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왜곡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통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제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16
  •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오늘 영장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0일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에 대해 11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과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은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수호 사장을 이날 오후 4시쯤 귀가시켰으며 오전에 소환한 조중훈 회장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 관계자는 “실질적인 유용금액과 사용처,기업경영 문제,가족관계나 기타 정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병처리를 결정했다”면서 “조중훈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고 고령인데다 국가경제에 기여한 점을,조수호 사장은 실질적인 유용 규모가 작고 가족관계와 기업경영 문제 등을 고려해 불구속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양호 회장에 대해서는 모두 2,301억원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673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11일 특가법의 조세포탈 및 특경가법의 횡령,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조양호 회장이 ▲항공기를 구매하면서 받은 리베이트등을 해외 현지법인인 KALF사로 이전한 부분과 ▲항공기 금융리스 과정에서 일부 대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4억3,000여만달러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이 부분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조양호 회장이 국내로 들여온 리베이트 자금 2,881억원 가운데 1,685억원이 조양호 회장 일가의 비자금으로 조성된 단서를 포착,사용처를추적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진 탈세수사 이모저모/ 이종왕수사기획관 문답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0일 오전까지도 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사장의 신병처리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경제논리’를 내세워불구속 기소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면서도 형평성에 어긋난 결정이라는비난을 우려해 그 배경과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장의 귀가 조치는 가족관계,범죄 후 정황,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조사장이 36억원의 유용액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그룹 계열사에 지원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한진그룹 조중훈(趙重勳)회장 일가가 조성한 비자금이 정·관계로흘러들어가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수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관계 로비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은 전혀 없다”고 거듭강조한 뒤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세금 납부에 썼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로비의혹을 제기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당뇨·고혈압 등 지병으로 지난 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던 조중훈회장은 이날 병원을 출발,오전 9시57분쯤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 도착했다.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 비자금사건으로 지난 95년 11월10일 10시 대검청사에 출두한 지 꼭 4년 만이다.지팡이를 짚고 비서들의 부축을 받으면서승용차에서 내린 조회장은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젖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10층 중앙수사부 수사실로 직행했다. ■조중훈 회장 3부자(父子)는 이날 한때 동시에 대검 11층에서 조사를 받았다.하지만 조사실은 각각 달랐다.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3부자가 한날에조사를 받은 적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들을 서로 만나게 하거나 같이식사를 하게 하지는 않고 조사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중훈 회장의 지병을 감안,한진그룹 항공의료원장 이모 박사와 간호사 1∼2명을 조사실 옆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종왕수사기획관 문답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 이종왕(李鍾旺)수사기획관은 10일 “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사장은 탈세 등의 혐의를모두 시인하고있지만 가족관계나 기업 활동 등을 고려해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밝혀 불구속 기소할 방침임을 내비쳤다.다음은 일문일답. ■조수호 사장을 다시 소환하나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회장과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회장과 관련된 부분이 있으면 다시 부를 수 있다. ■조양호 회장에 대한 수사 진척은 국세청이 고발한 내용은 시인하고 있지만 해외 현지법인인 KALF사 관련 비리는 부인하고 있다. ■고의로 탈세했다는 것은 시인한다는 뜻인가 그렇다. ■조양호 회장은 조중훈 회장과 같은 혐의로 고발됐는데 아버지 혐의까지 시인한다는 것인가 답변을 유보하겠다. ■탈세하기 위해 빼돌린 자금을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했나 비자금이 곧로비자금은 아니다.조양호 회장이 개인적으로 납부해야 할 세금을 비자금으로 내는 등 사용(私用)했을 수도 있다.비자금 용처 수사를 정·관계 로비수사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조양호 회장의 신병 처리가 오늘 안으로 이뤄지나 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조사시한인 내일 오전 10시까지는 해봐야 알 수 있다. ■조중훈 회장 3부자(父子)의 대질신문도 고려하고 있나 대질까지는 필요없다.그러나 관련된 내용을 서로에게 추궁할 필요는 있다. 강충식기자
  • 조중훈 회장 오늘 소환/ 검찰, 한진탈세 수사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국세청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고발한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을 10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고발된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을 이날 불러 밤샘 조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소환한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이 36억원을 빼돌려 10억여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20억원의 회사자금을 유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10일쯤 조 한진해운 사장을 특가법의 조세포탈과 특경가법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조 대한항공 회장을 상대로 대한항공측이 2,301억원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673억원의 세금을 포탈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 한진그룹 수사 가속도

    한진그룹 탈세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 소환 하루 만에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으로부터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진술을 얻어냈기 때문이다.한달여 동안 철저하게 기초 조사를 한 덕분이다.9일 소환한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에 대해서도 자료를 들이대며압박하고 있다.2∼3일간 조사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속전속결의 의지를엿볼 수 있다. 이처럼 수사의 고삐를 죄는 것은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 3부자(父子)의 소환 조사가 장기화되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검찰은 조양호 회장과 조수호 사장의 신병처리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검찰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범죄사실 뿐만 아니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등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양호 회장의 구속은 불가피하지만 조 수호 사장까지 구속하는 것은 가혹하지 않느냐는 뜻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다른 조세범과의 형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는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이23억여원의 조세를포탈해 구속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억여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20억여원을유용한 조수호 사장도 당연히 구속돼야 하지 않느냐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이들 형제에 대한 최종 신병처리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이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검찰’을 표방한 만큼 현재로서는 ‘경제논리’보다는 ‘형평성’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검 조수호수사기획관 일문일답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 이종왕(李鍾旺)수사기획관은 9일 “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사장이 조세포탈 및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조사장에 대한 수사상황은 36억원을 빼돌려 10억여원의 조세를 포탈하고회사자금 20억원을 유용했다는 국세청의 고발 및 수사 의뢰내용은 시인하고있다.현재는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이다. ■조사장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것인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 ■조사장이 귀가할 수도 있다는 뜻인가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조사시한인 10일 오후 4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조양호 대한항공회장을 상대로는 어떤 부분을 중점 조사하나 국세청이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한 조세포탈 및 외국환관리법 위반,변칙 증여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형제를 모두 구속할 수도 있나 범죄 사실과 범행 경위,범행 뒤 정황,관련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가족관계 등을 모두 고려,상식과 순리에 따라 결정하겠다. ■조중훈 한진그룹회장의 소환일정은 잡혔나 결정된 바 없다. ■3부자의 사법처리는 일괄 결정하나 내일쯤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지않겠나. ■정·관계에 대한 로비도 조사하나 국세청이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한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부차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현재 수사할 여력이 없다. 강충식기자
  • 趙重勳회장 내일쯤 소환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8일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을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또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에 대해서는 9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하라고 통보했다.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은 이르면 10일쯤 소환할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야 일가 3명의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법적인 판단 외에 경제적인 파장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조 사장을 상대로 한진해운이 외화 송금을 의뢰한 뒤 이를 취소하는 수법으로 96년부터 16차례에 걸쳐 38억원을 빼돌려 법인세 등 29억여원을 포탈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같은 수법으로 컨테이너 임차료 40만4,000달러(5억원 상당)의 송금을 의뢰했다가 빼돌렸는지도 조사했다. 조 사장은 그러나 “통상적인 기업관행에 따랐을 뿐,직접적으로 탈세할 의도는 없었으며 탈세 과정에 대해서도 보고받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국세청 고발내용과 별도로 조 사장이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조수호 한진해운 사장 오늘 소환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7일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 사장을 8일 오후 4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한진해운이 외화 송금을 의뢰한 뒤 취소하는 수법으로 96년부터 16차례에 걸쳐 38억원을 빼돌려 법인세 등 29억여원을 포탈한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진해운이 해외에 이미 지급한 컨테이너 임차료 40만4,000달러(5억원 상당)의 송금을 거래은행에 의뢰한 뒤 취소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사실을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조씨가 ▲96년 10월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의 통신공사대금을 추가 지급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꾸미고 ▲컨테이너 구입비 393억원을 계상하지 않고 장비 임차료로 처리하거나 외화평가이익을 누락하는 방법 등으로 법인세 110억원을 탈루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국세청이 수사의뢰한 내용 가운데 조씨가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이 부분도 추궁하기로 했다. 검찰은 조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씨에 이어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 명예회장과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회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진 탈세 趙회장 관여 확인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일 국세청으로부터 고발된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과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회장,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 등 3명을 이르면 다음주 중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한진 경리실무자들을 조사한 결과,국세청이 고발한 684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진그룹 조회장 일가 등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진그룹 조 회장 일가가 탈세 자금 등을 유용 또는 횡령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단서를 포착,자금의 흐름과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한진이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빛·외환은행으로부터 금융거래 내역을 넘겨받는 한편 계열사인 정석기업과 한불종금에대해 압수수색을 실시,경리·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금명간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본사,한진그룹 조 회장 일가의 금융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발부받아 자금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감사원, 15개 지자체 생활폐기물 관리실태 특감

    감사원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15개기초자치단체를 선별해 특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31일 밝혀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도 불투명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면서 “감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15개 광역 및기초자치단체를 골라 특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진행될 이번 감사에서는 생활폐기물감량화 추진실태,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감 대상 자치단체에는 서울 강남구,부산 해운대구,대구 북구,인천 남구,광주 광산구,대전 서구,울산 남구,경기도 안양시,충북 충주시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 대한항공·한진해운 압수 수색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지난 21일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중구 소공동 한진해운센터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22일 “두 곳의 사무실에서 사과상자 10여개 분량의 경리·회계장부와 컴퓨터디스켓,항공기 구매내역 서류 등을 압수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자료 검토를 끝낸 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부사장급 임원진을 포함한 한진그룹 경리 실무자 3∼4명을 소환,국세청이 고발한 조세포탈액 2,338억원에 대한 확인작업에 나서는한편,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실무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 초 조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과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사장 등 3명을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조회장 일가가 탈세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정치권 로비 등에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키로 했다.이를 위해 곧 조회장 일가와 이들이 회사 명의로 개설한 금융계좌를 압수수색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 현대 계열사 14개 새달초 매각

    현대그룹은 다음달 초까지 금강기획,현대방송,기아중공업 등 14개 계열사를 매각이나 계열 분리를 통해 정리키로 했다. 대한알루미늄과 현대강관,현대석유화학,현대엘리베이터 등 6개사는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현대 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인 박세용(朴世勇) 회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그룹은 지금까지 정리하기로 했던 53개사 가운데 33개사를 매각하거나계열에서 분리시켰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20개사를 정리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칩팩코리아,동해해운,기아인터트레이드는 계열 분리를신청해 놓고 있으며 현대방송은 청산절차가 진행중이다.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는 계열 분리를 신청할 예정이다.현대정유와 금강기획,다이아몬드베이츠,기아중공업,기아정기,한국AB시스템,기아모텍 은 매각 계약이 체결됐다. 대한알루미늄은 해외 2개 업체와의 매각 협상이 2∼3주안에 마무리되며 금강기획도 다음달 중 정리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외 2개 업체와 매각 협상을 하고 있고 현대석유화학은최근 일본 미쓰이사가 투융자의향서를 보내와 올해안에 정리될 예정이다. 컨설팅사인 BMP를 통해 협상중인 현대강관도 연내에 정리된다. 박회장은 다만 “현대강관의 경우 한보철강 매각 등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문제와 맞물려 있어 해외매각하느냐,국내 업체와 통합하느냐가 먼저 결정돼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연말까지 계열사 매각과 증자 등을 통해부채비율 200%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구조조정이 끝나면 5대핵심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자동차에 대한 국제입찰이 실시되더라도 참여하지 않는 등 새로운 사업진출이나 새기업 인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박회장은 덧붙였다. 손성진기자 sonsj@
  • [해양한국 장보고에서 21세기까지](21)우리는 바다로 간다

    21세기를 흔히들 ‘해양의 세기’라고 한다.앞으로 인류는 모든 의·식·주를 바다에서 구하는 이른바 ‘청색혁명’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학자들은예견하고 있다.새로운 밀레니엄의 해양은 단순한 물류교통의 대상으로서가아니라 새로운 산업자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미 이같은 해양자원을 둘러싼 각국의 싸움은 시작됐다.배타적 경제수역 협정은 그 전초전과 같은 것이다. 제 2의 국토로 불리는 바다를 둘러싼 ‘총성없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국가전략의 패러다임도 과거와는 전적으로 달라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대한매일은 그동안 윤명철(尹明喆)동국대겸임교수가 집필해 온 ‘해양한국’시리즈의 전반부를 일단락짓고,해양부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해야할 해양 전반에 걸친 전략과 비전을 21회부터 6회에 걸쳐 연재한다. 식량·자원·에너지·환경 문제 등 인류가 처한 숙명적인 과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서 바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해양력(海洋力)’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산업혁명과 후기산업사회를거치면서 날로 증가하는 세계인구와 고갈돼가는 육상자원을 생각할때 해결책은 바다에서 구할 수 밖에 없다는데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지구 환경의 재생·조절기능을 담당한다.그 뿐 아니라 무한한 자원의 보고(寶庫)이자 세계 무역과 경제를 촉진시키는 교역의 대동맥이다. 바다에는 지구전체 동식물의 80%인 총 30여만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으며 망간단괴를 비롯한 엄청난 광물자원과 석유·천연가스가 부존돼 있다.조력,파력,온도차를 이용하면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무한정 생산할 수 있으며해수자체에는 우라늄 라듐 등 각종 화학물질이 녹아있다.또한 전세계 교역량의 75%인 약 50억t의 화물이 바다를 통해 배로 수송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21세기는 바다를 적절히 활용하고 다스려 국부(國富)를 창출해 내는 해양력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확신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바다의 이용을 통한 해양력의 확보는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반도국가로서의 생존전략이라는지적이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연구실 강종희(姜淙熙)실장은 “서양은 일찍부터 바다에 진출해 바다의 상권을 장악함으로써 오늘 날 세계 강국이 될 수 있었다”면서 “해양력과 직결되는 각종 해상활동은 국토가 협소하고 부존자원이 빈약해 대외 의존적 경제발전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나라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라고 강조했다.우리나라는 환태평양 서북지역의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막대한 가용 해양자원을 보유, 해양력을 확보하기 위한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은 국민 경제적 측면에서 볼때 직·간접적 부가가치 생산액이 97년 기준 39조6,000억원으로 국민총생산의 9.5%를 차지했다.이에 따른 고용인원도 109만명으로 총 취업자의 5.1%에 달한다.그동안 이룩한 해양력 발전수준을 보면 수출입 물동량 세계 6위,조선 수주규모 세계 2위,원양어업 세계 3위,수산물 생산 세계 11위,선박보유량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세계 10위의 해양력을 확보하고 있을 뿐아니라 우수한 해양산업인력산업기술,근로정신,범세계적 경영활동을 주요자산으로 그 성장잠재력이무한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해양수산부 홍승용(洪承湧)차관(수산경제학박사)은 “다가오는 21세기는 인류생존의 마지막 프론티어인 해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은 해양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새로운 천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경제적 재도약을 달성하고,청색혁명을 통한 해양부국을실현하기 위해 세계 문명사적 흐름과 장기비전에 입각한 국가 해양경영 전략인 ‘오션코리아 21’을 수립,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부산·광양 ‘제2의 청해진’발돋움 부산항과 광양향이 21세기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제2의 청해진’으로 발돋움 한다.정부는 한반도를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하고 국내적으로 부산항에 편중된 화물을 분산처리함으로써 원활한 물류흐름과 국토의 균형발전을도모하기 위해 부산항과 광양항을 양대항만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부산항과 광양항을 통해 오는 2011년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 1,920만TEU중 400만 TEU를 환적처리하면 약 8억달러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한반도 횡단철도(TKR)를 개통하는 경우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를연계한 대륙수송 거점으로 삼아 북미,유럽간 컨터이너 화물의 관문역할을 함으로써 한반도는 유라시아의 전략적 물류중심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90년대 들어 세계 컨테이너화물 수송시장에 나타난 대표적인 특징은 동아시아의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세계 컨테이너 처리량의 거의 절반이 동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처리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항만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세워놓고있으며 세계 유수의 선사들도 급증하는 동아시아 컨테이너 수송량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른바 ‘허브포트(중심항만)유치전쟁’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중심항만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고 화남경제권에서는 홍콩과 카오슝이 현재 압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해양수산부항만운영개선과 정순석(丁舜錫)과장은 “동북아시아에서는 아직 주도적인 중심항만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중국의 상하이,일본의 고베와 오사카가 우리나라의 부산·광양항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 3세대형 대형 컨테이너 중심항만으로 개발될 부산신항과 광양항의 배후에 관세자유무역지대를 설정하고 종합물류단지를 건설,항만서비스 기능을 대폭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간선항로상에 위치한 동북아 관문으로,대형 중심항만(허브포트)을 축으로 한 물류중심기지로의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항만산업을 21세기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함혜리기자] [기고] “해양강국이 새천년 주도”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인류는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인구팽창 및 산업생산과 소비의 급증에 따른 자원고갈,환경 파괴 등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다. 그런데 바다는 자원의 보고(寶庫)로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과학의 발전에 따라 해양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해양을 국제무역,기술·문화 교류,어로 등의 수단으로 이용함으로써 국부를 축적했다.바다는 경제활동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물류,원자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방적·진취적인 문화형성에 기여함으로써경제성장의 기반을 조성한다. 따라서 일찌기 해양진출에 성공한 국가들이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바다관련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는 약31조원으로 국민총생산(GNP)의 7.0%에 달했으며 고용의 창출,국제수지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그러나 바다의 가치는 단순히 산업생산의 관점에서 평가할수 없는 측면이 더욱 크다. 바다는 아름다운 경관과 관광·레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후생증대에 기여한다.우리나라의 지난해 해안지역 관광객 수는 7,620만명으로 추정된다.국민 1인당 1.6회 꼴로 해안지역을 다녀간 셈이다.뿐만 아니라 바다는 각종 오염물질을 받아들이고 정화하는 역할을 하며,바다에서 증발된 수분은 비,눈 등 강수의 형태로 육지에 공급된다.따라서 바다는 인간과 동식물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기능을 해주는 것이다. 우리나라 근해의 해양생태적 가치는 연간 1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우리나라 국민총생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해상운송은 장거리·대량운송 수단으로서 다른 어떤 운송수단보다도 단위당 비용이 저렴하다.그 결과 바다는 전 세계 국제교역화물의 약 75%가 이동하는 수송로가 됨으로써 지구촌경제시대에 세계시장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상운송수단이 없었다면 세계경제는 오늘과 같은 발전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부존자원이 빈약해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을 추진해 온 국가의 경우 바다는 경제적 풍요를 가져다 주는 통로가 된다.바다는이처럼 우리의 경제와 생활전반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바다의 기능은 육상활동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이용돼 왔을뿐이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해 바다는 과거의 소극적·제한적 역할에서벗어나 인류활동의 주된 무대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다.지구면적의 70%에 해당하는 넓은 공간은 주거 및 산업생산활동에 널리 이용될 것이며,해저및 해중의 막대한 광물자원,해양생물자원 및 에너지자원(조력,파력,심층수와해표층과의 온도차 에너지)등은 육상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된다. 새 밀레니엄에서 국가의 국제적 위상은 이와 같은 해양의 잠재력을 얼마나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鄭鳳敏 해양수산개발원 해사정책연구실장]
  • 한진 탈세관련 검찰 문답

    대검찰청 이종왕(李鍾旺)수사기획관은 19일 “한진그룹 탈세사건 관련 자료가 너무 방대해 이달 말쯤이나 검토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는 얼마나 진전됐나 현재 국세청과 한진그룹 경리실무자 등을 불러 사건의 윤곽을 조사하고 있다.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 회장 등 피고발인 소환은 언제쯤이 될까 자료 검토가 끝나는 다음달 초쯤이 될 것이다.그러나 상황에 따라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추가 출국금지자가 있나 지난 4일 조 한진그룹 회장 등 8명 외에 한진 관계자 15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추가 출금자는 누구인가 한진 임원들이다.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참고인으로 조사가 필요해 출금조치했다.조사가 끝나면 출금을 해제할 것이다.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은 귀국했나 잘 모르겠다. ■해외거래는 율곡비리와 성격이 비슷한데 유사사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국세청이 보낸 자료는 얼마나 되나 사과상자로 15박스 가량 된다. ■개인 비리도 조사하나 수사의 핵심은 국세청이 고발 및 수사의뢰한 조세포탈과 외국환관리법 위반 여부다.그러나 수사 도중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면당연히 조사해야 하지 않겠나. ■수사팀은 보강했나 서울지검 동부지청 한승철(韓承哲) 검사를 추가로 수사팀에 합류시켰다.주로 해외거래와 항공기 리스 등에 대한 법률검토를 맡고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목포∼중국 連雲 카페리항로 개설

    해양수산부는 지난 95년 한·중해운협의시 양국 정부가 개설하기로 합의한목포∼중국 롄윈(連雲)항 카페리항로 개설을 위해 이달 중 한국측 사업자를선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6년 한국측 사업자로 선정된 국제고속페리가 항로개설을 포기한 이래 두 차례에 걸쳐 사업자 공고를 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과 사업성 불투명 등으로 희망사업자가 없어 현재까지 항로개설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선정공고를 통해 한국측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중 한·중합작회사를 설립,늦어도 내년 1·4분기 중에는 이 항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롄윈항은 중국 대륙간 횡단철도(TCR)의 시발점으로 목포∼롄윈 카페리항로가 개설되면 환황해 경제권 활성화는 물론 유럽 주요도시까지 수송로를확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현대 구조조정 가속도 붙는다

    현대정유가 아랍에미리트 IPIC사에 매각됨에 따라 현대그룹 구조조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해결됐다. 연내에 53개사를 정리하기로 한 현대는 인천제철의 계열분리와 현대정유의매각 결정으로 구조조정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정유는 64년 설립된 극동정유가 전신.지난해 말 기준 자산 3조6,000억원,자본금 6,800억원,매출액 3조5,700억원으로 그룹 내 5∼6위의 알짜 회사다.지분은 현대중공업이 34.7%로 가장 많고,아말감메이티드(아일랜드계 투자회사) 26.7%,현대자동차 6.2%,인천제철 5.3%,대한항공 5.2%,정몽혁(鄭夢爀)사장 1.98% 등이다. 현대는 정유의 신주 100%를 발행,5억달러를 받고 IPIC사에 넘겨주기로 했다. 지분의 50%를 지니는 IPIC사에 현대의 경영권까지 완전히 넘겨준 점이 특징이다.현대는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에 지분을 넘기고도 경영권을 가진 쌍용정유처럼 경영권은 유지할 생각이었으나 IPIC측의 공세에 밀려 다 내주기로 했다.현대의 지분은 69%에서 35%로 줄게 된다. 따라서 정몽혁 사장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으로 예상된다.정 사장은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영(信永·작고)씨의 외아들. 정 명예회장은 한때 가족회의에서 “정유는 몽혁이 몫”이라고 말해 실제로재산이 넘겨질지 주목을 받아왔다.그러나 이번에 오너로 인정받은 정 사장이 경영권을 상실함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대는 구조조정 대상 53개사 가운데 33개사를 계열분리와 통합 등방식으로 정리했다.당초보다 속도는 한달 이상 늦은 편이다.현대정유와 인천제철 외에 현대방송을 매각하고 현대반도체는 현대전자에 합병했으며 칩팩코리아·동해해운·기아인터트레이드 등 3개사는 계열분리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 17개사도 곧 정리한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거쳐 현대는 내년 상반기 안에 자동차,건설,전자,중공업,금융등 5개 소그룹으로 분할된다. 재산 역시 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회장 등 2세들에게 쪼개지고 후계구도도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부산은 지금 시네마천국”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4일 오후7시30분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화려한 축제에 들어갔다.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방은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200여명의영화관계자들과 5,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영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개막선언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한국영화와아시아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영상메시지와 안상영 부산시장의 축하인사가 이어졌으며,영화제 친선대사로 임명된 영화배우 강수연씨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영화인 50여명도 무대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의 국민적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크리스틴 하킴 등 심사위원들에 대한 소개를 마지막으로 개막행사가 끝나고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상영됐다.이번 영화제는 54개국에서 모두 208편이 초청됐다. 부산 김종면기자 jmkim@
  • [대한매일을 읽고] 여성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바뀌어야

    유엔이 매년 여성 국회의원의 수, 행정관리직 숫자와 남녀소득 기준으로 여성의 정치·경제활동및 정책결정과정 참여도를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는 102개국중 78위로 나타났다고 한다(대한매일 12일자 27면)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수준이 낮다는 것은 고위 정책결정 때 여성을 배려하는 측면이 낮다는 반증일 것이다.새 천년을 불과 80여일 앞둔 지금 정부에서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높이는 등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는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남성들의 이해와 비취업여성들의 시각이 바뀌는 것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10월은남녀고용평등의 달이다. 정부의 여성사회 참여 제고노력 못지않게 우리 사회에서 여성활동에 대한 인식을 고쳐주기를 기대해본다. 이명자[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 빗길 승용차 충돌 일가족 6명 숨져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쳐 일가족등 8명이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7시20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면 화전농원 앞 14호 국도에서 부산에서 울산쪽으로 가던 경남2모 1185호 아반떼승용차(운전자 곽영준·34·경남 진해시 풍호동)가 중앙선을 침범,맞은편에서 오던 부산27너 4033호 씨에로승용차(운전자 김점식·46·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092)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씨에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부인 이춘선씨(42),아들 영일군(2)과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곽씨와 일행 이기상(40·부산 영도구 청학동 391),남기섭씨(41·부산 사하구 신평동 삼창 강변아파트 102동 309호) 등 6명이숨졌다. 또 씨에로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 김씨의 아들 균호군(19)과 균성군(15) 등 2명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국감초점/재정경제위.건설교통위

    ■재정경제위6일 국회 재경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보광과 한진그룹 세무조사,삼성의 변칙증여 의혹 등이 주로 도마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 박주천(朴柱千)의원 등 야당의원들은 보광과 한진그룹의 세무조사가 정권에 밉보인 업체에 대한 표적 성격이라며 이에 대해집중추궁했다.반면 여당의원들은 “과거에는 왜 이런 거액의 탈세를 적발하지 못했느냐”면서 야당의 주장에 대해 간접적인 ‘물타기’를 시도했다.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은 “국제 해운·항공업체의 국제거래를 통한 탈세를 막기 위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라”며 국세청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변칙 상속·증여 의혹에 대해서는 여야 가리지않고 모두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촉구했다.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지난 2월 삼성SDS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9만1,000여주를 이회장의장남 재용(在鎔)씨와 세 딸에게 발행 당시 시가인 5만4,000원보다 훨씬 싼주당 7,150원에 넘겼다”며 “이를 통해 얻은 약 975억원의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과세하라”고 요구했다.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재용씨가 이회장으로부터 95년 60억8,000만원을 증여받아 삼성에버랜드 등의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렸다”며 탈세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은 자영업자의 표준소득률제를 비판했다.김의원은 “표준소득률 때문에 사업자들이 유사업종의 평균적인 매출신고분에 따라 소득신고를 하거나 심지어 무기장 가산세를 감수하더라도 연간 매출액을숨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색 제안도 잇따랐다.국민회의 박정훈(朴正勳)의원은 “국세청의 권한이최근 강화됨에 따라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해 견제장치인 국세청 감시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박의원은 “미국의 경우도 지난해 감시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한이헌(韓利憲)의원은 현재 2급인 부산지방국세청장을 1급으로 승격시키자고 주장했다.한의원은 “통일부는 정원 426명에 1급이 6명인데 국세청은 1만6,855명중 1급이 3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세수에 있어서 서울청 다음 가는 부산청장의 급수를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밖에 국세청의 계좌추적 급증으로 인한 오·남용 우려,세무 부조리 증가에대한 대책 마련 등도 논란이 됐다. 추승호기자 chu@■건설교통위 6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회 건교위 국감은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문제로후끈 달아올랐다. 회의 시작부터 지난달 29일 판교톨게이트에서 발생한 일부분당시민과 도공 직원간 물리적 충돌에 대해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한나라당 이재창(李在昌)의원은 “몸싸움과 맞고소 사태를 빚은 통행료 마찰은 도공의 ‘막가파식’ 대응 탓”이라고 질타했다.국민회의 이윤수(李允洙)·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의원은 “근본적으로는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서울∼판교 통행료 무료’를 발표했다가 입주 뒤 약속을 어긴 도공의 잘못”이라고 나무랐다. 정숭렬(鄭崇烈) 도공 사장은 “법에 의한 정당한 징수”라고 원칙적 태도를 고수하다 여야 의원들의 비판을 받았다.그러자 국민회의 김운환·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 등이나서 “직원들이 차를 막고 돈을 받는 모습은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의원들은 사태의 원인을 ‘획일적인 최저요금 징수제’에서 찾았다.국민회의 조진형(趙鎭衡)의원은 “이용거리와 무관하게 책정된 최저요금제 때문에하남∼구리 4㎞ 구간이나 해인사∼성산 43.3㎞ 구간에서 똑같이 1,100원을내야 한다”면서 요금 징수 체계의 법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민회의 황학수(黃鶴洙)의원은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수도권 20㎞ 이내 범위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는 ㎞당 평균통행료(34.8원)를 따져 700원을 징수’하거나,‘3인 이상 승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이었다.그러나 정사장은 “요금정책은 건교부 소관사항이어서 검토 여지가 없으며 아직까지 그럴 만한 사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진 탈세’ 수사 전망

    한진그룹 탈세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탈루 및 추징 액수가 사상 최대인점을 감안, 신중하면서도 폭넓고 강도 높게 ‘저인망식’ 수사를 전개할 전망이다. 탈세의 상당 부분이 해외 현지법인 등과 관련 있어 충분한 자료 검토 및 사전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검찰 관계자도 “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데는 최소 3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광그룹 탈세사건과는 달리 수사 외적인 부담이 덜한 데다정부가 오너 중심의 재벌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수사에 자신이 있다는태도다. 검찰은 우선 대검 중수3과 외에 중수 1·2과 연구관은 물론 지검 및 지청의특수부 검사들을 차출해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1조895억원의 탈루 규모가 말해주듯 인력보강이 급선무일 수밖에 없다. 수사의 초점은 탈루소득 가운데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고의적으로 포탈한 규모가 얼마인가다. 그러나 고의적인 탈세와 관계없이 조중훈 회장은 90년 이후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분할하면서 자금을 변칙 증여하고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회장과 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 회장 등 조씨 형제는 계열사 유상증자 과정에서 1,579억원의 증자납입 대금을 기업자금으로 충당한 사실이 이미 국세청 조사를 통해 드러나 이 일가의 사법처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동일사건의 경우 부자(父子)를 동시에 처벌하지 않는 관행에 비춰볼 때 고령인한진그룹 조회장은 사법처리를 면할 가능성도 있다. 조중훈 회장 일가가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국내에 유입된 1,685억원의 용처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특히 정·관계 인사에게 유입됐는지 여부가 주목되고있다. 이와 함께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사장의 탈세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한진그룹 수사에서도 국세청의 고발 내용과 전혀 다른 범죄가포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재계“다음 차례 누굴까”초긴장

    다음은 누구? 재벌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재계는 홍석현(洪錫炫) 보광사주 구속에 이어 한진 조중훈(趙重勳) 회장 등 3부자(父子)와 통일그룹이 거액 탈세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자 ‘개혁세정’의 칼날이 어디로 튈지 전전긍긍하고 있다.특히 관련기관들이 상당수의 재벌들을 변칙증여,주가조작,위장계열사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져 재계를 초긴장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삼성의 경우 국세청이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이 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의 변칙증여에 대한 폭넓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시선이쏠리고 있다. 중앙일보가 홍석현 사주 구속을 계기로 연일 대(對)정부 ‘강경투쟁’에 나섬에 따라 우회압박용으로 삼성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에착수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지난 4일 재경부 국감자리에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이“삼성SDS가 이건희 삼성회장의 아들 재용씨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에 넘긴 데 대해 증여세 탈루조사를 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밝히고 나서자 ‘초비상 사태’다.그렇지 않아도 국세청이 삼성에버랜드 등 핵심계열사를 대상으로 이 회장과 재용씨간의 편법증여 혐의를 두고 조사를 해오던터여서 삼성은 강 장관의 발언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공정위 조사결과 삼성SDS는 지난 2월26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321만7,000주,230억원 어치를 발행해 SK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재용씨 등 이건희 회장의 네 자녀와 이학수(李鶴洙)씨 등 구조조정본부 임원 2명에게 주당 7,517원(현재 장외시장에서 14만∼15만원 가량)에 넘겼다.이 BW 가격은 실거래가격기준으로는 4,000억원 이상,상속세법상 기업가치평가방식에 따라 산정해도주당 1만4,000여원에 달해 225억원의 부당이득을 본 것으로 국세청은 추정하고 있다. 국세청은 현대 대우 LG SK 등 나머지 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조사자료도 넘겨받아 해당법인의 법인세 누락과 변칙증여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실제 인수가격과 상속세법상 평가액을 따져 차이가 있을 경우 변칙증여 혐의로 관련세금 추징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자신탁,대우계열 금융기관,삼성생명 등의 계열사 지원에 대해서도 부당내부거래로 해당법인의 법인세 신고에 누락이 있었는 지를 따져 세액을 추징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이 한진 세무조사를 계기로 항공·해운업계 국제거래에 대한 전산추적을 벌이겠다고 발표하자 항공업이 주업종인 금호그룹에도 위기감이 돌고있다.위장계열사 여부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쌍용,한라,동양 역시 ‘혹시’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재계 관계자는 “정부가삼성에 대한 표적수사라는 의혹을 ‘물타기’하기 위해 또 다른 재벌을 ‘끼워넣기식 제물’로 삼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