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대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선공약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공황장애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심장마비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98
  • 막 올린 부산국제영화제…고 윤정희 공로상, 주윤발 아시아영화인상

    막 올린 부산국제영화제…고 윤정희 공로상, 주윤발 아시아영화인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축제를 이어 간다. 개막식 전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를 맡아 레드카펫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이어 배우 박은빈이 개막식 단독 사회를 맡아 진행에 나섰다.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나온 박은빈은 “저도 지난해 이곳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상을 받아 일하는 데 큰 힘을 얻었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기회와 용기를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은 지난 1월 고인이 된 배우 윤정희를 기리는 시간으로 시작했다. 윤정희의 대표작들이 지나가는 동안 고인의 딸인 백진희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했다. 한국 영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고인에게 한국 영화 공로상이 돌아갔다. 시상에 나선 이창동 감독은 “십 대 때부터 제 마음의 별이었던 윤정희 선생과 함께 영화 ‘시’(2010)를 찍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백진희 바이올리니스트는 “지난 십여 년은 병과 싸워야 했지만 여러분의 애정이 멀리 있는 어머니를 행복하게 했으리라 믿는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배우에게 주는 아시아영화인상은 1976년 ‘투태’로 데뷔한 뒤 올해 ‘원 모어 찬스’까지 50년 가까이 활동 중인 ‘영원한 큰형’, 배우 저우룬파(주윤발)에게 돌아갔다. 저우룬파는 “1973년 배우 생활을 시작해 올해가 꼭 50년 되는 해이다. 확실히 긴 세월이지만 뒤돌아보니 마치 어제 같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팬들에게 “긴 시간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상을 받은 뒤엔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찍은 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외쳤다.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거장들의 신작부터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매력적인 신인 감독들의 작품까지 풍성한 영화가 준비됐다. 개막작은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한국이 싫어서’이다. 2015년 출간돼 화제를 모은 장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모든 걸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 뉴질랜드로 떠난 계나(고아성)를 통해 한국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폐막작은 배우 유덕화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영화의 황제’다. 영화제 기간 모두 269편을 선보인다.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뤼크 베송,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등 세계의 유명 감독과 윤여정, 한효주, 안재홍, 김다미 등 영화인을 비롯해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 중화권 스타 판빙빙 등이 BIFF를 빛낸다. 이들은 액터스 하우스, 오픈 토크, 야외무대 인사 등 다양한 무대에 등장한다. BIFF 동안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역대 최대 규모로 예정됐다. 이 밖에 CHANEL×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6주년을 맞이한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로 영역을 넓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등 다양한 영화 관련 행사가 이 기간 진행된다.
  • “매생이 1봉지요”…가짜 5만원으로 노인들 돈 뜯은 20대

    “매생이 1봉지요”…가짜 5만원으로 노인들 돈 뜯은 20대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노인들의 돈을 뜯은 20대 커플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 받았다. 30일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박선준 정현식 배윤경)는 통화위조 및 행사,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A씨와 교제 중인 B(2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던 A씨와 B씨는 거액의 채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A씨의 제안으로 5만원권 지폐 90여장을 컬러 복사기로 복사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4일 광명의 한 마트에서 3000원짜리 매생이 1봉지를 사면서 5만원권 위조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으로 4만 7000원을 받았다. 이들은 위조 통화를 감별하기 어려운 고령의 영세상인에 해당 위조지폐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고 서울 영등포와 부산 해운대,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피해자 22명에게 위조한 지폐를 주고 물건을 받아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 이들이 구매한 품목은 생선과 나물, 야채 등 식자재인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각 범행은 통화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거래의 안전을 심각하게 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특히 위조통화를 감별하기 어려운 고령의 영세한 상인을 대상으로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B씨에 대해서는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검찰과 A씨는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와 검사가 이 법원에서 양형 요소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대부분 원심 변론 과정에서 드러났거나 원심이 피고인들에 형을 정하면서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 자격시험 응시료에 탈모치료까지…부산 기초단체 잇따라 청년 지원

    자격시험 응시료에 탈모치료까지…부산 기초단체 잇따라 청년 지원

    부산 기초단체가 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청년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부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시험 1종에 대해 최대 10만원 한도로 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청년은 응시료 지원을 격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생애 최대 3번 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응시료를 지원하는 시험 종목은 국가 기술 및 전문자격증 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일본어능력시험, 중국한어수평고시 등이다 .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34세 미취업·미창업 청년이다.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속해야 한다. 매월 1~10일 응시료 지원 신청을 접수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25일까지 응시료 실비를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앞서 지난 7월 해운대구는 미취업 청년 100명을 선발해 구직 활동비를 1인당 150만원 지원했다. 한 달에 50만원까지 쓸 수 있는 ‘H:틔움카드’를 3개월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비,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입비, 식기 등 직·간접 구직활동비로 쓸 수 있다. 레저, 유흥, 고가상품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과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된다. 사하구는 2019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시작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헌재 어학시험 16종, 국가기술자격증 500여종, 국가전문자격증 240여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공인민간자격증 90여종 등 총 900여종의 다양한 자격시험 응시료를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들에게 1인 연 1회 8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의회가 탈모 진단을 받은 19∼34세 청년에게 경구용 치료제 구매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했다. 연제구도 18세~34세 청년에게 1인당 연 1회 각종 어학능력 검정시험, 국가 기술자격·전문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영도구, 남구, 수영구도 비슷한 내용으로 청년 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을 시행 중이고, 부산진구도 내년부터 청년에 응시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사업 신설 협의를 추진 중이다.
  • 소총·권총까지 메달밭… 명사수 사흘 연속 명중

    한국 사격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사흘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과 여자 25m 권총 개인·단체전에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이은서(서산시청), 이계림(담양군청), 배상희(국군체육부대)는 2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합계 1756점으로 중국(1773점)과 인도(176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은서가 590점, 배상희가 586점, 이계림이 580점을 얻었다. 본선 5위로 결선에 오른 이은서는 개인전에서는 4위(440.8점)에 그쳤다. 이은서는 “후련하고 시원섭섭하다”면서 “사격은 알다가도 모르는 종목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앞으로 올라갈 부분이 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은지(화성시청), 양지인(한국체대), 김란아(동해시청)가 출전한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1742점으로 인도(1759점), 중국(1756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이 열린 3개 대회 연속 입상이다. 개인 결선에 진출한 양지인은 류루이(중국·38점), 에샤 싱(인도·34점)에 이어 3위(29점)로 마쳐 동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안게임 요트 4연패를 노렸던 하지민(해운대구청)은 싱가포르의 라이언 로에게 밀려 은메달을 땄다. 이날 요트 남자 레이저급 최종 경주(메달 레이스)가 현지 기상 사정으로 열리지 않으면서 전날까지 펼친 11차 레이스 결과로 순위가 매겨졌다. 남자 윈드서핑 iQ포일급에 출전한 이태훈(보령시청)과 여자 카이트보딩 종목에 출전한 이영은(부안군청)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가져왔다. 우슈 대표팀의 서희주(전남우슈협회)는 우슈 투로 여자 검술·창술에서 최종 총점 19.423점을 획득해 4위에 올랐다. 3위와 0.003점 차이다. 서희주는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힘든 시간을 이겨 낸 자신을 위로했다.
  • 어제도 오늘도 ‘금빛 명중’…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싹쓸이

    어제도 오늘도 ‘금빛 명중’…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싹쓸이

    한국 사격 러닝타깃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2개 종목을 싹쓸이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16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하루 만에 또 ‘금빛 명중’에 성공했다. 러닝타깃 1인자인 정유진이 377점, 하광철과 곽용빈이 각각 373점, 366점을 올렸다. 2위는 카자흐스탄(1111점), 3위는 인도네시아(1098점)가 차지했다. 북한은 4위(1097점)로 경기를 마감했다.개인전에선 북한의 권광길과 공동 2위에 오른 정유진이 슛오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슛오프는 각 2발(좌1, 우1)씩 쏴 합산 기록이 높은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 권광길은 18점, 정유진은 17점을 쐈다. 정유진은 전날 정상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다.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총 60발)과 달리 혼합(총 40발)은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져 예측이 안 되는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이날 오전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는 박하준(KT)과 이은서(서산시청)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이은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판와르 디비안시 싱-라미타(인도)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끝에 20-18로 이겼다. 인도팀이 15-11로 달아났을 때만 해도 대표팀의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저력을 발휘해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양 팀이 세 차례 동점을 쏘면서 승부가 갈리지 않다가 18-18에서 이은서가 10.8. 박하준이 10.7을 쏴 동메달을 기어코 가져왔다.윈드서핑 조원우 “마지막 메달리스트 마음에 들어”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하루 일찍 금메달을 확정지은 조원우(해운대구청)는 이날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13·14차 레이스가 끝난 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조원우가 출전한 RS:X는 길이 286㎝, 무게 15.5㎏의 원드서핑을 타고 바다를 가르는 경주로 아쉽게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다. 이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 20㎏을 감량했다는 조원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종목이라서 더 뜻깊다”면서 “마지막 금메달리스트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 조원우, 요트 윈드서핑 금빛 낭보

    조원우, 요트 윈드서핑 금빛 낭보

    조원우(해운대구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대한민국 수상 종목 가운데 첫 번째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태극전사들이 연이어 금빛 낭보를 전했다.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은 조원우의 우승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26일 경기에 모두 불참해도 조원우의 벌점 최대치가 20점이라 현재 2위인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벌점 총합 27점)이 넘을 수 없다. 조원우는 26일 경기가 모두 끝난 후 금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사격 대표팀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은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 첫 금메달이다. 2위 북한과 총점은 같았지만 이너텐(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한국이 39차례로 29차례를 기록한 북한에 앞서 메달 색이 갈렸다. 한국 사격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박하준(KT)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는 차세대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은메달을 땄다. 이준환은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막메드베코프에게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김지정(순천시청)은 유도 여자부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정 대표팀은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51초54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조정 대표팀이 얻은 첫 메달이자 조정 대표팀이 출전한 9개 종목 중 유일한 메달이다. 한국 탁구의 미래 신유빈이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탁구팀은 이날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아깝게 패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中 산둥성 세계우성포럼서 ‘탄소중립 정책’ 발표…“다음 세대 위해 차가운 지구 만들자”

    박승원 광명시장, 中 산둥성 세계우성포럼서 ‘탄소중립 정책’ 발표…“다음 세대 위해 차가운 지구 만들자”

    상호결연 도시인 중국 랴오청시를 방문중인 경기 광명시 대표단이 우호협력 관계를 논의하고, 산둥성도인 지난시에서 열린 국제포럼에 참석해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했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광명시 대표단 중국 방문은 지난 4월 19일 광명시를 방문한 랴오청시 이장평 당서기가 박승원 시장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2023 세계우성포럼 및 우호 성주지도자 대회에 초대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지난시 산둥빌딩에서 열린 ‘2023 세계우성포럼 및 우호 성주지도자 대회’는 ‘녹색 발전과 저탄소 생활’을 주제로 세계적 의제인 기후 위기 극복 사례와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우호 도시 간 정책토론을 통해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산둥성 우호 도시를 비롯해 한국에서는 광명시와 시흥시, 제주시, 부산시 해운대구, 증평군 등 5개 도시가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제도 등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정책을 비롯해 6대 전략 100대 과제로 추진되는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해 500여명의 각국 참석자들과 호응을 이끌어냈다.박 시장은 발제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은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며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일해야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차가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광명시 대표단은 이날 포럼에 앞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상호결연도시인 랴오청시를 방문해 이장평 당서기, 왕강 부시장, 전학초 동아현장 등 랴오청시 지도자들과 3차례 회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랴오청시 장백순 시장과 ‘상호 협력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협력관계 강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랴오청시는 교환 공무원 상호파견,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 지원업무, 지속가능발전 포럼 등 행사 우선 참여, 청소년 교류 강화, 중소기업제품 전시 및 판매 지원 등 서로 장기간 효력이 있는 업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잠재력 있는 랴오청시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광명시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 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년에 개최할 예정인 탄소중립포럼에 랴오청시가 참여해 주실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장평 랴오청시 당서기는 “지난 4월 광명시 방문과 광명시의 환대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초청에 응해줘 감사하고, 내년 광명시의 포럼에 꼭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인구 650만명의 랴오청시는 산둥성 서부의 경제문화 중심도시로 지난 2005년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관내 기업인 교류 등 경제협력,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교류, 공무원 상호파견, 의료 분야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 부산 기초의원 11.5% 1년간 조례 발의 0건

    부산 기초의원 11.5% 1년간 조례 발의 0건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부산지역 기초의회 의원 열 명 중 한 명이 1년 동안 조례안을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 경실련)은 지역 기초의회 의원의 입법 활동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결과를 보면 지역 16개 구·군의회 의원 182명의 조례 발의는 모두 471건으로, 1인당 평균으로는 2.59건이었다. 이 중 한 건의 조례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은 21명으로, 전체의 11.5%였다. 조례 미발의 의원이 소속된 의회는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사상구, 부산진구, 사하구 등 6곳이다. 조례 미발의 의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해운대구의회로 모두 7명이었다. 조례 미발의 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의원 12명 중 5명(41.7%)이 지난 1년간 조례를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금정구의회였다. 조례 1건 이하 발의 의원 비율도 금정구의회가 83.3%(10명)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수영구의회 66.7%(6명), 해운대구의회(65%, 13명) 순이었다. 반면 의원의 입법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부산 동구로, 지난 1년간 의원 7명이 지난 1년간 38건을 발의해 1인당 5.43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의원 7명이 31건을 발의(평균 4.43건)한 동구의회였다. 부산 경실련 관계자는 “조례를 많이 발의했다고 반드시 높게 평가할 수만은 없지만, 입법활동이 전무하다는 것은 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중대한 문제다. 조례 입법 활동이 연 평균 1건 미만인 의원은 정당 공천에서 배제할 것을 각 정당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 부산 온천천서 떠내려간 50대女, 수영강서 숨진 채 발견

    부산 온천천서 떠내려간 50대女, 수영강서 숨진 채 발견

    부산에 폭우가 내린 지난 20일 도심하천인 온천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쯤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부근 수영강에서 한 시민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해경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인양한 뒤 유가족과 함께 확인한 결과 실종된 5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금정구 부곡동 온천장역 하부 온천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자 교각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했으나,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손에 힘이 풀려 실종됐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몸에 밧줄을 묶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였다. 이후 소방은 이 여성을 찾기 위해 소방헬기까지 동원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부산시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온천장역 부근 수위는 오후 5시 16분 0.48ⓗ였으나 39분 뒤 사고 추정 시각인 오후 5시 55분에는 1.61m로 3배 이상 급격히 치솟았다.
  • 한미, 부산 앞 바다서 6·25 전쟁 美 폭격기 조사

    한미, 부산 앞 바다서 6·25 전쟁 美 폭격기 조사

    한국과 미국이 부산 앞 바다에서 6·25전쟁 당시 추락한 미군 항공기 잔해를 찾기 위해 유해발굴 공동 수중조사에 나섰다. 양국이 공동으로 수중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미국 국방성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7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일대에서 6·25전쟁 당시 추락한 미군 항공기와 조종사 유해 소재를 찾기 위해서 수중 조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추진된 이번 조사는 1953년 1월쯤 부산 K9 비행장에서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 직후 해상으로 추락한 미 제5공군 소속 B26 폭격기 1대와 조종사 유해를 찾고 있다. 미 DPAA는 미군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사에는 미국 DPAA 잠수사·수중고고학자 등 13명과 국유단 조사 전문인력, 해군 해상전력, 해난 구조전대 잠수사 10명, 주한미해군 잠수사 7명 등이 투입됐다. 조사에 참여한 미 DPAA 패트릭 앤더슨 대위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수중조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실종자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추진된 이번 조사로 양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남은 조사 기간에도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한 미군 실종자 소재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성냥갑 건물 그만! 부산 디자인 혁명

    성냥갑 건물 그만! 부산 디자인 혁명

    부산시가 창의적 건축물에 높이 제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용해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유도한다. 부산시는 20일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MVRDV의 창립자인 위니마스 건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도전 등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건축과 도시디자인을 혁신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마련한 계획이다. 시는 우선 ‘혁신적 건축디자인 제안 제도’를 운영해 획일적인 모습의 건축물 퇴출을 유도한다. 개별 건축물이나 주거·상업·업무단지 등을 지을 때 사업자가 창의적 디자인을 제안하면 높이와 인동거리(건물 간격) 제한을 완화해주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 디자인 인정 기준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다.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으면 건축법상 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주는 지역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도 추진한다. 그동안은 사업자가 비용을 들여 창의적인 설계를 해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이 될지 확신할 수 없어서 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우선 시범사업 지역을 지정하고 공모로 사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자가 세계적 건축가를 통해 기획·설계를 하면 건폐율 배제, 법정 용적률 120% 적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 곳당 2억원의 기획·설계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민간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바꿔주는 대신 토지 가격 상승분을 공공기여로 환수하는 공공기여협상제 사업을 할 때는 디자인 특화 컨설팅을 받고, 국제 설계 공모를 추진하도록 해 디자인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제도들이 정착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지역내총생산(GRDP)이 연간 85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건축통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시계획 초기 단계부터 도시와 건축물, 시설을 아우르는 3D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세부적인 도시 및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대상 지역은 모두 39곳으로, 이 중 해운대구와 북구 화명동, 강서구 가덕도 지역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입체적인 경관 미래상을 제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피란민이 모여들면서 도시가 형성돼 계획적이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 그 자체가 부산의 역사이자 정체성이지만 발전에 제약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이 부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내달 5일 부산서 개막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내달 5일 부산서 개막

    아시아 도시 간의 창업 생태계 공동 발전을 위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가 오는 10월 5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이 아시아는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창업 생태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시아 각국의 여러 도시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업의 투자유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도시에서 스타트업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명과 투자자 400여명, 예비 창업자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개막일에는 주요 행사인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시티 리더스 서밋)이 열리며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오사카, 자카르타 등 도시의 창업 정책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한다. 시티 리더스 서밋 참가자들은 ‘아시아 연결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토의하고, 창업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도시 간 공동협력 선언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투자자간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출자자 회담(LP 서밋), 투자자(VC) 포럼이 행사 둘째 날인 10월 6일 열린다. LP 서밋에는 아시아와 중동의 20여개 출자기관, VC 포럼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또 올해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과 협업해 영화·영상 분야에 특화한 ‘씨네 플라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씨네 플라이에서는 칸 영화제와 시가 컨퍼런스에서 ‘CINE Tec세션’을 공동주관하고, 베를린 영화제가 추천한 테크분야 스타트업을 초청한 전시도 진행한다. 아시아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인 ‘플라이 어워즈’는 올해 총 상금 18만달러를 걸고 진행된다. 17개국 186개사가 도전했으며 국내외 투자사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50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입상한 10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투자, 컨설팅 등 후속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자원과 창업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을 이루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롯데,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메가존소프트,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한다. 특히 플라이 아시아 전용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기업인 대한전선, 현대자동차, 조광페인트가 4차 산업 및 사회가치경영(ESG)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해 보육하고 후속 투자 유치까지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도시가 직면한 여러 사회문제를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라이 아시아를 기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금호고속,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 신규 운행

    금호고속,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 신규 운행

    금호고속은 22일부터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은 하루 4회 운행하며, 여수-해운대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금호고속은 장거리 이용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4회 모두 우등버스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여수 출발 08:30, 11:30, 14:30, 17:30이며, 해운대 출발 09:00, 12:00, 14:30, 17:00이다. 운행요금은 여수-해운대 27,800원, 순천-해운대 21,400원, 여수-동래 25,900원, 순천-동래 19,400원 이다. 금호고속은 “이번 신규노선 개통으로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누적 연봉 400억’ 이대호, 해운대 럭셔리 하우스 공개

    ‘누적 연봉 400억’ 이대호, 해운대 럭셔리 하우스 공개

    프로야구 누적 연봉 400억.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4번 타자 이대호가 해운대 럭셔리 하우스를 처음 공개했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부산의 아들 이대호가 출연해 자신의 집을 처음 공개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이대호의 집에는 거실 한쪽을 채운 삼색 메달들부터 이대호의 야구 역사를 볼 수 있는 상패와 팬들의 선물로 가득한 트로피 방까지 있었고,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집안 공간을 본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연봉 2000만원으로 프로팀에 입단해 총 누적 연봉 약 400억원의 신화를 달성하기까지, 야구 선수 시절에 대한 일화도 솔직하게 풀어낸다. 특히, 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면서 “할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해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 미래 플랫폼 도시 부산, 스마트홈 ‘오르펜트 해운대 프로젝트’ 공개

    미래 플랫폼 도시 부산, 스마트홈 ‘오르펜트 해운대 프로젝트’ 공개

    스마트 초호화 오르펜트 해운대(Orpent Haeundae)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에 초대형 IoT 스마트 주거 프로젝트다. 세계박람회 (World Expo) 2030년 개최 유치에 도전하는 부산 해운대에, 주거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디지털 초연결 시대 맞춰 집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파이엇(Piot)의 스마트 IoT 기술을 활용한 탑앤드 (topend)주거 상품이다. 시행사 파이엇디벨롭먼트는 뉴욕, 마이애미, 파리와 같은 세계적인 주거 상품들을 연구하며,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넘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팝 아티스트 카우스와의 협업을 통한, 아름다운 미술 작품과 현대 아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부산의 아름다움과 도시 생활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하는 오르펜트 해운대는 지하 7층부터 29층까지의 층수로 슈퍼 펜트하우스 4세대, 듀플렉스 펜트하우스 12세대, 단층형 펜트하우스 66세대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용면적은 105~235㎡에 이르는 대형 평수로 디자인되어 하이엔드 주거생활에 걸맞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초고가 펜트하우스 4세대는 테라스와 전용 옥상 정원을 갖추어 고급스러운 주거와 스마트 시티의 혁신적인 편의성이 결합되어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전 세대는 부산의 아름다운 조망과 일조를 고려,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세대에는 4계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개인 풀 발코니를 설치, 세대당 6.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집 내부에 슈퍼카를 주차, 전시할 수 있는 전용 리프트도 설계되어 독특한 디자인의 스카이 개러지(sky garage)는 해운대 하늘과 연결되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한정판 슈퍼카들을 갤러리처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약 1,000평의 세계국제대회 규격의 테니스코트를 설계했다. 입주민들만 사용 가능한 루프탑 인피니티 풀, 웰컴 라운지, 피트니스, 프라이빗 사우나, 스크린 테니스 코트, 스크린 골프, 프라이빗 스파, 파인 다이닝 홀 등 고객맞춤형의 초호화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리미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부산 해운대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용 요트 대여 서비스, 아트 큐레이팅을 비롯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편리한 주거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스마트 IoT 주거 시스템을 제공해 오르펜트만의 통합 리빙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의 취향과 도시의 역동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대글로벌 스마트 시티의 미래 주거 혁신의 주요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 [B컷 용산]윤석열 대통령 부부, 추석 앞·순방 전 민생 행보

    [B컷 용산]윤석열 대통령 부부, 추석 앞·순방 전 민생 행보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한 주 민생 행보에 나섰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에 발맞춰 지역 시장 방문, 사회 취약계층 면담 등 단독 대외활동을 늘렸다. 최근 윤 대통령 부부의 행보에서는 수산업계 민심 달래기 또는 내수 경기 진작 등과의 연관성을 직간접적으로 찾을 수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우려가 커진 국내 어민과 수산 업계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민생 행보에 수산업계 민심 달래기 비중 높아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지난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아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멍게, 새우, 생선 등 수산물을 구입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느냐”고 확인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좁은 시장 통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대통령을 환영했다”면서 “대통령이 시장을 나오자 지역주민 300여 명이 대통령을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대통령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환영에 화답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들과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을 진행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적도기니 출신 온유 씨와 부산 지역 청년들이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커스텀 슈즈를 선물 받았다.김 여사는 같은 날 단독으로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면서 “국민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최근 태풍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 향해 매출 등에 대해 물으며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김 여사는 시장 초입의 튀김 가게에서 붕장어 구이와 호박전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기장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다시마도 샀다. 회센터에서는 가자미를 고른 뒤 먹어보고 포장했다. 김 여사는 또한 모친과 함께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킨 생선가게에서 반건조 참민어와 반건조 도미를 산 뒤, 삼남매가 운영하는 노점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전복과 성게를 시식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청년 만나 지원 약속한 尹… “청년이 국정 동반자” 윤 대통령 부부는 14일 저녁에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들을 만나 청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여러분의 미래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당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 노사 법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미래세대 간 국제 교류 확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게, 더 공정하게, 더 활력있게,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청년 스타트업 부스를 망문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킥더허들’이 사회 사각지대에 계시는 국가유공자분들과 군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M.P.P.C(Mission Possible Possible Campaign)’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보훈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줄 것을 당부하며 검은색 M.P.P.C 모자를 구매했다. 김건희 여사, 개별 취약계층 방문 행보도 김 여사는 앞서 13일에는 서울역 쪽방촌 지역 어른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인 ‘희망나눔키트’를 전달하는 봉사에도 참여했다. 김 여사는 6·25 참전유공자와 독거노인을 방문해 “식사 꼭 잘 챙기시라. 앞으로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나눔가게인 ‘온기창고’에서 키트를 직접 포장했다.김 여사는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 등과 만나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힘이 되고 계신 분들”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기초생활 생계급여 인상 등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여러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5일에는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정신건강 활동가, 자살시도 후 회복자, 자살예방 서포터즈, 자살 유족, 자살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아픔을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생각과 의견의 차이가 생명의 가치보다 앞설 수는 없다”면서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청년마음건강홍보, 컨텐츠 제작 지원, 인공지능 자살 예방 등 복지부와 네이버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 [포토] 퍼즐 퍼포먼스 하는 윤 대통령 부부

    [포토] 퍼즐 퍼포먼스 하는 윤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4일 부산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는 대한민국 2030 청년들의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부산에서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들이 자기들에 관한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스를 방문해 유치 기원 퍼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청년이 국정 동반자”… 尹 어퍼컷 세리머니

    “청년이 국정 동반자”… 尹 어퍼컷 세리머니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면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을 24개 부처로 확대하는 등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과 국정 전반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청년의 날’(9월 16일)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연합뉴스
  • 尹 “청년은 국정 운영 동반자… 2030자문단 확대·정부 인턴 5000명” 약속

    尹 “청년은 국정 운영 동반자… 2030자문단 확대·정부 인턴 5000명” 약속

    부산에서 ‘2030 청년의날 기념식’ 참석모든 위원회 청년 위촉·국정 목소리 반영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년들이야먈로 국정의 동반자”라면서 “그동안 일부 정부 위원회에 청년들이 참여해왔지만 앞으로는 모든 위원회에 청년 위원을 위촉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9개 부처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역시 24개 부처로 확대하여 청년들이 정책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 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이 정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은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그렇게 우리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가장 잘 알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자기들에 관한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눈부신 성장, 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도약이 바로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청년을 위해 우리 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게 개혁하겠다면서 부당한 기득권 타파, 노사 법치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글로벌 스탠다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분야의 국제협력, 미래세대 간 국제교류의 확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기여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부산 엑스포 유치에 청년 여러분께서도 큰 힘을 보태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도전과제의 솔루션 플랫폼인 부산 엑스포는 청년들이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여러분 모두와 세계 모든 청년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 전영민 부산청년센터 책임매니저 등 ‘청년정책 유공자’ 3명과 ‘청년정책 공모전 수상자’ 1팀 대표 김연수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생에 대한 포상 및 시상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널리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2030세대 청년들의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부산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청년 2400여 명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차관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 일가족 3명 사상 부산 화재 아파트… “피난시설 경량 칸막이 없었다”

    일가족 3명 사상 부산 화재 아파트… “피난시설 경량 칸막이 없었다”

    화재로 일가족 3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부산진구 A 아파트에는 피난시설인 ‘경량 칸막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A 아파트는 고층 건물 화재 시 발코니를 피난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주택법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노후 아파트로 확인됐다. A 아파트의 준공 시점은 31년 전인 1992년 2월이다. 이는 주택법상 경량 칸막이 등 피난시설 구비 규정이 신설된 1992년 7월보다 빨랐다. 또 통상적으로 주택법 적용은 아파트 건축 협의 시점부터다. A 아파트의 건축 협의는 주택법 관련 규정이 신설된 시기보다 훨씬 이른 1980년대라서 경량 칸막이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다. 얇은 두께의 석고보드나 합판으로 제작된 벽인 경량 칸막이는 비상 대피 시 발로 차는 등의 충격만으로도 파괴할 수 있어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시설이다. 2016년 2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일가족 3명이 발코니 경량 칸막이를 부수고 탈출해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18분쯤 A(45)씨와 아들(4), A씨 장모(베트남·57)는 불이 난 아파트에서 현관문으로 나가지 못해 발코니로 피신해 창틀에 매달렸다가 추락해 A씨와 장모는 숨지고 아들만 생명을 건졌다. 사고 당시 베트남 국적의 A씨 아내 B씨는 인근에 있는 시장에 과일을 팔고 있었서 화를 면했다. 경량 칸막이가 없는 7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A씨 등 일가족 3명이 사실상 대피할 수 있는 수단은 없었던 셈이었다. A 아파트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설치돼 있었다. 정상 작동 여부는 소방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금방 유독가스가 가득 차기 때문에 무조건 대피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2014년 부산소방본부의 부산지역 3445개 아파트 단지의 피난시설 전수 결과를 보면 23.8%인 819단지(4935동)만이 경량 칸막이, 별도 대피 공간, 하향식 피난구 시설 등의 피난시설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9년이 지난 현재도 상당수 노후 아파트는 화재 발생에 대비한 별다른 피난시설이 없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추정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