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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양림…캠프... 시원한 피서 ‘손짓’

    *휴양림…올 개장 산음휴양림 가볼만. 여름 휴양림은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전달 1일 시작하는 예약이 당일로마감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 그러나 늦었다고 단념할 일은 아니다.올해부터 전화예약한 지 3일안에 예약금을 입금하지 않은 경우 자동 취소된다.따라서 뒤늦게라도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좋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과 청소년수련관,산책로,등산로 등이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한적한 자연환경에서 별을 쳐다보며 상큼한 삼림욕과 트레킹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족쉼터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하루 묵을 경우 15평형이 6만원,9평형 5만원,5평형 4만원 안팎이지만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여러 휴양림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휴양림 한 곳을 소개한다.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입구를 지나 30여분을 달린 뒤 홍천 고갯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좌회전,마을앞 농로 등을 가파르게 30분 오르면 ‘도대체 이 외딴 곳에 무엇이 있을까’ 싶은 수풀이 펼쳐진다. 산음 자연휴양림.올 1월 개장한 이 휴양림은 산림청이 직접 관할하는 휴양림으로다른 곳과 차별화된다.600만평의 광활한 원시림지대를 등뒤로 지고 있다. 하루 1,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휴양림으로 7평,10평,14평짜리 통나무집이 18동,9평짜리 방 16개와 강의실,식당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8평짜리 방 9개와 강의동,운동장을 갖춘 청소년수련관,산림체험코스,등산로,산악자전거 코스 등 갖가지 시설을 갖췄다.(031)774-81333시간 넘게 걸어 봉미산 정상에 오르면 용문산에서부터 유명 중미 통방 고동 화야 곡달 소리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선 나무와 숲의 발달과정과 그 안에서 식생하는 식물과 동물의 다양한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코스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임병선기자 bsnim@. * 호텔…패키지 상품 9만-30만원대. 유명 호텔들은 이번 여름에도 최고 30만원부터 9만원대의 여름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가족 중심의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헬스,골프,테니스코트 이용료 할인은 기본이고 공연프로그램과 보너스 투어,보험가입 등을 끼워넣은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내세우고 있다.부산 롯데(051-810-1100)는 패키지 손님을 위해 8월말까지 해운대에 전용캠프를 설치한다.12만5,000원∼17만원.(이하 1박2일기준)9월3일까지 여름패키지를 판매하는 스위스 그랜드는 정글짐,미끄럼틀,볼풀등 어린 자녀들이 좋아할만한 설비들을 갖추고 30대 부부를 겨냥한 16만∼17만5,000원짜리 패키지를 내놓았다.어린이놀이방에는 따로 영화방까지 갖췄다.추첨을 통해 스위트룸 이용권과 식사초대권도 나눠준다.(02)3216-5656힐튼은 8월말까지 난타공연을 20% 할인한 값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21만원에 판매한다.일반 패키지는 16만5,000원∼37만원.(02)317-3000워커힐은 드림여행,행복여행,매직여행 등으로 나누어 판매하고 있는데 행복여행은 특선런치를,매직여행은 디너쇼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16만5,000원∼28만5,000원.(02)455-5000웨스틴조선은 18만∼21만5,000원에 18세미만 자녀 2명을 무료로 투숙할 수있는 상품을 내놓았다.식당가를 이용할 때 10∼20% 할인해준다.(02)317-0404하얏트는 조금 색다른 패키지를 내놓았다.홍콩,발리,괌,사이판,오사카,마카오,상하이,오클랜드 등 전세계 49개 체인망을 연결,최고급 호텔을 최고 50%할인된 가격에 투숙할 수 있는 그레이트 딜 패키지.서울은 18만5,000원.해외예약센터 (02)795-8033임병선기자. *캠프…도자기·연예인 체험등 취미캠프 늘어. 여름방학을 맞아 각 사회문화단체들이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캠프를 마련,청소년들에게 손짓을 보내고 있다. 좋은 캠프의 조건은 무엇보다 안전성.자연에서 또래들과 어울려 지내다보면자연히 안전에 위협을 느낄 때가 많다. 초등학생의 경우,10인당 1명꼴로 지도교사가 따라붙는 지를 확인하고 중고등학생은 15명당 1명꼴이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오후에 끼워넣기 식으로 래프팅이나 산악자전거,열기구 체험을 실시할 경우,자격증을 보유한 강사가 있는 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중고생들이 방학 동안에 많이 활용하는 봉사캠프와 보름동안 400㎞ 가까이를 걷는 국토순례 프로그램은 봉사 실적을 인정받는 장점이 있다.서울 시립청소년회관의 봉사캠프는 32시간 봉사 인증서를 주며 걸스카우트 지역 연맹들의 봉사캠프는 20시간 내외를 인정해준다. 올해는 특히 도자기·연예인 체험·연극캠프 등 다양한 취미캠프가 많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삼성어린이 박물관(02-424-5864)은 소리실험·마임·소리창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박물관학교도 운영한다. 임병선기자
  • 연금법 반발 공무원노조 불댕기나

    행정자치부가 노심초사다.하위직 공무원들의 심상찮은 행보 때문이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빌미가 됐다.최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와 기획예산처,청와대 홈페이지 등엔 이들의 요구나 불만이 넘쳐나고 있다. 실명으로 장관에게 요구사항을 적시하기도 했다. 행자부는 공무원노조 탄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에 대한 입장,조직화 움직임,정부 대책 등을 정리한다. ◆하위직 공무원 움직임 최근 하위직 공무원들의 모임이 부쩍 활발해졌다. 정부는 철도노조와 같은 기능직 노조는 허락하고 있지만 일반 공무원들의노조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그러나 6급 이하 공무원들의 경우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의 설립은 허락했다.12일 현재 2,400여개 기관 중 120개 기관이 협의회 설립을 마쳤다. 이들은 12개 기관의 회장들이 모여 공직자협의회발전연구모임(공발연)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최근 노동조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계 부처에 건의서를 내는 등 꾸준히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6일 저녁에는 긴급 대표 모임을 갖고 연금법 개정의 부당성을 성토하기도 했다. 연금법 개정에 대한 당위성은 공감하지만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발연 외에도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준비위원회(공노준)이 활동을 개시했다.기능직 공무원들이 추축이 된 이들은 일반직 공무원들을 포함시키는 명실상부한 공무원노조를 탄생시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정부 대책 정부는 최근의 공직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세웠다.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하되 대화로 풀 것은 대화로 푼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연금법 개정에 대한 공청회때 플래카드를 찢은 부산시 해운대구 직장협의회 부회장을 전격 체포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그러면서도 한편에선 전국을 순회하며 공무원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자부심과 철학이 있다”면서 “과격한 행동이나 위법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공무원들이 이성을 찾을 것이란 인식이다. 홍성추 기자 sch8@
  • 49세 신학도 부산-광주-서울 대장정 올라

    20여년동안 범죄세계에 빠져있다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된 40대 후반의신학도가 십자가를 메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700여㎞에 달하는 도보행군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로교 총회신학교(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3학년생인김영묵(金永默·49)씨. 김씨는 12일 오전 6시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변화산기도원에서 신도들의박수속에 미리 준비한 십자가를 메고 출발,마산∼순천∼담양∼광주∼정읍∼전주∼논산∼대전∼천안∼평택∼오산∼수원∼안양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쯤최종 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씨가 직접 낙엽송 통나무를 잘라 만든 십자가는 가로 1m,세로 2m 크기에 무게가 20㎏이나 되며 운반이 쉽도록 땅바닥에 끌고갈 끝부분에 바퀴를달았다. 김씨가 이같이 폭염속의 ‘십자가 고행길’을 자초한 것은 20여년의 긴 세월을 범죄세계에서 허우적거렸던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고 나약하기 이를데없는 청소년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29세때 폭력을 휘둘러 처음으로 교도소 문을 들어선 뒤 전과 9범으로 20년가까이 교도소와 감호소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다.지난 93년 청송교도소에 수감돼 있을때 예배에 참석했다가 신앙인이 되기를 결심했다. 지난해 6월 출소한 김씨는 청송 모 기도원에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같은해 7월2일부터 15일간 청송에서 서울까지 430㎞에 이르는 첫‘십자가 도보’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김씨는 “통일이 될때까지는 우리나라 구석구석을,통일이 되면 북한 전역을 십자가를 메고 누빌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건설업체들 “주택시장 좁다” 줄줄이 환경사업

    건설업체들이 환경관련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관급공사 발주물량이 크게 줄고 주택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꼽히는 환경관련 분야를 개척,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건설업체들은 선진국을 능가하는 하수 및 쓰레기 처리시설을 속속 개발해내고 있어 국내 시장뿐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 대우 이테크이앤씨 등 10여개 건설업체가 이미 환경사업에 뛰어들었다.이밖에 30여개사가 진출 채비를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일본 HELS공업㈜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하수처리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대우가 보유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인 DNR공법과 DABS공법 등 건교부 신기술 인증 및특허권을 획득한 첨단기술로 선진국의 하수처리기술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따라서 대우는 기술 및 시공을 제공하고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및유지관리만 HELS공업에 맡길계획이다. 동양화학 계열 건설업체인 이테크이앤씨는 최근 인하대 환경공학팀과 공동으로 세계적 하수처리기술로 평가받는 URC(Ultra Rapid Coagulation)기술을개발,건교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은 데 이어 특허신청도 했다. 물리학적 화학처리기술인 URC는 신기술 지정을 위한 실험결과 기존 하수처리기술에 비해 수질정화시간이 10배 가량 빠르고 부영양화의 주범인 인(P)제거율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생활하수처리 및 하천오염방지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과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기술 수출 및 직접 시공제의를 받은 상태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프랑스 비벤디워터사와 총 공사비 10억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산업개발도 최근 영국 TWI사와 하수처리장 민자사업에 대해 외자유치설계기술 협력계약을 맺고 영도·수영·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하수처리장과 경기 남양주시 하수처리장 민자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한화도 프랑스 SLDE사와하수처리장 민자사업 공동 투자 및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수처리장 민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어이없는 ‘휴대폰 사고’

    휴대폰 전화를 사용하다 어처구니없는 불상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9일 밤 9시3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입구 철길에서 이모양(16·G여중 3년·부산시 남구 감만동)이 포항발 부산행 1335호 통일호 열차에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날 사고는 이양이 친구 4명과 함께 철길을 따라 걸어가던중 휴대폰으로통화를 하다 뒤에서 달려오는 열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일어났다. 이양은 열차에 오른쪽 무릎을 강하게 부딪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16일 밤 8시20분쯤에도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부산∼울산간국도에서 울산 방면으로 마르샤 승용차를 몰고가던 운전자 이원씨(36·울산·남구 야음2동)가 휴대폰을 받으려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학자·41·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김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중앙선을 침범한 운전자 이씨는 오른쪽 팔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운전자 이씨는 경찰에서 “편도 2차선도로의 1차선을 따라 운전하고 있는데 운전석 옆좌석에 둔 휴대폰이 울려 오른손으로 받으려다 순간적으로 핸들 조작을 잘못해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24일 오전 9시30분쯤에도 전남 영광군 홍능읍 계마리 선창금 해안에서 해안선 굴곡정비를 위해 15t 덤프트럭(운전사 김정수·54) 위에서 작업을 하던 정명환씨(55·전남 영광읍 단주리)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트럭 적재함 앞면 사이에 끼여 숨졌다. 사고는 가로 1·5m,세로 1·8m,높이 1.5m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싣는 작업을 하던 트럭운전사 김씨가 갑자기 걸려온 휴대폰을 받는 사이 트럭 위에서 구조물에 묶인 로프를 풀고 있던 정씨를 미처 생각지 못하고 차량을 후진하면서 일어났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전국종합
  • 여교사폭행 학부모 영장

    초등학교 여교사를 폭행한 남편이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부인도 같은 반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6일 강모씨(43·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강씨의 부인 장모씨(38)는 6일 오전 8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U초등학교 앞 정문에서 등교중이던 박모양(10)이 “우리 아들이 선생님으로부터 폭행당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못봤다’고 말하자 이에 격분,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경찰청 총경급 178명 인사

    경찰청은 5일 한진희(韓珍熙) 경찰청 기획과장을 경기경찰청 일산서장으로전보 발령하는 등 총경급 17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총경급을 대상으로 6개월간 교육하는 제2기 경찰 고위정책과정에 30명이 입교했고 제1기 수료자 27명 가운데 16명이 일선 경찰서장으로배치됐다. 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팀장)에는 간부후보 28기 출신인 김길배(金吉培)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이 발탁됐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찰서장의경우 1년 6개월,참모는 1년 근무자를 대상으로,개혁실적을 평가하고 분야별전문가를 발탁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본청 △외사1담당관 朴在鉉△외사3담당관 孫鍾殷△기획과장 孫辰宇△법무과장 朴相勇△장비과장 權寧燮△수사과장 鄭京載△조사과장 金吉培△수사국(지능)金炳澈△수사국(사이버) 河沃炫△경비2과장 魚淸秀△교통기획과장 尹杉△보안국(4과장) 鄭光燮 ▽경찰대△경찰학과장 崔源台△수사보안연구소 宋在哲△치안연구소 朴善奎 趙鏞燮 金容湜 朴點洙 李敬範 李演雨△중앙 교무과장 金俊明△과수 총무과장(직대) 申京泰 ▽서울경찰청△수사과장 李松範△정보1과(파견) 金南成△보안1과장 李基默△성동서장 林茂盛△북부서장 宋旻浩△구로서장 尹在國△서초서장 趙三郞△은평서장 崔光植△수서서장 金正植 ▽부산경찰청△감사담당관 姜秀烈△교통과장 吳炅鍾△경비과장 崔泰榮△정보과장 金石九△동부서장 姜正泰△부산진서장 崔益千△서부서장 鄭學周△해운대서장 崔永奉△북부서장 安勝煥△연산서장 河柄玉△강서서장 金貴喆 ▽대구경찰청△경무과장 崔海日△방범과장 李炳喜△수사과장 金用判△경비교통과장(직대) 李京澤△정보과장 鄭鏞三△보안과장 李大原△서부서장 田熙相△달서서장 尹在玉 ▽인천경찰청△경무과장 文秀元△수사과장 白丞煥△정보과장 金潤哲△동부서장 金云善△계양서장 崔鳳會△연수서장 朴壽鏞 ▽울산경찰청△경무과장 河光夫△수사과장 梁 革△경비교통과장 金鍾陽△정보과장 蔣成奎△보안과장 郭柱燮△중부서장 成炅出△동부서장 金永泰 ▽경기경찰청△수사과장姜경량△정보과장 梁性喆△보안과장 南亨樹△기동대장 李昶均△수원중부서장 吳眞善△수원남부서장 黃成采△안양서장 姜聲公△과천서장 朴宗奎△성남남부서장 裵健壽△고양서장 朴允榮△일산서장 韓珍熙△평택서장 韓相麟△남양주서장 金學培△화성서장 金秀哲△용인서장 朴鍾煥△이천서장 崔광화△여주서장 張大鳳 ▽강원경찰청△수사과장 洪炳哲△정보과장 尹英煥△보안과장 權赫杓△춘천서장 嚴在吉△원주서장 金圭喆△동해서장 朴隆吉△속초서장(직대) 元鍾浩△삼척서장 崔光植△영월서장 尹大根△홍천서장 李東洙△철원서장 金守喆△화천서장(직대) 曺圭成△양구서장 韓豊鉉 ▽충북경찰청△청주동부서장 金南元△영동서장(직대) 朴賢互△음성서장(직대) 金允玉 ▽충남경찰청△감사담당관 宋成鎬△경무과장 韓相益△대전북부서장 金容元△천안서장 金成一△공주서장 李鍾起△예산서장(직대) 楊祐錫△청양서장 朴始昌△둔산서장 李鍾遠 ▽전북경찰청△경무과장 宋器桓△방범과장 朴瓘培△전주중부서장 禹濟泰△군산서장 李乃淵△정읍서장 李相令△남원서장 李善魯△진안서장 朴鶴根△장수서장(직대) 羅華鍾 ▽전남경찰청△감사담당관(직대) 李旿鍵△경무과장 千勝凡△방범과장 金基用△정보과장 金鎭伯△보안과장(직대) 南基龍△광주북부서장 崔炎汶△목포서장 朴永憲△나주서장 朴永憲△해남서장(직대) 金權洙△장흥서장 韓光一△보성서장 池鉉根△완도서장 全炳斗△구례서장(직대)金榮敦 ▽경북경찰청△방범과장 朴昌燁△정보과장 黃淳翊△보안과장 金純泰△포항남부서장 李圭白△구미서장 李東萬△안동서장 金成寬△영천서장 鄭義旭△문경서장 黃雲母△칠곡서장 李聖揆△영덕서장 李浩琦△청송서장(직대)朴淙久 ▽경남경찰청△정보과장 朴甲錫△창원서부서장 宋裕讚△김해서장 李春聲△고성서장 朴点煜△남해서장 李逸求△산청서장(직대) 朴昌吉 ▽제주경찰청△수사과장(직대) 金永錫△정보과장 金東奎△제주서장 高大權 ◇교육△경찰대 총무과 金漢中△서울 경무과 徐東洙 梁洛雲△부산 경무과 李文基 金太鎭 李潤鎬△대구 경무과 金永和△인천 경무과 金榮操△울산 경무과 趙顯五 沈守植△경기 경무과 金相烈 林在植 韓昌浩 崔 鎭 申東坤△강원 경무과 李明圭 文點鎬 朴鍾煥 韓基玉△충북 경무과朴春熙△전북 경무과 杜現均 李明燮△전남 경무과 金雲會 鄭炳模△경북 경무과 金允煥 申鍾哲△경남 경무과金仁奭 曺萬基 朴東植△제주 경무과 梁貞富 ◇대기△본청 총무과 金東吉△경대 총무과 崔載雄△강원 경무과 李健世
  • [자랑스런 공무원] 부산시교육청 林庄根 과장

    교실 밖에 또다른 교실이 있다. 이른바 문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극기훈련,레크레이션 지도 등을 통해 정상 교육으로의 참여를 유도하는 대안교실(代案敎室).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안교실의 책임자인 임장근(林庄根·55)교육지도과장은 “대안교실을 거쳐간 학생들의 재징계율은 0.05%에 불과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강조했다.3년 교육과정의 대안학교는 전국에 여러 군데 있지만 일정기간 교육을 시킨 뒤 학교로 돌려보내는 대안교실은 이곳이 유일하다. 임 과장은 “대안학교를 이수할 경우 ‘대안학교’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게돼 오히려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잠시 심성교육을 받는 ‘교실’이 더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특별교육이수자(무기정학),중퇴 후 재입학자,외국 체류 후 귀국자 및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 등이다.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보통 30여명의 학생이 있다. 교실은 부산 해운대구 우1동 국제빌딩에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실내 수업보다는 교실 밖에서 자연과 호흡하거나봉사활동 등의 수업이 많고 또 알차다. 지난달 초까지 모두 1,671명의 학생이 거쳐갔다. 교육프로그램은 심성계발과 덕성교육,수련활동이 중심이다.카누와 모터보트,레프팅을 즐기는 해양 극기훈련,차와 명상,심리 분석 등의 교육을 받는다. 또 지도와 나침반으로 길을 찾는 오리엔티어링이나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도 하고 고 지체 부자유자들과 하루를 같이 보내는 봉사활동을 펼친다.흡연 및 약물 오·남용,성교육도 포함돼 있다.중·고생 및 남여 학생에 따라 약간다르게 운영된다. 임 과장은 “카누를 타면서 환호하거나 지체 부자유자들을 도우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 학생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땀흘리며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끼지요”라고 말했다. 이 교실을 이끄는 사람은 임 지도과장을 비롯 박규찬(朴珪瓚·47)장학사와일선 학교에서 파견된 교사와 상담자격증을 가진 전문 상담봉사자 등 10명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학부모가 수업중 여교사 폭행

    수업도중 학생들 앞에서 학부모한테 구타를 당한 여교사가 충격을 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5일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U초등학교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쯤 3교시 수업도중 아들(11)의 지도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 강모씨(45·부산시 해운대구반송동)가 교실로 들어가 수업중인 박모(23·여)교사의 옆구리를 발로 걷어차 넘어뜨렸다. 이 학교가 초임지인 박교사는 학생 4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갑작스럽게당한 폭행으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인근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박교사가 학생들에게 평소 말썽을 많이 피우는 이 학생과어울리지 말라고 했고 이 말을 아들로부터 전해들은 강씨가 몇차례 전화로항의한 뒤 이날 학교에 찾아가 수업중인 박교사를 폭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측은 이같은 일을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커지자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오전에야 뒤늦게 교육청에 보고,사건을 감추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현대상선 김충식 사장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우리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99년 1월.현대상선 김충식(金忠植·55)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에는 국가적으로는 외환위기 극복,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지상과제였다. 김사장은 취임이후 ‘주주·고객·사원 만족경영’을 경영이념으로 내걸었다.가장 먼저 부채비율을 600%에서 181%로 낮췄다.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노력한 끝에 지난해에는 사상최대의 흑자를 내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는 “국내 1위,세계 6위의 해운 기업을 경영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늘부담을 느낀다”고 했다.김사장은 현대상선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세계적인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원들에게도 긍지를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72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김사장은 현대조선(현대중공업)을 거쳐 78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미주법인 대표와 부사장을지냈다. 지난 5월31일 제5회 ‘바다의 날’에는 해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기업들의 경영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경영의 기본방향과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혁명이 급속히 진행되고 지식이 기업의 가치를창출하는 중요한 원천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저희들은 연초금강산에서 ‘21세기 신경영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외형적인 확장도 중요하지만 2010년까지 사업 전부문의 자기자본수익률이 10%가 넘도록 하는 ‘수익성 좋은 회사’로 변신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지요.또한 지난해 말부터 지식경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연내에 전부문에 걸쳐 e-비지니스 시스템을 구축할계획입니다. ■금강산 관광사업의 성과가 대단한데요. 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할때는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금강산에 유람선을 취항시켜 분단 50년만에 민간인의 북한방문이 이뤄지고 남북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지난 2월부터 외국인 관광도 시작돼 하반기에는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강산 관광이 본 궤도에 오르면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14척의 크루즈선으로 금강산 관광은 물론 한·중·일,동남아 및 남태평양,카리브해,지중해,알래스카 등에도 진출하는 국제간 크루즈 관광사업도 할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금강산 지구의 경제특구 지정방안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남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금강산 관광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합니다.북측과 협의중인 해상호텔 설치,금강산려관 임대,일본인 및 재외교포의 금강산 관광허용,쾌속선운항 등 각종 현안이 빠른 속도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북측이 금강산에 이어 다른 유명관광지를 개방할 경우에 대비, 다각적인 관광사업 확대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화물의 해상수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남북간 혹은북한과 제3국간 해상물동량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해상수송 사업,북한의항만터미널 개발사업,철도연결 사업 등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직원교육과 화합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회사의 중요한 일이 있거나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일들은 수시로 조회를 하거나 사내 e메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최근 유동성문제와 관련해서도 긴급 조회를 소집하여 “주인인 여러분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미안하다”며 내용을 설명,오해를 풀었습니다. 최근에는 전용사이트를 열어 직원 개개인이 자기계발을 위해 필요한 강좌를사내외에서 자유롭게 신청해 수강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학점 이수제도’에 따라 전직원들은 연간 3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다른 선사를 앞서는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업다각화를 이뤄냈다는 점입니다.80년대 유조선·벌크선으로 시작해 자동차·컨테이너선에 뛰어들었고,9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주저하는 LNG선 부문에 과감하게 진출했습니다.98년부터는 금강산 유람선 사업도시작해 크루즈 분야에도 발을 들여놓았습니다.지난해 국내 외항해운기업의연간 운임수입 102억달러중 40%인 40억달러를 저희가차지했습니다. ■해운기업은 이제 해상수송을 담당하는 수단에서 물류 전과정을 포괄하는중심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요. 해운업은 바다와 육상의 물류 전과정을 포괄하며 고수익을 창출하는 가장유망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에따라 선박도입,항만,물류시설 확보에머물지 않고 e-비지니스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전자·정보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해운 및 물류관련 정보사업을 주력분야로 육성,연내에 인터넷 비지니스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최근 유동성과 관련해 곤욕을 치르셨는데요. 현대상선은 현대 계열사 뿐만아니라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서도 자금유동성이 좋은 대표적인 우량기업입니다.매월 운임수입만도 4,000억원이고 가용예금이 2,000억원에 이릅니다.당좌대월한도가 4,400억원입니다.반면 만기도래를 앞둔 기업어음이 2,192억원,회사채는 796억원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습니다.처분가능한 자산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의 현재 주가에 만족하시는지요.연초부터 주가관리를 해왔습니다.그러나 지난 5월 현대건설 유동성문제 돌출로 다시 하락했습니다.앞으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주가를 관리,현대상선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주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강선임기자 sunnyk@
  • 7월 자금시장 긴급점검/ CBO 본격발행…기업 자금난’숨통’

    지난 27일 신용경색으로 신음하던 자금시장에 상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자금악화설에 끊임없이 시달려온 쌍용양회(신용등급 BB-)가 450억원 규모의 1년짜리 회사채 차환발행(만기연장)에 성공한 것이다.불과 한달 전까지만해도 투자부적격 등급인 BB 이하의 회사채에 거래가 형성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다.시장 관계자들은 “중견기업 자금시장 경색 해소의 신호탄”이라며 일제히 반색했다. ◆숨통 트이는 자금시장=BBB급 회사채는 얼마 전까지 호가 형성이 안돼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그러나 이미 발행돼 유통중인 채권(경과물)을 중심으로매기가 되살아나면서 지난 27일 효성과 대림산업의 회사채가 100억원어치 이상씩 팔려 나갔다.두산과 SKC,매일유업,한솔엠닷컴의 회사채도 거래가 형성됐다.28일에는 BBB급인 한솔제지와 대한전선의 물량에 매기가 쏠렸다. 이처럼 회사채 수요가 일면서 채권 딜러들이 채권값이 오르기를 기다리면서 매물을 내놓지 않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LG투자증권 성철현(成哲鉉) 채권트레이드팀장은 “일부 중견기업의 회사채에는 이미 선취 매수세가 일어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회사채시장에 물꼬가 트인 것은 분명한 것같다”고 말했다.성팀장은 “다음달 10조원 규모의 채권형 펀드가 조성되고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머리 후순위채권(CBO)이 본격적으로 발행되면 기업의 자금난은 한층 수그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권,물량없어 회사채 못산다=은행권은 10조원의 채권형 펀드를 본격 조성하기에 앞서 은행장들 합의 아래 지난 26일부터 회사채를 사들이고 있다.26일 1,230억원,27일 1,475억,28일 690억원 등 지금까지 총 3,395억원어치를샀다.이번주 중에 5,000억원어치를 사들일 계획이다. 그러나 물량이 없어서 매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민은행의 한채권딜러는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등급은 프라이머리 후순위채쪽에서 이미다 예약이 끝난 상태”라면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물량은 그 윗 등급뿐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이 26일부터 사들인 회사채 신용등급을 보더라도 BBB등급이 2,610억원어치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이 A등급 700억원,BB등급 85억원어치 순이었다.덕분에 회사채 수익률은 이번주 들어 계속 하향 추세다. 김성민(金聖民) 한국은행 채권팀장은 “회사채가 ‘천덕꾸러기’에서 앞으로 ‘귀하신 몸’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이번 매수세는 은행권 긴급지원이라는 ‘진통제’의 효험이 큰 만큼 앞으로 투신권 등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7월부터올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은 약 26조원으로 그중 5조5,000억원이 7월에 몰려있다. 박건승·안미현기자 ksp@. *중견기업 체감지수는. 정부의 회사채 매입보증 등 자금시장안정책을 계기로 중견기업의 자금사정은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었다.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아직도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어 ‘자금시장 체감지수’는 아직 양극화양상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부분의 워크아웃 기업의 경우,채권단으로부터 이자유예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신규여신 거부로 여전히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의 장영환(張榮煥)자금담당 차장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2번 실시한 덕분에 올해 유동성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봄에 자금의미스매치로 1주일짜리 기업어음을 발행할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최근 시장상황을 파악해 본 결과,금리도 올라가 있고 단기인데다 신용평가 등급이 B급이어서 장기로는 매입안한다고 하더라”면서 “때문에 여전히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차 채무 재조정을 받은 J기업의 경우,공장운영 자금 부족으로 550억의 신규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으나 금융한도 지원을 신규여신으로 간주,지원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의 금융팀장은 “상품수출을 위한 원자재를 종전에는 납품업체에 어음을 주고 매입하고 나중에 수출자금이 들어오면 갚는 식이었다”면서 “그러나 요즈음은 어음구매는 꿈도 못꾸고 고스란히 현금구매를 해야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8일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한 한창제지의 경우,자금사정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석(權五錫) 자금과장은 “엘지투자증권이 보증한 110억원짜리 회사채를 3개월짜리 기업어음으로 전환발행하는 등 자금수급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그러나 월말에 자금이 들어오는 관계로 5·6월경에는 수입결제금액을 메우기 위해 하려던 어음할인이 잘 안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대우증권 黃聖龍부장.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이 과거와 같이 단기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해당기업의 고강도 자구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대우증권의 자금부 황성용(黃聖龍)부장은 29일 “지난 5월 현대그룹의 유동성문제와 새한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이후 금융기관 불신과 기업에 대한 불신이 상호작용하면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대우증권은 지난 28일 처음으로 거래마비 상태에 빠졌던 쌍용양회의 ‘BBB-’ 등급의 45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 발행(만기연장)해 주었다. 황부장은 또 “회사채 전용펀드와 단기은행신탁 허용은 단기적으로 자금시장 안정을 거둘 수 있지만 기업구조조정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상품 가입고객의 부담과 궁극적으로는 금융구조조정 비용으로 이어져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부장은 이어 “대우문제 조기처리와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규제 완화및 발행시장 자산담보부 채권(CBO)제도는 장·단기적으로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서 “CBO제도는 위험이 분산되는 선진적인 방안으로서 고수익 채권시장 활성화와 중견기업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발행시장 CBO에 BBB등급 회사채를 일정부분 편입시키는 것은우량기업까지 부도설에 휘말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금리가 위험에 비례해서 결정되는 자금공급시장의 본래기능을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4분기 금리전망에 대해 “10조원 규모의 회사채 전용펀드 조성으로 하반기 상환이 예정돼 있는 회사채 소화기반이 확충됐으며 금융당국도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여 3·4분기 채권 금리는 다소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용보험 성공수기 당선작 확정

    노동부는 28일 고용보험 활용 성공사례 수기공모 최우수작에 김영준씨(41·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의 ‘실업의 고통을 딛고’를 뽑는 등 11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김씨는 부산매일신문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가 회사의 경영난으로 실직,6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창업에 성공한 과정을 수기를 통해 감동적으로표현,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수기공모는 고용보험 시행 5주년을 기념하기위해 실시한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100만∼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 해운대리점 영업제한 범위 폐지

    정부는 26일 해운대리점간 경쟁촉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중 관련법규 개정작업을 거쳐 국내 및 국제해운대리점간 영업범위 제한을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국내해운대리점도 외국선박을 상대로 입출항신고,하역업무,육운수송 연계 등 해운업무를 대행할 수 있으며,국내 선박을상대로 한 국제해운대리점의 위탁영업도 허용된다. 정부 규제개혁위(공동위원장 李漢東 총리서리·姜哲圭 서울시립대 교수)는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운행정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현재 100만t급 이상 화물선,위험화물 운반선 등이 부산 인천 광양 울산 포항 등 교통안전특정해역에 진입할 경우 지방해양수산청,세관,해양경찰청 등 3개기관에 사전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앞으로는 한곳에만 통보하면 되도록 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항만관제시스템교환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규제개혁위는 이밖에 선원가족 등의 외항선 동승시 세관과 출입국관리소중편리한 한 곳에서만 승선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승선허가 제도도 대폭 간소화했다.특히 기항항구가 다수인 경우에 선원가족 등이 기항지마다 승선허가를 받는 불편을 덜도록 첫 항구에서 승선허가서에 기한을 정해 승선허가서를발급해 출항시까지 사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구본영기자 kb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부산시 2차 공유수면 매립

    ‘개발이냐,보존이냐’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안 매립을 놓고 논쟁이 뜨겁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해안 20개 지역 22.47㎢(680여만평)를 매립하는 ‘제2차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수요 조사안’을 부산시가 지난달 25일 확정한이후부터다. 환경 및 시민단체,해당 지역 주민들은 해양 생태계 파괴와 환경훼손 등을우려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부산시는 용지난 등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이 불가피하다며 매립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어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부산시는 91년 2월 시작한 제1차 공유수면 매립계획이 내년 3월로 마무리됨에 따라 최근 2차 매립을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도 거쳤다. 조사안에 따르면 1차 때 매립하지 않은 사하,동심,중동지구 등 17개 지역을 면적 등을 재조정한 뒤 반영시켰고 송도,봉래,학리 등 3개 지역을 새로 포함시켰다. 이번 매립지역 가운데 쟁점이 되고 있는 곳은 용호·남천지구,다대포지구,해상신도시 (인공섬),미포지구,민락 3지구,연화리지구 등 6개 지역이다. 특히 용호·남천지구와 해상신도시는 지난 1차 매립 때 시민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발로 추진이 무산됐다가 이번에 또다시 부산시가 매립계획에 포함시켜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용호·남천지구 19만평은 당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침해를 우려한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이 무산됐었다.영도와 송도 사이에 있는 남항 앞바다를 매립,190만평 규모의 인공섬을 건설하는 계획도 91년 부산지역시민단체들이 ‘인공섬 건설반대 시민대책위’를 결성,생태계 파괴와 남항의항만기능을 잃어버린다며 범시민운동을 펼치는 바람에 철회됐었다. 용호·남천만 매립 반대대책 위원장 이동석(李東石)씨는 “시가 공유수면매립 계획을 다시 계획안에 반영 시킨 것은 주민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권 관광거점의 하나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기장군 연화지구(19만평)와 문화재보호와 습지보전구역으로 지정된 다대포해수욕장 앞바다와 다대지구(20만평) 등에 대해서도 시가 환경친화형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환경단체들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이성근(李成根)부장은 “이번 계획에 들어간 다대포지구와 가덕도지구만 보더라도 부산시의 환경에 대한 인식은 거의 제로 수준에가깝다”며 “말로만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도시 부산을 강조하고 있을 뿐 시가 실질적으로 바다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대포해수욕장의 경우 88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8월에는 습지보전지역,지난 2월에는 연안특별관리 해역으로 각각 지정 되는 등 해양자원의 보고이자 낙동강 하구 생태계를 잇는 중요한 축인데도 매립을 하는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는 해상신도시가 다시 포함된 것은 1차 매립 기본계획의 연장이며 부산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존 부산항의 배후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용호·남천지구는 오염된 만(灣)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친수공간을 확보하고 공원녹지 등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민락 3지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광안대로 전망대 및 전시관을건설하기 위한 부지로 관할 구청과 협의,면적을 축소·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대포지구 또한 서부산권 개발에 따른 여가공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하며 친수성 위락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기장군 연화리와 학리는 종합물류단지조성과 크루즈 여객선 부두 등으로 각각 활용할 목적이다. 부산시는 다음달중으로 자문회의와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매립수요조사 최종안을 확정,해양수산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다른 단체와 연계해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나설 계획이다.지난달 29일에는 제2차 공유수면 매립계획에대한 ‘환경운동연합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반대 의견서를곧 시와 해양수산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자연과 조화 이루는 개발에 최선”. ■신창기 부산시 항만농수산국장. “제2차 공유수면 매립계획은 1차와는 달리 친환경적인 해양도시 건립에 기본을 두고 있습니다” 신창기(辛昌基) 부산시 항만농수산국장은 “이번에 발표된 공유수면 매립대상지 수요 조사안은 시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개발계획과 연계돼 있다”며“앞으로 2차,3차 자문회의와 토론회 등을 거쳐 실현 가능성이 적고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지역은 과감히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2차 매립계획 수요조사는 무엇보다도 환경과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추진되도록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강조했다.문제가 되고 있는 다대포지구,해상신도시 등 쟁점 지역에 대해서는 환경단체,전문가,시민등의 의견을 모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달중 최종 수정안을 확정한 뒤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면 해양수산부에서 다시 용역을 의뢰해 내년 2월에 최종 매립지구가 확정됩니다” 신 국장은 그런데도 마치 안(案)이 확정된 것처럼 알려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부산은 용지난 교통난 재정난 등이 심각한 만큼 연안 매립이 이를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매립에 대한 편견을 너무 갖지 말고 공무원들도 환경과 자연보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고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인식을달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국장은 “환경단체들도 해안매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닌 만큼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되도록 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 “그대로 두는게 3-5배 더 큰 가치”. ■이성근 부산환경련 자연생태부장. “시민의 환경권을 해치는 부산시의 바다 매립 계획은 전면 철회돼야 합니다” 이성근(李成根) 부산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부장은 “관광 부산과 ‘녹색도시21’정책을 시행하면서 아름다운 부산의 자연 해안선을 회색빛 콘크리트로 덮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며 제2차 공유수면 매립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부산시가 밝힌 2차 매립계획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7배,영도의 3배나 되는 크기”라며 “부산에얼마 남지 않은 자연 해안을 송두리째 망가뜨려 후손들이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는 등 다른 생명과 더불어 사는 법을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바다를 그대로 둘 경우의 경제적 가치가 매립했을 때보다 3∼5배나 더크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결과라고 이 부장은 설명했다.선진국은 매립된 바다를 자연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매립으로 인해 주변 환경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이많다고 지적했다.부산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은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고,백사장 유실을 메꾸기 위해 해마다 수백t의 모래를 퍼붓고 있다는 것을 예로들었다. 특히 시가 이번에 용역비 160여억원을 날린 지난 89년 인공섬 건설계획을 다시 거론하고 있는 것은 특정 집단의 개발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 부장은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이자 해양의 시대”라고 전제한 뒤 “시는 예산 낭비와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는 매립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거듭 주장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발언대] 이산가족 상봉 많이 이뤄졌으면

    온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6·15공동선언’이 발표됐다.이후 그에 따른 후속조치가 각 부문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문제 역시 그 하나다.요즘 통일부에는 기족상봉신청을 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데 하루 평균 300∼400명이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8·15를 전후하여 100여명 가량 이산가족의 상봉을 추진한다는언론의 보도를 접했다.우리가족도 이산가족이다.살아있다면 일흔쯤 됐을 외삼촌과 상봉하기 위해 신청해놓은 터이지만 이런 상태로 올해 일흔 넷인 어머니께서 생전에 동생을 만날 수 있을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현재 통일부나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신청을 한 가족들 가운데 고령자,부모형제 등 순으로 상봉인원을 확정할 것이라고 한다.이렇게 된다면일반 이산가족들의 만남이란 사실상 불가능하다.한달에 이 정도 규모로 한번정도 상봉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하면 상봉신청 접수된 이산가족들의 만남이이루어지려면 십수년이 걸려도 어렵다고 생각한다.1,000만 이산가족의 상봉욕구를 풀어주기에는 너무나 멀다. 따라서 보다 많은 이산가족들의 궁금증과 회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먼저모든 이산가족에 대한 생사여부부터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확인된 가족 가운데 경조사가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상봉하도록 주선했으면 한다.남과 북의 흩어진 가족들이 결혼식에 참석하고 장례식에도 참석하여 한민족 한핏줄임을 확인한다면 그 상봉효과는 더욱 진하고클 것이다. 다음으로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들은 먼저 서신부터 교환한 후 판문점 등일정한 장소에서 상봉을 추진했으면 한다.마지막으로 서로 사는 곳을 방문하여 이산의 회한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으로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추진해 나간다면 보다 많은 이산가족이 고루 혜택을 입을 수 있음은 물론 통일에의 분위기도 확산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동균[부산시 해운대
  • 해수욕장 내일 첫 개장

    일요일인 25일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전남 홍도해수욕장이 올들어 첫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20일 사이에 일제히문을 열고 더위에 지친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중반쯤 끝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올 여름 피서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다양한 행사 준비 및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한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국제록페스티벌(7월15∼17일)과 바다축제(8월1∼4일)를 개최한다. 다음달 10일부터 8월20일까지 문을 여는 강원도내 94개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중문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제 철인3종경기가 열리며 협재해수욕장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DDR게임을 제공한다.신양·중문해수욕장은 관광마차를 운영하며 이호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축제(7월20∼30일),표선해수욕장은 다음달말에서8월초 사이에 ‘백사축제’를 연다. 경북 포항의 송도·북부·칠포 등 7개 해수욕장도 해변가요제,과메기축제,문학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포항시는 해수욕장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송도·월포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결과를 공표한다. 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해수욕장을 군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장사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대진해수욕장은가족단위 휴양,고래불은 기업체 등의 단체 휴양 등과 같이 특성화 사업도 펼친다.고래불해수욕장은 다음달 28일 모래조각경연대회와 에콰도르 민속공연,29일 조개줍기와 바나나보트 무료체험 등을 연다. 전국 종합
  • 물꼬 튼 남북경협/ 北 빈약한 항만시설 확충 시급

    남북경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빈약한 항만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 국내 해운업계에 따르면 북한의 항만시설 부족으로 인한 장기 체선 등으로인천∼남포간 해운운임은 현재 1TEU(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당 1,000달러로 부산∼유럽간 운임(1,150달러)과 맞먹는 실정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학소(金學韶) 항만개발연구실장은 최근 열린 한 세미나에서 “남북경제교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는 항공과육로수송 보다 항만개발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기간별로 3단계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나진항을 관문항으로 개발(1단계) 남북경협이 본격화할 경우 단기적으로는물자교류와 화물유통이 해운에 의해 이뤄질 것이다. 항만하역 능력 확충을위해 하역장비 등을 정비하고 나진항을 중국 동북3성과 러시아 극동지방의관문항으로 개발한다. 나진항은 연간 300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나진지역은 지난 95년8월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선정되어 수입관세 및 법인세 면제, 외국업체의 기업활동자유 등의 혜택이 부여되고 있다. ◆대도시·공단 주변항만 개발(2단계) 평양 공업단지 지원항인 남포·송림항,나진·선봉자유지대 및 북부공업지구 지원항인 청진·선봉항,원산·함흥공업지구 지원항인 흥남·원산항 등을 개발한다.남포·송림항은 인천·광양항과,청진·선봉항은 울산·포항·부산항과,흥남·원산항은 울산·부산·광양항과 연계가 가능하다. ◆대형 컨테이너 전용항 개발(3단계) 광양,부산항과 연계가능한 컨테이너 전용항만을 청진·남포·나진항에 개발한다.이들 3개항이 컨테이너 전용항만으로 개발되면 북한의 대외교역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의 항만시설 현황 96년 기준으로 부두시설은 청진 5.3㎞,남포 1.9㎞,나진 2.3㎞ 등이며 하역능력도 3,500만t으로 남한의 8.4%에 불과하다.화물취급량은 1,600만t으로 남한의 2.1%수준. 주요 무역항의 선박하역장비는 5∼20t급 소형 크레인이 주류를 이루며 접안능력은 유류 취급항인 선봉항이 유일하게 20만t급이 가능할뿐 청진,남포항등 타 항만은 1∼2만t에 불과하다. 이밖에 원산항의 경우 설계수심이 8m에 이르지만,인근에서 흘러나온 토사로인해 실제 수심은 현재 2m에 불과하다. 또한 선박관제 시스템은 초보단계로전체 항만에서 야간에 입항 및 하역작업이 통제되어 선박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이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현행 남북한 물류비용이 남한과 유럽간의물류비용과 맞먹을 정도다. 강선임기자 su
  • [대한시론] 한국통일과 아시아의 돌파구

    최근에 있었던 강택민과 김정일의 회담,그리고 그간 경제위기,체첸사태 등으로 시달려 국제 문제에 관한 발언이 적었던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평양방문을 발표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새삼 오늘의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역학의 구도가 조선왕조 말기와 유사함을 실감하며,‘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명제를 떠올린다. 역사 이래 유라시아 대륙은 민족 이동,침략,전쟁 등 소용돌이의 연속이었다.대륙의 동녘끝에 자리한 한국은 그 움직임에 민감하게 관련되어 왔으며,특히 19세기 말부터 20세기에 걸쳐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동학운동(1894)으로 시작된 한민족의 비극은 청·일전쟁,일제강점으로 이어졌고,해방은 곧 6·25를 야기하였으며,분단상태는 20세기 말,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일편단심 중국에 사대를 일삼은 조선은 마치 미·일·중·러의야욕 앞에 속살을 드러낸 규방의 처녀처럼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지난 한세기동안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유고슬라비아 등은 한결같이 국민국가의 형성에 실패함으로써 비극적 체험을 겪었던 것이다. 요컨대 20세기는 국민국가를 재빨리 이룬 나라가 그렇지 못한 나라를 짓밟는 제국주의적인 갈등에서 막을 올렸고,2차 세계대전 이후 반세기를 넘는 기간은 그때 입은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한 독립과 민주화를 향한 알력이었다. ‘동양은 한 사람만이 자유임을 알고 있었을 뿐이다.희랍 로마의 세계는 소수만이 자유임을 알고 게르만세계는 모두가 자유임을 알고 있다’라는 헤겔의 고전적인 명제가 있다.동양은 전제적인 체제로써 자유를 억압해 왔고 희랍,로마의 전통을 이어 받은 서양(게르만세계)에서는 민주적인 정치체제로써 자유를 표현함으로써 역사를 정체시키는 동양과 스스로를 보편화시킨 서양의 역사가 대비된다. 그러나 그간 민족적 비극을 겪어 온 여러 나라는 추상적인 ‘자유’의 개념보다는 부족,지역,종교적인 신념을 내세웠으며,나라를 앞세우는 시민의식을형성하지 못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행사에 애쓰는 4강의 힘을 적절히이용하여 역사적인 남북통일의 첫걸음을 내디뎠으며,역사이래 처음으로 주변 국가를 설득,자주적으로 한국문제 해결의 기회를 포착함으로써,우리가 하나임을 자각하고 진정한 국민국가를 이룰 절호의 기회를 마련했다.통일은 곧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며,아시아의 중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우선 북한에 대한 인프라의 정비차원에서 남북이 철도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지난 5년간 부산에서 일본을 잇는 해운항로는 7개에서 35개로 증가했다. 한민족의 영향력은 일본열도에서 유라시아대륙 깊숙이 파고들어 갈 것이며,또한 영종도국제공항은 태평양 연안국가와 유라시아대륙 전역을 연결하는 중심이 될 것이다. 주변국가의 엇갈리는 이해를 조장할 역학구도의 중심국가는 철저하게 평화공존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필연적으로 엄청난 한민족의 에너지가 발산될것이며,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공동체(AU)구상도 현실성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적 공통기반(유교,불교,한자)은 몬순지대라는 풍토조건과 오랜 농경의 체험,그리고 교육의 중시에 있으며 특히 종교에관한 세속적인 관용성에 있다.이 기반에서 한국이 서양의 근대문명을 충분히 소화하고 유연한 민족문화를 가진다면 AU는 EU보다 훨씬 능률적·정신적인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주변의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 긴장을 불러일으키기보다는 오히려 상호간의 공존 의식을 확산시킬 것이다. 역사는 무의미하게 되풀이되는 구도를 등장시키는 것은 아니다.마르크스는한 번의 좌절은 비극이지만 같은 이유로 발생한 좌절은 역사에서 아무 것도배우지 못한 어리석음이 연출한 희극이라고 했다.겉보기에는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역학의 구도가 100년 전과 다름없어 보인다.그러나 21세기 우리가 스스로 민족의 일체감을 이루어 간다면 국격(國格)을 다듬어 새로운 한민족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金 容 雲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금강산샘물 남북합작사 생산…오늘 첫 반입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념하듯 ‘금강산 샘물’이 16일 처음 국내에 들어온다. 금강산 샘물은 북한 조선능라 888무역총회사와 남한의 (주)태창이 합작해설립한 금강산샘물합작회사에서 생산한 생수이다.동남아해운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동해항을 통해 국내에 첫 반입된다. 금강산 샘물은 금강산 생태보전특별구역인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서 생산된 것으로,산삼과 녹용성분이 스며있다는 뜻에서 북한에서는 삼록수(蔘鹿水)로 불리고 있다. 태창측은 앞으로 매번 3,000t씩 한달에 3차례 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판매를 맡은 동원산업 관계자는 “오는 7월1일부터 자체 판매망인 일품나라(1588-3389)와 동원샘물 대리점을 통해 이북 5도민에게 우선적으로 판매할예정”이라고 말했다.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페트병 1.8ℓ짜리는 1,200원,500㎖짜리는 600원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국제협력회의 부산서 개막

    제11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대검찰청 주최로 1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이 회의에는 신승남(辛承男)대검 차장,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장,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아시아·태평양,유럽지역 17개국 대표,유엔마약통제본부(UNDCP),인터폴 대표 등 모두 130여명의 국내외 마약관계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스암페타민(속칭 히로뽕) 등의 주요 밀거래 관련 국가와 마약 밀거래 유통경로 및 수법,범죄조직 동향,마약류 불법거래 척결방안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조수사 방안 등을 논의한다.또 ▲각국의 마약류 실태와 문제점 ▲마약류 공급차단 및 수요감축 방안 ▲국제공조수사 등 협력강화방안 등을 의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도 갖는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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