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가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제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16
  • 현산축구단 ‘부산 아이콘스’ 공식 출범

    현대산업개발 축구단이 ‘부산 아이콘스’라는 이름으로 공식출범했다. 지난달 프로축구 부산 대우를 인수한 현대산업개발은 7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구단 관계자와 각계 인사,서포터스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축구단 창단식을 갖고 팀 이름과 엠블렘,로고등을 공개했다.팀 이름 ‘부산 아이콘스’는 연고지 부산에 기업의 상징 영문자인 I자가 들어간 ‘우상들’이라는 뜻의 ‘아이콘스’를 합성한 것. 현대산업개발은 또 붉은색과 회색 바탕에 방패가 그려진 엠블렘과 영문으로 ‘부산 아이콘스’가 새겨진 로고를 발표했다. 한편 김호곤 총감독 영입으로 구단과 갈등을 빚어온 김태수 감독은 창단 하루전 사퇴했다. 부산 박해옥기자 hop@
  • 吳有邦·朴祐燮·黃世淵씨 무소속출마

    자민련을 탈당한 김동주(金東周)의원은 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국민당(가칭) 합류를 선언했으며 4·13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출마할 계획이다. 자민련을 탈당했던 이상만(李相晩)의원은 한국신당에 입당,충남 아산에 출마키로 했으며 김정수(金正秀·부산진)의원은 이날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유방(吳有邦) 전 의원과 박우섭(朴祐燮) 전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각각 서울 용산과 인천 남갑구에서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황세연(黃世淵) 도서출판 청사 대표도 각각 전남 화순·보성과 전북 익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국당 2차공천자 58명 명단

    7일 확정된 민주국민당 2차조직책 5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 여익구(呂益九·54·당 조직위원장)▲용산 송재영(宋在榮·45·새한신문부사장)▲동대문갑 심양섭(沈良燮·40·전 자민련 부대변인)▲중랑갑 신인휴(申仁休·65·교수)▲중랑을 조명원(趙明遠·52·변호사)▲마포갑 진영환(陳榮煥·46·기업간부)▲강서갑 김광을(金光乙·40·전 언론인)▲금천 구재춘(具載春·61·건설업)▲동작갑 이자원(李子源·61·재향군인회장)▲서초갑 유덕상(兪德相·45·경영지도자)▲서초을 이강언(李康彦·45·연구소이사장)▲송파갑 이문상(李文祥·60·언론인)▲송파을 유광호(柳光浩·52·연구소 소장)▲강동갑 이상덕(李相德·39·학원장)▲관악갑 김휴열(金休烈·47·연구원장) ◆부산 ▲남 김용철(金溶哲·37·전서울대총학생회장)▲해운대·기장갑 황상모(黃相模·41·기업인)▲해운대·기장을 김동주(金東周·56·의원)?대구 ▲북갑 김석순(金石淳·43·킴스 치과원장)▲북을 이성환(李盛煥·43·교수) ◆인천 ▲남동갑 백종길 ▲부평을 이정대(李正大·57·연구소장)?광주 ▲북갑 오완선?대전 ▲중 박천일(朴天一·40)▲대덕 허윤범(許潤範·36·기업인) ◆강원 ▲속초고성인제양양 한희원(韓禧源·41·전 속초지청장)▲홍천횡성 서광하(徐光河·59)?경기 ▲수원장안 이대의(李大儀·51·기업인)▲수원권선 진재범(秦在範·38·국제변호사)▲성남분당갑 양재헌(梁在憲·45·기업인)▲성남분당을 이영해(李永海·46·교수)▲의정부 박봉수(朴鳳洙·42·정당인)▲평택갑 심광식(沈光植·43·기업인)▲과천·의왕 이희숙(李喜淑·59·사회복지가)▲오산·화성 차진모(車鎭謨·61·정당인)▲시흥 정웅교(鄭雄敎·42·젊은정치포럼 대표)▲이천 이한정(李漢正·49·정책연구원장)▲안성 심우장(沈愚壯·40·민족문제연구가)?충북 ▲제천·단양원은상(元殷常·56·정치컨설팅)▲청원 이민희(李敏熙·50·농·요식업)▲진천·음성·괴산 장병수(42) ◆충남 ▲천안을 최기덕(崔基德·49·문화원장)▲예산 이찬세(李燦世·48·연구원장) ◆경북 ▲경주 정홍교(鄭泓敎·59·아카데미 이사장)▲영천 송두봉(宋斗峯·60·사업가)▲상주 김남경(金南京·44·학교운영)▲고령·성주 최도열(崔道烈·48·교수)▲군위·의성 김동권(金東權·전의원)▲청송·영덕·영양 이상도(李相道·59·기업인)▲울진·봉화 박영무(朴榮茂·44·교수)?경남 ▲창원갑 조청래 ▲마산합포 이재희(李再熙·50·사업가)▲진주 강갑중(姜甲中·51·연구소 고문)▲진해 김우석(金佑錫·전 내무장관)▲김해 유신현(柳信鉉·44·정당인)▲밀양·창녕 이상천(李相千·47·변호사) ◆제주 ▲제주 신두완(申斗完·70·정당인)▲북제주 김호민(金昊民·56·연구坪鶯?
  • 자민련 영남권의원 ‘이러지도 저러지도’

    자민련 영남권의원들이 흔들리고 있다.야당선언을 한 뒤에도 영남지역에서자민련의 지지도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예견됐던 탈당움직임도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7일에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배지를 단 김동주(金東周·부산 해운대 기장을)의원이 민국당 합류를 공식선언했다.부산지역 선대본부장까지 맡으며 뛰어봤지만,자민련 간판으로는 당선이 어렵다는 판단때문이다. 대구·경북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각종 여론조사결과,판세는 한나라당과민국당 ‘양자구도’로 굳어지고 있다.박철언(朴哲彦·대구 수성갑)부총재와이정무(李廷武·대구 남구)의원 등 영남권 대표주자들도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몇몇 영남권의원들은 민국당쪽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영남권의원들의 ‘탈당러시’는 시간문제가 아니냐는예측까지 나오고 있다.그러나 현재까지는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시기를저울질하는 분위기다. 박부총재는 “민국당쪽에서 합류제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당의 부총재로 현실적 이익만을 생각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고민중임을 드러냈다. 이의원도 “최악의 경우까지 당을 지키겠다는 생각이지만 어떻게 할지는 더두고보겠다”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에 따라 당차원에서도 영남권의원을 끌어안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이한동(李漢東)총재가 “내각제를 하겠다는 어떤 보수세력과도 손을 잡겠다”고 거듭 강조하는 것도 민국당과의 연대가능성을 제시,영남권의원들의이탈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중앙집중적 교육재정구조 타파”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교육재정을 대폭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높이고 교육자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우천식(禹天植) 연구위원은 6일 기획예산처가 중기재정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한 교육분야 정책토론회에서 “국가 교육투자의 90%를 중앙정부가 충당하는 중앙집중적 교육재정구조가 교육투자의 위축과 공교육의 부실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해 현재 지자체의 총 교육투자는 1조1,000억원으로 전체예산 50조1,000억원의 2.3%에 불과한 것으로 우연구위원은 지적했다.그는 “지역의 안정적인 교육투자를 위해서는 행정과 교육자치를 통합하거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의 교육재정을 확대할 방안으로 우위원은 시·도세 법정전입금을 높이고 지자체의 교육투자를 제한하는 법규나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방교육양여금’형식으로 지방에 환급되는 교육세 가운데지방세분을 지방세 본세에 통합,지방의 교육재원으로 직접 활용토록 하는방안도 제기했다. 우위원은 또 공립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탈(脫)규제학교’제도를 도입,선정된 학교에 대해 정부규제를 최소화하는 한편 지원학생수나 등록학생수에 비례해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책임성을 높이고 교육수요자 위주의교육혁신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립형 사립 중·고등학교’제도를 둬 여건이 갖춰진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선발이나 수업료 결정 등에 자율권을 부여,학교간 경쟁을촉진하고 사교육비의 상당부분을 흡수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립대학에 대해서는 등록금 현실화,국립대학 특별회계제도 도입 등을 통해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되 궁극적으로 도립화나 사학화하는 방안을고려해야 한다고 우위원은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진그룹 임원 인사…해운 부회장 조수호씨등

    한진그룹은 6일 ㈜한진해운 부회장에 조수호(趙秀鎬)사장을,사장에 김찬길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 또 ㈜한진 김인진(金仁珍)부사장과 한국공항㈜ 진성주(秦成周)부사장,㈜한진관광 박효성(朴孝星)부사장,정석기업㈜ 김종선(金鍾善)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 총선 무소속 출마 러시

    여야 3당의 공천에서 탈락했거나 지역대립구도 속에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현역의원 등이 탈당,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 후보로 출마하는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서석재(徐錫宰)의원은 6일 부산 사하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자민련의 김동주(金東周·부산 해운대 기장을)의원은 7일 탈당,민주국민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어준선(魚浚善)의원과 이상만(李相晩)의원은 자민련 공천에서 탈락한 데 반발,이날 탈당계를 내고 충북 보은·옥천·영동과 충남 아산에서 각각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부산 남구 공천에서 탈락한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의원도 탈당,지역구를 부산진갑으로 옮겨 민국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남 해남·진도의 이정일(李正一)전 전남일보 회장과 전남 나주의 이재근(李載根)전의원도 각각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 주소 부여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일정.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도로이름을 토대로 한 새 주소 부여사업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또 새 주소 부여사업을 민자유치로 할 수있는 길이 열려 재원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서울·부산 등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은 내년말까지 모든도로와 건물에 새 주소를 부여하는 작업을 끝내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주소부여 사업 중간 추진현황 및 향후 일정을 밝혔다. 행자부는 새 주소 부여사업을 위한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 특별법안을 올하반기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당초 새 주소 사업을 위해 특별법을 97년까지 만들고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서 국비보조 등을 통한 시범사업을 벌이고있는 지자체를 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새 주소 부여사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특별법이 마련되면 모든 지자체는 새 주소 부여사업을 의무적으로시행해야 한다.현재는 단체장의 자발적 참여로 일부 지자체들이 이를 시행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는 특히 안내지도를 제작할 때,민간기업체의 상호를 지도에 표기할 수있도록 허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새 주소와 관계없이 현행 지번주소는 재산권 행사에 필요한 만큼 새 주소와 당분간 병행 사용하게 된다. 이와함께 올해에도 광주시 광산구,남원시,부산 수영구·해운대구·남구·사상구·기장군,울산 북구 등 15개 지역이 새 주소 부여 사업을 위한 주출입구조사·도로구간 조사 및 설정 등 기초조사를 하게 된다. 한편 서울 강남구,안양시,안산시,청주시,공주시,경주시 등 새 주소 부여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온 6개 지역에 대한 사업분석 결과,대부분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일부 시범지역에서 도로크기에 관계없이 도로명을 개별적으로 부여,도로이름이 너무 많아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경기 안양의경우,건물번호판에 도로명을 따로 표시하지 않아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 현재 보완작업 중이다. 나아가 현 주소와 새 주소의 병행사용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 방지에서부터우편배달시의 새 주소사용에 따른 행자부와 정보통신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업무협조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자부의 석계린(石桂麟)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실무기획단 단장은 “골목길 등의 경우,따로 이름을 붙이지 않는 대신,간선도로 이름 뒤에다 숫자를추가하는 것으로 개선하는 등 시범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빠른 시일안에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강남구 사례. “배달물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눈에 목적지를 찾을 수 있어 배달하기가 쉬워졌어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미래오토’라는 퀵서비스업체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강평관사장(59)의 말이다. 강사장은 “사업 초기 대형건물의 경우에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주택가는번지만 나와있는 지역별 지도를 이용해 배달하느라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면서 “그러나이젠 새로 정해진 길 이름을 토대로 목적지를 쉽게 찾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장 등 강남구 관내 택배업자들은 물론 우편배달부와 일반주민들도 새주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98년 초 행정자치부 방침에 따라 강남구가 도로마다 이름을 부여하고 이를기준으로 건물마다 새 주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논현동에 이사온지 얼마 안됐다는 문무연씨(50·여)는 “친척들이 예전처럼골목길을 몇바퀴씩 돌지 않고 택시기사에게 길이름만 말해도 쉽게 찾아올수 있다”고 말했다.이 지역 우편배달부 김길수씨(43)도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 집중국에서 우편물을 우편번호에 따라 강남우체국으로 보내면 이를 번지별로 재분류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길 이름별로 분류해 배달하고 있어 업무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강남구 자체조사에서도 새 주소는 주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나왔다.지난해 5월 구가 주민 363명과 직원 1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자의 80%가 새주소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주민 가운데 20%는 새주소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주소 사용을 꺼리는 이유는 ‘옛날 주소가 익숙해서’(38%)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31%)‘길이름이 생소해 새주소가 더 불편하다’(6%) 등의 순이었다.대체로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수 있는 이유들이었다. 이에따라 강남구는 우편분류 체계를 도로 및 건물명으로 바꾸기로 했으며,주민에게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새 주소를 나타내는 지도를 배포,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홍성호(洪性鎬) 지적과장은 “당분간 모든 공문서에현행 주소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새 주소 필요성. 현 주소체계는 1910년 일본이 조세징수와 토지관리를 위해 도입한 토지번호(地番)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이어 68년 주민등록법이 개정되면서 지번을 주소로 사용하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다.이 법에는 주소를 주소지의 지번으로신고하도록 되어있다. 이 주소체계는 그러나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이용자 측면에서는 가고자 하는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토지를 여러 개로 나눌 때마다 지번을 불규칙적으로 부여한 탓이다.실제로서울 신림동 1449의 30에는 48채의 집이 있는가 하면 종로구 숭인동의 경우,100번 지대에 900번지대 지번이 섞여 있는 실정이다. 이는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기업체들은 위치정보가 유리한 유명 건물이나 교통이 좋은 곳을 선호,건물임대료가올라가는 부작용이 생긴다. 관리측면에서는 행정의 기초가 되는 상·하수도 등 각종 시설물,행정구역,도시계획,통계 등이 체계적인 관리부족으로 도시 정보가 지체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우편물 배달이나 택배등 물류의 불편함은 물론 사고,화재,범죄 등 각종 재난관리 등도 마찬가지다.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 때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안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번을 주소로 사용하는 방식 대신 건물과 지번을 분리,모든 도로에 도로이름을 부여하고 이 도로에 따라 건물번호를 매겨 주소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선진국처럼 국민들이지도만으로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물류비용도 줄일 수 있다. 박현갑기자. *다른나라에선. 미국,영국,프랑스등 선진국은 물론 태국·중국·대만 등 아시아권의 많은나라들이 길 이름과 건물번호를 주소로 사용하는 도로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경우,도로명칭은 국회의사당을 기준점으로 삼아 정하고있다.의사당을 가로 지르는 동서와 남북도로를 기준선으로 해 이에 평행한도로는 스트리트(street),교차하는 도로는 애브뉴(avenue)로 부르고 있다. 건물번호는 한 블록내에서는 최고 100번까지 부여할 수 있게 되어 있다.가로의 동쪽에 위치한 건물은 홀수를,서편 건물은 짝수를 준다.또한 동서방향의 가로에 있는 건물들의 경우,남쪽 건물은 홀수를,북쪽은 짝수 번호를 준다 미국은 이런 방식으로 주소를 건물번호,도로명,시명,주명,우편번호 순으로표기한다.아파트의 경우,도로명 다음에 아파트 호수를 적는다.예를 들면 ‘200 Hensel #V2D,College Station,TX 77840’은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시헨셀로 200번에 있는 아파트 V2동 D호,우편번호는 77840이라는 뜻이다. 일본의 주소체계는 블록방식이다.시(市)·정(町)·촌(村)의 일정 구역을 블록으로 설정,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예를 들면 ○○시(市) ○○정(町) ○○번(블록번호) ○○호로 주소가 부여된다.우리의 지번방식도 일본과 비슷한 것이다. 박현갑기자. [플리시 메이커 기고] “국가정보화 기반으로 활용을” 주소는 생활근거지를 나타내는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처이므로 쉽고 정확하게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일제가 식민통치와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작성한 지번을 지금까지 주소로 쓰고 있다.그러다 보니 주소만으로는 집을 찾을 수 없어 범죄화재 교통혼잡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비싼 물류비용 및 정보화 비용의 절감도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는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그동안 6개 지역의 시범사업을거쳐 서울시와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4개 자치단체에서 새 주소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직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이 사업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추진함으로써 필요한 조직의 구성과예산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도로명판과 건물 번호판의 설치 및 주소지도의 보급을 위한 예산 마련과 새주소 시행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도 부진하다. 주소는 국가정보화의 주요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전산시스템은 지자체별로 단지 주소변경 차원에서 구축하고 있어 기능의 비효율성과 비용낭비를 초래할우려도 있다.그리고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소요비용 마련도 지금부터 생각하여야 할 과제이다.따라서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재정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소요재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특별법을 제정하여야 할 것이다. 새 주소 부여사업의 결과물은 지적 재산권으로서 상업화할 수 있는 내용이매우 많다.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들과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경우 재원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주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안내 시스템을 관광정보와 생활지리 정보는 물론이고 각종 민원처리 시스템과 연계하여 자연스럽게 새 주소를 이용토록 하여야 할 것이다.또한 새 주소 전산체계를 소방·도시방재·방범·우정·택배·교통·정보통신 등의 전산시스템과 통합하여 정보화의 기축시스템으로 활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현재 실용화되고 있는 차량항법장치(CNS),차량위치 추적시스템(AVLS) 및 향후 구축될 전자도로 지도에 새 주소를 연계하여 통신위성의 상업적 이용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는 정보통신 기능을 수용하여야 할 것이다. 박헌주 국토연구원 토지연구실장
  • [4·13 정치신인 열전] (하) 충청·호남·영남권

    호남,충청권과 영남권에도 신인 바람이 불고 있다.이들 지역의 정치 신인은다른 지역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 각각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의 텃밭이어서 공천이 당선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충청권] 민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전직 기자들이 눈에 띈다.중앙일보 출신의 박병석(朴炳錫)전서울시정무부시장과 김창수(金昌洙)전 조선일보기자는서갑과 대덕에 각각 뛰어들었다. 충북 충주에는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이 있다.이근규(李根圭)전고려대총학생회장과 노영민(盧英敏)청주환경운동연합 이사 역시 제천·단양과 청주흥덕에 각각 도전하는 젊은 신예다. 충남에서는 전용학(田溶鶴)전SBS앵커가 자민련에서 옮겨가 천안갑에 출진한다.서산·태안의 문석호(文錫鎬),부여의 정용환(鄭用煥)씨 등 변호사 출신도있다. 자민련의 경우 최환(崔桓) 전부산고검장이 대전 대덕에서 공천을 받았다.이창섭(李昌燮) 전SBS앵커는 유성에서 등원(登院)을 시도하고 있다.충북 7곳중에는 충북도의회 의장,충북 정무부지사를 지낸 조성훈(趙誠勳)씨가 유일하다.충남 역시 11곳 중 아산의 원철희(元喆熙) 전농협중앙회장과 공주·연기의 정진석(鄭鎭碩)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2명만이 신인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인창원(印昌元·중구)대덕대 교수가 유일하다. 그러나 충북에서는 청원을 빼고는 6곳 모두 신인들로 채웠다.이충범(李忠範·진천 괴산 음성)전청와대사정비서관,한창희(韓昌熙·충주)충북도지부 사무처장 등이 나섰다.충남에서는 배유현(裵有鉉)전중앙일보 경제부 차장이 논산·금산,최승우(崔昇佑)전육본인사참모부장이 예산에 뛰어들었다. 한국신당도 전만수(田萬洙·청양 홍성)전국회정책연구위원,이성구(李聖九·공주)홍익대교수,윤석조(尹錫祚·청주상당)대한해운공사대표 등을 출진시켰다. [호남·제주] 광주와 전·남북은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먼저 민주당은 광주 6개 선거구 가운데 3인의 신인을 앞세웠다.동구의 김경천(金敬天)광주 YWCA사무총장,북을의 김태홍(金泰弘)전 광주시정무부시장,전갑길(全甲吉)전 시의원 등이 그들이다.김경천씨는 시민사회단체의 낙선운동과 여성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대변인 출신인 이영일(李榮一)의원을 밀어냈다.이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김태홍씨는 전광주 북구청장 등을 지냈고 전갑길씨는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신예다.자민련에서는 동구의 구봉우(具鳳祐)전 축산신문부사장,한나라당에서는 조봉훈(趙俸勳·동)전 시의원,심안섭(沈安燮·서)일진건설부사장,강경구(姜景求·북을)삼익주택이사 등 신인을 내세웠으나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전남에서는 13개 선거구 중 담양·곡성·장성의 김효석(金孝錫)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함평·영광의 이낙연(李洛淵)전 동아일보 국제부장 등 3명의 신인이 공천을 받았다.이와 함께 자민련의 정동조(鄭東朝·해남·진도)진도영농대표,한나라당의 최응국(崔應國·해남·진도)씨 등이 신인으로 꼽힌다. 전북의 경우 민주당은 10개 선거구 중 9곳에 현역을 공천하는 등 정치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호남에서는 그러나 광주 광산의 시민운동가 출신 나병식(羅炳湜)씨,전남 보성·화순의 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법무비서관,광양·구례의신홍섭(辛泓燮)전 도의원,전북 남원·순창의 이강래(李康來)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무소속신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민주당의 장정언(張正彦)전 도의원 정도가 눈에 띄는 신인이다.건설업을 하는 사업가로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높다. [영남권] 민주당과 자민련은 ‘전략적 거점’확보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거물급 신인들을 출전시켰다.한나라당은 ‘공천개혁’을 내세워 신인들을 등장시켰다.민국당도 각 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쟁력 있는 신인들이 대거 몰려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최경순(崔敬順·북을)영남여성포럼대표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우태주(禹泰周)정책위위원을 달성지역구 후보로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현승일(玄勝一·남)전 국민대총장,김만제(金滿堤·수성갑)전 경제부총리를 정치 무대에 처음으로 올렸다.민국당은 이수성(李壽成·중구)전총리를 비롯,양종석(梁鍾錫·북을)전 소청심사위원장,이진무(李鎭茂·수성을)전대구부시장,신동철(申東喆)국회부의장 비서관 등 관료출신들을 대거 포진시켜 한나라당과의 한판대결을 예고했다. 경북지역에서 민주당은 김동태(金東泰·고령 성주)전농림부차관 등을 앞세워 ‘깃발꽂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자민련에서는 TV날씨 예보로 유명한김동완(金東完·김천)씨 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김성조(金晟祚)경북도의원,이인기(李仁基·칠곡)변호사가 뛰고 있다.민국당에서는 김현동(金顯東·청송 영덕)전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부산에서 민주당은 김정길(金正吉)전 정무수석 노무현(盧武鉉) 김운환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치 새내기들을 내세웠다.정종엽(鄭鍾燁·중 동) 전 대한약사회장 등이 눈에 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 지역이 공천 파동의 진원지가 되면서 당초 서구에 공천됐던 이상렬(李相烈)씨가 도중하차하는 등 정치신인들은 공천 문턱넘기부터어려웠다.도종이(都鍾伊·부산진을)전 부산시의원,권태망(權泰望·연제)전부산시의원,엄호성(嚴虎聲·사하갑)변호사가 치열한 경쟁 끝에 공천받았다.하지만 낙천에 반발,민국당으로 자리를 옮긴 최광(崔洸·사하갑)전보건복지부장관이 엄변호사에게 도전장을 내 신인끼리의 대결이 볼 만하게 됐다.유흥수의원 지역인 수영에 신종관(辛宗官)전 수영구청장이,영도에는 김용원(金龍元)변호사가 출마채비를 갖추고 현역의원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울산에서 법조비리파동으로 퇴진한 최병국(崔炳國)전 중수부장을 남구에 투입했다. 경남에서 한나라당은 이주영(李柱榮·창원을)변호사 김학송(金鶴松·진해)전 경남도의원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을 유망주로 꼽고 있다. 민국당에서는 이청수(李淸洙·통영·고성)전KBS해설위원실장,유진하(柳晋河·창녕·밀양)전 국회의장비서관 등이 출마채비를 갖췄다. 강동형 박대출 최광숙기자 yunbin@
  • [김대통령 유럽 순방] “한국국빈 첫 방문”이탈리아 극진 환대

    * 서울∼로마 이모저모. [로마 양승현 특파원] 유럽 4개국 순방길에 오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일 오후(현지시간) 13시간여의 비행끝에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 로마의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이틀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아갔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이탈리아 국빈방문이며,김대통령에게는 취임 이후두번째 유럽 나들이다. □공식 환영식 및 정상회담 로마 시내 숙소인 그랜드호텔에 여장을 푼 김대통령은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시내 대통령궁 앞 퀴리날레 광장에서 열린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대통령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에 이어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으로 이동,서재에서 50여분 동안공식회담을 갖고 21세기 새로운 한·이탈리아 관계를 열어 나가기로 의견을모았다. □국빈만찬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참피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궁 훼스테홀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우의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만찬답사에서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주재했던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세티의 ‘조선과조선인’이라는 저서에도 서술돼 있는 것처럼우리 두 나라 국민은 식생활이나 다정다감한 정서까지 많은 유사점을 지니고있다”고 친근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우리 국민은 한국전 당시 헌신적으로 봉사했던 이탈리아 적십자부대의 젊은이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우정 어린 지원에 감사드리며,특히 당시 재경장관으로서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준 참피 대통령에게 감사의뜻을 표한다”고 인사했다. 또 “이탈리아의 성악과 미술·건축·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는 한국 학생들이 많다”면서 “오는 12월에는 우리나라 창작오페라 ‘이순신’이 이탈리아에서 공연된다”고 소개했다. 만찬에 앞서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 1층 부르스톨론홀에서 잠시 환담하며 훈장과 간단한 선물을 교환했다. □공항도착 행사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정태익(鄭泰翼)주이탈리아대사 부부와 레타 이탈리아 산업부장관,교황청 바티스타레 대주교 등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김대통령이 미국 망명생활을 마치고 85년 2월 귀국할 당시 미 하원의원 신분으로 함께 입국한 포글리에타 주이탈리아 미국대사도 나왔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출국한 김대통령은 기내에서 유럽순방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공식수행원들을 불러 정상회담 의제를 점검하는 등 순방준비에 열중했다. *누굴 만나 뭘 논의하나. [로마 양승현 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4개국 순방은 국제질서의 큰 축인 유럽연합(EU)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지작업 성격이강하다.특히 우리의 IMF위기때 유럽연합 국가들이 2선 지원금을 약속하고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크게 도와준 데 대한 답례 의미도 담겨 있다.실제로EU는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에게 많은 지원을 했다. 나아가 오는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경제회복 국면에 접어든 우리와 EU간 새로운 실질협력의 영역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도고려됐다는 분석이다.최근 일본·중국이 EU와 매끄럽지 못한 관계임을 감안할 때우리의 위치를 더 탄탄히 하려는 의지도 깔려 있다. 이런 구상은 김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만나는 인사들의 면면에서도 그대로드러난다. 첫 순방국인 이탈리아(2∼6일)에서는 참피 대통령과 달레마 총리외에 만치노 상원의장,비올란테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지도자간 접촉반경의 확대를 꾀한다. 또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회장단과 섬유산업의 메카인 밀라노의알베르티니 시장,베네디니 롬바르디아 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인들과도 면담 등을 통해 양국 실질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이 수행하는 밀라노에서는 두 나라 도시간 ‘패션동맹’을 맺게 한다. 가톨릭 기반이 강한 유럽공략을 위해 교황청을 방문,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교황청 총리인 안젤로 소다노 신부와 환담을 갖는다. 이어 프랑스에서는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좌파인 니오넬 조스팽 총리 등 좌·우 연정(聯政)의 지도자들을 고루 만난다.프랑스 연정운용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일에서는 평소 돈독한 관계인 바이체커 전대통령 등과 한반도 통일문제를놓고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독일은 지난 80년 김대통령 구명운동에 앞장섰던 나라인 데다 분단의 아픔을 겪어 방문 내내 우호적인 분위기가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이 베를린대학 연설에서 새로운 대북제의를 하려는 것도 이같은 상징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수행 경제인 역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방문기간중 재계도 7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금융위기로 침체됐던 유럽 국가와의 경협관계 복원에 나선다. 기업인들은 4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4∼6일·밀라노)·프랑스(6∼7일·파리)·독일(7∼9일·프랑크푸르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이탈리아는 김정(金正)한화유통 사장,프랑스는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 회장,독일은 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각각 단장을 맡았다.사절단에는 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박원배(朴源培)한화종합화학 부회장,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포함돼 있다.특히 한국바스프㈜ 한스타인 사장,주한 이탈리아무역위원회 서울사무소 펠로 소장,프랑스 화학업체인 로디아 본사 개발팀의 프랑수아 길롱 이사 등 외국 기업인들도 사절단에 동참, 한국에 대한 투자경험을 설명한다. 그동안 김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한 사절단은 우리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을 설명하고,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맡았다.그러나 이번 유럽방문에서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났음을 알리고,유럽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국제통화기금(IMF)지원체제 이전 상황으로 복원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이 유럽국가들은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한국투자를 통해 투자협력을확대했으나 무역규모는 97년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따라서 김대통령의 유럽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투자 일변도였던 유럽과의 경협관계를 2∼3년전관계로 정상화하기 위한 첫 시도인 셈이다. 사절단의 주역할은 ▲유럽국과의 교역규모 확대 ▲유럽경기 회복에 때맞춰주요 품목의 수출증대 및 현지 영업망 재정비 ▲유럽 투자 재개 ▲유가급등에 대응하기위한 유럽기업과의 협력모색 ▲유럽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등으로 요약된다. 사절단은 특히 김대통령 유럽 4개국 순방기간중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로현지 투자설명회와 개별상담 활동도 벌인다. 4일 독일사절단 일원으로 출국하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8일 예정된‘한국경제설명회’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 상황과 기업구조조정,벤처산업중심의 기업패러다임 변화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수행경제인 명단. □3개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수행(37명) ▲박삼구 아시아나항공사장▲김정 한화유통사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홍관의 동부제강부회장▲배창모 한국증권업협회장▲이동건 부방회장▲이갑현 외환은행장▲정재관 현대종합상사사장▲최의종 SK해운사장▲류진 풍산사장▲나종태 코오롱상사사장▲한갑수 한국가스공사사장▲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최영상 대영전자공업사장▲김유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이영우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이효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오호수 LG증권사장▲김이환 아남반도체부사장▲조영시 한국로버트보쉬기전부회장▲정태승 한국경제인연합회전무▲김경오 금강섬유회장▲권혁구 삼진정공부회장▲김영진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서석홍 동선합섬사장▲반원익 삼익리빙사장▲심완조 덕은산업회장▲안도상 달성견직대표이사▲김종덕 한국음반복제공업협동조합이사장▲신현택 삼화프로덕션사장▲성백응 한국상업용조리기계협동조합이사장▲노유숙 ESCADA수석디자이너▲김광연 LG증권 런던현지법인장▲윤덕영 아시아나항공상무▲이상훈 한국증권업협회상무▲장국현 전경련국제본부장□2개국 수행(4명) ▲장치혁 고합회장,이계안 현대자동차사장(이탈리아·프랑스)▲박원배 한화종합화학회장(프랑스·독일)▲한영란 한어소시에이트사장(이탈리아·독일)□1개국 수행(10명) ▲강진구 삼성전기회장,정몽헌 현대전자회장,김석준 쌍용건설회장,김윤규 현대건설사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김영호 대우건설전무(프랑스) ▲류종열 한국바스프회장,허영섭 녹십자회장,김성기 한성자동차사장,양덕용 한국바스프이사(독일)□주한 외국기업인 ▲디에트리치 본 한스테인 한국바스프사장(독일)▲로버트펠로 ICE서울사무소장(이탈리아).
  • 민국당 ‘몸집 불리기’ 일단 멈춤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회의의 기류는 ‘흐림’이었다.전날 합류 의사를 밝혔던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부산 중 동)의원이 이날 아침 지역 여론 등을 이유로 마음을 되돌렸기 때문이다.해운대·기장갑의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위원장에 이어 두번째 손실이다. ‘민국행(行)’이 예상됐던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부산 남)·허대범(許大梵·경남 진해)·김재천(金在千·경남 진주)의원 등도 직간접으로 한나라당 잔류의사를 표명했다고 김철(金哲)대변인이 전했다. 정호용(鄭鎬溶)전의원도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 등이 ‘과거 행적의 해명과반성’을 요구하는 바람에 멈칫하고 있다. 그동안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 등이 공을 들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의원도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국당 합류 가능성을 부인했다.박의원이 대구·경북지역 여론몰이의 지렛대가 돼 주길 바라던 민국당 지도부로서는 개운찮은 결과다. 오는 8일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의원 20명)을 채워국고보조금 44억원을 지원받으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 셈이다. 그러나 민국당은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구두끈을 조이고 있다.오는 5,6일 지구당 30여곳과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잠재적 지지층이 기지개를켜기 시작하면 민국당의 주가(株價)가 급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민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인사들의 잇따른 잔류선언이 “군사정권을 무색케 하는 공작정치를 한나라당이 자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적극 공세에 나섰다.김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여론의추이가 심상치 않자 부산·경남지역 소속 의원들을 공공연히 협박,회유하고있다”면서 “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영남권 양자대결 구도를 집중 부각시켜 신당 바람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다. 동시에 추가영입을 위한 특단의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에게 ‘조순-박근혜 공동대표’를 조건으로 다시한번 합류를 설득하기로 했다.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선언하는 박찬종(朴燦鍾)전의원에게는 본인의희망대로 부산 중동을 맡겨 ‘마음을 돌린’ 한나라당 정의원과 정면 승부토록 했다.민국당 합류를 저울질하거나 세(勢)가 불리한 현역의원을 유인하는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공천 경합자는 최고위원 면접을 거치도록 하는 등 1인 보스 위주의 기존 정당과 차별화를 시도해 여론의 호응을 얻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국당 약진’ 3黨 반응. 민주국민당이 부산에서 ‘약진’하고 있는 데 대해 한나라당은 자칫 ‘텃밭’을 잃을지도 모른다며 공천자들의 이탈방지에 주력하고 있다.반면 민주당과 자민련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이 두당간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틈새 공략’에 나섰다. [한나라당]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탈당과 함께 민국당행을 저울질했던 중·동구의 정의화(鄭義和)의원과 해운대·기장갑의 손태인(孫泰仁)위원장이각각 성명을 내고 ‘당 잔류’를 선언하자 졸였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민국당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2일 “민주 성도(聖都) 부산에서 역사를 역류하려는 몸부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부산 시민들은 이러한 행위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민국당측이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해 협박을 통한 탈당공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부산지역 공천자 17명의 동태를 날마다 파악하는 등 ‘집안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정의화 의원 등은 가까스로 주저앉혔지만 다른 ‘이탈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당 주변에서는 공천자 가운데 1∼2명을 ‘위험 인물’로 보고 있다. [민주당·자민련] 민국당이 뜨기 전만 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을 낮게 보았으나 이제는 해볼 만하다며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은 북·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노무현(盧武鉉)의원의 ‘당선’을 장담하고 있다.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위원장에 비해 지명도가 월등히 높은데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앞서가기 때문이다.다만 민국당의 문정수(文正秀)전부산시장이 이 곳을 노리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이와 함께 영도에서 출마하는 김정길(金正吉)전행자부장관의 선전도 기대한다.민국당에서 김용원(金龍元)변호사를 후보로 내세워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과 ‘3파전’이 되면 겨루어볼 만하다는 계산에서다. 자민련도 민국당의 부상(浮上)을 은근히 반긴다.해운대·기장을의 김동주(金東周)의원이 저력을 발휘,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문정수씨 민국당 합류

    민주국민당의 신상우(辛相佑)·이기택(李基澤)·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과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은 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부산 중동의 정의화(鄭義和)의원과 해운대기장갑의손태인(孫泰仁)위원장도 조만간 민국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박찬종(朴燦鍾) 전 의원은 이르면 2일쯤 기자회견을 갖고 민국당 입당과 함께 부산지역 출마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정호용(鄭鎬溶) 전 의원도 조만간 민국당 합류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이날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이 전했다. 한편 김윤환·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은 이날 각각 노태우(盧泰愚)·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방문,신당 창당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 민국당 ‘釜山 勢불리기’ 상승기류

    오는 4·13총선을 앞두고 민주국민당의 세불리기가 가속화되면서 영남권 총선 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특히 부산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자의잇따른 ‘민국행(行)’ 조짐으로 선거구도가 민국당과 한나라당의 팽팽한맞대결로 치닫고 있다.당초 한나라당의 ‘부산 싹쓸이’ 시나리오는 이미 물건너갔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대구·경북에서 지분확보를 노리는 자민련도 민국당의 영남바람에 불똥을맞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국당 바람은 1일 신상우(辛相佑)·이기택(李基澤)·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의 부산지역 합동기자회견을 계기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이날 회견에서는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이 민국당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정의화(鄭義和·중동)의원,손태인(孫泰仁·해운대기장갑)위원장도 이날 민국당 합류쪽으로 마음을 굳혔다.이들의 가세는 부산지역의 나머지 한나라당 공천자에게 심리적 압박은 물론 총선전략의 현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이날쯤 신당 참여 기자회견을 갖고 중동 출마를 선언하려던 박찬종(朴燦鍾) 전의원은 정의원의 합류에 따른 지역구 조정문제로 일정을 연기했다. 박 전 의원은 연제나 남,진갑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현재로서는 박 전의원이 연제로,이최고위원이 해운대기장갑으로 옮기고,이최고위원계인 손태인위원장은 해운대기장갑 대신 이최고위원 몫의 비례대표 후보를 배정받는방안이 유력하다. 민국당은 내친 김에 부산지역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추가 영입작업에 열을올리고 있다.한나라당 소속 의원에게는 ‘희망 지역구 우선배정’ 원칙을 대전제로 내걸고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김도언(金道彦)·이상희(李祥羲)의원,무소속 강경식(姜慶植)의원 등은 민국당 합류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대변인 격인 박종웅(朴鍾雄·사하을)의원과 최근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도력에 반감을 드러낸 정형근(鄭亨根·북강서갑)의원 등에게는 해당지역 무공천 방침을 흘리면서 손을 내밀고 있다. 한나라당이 오는 3일 부산선대위 현판식을 갖는 등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지만 적게는 7∼8곳,많게는 10곳 안팎에서 민국당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민국당쪽은 중동,서,북강서을,해운대기장갑,해운대기장을,사하갑,연제 등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한 관계자는 “민국당이 이번 총선의 영남권 파괴력을 바탕으로 총선 이후 정계개편의 중심축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 전경련 연우회출신 ‘金값’

    전국경제인연합회 ‘연우회’(聯友會) 출신 인사들이 최근 최고 경영인에잇따라 올라 ‘재계의 두뇌집단’임을 과시하고 있다.연우회는 전경련 출신인사들의 친목모임으로 현재 최고 경영인으로 활약 중인 회원만 7∼8명에 이른다. 28일 현대전자 사장에 내정된 박종섭(朴宗燮)씨는 79년 시티은행에 근무하다 전경련 국제본부로 옮겼다.박 사장은 전경련 공채 출신은 아니지만 국제본부 차장직을 맡으면서 뛰어난 영어 실력을 발휘,83년 당시 정주영(鄭周永)회장의 눈에 들어 현대전자 창립 멤버로 전격 발탁됐다. 윤병철(尹炳哲) 하나은행 회장은 전경련 공채 1기 출신이다.기아자동차 사장을 지낸 송병남(宋炳南) 앤더슨컨설팅 부회장도 공채 1기 출신이며,김승정(金昇政) SK상사 사장은 전경련 손병두(孫炳斗) 부회장과 함께 공채 2기 출신.김 사장은 전경련을 떠난 뒤 해운회사에 몸담고 있다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의 추천으로 SK맨이 됐다. 이상운(李相運)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도 전경련 1기 출신으로 고합 부회장을 거친뒤 현재 정보통신 회사를 운영중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과거 개발경제 시대에 전경련은 잘 나가던 직장이었다”면서 “연우회 멤버들은 재계 뿐아니라 관계,학계에서 지금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3월의 투자 유망종목 선정

    대한투자신탁은 3월의 투자유망 종목으로 실적대비 낙폭과대 우량주와 테마관련 재료보유 중소형주 14개를 선정했다. 실적대비 낙폭과대 종목으로는 제일모직 호남석유 대한해운 삼성증권 호텔신라 텔슨전자가 꼽혔다.테마관련 재료보유 종목은 녹십자(바이오테크),SK텔레콤(통시서비스),성미전자·콤텍시스템(네트워크),다우기술·버추얼텍(인터넷 소프트웨어),KDS(컴퓨터기기)가 추천됐다. 기타 종목으로는 공화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투는 3월에는 기업들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낙폭과대 실적호전 종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건승기자 ksp@
  • 민주국민당 총선진용 윤곽

    28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계기로 민주국민당의 총선진용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상대적으로 당세(黨勢)가 우세한 영남권에서는 선거구별 총선출마후보자가 단수 또는 2배수로 검토되고 있다.오는 8일 중앙당 창당을 위한 법정지구당 조직책 인선작업도 마무리됐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조직책 인선을 매듭지은 법정지구당은 31곳으로 중앙당 창당 요건인 23곳을 넘겼다. 특히 신당 바람을 극대화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출마할 지구당을 법정지구당 창당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나머지 법정지구당 창당 대상 가운데 현역인 윤원중(尹源重·서울 송파을)·서훈(徐勳·대구 동)·한승수(韓昇洙·강원 춘천)의원이 3곳을 맡았다.김동수(金東洙)전 한국 펩시콜라 사장이 서울 양천갑,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산 사하갑, 이병현(李炳賢)전 통일민주당 위원장이 인천 계양,김태룡(金泰龍)전의원이 대전 서을,김학민(金學民)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이경기 용인갑 조직책을 맡았다. 정기호(鄭璣浩)전 의원은 충북 청주흥덕,신언관(申彦寬)전 한나라당 위원장은 충북 청주상당,정기영(鄭起泳)충주시민모임 이사는 충북 충주,박재욱(朴在旭)전의원은 경북 경산·청도,이현출(李鉉出)전 한나라당 부국장은 경남합천·산청의 조직책으로 내정됐다. 법정지구당 조직책과 별도로 영남권을 중심으로 추가영입을 전제로 한 후보하마평도 활발하다.부산에서는 영도 김용원(金龍元)변호사, 해운대기장을 오규석(吳奎錫)전 군수,북강서을 문정수(文正秀)전 부산시장,금정 김도언(金道彦)의원이 유력하다.중동에는 박찬종(朴燦鍾)전의원의 출마가 거론된다.사하을은 박종웅(朴鍾雄)의원의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무공천키로 했다. 대구 중은 정호용(鄭鎬溶)전 의원,동은 서훈(徐勳)의원,서는 곽창규(郭昌圭)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남은 박삼옥(朴三玉)스포츠 TV사장과 신동철(申東喆)전 국회 정책연구위원,북갑은 김석순(金石淳)치과의사,북을은 양종석(梁鍾錫)전 대구부시장,달서갑은 김한규(金漢圭)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달서을은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全敬煥)씨의 출마를설득하고 있고 달성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의 영입이 무산되면 무공천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포항북 허화평(許和平)전의원,김천 정해창(丁海昌)전 법무장관,안동 김길홍(金吉弘)전 의원,영주 금진호(琴震鎬)전 의원과 장수덕(張壽德)변호사,문경예천 황병태(黃秉泰)전의원과 이상원(李相源)크라운출판사 대표등을 검토하고 있다. 의성군위는 김동권(金東權)전의원과 김동호(金東鎬)변호사,청송·영덕·영양은 김현동(金顯東)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봉화·울진은 박영무(朴榮茂)아주대 교수 등이 거명된다.상주에서는 전 전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金相球)전 의원과 이재훈(李宰勳)변호사,김남경(金南京)현대전산전문학교 이사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해외증권 편법판매 6개사에 과징금

    현대건설 현대전자 삼성물산 ㈜대우 한진해운 제일제당 등 6개 대기업이 지난해 해외에서 발행하기로 한 외화표시 채권중 8,400억원어치(7억4,000만달러)를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서 편법으로 판매해 회사별로 4억4,450만∼5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5일 현대건설 등 6개사가 지난해 11억1,000만달러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발행한 뒤 이 중 7억4,000만달러를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해 증권거래법상의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했다고 발표했다.10억원 이상의 유가증권을 국내에서 발행하려면 사전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위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한 금액은 현대건설이 2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다.㈜대우 1억5,000만달러,삼성물산과 한진해운 각각 1억달러,현대전자 8,000만달러,제일제당 3,000만달러다.현대건설 등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에서 CB와 BW를 발행한 뒤 제대로 소화되지 않자 국내에서 기관투자가들에게 처분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전자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5억원씩의 과징금을,규모가 작은 제일제당에 대해서는 4억4,450만원의 과징금을부과했다. ㈜대우도 5억원의 과징금 내야하지만 현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이라는 점을 감안해 면제했다. 금감원은 또 발행회사들에게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한 현대증권 LG증권 삼성증권 중앙종합금융 등 주간사 회사에게도 각각 5억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한화증권은 4억4,45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한다.윤승한(尹勝漢) 공시조사실장은 “앞으로는 이러한 편법 판매에 대해 과징금부과와 별도로 임원 해임권고,유가증권 발행제한 등의 중징계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 부산항·전남 광양항 복합다기능항 개발

    부산항과 광양항이 펜타포트(Penta Port)형 항만으로 개발된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과 전남 광양항을 복합 다기능형의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항·광양항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 ▲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단지 조성 ▲부두운영회사제 조기 정착 ▲금융·보험·선박거래를 담당할 동북아 해운거래소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펜타포트형 항만이란 시포트(sea port),에어포트(air port),텔레포트(teleport),비즈니스포트(business port),레저포트(leisure port)등 5가지 기능을 갖춘 항만을 일컫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신설 지하철 驛名 선점경쟁 치열

    전국 대도시에 신설중인 지하철 노선의 역명(驛名)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역 부근 대학측은 대학 이름을 주장하는 반면 주민들은 동(洞) 명칭을 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같은 민원 때문에 지하철 건설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진입도로에 건설될 역 명칭이 ‘흑석역’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중앙대생들은 “‘중앙대입구역’이나 ‘중앙대역’으로 해달라”며 서울시에 집단 건의했다. 학생들은 “올 연말 개통되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의 명칭도 당초 ‘중앙대입구역’으로 해달라고 건의했으나 당시 서울시 관계자가 ‘9호선에 중앙대입구역이 생기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설본부 관계자는 “고려대의 경우 학교내에 역사가 있기 때문에 ‘고려대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학 이름을 지하철 역명으로 쓰려면 대학의 위치가 역으로부터 꽤 가까워야 한다”고 말했다. 2002년 완공 예정인 부산 지하철 2호선 2단계(해운대구 좌동∼서면까지) 구간의 남구 대연동 경성대앞 역 명칭을 두고도 논란이 한창이다. 부산시 교통공단은 당초 ‘용연역’으로 정했으나 주민들은 이 명칭이 진해의 용원과 발음이 비슷하다며 옛동네 지명인 ‘용소역’으로,경성대측은 ‘경성대역’으로,또 일부는 인근에 부경대가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로역’으로 하자고 각각 주장해 심의위원회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의 ‘건대입구역’은 ‘자양역’과,대구지하철 1호선의 ‘영대병원역’은 ‘영대네거리역’,‘보훈청역’ 등과 각각 경합 끝에역명으로 확정된 바 있다.인천 남구 도화동의 인천대는 경인전철 제물포역과 비교적 가까워 ‘인천대역’이라고 부기하는 성과를 얻은 반면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는 주안역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역명에 반영되지 않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의 이익이나 주장으로 인해 공공시설의 명칭이 정해지거나 변경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문창동기자 moon@
  • ‘퇴출 충격’ YS계 움직임

    김광일(金光一)전 청와대비서실장의 20일 한나라당 탈당 선언은 앞으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측 행보의 ‘신호탄’이라는 지적이다. 김 전실장은 여의도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부산 해운대기장을)공천 반납과 탈당이 ‘독자적인 결정’임을 강조했지만 김 전대통령의 의중과 무관치않다는 해석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를 향해 ‘독재자’라고 독설을 퍼부었다.YS가 DJ를 ‘독재자’라고 비난한 것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자기만살겠다는 ‘창생(昌生)’정치” “야권을 분열시키고 약체화시킨 책임자”라고 격한 표현들을 쏟아냈다.특히 “(부산지역에서) 한나라당 지지를 자신에대한 맹목적인 추종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전대통령의 상도동측은 조용했지만 ‘폭풍 전야’인 느낌이었다.상도동을방문한 박종웅(朴鍾雄)의원은 “YS는 일체 언급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김전실장의 기자회견을 말리지 않았다”고 말해 YS의 ‘반(反)이회창’정서를간접적으로 전했다. ‘YS의 침묵’은 조금더 계속될 것같다.부산 여론과 한나라당내 상황을 두고 본 뒤 ‘큰그림’을 그리겠다는 기류다.“내가 탈당하는 것과 그분들(李基澤·金潤煥고문)이 어떤 생각으로 신당을 만들려고 하는지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김전실장의 발언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 측근은 “YS가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때가 되면 향후 구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관용(朴寬用)·김형오(金炯旿)·김무성(金武星)·정형근(鄭亨根)·박종웅(朴鍾雄)·권철현(權哲賢)의원 등 부산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은 19일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일부 부산지역 공천이 잘못됐다”며 재조정할 것을 이총재에 요구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