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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대화 진전에 도움됐으면…”/소 쿠데타실패 각계 반응

    ◎“개방·개혁의 확산계기 되길”/“한·소관계도 더 돈독 기대/유보했던 상담 즉각 재개하겠다” 소련 강경보수파의 쿠데타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평화와 자유를 지향하는 인류의 위대한 승리」라고 기뻐하며 세계평화와 한소관계 및 남북관계도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했다.우리 국민들은 특히 소련국민들의 총칼과 탱크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민주화와 개혁의 의지에 대해 깊은 찬사를 보냈다. 소련에 진출한 대부분의 국내기업들도 지난 3일동안 유보했던 대소업무를 재개하며 그전보다 더욱 돈독한 경제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광 국회부의장=평화를 지향하는 인류의 위대한 승리라고 본다.이제 계급투쟁포기를 정식으로 고할 때가 됐다.앞으로 동서간 화해무드가 가속화되고 한소는 물론 세계각국간의 경제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다.특히 소련국민들과 옐친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보여준 민주주의를 향한 정열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련사회는 체제 민주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따라서 남북관계도 기대이상으로 잘 풀려나갈 것으로 생각된다.소련을 살리는 것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길인만큼 우리나라도 여기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 ▲이재훈 변호사=이번 쿠데타가 실패한 것을 보고 소련국민들의 민주화 의식에 무척 고무적인 인상을 받았다.이를 계기로 미국 등 서방 제국들의 소련에 대한 원조와 탈공산화 지원작업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 되고 한소관계도 전보다 더 돈독해 지기를 기대한다. ▲송충원 삼선해운사장=다행스런 일이다.우리 회사는 직원들의 사할린 출장등 그동안 유보했던 소련과의 업무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물론 전화와 팩시밀리등을 통한 그쪽 회사들과의 상담도 재개했다. 그러나 고르바초프가 옛날과 같은 힘을 발휘할지는 의문이다.앞으로의 사태 진전 역시 섣불리 짐작하기 어렵다. ▲김지연씨(소설가)=소련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내 마음을 졸여왔는데 이제야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을 것 같다.무엇보다 무력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자유를 지켜낸 용기있는 소련시민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그들은 자존심있는 나라 국민답게 스스로 구제해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그같은 일을 이뤄냈다. ▲김동성교수(중앙대 정치외교학과)=이번 쿠데타는 지난 5∼6년동안의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에 대한 반동이었으며 개혁의 과도기에 혼란이나 일시적 어려움을 빙자해 소련의 헌정질서를 전복시키려는 행위로 국제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쿠데타의 실패로 고르바초프­옐친의 관계가 앞으로의 소련 권력구조의 향방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최원표 대한항공 상무=소련정세가 다시 안정기미를 보여 무엇보다 다행이다. 처음 고르비실각소실이 전해진 뒤 소련으로의 단체관광객등 항공기예약자들이 크게 줄어 무척 당황했었다. 서울∼모스크바간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소련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으리라 예상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 ▲민인식 털보네식품 부사장=고르비가 실각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련진출을 서둘렀던 입장에서 충격이 컸다. 현재 소련 알마아타에 국수공장과 식당 3곳을 건설중인데 모스크바의 정국변화소식을 듣고 대소투자가 헛일이 될까봐 많은 우려를 했으며 현지 직원들과 하루 1∼2차례의 전화통화를 하며 소련상황을 지켜보았었다. 고르비의 재등장으로 개혁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소련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코프스키 올레그 한국외국어대 교환교수(소련 모스크바 룸바대)=보수파의 집권시도는 충격이었지만 이번 기회로 소련국민들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이다. 만약 보수파가 집권했다면 소련은 상황이 더욱 악화됐을 것이다.
  • 세모/79년 창업,베일속에 급성장

    ◎한강유람선 운항등 해운서 두각/16개사업부 운영… 유사장이 총괄 「오대양사건」의 배후에 주식회사 세모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날로 의혹이 증폭됨에 따라 이 회사에 세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모는 그동안 독특한 경영방식 때문에 급성장한 기업의 하나임에도 「베일에 싸인 기업」으로 인식돼왔던게 사실이다. 세모는 지난 79년 3월22일 태양개발주식회사라는 상호로 출발,82년 10월 현재의 명칭으로 상호를 바꿨으나 그 모태가 된 것은 삼우트레이딩이라 할수 있다. 세모는 지난 76년2월 유병언사장(51)이 부친의 친구가 운영하던 삼우트레이딩을 인수,오늘의 모습으로 급성장시켰다. 삼우트레이딩은 종이비누 섬유 페인트 전자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업계에 발판을 넓혀갔다. 삼우트레이딩은 이밖에도 지난 84년 세계에서 3번째로 고해상도 컬러TV모니터를 개발,정부로부터 훈장과 함께 대통령의 방문격려까지 받았다. 이처럼 발명·실용특허가 기반이 된 삼우트레이딩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던 세모는 지난 85년 9월 유사장이직접 도안·제작한 한강유람선모형이 서울시에서 채택됨에따라 86년 9월 코리아타코마등 유수업체를 물리치고 한강유람선 운항권을 따내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나 한강유람선사업자선정문제를 둘러싸고 「특혜시비」에 휘말려 86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동안 집중적인 세무사찰을 받아 3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하기도 했다. 이같은 시련을 겪었음에도 세모는 「오대양사건」이 발생한 87년을 전후한 86년부터 88년사이 30여억원의 자본금을 집중적으로 투자,사업규모도 식품제조업(세모스쿠알렌) 유람선제작 종합개발 컴퓨터주변기기 제약(피부미용제) 보일러제작등 16개 사업부로 급속히 성장했다. 이들 각 사업부는 독립적인 영업·생산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입을 맞추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유사장이 사업부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인천시 북구 십정동 558의10에 본사를 둔 세모는 인천·부천·경산·김포·칠곡등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 뉴욕과 독일 뒤셀도르프에 해외지사를 갖고있다. 2천6백여명의 직원을 둔 세모의 지난해 매출규모는8백30억원에 이르며 올해는 1천2백억원을 매출목표로 정해놓고 있다. 한강유람선으로 출범한 해운사업부는 지난 89년1월 부산∼여수간 쾌속정인 엔젤1·2·3호등 쾌속정 4척을 인수,불과 2년남짓만에 국내 최대의 연안여객사로 부상했다. 지난 41년 일본에서 태어난 유사장은 대구 성광고교를 졸업한뒤 네덜란드 선교사 케이스 글라스씨에게 「복음」을 깨닫고 대구공설운동장 맞은쪽의 「칠성예배당」을 중심으로 전도활동에 나섰다.겸손한 태도로 열성적인 활동을 해오던 유씨는 지난66년 대구 YMCA에 드나들면서 알게된 「구원파」지도자 권신찬목사의 큰 딸과 결혼했으며 지난 72년 권목사의 소개로 한때 극동방송국의 부국장직을 맡기도했다. 독실한 장로회 신자였던 유씨는 70년대 권목사가 벌였던 초교파운동에 동참했으나 80년대초 한국기독교침례회라는 교파로 자리잡게되자 이때부터 이 교파는 물론 다른 교회와도 발을 끊고 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관세 환급절차등 22개 과제/행정규제완화 확정/정부

    오는 11월부터 관세환급절차가 대폭 개선돼 한달에 한번 관세청장에게 신청하던 간이정액환급품목에 대한 개별환급신청을 세관장에게 신청하면 즉시 승인처리된다. 또 연쇄화사업자의 지정기준이 내달부터 완화돼 회사형은 직영점포를 11개이상 확보한 경우,가맹점형은 직영점 5개 가맹점15개를 확보하면 사업자지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6일 과천종합청사에서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제9차 경제행정규제 완화실무위원회」를 갖고 화물자동차운송사업등 9개산업분야 22개과제에 대한 행정규제완화방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화물자동차사업의 등록제전환과 함께 화물자동차공급기준을 폐지하고 자동차운송사업자가 요율공동협정등 공동행위를 할 수 없도록 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해운산업육성법등 관련규정을 개정,해운사업자의 국외지점과 사무소 설치규제및 외항운송사업의 면허기준을 완화하고 기술사인력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사응시시험 자격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 스웨덴 해운회사에 미화 5천만불 융자/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스웨덴의 해운사인 아르고나우트사와 미화 5천6백만달러 규모의 직접대출 융자협정을 체결했다. 이 융자금은 아르고나우트사가 대우조선으로부터 구입하는 28만t급 대형 유조선 1척을 구매하는 데 쓰이는 자금으로 스웨덴의 스칸디나 비스카 엔스킬다은행 등 3개 외국은행이 지급보증을 썼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6월 이후 수입자에 대한 직접대출지원 방식으로 지금까지 모두 15건,7억2천만달러를 지원했다.
  • “한국 해운업무 불공정/시정 안되면 보복조치”/미 해운항만청

    미 해운항만청은 한국이 자국 해운사에 대해 차별대우를 하고 있다며 보복할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9일 무공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 해운항만청은 한국이 자국사에 대한 트러킹(배에서 트럭을 이용,육지로 운반하는 과정)이나 철도운송 등에 대해 차별대우하고 있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통상해운법에 따라 이의 시정을 한국측에 촉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관세협정의 중지나 우리 선박의 미국내 입항금지 등의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 해상ㆍ항공ㆍ육상운임 연쇄급등/최고 2배올라/수출업계 경쟁력에 타격

    페르시아만사태로 연료비부담이 커진 해운사와 육상운송회사들이 운임을 대폭 올린데 이어 항공운임도 다음달부터 평균 7%가 오를 예정이어서 무역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연료값이 오르자 해운회사들이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화물운송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항공사와 컨테이너 및 트럭운송업체들도 운송요금을 인상하고 나서 수송비 부담가중으로 수출업체의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상운임의 경우 북미수출 항로운임동맹(ANERA)이 지난 9월15일부터 유가할증료를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개당 55달러에서 1백10달러로 2배나 인상했으며 유럽 항로운임동맹도 지난 9월1일부터 행상운임의 3.46%에 해당하는 유가할증료를 적용,운임을 올려받고 있다. 또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선사들도 지난 8월말부터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개당 전쟁위험할증료 2백50달러,유가할증료로 1백달러씩을 각각 인상하는 등 해상운임이 종전보다 평균 3%에서 최고 28%까지 올랐다. 항공운임도 미주노선의 수출입 항공화물운임이 지난달 1일부터 9.7∼10.2%까지 오른데 이어 내달 1일부터는 평균 7%가 인상될 예정이다.
  • 한ㆍ중합작 카페리 참여/장기신용은,국내 처음

    장기신용은행이 국내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중합작 카페리사업에 참여한다. 장기신용은행은 12일 해공해운등 국내해운사와 중국 산동성 대외무역운수총공사등과 합작으로 위동항운유한공사를 설립,중국 최대의 경제개방구인 산동성과 인천간 정기항로에 카페리선인 골든브리지호를 취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든브리지호는 승객 5백명과 컨테이너 1백30개를 실을 수 있는 5천4백t급 카페리선박으로 오는 15일부터 인천항과 산동반도의 위해간을 주2회 운항할 예정이다.
  • 제대장병에 취업 알선해준다/보훈처 구체「방안」마련

    ◎올안 「전역장병직업알선센터」 운영/통신등 주특기 1년교육뒤 사회에/“현장근무에 효과적”산업체도 환영 정부는 제대장병들에게 생활터전을 마련해 주고 모자라는 전문ㆍ기능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올해안에 전역장병직업알선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일 국가보훈처가 마련한 전역장병직업보도계획에 따르면 일정기간이상 장기복무한 장병들이 전역을 희망할 경우 군에서 익힌 주특기를 살려 1년동안 집중적인 직업훈련을 시킨뒤 직업알선센터가 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조,인력이 필요한 업체에 취업시켜준다는 것이다. 현재 육ㆍ해ㆍ공군에서는 매년 하사관 3만여명과 장교 1만여명 등 4만여명의 장기복무장병들이 전역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군에서 각병과별로 실무와 기능을 쌓았기 때문에 단기간의 직업훈련만으로도 기업체에서의 현장근무가 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통신ㆍ전자ㆍ자동차ㆍ기계ㆍ건설분야 등은 상당수준의 기술ㆍ기능을 갖고있어 해당기업체들이 장기복무 전역자들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밖에 기획ㆍ인력관리ㆍ경리ㆍ경비용역부문등에서도 군에서의 경험이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군의 항공기조종사와 정비사는 지난88년 아시아나항공사가 설립되면서 대한항공과 서로 빼앗아가려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편이며 해군전역자의 경우도 해운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일반직장에 비해 낮은 보수와 나쁜 근무조건 등으로 전역을 희망하는 장기복무장병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의 경우 매년 충원되는 수보다 전역을 희망하는 장기복무하사관의 수가 훨씬 많아 심각한 하사관 부족현상을 빚고 있으며 공군의 영관급 조종사들도 지난87년 33명이었던 전역자가 88년 63명,89년에는 1백24명으로 매년 2배정도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해군의 경우도 해군함정에 근무하는 중사들의 전역률이 88년 3.7%에서 올해는 12%로 3배이상 늘어났고 내년 전역신청자가 전체 중사의 12%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 단자업계의 “작은거인”동아투금(현장경제)

    ◎완벽한 기업분석… 부실채권 “제로”/대출 심사때 경영자 인간성도 체크/외형작지만 순익은 업계 2위 기록 동아투자금융(대표이사 장한규)은 단자업계에서 돌연변이 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단자사들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1백억원 이상씩 갖고 있는 부실채권이 이회사 장부에는 「제로」로 기록돼 있다. 대금업을 하다보면 돈을 떼이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인데도 이회사는 지난 82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부실채권이 발생하질 않았다. 신용대출중심인 단자업계에서 대기업 2백개,중소기업 5백여업체를 상대해오면서 10년 가까이 부실채권이 전혀 없다는 사실은 금융계 풍토로 볼 때 하나의 이변이라면 이변. 동아투금의 「부실제로」는 완벽에 가까운 대출심사분석에서 출발하고 있다. 기업의 재무상태에서부터 경영진이나 대주주의 인격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총체적으로 접근해가는 이 회사의 심사기법은 분석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어음쪽지 한장을 담보삼아 대출해주는 단자사들의 단기금융은 대체로 기업에 대한 대출적격업체 여부심사와 한도설정으로 실행에 옮겨지게 되는데 이 회사는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재무분석보다는 순부채ㆍ순자산 비율등을 활용한 신재무분석기법으로 기업의 「건강도」를 정확히 진단해내고 있다. 여기에 경영진의 생활태도나 인간성등 비재무적 자료와 그룹계열사의 경우 전체그룹의 경영진단까지 필수검토 사항으로 추가된다. 적격업체로 선정되기에 앞서 심사부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장ㆍ임원ㆍ심사부장ㆍ여신부장ㆍ심사담당ㆍ여신담당 실무책임자가 참석하는 심사위원회가 열리며 여기서 만장일치의 결의가 있어야만 대출적격업체로 선정된다. 난상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심사위원회에서는 심사담당자의 의견이 가장 존중되는 것이 특징.이는 심사담당자의 의견이 무시될 경우 부실발생의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 『부실발생은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청탁 등에 의해 대출을 하기 때문입니다. 청탁이 들어오는 업체의 기업분석을 해보면 대출부적격업체로 판정나는 경우가 많지요. 예금을 조건으로 대출청탁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반드시 부실한 구석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회사 장사장은 심사분석에 경영의 최우선을 두고 청탁배격원칙으로 큰욕심없이 영업을 하다보니 「운좋게도」부실채권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외형적인 계수경쟁보다는 우수인력을 심사부에 집중배치,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지난 83년 모 해운사가 대출요청을 했을 때 이 회사는 기업분석을 통해 해당기업의 부도위험을 예측하고 대출을 거절한 적이 있다. 한달뒤 이 해운사가 거액의 부도를 냈고 이 바람에 다른 단자사가 부실채권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동아투금은 지난 사업연도(89년 7월∼90년 6월)중 외형 6천억원정도로 여타 단자사에 비해 적은 편이었지만 순이익에 있어서는 1백14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총 6천억원의 여신 가운데 중소기업여신이 35%를 넘고 있으며 건수로는 63%에 달하고 있다. 신용상태가 약한 중소기업의 대출비중이 높으면서도 부실채권 없이 직원 98명이 한사람당 1억원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 미 US라인사 파산으로 떼인돈 보상

    ◎수은,대우에 1천4백억 지급 확정/수출보험사상 최고액… 6년간 나눠 지급 ㈜대우로부터 컨테이너선박 12척을 구입한 미국해운회사 유에스라인사가 파산함에 따라 그동안 논란을 벌여왔던 수출입은행의 대우에 대한 보험금 지급방법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수출입은행은 수출보험금 잔액 1천7백58억원중 환차익 등을 제외한 1천4백23억원의 보험금을 다음달부터 오는 95년까지 대우에 6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같은 보험금 지급액은 지난 69년 우리나라에 수출보험이 도입된 이래 최대의 규모이다. 수출입은행의 수출보험보상심의위원회가 상공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보험금지급계획에 따르면 1차연도인 올해는 정부예산을 통한 보전금 2백억원과 수출보험기금 4백58억원으로 모두 6백58억원을 마련,오는 8월에 6백억원,그리고 9∼10월에 58억원이 지급된다. 또 91년부터는 정부예산 및 수출보험기금의 순이익금으로 재원을 마련키로 했으며 이중 정부예산 및 수출보험기금지원분은 91년에 2백20억원,92년 1백76억원,93년 1백59억원,94년 1백42억원,95년 65억원 등이다. ◎대우 수출보험처리의 문제점/보험금 정부서 지원… 국민이 떠맡는셈/「파산」예견속 안이한 수주 초대형 수출보험사고로 재벌기업이 입은 손해를 사실상 국민들이 떠맡게 됐다. ㈜대우의 수출보험사고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보험금지급액수가 28일 모두 1천4백23억원으로 최종 확정됨으로써 대우의 무리한 선박수출과 이에 따른 수출보험가입과정에서의 특혜성여부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보험금은 국내보험사상 최대규모로 대우가 선박을 수출하면서 수출입은행에 낸 보험료 73억원의 무려 19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수출보험은 보험사고가 날 경우 수출보험료를 적립한 수출보험기금에서 지급하고 이로서 충당되지 않을 경우 정부재정에서 지급하도록 한 수출촉진대책의 하나이다. 대우는 지난 82년 6월 미해운사인 유에스라인사로부터 컨테이너선 12척을 척당 4천7백50만달러씩 모두 6억5천5백54만달러에 수주하면서 이가운데 4천9백69억원을 수출보험에 들었다. 그런데 미국의 4대 해운사가운데 하나인 유에스라인사가 86년 국제석유가격이 하락하면서 대형저속,연료절약형인 이들 컨테이너가 인기를 잃어 경영난에 봉착했고 대우에서 인수한 선박을 87년에 공매처분했으나 그값은 1척값도 안되는 총 4천7백만달러에 불과했다. 이번 보험사고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유에스라인사가 89년 5월 대우를 포함한 채권자들의 빚을 갚지 못하고 파산하게 되자 대우가 수출입은행에 보험금지급을 공식신청하면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보험의 성격상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우에 지급되는 보험금 가운데 상당액이 국민의 세금인 정부예산(재정)에서 나간다는 점이다. 수출입은행이 갖고 있는 총보유계약(보험금계약)이 2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보험금지급재원인 수출보험기금은 1천3백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보험금을 한꺼번에 지급할 여력이 없는 수출입은행은 올해중 수출보험기금에서 4백58억원과 정부예산보조금 2백억원 등 모두 6백58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95년까지 연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금부족문제가심각해져 공신력마저 흔들리게 됐다. 더욱이 석연치 않은 것은 이 보험사고가 「예견」된 것이 아니었냐는 일부의 의구심이다. 당초 외국과 국내의 많은 조선사들은 유에스라인의 파산가능성을 경계했었고 수출입은행의 실무진들은 수출보험기금의 자본금이 2백66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대우가 요청한 4천9백69억원이라는 막대한 보험가입액수에 난색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대우측이 당시 옥포조선소의 일감이 없어 고민하던 터에 다른 조선소들이 「먹으려다 버린 음식」을 알면서도 수주하면서 수출보험에 가입,유에스라인사의 파산후에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들이 업계에는 적지 않는 실정이다. 수출보험의 성격상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것은 수출업계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상공부ㆍ수출입은행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출보험제도운영과 감독이 절실하다.
  • 인천∼중국 산동성간 여객선 직항로 개설/8월1일부터

    【인천】 인천항과 중국 산동성 연대항간의 여객선 직항로가 개설돼 오는 8월1일부터 정기여객선 카페리가 정식 취항한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교통부 초상국 소속 고위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연대항∼인천항로 개설예비단(단장 엽석순 중국고락선무여유공사 회장)이 지난12일 내한,우리나라 교통부 관계자와 협의를 마친후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을 방문,여객선취항 및 화물선운항과 관광사업 추진 관련 절차ㆍ방법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의 한관계자는 이에따라 지난 4월14일 한ㆍ중간의 합작해운사인 고락선무여유공사가 홍콩에 설립됐고,한국측 파트너로는 영대해운(회장 석동수ㆍ서울 강남구 삼성동 38의23)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 한ㆍ중,합작해운사 설립/9월22일전 여객선 운항추진/중국지 보도

    【북경 AFP 연합】 한국과 중국간의 여객선운항을 위한 양국합작회사가 설립됐다고 북경의 일간 「프레스 리뷰」지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ㆍ중여객선운항 합작회사가 홍콩에 본사를 두게될 것이며 북경아시안게임이 개막되는 오는 9월22일이전에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합작회사가 설립됨에 따라 한국인들은 중국에 도착하는대로 입국비자를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아직 공식외교관계가 수립돼 있지 않은 한국과 중국간의 긴장관계가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한ㆍ중간의 합작해운회사설립으로 한반도를 마주보고 있는 산동성의 청도와 위해 및 연태항 등이 트럭 등 차량과 승객들의 수송항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이 북한만을 공식승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곧 한국을 승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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