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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휴양림 영화촬영지 ‘각광’

    철도·휴양림 영화촬영지 ‘각광’

    ‘철도는 액션과 멜로, 자연휴양림은 호러물’. 역사(驛舍)를 비롯한 철도시설물과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이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물 촬영건수는 283건에 장소제공 수입 6345만원을 기록했다. 구 서울역사와 정동진역에 이어 ‘박하사탕’의 대미를 장식했던 충북선 삼탄∼공전간 진소천 철교와 동해남부선 송정∼해운대간 해변 기찻길이 입소문을 타고 명소로 부상했다. 열차를 타지 않으면 구경할 수 없는 특별한(?) 입지로 인해 자연스레 철도 홍보의 장이 되기도 한다. ●철도공사, 작년 타짜등에 283건 장소 제공 가장 활발한 곳은 역시 부산이다. 지난해 16편의 영화, 드라마가 촬영됐고 2400여만원의 부수입도 올렸다. 진해역이 ‘타짜’에 나왔고 ‘강적’에서는 범일동 철도건널목이 무대가 됐다. 박은형 감독의 ‘마음이’는 철도가 주무대로 삼랑진역에서 부산역까지 철도가 두루 등장했다. 올 들어 ‘시크릿 선샤인’이 밀양역에서 촬영됐고 부산진역이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의 무대로 예약됐다. 부산지사 김필종씨는 “철도는 일제시대 건축물부터 철로변 풍경 등 다양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영화의 아름다운 영상 제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의남자·대조영·주몽 찍은 설매재 인기 올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기담’은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새달부터 촬영에 들어간다.1940년대 경성의 초창기 서양식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 호러물이다. 울창한 숲과 숲 한가운데 자리한 통나무집 등이 영화촬영지로 선택됐다. 청태산은 ‘친절한 금자씨’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휴양림이 18곳,20여편에 달한다. 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분위기가 단연 최고의 장소이다.‘가을연가’의 중미산과 ‘왕의남자’,‘주몽’,‘대조영’ 촬영장인 설매재는 유명세를 얻고 있다. 산림청 관할인 국립은 물론 공립과 개인휴양림 대부분이 장소 제공료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다만 메인 무대가 아니다 보니 영화세트는 설치돼 있지 않아 영화의 장면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흥행에 성공한 사례를 빼고 영화·드라마 촬영에 따른 이용객 증가를 따지는 것은 어렵다.”면서 “휴양림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家 ‘상선 정관변경’ 싸고 갈등

    현대家 ‘상선 정관변경’ 싸고 갈등

    현대가(家)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자금 조달을 쉽게 하려는 현대그룹과 이를 막으려는 현대중공업·KCC그룹이 격돌한다. 격전장은 이번주에 열리는 현대상선 주주총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다음 달 2일 주총을 열어 정관 변경을 시도한다.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논란의 핵심은 현대상선이 앞으로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때 제3자에게 배정할 수 있도록 한 정관 변경안이다. 주주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특별결의에 해당돼 통과요건이 까다롭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3분의2가 찬성해야 하고 이 찬성표가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1을 넘어야 한다. ●KCC그룹 등 반대 의사 확고 현대상선의 주요 대주주인 KCC그룹은 정관 변경안에 반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KCC는 현 회장의 시숙부인 정상영 명예회장이 이끄는 회사다.KCC가 100% 투자한 사모펀드이자 현대상선 지분 3.13%를 갖고 있는 ‘유리제우스주식형 사모투자회사 1호’는 의결권 행사 공시에서 정관 변경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KCC 고위관계자는 “사모펀드 지분뿐 아니라 다른 지분도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며 “현대그룹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상대에게 우선 배정권을 줌으로써 자금 조달을 쉽게 하고 경영권 방어에 악용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KCC그룹은 현대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적이 있다. KCC에 이어 현대그룹과 또 한 차례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현대중공업그룹도 정관 변경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 확실시된다. 현대중공업의 관계자는 “임의로 이사회에서 BW 인수주체를 정하겠다는 것은 기존 주주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명백한 주주가치 침해”라고 말해 사실상 반대 방침을 밝혔다. ●“주주가치 침해”… 소액주주·공모펀드도 반대 가세 현대상선 소액주주 50명으로 구성된 소액주주회도 반대에 동참했다. 이들은 현대그룹의 핵심 브레인인 이기승 그룹 기획총괄본부장의 현대상선 등기이사 신규 선임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이 기존 주주들의 이익에 어긋나는 현대건설 인수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현대건설 주요 채권단(외환은행) 출신인 이 본부장을 등기이사로 뽑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현대가의 경영권 분쟁과 무관한 공모펀드들도 정관 변경에 부정적이다. 한국투신운용(지분율 0.07%), 미래에셋자산운용(0.054%), 미래에셋맵스운용(0.051%)은 의결권 행사 공시에서 반대의사를 밝혔다. ●현대상선 “부결돼도 경영권 방어엔 문제없어” 현대상선측은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관계자는 “정관변경은 경영권 방어나 대주주 이익 극대화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면서 “해운업의 변화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을 열어 놓으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세계 해운업계에서는 해운회사간 지분 교환이나 전략적 제휴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자사주가 없어 이같은 흐름에 동참할 수 없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 따라서 제3자 배정방식이 필요하다는 게 현대상선측의 주장이다. 회사측은 그러나 정관 변경이 무산되더라도 우호지분율이 40%를 넘어 경영권 방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건설 인수전 등에 대비해 자금도 쉽게 마련하고 ‘경영권 우군’도 확보하려던 현대그룹의 일석이조 전략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 통일부 ◇정책보좌관 채용 △장관정책보좌관 洪翼杓 ◇팀장 승진△회담연락팀장 權英陽 ◇서기관 승진△정책홍보본부 李鍾珠△남북경제협력본부 鄭宥秀△사회문화교류본부 蘇俸奭△통일교육원 尹在薰 金永日■ 행정자치부 ◇서기관 승진 △부내혁신전략팀 李景範△진단기획팀 徐南敎△지방감사팀 鄭平皓△장관실 權赫文△인사혁신팀 朴有東△재정기획관실 張金龍△근무지원팀 李相成 朴基烈△공직윤리팀 李敬載△혁신전략팀 李喜烈△변화관리팀 姜聲祚△교육홍보팀 朴在睦△지식행정팀 李 眞△조직기획팀 沈寧哉 金銀玉△조직관리팀 마용현△자치분권제도팀 朴仁用△지방인사여성제도팀 河琮穆△지방조직발전팀 李翰炯△교부세팀 金聖起 丁承埈 姜哲植△지적팀 裵石漢△균형발전총괄팀 金重烈△국가기반보호팀 金昌燮■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해운물류본부 趙承煥△부산지방해양수산청 宋明達■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 배국환△재정운용기획관 이수원△공공혁신본부장 이용걸■ 국정홍보처 ◇고위공무원 △주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홍보관 李基雨△주브라질연방공화국대사관 〃 劉東勳△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파견 韓應洙 ◇과장급(3∼4급)△주독일연방공화국대사관 홍보관 韓宇昌△주타이왕국대사관 〃 金鎰煥△세종연구소 파견 盧潤哲△해외홍보원 콘텐츠지원팀장 曺基奉△미디어지원단 간행물팀장 李光珥■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 鄭鎭澤■ 평택시 △산업환경국장 김영락△총무과 이현수△의회사무국장 직무대리 김병길 ■ 대신증권 △국제부 부부장 趙奏衍■ 한국신용정보 △감사실장 朴廷雨△CF사업2〃 金南樹■ 성원건설 △사장 조해식△중동지역본부 및 두바이지사장 박창표△상떼힐CC 사장 이기원
  • 中 조선 무서운 질주

    우리나라가 올 들어 조선 수주량에서 중국에 처음으로 역전당했다. 수주 잔량이나 건조량은 우리나라가 월등히 앞서 있지만 중국 조선업계의 추격이 매섭다.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사가 22일 발표한 ‘2007년 1월 수주량’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60만CGT(표준 화물선 환산톤수)를 따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많은 140만CGT를 기록했다. 전 세계 발주량(280만CGT)의 절반을 독식한 셈이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등극한 것은 처음이다. 2004년만 해도 우리나라는 1월 수주량에서 중국을 5배 앞섰지만 이후 격차가 계속 좁혀지면서 역전당했다. 수주잔량에서는 우리나라가 지난달 4310만CGT로 1위를 지켰다. 중국(2830만CGT)보다 두배 가까이 많다. 건조량도 60만CGT로 중국(20만CGT)보다 3배 많다. 역시 세계 1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 중 열차 페리 4월 MOU체결

    인천항에서 화물이 적재된 열차를 배에 실어 중국 옌타이항을 통해 내륙으로 운송하는 한∼중 열차페리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20일 중국 옌타이(煙臺)시를 방문, 인천항과 옌타이항간에 한∼중 열차페리 운송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하고 오는 4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옌타이시는 열차페리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시기와 시행업체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상반기에 인천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들과 함께 열차페리 운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지원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열차페리사업은 인천항에서 화물이 적재된 열차를 배에 실어 옌타이항까지 운송한 뒤 이곳부터는 철로를 이용, 내륙으로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이것이 구축되면 컨테이너로 처리하기 어려운 중장비와 시멘트 등 벌크화물 운송과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열차페리 운송시스템이 구축되면 해운과 내륙 철도수송이 연계돼 중국 내륙지역까지의 물류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재계 ‘부부 상속’ 경영 는다

    재계에 ‘부부 상속’ 경영이 늘고 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기업을 이어받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이 늘고 있다.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하지만 비슷한 부담을 안고 출발했던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면서 이같은 부정적 시선은 많이 엷어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고(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 최은영(45)씨가 부회장 직함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최씨의 경영 참여는 지난해말 그가 고인의 유지로 설립된 양현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예고됐었다. 한진해운측은 “최 이사장이 부회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진해운 당분간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하지만 회사측은 최 이사장이 기업을 경영해본 경험이 없어 당장 대표이사를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분간 전문경영인인 박정원 사장을 주축으로 하되, 최 이사장이 경영 현안을 파악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이사장이 고 조 회장의 지분(4.59%)을 상속받으면 양현재단 지분(4.56%)과 더불어 총 9.15%를 확보, 최대주주가 된다. ‘미망인 CEO’의 대모(大母)는 단연 애경그룹 장 회장이다. 채몽인 사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기업을 떠맡아 오늘날 매출 2조원대의 그룹으로 키워냈다. 고인보다 장 회장의 족적이 훨씬 커 ‘미망인 CEO’라고 이름붙이기 민망할 정도다.●`뱃심´ 두둑한 현정은회장 현대그룹 현 회장은 ‘제2의 장영신’으로 불린다.2003년 졸지에 남편(고 정몽헌 회장)을 잃고 서울 적선동 사옥으로 출근했다. 시댁 식구들과의 경영권 분쟁 등 고비가 적지 않았으나 타고난 뱃심으로 ‘현정은 체제’를 정착시켰다. 현 회장은 13일 현대상선 등기이사(이사회 의장)로 재선임됐다.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도 빼놓을 수 없다.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양회문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직에 올랐다. 올해 경영 키워드로 ‘신기원(New Era)’을 제시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경자 울트라건설 회장과 양귀애 대한전선 고문도 있다. 박 회장은 2003년 강석환 회장이, 양 고문은 2004년 설원량 회장이 각각 세상을 뜨면서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전업주부서 최고 경영자 변신 이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재벌가의 보수적 풍토로 인해 남편과 사별하기 전까지는 대부분 ‘전업주부’였다는 점이다. 나이어린 아들·딸을 대신해 기업을 맡은 것도 똑같다. 그 2세들이 차츰 성장해 지금은 경영 수업을 받고 있거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장 회장은 장남인 채형석 부회장에게 사실상 실질적인 권한을 넘겼다. 현 회장의 큰딸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와 박 회장의 둘째딸인 강현정 울트라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어머니를 보좌하며 ‘모녀(母女)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양 고문의 장남 설윤석 과장과 이 회장의 장남 양홍석씨도 각각 대한전선과 대신증권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한진해운 최 이사장의 두 딸은 현재 학생이다. 한 재계 인사는 “회장 사모님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느날 갑자기 경영 전면에 나서는데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같은 부정적 시선을 불식시키는 것은 오롯이 당사자의 몫”이라고 지적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교육자치 꽃’을 피웁시다

    ‘교육자치 꽃’을 피웁시다

    ‘엄마, 아빠 꼭 투표하세요.’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권자 128만가구에 전화자동응답(ARS) 메시지를 발송하고 홍보비행선을 띄우는 등 선거일 알리기에 막바지 총력전을 쏟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유권자들은 선거에 무관심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상 최초 주민직선제 교육감선거인데…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총 유권자수는 284만 900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대다수 유권자는 전국 처음으로 치러지는 교육감 직선제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학부모 이모(52·부산 연제구 연산동)씨는 “투표일이 임시휴일도 아니고 집에서 직장까지 출근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는데 투표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직장 동료들 대부분이 이번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일이 ‘밸런타인데이’이자 명절인 설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것도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마후보들이 일반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고 경쟁 후보간에 공약 및 쟁점에 대한 뚜렷한 차이점이 없는 것도 투표를 망설이게 하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투표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라 선관위는 지난 12일부터 투표 당일인 14일 오전까지 유권자 128만여가구에 전화 자동응답(ARS) 메시지를 보내고 홍보 포스터 1만장을 제작해 은행과 대형할인점,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해운대 동백섬 등 주요 지역에 홍보 비행선과 대형 애드벌룬을 띄우고 부산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췄다. 선관위 관계자는 “낮은 투표율은 직선제 대표라는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직선제 무용론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 투표를 해야 한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예상투표율은?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지난 2004년 당시 안상영 부산시장 유고 사태로 치러진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율(33%)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4만 1000여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군인(3만 6000여명)의 경우 국방부에서 최근 전원 휴가 조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들의 투표가 가능해졌고, 투표 마감시간을 오전 6시∼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며 “투표율을 지난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수준정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투표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이종서 차관은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지역 교육의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을 사상 최초로 주민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권자들에게 귀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출마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3일에도 재래시장, 백화점, 공공장소 등에서 막바지 선거유세를 펴며 한 표를 호소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美 ‘포트 파일럿 어워드’ 수상

    고(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미국 서부 최대 항만인 롱비치항이 주는 ‘포트 파일럿 어워드’(Port Pilot Award) 수상자로 8일 선정됐다.1954년 제정된 이 상은 해마다 국제 해운 및 무역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공로상이다. 도선사(Port Pilot)에서 명칭을 따왔다. 아이젠하워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도 이 상을 받았다. 한국을 찾은 리처드 스타힌크 롱비치 항만청장은 “롱비치항의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과 한진해운을 세계적인 선사로 키운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상은 고인의 부인인 최은영씨가 대신 받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고위공무원단△서남권투자촉진추진단 파견 金茂永◇팀장△원자력산업 崔泰鉉△디지털융합산업 金成珍△중국협력 田允鍾△남북산업자원협력 金珉■ 정보통신부 ◇4급 전보△미래정보전략본부 기획총괄팀장 李相珍△〃 유비쿼터스정책팀장 姜度賢△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 통신이용제도팀장 張錫永△정보통신부 姜聲珠■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전보△해운물류본부장 李仁洙△재정기획관 직무대리 尹學培 ◇과장 전보△장관비서관 張哲豪△안전관리관실 항로표지담당관 金圭鎭△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팀장 朴奎昊△〃 통상협력팀장 金昌均△정책홍보관리실 혁신기획팀장 朴俊泳△〃 정책기획팀장 柳在亨△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장 朴光烈△〃 연안계획과장 申連澈△해운물류본부 해운정책팀장 池熺珍△〃연안해운팀장 金禹哲△〃선원노정팀장 秋敎弼△〃항만운영팀장 全宰佑△〃물류기획팀장 朴敬哲△〃물류협력팀장 洪鍾旭△항만국 항만정책과장 朴升企△〃항만개발과장 金榮福△〃민자계획과장 宋相根△〃기술안전과장 朴允淳△수산정책국 유통정책과장 韓洪敎△어업자원국 어업정책과장 姜俊錫△〃어업지도과장 魯炳煥△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장 李京一△해양수산인력개발원 교육지원팀장 金容泰△서해어업지도사무소장 金炳璨△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金鍾淑△〃선원해사과장 孫鉉圭△〃수산관리과장 李滿寧△인천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張炳熙△〃수산관리과장 高吉隆△〃항만개발과장 宋鍾炫△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항건설사무소장 洪淳燁△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朴魯鍾△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曹才鉉△목포지방해양수산청 완도해양수산사무소장 申宇澈△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李龍雨△교육파견(통일교육원) 徐炳奎■ 관세청 ◇과장급 전보△본청 비서관 李遠錫△〃 혁신기획관 朴喆九△〃 법무담당관 金鍾雄△〃 수출입물류과장 金龍泰△〃 특수통관과장 宬泰坤△〃 원산지심사과장 盧奭桓△〃 감시과장 李鍾崙△〃 외환조사과장 李明九△〃 정보기획과장 沈載△〃 국제협력과장 姜泰一△서울 통관국장 崔相質△서울 심사〃 鄭在烈△안양세관장 尹哲秀△속초 〃崔智煥△청주〃 鄭宗完△창원〃 金基淳△수원〃 千甲淇△구미〃 李在興△광양〃 崔煥祚△군산〃 李國行△공항 수출입통관국장 崔鍾悳△공항 휴대품통〃 陳仁根△인천 통관심사국장 金相卨△인천 조사감시〃 禹壽命■ 서울메트로 △관리본부장 이석화 △영업본부장 차문기■ 한국외대 △법인사무처장 權喆根■ 매일경제TV ◇승진 △보도국 제작부장 문영기■ 한일합섬 △대표이사 부회장 具滋弘△상무 文奎鍊 △상무보 李相澈 李鍾奭
  • [Local] 해양환경기술센터 부산에 설립

    해양환경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육·훈련, 홍보 등을 담당하는 ‘해양환경기술센터(가칭)’가 설립된다. 부산시는 최근 해양환경기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건립 예정부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와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기장군 일대 해안가 등을 대상으로 후보지 물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환경기술센터는 사업비 100억원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부지 5000평에 건평 1000평,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 조선업계 연초부터 수주 ‘대박’

    조선업계가 해외에서 잇단 낭보를 터뜨렸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5일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씩을 각각 수주했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파키스탄에서 처음으로 발전소 수주를 따냈다. 삼성과 대우조선은 카타르 국영 해운회사인 QGTC사와 각각 11억 5000만달러,12억 2000만달러어치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말부터 진행된 카타르 가스 프로젝트 장기 공급계약이 마무리됐다. 두산중공업은 파키스탄의 전력업체 파우지 파운데이션사와 1억 5000만달러를 받고 175만㎿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해주기로 계약을 맺었다. 우리나라 업체가 파키스탄 화력발전소 시장에 진출하기는 처음이다.2009년 4월 준공 예정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해운업계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해운업계가 울상이다. 지난해 장사를 열심히 하고도 이익을 거의 못 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지난해 각각 63억 5000만달러(약 6조원),49억 4900만달러(약 4조 7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8.7%,5.3% 증가했다. 세계 물동량이 늘면서 ‘일감’도 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속’이 없다는 데 있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은 1491억원에 그쳤다. 전년(5728억원)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상선도 사정은 비슷하다. 영업이익(971억원)은 전년(4664억원)에 비해 초라하다. 컨테이너선의 과잉 공급으로 운임단가가 떨어진 탓이다. 특히 아시아∼유럽구간은 대형 선사들의 인수·합병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폭을 더 키웠다. 고(高)유가도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 업계는 “그나마 영업적자를 모면해 선방한 것”이라고 말한다. 올해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운임이 차츰 회복되고 국제유가도 떨어지는 추세여서다. 한진해운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4.5% 늘어난 2452억원, 현대상선은 17.3% 늘어난 1139억원이 목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조손소녀’·봉사왕… 이색 합격자 속출

    서울대 정시모집에 소년소녀가장에서부터 자원봉사왕, 대안학교 출신까지 이색 합격자가 속출, 눈길을 끌었다. 소년소녀가장인 전남 담양 창평고 3학년 김진하(19)양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자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부지게 포부를 밝혔다. 김양은 6살 때 부모가 헤어지면서 남동생(16)과 함께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김양은 고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기자가 되는 게 꿈이다. 김천예술고 3학년 박기범(19)군 역시 부모가 이혼하면서 이모와 단 둘이 살아왔다. 이모가 공장에서 일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박군의 학비는 구미시 고아읍사무소 등 주변에서 도와 줬다. 박군은 중학교 3학년 때 성악을 시작했으나 타고난 재능과 끈질긴 연습으로 고교 1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사회봉사왕’도 서울대의 문턱을 넘었다. 부산 해운대고교 3학년 김동선(18)군은 국어교육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혼자서 ‘불우이웃돕기 벼룩시장’을 열고, 고교 2학년 때 혼자서 1년간 모은 물품 500여점을 해운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 봉사 마니아다. 김군은 ‘배워서 남주자.’라는 인생관으로 평생 봉사하고 기부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대안학교도 잇따라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도시형 대안학교인 ‘이우학교’ 1기 졸업생인 김정현(19)군이 교육학과에,2기 졸업예정자인 이제호(19)군이 산림학부에 합격했다. 김군은 “이우학교에서 치른 서술형식의 중간·기말시험과 토론 위주의 철학수업이 논술과 면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대안학교인 산청간디학교에서도 서울대 법과대학 합격생이 나왔다. 김현정(19·전남 나주시 남평읍)양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합격한 것. 김양은 “변호사가 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전국종합·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형기의 영화, 99가지 모놀로그]술을 마셔봐도…

    알코올의 기운을 빌려 하루의 시름을 턴다. 댄디즘을 앓는 아는 누이 한 분은 해운대 바닷가로 난 아파트 창가로 깊은 담배연기를 뿜으며 손 내밀면 잡힐 곳에서 단 몇 분의 여유로움으로 고단한 일상을 다독인다며 담배예찬론을 늘어놓고, 정갈한 발라드를 노래하는 가수 친구는 클럽의 일렉트로닉한 선율에 몸을 맡긴 채 신바람 춤사위로 스스로의 이미지에 갇힌 자아를 발산한다. 술이 달고 쓰고는 그날의 기분에 따른다. 담배 연기가 자욱한 공간에서의 토론은 매캐하되 진짜 ‘일’하는 기분이 들고, 음악의 기운에 몸을 싣는 건 행복하거나 무언가를 잊기 위함이다. 저마다의 이유와 기준이 다른 만큼, 저마다의 이유와 기준이 있는 음주가무에 관한 영화이야기.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1995년)’에서의 ‘벤’은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이며 얼마 남지 않은 생을 보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온다. 그는 거리의 여자 ‘세라’를 만나게 되고 연민의 정을 느낀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동거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에 온 후 처음으로 행복을 느끼지만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처음의 약속을 어기게 된다. 귀걸이를 선물하면서도 모욕을 주고 집안에 창녀를 불러들이는 벤의 모습에 세라는 깊은 절망에 빠진다. 결국 벤은 집을 나가고 세라는 대학생들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다. 상처가 아물기 전에 벤의 연락을 받은 세라는 그와 마지막 사랑을 나눈다. 짙은 담배 연기와 눅눅한 감정의 상태로 기억되는 영화지만, 그들이 나눈 진짜사랑과 술기운을 빌려 토해낸 현학적 인생론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 된다. ‘스텝 업(Step Up,2006년)’은 현재 가장 핫이슈가 되고 있는 ‘비보잉’과 ‘힙합’을 영화에 차용하고 있지만 기존 로맨스 영화에서 느낄 수 있었던 변주 이상의 의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는 못하다.‘폭발할 듯 열정적인 젊은이들의 사랑을 에너지 넘치는 춤과 음악으로 담아내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의도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떨쳐낸 색다른 방식으로 사랑과 청춘을 담아보려 애쓰지만 비약이 심한 스토리와 스테레오타입의 캐릭터는 애써 집중하려는 춤과 음악적 재미마저 반감시켜버리고 만다. 하지만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만나는 음악과 춤만으로도 태생적 제몫은 하고 있다. 술도, 담배도, 춤도 아프고 힘들고 괴롭고 외로운 마음과 상황을 잠시나마 덜어내고 잊게 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수단과 구실이 되거나 방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즐겁고 행복해서 마시는 술은 약이 되고, 고단함에 털어 넣는 술 한 잔은 독으로 쌓인다. 시름이나 고민이든 아니면 습관적이든 피워 무는 담배 역시 넘치면 병이 된다. 춤도 좋지만 클럽에 ‘습관성출입중독증’도 넘치면 곤란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담배를 태우는 행위가 범죄로 몰리고, 대한민국의 음주문화는 노상 국내외 언론에 된서리를 맞는다. 클럽은 집중단속대상이며 누구는 언론에서의 유난한 흡연결사반대를 음모론이라고도 했다. 소주 당기는 말이군. 오늘은 한 잔 술이다. 세상을 안주삼고 한숨을 대신해 담배연기. 그리고 춤을 추며 다시 웃을 여유를 찾겠다. 이것을 막는 자들은 이것이 주는 여유와 필요를 모른다. 시나리오 작가
  • 해운대 석대지구 19만평 산업단지로

    부산시 해운대구 석대동과 반송동, 금정구 회동동 일대가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라 극심한 산업용지난을 겪고 있는 부산시의 산업용지 확보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산업용지 확충을 위해 이 일대 0.634㎢(19만 1785평)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저공해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들 지역을 3개구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며 올해안으로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제한 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끝낸 뒤 개발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하반기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1지구(금정구 회동동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주변 3만 8417평)는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및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내외 대기업 및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2지구(해운대구 석대동 부산시산림조합 주변 4만 4770평)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형 저공해 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3지구(해운대구 석대동 석대본동 마을 맞은편 10만 8598평)는 산업단지와 주거 및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센텀시티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2지구는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외 대기업이나 산업단지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출자법인이 직접 개발하는 대행개발 방식을 택하고 3지구는 부산시가 직접 개발해 조성원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석대지구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금사공업지역과 연계한 동부산권 산업발전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승진 (부이사관)△규제개혁1심의관실 규제총괄과장 권동태■ 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단 임용 △미래전략본부장 梁俊喆■ 건설교통부 ◇전보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부단장 정창수 ◇승진△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권오열△주택정책팀장 박선호△공항개발팀장 장성호■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단 전보 △해양정책국장 崔壯賢△해운물류국장 李仁洙△부산 지방해양수산청장 郭仁燮△인천 〃鄭有燮△여수 〃趙學行△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申平植△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金榮錫△국방대학교 金德一 禹禮鍾△중앙공무원교육원 金二雲■ 한국산업인력공단 ◇승진 (1급) △외국인고용지원본부 외국인고용전략팀장 이승종 △국제협력본부 해외취업지원센터장 조영일 △경영전략본부 인사교육팀장 임경식 △부산지역본부 사업지원팀장 유헌기 △자격관리본부 황남근 ◇전보 △평생능력개발본부 기업학습지원국장 이명희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실장 이원박 △국가자격통합관리 대상자격 인수준비단 팀장 김재복 △대구지역본부 사업지원팀장 최철락 △인천지역본부장 이호진 △대전지역본부 사업지원팀장 박준기 △서울남부지사장 이상환 △강원지사장 최승호 △부산남부지사장 이정재 △경남지사장 이승묵 △경북지사장 이한구 △포항지사장 이정희 △경기지사장 이항복 △목포지사장 공현태 △충북지사장 노만진 △자격관리본부 이태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신경과학센터장 申喜燮△나노소자연구〃 曺雲朝△나노바이오연구〃 文盛昱△나노재료연구〃 朴宰寬△박막재료연구〃 尹錫珍△하이브리드재료연구〃 林淳皓△기능금속연구〃 韓承熙△지능인터랙션연구〃 朴智瀅△영상미디어연구〃 高熙東△청정에너지연구〃 金弘坤△이차전지연구〃 趙炳源△의과학연구〃 權翊贊△바이오소재연구〃 韓同根△생체대사연구〃 鄭鳳哲△스핀트로닉스연구단장 韓奭熙△에너지재료〃 李海源△인지로봇〃 劉凡材△연료전지〃 林泰勳△환경기술〃 鄭鍾秀△케모인포매틱스〃 金東辰
  • [Local] 해운대 유비쿼터스 관광정보 구축

    내년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숙박업소, 식당 등 원하는 정보를 휴대전화 등으로 실시간 제공 받게 된다. 부산시는 29일 유비쿼터스 기반의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해운대 달맞이고개∼해운대 해수욕장∼동백섬을 잇는 구간에 ‘맞춤형 U-관광정보 서비스’를 시범 구축한다고 밝혔다. U-관광정보 서비스가 시행되면 관광객들은 휴대전화나 PDA(개인휴대통신)등을 통해 주변 관광지에 대한 기본정보는 물론 식당과 숙박업소와 해당업소를 찾아가는 길을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부산시는 휴대전화의 경우 접속료가 들고 PDA는 보편화되지 않은 점을 들어 별도의 전용 단말기를 관광객들에게 임대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시비 8억원)은 이미 확보했으며, 국비 5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쓰레기통 조물주로 변신한 ‘반쪽이’ 최정현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쓰레기통 조물주로 변신한 ‘반쪽이’ 최정현씨

    모든 것은 버려진다. 세상에 나와 쓰임새가 끝나면 폐기처분되는 게 자연의 섭리일 터. 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그럴진대 사물의 목숨이야 더욱 가혹하게 끊어지고 내동댕이쳐 쓰레기 하치장으로 버려진다. 하지만 아닌 게 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말 그대로 볼품없는 고·폐물들에게 생명을 ‘훅’ 하고 불어넣었더니 실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진다. 또한 해학과 웃음까지 깊숙이 내장돼 있어 보는 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신비의 세계에 ‘쏙’ 빠지게 한다. 아마 ‘천지창조’의 미켈란젤로조차 새로운 탄생의 경이(驚異)에 한참 입을 다물지 못할 것 같다.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내 중심가에서 2㎞ 정도 떨어진 한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의 허름한 작업실.30여평 규모의 실내에는 마치 철공소처럼 산소 용접기 몇대가 보이고 주변에는 폐기처분 직전의 고·폐물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다.6·25 당시의 전황소식을 전했음직한 고물 라디오가 눈에 들어오더니 바로 옆에 괴상망측한 스피커가 앙증맞게 놓여 있었다. 다 쓰고 버려진 음식점용 큰 세제통 중간에 구 멍을 뚫어 헌 스피커를 끼워 맞춘 모습이었다. 음질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탁자 위의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코브라 뱀이 살아 있는 것처럼 빨간 혀를 날름거렸기 때문이다. 배밑에는 수십마리의 쥐가 달려드는 모습이었다. 자세히 봤더니 다 쓴 컴퓨터 자판기와 마우스를 촘촘이 엮어 만들어낸 ‘네티즌’이라는 작품이었다. 실물은 부산 해운대의 컨벤션센터(BEXCO)에 전시(2월4일까지) 중이라고 작업실 주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2005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6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린 ‘일상의 연금술’ 전시에서 세계적 정크아티스트 26명이 참가했는데, 여기에서 가장 주목을 끈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놀라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백개의 단추구멍으로 만든 올빼미, 버려진 의자를 이용한 코끼리 모습, 삽과 젓가락으로 엮어진 모기, 철도핀과 스프링으로 탄생시킨 ‘어린왕자의 보아뱀’, 그리고 도끼자루와 자동차 부품을 이용한 ‘맞벌이 부부’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또한 늘렸다 폈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면 침대와 의자, 책상과 가구 등으로 변모하는 ‘요술쟁이 쭉쭉이상’도 눈길을 잡았다.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더해 작업실 주인과 마주 앉았다. 최정현(47)씨. 정크아티스트, 즉 ‘고·폐물 예술가’이다. 전에는 만화가로 이름을 날렸다. 대표작은 ‘반쪽이의 육아일기’.15년전에 책으로 발간했는데 지금도 전국 서점에서 팔리고 있다. 이중 일부는 중3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을 정도다. 그는 서울대 학보사를 거쳐 1980년대의 운동권 유인물에 그림을 그렸으며 ‘말’지와 한겨레신문 초창기 만평을 그리기도 했다.‘여성신문’에서 자신의 딸을 소재로 ‘육아일기’를 연재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시 이력을 정리하면 1981년부터 2001년까지 20년 동안 만화가로, 이후 3년 동안은 목공예 예술가로,3년전부터는 고·폐물 예술가로 활동 중이다.‘종이-나무-철기’로 이어지는 흔치 않은 예술가의 삶이다. 특히 ‘철기시대’에 선 요즘, 고철이나 산업 폐기물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이미지를 불어넣어 ‘조물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9월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30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생존작가로는 보기 드믈게 입장료 수입만으로 이익을 남길 정도로 많은 관람객(1만 5000여명)이 몰려 ‘조물주’임을 실감케 했다. “여기 있는 것들 중 90%는 버려진 물건들을 주워온 것입니다. 나머지는 고물상에서 돈을 주고 구입했지요. 용접으로 다리와 날개, 눈과 귀, 코를 만들어주면 다시 살아 움직이지요. 이 얼마나 뿌듯한 일입니까. 만화는 백지상태에서 창조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다 쓴 철은 어떻게든 한때 사용됐던 물건이기에 작품 힌트를 얻기에 좋습니다.” 그가 고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5년전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을 때였다. 영국의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새의 부리 등 자연물을 모아 일상생활 도구와 비교해 놓은 모습을 보고 ‘저걸 고물로 바꾸면 여기보다 관람객이 더 많이 오겠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단순 재활용이 아닌 메시지와 생명을 넣은 ‘고물 자연사 박물관’ 아이디어를 떠올렸던 것이다. 귀국한 뒤 딸은 여행기를 책으로 펴냈고 아버지 최씨는 고물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울러 기계제작소에서 용접기술 등을 익혔다. 그의 작업실 주변과 수원 변두리 일대의 단골 고물상만 12군데나 된다. 갈 때마다 되도록 완전 폐기물 위주로 골라 무게당 몇십원씩 값을 더 얹어주기 때문에 고물상 일꾼들에겐 VIP고객이다. 그렇게 고·폐물들을 모아 새 생명을 불어넣기 작업을 하다 보니 3년 만에 3000여점에 이를 정도로 열성을 쏟았다. “버려진 철물에는 그 자체의 이야기가 있어요. 여기에 만화를 집어넣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안 웃고는 못배기는 것 같아요. 또 쓰던 물건을 이용해 이리저리 내용을 맞춰주면 역사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들 해요.” 뿐만 아니라 종이에서 나무로, 나무에서 고철로 바뀌면서 재기 넘치는 해학으로 부조리를 신랄하게 꼬집어 묘한 카타르시스마저 안겨준다. 최씨는 대구 출신. 어릴 적부터 혼자 그림을 그리고 뭔가 만드는 일에 무척 흥미를 느꼈다. 초등학교 다닐 때 각종 ‘제작대회’때마다 상을 휩쓸었다. 고1때에는 동네에서 우연히 초상화 그리는 사람을 알게 돼 잠깐 배우더니 곧바로 돈벌이에 나설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던 어느날 가정방문 온 담임선생한테 적발(?)당한 것이 계기가 돼 학교 미술선생에게 순수미술을 배우게 된다. 이후 서울대 서양화과에 진학한 그는 학보사에서 만평을 그렸다. 이때 운동권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분을 쌓았다. 또한 대학때 교내에서 투신자살하는 스토리의 만화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군 제대후에는 대학 친구들의 권유로 이른바 ‘지하 유인물’ 작업에 참여했다.5공화국 시절인 당시만 해도 검열이 엄격했던 터라 몰래 숨어서 그렸다. 이름도 밝힐 수 없어 대신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계란 반쪽이’의 그림으로 저작을 표시했다. 이어 ‘말’지에서 2년6개월 동안 삽화를 그렸는데 주로 미국 관련 내용이어서 ‘반미 만화작가’로 소문났다. 그러던 1988년 12월 지인의 권유로 ‘여성신문’에서 ‘육아일기’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딸 아이를 낳은 터여서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연결됐다. 경상도 출신 남자가 육아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창피했으나 반응이 좋아 계속 그려나가게 됐다. “만화를 그만 두고 철공으로 넘어갈 때 무척 힘들었지요. 남들이 왜 거꾸로 가느냐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잘 결정한 것 같아요. 한국인의 손놀림은 정말 훌륭하잖아요.” 필생의 역작 이야기가 나왔다. “2년후 산업 폐기물로 만들어질 집을 기대해 달라.”며 활짝 웃었다. 고물상이나 쓰레기통을 뒤지며 다시 생명을 불어넣기에 분명 그는 ‘아름다운 조물주’였다. ■ 그가 걸어온 길 ▲1960년 대구 출생 ▲80년 영남고 졸업 ▲84년 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85년 20대 ‘힘’ 전(아랍미술관) ▲89년 개인전 ‘그림마당 민’(서울) ▲94년 개인전 반쪽이 만화전(오사카) ▲95년 제1회 평등부부상 수상 (제2정무장관실) km@seoul.co.kr
  • 日 조선업 10걸서 퇴출

    한때 ‘조선강국 1위’를 자랑했던 일본이 세계 서열에서 10위권 밖으로 퇴출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 자리는 중국업체가 파고 들었다. 이로써 세계 조선업계 ‘톱10’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싸움으로 재편됐다.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사가 수주 잔량을 기준으로 26일 발표한 세계 조선업계 순위에 따르면 일본 업체로는 유일하게 10위권(10위)에 걸쳐있던 고요조선(179만CGT)이 11위로 밀려났다. 중국의 후동중화조선(182만CGT)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로써 중국은 3개 조선소를 10위권 안에 올려놓았다. 물론 우리나라(7개)에는 못 미친다. 한국은 현대중공업(1165만CGT)·삼성중공업·대우조선 등이 1위부터 6위까지를 ‘싹쓸이’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산시 시티투어버스를 배워라”

    국내 처음으로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해 지난해 8월 중순 운행에 들어간 부산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24일 2만명을 돌파했다. 시티투어버스는 높이 3.9m 2층 버스(41인석) 2대와 리무진 버스 2대(28인석)로 운영되는데 좌석마다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관광정보를 얻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시티투어버스 운행이 성공을 거두자 최근 제주시와 대전시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으며 울산시도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 시티투어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태종대와 해운대 방면 등 2개 노선으로 운행되는데 중간 관광지에 내려 개인시간을 가진 뒤 다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 양 방면으로도 환승이 가능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금은 1만원. 시민 유판수(68·부산 연제구 거제동 )씨는 “평소 많이 봐 왔던 부산시내 주요 관광지를 2층 버스를 타고 다시 보니 새롭다.”며 “외국의 관광버스 못지않다.”고 흡족해했다. 이용객수는 일일 평균 167명에 달하며 외지인 이용객이 1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관광객도 하루 평균 13명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관광진흥과 성덕주 팀장은 “시티투어버스의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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