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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용산 참모’ 이원모 전략공천…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

    與, ‘용산 참모’ 이원모 전략공천…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4·10 총선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우선 추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 그룹이 약진하는 모습이다. 또 ‘친윤’(친윤석열) 현역 의원들도 이날까지 ‘컷오프’(경선 배제)를 모두 면해 ‘친윤 불패’가 이어졌다.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 출신들의 ‘양지 쏠림’에 대한 비판으로 수도권 험지행이 예상됐지만, 현행 선거구가 확정된 지난 19대 총선부터 세 차례 연속 국민의힘이 승리한 용인갑에 안착했다. 여당에서 수도권 선거를 지휘했던 한 인사는 “경기도 59곳 지역구 중 ‘톱 5’에 드는 양지”라고 했다. 그간 발표한 11명의 전략공천 중 이 전 비서관을 제외한 10명은 광주, 경기 오산, 서울 마포을, ‘낙동강 벨트’ 지역구 재배치 등 험지행이었다. 과거 검찰에서 윤석열 사단이었던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도 양지인 부산 해운대갑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이날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의 단수 공천도 확정했다.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았고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공관위원으로 경선을 자처했으나 경쟁 상대가 경선을 포기해 공천이 확정됐다. 불출마를 택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을 제외하면 이들은 지역구 재배치도 피했다. 친윤 초선 그룹을 이끌었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이날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 3자 경선이 확정됐다. 선거구 분구로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경기 하남의 이용(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하면 친윤 의원 모두 ‘최소 경선’의 결과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경북 경산에서 무소속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항마로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지역구 현역인 윤두현 의원은 지난 23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 100년 韓탁구의 스매싱… 만리장성 ‘진땀’

    100년 韓탁구의 스매싱… 만리장성 ‘진땀’

    국내에서 처음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단체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의 흥행과 운영, 성적 등 대부분의 측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25일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결승을 끝으로 열흘 동안의 열전을 마쳤다. 한국 탁구 100주년을 맞아 더 의미가 있었던 이번 대회는 흥행 면에서 대성공이었다. 24~25일 남녀 결승전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열흘 동안 3만 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았다. 입장 수입도 10억원을 훌쩍 넘겼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탁구 팬 덕분에 벡스코 인근 백화점은 지난해 대비 6배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해운대 지역 호텔은 비수기임에도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였다.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숫자로 가늠할 수 없는 탁구의 가치를 이번 대회를 통해 증명해냈고, 전 세계에 전파했다”고 총평했다. 경기 진행과 안전 관리 등 운영 면에서도 훌륭했다는 평가다. 2025년과 2026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국인 카타르와 영국이 이번 대회 조직위에 “매뉴얼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였다. 또 경기 시간 한꺼번에 수천명이 몰렸지만 큰 혼잡은 없었다. 동선 안내 등을 맡은 자원봉사자 900명의 헌신 덕분이었다.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한국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세계선수권이 전 세계 탁구 팬들에게 역대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게끔 만들고 싶었다”며 “부산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탁구와 세계 탁구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남녀팀 모두 예선에서 조 1위로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했고, 남자팀은 대회 4연속 동메달, 여자팀은 8강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다만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한국 탁구의 숙원인 ‘세계 최강’ 중국을 꺾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자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매치)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에 올라온 ‘만리장성’ 중국에 매치 점수 2-3으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여자팀은 ‘에이스’ 신유빈(단식 세계 8위)이 왕이디(2위)에 맥없이 지는 등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현정화 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남자팀에 대해 “지난 10여 년 동안 전 세계 어느 팀도 중국과 이렇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고 칭찬했지만, 여자팀에겐 “남자팀에 비해서 득점원 등 기술력에서 많이 떨어진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영상) 슈퍼호넷·타이푼 출격…미·영, 예멘 후티에 대규모 추가 공습 [포착]

    (영상) 슈퍼호넷·타이푼 출격…미·영, 예멘 후티에 대규모 추가 공습 [포착]

    미국과 영국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 공격을 이어가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규모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이하 사령부)는 미군과 영국군이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의 지원을 받아 예멘의 후티 관련 목표물 18곳을 이날 오후 11시45분쯤 타격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격을 위해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미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들이 출격했다.영국군도 타이푼 전투기 4대를 미군과의 이번 연합 공격에 참여시켰다.타격 대상에는 후티의 지하 무기 저장고, 미사일 저장시설, 무인기 시스템, 대공망, 레이더, 헬기 등이 포함됐다. 사령부는 타격 대상은 후티 반군이 국제 상선과 해군 함정 공격에 사용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별도의 성명에서 “후티 반군이 불법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추가 공격도 예고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달부터 후티 반군의 홍해 교란을 저지하기 위해 시작한 네 번째 공습이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홍해상 상선을 공격해 왔다.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이 잇달아 피격되자 글로벌 해운사들은 차례로 운항을 중단했다. 홍해를 통과해야 하는 수에즈 운하가 아닌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운송 지연 및 운임 상승 우려도 커졌다. 세계 무역량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미군과 영국군의 대응 공습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은 홍해에 대한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미국도 다국적 연합군의 대응이 후티 반군을 저지하리라 기대하지는 않지만 비행장과 레이더 기지, 무기고 등 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통해 후티의 군사력을 저하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후티는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와 시리아의 다른 무장 단체들과 함께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일부로 일컬어진다.
  • 후티 반군, 홍해 확전 시도…‘잠수함 무기’까지 도입

    후티 반군, 홍해 확전 시도…‘잠수함 무기’까지 도입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 항해 선박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잠수함 무기를 도입하겠다고 위협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 말리크 알후티 후티 수장은 이날 TV 연설에서 홍해에서의 작전을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후티 수장은 “잠수함 무기”도 서방 선박에 대한 공격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무기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전날 후티 통제 지역에 대해 5차례 자기방어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힌 군사적 표적 중 하나인 무인잠수정(UUV)으로 추정된다.이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자율 유도 기능을 갖춘 어뢰형 무인잠수정일 가능성이 크다. 후티 반군에 첨단 무기를 공급한다는 의혹을 받는 이란은 지난 몇 년간 여러 종류의 무인잠수정을 공개한 바 있다. 유명 공개정보 분석가 H.I. 서튼에 따르면, 이 무기는 어뢰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사거리는 더 긴 것으로 알려졌다. 알후티 수장은 또 “홍해와 아라비아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아덴만에서의 우리 작전을 계속되고 확대되고 있으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후티 반군은 홍해와 아덴만, 아라비아해에서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의 항행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후티 반군 인도주의 작전 조정 센터는 해운 보험사들에 보낸 성명에서 이들 3개국의 개인이나 기업이 전체 또는 일부를 소유하거나 선적이 이들 3개국인 선박에 대해 해당 수역에서의 항행 금지를 규정했다. 이들은 이에 앞선 지난달 12일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반군 근거지를 겨냥한 공격을 개시하자 이스라엘 이외에 미국과 영국 관련 선박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연관된 상선들을 공격해 왔다. 이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홍해-수에즈운하-지중해)가 마비 지경에 이르자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꾸리고 지난달부터는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근거지를 타격해왔지만, 후티 반군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미군이 후티 반군의 이동식 대함 순항미사일 7기와 이동식 대함 탄도미사일 발사대 1대를 폭격하고 드론 1대를 격추하자 이들은 이튿날 예멘 아덴 서남쪽 해상을 지나던 영국 화물선 아일랜더호에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설 보안업체 앰브리는 “미사일 공격으로 선내 화재가 발생했고, 연합군 함선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VLCC 업황 살아나

    한화오션,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VLCC 업황 살아나

    고수익 제품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을 펴고 있는 한화오션이 금융위기이후 16년 만에 최고가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23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한척당 1700억원이 넘는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이다. 암모니아선박 등 고수익 위주의 선별 전략을 펼치던 한화오션이 수주를 자제하던 VLCC를 수주한 것은 그만큼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2020년 발주된 VLCC 41척 중 35척인 85%를 수주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그렇지만 중국 조선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덤핑 공세를 펴자 2021년 3월 현대삼호중공업을 마지막으로 VLCC 수주를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23년 발주된 VLCC 18척 중 중국 조선사가 88.9%를 수주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VLCC 선가는 1억2800만 달러로 3년전(8500만달러)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VLCC는 지난 몇년간 발주 부진으로 노후교체 수요가 30%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로 VLCC는 2022년 3척이 발주됐지만 2023년 18척이 발주되는 등 시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건조중인 수주 잔량도 23척 밖에 되지 않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공급 부족으로 운임이 상승하고 신조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이 높은 후판 등이 많이 들어가 지속적인 수익성을 보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선가 자체가 2021년과 비교하면 40% 이상 높아져 수익성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한화오션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925척의 VLCC 중 가장 많은 185척을 건조했다. 이 때문에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과 건조실적을 보유한 한화오션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화오션이 수주한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차별화된 VLCC 기술력과 건조 경험 그리고 선도적 친환경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 부경대·해양대 연합대학으로 ‘글로컬 30’ 공동 신청

    국립 부경대·해양대 연합대학으로 ‘글로컬 30’ 공동 신청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연합대학 형태로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혁신기획서를 제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대학은 ‘세계 최대 규모 해양수산 특성화 국립대’를 비전으로 연합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두 대학이 연합하면 입학정원 5000여명, 재적생 2만 8000여명으로 부산에서 가장 큰 대학이 된다. 해양수산 관련 교육·연구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최대 규모가 된다. 부경대와 해양대는 연합을 추진하기 위한 단일 거버넌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학내 의견 수렴을 비롯한 공론화 절차를 통해 연합대학 구성과 추진을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부경대와 해양대는 연합을 통해 해운, 항만물류, 해양 금융, 해양로봇 등 첨단 분야와 해양을 결합한 신해양 산업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4척의 첨단 실습선 등 해양수산 분야 교육과 연구개발, 인재 양성에 특화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수산, 해양 분야 등의 교육과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부경대와 해운, 항만 분야를 선도해온 해양대가 연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해양과학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동근 해양대 총장은 “부경대와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고 학생들이 해양수산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두 대학이 뜻을 모아 국내를 넘어 세계 해양의 대표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413m 부산 엘시티서 ‘낙하산 점프’ 미국인 유튜버 용의자 지목

    413m 부산 엘시티서 ‘낙하산 점프’ 미국인 유튜버 용의자 지목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초고층 빌딩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베이스 점프’을 한 용의자 중 1명을 30대 미국인 남성 유튜버로 특정, 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베이스 점프는 높은 건물,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엘시티는 최고 높이 411m로, 국내에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행방을 쫓고 있었다. 이들은 전망대에서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약 3m 높이 외벽을 타고 올라가 외부로 점프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이 전망대 영업시간 이전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몰래 타고 올라가 활강했기 때문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엘시티 주변 공유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숙박업소에서 사흘 정도 머물다가 베이스 점프를 한 후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당 미국인 유튜버 외 나머지 한명의 신원은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 엘시티에서는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점프했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이 출국하기 전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에 해제됐다.
  • 민주 1차 경선, 텃밭 광주·전북 현역 4명 전원 탈락

    민주 1차 경선, 텃밭 광주·전북 현역 4명 전원 탈락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1차 경선에서 ‘텃밭’인 광주·전북 익산의 현역 의원 4명이 모두 탈락했다. 21일 경선 결과를 받은 현역 의원은 총 14명으로 9명이 관문을 통과했고, 5명은 고배를 마셨다. 여야 통틀어 첫 번째 경선 결과다. 1차 경선이지만 민주당의 호남 텃밭에서 모두 물갈이되면서 거대 양당 모두 ‘인적 쇄신’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또 이번 경선 결과로 서울 서대문을에서 김영호 민주당 의원 대 박진 국민의힘 의원, 송파을에서 민주당의 송기호 변호사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진표를 확정했다. 광주 3개 지역구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모두 패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초선인 윤영덕 의원이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가 승리했다. 광주 북구을에선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패배했고, 광주 북구갑에선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 승리를 내줬다. 3선의 이춘석 전 의원은 전북 익산갑에서 김수흥 의원을 꺾고 4년 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할 기회를 얻었다. 경선 과열 양상을 보였던 제주 제주갑은 현역인 송재호 의원이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초선의 정일영(인천 연수을)·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 재선의 김영호(서울 서대문을)·맹성규(인천 남동갑)·조승래(대전 유성갑)·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경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중진들도 모두 당선되며 저력을 보였다. 경기 군포에서는 3선 이학영 의원이 ‘전·현직 의원’ 싸움에서 김정우 전 의원을 이겼다. 경기 파주갑에서는 3선 윤후덕 의원이 조일출 전북대 특임교수를, 3선 남인순 의원은 서울 송파병에서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을 밀어냈다. 구청장 출신으로 지역과 밀착돼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현역 의원과 맞붙었던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서대문을), 박 전 송파구청장(송파병),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연수을)은 모두 현역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 외에 원외 인사들 사이에 치러진 경선에선 송기호(서울 송파을) 변호사, 박인영(부산 금정) 전 부산시의회 의장, 박성진(울산 남구을) 전 남구을 지역위원장, 김상헌(경북 포항남·울릉) 전 경북도의원, 김현권(경북 구미) 전 의원, 황기철(경남 창원진해) 전 해군참모총장, 제윤경(경남 사천·남해·하동) 전 의원이 승리했다. 이날 1차 경선지였던 경북 김천과 대전 동구는 각각 후보 단일화와 3인 경선을 이유로 발표에서 빠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번 총선에서 부산·경남(PK) 지역의 격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낙동강벨트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4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북·강서갑 현역 의원인 전재수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서고, 사상에서는 김부민·배재정·서태경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지역구 5석(북강서갑·을, 사하갑·을, 사상)과 경남 지역구 4석(김해갑·을, 양산갑·을) 등 낙동강벨트 9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앞서 민주당은 1차 심사 결과 발표에서 원외 인사인 변성완(부산 북·강서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재영(경남 양산갑) 전 양산갑 지역위원장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 발표에서는 최인호(부산 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등 PK 현역 의원을 후보로 정했다. 부산 사하을에는 영입 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전략 공천된 상태다. 야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낙동강벨트를 지역주의 극복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각오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부산 북·강서갑(전재수), 경남 양산을(김두관), 김해을(김정호)에 각각 서병수·김태호·조해진 등 중진 의원을 전략 공천하며 낙동강벨트 공략을 도모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5석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한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에서 정치를 똑바로 해야 하는데 갈등이 좀만 더 표면화되면 지역에선 제대로 선거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부산 남을에 재선 현역인 박재호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해운대을과 중·영도에서는 각각 3인,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재선), 파주을 박정(재선), 의왕·과천 이소영(초선), 서울 강동을 이해식(초선) 등 전략적 요충지인 수도권에서도 현역 의원을 대거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서울 용산(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성장현 전 용산구청장)과 서울 금천(최기상 의원·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경기 용인병(정춘숙 의원·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경선 ‘빅매치 지역구’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또 염태영(경기 수원무) 전 수원시장, 손명수(경기 용인을) 전 국토교통부 차관, 황정아(대전 유성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임종성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지역이 된 경기 광주을은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이 100% 국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 출마를 포기하고 출마 지역을 당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민주 1차 경선, 텃밭 광주·전북 현역 4명 대거 탈락

    민주 1차 경선, 텃밭 광주·전북 현역 4명 대거 탈락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1차 경선에서 ‘텃밭’인 광주·전북 익산의 현역 의원 4명이 모두 탈락했다. 21일 경선 결과를 받은 현역 의원은 총 14명으로 9명이 관문을 통과했고, 5명은 고배를 마셨다. 여야 통틀어 첫 번째 경선 결과다. 1차 경선이지만 민주당의 호남 텃밭에서 모두 물갈이되면서 거대 양당 모두 ‘인적 쇄신’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또 이번 경선 결과로 서울 서대문을에서 김영호 민주당 의원 대 박진 국민의힘 의원, 송파을에서 민주당의 송기호 변호사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진표를 확정했다. 광주 3개 지역구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모두 패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초선인 윤영덕 의원이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가 승리했다. 광주 북구을에선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패배했고, 광주 북구갑에선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 승리를 내줬다. 3선의 이춘석 전 의원은 전북 익산갑에서 김수흥 의원을 꺾고 4년 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할 기회를 얻었다. 경선 과열 양상을 보였던 제주 제주갑은 현역인 송재호 의원이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초선의 정일영(인천 연수을)·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 재선의 김영호(서울 서대문을)·맹성규(인천 남동갑)·조승래(대전 유성갑)·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경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중진들도 모두 당선되며 저력을 보였다. 경기 군포에서는 3선 이학영 의원이 ‘전·현직 의원’ 싸움에서 김정우 전 의원을 이겼다. 경기 파주갑에서는 3선 윤후덕 의원이 조일출 전북대 특임교수를, 3선 남인순 의원은 서울 송파병에서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을 밀어냈다. 구청장 출신으로 지역과 밀착돼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현역 의원과 맞붙었던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서대문을), 박 전 송파구청장(송파병),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연수을)은 모두 현역 의원에게 패배했다.이외에 원외 인사들 사이에 치러진 경선에선 송기호(서울 송파을) 변호사, 박인영(부산 금정) 전 부산시의회 의장, 박성진(울산 남구을) 전 남구을 지역위원장, 김상헌(경북 포항남·울릉) 전 경북도의원, 김현권(경북 구미) 전 의원, 황기철(경남 창원진해) 전 해군참모총장, 제윤경(경남 사천·남해·하동) 전 의원이 승리했다. 이날 1차 경선지였던 경북 김천과 대전 동구는 각각 후보 단일화와 3인 경선을 이유로 발표에서 빠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번 총선에서 부산·경남(PK) 지역의 격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낙동강벨트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4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북·강서갑 현역 의원인 전재수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서고, 사상에서는 김부민·배재정·서태경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지역구 5석(북강서갑·을, 사하갑·을, 사상)과 경남 지역구 4석(김해갑·을, 양산갑·을) 등 낙동강벨트 9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앞서 민주당은 1차 심사 결과 발표에서 원외 인사인 변성완(부산 북·강서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재영(경남 양산갑) 전 양산갑 지역위원장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 발표에서는 최인호(부산 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등 PK 현역 의원을 후보로 정했다. 부산 사하을에는 영입 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전략 공천된 상태다.야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낙동강벨트를 지역주의 극복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각오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부산 북·강서갑(전재수), 경남 양산을(김두관), 김해을(김정호)에 각각 서병수·김태호·조해진 등 중진 의원을 전략 공천하며 낙동강벨트 공략을 도모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5석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한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에서 정치를 똑바로 해야 하는데 갈등이 좀만 더 표면화되면 지역에선 제대로 선거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부산 남을에 재선 현역인 박재호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해운대을과 중·영도에서는 각각 3인,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재선), 파주을 박정(재선), 의왕·과천 이소영(초선), 서울 강동을 이해식(초선) 등 전략적 요충지인 수도권에서도 현역 의원을 대거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서울 용산(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성장현 전 용산구청장)과 서울 금천(최기상 의원·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경기 용인병(정춘숙 의원·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경선 ‘빅매치 지역구’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또 염태영(경기 수원무) 전 수원시장, 손명수(경기 용인을) 전 국토교통부 차관, 황정아(대전 유성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임종성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지역이 된 경기 광주을은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이 100% 국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 출마를 포기하고 출마 지역을 당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전재수 단수공천·부산 사상 3파전…민주 ‘낙동강 벨트’ 진용 완성

    전재수 단수공천·부산 사상 3파전…민주 ‘낙동강 벨트’ 진용 완성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부산·경남(PK) 지역의 격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낙동강벨트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다. 동시에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통보 후 당내 내홍이 격화하고 있지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속도전을 펼치기로 했다. 향후 결과 발표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부산 단수 공천 및 경선 지역이 포함된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가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가 된 부산을 책임질 민주당의 후보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부산 북·강서갑 현역 의원인 전재수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서고, 사상에서는 김부민·배재정·서태경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지역구 5석(북강서갑·을, 사하갑·을, 사상)과 경남 지역구 4석(김해갑·을, 양산갑·을 ) 등 낙동강벨트 9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앞서 민주당은 1차 심사 결과 발표에서 원외 인사인 변성완(부산 북·강서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재영(경남 양산갑) 전 양산갑 지역위원장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 발표에서는 최인호(부산 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등 PK 현역 의원을 후보로 정했다. 부산 사하을에는 영입 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전략 공천된 상태다. 야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낙동강벨트를 지역주의 극복의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각오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부산 북·강서갑(전재수), 경남 양산을(김두관), 김해을(김정호)에 각각 서병수·김태호·조해진 등 중진 의원을 전략 공천하며 낙동강벨트 공략을 도모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5석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한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우리가 19대 총선에서 3석, 20대 총선에서 5석을 얻었는데 현장 분위기는 그 사이쯤 어딘가에 있다”면서 “중앙에서 정치를 똑바로 해야 하는데 갈등이 좀만 더 표면화되면 지역에선 제대로 선거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부산 남을에 재선 현역인 박재호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해운대을과 중·영도에서는 각각 3인,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재선), 파주을 박정(재선), 의왕·과천 이소영(초선), 서울 강동을 이해식(초선) 등 전략적 요충지인 수도권에서도 현역 의원을 대거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서울 용산(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성장현 전 용산구청장)과 서울 금천(최기상 의원·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경기 용인병(정춘숙 의원·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경선 ‘빅매치 지역구’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천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4곳에 대한 단수·우선 추천, 경선 심사를 마쳤지만, 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심사 결과를 발표한 선거구는 총 102곳에 그친다. 임 위원장은 “이제 심사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내일도 관련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염태영(경기 수원무) 전 수원시장, 손명수(경기 용인을) 전 국토교통부 차관, 황정아(대전 유성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임종성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지역이 된 경기 광주을은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이 100% 국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 출마를 포기하고 출마 지역을 당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부산서 병원 떠난 전공의 598명…지역 전공의 76% 사직서

    부산서 병원 떠난 전공의 598명…지역 전공의 76% 사직서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부산지역 9개 병원의 전공의 59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에 동참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부산지역 수련병원 9곳의 전체 전공의 787명 가운데 76%인 59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부산대병원은 전공의 236명 중 2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역 병원 가운데 사직서를 낸 전공의 수가 가장 많고, 참가 비율도 91%로 높다. 동아대병원은 138명 중 110명(79%)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11명 중 85명(75%)이 사직서를 냈다. 고신대 복음병원에서는 전공의 96명 중 70명,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는 147명 중 81명이 사직서를 냈다. 부산백병원 전공의 81명에는 보건복지부가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밖에 동의대병원은 전공의 17명 중 3명이 사직서를 냈으며, 1명은 무단결근했고, 6명이 개인 연가를 냈다. 메리놀 병원은 23명 중 19명(82%), 부산성모병원은 15명 중 11명(73%),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전공의 3명 모두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대생의 집단행동 움직임도 감지된다. 부산대 의대생들은 비상시국 정책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0일 SNS에 수업과 실습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동아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294명 가운데 전원이 찬성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다만 현재 방학 중인 만큼 부산대, 동아대, 인제대, 고신대 등 지역 4개 의과대 모두 학교에 직접 접수된 휴학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0일 지자체 부단체장 회의 개최를 열었고,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작년 부산 신설법인 수, 10년 만에 가장 적었다

    지난해 부산지역에 신설한 법인 수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4495개의 법인이 신설돼 2014년 4608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엇보다 2021년 6779개, 2022년 5759개보다 각각 33.7%와 21.9% 감소해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제기된다. 2022년 1246개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660개로 절반가량 줄었다. 반면 제조업은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업종의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2022년보다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서비스업이 전체의 27.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유통업 23.9%,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 14.7%, 제조업 13.8%, 건설업 8.8%, 정보통신업 5.8%, 운수업 4.0% 등의 순을 보였다. 법인설립 지역은 해운대구 15.4%, 강서구 11.6%, 부산진구 9.6% 순으로 조사됐다.
  • 서울, 교통사고 안전도 ‘최상’… 광주·경기 화재 대응 1위

    서울·경기·세종·전북·광주 1등급부산, 1만명당 자살 최다 ‘불명예’ 서울과 경기, 세종, 전북, 광주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자체의 안전 역량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지역 안전지수를 산정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안전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지수로 산출해 2015년부터 해마다 공개하고 있다. 예컨대 교통사고 지표는 인구 1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50%), 도로 면적당 교통 단속 폐쇄회로(CC)TV 대수 및 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예산액(20%), 교통사고 발생 예방 및 주민 노력(20%)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종합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분야에선 서울과 경기가 가장 안전한 1등급으로 조사됐다. 화재 분야는 광주와 경기, 범죄는 세종과 전북, 감염병은 세종과 경기의 안전 역량이 가장 돋보였다. 특히 광주는 화재 분야에서 동절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년도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다. 반면 부산은 자살 분야에서 중구·동구·부산진구·연제구·해운대구 등 전체 구의 80%인 12개 구가 4·5등급을 받는 등 광역지자체 중 인구 1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가 가장 높았다. 도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1위(5등급)는 경북이었다.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 전남은 화재와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5등급을 받았다.
  • 서울은 교통사고, 세종은 범죄 ‘안전 최상’… 부산, 자살률 최고 ‘불명예’

    서울은 교통사고, 세종은 범죄 ‘안전 최상’… 부산, 자살률 최고 ‘불명예’

    경기, 감염병 등 5개 분야 1등급광주 화재, 전북 범죄 분야 우수 제주 범죄·전남 화재 분야 최하위6개 분야 사망자 2만 1226명 서울과 경기, 세종, 전북, 광주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자체의 안전 역량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지역 안전지수를 산정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안전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지수로 산출해 2015년부터 해마다 공개하고 있다. 예컨대 교통사고 지표는 인구 1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50%), 도로 면적당 교통 단속 폐쇄회로(CC)TV 대수 및 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예산액(20%), 교통사고 발생 예방 및 주민 노력(20%)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종합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분야에선 서울과 경기가 가장 안전한 1등급으로 조사됐다. 화재 분야는 광주와 경기, 범죄는 세종과 전북, 감염병은 세종과 경기의 안전 역량이 가장 돋보였다. 특히 광주는 화재 분야에서 동절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년도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다. 반면 부산은 자살 분야에서 중구·동구·부산진구·연제구·해운대구 등 전체 구의 80%인 12개 구가 4·5등급을 받는 등 광역지자체 중 인구 1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가 가장 높았다. 부산은 화재 분야에서도 5등급을 받았다. 도 중에 자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원(5등급)으로 강릉시·태백시 등 전체 시의 71%인 5개 시가 4·5등급이었다. 기초 지자체 가운데 시에서 자살 분야 5등급을 받은 곳은 경기 동두천시, 충북 제천시, 충남 공주시·보령시, 경북 영천시, 경남 통영시 등이었다.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 전남은 화재와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5등급을 받았다. 도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1위(5등급)는 경북이었다. 대전은 범죄 분야에서, 대구는 감염병 분야에서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시군구에서 범죄 5등급에 속한 곳은 경기 부천·평택·안산·오산시, 전남 목포시, 경남 진주·김해시,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경기 가평군, 강원 고성군, 충북 음성군, 경북 칠곡군, 서울 강남·종로·중구 등이었다. 시에서는 충남 계룡이 4개 분야(화재·범죄·자살·감염병), 경기 과천·의왕(생활안전·자살·감염병), 구리(교통사고·생활안전·감염병), 군포(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하남(화재·자살·감염병), 용인(교통사고·자살·감염병)은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군·구에서는 대구 달성·경북 칠곡(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전북 진안(화재·범죄·자살), 서울 서초(교통사고·자살·감염병), 광주 남구(화재·범죄·생활안전), 울산 동구(교통·범죄·감염병)가 3개 분야에서 1등급이었다.행안부는 모든 분야에서 1·2등급을 받은 경기 의왕·하남·용인, 충남 계룡, 울산 북구와 5개 분야에서 1·2등급, 나머지 1개 분야에서 3등급을 받은 전남 영광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30개 지역 중 우수 지역 6개를 제외한 24개 지역을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정했다. 지역 안전지수 6개 분야에서 2022년 총 사망자는 2만 1226명이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법령 시행(민식이법), 범죄예방 환경설계 등 예방 사업을 확대하면서 전년보다 3.3%(735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2만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다. 특히 화재, 생활안전 분야 사망자는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익사와 대형화재 등 사고 발생 증가로 전년보다 2%(72명) 늘어난 3759명이 숨졌다.
  • “손흥민, 탁구선수들 건들지 마”…국제탁구연맹이 나선 이유

    “손흥민, 탁구선수들 건들지 마”…국제탁구연맹이 나선 이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요구와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의 내분 논란도 불거진 가운데, 국제 탁구계가 풍자 행렬에 합류했다. 14일(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의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 손(SON·손흥민의 애칭)!”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관련하여”라고 덧붙였다. WTT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손흥민의 사진도 첨부했는데, 이 사진에는 ‘손흥민이 준결승전 전날 탁구를 치려는 동료 선수들을 제지하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WTT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사건과 함께 ‘탁구’가 언급되자, 이를 풍자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홍보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는 WTT가 이강인을 탁구선수로 분류했다는 해석과, 한국 축구팀을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는 지적, 또 풍자가 아닌 조롱이라며 불쾌해하는 목소리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 與, 윤재옥·추경호 등 12명 텃밭 단수공천… ‘尹 복심’ 주진우 포함

    與, 윤재옥·추경호 등 12명 텃밭 단수공천… ‘尹 복심’ 주진우 포함

    국민의힘이 18일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와 추경호(대구 달성) 전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대구·부산·울산 등 ‘텃밭’ 단수 공천자 12명을 추가 발표했다.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은 부산 해운대갑에 단수 추천돼 대통령실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양지’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12명의 추가 단수 공천자 중 현역 의원은 8명으로 대구에서는 윤 원내대표와 추 전 부총리가, 부산에서는 김도읍(북·강서을), 김미애(해운대을), 정동만(기장)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권명호(동구), 강원은 박정하(원주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단수 추천 명단에 포함됐다. 현역 의원 외 단수 공천자는 강원 원주을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부산 사하갑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다. 이날 발표엔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도 포함됐지만 지역구가 서울 중랑을로 ‘험지’다.여당의 단수 추천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양지에 이름을 올린 건 하태경 의원의 수도권 이동으로 무주공산이 된 해운대갑의 주 전 비서관이 유일하다. 경쟁자는 박지형 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등이었다. 50여명의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단수 공천이 확정된 경우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 이 전 행정관, 주 전 비서관 등 3명뿐이다. 이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더)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없어 단수 추천 기준에 따라 추천했다”며 “단수 추천 기준에 해당하지만 출신에 따라 굳이 역차별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전 당대표였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지 못해 박맹우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친윤(친윤석열)계로 언급되는 권성동(강원 강릉), 박성민(울산 중구), 당 공관위원인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전날 면접을 치렀으나 단수 공천 명단에서 빠졌다. 다만 이들에 대한 추가 단수 공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공관위는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5선 서병수(부산 북·강서갑), 3선 김태호(경남 양산을), 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을 ‘우선 공천’(전략 공천) 대상자로 이날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 의원과 재선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 김해을에서는 3선인 조 의원과 재선의 김정호 민주당 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서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대결이 유력하다. 아울러 공관위는 단수 추천 지역을 제외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의 대부분을 경선 지역으로 지정해 공천을 보류했다. 이날 발표한 경선 지역은 부산 6곳·대구 5곳·경북 5곳 등 22곳이다. 영남 지역에서는 현역 대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의 경선 구도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용퇴론’이 불거졌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경선을 치르며 생환을 도모하게 됐다. 또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이 맞붙는다. 경북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울산 울주에서는 서범수 의원과 장능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수영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전봉민 의원이, 부산 사하을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현역 조경태 의원이 선거구 획정 후 경선을 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이날 발표를 포함해 공관위는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33개 지역의 후보 공천(단수 86·우선 3·경선 44곳)을 마무리하고 반환점을 찍었다. 19일부터 나머지 지역구를 놓고 재배치 등 난상토론에 돌입한다. 정 공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비교적 간단했는데 우수 인력이 경합하는 곳은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제 고차방정식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 의료대란 초읽기… “국민 볼모 안 돼”

    의료대란 초읽기… “국민 볼모 안 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파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18일까지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곳에서 전공의 715명이 사직서를 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9일까지 ‘빅5 병원’ 전공의 2745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동조하느냐에 따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의료대란’으로 번질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 사직서는 아직 단 한 건도 ‘수리’되지 않았다. 서울아산·서울성모·아주대·길병원, 강남세브란스·고대구로·인하대·한양대·성빈센트·원광대·해운대백병원, 인천성모·국립중앙의료원·여의도성모·부천성모·강릉아산·대전성모·은평성모·분당재생병원, 춘천성심·국립경찰·광주기독·원광대산본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냈다. 정부는 사직서를 제출한 뒤 실제 근무하지 않은 10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 중 100명이 복귀했다. 주말에는 각 병원 총무과가 문을 닫아 추가 취합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병원 복귀 후 다시 근무지를 벗어나는 ‘가짜 복귀’를 막기 위해 각 수련 병원에 전공의 근무 상황을 매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19일 동시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빅5’ 병원 전공의는 서울대병원 740명,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612명, 서울아산병원 578명, 삼성서울병원 525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290명 등이다. 특히 서울대병원(46.2%)과 세브란스병원(40.2%)은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해 심각한 상황이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경한 어조로 자제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도 “10명이 사직 후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면 10명 모두에게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며 ‘기계적 법 집행’을 언급한 바 있다. 빅5 병원 전공의가 모두 사직서를 내고 출근을 거부하더라도 ‘업무개시명령→불응 시 고발’로 이어지는 법적 조치 수순을 밟겠다는 의미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총리 담화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에 위헌적 프레임을 씌워 처벌하려 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전날 회의를 열어 전 회원 투표로 집단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벌써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형 병원들이 수술과 입원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당장 수술 연기 또는 퇴원을 통보받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20일 디스크 수술을 받으려다 수술 취소 연락을 받았다는 30대 이모씨는 “마취통증의학과 인원이 50% 미만으로 운영돼 수술이 연기됐다고 하더라”며 “(회사) 병가휴직을 아예 못 쓰게 돼 있어 수술날부터 다 연차 처리를 했는데, 꼬인 일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전국 400곳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은 입원·중증 진료를 중심으로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하면 대형병원으로 경증 환자들이 쏠리지 않도록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고 진료보조(PA) 간호사, 공공의료기관과 군 병원 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다. PA 간호사는 1만여명으로 수술·검사 시술·응급상황 시 보조 등 의사의 역할을 일부 대신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간호협)는 PA 간호사 활용에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메고 점프… 경찰, 외국인 2명 추적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메고 점프… 경찰, 외국인 2명 추적

    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 99층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외국인 추정 남성 2명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15일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엘시티에서 누군가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들을 찾을 수 없었다. 엘시티는 지상 101층짜리 높이 411m 건물로, 98~100층에는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경찰은 이들이 99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본다. 경찰은 이들이 전 세계 유명 마천루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스 점핑은 낮은 고도와 곳곳에 있는 장애물 때문에 스카이다이빙보다 훨씬 위험하다. 엘시티에서는 2019년 러시아인 2명이 베이스 점핑을 했다가 주거침입 협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다. 당시 큰 논란이 돼 해당 러시아인 2명에게는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이들은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에야 출국할 수 있었다. 이들은 자국으로 돌아간 뒤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낙하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 與 주진우·윤재옥·추경호·김도읍·박정하·이승환 단수공천

    與 주진우·윤재옥·추경호·김도읍·박정하·이승환 단수공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여권 텃밭인 부산 해운대갑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주 전 비서관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3선)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대구 달성·재선) 등 4·10 총선 단수 공천자 12명을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부산·울산·강원 지역에 공천을 신청해 전날 면접을 본 이들 가운데 본선 진출을 확정한 12명을 추려 발표했다. 서울 1곳 부산 5곳 대구 2곳 울산 1곳 강원 3곳이다.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서울 중랑을 단수 후보로 낙점받았다. 정 위원장은 “접전지여서 미리 (후보를) 결정해 집중해서 선거운동을 해야 이길 것 같아서 (단수 추천 후보로 추가했다”고 했다. 12명 단수 공천자 중 8명이 현역 의원이다. 대구에선 윤 원내대표와 추 전 부총리가, 부산에선 김도읍 의원(북강서을)과 김미애 의원(해운대을)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이, 울산은 권명호 의원(동구), 강원은 박정하 의원(원주갑), 유상범 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 등 후보로 확정됐다. 강원 원주을에서는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부산 사하갑엔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공천장을 받았다. 특히 윤 대통령 핵심 측근인 주 전 비서관(부산 해운대갑)도 경선 없이 본선행이 확정됐다. 정 위원장은 주 전 비서관에 대해 “(더)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없어 단수 추천 기준에 따라 추천했다”며 “단수 추천 기준에 해당하지만 출신에 따라 굳이 역차별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 밖에 관심을 끌었던 영남권 최대 격전지 ‘낙동강 벨트’에 속하는 부산 북강서갑, 경남 양산을, 김해을에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을 전략적으로 공천했다. 공천관위원회의 이날 결정으로 영남권 최대 격전지 ‘낙동강 벨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낙동강 벨트는 부산 북·강서구와 사상구·사하구, 경남 김해시·양산시 등 낙동강을 끼고 있는 9개 선거구로,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양산을에는 문 전 대통령이 살고 있고, 김해을은 노 전 대통령 고향이다. 경남 양산을에선 3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과 재선의 김두관 민주당 의원, 전직 경남도지사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기로 한 김해을에선 재선의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맞대결이 유력해졌다. 5선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한 부산 북·강서갑에선 현역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 부산시, 19일 ‘부산형 판교’ 난제 풍산 이전 협약…기장군 “일방 행정”

    부산시, 19일 ‘부산형 판교’ 난제 풍산 이전 협약…기장군 “일방 행정”

    부산시가 센텀2지구 사업 추진에 최대 난제로 꼽혔던 방위산업체 풍산의 부산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전 부지를 확정한 게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후보지로 거론되는 기장군이 ‘일방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 풍산, 부산도시공사와 풍산 부산공장 이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풍산은 탄약 물자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다. 시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원 191만㎡를 도심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센텀2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정보통신기술,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 집적하는 내용으로 ‘부산형 판교’ 조성 사업으로도 불린다. 이 가운데 풍산 부산공장이 차지하는 면적이 절반이 넘는다. 이 때문에 센텀2지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풍산 이전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수년간 이전 부지 선정에 실패했다. 2021년 풍산이 부산공장을 기장군 일광면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했지만, 지역 주민이 거세게 반발하자 시가 부적합 판단을 내렸다. 이후 3시가 풍산 측에 3, 4곳을 이전 후보지로 제시했지만, 풍산 측이 방위산업체 입지로 적절하지 않다며 거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풍산 부산공장을 이전할 곳을 확정한 게 아니다. 방위산업체 특성상 주거지와의 이격 거리 확보, 탄도 시험장 확보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맞춰야 하므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상반기 중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대체용지 선정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 업무협약을 추진하면서 기장군이 반발하고 있다. 시와 풍산이 대체부지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거나 유력한 검토지역이 기장군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기장군은 부산시로부터 풍산 부지 이전 사항은 협의 중이며, 기장군 여부 또한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을 받았다면서도 시가 일방적 행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풍산 이전 같은 중요한 사안 결정에 지역 주민과 지자체를 배제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에 역행하는 탁상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상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전에 따른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주민 재산권 피해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시와 풍산이 독단적인 결정을 한다면 어떤 지역에서든 강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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