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어워드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스텔스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자회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33
  • 국토부, 청약시장 상시점검팀 운영

     국토교통부는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과 경기 용인시 등 청약과열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시장 불법행위를 연말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모든(25개) 구와 경기 과천·성남시의 민간·공공택지, 하남·고양·남양주·동탄2신도시의 공공택지,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구의 민간택지, 세종시 공공택지 등 37곳이다.  ‘청약시장 불법행위 상시점검팀’은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국세청, 주택협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국토부와 지자체 관계자로 꾸려진 25개조 50여명의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분양권 불법전매와 청약통장 불법거래, ‘떴다방’ 등이다. 점검팀은 생활정보지나 전단지 등에 광고를 낸 청약통장 브로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를 녹취, 불법행위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세대분리 후 위장전입’도 찾아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은·금감원 ‘엘시티 특혜’ 부산은행 공동검사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해운대 엘시티(LCT)에 특혜대출을 해준 의혹을 받는 부산은행에 대해 공동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부산은행과 경남·광주·전북·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5곳에 대해 기업 대출과 관련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에선 부산은행이 지난해 1월 자금난에 시달리는 엘시티 측에 ‘브릿지론’(임시 자금 지원) 명목으로 3800억원을 지원해 특혜대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금감원은 “한은의 요구에 따라 5개 지방은행에 대해 순차적으로 8·25 가계부채 대책 후속조치 및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것”이라며 “부산은행의 엘시티 특혜대출 의혹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檢, ‘엘시티 특혜’ 현기환 前수석 자택 압수수색·출국금지

    검찰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출국금지하고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현 전 수석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특혜에 개입한 물증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22일 오전 현 전 수석의 서울 목동 자택으로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과 더불어 출국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시행사 회장 이영복(66·구속)씨와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엘시티 사업 추진 과정에 특혜를 주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내사 단계에서 검찰에 수사 중단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엘시티 건설과 관련해 황태현 전 포스코 건설 사장이 시공참여를 결정하기 전 현 전 수석과 단둘이 만났던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엘시티 특혜 의혹에 개입한 혐의로 현 전 수석을 소환해 포스코 건설이 왜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장이 사업 초기 설계회사에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다른 설계회사와 계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회장은 2008년 대기업 계열 설계회사 S사로부터 88억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검찰수사로 밝혀진 바 있다. 부산의 A 설계회사 임원을 지낸 B씨는 “2007년 12월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개발 민자사업자 공모에서 이 회장이 실질적인 사업자로 선정된 후 A사가 엘시티 설계를 맡는 조건으로 비자금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면서 “그래서 이 회장은 우리 회사와 설계용역을 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대기업 설계회사인 S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스마트시티, 부산 특유의 역동성 살리는 ‘탁월한 한 수’ 될 것”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스마트시티, 부산 특유의 역동성 살리는 ‘탁월한 한 수’ 될 것”

    “부산은 특유의 역동성을 잃고 노후화된 도시로 의심받고 있는데, ‘부산이 무슨 스마트시티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부산시가 역점을 두는 물류와 금융, 마이스(MICE), 영화·영상, 도심 재생산업 등이 사물인터넷(IoT) 등과 전략적으로 융합할 때 지역경제가 경쟁력을 얻고 활성화할 것입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조선·해양 도시 부산이 요즘 어렵습니다. 혹독한 추위가 올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머리만 있고 꼬리는 없는 화살과 같아 미리 준비한 자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하는 결단의 시간입니다. 오늘 포럼이 미래의 기회와 올바른 선택을 기약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전호환 부산대 총장) 서울신문과 부산시·부산대가 공동 주최해 22일 부산에서 연 ‘부산, 스마트시티 글로벌 허브를 꿈꾸다’에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부산을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게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제 침체 등 여러 우려 속에서 부산시장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 시장은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부산은 스스로 큰 잠재력이 있다. 수도권 등에서는 부산을 지방 도시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경북, 울산으로 이어지는 물류 중심 도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날 행사 제목을 ‘스마트시티 글로벌 허브를 꿈꾸다’라고 걸었는데 여러 가지 작업과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에서 걸음마 단계인 전국의 다른 기초·광역단체와는 달리 차근차근 준비해 뜀박질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4월 해운대 센텀시티가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지정됐고, 내년에 벡스코 전시장에 국내 최초로 ‘가상·증강 및 현실 융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참석자들은 스마트시티로 전진하기 위한 조언도 했다. 전 총장은 앞으로 30년 중점사업으로 스마트시티의 밑바탕이 될 IoT 표준기술, 인공지능을 꼽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언급하며 “‘스마트시티 국제 허브’로 변모하겠다는 부산시의 발 빠른 전략은 환영받아 마땅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어서 그는 “부산시의 전략이 장차 20년, 30년 뒤 부산의 도시 모습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갈 포석이 되는 ‘탁월한 한 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라면서 “스마트 도시는 결국 모든 사람들이 더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한 것이고 부산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제대로 파악하고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부산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사례를 들었다. 김 이사장은 “지방이 살지 않으면 나라도 제대로 발전할 수 없다. 부산시가 스마트시티로 성공하도록 정부에서도 제도적·물적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정부는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의 도시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기술에 법과 제도를 패키지로 묶은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드는 게 대표적이다. 세종시, 동탄2 신도시 등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화단지도 조성한다. 스마트시티 경쟁력에 대해 냉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은 2000년대 이후부터 신도시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기술 등 첨단기술을 도시개발에 접목해 운영해 왔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일부 기술은 높은 수준에 있다고 평가된다”면서도 “우리의 스마트시티가 대외적으로 경쟁력이 있는지는 한 번 냉정하게 진단해 봐야 한다. 이제 스마트시티를 우리나라가 ‘잘하기 때문에 하는’ 사업이 아니라, 반드시 ‘잘해야 하는’ 사업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산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내외 전문가 2인 기조연설] 사물인터넷, 4차 산업혁명 주도…10년간 19조 달러 혜택 만들 것

    최고 결정권자 권한 내려놓고 누구나 사업 참여 생태계 필요 “사물인터넷(IoT)이 전 세계에 낳을 혜택을 돈으로 환산하면 앞으로 10년간 19조 달러(약 2경 2300조원)나 됩니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스마트시티 글로벌 허브를 꿈꾸다’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의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아머 살럼 시스코 총괄이사는 첨단기술이 천문학적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스마트시티 담당 임원이다. 살럼은 스마트시티의 바탕이 되는 IoT 기술이 철도나 증기기관만큼이나 혁명적 변화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하 덕에 대륙이 바다와 연결됐고 철도 때문에 서로 다른 대륙이 연결됐다. 또 증기기관 덕분에 선박이나 공장 등이 새 동력을 얻었고 인터넷의 등장으로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는 공동의 창구가 열렸다”면서 “이제 IoT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살럼은 미국 시카고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스톡홀름 등 스마트시티로 거듭난 국제도시를 예로 들며 기술이 가져올 편리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카고는 수자원 관리와 안전·치안, 교통, 조명, 주차 등 도시의 5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결과 지난 10년간 81억 달러(약 9조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스마트 교통·주차 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도입 첫해에 시스템 구축 비용 이상의 이익을 봤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도로에 센서를 설치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 또는 접촉사고 여부를 자동으로 가려내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현장에 보내 비용을 절약하는 식이다. 살럼은 마지막으로 “부산이 스마트도시로 거듭나려면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권한을 내려놓고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항만·물류 도시 부산, 스마트시티에 최적화”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항만·물류 도시 부산, 스마트시티에 최적화”

    “부산은 항만과 물류산업이 발달한 스마트시티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도시 주변의 산업환경 규모가 커서 항만 서비스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킨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아머 살럼 시스코 총괄이사는 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시티’ 부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산업과 시민의 니즈를 채우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한국의 송도신도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함부르크, 코펜하겐, 시카고, 홍콩 등을 스마트시티 성공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그는 스마트시티의 필요성에 대해 “단순히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서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고령화와 빈부 격차가 커질수록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살럼 이사는 스마트시티가 도시 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도시들은 기업과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세제 혜택이나 저렴한 토지 지원 정책을 도입했다”면서 “이제는 디지털 플랫폼을 설치해 기업에 앱과 개방된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회사들이 새로운 사업 창출을 도와주는 스마트시티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살럼 이사는 “기술이 도시의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도시를 자동화와 디지털 인프라로 전환한다면 서비스 전달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은 정부와 기업에 자산 활용과 생산성 측면에서 향후 10년간 19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럼 이사는 “도시 인구가 늘어나면 학교에는 더 많은 의자가 필요하듯 병원과 주택, 일자리, 안전 분야에서도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면서 “특히 교통과 상하수도, 전력시스템과 같은 인프라를 기존의 것으로 단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는 부족해 더 지능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엘시티 대출 안해줬다던 시중은행 ‘이영복 바지회사’에 2000억 빌려줘

    [단독] 엘시티 대출 안해줬다던 시중은행 ‘이영복 바지회사’에 2000억 빌려줘

    檢, 비자금·PF대출 외압 등 수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단돈 1원도 빌려주지 않았다던 대형 시중은행들이 이영복(구속) 청안건설 회장이 소유한 시행사에는 2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물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해당 자금 중 일부가 이 회장의 비자금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하나·우리·경남은행과 수협중앙회는 부동산 시행사인 꾸메도시에 10월 말 기준 1842억원의 대출잔액을 가지고 있다. 꾸메도시는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서 2009년 분양했던 2770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에코 시행사이다. 이 회장의 청안건설과 또 다른 관계사인 그레코스가 50%씩 지분을 가진 회사다. 사업 착수단계였던 2007년 꾸메도시는 국민·하나·우리·경남은행과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기업·광주·대구은행 등 8개 금융사가 모인 대주단(건설업체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으로부터 6000억원의 PF자금을 꾸렸다. 중도에 시공사가 우림건설에서 롯데건설로 바뀌는 과정에 PF 대출액이 7100억원까지 늘었다. 이 사업장은 2013년 완공 직후에도 약 1300가구가 무더기로 미분양됐다. PF 대출을 승인할 때 은행들은 사업성과 시공사 보증 여부를 먼저 따진다. 그런데 롯데캐슬에코가 분양에 착수했던 2010년 1월 용인 지역은 이미 미분양 물량이 대거 쌓여 ‘분양시장의 무덤’이라고 불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에서 PF 대출 부실이 가속화됐었다”며 “은행들도 PF 대출 사업성을 꼼꼼히 따지고 관련 대출을 줄여 나가던 시점이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대출 과정의 ‘외압 가능성’ 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산지방검찰청은 최근 두 달 사이 대주단 소속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대주단의 한 관계자는 “검찰에서 ‘꾸메도시 실소유주가 이영복 회장’이라고 거론하며 대출 과정 등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국민·하나·우리은행은 꾸메도시 대출액을 특수채권으로 분류했다. 사실상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 손실처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세 은행의 장부상 대출 잔액도 870억원가량(상각채권 처리) 줄어들었다. 대주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시공사 보증과 담보(아파트)가 튼튼했기 때문에 대출이 나갔다”며 특혜대출 가능성을 반박했다. 이어 “미분양 가구 수도 11월 현재 164가구까지 줄어들었고 올 들어서만 대주단이 308억원의 여신을 회수했다”며 “나머지 대출금도 미분양 물량 할인 분양이나 공매 등을 통해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단독] ‘엘시티’ 대출 안해줬다던 시중銀, 페이퍼컴퍼니에 2000억 빌려줘

    [단독] ‘엘시티’ 대출 안해줬다던 시중銀, 페이퍼컴퍼니에 2000억 빌려줘

    국민·하나·우리 872억 대손상각수협, 돈 없어 대출채권 처리못해檢, 비자금·PF대출 외압 등 수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단돈 1원도 빌려주지 않았다던 대형 시중은행들이 이영복(구속) 청안건설 회장이 소유한 페이퍼컴퍼니에는 2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물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해당 자금 중 일부가 이 회장의 비자금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하나·우리·경남은행과 수협중앙회는 부동산 시행사인 꾸메도시에 10월 말 기준 1842억원의 대출잔액을 가지고 있다. 꾸메도시는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서 2009년 분양했던 2770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에코 시행사이다. 이 회장의 청안건설과 또 다른 관계사인 그레코스가 50%씩 지분을 가진 페이퍼컴퍼니다. 사업 착수단계였던 2007년 꾸메도시는 국민·하나·우리·경남은행과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기업·광주·대구은행 등 8개 금융사가 모인 대주단(건설업체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으로부터 6000억원의 PF자금을 꾸렸다. 중도에 시공사가 우림건설에서 롯데건설로 바뀌는 과정에 PF 대출액이 7100억원까지 늘었다. 이 사업장은 2013년 완공 직후에도 약 1300가구가 무더기로 미분양됐다. PF 대출을 승인할 때 은행들은 사업성과 시공사 보증 여부를 먼저 따진다. 그런데 롯데캐슬에코가 분양에 착수했던 2010년 1월 용인 지역은 이미 미분양 물량이 대거 쌓여 ‘분양시장의 무덤’이라고 불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에서 PF 대출 부실이 가속화됐었다”며 “은행들도 PF 대출 사업성을 꼼꼼히 따지고 관련 대출을 줄여 나가던 시점이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대출 과정의 ‘외압 가능성’ 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산지방검찰청은 최근 두 달 사이 대주단 소속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대주단의 한 관계자는 “검찰에서 ‘꾸메도시 실소유주가 이영복 회장’이라고 거론하며 대출 과정 등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국민·하나·우리은행은 이달 들어 꾸메도시 대출액을 특수채권으로 분류했다. 사실상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 손실처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세 은행의 장부상 대출 잔액도 870억원가량(상각채권 처리) 줄어들었다. 대주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시공사 보증과 담보(아파트)가 튼튼했기 때문에 대출이 나갔다”며 특혜대출 가능성을 반박했다. 이어 “미분양 가구 수도 11월 현재 164가구까지 줄어들었고 올 들어서만 대주단이 308억원의 여신을 회수했다”며 “나머지 대출금도 미분양 물량 할인 분양이나 공매 등을 통해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검찰 ‘엘시티 비리 의혹’ 현기환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출국금지

    검찰 ‘엘시티 비리 의혹’ 현기환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출국금지

    검찰이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22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현 전 수석의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또 현 전 수석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시행사가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유치하거나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대주단과 1조 78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맺는 데 개입한 것이 아닌지를 살펴보고 있다. 18대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을 지낸 현 전 수석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현 전 수석이 청와대에 근무할 때인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을 전제로 엘시티 사업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9월에는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대주단이 엘시티에 1조 78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이뤄졌다. 현 전 수석은 사석에 있을 때 이 회장을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이 이 회장의 57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하자마자 의혹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이 회장이 회원제로 운영하는 고급 유흥주점에서 현 전 수석이 이 회장과 자주 술을 마셨다’, ‘이 회장과 현 전 수석,부산 국회의원, 부산 금융권 고위인사가 자주 골프를 쳤다’, ‘검찰이 엘시티 수사를 시작하자 이 회장이 현 전 수석에게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을 다룬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실도 현 전 수석이 엘시티 비리에 연루됐을 수 있다는 첩보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보기] 부산, 스마트시티 글로벌허브를 꿈꾸다

    서울신문사와 부산시, 부산대가 공동 주최하는 ‘지역 경제가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지역 경제 활성화 순회 포럼’이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마트 허브 도시’로의 변신을 위해 노력 중인 부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놓고 국내외 전문가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 산업계, 대학 등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다. 아머 살렘 시스코 총괄이사가 ‘스마트시티: 선도적인 모범사례’를,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좌장인 이윤덕 성균관대 교수의 진행으로 진현환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과 김장기 SK텔레콤본부장, 김호원 부산대 교수, 김동오 코너스톤즈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영복, 엘시티 사업 초기 설계사에 뒷돈 수십억 요구”

    “이영복, 엘시티 사업 초기 설계사에 뒷돈 수십억 요구”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실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 회장이 사업 초기 설계회사를 상대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다른 설계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회장은 2008년 대기업 계열 설계회사 S사로부터 88억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검찰수사로 밝혀진 바 있다. 부산에 있는 설계회사인 A사에서 임원을 지낸 B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07년 12월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개발 민자사업자 공모에서 이 회장이 실질적인 사업자로 선정된 후 A사를 상대로 엘시티 설계를 맡는 조건으로 비자금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22일 밝혔다. A사는 별도로 해운대관광리조트 민자사업자 공모를 준비하다가 이 회장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B씨는 “우리 회사는 70층 규모 건물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청안건설과 현대건설이 손을 잡고 해운대관광리조트 공모에 100층 이상 건물을 계획하고 부산시도 이를 고려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합류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청안건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우리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지분 15% 설계 50%’ 조건으로 청안건설이 주도하는 트리플 스퀘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B씨는 “트리플 스퀘어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우리 회사가 비자금 요구를 거절하자 이 회장은 우리 회사와 설계용역을 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대기업 설계회사인 S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A사는 해운대관광리조트 공모 참여를 포기하고 트리플 스퀘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받기로 한 35억원에 해당하는 설계만 맡고 빠져나왔다고 한다. B씨는 이 회장이 요구한 비자금 규모에 대해 “S사에서 이 회장에게 전달한 정도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시행사와 설계회사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중 설계회사에서 뒷돈을 받은 것은 검찰수사에서 드러났다. 이 회장은 2008년 해운대 엘시티 설계용역을 맡은 설계회사 S사로부터 용역비용을 부풀리거나 허위용역을 하는 방법으로 88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대기업 설계회사인 S사에서 대표를 지낸 손모(64)씨는 이 회장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사기)로 엘시티 비리를 수사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의해 지난 9월 구속된 바 있다. 부산 연합뉴스
  • 역세권 입지 갖춘 소형아파트 ‘e편한세상 울산온양’ 분양

    역세권 입지 갖춘 소형아파트 ‘e편한세상 울산온양’ 분양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소형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아파트 선호 현상은 특히 산업단지 등 젊은 직장인 수요가 몰리는 곳이나 역세권 입지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하반기 분양시장은 11.3 대책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 중에서도 배후수요가 풍부한 역세권 소형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규모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가 매매가격 상승률 3.85%로 모든 주택 규모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 중형아파트가 1.5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지역 중에서도 울산은 이번 11.3대책을 빗겨간 데 이어 교통호재까지 겹치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곳에는 동부산과 울산 지역의 교통난 완화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2003년 착공이 시작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중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간 28.5㎞ 개통이 연내로 다가오고 있다. 부산-울산 복선전철 구간 중 부전-일광 구간은 부전을 시작해 동래, 센텀, 신해운대, 일광을 잇는 14개 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시설물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까지의 전 구간은 오는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구간 중 온양읍 망양역 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경우 1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2단계 구간의 투자처를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져 현재 얼마 안 남은 전용 59㎡ 잔여물량이 마감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e편한세상 울산온양 분양 관계자는 22일 "최근 울산 시장은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지나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e편한세상 울산온양과 같이 단순 역세권 호재 외에도 인근에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소형 선호도가 높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단지 서쪽에는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이 위치하고 차로 10분이면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해 젊은 층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오는 2019년 부산-울산 복선전철 망양역 개통 외에도 울산을 관통하는 14번 국도가 인접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청량IC), 망양-덕신간 4차선 고속도로(올해 개통 예정), 울산-밀양 고속도로(오는 2020년 개통 예정) 등이 단지 주변을 지나는 교통의 요지에 입지한다.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분양사무소는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부산대, 스마트시티 이끄는 ‘싱크탱크’

    IoT·빅데이터 연구센터 운영 SW보안·재난 예방기술 개발 신산업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 “부산 스마트시티 허브 우리가 이끈다.” 부산대가 ‘스마트 시티 국제허브’를 꿈꾸는 부산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면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부산대는 21일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와 ‘빅데이터처리 플랫폼 연구센터’, ‘동남권 그랜드 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며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 개발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와 ‘빅데이터처리 플랫폼 연구센터’는 부산시·SK텔레콤과 함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유치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연구센터’는 보안 아키텍처 적용 및 검증 방안을 수립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표준인 ‘oneM2M 표준’ 기반의 보안 아키텍처 구축을 통한 안전한 플랫폼 및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식별 인증과 접근 제어, 보안 연관 구조 등의 보안 기능과 요소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성과 모바일 앱소스 코드 검증, 자바(JAVA) 시큐어 코딩 등의 가이드라인 제공과 정보보호 관리 체계 및 암호 이용 방안 제시를 주요 연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김호원 사물인터넷 센터장은 “해운대 시범 지역의 실증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원격 보안 준비 프레임워크를 통해 분배된 정보를 통한 보안 연관 구조를 구축하고, 플랫폼·실증서비스 간의 상호 인증 및 공유 비밀키 설정을 통한 메시지 기밀성을 제공하는 것이 연구의 주요 내용”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처리 플랫폼 연구센터(센터장 홍봉희 교수)는 최근 부산시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부산 구현을 위한 각종 재난방재 빅데이터 연구기술 개발을 진행하고있다. 1만대가 넘는 재난 발생 관련 부산시의 폐쇄회로(CCTV) 데이터 분석 작업을 통해 홍수재난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측해 미리 재난을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는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 수요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개발하고 ICT 신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미래부가 설치·운영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인 ‘동남권 그랜드 정보통신기술 연구센터’에 선정돼 지난달 말 문을 열고 연구에 들어갔다. 정상화 연구센터장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보안 등 K-ICT 10대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제조업체에 ICT를 접목시켜 동남권 제조 IT를 혁신하고 ICT 산업 기술의 경쟁력 우위를 견인해 나갈 맞춤형 선도 인재를 양성해 스마트 시티 부산을 앞당기는 역할을 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ICT융합학과’를 계약학과로 개설하고 ICT 중소중견기업 직원 20명을 선발해 내년부터 강의를 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사업화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장 8년에 걸쳐 추진되는 연구센터의 지원 사업에는 국비 125억원과 시비와 민간 부담금 71억원 등 모두 196억원이 투입된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 저소비, 저투자’를 지속하면서 과거와 완전히 다른 ‘뉴노멀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이 돌파구로 급부상함에 따라 우리 대학도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IoT 기반 경제플랫폼으로 ‘부·울·경’ 연결해야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IoT 기반 경제플랫폼으로 ‘부·울·경’ 연결해야

    亞투자벨트 구축 ‘환동해시대’로 창업생태 만들어 강소기업 육성 남부권 1시간대 생활 실현 필요 부산형 복지 네트워크 만들어야 부산시가 글로벌 스마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우선되어야 할 과제가 있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세계30위권의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기기,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새로운 경제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산과 울산, 경남(부·을·경)이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경제공동체를 구성해야 한다. 부산시와 민간, 학계를 연계한 창업클러스터 및 아시아 투자벨트를 구축해 ‘환동해 시대’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대응할 수있는 부산 대도시권 경제공동체 협의기구도 설립해야만 한다. 세부적으로는 사물인터넷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상, 해운대, 영도에 3대 스마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도 필요하다. 창업플랫폼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견줄 수 있는 100대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아닌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도시가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ICT를 활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이와 함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부산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변화를 선제적으로 주도하는 문화를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문화는 한 사회의 수준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바람’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는 그 자체로서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한 예로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시작된 공유경제를 들 수 있다. 소유하지 않고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는 믄화의 변화에서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부산시는 숙박과 교통에서 시작하는 공유경제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복합광역교통망을 구축해 1시간대 생활 실현으로 남부권의 중추도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또 동남권 연구개발을 공유하고 협업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부산시의 주력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산업에 IC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세계유수의 기업과 견줄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ICT뿐만 아니라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또 시민의 필요와 연결된 새로운 부산형 복지 네트워크 조성도 필요하다.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사업과 소득, 고용, 돌봄, 교육, 주거, 건강을 고려한 ‘부산 복지 기준선’ 등을 수립해야 한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이 앞으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개발된 서비스 모델을 국내 다른 도시로 확산시켜 해외수출과 표준화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과 폭넓게 협력해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고 IoT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해운대 ICT밸리·사상공단 로봇산업… 꿈이 현실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해운대 ICT밸리·사상공단 로봇산업… 꿈이 현실로

    영도·북항, 첨단 해양산업 유치 문현, 금융 ICT 융합 밸리 조성 IoT 등 100개 혁신기업도 육성 부산시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유시티(U-City)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마련해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 10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개최하면서 ‘부산 이니셔티브 선언’을 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것을 선언했다. 해운대 지역을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안전, 교통, 관광, 에너지, 환경, 생활편의 분야 등에 30여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생태계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4월에는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개방형 통합 플랫폼 설치, 드론을 활용한 해상안전 서비스망,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파킹 서비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개발, 서비스 구축 등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개발과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는 개발환경과 생활 실험실을 구축해 IoT 기반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난 10월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 사물인터넷 개방형실험실을 열어 IoT 전문교육, IoT 솔루션 전시, 시제품 제작지원, 창업 등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3일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핵심 역량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과 해외 수출을 실행하기 위한 도시모델을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카이스트, 국토연구원과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 만든다 부산시는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연결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잡았다. 여기에 반여, 석대, 회동 산업단지를 잇는 수영강 벨트에 IoT,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등 인터넷 신산업을 육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 스마트 ICT 밸리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부산권의 노후화된 지역을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산업단지로 변환하는 사업과 연계해 사상공업단지에 사물인터넷과 로봇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로봇산업 집적화 단지에 힘쓰고 있다. 영도 및 북항 지구에는 해양생명공학 등 블루오션의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 ICT 융합벨트를 조성하고, 문현금융단지에 핀테크 등 금융 ICT 융합 밸리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융합, 정보보호 산업 등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서 100개의 중견 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부산을 ‘아시아 제1창업 도시’로 발돋움시키고 부산의 주력 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 서비스 산업에 Io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부산의 산업 체질을 첨단산업으로 바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가로등·스마트 파킹 서비스 부산시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으로 융복합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 및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고자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인 ‘IoT 융합 도시기반서비스’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 유치를 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실증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시티가 안전, 복지, 교통, 관광, 시민편의 등 도시문제 해결, 도시 재생 및 도시의 효율성을 증대함은 물론 현재의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과 같은 미래도시 성장에 필요한 기반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LED 조명에 스마트 CCTV, 와이파이, 각종 환경 센서 등을 추가한 ‘스마트 가로등’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밤길 귀가 시 범죄를 사전 예방함은 물론 첨단디지털 공간을 제공한다. 주차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파킹’은 주차시간 단축, 교통체증 및 불법주차 감소 등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에너지 효율 향상과 발전비용의 절감, 화석연료의 사용 감소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스마트그리드’, 집에서도 헬스케어 등 원격진료가 가능한 의료서비스와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작동되는‘스마트 가전’, 스마트워치 하나로 알아서 운전하는 자동차 등 편안한 삶과 행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글로벌 ICT 박람회인 ITU 텔레콤월드 2017을 내실 있게 준비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ICT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껴지고, 사업적으로, 경제적으로 손에 잡히는 성과물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전역에 교통, 관광, 주차 등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산하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센텀시티 ‘실증단지’ 선정…1035억 투자·인프라 구축

    부산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센텀시티가 스마트도시 실증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일대에 오는 2019년까지 1035억원을 투자해 안전·교통·관광·에너지·환경·생활편의 등 25가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스마트 관광·교통 인프라 서비스는 위치 기반형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 폴(Pole), 스마트 파킹 서비스, 지능형 교통정보,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 시티 와이파이(City Wi-Fi) 등이있다. 스마트 파킹 서비스는 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 기반 센서 기술과 무인 주차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까운 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쉽게 제공받아 배회하지 않고 빠르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도로혼잡 해소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인체 감지센서를 통해 보행자 유무를 파악해 시청각적으로 차량 접근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준다. 야간에는 조명을 추가로 동작시켜 차량 운전자가 먼 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가로등은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도를 조정하고, 주변의 소리나 진동 등에 반응하는 카메라를 장착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과 공공 와이파이 기능도 탑재해 주변에서 누구나 와이파이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버스 도착 정보와 생활정보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스마트 홈 에너지 세이브 등이 구축되면 실시간 상수도 누수 및 수질 관리 등을 자동으로 체크해 에너지를 절약하게 된다. 김용철 부산시 스마트시티 팀장은 “스마트 도시가 조성되면 교통사고 예방, 범죄 감시, 관광안내 서비스 등을 알아서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첨단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스마트부산은 11년 전 시작됐다…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될 것”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스마트부산은 11년 전 시작됐다…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될 것”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 부산의 비전인 ‘스마트 부산’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결집 시키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가 지난해 4월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내년에 벡스코 전시장에 전국 최초로 ‘가상·증강 및 현실 융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이와 함께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 및 해외수출 촉진에도 힘을 쏟는 등 부산을 세계 선진 스마트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서 시장과의 일문일답. →부산시가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선언하고 조성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도시 인구는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등 편리성을 추가하는 사회 인프라가 조성돼 도시 생활은 윤택해지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교통문제, 상하수도 처리 문제, 환경오염, 범죄 증가 등 예측을 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 관리는 21세기 가장 중요한 개발과제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부산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들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도시의 디지털화 즉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가 그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 시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다른 시·도보다 한발 앞선다는 평을 듣는다. -현재 50여개 기초·광역단체가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도시 대부분은 걸음마 내지 시작 단계로 알고 있다. 부산은 이미 2005년부터 ‘U-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후 부산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한 데 이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한발 앞서가고 있다. 특히 해운대 센텀시티는 지난해 4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선정돼 스마트파킹 서비스 구축,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 도시 구축을 통해 사람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지는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 →부산을 선진국수준의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서는 신산업 육성도 필요하다. -최근 한국을 다녀간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 속에서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이 융합되고 모든 것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은 세계 경제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변화이다. 스마트도시와 4차 산업혁명은 연관성이 있다. 결국, 누가 이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승자와 패자로 갈라진다. 전문가들은 스마트시티가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은 도시를 기반으로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시티는 이런 제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 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치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도 스마트도시 조성과 함께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것이다.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AI)과 가상·증강 현실(VR·AR), 로봇산업 등의 육성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스마트 시트를 조성하겠다. →부산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수출도 관심을 끈다. -부산시가 개발한 부산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국내외 다른 도시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 디지털 경제정책사업을 추진 중인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축 모델 전수를 위해 태국 푸껫시와 스마트도시 교류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것도 그 일환이다. 푸껫 부지사를 비롯한 푸껫 스마트시티 구축 실무단이 지난 5월 부산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앞으로 푸껫시가 스마트시티 구축 시 부산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 →스마트시티 관광 활성화 방안은.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 스포츠 등의 체험을 즐기려고 관광지를 찾는다. 스마트 관광은 결국 스마트 기기를 위성항법시스템(GPS)과 연동해 숙박과 교통, 식사,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내년부터 공항 등 주요 관문, 관광지, 시티투어버스 정류장 등에 비콘,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산관광 앱 및 지도서비스 등을 제작해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은 스마트 관광 앱으로 관광정보를 AR로 보며, 할인쿠폰 등 상품 정보를 받는 등 한층 편리하게 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무선 인터넷망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여행가이드 없이 쉽게 스마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융복합 관광안내 서비스도 지원된다. 스마트 관광은 VR, AR 활용과 사물인터넷 개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관광수요 예측은 물론 관광객에게 맞춤형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서비스 창출도 가능하다. 시는 스마트 관광안내 서비스 구축을 통해 부산 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스마트시티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키는 등 스마트 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스마트시티 조성 상업은 도시 전반에 걸친 안전문제, 편의성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아직 국내에서는 스마티시티 조성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기반 구축이 미약하다.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돈과 장소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시는 이들 ICT산업 등 기술관련 창업자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센탑’(CENTAP·센텀기술창업타운)을 개소했다. 6개월 만에 크라우드 펀드 등 15개 업체에서 42억원을 투자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낙후된 사상공업단지에 첨단 스마트시티 옷을 입히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960년대부터 중소형 공장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형성된 사상공업지역(주례, 감전, 학장동 일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지역 중 한 곳으로 도심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다. 사상공업단지는 2009년 9월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우선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이곳을 첨단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기로 하고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국비 지원도 본격화됐다. 이곳에 도로·지하차도·공원·주차장 등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첨단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킨다. 302만㎡ 규모에 4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노후 공업지역 재개발 사업인 바르셀로나 혁신 22지구가 모델이다. 전국 최초의 노후공단 재생사업 성공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스마트 시티 부산의 진화…2030년 AI 상상 그 이상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스마트 시티 부산의 진화…2030년 AI 상상 그 이상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의 삶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금융, 여행, 교통, 기상 등 다양한 생활 업무를 처리하고, 무인 전기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16년 뒤인 2030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2030년 스마트시티 부산’을 미리 가 본다. 2030년 8월 10일 오전 7시 10분 부산 해운대구 A아파트 107동 1605호. 이화영(44)씨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15분 뒤 집앞 정류장에 올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스마트폰 버스앱’으로 직장이 있는 서면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7시 25분 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과거처럼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지 않는다. ●버스앱만 켜면 도착 시간 척척… 기다리는 일 없다 부산의 시내버스에는 운전기사도 없다. 자율주행(오토 파일럿) 기술의 발달로 ‘무인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가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버스에 달려 있는 고성능 카메라, 각종 센서, 실시간 들어오는 교통정보 등을 종합해 자율적으로 주행한다. 기계적으로 운전하니 사고가 줄었다고도 한다. 출퇴근길 사거리의 혼잡도 옛말이다. ‘스마트 신호등’이 차량의 흐름을 분석해 신호 주기를 바꿔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버스에 오른 이씨는 버스앱을 켜 하차 목적지를 정한 뒤 하차 버튼을 누르고 휴식을 취한다. 버스가 목적지 두 정거장 앞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에서 ‘도착 예정 알림 음’이 울린다. 하차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버스문이 열린다. 이처럼 이씨의 하루는 스마트 시스템이 책임을 진다. ●톨게이트 통과땐 스마트 톨링으로 하이패스보다 빠르게 이날 오전 11시. 전주에 사는 김민호(33)씨는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해운대에서 보내려고 서부산 톨게이트로 들어선다. 김씨의 승용차는 속도를 조금 줄인 뒤 아무 차선이나 정차 없이 톨게이트를 통과한다. 폐쇄회로(CC) TV가 차량번호를 인식해 김씨가 집을 나설 때 미리 등록해 둔 카드에서 통행요금을 자동결제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스마트 톨링(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이다. 스마트 톨링 시스템은 15년 전에 유행하던 하이패스보다 앞선 시스템이다. 요금소 설치나 통행권 발급이 필요 없다. 톨게이트 주변 정체도 사라졌다. 서부산 톨게이트를 나온 김씨는 목적지 해운대에 가려고 동서고가도로를 이용한다. 그러나 진입 차량 대수를 실시간 파악해 진입 램프로 들어오는 차량을 우회·분산시키는 안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정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김씨 옆좌석에 앉은 부인은 부산시 ‘주차앱’을 통해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주차 공간을 찾고 있다. 주차앱은 빈 곳이 없는 해수욕장 주변 대신 인근 마린시티 해안도로의 가변주차장을 권유한다. 3개면이 비어 있다. 부인은 주차장 B2면을 예약한다. 약간의 예약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제 부산 관광앱을 켜 파라솔을 1개 빌렸다. 파라솔 기둥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1일 사용료가 결제된다. ●휴가철 해운대에선 스마트밴드 차면 미아 걱정 뚝 김씨는 또 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서 ‘미아 방지용 무료 스마트밴드’를 빌려 3살 딸의 손목에 채운다. 딸과 자신의 거리가 20m 이상만 벗어나면 경보음이 울린다.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린 해수욕장에서도 딸을 잃을 염려가 없다. 다만 여기저기서 삑삑 경보음이 울리니 소음이다. 같은 시각 해수욕장 상공에는 해양경찰의 드론이 날아다니며 피서객의 안전을 감시하고 있다. 김씨 가족은 부산 여행 둘째 날 국립해양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 로비에 들어서자 거대한 고래가 헤엄치는 홀로그램이 실행된다. 고래가 눈앞에서 헤엄치는 것 같다. 발걸음을 2층 가상현실(VR)관으로 옮겼다. VR 헤드셋을 쓰고 실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바닷속 탐험을 한다. 물고기와 산호초로 둘러싸인 남태평양 어느 섬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든다. 해양박물관에서 오전을 보낸 뒤 감천문화마을을 찾았다. 감천문화마을 앱을 켜고 문화마을을 화면에 비추며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 화면에 도깨비 캐릭터가 나타났다. 커피 한 잔이 무료인 ‘도깨비 잡기 게임’이다. 감천문화마을에는 해설사가 없지만, 스마트폰으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김씨 가족의 여름휴가 사흘은 스마트시티 부산에서 스마트하게 완료됐다. 닷새 뒤. ‘태풍이 부산을 지나간다’는 TV 뉴스가 나온다. 이번 태풍은 국지적인 폭우를 동반한 중급 규모다. 부산시는 강수량, 해수면 수위, 파도 높이, 풍속 등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린시티 일대에 태풍경보 발령을 내린다. 해안도로 일대에 주차된 차들도 대피시키고 시민·관광객들의 해안도로 출입을 통제한다. ●아파트 쓰레기통이 차면 AI 로봇이 알아서 척척 치워 스마트시티 부산의 첨단 시스템은 밤거리 ‘안심 귀가’도 책임진다. 스마트 가로등과 ‘비콘’(근거리 위치 정보를 인식하는 무선 센서), CCTV 등 똑똑한 장비가 있어 가능하다. 주택가 외진 곳 등에 설치된 CCTV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주고, 귀가하는 사람이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면 비콘을 통해 보호자에게 곧바로 알려준다. 초등학교 앞 ‘스마트 횡단보도’도 눈길을 끈다. 차량이 초등학교 앞 도로를 시속 30㎞ 이상 속도로 주행하면 보행자들에게 경고음을 울려 준다. 또 횡단보도와 주변 지역을 학생들이 통행하면 도로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주의 신호를 보내 준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스마트 쓰레기통’이 등장했다. 쓰레기가 90%가량 차면, 구청 쓰레기 업무 담당자에게 정보가 전송된다. 구청 담당자는 쓰레기가 넘치기 전에 청소차를 보낸다. 환경미화 차량은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컴퓨터가 계산한 최적의 경로로 지역 쓰레기를 치운다. 인공지능을 갖춘 청소 로봇이 도로와 거리의 쓰레기도 말끔히 치운다. 2030년 부산은 스마트하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독] 엘시티 대주주 부산은행 ‘수상한 대출’

    [단독] 엘시티 대주주 부산은행 ‘수상한 대출’

    이자 못 내는데 3800억 빌려줘 前부산은행장은 엘시티 분양받아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과 관련,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은행의 행보를 두고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엘시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해 준 것은 물론 이례적으로 해당 사업에 대주주로까지 참여하고 있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엘시티 프로젝트의 시행사인 엘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2008년 4월 설립됐다. 당시 부산은행은 36만주의 주식을 투자해 6%의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부산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은 엘시티 PFV의 실소유주인 이영복(구속) 청안건설 회장의 관계사이거나 자회사들이 지니고 있다. 부산은행 측은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PFV 사업은 은행권이 5% 이상 지분에 참여해야 성사된다”며 “엘시티 사업지가 부산은행의 주력 영업구역이고 앞으로 금융지원 참여 기회 확보 등의 목적으로 엘시티 PFV 출범 시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있다. 당초 엘시티 PFV에는 산업·하나·부산·경남은행이 대주주(지분율 5% 이상)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출범 당시에는 부산은행 한 곳만 남았다. 부산은행은 이 회장이 소유한 청안건설의 주거래은행이기도 하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엘시티 PFV와 대출 약정을 체결한 16개 금융사 중 가장 많은 대출(2851억원, 11월 현재 잔액 기준)을 제공했다. 또 엘시티 PFV는 지난해 1월 부산은행에서 3800억원을 대출받아 군인공제회 대출원금(3550억원)을 갚기도 했다. 엘시티 PFV는 2008년 부지 매입 등을 이유로 군인공제회에서 연 9% 금리로 돈을 빌렸지만 약정기간(2011년 5월)까지 이자도 내지 못해 수차례 만기가 연장됐었다. 일종의 ‘돌려막기’인 셈이다. 특히 엘시티 PFV 출범 당시 부산은행장을 맡았던 A씨는 이 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엘시티를 분양받은 사실이 최근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엘시티의 일부 평형은 청약경쟁률이 최고 68.5대1이나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형 시중은행들이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고려해 거절했던 사업에 부산은행이 대규모 대출을 제공하고 또 대주주로 참여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산은행 측은 “엘시티 PFV와 대출약정을 맺은 16개 금융사들이 여러 번 사업성 검토와 정당한 절차를 거쳐 대출을 진행했다”며 “(금융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혜 대출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이영복, 도피 중 현기환과 통화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 회장이 검찰 수배를 피해 도피 중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수차례 통화한 정황을 잡고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는 등 로비의혹이 제기된 정·관계와 재계 인사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21일 이 회장으로부터 압수한 대포폰에서 이 회장이 수배돼 있던 지난 8∼10월 현 전 수석과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지난 8월 8일 잠적한 이 회장은 3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서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이 회장과 현 전 수석의 정확한 통화 시점과 횟수, 통화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수배 기간 두 사람이 만났는지, 청탁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8대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을 지낸 현 전 수석은 사석에서 이 회장을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현 전 수석이 청와대에 근무할 때인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을 전제로 엘시티 사업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9월에는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대주단이 엘시티에 1조 78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했다. 현 전 수석 측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현직 정치권 인사 가운데 실제 각종 인허가와 관련돼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얘기가 나도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번 주부터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지 헐값 매각, 주거시설 허용, 건물 고도제한 해제 등의 의혹과 관련된 부산도시공사, 부산시, 해운대구청 공무원도 조만간 불러 인허가와 관련된 사안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