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소환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바가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통계청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62
  • “낡은 사회복지 시설 무료로 고쳐드려요”

    “낡은 사회복지 시설 무료로 고쳐드려요”

    “노후 사회복지 시설물 우리가 고쳐드립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광역시회가 노후화된 사회복지 시설물의 개·보수공사를 무료로 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광역시회는 18일 오후 부산 재송1동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능기부단인 ‘시설물 안전점검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부산시광역시회 소속 회원사 업체 대표 및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아동 등이 이용하는 각종 사회복지 시설물의 안전진단과 함께 개·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을 무료로 고쳐준다. 이들은 또 결식아동돕기와 밥퍼행사(무료급식), 환경캠페인 등의 사회봉사활동도 함께 펼친다. 앞서 부산광역시회는 해운대구 및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 등과 사회공헌활동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2000여만원을 들여 부산 재송1동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내 출입문 등 낡은 시설을 교체해 주기도 했다. 부산광역시회 최승귀 회장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열고 냉방’ 단속… 백화점·마트 26도 제한

    17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명동의 중앙로길. 늘어선 30여개의 점포 가운데 냉방 중 문을 닫은 곳은 단 2~3곳에 불과했다. 주 초반에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외국인 관광객은 평소보다 적었지만 점포마다 실내 조명과 에어컨 가동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느껴지지 않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한 냉기와 냉풍이 얼굴에 쏟아진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입구 쪽으로 향하게 했기 때문이다. 한 의류점에서는 벽면에 걸린 옷가지가 흩날릴 정도로 바람이 거셌다. 화장품점 점원은 “얼굴에 땀이 난 상태에서 화장품을 바르면 제품의 질을 파악하기 어려워 냉방을 할 수밖에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의류점 주인은 “정부가 잘못해서 전력난을 자초해 놓고선 꼬박꼬박 전기요금을 물고 있는 업주들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면서 “일전에 구청 직원이 들렀을 때 벌금(과태료)을 물 테니 간섭하지 말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때 예비전력은 446만㎾로 전력경보 ‘준비’가 발령된 상태였다. 18일부터 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영업장은 정부의 단속을 받고, 백화점이나 마트는 냉방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을 맞아 냉방기 사용 제한 등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반업소는 다음 달 1일부터 1회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정부는 우선 계약전력 100㎾ 이상인 전국의 건물 6만 8000여곳에 대해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제한했다. 여기에는 웬만한 대형 점포가 모두 포함된다.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영업 행위에 대한 단속은 전국 33개 특별 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서울은 종로·명동·신촌역·홍익대·영등포역·강남역 주변 등이며 부산은 용두산공원·동래역·해운대 장산역 주변 등이다. 문을 열었다고 해도 비닐 등을 통해 냉기를 보존했다면 처벌받지 않으며 과태료는 법규를 위반한 임차인이 물도록 했다. 다만 공동주택과 유치원, 의료기관, 사회복지·종교 시설, 전통시장 등은 예외다. 전국 2만여곳에 이르는 공공기관은 실내 온도를 28도로 유지해야 한다. 이들 공공기관은 전력수급경보 ‘주의’ 단계(예비전력 300만㎾ 미만)가 발령되면 냉방기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 계약전력 5000㎾ 이상인 2631개 사업체는 8월 5∼30일 피크시간대(오전 10∼11시, 오후 2∼5시)의 전기 사용량을 3∼15%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의무 감축 대상에서 공항과 대중교통 시설, 의료기관, 학교 건물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2000TOE(석유 환산 t)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 전국 476곳은 에어컨을 30분씩 번갈아 꺼야 한다. 호텔, 백화점, 대형마트, 은행, 콘도·리조트, 컨벤션센터, 대형 공연장 등이 포함된다. A그룹(서울·경남북·충남·대구·대전·세종·제주)에 속한 백화점에서 오후 2시∼2시 30분 에어컨을 끈다면 B그룹(경기·인천·광주·부산·울산·전북·충북·강원)의 대형마트는 오후 2시 30분∼3시에 냉방기 가동을 중지하는 방식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이대우 목격·신고자에 800만원, 오인 신고자도 포상금 200만원

    지난 14일 부산에서 붙잡힌 탈주범 이대우(46)를 목격, 신고한 사람과 오인 신고자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된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일 신고자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목격자 김모(51)씨에게 800만원, 오인 신고자 박모(28·여)씨에게 200만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신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박씨의 오인신고도 이대우 검거에 큰 도움이 됐기 때문에 포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대우 ‘치밀한’ 도주행각… “수갑도 스스로 풀어”

    이대우 ‘치밀한’ 도주행각… “수갑도 스스로 풀어”

    ’탈주범’ 이대우가 탈주 직후 스스로 수갑을 풀었다고 진술했다. 수갑은 광주의 한 산에 버려졌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15일 이대우를 조사 중인 전북 전주지검에 따르면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오후 남원지청을 탈주한 직후 청사 옆 담장에 왼손 수갑을 여러차례 내려쳤다. 이 충격으로 수갑의 톱니가 2~3마디 밀리면서 0.5mm 정도 느슨해지자 이대우는 수갑에서 왼손을 뺐다. 검찰은 이대우의 손에 난 상처를 확인했다. 왼손 수갑을 푼 이대우는 수갑을 오른손에 찬 상태로 곧바로 택시를 타 정읍과 광주로 각각 이동했다. 이대우는 당시 긴 소매 옷으로 수갑을 감춰 택시기사들이 수갑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검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로 간 이대우는 오후 6시 30분쯤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택시를 갈아타고 가까운 시장에서 절단기를 구입해 인근 야산에서 수갑을 해체하고 절단기와 함께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우는 또 도주한 곳에서 PC방을 옮겨다니며 자신에 관한 기사를 검색한 뒤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도주 혐의를 적용해 이대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남원지청을 탈주한 뒤 26일 만인 지난 14일 오후 6시 55분쯤 부산 해운대에서 검거됐다. 그동안 이대우는 남원에서 출발해 정읍, 광주, 서울 종로, 부산 등 전국을 누비며 도주행각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고받고도 7시간 뭉갠 경찰… 목격자 112 항의에 부랴부랴 출동

    신고받고도 7시간 뭉갠 경찰… 목격자 112 항의에 부랴부랴 출동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난 이대우(46)가 탈주 25일 만인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탈주 뒤 전북 남원과 정읍, 광주,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떠돌며 ‘제2의 신창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을 벌였다. 탈주 당일 그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앞서 2월 22일 남원시의 한 농가에서 금품 2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다. 조사 중인 오후 2시 52분쯤 그는 수사관과 함께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밖으로 달아났다. 전과 12범인 그는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동안 전북과 충남, 제주도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서 무려 150여 차례에 걸쳐 금품 6억 7000만원을 훔쳤다.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는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경찰은 그를 ‘위험 인물’로 분류했다. 도주에도 능했다. 정읍을 거쳐 광주에 잠입해 남구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현금 30만원을 인출한 뒤 택시를 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경찰은 현상금 1000만원을 내걸며 검거 의지를 불태웠지만 일주일 뒤인 지난달 27일 이대우는 서울까지 잠입했다. 서울 종로 근처에서 교도소 동기를 만나 ‘돈을 빌려 달라’면서 이달 1일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나타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그는 유유히 빠져나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경찰이 14일 오전 7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재건축 주택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그릇에서 그의 지문을 검출하면서 부산에 잠입한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부산과 인접한 경남 김해·진해 등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진행해 마침내 그를 붙잡았다. 해운대경찰서는 검문하던 정우정(42) 경사가 이대우를 불러 세우자 그가 별다른 저항 없이 수갑을 찼다고 밝혔다. 당시 옷 속 오른쪽 옆구리 쪽에 과도를 감추고 있었지만 꺼내 들지 않았다. 이대우는 경찰 조사에서 부산에 온 이유에 대해 “해운대는 사람이 많아 숨기도 좋고, 머리가 복잡해 생각을 좀 하기 위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어 “가족과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대우 검거 소식에 일단 시민들은 안도했다. 그러나 경찰을 향한 비난은 끊이지 않을 태세다. 특히 부산에서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도 무려 7시간 가까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6시 40분쯤 김모(51)씨가 자신의 주거지 근처인 부산 동래경찰서 모 파출소에 가 “철거 작업을 한 수영구 민락동의 폐가에서 이대우를 본 것 같다”고 했으나 이 파출소는 상부에 보고하기는커녕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2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9시 3분쯤 부산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에 통보하고 김씨에게 정확한 위치를 물으려 전화하자 김씨는 “신고한 지가 언젠데 이제 전화를 하느냐”며 끊었다. 김씨는 오후 9시 24분쯤 112에 전화해 “이대우 비슷한 사람을 봤다고 아까 신고했는데 경찰이 이제야 전화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지구대가 부산지방경찰청 상황실에 보고한 시간도 오후 10시 가까이 돼서였다. 남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시 15분쯤 폐가 주변을 한 차례 수색하고,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그릇 등에서 지문을 채취해 오전 10시 55분에야 이 지문이 이대우의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가 신고한 지 무려 16시간 이상 지났고 이대우가 현장을 떠난 지 26시간이 지났을 때다. 부산 지역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였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문제의 파출소와 지구대 등에 대한 자체 감찰에 착수했고 잘못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이일재(부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학봉(사업)씨 부친상 김영희(태종대중 교장)씨 시부상 11일 해운대 백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1)797-0133 ●안준현(청운대 사무처장)재현(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 근무)경희(전 구산중 교사)씨 모친상 구자건(전 경향신문 편집부국장)씨 장모상 안우철(사업)우성(한국오릭스렌텍 대리)진영(LG CNS 과장)진경(S&T모터스 과장)진희(한국네타핍 근무)씨 조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봉국(전 이데일리 사장)씨 모친상 1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2)927-4442 ●최진용(한올바이오파마 영업지원부 이사)씨 부친상 11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210-3412 ●심영기(연세에스병원장)현기(서울신한의원장)문기(평택신한의원장)정연(강남대 교수)씨 모친상 조은석(서울고검 형사부장)씨 장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10분 (02)3410-6914
  • 공정교육을 아시나요?

    ”한국 교육의 무게중심이 바뀐다.” 최근 ‘공정교육’에 대한 관심이 이는 가운데 부산의 한 교육 관련 사회적 기업이 전국 처음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공정교육 캠프를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정교육은 학문적 역량과 함께 겸손과 부드러움을 갖추고 창의적인 탐구정신과 열정적인 기상이 조화된 인재 양성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또 학문탐구와 도덕적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겸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열의와 희망을 실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양성을 지향한다. 사회적기업 ㈜가온누리인재양성사업단은 ‘가온누리리더십캠프 Dream Up’ 행사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오는 15~16일과 8월 31일~9월 1일 등 두 차례 연다고 10일 밝혔다. 첫 행사는 부산 동래교육지원청 및 북부교육지원청 내 68개 중학교가 대상이며, 두 번째 행사는 남부교육지원청, 서부교육지원청, 해운대교육지원청 내 102개 중학교가 대상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170개 중학교 3학년 재학생 중 리더십이 뛰어난 복지대상 학생 1명씩을 추천받아 참가비 전액 무료인 교육 기부형식으로 치러진다. 가온누리리더십캠프는 ▲꿈을 설계하는 ‘놀·이·터’(놀면서 이야기하는 터전 만들기) ▲학생리더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결과를 도출해나가는 ‘O·S·T’(자유토론방식), ‘World Cafe’(열린 토론)와 관련된 영상을 1분 내외로 표현하는 손바닥필름 ▲스스로 ‘우리가 만들고 싶은 부산’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공유하는 ‘What do you want’ ▲나에게 쓰는 사명서인 편지 ▲가족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부모 초청 손바닥필름제를 통한 색다른 방식의 캠프수료식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가온누리는 공정교육 캠프 행사를 내년에는 초등학교, 2015년에는 고등학교에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또 2016년에는 대구지역까지 확대하는 등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기훈 대표는 “이제는 청소년들을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며 “공정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힘써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다가온 무더위… 물놀이 안전 ‘협업 행정’

    이제는 물놀이 안전도 관계 행정기관끼리 협업(協業) 행정이다. 경찰과 해양경찰이 방범 순찰로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사고가 나면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이 함께 구조를 맡고, 구급·후송은 소방방재청과 지역보건소가 함께 책임진다. 안전행정부는 9일 “여름 휴가철에 앞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경찰청, 광역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담당자가 참석하는 안전정책회의를 열고 올해 해수욕장 사망 사고 ‘0’ 및 물놀이 사망 사고 30%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물놀이 안전 대비 태세를 종합점검하고 각자 준비 역할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8건이던 물놀이 사망사고를 올해에는 20건 아래로 줄여 30%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안행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강, 계곡, 저수지 등의 안전은 소방방재청이, 해수욕장 등 바다 안전은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이 맡아 현장 구조인원과 관리 요원, 장비 등을 정비하고 확충한다. 경찰청은 전국 96개 지역 주요 피서지에 여름 경찰서를 설치하고 성폭력 등 범죄예방 활동, 질서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지자체는 공무원은 물론, 자율방재단, 민방위대 등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민간 홍보,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포항 고래불해수욕장, 울산 일산해수욕장, 군산 춘장대해수욕장, 통영 남일대해수욕장 등 전국 6곳을 ‘융합행정 해수욕장’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자체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경찰청 등의 통합근무시설로 종합상황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러 기관 간 지휘, 통신, 업무, 정보체계를 일원화해 각종 사건·사고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모범적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융합행정 해수욕장에서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인력 및 장비 운용을 효율화하고, 각종 사고의 신고 접수에서부터 인명 구조 및 응급 처치,후속 조치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 사고는 2008년 18건에서 2009년 이후 매년 9건→7건→4건→3건으로 조금씩 줄어 왔다. 지난해 강, 계곡에서 사망한 건 25건이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아트쇼 부산’ 흥행몰이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축제인 ‘아트쇼 부산 2013’이 수천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외 11개국, 95곳의 갤러리가 참여했다. 700여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에 걸쳐 2500여점의 작품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는 김창열, 김종학, 이우환, 김환기 등 국내 거장과 피카소, 앤디 워홀, 왕루옌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설레임, 행복과 함께하는 대명리조트 특별회원 모집

    설레임, 행복과 함께하는 대명리조트 특별회원 모집

    성수기를 앞두고 휴가계획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레저업계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여름맞이에 나선 가운데 국내 대표 레저기업 대명리조트는 지난 3월 엠블호텔 킨텍스와 오는 6월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을 앞두고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특별상품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10%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으며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포함됐다. 2,000만 원대 패밀리형과 3,000만 원대 스위트형, 1~3억대 VIP노블리안 회원권을 특별 신규혜택으로 분양한다. 패밀리형, 스위트형 회원은 매년 30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기명 회원일 경우 15박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VIP노블리안형은 1년에 60박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즉시 전국 직영리조트의 객실 예약은 물론 스키장, 골프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사우나 시설 등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달디파크에 있는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2012년 세계워터파크 순위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아쿠아월드는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솔비치 호텔 앤 리조트, 경주, 단양, 변산에 갖춰져 있다. 또한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회원에게는 전국 골프장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경기 8곳, 강원 3곳, 충청 5곳, 영남 5곳, 호남 2곳, 제주도 8곳 등 전국 31곳의 골프장에서 4인 전원에 주중 30%, 주말 20%의 그린피 할인혜택을 준다. 더불어 설악, 경주, 양양 등에 위치한 전국 직영리조트 12곳과 도고 글로리, 해운대 글로리, 제주 해비치 등 전국 8곳의 체인리조트와 호텔을 제휴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향후 오픈 예정 중인 대명리조트 거제, 착공 예정인 남해, 진도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본사로 문의(02-2222-5913)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김문이 만난사람] 8월 부산 세계인구총회 국가조직위원장 박은태

    [김문이 만난사람] 8월 부산 세계인구총회 국가조직위원장 박은태

    한도 끝도 없는 우주, 그 가운데 묵묵히 하루 종일 혼자 돌아가는 지구가 있다. 수많은 생명체가 그 위에 기대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사계절을 함께 호흡하며 살아간다. 물론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인간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맬서스의 ‘인구론’을 잠시 들여다본다.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비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자연대로라면 과잉 인구에 따른 식량 부족은 피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빈곤과 죄악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마 인구와 자원이 아닐까 싶다. 지난해 10월 지구 상의 인구는 70억명을 돌파했으며 2050년에는 100억명 시대가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인구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지구 상의 인구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부 감소하는 나라도 더러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출산율과 급격한 고령화 추세 등으로 몇 년 뒤에는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진단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는 이미 중요한 국가적 화두로 떠올랐다. 오는 8월 부산에서 이 같은 문제를 이슈로 한 제27차 세계인구총회(IUSSP)가 열린다. 21세기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총회다. 8월 26~31일 일주일 동안 전 세계 140여개국의 학자 4000여명이 참가해 총회 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세계 각국이 떠안은 인구 문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저출산율로 인한 여러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 총회를 진두지휘하느라 여념이 없는 박은태 국가조직위원장을 지난달 31일 만났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36년 동안 ‘사단법인 인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어 나름대로 인구 문제에 관한 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여, 이번 총회의 성격과 의미에 대해 먼저 물었다. “유엔의 지원하에 21세기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역사상 최대·최고의 ‘인구 유엔총회’입니다. 특히 인구 70억명을 돌파한 시점에 열리는 대회여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인류학자 4000여명이 참가 신청서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구와 세계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20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래저래 세계 각국에서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요.” 이에 따르는 기대 효과 또한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첫째는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다. 둘째는 여러 학자들 간 학술 교류를 통해 한국이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타개하는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유엔이 고민하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다산 지역의 영아 및 산모 사망률 증가 문제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다산 국가들은 과거 한국의 성공 사례였던 가족계획, 산아제한운동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 이를 위한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자료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한다. 다산 국가 80%, 저출산 국가 20%로 이뤄진다.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자 다산 국가들이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산 국가에서는 매년 영아 50만명, 산모 50만명이 죽어 가고 있으며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산모가 아들을 못 낳으면 석유를 뿌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이번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총회 기간 중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 특별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태 지역을 연구하는 권위 있는 학자 35명이 특별 초청된다. 아·태 지역은 세계 인구가 집중돼 있으며 다양한 인류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특별 세션에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 통일 이후 한반도의 인구 문제 등을 다루고 통계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인구조사 기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가 끝나면 ‘부산 이론’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부산의 출산율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0.9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낮았습니다. 2008년 봄부터 여러 세미나 등을 통해 출산율을 올리자고 여러 차례 촉구했지요. 그랬더니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꼴찌를 탈출했고 이젠 서울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이번 총회가 끝난 이후 부산의 출산율은 더 올라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산 이론’이지요.”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은 1.22명이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0.2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따라서 이번 총회 기간에 국내와 외국 학자 공동으로 제안서를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한다. 고령화 문제에 대해서는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평균연령이 56세에 이르고 45년 후면 우리나라 인구 40%가 노인으로 구성된다. 북한보다 더 비참해질 수도 있는 사회적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하면서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대로라면 앞으로 노동이민청을 신설하고 노동이민을 1000만명 이상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노동 인구는 그만큼 줄고 있다”고 거듭 우려했다. 이 때문에 이번 총회에 대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부산에 총회를 유치하게 됐을까. 세계인구총회는 올림픽처럼 4년마다 개최되는 ‘인구 유엔총회’다. 21세기 들어서는 2001년 브라질 살바도르, 2005년 프랑스 투르, 2009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렸다. 그다음으로 유치 신청을 한 나라는 우리나라(부산)와 호주 애들레이드, 캐나다 밴쿠버였다. 호주의 경우 IUSSP 총재가 호주 출신이고 밴쿠버는 3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부산보다 유리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프랑스에 있는 총회 사무국을 직접 찾아 신청서를 냈다. 사무국 관계자는 “도대체 부산이 어디 있으며 무슨 볼거리와 어떤 문화가 있느냐”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투르나 마라케시도 과거 그 나라의 수도였다. 부산도 한국전쟁 당시 수도였으며 주변에는 세계 제1의 조선소가 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불국사와 마이애미 해변을 능가하는 해운대가 있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도 개최할 만큼 아름다운 문화 도시다”라고 적극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라케시 총회 때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를 만들어 더운 날씨를 ‘공략’해 관심을 끌었다. 이후 점차 분위기가 좋아졌다. 2010년 1월 IUSSP 이사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진을 만나 마지막 홍보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대동맥 파열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을 겪기도 했다. 결국 이런 노력으로 부산 유치의 결실을 맺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2001년 살바도르 총회 때 한국에서 못할 일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파리에 위치한 총회 사무국에 여러 차례 드나들면서 부산을 알렸고 2009년 총회 유치위원회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술회한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 그리고 미래 한국을 이끌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의 몫입니다. 특히 인구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번 세계인구총회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참가하는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인구학 발전을 위한 토대와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그 결과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국민 전체가 생각하는 틀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결국 의식의 전환을 비롯해 종교단체와 여러 사회 단체가 이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화제를 그가 36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인구문제연구소로 돌렸다. “원래 인구문제연구소는 1965년 국회에서 국립으로 설립되도록 법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인간 문제를 연구하는 곳이 관변이어서는 되겠느냐고 하는 바람에 사단법인으로 바뀌게 됐지요. 초대 이사장은 경제지리학자이자 육영수 여사의 오빠인 육지수씨가 맡았습니다. 이후 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규상씨가 2대 이사장, 한국경제학회 창립자이자 서울대 총장을 지낸 신태환씨가 3대 이사장을 맡았습니다.” 박 위원장이 이사장 제의를 받은 것은 그 후 얼마 뒤 미주산업 대표로 잠시 있을 때였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거절했으나 경제기획원 등록 1호 연구소라는 점과 연구소를 원래대로 국립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연구소 이사장을 맡은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 “일본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인구 문제가 국가의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대부분 국립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인구 문제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생겨야 합니다. 국가의 미래는 결국 인구에 달려 있거든요.” 현재 인구문제연구소는 1년마다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개최, 교수들의 논문을 통해 꾸준히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매년 국제세미나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시 부산 세계인구총회로 돌아온다. “역대 최대 규모인 2013 부산 총회에서는 인구와 관련한 각종 세계적 문제에 대한 분명한 돌파구가 제시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박은태 위원장은… 佛서 경제학 박사학위… 36년 동안 인구문제연구소 이사장 맡아 193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소르본대학에서 1970년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계획 담당 강사(1971년),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197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 대우교수(1975년),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1990년) 등으로 일했다.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이사, 재무부 금융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1992~1995년 14대 국회의원(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거쳐 국회기업전문화연구회 대표, 미국 브리검영대(BYU) 경제학 초빙교수(1999년), 대한석유협회 회장(2002년) 등을 역임했다. 현재 프랑스 ESSEC 경영대학원 한국지부장, 사단법인 인구문제연구소 이사장 겸 소장, 제27차 세계인구총회(IUSSP) 국가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수출 유공자 표창(상공부 장관, 1976년), 석탑산업훈장(1982년), 룩셈부르크 대공국 기사 작위(1985년), 베이징대학 마인초박사 인구과학 영예상 표창(2001년) 등이 있다. 주요 저술로는 신한국경제론(1985년), 영문판 KOREAN ECONOMY(1999년), 현대경제학사전(2001년) 등이 있다.
  • 전국산학협력단장 김영진씨

    김영진(53) 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최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 미리 준비하는 성수기, 대명리조트 특별분양 혜택 주목

    미리 준비하는 성수기, 대명리조트 특별분양 혜택 주목

    성수기를 앞두고 휴가계획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레저업계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여름맞이에 나선 가운데 국내 대표 레저기업 대명리조트는 지난 3월 엠블호텔 킨텍스와 오는 6월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을 앞두고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특별상품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시 10%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으며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포함됐다. 2,000만 원대 패밀리형과 3,000만 원대 스위트형, 1~3억대 VIP노블리안 회원권을 특별 신규혜택으로 분양한다. 패밀리형, 스위트형 회원은 매년 30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기명회원일 경우 15박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VIP노블리안형은 1년에 60박까지 이용 가능하다. 회원가입 즉시 전국 직영리조트의 객실 예약은 물론 스키장, 골프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사우나 시설 등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달디파크에 있는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2012년 세계워터파크 순위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아쿠아월드는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솔비치 호텔 앤 리조트, 경주, 단양, 변산에 갖춰져 있다. 또한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회원에게는 전국 골프장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경기8곳, 강원3곳, 충청5곳, 영남5곳, 호남2곳, 제주도 8곳 등 전국 31곳의 골프장에서 4인전원에게 주중30%, 주말 20%의 그린피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설악, 경주, 양양 등에 위치한 전국 직영리조트 12곳과 도고 글로리, 해운대 글로리, 제주 해비치 등 전국 8곳의 체인리조트와 호텔을 제휴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향후 오픈 예정 중인 대명리조트 거제, 엠블호텔 킨텍스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본사로 문의(02-2222-5913)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주택조합 아파트 건설 부산·경남에서도 ‘붐’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조합 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분양가 거품’을 뺀 저렴한 공급가다. 일반 주택사업은 시행사가 땅값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충당해 추가되는 금융비용만큼 분양가가 올라가지만 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을 지으려는 가구주들이 조합을 만들어 사업 주체가 되기 때문에 추가 금융비용이 들지 않고 사업 추진 속도도 빠르다. 1980년대 이전 잠시 유행했을 당시엔 시행사가 소유권을 위탁받아 추진한 탓에 대형 사기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되고 소유권은 신탁회사에 위탁돼 위험성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불황기에도 주택조합 아파트 건립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3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해 율하신도시 주택조합은 ‘율하신도시 서희스타힐스’ 조합원을 모집하는 한편 31일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이미 부지 소유자 60여명이 주택조합에 참여했다. 전용면적 59~84㎡에 총 684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600만원대로 주변 800만원대보다 싸다. 부산에서 승용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이 아파트는 창원2터널과 웅동터널 개설, 롯데월드 워터파크 조성 등 사통팔달 교통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장점이다. 앞서 서희건설은 지난해 경남 김해 장유신도시에 주택조합아파트(984가구)를 분양해 성공했다. 부산 해운대 재송동에 1000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센텀마루 주택조합은 최근 사업 설명회를 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84㎡형으로 3.3㎡당 분양가가 700만원대로 저렴하다. 현대엠코도 울산 북구 산하동에 690가구를, 효성루벤스도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395가구의 주택조합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만 10여곳에 이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김유용(전 감사원 국장)씨 별세 덕규(한국IBM 차장)씨 부친상 신지용(신지용정신과 원장)이동일(상일여고 상담실장)이승환(사업)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최덕규(밝은약국 대표)정인(성원초 교사)정화(오성옵티마약국 대표)씨 모친상 이성일(한진 전무)김형기(전 삼성물산 상무)이철위(한국화학연구원 본부장)이택구(유에스엘 대표)씨 장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47 ●김동섭(MBC 심의위원)동훈(동양증권 부사장)동석(서울시 근무)씨 부친상 이상수(사업)씨 장인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072-2011 ●주영훈(조선일보 편집부 기자)현서(법무법인 한려 실장)정훈(프리랜서)씨 부친상 최설영(문화일보 편집부 기자)씨 시부상 김상순(천마ENG 근무)씨 장인상 23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55)290-5643 ●정재춘(한국공항 팀장)씨 부친상 이태규(한국일보 워싱턴특파원)한수철(헤븐에스티 이사)씨 장인상 24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1)810-5471 ●박현욱(부산 수영구청장)씨 부친상 주영돈(해운대백병원 암통합진료센터장·홍보실장)씨 장인상 24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1)610-9677 ●우상수(협진건설 대표)씨 부친상 24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53)965-7105 ●강신목(전 하나은행 부행장)씨 장인상 24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2225-1444
  • 사람 잡는다는 이안류 타고 씽씽쌩쌩!… 해운대의 ‘익스트림 스포츠’ 도전

    사람 잡는다는 이안류 타고 씽씽쌩쌩!… 해운대의 ‘익스트림 스포츠’ 도전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짜릿한 이안류 익스트림을 즐기세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이안류(역파도)가 관광상품으로 변신, 해수욕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23일 올해 여름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를 관광상품화해 피서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안류가 주로 발생하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사이 해역에 구조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해수욕객을 입장시켜 이색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안류에 떠밀려 수영금지선을 넘은 해수욕객은 미리 대기하는 구조요원이 대형 보트에 태워 안전수역으로 데려다 준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를 말한다. 폭이 좁고 속도가 빨라 해수욕객을 안전구역 밖까지 밀고 나가기 때문에 그동안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익스트림 스포츠가 될 전망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여름 이안류가 62차례 발생해 해수욕객 187명이 떠밀려갔다가 구조됐다. 구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이래로 이안류로 인한 인명 피해는 한 차례도 없었다”며 “해양경찰서, 119 수상구조대원과 협의도 끝냈으며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이 해역에서 누구나 물놀이를 할 수 있고, 국립해양조사원이 이안류 경보를 발령할 때만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해운대구는 다음 달 중순 바다수영 동호회 등 해양 레포츠 단체 회원을 초청해 시범운영한 뒤 일반인에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 해운대구는 구명조끼를 파라솔, 튜브 등과 함께 비치해 1인당 5500원에 빌려주기로 했다. 배덕광 구청장은 “이안류는 잘 관리하면 이색적인 체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며 “올해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 오면 새로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서 모래로 빚은 영화를

    해운대서 모래로 빚은 영화를

    1988년부터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주관하고 있는 해운대 모래 작품전이 다음 달 9일 열린다. 자연 속에서 모래, 바다, 바람 그리고 사람이 하나 돼 만드는 행사다. 해마다 300여명의 참가자가 선보인 기발한 작품들이 장관을 이뤄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유명하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올해 26회째를 맞는 대회를 앞두고 해운대를 금빛 모래 조각으로 수놓을 참가자를 모집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족부, 대학 및 일반부, 청소년부(중·고등부), 유소년부(유·초등부)로 구분해 지원할 수 있다. 4명이 한 팀이 돼 가로·세로 각 4m의 백사장에서 3시간 동안 주제에 맞게 작품을 만들면 된다. 올해의 주제는 영화제 도시에 걸맞게 ‘더 시네마’(The Cinema·부제: 모래, 영화를 만나다)로 정해졌다. 참가 접수는 호텔 홈페이지(www.echosunhotel.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6월 7일까지 우편·이메일·팩스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50팀을 받는다. 참가비는 팀당 5만원.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모자, 티셔츠, 타올, 중식이 제공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 식사권 등의 부상이 지급된다. 또한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주, 제주 등 특급호텔 숙박권,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 및 2인 뷔페식사권, 신세계 센텀시티 스파랜드 이용권, 아이스링크 이용권, 부산 아쿠아리움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051)749-7293.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춤으로 읽는 피천득 ‘인연’·황순원 ‘소나기’

    춤으로 읽는 피천득 ‘인연’·황순원 ‘소나기’

    교과서에 실려 국민의 가슴 속에 아련한 감흥을 남긴 피천득의 수필 ‘인연’과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가 아름다운 춤으로 재탄생한다. 정신혜(신라대 무용학과 교수)무용단은 두 작품을 1, 2부로 엮은 창작춤 ‘소녀’를 오는 22, 23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소녀’는 창단 16년을 맞은 정신혜무용단이 기획한 ‘춤으로 읽는 문학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정신혜·이태상 신라대 무용학과 초빙교수, 김예리, 배강원 등 한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최고의 무용가 4인을 비롯해 무용수 30여명과 설치미술, 라이브연주, 의상, 조명, 분장 스태프 등을 포함한 70여명이 대거 참여해 종합예술인 무용의 신명과 화려함을 선사한다. 안무자인 정신혜 교수는 20대 때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용단을 만들어 각종 상을 휩쓴 차세대 대표 한국무용가로 1부 ‘인연’ 공연 때 주연인 소녀로 나선다. ‘소나기’의 여자 주역 김예리(예명 한예리)는 정 교수로부터 춤을 배우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춤꾼으로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지난해 인기를 끈 영화 ‘코리아’에서의 열연으로 2013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남자 주역 배강원은 젊은 남성 한국무용가를 대표하는 춤꾼이다. 정 교수는 “‘소녀’는 우리들의 아련한 옛 추억과 향수, 시간을 버무려 아름다운 무용 대작으로 꾸민 것”이라며 “원초적 몸의 움직임과 설치미술작품, 라이브 음악 연주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그리움을 되돌아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은빛 속살에 다 털렸네, 봄도 입맛도

    은빛 속살에 다 털렸네, 봄도 입맛도

    우리는 늘 달의 한쪽 면만 본답니다. 그 탓에 달의 저편은 언제나 가려져 있지요. 눈과 귀에 익숙한 곳들만 좇았다면, 필경 부산을 보는 당신의 시선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부산은 ‘늘 보던’ 명소 몇 곳으로만 한정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지요. 예컨대 기장 지역이 그렇습니다. 해운대 끝자락, 그러니까 달맞이 고개를 넘어서면 대도시 부산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름답고 넉넉한 기장의 항·포구와 마을들이 주르륵 펼쳐지지요. 갯가 마을마다 독특한 형태의 등대도 서 있습니다. 이게 제법 볼 만합니다. 등대 따라 풍경과 맛집이 동행하는 곳, 여기는 기장입니다. 요즘 기장에서 가장 물오른 해산물을 꼽으라면 단연 멸치다. 어획량도, 맛도 최고다. 그 중심지가 대변항이다. 기장 멸치는 대부분 몸집이 큰 대멸이다. 큰 녀석은 길이가 10㎝를 훌쩍 넘는다. 이만 하면 ‘생선급’이다. 구워 먹고, 무쳐 먹고, 끓여 먹는다. 다른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보조 재료가 아닌 당당한 요리의 주재료다. 기장 멸치는 사철 나지만, 이맘 때를 제철로 친다. 대변항 인근의 한 여성 상인은 이 시기를 “아카시아 꽃 필 때”라고 했다. 예부터 기장의 봄철 멸치잡이는 음력 삼월 삼짇날 시작해 5월 단오 무렵 절정을 이뤘다. 이처럼 물오른 멸치가 절정의 맛을 선사하는 시기가 아카시아꽃 필 무렵과 겹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기장일까. 기장 앞바다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수역이다. 한류와 난류의 교차수역이기도 하다. 이런 곳은 거개가 물살이 세고 생태계 환경이 우수하다. 먹잇감이 많은 곳에서 물살 헤치며 살아온 녀석들이니 당연히 살이 탄탄하고 맛도 좋을 터다. 멸치는 식탁에 오르기 전 사람들에게 눈요깃거리를 안겨준다. 멸치 털이다. 대변항 선착장에 늘어선 배 앞에서 선원들이 그물에 걸린 멸치들을 떨궈 내는데, 사람과 그물, 그리고 멸치가 어우러져 볼거리를 펼쳐낸다. 멸치 털이 장면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을 땐 먼저 바닷물에 잠긴 배의 면적부터 헤아릴 일이다. 풍어를 이룬 배는 그러지 못한 배에 견줘 멸치 무게만큼 선체가 바닷물에 깊이 잠겨 있다. 이런 배를 골라야 한다. 하필 바다 위로 가붓하게 솟아오른 배를 골라 카메라를 들이댔다간, 선원들에게 욕깨나 얻어먹는다. 멸치 털이 과정이 필요한 건 그물 때문이다. 기장 쪽 어선들은 유자망(流刺網)을 이용해 멸치를 잡는다. 유자망은 조류를 따라 그물을 흘려 멸치가 그물코에 꽂히게 해 잡는 어구다. 멸치를 그물째 감아 온 어선은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분리 작업을 벌이는데, 그게 바로 멸치 털이다. 선원들 눈치 살피며 엿본 멸치 털이는 역동적이었다. 멸치가 튀고, 땀이 튀고, 그리고 돈이 튄다. 멸치 털이는 8명의 선원이 4명씩 짝을 맞춰 펼쳐진다. 그물을 올리고 털 때마다 후리 소리 장단이 들어간다. 후리 소리는 배마다 제각각이다. 장단에 따라 위로 솟구치던 그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수많은 멸치들이 허공에 잠시 머문 뒤 수거 망으로 쏟아져 내린다. 격렬한 털이 과정에서 60% 정도의 멸치만 온전한 모습으로 남고 나머지는 형편없는 몰골로 변하고 만다. 올해는 지난해에 견줘 멸치가 한결 많이 잡히고 있다. 편차는 있지만, 어선마다 대략 400상자 안팎의 수확을 올린다. 경매가가 한 상자당 4만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으니 한 번 출어에 16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선원들 뒤편엔 예외 없이 아낙네 두어 명이 비닐 봉투를 들고 어슬렁거린다. 수거망 밖으로 떨어진 멸치를 주으려는 인근 주민들이다. 예전엔 선원들 발치에 수북이 쌓인 멸치를 한 움큼씩 집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곳간에서 인심 나는 법. 어획량이 줄어든 요즘엔 수거 망 바깥쪽으로 경계가 그어졌다. 구경꾼의 시선에선 역동적이지만, 선원들로서는 죽을 맛이다. 한 선원에게 듣자니 “그물을 깔고 걷는 건 둘째고, 멸치 털이가 가장 고역”이란다. 예닐곱 시간은 보통이고, 많이 잡혔을 때는 밤늦도록 작업이 이어진다. 기장 해안가엔 빼어난 형태의 바위들이 많다. 일광면 일대에 수없이 많은 수석 판매장이 늘어선 것도 이런 이유다. 예전엔 ‘기장의 바둑돌’이란 말도 있었다. 기장군에 남은 ‘기포’(碁浦)란 지명은 그 역사의 흔적이다. 그 멋들어진 풍경 위에 죽성리 성당이 서 있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 세트장이었던 곳으로, 청잣빛 바다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자태가 인상적이다. 실제 미사는 열리지 않지만 5분이 멀다 하고 관광객들이 찾아 든다. 부산관광공사가 기장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걷기코스도 마련해 뒀다. 기장등대길과 기장포구길이다. 등대길은 해동용궁사에서 오랑대, 서암마을을 지나 대변항까지 이어진다. 등대길의 묘미는 오가며 만나는 독특한 형태의 등대들이다. 서암마을엔 5개의 조형등대가 있다. 특히 젖병등대가 이채롭다. 5.6m 높이의 등(램프) 위에 도자기로 구운 젖꼭지 모양의 지붕을 얹었다. 등대 외벽에는 어린이와 아기 144명의 손과 발 도장이 찍힌 타일을 붙였다. 출산 장려의 뜻이 담겼다. 닭벼슬등대도 있다. 힘과 권력을 상징하는 닭벼슬처럼 보인다 해서다. 원래는 차전놀이등대다. 일(一)자 방파제엔 장승등대를 세웠다. 일본 만화영화의 주인공 이름을 따 마징가 등대로도 불린다. 기장포구길은 일광면 학리마을을 출발, 수작업으로 배를 정비하는 기장조선소와 삼성대 등을 지나 이천마을까지 이어진다. 기장의 제철 먹거리는 역시 멸치다. 멸치회는 주로 새콤달콤한 양념에 무쳐서 먹는다. 구워서도 먹는다. 다만 값에 견줘 양은 다소 적다. 그 ‘험한’ 멸치 털이에서 온전하게 몸을 보전한 녀석들만 구이용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찌개는 일반적으로 방아잎을 넣어 끓인다. 방아잎은 산초와 비슷한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린다. 방아잎 향이 싫다면 주문 전 밝혀두는 게 좋겠다. 대변항 일대 어디서든 멸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요리 종류를 불문하고 대부분 2만~4만원 선이다. 대변항은 큰길을 기준으로 노점과 일반 식당으로 양분돼 있다. 노점에선 멸치 등의 생물만 판다. 멸치 40~50마리에 1만원쯤 받는다. 단 구이 등 조리는 일반 식당에서만 판다. 일종의 묵계인 셈이다. 기장의 또 다른 명물은 짚불 곰장어다. 곰장어를 짚불에 초벌구이한 뒤 이를 식탁에서 구워 먹는다. 월전리와 죽성리 인근에 장어마을이 조성돼 있다. 대변항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원동 나들목으로 나와 벡스코 사거리에서 송정 방향으로 좌회전한 뒤 송정터널을 거쳐 가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글 사진 부산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이른 더위에 벌써… 전남 해수욕장 16일 개장

    이른 더위에 벌써… 전남 해수욕장 16일 개장

    전국 주요 해수욕장들이 예년보다 일찍 문을 열고 피서객맞이에 나선다. 때 이른 무더위 때문이다. 게다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지방자치단체들은 조기 개장에 적극적이다. 전남도는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과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 해수욕장이 16일 조기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지역의 65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중순까지 모두 문을 연다. 돌머리 해수욕장은 개장식 날 무사안전 기원 고사를 지내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결의한다. 검은 모래 해수욕장은 음수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를 벌써 마쳤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가진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을 20~50% 할인해 준다. 경북 포항시는 다음 달 1일 도심에 있는 북부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다.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빠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도심 속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포항시는 15일부터 굴착기와 비치클리너를 투입해 백사장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보수와 각종 안내판 정비를 한다. 다른 해수욕장은 다음 달 29일 개장한다. 울산 동구도 일산 해수욕장을 예년보다 10일가량 빠른 다음 달 28일 개장한다. 울주군은 진하 해수욕장을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 대천 해수욕장도 지난해보다 1주일 빠른 다음 달 15일 개장한다. 보령시는 샤워장, 주차장 정비 및 편의 시설 점검 등으로 분주하다. 해수욕장 위의 만남의 광장에 234㎡의 안전구조센터를 신축하고 조형물 설치도 서두르고 있다.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은 오는 31일 ‘바다의 날’ 행사를 갖고 이튿날인 다음 달 1일 바로 개장한다. 14일 개장했던 지난해보다 2주일 빠르다. 부산시는 사계절 해수욕장 관광지를 표방하며 조기 개장을 선도했다. 부산시는 7개 공설해수욕장 중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 등 4곳을 다음 달 1일 개장해 9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2011년부터 해운대·광안리·송도 등 3곳을 조기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송정을 추가했다. 다대포 등은 종전대로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한다. 해운대는 모래축제, 갈대 파라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피서객 안전을 위해 해파리 유입 방지 그물 설치와 역파도(이안류) 대응팀이 가동된다. 광안리에선 전남 순천만 갈대를 이용해 만든 파라솔 60개가 설치된다.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표지판이 들어선 가운데 조개잡이 체험 행사, 아트 마켓 등이 마련된다. 개장 100주년을 맞은 송도는 ‘송도를 즐겨락()’을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펼친다. 지자체들은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정비하는 것은 물론 교통·안전·치안 대책과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살피며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정태룡 부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이용객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 이미지를 한층 더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대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