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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강원도 산불 관련 문화재 피해 아직 없어”

    4일 오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5일 오전 10시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이날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등 지자체를 통해 계속해서 문화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어제부터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사찰인 속초 보광사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08호인 ‘속초 보광사 현왕도’를 화재 발생 직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국가지정문화재가 많은 속초 신흥사의 경우 산불 발생 지역과 멀지 않지만, 불이 반대 방향으로 번져 아직 피해를 보지 않았다. 신흥사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21호),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제1749호), 극락보전(보물 제1981호), 제진언집 목판(보물 제2014호) 등을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자료 제114호인 고성 화암사 역시 피해를 면했다. 화암사 관계자는 “사찰이 발화 지점으로부터 위쪽에 있는데 다행히 바람이 아래 쪽으로 불어서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강원도 고성·속초·인제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는 보물 11건, 명승 8건, 천연기념물 4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사적 2건 등이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이외에도 큰불이 일어난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가까운 기장군 장안사에 피해가 없도록 진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주변 문화재는 물론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산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자체, 돌봄단체, 안전경비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부산 운봉산, 기장도…산불 불씨 되살아나 진화작업

    부산 운봉산, 기장도…산불 불씨 되살아나 진화작업

    임야 20㏊를 태우고 18시간 만에 꺼진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 산불이 5일 0시 10분 재발화했다. 부산 소방안전본부는 대응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과 경찰 공무원 200여명, 소방차를 투입해 다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에 불이 나지 않았던 기장군 삼각산 장안사 인근에서도 이날 오전 2시 불이 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불길은 잡혔고 일부는 불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면서 “불씨가 계속 남아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다큐] 높을 것도 낮을 것도 없었네… 우리 집, 우리네 삶

    [포토 다큐] 높을 것도 낮을 것도 없었네… 우리 집, 우리네 삶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우뚝 솟아 있는 마천루들의 웅장한 모습,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라 불리는 경주의 천년 역사를 품고 있는 대릉원과 낡은 기와주택단지를 탈피하고 새롭게 태어난 황리단길,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간직한 안동 하회마을의 초가집까지.누군가에게는 지친 일상 속 힐링을 위한 공간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가족을 꾸리는 삶의 터전이 되었을 집, 늘 곁에 있지만 쉽게 보지 못하는 집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바라보고 소개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물세권’ 수변 부촌벨트에 수요자 관심

    ‘물세권’ 수변 부촌벨트에 수요자 관심

    최근 웰빙과 힐링,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물세권’, ‘숲세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숲세권’에 비해 교통환경이 좋고 도심 평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더 많은 ‘물세권’ 입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바다, 강, 호수 등을 낀 물세권 단지는 대부분 수변 산책로와 공원을 끼고 있고, 조망이 뛰어난 세대가 많아 주거 쾌적성이 높다. 또한 수변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개발되고 교통환경이 꾸준히 개선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특히 서울,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 물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입지는 희소가치가 높아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호주 골드코스트, 홍콩의 리펄스베이 등에서 보는 것과 같은 부촌벨트를 형성한다. 서울에서는 강남의 한강변뿐만 아니라 이른 바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 용산, 성동구 등 한강을 낀 강북지역도 한강변을 따라 개발이 속속 진행되면서 신흥 부촌벨트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해운대구와 수영구가 물세권 입지에 힘입어 부촌벨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영강을 끼고 바다로 이어지는 센텀시티, 광안대교 동쪽 끝 해변에 조성된 마린시티는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11월말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준공되면 해운대의 부촌벨트는 센텀시티, 마린시티에 이어 엘시티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의 송지영 홍보이사는, “해운대구는 원래 타지역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는 지역이지만, 해변가 지역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세권의 진정한 가치는 조망권보다 이용가치에 있다”며,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바로 옆에서 누리는 복합리조트단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엘시티 측은 현재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하면서, 백사장을 낀 비치 프론트(Beach-front) 입지에다가 전세대가 영구 바다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을 인근 해변부촌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엘시티 송이사는 “해변을 산책하는 등 육체활동의 기회가 많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파도소리, 미네랄을 함유한 해풍, 해수 온천 등의 환경이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오는 11월 준공되는 엘시티 단지 내 3개 타워 중 백사장과 가장 가까운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서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주택이 아니라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므로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틈새상품이라서 자산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전용율이 68% 수준으로 레지던스 호텔로선 꽤 높은 편이다. 11개 타입 중 7개 타입은 분양이 완료되었고 4개 타입 잔여분만 분양 중이다.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맡아 직접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 온천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용 없다’…차 빼려고 100m 음주운전 징역 8개월

    ‘관용 없다’…차 빼려고 100m 음주운전 징역 8개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되는 가운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이동 주차하기 위해 100m가량 운전했던 30대가 8개월간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은 치명타가 됐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서재국 판사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오전 8시 6분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도중 잠이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2%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술에 취해 승용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 차를 이동 주차하기 위해 100m가량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조사결과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을, 2016년 역시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 판사는 A씨가 깊게 반성하는 점을 감안한다면서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2회 이상 있음에도 상당히 술에 취해 운전했다”면서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그 폐해가 큰 점, 동종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통과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시 징역 2~5년, 벌금 1000만~2000만원을 부과한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숨지게 한 경우 최저 3년 이상에서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개정법은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 자격정지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를 0.03~0.08% 미만로 엄격히 바뀌었다. 개정 전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숨지게 한 경우에도 1년 이상 징역으로만 명시돼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윤창호법’은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운전차량에 치여 숨진 윤창호(당시 22살) 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법안이 만들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해운대산불 18시간 만에 진화 …실화 가능성 수사

    부산 해운대산불 18시간 만에 진화 …실화 가능성 수사

    부산 해운대 산불이 임야 20㏊를 태우고 발화 18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부산시 소방안전 본부는 3일 오전 9시 10분 해운대 운봉산 산불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소나무 등 수천 그루 나무가 불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은 지난 2일 오후 3시 18분 해운대구 반송동 세림요양원 뒤편 운봉산 2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이날 낮 초속 3m로 불던 건조한 남서풍을 따라 순식간에 확대됐다. 소방대가 투입되며 초반에는 불길이 줄어드는 듯했지만 오후 5시 30분쯤 국지풍이 강하게 불며 화재는 확대됐다.바람 방향도 바뀌어 불길이 동쪽으로 움직였고 운봉산 능선과 인근 개좌산 능선으로 번지며 행정구역을 넘어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를 향했다. 다행이 밤에는 바람이 잦아들며 번지는 속도가 낮보다 느렸다.소방대원과 관할 지자체 공무원은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자 총력전을 벌였고,화재 전문가 등으로 꾸려진 선발대는 야간에도 지상 진화 작전을 벌였다. 3일 새벽 동이 트면서 진화작업이본격적으로 진행됐다.이날 오전 6시부터 소방과 산림청,시,관할구청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진화에 나섰고 ,불이난지 18시가만인 오전 9시 10분 큰불을 잡았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소속 헬기 3대,산림청14대,군헬기 2대 등 모두 19 대의 헬기와 소방대원 ,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경찰,군 병력 등 3600여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작업을 폈다.초진은 됐지만 숨어 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운봉산 화재 첫 발생지는 반여동 세림어르신의 집 바로 뒤편 A(65)씨 소유 경작지인것으로 알려졌다. 산림화재 수사를 맡게 된 해운대구 특별사법경찰은 누군가가 실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조사 중이다. 경찰,소방,특사경은 오후 2시 합동 감식을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 산불 축구장 28개 면적 불타…소방 “90% 진화”

    해운대 산불 축구장 28개 면적 불타…소방 “90% 진화”

    부산소방재난본부는 3일 오전 7시 45분 기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 화재 진화율이 90% 정도라고 밝혔다. 현재 동부산대학교 뒤편 백운사 인근과 개좌산 8부 능선, 실로암 공원 아래쪽 부근에서 불씨와 연기 일부가 관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산불은 2일 오후 3시 18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교 뒤편 운봉산에서 시작됐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운봉산 일원 산림을 태우고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쪽으로 번졌다. 부산 소방은 전날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초기 진화에 실패,불길이 밤새 번져 추정 피해면적이 크게 늘었다. 소방당국 집계 임야 20ha(약 6만 평·축구장 28개 면적)가 불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과 군, 지자체는 낮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해지며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보고, 오전 10시 전을 화재 진화 골든타임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출 전인 오전 6시 8분부터 헬기 18대가 투입돼 공중에서 물을 뿌리고, 아래에서는 4갈래로 운봉산과 개좌산 일대를 둘러싸고 방어선 구축과 잔불 정리가 이뤄지고 있다. 박염 금정소방서장은 “오전 중 불길은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잔불 정리에는 지상 인력이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밤새 이어진 산불에 주민들은 탄 냄새와 불안감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산불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마을로 복귀하고 있다. 기장군 사등마을 주민 30여명은 불길이 가까워지자 전날 오후 9시 실로암 공원묘지 사무실로 대피해 밤을 지새운 뒤 이날 오전 5시 복귀했다. 전날 대피했던 장애인 거주시설인 인덕원 소속 장애인 20명과 직원 10명도 이날 복귀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 해운대 산불 피해 13ha…바람 약한 오전 진화 총력

    부산 해운대 산불 피해 13ha…바람 약한 오전 진화 총력

    2일 오후 발생한 부산 해운대 운봉산 산불이 밤새 산 정상 쪽으로 번져 전체 피해 면적이 13ha에 이르렀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약한 오전에 진화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저녁 일몰과 함께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이 중단되면서 불길이 바람을 타고 느린 속도로 계속 번졌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운봉산 정상과 능선을 따라 긴 불길이 형성돼 있으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민가가 있는 산 아래쪽은 불이 덜 번졌지만, 바람을 타고 운봉산 정상 쪽으로 밤새 불이 번졌다”며 “멀리서 봐도 불길이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3일 오전 6시쯤부터 헬기를 띄워 불길이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진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중 진화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화에 동원 가능한 헬기는 18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바람이 약한 오전에 불을 완전히 끄지 못하면 다시 확산할 개연성이 높아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 소방은 2일 오후 5ha로 잡았던 산불 피해 면적을 3일 새벽 6시 기준 13ha로 늘려 잡았다. 소방은 2일 밤 헬기 진화작업이 중단되자 산림청 기동타격대를 중심으로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은 2일 오후 3시 18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교 뒤편 운봉산에서 시작됐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운봉산 일원 산림 5ha를 태우고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쪽으로 번졌다. 부산 소방은 헬기 17대와 인력 1200여 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초기 진화에 실패, 불길이 밤새 번져 추정 피해 면적이 크게 늘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해운대 산불 5ha가량 불타…기장지역으로 번져

    부산 해운대 산불 5ha가량 불타…기장지역으로 번져

    불은 운봉산 일원 5㏊(소방서 추산)를 태우고 바람을 타고 기장군 철마면 쪽으로 번졌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졌지만 밤이되면서 바람이 잦아들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안전 본부 관계자는 “밤이되면서 바람이 잦아들면서 현재 기장군 고천리 입구와 실로암 공원묘지,제석골 인근 등에서 바람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7대를 띄우고 소방대원 200여명과 공무원 1200여명, 경찰 200명,진화 장비 100여 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계속된 건조주의보 속에 강한 바람까지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후 7시쯤 해가 지면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헬기 안전문제등으로 동원된 공무원은 철수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이 번지자 인근 요양병원 입원환자 48명과 주민,대학생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산 정상 쪽으로 불이 번지면서 인명 피해나 주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현장 근처 아파트 3개 동 180가구 주민도대피했다.소방 당국은 오후 5시 30분 대형 피해가 우려돼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민가 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했다. 부산에는 지난 1일 오전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해운대 산불 주택가 위협…불씨 바람 타고 날아다녀

    [포토] 해운대 산불 주택가 위협…불씨 바람 타고 날아다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불이 나 연기를 내뿜으며 퍼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16대를 띄우고 소방대원 200여명과 공무원 등 1천200여명, 진화 장비 58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계속된 건조주의보 속에 산림이 바짝 마른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현장에서는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수십m를 날아갔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결국 오후 6시 50분께 해가 지면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은 중단됐다. 산불 피해는 밤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 [영상] 부산 운봉산 대형산불…강풍 타고 빠르게 확산, 대피 촉구

    [영상] 부산 운봉산 대형산불…강풍 타고 빠르게 확산, 대피 촉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운봉산에서 2일 오후 3시 18분쯤 산불이 났다. 불은 강풍을 타고 오후 5시 현재 기장군 철마면 쪽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 3대를 띄웠으며, 추가로 헬기 4대를 더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소방대원 90여명 등 15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날씨가 건조한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다 여러 방향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많은 연기가 나고 있어 진화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청은 이날 “해운대구 운봉산 산불 발생, 등산객 및 인근주민들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긴급 발송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화재 현장 인근 요양원 환자 35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 현장 인근 동부산대학교는 즉각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대피하도록 했으며, 야간 수업도 하지 않기로 했다. 운봉산 주변에는 동부산대학교, 반송여자중학교, 운송중학교 등 학교들이 모여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 근처 아파트 주민들도 대피하도록 했다. 불이 아파트 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준비를 해놓은 상태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산책로 출입구와 주변도 통제하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 1일 오전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영상이 안 보일 경우 여기를 클릭하세요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만취 벤츠, 어머니 앗아가” 음주운전 강력 처벌 청원 국민 22만명이 응답했다

    지난해 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딸이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며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22만명이 넘는 누리꾼이 동의했다. 지난 2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머니를 살해한 음주운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2만 5638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명 이상 동의)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3일 오전 2시 12분쯤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에서 임모(35)씨가 일으킨 8중 추돌 사고로 숨진 김모(55)씨의 딸이라고 밝힌 유모(31)씨는 청원 글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벤츠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어머니 차량을 전속력으로 들이받았다”면서 “이 사고로 어머니는 가족의 아침 식사거리로 준비한 닭갈비 재료를 뒤집어쓴 채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故) 윤창호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국을 울렸고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법이 제정되었지만 1심 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2년만을 선고했다”며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벌조차 무겁다고 항소한 상황에서 더이상 상식적인 판결을 기대할 수 없어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드리고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청원은 저의 어머니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 나아가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다. 음주운전 사고는 본인의 주의만으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음주운전 자체를 좌절시킬 무거운 형벌 체계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호(당시 22세)씨는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인도를 걷다가 만취운전자 차량에 치여 15m나 튕겨나가는 큰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46일 만에 숨졌다. 임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3% 상태에서 사고를 내 김씨를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했다. 김씨는 해외 파견근무 중인 남편을 대신해 20년 가까이 보험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가장 역할을 했다. 김학준 기자 kimjk@seoul.co.kr
  • 다주택자 많은 靑, 부동산 투기에 관대

    다주택자 많은 靑, 부동산 투기에 관대

    서민 눈높이 맞지 않은 인사검증 논란 조국, 건물 2채·임야에 34억 예금 보유3·8 개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다수가 부동산 투기 등 부도덕한 방법으로 부를 쌓았다는 사실을 청와대가 검증 과정에서 알았으면서도 인사를 강행한 것을 놓고 검증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근본적으로 서민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감수성 부족에 빠져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조 수석부터가 부동산 부자인 데다 청와대 참모진 전체로 봐도 3명 중 1명꼴로 다주택자인 청와대 내부 분위기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내력에 대해 부지불식 중에 관대한 잣대를 들이댄 요인이라는 의심이다. 청와대 참모진 중 다주택자는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5명에서 올해 1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조 수석은 건물 2채와 임야 등 부동산과 34억원대 예금으로 지난해보다 1억 4800만원 늘어난 54억 7600만원을 올해 재산으로 신고, 참모진 중 2번째로 재산이 많다. 부동산으로 본인 소유 방배동 삼익아파트(151.5㎡)와 배우자 명의의 성북구 하월곡동 상가(건물 207.9㎡, 대지 139㎡)를 신고했다.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억 5400만원 오른 9억 2800만원으로, 상가는 7억 9100만원으로 신고했다. 여기에 경남 양산시 오피스텔(전세 임차권 2억원)은 장녀가 거주 중이라고 밝혔고, 배우자 명의로 강원 강릉시 왕산면 임야(4995㎡)도 소유하고 있다. 2017년 민정수석 임명 당시 그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 경남선경아파트(배우자 명의·2억 1900만원)를 가진 2주택자였지만, 비판이 일자 이후 부산 집을 처분해 다주택자 딱지를 뗐다. 이런 조 수석이 보기에 지난달 31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은 크지 않게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 무주택자로서 상가 한 채를 매입해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례는 더더욱 사소한 것으로 인식했을 개연성이 있다. 실제 청와대는 31일 낙마한 최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투기 의혹에 대해 “법적 기준이나 고위공직자 배제 7대 기준에 어긋나지 않았고, 집이 여러 채이기 때문에 장관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심과 동떨어진 해명을 내놨다. 정치권 관계자는 1일 “청와대가 후보자들의 투기 의혹을 사전에 파악하고도 ‘문제없다’며 넘어간 것은 집 한 채 장만하려고 발버둥 치는 서민들의 심정을 태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받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부동산 시장 불황도 문제없다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받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부동산 시장 불황도 문제없다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끄떡없는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거래가 끊기고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침체된 시장에서도 랜드마크 단지는 가격을 굳건히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하기도 한다. 부산 해운대는 랜드마크로 불릴 만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서 있다. 우동 마린시티 일대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 아이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내세우며 해운대를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로 명성이 높다. 특히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상권 최고가 아파트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전용면적 222㎡가 41억4,340만원(68층)에 거래되며 작년 부산 지역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로 기록됐다. 이는 2018년에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서울 경기권을 제외한 최고 값이다. 또한 해당 면적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값이며, 2017년에는 최저 실거래가가 28억1,440만원(71층)이었다. 대구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2009년 입주)’가 랜드마크 단지로 명성이 높다. 총 1,494가구로 최고 54층으로 지어진 단지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연결돼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129㎡는 2017년 7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올 1월 15억1,000만원(45)에 거래되며 최고점을 찍었다. 2014년 실거래 최저 가격이 5억5,738만원(34층)으로 5년 새 두배가 훌쩍 넘는 가격 상승이 있었다. 이처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들이 불황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작년 한 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울산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단지의 공급이 재개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티건설은 29일(금),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시공: 두산건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문수로 위브더제니스’는 울산의 명문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울산 지역의 대표 번화가이자 중심 학원가인 옥동 학원가가 인접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으로 울산의 명문학교 학성고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중, 신정고, 울산여고 등이 위치한다. 울산의 대규모 학원가가 문수로 양편에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옥동 성당 삼거리 주변에 대형 학원들이 들어서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울산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등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되어 있는 삼산동 일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맞은편으로 364만여㎡에 이르는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는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우수한 교통여건과 대규모 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 업종의 기업이 입주한 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산•학•연 융합형 연구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울산 테크노산업단지가 단지 남측에 위치해 배후수요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에 위치한 공업탑 로터리는 울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으로 이를 통해 시•내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시외 버스터미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옥동-농소 고속화도로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 예정)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타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KT IoT 서비스가 적용돼 인공지능 아파트로 편리함을 더할 방침이다. 월패드와 스마트홈 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택배확인은 물론, 가스안전기 및 조명, 냉난방 전원 조절도 가능하다. 최첨단 특화 시스템도 반영된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며, 차량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을 통해 보안 안전성을 높였다. 원격검침 시스템, 현관 일괄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구축해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온천으로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천연 온천 사우나가 입점할 예정이며, 야외 족욕탕 시설도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는 제네시스 G90 2대, 오피스텔은 팰리세이드 2대와 제네시스 G80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다. 청약일정은 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입지환경·생활편의 등 고루 갖춘 ‘송도 쌍용 디오션’ 눈길

    교통·입지환경·생활편의 등 고루 갖춘 ‘송도 쌍용 디오션’ 눈길

    지역주택조합은 건축비와 토지를 조합원 분담금으로 충당하는 만큼 시행사의 이윤이나 기타 부대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설립 인가를 받은 현장은 사업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재개발 및 재건축보다 사업기간이 짧고, 청약 통장 없어도 일반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기업으로 손꼽히는 쌍용건설(MOU체결)이 서구 암남동 일원에 공급하는 ‘송도 쌍용 디오션’이 서부산권의 대표적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뛰어난 입지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해상케이블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이 앞마당에 펼쳐져 있고 왼쪽으로 남항대교와 북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교통환경으로는 남항대교, 북항대교, 광안대교를 거쳐 해운대로 이어지는 오션 브릿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4월에 천마산터널이 개통되면 사하구와 강서구를 통과해 김해공항까지 서부산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져 서부산과 동부산을 잇는 해양순환도로망의 혜택이 기대된다. 또한 충무대로와 감천로를 이용해 부산 시내 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도 쌍용 디오션’은 10분 거리에 남포동과 자갈치 시장,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으며, 고신대학교병원이 단지와 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골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높여주는 도시철도 접근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도시철도 7개 노선 중 송도선이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에서 암남, 송도를 지나 장림역과 연결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송도초등학교와 바로 접해 있어 자녀를 안심하게 키울 수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인근에는 천마초등학교와 관광고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송도해수욕장의 오토캠핑장과 암남공원 갈맷길, 국가지질공원 등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거품을 뺀 합리적인 분양가다. KB 부동산 시세로 본 인근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는 84㎡를 기준으로 풍림아이원(2010년 입주)은 3.3㎡당 1,294만 원, 서린엘마르(2016년 입주)는 1,400만 원에 이른다. 반면 송도 쌍용 디오션은 3.3㎡당 모집가격은 800만 원대에 불과하다. ‘송도 쌍용 디오션’은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로 14개 동, 총 968가구가 지어지며 전용면적별 가구는 84A㎡ 297가구, 84B㎡ 15가구, 74㎡ 218가구, 59㎡ 438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에서 남향 위주로 송도 바다가 보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 아파트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현재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한편 홍보관은 좌천동 가구거리에 있으며 분양이나 조합원 관련 문의는 대표 전화를 통해 할 수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시 삼계동이 김해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사례에 비해 김해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시에서 집중적으로 교통 물류 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역사 문화 및 첨단복합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북부동(삼계‧대성‧구산동)은 세대수로도 김해에서 가장 많은 3만여 세대에 달하며, 특히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김해에서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삼계동에는 현재에도 1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에 비해 지금까지 삼계동은 2013년 이후 주택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노후주택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2019년 들어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로 유명한 건설명가 (주)한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규모에서부터 김해 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1,936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김해시 삼계동 일원 12만1,924m2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9층, 21개동 총 1,9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평형은 최근 실수요자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4m2, 75m2, 84m2 3가지 타입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설계면에서는 전세대가 판상형 4Bay의 남향위주 배치로 설계하여, 채광과 환기, 통풍이 우수하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도 탁월해 주거 쾌적성과 경제적인 실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주차장 설계도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해, 세대수 대비 약 1,000대 가량 더 마련된 여유공간으로 141%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입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가 들어서는 삼계동은 해반천과 분성산, 무척산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부산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김해는 물론 부산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58호선을 통해 진영, 창원, 밀양 등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개통된 부산외곽순환도로로 김해 삼계동에서 해운대 센텀시티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돼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고,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의 지역 명문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교도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김해시청, 국립김해박물관, 시민체육공원 등 문화행정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껏 김해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안으로 공원을 옮겨 놓은 듯한 단지내 다양한 컨셉의 테마공원이다. 약 9,000m2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김해 최초로 7레인 실내수영장과 유아전용 풀을 도입했으며, 대형찜질방, 남녀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카페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단지 안에서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보다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지상에서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나무와 꽃,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단지 내 약 1km 올레길 삼림욕 산책로와 게이트볼장을 조성했으며,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 숲, 바닥분수, 향기의 정원 등 14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김해 북부 최대 규모 1,936세대 대단지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김해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아파트를 넘어선 주거문화 혁신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되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1, 2, 3차에 걸친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2018년 12월 11일 착공식 거행 후 현재 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3월 29일 일반분양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4월 2일~3일 이틀간 무순위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기존의 선착순 계약 제도를 대신하여 밤샘줄서기, 대리줄서기, 공정성시비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로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의 조건은 성년자, 해당광역권 거주자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사전예약 접수 후에도 특별공급, 1·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안방에서 해운대·송도케이블카·감천마을 본다

    ‘대만 안방에서 해운대·송도케이블카·감천마을 본다.’ 대만 삼립TV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아이완커(I-Walker) 제작팀이 23~2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송도 해상케이블카, 감천문화마을 등지를 촬영한다. 대만 삼립TV ‘아이완커’는 인기 진행자가 해외 각지를 찾아 현지 특색 있는 관광·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여행 전문 예능프로그램이다. 촬영팀은 20일부터 28일까지 부산·경남·울산 주요 관광지를 촬영해 8월 중에 방영한다. 지역 여행·관광업계는 아이완커의 부산 소개가 대만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 3000여명으로 전년(239만 6000여명) 대비 7만 7000여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23만 8000여명으로 전년(18만 6000여명) 대비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울·경 동남권 미래 위해 힘모은다 ...동남권 상생발전 업무협의회 개최.

    부산·울산·경남이 국가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고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5시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박성호 경남도시자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한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 업무협의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지방선거 당선인 시절 맺었던 협약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식화하는 자리다. 부울경 3개 시·도는 국가균형발전,교통,경제협력,관광,미세먼지,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시대와 경제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견인하자는 취지로 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공동대응 △ 동남권 광역교통 실무협의회를 통한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운영 공동대응 △ 한반도 평화시대 신북방·신남방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협력사업 공동 추진 △ 관광시장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한 동남권 광역관광본부 구성 △ 미세먼지 등 동남권 재난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지난 17일 오 시장,송 시장,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동남권 3개 시·도 우호 협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3개 광역단체는 협약 체결 후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공동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실무자 상호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대개조’ 로드맵 완성… 3대 방향+3대 핵심 프로젝트 가동

    ‘부산 대개조’ 로드맵 완성… 3대 방향+3대 핵심 프로젝트 가동

    부산 재도약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을 통째로 바꾸기 위한 `부산 대개조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대개조는 `연결, 혁신, 균형’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부산 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부전 복합역 개발 사업,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 2030엑스포 유치, 북한은행 설립, 롯데 타워 건설 등으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사업들이다. 특히 부산 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사상~해운대 간 고속도로 건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 등은 부산 대개조를 위한 3대 핵심 프로젝트다.부산시는 지난달 24일 부산 대개조 비전 조기 실현을 위해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실행계획에는 ‘단절된 도시공간의 재구조화를 위한 과제’(연결), ‘부산의 경제체질 혁신 과제’(혁신),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내 균형발전 촉진과제’(균형), ‘한반도 평화시대 대비 추진과제’(한반도 평화비전)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이 포함된 ‘총괄태스크포스(TF)’와 부산시, 부산발전연구원(BDI),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이번달에 구성하고 오는 6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워킹그룹에서 과제를 발굴·선정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면 총괄태스크포스에서 수정·보완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경부선 철로 지하화 및 부전복합역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 사업을 ‘3대 방향(연결, 혁신, 균형)’과 ‘한반도 평화비전’으로 구분해 과제별 로드맵과 일정에 따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부산시가 대개조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비 1조 5810억원 시는 경부선 철로(구포역~부산진·16.5㎞) 지하화 사업과 부전 복합역 개발사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받았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은 사업비 1조 5810억원, 경제 유발 효과 10조원 이상인 대형 프로젝트다. 기초타당성 검토 용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경부선 철로는 개항 이래 100년 넘게 부산 도심을 관통하며 지역을 단절시키는 등 도시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최대 요인으로 꼽혔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북항 재개발 등과 함께 도시재생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전역은 KTX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경부선, 동해선, 경전선) 복합 환승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 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은 송정 IC(가칭)와 김해 JTC를 잇는 총길이 14.6㎞, 총사업비 8251억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현안 사업이다. 경제 유발 효과는 1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신항이 동북아 국제물류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부산 신항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자 적격성 조사 대상으로 확정된 사상~해운대 간 고속도로 건설은 사상분기점(JTC)과 송정IC를 대심도로(총길이 22.9㎞, 사업비 2조 188억원)로 건설하는 것으로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함께 부산 대개조의 핵심 사업이다. 경제유발 효과는 무려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대심도는 남해고속도로(창원·여수)와 동해고속도로(포항·울산)를 연결함으로써 동남해 경제권을 하나의 축으로 하는 동남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동서부산을 20분 내로 연결해 도심 주요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2030세계 박람회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 5년마다 열리는 세계 등록 엑스포(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이벤트’로 불리는 경제 문화 올림픽이다. 시는 2016년 7월 정부에 2030년 엑스포 유치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무회의에 국가사업으로 상정돼 있다. 개최지는 강서구 맥도에서 부산항 북항으로 옮긴다.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하고 부산 오페라하우스 등 북항 문화관광벨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북항은 부산 외곽의 맥도보다 접근성이 우수하고, 부산 원도심 개발과 연계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항만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시는 남북 평화 분위기를 등록엑스포까지 이어가면 부산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에서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남북 화해 무드가 이어지면 2030 등록엑스포의 취지와 들어맞기 때문이다. 시는 시설 비용 등 직접 사업비와 도로, 교량 등 지원시설비 등을 합쳐 모두 4조 4194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또 160여개국에서 5000여만명이 관람해 2조 5000억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회 유치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49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0조원, 54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조성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219만㎡)는 수변도시 특성을 살려 물관리 관련 산업과 로봇 산업이 육성된다.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 적용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모델’이 구축된다.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스마트시티 면적의 3분의1에 해당하는 84만 5000㎡가 공공자율혁신 클러스터와 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신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5대 혁신 클로스터로 조성된다. 주차 로봇, 물류이송 로봇, 의료 로봇을 이용한 재활센터 등이 조성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시범도시와 관련된 신기술 접목과 민간 기업 유치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데이터·인공지능(AI)센터 등 총 11개 사업에 26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북한개발은행 부산 설립 국제금융기관 유치 부산시는 북한의 대외개방 움직임에 따라 `북한개발은행 부산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주도하에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관이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북한개발은행이 부산에 설립되면 관련 자금과 물자, 인력이 부산에 모여들고 국제 금융기관들을 유치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한반도 평화시대의 글로벌 금융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부산 원도심에 롯데타워 10월 착공 부산 원도심인 중구 광복동에 롯데타워가 조성된다. 총높이 380m에 건물면적 8만 6054㎡로 모두 4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00m 높이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고층부에는 세계 최초의 공중 수목원을 만든다. 오는 10월 착공,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생산 유발 효과는 9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900억원, 2만명 이상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원도심과 북항 문화벨트,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롯데그룹은 타워에 최첨단 조명을 설치해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와 같은 야경 명소를 만든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대개조 선언을 통해 부산 재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했다”며 ”방향과 속도의 조화를 적절히 이뤄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울산 4개 기초단체, ‘원전 지원금 혜택지역 확대’ 추진

    ‘원전관련 업무가 인근지역으로 늘어난 만큼 원전 지원금 혜택도 확대해야 한다.’ 12일 울산 기초단체에 따르면 중구·남구·동구·북구 4개 구청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소재지역에만 지급되는 원전 지원금을 인근 지자체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4개 구 담당 공무원들은 이날 중구청에서 원전 지원금 관련 실무협의회를 갖고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2014년 개정된 방사능방재법은 비상계획구역을 기존의 8∼10㎞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4개 구는 매년 방사능 방재 계획을 수립해 시에 제출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있다. 또 주민 보호 훈련을 연 1회 이상 시행하고, 방사능 방재 장비 확보·관리와 방사능 방재 요원 지정·교육도 하고 있다. 그러나 원전 지원금은 근거 법령인 ‘발전소주변지역법’이나 ‘지방세법’이 개정되지 않아 여전히 4개 구 모두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중구는 지난 2월 이러한 원전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자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TF팀을 발족했다. 이후 울산 3개 구에 참여의향서를 발송해 동참 의향을 전달받았다. 4개 구는 이달 중 개정된 방사능방재법의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부산 해운대·금정구, 포항시, 양산시, 삼척시, 고창군 등 14개 지자체에 개정 운동 의향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소주변지역법 개정을 건의하고, 5월에는 전국원전인근지역협의회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4개 구청 관계자들은 “비상계획구역의 확대로 원전 관련 의무는 증가했지만, 관련 예산지원의 근거가 되는 법 개정을 이뤄지지 않아 인력 부족 등으로 국가 사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며 “원전 인근에 있으면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다른 11개 지자체의 의견을 모아 전국 단위로 지원 범위를 5km에서 최대 30km로 확대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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