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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선위장 중고화물선 수입/10척 1백억 상당

    ◎3억 탈세 해운사장 수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본부세관은 4일 일제 중고선 10척을 위장수입,운항해오다 홍콩으로 달아난 부산시 중구 중앙동4가 85 (주)대림해운 대표 이기수씨(47·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1411의10)를 관세법위반혐의로 수배하고 법인체 (주)대림해운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8년 일본 나가사키 소재 하야시 마린사로부터 중고화물 운반선인 주니퍼호(4백98·45t급)등 중고선박 10척(시가 1백억원 상당)을 수입하려 했으나 상공부 수출입별도공고상 수입추천품목으로 묶여 수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취득조건부 용선계약(DBC)및 단순용선계약 등의 방법으로 도입,대일항로 등에 투입해 지금까지 불법으로 운항해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씨는 또 이들 선박을 위장수입하기 위해 홍콩의 킹 베스트시핑사와 선박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선박대금을 지불한뒤 DH 시핑사 등 위장설립한 5개회사 법인명의로 온두라스 부산영사관으로부터 온두라스국적을 취득한뒤 지금까지 운항해오며 관세 등 3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다.
  • 섬유공장 등 3곳서 불/원료 등 불타 7천여만원 피해/부산

    【부산=이기철기자】 2일 부산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공장 8곳이 불탔다. 2일 하오1시40분쯤 가구제조 공장인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15 성지산업(대표·송치걸·43)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근 청아가구,고무장갑공장등 4개 업체로 번져 1천6백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이날 상오1시50분쯤 부산시 북구 감전1동 505의3 세진섬유(대표 황문수·32) 2층창고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제품원료 20t(시가 4천만원 상당)및 기계류,공장건물 1백여평 등이 불타 4천7백만원의 재산피해(경찰추산)가 났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0시10분쯤 부산시 북구 감전1동 146의9 신발밑창 생산공장인 동신포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백여평의 이 공장건물을 불태운후 인접한 백천산업과 현복기계에 인화돼 모두 3개 공장이 불타 1천1백80만원상당의 재산피해(경찰추산)가 났다.
  • 해수욕장 탈의장/조직폭력배 난입/주인·손님 구타

    【부산】 지난달 29일 상오 5시쯤 경남 양산군 일광면 일광해수욕장 「반송나이스」 「해뜨는집」등 탈의장 2개소에 양산 목공파를 자처하는 괴청년 30여명이 습격,「반송나이스」탈의장 업주 제갈세현씨(26·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261)와 탈의장에 놀러온 피서객 서철민씨(23·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등 7명을 무차별 구타한뒤 달아났다.
  • 유조선­화물선 충돌 벙커C유 바다 유출/부산

    【부산=이기철기자】 20일 상오3시5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앞바다 동남쪽 20마일 해상에서 제주선적 화물선 제31대양호(1천4백80t·선장 김치종)와 부산선적 유조선 제307 장진호(1백19t·선장 이용수)가 충돌,장진호의 선체가 크게 부숴지면서 배에 실려있던 벙커C유 2백드럼이 바다에 유출돼 연안 양식장과 해수욕장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고는 석고원료 2천5백여t을 싣고 여수에서 동해 옥계항으로 가던 제31대양호가 온산에서 기름을 싣고 부산으로 가던 제307 장진호를 짙은 안개때문에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옆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 또 오피스텔분양 50억 사기/기아공영

    ◎사무실·점포 계약자 몰래 저당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 미남백화점 불법분양사건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8 기림공영(대표 연복흠 37)이 최근 해운대구 중1동에 지어 분양한 크리스탈비치오피스텔의 사무실과 점포에 대해서도 계약자 몰래 사채업자와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혀 50여억원을 빌리거나 대출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기림공영측은 전체 2백36개의 점포와 사무실 가운데 잔금을 다치르지 않은 계약자와 소유권이전등기를 미뤄온 미등기계약자들의 사무실과 점포 1백여개를 사채업자와 신용금고등에 근저당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피스텔 사무실 19개를 사채업자 김모씨(53·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에게 7억5천만원,4개를 박모씨(48·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게 1억5천만원,17개를 조흥은행에 12억3천만원,5개를 동화상호신용금고에 3억원에 각각 근저당설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무실 14개와 판매시설로 용도변경신청중인 2층상가 42개점포는분양계약자들 몰래 정모씨(43·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끝낸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해자 1백여명은 분양금으로 각각 3천만∼1억여원씩을 낸것으로 밝혀져 피해액은 모두 50여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 대우 창원공장도 방문

    【부산】 우즈베크공화국의 이슬람 카리모프대통령은 18일하오 특별기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부산·창원을 방문했다. 이날 김해공항에는 김영환 부산시장과 오정일국제관계자문대사 등 부산지역 기관장들이 나와 카리모프 대통령을 영접했다. 카리모프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곧바로 미리 대기한 10여대의 승용차에 분승,창원의 대우국민차 생산공장에 도착해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안내로 티코 등 국민차용접공장과 조립공장을 1시간여 동안 시찰한데 이어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의류생산업체인 대우 부산공장을 방문,각종 의류제품을 둘러봤다.
  • “관리소홀로 해수욕장서 익사/국가가 손해배상 해야”/부산지법 판결

    【부산=김정한기자】 당국이 관리를 소홀히 한 공설 해수욕장에서 익사자가 발생했을 경우 국가가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김태기부장판사)는 1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한 서정민씨(당시 27세·증권회사직원)의 아버지 서연학씨(63·부산시 서구 남부민동23의51)등 2명이 해운대구청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한 구청의 관리미비가 인정된다며 국가는 원고 서씨에게 5천8백63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해운대해수욕장은 주변에 고층건물이 많아 해풍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조류변화가 발생,모래가 유실되고 이로인해 해저에 협곡화현상이 생겼는데도 관리당국이 위험표지판설치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원고 서씨는 아들이 지난해 7월8일 하오4시3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제2망루대옆 해상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하다 수중협곡에 빠져 숨지자 소송을 냈었다.
  • “신종 보험사기” 택시기사 9명 구속/부산

    ◎결탁한 병원사무장 5명도 함께/입원기간 연장한 「확인서」 발급/무더기 보험 가입뒤 윤화 위장/치료 않고도 보상금 타내/검찰,관련병원장 소환조사 【부산=김정한기자】 재해보상보험을 이용해 교통사고 입원기간을 조작,보험회사로부터 과다한 보험금을 타내 가로채온 택시운전사와 병원 사무장 등 14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특수부 이춘성검사는 17일 교통사고피해자의 입원기간 치료비를 과다하게 청구,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 가로챈 정완영씨(43·부산시 남구 광안동 125의9)등 택시운전사 9명을 사기혐의로,이들과 짜고 보험서류를 허위작성해주고 보험금차액을 나눠먹은 부산시 동래구 연산9동 김명균정형외과 사무장 이영남씨(48·부산진구 개금동177의105)등 병원관계자 5명을 사기및 사기방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들 택시 운전사들에게 입원기간을 늘려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입원확인서를 내준 부산 동래구 연산동 이완주정형외과 원장(43)등 의사 7명을 허위진단서작성 등 혐의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운전기사 정씨는 지난89년 6월12일 상오9시20분쯤 부산진구 당감동 개성식당 앞길에서 부산2바3276호 영업용택시를 운전해 가다 부산8나6134호(운전자 이종길)와 충돌,2주간의 상해를 입었는데도 4일이상 입원할 경우 하루 1만원 내지 9만원까지 입원보상금을 지급해주는 재해보상 보험제도를 이용,사무장 이씨에게 청탁해 75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아 삼성생명보험등 3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3백66만원을 받아낸 것을 비롯,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모두 1천5백9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 병원사무장 유희남씨(53·부산진구 부암동 315의28)는 지난해9월 택시운전사 정씨의 부탁을 받고 허위입원확인서를 발급해 사기를 방조해준 것을 비롯,지난해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이 운전사의 치료일수를 과다하게 기재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치료비를 공제한 차액 3백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택시운전사와 병원사무장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모두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더 받아내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각 보험회사에서 인기보험상품으로 판매,성황중인 자동차 운전자들의 재해보상보험에 택시운전사들이 3∼5개 보험사에 한꺼번에 보험을 가입해두고 매년 1회 내지 2회씩 정기적으로 차량사고를 가장한 장기입원치료를 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먹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이 사건을 수사해왔다.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완영씨(42·대성운수소속·남구 광안동 125의9)▲권영대씨(36·〃·해운대구 반여3동 1595의3)▲정용대씨(42·〃·남구 광안4동 772의48)▲윤대현씨(37·해남운수소속·금정구 서2동 219의65)▲김기태씨(40·서강운수소속·부산진구 전포3동 3130의887)▲우창원씨(38·학성택시소속·해운대구 재송2동 1030)▲박영태씨(45·해남운수소속·부산진구 가야1동 12의236)▲정문찬씨(32·개인택시·해운대구 반송2동 62의289)▲김창갑씨(39·대경운수소속·남구 망미2동 414의13)▲이영남씨(39·김명균 정형외과 사무장·부산진구 개금동 177의105)▲박동형씨(39·수영외과의원 〃·동래구연산9동 413의29)▲박두종씨(51·제중병원 〃·남구 남천동 3의11)▲백일현씨(33·전광남정형외과 〃·동래구 명장동 69의23)▲유희남씨(39·이완주정형외과 〃·부산진구 부암동 315의28).
  • 부부싸움 하다 남편 흉기살해

    【부산=이기철기자】 12일 상오 3시4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배성만씨(32)집에서 배씨의 부인 김복순씨(30)가 남편 배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배씨가 이날 상오 2시께 술에 취해 귀가해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김씨가 갑자기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들어와 배씨의 등과 배 등 10여 군데를 찔렀다는 것이다.
  • 신발업체 「영풍」 60억 부도/계열 5개사 연쇄로

    ◎업주 잠적… 종업원 철야농성 【부산=김정한기자】 5백여명이 넘는 종업원을 거느린 신발업체등 5개 회사의 대표가 거액의 부도를 내고 잠적해 각 계열회사 종업원들이 밀린 임금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9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해운대구 석대동 관이음새 제조공장 (주)영풍이 지난달 31일자로 부산은행 범일동지점에 5억원의 1차 부도를 낸뒤 회사측에서 공장가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채 회장 임형철씨(50)등 회사관계자들이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주)영풍이 도산하자 해운대구 반송2동 신발제조업체 (주)영풍실업도 부도를 내 공장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는등 영풍계열 5개업체가 모두 60여억원의 부도와 함께 연쇄도산사태를 빚고 있다. 회사가 도산하자 (주)영풍 종업원 50여명은 회사 사무실과 공장입구를 점거한채 밀린 3월분 임금등 8천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영풍실업 종업원 4백70명도 공장입구를 봉쇄한채 신발완제품 반출을 막고 밀린 임금 6억2천만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10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 탤런트 변우민 병역부정/신검서 입영판정… 남의 진단서 내고 연기

    ◎생무릎 연골 절제수술로 아예 면제받아/알선 2명 구속… 달아난 변·의사 수배 【부산=김정한기자】 인기탤런트겸 가수인 변우민씨(27)가 교통사고 환자의 진단서를 위조,군징집연기를 받은뒤 의사와 짜고 생무릎을 연골수술받아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 수사과는 6일 교통사고 환자진단서를 군병원에 제출,가수 변씨의 군징집을 연기토록 도와준 럭키화재해상보험 북부산 영업소 과장 정유수씨(36)와 김경국씨(37·전 이국일 정형외과 사무장)등 2명을 병역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변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교통사고환자 박홍교씨(27·부산진구 당감동 12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생무릎을 수술해 병역을 면제시켜준 이국일정형외과원장 이국일씨(37·해운대구 중2동 1521의 44)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정씨 등은 징병신체검사에서 3급판정을 받아 입영대상인 변씨로부터 병역면제 부탁을 받고 지난 90년 6월9일 부산진구 개금동 세명정형외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질병으로 입원중인 박씨를 불러내 서구 토성동 3가15 부산방사선과의원(원장 이박정)에서 변씨 이름으로 단층촬영을 실시,「요추간판탈출증」이란 소견서를 받아냈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변씨는 이같은 사기극을 숨기기 위해 모월간지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기사를 게재해 병원에 제출한 허위진단서를 교통사고로 인한 자신의 진단서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 히로뽕 6억대 밀매/공급책등 5명 영장

    【인천=김동준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6억원대의 히로뽕을 인천시내 유흥가등에 팔아온 박윤택씨(40·무직·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85)와 박씨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주사를 맞아 온 박경미씨(26·여·인천시 남구 용현5동 410)를 비롯한 4명등 모두 5명에 대해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3

    ◎“YS를 배신” 여론에 국민당 김후보 “진땀”/부산중 ▷부산중◁ 광복동 남포동등 번화가와 보수동 영주동등 서민아파트촌이 혼재된 부산의 「정치 1번지」.민자당 정상천(4회),민주당 조상태(25회),국민당 김광일(12회)세 후보가 모두 경남고 동문인 점이 특색이다. 국민당이 당의 운명을 건 엄청난 물량공세로 초반기세를 잡았지만 YS의 지원유세이후 민자당세가 국민당세를 누르고 확실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민자당 정후보는 13대때 해운대구에서 14대때 이곳으로 옮겨와 현역의원인 국민당 김광일후보에 비해 열세로 출발한 것이 사실.그러나 4년동안 꾸준히 표밭을 일군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는 국민당의 실현가능성 없는 공약에 식상한 유권자들로부터 반사적 호응까지 얻고 있어 이제는 거의 대세를 장악한 국면이다. 정후보는 영주1동에서 태어난 「중구토박이」로 해방과 6·25를 거치며 고생하면서 자랐던 곳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서울시장등을 역임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식을 총동원,말만 「정치 1번지」이지 낙후된 중구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으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정후보는 16일 옛 부산상고,17일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YS초청 정당연설회를 고비로 대세를 장악했다고 판단하고 「막판굳히기」에 돌입,지역구내 대청공원·용두산공원등 등산로와 부평시장·국제시장·창선상가등 시장지역을 돌며 새로운 표밭개척보다는 이미 확보한 표를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당 김후보는 13대때 「YS바람」을 등에 업고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입장이 역전돼 더욱 강해진 「YS바람」과 맞서야 하는 어려운 처지. 김후보는 또 『13대때 김배지를 달아준 YS를 배신하고 돈에 이끌려 정주영씨에게 투항했다』는 지역구민들의 비난을 무마하느라 진땀을 빼는 실정. 김후보는 지역구내 영세민 밀집지구인 보수1동과 영주2동등 재개발지역을 찾아가 『현대에서 아파트를 짓도록 해주겠다』며 선거사무실에 조감도까지 붙여놓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선거철에 말만 늘어놓지 말고 당장 계약을 해달라』는 요구에 부딪쳐 오히려 역효과만 낳기도 했다. 김후보는 18일 플래카드를들고 운동원들과 함께 지역구를 순회,불법선거를 자행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당초 정후보와 김후보의 이파전으로 압축된 이곳에 도덕성·참신성을 무기로 뛰어든 울산대교수출신의 민주당 조후보는 발로 뛰면서 바닥표훑기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이기택대표마저 부산 지역구를 포기한 마당에 국회의원에 처음 입후보한 정치초년병 조후보가 「홀로서기」에 성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부산중 ▲정상천 60 자 전서울시장 ▲조상태 40 주 전교수 ▲김광일 52 국 현의원 ◇유권자수 5만4천9백55명 ◇부산 16개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수가 가장 적고 상권과 영세민 주거지역을 포괄하고 있어 후보들이 득표전략 수립에 애를 먹는 지역. ◎“여권 적자주장속 선두다툼 치열 ▷안동시◁ 투표일이 임박해올수록 이곳 선거전은 사실상 여권의 적자다툼으로 전개되는 상황. 안동시는 양반의 고장답게 보수색채가 짙은 지역이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1만여표의 야권 고정지지가 있긴 하지만 나머지 대다수 유권자들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민자당공천을 따낸 오경의후보는 물론,무소속의 김길홍·권중동후보도 자신이 여권의 대표주자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김후보 양인은 누가 여당후보인지 모를 정도로 얽히고 설켜 유권자들의 판단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오의원이 김영삼대표의 지원아래 민자당공천을 따냈지만 13대 민자당 전국구의원인 김후보가 아직도 여권 공조직 상당수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 민자당의 오후보는 그간 여당이면서도 약점으로 지목되던 조직정비에 힘써 1만여명의 지지 당원을 확보했다는 것. 오후보는 특히 김대표가 선거운동기간중 두차례나 이곳을 방문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자신이 가장 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북도청유치를 김대표의 지원아래 14대에서는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장담하면서 지지를 호소중이다. 오후보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13대 의정활동부진및 지역구사업미비라는 일부 오해가 풀렸으며 『무소속 후보는 당선돼도 역할이 없다』는 논리가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길홍후보는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하겠다』면서 실제 지역사업추진에 있어서 자신이 훨씬 우월하다고 반박한다.3당합당전 구민정당지구당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안동시청 신청사준공,안동대종합대승격등 굵직한 업적을 이뤄냈다는 주장이다. 김후보는 반책 4천여명을 운용할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모임·부녀회등 각종 여권 조직원중 상당수의 지원을 받고 있다. 권중동 후보는 지역유권자의 13%에 이르는 안동권씨 문중표가 최대의 무기. 노동문제연구소를 설립·운영해온 것을 바탕으로 근로자·장애인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권후보측은 구민정당후보로서 13대 선거 막바지에 「돈봉투」사건이 터져 뜻밖의 고배를 들었던 전철을 답습치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그 사건의 여진이 얼마나 남아있느냐가 득표확대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3인이외에도 안동댐피해대책위원장을 지낸 민중당의 김성현후보와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 공동의장인 무소속의 김창환후보가 젊은 계층의 지지를 얻기위해 나름대로 뛰고 있다. ○제주시 ▲고 세 진 59 자 현의원 ▲양 승 부 37 주 변호사 ▲임말시아 48 무 사회사업 ▲현 경 대 53 무 변호사 ◇유권자수 14만6천1백96명 ◇씨족사회를 중심으로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성향이 강한 특수지역.80년 이래 줄곧 무소속 강세현상이 나타났으며,지난 13대때는 제주전역에서 무소속이 전원 당선되기도. ◎고후보 “수성자신”·현후보 “실지탈환” 팽팽한 시소게임 ▷제주시◁ 타지역에 비해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적 감정이 강해 출신정당보다는 인물본위로 투표를 하는 성향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짙은곳. 지난해말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도개발 특별법에 대한 비판적 반응과 함께 80년대 이후 계속된 무소속 강세현상이 이번 총선에도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거리. 민자당의 고세진의원에게 민주당이 영입한 양승부변호사가 도전장을 내고 여기에 지난 13대때 개표오보방송으로 불의의 패배를 당한 현경대전평통사무총장이 무소속 돌풍을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였던 이곳은 D­3일 현재 민주당 양후보가 뒤처지며 고의원과 현후보의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도내 우주종합건설사장인 고의원은 막강한 자금력과 고씨종친회 조직을 십분활용,수성에 나서고 있으며 무소속의 현후보는 자신의 화려한 경력과 특유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실지회복을 외치고 있다. 현재 양측은 서로가 승리를 장담하고 있을 만큼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투표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고의원은 시내도로정비,마을회관건립등 자신이 지난 4년간 이행한 공약들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일관된 지역개발을 위한 「인물키워주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 물문제 해결과 도시환경 재정비를 통해 「새 제주건설」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고의원은 그러나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 이에반해 검사출신으로 11·12대 의원을 지낸 무소속의 현후보는 다양한 경륜과 오현고동문을 중심으로한 사조직및 구민정당조직인 평생동지회를 근간으로 유권자들의 무소속 선호경향에 기대를 걸며 필승을 다짐중. 제주도개발특별법의 수정·보완과 주거지역 그린벨트해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현후보는 제주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그간 현지 애경사에 빠짐없이 참석,여성층과 40대 이상 유권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 『지난 4년 제주시민의 바람이 과연 무엇인지 깊이 깨달아 잘알고 있다』는 현후보는 「맑은 정치로 희망과 신뢰구축」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자신의 지명도를 강점으로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시 ▲고세진 59 자 현의원 ▲양승부 37 주 변호사 ▲임말시아 48 무 사회사업 ▲현경대 53 무 변호사 ◇유권자수 14만6천1백96명 ◇씨족사회를 중심으로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성향이 강한 특수지역.80년 이래 줄곧 무소속 강세현상이 나타났으며,지난 13대때는 제주전역에서 무소속이 전원 당선되기도.
  • 세살 여아 수술실수로 사망/부산 메리놀병원

    ◎심장에 바늘 넣어둔채 봉합/집도의사 잠적 【부산=이기철기자】종합병원에서 3세 여아를 수술하던 의사가 실수로 수술 바늘을 넣어둔채 봉합하는 바람에 이 어린이가 재수술을 받다 숨졌다. 지난 13일 하오8시10분쯤 부산시 중구 대청동 메리놀병원(원장 윤경철)중환자실에서 2차 심장수술을 받고 가료중이던 박태동씨(33·회사원·해운대구 송정동 해저중계아파트 라동 304호)의 딸 효림양(3)이 숨졌다. 박씨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판막증을 앓던 딸이 이 병원 흉부외과과장 한영숙씨(43)의 집도로 12일 상오8시부터 7시간30여분동안 심장수술을 받은 뒤 X선 촬영을 해보니 수술바늘 1개가 심장에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이날 하오5시부터 한과장이 딸을 전신마취 시켜놓고 2차 수술을 시도했으나 바늘을 찾지못해 3차 수술을 하기로 하고 중환자실에 옮겨놓은 뒤 숨졌다는 것이다. 한과장은 효림양이 숨지자 자취를 감추었다.
  • 문중땅 몰래 팔아/24억여원 가로채/구청간부등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는 13일 문중땅을 몰래 팔아 거액을 가로챈 부산 해운대구청 병무계장 윤대홍씨(48)와 윤씨 문중의 윤상도씨(65·경남 양산군 양산읍 교리156)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칠원 윤씨 양산문중인 이들은 지난해 8월26일 자신들의 이름으로 명의신탁등기가 된 경남 양산군 양산읍 교리 산44,45일대 임야 4천9백50평을 구모씨(50)에게 24억원에 판뒤 이 돈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 국민당 창당대회 참석길 윤화/현대직원 5명 사상

    【부산=이기철기자】 지난 8일 상오10시30분쯤 경남 양산군 기장읍 청강리 우곡마을 연화사공원 앞급커브길에서 통일국민당 해운대지구당(위원장 이병희)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떠나 부산으로 가던 경남 1그 2803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정영주·37·울산시 동구 동부동146 현대하야트 101동 508호)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대광운수 소속 인천 7아 5642호 11t 트럭(운전사 안창희·43·인천시 북구 계산동 980의11)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정씨와 앞좌석에 타고 있는 신태교씨(33·울산시 동구 서부동 510의70) 등 2명이 숨지고 뒷좌석의 이봉수(34·울산시 동구 화정동 702의710),최영길(33·울산시 동구 전하2동 676의34),조광수씨(30)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해운대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모두 중태다. 숨진 운전자 정씨는 이위원장의 처조카로 이날 정오 해운대구 우동 부산기계공고에서 열린 통일국민당 해운대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대중장비 직장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승용차로 부산으로 오던 중이었다.
  • 「나무젓가락」 제조업체 조합이/중국산 2만여상자 수입

    【부산=이기철기자】 나무젓가락 제조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한국 목할저류제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손연복·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이 중국산 나무젓가락을 대량으로 수입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28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한국목할저류제품공업협이 지난 24일과 25일 중국산 나무젓가락 1만8천상자(상자당 5천개·수입신고가격 15만3천달러)와 3천5백상자(수입신고가격 2만8천7백달러)를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현재 해운대구 재송동 국보수영CY에서 통관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대해 국내 48개 영세 업체들은 『개당 1원30전의 저가품인 이 수입 나무젓가락이 시중에 유통될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목할저류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이번에 수입된 나무젓가락은 수입원가로 시중에 공급하게 되며 국내 물량의 수급 조절용』이라고 밝혔다.
  • 녹용 15억대 밀반입/홍콩서 2,250㎏ 들여와

    ◎전직선장등 둘 구속 서울세관은 18일 전 「용진호」선장 김종춘씨(31·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976)와 선원 고원석씨(29·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90년 9월 홍콩을 드나드는 허모씨로부터 『녹용을 운반해주면 4천5백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선주에게 「용진호」를 빌려 홍콩으로 가 녹용 2천2백50㎏(시가 15억8천3백만원)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운봉산 불/1만여평 태워

    【부산=이기철기자】 18일 하오 12시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삼환아파트 뒤편 운봉산 7부 능선에서 산불이 나 소나무·잡목 등 5천여 그루와 임야 1만여평을 태운 뒤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인 경남 양산군 철마면 쪽으로 번지다 하오 11시쯤 꺼졌다.
  • “세상에 염증,충동 방화”/부산 30대 차량방화범 둘 검거

    【부산=이기철기자】 연쇄 차량방화사건으로 부산시 전역의 차량 소유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하룻동안 차량방화범 2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들렸다. 부산북부경찰서는 16일 하오2시50분쯤 부산시 북구 괘법동 (주)국제상사 담 옆길에 주차한 명봉기업 소속 부산5가 7408호 25인승 버스에 불을 내 차량내부를 전소시킨 이영삼씨(31·부산시 동구 범일2동 62)를 검거,올들어 북구 관내에서 발생한 5건의 다른 차량방화사건과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세상이 싫어져 충동을 느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부산해운대경찰서는 16일 상오0시43분쯤 해운대구 중1동 소문난 갈비집앞 골목에 주차해 있던 부산2나 3012호 프레스토 승용차(차주 임춘근·32·노점상·해운대구 중1동 1247의3)를 전소시킨 유선웅씨(22·무직·해운대구 중2동 산호맨션 1동305호)를 검거,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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