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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전지 3곳 막판까지 피말리는 “混戰”

    ◎서초갑­한나라 강세 지역서 예상 뒤엎고 3朴 난전/해운대·기장을­당운걸고 朴泰俊 총재·崔炯佑 고문 대리전/광명을­뜨거운 性대결… 뚜껑 열릴때까지 안개속 7·21 재·보선전에서는 곳곳이 ‘백마고지’였다.7곳중 극히 일부를 빼고는 치열한 전투를 치러야 했다. 서울 서초갑,부산 해운대·기장을,경기 광명을은 단연 돋보였다.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혼전을 거듭했다. 후보들은 ‘피를 말리는 전투’를 계속했다. 서초갑은 예상을 뒤엎고 난전을 벌였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강세지역.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거의 ‘전승(全勝)’을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TV시사토론 사회자 출신의 朴源弘씨를 후보로 내세우고 승리를 자신했다. 자민련은 朴俊炳 사무총장을 승부수로 띄웠다.이곳에서 두 차례 당선한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가 가세했다. 선거전은 ‘3박’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해운대 기장을에서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당운을 걸었다. 자민련이 이기면 부산·경남지역에 교두보를 구축하게 된다. 한나라당은 마지막까지 사수해야하는 텃밭이다. 선거후 여권의 정계개편에 맞서려면 더욱 그래야 했다. 또한 자미련 朴泰俊 총재와 한나라당 崔炯佑 고문의 대리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모두 이곳이 고향이어서 자존심을 걸었다. 광명을은 성(姓)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국민회의는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라는 거물카드로 압승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는 만만치 않았다. 이곳에서 관선·민선시장 경력을 활용한 토박이론이 힘을 얻었다. 趙후보는 ‘낙선=새 정부 개혁 좌절’등식을 부각시켜 반전을 시도했다. 한나라당 全후보는 선거 막판 토박이론에 타격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 ‘두껑’을 열 때까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했다.
  • 막내린 7·21 재·보선­선거운동 결산

    ◎인신공격 등 진흙탕싸움 재연/서로 “흑색선전”·“금권선거” 맹비난/무더기 고소·고발사태로 과열·혼탁 ‘7·21 재·보궐선거’는 구태의연한 ‘진흙탕 선거’의 재판(再版)이었다. 흑색선전과 인신공격,금권·관권 시비 등 이른바 ‘선거의 4대 악(惡)’이 어김없이 기승을 부렸다. 여당은 한나라당의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사례에 초점을 맞췄고 한나라당은 여당의 금권·관권선거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21일 현재 중앙선관위가 적발한 불법선거운동 건수는 수사의뢰 14건,경고 17건,주의 9건,이첩 5건 등 모두 45건. 선거구별로는 경기 광명을과 부산 해운대·기장을이 각각 13건씩이고 서울 서초갑 7건,수원 팔달 6건,강릉을 3건,대구북갑 2건,서울 종로 1건 등이다. 정당별로는 국민회의 11건,자민련 10건,한나라당 10건,국민신당 1건,무소속 1건,유권자 등 기타 12건으로 나타났다. 적발 사례는 ▲탈법적 인쇄물 배부 13건 ▲연설회 위반 11건 ▲금품·음식물 제공 9건 ▲비방·흑색선전 4건 ▲선심관광·교통편의제공 3건 ▲시설물 설치 등 2건 ▲집회·모임 등 이용 1건 등이다. 후보간 무더기 고소·고발 사태는 혼탁·과열 선거를 더욱 부채질했다. 서초갑에서만 16건의 고소·고발이 쏟아졌다.한나라당 11건,자민련 5건 등이다. 자민련은 한나라당 선거운동원과 국회의원의 불법 향응제공,허위사실 유포 등을 문제삼았다. 한나라당은 자민련의 전세버스 동원과 불법유인물 배포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적시했다. 광명을에서도 여야는 8건의 고소·고발을 주고 받았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가 합동연설회에서 ‘국민회의가 엄청난 향응을 제공하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발한 것을 비롯,3건의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車鍾太 자민련위원장의 후보사퇴 건과 연예인 기부행위,불법유인물 배포 등 5건을 고발조치했다. 해운대·기장을에서는 자민련이 한나라당 운동원들을 불법유인물 살포 혐의로 고발했으며 한나라당은 매수에 의한 후보 사퇴혐의로 자민련 朴泰俊 총재를 고발했다. 수원팔달이나 종로,대구북갑 등에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금품살포 혐의 등으로 여야 지도부나 후보들이 1∼2건씩 고발당했다. 특히 국민회의가 선거막판 ‘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 유입설’을 제기한 한나라당 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을 고발함으로써 여야간 고소·고발전은 절정에 이르렀다. 선거 관계자들은 “선관위 적발 사례와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법 절차가 마무리되면 일부 당선무효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며 후유증을 우려했다. 여권이 유언비어 유포와 후보자 비방 사례의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거법을 개정하려는 것도 혼탁·과열 선거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 與 2·野 3곳 당선/광명을·수원 팔달 각축/재보선 개표

    ◎당선자­종로 盧武鉉·서초갑 朴源弘·해운대 金東周·대구북갑 朴承國·강릉을 趙淳/투표율 40.1%… 수원팔달 26.2%로 최저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된 ‘7·2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40% 정도의 개표가 이뤄진 21일 하오 10시 현재 서울 종로의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와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자민련 金東周 후보,대구 북갑의 한나라당 朴承國 후보,강원 강릉을의 한나라당 趙淳 후보가 일찌감치 상대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려 당선이 유력하다. 그러나 최대 접전지역인 경기 광명을은 예상대로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엎치락 뒷치락 선두 다툼을 벌였으며,서울 서초갑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 선두를 달렸지만 자민련 朴俊炳 후보의 추격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경기 수원팔달은 예상과 달리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와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의 투표자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종로(盧武鉉)와 광명을(趙世衡),수원 팔달(朴旺植) 등 3곳을 모두 이기고,자민련은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을(金東周)에서 승리,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서초갑과 대구 북갑,강릉을 등 세 곳에서 이길 것으로 집계됐다. 재·보선 투표는 상오 6시부터 전국 37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중앙선관위는 하오 6시 투표가 끝나는 대로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철야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선관위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87만7,411명 가운데 35만2,033명이 투표에 참여,40.1%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해운대·기장을이 58.3%로 가장 높았고 수원 팔달은 26.2%로 제일 낮았다. 이같은 투표율은 같은 선거구의 15대 총선과 6.4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인 64%와 50.9%에 크게 못미칠 뿐만 아니라 지난 4·2 재·보선때의 61.3%보다 훨씬 낮다. 특히 수원 팔달 투표율은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 지난 65년 서울 서대문(20.8%)·용산(25.3%)보선 이래 최저다.
  • 7·21후 정국기상도/여권 개혁드라이브 정국주도권 다툼 ‘치열’

    ◎국민회의,정계개편·국정 대개혁 착수/개원→개혁입법 겨냥 의원영입 가속/한나라 과반 유지로 반격 만만찮을듯 7·21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여권이 개혁의 고삐를 바짝 죄어나갈 전망이다. 여야는 이번 선거를 모두 자신들의 승리로 주장했다. 향후 정국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도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국민회의가 후보를 낸 수도권 3곳에서 모두 선전했다는 점이 시선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이 예상대로 강릉을과 대구 북갑등을 승리로 이끌어 여권을 견제할 위치에 서게된 것도 주목거리다. 우선 국민회의는 ‘수도권 선전’을 계기로 자민련에 대한 정국운영 입김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는 여권의 정국 운영권을 틀어쥔 뒤 주춤했던 경제·사회부문의 개혁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자민련은 PK의 본산인 부산 해운대·기장을을 거머쥔 것을 놓고 공동정권 안에서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 ‘영남교두보’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수도권의 승리는 개혁을 앞당겨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국민적 요구”라고 규정했다. 동시에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계개편이 곧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선거로 정계개편의 ‘당위성’을 얻어냈다고 보는 것이다. 여권이 정계개편과 이를 통한 개혁드라이브에 가속페달을 밟는 것은 ‘6·25이후 최대 국난’을 극복할 다른 방도가 없어서다. 이러한 시각에서 여권은 금융·기업·사회부문 구조조정을 더욱 강도높게 추진해나갈 전망이다. 이어 벌어질 한나라당과의 원구성 협상에도 주도권을 잡고 ‘원칙대로’강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여권은 정국운영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1단계는 국회의 개원,2단계는 국회를 통한 개혁입법의 관철이다. 개원에 비중을 두는 이유가 있다. ‘개혁=법제화’이며 국회를 통한 법제화만이 개혁을 완결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권의 이러한 입장때문에 의원영입을 포함한 정계개편 시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계개편은 정국운영 1·2단계와 병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미련이 PK지역(부산 경남)‘입성’에 성공할 경우 정계개편의 강도와 속도는 물론 훨씬 커짐은 물론이다. 한나라당의 ‘위세’도 만만치않게 전개될 조짐이다. 선거결과 과반 의석을 유지,표면적으로는 대여(對與)공세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선거결과가 여권 위기관리 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함으로써 여권의 ‘급속개혁’ 방향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도 다진다. 여야는 원하든 그렇지않든 내부 체제정비를 앞두게 됐다. 각 당의 진로와 당내 역학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변화의 바람은 8월 말 공식 당권경쟁을 앞둔 한나라당에 더욱 거세게 몰아닥칠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당내 사정때문에 선거 후 국회정상화를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도 엿보인다. 특히 국회의장·상임위원장단 몫을 둘러싸고 계파간 이해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것이 문제다. 국회개원이라는 국민적 요구가 발목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당권을 놓고 높아질 대여공세의 수위도 국회개원에 걸림돌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한나라당은 최소한 국회 재적의원 과반의석인 150석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의석 수가 정국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선거이후 여권이 ‘국민적 공감대’를 들어 의원영입 강도를 높여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이탈하고 당권경쟁이 과열될 경우 한나라당의 분당(分黨)상황을 예측하기도 한다. 정치권은 이번 재·보선이 여권의 개혁드라이브와 정국운영의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계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 IMF 한파·정치불신 겹쳐 참여율 “뚝”/재·보선 투표율 분석

    ◎평일 선거로 직장인들 참여 저조/폭염·폭우도 노인·젊은층에 영향 7·21 재·보궐선거는 치열한 선거전에도 불구,7개 지역의 평균 투표율이 40%를 겨우 넘겨 유권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당했다. 특히 선거이슈가 없었던 경기도 수원 팔달은 26.2%로 지난 65년 서울 서대문(20.8%),용산(25.3%) 보선이후 국회의원 선거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중앙 선관위는 투표율이 이처럼 저조한 이유를 IMF한파,정치 불신,흑색선거,재·보궐선거가 안고 있는 한계 등 여러가지 원인이 어우러진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6·4지방선거에서 이미 입증됐듯이 IMF시대를 맞아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더욱 심화된데다 흑색·금품·관권선거에 대한 공방으로 유권자들이 발길을 돌린 것이 투표율을 낮추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선거일이 평일인 점도 투표율을 떨어뜨린 원인으로 꼽힌다. 직장인들의 투표참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폭염과 폭우 등 이날의 날씨도 투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 노약자들과 20∼30대 젊은층의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데 한 몫을 했다는 것이다. 선거구에 따라 투표율의 격차가 컸다.후보간 경합이 치열했던 부산 해운대 기장을,광명을,강원도 강릉을 3개 선거구는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와 한나라당 崔炯佑 고문의 대리전 양상을 띤 부산 해운대 기장을은 58.3%를 기록,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성대결’‘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인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가 맞붙은 광명을도 기대치를 웃돌았다. 야당총재인 趙淳 후보와 전직 도지사인 崔珏圭 후보가 일합을 겨룬 강원도 강릉을도 평균 투표율을 상회했다. 반면 선거전이 달아 오르지 않은 서울종로,대구 북갑은 상대적으로 투표울이 낮았다. 서초갑은 자민련 한나라당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전통적인 저투표율 현상을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 개표일 각당 표정

    7·21 재·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여야 모두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긴장감을 감추지 않으면서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했다. ◎국민회의/수원팔달 패색… 상황실 침묵 개표초반 선거사령탑인 鄭均桓 사무총장,韓和甲 총무,韓光玉 부총재가 “구도대로 잘 갈 것”이라며 비교적 느긋한 표정으로 TV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하지만 개표가 진전되면서 수원 팔달 등 후보를 낸 3곳 모든 지역이 상대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계속하자 “안도할 수 없다”며 초조한 기색을 띠기도 했다. 특히 당초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된 수원 팔달의 朴旺植 후보가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에게 끌려가자 3층 기자실에 임시로 마련된 상황실은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鄭총장은 측근에게 “수원 팔달을 연결해보라”고 지시했고 수원 팔달 선거본부측으로부터 “개표되지 않은 지역은 대부분 친여(親與)지역”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하자 비로소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자민련/“1승 목표 달성” 분위기 들떠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에 이어 개표 초반부터후보를 낸 3곳에서 ‘1승 이상’ 목표가 현실화되자 분위기가 들뜨기 시작했다. 朴泰俊 총재는 하오 6시 투표 종료에 맞춰 朴浚圭 최고고문,金龍煥 수석부총재 등과 중앙당 상황실에서 TV3사의 출구조사 결과보도를 시청하며 후보별 예상 득표율을 점검했다. 특히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서 金東周 후보가 1위를 달리자 고무된 표정이었다. 한 당직자는 “아스팔트에 씨앗을 심어 열매를 거뒀다”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朴俊炳 후보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와 엎치락 뒷치락하는 것으로 집계되자 애간장을 태우며 개표 추이를 지켜봤다. 특히 하오 8시30분쯤 朴俊炳 후보가 朴源弘 후보를 한때 앞지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텃밭 패배’ 예상 방송에 허탈 방송3사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 선거 패배가 예상되자 여의도 당사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李漢東 총재권한대행과 徐淸源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당사 2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 들러 무거운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봤다. 특히 지도부는 당초 기대를 모았던 경기광명을과 수원 팔달에서 완패(完敗)하고 ‘텃밭’인 부산의 해운대·기장을도 여당 후보에게 빼앗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던 서울 서초갑마저 朴源弘 후보가 근소한 표차로 고전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충격이 더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초갑 朴源弘 후보가 자민련 朴俊炳 후보와의 표차를 벌리고 수원 팔달 南景弼 후보가 선두로 치고 올라가자 당초 목표치인 4승을 건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도 했다.
  • 막내린 7·21 재·보선­3黨의 진로

    ◎국민회의/“대행 위상따라 역학구도 변화”/수도권 예상밖 고전 지도부 인책론 나올듯/초·재선 변화 요구 집권이후 최대 고비에 ‘7·21 재·보궐선거’ 이후 국민회의 지도체제는 향배가 관심의 초점이다. 광명을 보궐선거에 나선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당락(當落) 여부가 진원의 중심이다. 승패의 ‘갈림길’이 180도 다른 결과로 이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측은 21일 각종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趙대행의 승리’를 장담했다.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에게 8∼10%포인트의 리드를 지킨다는 분석이었다. 패배라는 단어조차 상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趙대행의 승리는 ‘趙世衡 대행­鄭均桓 사무총장’체제의 롱런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내년 5월 전당대회까지 무사히 안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국의 최대 고비를 승리로 이끈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다소 흔들리던 종전과 달리, 한층 힘이 실린 체제가 될 듯하다. 趙대행체제가 ‘개혁 기관사’를 자임한 만큼 개혁 전위대로서 당의 고삐를 바짝 죌 것이란 분석도 지배적이다. 선거이후 예고되고 있는 현정권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와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당운영 전면에 포진한 동교동계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6·4 지방선거에 이어 7·21 재보선에서도 이들의 역할이 선거판 곳곳에서 두드러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내 일부에서 제기됐던 ‘동교동 독주론’ 등의 불만도 당분간 잠복 상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동교동계에 힘이 실린다는 말이다. ‘趙­鄭체제’와 당 운영 전면에 포진한 동교동계의 밀월관계도 예견된다. 동교동계가 趙대행의 광명을 출마를 사실상 주도했고 선거기간 중 ‘동지애’의 교감도 나눴다. 무엇보다 趙대행이 ‘딴마음’을 먹지 않는 충직성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당내 기반이 취약한 趙대행과 최적의 대리인을 찾는 동교동계의 상부상조(相扶相助)인 셈이다. 하지만 趙대행이 본격적으로 ‘자기색깔’을 드러낼 경우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반면 趙대행이 낙선하면 국민회의 지도부에 대한 인책론 제기로 당분가 혼란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초·재선을 중심으로한느 ‘변호의 목소리’가 퍼져나와 집권 이후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敵地서 선전… 전국당 도약” 희색/창당이래 한명도 없던 부산에 교두보 확보/TJ입지 회복 계기로 국민회의와 ‘틈’ 예상도 자민련이 밝아졌다.7·21 재·보선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서 1승을 따낸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였다. 서울 서초갑도 당선권을 넘나들자 초조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민련은 ‘2전(顚)3기(起)’다. 4·2보선,6·4지방선거 실패 이후 첫 승리다. 특히 서울과 부산은 각각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창당 이후 한차례도 지역구 의원을 내지 못한 불모지다. 신민당과의 합당으로 입당한 金東吉 전 의원(서울 강남갑)은 경우가 다르다. 부산이든 서울이든 승리하게 되면 자민련에 교두보가 된다. 충청과 대구·경북이 고작이던 지역 기반이 넓어지게 된다. ‘전국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7개 또는 8개 시·도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6개 시·도인 국민회의보다 더넓다. 朴泰俊 총재 개인으로서도 더할 나위 없는 경사다. 그는 총재 취임 후 각종 선거에서 번번히 낙선을 맞보았다. 특히 영남권 참패는 ‘영남맹주’로서의 위상을 추락시켰다. 당내에서는 충청권 세력으로부터 지도력 시비에 부딪혀야 했다. 그러나 자존심을 걸고 지원한 해운대·기장을을 따냄으로써 체면유지는 가능케 됐다. 실추됐던 지도력도 원상복원 계기를 찾았다. 자민련은 적잖이 탄력을 얻게 됐다. 정계개편을 포함해 정국운영을 놓고 목소리가 커질 게 뻔하다. 金鍾泌 총리서리 인준처리도 강력히 재시도할 것이 예상된다. 원구성 협상도 마찬가지다. 또한 국민회의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한나라당의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에 대한 흡인력 강화를 염두에 둔 전략이다. 대구·경북으로의 범위 확대는 다음 수순이다. 이는 국민회의와 동진(東進)과 부딪힐 수 있다. 하지만 자민련은 국민회의와 내각제 공조를 앞두고 있다. 섣부른 충돌을 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도출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국민회의와 ‘거야(巨野)붕괴’공조에 주력할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양측의 경쟁관계는 불가피하고,파열음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全大서 당권·소장파 입지 확대”/텃밭 부산 내줬지만 수도권서 의외의 선전/소장파가 승리 주역 블레어論 목청 높일듯 7·21 재·보궐선거을 계기로 한나라당 당권 싸움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조짐이다.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패배가 빌미가 됐다. 물밑에 잠복해 있던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표면화되면서 당 내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당권파는 해운대·기장을을 야당에 내준 데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도부 교체론’과 ‘인책론’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동요도 상당한 부담이다. 부산 패배와 수도권의 고전은 단순히 ‘의석 수 몇자리’라는 산술적 의미를 넘어 선다. 총재 경선을 위한 ‘8·31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파의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 趙淳 총재나 李漢東 총재권한대행,徐淸源 사무총장의 입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비당권파로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당권파를 비롯한 당내 일각에서 李會昌 명예총재의 ‘대세론’을 견제하기 위해 “李명예총재의 ‘종로 보선 불출마’가 결과적으로 선거 패배를 초래했다”며 ‘공동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분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다. 수도권 의원들의 탈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당권파든 비당권파든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도 팽배하다. 양쪽의 책임공방이 치열할수록 ‘체질개선론’을 기치로 내건 소장파 의원들의 행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른바 ‘토니 블레어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셈이다. 이들은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선거 패배가 당 혁신의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당권 도전 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8·31전당대회’에서 총재 경선의 출마 자격을 대폭 완화하고 합동연설회 횟수를 늘리는 쪽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토록 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있다. ‘8·31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경계를 넘나드는 당내 계파간 이합집산도 조기에 표면화될 개연성이 있다. 소장파 연대론,민주­민정계 연합론,개혁세력 연합론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급류를 탈 것이라는 분석도 같은 맥락이다.
  • 막내린 7·21 재·보선­개표 이모저모

    ◎부산·대구·강릉 일찌감치 당선회견/광명·수원 시종 엎치락 뒤치락/자민련 “부산서 이겼다” 환호성/盧武鉉씨 “예상외로 표차적다” 7·21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가 당초 예상 및 방송사의 투표자 조사와는 다소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자 각 당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가슴을 졸이며 밤새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그러나 당선이 일찌감치 확정된 지역에서는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서울 종로◁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의 도렴빌딩 9층 선거사무실에는 초반부터 당락에 대한 긴장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압승을 자신하는 눈치. 盧후보측의 辛奉勳 공보팀 관계자는 “득표율이 40%이 넘지못하더라도 득표율 50%를 넘을 수 있다”며 표차이에만 관심을 표현. 이어 “종로의 토박이임을 자처했던 한나라당 鄭寅鳳 후보의 거주지가 마포구 서교동임이 선거 막판에 밝혀졌지만 이미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쟁점화하지 않았다”고 소개. ▷서울 서초갑◁ 개표 전부터 여론조사기관들의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가 새나오기시작하자 그 내용에 따라 후보별 희비가 엇갈렸다. 자민련 朴俊炳 후보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측은 1,2위를 번갈아 다투는 것으로 나타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반면 이곳에서 두차례 당선된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는 당선권과는 동떨어진 3위로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朴후보는 그러나 개표가 시작되자 말자 잠시나마 1위를 달리자 기대를 버리지 않고 개표상황에 눈과 귀를 모았다. ▷광명을◁ 하오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가 6.4∼9.4%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趙후보 캠프는 일순 박수와 환호가 압도하는 축제장으로 변했다. 일부 선거 운동원들은 “趙世衡”을 연호하며 서둘러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南宮鎭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 金玉斗·趙誠俊·千正培 의원 등은 “정국안정과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라는 국민들의 표심”이라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개표결과 역시 趙대행의 리드가 이어지자 일부 당직자들은 ‘당선사례’ 현수막과 벽보를 준비하는 등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기도. 반면 한나라당 全在姬후보 진영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침울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예상외로 큰 격차가 벌어진데다 텃밭인 여성표에서도 열세로 나타나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역력. 하지만 趙후보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내의 ‘경합’ 상태로 보도되자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全후보의 선거를 지원했던 孫鶴圭 전 의원과 李富榮 金文洙 의원 등도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TV를 시청. 그러나 이들은 “방송사 출구조사가 과거에도 틀린 적이 많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반전의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경기 수원·팔달◁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 진영은 오후 8시 이후 국민회의의 승리를 예상한 방송사들의 보도와는 달리 근소한 차이로 南후보가 앞서 나가자 운동원들의 함성과 박수소리로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방송사의 투표자출구 조사 결과 보도에 의기소침했던 사무실 직원들은 시시각각 개표 현장에서 들어오는 지역구 승리 소식에 들뜬 분위기로 개표현황판을 작성했으며 일찌감치 자리를 떴던 당직자들도 하나둘 상기된 얼굴로 선거사무실을 되찾았다.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 진영은 초반에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에 근소한 표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승리를 낙관했던 개표전 분위기와 달리 내심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朴후보는 李允洙 의원,선대본부 관계자 등과 함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화영빌딩 4층에 마련된 선대본부 사무실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TV 개표상황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다. ▷부산 해운대·기장을◁ 초반부터 자민련 金東周 후보가 앞서고 그뒤로 한나라당 安炅律,무소속 吳奎錫 후보가 뒤따르는 양상으로 개표가 전개됐다. 개표장인 기장초등학교에는 전경 8개중대가 삼엄한 경비를 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기도. 이들 전경대원은 학교정문등에서 보초를 서며 선관위가 발행한 신분증을 차용 한 사람만 개표장안으로 들여보내는등 외부인의출입을 철저히 차단,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하는 모습. KBS등 방송3사의 중계차를 비롯해 방송 및 신문기자등 취재진이 50여명이나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이곳이 전국 최고의 관심지역 가운데 한곳임을 입증.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자민련 金후보가 앞서자 자민련 부산지부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가득. 金후보는 이날 하오 6시30분쯤 기장읍에 있는 선거사무실을 방문,1층 현관에 도열한 당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金東周 만세’ 등의 구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받자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두손을 흔들며 성원에 답례. 이어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포즈를 취하는등 여유를 보이기도. ▷대구 북갑◁ 개표 초반에 당선이 확정된 朴承國 후보는 하오 9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부패와 불신으로 일그러진 정치에 희망을 불어넣고 국민생활에 풍요를 안겨주는 생산적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朴후보는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을 피부로 체험했다”면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朴후보는 12대를 시작으로 13대,15대에 잇따라 낙선한 후 한번도 좌절하지 않고 후일을 준비해 왔다. 유권자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의리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朴당선자는 교사생활과 식당,건설회사,예식장 경영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 지난 79년 국내 최초로 바다에서 활어를 직송,횟집을 시작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강원 강릉을◁ 한나라당 趙淳 후보측은 개표 초반부터 무소속 崔珏圭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강릉시 포남동 지구당 사무실에서는 환호성을 터뜨렸다. 6시 개표 방송 10여분 전에 밝은 표정으로 지구당사에 도착한 趙淳 총재는 지지자 및지구당 사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취재를 위해 자리를 함께 한 기자들에게도 인사를 했다. 이어 李봉모 선대위원장과 朴우병 한나라당 강원도지부장, 崔연희의원, 崔돈웅,崔욱철 전의원과 나란히 의자에 앉아 TV시청을 한 趙총재는 방송 3사의 당선예측 조사 모두 자신의 우위로 나타나자 당직자들과 함께 손을 잡고 환호했다. 한편 막판뒤집기를 자신했던 崔珏圭 후보측은 상상 외의 표차가 나는 것으로 방송에서 보도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 7·21 재·보선­투표일

    ◎‘결전의 날’ 3당 총장에 들어본 출사표 마침내 결전의 날. 야전사령관으로 전선을 지휘한 각당 사무총장들은 상황실로 돌아와 최후의 작전을 점검에 들어갔다. 혈전 16일을 결산하는 국민회의 자민련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대천명사(待天命辭)를 들어본다. ◎국민회의 鄭均桓/“여소야대 타파하고 개혁작업 탄력붙을것/광명乙 가장 힘들어” ­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는가.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안정과 경제회생을 이루기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 여소야대 정국을 해소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종로,경기 광명을,수원 팔달,우리당에서 후보를 낸 3개지역에서는 전승이 기대된다. 부산 해운대에서도 여권 연합후보가 앞서고 있으며 서울 서초갑과 강원 강릉을도 3∼4% 뒤지고 있으나 역전도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 재·보선이 정계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고 보는가. ▲국민의 힘으로 여소야대 정국을 깨고 金대통령의 개혁작업이 탄력을 받을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본다. ­막판에 흑색선전 시비가 일었는데 선거때마다되풀이 되는 부정선거 시비의 근본적인 대책은 있는가.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선거법을 강화할 것이다. 7년이하 징역형으로 돼있는 흑색선전 관련조항과 3년이하로 돼있는 비방돤련 조항을 ‘이하형’에서 ‘이상형’으로 개정할 것이며 예외없이 당선무효 되도록 하겠다. ­최후 작전 지시는 무었이었나. ▲야당후보들의 돈봉투 살포등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골목 감시조를 배치하라는 것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지역,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광명을이 어려웠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원 선거를 시장이나 지방의원 뽑는 선거로 착각하는 것이 힘들었고 전체적으로는 야당의 흑색선전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몇 석을 얻으면 승리로 보는가. ▲재·보선이 치러지는 7개 선거구가 모두 한나라당 의석이었다. 그러므로 단 한곳이라도 이기면 여당의 승리 아니겠는가. ◎자민련 李完九/“선거전 무관심 극명/2곳 승리면 대만족/대구북갑 열세 인정” ­이번 선거전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치권 전체에 대한 국민들의무관심과 불신이 또 한번 극명하게 드러난 선거다. 선거전 양상도 흑색선전,향응제공 등 이전의 구태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서초갑과 대구북갑의 후보 선출이 선거일 한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져 처음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선거결과에 대한 전망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투표에 참여하는 층이 연령·지역·성별로 어떤 층이냐에 따라 기존의 여론조사와는 상당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선거구별 구체적인 예상은. ▲해운대·기장을은 승리가 확실하다. 서초갑은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될 곳이며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북갑은 열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후보를 낸 3곳중 2곳에서 승리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한 곳 정도만 승리해도 만족할 만하다.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경제난을 극복하고 정국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 이번 선거는 혼탁 및 과열로 얼룩지고 탈법과 불법이 기승을 부린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자민련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한다. ­막판 선거전략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상대 후보의 불법 및 타락 선거 감시도 철저히 하겠다. ­선거후 정국 전망은. ▲기본적으로 각당의 의석수에 따라 후반기 원(院)구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될 것이다. ◎한나라당 徐淸源 ­현재 판세는. ▲대구 북갑과 강원 강릉을, 그리고 서울 서초갑 등 3곳은 확실한 당선권이다. 2∼3곳은 백중우세이거나 백중열세다. 전반적인 공포 분위기 속에 우리당 지지자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답을 유보하고 있다. 적어도 5곳 이상에서 승리할 것이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새 정부 출범 6개월 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총체적인 심판의 장이다. ‘준비된 정권’이라고 하지만 경제는 갈팡질팡하고 안보와 치안은 구멍이 뚫렸고 외교도 허점투성이다. 잘못을 저질러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현명한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다.­선거운동중 어려웠던 점은. ▲여당에 의해 유례없는 총체적 부정·불법사례가 여당에 의해 자행됐다. 경찰 등 정보기관이 우리 당 운동원들과 지역 유지들을 위협·협박하고 후보자나 그 가족들을 미행하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나도 20년 가까이 정치했지만 자유당 시절에서나 있었던 일들이 되살아나 가슴 아프다. 정말 이 정권이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경찰국가로 만들려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대응책은. ▲여권의 금권·관권사례에 대해 선거 이후 당운을 걸고 끝까지 추적,진상을 밝히겠다.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李漢東 총재대행이 대통령 비자금의 여권 선거자금유입 의혹을 제기했는데. ▲연예인 동원, 식사제공 등 여권은 막대한 비용을 선거에 투입했다. 金大中 대통령 비자금에 대해 당이 갖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선거가 끝나면 진상조사위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조사하겠다. ­투표율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에 따라 상관관계가 있다. 일단 해당 지역에 투표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 與 승리땐 개혁·정계개편 가속/재·보선이후 정국 전망

    ◎광명을 뺏기면 국민회의 지도체제 위기/한나라 패배하면 급속 붕괴·분당 가능성 여야가 7·21 재·보궐선거에 던진 의미는 각별하다. 7개 지역에서만 선거전이 벌어지지만 그 파장은 전국적으로 미칠 전망이다. 국민회의·자민련쪽에서 볼 때 선거결과는 金大中 대통령의 각종 개혁작업과 여권의 정계개편 속도를 조절하는 가장 큰 변수다. 야당쪽에서는 당의 진로,당 지도체제 향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는 국회정상화를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일 각 당의 판세 분석으로 볼 때 7개 선거구는 국민회의와 자민련,한나라당이 각각 3:1:3의 비율로 가져갈 공산이 크다. 국민회의는 서울 종로와 경기 광명,수월 팔달등 3곳,자민련은 부산의 해운대·기장을 1곳,한나라당은 서울 서초갑과 대구 북갑,강릉을 3곳에서 당선한다는 얘기다. 이런 구도라면 개혁드라이브를 가속하하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여권은 ‘지방선거에서의 승리=개혁추인’으로,‘7·21 재·보선 승리=개혁완성주문’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는 후보를 낸 서울·수도권지역 3곳을 이기면 선거승리로 간주한다. 이후 금융·기업·사회부문 구조조정을 한층 강도높게 추진해나갈 것을 이미 공언한 상태다. 金鍾泌 총리서리 인준문제가 걸린 원구성 협상에서도 여권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여권의 정계개편 시도도 탄력을 받게 된다. 더욱이 자민련이 PK지역(부산 경남)‘입성’에 성공할 경우 정계개편의 속도·강도는 훨씬 커질 전망이다. 이 경우 추진중인 수도권·강원지역 야당의원영입이 영남지역까지 확산되는 도미노현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수도권 가운데 한나라당과 각축중인 광명을이 야당의 승리로 귀결될 경우 상황은 ‘반전’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위의 구도대로 광명을과 해운대·기장을을 놓칠 경우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당권경쟁과 맞물려 내분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여권의 의도대로 일부 의원들이 이탈할 경우 당은 걷잡을 수 없는 분당(分黨)상황에 이를 지도 모른다. 현재로서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趙淳 총재가강릉을의 선거에서 패배하면 더욱 그렇다. 한나라당이 해운대·기장을을 내주더라도 광명을을 ‘차지’한다면 여권은 각종 개혁과 정계개편,향후 정국운영에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趙世衡 총재대행의 국민회의는 개혁의 와중에서 ‘지도체제위기’라는 국면을 떠안고 가야하는 부담이 생긴다. 개혁속도를 다소 조절해야 함은 물론이다. 정치권에서는 7·21 재·보선이 여권의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계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 오늘 7개 지역 재·보선/여야 막판 총력전

    전국 7개 지역에 대한 재선거및 보궐선거가 21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선거구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재선거는 강원 강릉을 1곳,보궐선거는 서울 종로와 서초갑,경기 광명을,수원 팔달,대구 북갑,부산 해운대·기장을 지역 등 6곳이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 ‘4·2 재·보선’에 이어 새 정부 들어서는 두번째로 여권의 개혁속도와 향후 정국운영의 주도권 향배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일 각 당의 자체 판세분석 결과 국민회의는 서울종로와 경기 광명을,수원 팔달 등 3곳,자민련은 부산 해운대·기장을 1곳,한나라당은 서울 서초갑과 강릉을,대구북갑 등 3곳에서 각각 우세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은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지역에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총 동원,막판 승세를 굳히거나 역전을 시도했다. 여야는 또 선거 막바지에 상대당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 등 부정·불법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판단,각 당의 상황실과 부정선거감시단등을 통해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갔다. 선거전 마지막날인 이날 각당의 고발전도 이어져 선거 막판이 극심한 혼탁양상을 빚기도 했다. 국민회의 辛基南·자민련 邊雄田 대변인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金東周 후보를 음해하는 흑색 유인물을 대량 살포하고 있다”며 공명선거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또 金大中 대통령 비자금의 선거자금 유입설을 제기한 한나라당 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 7·21 재·보선­투표일 마지막 유세

    ◎“숨은 1표 찾기” 혼탁의 16일 마감/국민회의­광명을에 스타의원 총집결/자민련­대구포기 “부산서 승전가를”/한나라­“4승이면 승리” 막판 안간힘 ‘7·21 재·보궐선거’가 20일 자정을 기점으로 16일간의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여야는 이날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총동원,‘마지막 한표’ 흡수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여권◁ 서울 종로와 경기 수원팔달 등 2곳은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 ‘조직표’를 점검하는 등 표 단속에 주력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출마한 광명을에서는 주말 대회전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南宮鎭 崔在昇 鄭東泳 秋美愛 崔喜準 의원 등 소속의원을 대거 투입,막판 ‘파상 유세전’을 펼쳤다. 국민회의는 유세를 통해 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다. 집권당 주도의 ‘경제회생론’과 ‘정국 안정론’도 곁들였다. 개혁·안정 희구 세력과 호남·충청표 결집을 위해서다. 특히 국민회의는 일선 지역구별로 ‘24시간 감시활동’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상대 후보의 불법선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자민련은 후보를 낸 3곳 중 혼전중인 서울 서초갑과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당력을 총집결, 승세 굳히기를 시도했다. 朴泰俊 총재는 선거전 이후 세번째로 해운대·기장을 지원에 나섰다. 기장읍 수산진흥원과 공수리·동암리,철마면 고촌리·안평리,정관면 소재지,장안읍 좌천리·월내리 등을 순회하며 마지막 날까지 한표에 매달렸다. 득표전에는 부산·경남출신 鄭相千 부총재와 鄭相九 金許男 姜宗熙 의원 등이 동원됐다. 또 이날 새벽 金東周 후보를 비방하는 불법유인물 살포현장을 적발함에 따라 조사단(단장 鄭相千 부총재)을 급파, 정치 쟁점화를 시도했다. 서초갑 朴俊炳 후보 지원을 위해서는 마지막 ‘물량공세’를 폈다. 金龍煥 수석부총재의 진두지휘아래 동별 책임의원 20명 등 ‘금배지’들이 총출동했다. 대구북갑은 朴哲彦 부총재와 朴九溢 의원만이 도왔다. ▷한나라당◁ 여권의 불법타락 선거 사례를 집중 부각시켜 ‘말없는 다수’의 지지를 유도하는 한편 보수안정층의 결집에 전력투구했다. ‘4승=재·보선 승리’라는 판단 아래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을 대거 투입,서울 서초갑과 대구 북갑,강원 강릉을은 승세 굳히기에,혼전지역인 경기 광명을과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막판 뒤집에 초점을 맞췄다. 金哲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후 “공포분위기로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우리당 지지자들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전 지역이 자유당 선거때의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특히 광명을이 심하다”면서 “마치 미국 개척시대의 텍사스를 방불케 한다”고 여권을 겨냥했다. 趙淳 총재도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법과 탈법이 버젓이 행해지는 것은 물론 선거중에 상대당의 조직을 마음대로 유린하는 등 공포분위기하의 선거였다”고 목청을 돋웠다. 광명을 全在姬 후보는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측의 부정선거사례 폭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광명 지킴이 대화마당’을 잇따라 개최,여성표를 집중 공략했으며,서초갑 朴源弘후보는 서울출신 현역의원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와 상가를 돌며 바닥표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 여야 3개 혼전지역 총력전/재·보선 D­1

    ◎李漢東 총재대행 발언 싸고 공방 ‘7·21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9일 여야는 자체 분석 결과,접전지역으로 드러난 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3개 선거구에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을 총동원,막판 표다지기에 주력했다. 이날 여야는 자체 분석결과를 토대로 7개 재·보선 지역중 서울 종로,수원 팔달,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4곳은 여당이, 서울 서초갑,대구북갑,강릉을 3곳은 한나라당이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 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이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 등이 여당 선거자금으로 투입됐다”고 주장하자 국민회의가 법적 정치적 대응을 추진키로 하는 등 여야간 흑색선전이 이전투구의 양상을 빚었다. 李 총재대행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이번 선거가 끝난뒤 金대통령의 비자금을 포함,여당이 집권 이후 모금한 막대한 선거자금이 금권선거운동에 집중 투입된 사실과 함께 아·태재단의 후원금이 선거에 유입됐는지 까지 총체적인 검토가 있을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철저한 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보선에서 이기기 위해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선거 이후 철저한 사실 규명을 통해 한나라당 李대행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7·21 재·보선 D­1-막판 판세 점검

    ◎국민회의 3·자민련 1·한나라당 3곳 “우세”/광명·서초·부산 피 마리는 대접전/與西野東 구도 깨질지 최대관심 7·21 재·보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9일 여야는 막판 판세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서울 종로와 경기도의 수원 팔달,광명을 3개 지역을,자민련은 부산 해운대·기장을 1개 지역을,한나라당은 서울 서초갑과 대구 북갑,강릉을 등 3개지역을 각각 ‘우세지역’으로 꼽았다. 선거 분석가들은 그러나 광명을과 서초갑,부산 해운대 기장을 여전히 한치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전지역으로 꼽았다. ▷국민회의◁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나선 盧武鉉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 했다. ‘노동전문가’와 ‘청문회 스타’라는 인물론이 먹혀들면서 대세가 일찌감치 판가름났다는 분석이다. 수원 팔달의 朴旺植 후보도 전통적인 지지표에다 여권 프리미엄,호남고정표 등으로 승리가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보를 낸 3곳 가운데 경기 광명을은 아직도 노심초사중이다. 趙世衡 후보측은 자민련과의 ‘공조’ 바람으로 30%에 달하는 충청표가 규합되기 시작,승기를 잡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종반 돌입이후 “경제회생이냐” “경제파탄이냐”를 대비시킨 전략이 유권자들을 파고들면서 全在姬 후보와의 격차를 다시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선 선거운동 관계자들은 “이대로는 안된다”“피를 말린다”며 이번 선거의 ‘최대 혼전지역’으로 꼽고있다. ▷자민련◁ 부산 해운대·기장을을 절대우세지역으로,서울 서초갑은 백중지역으로 꼽고 있다. 서초갑의 경우 선거초반의 현격한 열세를 극복,상승무드속에 있어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에 대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장담한다. 해운대·기장을의 金東周 후보는 2위와의 격차가 10%이상 벌어지고 있다며 조심스레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다. 기장이 고향인 朴泰俊 총재의 상주지원 체제가 득표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는 판단이다. 반면 뿌리깊은 반(反)호남 정서 때문에 대구 북갑의 경우 蔡炳河 후보가 한나라당의 朴承國 후보를 따라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자체 판단이다. ▷한나라당◁ 7개 선거구 가운데 ‘4승이상’을 점치고 있다. 李漢東 총재권한 대행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7개 지역 가운데 서울 서초갑과 대구 북갑,강릉을 등 3개 지역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서초갑은 “전통적인 옛 여권성향의 지지세력이 결집,자민련 후보의 추격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李대행은 특히 “4개지역 이상에서 승리하면 완전한 승리로 본다”고 기대치를 밝혔다. ‘백중 우세’로 자체 분석한 경기 광명을과 수원팔달 가운데 적어도 한 곳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광명을은 全후보가 확고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아 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선거 중반 이후 상승세를 보인 수원팔달 지역도 南후보가 의외로 선전,선두와의 격차를 1∼2% 차이까지 좁혔다는 분석이다. ‘백중 열세’로 분류한 부산 해운대·기장을도 막판 선거운동 추이가 변수라며 역전 가능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종로는 ‘열세’를 인정하고 격차를 줄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도부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백중 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총동원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신당◁ 후보를 낸 3개 지역 가운데 서초갑 朴燦鍾 후보가 여야 후보와 함께 백중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아래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 7·21 재·보선 D­1-휴일 유세 이모저모

    ◎“한표라도 더 잡자” 유세 총출동/2與­‘호남·충청표 결집’ 지도부 與與공조/한나라­“여권 금권선거 의혹” 긴급 기자회견/국민신당­의원·당직자 총동원 “표 모아달라” ‘7·21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9일 여야는 휴일 빗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판 ‘대세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야는 ‘총동원령’을 내려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경기 광명을과 서울 서초갑,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시계제로 ‘혼전지역’에 집중 투입,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다. ▷여권◁ 국민회의는 서울 종로와 수원팔달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나선 광명을에 ‘화력(火力)’을 집중시켰다. 광명시 클레프 백화점 뒤 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대세몰이’를 계속했다. 韓光玉 鄭大哲 부총재는 물론 鄭均桓 사무총장 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 등 지도부와 朴泰俊 총재 등 자민련 지도부가 나서 ‘여여(與與) 공조’을 과시했다. 전체 유권자의 30%에 이르는 충청표 흡수에 안간힘을 쏟았다. 국민회의는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 등을 집중 거론하면서 “趙후보의 승리를 지원해 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유권자 20%에 이르는 자영업자 공략을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정당연설회를 마치고 당 지도부들은 클페프 백화점 주변 상가를 돌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서초갑과 해운대·기장을에 승부를 걸었다. 국민회의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가동해 호남·충청표 결집에 초점을 맞췄다. 朴俊炳 사무총장이 출마한 서초구 정당연설회를 갖고 金龍煥 수석부총재를 비롯 邊雄田 대변인 등 당 지도부들이 주요 거점을 샅샅이 돌았다. 국민회의 柳在乾 부총재,金元吉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들도 긴급 지원,호남표 결집을 호소했다. 해운대·기장을에 나선 金東周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밤늦도록 열세지역을 중심으로 표밭점검에 나섰다. 20일엔 朴泰俊 총재가 직접 내려와 마지막 세몰이 작업에 착수한다. 막판 힘을 몰아 초반 우세를 최후까지 지켜간다는 당의 의지가 엿보인다. ▷한나라당◁ 상오 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이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주요당직자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여권의 금권선거 의혹을 강력 제기했다. 李대행은 회견문에서 “비겁하고 상상을 초월한 불법·타락선거운동을 여당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번 재·보선과 ‘6·4지방선거’,‘4·2 재·보선’에서 있었던 여당의 불법·부정선거 사례에 대해 재·보선 이후 철저한 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여기에는 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을 포함,여당이 집권 이후 모금한 막대한 선거자금이 금권선거운동에 집중 투입된 사실과 함께 아·태재단의 후원금도 선거에 유입됐는지 까지 총체적인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오에는 李會昌 명예총재와 李대행,金潤煥 李基澤 金德龍 부총재 등 지도부가 서초갑과 대구 북갑 정당연설회에 참석,막판 표밭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이들은 “현 정부의 경제·안보 실정과 독선적인 국정운영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유일한 비판·견제세력인 한나라당 후보에게 ‘깨끗한 한표’를 던져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신당◁李萬燮 총재와 朴範珍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와 현직 의원들이 서초갑 거리유세에 총출동,“朴燦鍾 후보에게 표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 접전 3곳 투표율 따라 희비

    ◎광명을­개혁층에 인기 與 “높아야 좋다”/서초갑­보수성향 많아 높으면 野 유리/해운대 기장을­해운대·기장 지역따라 엇갈려 이번 7·21 재·보궐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지역별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당락(當落)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있는가 하는 점이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지금까지 선거판의 통념이었다. 여당은 비교적 응집력이 강한 조직표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일부 지역에서 이 등식이 여지없이 깨질 전망이다. 투표율의 높고 낮음에 따른 여야 후보의 유·불리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지역으로 분류된 경기 광명을과 서울 서초갑,부산 해운대·기장을 등이 특히 그렇다. 광명을은 종래 고정관념과는 달리 ‘투표율이 높아야 여당 후보가 유리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의 성대결 구도와도 무관치 않다. 全후보는 광명을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반면 趙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 직장인이나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21일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직장인들의 투표 참가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회의가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서초갑은 정반대다. 이곳은 전통적인 보수성향 유권자가 모인 지역이다.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한 쪽은 야당인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다. 게다가 서초갑은 같은 야당인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가 한나라당 朴후보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민련 朴俊炳 후보쪽이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승산이 있다”며 기대감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선거구내 소지역별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희비를 교차시킬 것으로 관측되는 지역. 이곳 유권자의 70%쯤이 기장을쪽에 몰려 있다. 기장읍이 고향인 자민련 金東周후보는 기장을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반면 지역기반이 약한 한나라당 安炅律 후보는 ‘민주계’ 정서가 통하는 해운대구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승산이 있다.
  • 해운대 119 바다구급대 李長受 소방사

    ◎여름 해변의 ‘생명 파수꾼’/1초와의 싸움… 개장후 8명 구조 “익사 사고는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 납니다.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안되요” 지난 1일 전국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배치된 ‘119 바다구급대’ 요원 李長受씨(30 소방사). 언제라도 바다 속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노란색의 잠수복을 입은 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李씨는 상오 9시 해수욕장으로 출근해 하오 6시까지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활동을 벌인 뒤 파출소에서 야간 근무를 선다.다음날 아침 6시에 ‘퇴근’이지만 집에 갈 수 없다.각종 훈련에 참가해야 하고 잡무도 밀려있는 탓이다. 이달 초부터 아예 집과 담을 쌓았다.일주일에 한두번 내복을 가지러 잠시 들르는 게 고작이다.이제 5개월째인 아들과 부인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지난 8일에는 중학생인 許모군(13)이 제7초소 앞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즉시 출동해 목숨을 구했다.또 튜브를 타고 놀다 파도에 휩쓸린 한 초등학생을 구조하는등 이미 8명의 고귀한 생명을 살려 냈다. 물에빠진 사람은 몇분 사이 목숨이 오락가락한다.그래서 항상 비상대기해야 한다.장비는 제트스키.사고를 목격하고 사고장소까지 도달하는 평균 시간은 대략 1분이다.말 그대로 제트기처럼 날아간다. 바다구급대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구급차 등의 장비를 24시간 대기시켜 놓고 있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최소한 4∼5명이 필요한데 현재 근무인원은 2명에 불과하다.순찰을 돌랴 초소에서 감시하랴 잠시도 짬이 없다.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까지 후송할 경우 1명이 이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고교시절부터 스쿠버를 시작해 경력이 12년에 이르는 그는 한국 잠수협회의 고급과정을 이수했다.스쿠버 관련 자격증도 4개나 갖고 있다.때문에 익사체 수색과 바다속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개장 이후 틈틈이 바다에서 건진쓰레기만도 155㎏이 넘는다. 李소방사는 “패트병 깡통 맥주병 등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안하무인’ 시 의원 사과

    부산 해운대 초등학교에서 안하무인격의 행동을 해 물의를 일으킨 부산시 趙良得 의원은 17일(본보 16일자 18면 보도),사과성명을 발표,시민들에게 사과했다. 趙의원은 사과문에서 “시의원으로서 교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공무적 예우를 못하고 오히려 해당 교육청과 학교장의 입장을 곤란하게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교원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에 앞장서고 부산교육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덧붙혔다.
  • 피서지 101곳에 119구조대 배치

    행정자치부는 17일 해운대 해수욕장과 지리산 뱀사골,섬진강 등 전국 주요 피서지 101곳에 여름 119구조 구급대원 392명을 8월 31일까지 배치해 피서철 안전사고 방지 및 인명구조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 기간중 한강과 청평호,충주호,한려해상 공원 등에는 물에 빠진 사람을 전문적으로 구하는 수난 구조대가 배치된다. 전국 소방관서 119구조 구급대원 2,300명은 지난 5월과 6월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받았으며 이들 중 1,400여명이 수중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획득했다.
  • “溫山이 왔다” 뜨거워진 해운대

    ◎안 후보 지원 휠체어 유세… 사무실 눈물바다/자민련 비상 “중환자 모신건 인명경시” 비난 ‘溫山(한나라당 崔炯佑 고문 아호)’이 부산을 찾았다.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다.오랜 측근 安炅律 후보를 위해 ‘휠체어 유세’를 시작했다.간다,못간다 하더니 결국 갔다.16일 安후보 사무실은 눈물바다를 이뤘다.溫山도 울고,지지자들도 울었다. 자민련은 비상이 걸렸다.朴泰俊 총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沈良燮 부대변인은 논평으로 ‘溫山바람’ 차단을 시도했다.沈부대변인은 “중환자를 선거판에 끌어들이는 것은 인명보다 금배지를 중시하는 비인도적인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확전(擴戰)을 피했다.신중한 대처로 방향을 정했다.섣부른 대응은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그보다는 온산바람의 강도를 재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도를 놓고 내부에 양론이 있다.‘강풍론(强風論)’은 지역감정과 동정심에서 출발한다.숨어 있는 표심(票心)을 급속도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비운의 정치인’에 대한 동정표가 몰릴 가능성도 곁들이고 있다.安후보측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고 반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풍론(微風論)’도 온산바람의 영향력만은 인정한다.하지만 金東周 후보의 ‘박빙의 우위’구도를 깰 수는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도 제시한다.朴泰俊 총재와 崔고문간의 대리전으로 가더라도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왔다는 주장이다.유권자는 해운대(2만6천명)보다 군(郡)지역인 기장을(5만2천)이 훨씬 많다.지역감정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이다.결국 온산바람의 강도는‘숨어 있는’표에 달려 있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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