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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실종 여대생 사인은 익사”

    부산에서 20대 여성이 산책을 나간다며 집을 나간 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모 대학 2학년 문정민(21)씨가 해운대 대천 공원 인근 호수에서 숨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19 구조대원 4명을 동원해 대천 호수에서 수색을 벌이다가 수심 5m 아래에서 숨진 문씨를 발견했다. 대천 호수와 문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소로 알려진 해운대 교육지원청 인근까지는 직선거리로 1㎞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안 결과 문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캔버스 운동화 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문씨의 손발이 묶이거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귀에는 이어폰을 낀 상태였으며 휴대전화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 결과 “외상은 없고 물에 빠져 숨진 것(익사)으로 확인했다.”면서 “어떻게 물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어 실족과 자살·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0분쯤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자신의 아파트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 뒤 실종됐다. 당시 문씨는 집을 나간 지 30분 뒤인 오후 11시 50분쯤 어머니와 마지막 전화 통화를 하며 “강가(대천천 주변)를 걷고 있는데 이제 집에 가겠다.”라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
  •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28개… 민주측 항의로 유효투표 제외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28개… 민주측 항의로 유효투표 제외

    11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 개표장에서 봉인 처리되지 않은 투표함 28개가 무더기로 나왔다. 문제의 투표함 바닥면에 봉인 도장이 찍히지 않았다. 또 2개는 테이프로 밀봉조차 돼 있지 않았다. 일원2동 제1투표소, 수서동 제4투표소, 개포4동 제4투표소 등 강남을 지역구 18개, 압구정동 등 강남갑 지역구 10개에서 나온 투표함들이다. 미봉인된 투표함은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측 개표 참관인이 발견했다. 개표가 일시 중단됐고, 여야 참관인들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정 후보 측은 “투표함에 손대지 말라.”며 소리쳤고,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 측은 “개표를 위해 누가 뜯었을지 모른다. 문제 없다.”고 맞받았다. 정 후보 측은 “대치2동 제1투표소 투표함은 자물쇠가 잠겨 있지도 않았다.”며 문제의 투표함 모두를 유효투표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문제가 있는 4개 투표함을 이미 개표해 버렸다.”며 전면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선관위 “고의성 없고 부주의 문제”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문제가 없는 투표함에 대한 개표를 일단 강행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급하게 투표함을 밀봉해서 가져오는 과정에서 좀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고의성은 없고 부주의로 인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어 “과거 철로 된 투표함과 달리 최근에는 조립식 투표함을 사용하는데, 테이프를 사용하고 도장을 찍는 것이 원칙이지만 도장을 찍지 않은 것이 법적으로 저촉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정상적인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모두 끝난 뒤 문제가 된 투표함을 두고 참관인들간 논의를 거쳐 투표함을 열 예정이었다. 정 후보 측 지지자들은 밤 늦게까지 “선거무효, 개표 중단”을 외치며 개표소 앞에서 항의했다. 한편 이날 전국 투표소에는 사할린 동포, 북한 이탈주민 등 전국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의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 사1동의 ‘고향마을’에서는 700여명에 이르는 70대 이상의 동포들이 성안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90%대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고 안산시는 밝혔다. ●마라도, 강정마을 주민들도 한 표 행사 대구 달서구 월성2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제3투표소를 찾은 북한 이탈 주민 장모(37·여)씨는 “남한으로 넘어온 이후 처음 투표다. 북한과는 달리 여러 후보 중 1명을 고를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제주도 최고령으로 알려진 신행년(112) 할머니는 오전 10시쯤 셋째 며느리와 함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2리복지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박수를 받았다. 갑자기 낀 짙은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끊기면서 투표소에 갈 수 없게 된 진도군 조도면 라배도와 모도 주민 66명은 긴급 투입된 행정선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도 투표 행렬은 이어졌다. 귀포시 대천동 제1투표소인 강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별다른 마찰 없이 투표를 마쳤다.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의 주민 김신형(65·여)씨는 20분간 정기 여객선을 타고 서귀포시 대정읍 제8투표소로 나왔다. 그는 “배를 타고 오는 불편이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투표를 해야죠.”라고 말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약도가 틀려 당황해하는 유권자들도 적지않았다.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제4투표소, 마포구 염리동 제1투표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제2투표소 등에서 선관위 안내문의 위치에 착오가 있었다. 부산 동래구 사직2동 제2투표소는 위치를 표시한 인쇄물이 흐릿해 유권자들이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이영준·대구 한찬규·제주 황경근기자 apple@seoul.co.kr
  • “집배원은 천직… 남몰래 이웃 돕는 동료 많아요”

    “집배원은 천직… 남몰래 이웃 돕는 동료 많아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문건민(32) 창원우체국 집배원이 ‘2012 우편연도대상’ 최고 영예인 ‘집배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우편연도대상은 1만 5000여 명의 전체 집배원 중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돋보이는 집배 업무를 펼친 집배원을 뽑아 시상하는 행사다. ●민원인 찾아가는 서비스 문 집배원은 지난해 96만여 통의 우편물을 배달했다. 특히 우편물을 하면서도 모자란 배달시간을 쪼개 민원인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집배원은 “평소 안면이 있는 창원시청, 경남도청 직원들이 업무가 바빠서 우편물을 제때 보내지 못하는 것을 봤다.”면서 “그때부터 연락처가 쓰인 명함을 줘 전화를 하면 우편물을 찾아가서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창원우체국 봉사모임인 ‘징검다리’의 회원인 그는 아동보육 시설을 주기적으로 찾아 페인트칠, 장판 교체 등 시설 정비를 해주고 있다. ●아동보육시설에 작은 도서관 만들어줘 지난해 7월에는 창원의 아동보육시설에 ‘꿈꾸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문 집배원은 “시설을 고쳐달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책이 한쪽에 그냥 쌓여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면서 “징검다리 회원들과 월급을 쪼개 책장을 만들어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 도서관에 있는 책만 2000여권에 달한다. 집배원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집배원들은 모두 공직자로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남몰래 돕는 집배원들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금상에 김규헌(경북 포항) 임채남(서울 강남) 집배원을, 은상에 김신동(충남 당진) 정금모(경기 포천 일동) 임종택(경기 수원) 집배원을, 동상에 안병재(전남 북광주) 정병우(서울 광진) 허주태(부산 해운대) 정일주(경기 파주) 집배원을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 10명에겐 장관이나 본부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이 주어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순천 세母子 살인 용의자 부산서 검거

    전남 순천의 세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가 사건발생 보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순천경찰서는 9일 새벽 부산 해운대의 한 찜질방에서 은신 중이던 용의자 설모(41)씨를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설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순천시 덕월동 S빌라에서 내연녀인 김모(41)씨와 큰아들(21)과 작은아들(8) 등 세 모자를 살해하고,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휘발유를 뿌리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불이 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자의 시신에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내연남인 설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설씨가 김모 여인과 2년여 동안 내연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 두 사람 사이의 금전적 갈등을 범행의 결정적 동기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내연녀 김씨의 집에서 동거생활을 해 오던 설씨가 범행 발생과 동시에 행적을 감추었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문자 내용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학원서 숙박비를… 불법영업 311건 적발

    학원 건물에 불법 기숙시설을 설치하거나 심야교습 제한 시간 이후 출입문을 잠그고 수업을 계속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해온 학원들이 대거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월 한달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원 5774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1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단속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불법 기숙형 학원과 교습시간 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불법 운영사례는 교습시간 위반이 72건(23.2%)으로 가장 많았다.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는 49건(15.8%), 장부 미비치·부실기재는 46건(14.8%), 미신고 개인과외는 24건(7.7%), 강사 게시표 등 미게시는 23건(7.4%), 교습비 반환 명령 위반 등 비용 관련 위반은 20건(6.4%)이었다. 무등록 학원은 4건(1.3%), 무단기숙시설 운영은 3건(1%)이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학원은 같은 건물에 기숙시설을 차린 뒤 재수생 8명에게 학원비 외에 숙박비 30만원을 받아 운영하다 단속에 걸려 교습정지와 함께 과태료 29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 대구 수성구의 한 빌라에서는 거실을 개조해 강의실로 사용하며 중학생 4명을 대상으로 월 96만원의 개인과외를 했다가 고발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6건, 경기 41건, 대구 35건, 경남 26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점검학원 대비 적발 비율이 높은 곳은 울산(26.4%), 경남(23.9%), 대구(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대치동·목동·중계동 및 경기 분당·일산,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 7대 학원중점관리구역에서는 점검학원 1023곳 가운데 61곳(6.0%)이 걸렸다. 적발 건수는 경기 분당 13곳, 서울 목동 12곳, 대구 수성 11곳, 서울 중계 10건, 서울 대치 9곳, 경기 일산 6곳이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교과부는 단속된 학원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 126곳(41.4%), 교습정지 16곳(5.3%), 등록말소 4곳(1.3%), 고발조치 21곳(6.9%)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나머지 137곳은 현재 처분이 진행중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깔깔깔]

    ●묻지 않는 이유 평소 사소한 일에도 툭하면 울음을 터뜨리는 마누라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날도 울면서 하는 말. “당신은 이제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죠! 이제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으시네요. 엉엉!” 남편이 아내를 달래며 말했다. “아니야, 왜 그런 소리를 하지? 난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거짓말 말아요. 요새는 내가 울면 왜 우는지 이유도 물어보지 않잖아요!” 아내의 말에 동의하며 끄덕이는 남편. “그건 그렇지. 하지만 왜 우는냐고 질문을 하고 나면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을 깨닫게 됐거든.” ●난센스 퀴즈 ▶변비로 심하게 고통받는 여자는? 변심한 여자. ▶해가 어디서 울까? 부산 해운대.
  • 대천해수욕장 첫 민간관리제 도입

    해마다 1000여만명이 찾는 서해안 최대의 대천해수욕장에 처음으로 민간관리제가 도입된다. ●새달 업체선정, 여름 본격 활동 충남 보령시는 오는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민간 관리 업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내 100대 기업에 신청 안내문을 보내 참여를 권하고 있다. 김재열 시 해수욕장경영사업소 관리계장은 “예산 절감과 편의시설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민간관리제를 도입했다.”면서 “해태그룹에서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시는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공익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다음 달 참여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민간관리제는 참여 업체가 해수욕장에 쓰레기통, 벤치, 데크,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지어 주면서 자사 홍보문구나 로고 등을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참여 업체는 각종 이벤트나 플래카드 등으로 홍보할 수도 있다. 시는 예전에도 피서철이면 대천해수욕장변 광장 등을 활용해 자사 홍보를 하고 싶다는 업체들이 많았지만 허용하지 않았다. 이 제도는 민간 기업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효과도 커 미국은 1985년, 일본은 1998년에 각각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 당시 해양수산부가 해운대와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시범 실시했었다. ●해수욕장 편리한 이용 기대 보령시는 참여 업체가 선정되면 제안서 내용에 따라 1~3년 단위로 계약할 방침이다. 참여 업체가 짓는 편의시설은 연간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참여 업체는 올여름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5㎞로 매우 길고,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빠른 6월 1일 개장해 한 달 늦은 9월 30일 폐장해 어느 때보다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관리계장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시민과 기업 등이 공공분야에 참여하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활성화되고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데도 갈수록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놓쳤던 그 애니 이번엔 꼭 보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5월 6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2012 메가박스 키즈 애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봉한 작품 중 어린이들이 좋아했던 인기 애니메이션을 엄선해 메가박스 센트럴점, 영통점, 킨텍스점, 대전점, 코엑스점, 해운대점, 장산점, 이채점 등 총 8개 지점에서 1주일씩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데쓰카 오사무의 ‘밀림의 왕자 레오: 세상을 바꾸는 용기’를 비롯해 ‘라이온킹’, ‘닌자보이 란타로’,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레전드 오브 래빗’,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요나요나 펭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앨빈과 슈퍼밴드 3’,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총 15편이다. ‘해피 피트 2’, ‘장화 신은 고양이’ 등 8개 작품은 3D 영화로 상영된다. 일정은 ▲메가박스 센트럴 8일까지 ▲메가박스 영통, 킨텍스 9~15일 ▲메가박스 대전 16~22일 ▲메가박스 코엑스, 해운대, 장산 23~29일 ▲메가박스 이채 30일~5월 6일이다. 요금은 3D 5000~8000원, 일반 4000~6000원으로 지점마다 다르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성미경 주임은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가족 단위 관객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가박스 홈페이지(http://www.megabox.co.kr). 1544-0070.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동산 시장의 두 얼굴

    “매매계약서 써 본지 세 달도 넘은 것 같습니다. 일대 중개업소 대부분이 실장(중개보조인)을 해고하거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B중개업소 관계자) “시기를 잘 맞춘 덕분인지 아직은 먹고살 만합니다. 수도권에서 손님 찾기가 어려워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이곳에선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요.”(부산 해운대구 S중개업소 관계자)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지역·주택별 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의 괴리뿐만 아니라 같은 서울 강남 지역 안에서도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이다. 중개업자나 이사업체 등의 희비도 함께 엇갈리고 있다. # 강남권… 대치·도곡 썰렁 vs 청담·논현 후끈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급속한 분화에 방점이 찍혀있다.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 곳은 중개업소들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N중개업소 관계자는 “한창 재개발이다 뉴타운이다 하면서 지분 장사를 하는 부동산들이 우후죽순 늘었지만 영업하는 곳은 몇 안 된다.”면서 “벌어놓은 돈으로 겨우 먹고살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된 재건축 규제와 비싼 가격 때문에 재건축 단지 거래가 급격히 위축된 강남권 중개업소들도 마찬가지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중개업소마다 3곳 이상의 정보업체 체인에 가입했으나 요즘은 1곳도 가입하지 않은 곳이 수두룩하다.”며 “한 달 10만원의 가맹비도 부담스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반면 부산이나 대전의 일부 중개업소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산 서구의 K중개업소 측은 “당분간 지방의 신규 단지만 따라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전문 중개업소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소형주택의 전·월세 계약은 1년 단위인 데다 계약도 빈번해 인터넷을 통한 영업만으로도 고객이 충분히 모인다.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서울 강남 주택시장에서도 이 같은 양극화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기존 집값이 하락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는 상태다. 또 초고층 주상복합이 찬밥 신세로 전락한 반면 저층 단독주택은 다시 각광받는다.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과 달리 오피스시장은 최고의 호황기에 근접했다. 지역별로도 대치·도곡·개포지구는 쇠퇴한 반면 청담·압구정·논현·신사·삼성지구는 대접받는 분위기다. # 착한 분양가 속출… 주변 시세보다 10% 싸게 분양 강남이 이렇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에선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아예 ‘착한 분양가’ 아파트가 대세를 이룬다. 실수요 위주의 시장 재편으로, 새 아파트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싼 곳도 나왔다. 예컨대 마포구 용강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인근 래미안 공덕5차의 3.3㎡당 매매가가 22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200만원가량 싸게 책정됐다. 은평구 응암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녹번역 센트레빌도 3.3㎡당 분양가가 1300만원대로 인근 백련산 힐스테이트의 3.3㎡당 매매가 1450만원에 비해 150만원가량 싸다. 반면 도시형생활주택은 공급이 급증하면서 건설사 간 각축장으로 돌변했다. 분양가도 점차 오르는 추세다. 역세권 등 입지를 강조하던 것에서 벗어나 브랜드화된 고급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대문구 대현동의 GS건설 자이엘라는 테라스·와이드·콤팩트 타입 등으로 나뉘어 공급됐고,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라건설 비발디 스튜디오도 지역 내 고급형 도시형생활주택을 지향해 지어졌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건설사별 특화기술과 첨단시설이 브랜드형 소형단지에 투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흐름은 시장 전환기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금리·고령화시대의 도래로 투자 및 주거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변화는 상당 기간 구조적으로 진행되면서 서울시나 정부의 주택정책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지방과 수도권, 소형과 대형,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에 3대 주택 양극화 현상을 기반으로 세분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수엑스포 덕 좀 볼까…부산 “외국인 15만 유치”

    부산시가 오는 5월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 기간(5월 12일~8월 12일) 1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6개 특급호텔 무료 셔틀 운행 시는 부산이 숙박시설 등을 잘 갖췄고 지리적으로 여수와 가까운 이점 등을 최대한 살려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는 엑스포 기간 49만여명의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13만여명이 김해공항이나 부산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주변 숙박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점을 고려해 해운대 특급호텔들을 중심으로 한 쾌적한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 지역 6개 특급호텔에서 행사장까지 총 54회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직항 항공편이 있는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 28개 도시에서 세일즈 콜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세일즈 콜을 마친 데 이어 27일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영남권 도시 공동 세일즈 콜 행사를 가졌다. 이어 다음 달 하순에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같은 행사를 할 예정이다. ●中·日서 유치행사 계획 시는 오는 5월 여수~광양 간 이순신대교가 임시 개통되면 현 차량 소요 시간(2시간 30분~3시간)이 40분가량 단축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수엑스포와 연계한 부산~여수 간 크루즈 운항과 행사기간 박람회 현장 방문 공연,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가경쟁력 선도 영광의 22인 한자리에

    국가경쟁력 선도 영광의 22인 한자리에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이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달인으로 선정된 22명의 공무원에게는 정부표창과 달인 인증패를 수여했다.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이형수 강원도 영월군 도시디자인과 사무관, 국무총리표창은 김동찬 서울 성동구 토목과 주무관과 이명옥 부산 해운대구 기획감사실 주무관이 받았다. 구동관 충남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등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에서 “달인으로 선정된 것에 머물지 말고 자신의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달인이라는 자긍심으로 많은 공직자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달라.”면서 “여러분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부산 간 朴 “野 철지난 이념 매몰”

    부산 간 朴 “野 철지난 이념 매몰”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야당 바람과 당내 악재에 휘청이는 부산을 다시 찾았다. 지난달 24일 첫 방문 이후 한 달 사이 세 번째다. 이번 발걸음은 총선을 불과 2주 남기고 낙동강 벨트를 비롯한 부산·경남 민심이 예사롭지 않음을 방증한다. 사상갑의 손수조 후보가 ‘3000만원으로 선거 뽀개기’ 공약의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였고 사하갑 문대성 후보는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북·강서을의 김도읍 후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텃밭에서 판세가 출렁이자 이날 일정을 급하게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불과 5시간여 동안 낙동강 벨트 전역을 훑었다. 최전선인 북·강서을 지역의 화명동 길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해운대·기장을의 기장시장, 진을 개금시장, 사하을 장림시장 골목을 후보들과 함께 누볐다. 남구을 서용교 후보의 선거 사무소 현판식과 부산시당 선대위 발대식도 챙겼고 손수조 후보를 만나 직접 격려도 했다.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4명은 앞서 지난 24일 급히 인사발령을 받고 사상구로 파견됐다. 한 관계자는 “손 후보가 정치 신인이다 보니 여러 문제 제기에 미숙하게 대응한 점이 있었다.”면서 “안정적으로 선거를 치르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손수조 카드’를 버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이날 일정에는 앞서 백의종군을 선언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힘을 보탰다. 부산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김 전 원내대표는 박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너무나 당연한 백의종군 결정에 많은 국민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공천 탈락한 다른 6명의 동료 의원들도 당 조직을 공천 후보에게 인계하는 등 선거지원에 나섰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이념 공세를 맹공격하며 부산에서 정권심판론을 잠재우려고 애썼다. “이념에 빠진 야당과 민생을 우선하는 새누리당 중 누가 승리해야 국민이 행복해지겠느냐.”며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이날 아침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첫 회의에서도 “지금 야당은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국익을 버리고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과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정당과 손잡고 자신들이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도 모두 폐기하고 있다. 이들이 다수당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나.”라고 말했다. 허백윤·부산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4] 전국판세 분석

    [선택 2012 총선 D-14] 전국판세 분석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7일 여야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는 격전지가 늘어나면서 판세가 ‘시계 제로(0)’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 여야 모두 확보 가능한 의석수를 줄이는 ‘엄살 작전’을, 반대로 상대 진영이 가져갈 의석수를 늘리는 ‘뻥튀기 작전’을 펴고 있다. ‘집토끼’, 즉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총선 승패는 여야가 각각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는 50여곳의 승부로 갈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 어느 당이 다수를 차지하느냐에 국회 제1당의 이름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의석수는 전체 지역구 의석 246곳의 45.5%인 112곳이다. 이 중 새누리당은 30~40곳, 민주당은 50곳 안팎을 각각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 48곳에서 승부가 치러지는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은 송파병을 제외한 강남3구 6곳과 용산, 동작을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승리를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종로와 중구, 서대문을, 동대문을, 영등포을, 은평을 등 10여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한다. 민주당은 광진을과 도봉갑, 노원갑 등 20곳 이상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계산한다. 통합진보당은 은평을과 노원병에서 선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기(52곳)에서는 새누리당이 수원병과 광명을, 성남 분당갑, 여주·양평·가평 등 10여곳에서 승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고양일산 등 7∼8곳은 경합우세, 부천소사 등 5~6곳은 경합 지역으로 각각 분류한다. 반면 민주당은 수원정과 의정부갑, 남양주갑 등 15곳 이상에서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안양만안 등 5곳 안팎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보고 승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천(12곳)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각각 4~5곳에서 우위에 있다는 자체 판단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 텃밭 영남권 57~60석 가능 총 25석이 걸린 충청권은 수도권과 더불어 여야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자유선진당까지 3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충북 충주와 제천·단양, 충남 천안을 등 이미 확보하고 있는 3곳 외에 대전 중구와 대덕, 충북 청주 상당 등 3곳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 일각에서는 ‘박근혜 바람’이 불 경우 충남 홍성·예산을 비롯, 최대 10석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민주당 역시 10곳 안팎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의 강세지역인 충북에서 5~6곳, 충남에서 천안갑 등 1∼2곳, 대전 서갑과 유성 등을 우세 지역으로 꼽는다. 선진당은 대전 서을과 충남 3~4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권에서는 민주당이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심사다. 전체 67곳 중 새누리당이 57~60석 정도는 무난하게 지켜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문재인(부산 사상) 후보를 앞세운 민주당의 바람몰이가 심상치 않다는 게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부산 사상과 사하을, 북·강서을 등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들 3곳 외에 부산진갑과 해운대·기장을에서 무소속 변수에 따른 지지표 분산을 우려하고 있다. 경남 김해갑과 김해을, 창원갑, 울산 북구 등도 야당이나 무소속에 의석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꼽는다. ●30석 걸린 호남권은 민주 압승 예상 호남권(30곳)은 새누리당의 불모지인데다 상당수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관심은 광주 서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지역 구도를 깨고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에 맞춰진다. 제주는 3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강원(9곳)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4곳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린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최근 정권 심판론이 다소 무뎌지고 야권연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나오고 있지만 결국은 야당의 승리로 나타날 가능성이 좀 더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용휴 폴앤폴 대표는 “혼전이 벌어지고 있어 판세 분석이 쉽지 않지만, 새누리당이 조금 나은 상황”이라면서 “다만 양당 모두 무소속 및 제3세력 후보들의 거센 도전 탓에 각각 130~140석 확보도 힘겨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윤제균 “관객은 변심할지 모르는 애인같죠”

    윤제균 “관객은 변심할지 모르는 애인같죠”

    영화감독 윤제균(43). 그에게 지난 8개월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시간이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2009)로 충무로의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지만, 지난해 제작을 진두지휘한 국내 첫 3D 블록버스터 ‘7광구’의 흥행 저조로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올해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댄싱퀸’으로 다시 재기한 그는 최근 이명세 감독과 손잡고 새 영화 ‘미스터 K’의 제작에 들어갔다. 누구보다 ‘비싼 수업료’를 치른 윤 감독이 배운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 JK필름 본사에서 윤 감독을 만나 영화와 흥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8개월간 낙차가 심한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을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 자리에서 영화를 준비하고 만들고 개봉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결과에 따라서 부침이 생겼다. 지난해 마음으로나 일로나 상처를 받았고, 올해는 ‘댄싱퀸’으로 다시 힘을 얻었다. 하지만 10년 넘게 14편의 영화를 하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사실 한 시즌에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두편(‘퀵’과 ‘7광구’)을 개봉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변명 같기는 하지만, 너무나 힘든 도전이었다. ‘퀵’은 손익 분기점은 넘겼지만, ‘7광구’의 경우 3D라는 부분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힘이 들었다. 테크놀로지에 집중하다 보니까 드라마에 문제가 생겼다. 관객의 눈높이는 ‘아바타’에 맞춰져 있는데, 한정된 예산으로 따라잡으려니 힘들었다. 욕심이 과했던 것 같기도 하다. 현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도전해야 하는데, 3D 기술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SF를 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실패학이라는 학문도 있듯이 ‘7광구’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드라마 즉 스토리의 중요성이다. 스케일이나 규모, 화제성 등 이런 것은 다 두 번째, 세 번째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토리의 힘에 달려 있다는 원론적인 것이다. 이런 것을 영원히 놓치고 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당근을 많이 받았는데 ‘7광구’를 채찍이라고 생각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내 생각에는 전세계에서 우리 관객들의 수준이 제일 높고 까다로운 것 같다. 완성도가 담보되지 않으면 예산이나 스케일이 커도 절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지난해 하반기에 300억원을 들인 대작 ’마이웨이‘도 흥행에 실패하는 등 영화계에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위기론이 제기됐는데. -스토리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가 구현되어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나라 영화인들이 그런 우를 또다시 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나라 영화의 드라마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한국 영화가 세계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는 테크놀로지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것은 신인감독이나 신생 제작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나 역시 어떤 대의명분을 가지고 도전했던 것이다. 앞으로 신중하고 조심스러워할 부분도 있지만, 한국 영화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통풍에 걸릴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도 과로하거나 힘이 들면 (통풍으로 생긴) 관절의 염증으로 걷기가 좀 힘들다. 영화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인신공격성 비난은 참 힘들었다.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나 비평은 얼마든지 수용하지만, 인터넷상의 악의적인 글들은 가족 등 주변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신중했으면 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패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올해 ‘댄싱퀸’은 뒷심 저력을 발휘하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비결은. -어느 정도 될 줄은 알았는데, 경쟁작들도 많은 상황에서 400만명을 넘길 줄은 몰랐다. 관객들이 고맙다. SNS를 통해 대중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뒤로 갈수록 영화의 파워가 더 세진 것 같다. 영화는 스토리와 공감대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다. 결국 관객을 속일 수 없는 것 같다.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관객은 어떤 존재인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관객은 언제 어떻게 변심할지 모르는 애인 같다. 아내는 결혼하면 남편의 잘못을 눈감아주고 봐주는 것도 있지만, 애인일 때는 마음도 자주 바뀌고 조금만 속임수를 쓰면 귀신같이 알아낸다. 평소 늘 ‘손님은 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관객은 신이자 심판자인 것 같다. 요즘 관객들에게 감독이나 배우, 제작사 등이 중요하지 않지 않다. 오직 영화 자체로만 평가를 내린다. 일반 관객은 감독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존재다. →새 영화 ‘미스터K’의 제작자로서 대선배인 이명세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미스터K’의 출발은 4년 전이다. ‘해운대’ 직후 이명세 감독을 만났는데, 흥행에 대해 목말라했다. 후배 영화인으로서 어릴 적부터 존경해 온 감독의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최근 태국에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작품을 해서 그런지 상당히 준비를 많이 했고 열정적이더라. 영화는 한국판 ‘트루라이즈’로 남편이 첩보원인지 모르는 평범한 주부가 해외에서 우연히 남편을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첩보 액션물이다. →할리우드 프로젝트 ‘템플 스테이’의 준비는 어느정도 되고 있나. -현재 ‘템플 스테이’의 시나리오를 1년 넘게 준비 중이다. 평범한 중산층 미국인 가족이 한국에 템플 스테이를 하러 왔다가 미스터리한 세계로 빠지는 가족 어드벤처 영화다. 할리우드 진출이라기보다 한국의 기획력과 연출·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뚫어보겠다는 목적 의식이 더 크다. 제작비는 배우 개런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소화해서 찍으려고 한다. →윤제균은 어떤 감독인가. -무뚝뚝한 것 같지만, 사실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다. 내 영화 현장에서는 한번도 큰 소리가 난 적이 없다. “권위는 무욕에서 나온다.”는 김난도 교수의 말처럼 진정한 카리스마는 목소리가 아니라 배우들이나 스태프와 진실하게 소통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가족같은 스타일을 추구하고, 인간적인 유대감과 신뢰를 우선시한다. 그의 스마트폰 메모장은 새 영화의 소재로 가득 차 있다. 때문에 이전에 쓰던 휴대전화들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윤 감독은 “술 마시는 것도 즐겁지 않고, 영화 만드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면서 좋은 감독과 배우들을 발굴하는 것이 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흥행은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움과 익숙함이 잘 어우러진 영화로 사람들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그의 도전은 지금 현재진행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반핵단체 “前본부장 등 고발”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전력상실 사고를 고의로 은폐한 전임 고리원자력본부장과 전임 1발전소장을 20일 부산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정부에 핵발전 폐기와 에너지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 분양 GS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 일대 합정역 사거리에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메세나폴리스는 617가구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5만 1086㎡의 업무시설, 8188㎡의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이 중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연면적 4만 176㎡, 243개 매장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다. 지하철 2, 6호선의 환승역인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며, 최근 홍대 상권이 서교동, 합정동으로 확장되고 있어 발전 전망이 밝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또한 극장(롯데시네마), 공연장(인터파크씨어터) 등 대형 인구 유입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02)2269-7178. ‘래미안 마포 용강 2’ 115가구 일반공급 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마포구 용강동 285 일대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용강 2’ 분양에 나선다. 마포 용강 2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563가구(임대 97가구 포함)로 구성됐으며 이 중 1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마트 공덕점과 현대백화점 신촌점, 세브란스병원 등 인근에 편의시설이 많다. 또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공항철도, 경의선(2012년 말 개통예정)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4년 하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근처(한강대교 북쪽)에 마련될 예정이다.(02)792-2929.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241가구 일반분양 포스코건설은 부산에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2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해운대구 재송동 87-3 일대에 들어서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지하 3층~지상 27층, 4개동 전용면적 72~127㎡ 375가구로 이뤄져 있다. 일반분양 가구 중 72㎡ 29가구, 84㎡ 66가구, 101㎡ 52가구, 120㎡ 50가구, 127㎡ 44가구이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반공급을 받는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바로 뒤에는 부산 시민의 휴식처로 불리는 장산(해발 634m)이 위치해 있고, 8개의 노선버스가 단지 앞을 지난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글로리콘도 뒤편에 지난 14일 개관했다. (051)7474-580.
  • 부산 의료관광 유치, 日·베트남까지 확대

    부산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전이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권으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베트남, 몽골, 일본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해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계속된다.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대학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13~16일 진행된 1차 팸투어에는 베트남,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시 10여명이 참여,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등을 방문해 부산 의료관광 인프라를 둘러봤다.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APEC누리마루하우스 등 관광명소도 둘러봤다. 17일부터 21일까지는 2차로 일본 롱스테이재단 관계자 10여명이 같은 코스를 방문한다. 시는 2009년부터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비교적 교류가 활발한 러시아 환자에만 집중돼 경제력을 갖춘 선진국 의료 관광객 유치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베트남, 몽골 등은 부산에 비해 의료 인프라나 기술이 낙후돼 있어 중증질환자나 상류층 고객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본 롱스테이재단은 은퇴 후 삶의 여유를 즐기는 고령자들이 주축을 이뤄 저렴하면서 만족도가 높은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4·11 총선 후보 민주통합당 공천자 명단(3월 15일 현재)

     강원 강릉 송영철 50  강원 속초고성양양 송훈석 61  강원 원주시갑 김진희 47  강원 원주을 송기헌 49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태수  강원 춘천 안봉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김원창 67  강원 홍천횡성 조일현 56  경기 고양덕양을 송두영 48  경기 고양일산동구 유은혜 49  경기 고양일산서구 김현미 49  경기 광명갑 백재현 60  경기 광주시 소병훈 57  경기 구리 윤호중 48  경기 군포 이학영 60  경기 김포시 김창집 51  경기 남양주갑 최재성 46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55  경기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57  경기 부천시원미을 설훈 58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60  경기 부천원미갑 김경협 49  경기 성남 김태년 46  경기 성남분당갑 김창호 55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46  경기 수원갑 이찬열 52  경기 수원영통 김진표 63  경기 수원팔달 김영진 44  경기 시흥갑 백원우 45  경기 시흥을 조정식 48  경기 시흥을 조정식  경기 안산 전해철 49  경기 안산 부좌현 55  경기 안산단원갑 백혜련 45  경기 안산상록을 김영환 56  경기 안성시 윤종군 39  경기 안양 이종걸 54  경기 안양 이정국 49  경기 안양시동안갑 이석현 60  경기 양주동두천 정성호 49  경기 오산시 안민석 45  경기 용인시 김종희 46  경기 용인시갑 우제창 48  경기 용인시을 김민기 45  경기 의왕과천 송호창 45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66  경기 인천남구을 안귀옥  경기 파주시갑 윤후덕 55  경기 평택시갑 이근홍 56  경기 평택시을 오세호 46  경기 포천연천 이철우 51  경기 하남 문학진 57  경기 화성시갑 오일용 44  경기 화성을 이원욱 48  경남 거제시 장운 55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50  경남 김해시을 김경수 44  경남 마산갑 김성진 48  경남 마산을 하귀남 39  경남 밀양창녕 조현제 52  경남 사천 조수정 48  경남 양산 송인배 43  경남 의령합천함안 장영달 63  경남 진주갑 정영훈 43  경남 진주을 서소연 45  경남 진해시 김종길 53  경남 창원갑 김갑수 44  경남 창원시을 변철호 49  경남 통영 홍순우 55  경북 구미갑 안장환 55  경북 군위 김현권 47  경북 김천 배영애 66  경북 문경 최영록 46  경북 상주 김영태 47  경북 안동 이성노  경북 영양 정일순 48  경북 영주 박봉진 51  경북 영천 추연창 57  경북 포항남울릉 허대만 42  경북 포항북 오중기 44  광주 광산갑 김동철 56  광주 광산을 이용섭 60  광주 남구 장병완 59  광주 북구 강기정 47  광주 북구을 임내현 50  대구 달서갑 김준곤 57  대구 달서병 김철용 37  대구 달성 김진향 42  대구 동갑 임대윤 54  대구 동구을 이승천 49  대구 북갑 김용락 52  대구 북을 이헌태 49  대구 서구 윤선진  대구 수성갑 김부겸 54  대구 수성을 남칠우 52  대구 중남 김동열 44  대전 동구 강래구 47  대전 서갑 박병석 60  대전 서을 박범계 48  대전 유성 이상민 54  대전 중구 이서령 48  부산 강서갑 전재수 40  부산 금정 장향숙 51  부산 남갑 이정환 58  부산 남을 박재호 53  부산 동래 노재철 51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58  부산 사상 문재인 59  부산 사하갑 최인호 45  부산 사하을 조경태 44  부산 서구 이재강  부산 수영 허진호 67  부산 연제 김인회 47  부산 영도 김비오 43  부산 중동 이해성 58  부산 진갑 김영춘 50  부산 진을 김정길 60  부산 해운대기장갑 송관종 48  부산 해운대기장을 유창렬 52  서울 강남을 정동영 59  서울 강동갑 이부영 69  서울 강동을 심재권 66  서울 강북갑 오영식 45  서울 강북을 유대운 62  서울 강서갑 신기남 59  서울 강서을 김효석 62  서울 관악갑 유기홍 53  서울 관악을 김희철 64  서울 광진갑 전혜숙 56  서울 광진갑 김한길 58  서울 광진을 추미애 53  서울 구로갑 이인영 47  서울 구로을 박영선 52  서울 금천 이목희 58  서울 노원을 우원식 54  서울 도봉갑 인재근 59  서울 도봉을 유인태 63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53  서울 동작갑 전병헌 53  서울 동작을 이계안 59  서울 마포갑 노웅래 54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 46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49  서울 서초갑 이혁진 44  서울 서초을 임지아 40  서울 성동갑 최재천 48  서울 성북갑 유승희 51  서울 성북을 신계륜 57  서울 송파갑 전현희 48  서울 송파병 정균환 69  서울 송파을 천정배 56  서울 양천갑 차영 49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56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58  서울 용산구 조순용 60  서울 은평갑 이미경 61  서울 종로 정세균 61  서울 중구 정호준 41  서울 중랑갑 서영교 47  서울 중랑을 박홍근 42  울산 남갑 심규명 44  울산 북구 이상범 54  울산 울주군 김춘생 60  울산 중구 송철호 62  인천 계양갑 신학용 60  인천 계양을 최원식 49  인천 남동갑 박남춘 53  인천 남동을 윤관석  인천 부평갑 문병호 52  인천 부평을 홍영표 54  인천 서강화갑 김교흥 51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50  인천 연수 이철기 54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한광원 54  전남 고흥군보성군 김승남 45  전남 광양 우윤근 54  전남 나주시화순군 배기운 61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이낙연 59  전남 목포시 박지원 69  전남 순천시곡성군 노관규 51  전남 여수시갑 김성곤 59  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59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황주홍 60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김영록 57  전북 고창군부안군 김춘진 59  전북 군산시 김관영 42  전북 김제시완주군 최규성 62  전북 남원시순창군 이강래 58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48  전북 익산시을 전정희  전북 전주시덕진구 김성주 47  전북 전주시완산을 이상직 49  전북 정읍시 장기철 52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 박민수 47  제주 서귀포 김재윤 46  제주 제주갑 강창일 60  제주 제주시을 김우남 56  충남 공주시 박수현 47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47  충남 당진 어기구 49  충남 보령서천 엄승용 54  충남 부여청양 박정현 47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45  충남 아산 김선화 55  충남 천안갑 양승조 52  충남 천안을 박완주 45  충북 보은옥천영동 이재한 48  충북 제천단양 서재관 6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 57  충북 청원 변재일 63  충북 청주상당 홍재형 73  충북 청주시흥덕갑 오제세 62  충북 청주흥덕을 노영민 54  
  • [사설] 여야 공천 쇄신은 없고 욕심·구태는 있다

    새누리당 부산 해운대·기장을 지역구 공천을 기다리고 있는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스스로 ‘떴다방’으로 지칭하며 자조했다고 한다. 부산 사하을에 출마를 권유받았다가 연제→사상→북·강서을→남을→해운대·기장을 등 6곳이나 전전하고 있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 것이다. ‘전략적 재배치’라는 미명 아래 지역 유권자의 선택권은 아랑곳하지 않는 여야의 ‘돌려막기 공천’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극심하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비례대표 배제 원칙에 걸려 부산 중·동구로 방향을 선회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했음에도 부산진갑에 공천됐다. 민주통합당의 전현희 의원은 강남을 경선에서 패했으나 송파갑에 재배치됐다. 경기 군포에 공천 신청을 했던 민주당 안규백 의원도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에게 밀렸음에도 서울 동대문갑의 공천을 챙겼다. 이러한 공천 난맥상은 특정인을 반드시 공천해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욕심 때문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땜질식 파행 공천은 새누리당이 유독 더 심하다. 부실 검증까지 겹쳐 역사 의식에 문제점을 드러낸 서울 강남갑과 을의 경우 공천을 철회한 뒤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한다. 시스템에 의한 공천이라더니 제 사람, 특히 ‘친박’ 챙기기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4년 전 ‘친이’가 주도했던 ‘친박 공천학살’에 대한 보복극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총선 이후 펼쳐질 연말의 대선전까지 염두에 두다 보니 공천 기준에 불복하는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일부 공천 탈락자의 ‘백의종군’ 선언이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며칠 전까지 공천 신청한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궂은일 마다하지 않겠다고 목청을 높이던 사람이 재배치된 지역 유권자들에게 뭐라 할 것인가. 길눈이 어두워 잠시 방황했다고 할 것인가, 아니면 당 간판만 보고 찍어달라고 할 것인가. 이럴 바에야 지역구를 모두 없애고 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유권자들은 지금 여야의 공천 폭거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멋대로 재단하는 정치권의 오만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1일 표로 심판할 것이다. 민심은 지금 심판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 친노 東進작전 vs 텃밭 사수특명… ‘굽이치는’ 낙동강

    친노 東進작전 vs 텃밭 사수특명… ‘굽이치는’ 낙동강

    4·11 총선의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낙동강 혈투’가 새누리당의 공천 마무리로 시작됐다. 낙동강 혈투는 부산·경남(PK)을 가르며 도도히 흐르는 낙동강 양쪽 지역에서 출마한 민주통합당의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후보들이 새누리당 텃밭에서 ‘운명’을 건 격전이다. 새누리당은 15일 부산 진갑에 나성린 현 비례의원, 남을에 서용교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해 부산 지역 18개 선거구 중 해운대·기장을을 제외한 17곳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특히 낙동강 동서 지역에 포진한 여야 대결은 최전선 사상부터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이 더해지며 불을 뿜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초반 판세를 압도하고 있지만 20대 정치신인 손수조 후보는 박 위원장의 지난 13일 부산 방문을 기점으로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북·강서갑에선 새누리당 박민식 현 의원과 민주당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이 18대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인다. 낙동강 벨트 중에서도 낙후된 이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어떻게 제시할지가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강서을에선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현역 허태열 의원이 낙천되고 부산 토박이 김도읍 전 부산지검 검사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 한복판인 진구는 ‘토박이 정서’가 강한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현역 허원제 의원을 제친 나성린 의원은 대표적인 감세 반대론자로 MB노믹스의 대표주자다. 반면 민주당은 김영춘 전 최고위원을 내세워 민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부산 진을에서는 박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헌승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과 민주당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맞붙는다. 김 전 장관은 통합진보당 손한영 부산시당 부위원장과의 경선 관문이 남아 있다. 민주당의 유일한 부산 교두보인 조경태 의원의 사하을에선 새누리당 안준태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도전한다. 민주당의 동진 공세뿐 아니라 낙동강 서쪽인 김해와 양산을 둔 고지 쟁탈전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친노의 성지’인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과 민주당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정면 승부한다. 선거 무패 전력을 자랑하는 김 의원이 친노 인 김 후보를 꺾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거리다. 산업단지와 신도시 건설로 야권 성향이 강한 양산은 새누리당의 윤영석 전 서울시 담당관과 지역에서 3전 4기를 노리는 민주당 송인배 후보가 겨루고 있다. 안동환·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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