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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버 김용호 극단선택…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 김용호 극단선택… 호텔서 숨진 채 발견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유튜버 김용호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낮 12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2019년 7월 해운대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인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정적인 내용을 폭로하겠다며 다수 연예인을 협박하고 이를 덮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어 이와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산역·해운대~김해공항 리무진 운행 재개…내년 1월까지 순차 정상화

    부산역·해운대~김해공항 리무진 운행 재개…내년 1월까지 순차 정상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부산 도심부터 김해국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 운행이 정상화된다. 부산시는 리무진 버스 운행을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1월이 되면 부산역(서면 경유)~김해공항 노선에 총 4대, 해운대~김해공항 노선에 총 8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리무진 버스는 부산 도심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탑승객이 감소하고 적자가 지속되면서 운행을 중단했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고, 승객이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판단해 운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해운대 노선은 올해 2월부터 2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했고, 지난 3월 추가로 2대를 투입했다. 이달 3대, 내년 중 1대가 추가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운대 노선은 운행 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정류소를 28곳에서 16곳으로 개편했다. 현재 운행하지 않는 부산역 노선은 이달 중 2대를 투입해 운행을 재개하고, 오는 12월에 2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의 상세한 이용 정보는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gimh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연예인에게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유튜버 김용호씨가 부산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쯤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에서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람이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이 호텔 11층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기자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으며, ‘연예부장 김용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다. 주로 연예인과 정치인의 사생활, 비위 등을 다루면서 여러 차례 고소·고발을 당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가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2020년부터 연예인 다수에게 돈을 받아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오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김씨는 협박하지 않았고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돌려줬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 씨는 또 강제추행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다. 김 씨는 재판 과정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씨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올렸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영상에서 김 씨는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호텔 직원이 신고”…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숨진 채 발견(종합)

    “호텔 직원이 신고”…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숨진 채 발견(종합)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7)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날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숨진 김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현장을 통제한 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 호텔 11층 정도에서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또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연예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상태였다. 김씨는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김용호연예부장’이라는 채널도 운영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추락…위중한 상태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추락…위중한 상태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유튜버 김용호(47)가 호텔에서 추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용호는 12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추락했고 현재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호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 ‘고깃집서 女추행’ 김용호, “강제성 없었다” 주장했지만 ‘유죄’

    ‘고깃집서 女추행’ 김용호, “강제성 없었다” 주장했지만 ‘유죄’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47)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이미선 판사는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피해 여성이 거절했음에도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9월 말 경찰에 고소장과 함께 증거 영상을 제출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피해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은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2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다 지금 와서 한 것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해당 여성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된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불리하도록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꾸며내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공소사실 행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과 피해자와의 관계, 사건 경위 등을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도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고인이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매우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오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상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상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무빙’의 주연배우 류승룡(사진)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 주연배우상을 받았다. 류승룡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거창하진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고 쓸모를 인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개에서 올해 5개를 추가해 총 17개 부문으로 폭을 넓혔다. ‘무빙’은 남자 주연배우상을 비롯해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작가상(강풀), 남녀 신인상(이정하·고윤정),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클래스 1’이 차지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배우상(카리시마 타나)을 가져갔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베트남에서 축제를’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솽에게 돌아갔다. 남자 조연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 여자 조연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수상했다.
  • 하태경發 중진 험지차출 ‘태풍’ 될까 ‘미풍’ 그칠까

    하태경發 중진 험지차출 ‘태풍’ 될까 ‘미풍’ 그칠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해운대갑·3선)이 서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런 선택이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에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지도부는 “우리 당의 혁신 의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지난 8일 윤재옥 원내대표), “제2, 제3의 하태경이 나와야 한다”(9일 라디오에서 장예찬 최고위원)며 압박에 나섰지만 험지 출마라는 이른바 ‘아름다운 양보’에 선뜻 동의할 중진이 얼마나 뒤따를지는 미지수다.현재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에서 국민의힘 소속 3선 이상 의원은 모두 16명이다. 부산은 하 의원의 지역구 이탈로 다른 중진들이 짐을 덜었단 해석이 나오지만 타 지역구 중진들에게는 역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경남에는 박대출, 윤영석, 김태호 의원이 있고 대구에는 김상훈, 윤재옥, 주호영(5선) 의원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지도부 핵심 인사와 강남의 3선 이상 의원들을 향한 ‘수도권 차출론’이 재점화할지 관심이다. 하 의원의 경우 당내 주류 인사가 아닌 만큼 서울 출마로 정치적 활로를 모색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수도권 위기론이 대세인 상황에서 중진의 험지 차출에 대한 첫발을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잖다는 것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중진을 무작정 험지로 밀어 넣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3선 이상임에도 험지에 도전할만한 지명도가 없는 경우도 있는 데다 지난 총선에서 중진들의 수도권 차출 결과가 신통치 못했던 탓도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에서 중진의 험지 차출을 밀어붙였으나 사실상 실패했다. 서울 서초갑을 떠나 동대문을에 출마한 이혜훈,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떠나 서울 중랑을에 도전한 김재원 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당내 험지 출마 요구에 반발하다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대구시장, 권성동·김태호 의원 등은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인 한 중진 의원은 “(중진 험지 차출이) 전체 선거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의 퇴장으로 무주공산이 된 해운대구갑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운 측근들과 정치 신인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언급된다. 해운대갑은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국민의힘에서 공천권만 쥐면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곳으로 분류된다. 9일 정치권에선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주진우 대통령실 법무 비서관,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나왔다. 아울러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나섰던 전서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윤 대통령 인수위원 지낸 박원석 코레일 유통 이사 등의 도전도 점쳐진다.
  • ‘무빙’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배우상

    ‘무빙’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배우상

    드라마 ‘무빙’ 주연 배우 류승룡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 주연 배우상을 안았다. 류승룡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수상 여부를 떠나 서로를 빛나게 해주신 여러분들, 아름답고 멋지다”고 밝혔다. 그는 “거창하진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고 쓸모를 인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아시아 전역 우수한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개에서 올해 5개를 추가해 총 17개 부문으로 폭을 넓혔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이 남자 주연 배우상을 비롯해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까지 거머쥐며 6관왕을 차지했다. 작품 원작 웹툰을 그린 강풀이 작가상, 고등학생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하·고윤정이 각각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 여기에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도 가져갔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클래스 1’이 차지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 배우상(카리시마 타나)을 챙겼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베트남에서 축제를’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 솽에게 돌아갔다. 남자 조연 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 여자 조연 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수상했다. ‘독가동화’에 출연한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문준휘와 대만의 여배우 버피 첸이 공동으로 인기상을 받았다.
  • 부산지하철 노사 10일 최종교섭…결렬 땐 11일 첫차부터 총파업

    부산지하철 노사 10일 최종교섭…결렬 땐 11일 첫차부터 총파업

    부산지하철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와 사측인 부산교통공사가 10일 최종교섭을 벌인다. 교섭이 결렬되면 노조는 11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10일 오후 3시 부산 노포 차량사업소 회의실에서 최종교섭을 진행한다. 양측은 지난 6월 9일부터 지난 8월 24일까지 16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5.1% 인상을 요구했으나 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적자가 누적돼 임금 동결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또 공사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역무 분야 업무 효율화, 사업소 통합 등 구조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에 반대했다. 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지난달 4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지노위 조정이 지난달 19일 아무 소득 없이 종료되면서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오는 11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12~14일 진행된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96.5%가 참여했으며, 85% 찬성률로 가결됐다. 다행히 노사는 추석 연휴가 끝난 4일부터 여러 차례 비공식 회의를 열어 서로 입장을 확인했다. 비공식 회의에서는 노사 모두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10일에는 본교섭이 진행되는 만큼 비공식 협의와는 다르고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가 명확해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공사는 정부 정책인 직무 성과급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노조가 파업하면 대체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 2, 3호선을 출퇴근 시간에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을 10분에서 33분 늘려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한다. 무인 운영하는 4호선은 100% 평소처럼 운행한다. 전체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3%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대비해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운행 수요를 고려해 해운대 심야 노선 일부를 증차한다.
  • ‘부산 3선’ 하태경 서울로, 김두관 “野도 변화를”… 새판짜기 신호탄

    ‘부산 3선’ 하태경 서울로, 김두관 “野도 변화를”… 새판짜기 신호탄

    국민의힘 부산 3선 하태경 의원이 지역구인 해운대갑을 떠나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지역 출마를 하겠다며 ‘험지 출마’의 신호탄을 쐈다. 국민의힘의 ‘텃밭’에서 나온 첫 번째 지역구 포기 선언이다. 당 지도부의 요청과 하 의원의 선택이 맞물려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새판 짜기’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하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새 인재에게 길을 터 주고 서울에서 도전해 승리하겠다”며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은 두 석을 따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8일 통화에서 “구체적 지역은 정하지 않았다”며 “당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서울 험지 중 한 곳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환영했다. 김기현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현장에서 “하 의원께서 지역구를 포기하고 살신성인 정신으로 서울에, 당에서 지정하는 곳에서 출마하겠다고 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와 사전 협의했지만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하 의원의 지역구 이동은 지도부 요청으로 이뤄졌다. 당 핵심 관계자가 한 달 전쯤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하 의원도 거부했으나 지역구 사정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하 의원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상징적 중진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중진 불출마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며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하 의원은 수도권 경쟁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의원들은 좌불안석일 것”이라고 말했다.여권발 중진 험지 출마의 신호탄이 민주당을 흔들지도 주목된다. 재선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사 출신의 대거 공천을 피해 미리 서울 출마를 선언한 것이든 당을 위한 충정이든 국민들은 이러한 변화를 혁신으로 볼 것”이라며 “민주당이 혁신 경쟁에서 뒤져서는 안 된다. 긴장했으면 좋겠다”고 중진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 다른 의원도 “혁신은 결국 인적 쇄신이다. 어느 당이 얼마나 피를 흘리느냐가 관건”이라며 당이 주도권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민주당에선 지난해 3선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중·성동갑을 떠나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바 있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민주당에서도 ‘동일 지역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 대한 ‘용퇴’ 또는 ‘험지 출마’ 압박이 고조될 전망이다.
  • 안정이냐 심판이냐… 총선 흔드는 ‘이재명 리스크·공천·무당층’

    안정이냐 심판이냐… 총선 흔드는 ‘이재명 리스크·공천·무당층’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6개월 앞두고 여당은 윤석열 정권의 남은 3년에 대한 ‘국정 안정’을,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난과 국정 난맥상에 따른 ‘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배수진을 쳤다. 어느 쪽이 혁신 인재 확보를 통한 ‘개혁 공천’을 단행해 무당층을 더 흡수할 것인지가 승부를 가를 변수로 꼽히지만 야당은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당내 갈등이, 여당은 소위 ‘윤심’에 따른 공천 잡음이 장애 요소로 보인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각 당 지도부는 물밑에서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지난 3월 지도부 출범 후부터 ‘도전 정신’을 가진 인재들을 찾는 영입 작업이 상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도 “김기현 대표가 여의도에서 오전 일정 후 영입 대상 인재들이 있는 지역에서 오찬을 하고 서울로 복귀하는 강행군을 이어 왔다”고 말했다. ‘부산 3선’ 하태경 의원은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내 ‘험지 출마’를 하겠다며 개혁 공천에 힘을 실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MBN에서 총선 공천에 대해 “당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한테 공천을 줄 수 없을 것”이라며 “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를 갖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3선의 홍 원내대표는 이미 서울 중·성동갑을 떠나 험지(서초을)를 택했고, 재선 김두관 의원도 하 의원의 험지 출마를 거론하며 개혁 공천을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복병이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등으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백현동·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거나 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다. 이 대표가 ‘방탄’을 위해 당내 이탈을 막고자 한다면 혁신 공천과는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향후 수사·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혐의가 짙어진다면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대중이 보는) 구속영장 기각의 유통기한은 2~3주밖에 안 되나 사법 리스크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여당에서는 대통령실 참모와 ‘친윤 신인’들이 ‘기호 2번’ 국민의힘 공천장을 얼마나 받느냐가 관심사다. 윤 대통령 집권 초부터 수십 명에 이르는 ‘검사 공천설’이 나왔다. 당 지도부는 낭설이라며 일축했고 김 대표는 지난 3월 당대표 선거 때 “인위적 컷오프(공천 배제), 억울한 낙천은 없다”고 공언했지만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 대통령실은 일단 행정관과 비서관, 수석급, 장·차관 순으로 차출하는 방안에 대해 당과 조율 중이다. 총선 과정에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전임 대통령의 입김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보수 빅텐트’ 구상이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옛 친문(친문재인)계의 공천 규모와 함께 최근 들어 현안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는 문 전 대통령에 이목이 쏠린다. 정치 양극화에 대한 유권자 혐오가 깊어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당층 비율이 10~30%나 되는 점도 변수다. 국민의힘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나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영입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창당한 ‘한국의 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도 거대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소수당의 운명을 쥔 선거제 개편도 관건이지만 향배는 오리무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오는 12일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야 논의는 진전이 없다. 이번에도 총선 40~50일 전에나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의 ‘운명’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최악의 경우 이번에도 위성정당이 난립할 수 있다. 이번 총선은 차기 대권 주자가 드러나는 무대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이재명 체제가 위태로울 경우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등 전 총리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잠룡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새 인물의 등장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현역 광역단체장을 따르는 이들의 성적표도 관심이다.
  • 안정이냐 심판이냐… 총선 흔드는 ‘이재명 리스크·공천·무당층’

    안정이냐 심판이냐… 총선 흔드는 ‘이재명 리스크·공천·무당층’

    내년 4월 10일에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6개월 앞두고 여당은 윤석열 정권의 남은 3년에 대한 ‘국정 안정’을,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난과 국정 난맥상에 따른 ‘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배수의 진을 쳤다. 어느 쪽이 혁신 인재 확보를 통한 ‘개혁 공천’을 단행해 무당층을 더 흡수할 것인지가 승부를 가를 변수로 꼽히지만 야당은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당은 소위 ‘윤심’에 따른 공천 가능성이 장애 요소로 보인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각 당 지도부는 물밑에서 총선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미 김기현 당대표가 서울 오전 회의 뒤에 대전 등지에서 점심을 먹으며 인재를 만나고 서울에서 오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상징성 있는 인재 공천이 중요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 3선’ 하태경 의원은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내 ‘험지 출마’를 하겠다며 개혁 공천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에서는 이미 3선의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중·성동갑을 떠나 험지(서초을)를 택했고 재선 김두관 의원도 전날 민주당의 개혁 공천을 주장하고 나섰다. 당내 586(50대·80번대 학번·60년대생) 의원 중에는 자기반성을 담은 저서를 출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복병이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검찰은 백현동·대북 송금 사건에 대해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거나 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다. 이 대표가 이른바 방탄을 위해 당내 단합을 꾀할 경우 혁신 공천이 어려워지고 향후 수사·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혐의가 짙어진다면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중이 보는) 구속영장 기각의 유통 기한은 2~3주밖에 안 되나 사법 리스크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여당에서는 대통령실 참모와 이른바 ‘친윤 신인’들이 ‘기호 2번’ 국민의힘 공천장을 얼마나 받느냐가 관심사다. 윤 대통령 집권 초부터 수십 명에 이르는 ‘검사 공천설’이 나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낭설이라며 일축했고 김 대표는 지난 3월 당대표 선거 때 “인위적 컷오프(공천 배제), 억울한 낙천은 없다”고 공언했지만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대통령실은 일단 대통령실 행정관과 비서관, 수석급, 장·차관 순으로 차출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의힘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총선 과정에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전임 대통령들의 입김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소위 ‘보수 빅텐트’ 구상이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옛 친문(친문재인)계의 공천 규모와 함께 현안마다 전해지는 문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정치 양극화에 대한 유권자의 혐오가 깊어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당층 비율이 10~30%나 되는 것도 변수다. 국민의힘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나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영입하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보인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창당한 ‘한국의 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도 거대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선거제 개편도 관건이나 향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오는 12일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야 간 논의는 별 진전이 없다. 이번에도 내년 총선 40~50여일 전에나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21대 총선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의 ‘운명’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최악의 경우 여야 간 선거법 협상 실패로 이번에도 위성정당이 난립할 수 있다. 이번 총선은 대권 주자가 드러나는 무대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이재명 체제가 위태로울 경우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등 전 국무총리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잠룡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새 인물의 등장 가능성에 당 안팎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현역 광역단체장 그룹의 성적표가 중요하다.
  • 부산 3선 하태경 서울로…중진 용퇴·험지 차출 ‘새판짜기’ 신호탄

    부산 3선 하태경 서울로…중진 용퇴·험지 차출 ‘새판짜기’ 신호탄

    해운대갑 하태경, 국민의힘 첫 타자“새 인재 길 터주고 기득권 내려놓을 것”지도부 요청 수용해 서울 험지 출마“전국구 경쟁력 없는 與 중진 좌불안석”野 김두관 “혁신 경쟁 뒤져서는 안 돼” 국민의힘 부산 3선 하태경 의원이 지역구인 해운대갑을 떠나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지역 출마를 하겠다며 ‘험지 출마’의 신호탄을 쐈다. 국민의힘의 ‘텃밭’에서 나온 첫 번째 지역구 포기 선언이다. 당 지도부의 요청과 하 의원의 선택이 맞물려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새판 짜기’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하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새 인재에게 길을 터 주고 서울에서 도전해 승리하겠다”며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은 두 석을 따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8일 통화에서 “구체적 지역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당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서울 험지 중 한 곳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환영했다. 김기현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현장에서 “하 의원께서 지역구를 포기하고 살신성인 정신으로 서울에, 당에서 지정하는 곳에서 출마하겠다고 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와 사전 협의했지만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하 의원의 지역구 이동은 지도부 요청으로 이뤄졌다. 당 핵심 관계자가 한 달 전쯤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하 의원도 거부했으나 지역구 사정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하 의원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상징적 중진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중진 불출마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며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하 의원은 수도권 경쟁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의원들은 좌불안석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발 중진 험지 출마의 신호탄이 민주당을 흔들지도 주목된다. 재선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사 출신의 대거 공천을 피해 미리 서울 출마를 선언한 것이든 당을 위한 충정이든 국민들은 이러한 변화를 혁신으로 볼 것”이라며 “민주당이 혁신 경쟁에서 뒤져서는 안 된다. 긴장했으면 좋겠다”고 중진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 다른 의원도 “혁신은 결국 인적 쇄신이다. 어느 당이 얼마나 피를 흘리느냐가 관건”이라며 당이 주도권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민주당에선 지난해 3선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중·성동갑을 떠나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바 있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민주당에서도 ‘동일 지역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 대한 ‘용퇴’ 또는 ‘험지 출마’ 압박이 고조될 전망이다.
  • 송중기 “‘화란’ 노개런티?… 제작사 대표 시계로 받아”

    송중기 “‘화란’ 노개런티?… 제작사 대표 시계로 받아”

    배우 송중기가 ‘화란’의 출연료로 제작사 대표의 시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란’ 오픈 토크에서 “(무보수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기사가 많이 나서 창피하다”며 웃었다. 출연료를 받지 않은 이유에 관해 송중기는 “결과물보다 더 적은 제작비로 찍을 계획이었다. 만약 제작비가 올라가면, 이 영화의 매력, 신선함이 사라질 것 같았다. 흥행 공식이 들어가서, 괜히 없어도 될 카체이싱 신이 들어가거나 해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어제 제작사 대표님이 차고 있던 시계를 출연료로 줬다. 지금 차고 있는 이 시계다. 저 출연료 받은 거다”라며 재치 있게 이야기했다. 11일 개봉하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 ‘77세’ 윤여정, 여배우 포즈 거절 “하고 싶은 대로 하다 죽을 것”

    ‘77세’ 윤여정, 여배우 포즈 거절 “하고 싶은 대로 하다 죽을 것”

    배우 윤여정이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를 빛냈다. 지난 6일 부산시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가 열린 가운데, 배우 윤여정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여정은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사진 촬영 시간에서 자세를 취하지 않다고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나이가 77세다. 제 마음대로 하고 살다가 죽으려고 한다. 또 왜 여배우들은 드레스를 입고 허리에 손을 얹는 자세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에 이 상태로 찍으시면 된다”고 멋지게 말했다.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던 윤여정은 “인터뷰 자리를 일부러 피했다. 내가 말을 잘 거를 줄도 모르고, 상을 받은 것은 행복한 사고 같은 거였기 때문에 제가 이렇다 저렇다 소감을 밝히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예인은 이유 없이 치켜세워지고, 한순간에 매도당할 때가 있다. 그게 가장 무서운 거다. 그래서 공개석상에 나서는 걸 꺼리고, 내가 거침없는 사람이라는 건 알지만 쉽게 말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이후 변화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단지 뭘 해달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 그걸 피하고 있고,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거기서 상금을 받은 것도 아니고, 달라진 건 없고 또 달라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피의자 불법면회 연루 부산·경남 경무관 2명 직위해제

    피의자 불법면회 연루 부산·경남 경무관 2명 직위해제

    살인미수로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 밖에서 ‘불법 면회’를 할 수 있게 하는 데 관여한 부산, 경남지역 경무관 2명이 직위해제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이뤄진 피의자 불법 면회 사건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A 해운대경찰서장(경무관), 경남경찰청 소속 B 경무관이 직위에서 해제됐다. B 경무관은 지난 8월 승진 동기이자 경찰대 선배인 A서장에게 불법 면회를 청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B 경무관은 A서장을 통해 사건 담당자인 C 경정의 연락처를 받고, C 경정에게 직접 전화해 피의자가 지인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 경정 입출감 지휘서에 피의자 조사를 한다며 허위로 기재한 뒤 피의자를 형사과장실로 데려와 면회할 수 있게 해줬다. C 경정은 앞서 지난 9월 직위해제됐다. 경찰청은 A·B 경무관, C 경정을 감찰한 뒤 지난달 국가수사본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 부산 해운대구, 구직 청년 100명에 면접 수당 지원

    부산 해운대구, 구직 청년 100명에 면접 수당 지원

    부산 해운대구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구직 활동 중인 청년 100명을 선발해 면접수당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19~34세 청년이며, 지난해 7월~올해 9월 25일 기간 중 면접시험을 본 경우 회당 5만원씩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단, 주 3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근무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면접을 봤을 때만 해당한다. ‘부산시 디딤돌카드+’, ‘해운대구 청년 구직활동비(H:틔움카드)’에 참여 중인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면접수당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해청이랑 홈페이지(www.haeundae.go.kr/youth)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다. 신청 순서대로 적격 여부와 제출 서류를 검증하고, 다음달 27일에 지원 대상자를 발표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면접 수당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시행해 청년이 살기 좋고, 오고 싶은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화 없었으면 아마 저, 주윤발도 없었을 것”

    “영화 없었으면 아마 저, 주윤발도 없었을 것”

    “저는 공부를 많이 못 했기 때문에 영화를 찍으며 많이 배웠다. 한 사람의 인생을 연기해야 했기에 촬영하면서 인생 공부도 했다. 영화가 없었으면 아마 저, 주윤발도 없었을 것이다.” 홍콩의 세계적인 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자신의 연기 인생 50년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5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난 내게 영화가 큰 세상을 알려 줬다”고 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그는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영화 발전에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73년 연기를 시작한 뒤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50년 동안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번 BIFF에서 상영하는 신작 ‘원 모어 찬스’는 6년 만의 출연작이다. 단연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에 대해 그는 “당시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주로 찍다가 촬영한 첫 작품이라 임팩트가 컸던 것 같다”면서 “영화는 짧은 시간 동안 긴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팬들이 유독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내 얼굴이 한국 사람을 닮아서”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기와 관련, “불학(佛學)에 ‘항상’이라는 말이 있다. 이 순간만이 진짜라고 믿는다는 뜻인데 ‘현재에 살아라’라는 말을 좋아한다. 지금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여러분께도 말하고 싶다”고 했다. 배우로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비결, 인간으로서도 존경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저를 슈퍼스타라 하지만, 사실 저는 지극히 보통의 일반인”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2018년 거액의 기부금을 내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제가 기부한 게 아니라 아내가 기부했다. 힘들게 번 돈이어서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 세상 올 땐 아무것도 안 가져왔다.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55년생인 그는 배우로서 나이듦에 대해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도 반드시 있는 법이다. 늙어가는 게 무서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오히려 무서울 게 없다”더니 “이게 바로 인생”이라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것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으려 한다. 기회를 주면 앞으로도 도전하겠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 실종설에 입 연 판빙빙… “스스로 가라앉힐 시간 필요”

    실종설에 입 연 판빙빙… “스스로 가라앉힐 시간 필요”

    중국 배우 판빙빙이 실종설을 해명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 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녹야’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판빙빙, 이주영과 한슈아이 감독이 참석했다. ‘녹야’는 판빙빙이 이른바 실종 의혹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신작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판빙빙은 실종설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연기자는 때때로 시간을 갖고 자신을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있어야 한다”면서 “휴식을 가지면서 새 이야기와 새로운 사람을 만날 필요를 느꼈다”고 답했다. 판빙빙은 공백 동안 영화 공부에 힘썼다고 했다. 영화인과 교류하고 영화와 관련한 여러 수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간의 생명 주기와 마찬가지로 삶의 기복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라며 “몇 년 동안 숨을 고르고 인생을 돌아보며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없어 할 수 없던 일들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며 만족해했다. 판빙빙이 출연한 ‘녹야’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중국 여성 진샤(판빙빙)가 초록머리 여자(이주영)와 모험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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