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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시티 내사 중 ‘투자이민제’ 연장… 법무부 특혜 논란

    엘시티 내사 중 ‘투자이민제’ 연장… 법무부 특혜 논란

    2년이나 남은 투자이민제 지역 수사 앞두고 갑자기 5년 연장 법무부 “부산시 요청에 협의 결정”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거시설인 엘시티(LCT) 사업 과정에서 대출금 일부를 빼돌려 5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복(66) 청안건설 회장의 각종 비리 의혹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엘시티 사업에 검찰 수사를 지휘하는 법무부가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부처 협의를 통해 올 5월 엘시티 부지의 투자이민제 지역 지정을 2023년까지 5년 연장해 줬다. 엘시티 부지는 2013년 5월 5년 기한으로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돼 시효가 2년이나 남은 상황이었다. 투자이민제 지역에 5억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는 거주 자격이 주어지고, 5년 이상 이를 유지하면 영주권까지 부여된다. 그만큼 외국인에게 투자를 받기가 용이해져 그 자체로 큰 특혜라는 지적이 많다. 전국적으로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엘시티 등 부산 2곳과 제주도, 강원도 평창, 인천 영종 지구 등 7곳뿐이다. 이 가운데 민간 건물은 엘시티가 유일하다. 실제로 엘시티는 투자이민제 지역 지정 직후 중국 대형 건설사와 시공계약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중국인 등 외국인을 상대로 분양수익을 150억원 가까이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국정감사 때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도 “2년이나 기간이 남았는데도 서둘러 연장 심사를 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으며 “법무부가 엘시티에 대해 ‘친절한 금자씨’ 역할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투자이민제 지역 연장 당시는 엘시티에 대한 검찰 내사가 진행 중이던 시기였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엘시티 수사가 수면에 떠오르면 연장 자체가 물 건너갈 우려가 있어 기간을 서둘러 늘려준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국정농단 주역인 최순실(60·구속)씨가 가입한 강남 계모임 계원으로 알려져 이 과정에서 최씨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도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역 연장 등 각종 인허가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수사기밀이 새나간 것은 아닌지, 최씨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각종 허가는 부산시에서 먼저 요청을 했고 관계부처들이 함께 협의해서 결정했기 때문에 법무부가 단독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내사 내용도 알지 못하는 상태여서 특혜를 제공한 것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엘시티 건설사업은 부산 해운대에 101층짜리 호텔·아파트 등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3동을 건축하는 2조 7000억원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2011년 건축허가를 받았고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공사 시작 전부터 부산시가 해운대 지역 건물의 최대 높이 60m 규제 등을 해제하고 주거 시설을 못 짓게 한 규정을 삭제해 줬다는 특혜 의혹이 잇따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독] 현직 檢 간부까지… 엘시티 로비 정황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찰 간부가 엘시티 사업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 청안건설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엘시티 수사팀이 돌연 교체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른바 ‘이영복 리스트’의 일부가 드러나는 셈이어서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 전반을 뒤흔들 전망이다. 15일 대검찰청 고위 관계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 A 간부가 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첩보를 최근 대검 감찰본부가 입수해 해당 간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혹이 있어 엘시티 수사팀이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회장의 진술 등을 확인한 뒤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 정식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12일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하고 로비 의혹 등을 캐묻고 있다. 이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부산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거물 법조인 등의 실명이 담긴 장부가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정·관계 로비에 대해선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압수한 물품 중 장부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시행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시행사 등을 압수수색한 건 올 7월 21일이고, 이 회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은 8월 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즉시 잠적했고, 두 달이 지나서야 검찰은 경찰에 검거 협조를 요청하면서 지지부진한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단독] 현직 檢 간부까지 엘시티 로비 받은 정황

    부산지검 연루 포착 수사팀 교체법조계도 ‘이영복 리스트’ 도마에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찰 간부가 엘시티 사업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 청안건설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엘시티 수사팀이 돌연 교체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른바 ‘이영복 리스트’의 일부가 드러나는 셈이어서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 전반을 뒤흔들 전망이다. 15일 대검찰청 고위 관계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 A 간부가 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첩보를 최근 대검 감찰본부가 입수해 해당 간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혹이 있어 엘시티 수사팀이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회장의 진술 등을 확인한 뒤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 정식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12일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하고 로비 의혹 등을 캐묻고 있다. 이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부산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거물 법조인 등의 실명이 담긴 장부가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정·관계 로비에 대해선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압수한 물품 중 장부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시행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시행사 등을 압수수색한 건 올 7월 21일이고, 이 회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은 8월 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즉시 잠적했고, 두 달이 지나서야 검찰은 경찰에 검거 협조를 요청하면서 지지부진한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검찰 “비자금 사용처 윤곽 파악”…‘무거운 입’ 이영복, 로비의혹 부인

    검찰 “비자금 사용처 윤곽 파악”…‘무거운 입’ 이영복, 로비의혹 부인

    검찰이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비자금 규모를 570억원대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엘시티 시행사와 이영복(66·구속) 회장이 실질 소유주인 다른 시행사 2곳, 건축사사무소, 분양대행업체, 건설사업관리용역회사, 부동산 컨설팅회사 사이의 자금흐름을 살핀 결과 이렇게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이 비자금이 어디에 썼는지 윤곽을 잡았지만 로비 혐의를 뒷받침할 결정적인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자신이 실질 소유주인 특수관계 회사 운영자금이나 정관계 인사 로비자금, 개인 용도 등으로 비자금을 쓴 것으로 보지만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이 회장 특유의 ‘무거운 입’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 특수관계 회사 회계자료와 이 회장이 쓴 차명계좌의 지출명세를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비자금 사용처를 찾아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비자금이 세탁과정을 거쳐 청탁을 위해 누구에게 전달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엘시티 인허가와 2조 7400억원의 사업비 조달, 시공사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자금을 이용해 정관계 유력인사 등에게 로비해 이를 해결한 것으로 검찰은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 회장 측은 “시행사와 특수관계 회사 간 금융거래로 범죄 혐의로 볼 수 없는 면이 상당하고 이 회장에게 흘러간 장기대여금도 엘시티 분양으로 지분에 따라 받게 되는 미래 개발이익으로 상환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도 검찰 조사에서 “엘시티를 부산의 랜드마크로 짓기 위해 법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일했을 뿐 정관계 로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또 이 회장이 최순실씨와 한달에 수천만원짜리 친목계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최씨와의 관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최순실씨를 모른다. 전화통화하거나 만난 적도 없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포스코·KT 외풍 방지 특단책 세워라

    정권을 쥔 권력 실세들의 ‘먹잇감’이 되는 기업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포스코와 KT이다. 두 기업은 정권마다 정경유착 스캔들에 휘말린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된 기업 총수 중 가장 먼저 검찰에 소환됐다. 권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및 최씨와 친분이 있는 부인 때문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최씨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CF 감독 차은택씨 측의 옛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지분 강탈 의혹에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KT는 차씨의 광고 분야 측근 인사를 주요 임원으로 선임한 것은 물론 차씨와 관련 있는 업체에 광고 물량을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최·차씨의 이권 사냥에 동원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협조 강요에 두 기업은 이의조차 제기하지 않았다. 두 기업이 권력 실세들에게 ‘고양이 앞의 쥐’처럼 고분고분할 이유는 전혀 없다. 지분 구조만 놓고 보면 정부는 한 장의 주식도 갖고 있지 않다. 포스코는 63%, KT는 65%가 개인 소액 주주들이다. 두 기업 모두 국민연금이 1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이긴 하지만 이 역시 국민 돈이라는 점에서 정부나 권력 실세가 이래라저래라 할 계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맛에 맞는 인물로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고, 그렇게 선임된 CEO를 권력이 쥐고 흔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김대중 정부 때의 파크뷰부터 이명박 정부 때의 파이시티, 그리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까지 포스코는 권력형 비리와 연결된 대형 부동산 사업마다 시공사로 참여하는데 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KT에는 정권과 임기를 같이하는 ‘낙하산’ 임원들이 많다고 한다. 삼성전자 출신 황창규 회장도 낙하산 폐해를 인정, “낙하산을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차씨의 인사 개입 전횡이 드러나면서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정경유착 스캔들에 휘말린 포스코와 KT의 기업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액 주주들이 떠안게 된다. 권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CEO 선임 시스템, 거수기에 불과한 이사회의 중요 안건 의사결정 시스템 등 손봐야 할 고장 난 작동 기제가 한둘이 아니다. ‘주인 없는 회사’일수록 경영의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참에 두 기업은 권력 실세의 입김에서 영원히 자유로울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 모든 삶의 현장에 ‘IoT’ 접목…부산, 亞 제1의 창업도시 포부

    모든 삶의 현장에 ‘IoT’ 접목…부산, 亞 제1의 창업도시 포부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만드는 게 목표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 반열에 우뚝 서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2019년까지 IoT 인력 1500명 양성 부산은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 도시이자 해양, 신발, 의류, 자동차 등 IoT 관련 서비스 수요가 풍부하다. 또 U-city(유비쿼터스 도시) 선도 도시로서 지난 10년간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갖춰 왔다. 정보고속도로 등 IoT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다. 지난해 3월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생태계 조성사업에 들어간 데 이어 4월에는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정부 및 민간 기업과 함께 총사업비 1035억원을 들여 해운대 전역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9년까지 IoT 전문인력 1500명을 양성하고 창조기업 150개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15개 육성, 글로벌 공동서비스 15개를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시티 개방형 통합 플랫폼 설치, 드론을 활용한 해상안전 서비스망,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파킹,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운대 지역을 IoT 실증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안전, 교통, 관광, 에너지, 환경, 생활 편의 분야 등에 30여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 개발, 서비스 구축 등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도 함께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개발과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개발환경과 Living Lab(실험실)을 구축해 IoT 기반 스마트시티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IoLab(IoT Open Lab)을 개설하고 IoT 전문교육, IoT 솔루션 전시 등 컨설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관련 핵심 역량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과 해외 수출을 실행하기 위한 도시모델 발굴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KAIST, 국토연구원과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점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 ●내년 세계 최대 ‘ICT 박람회’ 개최 부산시는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연결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반여, 석대, 회동산업단지를 잇는 수영강 벨트에 IoT,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등 인터넷 신산업을 대거 육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 스마트 ICT 밸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서부산권의 노후화된 지역을 스마트 팩토리 등 첨단산업단지로 변환하는 사업과 연계해 사상공업단지를 IoT와 로봇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로봇산업 집적화 단지로 재탄생시킨다. 영도 및 북항지구에는 해양생명공학 등 블루오션의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 ICT 융합벨트를 조성하고, 문현금융단지에 핀테크 등 금융 ICT 융합 밸리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SW 융합, 정보보호산업 등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관련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 규제프리존 설정, IoT 융합 도시기반서비스산업 육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시티로의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 제1창업 도시’로 발돋움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의 주력 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 서비스산업에 Io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부산의 산업 체질을 노동 집중에서 첨단산업으로 바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안전, 복지, 교통, 관광, 시민 편의 등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재생 및 도시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산시는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글로벌 ICT 박람회 ‘ITU 텔레콤월드 2017’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을 대한민국 ICT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7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IoT 기반의 글로벌 ICT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 미래 부산의 비전을 ‘스마트 부산도시’로 정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요소가 연결되고 융합되며 재창조되는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시가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엘시티’ 이영복, 로비 의혹 전면 부인

    ‘엘시티’ 이영복, 로비 의혹 전면 부인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6) 회장이 검찰이 내민 핵심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엘시티 비리사건을 전담하는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1일 오후부터 14일까지 4일간 조사했지만 이 회장은 회삿돈 일부를 횡령한 혐의만 인정하고 있다. 검찰은 엘시티 시행사 총괄회장으로 돼 있는 이 회장이 대표이사이자 자금담당인 박모(53·구속기소)씨와 공모해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거짓 용역을 내세워 금융기관을 속이는 수법으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320억원을 받아 가로채고 지인이 직원으로 근무한 것처럼 조작해 임금을 챙기는 방법으로 회사자금 2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과 박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횡령과 사기 혐의가 적용돼 있는데,검찰은 두 사람을 공범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가 뚜렷한 횡령 부분만 인정하고,상당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허위 용역으로 용역대금을 빼돌렸다는 혐의에는 “정상적인 용역 수행 대� 굡箚� 해명하고,거액의 회삿돈을 끌어다 쓴 장기대여금(가지급금)도 “대부분 회사 운영자금으로 썼고,엘시티가 정상적으로 분양됐다면 모두 변제했을 것”이라며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검찰 수사 핵심인 엘시티 인허� ㅖ?� 비리를 둘러싼 정관계 로비설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인허가나 특혜 비리는 전혀 없었고,엘시티를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우려고 부산시 등 행정기관이 도시계획이나 사업계획을 변경해 준 것이지 인허가 담당 공무원이나 고위 공무원,정관계 유력인사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이 이 회장과 자주 골프를 치거나 고급 술집에 다닌 사람 명단을 내밀자 이 회장은 “인허가나 특혜, 로비와는 무관하게 친한 사람들과 함께했을 뿐”이라며 로비 의혹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의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이 회장이 입을 열지 않으면 엘시티 인허가 비리나 특혜 의혹,정관계 로비 의혹 실체를 밝히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조합설립인가 신청 예정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조합설립인가 신청 예정

    지역주택조합이라고 하면 착한 분양가로 가입했다가 사업부지 지주로부터 토지 사용 동의서를 80%이상 받지 못하거나, 조합원을 모집하지 못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는 것은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신속한 사업진행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사업진행에 대한 신뢰도와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는 지난 4월 창립총회 개최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조합설립인가 신청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는 전용면적 64㎡가 195세대, 전용면적 75㎡가 295세대, 84㎡가 1,432 세대 총 1,92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미 전용면적 64㎡는 1차 조합원 모집에서 마감되었다. 또한 잇달아 2차 조합원 모집에서 75㎡도 마감됐으며, 84㎡ 타입 일부만 조합원 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단지는 교통 측면에서도 호재를 드러내고 있다. 2017년 완공 예정인 부산외곽순환도로는 김해 삼계동과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김해 삼계동에서 해운대 센텀시티까지 이동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외곽순환도로 개발과 함께 삼계지역에는 58번 우회도로를 잇는 삼계터널 공사도 진행되고 있어 김해 삼계두곡은 각종 교통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수혜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부산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걸어서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경전철을 이용해 김해 각 지역은 물론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 도시철도 사상역, KTX구포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부산, 창원까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해 부산·경남을 아우르는 광역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는 단지 내에만 16개의 친환경 테마공원을 제공하여 생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김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수영장(6라인)과 유아풀은 물론 사우나와 찜질방, 19타석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클럽, 탁구장, GX룸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의 지역 명문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또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홈플러스 김해점, 신세계백화점, CGV, 롯데마트, 각종 금융기관 등이 위치해 있다. 분양관계자는 14일 "지금 조합가입 시에는 일반분양가 보다 5~7천만원 가량 저렴하게 김해에 최고의 위치에 내집마련 할 수 있어, 시세차익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주택홍보관은 경남 김해시 삼정동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00억 횡령 이영복 구속…정관계 로비 수사 속도전

    500억 횡령 이영복 구속…정관계 로비 수사 속도전

    최소 5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이 구속되면서 정관계 로비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엘시티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혐의로 청구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김현석 부산지법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서류를 검찰에 제출했고, 12일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과 변호인은 이 회장이 엘시티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데다 검찰 소환에 불응해 석 달 이상 도피한 점 때문에 구속의 적절성 여부를 따져 봐야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엘시티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 회장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캐는 검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소 50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엘시티 시행사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이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직접 지시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 회장이 엘시티 인허가와 자금 조달 등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 정권 실세나 유력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는지를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앞에 101층짜리 주거형 호텔 1채와 85층짜리 아파트 2채 등으로 이뤄지는 초고층 복합단지다. 총 2조 7000억원이 투입되고 2019년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檢 엘시티 이영복 회장 구속···정·관계 로비·비자금 조성 규명 초점

    檢 엘시티 이영복 회장 구속···정·관계 로비·비자금 조성 규명 초점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50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복(66) 회장이 구속됐다. 이 회장은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실소유주다. 엘시티는 해운대에 관광리조트를 세우는 1조 7800억원 규모의 부산 최대 주거복합 건설사업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횡령, 사기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부산지법 김현석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검찰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회장과 변호인은 이 회장이 엘시티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데다, 검찰 소환에 불응해 석 달 이상 도피한 점 때문에 법원에서 구속의 적절성 여부를 따져봐야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엘시티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 회장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캐는 검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엘시티 인허가와 자금조달, 시공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 회장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조성한 비자금으로 정권 실세나 유력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씨와 매월 1000만원 이상 붓는 고액의 친목계를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이영복 비자금·최순실 로비설 등 집중 수사

    檢, 이영복 비자금·최순실 로비설 등 집중 수사

    “실제로 ‘로비 파일’ 확인된 것 없어”… 檢, 이영복 횡령·사기 혐의 영장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이 검거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밤 서울에서 이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50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엘시티 시행사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이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직접 지시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엘시티 인허가와 자금 조달, 시공사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 회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나 부산 출신의 현 정권 유력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언론에서 제기한 엘시티 관련 비리나 특혜 의혹, 정관계 로비설 등에 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 차장은 이어 “현재까지 수사로 드러난 엘시티 시행사 비자금만 수백억원대이며 수사에 따라 비자금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최순실씨나 정관계 인사들과 관련된 이 회장의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진위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항간에 떠돌았던 ‘이영복 로비 파일’에 대해 윤 차장은 “확인된 바도 없고 현재까지 진행한 압수수색에서 로비 장부를 확보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엘시티 시행사가 용역대금 부풀리기 등으로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자금을 빼돌린 혐의가 있고, PF 자금 지급은 시공사와 대주단 간사 승인을 받게 돼 있어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대주단 간사인 부산은행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올해 3월부터 엘시티 시행사와 엘시티 분양대행사 및 용역회사, 이 회장이 실질 소유주인 다른 건설사 등에 대해 광범위한 내사를 벌였다. 엘시티는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2019년 완공할 예정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맞닿은 옛 한국콘도, 옛 국방부 땅 등을 포함한 미포지구 6만 5000㎡에 건설되고 있다. 특히 320㎡(97평형)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67억 6000만원으로, 국내에서 정식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규제 빗겨간 울산 분양시장, 부산~울산 복선전철 개통까지 ‘e편한세상 울산온양’

    규제 빗겨간 울산 분양시장, 부산~울산 복선전철 개통까지 ‘e편한세상 울산온양’

    최근 11.3 대책으로 서울과 주요 수도권, 세종, 부산 일부 지역 등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자격 규제가 강화되자 얼마 안 남은 올 하반기 분양시장은 규제를 빗겨간 지역으로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동탄2신도시)을 제외한 지역과 지방의 경우 세종시와 부산의 해운대∙연제∙동래∙남구∙수영구를 제외한 지역은 이번 규제의 칼날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올 초부터 이미 양극화를 보이며 ‘되는 곳만 되는’ 옥석 가리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 지역들 중에서도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에 나서야 한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들은 이번 대책에 해당되지 않아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 예상되지만 이미 분위기가 한풀 꺾일 것이 예상되고 있어 무턱대고 청약에 나서면 낭패를 보기 쉽다”며 “이럴 때에는 개발호재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의 수혜단지를 눈 여겨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11.3 대책의 반사이익을 받을 대표 지역으로 올 한해 지방부동산 시장을 선도했던 부산과 울산 지역이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해운대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 청약률을 보이던 부산 주요 지역의 청약자격이 규제로 묶이며 수요자들의 시선은 울산으로 쏠릴 예정이다. 울산 지역은 동부산과 울산 지역의 교통난 완화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지난 2003년 착공이 시작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중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간 28.5㎞ 개통이 연내로 다가와 일대의 부동산 가치가 들썩이고 있다. 부전-일광 구간은 부전을 시작해 동래, 센텀, 신해운대, 일광을 잇는 14개 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시설물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까지의 전 구간은 오는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과 울산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다. KB국민은행 10월 기준 시세자료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부산과 울산의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각각 4.02%와 1.94%로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인 1.80%와 5대 광역시 1.12%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부산 내에서는 복선전철이 지나는 해운대, 수영구, 동래구 등이 각각 7.32%, 5.3%, 5.27% 등의 순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역세권이 시세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할 수 있다. 2단계 개통을 앞둔 울산 부동산 시장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울산 송정역이 들어서는 울산 북구 송정지구는 지난해 8월 아파트 용지 7개 필지에 총 5303개의 업체가 뛰어들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당시 신청예약금만 16조원, 최고 경쟁률은 825대 1에 달했다. 청약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수암’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10.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울산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먼저 분양한 서한의 ‘번영로 서한이다음’ 역시 평균 1순위 평균 ‘67대 1’의 높은 성적으로 청약 마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향후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중 개통을 앞둔 2단계 울산지역 구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온양읍 망양역 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경우 연말 1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2단계 구간의 투자처를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벌써부터 늘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1지구 34블록 1로트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울산온양’은 지하 1층~지상 27층, 11개 동, 총 970가구이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청약 당시 인기리에 1순위 마감됐으며, 현재 전용 59㎡ 일부 잔여세대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오는 2019년 부산~울산 복선전철 망양역 개통 외에도 울산을 관통하는 14번 국도가 인접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청량IC), 망양~덕신간 4차선 고속도로(올해 개통 예정), 울산~밀양 고속도로(오는 2020년 개통 예정) 등이 단지 주변을 지나는 교통의 요지에 입지한다. 인근에는 산업단지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서쪽에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이 위치하고 차로 10분이면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분양사무소는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엘시티 이영복 회장,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검찰,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엘시티 이영복 회장,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검찰,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르면 11일 밤 청구될 전망이다. 이 회장이 지난 10일 사실상 자수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번 사건에 정관계 유력 인사들이 연루돼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엘시티 비리사건을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수부는 11일 새벽 서울에서 이 회장을 압송해 새벽 3시 16분쯤 부산지검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특수부 사무실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고 곧바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이 회장을 검찰 청사로 데려와 최소 50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와 그 돈으로 유력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체포 영장 집행 시한이 48시간이기 때문에, 검찰은 늦어도 12일 밤 9시 전까지는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먼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횡령과 사기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한 다음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서의 비리나 특혜 의혹을 파헤칠 개연성이 높다. 검찰은 올해 3월부터 엘시티 시행사와 엘시티 분양대행사와 용역회사, 이 회장이 실질 소유주인 다른 건설사 등에 대해 광범위한 내사를 벌였고, 이들 회사에 대한 계좌 추적과 압수수색, 엘시티 관련 회사 관계자 소환 조사 등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신병이 확보됐기 때문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다음 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 회장 구속 여부는 12∼1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엘시티 이영복 검거, 최순실 시끄러울때 해결하자는 것”

    박지원 “엘시티 이영복 검거, 최순실 시끄러울때 해결하자는 것”

    검찰이 11일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66) 회장을 검찰청사로 데려와 50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와 사용처,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틀림없이 이영복의 계산과 검찰의 계산은 최순실 사건이 시끄러울 때 여기에 묻혀서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영복은 1000억 비자금을 조성해 부산시 H모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검찰 관계자들, 그리고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설이 파다하다”며 “그 금품을 받은 사람들은 지난번 다대 만덕지구때 이영복 돈은 절대 불지 않기에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해서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산해운대 지역 금싸라기 땅은 교통영향평가 등 도저히 허가해줄 수 없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누가 저 땅을 먹느냐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그런데 LCT 이영복 회장이 2013년 법무부 외곡인 부동산 투자 면제대상 지역으로 지정 받았고, 여기에 101층 랜드마크 1동, 85층 주거타워 2개동 등 이 3개동을 허가를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어떻게 됐든 최순실 사건에 묻혀갈 수 없다”며 “이런 정경유착 비리와 왜 이렇게 정확한 제곱미터의 허가, 그리고 2018년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이영복이 도피한 상태에서 금년도 2023년까지 허가를 해줬는가 수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김현옥 비대위원은 최순실과 이영복 회장이 고액 강남 계모임의 회원임을 강조하면서 “검찰수사를 막기 위해 최순실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이영복 회장 검거…“최순실과 같은 친목계 소속”

    엘시티 이영복 회장 검거…“최순실과 같은 친목계 소속”

    최소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가로챈 혐의로 공개 수배됐던 엘시티(LCT) 시행사 이영복(66)회장이 잠적 100여 일 만에 검거된 가운데 500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두 가지다. 500억원이 넘는 엘시티 시행사 자금을 횡령하거나 가로채는 데 이 회장이 직접 관여했는지와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다. 올해 3월부터 엘시티 시행사에 대해 광범위한 내사를 벌여온 검찰은 광범위한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등으로 확보한 회계자료를 분석해 500억원이 넘는 거액이 비자금으로 조성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달 3일 부산시청과 부산도시공사, 해운대구청, 해운대구의회 등 엘시티 인허가 관련 공공기관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을 하면서 비자금 조성에 맞춰졌던 수사를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졌던 비리나 특혜 의혹을 규명하는 쪽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엘시티 수사는 핵심인물인 이 회장의 잠적으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먼저 금품 로비 의혹을 받는 곳은 부산시청과 해운대구청, 부산도시공사 등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은 잦은 도시계획변경과 주거시설 허용 등 사업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면제와 교통영향평가 부실 등으로 이 회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엘시티 터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하고, 이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는 청안건설을 주관사로 하는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역시 검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 시행사에 1조 7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해 준 부산은행 등 대주단과 국내외 굴지의 건설사들이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포기한 엘시티에 ‘책임 준공’을 약속하며 시공사로 나선 포스코건설도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는 엘시티를 둘러싼 이런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로 부산의 전·현직 국회의원, 부산시청과 해운대구청의 전·현직 고위관료, 엘시티 PF를 주도한 당시 금융권 인사 등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검찰의 이런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이 입이 무겁기로 유명해 실체 규명이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회장은 1990년대 말 다대·만덕 택지전환 특혜 의혹 사건 때도 사용처가 불분명한 68억원으로 정관계 고위인사에게 로비했다는 얘기가 돌았으나, 본인은 처벌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세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만큼은 혼자 죽지 않는다. 정관계 고위인사를 상대로 한 금품 로비 장부를 공개하겠다’는 말이 떠돌기도 한다. 이밖에 이 회장이 국정농단 장본인인 최순실씨와 같은 친목계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엘시티 비리사건이 대형 게이트로 확대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이영복 회장, 부산지검 압송…“최순실 아느냐” 묻자

    엘시티 이영복 회장, 부산지검 압송…“최순실 아느냐” 묻자

    10일 밤 검거된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66) 회장이 11일 새벽 부산지검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전날 밤 가족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새벽 3시 16분쯤 검찰 승합차를 타고 부산지검에 도착했다. 마스크를 쓴 이 회장은 수갑을 차고 양팔을 검찰 수사관들에게 붙들린 채 검찰청사로 들어서기 전 포토라인에 섰다. 500억원 횡령·사기 혐의와 정관계 로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회장은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씨를 아느냐는 질문에는 눈을 감고 잠깐 머뭇거리더니 고개를 저었다. 자수 의사를 나타냈다가 검거된 이유와 도피 기간 행적을 묻자 그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주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간단히 조사한 후 부산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이다. 검찰은 11일 오후 이 회장을 검찰청사로 데려와 50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와 사용처,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5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가로챈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 회장은 올해 8월 초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다가 10일 오후 9시 10분쯤 서울 한 호텔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억 횡령’ 이영복 엘시티 회장 자수

    ‘500억 횡령’ 이영복 엘시티 회장 자수

    최순실씨와 고액 친목계 참여 입 무거운 큰 손… 마당발 통해 로비 의혹에 정관계 바짝 긴장 석 달째 도피 중이던 이영복(66)거엘시티 시행사 회장이 긴급체포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10일 이씨를 서울에서 붙잡아 부산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엘시티는 해운대에 관광리조트를 세우는 1조 7800억원 규모의 부산 최대 주거복합 건설사업이다. 그는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씨와 매월 1000만원 이상 붓는 고액의 친목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씨는 오후 9시 10분쯤 서울에서 자수하는 형식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공개수배 중이던 이씨는 변호사를 통해 애초 이 사건을 수사했던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자수서를 제출했고, 그의 가족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경제2팀 경찰관 2명이 서울 모 호텔 앞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이씨를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저항은 없었다. 이씨는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체포됨에 따라 비자금 사건이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씨가 비자금을 정관계에 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맞닿은 요지에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비주거 시설 등을 2019년까지 세우는 것으로, 제2롯데월드 다음 가는 101층 높이에 단일 주거복합 건물로는 가장 넓은 연면적 66만 1134㎡(약 20만 평)에 평당 7200만원에 이르는 고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다. 10년전 시작된 엘시티 사업은 초기부터 특혜란 의혹이 제기됐는데, 일부 건설사가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포기했지만 부산시는 아파트는 물론이고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8일 엘시티 분양대행사 대표 최모(50)씨를 분양률 조작,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이씨는 업계에서 ‘씀씀이가 큰 마당발’로 통한다. 입이 무겁기로 소문난 그는 1990년대 후반 전국을 강타한 부산 다대·만덕지구 택지전환 특혜의혹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동방주택 사장이던 이씨는 1993~1996년 부산 사하구 다대동 임야 42만여㎡를 사들였다. 이 땅을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일반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겼다. 당시 부산시가 임야 원형을 보존하기로 했던 다대지구를 택지난 해소 명목으로 일반주거용지로 용도 변환해주자 정관계 로비설과 압력설이 난무했다. 1999년 수배령이 떨어지자 도피했고, 2년여 만에 자수했다. 부산시 고위 관료와 정치권 인사들이 이씨에게서 금품을 받고 용도변경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얘기가 파다했지만, 그는 수사기관에서 입을 끝까지 다물었다. 배임과 횡령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상당수 혐의가 무죄 판결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500억원 횡령’ 엘시티 이영복 회장, 서울서 자수…무슨 일?

    ‘500억원 횡령’ 엘시티 이영복 회장, 서울서 자수…무슨 일?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가로챈 혐의로 지명수배된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 이영복(66) 회장이 10일 서울에서 자수하는 형식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 경제팀 직원에게 신변보호를 해달라는 연락을 했고 오후 9시 10분쯤 경찰은 모 호텔 앞에서 이 회장을 검거했다. 당시 이 회장은 지인과 함께 있었으며 저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회장은 수서경찰서에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수사관을 서울로 급파해 이 회장을 부산으로 압송할 예정으로, 이 회장은 11일 오전 3∼4시쯤 부산지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엘시티 시행사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와 사용처 등을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이미 발부된 상태다. 이 회장은 올해 8월 초 검찰의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하고 달아나 석 달 넘게 도피해왔으며, 검찰은 이 회장을 검거하려고 공개수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최문성(진주교대 총장)익성(모레어코리아 한국지사장)배성(대한항공 근무)은정(약사)씨 부친상 최정원(DSH코리아 이사)씨 시부상 최정인(대학강사)민경(운천고 교사)지원(산업은행 근무)씨 조부상 7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1)711-4400 ●김태훈(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광섭(한국폴리텍대학 교수)지희(인앤양 대표)씨 부친상 박정갑(동원F&B 부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3 ●정충교(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탁교(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충열(SK하이닉스 차장)씨 모친상 김명식(농협은행 모라동지점장)씨 장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58-5940 ●박병모(톡톡뉴스 대표)병일(법무부 교정본부 과장)씨 모친상 이용보(전 조선대교수협의회 의장)김준연(전 한라그룹 근무)이대근(전 KT 협력회사 상무)씨 장모상 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10-3619-2000 ●김성진(경북 안동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8일 안동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54)850-6440 ●이원승(전 현대건설 전무)원복(전 LG전자 담당)원칠(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원영(경기도 인사과장)원금(전 서울 두산초 교사)씨 모친상 한기섭(전 서울 문성중 교사)씨 장모상 8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31)386-2345 ●윤소영(동덕여대 강사)지영(패션디자이너)씨 부친상 프랑크 로제(탈레스 부장)김진호(경향신문 노조위원장)씨 장인상 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62-4809 ●황인식(GS건설 플랜트공정설계팀 부장)씨 부친상 7일 서울 한일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10분 (02)901-3440
  • ‘국민과 함께,세계와 함께’ 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 및 글로벌포럼 개최

    부산시와 행정자치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 및 정부3·0 글로벌포럼 2016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민체험마당은 ‘정부3.0 국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글로벌 공공 혁신 모델로서 정부3·0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도시정책 소개, 가상현실(VR)과 웹툰 등 신산업과 연계한 정부3·0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전국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산일자리정보망(4C) 구축 정책을 소개하고, 방문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담도 지원한다. 스마트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산업과 모바일앱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홍보전도 함께 전시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정부3·0 글로벌포럼 2016, Digital-5, OECD 아시아 공공거버넌스포럼 등 행정 혁신 관련 국제행사도 함께 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을 통해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부산형 정부3·0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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