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중랑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의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33
  • 부산, 해양스포츠 메카를 향하여!

    부산이 올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여자요트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내년에는 국제보트대회 유치도 추진하는 등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2008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를 해운대 앞바다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는 세계요트협회(ISAF)가 공인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2000년부터 매년 12개국을 순회하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 예산은 6억원이다. 부산시는 여자대회에 이어 세계남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 유치도 추진한다. 이밖에 내년 11월에 열리는 세계요트연맹 연차총회도 유치했다. 세계요트연맹 연차회의는 12일 동안 80여개국 500여명의 연맹 관계자들이 참가하는데,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시는 내년에 보트와 요트 등 각종 수상레포츠 장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보트쇼’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서낙동강과 수영강에서 열어 호평받은 ‘강(江)축제’의 규모를 내년에는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서 OECD 세계포럼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세계포럼의 한국 개최가 결정된 이후 서울, 제주와 유치경쟁을 하던 포럼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OECD와 통계청이 공동주관하는 제3차 OECD 세계포럼은 내년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포럼에는 각국 정부 수반과 유엔.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유럽중앙은행(EC)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의 대표자, 아이비엠(IBM)·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노벨상 수상자 등 150여개국에서 1500 여명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포럼 기간에 저명인사 220여명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기후변화 대책’ 등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범세계적 이슈를 논의한다. 유엔의 ‘새천년 개발목표(MDGs)’를 대체하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지표 작성도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포럼 부산 유치로 3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쥐치로 해파리 잡아 피서객 피해 예방

    ‘바다의 불청객’인 해파리를 잡기 위해 천적인 ‘쥐치’가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투입됐다.해운대구청은 11일 활어운반선 2척을 동원,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앞 해상에 말쥐치 2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말쥐치는 길이 3∼5㎝ 크기의 치어들로 해운대구와 민간업체가 8000만원을 주고 경남 거제의 한 양식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구는 지난해 8월 해파리떼가 해운대해수욕장에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이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자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진 말쥐치 5만마리를 방류했었다.해운대구 관계자는 “작년에 말쥐치를 투입한 이후 해파리떼가 줄어드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돼 올해는 방류량을 대폭 늘리고 방류시기도 앞당겼다.”면서 “말쥐치 방류사업은 해파리 퇴치뿐만 아니라 수산자원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쓰레기장에 대중골프장

    부산의 대표적 혐오 시설로 꼽혀온 해운대구 석대동 쓰레기매립장 부지가 시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2013년까지 토지이용이 제한된 석대동 쓰레기매립장 부지 66만 2000㎡를 조기에 활용하기 위한 용역을 이달 중에 발주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석대매립장 개발계획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곧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그린벨트를 풀어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가로×세로 100여m 규모의 간이 야구장 2개 등 체육시설을 만드는 계획을 내년 4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2004년 5월에 수립된 부산권광역도시계획에는 그린벨트 조정이 가능한 지역으로 반영돼 있다. 이곳에는 간이 축구장 2면과 테니스장 20면, 풋살경기장 등이 이미 들어서 있다.대중골프장 등이 들어서면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활체육 공간이 된다.시는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이곳에 1㎽급 이상의 태양광발전설비도 갖출 계획이다. 또 부지 지하에는 물류시설을 지어 반송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화물차 주차장 등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이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데다 매립장 지역이 수영강 상류지역이어서 수질오염도 우려된다.”면서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살기좋은 지역 가꾸는 정보교류 場으로”

    “살기좋은 지역 가꾸는 정보교류 場으로”

    ‘2008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10일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개막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경진대회에는 노진환 서울신문사 사장, 강지원 실천본부 상임대표, 김인세 부산대 총장,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 등 10여개 기초자치단체장과 시민,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노진환 서울신문사 사장은 대회 개회사를 통해 “자치단체장의 매니페스토가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되고 있는지, 얼마나 구체적으로 주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는지는 단체장의 지역주민과의 소통지수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면서 “이번 대회가 단체장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가꾸는 데 필요한 정보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발표와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매니페스토운동의 현황과 성과에 대해 김창룡 인제대 교수의 사회로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유문종 사무총장과 김성균 평가위원이 주제 발표를 했다. 김 위원은 ‘민선4기 2년차 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이행 분석 결과’를 통해 “16개 광역 및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정확보가 어렵다거나 중장기 계획에 의한 사업지연, 상위계획과 상위기관과의 연계성 부재, 사업타당성 검증 부재 등의 요인이 공약사업 집행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유 사무총장은 “민선4기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을 위해서는 행정 운영의 내실을 도모할 수 있는 관리 체계와 로드맵 구축,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민과의 소통이 상생적 발전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전담관리부서 설치, 지침마련, 체계적인 일정에 의한 공약사업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1일에는 39개 기초자치단체의 다양한 매니페스토 실천 사례 등에 대해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이 공동으로 현장심사해 시·군·구별로 각각 4개 분야(평가분야, 제도 및 조직개선분야, 공약성과분야, 매니페스토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 1곳과 우수상 2곳을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 김정한·서울 조현석기자 jhkim@seoul.co.kr
  • “온난화로 해파리 일찍 나타나”

    ‘바다의 불청객’ 해파리가 예년보다 일찍 나타났다. 지구온난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전북도와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군산, 부안, 고창 등 서해안 연근해에서 해파리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예년보다 열흘가량 이른 5월 말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개체 수가 늘고 있다. 크기도 지름 30∼40㎝ 내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해안에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머리에 해당하는 갓의 길이가 1.5m, 무게는 200㎏까지 성장하는 대형 종이다. 독성을 띤 촉수에 접촉되면 채찍 모양의 상처와 함께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 해파리는 과거에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분포됐으나 4∼5년 전부터 서해 연안에도 나타나고 있다. 해파리가 늘면서 멸치, 새우 등을 잡는 안강망과 자망, 정치망 어업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안강망 어업을 주로 하는 부안 위도와 군산 고군산군도 일대는 관련 어선 180척 가운데 40% 안팎이 정상적인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지난 4일 피서객 1명이 해파리에 쏘여 간단한 치료를 받았으며 5일 3명,7일 7명의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여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해파리의 출현시기는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빨라졌다. 해운대구는 9일 어선을 동원, 쌍끌이 그물로 해운대해수욕장 수중에 있는 해파리떼 수거작업을 진행했다.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독성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 시기가 빨라졌다.”면서 “해파리에 접촉되면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수건 등으로 떼어낸 뒤 바닷물로 씻고 항비타민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부산 김정한기자 shlim@seoul.co.kr
  • [Local] 2010년 ‘부산방문의 해’ 추진

    부산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 방문의 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010년을 ‘방문의 해’로 지정받기로 하고 지난 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서를 전달했다. 시는 북항 재개발,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 해운대 리조트 조성 등 관광자원 인프라 조기 구축과 관광 거점도시 성장을 위해 ‘부산 방문의 해’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방문의 해’ 대상으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11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부산관광공사 설립, 크루즈·해양레저·의료·컨벤션 등 6대 관광명품 개발 사업으로 관광객 200만명 유치목표를 앞당겨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매년 ‘지역 방문의 해’ 대상 시·도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2004년에는 강원도,2005년에는 경기도,2006년에는 제주도,2007년에는 경북도, 올해는 광주. 전남, 내년은 인천시가 선정됐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의정중계석] 강남구의회 - 봉사와 함께 한 워크숍

    강남구의회는 전체의원 워크숍을 통해 요양원에서 봉사를 했고 종로구의회는 의장이 거리 청소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지난달 2박3일 일정으로 ‘2008 전체의원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경주 나자레원(양로원)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했다. 세미나 참석을 비롯, 해운대구의회와 통영시청을 방문하고 욕지도 현장체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시의 나자레원은 2차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미망인들을 위한 요양원으로 강남구에 있는 수서명화복지관과 인연이 있는 시설이다. 이곳의 방문은 행정보사위 유만희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구의원들은 또 예산 종류와 원칙, 편성, 절차와 지방자치단체 결산분석기법에 대한 한태식 박사(경영학)가 강연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지난 1일 제12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동식·김용욱·김지환·안광석·정상채 등 5명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 특위 활동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이날 첫 위원회를 열고 김용욱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지환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200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승인안을 처리했다.4일 오후 2시에는 운영위 및 행정위소관 부서의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한다.7일 오후 2시에는 건설위 소관 안건을 다룬다. ●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구정 전반에서 위법적이거나 불합리한 행정사항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으로는 조윤형 의원, 부위원장에 임부재 의원을 뽑고 총 9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추진된 ▲구청 행정업무와 예산집행 사항 ▲집단 민원 ▲구민 여론수렴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홍기서 의장과 이종환 부의장이 지난 1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밝은 종로 한가족 구민대청소’에 나서 많은 주민들들과 함께 청소를 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등 여러 직능단체와 함께 광화문 사거리를 중심으로 신문로와 세종로, 종로1가에 이르는 구간에서 지역별로 나눠 실시했다. 무단투기 쓰레기와 꽁초를 줍고 불법첨지물·낙서를 제거하는 작업 외에 물청소도 했다. 시청팀
  • [Local] 해운대 백사장 복원 모금운동

    “여러분의 1000원 기부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이 되살아납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3일 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를 복원하기 위해 ‘모래 복원 1000원 샌드 트러스트’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이달부터 부산시민과 피서객 등을 상대로 ‘1000원 모금운동’을 펴 올해 13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해운대구는 1990년부터 매년 2800㎥씩의 모래를 투입하고 있으나 이보다 배에 달하는 5000㎥가 매년 유실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용역 결과, 미포와 동백섬에 잠재(수중 방파제)를 설치해야 하고 492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부산, 해수욕장 주차공간 확충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주차시설이 대폭 확충돼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다음달 말까지 7개 공영 해수욕장에 모두 851곳 2만 8236면(민영 주차장 포함)의 주차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주차장 785곳 2만 3138면에 비해 주차면수 기준으로 22% 늘어난 것이다. 해운대가 1만 3995면으로 가장 많고, 광안리 1만 606면, 송도와 송정이 1615면과 1319면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해수욕장 주변에 민영주차장이 일부 새로 생기고 주차허용구간도 확대 운영하면서 전체적으로 주차공간이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 난장판

    ‘염불보다 잿밥인가.’ 광역과 기초의회 가릴 것 없이 후반기 의장 선거가 각종 잡음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집행부 견제라는 본래 직분과 거리가 먼 ‘감투싸움’에 혈안이 돼 있다는 지적이다. 2일 부산 해운대구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의원들끼리 몸싸움과 욕설을 벌이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 11명이 본회의장이 아닌 위원회 사무실에서 전날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단을 뽑았다. 이에 맞서 통합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3명이 해운대 기장갑 당원협의회가 의장단 후보자를 내정하는 등 지방의회 운영을 뿌리째 훼손했다며 의장석을 점거했다.●신분 상승·홍보효과에 눈멀어또 경기도의회에서는 통합민주당이 한나라당 독식에 맞서 의장단 배분을 요구하며 본회의장 출입을 막아 1일부터 열려던 정례회가 무산됐다.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3석을 요구하며 12일째 농성 중이다. 전남 나주시의회는 의장단 선거를 지난달 25일 하려다 2일로 늦추는 등 의사 일정까지 바꿨다. 나주시민단체인 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은 “나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사일정까지 변경하는 등 추태를 부렸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행태가 나오는 이유는 의원에서 의장이 되면 신분이 수직 상승하기 때문이다. 주민 대표라는 명예와 함께 지역구를 넘어선 홍보 효과가 대단하다. 주민 대표인 단체장과 같이 공식행사에 얼굴을 내밀 수 있다. 여기에다 광역의회 의장은 대형 전용차량과 사무실, 기사와 수행비서 등 6∼7명, 업무 추진비 등이 따라온다. 한 군 의원은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에 매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연스럽게 다음 번 선거를 겨냥해 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교황선출식 선거 규칙 개선” 주장도현행 교황 선출식인 의장선거 회의규칙을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 시의원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누가 누구를 찍는지조차 모르는 의장 선거방식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초의원을 사전 조정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비난했다.이런 지적에 따라 11일 의장단 선거를 치르는 광주광역시의회는 교황 선출식이 아닌, 후보 등록과 정견 발표 등을 거쳐 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회의규칙 개정안을 이날 확정했다.전국종합·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 Metro] 최치원 海雲臺석각 조형물 설치

    부산 해운대구는 29일 신라시대 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동백섬 남쪽 암벽에 새긴 ‘海雲臺´(해운대)라는 석각(石刻)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형물로 만들어 해운대해수욕장 웨스틴조선호텔 앞 전망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조형물은 길이 2.3m 폭 0.6m 크기로 원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제작비는 최치원선생기념사업 기금으로 만들었다. 해운대구는 이 석각(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45호)은 최치원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의 아름다움에 반해 새긴 글씨로 ‘해운대’라는 지명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다음달에 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 Metro] 최치원 海雲臺석각 조형물 설치

    부산 해운대구는 29일 신라시대 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동백섬 남쪽 암벽에 새긴 ‘海雲臺’라는 석각(石刻)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형물로 만들어 해운대해수욕장 웨스틴조선호텔 앞 전망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조형물은 길이 2.3m 폭 0.6m 크기로 원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제작비는 최치원선생기념사업 기금으로 만들었다. 해운대구는 이 석각(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45호)은 최치원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의 아름다움에 반해 새긴 글씨로 ‘해운대’라는 지명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다음달에 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참을 수 없는 피서 유혹

    지자체, 참을 수 없는 피서 유혹

    ‘푸른 바다가 부른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다음달 일제히 개장한다. 전남 지역은 이달 초 개장했고 기름 피해를 입었던 충남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은 27일 문을 열었다. 금연해수욕장, 철조망 철거, 해변에서 베이징 올림픽 응원하기, 해수욕품 파격 할인 등 전국의 해수욕장은 저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자치단체들도 지구 온난화 등에 따라 올해는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피서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 수영시간 30분 연장 부산지역 해운대·광안리·송도·다대포 등 4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송정·일광·임랑 등 3개 해수욕장이 새달 4일 개장한다. 부산시는 해수욕장의 입수 제한시간을 종전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6시30분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해수욕장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샤워시설, 탈의장 이동식 화장실 등을 대폭 늘렸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에 수유실 겸 메이킹 룸과 인터넷 쉼터를 운영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은 일광욕을 하는 ‘비치베드 존’을 조성하고 매주 토·일요일에는 해변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노천카페를 연다. 다음달 4일 개장하는 강원 동해안의 해수욕장은 군 철조망 철거 등 피서객을 맞이 준비를 마쳤다.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등으로 올 여름 동해안 100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지난해 2850만명보다 크게 늘어난 사상 최대인 3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50억원을 들여 6개 시·군의 11.6㎞에 달하는 군(軍)경계 철책을 철거해 피서객들이 바다에서 동해안 비경을 손쉽게 감상하도록 했다. ●속초 백사장에 전광판… 올림픽 응원 경포에서는 다음달 26일부터 15일 간 경포바다축제가 열리고 속초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시원한 바다에서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3일 빠른 28일 일제히 개장한다. 중문, 함덕 등 제주도 15개 해수욕장은 최근 수질검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여름철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의 불만이 높았던 해수욕장 바가지 요금 추방을 위해 해수욕장 위탁운영자들과 협의, 피서용품 임대 가격을 최소 33%에서 100%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했다. 표선해수욕장은 파라솔 임대료를 종전 2만원에서 5000원으로 내리고 1인당 5000원을 받던 야영장 이용료도 폐지했다. 함덕해수욕장도 파라솔 임대료를 하루 3만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고 이호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금연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충남, 기름 피해 극복 행사 줄이어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은 27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8일 대천해수욕장, 다음달 5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올 여름에 충남 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12월7일 발생한 기름사고 피해를 극복하려는 행사가 줄을 잇는다. 만리포·대천·춘장대 등 3개 해수욕장에서는 각각 개장일에 ‘자원봉사 감사 대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12∼20일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보령머드축제가 26일 몽산포해수욕장의 모래조각 경연대회,26∼27일 춘장대의 청소년가요제 등 해수욕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충남도는 기름피해가 회복추세에 있고 올해는 새로운 이벤트가 많아 예년에 비해 피서객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 고향 바다서 휴가보내기 운동 경북 동해안지역 해수욕장도 다음 달 10일 고래불·대진 등 영덕지역 7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포항·경주·울진 등 4개 시·군 21개 지정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포항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불빛축제와 칠포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남지역 61개 해수욕장 중 규모가 큰 완도 명사십리·진도 가계해수욕장이 지난 2일 개장한 것을 비롯, 48개 해수욕장은 이미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영광 송이도, 해남 사구미, 함평 안악 해수욕장 등 나머지 13곳은 다음달 5일 개장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바다에서 휴가 보내기운동을 벌이는 등 자치단체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앞세워 피서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관광열차 ‘부산 갈매기’ 운행

    코레일 부산지사는 동해남부선 야간 관광열차인 ‘부산 갈매기’를 다음달 4일부터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마을호 열차 7량을 관광 전용으로 개조한 이 열차는 다음달 4일부터 9월15일까지 매주 금요일 1회 운행하며(2번째와 4번째 토요일에도 운행) 피서객이 몰리는 다음달 31일부터 8월3일까지 매일 운행한다. 이 열차는 오후 7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해운대와 송정을 거쳐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오후 10시10분 출발지인 부산역에 도착한다. 이 열차를 타면 부산의 도심 야경은 물론 여름밤 아름다운 해변의 밤풍경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코레일은 승객들에게 탑승 축하 장미꽃을 선물하고 음악방송과 추억의 콘서트,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프러포즈 행사도 준비해 놓았으며 청춘 남녀를 위한 단체미팅도 마련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韓·中·日 대중교통 카드 한장으로 이용”

    카드 한 장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에서 대중교통 요금 등을 지불할 수 있는 관광분야 통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중국의 사오치웨이(邵琪偉) 국가여유국 국장, 일본의 후유시바 데쓰조 국토교통성 장관 등 3국 관광장관들은 23일 부산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하우스에서 장관회의 본회의를 가진 뒤 이런 내용을 담은 14개항의 ‘부산선언’을 채택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29) 현대산업개발

    [한국의 대표기업] (29) 현대산업개발

    1999년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인 ‘포니 정’(고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부자(父子)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다. 그들은 현대자동차에서 손을 떼는 대신 전혀 새로운 건설업에 몸을 담는다. 포니 정은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그의 외아들(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회장을 맡았다. 현대그룹에서 완전 분리, 독자경영체제를 구축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연간 1만가구 이상 공급한 주택 선두기업 현대산업개발(현산)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현대 아파트를 지은 기업이다. 모태는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 한국도시개발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6000여가구를 지으면서 이 땅에 새로운 주거 문화를 뿌리내렸다. 한라건설은 화력발전소·고속도로·간척사업·도시 및 산업단지조성 등 굵직한 플랜트·토목 공사를 해오던 회사다. 두 회사가 1986년 합병, 현산이 태어났다. 현산은 압구정동을 비롯해 분당 신도시, 인천 부평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와 전원주택,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을 펼쳤다. 연간 평균 1만가구 이상을 지으면서 주택 명가(名家)로 자리잡았다. 현산이 창립 이후 공급한 아파트는 무려 33만여가구에 이른다. 그러나 주택사업 위주로 커온 현산은 외환위기 이후 주택 시장이 침체하면서 한때 어려움을 맞았다. 사옥으로 사용하던 서울 역삼동 아이타워(강남 파이낸스 빌딩)마저 팔아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주택사업 경쟁력을 기르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틀을 바꾸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2001년 3월,‘현대 아파트’ 대신 ‘I'PARK(아이파크)’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했다. 동시에 아파트를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대표적인 작품이 삼성동 아이파크다. 이 아파트는 현재 단위 면적당 가장 비싼 아파트다. 조망·외관·조경·설비 등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교과서’로 꼽힌다. ●디벨로퍼 기업으로 재도약 현산 주택사업은 다른 대형 건설사와 성격이 다르다. 자체사업 비중이 높다. 자체 주택사업이 전체의 65%에 이른다. 단순 시공으로 공급 가구수를 늘리는 형태가 아니라 직접 땅을 구입하거나 도시개발 사업을 벌여 주택을 시공·분양하는 디벨로퍼(developer) 성격이 짙다. 대규모 자체 사업은 개발계획·분양·시공 등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사업이 삼성동 아이파크와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사업이다. 쓸모가 낮은 땅을 사서 부가가치가 높은 부동산 개발 상품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벨로퍼 경험이 쌓이면서 미니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도전했다. 올해 말 수원 권선지구에서 첫 결실을 보게 된다.100만㎡에 이르는 땅에 아파트 7000여가구와 쇼핑센터 등을 짓는 사업이다. 비슷한 도시개발사업을 수도권 서너 곳에서 진행 중이다. 마산 서항지구와 율구만 일대 54만평을 2017년까지 개발하는 마산 해양신도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건축·토목·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단순 시공 참여가 아닌 투자사업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개발과 다르지 않다. 대표 사업으로 용산역사 개발, 대구∼부산고속도로(완공), 서울∼춘천고속도로(2009년 완공)를 꼽는다.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도 참여한다. 부동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예 농협과 부동산신탁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도시 미학(美學)을 건설한다 현산은 아름다운 건물을 짓는 데 돈을 쏟아붓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인 건축가를 초빙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강남 파이낸스센터, 대전 월드컵경기장,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 용산민자역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사옥 등은 기능과 도시 미학을 동시에 만족시킨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운대 아이파크도 설계 단계부터 세계적인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정몽규 회장은 연초 기자간담회에서 “2010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건설ㆍ부동산개발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력 사업인 주택과 SOC외에 해상교량, 수자원 분야, 에너지·발전 분야 공기업 인수에도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성냥갑 구조 벗어난 곡선설계 눈길

    성냥갑 구조 벗어난 곡선설계 눈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바닷가에는 명품 해양도시 개발공사가 한창이다. 현대산업개발(현산)이 조성하는 ‘해운대 아이파크’(조감도) 현장이 바로 그 곳이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여느 부동산 개발 상품과 다르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최고 72층을 비롯한 3개동(棟) 1631가구다. 별도 건물인 첨단 인텔리전트 오피스 빌딩과 명품 쇼핑시설이 들어선다.250실의 최고급 호텔도 한 울타리 안에 건설된다. 주택과 백화점·호텔·업무용 빌딩은 서로 연결돼 단지 안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2011년 10월 완공되면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현산의 기업정신인 기술혁신 정신이 담겨있는 현장이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설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바람을 머금은 돛을 형상화해 건물 디자인을 곡선으로 설계했다.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재건축 설계 공모 당선자인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설계 의도를 반영했다. 해운대 바닷가 자연과 돛단배, 부산의 상징 동백꽃을 형상화한 곡선 설계는 시공도 까다롭고 공사비도 훨씬 많이 든다. 한국 전통의 선을 살리면서 각 가구의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이다. 획일적인 아파트 평면 설계 관행을 깬 현장이기도 하다. 대개 2000여가구 아파트를 짓는데 적용하는 평면은 20∼30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해운대 아이파크는 천편일률적인 설계를 내던지고 199개 평면을 도입했다. 엄청난 비용을 감수하고도 면적·향·층에 따라 설계를 달리한 것이다. 특이하고 개성있는 평면 설계는 주변 자연 조망과 어울린다. 리조트나 특급 호텔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무빙월(내부 가변형 벽체), 슬라이딩 도어 등으로 실내 공간 확장성을 높이고 외부 조망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이 단지를 설계하면서 등록한 지적재산권만 업계 최다인 384건에 이를 정도로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에너지절약 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안에 소형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해 폐열로 가구들의 급탕 및 공용 공간 냉방 에너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득진 현장 소장은 23일 “입주자들이 세계적인 예술작품 속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2011년 완공되면 호주의 시드니, 미국의 마이애미 등 세계 어느 해양도시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명품 해양레저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시공·영업·관리 통합이 경쟁력”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시공·영업·관리 통합이 경쟁력”

    “2010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건설·부동산 개발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정중(65)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부동산 디벨로퍼를 강조한다. 부동산 개발에 남다른 신념을 갖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손발이 맞는다. 김 사장은 2006년 취임 이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아파트 건축 공사를 수주해 매출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부지 마련부터 시공·영업·관리까지 도맡는 형태의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단순 주택 시공만으로는 경쟁력을 잃는다.”고 말한다. 시공은 부가가치가 낮을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에도 민감하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새로운 주택상품을 만들어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체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체 사업은 혁신적인 사업과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늘 직원들에게 혁신과 열정을 강조한다. 연초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사업을 추진할 때는 설계도면을 직접 챙기고, 주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밤샘 영업활동을 벌였다. 기반공사 현장은 물론 모델하우스 공사 진행사항까지도 꼼꼼하게 챙겼다. 결과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미분양 아파트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정도로 극도로 침체된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을 움직였고 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주택사업 자체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단순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복합용도개발처럼 종합 부동산개발사업 영역까지 확대하면 부가가치가 높아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주택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은 국내 최고의 부동산 개발회사로 변신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5)간판이 살아나야 경제가 산다

    [아름다운 간판 2008] (5)간판이 살아나야 경제가 산다

    간판이 방문객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간판 정비는 단순히 상점의 겉모습만 아름답게 바꾸는 게 아니다. 끊어지던 방문객의 발길을 되돌리고, 등지려던 업주들의 마음을 다잡는다. 이처럼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로는 간판 정비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광복로의 현재…방문객·매출 ‘쑥쑥’ “간판을 바꾸니 방문객과 매출이 쑥쑥 올라가네요.” 꽃이 만개한 고목처럼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광복로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복로는 1970∼80년대 부산을 대표하는 번화가였다. 외환위기가 닥친 1990년대 말 이후 해운대·광안리 등 새로운 상권들이 부상하고, 시청·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빠져나가면서 상권은 급속도로 위축됐다. 하지만 광복로는 간판·거리 정비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간판과 거리의 변화상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 부산 중구청에 따르면 실제 광복로를 찾은 방문객 수는 간판 정비 이전인 2006년에 비해 하루 평균 최대 40% 이상 늘어났다.2년 전에는 평균 방문객 수가 평일 8000명, 주말 6만 3000명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평일 1만명, 주말 9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방문객의 증가는 이곳 상점들의 매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과점을 운영하는 김정욱 사장은 요즈음 매출전표를 계산하면서 저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린다고 한다. 최근 3개월 동안 매출이 이전에 비해 10%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과거와 비교하면 대박 수준”이라면서 “손님들이 간판과 거리가 짜임새 있고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하고,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단골손님들도 다시 찾기 시작했다.”면서 껄껄 웃었다. 매출이 오른 상점은 비단 이곳뿐만 아니다.15년째 피자가게를 운영 중인 김익태 사장도 맞장구를 친다. 그는 광복로 입주업체들의 대표자인 주민지원협의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광복로에 있는 상점 대부분의 매출이 10% 이상 올랐다.”면서 “볼거리가 늘어나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장사가 안 돼 떠나려던 상인들도 다시 짐보따리를 풀고 있다.”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광복로의 1년전…화두는 조화로운 ‘S라인’ 지난 2월 부산 중구청과 광복로 상인들은 장장 3년에 걸친 ‘광복로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부산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용두산공원 아래 광복로 750m 구간과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PIFF) 광장 주변 240m 구간 등이 대상이었다. 우선 광복로에 들어서면 부드럽게 굴곡을 이룬 ‘S라인’ 도로가 한 눈에 들어온다. 곧게 뻗은 기존 2차선 일방통행로를 S자형 1차선으로 바꾼 것이다. 차도의 폭을 줄이는 대신 보도는 넓혔다. 여유공간 곳곳에는 분수·벤치·화단 등 쉼터가 조성됐다. 보기에도 시원한 야자수, 강아지 모양의 앙증맞은 의자, 나무를 형상화한 가로등 등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사람들이 직접 쓴 ‘추억남기기’ 조형물 위에서는 무언극인 ‘마임’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져 발길을 붙잡는다. 차도 역시 시커먼 아스팔트 대신 분홍빛 화강석으로 바뀌었다. 장애인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차도나 보도의 높은 턱도 사라졌다. 이와 함께 거리 양 옆으로는 깔끔하게 정비된 상점들의 간판이 눈길을 끈다. 간판에는 산과 바다를 상징하는 녹색과 파란색 형광띠가 새겨져 광복로의 야경을 책임지고 있다. 광복로에 입주한 450개 상점 중 75%인 336곳이 이같은 간판 정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건물을 도배하다시피했던 1300여개 간판은 900여개로 30% 이상 줄었다. 오세욱 중구청 토목계장은 “S자형 도로로 도시 미관을 살릴 뿐만 아니라, 차의 속력은 줄이는 대신 보행자가 안전하게 걸으며 쇼핑할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담고 있다.”면서 “정비 사업에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모두 85억원이 들었지만, 효과는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광복로의 미래…주민들 자발적 규제로 ‘쾌청’ 광복로는 지난달 관광특구로도 선정됐다.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밑바탕됐다. 광복로 일대의 건물·상가·주민 대표들은 ‘시범가로지원협의회’를 만들어 머리를 맞댔다. 정비사업 자체를 꺼리는 이웃들도 직접 설득했다.3년간 130여차례의 회의를 통해 견해 차이를 좁혔다. 사업이 끝난 뒤에는 ‘간판감시위원’을 자체적으로 뽑아 간판이 무질서하게 난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업 초기에는 호두껍질같이 단단했던 사람들도 이젠 형님, 아우하고 지내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면서 “간판이 커야 잘 된다는 생각을 바꾸니 건물과 거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방문객과 매출까지 늘어 살맛까지 느끼게 된 민·관이 만든 최고의 합작품”이라고 만족해했다. 오는 2013년 광복로 주변에는 107층짜리 엔터테인먼트단지인 롯데월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에는 상권을 위축시킬 ‘악재’로 받아들여졌지만, 지금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호재’로 간주된다. 오 계장은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타이완의 경우 100층짜리 건물이 위치한 지역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5만∼30만명에 이른다.”면서 “광복로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방문객 증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등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높다.”고 기대했다. 부산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