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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작년 이어 올해도 축제분위기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성공적인 국제 행사를 개최한 부산에서 올해도 부산국제모터쇼 등 다양한 국제·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2일 부산시에 따르면 매년 개최되는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자갈치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의 대표적인 4대 축제를 비롯, 격년제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 부산비엔날레 등 13개 행사가 열린다. 오는 4월27일부터 5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6부산국제모터쇼에는 현대,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업체와 벤츠, 볼보 등 해외 유명브랜드 18개 업체가 참가, 첨단 미래형 자동차 등을 선보인다. 이 행사에는 4륜구동차량 시승행사와 무선조종 자동차 경기대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등도 마련돼 자동차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여름축제의 꽃인 2006부산바다축제(8월1∼9일)가 광안리해수욕장 등 5곳에서 개최된다.‘여름천국 부산바다로 오라’라는 주제 아래 불꽃놀이와 해변 노래자랑, 해양문학제 등의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8월4∼6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외 유명 연주인들이 대거 참가, 역동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6부산비엔날레(9월16일∼11월25일)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산시립미술관 및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비엔날레는 올해에는 ‘어디서나’를 주제로 도시의 생활공간과 우리사회의 갈등구도를 예술적 상상으로 펼쳐 보인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일이 10월12∼20일로 확정됐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세계 5대 영화제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방의원들 ‘염치없는’ 외유

    오는 6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지역 일부 구의회 의원들이 임기연한을 3∼4개월 앞두고 집중적으로 관광성 해외 연수를 가거나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기초자치단체가 재정이 어려워 올해 예산편성시 직원 급여의 80%를 책정하는 등 긴축재정을 펴고있는 것과 달리 외유길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하이난성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예산 1100만원이 든 이번 연수에는 소속의원 15명 중 11명이 참가했다. 연수 목적은 관광특구인 중국 하이난성을 방문, 주요 관광산업시설을 둘러보고 해운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정은 해구시의회 방문을 제외하면 대부분 야시장, 시내관광, 해양박물관, 해수온천, 시장 및 백화점 방문 등으로 짜여져 있다. 부산 사상구의원 12명도 의회직원 4명과 함께 18일 필리핀 마닐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는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마닐라시청과 시의회 견학을 제외하고는 시내관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산 금정구의회도 2월중 구의원 16명 전원이 4박5일 일정으로 해외연수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 참여자치시민연대 노승조 시민사업국장은 “구의원들의 해외연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목적과 취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다녀와서 구민들에게 연수시 활동과 관련한 자료제출 등을 통해 해외연수를 간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쓰레기봉투값 20ℓ 540원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이 2008년 말까지 40% 인상된다. 환경부는 전국 평균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현재 384원(20ℓ 가정용 기준)에서 3년 안에 54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요금 현실화를 위한 조치지만 서민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쓰레기봉투값 연차적으로 현실화 10년 동안 쓰레기 봉투값은 73.8% 올랐다. 상수도(100.3%)와 하수도(119.4%)에 비해 낮은 수치다. 종량제 봉투의 연간 1인당 부담액도 9000원으로 현실화율이 42.9%에 불과하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3년 동안 가정용 봉투값을 40% 올리는 방안을 적극 유도, 가격 현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봉투값 ‘가이드라인’을 제시, 시·군·구별 연차 인상을 유도하고 오는 4월까지 수수료 시행 지침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전국 평균 연간 1인당 부담액이 1만 5000원까지 오르게 된다. 가정용 종량제 봉투값(20ℓ 기준)은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이다. 부산 해운대·부산진구가 900원으로 가장 높고 전남 곡성군이 160원으로 가장 낮다. 주요 시·도별로는 ▲서울 384원 ▲부산 805원 ▲인천 572원 ▲대구 430원 ▲경기 418원 ▲전남 266원 ▲경북 253원 등이다. ●쓰레기 종량제 10년 성과 환경부가 1995년부터 시작된 쓰레기 종량제 추진 10년 성과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1인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2004년 1.03㎏으로 조사됐다. 시행 전인 94년 1.33㎏보다 23% 감소했다. 대신 재활용은 175%나 급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고] 제 209회 부산시민걷기대회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KBS 부산방송 총국이 공동 개최하는 ‘제209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15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단학연구회가 단학(기공체조)시범을 보입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VTR, 자전거,TV 등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15일 오전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 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VTR),KBS 부산방송 총국(TV),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자전거), 태평양화학 부산지사(화장품),㈜트렉스타(등산화),㈜세정(인디언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동마(놀이동산 초대권),HangTen(스포츠화),㈜장유(아쿠아웨이브 입장권), 동보서적(도서상품권), 부산광역시 경륜공단(자전거), 해운대 우창스포링크(입장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주)패기앤코(스포츠용품) ●후원 부산시·부산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언모드)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051)462-2852 ●주최: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 사,KBS 부산방송총국,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 비둘기가 AI 옮길까?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아시아는 물론 동유럽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도심 공원에 사는 비둘기가 AI를 옮기는 매개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부산시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용두산공원 등 도심공원 4곳과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비둘기 분변 500점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검사소에 보내 AI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서 비둘기가 AI를 전파하는 것으로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인데다 비둘기가 인간과 접촉이 많은 조류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베트남의 호찌민시는 AI 주바이러스인 H5N1의 매개원으로 알려진 조류의 차단을 위해 모이에 독극물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비둘기 등 야생조류를 살처분하고 있어 이같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둘기가 AI를 옮긴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최근 공원 등지에서 죽은 비둘기를 발견한 시민들이 AI 감염 여부를 검사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밖에 지난해 말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에서 가져온 철새 분변 1700점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보건환경연구원측은 AI 감염이 의심되는 시료가 발견되면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으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7월 도입…1~3급 폐지

    올해 공직사회에는 1∼3급에 대한 계급이 없어지고 지방의원에 대해 유급제가 시행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공직사회에 도입되는 제도를 요약 정리한다. ●관리관·이사관 등 직급도 없어져 오는 7월부터 고위공무원단이 전면 도입된다. 이럴 경우 1∼3급의 계급이 없어지고 대신 국장급 직위에 대해 직무분석을 통해 적임자를 임명하게 된다.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는 대상은 행정부의 국가직 공무원 1582명이다.1∼3급의 계급뿐만 아니라 관리관, 이사관, 부이사관이란 직급도 없어진다. 대신 난이도와 중요도에 따라 ‘가∼마’의 5개 등급으로 개편된다. ●5급 이하 근무성적 평정 개선 5급 이하 공무원의 근평 때 근무성적 비중을 대폭 확대 반영한다.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할 때도 근무성적이 70∼95%까지 확대된다. 경력은 5∼30%로 조정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근무성적 50∼70%, 경력 20∼30%를 반영했다. 하지만 앞으로 승진평가에서는 근무성적을 최고 95%까지 반영하고 경력점수는 5%만 반영된다. ●공무원 휴가 조정 주 5일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공무원의 휴가도 조정된다. 경조휴가 중 본인결혼(7일), 배우자 출산휴가(3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부모 사망(7일→5일), 조부모 사망(5일→2일), 자녀·자녀의 배우자 사망(3일→2일)시 휴가 일수는 축소·조정했다. 반면 자녀결혼휴가·회갑·형제자매사망·탈상 등 경조사 휴가는 폐지했다. 또 생리로 인한 보건휴가는 무급휴가로 바뀌었다. 포상휴가(6일이내), 장기재직휴가(10일), 퇴직준비휴가(3개월)도 폐지됐다. 공무원 연가도 1∼2일씩 축소된다. ●단체장 등 해당 지자체 수의계약 금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수의계약에 대해 해당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직계 존비속 등은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긴급한 재해복구공사의 경우, 먼저 공사를 발주할 수 있는 ‘개산(槪算)계약제도’가 도입된다. 또 주민이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에 감독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치단체는 10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지방의원 유급제 이달부터 시행 1월부터 지방의원에 대해 유급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회기수당이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월정수당이 지급돼 월급제로 바뀐다. 당초 7월 출범하는 차기 의회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국회처리 과정에서 1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지방의원의 급여수준은 지역주민의 소득수준, 공무원의 보수 인상,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의정비 심의회에서 결정한다. ●지방 5급 승진 의무시험제 폐지 올해부터 지방 5급으로 승진할 때 각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시험을 치르던 방식이 없어진다. 기존에는 지방 5급의 경우 시험승진 또는 시험·심사승진을 병행토록 하는 등 반드시 ‘시험’을 치러야 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자체에서는 시험, 심사, 시험·심사병행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해서 승진을 시킬 수 있게 된다. ●총액인건비제 19곳으로 확대 지난해 제주도·경북 등 10곳에서 시범실시되던 총액인건비제도가 올해에는 9곳이 추가돼 총 19곳으로 늘어난다. 올해 추가되는 시범 실시기관은 대전·충북 등 2개 광역자치단체와 전주·목포·김천·진해·울주·인제·해운대구 등 9곳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크루즈 관광하면 부산!

    부산 연안을 운항하는 크루즈 관광상품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해양도시 부산에 걸맞은 특색있는 상품 개발을 위해 KTX 및 호텔과 연계한 크루즈 관광 상품을 운영한 결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운항에 들어간 ‘티파니 21(300t급·승선인원 325명)’은 파티·컨벤션 전용 크루즈로 라이브 공연장과 회의실, 노래방, 영화감상실 등을 갖춘 고품격 크루즈. 런치 투어(낮 12시∼오후 2시), 쿠기 투어(오후 4시30분∼오후 5시), 디너 투어(오후 6∼8시), 나이트 투어(오후 9∼11시) 등 1일 4회 운항을 하고 있다. 티파니 21호는 지난 1일부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1박하는 ‘크루즈 호텔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항에서 크루즈 관광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팬스타 드림호 (2만 1000t)는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을 정기 운항하고 주말에 운영되고 있다. 태종대∼몰운대∼오륙도∼광안대교 코스로 지금까지 1만 4000여명이 이용했다. 팬스타 드림호는 이달 초부터 주 3회(화, 목, 일) 일본 오사카를 관광하는 2박3일짜리 크루즈 페리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9월 취항한 테즈락 크루즈(263t급)는 지난달 1일부터 매주 목욕일 한차례 KTX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상품을 운영 중이다. 주로 서울 대전 등 수도권과 중부 지방의 당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상품은 관광버스로 광안리∼해동용궁사 등을 둘러본 뒤 배에 승선 오륙도∼광안대교∼동백섬∼중앙동 코스를 돈다. 서규수 부산시 관광진흥국장은 “연안 크루즈는 부산을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가꾸는데 필수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해맞이 우리고장으로 오세요”

    “해맞이 우리고장으로 오세요”

    전국 동·서해안을 비롯한 해돋이·해넘이 명소에서 새해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다양한 해맞이·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한반도 해안 가운데 새해 첫날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는 울주군과 ‘간절곶해맞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2006 간절곶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관광객들을 위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에 맞추어 서울역∼간절곶을 오가는 관광열차도 운행한다. 곳곳에 해맞이 장소가 즐비한 강원도의 동해안 각 시·군에서도 해돋이 명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해돋이 행사가 펼쳐진다. 고성군은 통일전망대에서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해맞이 축제를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갖는다. 속초시도 속초해수욕장과 설악 해맞이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새해 새벽 동시에 개최한다. 낙산해수욕장에서는 ‘양양 해맞이 축제 2006’축제가 열린다. 해돋이 관광명소인 정동진과 경포에서는 ‘2006 새희망 새출발 해돋이 축제’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해맞이 행사가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펼쳐진다. 강릉시는 이 기간 동안 6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해시도 태극과 학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망상해수욕장과 추암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특히 애국가의 고장 추암에서는 청사초롱 달기, 대형 태극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들이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삼척 비치조각공원,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 황지연못 등에서도 새해를 맞는 해돋이 행사가 마련된다. 포항 호미곶에서 열리는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는 1만명 떡국나누기와 세계최대 태극기 펼치기 행사 등 이색적인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해맞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2006 해맞이 첫 새벽에 부르는 우리의 소망노래’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2006년 해맞이 부산축제’를 개최한다. 새해 아침 해운대해수욕장 앞 하늘과 바다에서는 경비행기와 각종 선박이 축하비행과 해상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청정해역 한려수도의 중심지인 삼천포대교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경남 사천시는 창선·삼천포대교의 5개 교량 가운데 사천쪽에 있는 삼천포대교에서 새해 새벽 ‘2006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한편 서해안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연포해수욕장과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등에서 31∼1일 이틀에 걸쳐 해넘이·해돋이 축제가 펼쳐진다. 이밖에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버드러지마을에서도 해넘이 축제가 31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울산 이천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삼성전자 ‘하우젠 드럼세탁기’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특징에는 ▲은나노 입자를 활용한 살균, 항균 ▲좁은 세탁공간을 배려한 콤팩트 디자인 ▲주부의 허리 고통을 고려한 수납함 ▲소음을 줄이는 자동차 댐퍼기술 ▲옷감·용량에 맞춘 맞춤세탁·건조 등이 있다. 나노입자로 분해된 은이 옷감 속에 침투해 99.9% 살균처리한다. 드레스셔츠, 블라우스, 란제리 등을 삶지 않고도 세탁·살균할 수 있는 것. 은나노 입자는 세탁 후에도 옷감에 남아 최대 한달간 항균효과를 지속한다. 찬물로도 살균세탁이 가능해 삶는 세탁에 비해 전기료와 세탁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스팀 발생으로 세척력이 강해진 ‘하우젠 은나노스팀´이 출시됐다. 빨래의 오염정도에 따라 스팀세탁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세탁후 구김코스를 이용하면 강력한 스팀으로 구김이 제거된다. 농협 ‘알토란저축공제’ ‘알토란저축공제´는 위험보장과 재테크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저축성상품으로 7개월 동안 13만 7000건의 신계약에 수입보험료가 2조 92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이뤘다. 특약 가입을 통해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입원과 질병으로 인한 입원 등을 보장하며 정상적인 계약 만기에는 최저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거치형 계약´은 가입 1개월 후부터, ‘적립형 계약´은 가입 1년 후부터 일정 범위 안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치형 계약´을 10년 1억원으로 가입할 경우 1억 5134만원(수익률 151.3%)과 배당금을 만기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여성이 ‘적립형 계약´을 10년 정기 월납으로 가입해 월 78만원씩 납일할 경우엔 만기에 1억 1168만원(수익률 119.3%)과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태평양 ‘마몽드 토탈솔루션´ ‘마몽드 토탈솔루션´은 월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면서 지난 8일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토탈솔루션 고수분크림과 고보습아이크림도 선보이면서 작년대비 토탈솔루션 라인 매출이 300%를 넘었다. 뛰어난 제품력,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 모델 교체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개발단계부터 500명 이상의 고객인터뷰와 75회의 품평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높였으며, 토털뷰티 제품이 전무한 시절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인터파크 온라인 화장품 코너에는 구매 후기가 각 제품별로 1000~2000건 이상에 달한다. 지난 9월부터 한가인을 광고모델로 교체한 후 마몽드의 3개월간 판매량이 올해 총판매량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지난달엔 30초당 1개꼴로 팔렸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4종의 유산균 ▲간장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 Y-Mix와 LS ▲A형 바이러스의 간염을 억제하는 초유항체가 들어있다. 이 제품의 효능은 순천향대 의과대 남해선 교수팀이 만성 간기능 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남 교수는 “쿠퍼스를 8주간 마신 그룹의 GOT, GPT, γ-GTP 간기능 수치가 섭취 전보다 75%, 82%, 88%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평균 2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출시 당시부터 깨끗함과 순수함을 강조한 제품 컨셉트를 유지하며 ‘100% 암반천연수=하이트´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소비자는 첨단 제조공정에서 비열처리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병 겉에는 최적의 음용온도를 알려주는 온도계와 신호등 마크가 부착됐다. 하이트는 지난 93년 첫선을 보인 이래 시장점유율 57%를 상회하는 등 12년째 신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3년만인 1996년 점유율 40%대의 벽을 허물며 업계 1위 자리에 오른 후 지난 10월 말에는 5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로 만 9년만에 100억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기업 이익을 고객들에게 환원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고객 만족의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진행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CJ ‘컨디션’ 1992년 선보인 CJ의 컨디션은 현재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컨디션은 지난해 5월 ADH 성분이 보강된 ‘컨디션 ADH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ADH는 CJ 제약연구소와 일본 마루젠 연구소가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숙취방지성분으로 자리(가래나무과 잎), 황기(장미꽃 종류), 연꽃 씨 등의 천연식물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기존 컨디션F보다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활성 증진이 대폭 향상됐다. 컨디션의 또다른 성분인 쌀눈발효추출물 글루메이트는 위장 내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 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컨디션´은 음주 30분 전에 마셔야 효과가 높다. 서울우유 ‘MBP’ 칼슘 함량비율이 높은 서울우유 ‘MBP(Milk Based Peptide)´에는 CPP, 비타민D3, 폴리칸 등이 들어있다. 폴리칸은 뼈의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파골세포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등 뼈의 성장과 퇴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지난 2월부터 ‘뼈건강을 위한 우유´라는 제품 컨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 현재 하루 판매량 70만개를 유지하며 우유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제품 시장의 정확한 전망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당신의 뼈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라는 슬로건의 마케팅 전략도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매직 ‘매직 살루스 비데’ 동양매직(www.magic.co.kr·대표 염용운)의 ‘매직 살루스 비데´(BID-5200)는 연속온수 및 건강좌욕 기능을 갖췄다. 정지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따뜻한 온수가 유지·공급되며 물과 공기가 에어펌프로 혼합돼 사용 부위를 부드럽게 해준다.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노즐´이 별도로 있다. 세정에서 건조까지 모든 작동을 ‘원터치´로 처리할 수 있다. 트위노즐이 상하 일직선으로 배열돼 무브기능 및 노즐 위치 조정시 정확도를 높였다. 노즐 위치는 10단계로 조절된다. 동양매직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매직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필터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전국에 256개 서비스망을 갖췄다. ‘한경희스팀청소기´ ‘한경희스팀청소기´는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만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력은 화려하나 평범한 주부였던 업체대표가 주부의 입장에서 연구·개발한 이 청소기는 편하게 서서 걸레질하듯 청소와 동시에 살균까지 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홍보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했으나 지난해 9월 홈쇼핑에서 방송을 시작한 후 매출이 뛰기 시작했다. 제품의 기능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GS홈쇼핑에서는 1시간에 약 1만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당시 ARS시스템이 다운됐다고 한다. 시장점유율 1위, 벤처대상 신지식인 선정, 대통령상 수상 등 주부사랑을 독차지하는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 스팀트롬 15kg의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스팀 트롬´은 13kg 제품과 외형크기가 동일하지만 세탁통의 사이즈는 크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것. 구김 제거와 탈취 기능이 있다. ‘스파이어럴(spiral) DD모터´가 장착돼 세탁력과 탈수력이 기존 제품보다 각각 11%, 60%씩 향상됐으며 물과 전력 사용량도 각각 12%, 10%씩 절감됐다. 이 모터는 특수 공법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전원이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드럼을 돌리면 자체 원심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드럼 내부의 램프에 불을 켤 만큼 강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첨단 기술·기능, 세련된 디자인, 대용량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센스X1 탑로딩’ 제품 상단에 있는 ‘탑로딩 ODD(광디스크드라이브)´가 상하로 열려 사용이 편리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이다. 키보드 위치를 이용자 방향으로 가깝게해 편안한 자세로 노트북을 즐길 수 있다. 기능키는 키보드 좌측에 모아져 있어 한손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14인치 와이드 LCD와 ODD를 장착하고도 두께 19.2~23mm, 무게 1.7kg으로 얇고 가벼운 게 특징. 볼륨 조정, 전원 온·오프,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등을 내장형 멀티미디어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퀵´ 버튼을 누르면 부팅 없이 약 12초만에 원하는 기능(음악, 사진, 영화)이 실행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개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노트북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라고 전했다. 한화건설 ‘한화 꿈에그린 센텀´ ‘한화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의 기술력을 집약시켜 만든 인간중심·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로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 ‘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 2001년을 시작으로 전국 22개 사업장에서 총 9700여가구를 공급해왔으며 현재 전국 3개 단지에서 1396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산 해운대의 ‘한화 꿈에그린 센텀´은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설치됐다. ▲노인들 휴식공간인 실버플레이스 ▲아이들 놀이공간인 키즈그라운드 ▲입주민들 회합의 장인 수변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다. 단지입구에서 2층의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 자립형 사립고 14곳 늘린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시범운영 학교가 2007학년도부터 현재 6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2년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현재 6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자사고의 제도화 여부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범학교를 20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가톨릭사립학교법인연합회장인 천주교 수원교구청 이용훈 주교를 만난 자리에서 “자사고를 20개 정도로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자사고는 매년 10억∼20억원 정도를 해마다 법인에서 출연해야 하기 때문에 포항제철 같은 기업에서 운영해도 어려움이 있어 얼마나 많은 자사고가 설립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천주교단을 비롯한 교계에서 자사고를 운영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6곳의 자사고 시범 운영은 2007년 2월에 종료되나 2년간 더 연장된다.6곳은 경북 포항제철고, 전남 광양제철고, 부산 해운대고, 전북 상산고, 강원 민족사관고, 울산 현대청운고 등이다. 추가 지정될 14개 시범학교도 2007학년도부터 2년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신청을 받아 내년 3월에 대상 학교를 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자립형 사립고 지정 요건을 갖춘 인문계 학교가 전국에 43개교라고 밝히고 있다. 자사고는 정부 지원없이 교원 인건비 등 필요한 예산을 등록금 수입과 재단전입금으로만 조달, 등록금이 일반 고교에 비해 3배 정도 비싸다. 이 때문에 자사고는 경제력이 되는 계층의 학생들만 입학할 수 있고 별도의 입학시험도 치러 ‘귀족학교’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자사고 문제는 한나라당에서 사학법 개정 때 동시 도입을 주장했으나 열린우리당에서 법 체계상 맞지 않다며 반대, 초중등교육법 개정 때 검토키로 논의가 유보된 상태다. 이에 앞서 자사고 제도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자립형 사립고 제도협의회’는 최근 ▲2007년 2월까지 돼 있는 시범운영기간을 2009년 2월까지 연장하고▲2007년 8월까지 제도화 여부 결정하고 ▲저소득층 학생도 들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도 확대하라고 건의했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산~오사카 ‘팬스타 크루즈’

    부산~오사카 ‘팬스타 크루즈’

    20세기 초, 호화여객선 타이타닉에 오른 잭과 로즈는 선상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았고,‘사의 찬미’를 부른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은 현해탄에서 사랑을 이루었다. 비록 그들 사랑의 끝은 비극이었지만…. 21세기초. 우리는 대한해협을 오가는 선상에서 사랑을 이룬다. 사랑만으로 뭉친 진실로 행복한 사랑을.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한 ‘팬스타 드림호’ 로비에는 은은한 관현악 선율이 울려퍼진다. 일본 오사카를 향해 가는 200여명의 여행객이 몰려 로비는 번잡했지만, 우리에게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 떠나자, 타이타닉 연인처럼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2만 2000t급의 페리선인 팬스타 드림호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연안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국내 크루즈서비스로 손꼽혔다. 이 여세를 몰아 최근 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팬스타 크루즈 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루즈 여행객 정원은 40명.200여명의 일반 여행객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는 크루즈 여행객은 선택받은 이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일반실과 구분된 별도의 ‘크루즈 존’ 객실에 들어섰다. 크루즈 여행객의 방은 별도의 욕실을 갖춘 트윈베드룸이다. 여객·화물 운반 전용 페리선을 그대로 사용해 시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커다란 창문 너머로 넘실대는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오후 4시를 조금 넘어 승객을 실은 팬스타 드림호가 파도를 가르며 바다를 향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드넓은 바다로 나간다. # 환상의 검은 바다 갑판 위에 올랐다. 바람에 희미하게 바다냄새가 섞여있다. 오륙도를 지나면서부터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진한 주황색에서부터 짙은 파란색까지, 변화무쌍한 색상의 노을이 하늘을 덮었다. 선상에서 보는 아름다운 낙조가 사라질까 갑판 위에선 10여명의 남녀들이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하다.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뒤 다시 갑판으로 올랐다. 바다를 향한 나무 의자에 앉아 무슨 말인가를 속삭이는 연인, 선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한 사람들에게는 겨울 바다 한가운데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지 않은가보다. 온통 검은 바다를 비추는 달 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있을 수 있으니 몸도 마음도 더욱 근거리일 테지. 밤 9시쯤, 크루즈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다. 분위기있는 관현악 연주 뒤에 현란하고 관능적인 댄서들의 춤사위, 고양이 복장을 한 여인의 아슬아슬한 아크로바틱, 피에로 분장을 한 남녀의 흥겨운 저글링, 귀여운 마술사의 진지한 마술쇼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밤 10시쯤 배는 일본 시모노세키로 진입했다. 여기서부터는 파도가 조금씩 잦아든다. 규슈와 혼슈를 잇는 거대한 관문대교, 총연장 12.3㎞의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세토대교를 지나 아카시대교(2㎞)를 거치면 일본 오사카항에 도착한다. 글 일본 오사카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4시간 30분 오사카의 낭만 맛보기 아침식사를 끝내고 아카시대교를 거쳐 오사카항에 들어갔다. 이 크루즈 여행에서 오사카에 머무르는 시간은 4시간30분 정도다.9만원을 추가하면 13종류의 온천탕이 있는 ‘야마토노유 온천’과 ‘오사카성’에 들르는 일정에 참가할 수 있다. 야마토노유 온천(www.yamatonoyu.co.jp)은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천연온천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과 온천물에 비초탄(숯의 종류)을 섞은 음이온수 욕탕, 혈액순환을 돕는 바이블 욕탕, 강력한 물살이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에 분사되는 셰이프업 욕탕 등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점심식사 후에는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완성한 오사카성에 들른다. 몇번의 소실과 재건을 거쳐 제 모습을 찾은 천수각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주변의 최신식 건물들, 꽃놀이 명소답게 우거진 나무와 6만㎡의 잔디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길지 않은 오사카 일정을 뒤로 하고 다시 오사카항에 들러 배에 올랐다. 오후 5시. 이제 다시 부산으로 향한다. 새벽에 지나느라 놓쳤던 세토대교나 멋진 웅장한 야경을 만들어내는 관문대교는 부산으로 향하는 선상에서 볼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는 전날 설렘으로 미처 즐기지못했던 배 안의 편의시설을 이용해도 좋다. 와인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고 통유리로 된 선상카페에서 차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면세점은 규모가 작지만 다양한 술과 간단한 선물도 살 수 있다. 오사카 짧고 굵게 즐기기 짜여진 일정 외에 다른 방법으로 짧은 시간동안 일본 오사카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 젊음의 거리, 신사이바시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인 신사이바시는 오사카항에서 지하철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미도스지 거리 서쪽에 있는 ‘산카쿠 공원’을 중심으로 헌옷을 파는 가게, 잡화점, 갤러리 등이 몰려있는, 서울의 압구정에 비교된다. 여기서 ‘요트바시’ 거리까지 걸치는 일대는 ‘아메리카무라’로 묶어 오사카의 특이한 유행을 느낄 수 있다. 지하털 미도스지선·나가호리 트루미료쿠지선에서 신사이바시역에 하차하면 된다.# 과거와 현재가 있는 우메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고층 건물 우메다 스카이 빌딩과 웨스틴호텔을 중심으로 한 우메다는 오사카 경제의 중심지이다. 이 건물 지하에는 19세기 말 일본의 오사카를 재현한 음식점 거리 ‘다키미 고우지’가 있다. 한큐 엔터테인먼트 파크에서 우메다의 명소로 꼽히는 헥프파이브 대관람차를 타고 오사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낮보다는 야경이 더 좋다.JR 오사카역이나 한큐·한신전철, 지하철 미도스지선의 우메다역에서 내리면 된다. # 온천 대신 쇼핑 기존 일정의 야마토노유 온천 대신 근처 대형 쇼핑센터 ‘지시마 가든 몰’에 가보는 것도 좋다. 생활용품점, 서점, 식품점 등이 거대한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국민브랜드로 불리는 ‘유니클로’ 매장과 다양한 슈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잡화점, 화장품점 등이 특히 눈에 띈다. # 일정은 어떻게 매주 일·화·목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승선 절차가 시작된다. 첫날 오후 4시 운항→7시 저녁식사+와인서비스→9시 공연→둘째날 오전 8시 아침식사→10시 하선→11시∼오후 3시 일본 오사카 관광+점심식사→3시30분 승선→7시 저녁식사→9시 공연→셋째날 오전 8시 아침식사→10시 하선. 기상상태에 따라 조금씩 시간이 달라진다. 크루즈 이용요금(왕복)은 29만 9000원부터 139만원까지 4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져있다. 보통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딜럭스 스위트는 42만 9000원(1인·터미널 이용료 및 세금 별도). 선내 석식·조식 각 2회, 이벤트 관람, 와인 서비스, 운항 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팬스타라인닷컴 서울 (02)775-6811, 부산 (051)462-5482,www.panstarline.com # 일본이 부담스럽다면 부산연안 크루즈도 2박3일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17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의 크루즈를 이용해도 좋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오전 9시까지 부산 해안선을 따라 운항하는 코스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를 거쳐 낙조 관람의 명소로 꼽히는 몰운대에서 일몰을 감상한다. 해운대의 야경을 보며 저녁식사를 한 뒤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통기타 라이브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긴다. 머리 위에서 터지는 불꽃쇼도 펼쳐진다. 정상운임은 객실에 따라 1인당 9만 1000원부터 27만 5000원까지다.
  • 부산시 “국제 유비쿼터스 도시로”

    부산시 “국제 유비쿼터스 도시로”

    부산을 2020년까지 세계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은 14일 부산을 내륙과 해양, 낙동강 등 3대축으로 육성하고,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 등 7대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발전 2020 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전략에 따르면 ▲부산진·동래·금정·연제구를 잇는 내륙벨트는 행정, 정보, 금융, 유통의 거점 도시로▲서·중·동·영도·남·수영·해운대구와 기장군으로 연결되는 해양벨트는 해양과학과 관광, 영상, 무역의 거점으로 각각 육성된다. 또 북·사상·사하·강서구로 이뤄진 낙동강벨트는 신산업과 항만, 항공, 물류의 거점이 된다. 7개 프로젝트의 핵심인 ‘U-시티 프로젝트’는 세계최초로 도시 전체를 유비쿼터스화한다는 전략으로 특히 항만과 교통, 건강, 컨벤션, 행정분야에 우선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또 ‘아시안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북항을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이 만나는 동북아의 관문으로 개발하고,‘서부산 프로젝트’는 강서구에 부산신항과 경제자유구역에다 남부권 신공항을 건설, 교통거점으로 육성한다. ‘동부산 프로젝트’는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을 건강과 관광, 영화·영상 거점 지역으로 육성한다. ‘문화도시 프로젝트’에서는 세계적인 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국립해양박물관, 선문화체험단지 등을 조성하고 건축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아트 폴리스(Art Polis)’ 개념도입 등이 제시됐다. 시는 또 부산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하는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와 도심 낙후지역을 뉴타운 등으로 개발하는 ‘도시재창조 프로젝트’ 등도 제시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儒林(495)-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7)

    儒林(495)-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7)

    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7) 평소에 안향은 최치원을 사숙하고 있었으므로 최치원이 행방을 감췄다는 가야산이 있는 해인사를 찾아 풍류를 즐기곤 하였다. 율곡의 장인 노경린이 성주에 서원을 세운 것은 이처럼 ‘제2의 주자’였던 안향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안향은 성 동문 안에 있는 ‘청운루(靑雲樓)’에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긴다. “초여름에 절월(節鉞)을 나눠받아 바닷가에 와서 삼복 동안을 치원대(致遠臺)에서 시를 읊으며 지낸다. 역마를 탄 사자가 비상명령을 전하니 과거로 어진 인재를 뽑으라고 불같이 재촉한다. 성산(星山)의 급한 장마물에 뗏목을 타고 건너고 월굴(月窟)의 맑은 바람은 계수나무 기르는 것을 재촉한다. 미리 상상하노니 글을 아뢰고 경사를 여는 자리에 봉(鳳)의 피리와 단판(檀板)이 천무더기이리.” 절월(節鉞)은 옛날 중국에서 임금이 부임하는 절도사나 장도에 이르는 장군에게 주는 부절과 부월(斧鉞:도끼 같이 만든 것으로 생사권을 상징하는 신표)을 가리키는 것으로 아마도 안향은 임금으로부터 윤허를 받고 그 해 여름 한철을 최치원의 유적지였던 해운대나 월영대(月影臺), 그리고 가야산에서 보낸 듯싶다. 이때 임금의 밀지를 가진 사자가 번개같이 달려와 ‘과거시험을 통해 어진 인재를 뽑으라는 독촉’을 전달한다. 이에 안향은 ‘월굴의 맑은 바람이 계수나무 기르듯’ 과거시험을 통해 인재기를 것을 결심하며 자신의 심정을 이와 같은 시로 나타낸 것이었다. 실제로 안향은 ‘섬학전’이란 육영재단을 설립해 천하의 인재를 기르는 데 평생을 바친다. 월굴(月掘)은 달 속에 있다는 바위 굴. 그러므로 달 속의 ‘계수나무’를 기르겠다는 뜻은 ‘과거시험에 급제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뜻과 같은 의미인 것이다. 왜냐하면 시 속에 나오는 ‘월굴에 맑은 바람은 계수나무를 기른다.’는 문장은 ‘계굴(桂窟)’을 이르는 말로 과거시험에 합격하면 달 속의 전설적인 월계수를 꺾었다 해서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계굴’이라고 불렀기 때문이었다. 계굴(桂窟). 달 속의 월계수를 꺾은 장원급제자. 이미 율곡도 2년 전인 21살 때 한성시에 장원급제함으로써 ‘계굴’이 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안향이 노래하였던 대로 단판에 이름을 올리고 봉(鳳)의 피리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입신출세. 애당초 율곡은 과거 시험을 통해 양명(揚名)을 꿈꾸지 않았다. 율곡의 이러한 심정은 평생 지우였던 성혼(成渾)에게 보낸 다음과 같은 편지에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생업이 없으므로 궁하여 가계를 지탱하지 못해 노친께서 집에 계셔도 능히 맛있는 음식을 항상 드리지 못하니 사람의 자식이 되어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품팔이나 장사라도 할 수 있다면 이를 부끄러워하거나 천히 여기지 않겠는데, 단지 나라의 정해진 습속에는 선비와 서민의 생업이 다르니 진실로 이러한 생각을 억제할 뿐 행할 수는 없네….”
  • 남해안권 개발 밑그림 완성

    부산·경남·전남 등 국토의 남쪽에 고속철, 신공항 등을 건설하는 남해안권 공동발전을 이끌어 낼 밑그림이 8일 발표됐다. 남해안발전공동협의회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3개 시·도지사와 광역의회 의장, 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발전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남해안발전공동협의회는 부산·경남·전남이 남해안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공동협력체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시·도지사와 의회 의장, 발전연구원장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동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삼성경제연구소와 3개 시·도발전연구원에 기본구상 용역을 의뢰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들이 마련한 마스터 플랜의 최종 목표는 경제, 삶의 질 그리고 문화융합을 통한 ‘아시아의 해양낙원’ 조성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40조원을 투입해 이 지역의 총생산(GRDP)이 국가전체의 19.3%인 277조원,1인당 총생산은 3만 5000달러가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발전방향은 ▲제조업 혁신 ▲동북아 관광휴양 허브 구축 ▲미래형 항만물류산업 육성 ▲농수산업 구조 고도화 ▲교류 인프라 확충 ▲지역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하고 세부사업도 함께 밝혔다. 먼저 남해안지역이 강점을 가진 수송기기 및 생물소재산업을 중심으로 투톱(Two-Top)체제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미래 신기술 및 응용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섬이 많은 지리적 환경을 최대로 활용한 신규 관광시장 선점, 미항(美港)가꾸기, 레저휴양도시 조성, 크루저 운항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항만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레저기능 확충을 위해 신항 및 광양항 통합운영체계 구축, 화물전용 첨단운송 시스템인 ‘콤비로드 건설’, 고급 농수산물 생산 및 가공시설 확충 등도 추진토록 했다. 특히 공항·도로·철도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 및 고속도로 노선연장, 남해안고속철도 건설도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뜻을 모았다. 3개 시·도는 이같은 발전전략과 사업추진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통합조직인 가칭 ‘남해안 개발청’을 설립해 공동발전 중장기 전략을 세워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가칭 ‘남해안발전지원특별법’ 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국비지원사업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예산지원을 요청키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벡스코, 이번엔 ‘가위손’ 축제

    세계 각국의 가위손 대표들이 모여 머리손질 기술과 예술성을 겨루는 세계 이·미용 대회가 내년 3월 부산에서 열린다. 벡스코(BEXCO)는 4일 세계 이·미용인들의 최고 축제인 ‘2006 세계 이·미용인창작협회(CAT) 월드 페스티벌’ 행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CAT한국본부와 벡스코가 행사를 공동 주최해 내년 3월30일부터 사흘 동안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아시아에서는 2002년 일본에 이어 두번째이다. CAT는 1937년 프랑스에서 발족한 단체로 현재 47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CAT월드페스티벌에는 이·미용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하며 각국 대표 500여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에 걸쳐 예술성과 기술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50여명의 대표가 출전하며 지난해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4개 부문에 출전해 종합 3위를 하고 각 부문 오스카상을 차지했다. CAT한국본부와 벡스코측은 내년 행사기간에 국내 이·미용인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CAT한국회장배선수권대회’와 각종 이·미용관련 용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월드 뷰티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벡스코측은 프랑스·일본·미국 등 각국 대표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를 알려왔고 특히 일본은 300여명의 대규모 참관단이 대회 참관을 위해 해운대 지역 호텔을 예약해 놓았다고 밝혔다. 벡스코 정해수 사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높아진 부산과 벡스코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역대 최고 행사가 되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쪽지 통신]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방송(EBS)은 지난달 28일부터 수험생들이 대입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EBSi(www.ebsi.co.kr)를 통해 매주 논술모의고사를 실시하고 1000편씩 첨삭지도를 해주고 있다. 수험생들이 논제를 선택해 모의고사를 치르면 50여명의 박사급 전문가들이 논리 체계, 문장 구조, 어휘 선택, 독창성 등을 직접 첨삭 지도한다. 정시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논술 출제위원 등이 직접 해당 대학의 출제경향을 설명하는 대학별 실전강좌도 제공한다. ●북로드는 최근 대입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책 ‘논술시험 노골적으로 준비하기’를 펴냈다. 제한된 시간에 시간관리를 통해 빠르게 글 쓰는 방법을 비롯, 실제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글쓰기 전략과 지문을 읽고 글을 완성하기까지 단계별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2005 아름다운 학교’로 충북 홍덕고등학교 등 30곳을 최종 선정했다.▲대상-홍덕고▲최우수상-강릉정보고, 용인고, 계수초, 곤양초, 거창대성환경정보고, 경산여중, 광주교대부설초, 대구매천초, 대전노은초, 부산금정고, 해운대중, 서울선린초, 목동중, 옥동중, 인천구산초, 광양제철초, 부안동초, 고산초, 천안인애학교, 음악중, 백봉초▲우수상-횡성초, 죽전초, 정발중, 안산진흥초, 계산여중▲특별상-청룡초, 군산여고, 광주진흥고
  •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 전시회 개막

    ‘2005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 전시회’가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국, 타이완, 중국,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309개사(해외 24개사)가 542개 부스를 설치한다.해외바이어 500여명 등 1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술, 트렌드, 서적 등 산업정보(8개사)와 신기술 거래 상담소가 신설되고, 썬스타, 다보, 유한킴벌리 등 관련 업종 기계업체가 신규로 참가한다. 특히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지역 업체의 참가로 국제 전시회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주요 행사는 ▲신발·섬유 전시회(완제품, 원부자재, 기계류 등)▲프레타포르테 패션쇼(12회, 트렌드 설명회 2회)▲신발 패션쇼, 전통의상 공모전,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지역브랜드 패션쇼, 학술세미나, 수출 상품구매상담, 바이어 현장 투어 등이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에서는 전야 행사로 앙드레 김의 패션쇼가 열리고, 행사 기간동안 서순남(부산), 크리스티앙 뵈이너스(파리), 데니가뇽(뉴욕), 바소엔브록(런던), 이미경(서울)디자이너 등도 패션쇼를 연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2015년까지 국제 자유도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와 불꽃축제 연례화 등 포스트 APEC 10대 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우선 국제 무역·투자 자유화 도시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2015년에 부산을 국제 자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도 목표다. 내년 1월에 전담조직을 만들고 우선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올림픽 총회 유치를 위해 외교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일대에 연면적 9900평 규모의 수산과학연구소와 8200평 규모의 야외 연구시설, 해양과학기술센터 등을 건립한다. 제2의 벡스코(BEXCO)건립도 추진한다.2014년까지 2279억원을 들여 4500평 규모의 전문전시장과 2000석 크기의 대형 회의장 등을 갖춘 제2의 벡스코를 건립한다. APEC 기후센터를 유치한 부산시는 2008년 6월까지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연면적 1000평 규모의 APEC 기후센터 청사를 건립한다. 이밖에 ▲김해공항 국제 직항로 확대 추진▲APEC 연구센터 설립▲영사관 유치▲자원봉사자 통합관리육성▲국제 교류사업 등도 추진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기획팀장 이주영△상담안내〃 李憲植△행정문화〃 宋宗永■ KT ◇상무보 전보 △R&D부문 權恩嬉△재무실 재무기획담당 趙和濬 ◇상무대우 승진 (기획부문)△전략기획실 투자기획담당 辛光錫△경영연구소 정책개발연구〃 金昌建 (지원부문) △인재개발원 인재개발〃 黃寬秀△인재개발원 원주리더십아카데미〃 孔城煥△자산관리실 자산기획〃 柳在泳△자산개발단 사업지원〃 筍根成△KT링커스 權思一 (재무실) △회계센터장 崔秉龍 (홍보실)△기업홍보〃 朱泳凡 (비서실)△비서실장 겸 홍보실 현장경영담당 宋敬民 (사업개발부문) △崔炳萬 金元玉 (마케팅부문)△金秦鐵 李旻雨 (비즈니스부문)△邊殷基 韓鉉培 申東永 (네트워크부문)△金正峰 李相坤 (R&D부문)△李聖春 (부산본부)△李搢洙 徐重敎 朴斗鎭 蔣信在 李鎭雨 崔英泰 (전남본부)△宋基奉 (대구본부)△宋周煥 田潤根 金鎭熏 全澤煥 金佑澤 (충남본부)△白殷基 (전북본부)△孫昊淵 朴正緖 (강원본부)△朴鍾洙 權五善 (충북본부)△鄭俊秀 鄭廣秀 ◇상무대우 전보 (성장전략부문)△전략투자실 전략투자담당 具鉉謨 (재무실)△IR〃 金範俊 (지원부문)△구매전략실 기술조사〃 李鍾和△인재경영실 인력기획〃 權赫烈△NTC 金永澤 (마케팅부문)△郭東錫 黃鎬卓 李桂秀 (비즈니스부문)△桂承東 (네트워크부문)△張炳秀 金雄 (수도권강북본부)△趙吉九 李鍾胤 李昶煥 朴昌鉉 (수도권강남본부)△柳旻圭 崔基哲 (수도권서부본부)△裵相碩 李修旭 李鍾植 宋禹燦 (대구본부)△徐相敎 (충남본부)△金善主 金琬熙 李廷宰 趙鼎衍(강원본부)△朴昌根 (충북본부)△李暢洙 ■ KTF ◇승진 △신사업부문장 金基哲△정보서비스〃 鄭秀星△전략기획부문 경영전략실장 金淵鶴△마케팅〃 南奎宅△대외협력부문 대외〃 李忠燮△마케팅부문 단말기〃 林憲文△마케팅부문 광주마케팅본부장 金龍賢△네트워크부문 강북네트워크단장 李世熙△신사업부문 인터넷사업실장 朴仁洙△연구개발원장 鄭燦愚△재무관리부문 재무회계실장 崔昌植△마케팅부문 부산마케팅본부장 姜國鉉△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실장 朴原震△네트워크부문 대전네트워크본부장 朴榮鉉△신사업부문 인프라개발실장 李相烈△정보서비스부문 IT기획운영〃 禹政珉△윤리경영〃 韓相秀△대외협력부문 사업협력〃 金胤秀△마케팅부문 마케팅연구〃 金亨駿△마케팅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마케팅단장 李鉉碩△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품질관리실장 宋財燮△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 徐慶一△연구개발원 차세대연구소장 李城植◇전보△네트워크부문 수도권네트워크본부장 金泰根△전략기획부문 기술전략실장 吳性穆△네트워크부문 부산네트워크본부장 李光洙△네트워크부문 광주네트워크〃 吳榮敏△스포츠단장 洪錫官△마케팅부문 법인사업실장 李弘基△신사업부문 인터넷운용〃 孫熙男△전략기획부문 혁신추진〃 尹慶根△정보서비스부문 IT개발〃 金埰得△연구개발원 네트워크연구소장 姜尙龍◇임용△대외협력부문장 柳基憲△네트워크부문 대구네트워크본부장 高鍾錫◇팀장△기업전략팀장 朴演一△사업개발〃(디자인전략TF〃 겸직) 崔鐘燦△기술전략〃 呂柄勳△W사업추진〃 崔甲烈△유무선전략〃 劉鶴成△품질개선〃 오미나△혁신추진〃 元興載△식스시그마〃 郭載喆△성과분석〃 이원호△CG〃 朱英逸△글로벌전략〃 吳炳淇△글로벌사업〃 金慶日△인사운영〃 朴在哲△육성기획〃 李善珠△인재육성〃 權赫童△내부고객만족〃 安宰賢△총무〃 朴炳稀△재무기획〃 李龍圭△정책협력〃 尹明浩△정책개발〃 姜炫熙△사업협력〃 鄭夏燁△공정경쟁〃 鄭南奎△대외협력〃 朴正鎬△마케팅전략〃 文正龍△커뮤니케이션〃 洪錫範△e-마케팅〃 蔡政澔△유통기획〃 黃敬守△판매기획〃 金英浩△마케팅지원〃 朴碩熙△고객만족지원〃 李環燁△사업기획〃 李明海△채널사업〃 李相基△솔루션사업〃 金莞△솔루션기술지원〃 李漢雨△단말기전략〃 任喜彬△유통관리〃 裵相鎔△법인마케팅〃 朴泓大△강남마케팅〃 鄭道泳△강서마케팅〃 金聖培△안양마케팅〃 田允模△성남마케팅〃 朴大雨△인천마케팅〃 權文久△부천마케팅〃 李石秀△강북고객지원〃 朴永修△서부마케팅〃 柳志勳△동부마케팅〃 金斗圭△북부마케팅〃 金大人△원주마케팅〃 朴鍾國△춘천마케팅〃 李甲性△법인마케팅〃 尹文哲△고객지원〃 成奉振△마산마케팅〃 鄭顯弘△진주마케팅〃 金鶴林△마케팅기획〃 李在庸△법인마케팅〃 金勳求△동대구마케팅〃 千武甲△서대구마케팅〃 朴炳鎬△포항마케팅〃 崔種浩 △마케팅기획〃 朴容滿△법인마케팅〃 朴柱信△고객지원〃 韓成福△서광주마케팅〃 姜 偶△전주마케팅〃 韓東旼△제주마케팅〃 李宗勳△마케팅기획〃 安炳南△법인마케팅〃 權丙岐△동대전마케팅〃 任石彬△천안마케팅〃 張起榮△청주마케팅〃 吳世吉△네트워크구축〃 金鳳泰△유선품질기술〃 尹鍾福△Data품질기술〃 池鉉旭△단말기품질보증〃 金鐘管△운용계획〃 金寧來△통신망관리〃 李東澈△사업지원〃 林昊澤△자산운용〃 鄭都鎭△강남교환운용3〃 金種聲△강북엔지니어링〃 李浩天△강북무선운용〃 韓在根△강북교환운용1〃 金仁植△사업지원〃 金瑾洙△부산엔지니어링〃 李鍾大△부산무선운용〃 李在郁△부산시설〃 裵淵珏△부산교환운용1〃 沈忠燮△부산교환운용2〃 李繁澤△사업지원〃 李壽榮△대구엔지니어링〃 金泳完△대구시설〃 白七鉉△대구교환운용〃 鄭正徹△사업지원〃 金英鎭△광주엔지니어링〃 趙誠宇△광주시설〃 趙亨植△광주교환운용〃 孫亨宣△사업지원〃 鄭明德△대전엔지니어링〃 全錫煥△대전시설〃 朴基洙△대전교환운용〃 朴知濬△신사업계획〃 李在華△유선매직엔TF〃 겸직 裵漢業△신규서비스〃 崔晶胤△ACETF〃 李根好△1등서비스TF〃 朴致泳△인터넷사업〃 廉 力△영상사업〃 尹錫賢△엔터테인먼트〃 全京一△인터넷관리〃 全基羅△단말서비스검증〃 金 民△IT전략기획〃 李康洙△표준화추진〃 吳勳龍△AP운영〃 田正澤△IT인프라〃 李泰宰△IT서비스기획〃 金沅柱△빌링개발〃 曺永彪△CRM개발〃 金萬培△e-Management〃 金七龍△R&D전략〃 李俊澈△차세대서비스개발〃 張奎祥△단말응용서비스개발〃 金玟정△단말플랫폼개발〃 安秉益△MS서비스개발〃 閔龍基△Access망개발〃 朴聖來△RF시스템개발〃 徐庸暢△Core망개발〃 朴相勳△Data망개발〃 朴商萬△NW서비스개발〃 張元鶴△현장경영1〃 蔡太俊△비서〃 金泰潤△윤리경영〃 任弘彬△법무〃 겸직 成淑卿△사무국장 金基澤■ 한국증권 ◇전보(상무) △DS부문장 겸 ELW부장 孫碩佑 (상무보)△영업기획부장 成孝國 (부장)△채권영업 李祐用△투자공학 河洪哲△기업연금 李赫根△신탁 徐景敏■ 현대증권 ◇전보(전무) △신탁본부장 魯治龍 (팀장)△결제업무 李先根△국제영업 李容出△기업금융 朴天石△금융상품법인 崔丙午△법인영업1 崔寅燮△법인영업2 沈玧燮△부동산금융 金燦百△총무 李夏永△포트폴리오 吳聖進△Structured Finance 任仁赫△감사실장 金鎭英△준법감시실장 安賢吉(지점장)△도쿄 徐長源 △가락 河容賢△개봉 姜守錫△거여 林翼淸△계양 李炳昊△과천 安度基△광화문 李宰衡△구로 李相在△구리 金柄鎭△김천 朴宰徹△김해 南憲植△남울산 金鐘基△대구 尹起揆△독산 元轍喜△동교동 曺盛鉉△동소문 柳漢默△동울산 李順祚△마산 趙洪來△마포 吳梗佰△목동 金炳鎬△목포 千光珉△무교 張承浩△무거동 成耆睦△보라매 趙昇熙△부산 劉相旭△부전동 高永守△북울산 尹振奎△분당남 鄭勝圭△분당 李碩東△사당 李吉雨△산본 金孝植△삼성역 李鉉基△상주 金鎭憲△서산 李仲淳△서대전 李宅烈△서천안 田福容△서초 李廣周△수원 張在哲△순천 朴喜燉△시화 鄭大謨△신림 方浩錫△신반포 金眩佑△신설동 全正鐸△신촌 韓暎東△쌍문 金原慶△안산 李昌馥△안양 許宰豪△압구정 韓錫△연수 金承喜△영동 金知洙△영업부장 金信煥△용인 張鐵鐘△울산 金世煥△원주 金七國△원효로 全紋徹△의정부 南鉉祐△이천 崔重奭△익산 林篆△일산 許炳泰△자양동 金載奉△장안 金成翼△전하동 李奉基△종로 朴郁相△주안 高淳鐘△진주 盧外喆△창원 姜龍學△천안 鄭璡鍈△청담 尹萬喆△청주 金璋淳△통영 金周映△해운대 姜鴻泰△화곡 李埰圭△YouFirst사이버 曺在炯■ 신한은행 △조치원지점 개설준비위원장 趙奉濟
  • [지역플러스] 30일부터 벡스코서 취업박람회

    직업훈련과 각종 자격정보 및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2005 직업훈련·자격·취업박람회’가 30일부터 12월2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지방노동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직업정보관▲직업능력 개발 평생학습관▲자격정보관▲취업정보관▲이벤트관으로 구성되며 73개 기관 및 단체, 기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www.busanjobfair.com)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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