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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경구·하지원 “‘해운대’ 위해 사투리 과외”

    설경구·하지원 “‘해운대’ 위해 사투리 과외”

    배우 설경구와 하지원이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제작 JK FILM)를 위해 부산사투리 과외까지 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해운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설경구와 하지원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사투리만큼은 프로여야 한다고 해 부산사투리 구현에 특히 애를 썼다.”고 밝혔다. “윤제균 감독이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다.”고 말한 설경구는 “영화 촬영 전 부산 사람을 서울로 초빙해 특별 개인 교습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원 역시 “부산 사투리를 가르친 선생님이 나와 비슷한 나이라 거의 일상을 함께 하며 즐겁게 사투리를 배웠다.”고 전했다. 녹음기에 부산 사투리를 녹음해 듣고 다닐 정도로 열의를 보인 설경구와 하지원은 ‘해운대’에서 거의 완벽한 사투리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윤제균 감독 또한 두 배우의 사투리 연기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해운대’는 한국 최대 휴양지인 해운대에서 쓰나미라는 엄청난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설경구와 하지원은 해운대 토박이 연인으로 분해 귀여운 연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영화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 독특한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인정받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운대’는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한국 대표 배우들의 합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하지원 등에서 노는 ‘한마리 새’

    [NOW포토] 하지원 등에서 노는 ‘한마리 새’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JK FILM, CJ 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하지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등이 출연하는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에 맞닥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대한민국 최초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7월 23일 개봉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하지원 “해운대 많이 사랑해 주이소~”

    [NOW포토] 하지원 “해운대 많이 사랑해 주이소~”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JK FILM, CJ 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하지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등이 출연하는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에 맞닥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대한민국 최초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7월 23일 개봉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경구·하지원 “‘해운대’ 위해 사투리 과외”

    배우 설경구와 하지원이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제작 JK FILM)를 위해 부산사투리 과외까지 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해운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설경구와 하지원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사투리만큼은 프로여야 한다고 해 부산사투리 구현에 특히 애를 썼다.”고 밝혔다. “윤제균 감독이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다.”고 말한 설경구는 “영화 촬영 전 부산 사람을 서울로 초빙해 특별 개인 교습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원 역시 “부산 사투리를 가르친 선생님이 나와 비슷한 나이라 거의 일상을 함께 하며 즐겁게 사투리를 배웠다.”고 전했다. 녹음기에 부산 사투리를 녹음해 듣고 다닐 정도로 열의를 보인 설경구와 하지원은 ‘해운대’에서 거의 완벽한 사투리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윤제균 감독 또한 두 배우의 사투리 연기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해운대’는 한국 최대 휴양지인 해운대에서 쓰나미라는 엄청난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설경구와 하지원은 해운대 토박이 연인으로 분해 귀여운 연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영화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 독특한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인정받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운대’는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한국 대표 배우들의 합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글 / 서울신문NTN 박민경기자 minkyung@seoulntn.com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강예원 “뒷태가 더 섹시하죠?”

    [NOW포토] 강예원 “뒷태가 더 섹시하죠?”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JK FILM, CJ 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강예원이 늘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등이 출연하는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에 맞닥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대한민국 최초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7월 23일 개봉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블리자드 참가…‘지스타 2009’ 판 커진다

    블리자드 참가…‘지스타 2009’ 판 커진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9’의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단 한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던 블리자드가 올해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 넥슨, NHN, 네오위즈, T3엔터테인먼트 등 지스타에 꾸준히 참여해온 주요 업체들도 40~60부스 규모로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지었다. 참가신청 마감을 두 달 남짓 앞둔 현재 참가신청을 완료한 업체는 63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주최측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현지에서 교통편의 및 숙박 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우선 수도권에서 부산을 오가는 교통편의를 위해 에어부산 항공요금을 KTX 서울 부산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벡스코 전시장과 인접한 센텀호텔을 ‘지스타’ 공식호텔로 지정하는 것 외에 해운대 특급호텔 일부도 ‘지스타’ 참가사와 바이어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지스타 2009’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 ‘지스타 2009’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확정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확정

    서울시내 일반사립고 13곳이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돼 일반고교에 비해 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5곳은 재정 여건 개선을 조건으로 2011학년도에 자율고로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1개구서 1곳씩… 종로만 2곳 선정 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13개 고교는 이대부고, 한대부고, 신일고, 이화여고, 숭문고, 경희고, 중동고, 배재고, 세화고, 한가람고, 우신고, 중앙고·동성고이다. ‘1개 자치구당 1개 자율고’라는 원칙에 따라 11개구에서 1곳씩 지정됐다. 종로구에서는 2곳이 선정됐다. 전체 모집정원은 4935명이다. 2010학년도 서울 전체 신입생 12만 1369명의 4.1%다. 경문고·대광고·대성고·보인고·현대고 등 5곳은 재정 여건 등을 갖추는 조건으로 2011학년도 자율고로 지정됐다. 강서·영등포·성북·광진·용산·중랑·도봉·노원·관악·금천 등 10개 자치구에서는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신청서를 낸 학교는 33개 학교였으나 8곳이 신청을 철회해 25개교를 대상으로 건학 이념과 구성원의 의지, 재정 여건,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특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18곳을 포함해 모두 30곳을 이달말까지 자율고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부산 2곳(해운대고,동래여고)을 제외하고는 확정된 게 없어 30개 자율고 지정은 힘들 전망이다. 자율고는 수업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등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학교이다. 이 때문에 국·영·수 등 입시 위주 수업이 강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등록금도 일반고의 3배 수준으로 높다. ●“고교서열화·사교육 심해질 것” 이번에 지정된 자율고 13곳을 남녀 학교로 구분하면 남고가 9곳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3395명)를 차지한다. 여고나 남녀 공학은 4곳(1540명)이다. 일반전형에서 추첨으로 80%,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20%를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선발한다. 구체적 전형 일정은 이달 말 발표된다. 자율고 운영으로 고교서열화, 사교육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특목고, 자율고, 자립형 사립고(하나고)는 일반고에 앞서 서울지역 중3생들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들을 선발한다. 일반고는 이 학교에서 추첨받지 못한 학생들과 지원하지 않은 일반 학생들 가운데 학생의 선호도에 따라 신입생을 채우게 된다. 서울시내 공립고의 한 교장은 “내신 상위 50%만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가 우리 학교 주변에 들어서는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자율고로 쏠리면서 일반고에는 상대적으로 공부 못하는 아이들만 남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입시 위주의 현실에서 자율화는 오히려 국·영·수 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키우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나는 여름 부산 바다축제로 ‘풍덩’

    신나는 여름 부산 바다축제로 ‘풍덩’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축제의 바다, 물결 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등 시내 6개 행사장에서 6개 분야 38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예술·해양스포츠단체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소녀시대, 쥬얼리 등 최정상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화려한 축하 불꽃 쇼가 열려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록페스티벌·7080콘서트 등 야외음악회 2, 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내외 8개국 330여명이 모여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을, 5~9일에는 10개국의 마술사 50여명이 ‘제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펼친다. 제1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7일부터 사흘간 5개국 37개 팀이 음악의 향연을 벌인다. 제5회 현인가요제가 1, 2일 이틀간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고 중년들을 위한 음악회인 ‘7080 콘서트’ 등이 해운대 특설무대에 오른다. 6개 해수욕장에서 모두 13개 행사가 펼쳐진다. ‘열린음악회’와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한마당’, 해변 백사장에서 관람하는 ‘비키 바다영화상영축제’, ‘하나푸른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축제 행사도 있다. 해운대 해변에서 국내외 살사댄스 동호인들이 펼치는 ‘서머 살사의 밤’과 스윙댄스 동호인들의 ‘스윙댄스페스티벌’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민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초대형 수박화채 만들기를 비롯해 외국 대학생 팀이 참가하는 ‘사랑의 얼음조각경연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해양스포츠 시민무료체험회’에서는 해양래프팅, 카누래프팅, 카이트보딩대회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핀수영 무료강습회’에서는 오리발 사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래프팅 등 해양 스포츠도 볼거리 제10회 시장기 요트대회를 비롯해 제14회 부산시장배 바다핀수영대회, 제12회 부산시장기 해양래프팅대회 등 오랜 전통과 바다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대회들도 열린다.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제12회 부산장애인한바다축제는 한바다 물놀이, 장애인씨름대회 및 팔씨름대회 등도 마련됐다. 부산 바다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부산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이 되어 축제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며 “피서객들이 부산바다의 열정적인 축제를 영원히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 ‘유엔 사무총장 양성’ 선포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 2층 회의장에서 외교인력 양성을 위한 ‘제2 유엔 사무총장 양성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설동근 부산교육감 등 교육 관련 단체장과 부산지역 고교생 70명, 지도교사 10명이 참석했다. 또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핀란드, 페루, 남아공 등 한국에 주재하는 10개국 외교관과 명예영사단 관계자도 함께했다. 각국 외교관들은 이날 학생들이 장래 외교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기로 하는 한편 명예 외교 사절단으로 임명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선포식에 이어 열린 국제학생외교회담에서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주제로 참가 학생들이 각국의 상황을 대변하는 토론을 벌였다. 선포식과 회담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 해수욕장 문열자마자 장마라니…

    남부지방 해수욕장들이 이달 초 개장에 맞춰 찾아온 장마와 집중호우로 ‘울상’을 짓고 있다.울산과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 해수욕장들은 지난 1~3일 일제히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 해수욕장은 개장과 함께 시작된 장마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겨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데다 지난 7일 남부지방을 휩쓴 ‘물폭탄’으로 해수욕객들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8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전체 8일 중 6일간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다. 여기에다 울산과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은 10일과 주말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번 주말 피서객 유치도 어렵게 됐다.울산기상대 관계자는 “올여름(7~8월)은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많을 뿐 아니라 국지성 집중호우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서객들이 절정을 이룰 8월의 경우 예년 강수량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여름 한철 특수를 노렸던 울산지역의 일산·진하 해수욕장 주변 상가들은 때이른 장마로 인해 벌써부터 고민에 빠졌다. 물놀이 장비 대여 업소는 백사장에 내놨던 튜브 등을 거둬들였고 주변 노점상들도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 송도 등 유명 해수욕장도 계속된 궂은 날씨로 해수욕객들의 발길이 많이 끊겼다.상인 김모(48·울산 동구)씨는 “여름 한철 특수를 기대했는데 벌써부터 비가 많이 내려 고민이 크다.”면서 “예년 같았으면 밤낮없는 피서객들로 해수욕장이 붐볐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여름은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장맛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부지방에 주로 머물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경우 중부지방의 장마는 예년보다 4~5일 늦은 반면 남부는 1~2일 빨랐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산 시간당 73㎜ ‘물폭탄’ 쏟아져

    7일 남해안이 장마전선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장대비가 강타해 1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다. 또 전남과 경남 지역의 농경지 1만여㏊가 물에 잠겼고, 도로·항공·여객선 일부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자정 기준 강수량은 부산 대연 368.5㎜, 전남 나주 312.5㎜, 부산 310㎜, 신안 자은도 301㎜ 등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 역대 최고치 기록이 바뀌었다. 이날 부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18분 이후 1시간 강수량이 73㎜로 1991년 7월15일 세웠던 역대 최고치와 같았으며, 장흥(57㎜), 광주(70㎜), 마산(59㎜)은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부산지역 평균 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이자 태풍 ‘글래리스’가 불어닥친 지난 91년(439㎜) 이후 18년 만에 최다인 308.5㎜를 기록했고, 특히 남구와 해운대구, 수영구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35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져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에 막히면서 북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려 예상보다 강우량이 많았다.”며 “이번 장맛비는 9, 10일 전국으로 확산되고 남부지역은 12일쯤 그쳤다가 13, 14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큰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쯤 전남 나주에서는 신모(62·여·공산면 동촌리)씨가 논물을 보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숨진 채 발견됐다. 나주시에서는 정오를 기해 영산강 상류 남평읍과 나주대교에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각각 내려지면서 1204가구 286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나주시 171가구, 신안군 120가구, 화순 108가구 등 총 435가구가 피해를 봤고, 주택 침수에 따른 재산피해는 4억 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경남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 10여가구가 침수됐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컸다. 나주시는 3000㏊가 물에 잠겨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이어 함평군 1482㏊, 신안군 1438㏊, 경남 사천시 곤양면 목단마을 농경지 1081㏊,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11㏊ 등이 물에 잠겼다. 부산에서는 축대 붕괴, 침수, 출근길 교통지체 등 불편이 잇따랐다. 남구 우암동 모 아파트 근처 비탈면의 토사가 쓸려 차량 5대가 흙더미에 파묻혔고, 수영구 광안3동 모사찰 뒤편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법당을 덮쳤다. 해운대구 좌동 부산~울산 고속도로 근처에서 축대가 무너져 차량이 뒤엉키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난이 더해졌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서울 박건형기자 kcnam@seoul.co.kr
  • 올 여름 더위 날릴 ‘휴가용 영화’ 4선

    올 여름 더위 날릴 ‘휴가용 영화’ 4선

    올여름에는 경제 불황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직장인들이 휴가 비용을 대폭 줄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 설문업체는 직장인 36%가 지난해 대비 휴가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게다가 전체 응답자 중 15.9%의 직장인은 “그냥 집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해 이번 여름 피서 인파는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름 극장가에서는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쿨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물 재난을 그린 영화부터 설원을 배경으로 한 스키 영화, 1억년 전 빙하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까지, 올여름 시원한 휴가용 영화들이 대거 개봉될 예정이다. #물·쓰나미 재난 그린 ‘해운대’ 여름이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피서지 ‘해운대’가 올여름에는 악몽의 공간으로 바뀐다. 영화 ‘해운대’는 2004년 인도네시아를 휩쓸었던 쓰나미가 해운대 앞바다에 들이닥친다는 설정으로 이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매년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던 해운대를 직접 가기 힘들다면 극장에서 해운대 앞에 닥친 쓰나미를 보며 시원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3일 개봉된다. #눈 위에 펼쳐지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동계 스포츠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는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되며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을 그린다. ‘국가대표’가 최근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활약덕분에 높아진 동계 스포츠 열풍 덕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빙하기로의 추운 여행 ‘아이스 에이지3’ 오는 8월 13일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가 추운 빙하기 시대로 안내한다. 1, 2편을 이은 3편은 매니, 엘리, 시드, 디에고, 스크랫 외에 새로운 캐릭터 스크래티도 가세했다. 추운 빙하기 시대의 모습을 재현해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크린 속 그리스 피서여행 ‘나의 로맨틱 가이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가 8월 6일 개봉돼 휴양지 그리스로 안내한다.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연애를 안 한지 오래돼 불평 불만이 많은 여행 가이드 조지아와 딱딱한 삶을 사는 ‘그녀’ 조지아가 안타깝기만 한 가이드 포르코피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 ‘맘마미아!’ 제작진이 내놓은 로맨스물이다. 조지아의 직업이 여행 가이드인 만큼 영화는 아테네부터 델포이,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섬이 포함된 키클라데스 제도까지, 그리스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해운대에 무료 온천 족욕탕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무료 온천 족욕탕이 들어선다.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 4억원을 들여 연면적 170㎡ 규모의 온천 족욕탕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해운대구 관계자는 “임해행정봉사센터 옆 만남의 광장과 아쿠아리움, 노보텔 사이 이벤트광장, 파라다이스호텔 옆 보행자 전용도로 등 3곳의 후보지에 대해 검토한 결과 만남의 광장에 온천 족욕탕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해운대 백사장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온천 족욕탕은 오는 9월 착공, 11월 완공될 예정이다.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 온천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족욕탕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무료족욕탕이 완공 되면 부산에는 지난 2005년 건립된 동래 온천 무료족욕탕 등 무료족욕탕이 2곳으로 늘어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자치권 범위 좁아… 분권형 체제 시급”

    전국 16개 시·도 시장·도지사들은 “현재의 중앙·지방 간 수직적 권력구조를 개편해 지방정부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국가 운영체계 정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22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현행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가 보장하는 지방자치권의 내용과 범위가 지나치게 협소해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지방정부가 국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독일식 지방대표형 양원제 도입을 통해 지방정부가 국가입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지방정책과 지방재정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통해 현 정부가 지방분권 확대를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했음에도 실제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실질적 지방 이관 ▲광역단위의 자치경찰제 도입 ▲수요자 중심의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감사 대상을 중앙정부 예산지원 업무로 한정 ▲주택 및 택지개발 권한의 지방 이양 ▲지방 이양 사무의 국고보조사업 환원 등 6대 지방분권 과제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밖에 이들은 최근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헌법 개정과 관련한 공동성명서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민소환에 대한 전국시·도지사의 입장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주요 현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 대표인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분권형 거버넌스 문화’의 확립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회 헌법개정 연구동향’이라는 발표에서 “각 지자체가 서로가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면 국가 전체로는 득보다 실이 커지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빠질 수 있는 만큼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간 협력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분권의 폐해라고 할 수 있는 ‘제왕적 단체장’을 막기 위해 회계 및 인사관리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지방분권추진전략’ 주제발표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방 분권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각 지자체가 지방분권 역량을 확충하는 동시에 지방분권의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유해의심성분 프리’ 제품 뜬다

    ‘유해의심성분 프리’ 제품 뜬다

    환경호르몬 유발 의혹 물질을 뺀 플라스틱 물병, 소포제·유화제에 이어 합성응고제를 뺀 두부, 밀가루를 뺀 과자…. 쏟아지는 신제품 중에서 유독 특정 성분을 뺀 제품, 이른바 ‘○○프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산 멜라민·석면 등 각종 유해성분들이 사회문제로 비화된 뒤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의 ‘비스프리’는 환경호르몬 유해 걱정이 없는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을 찾아낸 사례다. 지난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로 지목된 비스페놀A 대신 이스트만케미컬사에서 개발한 유리처럼 투명하고 단단한 플라스틱인 트라이탄을 활용했다. 이 제품을 앞세워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입점을 성사시켰는데, 밀폐용기 최초 백화점 입성을 기록했다고 락앤락측이 5일 밝혔다. 한발 더 나아가 락앤락을 중심으로 한 한국주방생활용품진흥협회는 지난 3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제휴 협약을 맺었다. 환경 친화적 주방생활용품을 홍보하고,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을 함께 감시할 계획이다. 락앤락 제품은 지난해 환경호르몬 유해성 문제로 집중포화를 맞았지만, 이번엔 논란에서 자유로운 신소재를 무기 삼아 정면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풀무원도 최근 두부에 합성응고제 대신 천일염 천연간수를 이용한 천연응고제를 적용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해 논란이 일자 소포제·유화제를 넣지 않는 소극적 대응을 폈던 풀무원이 올해에는 아예 하루 생산하는 50만모 전량에 합성응고제를 빼는 적극적인 전략을 폈다. 풀무원은 천연응고제를 적용한 두부를 앞세워 현재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멜라민 파동을 겪었던 과자업계는 이미 ‘닥터유’·‘마켓오’·‘마더스핑거’·‘뷰티스타일’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어린이 먹거리를 겨냥한 브랜드들이지만, 최근에는 어른도 즐겨 찾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알레르기·아토피 등에 대한 저항이 커지면서 밀가루 대신 감자가루나 콩 성분으로 만든 ‘밀가루 프리’ 제품들이 인기다. 최근 석면 검출로 문제가 된 탤크에서 자유로운 ‘탤크 프리’ 제품도 대중성을 얻어 가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가루용 베이비파우더에 탤크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보령메디앙스 관계자는 “석면프리 탤크를 사용하는 안과 탤크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안을 놓고 고심했지만, 탤크사용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전면 중단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송상현(국제형사재판소장·서울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재혁(미국 거주)유진(동아대 교수)씨 조모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921-2899●김두희(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남희(사업)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5●임응렬(전 충원건설 회장·전 한영섬유 이사)씨 별세 성환(경원대 외래교수)성찬(혜림코포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김연희(유니버셜협회 회장)씨 시부상 김규홍(대성건설기계 대표)김종남(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변상욱(CBS 부산본부장)씨 모친상 박혜숙(안동가톨릭상지대 교수)씨 시모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650-2751●옥순룡(거제시청 조선해양관광국장)씨 모친상 4일 거제백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55)636-0099●김종열(동명대 입학홍보처)씨 모친상 박경화(부산 센텀초등학교 행정실장)씨 시모상 4일 해운대 성가정성당, 장례미사 7일 오전 10시 (051)704-7726●송교식(두원코퍼레이션 대표)씨 별세 이영(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씨 상부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20분 (02)3010-2294●이상준(아모레퍼시픽 연구소장)재호(우성엔터프라이즈 이사)씨 모친상 민정배(미국 삼성SDS 아메리카부장)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이윤한(벨에스엠 상무)수한(종근당산업 부장)씨 부친상 조장환(사업)씨 빙부상 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6일 오후 1시 (02)2001-1092●홍윤기(교보증권 이사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5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32)554-8380●심재훈(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 대리)씨 모친상 남수희(보루네오특판 대리)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1●한기복(전 한국체육개발원장)씨 별세 만영(뉴욕주립대 교수)만희(주식회사 ESG 차장)씨 부친상 5일 서울 순천향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792-1634●황호석(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윤욱(한국존슨앤존슨 마케팅팀 차장)씨 부친상 5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0시 (055)941-1384●박언주(유신코퍼레이션 부사장)기주(자영업)선주(동호 상무)씨 모친상 이인찬(신동아건설 대표)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631●백상열(한국IBM 본부장)승열(GM대우자동차 차장)미정(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이용준(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박현정(한국IBM 부장)김경옥(계양중 영양사)씨 시부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031)787-1509
  • 김정권·서갑원의원 “박연차 돈인지 몰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무더기 기소된 정·관계 인사들의 공판이 시작됐다. 혐의를 시인하는 피고인은 일부뿐이고 대부분 금품을 받은 적이 없거나 몰랐다고 주장,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과 서갑원 민주당 의원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모두진술에서 김 의원이 지난해 3월 차명으로 박 전 회장의 후원금 2000만원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차명으로 1000만원을 후원받았고, 정산CC와 뉴욕 맨해튼 한인식당에서 각각 5000만원과 2만달러를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모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후원금이 들어온 것이라고 생각했지, 박 전 회장의 돈이라거나 박 전 회장이 이를 지시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서 의원은 또 “정산CC에서 박 전 회장과 골프를 치기는 했지만 돈은 받은 적 없고, 맨해튼에 있는 한인 식당 한 곳을 간 적은 있지만 박 전 회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인지 모르는 데다 돈은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2006년 4월 아들을 통해 2억원을 받고, 같은해 7월 부산 해운대 P호텔에서 1만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박관용 전 국회의장 역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 전 의장은 “2006년 4월은 이미 의장직을 그만두고 정계를 은퇴한 뒤로 생활비로 쓰라고 해서 받은 것이고, 실제로 당시 몸담고 있던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에 대부분 익명 기부했다.”면서 “호텔에서 박 전 회장과 술을 마시기는 했지만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혐의를 모두 시인, 이날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2004년 10월과 2006년 1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박 전 회장에게서 2차례에 걸쳐 10만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김 전 의장을 기소했다. 김 전 의장은 이에 대해 “처음 받은 5만달러는 김덕배 전 비서실장이 일부를 쓰고 나서 귀국한 뒤 보고하기에 보관하고 있으라고 했고, 두번째 5만달러는 받은 적도 보고받은 바도 없다.”면서도 “하지만 친자식과 같은 김 전 실장이 이미 시인을 해 법정에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고, 입법부 수장으로 있을 때 일어난 일이니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김 전 의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 575만원을 구형했다.함께 기소된 이택순 전 경찰청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3일 열린다. 김종로 검사,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진 한나라당 의원, 최철국 민주당 의원의 첫 공판도 8~9일 사이 진행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참전1세대 한국사랑 3세대로 잇자”

    한국전쟁 때 참전했던 유엔군 용사 후손들이 2일 부산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전쟁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인 호주(15명), 캐나다(15명), 콜롬비아(15명), 뉴질랜드(10명), 영국(15명), 태국(10명) 등 6개국에서 80명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발대식에 이어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전몰 묘역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7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3일에는 거제포로수용소를 찾아 당시 전쟁포로들의 생활을 간접체험하고, 4일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5일과 6일에는 서울 국립박물관과 경복궁을 둘러보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보훈처 관계자는 “부산을 발대식 장소로 정한 이유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대부분 부산항으로 입항했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후손을 한국에 초대해 한국 문화와 역사의 현장 등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재비와 항공료 등의 경비는 보훈처가 제공했다.청소년 평화캠프는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유엔 참전국 청소년들에게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처는 특히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청소년 평화캠프 대상 국가 수를 참전국 전부인 21개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김양 보훈처장은 “참전 1세대의 한국사랑 정신을 3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참전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평화캠프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희망근로 상품권 환영” 유치 팔걷은 재래시장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임금 대신 지급되는 상품권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가운데, 재래시장 상인들이 상품권을 가진 사람을 끌기 위한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펼치고 있다.‘대전상인연합회’는 2일 대덕구 중리시장과 서구의 한민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들이 중심이 돼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물건을 산 사람에게 금액의 5%를 할인해 주거나 덤으로 주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석종훈 대전상인연합회장은 “6개월 간 대전에서만 110억원의 상품권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며 “침체됐던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 같아 상인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고 말했다.전국상인연합회도 재래시장 곳곳에 ‘희망근로 상품권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이 밖에 부산 해운대구의 음식점들은 희망근로 참가자들이 매일 해안 쓰레기를 청소해 영업에 도움이 된다며, 매월 이들이 임금으로 받는 상품권 600만원어치를 현금으로 구입해 주겠다고 밝혔다.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희망근로 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상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여행가방]

    ●캐리비안베이 인디밴드 공연홍대 앞 클럽의 들썩거림이 워터파크 위에서 재현된다.후끈 무더워진 여름밤 주말마다 ‘장기하와 얼굴들’, ‘언니네 이발관’, ‘자우림’, ‘스윗소로우’, ‘요조’ 등 홍대 앞 클럽 문화를 주도하는 인디밴드 등이 캐리비안베이에 등장한다. 이름하여 ‘레이블 뮤직 파티’다. 레이블은 인디밴드들의 음반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일종의 기획사를 일컫는다. 인디밴드를 적당한 양념처럼 구색을 갖추기 위해 동원시키는 무대, 또는 이것저것 장르를 뒤섞은 짬뽕 같은 무대가 아니다. 날짜별로 하드록, 모던록, 어쿠스틱 음악 등 장르별로 세분해서 진정한 마니아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게끔 했다.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한바탕 난장을 펼쳐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홍대앞 클럽 무대의 완벽한 재현이 된다. 이달 3~5일, 10~12일, 딱 2주뿐이다. 6만 8000원.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뮤직파티 입장권,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실내 라커 이용권 등이 포함돼 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와 옥션 홈페이지(www.auction.co.kr)에서 날짜별 출연 밴드를 확인하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월드 20주년 기념 축제롯데월드가 12일로 개장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선보인다. 10일부터 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퍼레이드 ‘로티스 어드벤처’는 놀이기구 캐릭터들이 모두 뛰쳐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6개 장으로 나뉘어 스토리가 있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12일에는 20커플이 참여하는 20m 대형 케이크 커팅식이 있으며 티켓 구매고객 중 2020명을 뽑아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동아시아 관광객들을 겨냥하며 한류 스타들의 관련 전시물을 모아놓은 쇼케이스를 갖춘 ‘스타 애비뉴’도 오픈한다. ●벡스코 전시장 ‘토마스와 친구들 놀이세상’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토마스와 친구들의 신나는 놀이세상’이 펼쳐진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토마스 기차를 직접 타보고 만들어보고, 직접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운대 가까운 곳에 있어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1688-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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