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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산 관광단지 신세계 아웃렛 오픈

    부산 동부산 관광단지에 관광 테마형 명품 아웃렛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29일 개장식을 한다. 이 아웃렛은 부산시가 외국인 투자 자본을 유치해 건립했으며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건축 양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외관이 돋보이며 부지 면적 15만 4663㎡, 매장 면적 3만 3259㎡의 규모로 건립됐다. 경기 여주와 파주에 이어 신세계사이먼의 세 번째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이다. 아르마니, 코치 등 18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부산시청에서는 30여㎞(차량으로 40분가량 소요), 해운대에서는 23㎞가량 떨어져 있어 핵심 상권인 부산과의 접근성이 높다. 또 1000만 인구가 밀집한 부산, 울산, 대구 등을 주요 상권으로 확보해 이들 지역은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쟁보다 협동” 부산 공정교육 뜬다

    대한민국 공정교육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인 가온누리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가온누리 리더십 캠프 ‘드림 업’(Dream Up)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 참가 학생은 해운대교육지원청, 남부교육지원청, 서부교육지원청 내 중학교(102개교) 복지 대상 학생 중 리더십이 뛰어난 3학년 학생 가운데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교육 기부 형식으로 치러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캠프는 부산 지역에서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창의적인 탐구정신과 열정적인 기상이 조화된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누리가 주창하는 공정교육은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가르칠까 하는 교육, 공급자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교육, 경쟁 위주가 아닌 협동 위주의 교육,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스스로 깨닫는 교육, 듣고 받아 쓰는 교육이 아닌 함께 소리치고 움직이고 소통하는 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김기훈 가온누리 대표는 “지난 1차 행사에서 많은 학생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우정사업본부 ◇담당관△감사 박성용△경영총괄 신대섭◇팀장△성과관리 천장수△정보화정책 민재석△노사협력 임낙희△우편정보기술 이춘호△새주소우편 주동율△보험자산운용 임준성◇과장△우편정책 임정수△집배운송 김상우△금융총괄 박인환△예금자금 정철중△예금사업 조용민△보험기획 박태희△보험사업 이동명△보험심사 조권행◇우정사업정보센터△정보기반과장 박래구△경영지원과장 차진용◇우체국장△서울관악 이정우△서울강남 정상준△수원 박주석△동수원 도병균△안양 이재현△고양덕양 유성노△시흥 이경남△광명 김홍서△남양주 이상만△화성 정찬만△해운대 서동수△울산 유중환△마산 조현진△서대전 나기설△천안 조성욱△공주 장성오△청주 홍순성△서청주 변상기△충주 유태철△제천 김찬수△구미 김종묵△경산 박영권△정읍 심상만△춘천 김평석△동해 장헌역◇우편집중국장△동서울 김영호△부천 주정균△안양 김동혁△대전 서기석△전주 김병기△원주 하병준◇경인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정순덕 ■금융투자협회 ◇임원△금융투자교육원장(상근부회장 겸직) 남진웅△금융투자교육원 부원장 전상훈△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 이정수◇부서장 <직무대리>△전략·홍보본부장(경영지원부장 겸직) 김경배△정책지원본부장(법무지원실장 겸직) 박중민<부장>△파생상품지원 정규윤△자율규제기획 오무영△채권 이흥근△금융투자교육 최윤재△정보시스템 김태룡<사무국장>△투자자교육 안치영<실장>△홍보 이수원△감사 강성호△연금지원 성인모△세제지원 김지택<전문위원>△국제부 곽병찬 ■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 정수영△기술본부장 구본우△안전관리단장 오희완 ■MBC △베트남지사장 조남현△TV심의부장 정성후△시사제작2부장 이재훈△중부권취재부장 도인태△편집2센터 주간뉴스부장 홍기백 ■KAIST △경영대학장 한민희 ■한양대 ◇서울캠퍼스△학생부처장 국방현△학술정보부관장 손래현△학생생활관장 백종호△기획홍보부처장 차순걸◇ERICA캠퍼스△창의인재원장 정규식 ■KDB대우증권 ◇부서장△WM사업추진부 김을규
  • 한화리조트(한화콘도) 10년 전액반환 회원권 선착순 반값분양

    한화리조트(한화콘도) 10년 전액반환 회원권 선착순 반값분양

    한화리조트(한화콘도)는 전국 12개 직영체인(설악 쏘라노, 대천 파로스, 해운대 티볼리, 평창 휘닉스파크, 용인, 양평, 산정호수, 수안보온천, 백암온천, 경주 에톤/담톤, 제주, 지리산)과 사이판 월드리조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특별분양한다. 한화리조트 특별회원권(1160만원~)은 다양한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하여 입회기간(10년/20년)과 연간 이용일수(20~40일), 기명과 무기명으로 세분화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회원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 23~38형의 투룸 타입의 스위트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회원권은 연간 이용일수에 따라 디럭스(40박), 스탠다드(28박), 라이트(20박)로 나눠진다. 그 중에 10년 후에 입회금 전액을 반환 받을 수 있는 실속 있는 스탠다드(1790만원)회원권과 저렴한 라이트(1290만원)회원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새로워진 이용 트렌드를 반영하여 회원에게 최상의 서비스 및 다양한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휘닉스파크와 라헨느리조트(제주), 마우나오션cc(경주), 오펠골프클럽(영천), 여수경도리조트, 한옥호텔 여수오동재/영암영산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회원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한화리조트(한화콘도) 특별회원권은 객실사용료 50% 추가 할인혜택과 워터피아와 직영리조트 물놀이시설 무료서비스 및 설악/제주 플라자cc, 태안 골든베이골프&리조트 그린피 무료/50%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이와 함께 부가세 환급 및 비용처리로 비용절감 효과와 임직원 복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임직원 복리후생용 한화리조트 스위트형 법인 무기명회원권과 골프와 콘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용인프라자cc 복합회원권으로도 분양이 가능하다. 한화콘도, 골프, 워터파크, 스키, 사이판 등 회원권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4계절 종합 휴양리조트인 한화리조트 특별회원권을 분양 받으면 연휴, 여름/겨울성수기 예약은 물론 전담직원의 1:1 예약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기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별회원권 모집에 대한 안내는 한화리조트 본사로 문의를 하면 된다. 입회방법 등 자세한 상담과 함께 상세자료를 받을 수 있다.한화리조트 본사: 02-755-1934 (24시간 상담가능/법인 상담가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3일 ‘산업브랜드 세미나’

    23일 ‘산업브랜드 세미나’

    한국브랜드협회(회장 김광규)는 제6회 부산국제광고제 행사의 하나로 23일 오전 9시 30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12회 산업브랜드 세미나를 연다. 박갑진 KBS비즈니스 대표와 김홍탁 제일기획 마스터가 ‘한류와 국가브랜드’, ‘산업브랜드와 광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 [부고]

    ●문광배(일양토건 총무부장)씨 모친상 장현수(일양토건 회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준수(제스타드콘텐츠 회장·전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준성(마이더스웹 이사)씨 부친상 김태진(김태진내과 원장)씨 장인상 19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051)711-1455 ●박미향(한겨레신문 기자)재근(신구초 교사)정민(우신초 교사)씨 부친상 이용준(KBS PD)김석원(한국은행 차장)심병택(서울가정의학과 원장)진필원(MBC PD)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1 ●박태석(경북과학대 재활보건복지과 교수)씨 모친상 김성난(상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씨 시모상 19일 김천 태찬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54)435-6119
  • 경남도 “적조 피해 지원금 추석전 지급”

    적조 피해 어민들에 대한 복구비가 조기에 지원된다. 경남도는 19일 적조로 많은 피해를 본 어민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적조 피해가 모두 마무리된 뒤 피해 금액을 산정하는 등 복구계획을 세워 어민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도는 올해 적조가 일찍 발생한 데다 피해 규모가 크고 피해 기간이 길어 재난지원금을 조기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해양수산부에 복구비 조기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적조 피해가 발생한 시·군으로부터 오는 23일까지 복구계획 보고를 받고 심의한 뒤 이를 해수부에 제출해 추석 전에 1차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재난복구비는 한 가구에 최고 50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까지 지원된다. 추가 피해에 대해서는 최종 복구비용을 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경남에서는 지난달 18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뒤 지난 18일까지 어류 2341만 1000마리가 폐사해 복구비 기준으로 184억 17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폐사를 막기 위해 5가구에서는 우럭 등 69만 1000마리(복구비 기준 2억 3000만원)를 방류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유해성 적조가 강원 동해시 앞바다까지 북상했다고 밝혔다. 적조경보가 내려진 해역은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 바다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묵호항 앞바다로 늘어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휴가철 12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최대 피서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전국 각지에서 피서객이 몰리다 보니 각종 사고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남해 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매년 7월부터 8월 말까지 각 해양경찰서에서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정예요원들을 모아 해운대 여름 해양경찰서를 따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는데…. ■월화드라마 굿 닥터(KBS2 밤 10시) 도한(주상욱)이 민희의 수술 이후 시온(주원)을 닮아가는 윤서(문채원)를 지적하자 윤서는 혼란스럽다. 일규(윤박)는 고충만(조희봉)과장에게 이용당한 자신을 부정하려는 듯 점점 더 시온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다. 윤서는 시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개사육장에서 학대받고 길러지던 은옥이 소아병동에 등장한다.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20분) 여전히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김광석의 노래를 되짚어 보며 그의 발자취를 좇는다. 1996년 1월,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 가수 김광석. 그가 떠난 지 17년이 지났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김광석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 올 한 해만 세 편이 오르고, 그의 노래는 많은 동료, 후배 가수들을 통해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10분) 새 MC로 발탁된 성유리와 영화 ‘7번 방의 선물’의 아역스타이자 드라마 ‘출생의 비밀’에 성유리와 함께 출연했던 갈소원이 오프닝에 특별출연한다. 첫 녹화 게스트로는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국민 사위’로 등극한 의사 함익병이 출연해 장서 갈등을 겪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청정해안과 기름진 땅이 있는 곳 전남 강진. 이곳에서 자란 자연이 주는 선물들을 그대로 식탁 위에 올리면 넉넉한 인심만큼이나 푸짐한 남도의 한정식이 완성된다. 좋은 흙으로 유명해 수많은 청자가 탄생하는 강진. 그 땅에서 자란 채소의 맛은 설명이 필요 없다.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 한상차림을 만나러 전남 강진으로 떠나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비가 내리는 새벽이면 누군가가 다녀간다. 성남을 시작으로 하남, 광주 등 경기 지역의 공사장만을 노린 절도 범행은 교묘하기만 하다. 비 오는 날, 새벽 시간대를 골라 종류를 가리지 않고 공사 자재들을 훔쳐 달아났다. 4월부터 계속된 공사현장 건축 자재 절도 범행. 은밀하게 공사현장을 다녀간 범인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 [주말 인사이드] 탈의실 바가지 요금 옥신각신 옛말… ‘스마트비치’ 도입 카드로 편하게

    [주말 인사이드] 탈의실 바가지 요금 옥신각신 옛말… ‘스마트비치’ 도입 카드로 편하게

    2013년 해운대해수욕장의 모습은 지난 시절과 비교 자체가 무리다. ‘상전벽해’ ‘격세지감’이라는 단어로도 모자란다. 1966년 공설 해수욕장으로 정식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했다. 30~40년 전엔 피서객이라야 수만명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하루 평균 30여만명이 해운대를 찾는다. 휴일인 지난 4일에는 올해 최대 인파인 80여만명으로 절정을 이뤘다. 손춘익 해운대구 해수욕장운영팀장은 “지난 14일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버스 폐타이어를 이용한 고무 튜브는 산뜻한 오렌지색의 튜브로, 피서객들이 직접 가져온 우산 등을 꽂아 만든 그늘막은 이제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대신하고 있다.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주를 이뤘던 1970, 80년대에는 피서객 대부분이 미리 집에서 삶은 계란과 김밥, 사이다 등 먹을거리를 챙겨 왔다. 돈을 아끼려고 모래 백사장에 옷과 함께 현금과 귀중품을 묻고 표시해 놨다가 위치를 잊어버리는 통에 분실하는 촌극도 잦았다. 그러나 이젠 대부분 주변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서 먹을거리를 해결하거나 구입한다. 잠깐 한눈판 사이에 사라진 아이를 찾느라 온 가족이 동원돼 백사장을 뒤지던 풍경도 옛말이다. 20~30년 전 미아가 발생하면 안내방송으로 부모를 찾는 안내를 하거나 뒤늦게 아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는 임해봉사행정센터로 찾아와 한구석에서 우는 아이를 찾아갔다. 이젠 아이에게 무료로 지급되는 미아방지 팔찌 덕분에 짧게는 몇 분 안에 부모와 상봉한다. 디지털 첨단기기의 출현으로 현금 사용도 크게 줄었다. 2011년 세계 최초로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일명 ‘스마트 비치’가 도입되면서부터다. 현금만 통용되던 각종 부대시설 이용료와 식음료비 계산 등의 경우 스마트폰과 신용카드가 자리를 메웠다. 오히려 현금을 내면 사용료를 올려 받는다. 탈의장과 옷 보관소,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현대화되면서 크게 달라졌다. 친구들과 서울에서 온 강민정(28·여)씨는 “신용카드로 모든 게 결제돼 편리하다”며 “현금 분실 우려도 없어 좋다”며 흡족해했다. 7~8월이던 운영 기간도 6월 초~9월 중순으로 40일 늘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모래찜질·해수욕 뜨거운 낮… 늑대와 여우 탐색전 뜨거운 밤

    [주말 인사이드] 모래찜질·해수욕 뜨거운 낮… 늑대와 여우 탐색전 뜨거운 밤

    찜통더위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 인파도 끊이지 않는다. 태양이 내리쬐는 드넓은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가 손짓한다. 역동적이다. 델 듯한 뙤약볕과 해 질 녘 낙조, 바다가 만들어 내는 시원한 해조음은 여름철 바닷가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권이다. 해수욕장의 낮과 밤 풍경 역시 사뭇 다르다. 뜨겁게 달구어졌던 백사장은 밤이면 젊음의 열기로 꽉 찬다. 줄 잇는 축제와 공연은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전국 최대 자연 물놀이장인 부산 해운대구 우1동 해운대해수욕장의 속살을 살짝 들춰 봤다. 광복절 휴일인 지난 15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선 환경미화원들이 힘차게 하루를 열었다. 어둠이 어스레히 묻어나오는 동트기 직전의 오전 4시. 이들은 밤새 백사장에 묻혀 있다가 반쯤 얼굴을 내민 컵라면 용기, 담배꽁초, 페트병, 맥주병, 비닐봉지 등을 치우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비치 클리너 차량도 백사장을 고르고 쓰레기를 치우는 데 힘을 보탰다. 청소에는 평일 100여명, 주말과 휴일 150여명이 투입된다. 하루 수거량은 3~5t에 이른다. 이수섭 해운대구 청소계장은 “늦어도 오전 7시까지 새벽 청소를 끝낸다”며 “좋아진 기초질서 의식 덕택으로 배출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들은 4교대로 24시간 해수욕장을 지킨다. 작업이 끝날 무렵 ‘원반의 불기둥’이 저만치 바다밑을 박차고 솟구친다. 날이 훤해지자 아침 운동과 산책에 나선 간편복 차림의 사람들로 북적댄다. 인근 식당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 업주는 “피서철엔 아침 식사 손님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빨강·노랑·파랑 등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해변을 가득 덮으면서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에 나선다. 3000여개가 일제히 들어선다. 진짜(?) 물놀이가 시작되는 정오부터 햇볕에 달궈진 백사장은 모래만큼이나 많은 인파로 빼곡해진다. 이날 해운대 백사장을 찾은 인파는 50만명을 웃돌았다. 임해행정봉사센터 관계자는 “이어진 무더위에 휴일이라 평소보다 많다”고 말했다. 물살을 가르며 신바람을 일으키는 제트스키는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저만치 날려 보낼 만했다. 모래찜질을 하는 아저씨·아줌마, 비키니 차림의 여성, 곁눈질하는 청년, 물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한 아이들…. 일부 젊은이들은 열심히 가꾼 구릿빛 몸을 한껏 뽐내며 이리저리 백사장을 왔다 갔다 한다. 검게 탄 피서객들은 짠물을 뒤집어써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상인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연방 흐르는 이마의 땀을 훔쳐 내면서도 잔뜩 웃음을 머금고 있다. 한 파라솔 대여업자는 “최근 매출이 껑충 뛰었다”며 웃었다. 동네 사람도 눈에 띈다. 이도인(37·해운대구 우동)씨는 “가까이 살아 도시락과 과일, 음료수 등 먹을거리를 챙겨 왔다”고 말했다. 어스름 어둠이 찾아들면 해수욕장은 밤의 열기 속으로 빠져든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은 한낮의 열기에 복수라도 하듯 밤을 한껏 즐긴다. 백사장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한다. 가족, 친구, 연인, 대학 동아리 등 다양하다. 젊은 남자들은 부나방처럼 짝을 찾아 나선다. 오가는 여성들을 보는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다. ‘늑대와 여우’들의 탐색전이 치열하다. 동그랗게 모여 앉은 여성들 주변에는 항상 두세 무리의 ‘늑대’들이 어슬렁거린다. 한 늑대는 “적금도 넣고 보험도 들고 있습니다”라는 멘트를 날리며 건전한 직장인임을 강조하며 접근했다. 살포시 웃는 여우 또한 호감을 보이면서 즉석 만남이 이뤄졌다. 김모(25·회사원)씨는 “해운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며 지나가는 여성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인근 호텔과 호프집, 노래주점과 클럽 등에서도 바깥 못잖은 질펀한 놀이가 이어진다. 더러는 추태로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백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술판을 벌인 이들은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일삼는가 하면 바닷물에 뛰어들기도 해 안전사고 우려도 키웠다. 술병, 안주, 포장지 같은 쓰레기도 이곳저곳에 나뒹굴었다. 노점상 등도 해수욕장의 무질서를 부추긴다. 술, 젊음이 어우러지다 보니 갖가지 충돌도 발생한다. 해운대 바다경찰서 관계자는 “술에 취해 싸움을 하다 연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운대해수욕장에 무질서와 혼란만 난무하는 건 아니다. 백사장 곳곳에서는 음악 동아리들이 연주와 마술 공연 등으로 피서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한다. 입추를 한창 넘겼지만 아직 한여름인 해운대해수욕장은 낭만과 젊음, 열망과 환희뿐만 아니라 무질서와 추태도 따뜻하게 감싸며 어루만지고 있다. 인고의 세월을 겪어 온 넉넉한 어머니 같은 바다에게 못난 자식이나 잘난 자식이나 소중하기는 다 마찬가지다. 많은 것을 감춰 주고 새로운 것을 잉태한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술 먹고 행패 심하다” 아들 살해한 50대 영장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4일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아들(22)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이 최근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집에 와 행패와 난동을 부렸고 이날 또 술에 취해 아내에게 행패를 부려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아들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출입문을 열어 놓은 채 거실에 앉아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보·보수 논쟁 살인범 추가범행 계획

    인터넷에서 정치·사회 문제와 관련해 보수, 진보 논쟁을 벌이다 상대방을 살해한 누리꾼이 추가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부장 박철완)는 9일 살인 등의 혐의로 백모(30)씨를 구속기소했다. 백씨는 지난 7월 10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계단에서 모 인터넷 사이트에 진보 진영을 공격하는 글을 다수 올린 김모(30·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또 같은 달 15일 자신과 견해가 다른 모 인터넷 신문 주필 A씨와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한 초등학교 동창 B씨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백씨는 2011년 11월쯤 해당 인터넷 사이트 정치·사회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김씨가 지난해 4월 이후 야당과 전라도를 비하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규정하는 등 자신과 의견이 다른 글을 올리자 김씨 신원 파악에 나섰다. 백씨는 또 지난해 12월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이 터지자 평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다수 올린 김씨가 관련됐다고 판단, 지난 5월 검찰에 진정까지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백씨는 김씨와 다른 의견의 글을 많이 올리면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살인사건으로 비화한 데는 개인적인 성향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백씨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모 심부름센터에 80만원을 주고 3일 만에 김씨의 주소를 알아낸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말 영화]

    ■해운대(EBS 일요일 밤 11시) 2004년 세계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게 엄청난 사상자를 내며 지구촌에 크나큰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만식은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러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 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방재청은 지질학·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 ■알포인트(OBS 토요일 밤 10시 15분) 1972년 베트남 전쟁 막바지에 200명의 부대원 중 혼바우 전투에서 혼자 살아남은 최태인 중위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린다. 2월 2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에서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 전 작전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으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인데….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3일 뒤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로미오 포인트 입구,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 뒤로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난다. ■독립영화관 가시(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재건축 회사에 근무하는 윤호는 엄마가 재산을 모두 가지고 사라진 뒤로 그런 사실을 잊어버리려는 듯 결혼을 준비하며 악착같이 일에 매달린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앞에 엄마한테 빌려준 돈을 되돌려 달라며 서희란 여자가 나타나고 윤호는 그런 상황이 어이없기만 하다. 괴롭히는 서희 때문에 엄마를 찾아가보기도 하지만 엄마 희수는 피하기에 바쁘다. 한편 세경과 결혼을 준비하던 윤호 역시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안함에 세경의 부모님께 신임을 얻지 못하고 결국 세경마저 그의 곁을 떠난다. 그런 윤호에게 남은 건 엄마가 남긴 빚과 자신이 혼자 독립하려고 빌린 사채뿐 윤호의 삶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 여성신체 몰래 찍은 외국인 남성 등 3명 검거

    부산지방경찰청 제2기동대는 9일 해수욕장에서 여고생의 신체를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 특별법 위반)로 외국인 노동자 A(31)씨와 B(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출신인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비키니를 입은 김모(18·고3)양의 특정 신체부위를 각각 10차례와 3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도 9일 여성의 뒷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모 초등학교에서 주민센터까지 300m가량 쇼핑몰 모델인 박모(28·여)씨를 따라가면서 뒷모습을 스마트폰으로 29초간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진까지 덮친 적조… 강원 동해안도 위험

    울진까지 덮친 적조… 강원 동해안도 위험

    남해안에서 시작된 적조 현상이 강원 동해안 코앞까지 북상했다. 해양수산부는 8일 고밀도 적조가 경북 울진까지 확산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포항 남구 호미곶등대∼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일대에 적조 경보를 신규 발령했다. 이로써 적조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 부산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울진군 기성면 사동항으로 늘어났다. 영덕과 포항 호미곶, 경주 양남 연안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500∼1만 개체/㎖가 검출될 정도로 적조 밀도가 높아졌다. 더구나 이 일대 냉수대가 사라져 적조가 북상하기에 유리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어 청정 바다인 강원 동해안까지 적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 밖에 남해안 일대 적조 현상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거제시 지심도 동측∼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이견대를 잇는 바다에는 적조주의보가 내려졌다. 통영 산양 저도 일대는 코클로디니움 최대 2만 4700 개체/㎖의 고밀도 적조가 계속되고 있다. 통영 욕지도, 연화도∼한산과 거제 서부 해역에도 코클로디니움이 1만 개체/㎖ 이상 검출되고 있다. 남해도와 거제 동부, 울주군은 적조생물 밀도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남 여수와 경남 고성, 포항 등지는 며칠 전과 유사한 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 가덕도∼영도구,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 해역에서도 소규모 적조띠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닷물 흐름이 빨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밀물 때 남해 연안에 고밀도 적조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경북 연안 일대에 나타난 적조가 강원 연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과학원은 “동해 남부 연안은 냉수대 소멸로 연안으로 접안하는 적조가 확장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며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예방 요령에 따라 양식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이번엔 의대교수 ‘지하철 몰카’ 같은 전동차안 경찰에 딱걸려

    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의 무릎 등을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모 대학 의대교수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앉아 있던 B(26)씨 등 20대 여성 2명의 무릎 등 하반신을 30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진을 찍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앱)의 자동촬영 기능을 이용, 해운대역에서 민락역까지 B씨 앞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A씨는 우연히 같은 전동차를 탄 부산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2명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A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이었고 이들 경찰관은 해운대 여름경찰서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다. 검거 당시 A씨는 자신을 의대교수라고 소개하면서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잡아떼다가 스마트폰에서 B씨 무릎 사진 등이 나오자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경찰에서 “무음 카메라 앱을 내려받아 놓은 게 있어서 호기심에 작동시켜 봤다”면서 “순간적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잇단 ‘시민배심원제’… 집단민원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단체들이 집단 행정민원 해결 방안으로 ‘시민 배심원제’를 잇따라 도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올해 도내 처음으로 각종 생활 민원을 시민이 모여 토론하고 판단하는 시민 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 배심원제는 주민 생활 관련 정책·사업에서 집단 민원으로 사업 지연이 발생해 시민 의견 청취가 필요한 경우 19세 이상 주민 30명의 연명을 받아 민원인 대표자가 시청에 배심 심의를 청구하면 ‘민원 법정’을 열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도다. 법원의 국민참여재판과 유사하다. 이 제도는 2008년 경남 창원시에서 시작됐다. 현재 경기 수원시, 부산 해운대구·사하구, 충북 옥천군 등 지자체 10여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자체들이 시민 배심원제를 도입하는 것은 다수의 이해가 엇갈리거나 집단 민원 등과 관련해 제3자의 입장에 있던 주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민·관 또는 민·민 간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행정적·재정적 부담도 줄어들 것을 기대한다. 김천시는 우선 이달 중 환경·도시계획·법률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주민 등 100명의 시민 배심원을 모집한 뒤 다음 달쯤 위촉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민 배심원은 2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교통비가 실비로 지급된다. 민원 법정이 열리면 민원 대표와 시청 관계자가 원고와 피고가 돼 배심원에게 각자의 주장을 설명하면 배심원들이 평결을 내린다. 배심원은 무작위로 10~20명을 뽑는다. 이 결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주요 현안이나 정책결정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이 반영돼 소통의 창구가 된다. 심의 대상은 주민 생활 관련 정책과 집단민원으로 인한 사업 지연, 시민 의견 청취가 필요한 사업이다. 천재지변의 복구 등 사업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는 경우와 개인적인 이해관계와 행정기관의 재량이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현재 김천지역에는 의료 폐기물 중간처리시설 및 육우 생축장 건립 등 10여건의 집단 민원으로 행정기관과 해당 지역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신봉기(53)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지자체들이 배심원제의 기본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한 행정 방편으로 도입해 운영할 경우 각종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배심원단 구성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원고와 피고가 승복할 수 있는 전원 일치 또는 절대다수 평결 원칙, 지자체의 평결 개입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의 요소가 전제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과 지자체 간에 갈등이 발생할 경우 행정심판이나 감사청구, 소송 등의 법적인 절차를 밟는 게 일반적인데 시민 배심원제를 도입함으로써 토론과 소통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창원시와 옥천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배심원단의 중재로 집단 민원이 해결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의대교수가 스마트폰으로 여성신체 찍다 붙잡혀

    현직 의대 교수가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젊은 여성의 신체를 찍다가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20대 여성의 신체를 스마트폰으로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별법 위반)로 모 대학 의대교수인 A(45)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6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 지하철 2호선 양산행 전동차에서 해운대역에서 민락역까지 미니스커트를 입은 B(26·여)씨 등 20대 여성 2명의 신체를 스마트폰으로 수차례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동차 내에 좌석이 있었지만 홀로 여성 앞에 선 채 사진을 찍다가 해운대 여름경찰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 2명에게 적발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자신을 의대교수라고 소개하며 자신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잡아떼다가 스마트폰에서 저장된 여성신체 사진이 나오자 촬영시 소리가 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험해보려 했다고 털어놨다. A씨의 스마트폰에는 B씨 외에도 다른 여성들의 사진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여중생 몸 만진 불법체류 네팔인 검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는 2일 해수욕장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네팔인 A(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0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B(15·여·중3)양의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과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월 비자가 만료된 불법 체류자였다. 남해해경은 올해 들어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A씨를 포함해 성범죄 피의자 11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하고 18명을 훈방했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부고]

    ●최병택(LG 유플러스 부장)성욱(파라다이스그룹 상무)씨 부친상 장성태(전 국민카드 부사장)씨 장인상 최재환(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씨 조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31 ●강두식(서울대 명예교수·전 호원대 총장)씨 별세 사욱(서울대 교수)사임(충청대 교수)사희(미국 디펜스 인스티튜트 교수)씨 부친상 채연석(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조호제(미국 산타클라라대 교수)씨 장인상 이정화(이화여대 독문학과 동창회장)씨 시부상 강현서(독일 뮌헨대 연구원)씨 조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7 ●박남건(메리츠종금증권 영업이사 상무)정건(자영업)필건(삼성생명 본부장)혜금(영재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4일 오전 (051)711-1452 ●구태희(전 경인일보 사진기자)씨 모친상 2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871-0780 ●최동규(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씨 부친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변제호(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운용기획팀장)씨 부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66 ●박기태(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종호(네오아이즈 이사)정아(롯데백화점 평촌점)씨 모친상 2일 서울의료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76-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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