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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부동산 투기 1명 수사의뢰...시민단체 “조사 맹탕” 비난

    부산시 부동산 투기 1명 수사의뢰...시민단체 “조사 맹탕” 비난

    부산시가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조사와 관련,고작 1명을 수사의뢰 해 ‘맹탕 ’조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자체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공직자의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동한 투기 의혹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시민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은 부산시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비판 성명을 내고 재조사를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부산시,해운대구,강서구,기장군 직원 8천390명과 부산도시공사 직원 264명,개발업무 부서·부산도시공사 직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8천882명 등 1만7천536명의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농지법 위반 의심자 1명(4필지)을 수사 의뢰하고,부동산실명법 위반 의심자 1명은 공소시효 만료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나머지 273건은 조사 기간 이외(198건),관련 부서 미 근무 65건,임용 전 매매 등 10건이었다. 시는 지난 5월 1차 조사 결과에서 투기의심자 1명을 포함해 총 3명(6필지)을 적발했다. 시는 직무상 취득한 내부 정보 이용 여부 및 토지거래 과정에서 각종 위법을 확인하려고 관련 개발사업계획의 대외 공표일,부동산 취득일,취득 당시 근무부서 및 담당업무 등을 심층 조사했다. 부동산 취득 경위,매입자금 마련 근거,농지 이용 현황,농자재 구매 증빙자료 등도 확인했다. 조사 기간 부산시 홈페이지로 신고된 부동산 제보 4건도 투기 의혹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은 강서구 연구개발특구 등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 7곳이었다. 하지만 미래정책은 이번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분류된 273건 중심으로 재조사하고 적극적인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수사 의뢰는 적발된 3명 중 1명에 그치고 혐의없음으로 분류된 273건은 혐의가 해소된 것이 아니라 조사 기간에 해당하지 않거나 관련 부서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가 빠진 부산시 자체조사단이 공무원과 직계 가족 등 1만7천536명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의혹을 해소하는 조사가 아니라 공직자 면죄부를 준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해운대 바다와 거리를 함께,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 분양

    해운대 바다와 거리를 함께,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 분양

    ‘호캉스’는 이제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맞춰 4,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와 시설을 누리며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5성급 호텔의 경우 절반 이상이 서울과 제주도에 집중되어 호텔을 대체할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트렌드 또한 ‘핵심 입지에 위치한’ 중소형 생활형 숙박시설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에 맞춰 해운대 에비뉴는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잇는 ‘구남로’의 중심에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구남로는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젊음의 거리’이자 해운대 관광특구의 메인 거리다. 해운대 에비뉴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전용면적 24~28㎡ 총 183실 규모로 조성된다. 발렛파킹 서비스, 스페셜 조식 서비스, 세탁 서비스, 고급 어메니티 제공 등 특급 호텔에서나 누릴 수 있었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3층 테라스를 특화하여 성수기에 비어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테라스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해운대 에비뉴는 다이닝과 침실을 분리한 1.5룸 형태의 특별한 설계와 전 객실에 제공되는 발코니 등 실용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전 실에 고급 가전제품이 풀옵션으로 제공되어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숙박시설 구조를 갖췄다. 해운대 에비뉴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해리단길, 엘시티는 물론,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 해운대구의 중심 생활권이 근거리에 위치했다. 그뿐만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은 전매제한 및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해운대 에비뉴 분양 홍보관은 부산시 해운대구에 마련되어 있으며, 7월 말 오픈 예정이다.
  • 현대글로비스, 中企 수출품 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 中企 수출품 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가 선복 부족 상황으로 해운대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자동차운반선(PCTC)을 이용해 운송 지원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약에 따라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의미한다. 자동차운반선 70대를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로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자동차운반선 선복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선에 유휴 공간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의 브레이크 벌크 화물을 최우선으로 선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풍부한 해상 물류 인프라와 다년간의 운송 경험 등 회사가 가진 경쟁력이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물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상생 협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박에 화물을 싣길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나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등에서 상담하면 된다.
  • 사상 최악 해운대란에…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까지 투입

    사상 최악 해운대란에…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까지 투입

    현대글로비스가 선복 부족 상황으로 해운대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자동차운반선(PCTC)을 이용해 운송 지원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약에 따라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의미한다. 자동차운반선 70대를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로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자동차운반선 선복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선에 유휴 공간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의 브레이크 벌크 화물을 최우선으로 선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풍부한 해상 물류 인프라와 다년간의 운송 경험 등 회사가 가진 경쟁력이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물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상생 협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박에 화물을 싣길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나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등에서 상담하면 된다. 한편, 해상 물동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실어나를 선박이 부족해 수출기업들이 사상 최악의 해운대란을 겪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4054.42 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 곡물, 광석 등 벌크 화물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지난 20일 기준 3053 포인트를 기록하며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 오른 상태다.
  • 2분기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73명···현대산업개발에서만 9명 사망

    2분기에만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7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2분기에 일어난 전국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수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특히 시공능력평가 100대 대형 건설사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20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업체는 세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9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광주광역시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상가 건물이 붕괴하면서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밖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 신축공사장에서 지난 4월 근로자 한 명이 숨졌고, 같은 달 3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판매시설 공사 현장에서도 한 명이 목숨을 잃어 모두 2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대방건설,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대보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 건설사 시공현장에서도 각각 근로자 한 명씩 사망했다. 하도급사 중에는 한솔기업, 대우에스티, 한강이앰피, 화엄토건, 동신피앤피, 성한건설, 금풍건설이엔씨, 공산건설, 삼광건설 등 9곳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발주기관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건설공사에서 3명이 사망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부 논산국토관리사무소 현장에서도 2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 “청년 지원사업 투자하면 수익” 미끼…수십명 등친 20대

    “청년 지원사업 투자하면 수익” 미끼…수십명 등친 20대

    사회초년생인 20대를 상대로 청년 지원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해주겠다며 속여 수십 명으로 부터 수십억원을 등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자들이 해운대경찰서와 사상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해운대경찰서 21건,사상경찰서에 20건으로 피해 금액은 각각 14억원과 13억원에 달했다. A씨는 취업한 지 6개월가량 된 또래들을 대상으로 청년 지원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냈다. A씨는 “1년 뒤 100만∼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말로 관심을 끈 뒤 사업에 참여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며 대출을 받아 맡기라고 요구했다.피해자들은 한 사람당 2000만~3000만 원을 대출받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들이 믿도록 포르쉐를 타고 다녔으며, 수십억 원이 든 통장 실물과 해운대 고급 아파트 주소가 찍힌 신분증을 보여주기도 했다.현재까지 경찰은 41명이 27억 상당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통비 명목이라며 수십만원을 손에 쥐여주고,일정 기간은 이자도 대납해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다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A씨 사기 행각은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과 수도권 등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던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A씨를 체포해 지난 17일 구속했다.
  •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야간 취식금지…부산 3단계로 격상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야간 취식금지…부산 3단계로 격상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서 야간 취식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부산지역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한데 따른 조치다. 구는 시 지침 확정 즉시 행정명령을 변경 고시할 계획이다. 해운대와 송정은 야간 2인 이상 음주 취식이 금지됐지만, 구는 이를 인원수와 시간대와 관계없이 전면 확대했다. 구는 해수욕장 시설물에 대한 방역 소독 횟수를 늘리고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속도 더 자주 할 계획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12개 입구에서 안심 콜,QR 체크 확인,발열 스티커도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은 이날 하루 확진자가 9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부산 간 최재형, 지역 봉사 외연 넓히기

    부산 간 최재형, 지역 봉사 외연 넓히기

    속전속결로 국민의힘 입당을 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유력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전 원장 측은 18일 캠프명을 ‘최재형 열린 캠프’로 정하고 3S(Small·Smart·Servant, 작고 똑똑하며 섬기는)를 모토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캠프 구성 방향과 관련해 “캠프가 마치 예비 청와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철저히 실무 지원조직으로 꾸려 달라”면서 “계파의 시대를 넘어서야 한다. 출신에 관계없이 유능한 분들을 모셔 미래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특보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직책은 팀장과 팀원으로 통일한다. 확정된 실무진은 김기철(전 청와대 행정관) 공보팀장과 김준성(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 비서실 부실장) 메시지팀장 등이다. 캠프 사무실은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때 사용한 선거 명당 중 한 곳이다. “국회와 가깝고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과 소통하기 용이한 곳으로 잡는 게 좋겠다”는 최 전 원장의 뜻이 담겼다고 한다. 지난 15일 입당한 최 전 원장은 당심 공략 행보도 이어 갔다. 첫 공개일정도 이 전략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7일 같은 당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의 지역구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당원들을 만났다. 취약점인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선점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최 전 원장 캠프 측 관계자도 통화에서 향후 일정에 대해 “당원들을 두루 접촉하면서 지지세를 넓히고 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를 할 것”이라면서 “특히 평소 원장님의 소신대로 소외받는 사람들을 챙기는 일정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과 부산 일정을 함께 소화한 김 의원은 법조계 선후배 사이면서도 입양 가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의원은 당내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이기도 하다. 자신과 비슷한 인생 스토리를 지닌 김 의원과 함께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라는 키워드를 자연스레 연상시켰다는 분석이다. 19일에는 서울시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의원은 “당내 주자들이 국민들 마음에 들지 못했던 상태에서 새 인물이 들어와 당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 전 원장이 지지율 10%를 언제 달성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최재형, 캠프 구성에 속도…대하빌딩에 둥지 틀고 실무중심 캠프 꾸린다

    최재형, 캠프 구성에 속도…대하빌딩에 둥지 틀고 실무중심 캠프 꾸린다

    선거 명당 대하빌딩에 사무실 마련한 ‘최재형 열린 캠프’작고 똑똑하며 섬기는 캠프 모토로 실무 중심으로지난 17일 첫 공개일정은 부산으로 당심 공략국민의힘 입당으로 정당정치를 선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당내 유력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전 원장 측은 18일 캠프명을 ‘최재형 열린 캠프’으로 정하고 3S(Small·Smart·Servant,작고 똑똑하며 섬기는 캠프)를 모토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캠프 구성 방향과 관련해 “캠프가 마치 예비 청와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철저히 실무 지원조직으로 꾸려달라”면서 “계파의 시대를 넘어 서야 한다. 출신에 관계 없이 유능한 분들을 모셔 미래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철저히 실무 위주의 후보 지원조직 성격의 캠프를 구성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확정된 실무진은 김기철 공보팀장(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준성 메시지팀장(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 비서실 부실장) 등이다.캠프 사무실은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한다. 대하빌딩은 과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때 사용한 선거 명당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최 전 원장의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가깝고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과 소통하기 용이한 곳으로 잡는 게 좋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최 전 원장은 당내 접촉면을 넓히는 동시에 조만간 이뤄질 공식 대선 출마 선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지난 15일 전격 입당을 결정한 최 전 원장은 당심 공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첫 공개일정도 이 전략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7일 같은 당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의 지역구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당원들을 만났다. 자신의 취약점인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의힘 지지 기반을 선점하려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최 전 원장 캠프측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향후 일정에 대해 “당원들을 두루 만나 접촉하면서 지지세를 넓히고 외연확장을 할 수 있는 행보를 할 것”이라면서 “특히 평소 원장님의 소신대로 소외 받은 사람들을 챙기는 일정도 함께 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 전 원장과 부산 일정을 함께 소화한 김 의원은 최 전 원장과 법조계 선후배 사이이면서도 입양 가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의원은 당내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이기도 하다. 자신과 비슷한 인생스토리를 지닌 김 의원과 함께 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라는 키워드를 자연스레 연상시켰다는 분석이다. 보수야권 텃밭인 PK(부산·울산·경남)를 첫 행선지로 삼으며 야권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에선 최 전 원장의 합류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당내 주자들이 아직 국민들 마음에 들지 못했던 상태에서 최 전 원장이라는 새 인물이 들어와 당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초기 관심을 등에 업은 최 전 원장이 지지율 10%를 언제 달성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최 전 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의 20년 정치인생과 73년의 연륜으로 판단할 때 작금의 위기상황에서는 최재형 이분이야말로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의장은 “이 분이라면 제 꿈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국민의힘에도 유승민 전 의원이나 원희룡 제주지사 등 훌륭한 후보군들이 많지만 작금의 위기상황에서 최재형, 이 분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 [포토] 피서철 맞은 해운대 풍경

    [포토] 피서철 맞은 해운대 풍경

    일요일인 1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물놀이하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18 연합뉴스
  • [포토]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부, 환경미화 봉사활동

    [포토]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부, 환경미화 봉사활동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부가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석대사거리 동천교 인근에서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1.7.17 연합뉴스
  • 부산서 건물 철거 중 안전펜스 붕괴…아파트 놀이터 외벽 덮쳐

    부산서 건물 철거 중 안전펜스 붕괴…아파트 놀이터 외벽 덮쳐

    철거업체, 굴착기로 지붕 철거하다 벽돌와 함께 안전펜스 무너져지난달 광주에서 건물 철거 도중 안전수칙 미비로 상가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에서 교회 건물 철거 중에 안전 펜스가 무너지면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외벽을 덮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4동 한 교회 철거 작업 중 벽돌과 안전 펜스가 넘어져 아파트 단지 놀이터 외벽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나무와 외벽 등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철거업체가 굴착기로 공장 지붕을 철거하다 벽돌이 떨어지면서 안전 펜스도 함께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과 경찰은 철거업체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9일 광주에서는 철거공사 중이던 지상 5층짜리 상가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를 덮쳐 17명이 죽거나 다쳤다.
  • 부산서 확진 54명…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부산서 확진 54명…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부산에서는 유흥주점,식당,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접촉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6천9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날 확진자 중 운동시설,교육시설,유흥시설,주점,음식점,카페에서 확진자와 접촉감염자는 11명이다.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부산진구 한 운동시설에서는 이용자 3명과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유흥주점 관련 연쇄 감염도 이어져 종사자 1명,접촉자 5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9일 이후 23개 업소 관련 165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계에서도 3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해운대 금융기관 관련 사업장에서는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한 사무실에서 종사자 2명,접촉자 6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5명,경기도 수원·평택·부천,제주,경남 김해·양산 등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 8명 등이다. 부산시는 최근 젊은 층이 많이 확진됐고 동선도 복잡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산시 공무원을 2주씩 보건소에 역학조사 인력으로 지원하고 신규 채용 공무원을 조기 임용할 예정이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6천62명,2차 7천891명이었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3.8%가 1차,12.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 부산 확진자 이틀째 60명대…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부산 확진자 이틀째 60명대…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4일 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6천865명으로 늘었다.전날 65명에 이어 이틀째 신규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유흥주점 방문자 1명,접촉자 9명 등이다.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21개소,156명에 이른다. 전날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노래연습장에서도 방문자 2명,종사자 1명,접촉자 2명 등 5명을 포함해 7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연습장은 현재까지 4곳이며 관련 확진자는 39명이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중구 한 사무실에서 종사자 1명,접촉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다. 전날까지 7명이 감염된 해운대 금융기관 관련 사업장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생 2명이 확진된 북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동래구 초등학교에서도 격리 중인 학생 1명이 감염돼 이 학교 확진자는 5명이 됐다. 그 외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17명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2명,경남 양산·창원·김해·서울·수원·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각각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6월 30일∼7월 6일) 확진자는 387명,하루 평균 55.3명으로 그 이전 주 202명,하루 평균 확진자 28.9명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39세가 180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46.5%를 차지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된 부산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 변이 2명과 델타형 변이 29명이다.알파형 변이 2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며 델타형 변이 29명은 해외입국자 7명, 지역감염 22명 등이다.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정모두 167명으로 알파형 변이 93명, 베타형 변이 6명, 델타형 변이 68명이다. 지난달 3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80대가 22일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사상 첫 메달 도전하는 요트 대표팀, 도쿄 첫 입성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요트 대표팀이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도쿄에 입성했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묶을 선수촌도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13일 공식 개촌했다. 레이저급에 출전하는 요트 대표팀 하지민(해운대구청)과 남자 RS:X급 조원우(해운대구청), 470급 조성민·박건우(부산시청)는 이날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결전지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경기가 열리는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 인근 호텔에서 머물며 15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요트경기장이 도쿄와 약 70㎞ 떨어져 있어서 이들은 요트선수를 위한 별도의 선수촌에 입촌한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도 이날 도쿄 하루미 지역에 조성된 올림픽선수촌에서 공식 개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선수촌은 총 21동 5632가구의 아파트형 건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는 경기 시작 5일 전 입촌이 가능하고 경기를 마친 뒤 2일 안에 퇴촌해야 한다. 선수촌 식당은 메인 식당과 캐주얼 식당, 간이매점 등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중 캐주얼 식당에서는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의 식자재로 만든 음식도 메뉴에 포함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에 이 홀에서 음식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도쿄 연합뉴스
  • 환경·관광·고용 함께 타고 날고픈 해운대 케이블카

    환경·관광·고용 함께 타고 날고픈 해운대 케이블카

    해운대~이기대 4.2㎞ 국내 최장 규모수영구 등 단체들 환경 파괴 탓 반대에5월 사업제안서 냈지만 토론회도 못 해관광업계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친환경·경제성 갖추도록 공론화해야”부산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국내 최장(4.2㎞) 규모의 해상관광케이블카 조성 사업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관광자원이 절실한 부산시와 지역 상권, 환경파괴를 걱정하는 환경단체 등이 찬반 토론을 하는 등 부산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1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11일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자인 부산블루코스트가 시에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 제안서를 냈다. 시는 관계 부서와 남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사업 관할 기초지자체 등 30여개 관계기관으로부터 의견 청취를 받고 현재 최종 결론을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여·야·정 협의체와 공론화 과정 등이 남아있어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결정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는 사이 지역사회의 찬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케이블카가 통과하는 광안리를 담당하는 수영구와 지역 환경단체 등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지역 사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수영구는 지난달 10일 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사업에 대한 공식반대 입장을 밝혔고, ‘광안리해상케이블사업결사반대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 반면, 지역 관광업계 등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을 위해서 케이블카 유치가 필요한만큼, 시민 여론을 수렴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집중화로 점점 쪼그라들고 있는 부산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자원인 해상케이블카가 절실하다”면서 “지역 환경단체 등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을 갖춘 케이블카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빨리 공론화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도 “최근 수렴한 부서간의 의견을 요약중이며 다음달 중으로 여야정 협의체에보고 하는 등 남은 절차도 서둘러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상관광케이블카는 해운대구 우동 동백유원지 일원과 남구 용호동 이기대를 잇는 길이 4.2㎞로,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 등 연 365만명 관광객 유치와 생산유발효과(이하 30년간 운영 기준) 12조 3533억원, 부가가치효과 5조 9100억원, 취업유발효과 14만 5933명 등의 경제적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 부산 유흥시설 감염 식당·학교 등으로 확산…확진 65명

    부산 유흥시설 감염 식당·학교 등으로 확산…확진 65명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클럽 등에서의 연쇄 감염과 함께 식당,학교,병원,직장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나흘 만에 하루 확진자가 다시 6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유흥시설 관련 감염자로 방문자 3명,종사자 1명,접촉자 12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개소,146명(방문자 71명,종사자 27명,접촉자 48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노래연습장 3곳에서 32명이 확진됐다. 종사자 3명이 확진된 남구 한 주점(일반음식점) 에서도 이용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사하구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틀 전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사무실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밀접 접촉자 136명은 자가격리됐다. 중구 한 사무실에서도 이날 직원 2명,접촉자 3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7명이 확진된 경남 김해 유흥업소 관련 이용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확진자의 38.4%인 25명은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않았다. 55∼5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대상자 23만5천417명 중 11만7천114명이 예약해 49.7%였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2천426명,2차 4천194명이었다.
  • “부산 해상관광케이블카 조성 사업, 공론화 조속 추진해야”

    “부산 해상관광케이블카 조성 사업, 공론화 조속 추진해야”

    부산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국내 최장(4.2km) 규모의 해상관광케이블카 조성 사업 관련,찬반 논란이 이는 가운데 조속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11일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자인 ㈜부산블루코스트가 시에 사업제안서를 냈었다. 시는 애초 이 사업을 장기표류사업으로 지정해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관계 부서와 남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사업 관할 기초지자체 등 30여 개 관계기관으로부터 의견 청취를 받고 현재 최종 결론을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련 부서 입장 조율에 이어 여·야·정 협의체, 공론화, 사업 추진 여부 등의 향후 절차가 남아있어 최종 결론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시가 지정한 12개 장기표류 과제 중 유일하게 ‘갈등 사안’으로 지정돼 여 ·야 ·정 협의체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러는 사이 사업 추진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찬반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케이블카가 광안리 앞바다를 통과하는 수영구와 지역 환경단체 등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갈등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수영구는 지난달 10일 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사업에 대한 공식반대 입장을 밝히고,광안리해상케이블사업결사반대 범시민추진위원회’ 함께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해상케이블카가 조성되면 광안리해변의 아름다운 조망권 훼손으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잃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한다.최근에는 광안리 백사장에서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케이블카 설치 반대 현수막 수십 개를 도로변에 부착하는 등 실력행사를 펴고 있다. 반면 지역 관광업계 등에서는 갈등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을 위해서는 케이블카 유치가 필요한만큼, 시민 여론을 수렴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지난 4월 부산시의회 등이 도시,환경계획 및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도시와공간연구소에 의뢰해 시민 1000명의 의견을 물은 결과, 해상관광 케이블카 사업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43.5%로 필요없다(27.8%)는 의견보다 15%이상 크게 앞섰다. 지역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업자는 그동안 두명의 전임시장을 거치면서 사업이 장기 표류해 피로감이 상당히 누적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히 결론이 나지 않으면 사업 동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수렴한 부서간의 의견을 요약중이며 다음달 중으로 여야정 협의체에 보고 하는 등 남은 절차도 서둘러 추진해 공론화 여부를 가급적 빨리 결정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상관케이블카는 해운대구 우동 동백유원지 일원과 남구 용호동 이기대를 잇는 길이 4.2㎞로 사업비 6천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사업자는 케이블카가 조성되면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36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생산유발효과(이하 30년간 운영 기준) 12조 3533억 원, 부가가치효과 5조 9100억 원, 취업유발효과 14만 5933명 등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 부산서 신규 확진 45명…유흥주점발 시 전역으로 확산

    부산서 신규 확진 45명…유흥주점발 시 전역으로 확산

    부산 유흥주점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업소 방문자 3명,종사자 2명,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첫 유흥업소 확진가 나온이후 지금까지 관련확진자는 15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이가운데 부산확진자는 119명,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는 34명이다. 부산진구,해운대구 등 유흥주점 등 20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시 전역에서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이들 주점 관련 접촉자도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것으로 보인다. 전날 김해 유흥업소 방문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 감염돼 방역 당국이 동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한 사업장에서는 이날 접촉 동료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사업장에서도 접촉자 4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유흥시설 5종과 노래 연습장은 기존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부산시 전체인구의 33.4%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11.7%는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 이 와중에 집합금지 없는 동해… 수도권發 피서객 타고 더 번질라

    이 와중에 집합금지 없는 동해… 수도권發 피서객 타고 더 번질라

    거리두기도 완화… 피서 인파로 ‘북적’속초·양양 작년의 2.6배 2만 6000명 몰려수도권 4단계 격상에 풍선효과 전전긍긍 제주 이달 들어 하루 3만 4000여명 유입코로나 확진자 절반 이상 외부 요인 감염하루 평균 15.71명 확진, 3단계 기준 넘어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연일 13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지만, 제주도와 강원도 등 유명 피서지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해당 지역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초복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전국 해수욕장은 하루 종일 북적였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3만 4000여명이 몰리는 제주도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로 관광객이 더 몰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110명이 나오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13명)을 넘는 15.71명을 기록했다. 더구나 이달 발생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타 지역에서 감염되는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말을 보내기 위해 지난 9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만 4138명에 이른다. 제주행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앉을 때마다 제주공항 1층 도착장엔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는 관광객과 도민들로 넘쳐났다.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한담해변 인근 유명 음식점과 카페에는 관광객 등에 긴 줄이 늘어섰다. 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등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도 마찬가지다.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는 대부분 북새통을 이뤘다. 또 피서객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밀려들고 있는 강원권의 해수욕장들은 코로나19 확산이 현실화 되는게 아닌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됐고, 집합금지도 전면 해제돼 휴가철 타 시도 주민들이 대거 몰려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초기 양양·속초를 중심으로 하루 1만명 안팎이 왔지만 이달에는 하루 2만 6000여명 이상이 찾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말 동해안 21곳 해수욕장에는 5만 6000여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 상황이 2~3주 간격을 두고 강원지역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깊게 고민하고 있다”며 “전 지역을 2단계로 올릴지 일부 지역만 격상할지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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