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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자 17명’ 해운대 교통사고 가해자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사상자 17명’ 해운대 교통사고 가해자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외제차를 시속 100㎞로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등을 덮쳐 3명을 숨지게 하고 14명을 다치게 한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푸조’ 운전자인 가해자 김모(53)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비록 김씨가 뇌출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휴가차 부산에 놀러 온 모자(母子)가 참변을 당하고 중학생 1명 등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친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직전 사고 현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엑센트 승용차의 뒤범퍼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내고 곧바로 사고 지점에서 급과속을 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덮친 이유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씨가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혈액과 소변검사에서도 음주를 하거나 마약을 복용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 질환을 앓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씨는 뇌 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으며, 사고 당일 약을 먹지 않았다고 출동한 경찰관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당시 전혀 기억나지 않고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었다고도 말했다. 김씨는 2013년부터 3차례나 자체 피해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경찰 사고 기록에는 없는 사고였다. 김씨가 운전을 하면서 보행로를 타고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의 뇌 질환으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6분쯤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 대천 램프에서 미포 방면 도로에서 김씨가 몰던 푸조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고 7중 충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3명이 숨지고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 등 14명이 다쳤다. 특히 푸조 차량에 치인 사망자 3명 중 휴가를 보내려고 부산에 온 모자지간인 40대 여성과 고등학생 1명이 포함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도심서 외제차 100㎞ 질주… 17명 사상

    해운대 도심서 외제차 100㎞ 질주… 17명 사상

    부산 해운대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과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5시 16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김모(53)씨가 몰던 푸조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4명을 들이받은 뒤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푸조 차량은 대천램프에서 자생한방병원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푸조 차량에 치인 보행자 4명 중 홍모(44·여)씨와 하모(18)군, 김모(15)군 등 3명이 숨졌다. 홍씨는 아들인 하군과 휴가차 부산에 놀러 온 모자지간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택시를 뒤따르던 차량 5대도 급정거하면서 추돌했고, 이 때문에 차량 안에 있던 14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부민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가해 차량이 시속 100㎞가 넘는 빠른 속도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과속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속도 감정을 요청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음성반응이 나와 일단 채혈 검사를 실시한 상태며,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평소 지병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시간 직전 인근에서 뺑소니 차량 신고가 접수돼 가해 차량인 푸조가 해당 차량인지도 확인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에서 푸조차 광란질주 끝 보행자 덮쳐…17명 사상

    해운대에서 푸조차 광란질주 끝 보행자 덮쳐…17명 사상

    부산 해운대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과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5시 16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김모(53)씨가 몰던 푸조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4명을 들이 받은 뒤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푸조 차량은 대천램프에서 자생한방병원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푸조 차량에 치인 보행자 4명 중 홍모(44·여)씨와 하모(18)군, 김모(15)군 등 3명이 숨졌다. 홍씨는 아들인 하군과 휴가차 부산에 놀러 온 모자지간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택시를 뒤따르던 차량 5대도 급정거하면서 추돌했고, 이 때문에 차량 안에 있던 14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부민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가해 차량이 시속 100㎞가 넘는 빠른 속도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과속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속도 감정을 요청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음성반응이 나와 일단 채혈 검사를 실시한 상태며,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평소 지병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시간 직전 인근에서 뺑소니 차량 신고가 접수돼 가해 차량인 푸조가 해당 차량인지도 확인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올림픽 끝나는 날, 우릴 모르는 국민 없으리

    [커버스토리] 올림픽 끝나는 날, 우릴 모르는 국민 없으리

    “우리도 리우에 간다.” 리우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둔 ‘태극 전사’들이 막바지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204명의 태극 전사들은 4회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선봉에 선 양궁, 사격 등 전통의 강세 종목은 국민과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이목을 끌지 못하던 배드민턴, 핸드볼 등 일부 ‘효자 종목’에도 조명이 쏟아진다. 그러나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종목도 적지 않다. 올림픽에 나서지만 메달과 거리가 멀어서다. 이들 선수는 국민들의 ‘무관심’에 익숙하다. 외롭고 서글프기까지 하지만 누구 못지않은 땀과 눈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한국은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 가운데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를 제외하고 요트, 조정, 카누, 근대5종, 사이클 등 5개 종목은 한번도 시상대에 선 적이 없다. 하지만 선수들은 리우를 ‘약속의 땅’으로 믿고 혼신을 다짐하고 있다. ●요트 하지민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 도전 한국 요트는 아시아권에서 강세지만 올림픽에서는 유럽과 북미에 밀린다. 요트는 개최지의 해면 상태와 바람 등이 큰 변수로 작용한다. 이 탓에 미국 등 강국들은 이미 리우 인근에 적응 캠프를 차렸다. 한국도 지난 1일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이태훈(RS-X), 하지민(레이저), 김창주·김지훈(470) 등 4명이 출전한다. 시선을 끄는 선수는 하지민(해운대구청)이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 세 번째 무대인 리우에서 첫 메달의 결실을 꿈꾼다. ●조정 김동용·김예지 결선 진출 ‘깜짝 선전’ 기대 1964년 도쿄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한국 조정은 리우가 10번째 올림픽 무대다. 모두 14개의 금이 걸린 조정 역시 미국과 유럽이 강하다. 한국은 남녀 싱글스컬의 김동용(진주시청)과 김예지(화천군청)가 참가한다. 현실적으로 결선 진출이 목표다. 김동용은 학창 시절 투포환 유망주로 활약한 경험과 힘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2년 런던대회 출전 경험이 있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 우승자 김예지도 깜짝 선전이 기대된다. ●근대5종 전웅태 첫 메달 후보… ‘약세’ 승마 변수 근대5종은 남녀 개인전에 단 2개의 금이 걸려 있다. ‘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사격’을 하루 모두 치러야 하는 탓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 동유럽이 강세지만 중국이 런던대회에서 강자로 떠오르면서 한국도 기대를 부풀린다. 전웅태(한국체대)와 정진화(LH공사), 김선우(여·한국체대)가 뛴다. 특히 전웅태는 첫 메달 후보로 꼽힌다. 올해 세계선수권 계주와 리우올림픽 리허설 대회인 제2차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약세인 승마가 메달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이클, 스프린트·경륜 선봉에 강동진·임채빈 사이클에는 모두 18개 금메달이 주인공을 기다린다. 한국은 트랙과 도로에서 모두 8명이 달린다. 금 10개가 걸린 트랙에서 메달을 꿈꾸지만 유럽의 벽이 높다. 남자 스프린트와 경륜에 나서는 강동진(울산시청), 임채빈(금산군청)이 선봉에 선다. 또 인천아시안게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 여자 도로 금메달리스트 나아름(삼양사)의 선전도 점쳐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억 5000만원 빌려주고 이자 1억 6000만원 받고 공장까지 삼키려 한 조폭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대표에게 돈을 빌려준 뒤 배 넘는 이자를 받고도 공장 운영권까지 챙기려 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갈 등의 혐의로 부산 조직폭력배 김모(53)씨를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 15일 경남 김해시에 있는 중소기업 대표 A(61)씨에게 운영자금으로 1억 5000만원을 2개월간 빌려주고 이자를 포함해 3억원을 받기로 했다. A씨가 제때 원금 전액과 이자를 갚지 못하자 이들은 1년 동안 A씨를 폭행하고 욕설을 하며 협박했다. 수시로 공장에 찾아와 영업을 방해하고, 공장에 보관하던 5800만원짜리 사출기를 1200만원에 고철로 처분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부동산 등 40억원에 달하는 공장 운영권을 빼앗으려고 공장 포기각서와 거짓 양도증명서를 작성하도록 협박했다. 경찰은 또 조폭임을 내세워 술값 5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조폭 24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5명을 쫓고 있다. 부산 4개 폭력조직 소속인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영구와 해운대구 일대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 7곳에서 56차례에 걸쳐 술값 53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상반기 전국 땅값 1.25%로 안정… 제주는 5.71% 여전히 강세

    상반기 전국 땅값 1.25%로 안정… 제주는 5.71% 여전히 강세

     상반기 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땅값이 1.25%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제주도 땅값은 여전히 뜨거웠다. 이 기간 제주 땅값 상승률은 5.71%를 기록했다.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땅값이 각각 6.08%와 5.49% 올라 시·군·구 가운데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개발붐이 일어나면서 땅값이 뛰었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2.10%)·대구(2.00%)·부산(1.92%)·대전(1.66%)·서울(1.34%)·강원(1.34%)·경북(1.32%) 순으로 올랐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개발 중인 것이 땅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과 대구는 각각 해운대구(3위)와 달성군(4위)·남구(5위)가 상승을 이끌었다. 해운대구(3.85%)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호재가 나타나고 주택재개발사업이 진척되면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달성군은 대구지하철 1호선이 하반기 연장 개통되는 점 등이 땅값에 영향을 미쳤다. 남구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고 단독주택지 가격이 올라 땅값이 상승했다. 울산 동구(-0.28%)와 경남 거제시(-0.19%)는 조선업 경기 침체로 부동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땅값이 떨어졌다.  토지거래량은 140만 7410필지(1102.6㎢)로 상반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상반기(153만 661필지)보다 8.1%,작년 하반기(155만 5868필지)보다 9.5% 감소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산학부모지원센터, 제6기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운영

    부산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금곡농협하나로마트 등 8곳에서 유·초·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6기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교실은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6개 연수프로그램 11개 과정과 집단상담 프로그램 1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16∼1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학부모지원센터에서 한국학습클리닉 김지철 부산센터장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나만의 학습방법 배우기’ 주제 강의로 이뤄진다. 또 1∼2일 북구 금곡농협하나로클럽에서, 11일 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18일과 25∼26일 동구 현대백화점에서, 30일 사하구 뉴코아아울렛 괴정점에서 수학·과학놀이 보드게임과 공감·소통·힐링이 있는 가족푸드놀이 체험 시간을 갖는다. 20∼21일 1박 2일 동안에는 부산 영도구 함지골청소년수련원에서 부모와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학부모 인식개선 공모 사업인 ‘가족愛 재발견 캠프’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집단 상담프로그램은 23∼24일과 30∼31일 4차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조이상담센터 양은진 소장의 ‘자녀와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긍정심리 학부모코칭’ 주제로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hakbum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은경 시교육청 학부모지원관은 “방학기간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면서 공감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가스냄새 원인은?…지진 전조 징후 등 괴담돌아

    부산 가스냄새 원인은?…지진 전조 징후 등 괴담돌아

    “대규모 지진 전조 징후인가, 아니면 탱크로리 차량 가스유출인가.” 지난 21일 부산 일부 지역에 퍼졌던 가스 냄새의 진원을 두고 괴담 수준의 루머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시 등 관계 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인터넷 등에는 “대규모 지진 전조 현상으로 지하에 있던 유황 가스가 올라왔다“, “북한의 탄저균 공격이다” 등 괴담이 떠돌아 상당수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부산시는 22일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안전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등 관계기관과 이날 원인규명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전회의에 이어 루머 등을 의식해 오후 1차회의에는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지방 기상청 관계자들을 추가 참여시켰다. 하지만, 1·2차 두 차례 회의에서도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해 오후 늦게 한 차례 더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5시 31분 해운대구 중동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다. 이어 남구 대연동, 동구 초량동, 사하구 괴정동, 강서구 명지동 등에서 2시간여동안 170여건의 신고가 이어졌다. 부산도시가스 직원과 소방관, 공무원 수백 명이 현장을 돌아다니며 가스가 새는 곳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다만, 가스 냄새가 빠른 속도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한 점으로 미뤄 탱크로리 차량에서 가스가 누출된 게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 광안대교 폐쇄회로TV(CC)TV를 분석, 전날 신고를 접수한 시간에 통과한 탱크로리 4대를 확인하고 운전자와 차량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신고자들은 주로 ‘타는 냄새’, ‘역한 냄새’, ‘매캐한 가스 냄새’ 등을 호소하며 냄새의 정체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진의 전조증상이라든가 북한의 탄저균 공격, 부산지역 유전 개발설까지 다양한 소문이 확산되며 원인 모를 가스냄새에 대한 뜬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기상청에 문의한 결과 “지진 전조 현상과 가스냄새는 무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물에 투신한 한국인을 미국인 강사가 헤엄쳐 구조

    강물에 투신한 한국인을 미국인 강사가 헤엄쳐 구조

    부산 수영강에 투신한 50대 남성을 20대 미국인 강사가 뛰어들어 극적으로 구조했다. 2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7분쯤 부산 해운대구 과정교에서 A(55)씨가 수영강으로 뛰어내렸다. 수영강변산책로를 걷던 여성들이 이 장면을 보고 놀라 “사람이 강에 뛰어내렸다”고 소리를 질렀다.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미국인 영어학원강사 플레이크 모리 존(27)이 이 소리를 듣고 멈춘 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했다. 존은 곧바로 근처에 있는 구명부표를 들고 강물에 뛰어들어 100m가량을 헤엄쳐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가 도착했다. 구조대원이 A씨의 몸에 담요를 덮어주자 존의 용기에 감동을 한 A씨는 이 담요를 존에게 둘러주며 “나는 괜찮으니 이 사람을 잘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119구조대는 한기를 느끼는 존을 구급차로 자택까지 태워주고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생활의 달인, ‘미트볼 스파게티+일본식 물회+탕장면’ 달인 등장..어디?

    생활의 달인, ‘미트볼 스파게티+일본식 물회+탕장면’ 달인 등장..어디?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미트볼 달인, 일본식 물회 달인, 중화요리 탕장면 달인이 화제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미트볼 밥과 미트볼 스파게티, 일본식 물회, 중화요리 달인의 자장면 맛집 비결 등이 소개됐다. 이날 미트볼의 달인 두현수, 조항돈 달인은 독특한 미트볼을 만들며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다. 그만큼 두현수 달인은 남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었다. 두현수 달인은 미트볼을 만들며 볼살과 등심 두 가지 고기를 이용해 미트볼을 만들었다. 게다가 고기를 숙성시키는 과정 역시 정성이 가득했다. 고기의 연육작용을 돕는 대표적 재료인 배를 갈고 거기에 군고구마를 섞은 뒤 고기를 세 시간 숙성시켰다. 이에 더해 끓인 우유와 한천을 섞은 재료를 고기에 발라 2차 숙성을 시작했다. 이로써 고기의 잡내를 잡고 식감을 더욱 부드럽게 만든 미트볼을 만들 수 있었다. 소스 역시 남달랐다. 토마토, 사과, 데미그라스소스, 우스터소스, 고춧가루 등을 섞어 매콤한 맛을 살렸다. 미트볼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미트볼’이다. 또한 일본식 비빔 물회의 달인 나병규 씨가 운영하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스시 미르네’가 소개됐다. 이곳의 일본식 비빔 물회는 회의 손질법부터가 남다르다. 회의 잡내를 잡으면서 특유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독특한 손질법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거기에 손질한 각종 해산물과 달인이 직접 만든 비법 양념육수가 들어가면 바다를 품은 듯 푸짐한 일본식 비빔 물회 한 그릇이 완성된다. 물회의 소스도 특별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일본식 물회 소스는 입맛을 돋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력 43년차 중화요리의 달인 안태현 씨가 운영하는 중식 맛집 ‘미스차이나’도 소개됐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가게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뉴 짜장면은 이곳에서 탕장면으로 불리며, 일반 짜장면과 달리 전분이 없고 국물이 있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이밖에 잡채밥, 깐풍기, 볶음밥 등도 이 집만의 맛 비결이 담긴 인기 메뉴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릉도원?’

    ‘무릉도원?’

    해운대구 마린시티와 광안리 일대를 덮은 해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센텀2지구 산단 예정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대의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정지역이 향후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부산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예정지 2.08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면적은 부산시 지정 토지거래허가구역인 21.831㎢의 9.5%에 해당한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23.914㎢로 늘어나게 된다. 부산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예정지역의 토지 투기 방지와 땅값 안정화를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정했다. 이번 허가구역은 오는 29일 관보에 고시된 뒤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얻은 뒤 토지거래를 할 수 있다. 관련 공고문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 전통 사찰 앞 고층아파트 재개발 논란

    해운정사 “문화재 훼손 위험” 조합 “사찰 앞 층수 낮출 계획” 각종 문화재 등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 해운정사 인근에 대규모 고층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사찰 측이 조망권 등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해운정사 등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3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조합 측이 사찰과 불과 1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합은 주택 재개발로 240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최근 부산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해운정사 주지 도무 스님은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재개발이 추진되면 해운정사의 문화재가 훼손되고 한국 불교의 상징적 전통사찰로서 품위와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현후 해운정사 문화재보호·재개발사업 대책위원장은 “대다수 주민의 염원인 재개발사업을 지지하지만 해운정사 문화재를 훼손하고 환경권을 침해하는 재개발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재개발되는 아파트는 최고 39층이고 사찰 앞 구역에는 20층으로 낮출 계획”이라며 “사찰 부근에 관공서와 공원을 배치하고 아파트 용적률도 낮추는 등 해운정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운정사는 조계종 제13대 종정인 진제 스님이 1971년 창건한 절로 해운대 10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이곳에는 부산시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해운정사선문염송집 30권과 시 유형문화재인 해운정사 진법계 등이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무안 경비행기 추락사고’ 이학영 의원 아들 사망에 SNS 애도 물결

    ‘무안 경비행기 추락사고’ 이학영 의원 아들 사망에 SNS 애도 물결

    전남 무안군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이학영(더불어민주당·경기 군포을) 국회의원의 아들 등 3명이 숨진 가운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는 추모 물결이 퍼지고 있다. 19대 국회 때 의정활동을 함께 했던 배재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따뜻하고 인간적이신 이 의원님을 생각하니 어떤 위로의 말씀도 차마 드릴 수가 없다”면서 “그저 기도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또, 하태경(새누리당·부산 해운대구갑)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학영 의원님,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지,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트위터에 이 의원이 한 말이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일체의 조문과 부의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가족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고 사고수습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17일 오후 3시 9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 밭에 이 의원의 아들 등이 탄 4인승 경비행기(SR20) 1대가 추락해 30대의 청년 3명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기]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급선무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기]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급선무

    英선 장애인 스스로 계획 세워… 원하는 곳서 서비스 이용 가능 자활 활동 선택 폭 넓히고 비장애인 인식도 바뀌어야 영국 켄트주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A씨는 지역 체육센터가 운영하는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1시간가량 맨손체조를 한다. 오후에는 라인댄스를 배우거나 컴퓨터 학습을 하고 사업체 실습을 나가기도 한다. A씨의 일과는 다른 사람이 짜 준 게 아니다. 지방정부의 도움을 받아 장바구니에 물건을 골라 담듯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했다. 덕분에 그의 일상은 다른 사람들처럼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부터 경남 창원과 부산 진구 등 10개 시·군·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시범 사업은 켄트주의 ‘굿데이 프로그램’을 차용한 것이다. 굿데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이 개성과 선호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곳에서 이용하며 의미 있는 일상을 보내도록 지원한다. 미술, 공예, 농장 가꾸기, 도예, 스포츠, 여가, 지역사회 모임, 기술 습득과 훈련에 중점을 둔 성인 교육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발달장애인이나 그 가족이 지방정부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지방정부는 발달장애인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지역 기관에 서비스를 의뢰해 연계해 준다. 우리나라에 이런 형태의 제도가 도입되려면 우선 지역사회에 다양한 복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비장애인이 발달장애인과 함께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로 사회문화적 수준 또한 높아야 한다. 하지만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 복지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데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냉담해 영국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복지부는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센터가 계획한 프로그램에 따라 외부 활동을 하도록 시범 사업을 설계했다. 집 안에서만 지내던 발달장애인들이 이전보다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영국처럼 개인이 희망하는 활동 기회를 얻는 ‘자기주도형’은 아니다. 2010년부터 이와 유사한 형태의 활동 지원 사업을 운영한 서은경 ‘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사무처장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영장조차 발달장애인들이 대소변을 볼 수 있다며 꺼리는 바람에 이용 가능한 수영장을 찾는 데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복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창원시는 비교적 사정이 나은 편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 거의 없어 시범 사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구 주간활동서비스센터 ‘흥미진진’도 운 좋게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태권도장 관장을 만나 발달장애인 태권도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었다. 군 지역은 복지 인프라가 더 열악하다. 서비스 제공 기관과 장소가 제한적이면 발달장애인의 서비스 선택권도 보장하기 어렵다. 서 사무처장은 “영국처럼 지자체가 직접 발달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를 취합하고 군 지역에는 미술·체육 강사 등을 파견해 선택의 폭을 넓혀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증보다 더 많은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돼야 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모인 ‘온누리’ 주간활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정미화(50)씨는 “중증 발달장애인은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어 교사들이 인솔해 외부 프로그램을 하기가 벅찬 데다 할 수 있는 것도 제한돼 있다”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특화한 프로그램을 짜고 자원봉사자도 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기] ‘장애’ 이해보다 관리에만 초점… 자활 위한 사회성 배양 한계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기] ‘장애’ 이해보다 관리에만 초점… 자활 위한 사회성 배양 한계

    발달장애는 ‘백인백색’(百人百色)이라고 한다. 발달장애란 말로 통칭하지만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 등 유형이 다양하고 장애의 정도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도 제각각이다. 18세 이전 아동기의 전체 등록 장애인 8만 831명 가운데 발달장애인은 5만 2122명(64.5%)으로 절반이 넘고, 전 연령대 장애인의 10명 중 1명이 발달장애인이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서비스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발달장애인과 ‘이웃’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봤다. “당신이 전혀 알려진 적이 없는 독특한 문화를 가진 부족마을에 홀로 뚝 떨어졌다고 칩시다. 말은 물론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심지어 감정까지 아주 다른 부족입니다. 그들의 문화를 힘들게 배우기 전까지 당신은 그들에게 사회적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이방인’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자폐장애인의 모습과 같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 ‘함께가는 장애인 부모회’의 김종옥씨는 발달장애인(자폐·지적장애)을 이방인에 비유해 설명한다. 비장애인도 발달장애인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낯섦은 경계를 부르고 단지 질병이 있을 뿐인 발달장애인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런 까닭에 그동안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은 발달장애인의 욕구와 상관없이 이들을 돌보고 ‘관리’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졌다. 발달장애인이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은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이다. 집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전국 592개(2014년 기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 입소해 일정 시간 돌봄을 받기도 한다. 신체장애인에게는 활동보조가 유용한 서비스지만 자립 생활이 목표인 발달장애인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활동보조인이 바깥출입을 도와주는 정도로는 집 밖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로 활동보조인과 집 안에만 있다 보니 오히려 상태가 안 좋아지기도 한다. 자폐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이성희(53)씨는 “아이에게 운동을 시키고 싶어 활동보조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아이는 좋아하지만 활동보조인이 너무 힘들어했다. 여기저기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가 쉽지 않아 3개월 만에 서비스 이용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돌봄 교육만 받은 활동보조인은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중증 발달장애인은 활동보조인이 돌보기를 꺼리는 경향도 있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 입소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보통 발달장애인 10명당 1명, 많게는 15명당 1명 정도로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등이 배치돼 맞춤 돌봄이 이뤄지기 어렵다. 한 발달장애인 부모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은 덜 수 있지만, 시설에 입소하면 아이를 그곳에 격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현재 제도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의 삶을 살 수 있게 지원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고민에서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단체, 부모들과 협의해 지난 5월부터 ‘장애인 활동지원 주간활동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1명의 강사가 2~4명의 발달장애인 그룹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발달장애인끼리 어울려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데다 제공하는 서비스도 읽기와 쓰기 등 학습형, 악기 연주와 노래 부르기 등 취미형, 수영과 댄스 등 체육형, 각종 직업 체험 등 직업형으로 다양하다. 서비스 제공 인력도 기존 활동보조인과 차별화했다. 취미형·직업형 활동 관련 분야의 전문학사 이상 과정을 이수한 사람, 사회복지사·언어재활사·특수교사 등 장애와 관련성 높은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을 먼저 채용한다. 시작 단계지만 이 사업이 정착하면 지금보다는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말한다. 현재 시범사업은 서울 구로구·서초구, 부산 부산진구·해운대구, 대전 서구, 광주 광산구,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완주군, 경남 창원시 등 10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영국처럼 발달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장바구니에 담듯 골라 이용하는 형식으로 가야겠지만, 우선은 장애인과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07대1’ 청약 경쟁률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7일 계약 돌입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공급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이 최고 10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당해 마감했다. 지난달 26일 실시한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73가구 모집에 총 28,607명(당해지역)이 접수해 평균 76.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평형 1순위 당해 마감했다. 업계관계자는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 100% 중소형 평형 구성 등을 두루 갖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격 상승 여력이 높아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집 값 비싸기로 소문난 해운대구에 들어서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분양가는 3.3㎡당 평균 956만원으로 책정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굵직한 개발 호재도 갖추고 있어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점도 예비 계약자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인근에서는 산업과 연구, 교육 기능이 어우러진 208만㎡ 규모의 ’센텀2지구‘ 가 2018년 착공에 들어가며, 10월 개통을 앞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특히 단지 주변에 총 7개의 도시정비구역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이 지역에 6,000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 주거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조성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464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와 72㎡ 두 개 평형으로 구성된다. 판상형 구조의 남향 위주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아파트 진입로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차량 출입구를 설치해, 지상에서는 차가 전혀 다니지 않는다. 단지 내 교육과 놀이가 가능한 특화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모험놀이터와 감성놀이터 2곳이 설치되며, 커뮤니티시설에는 어린이집과 키즈카페가 구성돼 궂은 날씨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녀와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7일부터 9일까지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돼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우디폭스바겐 “환경부 인증 위해 봉인된 차 압수”

    아우디폭스바겐 “환경부 인증 위해 봉인된 차 압수”

    “디젤차 곧바로 사라지진 않을 것” 요하네스 타머(왼쪽)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일 검찰이 아우디 A1·A3, 폭스바겐 골프 등 3개 차종 950여대를 압수하고 사전 환경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해당 차량 950여대 중 600여대가 곧바로 판매할 차량이 아닌 환경부 인증을 받기 위해 봉인됐던 상태”라면서 “검찰 측에 적극 협조해 이 같은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머 사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950여대에 대해 배기관을 고의로 조작했을 가능성 등을 의심하고 압수했다. 타머 사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검찰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언급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타머 사장은 또 지난해 디젤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리콜 계획에 대해 “현재 5종의 차량에 대한 (리콜용) 소프트웨어를 독일 본사로부터 받아 환경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나머지 27종의 소프트웨어도 곧 들어올 예정이고 환경부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리콜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의 국내 배출가스 조작 관련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타머 사장이 지난해 디젤게이트 이후 언론과 직접 만난 건 처음이다. 국내 폭스바겐 브랜드를 전담하고 있는 토마스 쿨(오른쪽) 폭스바겐코리아 사장도 이날 디젤게이트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나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쿨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 경유(디젤)의 환경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디젤 차량은 여전히 한국의 수입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인기 차종이기 때문에 곧바로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언젠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으로 시장이 넘어갈 것이고 폭스바겐도 디젤 사태 이전부터 그에 대해 충분한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쿨 사장은 이어 “앞으로 매년 2~3개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내놓으려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를 출시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대차 “2020년엔 친환경차 28종”

    현대차 “2020년엔 친환경차 28종”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까지 친환경차 차종을 현재(12개)의 2배 이상인 28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 연구·개발(R&D) 투자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권문식 현대차그룹 R&D 부문 총괄 부회장은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의 ‘자동차 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최근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유해한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개 차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세계 2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12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0년까지 28개 차종을 완성하려면 앞으로 4년 이내에 16개의 친환경차를 추가로 출시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22개 차종, 지난 1월 26개 차종에서 꾸준히 숫자를 늘려왔다. 현대차그룹이 친환경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경유 차량을 중심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 시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권 부회장은 또 2018년까지 1회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하는 전기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018년 국내 출시하겠다고 밝힌 ‘모델3’ 역시 1회 충전으로 약 320㎞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산 아웃렛서 20대女 흉기 피습…옆에는 남편이 황산 음독

    부산 아웃렛서 20대女 흉기 피습…옆에는 남편이 황산 음독

    26일 오후 2시 5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아웃렛 2층 애견가게에서 “사람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아웃렛 직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출동한 경찰은 애견가게 바닥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고 몸에 황산이 뿌려진 채 숨져 있는 A(25·여)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주변에는 황산을 음독하고 쓰러져 있는 B(35)씨가 발견됐다. 경찰은 B씨를 인근 대학으로 옮겼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슬하에 자녀를 둔 사실혼 관계 부부인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사이가 틀어지면서 자녀의 친권 문제로 다투는 것을 봤다는 주변인의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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