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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 강세 악영향 과거보다 덜할듯”전경련 산업별 분석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과거보다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급격한 원화강세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경쟁국 환율의 동반하락과 수입비용 절감,국내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과거 원화절상기 때 전형적으로 나타났던 부정적 영향이 상당부분 상쇄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타이어,조선,석유화학,섬유 등 수출비중이 높은 주력산업이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예상보다 덜 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강,공작기계,제당,반도체,전기 등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달러화 결제비율이 80%에 달해 원화강세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은 치열한 경쟁으로 수출단가를 인상하기 어려우나 나프타 등 원자재가격 인하와 경쟁국 통화의 동반강세로 부정적 영향이 상쇄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섬유도 가격인상은 어렵지만 원료수입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은 철강,공작기계,제당은 원화결제 부담이 경감되고 외화부채가 높은 해운은 상환금과 이자부담이 경감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적을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는 장기 공급계약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데다,상당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장비·원부자재의 가격인하 효과도 있어 원화강세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충식기자
  • 월드컵/“이젠 우승” 끝없는 경품잔치

    ‘이제는 우승 마케팅이다.’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실현하자 기업들이 23일 ‘세상에서 가장 기분좋은 마케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기존 마케팅은 ‘4강 진출 축하마케팅’으로 바꿔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우승하면…- 홈쇼핑업체인 농수산TV는 ‘한국우승 기원 100% 적립 이벤트’를 내놨다.한국 대표팀이 우승하면 모두 1만명을 뽑아 구입금액의 100%를 적립금으로 준다.결승에 진출만 해도 1000명에게 혜택을 준다.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은 우승시 2002호 객실을 ‘거스 히딩크룸’으로 지정할 계획.히딩크 감독과 한국팀 선수들은 이 방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F는 우승시 지난 4일부터 이달말까지 016·018 휴대폰에 가입한 고객 1000명을 뽑아 100만원을 나눠준다.2위를 하면 640명에게 지급한다. ◇4강 진출이 어딘데…-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발빠르게 4강 진출 축하 마케팅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식품 및 의류 파격특보 한정판매전’을 열어 퀵실버,디펄스 등 4개 브랜드의 바지류를 5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의 고객 4쌍(8명)을 추첨,네덜란드로 6박7일 여행을 보내준다. 애경백화점 서울 구로점도 24일 하룻동안 백화점 탄생이후 첫 40% 대박세일을 실시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4강 진출이 확정된 22일 저녁부터 ‘50% 이상 파격 할인행사’를 마련,케이크·치킨을 50%이상 할인판매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4일부터 25일 오후 7시40분까지 ‘결승진출 기원 대잔치’를 열어 모든 구매고객에게 10% 적립금을 제공한다.한국팀이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면 4000명을 추첨해 추가 적립금 40%를 준다. 우리홈쇼핑도 ‘4강 신화,가자 결승’ 행사를 23일부터 26일까지 펼친다.매일 100명을 추첨,‘FIFA 월드컵 기념메달 3종세트’를 준다.또 결승진출 때에는 구매고객 100명을 추첨해 ‘FIFA 월드컵 기념 골든볼’(순금 도금)을 준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22일부터 30일까지 구매고객 가운데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최고 5만원의 사이버머니를 준다.고객 40명을 추첨,유료서비스 ‘레저타임’ 이용권을 제공한다. ◇자랑스럽다 대표팀-교보생명은 8강진출시 이미 대표팀 전원에게 ‘교보종신보험’을 무료로 제공했다.히딩크 감독은 보험금 10억원,코칭스태프 4명과 선수 23명은 각각 3억원의 종신보험에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이 주어졌다.보험료 20억원짜리 선물이다. 여성용 수제화를 만드는 중소기업 ‘엘리자벳 콜렉션’은 히딩크 감독의 애인이 회사의 이름과 같다는데 착안,히딩크 감독에게 애인에게 줄 구두 10켤레를 선물하기로 했다. 강충식 김경두기자 chungsik@
  • 자치단체 해수욕장 피서객 유치 경쟁/자치단체 해수욕장 피서객 유치 경쟁

    불타는 태양,넘실대는 푸른 파도와 드넓은 백사장이 손짓하는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진출로 뜨겁게 달아오른 열기를 식혀주려는 듯 전국주요 해수욕장은 29일 제주 서귀포 중문해수욕장과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개장을 시작으로 대부분 다음달 초순까지 일제히 문을 열고 40여일간의 ‘바다축제’에 들어간다.올해는 서해안고속도로 전구간은 물론 중앙고속도로,대전∼진주고속도로 등 전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묶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된 가운데 주5일 근무제까지 확산됨에 따라 동·서·남해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들은 다양한 축제를 마련하고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크게 늘리고 피서객 유치경쟁을 벌인다. ◇강원=강원 동해안 97개 해수욕장은 깨끗하고 친절하면서도 질서있는 해수욕장 운영을 목표로 오는 7월10일부터 차례로 개장,8월20일까지 피서객들을 맞는다. 지역내 해수욕장을 둔 6개 시·군은 영동고속도로 확장 개통과 양양국제공항 개항 등으로 올 여름피서객이 사상최대인 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206억원을 투입,백사장 청소기구와 수상 인명구조선을 구입하고 주차장도 넓히는 한편 화장실과 샤워장,급수대 등 편의시설도 대폭 늘렸다. 해수욕장 개장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도 마련된다.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선 7월20일∼8월15일 여름바다예술제가 열려 비키니 모델 선발과 야외 영화제,전통민속 공연 등이 펼쳐진다.세계동굴박람회(7월10일∼8월10일)가 열리는 삼척에서는 8월4일 황영조세계제패기념 비치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등 동굴박람회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경북=포항·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 25개 해수욕장은 올해 130여만명의 피서객을 유치키로 하고 자치단체 등과 연계,개막 축하공연과 해변의 모래를 이용한 체험행사,노래자랑을 비롯한 문화행사,일출맞이 백사장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전국 최대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광안리·송정·다대포·송도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7월1일 일제히 개장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모두890만명이 찾은 해운대해수욕장에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탈의장 설치와 백사장 정비작업을 했다.8월1일부터나흘간 해운대·광안리 등 6개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가 일제히 열려 해양스포츠교실과 불꽃놀이,바다와 춤의 어울림 ‘파장’ 등의 행사를 갖는다. ◇경남=남해 상주해수욕장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도 7월6일 개장을 목표로 손님맞이 채비에 분주하며 각각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돌멍게축제,바다영화제 등 이벤트를 마련한다. ◇전남= 전남도내 13개 시·군의 47개 해수욕장이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앞다퉈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서·남해안 깨끗한 바닷가는 사실상 해수욕장이나 다름없다.섬 지역인 신안 13곳,완도 9곳,진도 5곳이다.신안 임자면 대광 해수욕장은 모래밭이 무려 1.2㎞(폭 300m)나 펼쳐져 장관을 이루며,보성율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수 녹차탕이 유명하다.땅끝을 상징하는 해남 송호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은 갯벌생태체험장을 운영한다. ◇전북=이 지역 8개 해수욕장도 7월10∼13일 일제히 문을 연다.부안군과 국립공원변산반도관리사무소는 변산·고사포·격포·모항·벌금해수욕장 등이 올해 해안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확장돼 새로운 관광코스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미스변산 선발대회 등 축제와 이벤트를 마련,본격적인 홍보전에 들어갔다. ◇충남=서해안 최대인 대천해수욕장이 작년보다 하루 빠른 오는 29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10일까지 크고 작은 30여개의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연다. 대천해수욕장은 30일 개장 기념 전국 마라톤대회와 궁도대회,모래 조각전 등을 개최하며 머드축제와 해변영화제,해양수산부장관배 요트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보령시는 올해 이 지역에 1000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대천해수욕장의 진입로와 5000여대 규모의 주차장,샤워장 등 편익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으며 오토캠핑장(6600㎡)도 신설했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등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한 태안지역 해수욕장들도 해변예술제(꽃지),해변음악회(만리포),통기타 라이브콘서트(연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해수욕객들을 유혹한다. ◇인천·경기=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연륙화된 용유도 을왕해수욕장이 7월10일쯤 개장한 뒤 8월에는 해변 씨름대회,보물찾기,풍어제 등 다양한 해양축제를 벌일 계획이다.인천 무의도에 위치한 하나개해수욕장도 다음달 10일쯤 개장,소정의 참가비만 내면 관광객들이 숭어나 농어를 맨손으로 마음껏 잡을 수 있는 ‘한그물 고기잡기대회’를 8월에 연다. 전국종합·정리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
  • 8·8 재보선 각당 전략

    6·13지방선거가 끝나자 정치권은 바로 8·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비체제로 전환하고 있다.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고,한나라당은 내친 김에 연말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확실히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다.재·보선을 앞둔 각 당의 전략과 고민,그리고 예상되는 판세를 점검한다. ■부패정권 심판론 강화/한나라당 전략 한나라당은 이번 8·8 재보선이 ‘이회창 대세론’을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는최대 호기로 보고 있다. 비록 재보선이라도 수도권에서만 최소 6곳,전국적으로 10여곳 이상에서 선거가 치러져 대선을 넉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의 민심(民心)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로 한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치않다.전략적으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부패정권 심판론’을 계속 주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에 대해선 특검제와 국정조사 요구를 계속해 나가는 등 공세의 고삐도 늦추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이회창(李會昌)대선 후보의 국가 경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대안세력’이란 점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는 과거 어느 선거보다도 후보 공천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방선거에서 참패해 정국의 반전을 꾀하는 민주당측이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는 등 후보 공천부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지도부가 잘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 후보를 비롯한 지도부가 나서 유력한 후보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고민거리가 생겼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賢哲)씨 공천문제가 그것이다.한나라당은 마산지역의 시민단체들이 현철씨 출마를 반대하는 등적잖은 ‘역풍’이 예상됨에 따라 일단 공천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김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민심수습·당 단합 총력/민주당 전략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노풍(盧風)도 현저히 가라앉자 민주당은 8·8재보선에서 당과 노 후보의 정치적 운명을 걸고 승부수를 띄울 방침이다. 한마디로 8·8재보선에서 악조건을 뚫고 승리하거나,적어도 선전해 노 후보의 노풍을 재점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결의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과 노 후보가 처한 정치적 상황은 현재로서는 매우 좋지 않다.우선노 후보 재신임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하지만 당내 충청권과 중부권·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노 후보와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강해 일사불란하게 재보선체제를 가동하기 어려운 형편이다.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문제를 고리로 ‘부패정권 심판론’을 계속 제기하고 있어 특단의 민심수습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바닥에 떨어진 당의 인기를 만회할 가능성도 매우 낮아 보인다.게다가 지방선거 참패로 이번 재보선 선거구가 몰린 수도권의 조직이 급격히 붕괴되었다는 점도 장애요인이다. 심각한 선거자금난 역시 해소될 기미가 없다고 한다. 이에 따라노 후보측은 ‘사즉생(死^^生)의 비장한 각오로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춘,‘노무현 스러운’후보들을 공천해 선거를 ‘노무현 대 이회창’ 구도로 설정해 정면 승부한다는 전략을 마련중이다.노 후보측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후보가운데는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방송인 손석희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규기자 taein@ ■8·8재보선 누가 나오나 8·8재보선은 이미 10곳의 선거구에서 치러지기로 결정됐고,대법원의 판결 여하에 따라 적어도 3곳의 선거구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미니총선’‘예비 대통령선거’의 성격이 짙다. -수도권= 최대 8곳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이 총력전을 펼칠 수도권에서는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반(反)DJ·민주당’ 정서가 수그러들지 않아 한나라당이다시 압승할지,아니면 거대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해 민주당이 반전을이룰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민주당에선 최영식(崔泳植) 당 법률구조단장과 김희진 변호사,김기영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충렬 전 노무현 후보 국제담당정책특보가 거명중이다. 영등포을구는 한나라당에서 정병원(丁炳元) 위원장이 뛰고 있으나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도 나온다.민주당에선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방용석(方鏞錫)노동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중권(金重權) 전 대표는 금천과 영등포을에 모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본인은 부인한다. 경기 광명은 민주당에서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된다.한나라당에서는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과 정진섭 부대변인,안형준 건국대 교수도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경기도 안성은 한나라당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전을 준비중인 가운데 민주당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의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이 곳을 노리고 있다. 경기 하남은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전 의원의 부인 송미영씨의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와 이충범(李忠範) 변호사 등이 뜻을 두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손영채(孫泳彩) 지구당위원장과 문학진(文學振) 경기도 광주지구당 위원장이 경합중이다. -기타=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한나라당의 서병수(徐秉洙) 위원장이 표밭을 갈고 있다.이기택(李基澤) 전 의원과 김운환 전 의원이 뛰어들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산 합포에서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의 출마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김정부(金政夫)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이 거론중이다. 광주 북갑은 민주당 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지대섭(池大燮)·박석무(朴錫武)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전북 군산은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직을 사퇴,출사표를 던졌다.오영우(吳榮祐) 전 마사회장과 엄대우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제3당' 민노당 잰걸음/서울 종로등 7곳 공천검토/자민련·미래연합등은 '잠잠' 한나라당·민주당을 제외하고 오는 8·8재보선에 가장 적극적인 정당은 민주노동당이다.6·13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서울 금천에 재야운동권 출신의 최규엽씨,경남 마산합포에 주대환씨 등이 후보로 내정돼 있다.이밖에도 서울 종로,영등포을,경기 광명,광주 북구,부산 해운대기장갑 등 5곳 정도 추가 공천을 검토중이다. 민노당은 오는 24일 민주노총과 정례협의회에서 조직적인 지원문제 등을 논의하고 조만간 한국노총과도 공식 간담회를 갖기로 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초청간담회도 마련,공조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다. 장기표(張琪杓)씨가 이끄는 푸른정치연합은 일단 4∼5군데 독자공천을 준비하면서 제3세력의 규합도 함께 모색중이다. 자민련이나 민국당,한국미래연합 등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민국당의한 관계자는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지방선거 결과도 좋지 않고 해서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자민련으로서도 재보궐 선거구가 충청권이 아닌 수도권,영호남 등에 있는 까닭인지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재보선 상향공천 유보”/한나라·민주 “”대선정국 좌우””/중앙당 일괄 공천으로 가닥 정치개혁 차원에서 주요 정당들이 잇따라 도입한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상향식 공천제’가 8·8재보선에서는 일시 후퇴하는 기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은 이번 재보선이 연말 대선정국 분위기를 좌우할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정치개혁의 후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상향식 공천을 유보하려 하고있다.준비기간이 짧고,전직 위원장의 전횡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다.한나라당은 이미 재보선의 후보 공천을 지구당에서 상향식으로 공천하는 대신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금천,영등포을 등 재보선 실시가 확정된 1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당헌 특례규정에 따라 19일부터 23일까지 후보를 공모한 뒤 공천심사특위를 열어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에 한해서 당무위원회가 구성한 선거특별대책기구에서 후보자 선정문제를 심의,결정할 수 있다.”고 당헌을 개정,상향식 공천을 유보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상향식 공천은 포기할 수 없는 민주주의 원칙”이라면서도 “예외적으로 상향식 공천을 유보할 수도 있다.”고 말해 상향식 공천과중앙당 주도의 공천을 병행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홍원상기자 wshong@
  • 교육부 ‘週5일 수업 연구학교 운영개선’ 워크숍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인 서울 도봉구 창림초등 6학년 이혜림(13)양은 쉬는 토요일마다 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아 ‘스포츠 댄스’를 배운다.이양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스포츠 댄스 교습을 받다 보니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한다.창림초등은 1년에 14차례 토요일을 쉬는 날로 정해 주5일제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이양과 같이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전체 1600명 가운데 280명이다.물론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학생들도 432명에 이른다.이들의 수강료는 모두 학교에서 지원한다.나머지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체험학습으로 보낸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창림초등을 비롯,83개 초·중·고교를 선정해 주5일 수업제 연구·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18일 서울교대 전산실에서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와 맞춰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개선 방향’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내년 3월 새학기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월 한차례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밑그림의 제시와 함께 예상되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쏟아놓았다. 주제 발표에 나선 교육부 신호근 연구관과 권영민 연구사,언남고 박윤명 교사는 한결같이 “주 5일제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 분야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새로 발생하는 휴업일은 학교만이 아닌 가정과 지역사회가 공유해야 할 몫인 만큼 ‘전담기구’의 구성을 제안했다. 다음은 주제 발표에 대한 요약이다. ●신호근 연구관=(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제언) 주5일 수업제의 시행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농어촌·중소도시·대도시 등 지역별 실태와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해당 지역의 교육시설·체험학습 여건 등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충분한 분석을 통해 모델을 개발,적용해야 한다. 특히 주5일 수업제는 우리 생활 문화의 혁명을 가져온다.학교 중심의 교육체제에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교육을 분담하는 체제로의 전환이다.주5일은 학교가 맡고 주2일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지는 셈이다. 때문에 가정과 지역사회의 연계가 필수적이다.지역 사회의 도서관,사회봉사단체,청소년단체,종교단체,산업체,체육시설,문화재 등의 시설 및 단체와 연결된 프로그램의 운영이 마련돼야 한다.아울러 학부모나 지역주민의 지역사회 도우미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박윤명 교사=(정책연구와 연구학교의 연계방안) 올해의 정책연구과제는 ‘주5일수업제 관련 지역수준 프로그램 개발 및 전담기구 설치 운영’이다.지역별·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구학교별로 구상·적용한 뒤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안을 통해 일반화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또 연구학교의 운영과정과 새 모델을 찾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필요하다.여기에다 주5일 수업제의 지원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의연계가 가능하도록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또 관련 부처의 협조도 빼놓을 수 없다.예를 들어 행정자치부는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도우미 시스템 구축을,문화관광부는 시립도서관·청소년 센터 등의 확충과 개방을,건설교통부는 청소년 휴양처 등의 개발·건설을,경찰청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 ●권영민 연구사=(주5일 수업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기존의 학사력(學事曆)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된다.봄·여름·겨울방학 일정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물론 내실있는 주중 프로그램의 마련도 뒤따라야 한다. 지금껏 연간 수업일수를 맞추는 데 부담이 돼온 학교 행사를 시간면이나 내용면에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주5일 수업제를 통해 학생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교육이 강화되면 학교에서 이뤄졌던 행사에 대한 대폭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주6일 기준으로 된 주간 시간표도 마찬가지다. 또 주5일 수업제를 위해서는 학교 시설을 개방해야 한다.이에 걸맞은 시설도 갖춰야 한다.토요일에 학생들에게 운동·특기를 가르치려면 운동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구를 갖춘 보조 운동장이나 체육관이 마련돼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週5일 수업제 유형 현재 주5일 수업제를 시범 운영중인 연구학교를 교육과정 체제 및 구조에 따라 유형별로 나눠본다. -유형Ⅰ= 현재의 교육과정 체제 등을 크게 바꾸지 않고 시행한다.완전한 의미의 주 5일 수업제로 가는 전 단계로서 실현 가능하다.‘체험학습의 날’,‘책가방 없는날’ 등을 좀더 활성화시키는 것이다.체험학습의 날 등을 월 한차례 정도 학교 밖의 장소를 활용,점차 월 2∼3차례로 늘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구의 금포초등학교와 경기도 교문초등학교는 1996년부터 토요일을 책가방없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유형Ⅱ= 일주일 중 토요일 등 하루를 모든 학생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스스로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한다.등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는 별도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에서 이같은 유형을 채택,토요일을 ‘자유등교일’로 지정하고 있다. -유형Ⅲ= 학생들이 일주일에 5일만 학교에 등교하는 완전한 의미의 주5일 수업제이다.하루는 ‘재택학습일’이다.따라서 학생들은 학교가아닌 가정이나 지역사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강원도 인제의 월학초등학교와 경남 마산의 해운초등학교 등이 월 1회 마지막 토요일을 채택학습일로 정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외국의 週5일 수업제 주5일 수업제는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 국가중 우리나라만 시행하지 않고 있다.일본이 올해 전면 실시함에 따라 현재 세계 50여개국이 도입한 상태이다. 북미·유럽과 아시아의 주5일 수업제 시행 과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유럽쪽은 사회 전반적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반면 아시아쪽은 시설,프로그램의 다양성,경제적 지원,자원봉사자와 전문가의 확보,부모들의 교육적인 인식의 공유가 다소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일본은 1986년 경쟁위주의 교육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개혁의 하나로 주5일 수업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15년간의 논의와 조사를 거쳐 92년 월 1회,95년 월 2회로 점진적으로 확대해오다 올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은 95년 충분한 준비나 논의없이 국가 주도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전면 실시했다.94년 실업 문제의 해소를 위해 시행한 주5일 노동의 후속 조치였다.현재 많은 문제점으로 인해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는 62년 아동과 청소년의 생활리듬에 맞도록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다.수요일과 토요일에 등교하지 않는 주4일 수업제를 실시한다. 박홍기기자
  • 월드컵/극적 역전 8강 오르던 날, 투지…저력…5천만이 이겼다

    “장하다.태극전사들아!” 한편의 드라마였다. 한국팀이 특유의 끈기와 체력으로 벼랑 끝에서 회생한 뒤 끝내 기적같은 8강 신화를 이뤄내자 전국은 심장이 멎는 듯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들었다. 거리응원에 나섰던 420여만명의 군중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대∼한민국’을 외쳤다.전국 곳곳은 아리랑과 애국가 소리로 밤새 들썩거렸다.젊은이들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리를 질주했으며,차량들도 흥겨운 경적소리를 울려댔다. -건국 이래 최대 인파= 사상 최대 인파인 420여만명이 모인 길거리 응원은 전국 352곳에서 열렸다.서울시청 앞 55만명,세종로·광화문 일대 55만명 등 서울 지역에만 177만명이 몰려 역사적인 ‘한밭 대첩’의 진한 감동을 지켜 보았다. 전반 이탈리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우리 선수들이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할 때에도 길거리 응원단은 전혀 흔들림 없이 ‘괜찮아!힘내라’를 외쳤다.직장 동료 10여명과 단체로 휴가를 내 광화문에서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통∼일한국’을 외친 강태훈(33)씨는 “북한이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룬 8강 신화를 우리팀도 일궜다.”면서 “한민족의 저력을 가슴깊이 느낀다.”며 울먹였다.서울시청 앞에서 직원 6명과 함께 손수 만든 ‘히딩크 만세’,‘8강 진출’이 적힌 머리띠 4만장을 나눠준 의류봉제업자 이민석(42)씨는 “이제 4강 진출을 위한 머리띠를 다시 만들겠다.”고 기뻐했다. 한국인들의 특이한 응원 문화를 느끼려는 외국인들이 많았다.태극기와 네덜란드 국기를 함께 들고 나온 시민들도 많았다.이탈리아계 호주인 존 리어리(51)는 “붉은 악마의 열광적인 응원이 이탈리아의 가장 큰 패인”이라고 말했다. -잠못 이룬 환희의 밤= 국민은 승리의 기쁨을 두고두고 간직하려는 듯 밤새 불을 끄지 못했다.아파트 지역에는 시민들이 내건 태극기가 밤새 펄럭였다. 태극기로 민소매 티셔츠를 만들어 입은 대학생 이혜선(21·여)씨는 “친구들과 밤새 승리로 가득찬 서울의 공기를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경기 성남시 성남동 주민 40여명은 동네 떡집에서 TV를 함께 보며 잔치를 벌였다.서울 노원구 중계동 대림아파트의 일부 주민도 같은 층 이웃집에 모여 ‘오∼필승,코리아’를 외쳤다.독거노인,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서울 강북구 번3동 주공아파트 2단지 주민들은 단지내에 대형 스크린을 마련,집단 응원을 펼쳤다. 이날 성숙한 시민의식은 더욱 빛을 발했다.길거리 응원에 나섰던 시민들은 너나없이 거리를 깨끗이 청소해 승리보다 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으며,술에 취한 젊은이들도 과격한 행동을 자제했다.그러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몰입한 일부 응원단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갔으며,헹가레를 치다 허리를 다치거나,박수를 치다 손목과 어깨를 다치는 등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바닷물에 뛰어든 시민들= 28만여명의 붉은 악마와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던 부산 아시아드경기장과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시내 23개 길거리 응원장은 안정환 선수의 역전골이 작렬하자 ‘골인'이라는 함성이 메아리쳤다.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선수들을 독려하던 7만여명의 붉은 악마와 시민들은 양팔을 높이 들고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며 열광했다.여성들은 감격에 겨워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붉은 악마 응원단원 최숙경(24·여·대학생)씨는 “기적의 드라마가 만들어졌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3만여명의 응원단은 수천발의 폭죽을 쏘며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다.100여명의 젊은이들은 바다로 뛰어들어 흥분을 식혔고,태극기를 든 수백명의 붉은 악마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시민들 사이로 질주했다. 설기현 선수를 배출한 강원도 강릉 지역은 설기현이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자 온 시내가 떠나갈 듯한 함성과 열기로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강릉시내 한 가운데인 강릉역 광장에 모여 열띤 응원을 하던 수천명의 응원단들은 마침내 설기현이 동점골을 넣자 ‘설기현'을 연호하며 뜨거운 함성을 토해냈다. 설기현의 어머니 김영자(47)씨가 거주하는 강릉시 입암동 현대아파트 단지에서는 설기현이 골을 넣은 뒤 안정환의 골로 승리하자 ‘와'하는 함성과 함께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흥분의 도가니 한밭벌= 안정환의 연장전 골든골이 터지는 순간 대전은 폭발할 듯한 응원단의 함성으로 금방이라도 떠나갈 듯했다.골이 터지자 길거리응원단들이 경찰의 경계망을 뚫고 대전시내 곳곳을 질주했다. ‘아아∼’.응원단들은 어떤 말도 못하고 신음을 내뱉듯 이같은 소리를 지르며 끼리끼리 떼를 지어 도로를 달렸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앞 고수부지에서는 불꽃놀이 축포가 밤 하늘을 뚫고 치솟아 올랐다.전국에서 달려와 격전지 응원에 나선 이곳 15만여명이 쏟아내는 환호성이 공중에 넓게 퍼지는 불꽃처럼 하천을 온통 뒤덮었다.‘가자! 8강으로’라고 적힌 대형 축구공 애드벌룬들이 불꽃놀이 빛에 반사돼 반짝였다. 대전역∼충남도청간 1.4㎞의 중앙로에 모인 10만여명의 응원단도 승리감에 도취돼 자리를 박차고 거리를 질주하기 시작했다.서대전시민공원에 모여 경기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줄지어 중앙로로 합류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차량들도 경적을 울리며 응원단과 호흡을 맞췄다. 둔산지역 아파트 단지도 들썩였다.승리를 확인한 주민들이 몰려 나오면서밤인지 낮인지 구분이 안됐고 아이들은 밖으로 뛰쳐나와 ‘대∼한민국’을 외쳐댔다. 엑스포과학공원 갑천 고수부지에서 응원을 하던 일부 열혈 축구팬들은 하천 물속으로 뛰어들어 기쁨을 만끽했다. 대전 이천열·이창구 윤창수기자 sky@
  • [대한광장] ‘미련의 정치’서 ‘희망의 정치’로

    이 정권에 대한 국민의 구조적 분노가 6·13지방선거로 폭발했다. 민심의 바다는 참으로 무섭다.기분이 좋을 때는 바람을 살살 뒤에서 불어 배를 순항하게 하지만,무섭게 변할 때는 거대한 파도로 덮쳐와 멀쩡하게 보이던 것들을 삼켜버리고 뒤집어버린다.광화문과 해운대 백사장 그리고 전국의 월드컵경기장에서 전 국민이 외쳤던 ‘대∼한민국’이 단지 축구를 위해 외친 구호가 아니었음을 이번 선거결과가 보여줬다.국민들은 웃는 얼굴을 한 채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와 부패를 응징했다. 혹자는 20,30대 젊은 층이 선거를 외면함으로써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한다.천만의 말씀.그들은 멋진 일이 있거나,좋아하는 사람이 온다면 천리길도 마다 않고 도시락을 싸들고 찾아가는 사람들이다.나는 지방선거가 시작되기 전 함께 있는 젊은이들에게 어느 당이 우세할 것 같으냐고 물어보았다.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았고,너무나 정확하게 결과를 예측하고 있었다.그럼에도 그들은 투표장에 가지 않았다.가고 싶지 않으니까 가지 않는 것이고,그 또한 나름의 ‘탁월한선택’이었다.그들이 만약 선거에 적극 참여했다면 결과는 민주당에 더욱 참담했을 것으로 나는 본다. 텔레비전에서 보는 민주당 당직자들은 놀라고 망연자실한 표정이었지만,나는 이들이 놀라는 모습이 오히려 더 놀랍다.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인지.수없이 많은 추잡한 게이트,친인척 참모 등 대통령 주변의 패거리식 뇌물수수,그 주변에 물씬 풍기는 한탕치기배들과 깍두기들의 냄새,지긋지긋한 권력암투에 대해 민심은 코를 쥐었지만 눈까지 막지는 않았다.따라서 선거결과는 이변이 아니고 게시판에 미리 내걸린 정답이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민주당에 남아 있는 희망은 아주 적어 보인다.민주당은 이번에 유권자로부터 철저하게 심판받았다.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이 경각에 달려 있다.역대선거 사상 최고 표차,영남·충청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단체장의 전패와 기초단체장 참패,정당명부 득표율의 엄청난 차이 등 전국정당으로서의 위상조차 위협받고 있다.그런데도 이 엄청난 상처를 녹슨 칼로 어물쩍 봉합하려 해서는더 참담한 미래가 기다릴 뿐이다. 희망이 없는 것을 붙들고 있는 일은 연애에도,정치에도 미련일 뿐이다.국민의 희망을 위탁받고자 하는 자는 미련이 내미는 손길을 단호하게 뿌리쳐야 한다.민주당은 지금 영화 ‘박하사탕’의 한 장면처럼 거꾸로 가는 열차다.뛰어내리기는 두렵지만,그대로 타고 있으면 끝없이 어두운 터널이 기다릴 뿐이다.지난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을 통해 국민들은 구태(舊態)정치를 단호하게 거부하고,‘희망의 정치’에 손짓하는 사인을 보냈다.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그것을 민주당에 대한 러브레터라고 생각한다면 순진하다고 웃어버리기엔 너무 심각한 오해다.그때 국민이 지지한 것은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당이라는 꽃밭에서 살짝 엿보인 희망의 작은 새싹인 것을…. 이번 선거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만든 민주당의 참패,김종필 전 총리가 이끄는 자민련의 퇴조,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향력 감소로 한국을 30년 이상 움직여 온 ‘3김 정치’가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그러나 3김정치의 종언은 이 세 사람이 정치전면에서 퇴장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3김’이란 용어는 구태정치의 아이콘일 뿐이다.과거와 결별하지 않고 새 정치와 손잡지 않으면 민주당도 ‘3김’이며,‘반DJ’‘반북한 퍼주기’‘반부패’ 등등 ‘안티 정치’로만 일관하고 국민의 가슴을 흔드는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도 ‘3김’분류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월드컵 16강 진출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어떤 정치세력이 희망을 담을 그릇인지를 국민은 힐끔힐끔 재고 있다.시간이 없다.국민은 잠시 기다려 주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민심은 참으로 무섭다.나는 이번 4월에,5월에 그리고 6월에 우리 국민의 따뜻하고,차갑고,부드럽고,단호한 얼굴을 줄곧 지켜보고 그리고 놀라고 감격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그리고 이 지구상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세련된 국민들이 이번 겨울에 보여줄 얼굴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김무곤/ 동국대교수 신문방송학
  • 6.13지방선거/ 광역의원 당선자 명단

    ●범례 (한)한나라당 (민)새천년민주당 (자)자유민주연합 (국)민국당 (미)한국미래연합 (녹)녹색평화당 (노)민주노동당 (사)사회당 (권)노년권익보호당 (공)민주공화당 (무)무소속 자료제공 MBC ◆서울 종 로1 李憲九(한·66·금 융 업) 종 로2 丁昌熙(한·55·기 타) 중 구1 成夏三(한·53·기 타) 중 구2 鄭東一(민·48·광역의원) 용 산1 明英鎬(한·52·광역의원) 용 산2 李宗弼(한·55·상 업) 성 동1 崔洪禹(한·48·정 치 인) 성 동2 張基萬(한·68·기 타) 성 동3 羅鐘文(민·42·광역의원) 광 진1 李康一(한·35·정보통신) 광 진2 柳承洲(한·45·기초의원) 광 진3 張壽元(한·59·정 치 인) 광 진4 朴來學(민·48·상 업) 동대문1 田明煥(한·54·기 타) 동대문2 宋昌大(한·62·건 설 업) 동대문3 朴柱雄(한·60·광역의원) 동대문4 金忠善(한·55·기 타) 중 랑1 金鐘文(한·44·기 타) 중 랑2 崔在翼(한·46·언 론 인) 중 랑3 朴時河(한·57·정 치 인) 중 랑4 李致和(한·50·상 업) 성 북1 徐鍾和(한·37·정 치 인) 성 북2 李大一(한·57·회 사 원) 성 북3 柳成烈(한·60·기초의원) 성 북4 崔桂洛(한·43·상 업) 강 북1 趙天彙(한·58·정 치 인) 강 북2 申奇澈(한·47·정 치 인) 강 북3 金興植(민·57·광역의원) 강 북4 劉大運(민·52·광역의원) 도 봉1 鄭炳仁(한·51·농축산업) 도 봉2 成茂原(한·62·기 타) 도 봉3 金基星(한·54·건 설 업) 도 봉4 尹鶴權(한·42·정 치 인) 노 원1 鄭鎬東(한·37·회 사 원) 노 원2 夫斗完(한·41·기 타) 노 원3 河鍾三(한·36·정 치 인) 노 원4 李鍾殷(한·49·기 타) 은 평1 韓基雄(한·60·회 사 원) 은 평2 曺一鎬(한·61·기 타) 은 평3 金成九(한·63·기초의원) 은 평4 林承業(한·47·상 업) 서대문1 金明淑(한·42·기 타) 서대문2 河泰鍾(한·55·기 타) 서대문3 李殷碩(한·43·정 치 인) 서대문4 李東巨(한·55·정 당 인) 마 포1 姜榮元(한·47·광역의원) 마 포2 白懿宗(한·60·정보통신) 마포3 崔根羲(한·60·기 타) 마 포4 金裕顯(한·67·광 공 업) 양 천1 李勳九(한·53·건 설 업) 양 천2 曺奎成(한·54·건 설 업) 양 천3 兪仙穆(민·50·주 부) 양 천4 金鍾和(한·49·기 타) 강 서1 金基喆(한·49·건 설 업) 강 서2 李漢基(한·60·상 업) 강 서3 韓明哲(한·57·정 치 인) 강 서4 鄭淵熙(한·46·기 타) 구 로1 鄭承佑(민·47·재건축조합) 구 로2 朴炳九(한·54·기 타) 구 로3 金 民(한·42·기 타) 구 로4 成聖鏞(한·65·정 치 인) 금 천1 張永浩(한·52·정 치 인) 금 천2 劉在雲(한·46·건 설 업) 영등포1 許萬攝(한·64·정 치 인) 영등포2 權永河(한·58·정 치 인) 영등포3 金春洙(한·52·출 판 업) 영등포4 李日熙(한·51·신협이사) 동 작1 金東燻(한·63·상 업) 동 작2 金滉起(한·46·정보통신) 동 작3 朴德敬(한·52·사회사업) 동 작4 徐承濟(민·42·정 치 인) 관 악1 閔鍊植(민·52·정 당 인) 관 악2 金甲龍(한·52·기 타) 관 악3 鄭洪植(민·40·구 의 원) 관 악4 金雲基(한·48·금 융 업) 서 초1 李聲九(한·60·광역의원) 서 초2 趙成大(한·63·광역의원) 서 초3 韓鳳洙(한·63·광역의원) 서 초4 林漢鍾(한·67·건 설 업) 강 남1 安秉昭(한·57·광역의원) 강 남2 金軫洙(한·50·기 타) 강 남3 李壬柱(한·59·기초의원) 강 남4 黃乙秀(한·62·건 설 업) 송 파1 韓應勇(한·58·건 설 업) 송 파2 陳斗生(한·51·기 타) 송 파3 蔡甲植(한·41·정 치 인) 송 파4 韓命喆(한·58·건 설 업) 송 파5 辛永善(한·58·기 타) 강 동1 孫石基(한·45·약사의사) 강 동2 李海植(한·39·광역의원) 강 동3 李光國(한·61·재 개 발) 강 동4 林東奎(한·58·기 타) ◆부산 중 구1 諸宗模(한·56·건 설 업) 중 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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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2 具本恒(한·46·기 타) 북 구3 李在戌(한·41·기초의원) 북 구4 金忠煥(한·41·회 사 원) 수 성1 馬學官(한·68·법 무 사) 수 성2 孫炳潤(한·57·시 의 원) 수 성3 金在佑(한·65·건 축 업) 수 성4 金昌垠(한·48·시 의 원) 달 서1 孫明淑(한·49·기 타) 달 서2 鄭泰晟(한·54·기 타) 달 서3 李相基(한·47·기 타) 달 서4 崔文贊(한·50·기 타) 달 성1 鄭台一(한·57·농축산업) 달 성2 朴成泰(한·39·광역의원) ◆인천 중 구1 安炳培(한·45·출 판 업) 중 구2 李揆元(한·40·약사의사) 동 구1 黃仁成(한·48·약사의사) 동 구2 尹泰吉(한·50·정 치 인) 남 구1 朴昌圭(한·56·광역의원) 남 구2 朴承淑(한·65·광역의원) 남 구3 李根學(한·51·기 타) 남 구4 韓光元(한·45·기 타) 연 수1 李明雨(한·46·광역의원) 연 수2 秋淵魚(한·44·교 육 자) 남 동1 申榮殷(한·52·중장비업) 남 동2 崔秉德(한·44·정 당 인) 남 동3 姜錫奉(한·47·정 당 인) 남 동4 申景澈(한·49·건 설 업) 부 평1 李範成(한·59·구 의 원) 부 평2 高振燮(한·45·음 식 업) 부 평3 李鎭雨(한·54·공기업직원) 부 평4 金德熙(한·40·기 타) 계 양1 李康孝(한·45·정 당 인) 계 양2 李株三(한·60·구 의 원) 서 구1 宋炳億(한·48·건 설 업) 서 구2 申虎秀(한·47·교 육 자) 강 화1 全承基(한·56·상 업) 강 화2 朴容烈(민·64·농축산업) 옹 진1 金成鎬(민·63·광역의원) 옹 진2 金弼雨(무·53·농축산업) ◆광주 동 구1 申二燮(민·54·기 타) 동 구2 孫宰洪(민·42·기 타) 서 구1 金善玉(민·44·기초의원) 서 구2 朴英洙(민·53·상 업) 서 구3 朴金子(민·47·정 치 인) 남 구1 崔榮鎬(민·37·정 치 인) 남 구2 徐采源(민·41·기 타) 남 구3 羅種天(민·59·건 설 업) 북 구1 潘明煥(민·56·광역의원) 북 구2 張永泰(민·56·금 융 업) 북 구3 宋泰鍾(민·40·정 치 인) 북 구4 金容億(민·49·약사의사) 북 구5 李炯錫(민·41·광역의원) 광 산1 姜 遠(민·66·정 치 인) 광 산2 柳在信(민·43·약사의사) 광 산3 李政男(민·46·기 타) ◆대전 동 구1 成在洙(자·56·한 약 방) 동 구2 郭秀泉(자·62·기 타) 동 구3 朴文昌(자·60·상 업) 중 구1 金榮寬(한·46·사 업) 중 구2 朴龍甲(한·45·정 치 인) 중 구3 李殷奎(자·59·건 축 사) 서 구1 金載京(한·40·사 업) 서 구2 安重起(자·39·사 업) 서 구3 林憲成(자·57·구 의 원) 서 구4 趙信衡(한·39·기 타) 서 구5 黃珍山(한·44·정 치 인) 유 성1 宋在容(한·48·농축산업) 유 성2 陳東圭(한·44·교 육 자) 대 덕1 沈鉉榮(자·56·부동산업) 대 덕2 鄭震恒(한·37·정 당 인) 대 덕3 沈俊洪(자·51·정 치 인) ◆울산 중 구1 金哲旭(한·48·광역의원) 중 구2 金基煥(한·42·회 사 원) 중 구3 金在烈(한·41·기 타) 남 구1 李樹滿(한·60·상 업) 남 구2 金憲得(한·43·교 육 자) 남 구3 李鍾汎(한·50·회 사 원) 남 구4 沈揆華(한·49·금 융 업) 동 구1 宋時祥(한·56·광역의원) 동 구2 林明淑(무·47·기초의원) 동 구3 金鍾勳(노·38·정 치 인) 북 구1 朴千東(한·36·교 육 자) 북 구2 姜錫求(한·42·기 타) 북 구3 尹鐘五(노·39·회 사 원) 울 주1 盧鎭撻(한·56·건 설 업) 울 주2 徐鎭淇(한·58·정 치 인) 울 주3 金春生(한·51·광역의원) ◆경기 수 원1 沈揆松(한·43·정 치 인) 수 원2 李燦烈(한·43·광 공 업) 수 원3 尹泰錫(한·50·건 설 업) 수 원4 申鎬政(한·38·교 육 자) 수 원5 崔圭鎭(한·40·광역의원) 수 원6 金仁鍾(한·43·정 치 인) 성 남1 姜善章(한·52·정 당 인) 성 남2 林正福(한·46·정 당 인) 성 남3 林奉奎(한·52·사회단체장) 성 남4 李相樂(민·49·도 의 원) 성 남5 姜熙喆(한·42·기 타) 성 남6 李泰淳(한·43·기 타) 성 남7 金顯旭(한·39·건 설 업) 성 남8 鄭在英(한·48·정 치 인) 의정부1 申珖植(한·54·상 업) 의정부2 柳基男(한·49·무 직) 안 양1 盧忠鎬(한·43·기 타) 안 양2 金順德(한·59·정 당 인) 안 양3 鄭洪子(한·44·언 론 인) 안 양4 申寶永(한·35·운 수 업) 안 양5 安基榮(한·39·광역의원) 부 천1 李相勳(민·37·정 당 인) 부 천2 申琮澈(한·39·정 당 인) 부 천3 金光會(한·45·정 치 인) 부 천4 崔煥植(한·44·기 타) 부 천5 金富會(한·48·기 타) 부 천6 魯龍洙(한·37·정 당 인) 부천7 徐榮奭(민·43·도 의 원) 부 천8 金俊會(한·62·사 업) 광 명1 朴孝鎭(한·57·농원대표) 광 명2 金斗泳(한·48·기 타) 광 명3 李孝善(한·47·기 타) 평 택1 崔重協(한·51·기 타) 평 택2 張好喆(한·44·기 타) 평 택3 李周相(한·61·정 치 인) 평 택4 金弘奎(한·42·상 업) 동두천1 李益薰(한·53·금 융 업) 동두천2 崔龍福(한·48·상 업) 양 주1 李興圭(민·46·기초의원) 양 주2 柳在元(한·45·기초의원) 안 산1 金守哲(한·50·정 치 인) 안 산2 洪章杓(한·43·정 치 인) 안 산3 朴公鎭(한·48·농축산업) 안 산4 嚴鍾國(한·52·회 사 원) 고 양1 咸珍圭(한·43·정 치 인) 고 양2 李殷吉(한·50·정 치 인) 고 양3 金 弘(한·59·약사의사) 고 양4 陳鍾卨(한·47·정 당 인) 고 양5 高五煥(한·48·정 치 인) 고 양6 金義鎬(한·39·정 치 인) 고 양7 柳英善(한·57·농업경영) 고 양8 魏承喆(한·42·정 치 인) 과 천1 李海文(한·48·정보통신) 과 천2 韓忠宰(한·54·광역의원) 의 왕1 金大元(한·45·농축산업) 의 왕2 金泰雄(한·45·교 육 자) 구 리1 李장國(한·62·상 업) 구 리2 梁泰興(한·57·기 타) 남양주1 金長熙(한·53·기 타) 남양주2 洪德洙(한·40·정 치 인) 오 산1 李龍雨(한·49·광역의원) 오 산2 申珍守(한·41·상 업) 화 성1 鄭然球(한·56·정 치 인) 화 성2 琴鍾禮(한·44·정 치 인) 시 흥1 李慶永(무·46·교 육 자) 시 흥2 任應淳(한·52·회 사 원) 군 포1 盧載榮(한·51·정 치 인) 군 포2 河秀珍(한·32·정 치 인) 하 남1 兪炯旭(한·42·광역의원) 하 남2 金榮煥(한·42·기 타) 파 주1 李元在(한·60·정 치 인) 파 주2 金光善(한·49·운 수 업) 이 천1 朴榮信(한·55·정 치 인) 이 천2 金龍植(한·60·정 치 인) 용 인1 洪英基(한·49·광역의원) 용 인2 趙鳳熙(한·46·농축산업) 용 인3 金大淑(한·41·정 치 인) 용 인4 禹泰周(한·54·회 사 원) 안 성1 金學容(한·41·광역의원) 안 성2 黃銀性(한·40·회 사 원)김 포1 劉永錄(민·39·도 의 원) 김 포2 黃致文(민·59·정 치 인) 여 주1 車載潤(한·56·무 직) 여 주2 金基洙(한·36·정 치 인) 광 주1 李建熙(한·41·정 치 인) 광 주2 姜錫旿(한·47·정 치 인) 포 천1 吳炳益(무·44·교 육 자) 포 천2 李相晩(무·45·농축산업) 연 천1 金甲壽(한·58·농축산업) 연 천2 沈珍澤(한·52·정 치 인) 양 평1 李熙榮(한·45·상 업) 양 평2 丁仁榮(한·49·상 업) 가 평1 金榮福(한·40·기초의원) 가 평2 李眞容(민·44·광역의원) ◆강원 춘 천1 崔大和(한·45·건 설 업) 춘 천2 白善烈(한·42·출 판 업) 춘 천3 池成培(한·55·금 융 업) 원 주1 沈相基(한·64·정 치 인) 원 주2 柳鍾浩(한·44·기 타) 원 주3 李寅燮(한·39·광역의원) 강 릉1 崔在圭(한·42·상 업) 강 릉2 李 勳(한·57·광역의원) 강 릉3 宋範鎬(한·51·기 타) 동 해1 崔漢植(한·64·무 직) 동 해2 吳元一(한·47·광역의원) 삼 척1 李相俊(민·55·광 공 업) 삼 척2朴相洙(한·45·건 설 업) 태 백1 朴茂奉(민·41·상 업) 태 백2 鄭圓敎(한·60·농축산업) 정 선1 劉昶埴(한·49·무 직) 정 선2 金秀雄(한·61·정보통신) 속 초1 李秉宣(한·39·정 치 인) 속 초2 金吉貞(한·61·농축산업) 고 성1 金源基(한·44·광역의원) 고 성2 徐東哲(한·59·상 업) 양 양1 朴隆吉(한·57·광역의원) 양 양2 金燉佾(한·49·기 타) 인 제1 李基淳(민·49·광역의원) 인 제2 丁乙權(한·42·상 업) 홍 천1 朴柱善(민·60·광역의원) 홍 천2 金箕男(한·59·농축산업) 횡 성1 元鍾益(한·57·농축산업) 횡 성2 全仁鐸(한·54·상 업) 영 월1 金鍾勳(한·63·기 타) 영 월2 嚴文燮(한·63·광역의원) 평 창1 宋英集(한·60·무 직) 평 창2 李俊淵(한·43·상 업) 화 천1 金秀哲(무·45·기 타) 화 천2 鄭忠洙(민·50·농축산업) 양 구1 崔圭和(민·43·기초의원) 양 구2 崔烱智(무·41·기초의원) 철 원1 丘寅鎬(한·39·상 업) 철 원2 地康烈(한·57·기초의원) ◆충북 청 주1 吳長世(한·47·기 타) 청 주2 黃太模(한·62·정 치 인) 청 주3 朴在國(한·62·운 수 업) 청 주4 金正福(한·43·정 치 인) 충 주1 權寧觀(한·55·기 타) 충 주2 沈興燮(한·40·기 타) 제 천1 金文天(한·48·상 업) 제 천2 延哲雄(한·60·상 업) 단 양1 李光鍾(한·58·농축산업) 단 양2 李範潤(자·63·운 수 업) 청 원1 韓昌東(한·46·농축산업) 청 원2 朴鍾甲(한·43·농축산업) 영 동1 張準浩(한·61·광역의원) 영 동2 曺永在(한·49·광역의원) 보 은1 金洪云(한·64·농축산업) 보 은2 鄭相赫(한·61·농축산업) 옥 천1 姜求星(민·56·상 업) 옥 천2 庾東燦(무·63·광역의원) 음 성1 李基東(한·43·기 타) 음 성2 柳周烈(한·50·회 사 원) 진 천1 張柱植(한·45·상 업) 진 천2 宋殷燮(자·62·농축산업) 괴 산1 金煥東(무·52·상 업) 괴 산2 崔在玉(한·48·상 업) ◆충남 천 안1 崔民基(한·37·교 육 자) 천 안2 嚴今子(한·48·교 수) 천 안3 金文圭(자·51·사 업) 천 안4 鄭鍾學(한·47·사 업) 공 주1 宋敏求(자·45·광역의원) 공 주2 崔運鏞(자·54·기 타) 보 령1 李峻雨(자·56·농축산업) 보 령2 吳瓚圭(자·53·정 치 인) 아 산1 金載鳳(자·63·농축산업) 아 산2 姜泰鳳(자·56·금 융 업) 금 산1 沈貞洙(민·50·광역의원) 금 산2 兪泰植(무·55·회 사 원) 연 기1 兪歡浚(한·57·기 타) 연 기2 林相田(자·59·농축산업) 논 산1 朴台鎭(민·58·회 사 원) 논 산2 宋榮哲(민·42·상 업) 부 여1 趙吉衍(자·51·기 타) 부 여2 柳炳基(자·52·광역의원) 서 천1 全英煥(자·40·약사의사) 서 천2 朴泳祚(자·50·광역의원) 홍 성1 李鍾乾(자·60·정 치 인) 홍 성2 李殷泰(무·44·정 치 인) 청 양1 鄭善興(자·64·광역의원) 청 양2 劉永鎬(무·56·농축산업) 예 산1 李鎔勉(한·53·농축산업) 예 산2 金奇泳(한·48·정 치 인) 서 산1 李福求(자·57·광역의원) 서 산2 車聖男(자·53·정 치 인) 태 안1 明貴鎭(한·66·농축산업) 태 안2 朴東允(자·52·광역의원) 당 진1 成耆文(자·55·농축산업) 당 진2 鄭龍海(자·52·광역의원) ◆전북 전 주1 兪鐵鉀(민·55·정 치 인) 전 주2 朴榮子(민·40·정 치 인) 전 주3 崔振鎬(민·52·건 설 업) 전 주4 金喜洙(민·49·광역의원) 군 산1 金容華(민·58·상 업) 군 산2 姜任駿(민·47·상 업) 군 산3 文勉鎬(민·52·농축산업) 익 산1 金秉坤(민·53·광역의원) 익 산2 黃 賢(민·41·정 당 인) 익 산3 李漢洙(민·41·도 의 원) 정 읍1 鄭桓培(민·50·기 타) 정 읍2 金永根(민·50·광역의원) 남 원1 尹承晧(민·48·정 치 인) 남 원2 河大植(민·61·정 치 인) 김 제1 崔炳喜(민·58·정 치 인) 김 제2 金相福(민·59·정 치 인) 완 주1 權昌煥(민·52·기 타) 완 주2 鞠泳錫(민·40·농축산업) 진 안1 李忠國(민·48·광역의원) 진 안2 李相文(민·50·건 설 업) 무 주1 尹完炳(무·46·인 쇄 업) 무 주2 柳根南(무·49·농축산업) 장 수1 朴龍根(민·42·정 치 인) 장 수2 韓秉兌(민·50·광역의원) 임 실1 金鎭命(민·39·정 치 인) 임 실2 韓仁洙(민·46·기 타) 순 창1 姜大熙(무·51·기 타) 순 창2 金炳崙(무·44·상 업) 고 창1 鄭吉鎭(무·61·광역의원) 고 창2 高錫源(민·55·기 타) 부 안1 李丙學(민·45·정 치 인) 부 안2 金善坤(민·53·기 타) ◆전남 목 포1 李光來(민·56·기 타) 목 포2 李完植(민·63·광역의원) 여 수1 金鐘喆(민·48·광역의원) 여 수2 宋大洙(민·46·기 타) 여 수3 朴炳烈(민·50·광역의원) 순 천1 徐大錫(민·46·기 타) 순 천2 朴興洙(민·48·상 업) 순 천3 金哲信(민·44·정 치 인) 나 주1 李民晙(민·38·상 업) 나 주2 姜相喆(민·55·정 치 인) 광 양1 朴必淳(민·42·기 타) 광 양2 金在武(민·42·기 타) 담 양1 姜鍾文(무·42·상 업) 담 양2 宋範根(민·50·기 타) 장 성1 李炳稙(민·58·정 치 인) 장 성2 金漢宗(민·48·건 설 업) 곡 성1 柳根起(민·40·상 업) 곡 성2 許基夏(민·51·광역의원) 구 례1 朴鍾浩(민·67·정 치 인) 구 례2 朴仁煥(민·52·정 치 인) 고 흥1 李日炯(민·50·광역의원) 고 흥2 兪澤根(민·55·기초의원) 보 성1 安秉台(민·57·운 수 업) 보 성2 李卓雨(민·45·기초의원) 화 순1 崔英鎬(민·42·정 치 인) 화 순2 洪二植(민·44·정 치 인) 장 흥1 金昌南(민·49·광역의원) 장 흥2 金 성(민·43·광역의원) 강 진1 黃鎬容(민·58·정 치 인) 강 진2 李宗憲(민·48·정 치 인) 완 도1 徐正昌(민·48·상 업) 완 도2 鄭權珍(민·46·수 산 업) 해 남1 朴희현(민·58·금 융 업) 해 남2 裵億萬(민·49·광역의원) 진 도1 金炳東(민·61·기 타) 진 도2 河一龍(무·65·농축산업) 영 암1 姜宇遠(민·60·광역의원) 영 암2 田東平(민·41·정 치 인) 무 안1 朴錫綿(민·45·기 타) 무 안2 李潤錫(민·42·광역의원) 영 광1 鄭基浩(민·48·약사의사) 영 광2 姜鍾晩(민·48·금 융 업) 함 평1 金聖鎬(민·46·정 치 인) 함평2 朴來玉(민·55·기 타) 신 안1 權琰澤(민·56·농축산업) 신 안2 朴 仁(민·43·수 산 업) ◆경북 포 항1 孫奎三(한·56·광역의원) 포 항2 李源萬(한·47·농축산업) 포 항3 金淳見(한·43·기 타) 포 항4 李相千(한·53·상 업) 울 릉1 朴璟東(한·66·광역의원) 울 릉2 鄭武雄(한·62·광역의원) 경 주1 李相孝(한·52·광역의원) 경 주2 李 達(한·58·광역의원) 경 주3 崔圓炳(한·56·광역의원) 김 천1 金正基(한·57·농축산업) 김 천2 金應奎(한·46·광역의원) 안 동1 尹相周(한·62·광역의원) 안 동2 金善鍾(한·47·상 업) 안 동3 張大鎭(한·42·광역의원) 구 미1 李容錫(한·56·광역의원) 구 미2 鄭補鎬(한·50·광역의원) 구 미3 金碩鎬(한·43·상 업) 영 주1 禹成浩(한·48·상 업) 영 주2 朴晟滿(한·38·교 육 자) 영 천1 金俊鎬(한·64·약사의사) 영 천2 李鍾七(한·58·광역의원) 상 주1 李廷白(한·52·정 치 인) 상 주2 金廷洙(한·47·건 설 업) 문 경1 金柄軫(한·49·기 타) 문 경2 蔡熙永(한·62·광역의원) 예 천1 李鉉濬(한·47·기 타) 예 천2 鄭尙鎭(한·47·농축산업) 경 산1 金成河(한·36·정 치 인) 경 산2 黃相祚(한·43·상 업) 청 도1 李哲雨(무·63·기 타) 청 도2 梁在璟(한·65·기 타) 고 령1 朴榮化(무·62·광역의원) 고 령2 羅鍾澤(한·63·광역의원) 성 주1 方大善(한·44·광역의원) 성 주2 金基大(한·60·농축산업) 군 위1 孫萬德(한·59·농축산업) 군 위2 蔣 煜(한·48·건 설 업) 칠 곡1 權埈澤(한·59·기 타) 칠 곡2 金周淵(한·60·무 직) 의 성1 申永鎬(한·53·기 타) 의 성2 安順德(한·62·상 업) 청 송1 朴鍾郁(무·57·광역의원) 청 송2 朴升鶴(한·43·기 타) 영 덕1 崔永郁(한·53·광역의원) 영 덕2 孫慶贊(한·43·기 타) 영 양1 李鎬根(한·53·광 공 업) 영 양2 權暻浩(한·61·농축산업) 봉 화1 金熙文(한·47·광역의원) 봉 화2 姜榮西(한·58·건 설 업) 울 진1 鄭一永(무·65·무직) 울 진2 方有鳳(한·48·정 치 인) ◆경남 창 원1 金 忠(한·51·교 육 자) 창 원2 朴且鳳(한·54·사 업) 창 원3 朴判道(한·49·광역의원) 창 원4 姜起潤(한·42·광 공 업) 마 산1 韓東辰(한·38·정 치 인) 마 산2 陳斗星(한·59·기 타) 마 산3 白尙源(한·38·광역의원) 마 산4 李泰一(한·58·광역의원) 진 주1 禹宗杓(한·59·정 치 인) 진 주2 金權洙(한·42·회 사 원) 진 주3 崔震德(한·45·상 업) 진 해1 金鍾律(한·44·정 치 인) 진 해2 裵鍾亮(한·50·정 치 인) 통 영1 金允根(한·43·건 설 업) 통 영2 金命柱(한·35·변 호 사) 고 성1 河晶萬(한·68·상 업) 고 성2 金文洙(한·59·기초의원) 사 천1 徐丙泰(한·63·정 치 인) 사 천2 朴東植(한·44·건 설 업) 김 해1 鄭龍相(한·49·농축산업) 김 해2 金正權(한·42·광역의원) 밀 양1 李秉熙(한·43·기 타) 밀 양2 朴泰熙(한·46·기 타) 거 제1 金汗謙(한·53·정 치 인) 거 제2 金基浩(한·41·상 업)의 령1 金鎭沃(한·50·농축산업) 의 령2 南基淸(한·52·건 설 업) 함 안1 陳鍾三(한·63·광역의원) 함 안2 李芳浩(한·59·기 타) 창 녕1 李守永(한·55·광 공 업) 창 녕2 丁映海(무·57·농축산업) 양 산1 李章權(한·41·정보통신) 양 산2 趙汶琯(한·47·기 타) 하 동1 李長根(한·54·광역의원) 하 동2 黃圭鎬(한·63·상 업) 남 해1 金永助(한·65·광역의원) 남 해2 金奉坤(한·65·수 산 업) 함 양1 林昌浩(한·50·건 설 업) 함 양2 宋基元(한·62·농축산업) 산 청1 李承和(한·46·건 설 업) 산 청2 李炳文(한·64·농축산업) 거 창1 白信鍾(한·50·정 치 인) 거 창2 申鉉輔(한·55·농축산업) 합 천1 李昌圭(한·56·정 치 인) 합 천2 安永大(한·60·광역의원) ◆제주 제 주1 高碩炫(한·63·기 타) 제 주2 康元哲(한·39·정 치 인) 제 주3 高東秀(한·41·정 치 인) 제 주4 金榮訓(한·57·광역의원) 제 주5 金柄立(민·49·기초의원) 제 주6 洪嘉允(한·59·기 타) 제 주7梁大性(한·62·상 업) 북제주1 梁宇喆(한·63·광역의원) 북제주2 姜昌植(민·56·건 설 업) 북제주3 金宇南(민·47·광역의원) 서귀포1 許晉瑛(한·39·농축산업) 서귀포2 夫奉河(민·58·광역의원) 서귀포3 金基成(무·52·운 수 업) 남제주1 姜豪男(무·54·광역의원) 남제주2 韓正三(한·56·농축산업)
  • 6.13선택/정치권 향후 일정/8·8재보선 10여곳 재충돌

    6·13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오는 8월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보선이 실시될 지역은 14일 현재 서울 영등포와 금천 등 10곳이지만 현역의원 중 선거법 위반혐의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기다리는 의원이 4명이나 돼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 후보 누가 뛰나 영등포을의 경우 한나라당은 정병원(丁炳元) 위원장과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도 제기되고 있으나 실현가능성은 미지수다.민주당은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천은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고,민주당에서는 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과 최영식(崔泳植) 당 법률구조단장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기 광명은 민주당에서 남궁진(南宮鎭) 문화부 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또 안성은 한나라당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전을 고대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고(故)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의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남은 한나라당에서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와 이충범(李忠範)변호사가 거론된다.민주당은 손영채(孫泳彩) 지구당위원장이 지난 2월 하남시장을 사퇴한 뒤 지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문학진(文學振) 광주지구당위원장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전북 군산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직을 사퇴하며 출사표를 던진 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과 엄대우(嚴大羽)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광주 북갑은 지대섭(池大燮) 박석무(朴錫武) 전의원,유종필(柳鍾珌) 노무현 후보공보특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이기택(李基澤) 전 의원의 거취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며,민주당에서는 김운환(金^^桓) 전 의원의 옥중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산 합포의 경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가 나름대로 뜻을 두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이 큰 가운데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도 거론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6.13선택/당선자 분석/기초단체장 131명 ‘물갈이’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전국 16명의 시·도지사(광역단체장)와 232명의 시장·군수·구청장(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처음으로 단체장을 맡게 된‘초보’다.반면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36명은 3선(選)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초보’단체장 대거 양산- 16명의 광역단체장과 232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절반 이상은 처음으로 단체장에 당선된 ‘신진’들이었다.광역의 경우 서울과 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전북,전남 등 모두 9곳에서 민선 단체장 경험이 없는 후보들이 당선됐으며,기초단체장 선거를 통해서는 131명이 물갈이됐다.광역단체장의 경우 충남과 경남,경북지사가 3선의 영광을 안았다.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에는 36명이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재산 및 납세-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의 평균 재산은 28억 7800만원이었다.최다재산보유자는 175억 3400만원을 신고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당선자였다.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김진선 강원도지사로 2억 9800만원을 신고했다.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이 세금을 낸 사람은 이명박 당선자로 4억 1700여만원을 냈으며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 당선자는 78만 4000원을 내 최소납부액을 기록했다. -직업과 성별- 광역단체장 당선자 중 7명은 현역 시·도지사였으며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8명이었다.또 기초단체장의 경우 전·현직 기초단체장은 99명이고 정치인은 70명이었다. 교육자 7명,광역의원 6명,농·축산업 5명,의사·약사 4명,상업과 금융업 각 3명,변호사와 기초의원 각 2명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으며 기초단체장의 경우 부산에서만 허옥경(해운대구)·전상수(남구) 당선자 등 2명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광역의원의 경우 전체 당선자 682명(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여성은 63명으로 집계됐다. -학력·병역·전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9명은 대졸이었고 7명은 대학원졸이었다.또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대졸이 86명,대학원졸도 84명이나 됐다.또 27명은 고졸 이하였으며 초등학교만 졸업한 당선자는 4명이었다. 병역의 경우 시·도지사 당선자 중 5명과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36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최고령·최연소 당선자-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의 평균 나이는 59.6세였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당선자는 64세인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 당선자였다.반면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 당선자가 가장 나이가 적었다.또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고령은 관선 구청장까지 포함해 모두 9번을 역임하게 된 정영섭(鄭永燮) 서울 광진구청장 당선자였다.최연소는 신정훈(辛正勳) 전남 나주시장 당선자였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6.13선택/ 이색 당선자들 - ‘오누이 대결’ 여동생이 승리

    “선배님 축하합니다.”“후배도 축하하네.”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 구청장 두명이 부산에서 나란히 탄생했다.민선 1기 때 전재희(全在姬) 광명시장이,2기 보궐선거 때 이영순(李永順) 울산 동구청장이 각각 유일하게 당선됐으나,한꺼번에 2명의 여성구청장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한나라당의 전상수(田常秀·64)남구청장 당선자와 허옥경(許鈺卿·44)해운대구청장 당선자는 부산의 명문 경남여고 동문이다. 해운대구는 선거사상 처음으로 남매가 나란히 출마해 ‘오누이 대결’과‘성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곳이다. 허 당선자는 “신바람나는 행정을 펴 맑고 밝고 푸른 해운대를 가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독자의 소리/ 49cc도 번호판 붙여야

    일선 경찰관이다.최근 금융가 주변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빈발하고 있다.그러나 범죄에 이용되는 이들 오토바이는 대부분 등록하지 않고 번호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49㏄짜리 오토바이들이다.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범행현장에서 잡지 못하면 오토바이 특징 등으로 수사할 수 밖에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90㏄나 125㏄ 등 배기량이 큰 오토바이는 구매나 명의이전시 관할 동사무소에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49㏄짜리는 등록절차가 필요없다.이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시 다른 오토바이나 차량처럼 수배할 수도 없다. 오토바이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한다면 오토바이를 이용해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49㏄ 오토바이도 구매나 이전시 등록을 의무화하고 번호판을 붙이게 한다면 범죄에 이용되거나 도난·분실되는 사례가 대폭 줄어들 것이다. 김하일(부산 해운대경찰서 경비교통과)
  • 선택 6.13/ 기초자치단체장 격전지 10곳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시장·군수·구청장 출마자들은 최후의 승리를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기초자치단체장 접전지 10곳의 막바지 판세를 점검한다. ***오누이 ‘性' 대결에 무소속 가세 ●부산 해운대구= 구청장 자리를 놓고 ‘오누이’와 ‘성’대결이 복합돼 전국적인 시선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이 여성 배려 차원에서 부산시 정책개발실장을 지낸 허옥경 후보를 공천하자 이에 반발한 오빠 허훈 후보가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했다.관선 구청장을 지낸 무소속 김홍구 후보와 당료 출신의 무소속 황덕일 후보도 가세,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허옥경 후보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도덕성은 여성이 훨씬 높고,부산시 정책개발실장을 지낸 정책전문가라는 점을내세워 유권자를 공략한다.허훈 후보는 구의원 4년간의 구정 경험 등을 들어 유권자의 25%를 차지하는 신시가지를 집중 겨냥한다.김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관료로 다른 후보들이 행정가가 아닌 점을부각시키며 표심을 파고든다. ***지역정서·현직 강점 당선 자신 ●대구 서구= 한나라당 윤진 후보와 무소속 이의상 후보,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3파전을 벌이고 있다.현직 구청장을 제치고 한나라당 공천을 따냈지만 인지도가 낮아 선거 초반부터 고전하는 윤 후보는 막판 한나라당의 조직적 지원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윤 후보는 “결국 ‘친 한나라당’이라는 지역정서가 투표에 그대로 나타날 것”이라며 당선을 확신한다. 이 후보는 현직 구청장이란 인지도를 앞세우며 ‘씨앗은 뿌린 사람이 거둬야 한다.’는 논리로 표밭을 누빈다.선거 단골 출마로 서구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서 후보는 ‘이번에는 서중현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게 바닥민심이라며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현직·1기 구청장 두번째 격돌 ●서울 강서구= 현직인 민주당 노현송 후보와 민선 1기 구청장을 지낸 한나라당 유영 후보간의 경쟁이 뜨겁다.두번째 격돌이다.무소속 최영돌 후보측은 첫 출전인 만큼 차기를 목표로 2등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노 후보측은 지난 4년의 구 행정에 대해 구민의 업무만족도가 60%이상으로 높은데다 자민련의 민주당 지지로 충청권 표심이 민주당으로 옮겨왔기 때문에 “우리가 우세하다.”고 말한다. 반면 유 후보측은 “6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열린 첫 합동유세에서 유 후보가 맨마지막에 유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중이 제일 많았고 박수소리도 제일 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노 후보측은 유 후보가 민정당,국민당,민주당,무소속,한나라당 등으로 당을 옮긴 점을 지적하며 ‘철새정치인’을 뽑아서는 안된다고 몰아붙인다.이에 유 후보는 “1기때 내가 수립한 구 발전계획을 노 후보가 그대로 이어 받았다.”면서 자신의 행정능력을 부각시키는 한편 노 후보의 능력 한계를 문제삼았다.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 쟁점 ●경기 성남시=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으로 주목받는 성남시에서는 민주당 김병량현 시장과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인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준광역시급인 데다 도내 제2위 도시라는 점에서 각 당이 대선까지 염두에 둔 치열한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반에는 김 후보가 5%포인트 가량 앞섰으나,선거 직전 터진‘분당파크뷰 의혹’의 여파가 이 후보에게 유리한 변수로 작용,김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이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김 후보가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에 깊숙이 개입,이미 도덕적으로 시정을 이끌 자격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미 수차례 조사과정에서 청렴성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철만 되면 들고 나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서 주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바라고 있다. 김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일본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출생지를 경남 마산으로 속여 주민들을 우롱한다며 시장 자질론을 들먹인다. ***호각판세… 투표율이 당락 좌우 ●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가 인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것은 미군기지 이전과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등 굵직한 지역현안이 많은 데다,50% 이상인 부동층을 끌어안기 위한 후보들의 공략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선거운동 초반에는 현 구청장인 민주당 박수묵 후보가 구정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와 앞선 인지도를 토대로 치고나가 재선이 무난한 듯했다.그러나 한나라당 박윤배 후보가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영마인드와 현 정권 실정에 따른 반 민주당 정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성공,호각의 판세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투표율이 낮으면 탄탄한 조직을 자랑하는 박수묵 후보가,반대로 높으면 한나라당 바람에 편승한 박윤배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노동당 한상욱 후보도 시민단체들로부터 낙점받은 ‘시민후보’임을 내세워 저소득층과 대우차 근로자 등에게 파고들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거물급 후보 3명 오리무중 혈전 ●충북 청주시= 전·현직 시장과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거물급 후보 3명이 오리무중의 혈전을 치르고 있다.그나마 현 시장인 민주당 나기정 후보,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로 좁혀지고 있다.10·12대 국회의원과 1기 민선시장까지 지내 고정표가 많은 무소속 김현수 후보는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나 후보는 재임시 치적을앞세운 인물론에서 조금 앞선다는 평가다.지지기반도 튼튼하다.민선시장 재직시 ‘직지심체요절’을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시키고 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항공엑스포 등 큰 국제행사를 열어 평가가 좋다. 한 후보는 소신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주민의 당 선호도에서도 앞선다.같은 당 이원종 충북지사 후보의 지원도 플러스 요인이다. 민주당은 최근 나 후보가 한 후보보다 10% 정도 앞서고 당 선호도에서는 한나라당보다 20% 앞서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그러나 부동층이 30%에 달해 어느 후보가 이길지는 쉽게 단정하지 못했다. ***인지도·조직력 대결 예측불허 ●대전 중구= 현직인 자민련 김성기 후보와 한나라당 김동근 후보간의 대결로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인지도와 지지기반에서 김성기 후보가 크게 앞서지만,강창희 의원이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기면서 김동근 후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성기 후보는 임기 중 대과 없이 구정을 수행했고 3년간 판공비를 반납했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 반응이 매우 좋다. 시의원 출신인 김동근 후보는 인지도에서 김성기 후보에 비해 크게 뒤지지만 강의원의 탄탄한 조직이 뒷받침돼 기대 이상의 선전이 예상된다. 상반되게도 김성기 후보는 자민련 바람이 예전같지 않은 점이,김동근 후보는 강의원이 아직은 지역정서에 부합되는 자민련을 버렸다는 점이 부담스러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민주당 김종길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인지도나 지지기반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고교동문 3명 안개속 각개약진 ●강원 춘천시= 한나라당 유종수·민주당 배계섭·무소속 정태섭 후보 3명 모두 같은 고교 동문이어서 마땅히 학연에 기대지도 못하고 나름대로 조직을 만들어 안개속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3선에 도전장을 낸 현 시장 배 후보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첨단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이슈다.유 후보는 “이들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무리이며,만화산업의 경우 부천시와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고,대표적인 실패사례로 서면에 추진중인 애니타운이 만화박물관으로 전락한 것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후보도 “애니메이션,멀티미디어,생물산업의 성과에 많은 시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중간평가가 필요한 시점에서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공격했다.이에 배 후보는 “하이테크벤처타운의 성과는 수출계약 등을 토대로 이제부터 나오는 추세”라고 일축한다.도전자들의 공략에 배 후보의 수성(守城)이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풍부한 행정경험' 5명 접전 ●전북 정읍시= 5명의 후보가 모두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민주당 유성엽 후보와 관선시대 군수와 전북도 국장을 지낸 무소속의 국승록 후보(현 시장),경찰서장 출신으로 2전3기를 노리는 강광 후보가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관선 군수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김철규 후보,21년간 시에서 행정경험을 쌓은 최창묵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다.전체적인 판세가 2강3중,3강2중으로 분석될 만큼 혼전양상이다. 유 후보가 참신성과 개혁성을 부각시키며 세를 넓혀가고 있으나,3선에 도전하는 국후보의 중·장년층 지지기반이 탄탄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민선 1기때부터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강 후보 역시 10년 동안 갈고 닦은 지지기반이 튼튼하고 동정론도 나오고 있어 승리를 장담한다.9급으로 출발해 부지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김 후보도 전직 관료와 동문들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아 고무된 상태다. ***무소속 돌풍·민주당 조직 대결 ●전남 목포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장남 김홍일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가 심상치 않다.무소속 돌풍에 걸려 민주당호가 뒤뚱거린다는 평이다. 민주당의 조직과 자금이냐,아니면 무소속의 바람이냐가 막판 승부수로 떠오르고있다. 민주당 전태홍 후보측은 “상대방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 아래 남다른 각오로 뛰고있다.”면서 “시장 선거에 두번째인 경쟁자에 비해 전 후보의 인지도가 낮아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정민 후보측은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새로운 정치를 열망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가는 곳마다 자원봉사자들의 지지와격려가 쇄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민들도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층 지지를 받는 김 후보가,낮으면 고정표가 있는 전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별취재단
  • [선택 6.13 유권자 의제로 후보를 검증한다] (3)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부산/ 지방 분권화 방안 ◇부산시민참여자치연대 박재율 사무총장= 부산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이 우선돼야하며,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부산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이 시급하다.대처방안은. ●안상영 한나라당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만들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이를 통해 재정,인사 및조직 등의 법적 권한에 있어 실질적 분권이 이뤄지도록 이끌겠다.재정자립을 위해서는 시비 출연금·기금운용 수익금·기타 수익금 등을 조성,지방기금 적립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이헌 민주당 후보= 중앙부처와의 갈등 및 협력 조정기능을 담당할 ‘대내외 협력실’,또는 ‘정부간 협력실’을 신설해야 한다.또 중앙부처 특별행정기관의 부산이관을 추진하고,자치행정권을 확보할 계획이다.지방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방채 증가율이 예산 증가율을 넘지 않도록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석준 민노당 후보= 지방식약청과 농산물 검사소,검역소 등의 특별행정기관 사무의 지방이관을 위해 힘쓰겠다.부산시의 부채가 2조 2800억원을 넘었다.재정운용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시장 직속 특별위를 설치하겠다. ◇공명선거정치개혁 부산유권자연대 노승조 사무국장= 복지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특히 고령화사회 진입 단계인 만큼 노인복지행정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견해는. ●안상영 후보= 사회복지사의 후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노인복지를 위해 동부산 관광단지 및 해운대 온천센터 개발예정지에 건강의료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장애인 복지를 위해 현재 4개인 장애인 복지관을 2010년까지 ‘1구 1개소’로 늘리겠다. ●한이헌 후보= 주민자치센터가 서민문화 복지정책의 거점이 되도록 문화 프로그램운영과 탁아소 기능을 병행할 생각이다. 치매노인 전문요양시설 확충과 영세민 가구의 생계지원을 확대, 무료 요양 지원이 시급하다. ●김석준 후보= 부산시 총예산중 사회복지 예산비중을 20%로 상향조정하고, 광역과기초단체가 복지업무 역할을 분담토록 하겠다.노인복지는 경로연금 현실화와 취업알선 확대 등을 통해 향상시키겠다. ■대구/ 여성 권익 향상 ◇우리복지연합 은재식사무국장 대구는 보수적인 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여성권익향상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여성정책을 총괄할 전문기구 설치와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시각은. ●조해녕 한나라당 후보= 여성정책 관련기구 신설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의 시책에 반하는 것이다.기존의 보건·복지·여성국(국장 여성 3급)의 권한과 예산을 보강하고 여성정책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여성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시의 재정형편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장애인복지관 안에 여성장애인 복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여성전용센터 건립도 검토하겠다. ●이재용 무소속 후보= 여성정책심의관(3급)제도 신설이나 부단체장 여성임용을 통해 여성정책 조정관 기능을 부여하겠다.여성정책 발굴 및 교육·홍보를 위한 전문기구로서 대구여성정책개발원 설치가 절실하다.여성장애인은 임신·육아·가사 등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문제를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 건립도 필요하다. ◇대구사회연구소 이창용 사무국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분권운동의 방향과 대책은. ●조해녕 후보= 지방분권은 시대적 대세다.지방자치단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중앙부처의 정책결정 과정에 제도적으로 지역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지역균형발전 특별법에 지방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사무의 지방 일괄 이양도 요구해야 한다.중앙의 교육통제권을 극복하고,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분권화운동을 지원하겠다. ●이재용 후보=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인사·재정권을 쥐고 있어 자치단체장이 할 수있는 일이라고는 중앙정부에 대한 로비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부처 지방이전이 지방분권의 출발점이다.지방분권 연대조직과 함께 산업자원부나 교육인적자원부의 대구 이전을 강력 추진하겠다.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도 중앙정치 예속화를 부채질하는 지방분권의 걸림돌인 만큼 폐지운동이 필요하다. ■경북/ 대구·경북 통합 ◇구미 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이 지역간 이해에 얽혀10년 이상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도청 이전보다는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야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의근 한나라당 후보=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다단계 행정구조의 개편은 시급하다.그러나 20년 이상 분리된 지역을 통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이 공동 현안사업에 협력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급하다.이를 위해 대구·경북 공동발전추진위를 구성,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건 무소속 후보= 시·도 경계는 무의미하다.대구·경북을 서둘러 통합하고,더 나아가서는 영호남뿐 아니라 전국을 하나의 행정단위로 묶어야 한다.대구·경북이 합치면 도청 이전에 따른 2000억원의 예산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두 지역의 발전도 가속화시킬 수 있다.대구·경북 통합의 입법화를 정부에 건의하겠다. ◇조근래 사무국장= 우리 농산물이 값싼 수입농산물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농업 활성화방안을 듣고 싶다. ●이의근 후보= 첨단벤처농업을 육성하겠다.이를 위해 안동에 생물산업연구소를,상주에 생물소재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겠다.또 도 농업기술원의 지역별 특화작목 시험장을 활용,특화농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바이오 농산물과 식품을 개발하겠다.지식기반형 벤처농업지원단지 20개를 설립하고,저농약 사과 생산단지 10개를 조성하며,칠곡·경산 등지의 화훼농가의 생산·판로 지원도 강화하겠다. ●조영건 후보= 농민들에 대한 마구잡이식 보조와 보상을 탈피,농민들이 부족한 부분만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또 의료·교육비 지원을 늘려 농민들이 농촌에 머물도록 하겠다.계약재배를 확대해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기술지원을 통해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 ◇6·13 지방선거 울산유권자운동본부 김덕순 본부장=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를 놓고 세수 증대를 명분으로 찬성하거나,사행심 조장 우려를 들어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박맹우 한나라당 후보= 화상경마장은 현재 서울·부산·경기·인천·대전·광주 등 전국 26곳에 있다.울산에 설치하지 않을 경우 부산·대구 등 인근 지역으로 자금이 유출될 것이다.100억원의 세수 증대와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최종 결정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에 따라야 한다. ●송철호 민노당 후보= 유치에 절대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땀의 가치를 존중하는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해치는 사행성 도박산업이다.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세수이익보다 훨씬 많다.여론조사에서도 울산시민 70여%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천 사회당 후보=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도박이 중심이 되는 장소다.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파괴할 뿐 아니라 생계 파탄까지 가져올수 있는 도박시설이 수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서는 안된다. ◇김덕순 본부장= 1973년 건설된 울산시 동구 기존 화장장시설이 몇년 뒤면 처리한계에 도달해 이전이 시급하다.처리 방안은. ●박맹우 후보=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원개념의 최신식 화장장 설치를 임기 안에 마무리짓겠다.공무원·전문가·시민 등으로 화장장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주민의견에 따라 이전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설치지역에 대해서는 재정·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지역발전이 앞당겨지도록 하겠다. ●송철호 후보= 임기중 해결하겠다.혐오시설 설치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반대급부가 먼저 있어야 한다. 다른 지역의 모범적 사례를 소개하고,모든 것을 반드시 공개적으로 논의하며,주민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화장로·장례식장·납골시설 등을 갖춘 최신 종합장묘시설을 설치토록 하겠다.설치지역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안하겠다. ●안승천 후보= 최신식 화장장을 지어 이전하는 것은 필수다.주민 의사에 따라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화장장과 납골당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남/ 업무추진비 공개 조례 제정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유묵 사무처장= 도지사와 실·국장들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위한 조례 제정을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가. ●김혁규 한나라당 후보= 지난해 8월부터 간부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어 채택할 필요가 없다.특히 어디서 누구에게 접대했는지 밝힐 경우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곤란하다.현재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복사해 달라는 요구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 당연히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현행 관련 조례에는 기밀사항이나 사생활을 침해할 경우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돼 많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영수증 사본은 물론 누구에게 얼마를 어떻게 썼는지 공개토록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 ●임수태 민노당 후보= 자치단체장 등의 업무추진비는 엄연히 세금이므로 공개가 마땅하다.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으나 공적인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단체장과 식사했거나 접대를 받았다면 공개돼도 무방하다고 본다. ◇조유묵 사무처장=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용역사전심사제를 도입,이를 방지할 의사는. ●김혁규 후보= 찬성이다.개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사업과 도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심사하고 있다.특히 50억원 이상 물품·공사·용역 등에 대한 ‘계약심의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두관 후보= 도입해야 한다.현재 각급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낭비가 막대하고,특히 특정기관이 독식하는 것도 문제다.발주처의 의도대로 용역결과가 나오므로 신뢰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임수태 후보= 의견 수렴 절차가 우선이다.공무원은 물론 외부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용역사전심의위(가칭)를 구성,구체적으로 연구·심사해야 한다.
  • 증시 월드컵 장세 ‘글쎄요’

    증시에 ‘월드컵장세’가 재연될까.4일 한국이 폴란드전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향후 증시에 월드컵 호재가 다시 불을 댕길 지 관심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폭발적인 호재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애널리스트들은 증시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미국 증시의 약세 등과 맞물려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증시를 일단 멈추게 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체육복표 사업자인 로토토와 일간스포츠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됐던 대한항공 아시아나 신라호텔등 기존의 월드컵 수혜주나 한진해운 등 원화절상 관련주 보다는 과대낙폭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한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SK텔레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 업종대표주를 꼽았다.한화투신 홍춘욱(洪春旭)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장이 불안하면서 유럽이나 아시아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아시아권에서는놀랄만한 기업실적,월드컵 개최 등의 호재를 가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탈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주병철기자 bcjoo@
  • “앗싸! 코리아” 4700만 축제의 밤, 월드컵 첫승 전국 표정

    ‘골!,골!,이겼다!’‘대∼한민국,대∼한민국’ 승리를 축하하는 함성이 온 국토를 뒤흔들었다.태극 전사들이 월드컵 첫승을 따낸 4일 밤 국민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축배를 들고 밤을 하얗게 지새며 기쁨을 만끽했다.시민들은 평생 가장 감격스런 날이라며 환호했다.너 나 할 것 없이 하나가 돼 ‘오∼코리아’를 외치며 열광했다. 부산,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의 거리와 사무실,식당,집에서 대형전광판이나 텔레비전 앞에 모여 목이 쉬도록 ‘대∼한민국’을 외친 시민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일제히 얼싸안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부산은 열광의 도가니= ‘붉은 전사’들이 하늘을 찌를듯한 응원을 펼쳤던 아시아드경기장과 부산역 광장,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야외중계장 등은 마침내 한국팀이 승리하자 온통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해운대에서는 백사장을 가득메운 5만여 응원단의 함성과 폭죽이 밤하늘을 뒤흔들었다.웨스틴 조선 비치호텔 앞 백사장에 설치된 5×4m 대형 스크린 앞에 모인 시민들은 모두 한 몸으로 ‘대∼한민국’을외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골이 터질 때마다 터진 폭죽의 굉음,박수와 함성이 바다와 하늘은 진동을 치듯했다. 아들(11)과 함께 이곳을 찾은 최포춘(41·부산시 금정구 남산동)씨는 “오늘처럼 기분좋은 날이 없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16강을 넘어 8강,4강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역 광장을 꽉 메운 시민들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이제는 16강’이라며 서로 얼싸안았다.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부산역 월드컵 플라자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앞에 모인 5000여명의 시민들은 ‘붉은 악마’들의 선도로 “오∼코리아”를 외치며 90분 내내 목이 터져라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최진환(23·진주시 판문동)씨는“월드컵 50년의 한을 풀었다.”면서 “가장 껄끄러운 폴란드를 이겼으니 이제 16강은 문제없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국 방방곡곡 환호의 물결= 부산 말고도 서울,인천 문학터미널,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강원 원주 강변 로아노크 광장,제주시 탑동해안광장 등 전국 방방곡곡이 기쁨의 열기로 넘쳤다.경찰은 “서울에만 12곳,34만6000여명 등 전국 52곳에서 51만8000여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고 추산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대학로,여의도 한강공원 등에 모여 응원을 하던 수십만명의 길거리 응원단은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광화문에는 8만여명이 대형 전광판 3개를 통해 ‘극적인 드라마’를 지켜봤다.인도를 가득메운 응원단은 광화문 네거리의 왕복 16차선 가운데 8차선까지 점령해 ‘축구 해방구’의 장관을 연출했다.서상만(62)씨는 “60평생 이런 감격은 처음”이라면서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감격해했다.문모(22·여)씨는 한국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정신적인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깨어나기도 했다. 대학로에도 5만여명이 모여 거리가 떠나갈듯 응원가를 불렀다.지하철을 통해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자 혜화역측은 급기야 역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한기계(18·명훈고 3학년)군은 “오늘 만큼은 친구들과 밤새 응원을 하고 싶다.”고 흥겨워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앞에 온가족 5명을 데리고 나온 김창석(38)씨는 “이정도 실력이면 8강도 가능하다.”면서 “오늘 밤은 우리 가족에게 가장 아름다운 밤으로 남을 것”이라고 즐거워 했다.이성민씨(29)는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전율을 느낀다.”면서 “마치 짝사랑하던 여자친구와 사귀게 됐을 때만큼 짜릿하다.”고말했다. 3만명이 운집한 잠실야구장에서도 야구가 아닌 축구 응원이 펼쳐졌다.야구 해설가인 하일성(54)씨는 “역시 노련한 홍명보 선수가 게임을 잘 조율해줬다.”면서 “미국전도 반드시 이겨 숙원을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두산 베어스 홍성흔(27)씨도 “만루홈런을 날린 기분”이라고 말했다. ●잠 못 이룬 밤= 부산 서면과 남포동 등 부산 도심에서는 시민들이 몰려나와 맥주파티를 즐기며 기쁨을 만끽했고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도 시민들이 밤늦도록 축배를 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해운대 특급호텔 칵테일바 등은 이미 만원인데도 손님들이 계속 밀려 들어 종업원들이 진땀을 흘렸다.소주방과 호프에도 자리다툼까지 벌어질 정도로 손님들로 꽉차 한국팀 승리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사상 최대의 응원전이 펼쳐진 서울 광화문과 대학로 등에서도 한밤중까지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이날 광주 신세계백화점 정문 광장과 광주 북구청소년 수련관 운동장 등에서도 수백명의 시민들이 잠을 자지 않고 승리를 만끽하며 환호성을 질러댔다. ●공짜 술 제공= 서울 시내 일부 음식점과 술집은 술과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선심을 아끼지 않았다.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의 한 식당은 한국팀이 한골을 넣을 때마다 손님 전원에게 맥주 500cc와 안주를 공짜로 줬다. 시내 호텔 바들도 ‘술,안주 일괄 30% 할인’문구를 내걸고 고객을 기쁘게 했고,지배인이 ‘골든벨’을 울리며 손님들에게 술잔을 돌리는 곳도 있었다. 대학로,광화문,홍익대 주변 등의 일부 음식점들도 ‘월드컵 승리 축하주’를 내놓았다.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호프집도 골을 넣을 때마다 손님들에게 맥주 500㏄와 2만∼3만원의 스페셜 안주를 제공했다.광진구 구의동의 한 한정식집은 5일 점심 때 손님들에게 냉면을,이웃 중국음식점은 자장면과 짬뽕을 공짜로 제공하겠다고했다.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등 도심 호프집과 술집 등에서 맥주와 안주를 무료 제공했다.광산동의 한 술집은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손님들이 마신 맥주값을 받지않겠다고 선언했다. 부산 이정규 김정한 강원식·이창구 이영표 윤창수기자 window2@
  • 6.13 지방선거/ 지방선거 여성후보 ‘바람… 바람‘

    6·13 지방선거에 여성 후보들이 대거 출마,남성 후보들과 열띤 ‘성 대결’을 벌이고 있다.기초단체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지역도 2∼3곳에 달하고,시·도의회 비례대표 1순위에 대부분 여성이 공천돼 여성 바람이 기대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의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자는 394명이다.총후보수 1만 918명의 3.6%다.여성 시·도지사 후보는 한명도 없으나 기초단체장에는 부산·인천시와 경기도 각 2명,서울·대구시 각 1명 등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일부 여성 후보는 각 정당에서 여성 배려 차원에서 공천한 만큼 당 조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그 어느때 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 부산에서 해운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성 대결과 남매간 대결이 복합된 독특한 선거구다.허옥경(44·한나라)해운대구청장 후보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도덕성은 여성이 훨씬 높고 부산시 정책개발실장을 역임한 정책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워 유권자를 공략한다.허 후보측은 “자체 여론조사결과 3명의 무소속 후보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며 당선을낙관하는 분위기다. 전상수(64·한나라)부산 남구청장 후보는 현 구청장인 무소속 이영근(63)후보 등 4명의 다른 후보들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영환(61·민주) 인천 남구청장 후보도 한나라당·무소속 두 남성 후보에 밀리지 않고 팽팽한 3파전을 전개하고 있다.여성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광역의회 의장을 지낼 만큼 지역에서 만만찮은 조직과 세를 과시하고 있는 이 후보는 여성 구청장마저 거머쥐어 지방자치 ‘여성혁명’을 완수하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강화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이영화(58·호서대 교수)후보는 ‘무선거운동’을 공언,선거홍보물을 제외한 일체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다. 박인숙(40·무소속)대구 북구청장 후보는 24시간 보육시설 설치,5급이상 간부급 여성공무원 핵심부서 확대 배치 등을 내세우며 여성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금라(51·민주) 서울 강동구청장 후보는 두 차례에 걸쳐 시의원을 지냈고,시민단체에서 오랜 활동을 한 경력을 갖고 출마했다.현 구청장인 김충환(한나라)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경기과천시에서는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김진숙(48·무소속) 후보가 “과천을 확 바꾸겠다.”고 나섰고,연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최의순(32·무소속)후보는 5명의 남성 후보 틈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이밖에 시·도의원 지역구 48명,광역비례대표 116명,기초의원 222명 등 지방의원중에서도 상당수가 당선이 유력시된다. 부산자치참여연대 노승조 부장은 “최근 들어 여성에 대한 사회인식이 달라진 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여성정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종합·정리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지자체 ‘월드컵 수확’ 한창

    월드컵 경기가 지방자치단체의 ‘해외교류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개최 도시들은 경기 관람차 방문하는 외국 유수기업의 CEO들과 정부 관계자를 자연스레 접촉할 수 있고 이들도 한국의 상품과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이번 기회를 단순히 ‘지역’을 알리는데만 그치지 않고 상품 판매와 투자유치의 기회로 삼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일 열린 스페인의 광주경기때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 상임이사인 바틀레 바르셀로나 시의원과 에드워드 콘티 협의회 코디네이터를 초청,세계대도시협의회의 국제회의에 대한 광주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전을 관람하기 위해 이곳에 온 우한(武漢)시 인민대표부 일행과는 지역 전략산업인 광(光)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업체인 글로벌 광통신·휘라포토닉스대표와의 상담도 주선했다.중국 개인 바이어 3명도 이 기간중 광주 기아자동차를 방문,자동차 구매를 타진했다. 시는 5일 이탈리아 피아트 자동차 계열사인 토리노시(市)의 이베코사(社) 부사장을 초청,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고,21일에는 일본 센다이(仙臺)시 시장 일행을 초청,현지 유통업체의 광주 진출을 논의한다. 인도네시아 메단시(市)의 마울라나 포한 부시장 일행도 월드컵 기간중 광주를 방문,하남공단을 둘러보고 관련 업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 전남도도 중국 저장성·상하이시·쓰촨성·산둥성 등 4개 지역 방문 대표단과 바이어 등 58명을 초청,이들에게 중국전 입장권을 전달하고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부산시는 6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도심 위락시설 설치 업체인 미국 EDG사의 덴톤회장과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덴마크 덴포마린사의 시몬센 회장 등을 초청,투자설명회를 갖는다. 대구시는 오는 9∼12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일본·프랑스·이스라엘·미국 등의 유명 회사대표 16명을 초청,지역 산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또 두류공원 인근에 30부스 규모의 중소기업 홍보관을 설치,월드컵을 보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수 지역상품 판매 및 홍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월드컵이 열리는 이달중 4차례에걸쳐 230개 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수출 구매상담 활동을 편다. 이밖에 제주·인천·울산·대전 등도 월드컵 기간동안 외국기업 등을 상대로 지역상품 판매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최치봉기자 cbchoi@
  • 李·盧후보 “국민화합” 한목소리

    한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경기가 벌어진 4일 밤 부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시민들과 함께 대형전광판을 통해 한국팀의 승리를 지켜보며 ‘축구 민심’ 잡기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부산역 앞에서의 두 후보간 ‘응원전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노 후보측이 전날 부산역 방문으로 일정을 변경하자 이 후보가 이날 관람장소를 해운대로 옮겼기 때문이다. ●이 후보=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3만여명의 시민과 함께 한·폴란드전을 관람하며 응원한 이회창 후보는 한국팀의 첫골에 대해 “이렇게 하면 8강도 가능할 것 같다.”면서 “축구가 국민으로 하여금 화합하고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후보는 대전·충남지역 지원유세를 위해 5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면서 “통쾌하다.전반전에 한골을 넣어 시원하다.정말 잘 뛰는 것 같다.”고 대표팀을 격찬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차림으로 시민들과 함께 무대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보며 응원하면서 간간이 오른손을 흔들며 붉은악마와 호흡을 함께하다 한국팀이 선취골을 따내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노 후보= 한국이 승리하자 노 후보는 “국민이 힘을 하나로 모으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증명하는 경기였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 후보는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 3000여명과 함께 부산 시청에서 마련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폴란드 전을 관전하며 한국팀의 선전 장면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열렬히 응원했다. 붉은색 한국 대표팀 유니폼 차림의 노 후보는 치어리더들의 구호에 맞춰 붉은악마의 ‘대한민국’ 구호를 따라 외쳤으며,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붉은색 머플러를 들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노 후보의 응원장에는 ‘노사모’ 팬 500여명이 참석했으나,특별히 노 후보 연호등은 나오지 않았다 부산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阿해상서 한국어선 실종

    한국인 선원 4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는 부산선적 트롤어선이 아프리카 해역에서 실종됐다. 3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40분께 아프리카 모잠비크 동쪽 60마일 해상에서 부산 모스코 해운 소속 베이라 5호(132t)가 악천후 속에서 ‘갑판에 물이차 오른다.’는 교신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두절되면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베이라5호에는 선장 이정용(48)씨 등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모두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모잠비크 겸임 공관인 짐바브웨와 인근 남아공 대사관을 통해모잠비크 해경 등에 실종자 수색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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