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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국적 건축설계社 몰려온다

    다국적 건축설계社 몰려온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에서 활약하는 해외 설계회사의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지사나 법인, 출장소 등을 두고 활동하는 다국적 설계사무소는 10여개에 이른다. 이들은 국내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빌딩, 현대산업개발 본사, 스타타워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해외 설계회사들의 국내 진출은 꽤 오래됐다.1965년 한·일 협정 이후 조선호텔·신라호텔·롯데호텔 등 호텔 건립에 일본 설계사들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1980년대 미국계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가세했다.80년 완공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85년 완공된 여의도 63빌딩 등이 미국계 설계회사의 손길을 거친 건물들이다. 이후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체결과 함께 문호가 더욱 넓어졌다. 구헌상 건설교통부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한·미 FTA에서 한·미 양국이 건축설계부문 자격증을 상호 인정키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계 설계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해외 설계업체들이 국내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도심 건축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계 설계회사인 ‘저디파트너십’은 내년 3월쯤 개장 예정인 국내 최초의 제3세대 복합단지인 경남 창원시 두대동의 ‘더 시티7’에 참여하고 있다. 저디파트너십은 일본이 자랑하는 도쿄 롯본기힐과 캐널시티, 터키의 캐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페스티벌시티, 멕시코의 시티 산타페 등의 설계사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오피스텔·트레이드센터·쇼핑몰·호텔 등으로 이뤄진 더 시티7은 ‘옥상정원’과 ‘물의 흐름’이란 컨셉트로 즐거움과 여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저디의 구상이다. 여기에다 도시와 사람 측이 쇼핑몰 전체를 책을 컨셉트로 조성해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저디파트너십은 또 최근 서울 여의도 ‘더 숍 아일랜드파크’, 자양동 ‘스타시티’의 설계를 맡는 등 활발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지사 건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 해운대구에 건설되고 있는 센텀시티몰은 미국의 무역센터와 노드스트롬 백화점 설계로 유명한 ‘캘리슨’이 맡았다. 하창석 도시와 사람 회장은 “세계적인 설계회사들의 국내 진출로 국내 업체의 설계 능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도 설계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어린이가 되는 행복이 있는 5월의 소식

    어린이가 되는 행복이 있는 5월의 소식

    # 사실은 먹고 살기 바쁜 때일수록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에 제대로 먹고 올바로 사는 길이 다 나와 있다. 훤히 뚫린 그 길은 거들떠도 안 보고 공연히 딴 데만 기웃대다 청춘을 탕진하고 인생을 허비한다. 책 속에는 없는 것이 없다. 삼라만상이 다 들어있다. 그래서 책 읽기는 세상 읽기다. 책을 안 읽는 사람은 세상 읽기도 엉망이다. 생각의 힘이 책에서 나온다. 삶의 깨달음이 책에서 나온다. 성공한 사람들 곁에는 늘 책이 있다. 그들은 아무리 바빠도 책을 달고 산다. ..........책을 제대로 읽으면 중심이 딱 잡힌다. 눈빛이 깊어지고 마음속에 샘물처럼 차오르는 것이 있다. 책 한 권과 만나 인생이 뒤바뀐다. 책 한 권 때문에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책의 한 대목 앞에서 벼락을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고, 감전된 것처럼 전율을 느낀다. 그 책을 읽기 전의 나는 읽은 후의 나와 완전히 다르다. 한 권의 책으로 인해 존재 차원의 업 그레이드가 이루어진 것이다 ◈ 정민교수의 <스승의 옥편>에 들어있는 ‘독서의 보람’(마음산책)에서 정민 교수의 글을 읽고 아직 할 수 있을 적에 독서를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실 요즘은 깊이 공들여 읽는 책 보다는 대충 눈도장만 찍으며 가볍게 보는 책이 더 많은 것 같아 저도 걱정입니다. 5월의 나무 아래서든, 홀로 머무는 방에서든 좋은 책을 많이 골라 읽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 해 봅니다. TV 보는 시간을 1시간만 줄여도 책을 읽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거에요. 주부 여러분들은 따로 서가가 없으면 부엌 한 모서리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책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합니다. ▶ 요즘 제 책상 위에 있는 책들은: <세계5대종교 개관>(박양운/가톨릭 신문사), <삶의 지혜를 나누는 40가지 멘토링>(로버트 J. 윅스.황진아 역/바오로 딸), <40대여 숲으로 가자>(안미경.공선옥 외/바오로 딸), <섬에서 보낸 백년>(조용미/샘터), <세계의 명언1.2>(이동진 편역/해누리), <위대한 결정>(앨런 액셀로드. 강봉재 역/북스코프), <오늘은 맑음>(박경학 외21인/샘터), <안중근>(이상현 글. 노희성 그림/영림 카디널), <빨간 양철지붕 아래서>(화가 오병욱 산문집), <피카소의 달콤한 복수>(에프라임 키숀. 반성완 역/마음산책), <상실수업>(A.퀴블러로스. 김소향 역/이레), <바다를 품은 책>(정약전의 자산어보를 시인 손택수가 풀어씀/아이세움), <홀로 앉아 금을 타고>(이지양/샘터), <호랑이 발자국>(손택수/창작과 비평사), <둥글이 누나>(권영상 소년소설/사계절), <지금은 공사중>(박선미 동시집/21문학과문화), <영원한 아이>(필립 포레스트. 이상해 역/열림원)등입니다. ▶ 포도나무 뒤에는 포도주 빚는 이가 있고/그 뒤에는 세월을 이어 온 그의 기술이 있고/그 모든 것 뒤에는 포도나무를 키우는/햇빛과 비 그리고 창조주의 뜻이 있노라 -작자 미상-<복있는 사람>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올 조이스 럽 수녀의 <느긋하게 걸어라>는 책에서 소개된 글인데 좋아서 나눕니다 ▶ 지난 4월은 참으로 ‘잔인한 달’이라고 명명하고 싶을 만큼 안팎으로 안 좋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렇듯 아프고 어둡고 고통스런 체험을 통하여 우리는 인간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식하며 좀 더 겸손해 질 수 있고 다시 삶의 의미를 배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 예들을 여기서 다시 되풀이하지 않아도 제가 종종 게시방에 올린 내용들로 짐작하시리라 믿어요) ▶ 올 봄에는 지난 일 년 간 밀린 편지 회신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비록 늦었지만 안 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자위하며 지인의 도움을 받아 우선 봉투 작업을 하였는데 시일이 너무 지나 이미 제대를 한 군인도 있고, 병원에서 퇴원을 한 독자도 있고, 교도소에서 출소를 한 재소자도 있고... 더러는 때를 놓쳐버려 안타깝기도 하였는데 전화번호가 적힌 곳은 전화로라도 잠시 인사를 하니 매우 놀라는 눈치였지요. 불의의 사고로 장기 입원한 청년에게 답을 보내도 되돌아올 것 같아 겉봉에 적힌 손전화로 연락을 하며 편지 속의 여자 친구 안부까지 물었더니 너무 감동하면서 ‘바로 2달 전에 헤어져 괴로워하고 있는 중’이라기에 주소를 물어 책 2권을 작은 위로로 보내 준 일도 있답니다. 편지쓰기가 저에겐 언제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걸 보면 이 일을 통하여 사랑의 사도직을 하도록 부름 받은 것으로 제 나름대로 해석해 보기도 합니다. ▶ 곤지암에 있는 성분도 복지관 20주년 기념 도예전(2007.5.2-8)에 이어 6.15일에는 요즘 부쩍 사랑 받는 가수 바비킴(김도균 안토니오)의 컨서트를 복지관 잔디밭에서 하기로 하였으니 그 근방에 사시는 분들은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KBS ‘낭독의 발견’에서 이분이 해인의 시 ’나를 위로하는 날’을 낭송하면서 실의에 빠졌을 적에 이 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의 이민생활 체험과 10년간의 무명시절을 돌아보며 서울 주보에 이 가수가 쓴체험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가수의 파랑새라는 노래를 다들 좋아 하는 것 같고,<하얀거탑>이라는 드라마의 주제곡이기도 했던 ‘소나무’라는 노래로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Follow your soul’이라는 2집 앨범발매 기념 컨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고 하던데... 공교롭게도 (제 어머니가 머무시는) 여동생 집과 본당이 같아서 바비킴의 어머니와 먼저 전화하고 만남을 약속하였지요. 여러분도 관심 갖고 노래를 한 번 들어보세요. 지난번에는 <부활>을 소개하더니 이번에는 바비킴을... 제가 무슨 가수 소속사의 홍보대사 같기도 하네요. 호호호... 참 5월19일 오후 4시에는 안양 성 라자로 마을 25주년 기념 자선 음악회 ‘그대 있음에’가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서 있는데 마침 특강으로 서울에 있을 무렵이라 가 보려고 합니다. ▶ 4월 24일 부산 시민회관에서 있었던 ‘휴 컨서트’ 후반부에 소리꾼 장사익님이 노래를 하여 해운대해변 관광도서관 주부들과 같이 감상을 하러 갔었답니다. 수녀원의 조팝나무 꽃으로 저의 시집 두 권을 장식하여 선물로 들고 갔더니 매우 기뻐하시며 ‘고마워유! 한 달 간 미국에 잘 다녀 올게유 ‘하셨지요. 시인들의 시가 이분의 목소리를 통하여 아름답고 깊이 있고 구성진 울림으로 살아나는 목소리의 예술! 계속 좋은 노래를 많이 불러야하는데 이분도 건강이 안 좋다니 걱정입니다. ▶ 기도청합니다 ♥ 성주간에 화재가 나 많은 것을 잃어버린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빠른 안정과 재건을 위하여... ♥ 결혼식 준비를 다 마치고 갑자기 예비사위가 죽어 실의에 빠진 화가 박윤숙(베아타) 모녀를 위하여... ♥ 그리고 며칠 전 난소암 수술 받고 입원 중인 화가 김점선(글라라)님을 위하여... ♥ 그리고 나날이 힘들게 야위어가시는 저의 모친 김순옥(펠리치따스)님을 위하여서도... 동생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별 일 없도록- ▶ ‘사람이란 무릇 사람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아프고 가난한 자에게 자신을 낮출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은 높아진다’ <자산어보>에 나오는 정약전의 이 말에 한참 동안 마음과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노력한다고 해도 저 역시 부족함이 많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몫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려는 섬김의 사랑을 실습하기로 해요. 늘 감사하는 마음 5월의 눈부신 신록 안에 기도와 함께 담아 드립니다. 5월엔 모처럼 부산 바위섬 소모임도 고즈넉한 전통찻집 <나비춤>에서 할 것입니다. 저의 동시 한 편으로 5월 소식을 마무리 합니다. <해인 글방>에서 안녕히! ♡ 엄마를 부르는 동안 - 이해인 -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이 든 어른도 모두 어린이가 됩니다 밝게 웃다가도 섧게 울고 좋다고 했다가도 싫다고 투정이고 변덕을 부려도 용서가 되니 반갑고 고맙고 기쁘대요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쁜 생각도 멀리 가고 죄를 짓지 않아 좋대요 세상에 엄마가 있는 이도 엄마가 없는 이도 엄마를 부르면서 마음이 착하고 맑아지는 행복 어린이가 되는 행복!
  • “韓·EU FTA협상, ISD·방송은 제외”

    “韓·EU FTA협상, ISD·방송은 제외”

    오는 7일 서울에서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 2대 교역 상대국인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작된다. 김한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FTA추진단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협상단은 한·EU FTA협상을 가능한 한 1년 내에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김 단장은 4일 기자설명회에서 “6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피터 만델손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서울에서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7일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닷새간 일정으로 1차 협상이 시작된다.”고 말했다.EU협상단은 이그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집행위 통상총국 양자무역관계 담당국장을 수석대표로 22명으로 구성됐다. 우리측은 부처별 신청자 124명으로 협상단을 꾸렸지만 고정적으로 협상에는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업 양측 모두 민감… 소극적 한·EU FTA 협상에서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막판까지 최대 쟁점으로 남았던 투자자-국가간 소송제(ISD)와 방송·영화 등 문화 관련 분야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은 양측 모두에게 민감한 분야여서 개방 압력이 거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ISD의 경우,EU는 개별 회원국의 권한으로 FTA 협상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우리측에서 요구는 하겠지만 EU측에서 지침이 없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면서 “다만 EU 회원국 중 22개국과 이미 투자보장협정을 맺고 있어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생산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도 미국과의 협상보다는 녹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발효된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의 FTA에 개성공단 문제가 포함돼 참조가 될 것으로 협상단은 보고 있다. 섬유 원산지 규정도 미국처럼 까다롭지 않아 우리측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공산품 관세철폐 주력 우리나라와 EU의 평균 실행관세율은 각각 11.2%와 4.2%로 우리가 높다. 하지만 EU의 평균 실행관세율이 미국(3.7%)이나 일본(3.1%)보다 높아 FTA가 체결되면 그만큼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많다. 따라서 우리 협상단은 공산품의 경우 예외없는 관세철폐 원칙을 관철하고, 무역구제에서 수출기업들의 부당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합산조치 등 반덤핑조치의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비스분야에서는 시청각 서비스(영화, 비디오제작·배급서비스, 음반서비스)와 해운, 금융시장의 개방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사·수의사 등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도 요구할 예정이다.EU가 환경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여서, 우리측은 이것이 교역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요구할 방침이나 협상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EU, 화장품·지재권 공세 예상 EU는 우리나라의 비관세장벽 철폐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자동차·의약품·화장품 분야에서의 규제 투명성 제고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보다는 덜하지만 무역불균형(2006년 기준 유럽산 자동차 수입 3만 2000대, 한국산 차 수출 74만 1000대)이 심해 기술·환경기준을 완화하고 외국산 자동차 구입자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을 바꾸도록 세무조사를 완화할 것 등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 화장품의 경우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심사·승인절차의 완화를 요구, 국내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노린다. 지적재산권과 관련, 디자인에 대한 보호 강화와 위스키나 와인·치즈 등 제품에 쓰이는 지리적 표시 보호 등은 미국보다 요구 수준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5~6차례 협상… 1년내 마무리 계획 한·EU는 연내에 5∼6차례의 협상을 갖고 필요하면 중간협상도 가질 계획이다. 협상분과는 ▲상품 ▲서비스·투자 ▲기타규범(지재권·정부조달·경쟁) ▲분쟁해결/지속가능개발(환경·노동) 등 4개다. EU는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2005년 국내총생산은 12조 5000억달러였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中 조선소 거침없는 ‘세계 톱5’

    중국 조선소의 기세가 거침없다. 세계 조선소 ‘톱5’에 첫 진입했다. 이 바람에 한국 조선소의 1∼6위 독식이 깨졌다. 상위 50위권 조선소 숫자도 우리나라를 앞질렀다.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사가 3일 발표한 ‘3월 세계 조선소 순위’(수주잔량 기준)에 따르면 중국 대련선박중공(283만 8000CGT)이 5위를 차지했다. 이 여파로 현대삼호중공업(276만 2000CGT)과 STX조선(265만 9000CGT)의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렸다. 각각 6,7위를 차지했다. 한진중공업(11위)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물론 ‘부동(不動)의 1위’는 현대중공업(1079만CGT)이다. 삼성중공업(851만 7000CGT), 대우조선해양(655만 9000CGT), 현대미포조선(429만 6000CGT)도 종전 순위(2∼4위)를 지켰다. 상위 50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중국은 16개 조선소를 포진시켰다. 우리나라(10개)보다 1.5배 이상 많다. 한국조선협회측은 “중국이 대형 조선소에서 중소형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선소를 갖고 있는 데다 국가적 지원을 등에 업고 왕성하게 물량 공세를 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ocal] 부산시 장안산단 기공식

    부산시가 공업용지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장안지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2일 부산시와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장안지방산업단지 현장에서 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장안지방산업단지는 부지면적 131만 7400㎡ 규모로 산업용지가 72만 9000㎡, 지원시설 용지 6만 6000㎡, 공공시설 용지 52만 8400㎡이다. 국·시비 950억원을 포함, 모두 3244억원이 투입된다. 2009년 말 완공되면 자동차부품, 전기ㆍ전자, 기계, 통신 제조업체 등 92개 업체가 입주한다. 산업용지 가운데 61만 6000㎡는 실수요자인 ‘부산기장자동차부품단지사업협동조합’에서 맡아 개발한다. 장안산업단지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해운대 신시가지, 정관신도시 등 대규모 배후 주거지를 보유하고 있어 생산인력 확보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 韓·EU FTA협상 7일 개시

    세계 제1의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1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과천 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한·EU FTA 협상 개시를 결정했다. 박홍수 농림·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윤대희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이 참석했다. 오는 6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피터 만델손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서울에서 FTA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한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1차 협상을 진행한다. 양측은 연말까지 협상을 5∼6차례 가질 예정이다. 협상 분야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상품, 농·수산업, 서비스·투자, 기타(지적재산권)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EU 27개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3조 5000억달러로 미국의 12조 5000억달러보다 큰 세계 최대 경제규모다. 또한 중국(18.6%)에 이어 한국의 두번째 교역상대국(12.5%)이자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3번째 투자 파트너이다. EU의 평균관세율은 자동차가 10%,TV 등 영상기기가 14%에 이르는 등 관세가 2.5% 이하인 미국보다 관세철폐·인하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으로 분석됐다. 재경부는 “EU에는 개발도상국이 다수 포함됐고 역외국에 대한 교역장벽이 미국보다 높기 때문에 FTA 추진 실익이 크다.”면서 “한·미 FTA로 농업 등 민감분야의 개방이 확대돼 EU와의 FTA로 인한 추가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EU와 FTA를 체결하면 단기적으로는 GDP가 2.0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EU와의 협상에서 자동차 및 부품, 전기·전자기기, 섬유·의류 등의 상품분야와 해운, 통신, 영화·음반·전문인력 진출 등의 서비스·투자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반면 EU는 ▲상품 분야에서 기계, 화학, 자동차, 의약품, 화장품 ▲농수산업에서 버터, 치즈 등 유가공 제품과 주류 등의 수출 확대 ▲법률·회계 등의 사업서비스와 뉴스제공업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Local] ‘부산고 이전’ 지역주민 반대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고등학교를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 자치구 의회와 주민 등이 반대운동에 나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고는 총동창회와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학교를 센텀시티 내 센텀고(가칭) 부지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달 2일 부산시교육청에 학교 이전 의견서를 제출했었다. 총동창회와 학교측은 개교 62년을 맞는 부산고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한때 600명을 넘던 신입생수가 지난해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센텀시티로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구의회와 동구발전애향회 등 지역 단체들이 최근 ‘부산고 이전 반대 투쟁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동구발전애향회 등으로 이뤄진 부산고 이전 반대투쟁위원회는 “부산고 이전은 도시균형발전과 북항재개발, 원도심 재창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근시안적 사고”라며 “서명운동 등 부산고 이전 철회운동을 강력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구의회(의장 이상정)는 지난달 20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부산고 이전은 2020년 부산중심도시로 성장할 동구 장기발전종합계획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결의문을 채택,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 신현확 前총리 별세

    신현확 前총리 별세

    신현확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87세. 고인은 지난해 2월부터 척추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병세가 악화돼 운명했다.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신 전 총리는 자유당 정권 시절 경제기획원 전신인 부흥부 장관을 지낸 것을 비롯,75년 보건사회부 장관,78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냈다.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6개월간 국무총리직을 수행했다. 쌍용양회, 쌍용산업 사장, 삼성물산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경제계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유족으로 장남인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차관급) 등 1남3녀를 두고 있다. 심영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박정석 고려해운 전무가 사위다. 장례식은 사회장으로 엄수되며, 유해는 대전 현충원에 안치된다. 남덕우 전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02)2072-2091∼2092.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중국까지 바닷길 125㎞ 단축된다

    중국까지 바닷길 125㎞ 단축된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최단 거리로 잇는 여객선 운항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23일 근흥면 안흥항과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威海)시를 연결하는 해운항로 개설을 추진하기 위해 추경에서 용역비 6000여만원을 확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항 해로가 개설되면 직선거리로 315㎞에 불과해 현재 중국 최단거리 노선인 인천∼웨이하이간 440㎞에 비해 100㎞ 이상 단축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관광·레저 기업도시 건설 등으로 새로운 관광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민간자본을 유치해 이 노선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웨이하이시 측도 지난해 6월 태안군 실무팀이 방문했을 때 이 노선을 개설, 쾌속선을 운항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지역은 관광·레저 기업도시와 안면도 국제관광지개발 등 해양관광·레저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태안은 홍성·예산의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배후지인 데다 행정도시 건설 등으로 관광분야 외에도 양국간 교류·협력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안흥항에 관광·화물용 접안시설만 갖춰지면 직해로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의 각종 지역개발 속도로 볼 때 잠재적인 관광·물류부문 항만수요는 충분하다.”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설방안 및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부산디자인센터 개원 기념전

    부산디자인센터가 2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가 2004년부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에 국비 248억원과 시비 224억원 등 총 472억원을 들여 건립한 센터는 부지 1635평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이다. 이곳에는 첨단 디자인개발 장비를 갖춘 디자인 지원실과 디자인 정보실, 교육실, 디자인상품 전시실 등이 설치됐다. 센터는 동남권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개발 지원과 디자인전문회사 육성, 디자인인력 교육훈련, 디자인정보 수집 및 제공, 섬유·패션 연구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개원기념 행사로 ‘부산향토기업 역사전’과 ‘부산디자이너전’을 열어 향토기업들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지역의 유명 디자이너 49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 4·19개각 장관급 프로필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행시 11회.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1986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 파견되면서 문화 및 체육부문과 인연을 맺어 차관까지 지냈다. 관광공사 사장을 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 등에 역량을 발휘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스타일이지만 외유내강형이라는 평가. 부인 이교숙씨와 1남1녀. ▲58세 ▲충북 영동 ▲경기고·서울대 법대 ▲대통령 행정비서관·민정비서관 ▲문화체육부 차관 ▲한림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항만노무공급체제를 100년 만에 상용화하는 등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 부산·광양항 배후단지 인프라 구축 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부인 조상희(58)씨와의 사이에 1남. ▲56세 ▲원주 대성고, 연세대졸 ▲행시 22회 ▲해운항만청 항만유통과장 , 해양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관, 수산정책국장, 해운물류국장, 국립수산과학원장, 해양수산부차관 ●남기명 법제처장 26년 공직생활을 법제처에서 보낸 정통 법제처맨. 강한 추진력으로 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이지만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 부인 이수연씨와 1남1녀. ▲55세 ▲충북 영동 ▲대전고·충남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18회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장·경제법제국장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법제처 차장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7급 세무공무원으로 출발,2005년 보훈처 차장(차관급)에 임명되기까지 30년 넘게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세무관료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자기관리가 엄격한 데다 개혁적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평. 황영옥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61세 ▲부산 동래 ▲부산고·부산대 ▲중부지방 국세청장 ▲국가보훈처 차장
  • [Local] 부산시 ‘등대콜’ 18일 출범

    부산시는 17일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결제, 영수증 발급과 동시통역 시스템 등을 갖춘 ‘등대콜’ 택시 출범식을 18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동산에서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1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등대콜’ 택시는 지붕에 오렌지색 보안등과 띠를 부착하고 있으며 운전사들도 오렌지색 셔츠에 검은 조끼를 착용한다.‘자가용보다 편한 차’를 모토로 하고 있다. 부산의 개인택시 중 2500대가 브랜드 택시로 전환했다.
  • [인사]

    ■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전보△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추진기획단장 노형욱■ 국가보훈처 ◇서기관 전보 △광주지방보훈청 총무과장 金容孝■ 문화재청 ◇고위공무원단 승진 △사적명승국장 朴英根◇고위공무원단 전보△문화재정책국장 李春根■ 국토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徐泰晟 崔榮國 兪在潤△연구위원 朴泰宣 金祜廷 李承馥 申東彬 康美娜 吳盛浩△1급관리원 吳京根△책임연구원 李晟秀 卞世一 金亨鎭 金鐘學 金昇鍾 金桐漢■ 헤럴드미디어 △헤럴드경제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신상■ 외환은행 ◇지점장△우면동지점 이창환△응암동〃 박용면 ◇본점팀장△글로벌마켓부 정동춘△〃 김웅렬 ◇개설준비위원장△상암DMC지점 김기옥△역삼로〃 권매희△해운대우동〃 김재겸■ 우리투자증권 ◇신규선임 (팀장)△서비스컨트롤팀 朴祖顯■ CJ투자증권 ◇이사 △기업금융사업본부장 許俊浩 ◇이사대우△상품운용본부장 文讚好△증권법인영업사업〃 崔庭豪
  • 40년숙원 정화조 민원 해운대구 깨끗이 해결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사는 이모(57·여)씨는 올해 초 15평 규모인 자신의 집에다 분식점을 내기로 마음먹었다가 이내 포기했다. 구청에 문의한 결과 식당 등 업소를 하려면 용량이 큰 정화조를 새로 묻어야 하는데 건물이 좁아 설치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은 이씨뿐만이 아니다. 가구당 주택 면적이 10∼15평에 불과한 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동 일대 주택은 대부분 안방이나 주방 아래에 정화조가 묻혀 있어 정화조 용량을 늘여 재설치를 하려면 건물 바닥을 뜯어야 한다. 건물을 부수지 않고 영업허가를 받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올 10월이면 이씨는 분식점을 낼 수 있다. 해운대구가 불합리한 하수도법 시행규칙을 정화조 용량을 늘리는 대신 청소 주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운대구는 16일 정화조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반송·반여·재송 등 관내 7개 동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700곳 이상의 주택이 현실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화된 하수도법 때문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행 하수도법에는 오수량이 정화조 처리용량의 120%만 넘어서면 정화조 용량을 늘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고민 끝에 정화조 용량을 늘리지 않는 대신 청소 주기를 연 1회에서 연 2회나 3∼4회로 늘리는 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수차례 검토 끝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공청회 등을 거친 뒤 하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말 입법예고했다. 개정법은 8월 중 국무회의 심의 및 공포를 거쳐 9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 법이 개정되면 정화조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도 내부청소를 한번 더 실시하는 것만으로 건물 등의 증축, 가정주택을 점포 등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주민들의 40년 숙원이 해결된 것은 물론 영업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침체된 반여·반송·재송동 지역의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못믿을 증권사

    못믿을 증권사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스타급 애널리스트들을 대거 보유한 증권사들이 이번 실적발표 기간에 정확한 전망을 못해 체면을 구겼다. 이들은 실적발표 직전까지 전망치를 조정했지만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포스코 등의 실제 실적은 이와 크게 어긋났다. 영업이익 전망이 한달 사이에 40% 가까이 늘어나거나 영업이익에서 영업적자로 바뀌는 경우도 있어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 ●영업이익 전망 한달새 무려 40% 격차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 추정치는 발표 직전까지 계속 내려갔다. 15일 증권정보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말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은 15조 9676억원, 영업이익 2조 1105억원, 순이익 2조 2389억원으로 전망됐다.1분기가 끝나는 시점인 3월 중순에는 각각 14조 9818억원,1조 7781억원,2조 75억원으로 전망치가 내려갔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에는 14조 6726억원,1조 5106억원,1조 7983억원으로 다시 내려갔다. 삼성전자가 실제로 내놓은 수치는 이보다도 낮은 14조 3860억원,1조 1831억원,1조 599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실제치와 가깝게 제시된 전망치는 없다. 우리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전망치 1조 3260억원이 1500억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가장 가까운 전망치였다.LG필립스LCD와 포스코도 전망치가 오락가락하다 실제와 큰 차이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이 보통 기업이익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갖고 있고, 기업은 성장한다는 가정 등에 의존한 결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 100개사 중 94곳 실적 빗나가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가운데 SK네트웍스, 대한통운, 태평양,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과거와 실적 기준에 차이가 있는 6개사를 제외한 94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한달새 크게 달라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이 한달새 1% 이상 오르거나 내려간 회사는 각각 80개사,84개사다.1% 미만의 거의 변화가 없는 회사는 16개사,12개사에 불과했다.LG카드는 3월15일(1864억원)에 비해 4월12일(2608억원)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39.9% 늘어났다. 한진해운과 대우인터내셔널도 각각 27.3%,25.9% 올라갔다. 반대로 삼성전기는 한달새 전망치가 23억원 영업이익 흑자에서 48억원 적자로 변했다.STX조선,LG, 대한전선, 한화도 20% 이상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내려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유층 신분증위조 부동산 대출 11억 챙긴 5명 구속

    서울 수서경찰서는 13일 전직 대학총장과 의사 등의 신분증을 위조해 이들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11억여원을 가로챈 정모(54)씨 등 5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주모(40)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9월 의사 김모(55)씨의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김씨의 인감증명,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받은 뒤 부산의 한 은행 지점에서 김씨 소유의 해운대구 땅 148평을 담보로 7억 5000만원을 대출받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11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말 유명 사립대 전직 총장 홍모(71)씨의 주민등록증 등을 위조해 홍씨 소유의 경기 일산 땅 1300여평을 담보로 10억원을 대출받으려다 은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주말탐방] 울산 수출용 자동차 운반선

    [주말탐방] 울산 수출용 자동차 운반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서쪽 자동차 수출 전용 부두에는 초대형 선박 1∼2척이 매일 정박해 있다. 세계 곳곳으로 수출용 차를 실어 나르는 자동차 운반선,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선박이다. 차량 4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2만 5000여평의 울산 자동차 수출 부두 야적장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각종 승용차와 트럭을 하루 평균 5800여대 생산한다. 이 가운데 65%인 3770여대가 수출용 차량이다. 매일 2척꼴로 자동차 운반선이 수출용 자동차를 세계 190개 나라로 실어 나른다. 차동차 운반선은 선적량이 500대급(중국 운항 전용)인 소규모 배에서 7200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력 선박은 4000대급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기아차의 수출차 운송은 자동차 운송 전문 해운회사인 ‘유코 카 캐리어스㈜’에서 전담한다. 운송비용은 영업비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 ●타이샨 호는 적재능력 1만 5577t급에 12개층으로 구성 지난 10일 오전 10시, 현대차 울산공장 옆 자동차 수출 부두를 찾았다. 부두에는 베르나 승용차 기준으로 3500대를 실을 수 있는 노르웨이 선적 타이샨(TAI SHAN)호를 비롯해 자동차 운반선 2척이 접안해 한창 선적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 자동차 수출부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동차 선적작업을 한다. 하루종일 선적작업을 하면 최대 5000대쯤 실을 수 있다고 한다. 세관으로부터 출입 허가를 받고 승선해도 좋다는 선장의 허락을 받은 뒤 타이샨호에 올랐다. 유코 울산사무소 고상환 상무는 “수출자동차 운반선은 해외를 오가는 외항선이기 때문에 외부방문객에게 함부로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타이샨 호는 1986년 일본에서 건조된 적재능력 1만 5577t급 자동차 운반선이다. 전장이 190.5m, 높이 46.22m, 폭 32.26m 규모다. 자동차를 싣는 선적 공간은 12개층으로 나눠져 있다. 선적작업이 시작되면 배 뒤쪽에서 부두와 연결한 출입로를 통해 차량이 쉴새 없이 배 안으로 들어간다. 배 안으로 옮겨진 차량은 1층부터 12층까지 층마다 마련돼 있는 넓은 주차공간을 빼곡하게 채운다. 옆차와 주먹하나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두고 줄지어 있다. 한대한대 주차가 끝나면 노끈으로 단단하게 선실 바닥에 묶어 고정시킨다. 이렇게 하면 항해중에 배가 흔들려도 문제가 없다.1층 선적장에는 현대중공업에서 생산된 대형 포클레인을 비롯해 버스·트럭 등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 운반선의 선적실 내부 구조는 대형 주차빌딩 건물의 내부 구조와 비슷하다.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층층이 연결된 통로를 중심으로 차를 최대한 많이 세울 수 있도록 공간배치가 돼 있다. 승용차만 싣는 층은 층과 층사이 높이가 1.65m로 낮아 허리를 숙이고 다녀야 한다. 승용차·버스·트럭 등을 함께 싣는 층은 높이가 2∼4m로 높다. 12층은 절반씩 나누어 뒤쪽은 차량을 싣는 화물실이고, 앞쪽은 23명의 승무원들이 먹고 자는 공간인 객실과 식당,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엘리베이터가 12층까지 운행한다. 타이샨에 탑승하고 있는 승무원은 인도인 선장을 비롯해 모두 외국인이다. 유코 관계자는 “자동차 운반선에 승선하고 있는 승무원은 대부분이 외국인이며 우리나라 승무원은 한두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박 맨 꼭대기 앞쪽에는 10평쯤 되는 운항실이 있다. 운항실은 배 아래에서 높이가 46m쯤 되는 선박의 가장 윗부분에 있어 사방이 트여 멀리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운항실에는 3명의 항해사가 4시간씩 돌아가면서 24시간 근무를 한다. 안전운항에 필요한 각종 첨단 운항장비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운항하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나라로부터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항해를 한다. ●돌아올 때는 빈 배 타이샨 호는 울산에서 차량 선적을 마친 뒤 같은날 오후 3시쯤 지중해 노선을 향해 출항했다.18노트 속도로 항해를 해 50일쯤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자동차 운반선은 연료로 중유를 쓴다. 배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타이샨 호는 운항중에 하루 40∼50t의 연료를 사용한다. 현재 t당 중유가격은 우리나라는 360달러, 미국·유럽은 300달러쯤 한다. 우리나라 가격으로 계산하면 하루 연료비로 1만 4400∼1만 8000달러가 드는 셈이다. 우리나라 기름값이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할 때는 유럽이나 미국까지 도착하고 약간 남을 정도의 연료를 채워서 떠난 뒤 현지에서 가득 채우고 돌아온다고 한다. 수출차를 싣고 해외로 나간 운반선은 항로마다 정해진 각국 부두를 경유하며 차량을 내려준다. 돌아올 때는 대부분 빈 배다. 유럽노선을 돌아오는 배는 일본이나 우리나라, 중국에서 수입하는 BMW·벤츠·폴크스바겐 등 유럽산 자동차를 싣고 올 때도 더러 있지만 물량은 많지 않다고 한다. 조선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동차 운반선은 항해중에 대형 태풍이나 허리케인 등의 중심부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기상상태가 웬만큼 나빠도 항해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바다위 배 안에 있는 것이 육상에 있는 것 보다 오히려 안전하다고 입을 모았다. 수출하는 자동차는 각 지역 생산공장에서 가까이 있는 부두에서 선적한다. 현재 운항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선박은 7200대 급으로 길이 230여m, 폭 33여m에 이른다. 이 보다 큰 8000대급(수주금액 8500만달러선)이 건조중에 있다. 자동차 운반선은 우리나라 여러 조선소에서도 건조를 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수출 자동차 선적은 부두에서 이루어지는 선적·하역 작업은 항만운송사업법 등에 따라 항운노조가 담당한다. 자동차를 배에 싣는 선적 작업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자동차 수출부두에서는 항운노조 소속 근로자 200여명이 자동차 선적 작업을 한다. 교대로 매일 130여명이 출근해 이가운데 절반은 차를 운전해 배에 싣는 일을 하고, 나머지는 배 안에서 선적된 차량을 묶는 일을 한다. 전체 근로자들이 운전과 묶는 작업을 일정기간 번갈아 가며 한다. 수출 자동차 선적작업은 토·일요일도 쉬지 않고 진행한다. 설과 추석, 공휴일,1월1일, 노동절 등 1년에 5일을 제외하고는 일년내내 선적 작업이 이뤄진다. 운반선에 차를 이동시키고 내린 운전 근로자들은 뒤따라온 승합차를 타고 다시 부두로 돌아가 차를 운전해 배에 선적하는 작업을 되풀이한다. 운반선과 부두까지는 수백m 거리지만 신속한 선적작업을 하기 위해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다. 선적작업이 시작되면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운반선 안으로 들어간다. 부두에서 운반선안으로 차를 몰고가 정해진 곳에 주차를 하는 근로자들의 솜씨는 날쌔면서 빈틈이 없다. 하루 수천대씩 차량이 부두야적장에서 운반선으로 빠져나가지만 부두 야적장은 항상 차량이 가득 차 있다. 야적장에 있던 차량이 운반선으로 선적되면 곧바로 공장안 야적장에 있던 수출용 차량이 야적장 빈자리로 이동한다. 공장안 야적장에 있는 수출용 차량을 근처 수출부두까지 옮기는 작업은 현대차 근로자들이 맡는다. 울산공장 자동차 수출 부두가 한동안 텅텅 비어 있을 때도 있다. 파업 등으로 차량생산이 제대로 되지않아 수출용 차량의 재고가 바닥이 났을 때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7200대급등 90여척 보유 매일 평균 2척 ‘해외로’ 현대·기아차의 수출용 자동차 운송을 전담하고 있는 유코 카 캐리어스㈜는 현대상선이 그 전신이다. 현대상선안에 있던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떼내 2002년 설립됐다. 노르웨이 해운회사인 빌헬름센과 스웨덴 해운회사 발레니우스가 각 40%, 현대·기아차가 2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자동차 해상운송 전문 해운회사이다. 현재 운항중인 자동차 운반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7200대급을 비롯해 90여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보유하고 있다.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을 운항하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수출용 차량을 운반한다. 유코 고상환 상무는 “매일 평균 2척꼴로 유코의 자동차 운반선이 우리나라에서 차를 싣고 해외로 떠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노선을 갔다오는 데는 80일이, 북유럽 노선은 70여일이 걸린다. 아프리카 지역은 한달에 한번꼴로 유코 자동차 운반선이 현대·기아차 수출용 차를 싣고 나간다. 유코측은 “자동차 해상운송 수요가 늘고 있어 운반선 규모와 보유 대수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SK그룹 7월 지주회사 전환

    SK그룹 7월 지주회사 전환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단순하고 투명한 지배구조가 확립된다.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삼성, 현대·기아차 등 주요 대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K㈜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격이던 SK㈜를 오는 7월1일 지주회사(가칭 SK홀딩스)와 자회사(가칭 SK에너지화학)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 SK는 “한층 개선된 기업지배구조를 확보하고 자회사들의 독립된 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실현 등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헌철 SK㈜ 사장은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만 전담하고 자회사들은 독립경영체제를 갖춰 사업 경영에 집중하게 돼 경영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순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는 시장의 요구에도 맞는 일이지만 계열사 동반부실의 위험을 막는 장점도 있다. 지난 2월 실시한 해외투자자 설명회에서 주요 주주 및 투자자들은 지주회사 전환을 요청했다.SK㈜는 지난 3월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본격적인 검토를 해 왔다. SK그룹은 오는 2009년 6월까지 현재의 복잡한 출자구조를 해소해 지주회사가 SK에너지화학,SK텔레콤,SK네트웍스,SKE&S,SKC,SK해운,K-Power 등 7개 주요 사업자회사를 거느리는 식으로 지분구조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SK텔레콤,SK네트웍스 등 SK㈜가 보유한 자회사 주식은 지주회사의 자산이 된다. SK에너지화학은 에너지·화학업종을 하는 데 필요한 자산과 SK인천정유, 대한송유관공사 등 사업영역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자회사 주식들을 자산으로 갖는다. SK㈜가 채택한 분할 방식은 회사 재산과 주주 보유주식의 분할을 함께 진행하는 인적 분할이다.SK㈜ 기존 주주는 이번 분할에 따라 1주당 지주회사 주식 0.29주, 사업 자회사 주식 0.71주를 나눠 갖게 된다. 지주회사와 SK에너지화학의 경영진은 이달 말쯤 확정된다. 지주회사는 SK㈜에서 출자한 투자회사관리실을 주축으로 조직이 갖춰진다.SK㈜의 기존 임직원 대다수는 신설법인인 SK에너지화학 소속으로 된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인 최신원 SKC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SK케미칼과, 이 회사가 지배하고 있는 SK건설은 수직 출자구조에서 배제됐다.SK그룹의 사촌간 지분 정리에 따른 것이다.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사촌간 지분도 완전히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北 신임총리 김영일

    북한은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를 소환하고 김영일(사진 왼쪽)육해운상을 신임 총리에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형묵의 사망으로 공석이었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춘(사진 오른쪽) 인민군 총참모장을 선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년 만에 참석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올해 국방비로 총예산의 15.8%인 684억 7000만원을 책정했다. 해운대학을 졸업한 김 신임 총리는 지난 1994년 해운부장에 임명돼 지금까지 현직을 맡고 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현재 계급이 차수로 국방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작전국장과 6군단장 등을 역임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Local] 부산시 자동차 100만대 시대

    서울 경기 경남에 이어 부산도 차량 100만대 시대에 진입했다. 부산시는 11일 차량 등록 대수가 100만 208대로 1963년 차량 등록 이후 44년 만에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차량종류별은 승용차가 72만 4650대(72%)로 가장 많고 화물차 19만 4570대(20%), 승합차 7만 3319대(7%), 특수차량 7669대(1%) 순이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12만 3459대로 가장 많고 부산진구 10만 2069대, 사하구 10만 34대로 그 뒤를 이었고 중구가 1만 6216대로 가장 적었다. 부산의 등록 자동차는 1963년 3810대로 시작해 1969년 1만 2219대로 1만대에 진입했고 1985년 10만 6357대로 10만대 시대를 열었다.1994년 50만대로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2002년에는 92만1084대로 9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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