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침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진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하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근로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07
  • ‘보수 텃밭‘ 부산 변화의 바람… 민주당 첫 깃발 꽂을까

    ‘보수 텃밭‘ 부산 변화의 바람… 민주당 첫 깃발 꽂을까

    부산 여론조사서 오거돈 우세 대구 김부겸 장관 압도적 1위 경북 한국당 우세·울산 ‘혼전‘ 1995년 민선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시작된 뒤 부산시장은 20년 넘게 자유한국당의 전신들인 보수진영이 독식해 왔다. 그런데 부산이 심상치 않다.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정당을 꺾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부산은 2016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지난해 5월 19대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부산시 18개 지역구 가운데 5개 지역구를 민주당이 가져갔다. 지난해 5월 9일 19대 대통령선거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7% 득표율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32%)를 앞섰다. 16대 대선에서 부산 출신인 노무현 후보에게 29.9%의 득표율을 안긴 곳이었는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소속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에 앞선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서 시장의 관계가 좋지 않지만, 서 시장을 대체할 만한 카드가 없다. 박민식 전 의원과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지율이 서 시장에게 뒤진다. 4선의 조경태 의원, 3선의 이진복 의원 차출설이 나오기도 한다. 변수도 있다. 부산 해운대을 재보선이 결정되면서 오 전 장관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부산시장 차출론’이 언급된다. 김 장관은 부산 출신 정치인 김영삼(YS)의 직계로 분류되는 몇 안 되는 진보 인사다. 경남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경남은 2010년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김두관 전 지사를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진보에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진원의 핵은 김해다. 대표적인 친노무현 인사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민주당 김경수(김해시을) 의원이 부상하면서다. 보수의 발원, 대구도 불안하다는 평가다. 민주당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큰 변수다. 김 장관은 현재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장관 본인은 출마를 고사하고 있지만, 야권의 당력 분산을 위한 ‘김부겸 역할론’이 거세다. 한국당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재선 의지를 밝혔고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도 가세한 상태다. 한국당 김관용 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북은 한국당이 우세한 분위기다. 한국당에서는 이철우·김광림·박명재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현역 3파전’을 벌인다. 민주당에서는 오중기 전 청와대정책실 선임행정관이 출마한다. 이 의원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뒤를 박명재, 김광림 의원이 쫓고 있다. 울산 지역은 예측이 엇갈린다. 울산 역시 시장과 5개 구·군의 기초단체장이 모두 한국당 소속일 만큼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일단 한국당은 김기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5선 정갑윤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낸 송철호 변호사,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심규명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고]

    ●이장무(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건무(전 문화재청장)영주(전 한국사회과학도서관장)씨 모친상 25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072-2020 ●유창혁(한국기원 사무총장)씨 모친상 24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0 ●위성우(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농구단 감독)씨 부친상 24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1)711-4400 ●고대진(IBK경제연구소장)김강욱(코엘 이사)씨 장인상 24일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61)242-7000 ●유재민(서울교통공사 차장)재형(법무법인 바른 변호사)행자·지선(변호사)씨 모친상 이준근(한국전통자연의학연구소 소장)손관수(KBS 기자·전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씨 장모상 25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3)250-1443
  • 트럼프 “北제재 효과 없으면 매우 거친 단계로”… 군사옵션 시사

    트럼프 “北제재 효과 없으면 매우 거친 단계로”… 군사옵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북한 관련 중국 기업 등 56개 대상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더욱 강력한 2단계 제재를 예고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인 22일 이방카 백악관 선임 고문의 방한에 맞춰 북한과 중국, 홍콩 등 국적·등록 선박 28척과 해운업체 등 기업 27곳 및 개인 1명 등을 독자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해상 차단에 초점을 맞춘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제재와 관련, “이번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우리는 2단계로 가야 할 것”이라면서 “내가 그 카드를 꼭 쓰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으나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제재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2단계는 매우 거친 것이 될 수 있고, 전 세계에 매우 불행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 제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사실상 해상봉쇄와 ‘세컨더리 보이콧’에 가까운 이번 제재마저 효과가 없다면 미국의 다음 선택은 ‘군사적 옵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제재가 통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2단계가 군사적 행동보다는 구축함과 잠수함 등을 이용한 좀더 적극적인 북한의 해상봉쇄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이번 제재마저 통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군사력을 앞세워 북한의 해상을 봉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당근보다는 채찍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22일 북한뿐 아니라 제3국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국적·등록·기항 선박 28척과 해운사 등 기업 27곳, 개인 1명 등 모두 56개 대상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가했다. 이번 제재는 북한 선박과 중국 등 제3국 선박의 공해상 불법 밀거래를 정조준했다. 신규 제재 대상 가운데 유엔이 금지한 석탄과 석유를 북한 선박에 옮겨 실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제3국 기업과 선박은 각각 9개사에 9척이다. 미국이 제3국 선박과 해운·무역 회사들까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이제 작은 이익을 위해 북한과 밀거래에 나설 ‘기업’들은 거의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의 교역이 없는 북한에는 타격이 거의 없지만, 제3국 해운·무역 회사들은 미국 입·출항 차단, 미국 기업과의 거래 금지, 미국 내 자산 동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다. 중국은 미국의 이번 무더기 제재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중국은 미국이 국내법에 근거해 중국의 기업과 개인을 일방적으로 제재하고 ‘확대관할법’을 적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확대관할법이란 재판관할권을 확대 적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신화통신도 “미국의 새 대북 제재와 올림픽 이후 진행될 한·미 연합훈련은 최근 한반도에 조성된 긍정적인 분위기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위기에 처했던 나라 리더들의 극복 전략

    위기에 처했던 나라 리더들의 극복 전략

    픽스/조너선 테퍼먼 지음/이경식 옮김/세종연구원/454쪽/1만 8000원미국에서는 10대들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세계 곳곳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외로운 늑대들의 테러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조선·해운업에 이어 이제는 자동차까지 우리 경제 성장의 중심축을 이루던 산업들이 한계를 드러내며 우울한 소식을 더한다. 침체하는 세상에서 국가들은 어떻게 생존하고 번성할 것인가. 국제정세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편집자인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나섰다. 그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보츠와나 등 9개 국가에서 최근 수십 년간 발생한 위기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 중심에 있었던 리더들이 택한 전략과 극복 과정을 자세히 풀어낸다. 내부적으로는 그닥 밝지 않은 전망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스토리가 많은 국가들에 자극이 된다는 사실은 놀랍다. 저자는 중진국 단계에서 도태되고 마는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한국이 50년 이상 꾸준히 경제를 성장시키며 발전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개발독재, 민주화, 자유화 세 단계를 거치며 드라마틱하게 성장했다고 분석하며 이 과정에서 박정희와 김대중이 취한 전략을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1987년 민주화 운동이 이룬 정치적 개혁과 1997년 IMF 사태 이후 김대중 정부의 경제 자유화 정책은 지속적인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지금 전 세계가 처한 상황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며 문화적 배경이나 발전 단계, 체제 등이 다른 나라들에 획일화된 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유연한 사고와 포용성, 현실주의 철학 등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결론에 이르러서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성공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다문화주의 정책 등은 영감을 주는 사례들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美 ‘北해상 차단’ 초고강도 제재

    50척 이상 선박ㆍ해운사 무역거래 타깃 北 물자수송 선박에 의존…경제 직격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훈풍’이 불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을 향한 비난과 제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한국시간 24일 오전) 메릴랜드 주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대규모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했다. 미 언론이 발췌문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재무부가 북핵 프로그램 자금으로 사용되고, 군을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수입과 연료의 원천을 추가적으로 끊기 위해 곧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러한 노력은 50척 이상의 선박과 해운사, 제재를 회피하는 데 있어 북한을 돕는 무역거래 등을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날 최대 대북제재를 발표함으로써 최고의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재무부가 석유 등 유엔 금지 물품을 밀수하는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차단을 대폭 강화하는 제재를 발표할 전망이다. 물자 수송을 거의 선박에 의존하는 북한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경제에 대못을 박으면서 북·미 대화가 더욱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라면서 “평창올림픽 이후 문재인 정부가 북·미 사이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연일 북한의 인권 문제를 부각하는 등 대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북한 독재자의 여동생’이라고 지목하면서 “그(김 부부장)는 지구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이라고 맹비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사상 최대 대북제재…선박·해운사 대상 해상차단”

    트럼프 “사상 최대 대북제재…선박·해운사 대상 해상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사상 최대의 대북 제재를 단행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공화당 최대 후원단체인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연설에서 “오늘 나는 북한 정권에 대해 사상 최대의 새로운 제재에 착수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 장녀이자 백악관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날 최대의 대북제재를 발표함으로써 남북해빙, 북미 탐색 대화 기류와 상관없이 최고의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미 언론이 발췌문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재무부가 북핵 프로그램 자금으로 사용되고, 군을 유지하는 데 소요되는 수입과 연료의 원천을 추가적으로 끊기 위해 곧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노력은 50척 이상의 선박과 해운사, 제재를 회피하는 데 있어 북한을 돕는 무역 거래 등을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이날 오후 석유 등 유엔 금지 물품을 밀수하는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차단(maritime interdiction)을 대폭 강화하는 제재를 발표할 전망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앞서 1월 16일 한국전 유엔 참전국을 포함해 20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캐나다 밴쿠버 한반도 안보회의에서 “유엔 제재를 침해하는 북한 선박의 공해상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해선 지구적 해상 차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 투병’ 경비원 위해 나선 주민들, 2000만원 넘게 모금…경비원 눈물

    ‘암 투병’ 경비원 위해 나선 주민들, 2000만원 넘게 모금…경비원 눈물

    암 투병 중인 경비원들을 위해 아파트 주민들이 모금에 나서 온정을 나눴다.23일 부산 해운대구 경동제이드아파트 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 아파트에서는 동별 입구에 4개의 모금함을 설치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각각 직장암과 신장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40대 중반의 경비원 두 사람을 돕기 위해서다. 이들은 3년 넘게 아파트에서 일해왔는데, 암에 걸리는 바람에 일을 그만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병원을 소개해주거나 치료 계획을 상담해주는 한편 부녀회가 나서 모금을 결의했다. 불과 한달도 안 돼 모인 돈은 2000여만원. 모금함에는 ‘꼭 쾌차하셔서 아파트로 돌아오세요’ 등의 응원 편지도 들어 있었다. 센터 관계자들과 주민들은 최근 인사차 아파트에 들른 경비원 한명에게 성금 중 일부를 치료비로 전달했다. 전혀 생각도 못 했던 도움을 받게 된 경비원은 감사의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이달 말까지 모금을 계속해 다른 경비원에게도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주택자 꼬리표’ 뗀 김현미… 시장에 강력 경고

    ‘다주택자 꼬리표’ 뗀 김현미… 시장에 강력 경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편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 꼬리표’를 스스로 떼면서 시장을 향해 ‘살고 있는 집이 아니면 정리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이 김 장관이 공직자 재산내역에 신고한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단독주택은 지난 8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거래가액으로는 1억 4000만원이 등록됐다. 김 장관의 남편 백모씨는 2012년 경기 연천 일대 2483㎡ 대지를 1억 8000만원(공시지가 7672만원)에 매입했다. 또 2015년 대지 일부(873㎡)에 단독주택(85.95㎡)을 지었다.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김 장관은 건물(단독주택) 취득으로 재산이 1억 209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살림집이 아니라 남편이 일을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146.61㎡)도 소유해 ‘다주택자’ 꼬리표가 붙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주택자를 투기의 주범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에는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편해 질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으니 사는 집이 아니면 파시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 국민들을 압박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정작 다주택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홍은동 빌라를 파는 등 고위 공직자를 중심으로 다주택 일부를 처분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부산 해운대 아파트를 팔고 ‘1가구 1주택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장관도 당초 연천 단독주택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최근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제 문제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처분을 시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김현미 장관 ‘다주택자 꼬리표’ 뗐다

    [단독]김현미 장관 ‘다주택자 꼬리표’ 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편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 꼬리표’를 스스로 떼면서 시장을 향해 ‘살고 있는 집이 아니면 정리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이 김 장관이 공직자 재산내역에 신고한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단독주택은 지난 8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거래가액으로는 1억 4000만원이 등록됐다. 김 장관의 남편 백모씨는 2012년 경기 연천 일대 2483㎡ 대지를 1억 8000만원(공시지가 7672만원)에 매입했다. 또 2015년 대지 일부(873㎡)에 단독주택(85.95㎡)을 지었다.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김 장관은 건물(단독주택) 취득으로 재산이 1억 209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살림집이 아니라 남편이 일을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146.61㎡)도 소유해 ‘다주택자’ 꼬리표가 붙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주택자를 투기의 주범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에는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편해 질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으니 사는 집이 아니면 파시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 국민들을 압박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정작 다주택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홍은동 빌라를 파는 등 고위 공직자를 중심으로 다주택 일부를 처분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부산 해운대 아파트를 팔고 ‘1가구 1주택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장관도 당초 연천 단독주택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최근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제 문제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처분을 시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국GM 사태 후폭풍] 전북 취업자 2만여명 감소…군산공장 폐쇄 땐 1만여명 영향

    조선업 불황 등 울산 동병상련 서비스업생산 광역시 중 ‘꼴찌’ 군산과 울산이 조선·해운업 불황 여파로 심각한 경제 침체를 겪으며 동병상련의 처지에 놓여 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울산과 군산이 포함된 전북 모두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소비, 실업자, 취업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군산의 경우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데 이어 한국 제너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문제까지 겹쳐 있다. 박상영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GM 군산공장을 폐쇄하면 협력 업체 등 관련 산업 종사자까지 포함해 1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전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만 2500명이 감소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작년 7월 문을 닫은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연도별 추이를 보더라도 2014년 90만 1000명에서 2016년 94만명까지 증가하던 취업자 규모는 지난해 92만 100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4분기 실업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9% 포인트 줄었다. 한국GM 군산공장의 5월 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고용 시장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울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해졌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조선 등의 부진 영향으로 5.9% 감소하며 전국 평균 4.6% 감소보다도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생산 역시 조선업 구조 조정과 인구 감소 영향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인 -0.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이 2.0% 증가한 것과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소비 역시 1.9% 감소해 전국 평균 2.9%와 반대로 움직였다. 수출산업 중심지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수출도 14.9%나 감소했다. 전국 평균은 8.5% 증가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초등생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외박 나온 의경 제보로 검거

    초등생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외박 나온 의경 제보로 검거

    초등학생을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차량을 외박 나온 의경이 목격, 제보하면서 뺑소니범 검거에 도움을 줬다.20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초등학생 A(12)군을 쳤다. 운전자 이모(80)씨는 자신이 친 초등학생을 구호하지 않고 그대로 운전해 달아났다. 마침 외박을 나와 운전하던 중 사고 장면을 목격했던 부산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도현 수경은 곧바로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112에 제보했다.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해운대경찰서는 CCTV 영상을 추적해 쏘나타 운전자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이씨를 입건했다. A군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이 꿈이라는 김도현 수경은 “뺑소니 차량을 추격하기에 너무 늦어 블랙박스 영상이라도 신속히 제보하면 검거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글로벌 기업 유치 청신호

    새해 부산시의 외자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제프 루이스 밥콕 대표, 이성길 GSC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밥콕은 영국 브리스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조선, 철도, 항만, 그린에너지, 통신, 핵과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특히 영국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독점적으로 유지·보수, 관리할 정도로 기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자회사인 밥콕코리아를 부산에 설립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3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선박부품 제조 조립, 유지·관리, 연구개발 등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GSC테크는 치과용 CAD·CAM 시스템,밀링 고속가공기 등 치과 의료기기 제조와 운영에 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GSC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2만 60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GSC테크의 연구개발센터 유치로 부산을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계기로 외국기업의 부산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웃도어 부문 세계적 기업으로 알려진 D사는 부산에 실내외 스포츠 체험 및 이벤트 공간을 겸비한 대형 쇼핑몰 건립을 희망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서를 최근 부산시에 전달해왔다. 인천송도와 대구시티센터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투자전문가 피에트로 도란도 해운대 센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에 투자 의지를 밝힌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나선 결과 최근 4년간 100개사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유치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6ㆍ13선거, 野 대선주자들 운명 가른다

    6ㆍ13선거, 野 대선주자들 운명 가른다

    홍준표 “경남지사에 재신임 건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압박 거세 유승민 “한국당 문 닫게 대구 공략” 야권 유력 주자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정치적 승부수를 걸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 사실상 휴지기 없이 당 대표 등으로 정치 일선에 복귀한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자신들의 명운을 맡긴 모습이다.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는 현재 한국당 소속 광역단체장 숫자인 6석을 지방선거 승패의 마지노선으로 공공연하게 밝혀 왔다. 경남·북과 부산·대구, 울산 등 영남 5석과 수도권에서 1석을 합한 6석을 수성하면 사실상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홍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6+α가 목표”라며 “특히 경남지사 선거는 홍준표에 대한 재신임을 걸고 선거를 치르겠다. 재신임에 걸맞은 사람을 후보로 정해서 같이 한 번 뛰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6석 미만의 성적표를 받으면 홍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한국당은 다시 한 번 격랑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최근 중진들과 당 운영방안을 놓고 설전을 주고받는 등 홍 대표의 리더십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 패배는 당 내홍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 창당의 승부수를 던진 안철수(가운데)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설이 다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동시에 ‘선수’로 뛰며 선거 흥행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것. 박주선 공동대표도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50%를 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로서는 여당에 유리한 현재 판세와 더불어 선거 패배시 후폭풍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에 밝은 한 여권 인사는 “정치인은 본선은 말할 것도 없고 당내 경선에서 패배해도 충격을 받는다”면서 “연속해서 선거에서 패배하면 더욱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재보궐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이나 부산 해운대을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한다. 안 전 대표와 ‘한배’를 탄 유승민(오른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의 적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 공동대표는 “한국당이 문을 닫을 수 있도록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밝히는 등 대구·경북(TK)지역에서 한국당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 ‘해고 대란 ’ 없었다

    최저임금 인상 ‘해고 대란 ’ 없었다

    숙박ㆍ음식점 취업 감소 폭 축소 전체 취업자 수 30만명대 회복 실업률 3.7%로 작년 1월 수준 7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 돌파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4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해고 대란’ 우려는 일정 부분 불식시킨 셈이다. 그러나 실업자 수가 7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621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하다가 넉 달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제조업 고용 상황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0만 6000명이 늘어 전달(7만 7000명)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3월(11만 1000명) 이후 22개월 만이다.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 1000명이 줄어 전달(-5만 8000명)에 비해 감소 폭이 축소됐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증가는 2016년 하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 고용 상황 악화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해야 하고,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숙박·음식점 취업자 감소는 최저임금 인상보다는 제조업 여건 개선으로 산업 간 취업자가 이동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2만명으로 7개월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만 2000명 증가했다. 실업률(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은 3.7%로 1년 전과 같았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7%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이라고 할 수 있는 ‘고용보조지표3’은 11.8%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반면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1.8%로 0.8% 포인트 감소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달 졸업철을 맞아 취업준비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년들의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빈 과장은 “최근 인구 증가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취업자가 30만명대로 증가하고 고용률이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1월은 다소 양호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평택항, 물류단지 등 인프라 구축”

    “평택항, 물류단지 등 인프라 구축”

    “평택항은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춘데다 물동량 증가와 해운물류 서비스 글로벌화 요구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항만입니다. 평택항 미래를 이끌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힘을 쏟겠습니다.”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14일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시간이 태동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새로운 청사진을 바탕으로 도약할 시기”라면서 “공사의 백년대계를 담을 평택항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세계적 규모의 기업에서 기획·재무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 및 아세안 지역 등과의 물류 확대는 물론 상호협력 방안을 포함하는 평택항의 미래 모습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과제를 설정해 경영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배후단지 건설, 물류단지 조성 등 항만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는 착공을 앞둔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과 관련,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고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 기업, 학계와 손잡고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황 사장은 “주요 고객인 국내외 선·화주 대상 마케팅 강화와 기업공개(IR) 및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평택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지속 개발·육성해 공사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 경기도 의존도를 점차 줄이고 독자 수익 모델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공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역량 강화, 지역사회와 밀착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역점을 두는 등 공유 가치 창출도 꾀하겠다는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황 사장은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을 거쳐 2004년 포스코건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대한체조협회장을 거쳐 지난 9월 취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설 체감 소비심리 양극화…저소득·고령층·내수기업 악화

    설 체감 소비심리 양극화…저소득·고령층·내수기업 악화

    올해 설 체감 심리가 계층·분야별로 양극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6~2017년과 비교해 전반적인 경제 심리는 개선됐지만 저소득층, 고령층, 내수기업의 체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설 체감 심리의 7가지 괴리’에 따르면, 고소득층과 비교해 저소득층의 체감 심리 회복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 소득 400만원대인 가계의 지난달 소비지출 전망은 115포인트, 500만 원 이상 가계는 112포인트로 다른 소득 계층보다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가계의 소비지출전망은 95포인트, 100만원대인 가계는 100포인트로 낮았다. 김 연구위원은 “2013년 이후부터 타 계층과 괴리되며 낮아지기 시작한 저소득층 소비심리는 아직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면서 “더딘 근로소득 향상, 취약한 고용환경 등이 저소득층의 체감심리를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노후 부담 때문에 고령층의 체감심리가 낮게 나타났다. 지난달 소비지출전망에 따르면, 60대와 70대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전망은 각각 99포인트와 98포인트로, 30대 이하(116포인트), 40대(114포인트), 50대(106포인트)보다 낮았다. 지역 간의 소비자 체감경기도 다르게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부산이 104.3포인트, 대구·경북 103.9포인트, 경남 103.5포인트, 울산 103.5포인트로 전국 평균(109.9포인트)보다 낮았다. 이들 지역은 2016년부터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조선·해운업종 밀집 지역이다. 기업 간에도 체감심리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체감심리가 크게 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업황 BSI는 85, 중소기업은 63으로 둘 사이 격차(22포인트)가 2008년 5월(23포인트)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저소득층의 소비심리가 회복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고령층의 소비심리가 악화하지 않도록 사적연금 활성화, 가교일자리 마련 등의 정책도 보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출과 내수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내수회복 지연, 금리인상 등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규섭 예비역 해군 대장 별세

    김규섭 예비역 해군 대장 별세

    제10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김규섭 예비역 해군 대장이 12일 오후 별세했다. 90세.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1948년 해군사관학교 2기생으로 임관했다.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 해사 교장 등을 지냈다. 1974년 해군참모총장을 끝으로 전역한 후에는 한국고압벽돌 사장, 한국해운 사장, 재향군인회 부회장,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화랑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 보국훈장 통일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현행자(85)씨와 2남 2녀가 있다.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02) 3410-3151~3.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제2묘역이다.
  • 민주 “9곳은 기본” vs 한국 “6곳 지킨다”

    민주 “9곳은 기본” vs 한국 “6곳 지킨다”

    6·13 지방선거가 13일 현재 1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부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의 등록이 시작된다.●시ㆍ도지사 등 예비후보 등록 시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7개 시·도지사 중 민주당 소속이거나 소속이었던 9곳(서울, 광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대전, 전남)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그 이상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70%대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약점이었던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약세였던 경남과 부산까지 차지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곳에서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어 수도권 석권까지도 노리고 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이 크다 보니 현역 의원의 출마 의사가 이어지면서 5월 14일 의원직 사퇴 시한까지 사퇴하는 의원이 늘어날지 당으로서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승리도 중요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집권을 위해서는 하반기 국회 운영도 못지않게 중요한데 원내 1당 위치를 놓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소속이 광역단체장을 맡은 6개 지역(부산, 인천, 대구, 울산, 경기, 경북)만 수성해도 ‘성공’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특히 홍 대표가 이날 대구·경북(TK) 발전협의회 위원장을 자처해 맡기도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텃밭인 TK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국당에서는 ‘6+α’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한국당 지지율은 민주당의 절반인 20% 안팎에 그친다. ‘미니 대통령선거’로까지 불리는 서울시장 후보에는 마땅한 인물이 없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재등판설’, 원희룡 제주지사의 ‘구원등판설’까지 나돈다.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한국당에서는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강원이 심상치 않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북 저자세 논란이 벌어진 데다 큰 행사를 치르고 난 뒤 지역 경제가 악화하거나 민심이 동요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찬우 의원직 상실… 재보선 7곳으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도 판이 커졌다. 이날 한국당 박찬우 의원이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충남 천안갑이 재보선 지역에 새로 포함됐다.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 모두 7곳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막오른 ‘6ㆍ13 지방선거’ 레이스, 말려도 나가 與…TK만 나가 野

    6·13 지방선거 120일 전인 13일부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의 등록이 시작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현역 의원의 출마 의사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는 등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당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구, 경북 등 유리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출마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는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부터 등록하는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현재 시·도지사 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치를 지역은 모두 17곳이다. 또 재보궐선거구는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 울산 북구,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 모두 6곳이다. 민주당에서는 선거 120일 전까지 시·도당위원직을 사퇴하도록 한 당헌·당규에 따라 이날 인천시당위원장인 박남춘 의원과 전남도당위원장인 이개호 의원, 제주도당위원장인 김우남 전 의원이 시·도당위원장 겸 최고위원 자리를 사퇴했다. 또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민병두, 전현희 의원과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의원도 지역위원장 자리를 내놨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역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해 원내 1당 지위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접전지가 아니면 현역 의원의 출마를 만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도부가 출마를 말린 이개호 의원은 이날 “앞으로 거취 문제는 당 지도부와 충분히 협의하면서 신중히 판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지방선거 인물난을 겪는 한국당은 일단 보수진영 결집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박종희 전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각각 하는 등 원외 인사들은 설 명절 전에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역 단체장이나 의원의 움직임은 다소 소극적이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과 대구를 방문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 텃밭의 민심 살피기에 나섰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부산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지난해보다 11.25% 상승…전국 2위

    올해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11.25% 올라 전국 2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에 있는 표준지 1만8110필지의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1.25%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6.02%나 경남과 울산의 상승률 각각 7.01%와 8.22%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전국 시도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전년 대비 16.45% 올랐다. 부산은 지난해에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9.17%나 올라 2년 연속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수욕장 인근 상가와 주상복합 건물 등이 인기를 끈 수영구가 13.51% 올랐고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첨단산업단지 조성,재개발·재건축,수목원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해운대구는 13.23% 상승했다. 역세권인 동래구가 13.1% 상승했고 도시발전의 영향으로 도시개발 기대심리가 커진 금정구와 사상구가 각각 11.0%와 10.5% 올랐다. 부산 원도심권인 중구,서구,동구도 상업지 가격 현실화와 도시형 생활주택,북항재개발 등 요인으로 각각 8.66%,11.56%,11.56% 상승했다. 부산지역 표준지 가운데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금강제화 자리로 ㎡당 2760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땅은 역시 지난해와 같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 일대로 ㎡당 900원이다. 2018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구·군 토지정보과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1644-2828)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공시지가는 이의신청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2일 관보에 조정 공시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