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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가 3분의1이 임대차보호 ‘사각지대’

    환산보증금은 강남 11억·도봉구 3억 편차 올해 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증금을 우선 돌려받을 수 있는 상가의 대상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지역별 편차 등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전후의 환산보증금액 비교 및 실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3000개 부동산 매물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올해 초 환산보증금 개정 전 37.7%에서 개정 후 64.7%로 높아졌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환산액을 더한 금액으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서울 평균 환산보증금은 5억 9647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6억 1000만원)에 들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다. 강남구는 11억 3610만원, 마포구 8억 6500만원, 서초구 8억 4968만원, 송파구 7억 7123만원, 용산구 7억 6682만원, 도봉구는 3억 1610만원 등이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환산보증금 개정 전 44.4%에서 개정 후 71.6%로 27.2% 포인트 높아졌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 9396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5억원)를 넘지 않았다. 다만, 부산에서도 부산진구(8억 8192만원), 남구(8억 3500만원), 해운대구(7억 2000만원) 등은 적용 범위를 넘어섰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광역시와 세종 지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개정 전 46.9%에서 개정 후 71.5%로 24.6% 포인트 높아졌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상가 3분의 1이 상가임대차보호법 사각지대

    올해 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증금을 우선 돌려받을 수 있는 상가의 대상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전후의 환산보증금액 비교 및 실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3000개 부동산 매물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올해 초 환산보증금 개정 전 37.7%에서 개정 후 64.7%로 높아졌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환산액을 더한 금액으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서울 평균 환산보증금은 5억 9647만 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6억 1000만원)에 들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다. 강남구는 11억 3610만원, 마포구 8억 6500만원, 서초구 8억 4968만원, 송파구 7억 7123만원, 용산구 7억 6682만원, 도봉구는 3억 1610만원 등이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환산보증금 개정 전 44.4%에서 개정 후 71.6%로 27.2%포인트 높아졌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 9396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5억원)를 넘지 않았다. 다만, 부산에서도 부산진구(8억 8192만원), 남구(8억 3500만원), 해운대구(7억 2000만원) 등은 적용범위를 넘어섰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광역시와 세종 지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개정 전 46.9%에서 개정 후 71.5%로 24.6%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지방도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이 개정 전 49.2%에서 개정 후 72.3%로 23.1%포인트 높아졌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종 17개 시도 중 땅값 상승률 1위

    세종 17개 시도 중 땅값 상승률 1위

    전국 17개 시·도 중 올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또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고성 등 접경지역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3.33% 상승했다. 이는 3분기까지 누계(2.92%)보다 0.41%포인트 높고, 올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률(1.47%)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세종(5.42%), 부산(4.51%), 서울(4.30%), 제주(4.08%), 대구(3.5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3.64%)에서는 서울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경기(3.20%)와 인천(2.42%)은 평균보다 낮았다. 세종시는 지난해도 땅값이 6.84%나 뛰어,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은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향후 개발 가능성이 큰 탓에 토지가격은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파주시(8.14%) 땅값이 가장 많이 뛰었다.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파주 외에 강원 고성군(6.51%), 서울 용산구(6.50%), 부산 해운대구(6.07%), 서울 동작구(6.05%)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고성도 남북교류 기대감으로 제진역 등 접경지역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았고 해안가 인근 전원주택 수요도 높아 땅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제조업 경기가 침체하면서 울산 동구(-2.34%), 전북 군산시(-1.02%), 경남 창원성산구(-0.39%)는 하락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3.75%), 계획관리(3.30%), 상업(3.16%), 농림(3.16%), 녹지(2.73%), 생산관리(2.7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이에스동서, 부산 광안동에서 225가구 공급

    아이에스동서, 부산 광안동에서 225가구 공급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66∼84㎡로 설계된 ‘광안 에일린의 뜰’ 아파트 225가구를 공급한다. 광안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내놓는 아파트로 16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광안1구역 재건축, 광안2구역 재개발 사업 등이 몰려 있는 곳으로 2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해운대와 함께 부산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기존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교육·교통·쇼핑시설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 호암초·동아중·수영중이 있다.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도 걸어서 8~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금련산과 황련산을 끼고 있으며, 광안리 바다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K-POP의 별들의 화려한 공연.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일개막 9일간의 대장정 돌입.

    K-POP의 별들의 화려한 공연.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일개막 9일간의 대장정 돌입.

    한류페스티벌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2018)’이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9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대규모의 한류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정상급 아이돌과 새롭게 한류를 이끌어 갈 신인 아이돌이 함께 참여해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공연을 펼친다.20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하이파이브 부산, BOF(Hi Five Busan, BOF)‘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부산을 대표하는 K-콘텐츠를 소개하는 무대로 연출된다. 오프닝은 개그우먼 걸그룹 ‘셀럽파이브’와 100여 명의 부산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부산 출신의 모델 겸 연기자 ‘배정남’과 BOF2018의 B·I 및 포스터의 디자인 총괄 디렉팅을 맡은 ‘김충재 작� �, 행사에 참여하는 출연가수들이 릴레이 형태로 공연을 소개하는 등 이색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 No.1 K-POP 콘서트를 상징하는 초대형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본 공연에는 ‘엑소(EXO)’, ‘워너원(Wanna One)’, ‘세븐틴(Seventeen)’, ‘NCT127’, ‘셀럽파이브’, ‘마마무’, ‘EXID’, ‘여자친구’ 등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에 ‘더보이즈’, ‘에이스(A.C.E)’, ‘(여자)아이들’ 등 핫한 신인 아이돌들까지 가세해 총 11개 팀이 부산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개막 공연 외에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되는 BOF2018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을 무료로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고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개막 공연 다음 날인 21일에는 전 세대가 좋아하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BOF 파크콘서트’가 펼쳐진다. ‘BOF 파크콘서트’는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 형식으로 부산시민공원의 잔디광장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부산시립합창단과 한국대표스카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의 콜라보 무대 및 케이윌, 청하, 보이그룹 뉴이스트W, 신인 걸그룹 페이버릿, 체리온탑 등이 무대를 꾸민다. 락, 힙합, 팝 등 장르별 음악을 선호하는 음악 매니아들은 해운대 구남로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BOF 온스테이지 공연에 참여하면 된다. 노브레인, 크라잉넛, 자이언티, 폴킴, 닐로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부산발 한류 기획공연인 그루잠 프로덕션의 매직 퍼포먼스 ‘스냅(SNAP)’은 23일부터 26일 오후 7시 30분에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해운대 구남로에 설치된 BOF랜드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BOF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관객 모두가 K-POP을 넘어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호서대 22~26일 부산 국제전기기술위윈회(IEC) 총회에서 수중통신망 시연

    호서대 22~26일 부산 국제전기기술위윈회(IEC) 총회에서 수중통신망 시연

    호서대는 오는 22일~26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기술위윈회(IEC) 총회에서 수중통신망을 시연한다. 대학은 세계 최초로 수중기지국 기반의 수중통신망을 개발하는 이 기술이 대참사를 유발하는 쓰나미 등을 미리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연은 해운대 인근 수심 15m 바다 속에서 측정된 수온과 염도를 수중통신을 통해 해상의 부이로 전달하고 이를 SKT에서 서비스하는 육상 사물인터넷 통신기술로 받아 전파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육상 기지국은 LTE망을 이용해 호서대 해양IT융합기술연구소 서버에 수온과 염도 등 데이터를 저장, 원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으로 이 정보를 실시간 받아볼 수 있다.수중기지국이 육상으로 전달하는 수온, 염도, 음속 등 다양한 수중 정보는 실시간 수중환경 관측을 가능하게 해 지진과 쓰나미 등 해양재난은 물론 해양자원관리, 해양탐사, 레져,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고학림 호서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수중기지국에서 수중 정보를 취득한 뒤 통신기술을 갖춘 수상의 부이로 보내 이를 다시 육상에 전달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며 “수중통신기술 국제표준화가 전무한 상태에서 이 시연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서대는 2015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지원 아래 SK텔레콤, 한국전자부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함께 인공지능 수중통신 모뎀 등 수중통신망의 핵심 기술들을 확보하기 위한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업은 2021년까지 진행된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쌍용건설 브랜드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 론칭

    쌍용건설 브랜드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 론칭

    쌍용건설이 주택사업 브랜드를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예가‘’(藝家)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쌍용건설은 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주택사업 브랜드 리론칭’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쌍용건설은 새 브랜드를 내년부터 신규 착공·분양되는 주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동욱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새 브랜드는 전문가들이 시공하는 완벽한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의미를 지녔다”며 “격화되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 브랜드를 통합, 발표했다”고 설명했다.쌍용건설은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올해 광주 광산, 인천 부평, 부산 해운대에서 42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에는 전국에서 700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서울 중심에서 고급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1기 신도시 리모델링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방침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주택자 겨냥 9·13 대책…‘엘시티 더 레지던스’, 비규제 상품으로 관심

    다주택자 겨냥 9·13 대책…‘엘시티 더 레지던스’, 비규제 상품으로 관심

    생활숙박시설(호텔)로 분류되지만 고급 아파트처럼 느껴지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다주택자 및 준공공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보유세를 크게 올리고 대출을 강력하게 제한하는 등의 규제를 핵심으로 하는 9·13부동산대책에 해당되지 않는 비규제 상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9·13대책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앞으로 조정대상지역 이상의 요지에서 주택을 구입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조치”라고 입을 모은다. 또한 이번 대책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으로서 주택에 대한 공공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이긴 하지만, 전세대출 규제로 인해 서민경제가 오히려 타격을 입을 수 있고, 임대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및 양도세 혜택 폐지로 인해 임대사업시장의 전반적인 위축 및 침체를 불러오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진단도 있다. 임대사업 위축에다가 전세대출 규제가 겹치면 오히려 조정대상지역의 임대료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면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부자들에게 여전히 부동산은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처였고 앞으로도 그 비중은 쉽사리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예적금, 보험, 채권 및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예치된 자산의 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들이 꼽은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는 국내 부동산(29%)이었다. 또한 앞으로 부동산 자산을 늘리겠다는 의견은 35.5%, 유지하겠다는 59.3%에 달하여 여전히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처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금융자산 중에서 주식의 비중은 8.6%포인트 줄었고 예·적금 비중이 4.5%포인트 는 것으로 보아, 최근 부진한 주식시장 흐름에서 주식을 파는 대신 현금을 보유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자들이 보유 중인 현금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설 태세를 갖춘 상황으로 보면서, 정부의 규제조치가 심화되고 있는 ‘주택(아파트)’보다는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품들에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세컨드 하우스’ 구입 열풍에 힘입어 주목 받고 있는 ‘레지던스’ 또는 ‘레지던스 호텔’이라 불리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가 이런 상황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주택(아파트)’이 아니므로 청약통장도 필요없고 전매제한이 없으며 다주택자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제 2의 주택 즉 ‘세컨드 하우스’로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어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형 아파트 이상의 분양면적과 특급호텔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주거형 레지던스’의 경우에는 분양 받아서 직접 거주할 수도 있고 휴양용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하거나 숙박시설로 운영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분양금액 자체가 높아도 입지 및 상품성과 브랜드가치가 입증되어 있기 때문에, 문턱 높은 ‘그들만의 리그’를 원하는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잠실 롯데수퍼타워의 ‘시그니엘 레지던스’, 부산은 해운대의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이러한 추세 속에서 눈길을 끄는 대표격 상품들이다. ‘주거형 고급 레지던스’는 같은 건물 내의 특급 호텔에서 받는 호텔 서비스뿐만 아니라, 거주공간에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의 명품 가구 및 가전, 특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와 식기, 각종 생활집기 등을 갖추고 있다. 희소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산가들의 취향과 자부심을 존중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차별화한 것이다. 상류층 커뮤니티를 위한 철저한 보안은 기본이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단지 내에서 쇼핑, 레저 및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누리는 원스톱 리빙이 가능하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엘시티PFV가 시행 및 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내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같은 건물 내의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 및 서비스 운영을 맡아,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 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마치 특급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생활숙박시설(호텔)로 분류되지만 고급 아파트처럼 느껴지는 효율적인 평면구조설계로 전용률이 68%에 달한다. 여기에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가구,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에서 각종 생활집기까지 제공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비치프론트(Beach front)입지에서, 아파트처럼 안락한 공간, 호텔처럼 높은 품격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상품전략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의 분양가는 3.3m2당 평균 3,100만원대이며, 11개 타입 중 5개 타입은 이미 분양이 완료되었다. 엘시티 측은 “이곳 ’엘시티 더 레지던스’ 계약자 10명 중 4명은 부산 이외 지역 거주자이고, 그 중 약 2명은 서울·수도권 거주자”라며 “자산가들의 세컨드 하우스 구입 열풍이 청약자 분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엘시티 측은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조망권’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계약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매주 토·일요일 엘시티 공사현장을 방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레지던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조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관람 및 조망체험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고현정, 리즈시절로 되돌린 미모

    [포토] 고현정, 리즈시절로 되돌린 미모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지난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배우 고현정이 수상자를 공개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차량·속도‘에서 ’사람·안전‘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부산대중 교통혁신안 발표.

    차량·속도‘에서 ’사람·안전‘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부산대중 교통혁신안 발표.

    부산 교통정책이 차량·속도‘에서 ’사람·안전‘ 중심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차량·속도‘ 중심의 교통정책을 ’사람·안전‘ 중심으로 전환하는 민선 7기 대중교통 혁신정책을 15일 발표했다. 시는 도시철도 중심의 교통정책 수립,버스운영개선,대중교통 환승 환경 개선,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안전 중심 보행환경 조성 등 5대 전략을 추진해 2021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중심의 교통정책을 위해 사상 ∼하단선,하단∼녹산선,용호선,양산선,강서선,정관선 등 도시철도망을 확충한다. 또 제2의 도시철도 기능을 하게 될 동해선과 부전∼마산선 등 동남권 광역철도망은 도시철도와 연계한다. 부산 원도심 도시재생 지역과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에는 트램을 도입해 관광을 겸한 도시철도 이용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사업은 기존 운촌∼중동,내성∼양정 구간은 지난 11일부터 공사를 재개했고 내성∼충무 24.9㎞ 구간도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단을 구성해 조속히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송비용 유용 등 비리 행위가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3차례 적발되면 준공영제 대상에서 퇴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 시내버스 143개 모든 노선은 빅데이터 분석을 해 도시철도와 중복노선을 없애는 등 제로 베이스에서 혁신안을 마련해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어린이 요금을 무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 같은 교통혁신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부산교통공사,시내버스·마을버스조합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 사람과 안전에 중점을 둔 교통정책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규제완화 확대...부산시

    부산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 유예 지역 및 옥외영업 지역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내수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자체·공공기관 구내식당 점심 의무휴업일 확대, 식사 및 야간 시간대에 상가밀집지역 주정차 단속 유예 지역 확대, 일반상업지역 중심으로 옥외영업 허용지역 확대, 종량제 봉투 위탁판매 수수료 현실화 등을 추진한다. 지자체·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점심 의무휴업은 부산시를 비롯해 13개 기초지자체와 기관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영도,동래,강서,연제,수영구,기장군은 월 1~2회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다음달부터 해운대구는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시와 동구,부산진구,남구,해운대구,사상구 및 부산문화회관은 내년부터 월 1회 이상 의무휴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동구는 의무휴업일을 월 4회 운영할 예정이며, 연말 구내식당 운영업체와 계약이 만료되는 부산시청은 현재 월 4회 석식 의무휴업에서 월1회 전일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진구와 북구, 동래구, 남구, 해운대구는 내년부터 일부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이나 야간시간에 주정차 단속 유예를 확대하고, 다른 구·군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 등 10개 지자체에서 관광특구나 일반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옥외영업을 허용하고 있다.동구는 다음달부터 일반상업지역을, 기장군은 11월부터 해수욕장 및 해변마을 일대로 옥외영업 지역을 확대한다. 이밖에 연제구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위탁판매 수수료율을 내년에 7%에서 8~9%로 인상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버스전용차로 BRT 공사재개 ,부산시 공론화 결론 겸허히 수용

    민선7기 출범후 시민불편 등을 이유로 전면 중단됐던 중앙 버스전용차로(BRT) 공사가 재개된다.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시민공론화 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BRT 공사재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공사 재개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위원회 발표 하루 만에 이처럼 빠른 결단을 내린 것은 시민 간의 갈등과 공사중단으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공사 재개와 함께 찬반 양측에서 함께 지적했던 BRT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우선 2021년까지 해운대에서 시작한 BRT 공사를 충무동까지 연결하고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조치한다. 부산시는 공사재개와 함께 찬반 양측에서 함께 지적했던 ‘BRT 문제점 보완’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공사 재개에 앞서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시민안전 강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추위를 막는 온열 의자와 더위를 식혀줄 에어커튼 설치 등 승객 대기 시설을 개선하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간의 환승 시설도 확충한다.BRT 구간의 신설 버스 노선에는 고급버스를 투입한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 공론화 위원회의 결정은 대중교통 중심 교통정책에 대한 강력한 요구인 만큼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련 정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탄 택시에 한해 BRT를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과 택시업계 등에서 출퇴근시간대에 한해 승객이 탄 택시의 경우 BRT운행를 허용하자는 요구가 있어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공론화 위원회 ‘공사 재개’결정 도출

    시민 불편 등을 이유로 민선7기 출범이후 공사가 전면 중단된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시민 공론화를 거친 끝에 ‘공사 재개’ 결론이 났다. ‘BRT 정책 결정을 위한 시민 공론화 위원회’는 10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4일간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잠정 중단된 중앙로 내성∼서면 구간(5.9km)과 해운대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 구간(1.7km)의 공사를 재개 의견을 발표했다. 공론화 위원회의 최종결론은 2585명의 시민여론조사 결과와 시민대표 141명의 1박 2일간 학습·숙의 과정을 통한 시민참여단의 결론,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도출했다.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공사 재개’가 50.2%(1297명),‘공사 중단’이 42%(1087명),‘모르겠다’가 7.8%(201명)로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높았다. 이어 공사 재개와 중단,모르겠다는 3가지 입장을 밝힌 시민 50명씩 모두 150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꾸렸고 141명이 학습·숙의 과정에 참여했다. 시민대표로 선정된 시민참여단 141명의 의견은 처음에는 ‘공사 재개’ 45명(32%),‘공사 중단’ 48명(34%),‘모르겠다’ 48명(34%)이었다. 오리엔테이션과 TV 토론,1박 2일간의 학습·숙의 과정을 거친 시민참여단은 최종적으로 ‘공사 재개’ 61%(86명),‘공사 중단’ 39%(55명)의 의견을 나타냈다.결국 22% 포인트 차이로 공사 재개가 최종 결론으로 도출됐다. 학습·숙의 과정은 성숙한 토의로 진행됐으며 공론화 과정에 대한 설문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81.6%로 나왔고 공론화 과정에서 당초 의견이 바뀐 사람이 87명(61.7%)이었다고 공론화 위원회는 전했다. 공론화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결론은 공사 재개”라며 “부산시는 잠정 중단된 중앙로 내성∼서면(5.9km)과 해운대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1.7km) 구간 공사를 재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중단 의견도 반영해 일반 자동차의 차량 흐름을 보완하고 더 편리한 환승 체계 구축과 시내버스 노선개편,승객을 태운 택시의 BRT 구간 진입을 위한 법 개정 건의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BRT 정책에 대한 시민공론화는 정부에서 시행한 신고리 5.6호기 교육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독창적 영화 만들려고 저예산 영화 고집”

    “독창적 영화 만들려고 저예산 영화 고집”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겟 아웃’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공포 영화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창립자 제이슨 블룸이 한국을 찾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영화 ‘할로윈’을 소개하고 유독 블룸하우스의 작품을 사랑하는 한국 영화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블룸하우스가 선보인 ‘23아이덴티티’(2016), ‘해피 데스데이’(2017), ‘겟 아웃’(2017)은 미국 외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흥행했고 음악 영화 ‘위플래쉬’(2014)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성공했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블룸은 “한국은 블룸하우스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스타급 배우가 나오지도 않고 평범하지도 않은 블룸하우스의 영화가 지금까지 온 것은 팬들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오는 31일에 국내 개봉하는 ‘할로윈’은 1978년 존 카펜터 감독이 연출해 돌풍을 일으킨 ‘할로윈’의 40년 뒤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포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블룸하우스가 ‘슬래셔 무비’(살인마가 사람들을 이유 없이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것)의 고전으로 불리는 유명 작품을 선택한 것은 의외다. “(이 영화를 통해) 블룸하우스의 시스템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는 블룸은 “3대에 걸쳐 강한 여성 캐릭터들이 악당과 맞서는 콘셉트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블룸하우스는 예산을 적게 쓰고도 대박을 터뜨리는 제작사로 유명하다. 2009년 1만 5000달러(약 1700만원)를 들여 만든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전 세계적으로 1억 9300만 달러(약 22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블룸은 저예산 영화를 고집하는 이유로 ‘차별화’를 꼽았다. 그는 “비싼 영화를 만들면 앞서 흥행한 영화들과 비교되기 때문에 오히려 예산을 적게 써야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산을 많이 쓸수록 오히려 영화의 예술적인 면은 사라진다”고 말했다. 블룸은 또 “여전히 극장에서 ‘잘나가는’ 장르가 공포영화”라고 강조했다. “최대한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는 슈퍼 히어로물 아니면 저예산 공포영화”라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다양한 관객에게 폭넓게 전하기 위해 공포영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블룸은 “블룸하우스의 다음 목표는 이미 존재하는 영화에 새로운 영화 연출 방법, 전략 등을 결합해 높은 품질의 영화를 만든 것”이라면서 “차기작으로는 ‘23아이덴티티’의 속편인 ‘글래스’, ‘해피 데스데이’의 속편인 ‘해피 데스데이 투 유’, ‘겟 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신작 등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본 한국 영화 중 기억나는 작품으로는 ‘부산행’을 꼽았다. 블룸은 “블룸하우스에서 리메이크를 할까 생각했지만 원작보다 뛰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포기했다”며 “(영화에 나오는) 배우 마동석은 블룸하우스에 딱 맞는 배우”라고 평했다. 부산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음주운전 솜방망이 대신 철퇴 내리나

    법안 추진 하태경 “묻지마 살인과 동일” 최근 휴가를 나왔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인 현역 군인 윤창호(22)씨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회에서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8일 “음주운전을 ‘묻지 마 살인 행위’로 규정하는 가칭 ‘윤창호법’을 발의하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을 엄격 처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인 윤씨가 뇌사 상태라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제정되길 촉구했다. 청원인들은 “음주운전에 관한 솜방망이 처벌 실태는 훗날 잠정적 피해자를 계속해서 양산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씨의 친구들은 여야 국회의원 299명에게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 제정을 제안한 상태다. 지난 8월에는 뮤지컬 배우 황민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서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이 사망해 논란이 됐다. 국회에는 이미 음주운전 인명사고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해 계류 중이다. 지난해 7월 법안을 발의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더이상 음주운전에 의해서 소중한 생명이 떠나갔다는 소식이 들려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법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최근 음주운전 사고 논란에 정치권, 관련 법안 추진 中

    최근 음주운전 사고 논란에 정치권, 관련 법안 추진 中

    최근 휴가를 나왔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인 현역 군인 윤창호(22)씨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회에서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8일 “음주운전을 ‘묻지 마 살인 행위’로 규정하는 가칭 ‘윤창호법’을 발의하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을 엄격 처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인 윤씨가 뇌사 상태라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음주운전차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제정되길 촉구했다. 청원인들은 “음주운전에 관한 솜방망이 처벌 실태는 훗날 잠정적 피해자를 계속해서 양산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씨의 친구들은 여야 국회의원 299명에게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 제정을 제안한 상태다.지난 8월에는 뮤지컬 배우 황민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서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이 사망해 논란이 됐다. 국회에는 이미 음주운전 인명사고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해 계류 중이다. 지난해 7월 법안을 발의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더이상 음주운전에 의해서 소중한 생명이 떠나갔다는 소식이 들려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법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음주운전은 재범률도 높다는 지적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지난 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 10명 중 4명은 3회 이상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제발 도와주세요”…음주운전 처벌 강화 ‘윤창호법’ 입법 청원 나선 친구들

    “제발 도와주세요”…음주운전 처벌 강화 ‘윤창호법’ 입법 청원 나선 친구들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에 치어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윤창호(22)씨를 위해 친구들이 음주운전 범죄를 엄벌해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린 데 이어, 직접 법안을 만들어 국회의원들에게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씨의 친구들은 현재 ‘역경을 헤치고 창호를 위하여’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개설해 윤씨의 사고 사실과 음주운전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또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을 만들어 블로그에 공개했다. 친구들은 국회의원 299명에게 메일을 보내 윤창호법 제정을 제안한 상태다. 윤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 25분쯤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 서 있던 중 가해자 박모(26)씨가 운전한 BMW 승용차에 치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박씨는 현재까지 윤씨 가족에게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1%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8일 친구들이 만든 윤창호법을 보면, 법안은 음주운전 형사처벌 초범 기준을 2회에서 1회로 변경하고, 처벌 기준으로 삼는 음주 수치 기준을 낮추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람이 사망한 음주운천 치사사고의 경우에는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을 정하지 않고 모두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윤씨의 친구들은 “음주사망사고 운전자에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교통사고 치사로 처벌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났을 때 살인죄를 적용하는 해외 사례가 여럿 있다”면서 “치상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의 처벌 기준 강화는 물론,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치사사고가 발생했을 때 당연히 이를 살인죄에 준하는 엄벌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위법이 음주사고라 하여 가볍게 처벌되어서는 안 된다. 유독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일어났을 때, 약한 처벌 기준이 적용되는 현 실정을 국회의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전날 윤씨 가족과 친구들을 만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친구들이 만든 법안이) 내용이 꼼꼼하고 훌륭해 제가 (윤창호법을) 대표 발의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윤씨의 기적 같은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윤씨의 친구들이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친구 인생이 박살났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20만명 이상이 참여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카모토 “영화 주제가 우정의 소중함이듯 한·중·일 참여 의의”

    사카모토 “영화 주제가 우정의 소중함이듯 한·중·일 참여 의의”

    ‘함께’ 메시지와 BIFF 지향점 맞닿아 감독 “차이 인정하면 밝”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된 영화 ‘안녕, 티라노 : 영원히, 함께’(이하 ‘안녕, 티라노’)는 지난 4년간의 진통을 딛고 올해 힘차게 일어선 부산영화제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영화와 영화인, 관객과의 화합을 목표로 새 출발점에 선 부산영화제로서는 ‘우리 모두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디서든 함께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그 어느 때보다 와 닿을 터이기 때문이다.영화 ‘안녕, 티라노’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로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진 시즈노 고분이 감독을,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일찍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는 ‘고 녀석 맛있겠다’로 잘 알려진 일본 동화작가 미야니시 다츠야의 그림책 ‘티라노사우루스’ 시리즈 중 12탄 ‘영원히 함께해요’를 원작으로 삼았다. 덩치는 크지만 어둠을 무서워하고 빨간 열매만 먹는 육식 공룡 ‘티라노’와 날개가 있어도 하늘을 날지는 못하는 아기 공룡 ‘푸논’이 함께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았다. 모습도 성격도 다른 두 공룡이 서로의 내면에 깊이 새겨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보듬고 시시각각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내년 국내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사와 권선징악의 교훈적인 결말을 따르고 있지만 서로의 차이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 현대인들이 되새길 만한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 있다. 시즈노 고분 감독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지금의 현실처럼 이 작품에는 서로 다른 (공룡) 종족 간의 싸움이나 갈등이 많이 등장한다”면서 “영화 속 티라노와 푸논처럼 (눈앞의) 차이나 문제점을 무시하지 말고 직접 행동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작품의 의의를 설명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골든 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 아카데미 음악상을 모두 받은 영화 음악의 거장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사카모토는 “작품을 만들 때 음악가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많은 관객을 고려한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심각한 실사 영화보다 애니메이션 음악을 만드는 게 더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보는 만큼 폭넓은 연령층이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완성된 작품을 처음으로 관람한 사카모토는 부산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 때문에 잊지 못할 일을 경험했다. 야외에 마련된 극장이다 보니 양쪽에서 들이치는 비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영화를 봐야했던 것이다. 그는 “영화 속에서 (내용상) 폭풍우가 치고 비가 오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비바람이 들이쳐서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제 중 하나가 ‘우정의 소중함’인 것처럼 사카모토에게도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우정과 협력의 의미는 남달랐다. 그는 “이번 작품의 제작 및 투자에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이번 작업을 총괄 기획한 강상욱 프로듀서의 뜨거운 정열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수입사 미디어캐슬의 이사인 강 프로듀서는 ‘아톰’을 만든 데즈카 프로덕션의 시미즈 요시히로 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사카모토의 참여를 이끈 주인공이다. 강 프로듀서는 “제작자나 스태프에게는 국적이 있지만 영화는 국적과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전파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미있고 고급스러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음악감독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사카모토 류이치 선생과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개막식에서 부산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소감으로 “한반도에 드디어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넨 사카모토는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 역시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평소에 많이 보는데 영화 속에서 본 얼굴들이 개막식 날 나와 같은 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면서 “다만 팬으로서 정말 좋아하는 김태리씨가 (현장에) 오지 않은 것이 무척 안타까웠다”며 개막식 후일담을 들려줬다. 부산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유아인 “전종서, 나의 처음 생각나게 해..이 친구 돕고 싶다”

    유아인 “전종서, 나의 처음 생각나게 해..이 친구 돕고 싶다”

    배우 유아인이 전종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무대 행사에는 주연배우 유아인과 전종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아인은 전종서와의 교집합에 대해 “사실 우리 모두 교집합이 존재하지만 외면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종서는 저의 처음을 생각하게 하는 배우였다. 그 처음을 대하는 이 친구의 자세가 모가 나있고 거칠 때가 있지만 그 모습이 자연스럽고 사람답고 인간적이었다”며 “ 그런 점들이 굉장히 제가 감히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친구 돕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고 밝혔다. 또 “그 순간 뜨겁고 신선하고 새롭고 외로웠다. 외로움이 만들어주는 빛깔도 있지만 전종서가 정서적으로 고통스러울까봐 그 고통에 그나마 다가가고 싶었던 게 있다”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유아인과 호흡에 대해 “정말 재미있었다. 정말 닮고 싶은 부분이 많은 분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굳이 어떤 이야기를 안해도 매력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진출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담벼락 ‘와르르’ 간판 떨어지고…태풍 ‘콩레이’에 부산 피해 속출

    담벼락 ‘와르르’ 간판 떨어지고…태풍 ‘콩레이’에 부산 피해 속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부산에 접근하면서 담벼락이 무너지고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오전 6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다세대 주택 담벼락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 담벼락은 높이 1m 길이 7m로 무게가 2t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5시에는 부산진구 부전동 우리은행 앞에 길이 8m짜리 철제 간판이 떨어졌다. 자전거 보관대가 강풍에 날아가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지붕막이 파손되기도 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태풍 콩레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6일 오전 9시 50분부터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평강역 근처 선로에 강풍에 따른 장애물이 떨어진 데 따른 조처다.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부산소방안전본부에는 태풍 피해 신고가 100건 넘게 들어왔다. 주로 ‘강풍에 창문이나 간판이 추락할 것 같다’,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져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도로 통제도 잇따랐다. 온천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이날 새벽 세병교와 연안교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이날 오전 광안대교 상·하판과 거가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신선대 지하차도, 을숙도대교 컨테이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바닷물이 넘치면서 해안도로인 해운대구 마린시티로와 서구 해변로, 영도구 금강조선소 앞 도로 등도 통제됐다. 김해공항이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130편이 결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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