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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사장 갖춘 인피니티풀에 히노키 욕조까지…‘카시아 속초’

    모래사장 갖춘 인피니티풀에 히노키 욕조까지…‘카시아 속초’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기약이 없어진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유명 리조트 못지않은 이국적인 경관과 고급스러운 시설 등을 갖춘 프리미엄 호텔들이 국내에서도 연이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강원도 속초시에도 이국적인 프리미엄 호텔이 조성된다. 반얀트리 그룹의 레지던스 브랜드 ‘카시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시아 속초’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1987년 설립 이후 ‘영혼의 안식처’를 표방해온 반얀트리 그룹은 세계 유수의 여행지를 대표하는 글로벌 체인이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 60개의 스파, 70여개의 리테일 갤러리, 3개의 골프 코스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최고의 휴양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반얀트리 그룹이 강원도 속초시에도 깃발을 꽂는다. 지난해 7월, 반얀트리 그룹은 ‘카시아 속초’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속초에서도 글로벌 체인의 이국적인 서비스와 부대시설 등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시아 속초’는 동해 일출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자리에 조성돼, 전 객실에서 이국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독특하면서 창의적 설계로 유명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한 외관은 건물 자체로 눈길을 끈다. 전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위트룸으로 구성하며, 객실마다 히노키 욕조와 발코니를 배치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지상 4층에 마련된 야외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이 더해져, 막힘 없는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처럼 꾸며진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과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과 인도어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 중이다. 반얀트리 그룹의 수준 높은 혜택도 국내 처음으로 누릴 수 있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할 때 ‘이용 가능한 최상 요금(Best Available Rate)’에서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호텔 내 스파 시설과 레스토랑 요금도 할인된다. 푸켓·빈탄·랑코에 있는 리조트에서는 골프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보유한 숙박권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교환프로그램(The Exchange Programme)은 연간 사용권 30일 중 최대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특히 연면적 12만 560㎡, 높이 99m 규모의 대규모로 지어져 동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으며,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금감원 압수수색해 ‘라임 펀드 판매’ 자료 확보

    검찰, 금감원 압수수색해 ‘라임 펀드 판매’ 자료 확보

    라임자산운용이 1조 6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를 중단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가한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락현)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라임 펀드 판매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라임 펀드를 판매한 금융기관들이 금감원에 제출한 자료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검찰 수사 협조를 위한 자료 제출 차원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증권사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해 라임 펀드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적이 있다. 검찰은 라임 펀드 판매사들의 불완전 판매 행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라임 펀드에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과 KB증권을 지난해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사 중 라임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다. 라임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의 주가조작 행위에 연루된 KB증권 관계자도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소속 직원의 라임 펀드 사기 판매에 대한 형사책임을 물어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지난달 기소했다. 펀드의 사기적 부정거래 및 불완전 판매와 관련하여 판매사인 법인을 기소한 최초 사례다. 라임의 대체투자 업무를 총괄한 이종필(43·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은 펀드 부실 운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원종준(42·구속 기소) 라임 대표는 해외 펀드에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라임 펀드를 계속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3년 등을 선고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남극 해저 900m, 극한 환경에 사는 미지 생명체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남극 해저 900m, 극한 환경에 사는 미지 생명체 발견

    남극의 차갑고 어두운 빙붕 아래와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해양 생물이 발견됐다고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영국 남극조사단 휴 그리피스 박사 연구진은 남극 빙붕(얼음이 바다를 만나 평평하게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 덩어리) 아래, 해저 900m 지점에서 돌에 붙어 살아가는 해양 생물체의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남극 남동부 웨델해 지역의 차가운 빙하해역에 있는 빙붕 해저에서 퇴적물을 채취하기 위해 얼음을 시추했다. 깊이 900m의 시추공을 통해 남극 해저에 있는 돌에서 서식하는 해양 생명체 22개체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이중에는 고생대 캄브리아기(5억 4000만 년~4억 90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서식한 것으로 알려진 해면도 포함돼 있으며, 따개비와 관벌레 등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생물도 있었다.이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는 빙붕 아래 깊은 바다는 수온이 영하 2℃ 정도이며, 햇빛도 거의 없어 광합성이 불가능하다. 플랑크톤이 서식하는 바다와도 160㎞이상 떨어져 있어 에너지를 얻고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다. 연구진은 히드라와 말미잘, 해면처럼 다른 물체에 붙어사는 고착동물이 이토록 깊은 바다에서 발견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또 돌에 붙어서 생활하는 동안 햇빛이나 플랑크톤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거센 조류에 실려 수 백㎞를 흘러온 플랑크톤 사체로부터 영양분을 얻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그리피스 박사는 “거대한 빙붕 아래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서식지 중 한 곳이다. 이 외딴곳에서 해면 등 생명체가 살아간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일부 생물은 완전히 새로운 종이거나 남극 대륙에 일반적으로 서식하는 종의 또 다른 종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길게는 몇 년 동안 에너지 섭취를 하지 않는 방식에 적응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토록 강건한 유기체가 극한의 조건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낚시 중 실종된 호주 노인, 악어 배 속 시신으로 발견

    낚시 중 실종된 호주 노인, 악어 배 속 시신으로 발견

    섬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노인이 악어의 공격으로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호주 퀸즈랜드 주 힌친브룩 섬 인근에서 낚시 중 실종된 앤드류 허드(69)가 악어 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시신 일부만 발견된 허드는 지난 11일 배를 몰고 낚시를 나간 이후 실종됐다. 이후 수사에 나선 퀸즈랜드 경찰은 실종 현장에서 크게 부서진 채 전복된 배를 발견하고 악어의 짓으로 추정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가 낚시를 한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서 악어 2마리를 발견했으며 이중 한 마리를 부검한 결과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면서 "두 마리 모두 사망자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함께 조사에 나선 퀸즈랜드 환경과학부 측은 시신이 발견된 악어는 4.2m로 크기이며 나머지 한 마리와 함께 인도적으로 안락사됐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퀸즈랜드에서 악어가 인간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이달 들어 벌써 3번째"라면서 "다른 2건은 헤엄치는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다행히 부상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가족’ 반려묘도 확진... “구토·활동 저하 증상”

    ‘코로나19 확진 가족’ 반려묘도 확진... “구토·활동 저하 증상”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고양이 1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서울시는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간 총 4마리(개 3, 고양이 1)를 검사했고, 이 중 고양이 1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 저하 증상이 있었다.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0일부터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져 보호 중인 상태였다. 서울시는 13일 임시보호시설에서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했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14일 1차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구로)로 옮겨져 격리 보호 중이다. 격리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4일간이다.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양호한 점을 고려해 서울시는 향후 증상 관찰 후 증상이 없으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확진된 고양이는 가족이 모두 확진돼 돌볼 수 없기에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는 것”이라며 “보호자가 있는 경우는 자택에서 격리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시민과 동물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 영화]코로나로 극장 못간 한, TV 최신작으로 풀어볼까

    [설 영화]코로나로 극장 못간 한, TV 최신작으로 풀어볼까

    코로나19로 ‘집콕’이 예정된 설 연휴, 5인 이상 모임도 극장 나들이도 어렵지만 집에서 볼만한 영화들은 풍성하다. 지난해 개봉작 중 TV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은 극장에서 놓쳤던 아쉬움을 달래줄 만하다.SBS는 지난해 6월 개봉한 ‘#살아있다’를 11일 밤 10시 10분 편성했다.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좀비 스릴러로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주목받았다. 원인불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의 공격에 고립된 두 사람의 생존 분투를 그린다. 12일 밤 10시 15분에는 지난해 1월 개봉한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을 방송한다. 국정원 출신 웹툰 작가 ‘준’을 중심으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오간 코믹 액션물이다. 14일 오전 10시 50분에는 지난 1월 21일 개봉한 ‘큰 엄마의 미친 봉고’를 처음 선보인다. 가부장적 남편들에 반기를 든 여성들의 반란을 그린다. 배우 정영주, 황석정이 주연을 맡았고 SBS 콘텐츠허브와 KT가 제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오리지널 영화다. JTBC는 11일 저녁 8시 30분 엄정화 주연의 코믹액션 ‘오케이 마담’을 방송한다. 해외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한 가족이 테러리스트와 함께 비행기에 오르면서 겪는 일을 그린 소동극으로 웃음을 전한다. 같은 날 밤 10시 30분에는 지난해 호평 받은 ‘1917’이 국내 시청자를 찾는다.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등 글로벌 스타들이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총출동한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음향믹싱상, 시각효과상을, 같은 해 골든글로브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었다. 12일 밤 11시에는 지난해 8월 개봉한 ‘강철비2:정상회담’을 볼 수 있다. 남북미 정상회담 도중 터진 북한의 쿠데타로 3국 정상이 위기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출연한다. 13일 밤 10시 30분에는 ‘케이(K)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부산행’의 후속작 ‘반도’가 편성됐다.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으로 나섰다. MBC는 13일 저녁 8시 50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을 중심으로 혼란의 시대를 그린 ’검객‘을 방송한다. 배우 장혁이 열연한 추격 액션극으로 지난해 9월 개봉 후 TV 첫 방송이다. KBS는 12일 오전 10시 25분 이성민 주연의 ‘미스터 주:사라진 VIP’을 선보인다.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인 태주가 특사로 파견된 판다의 경호임무를 맡던 중 갑작스럽게 생기는 사고로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예상밖 일들이 벌어진다. OCN은 11일 저녁 7시 ‘철인왕후’ 콤비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결백’을, 12일 낮 12시에는 나문희 주연의 코미디 ‘오! 문희’를 방송한다. OCN Movies는 14일 밤 11시 30분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주연의 ‘다크워터스’를, 같은 날 캐치온1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애비규환’, ‘강철비2: 정상회담’, ‘디바’, ‘사라진 시간’, ‘소리도 없이’를 연속 정주행 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게임3사 매출 8조원 시대 열었다

    게임3사 매출 8조원 시대 열었다

    국내 게임업계 ‘빅3’인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가 매출 합계 8조원 시대를 열었다. 10일 3사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한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4848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과 엔씨소프트에 이어 넷마블 역시 역대 최고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해외매출의 경우 1조 7909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2%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23.3% 상승해 글로벌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등이 모두 선전했다. 넥슨과 엔씨스포트는 매출 앞자리를 모두 갈아치웠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 1306억원을, 영업이익은 1조 190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국 게임기업으로는 최초로 연매출 3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넥슨은 이같은 실적 호조를 내세워 인재 확보에 나서겠다며 신입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넷마블도 같은 수준으로 연봉을 올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먼저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이 2조 4162억원을, 영업이익은 8천248억원을 기록했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규모로, 2019년 1조 7011억원이었던 매출은 2조원대로 진입했다. 넷마블의 이날 실적 발표까지 3사의 지난해 매출액을 모두 더하면 8조 316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게임업계의 성과는 코로나19가 낳은 비대면 시대에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 성장한 1조 37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M으로 8287억원을, 리니지2M으로 8496억원을 벌어들였다. 두 게임은 1년 내내 앱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중소 브랜드의 中티몰 진출 원스톱 서비스” MBC플러스·스타포스 사업 제휴

    “중소 브랜드의 中티몰 진출 원스톱 서비스” MBC플러스·스타포스 사업 제휴

    中티몰의 해외브랜드 전용 플랫폼 ‘티몰글로벌’ 공동사업광고, 이벤트, 왕홍 라이브, 배송까지… 中 수출길 돕는다MBC플러스(대표 조능희)와 스타포스(대표 최문종)가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글로벌 공동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유통·마케팅 시장이 비대면 환경으로 급속하게 바뀌며 중국으로의 소비재 수출 역시 직구 플랫폼을 통한 D2C(소비자에게 직접 유통) 방식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추진되는 사업이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의 해외 브랜드 전용 플랫폼이다. MBC플러스는 해외 직접진출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과 우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티몰글로벌 점포를 개설하고, 방송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중국 마케팅에 필요한 방송과 프로그램 및 광고,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라이브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다. 중국무역 전문업체인 스타포스는 B2B(기업 간 거래), B2C(소매), 직구 판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점포 운영, 고객 대응(CS), 배송, 왕홍 마케팅, 참여 브랜드사 모집과 주력제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MBC플러스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사에서 직접 진행이 어려운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과 CF 제작, 한국과 중국 내 광고 송출, 중국인 대상 라이브 판매까지 원스톱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티몰글로벌 공동사업의 품목은 화장품 카테고리 상품을 시작으로 바디케어, 퍼스너리티 제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 중국 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류 최초 신전 옆에도…정체불명 ‘금속기둥’ 터키서 발견

    인류 최초 신전 옆에도…정체불명 ‘금속기둥’ 터키서 발견

    지난해 세계 각국을 휩쓴 후 한동안 뜸했던 일명 ‘모노리스'(Monolith)가 터키 유명 유적지 인근에서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해외 주요언론은 지난해 세계 곳곳에 나타나 이목을 끌었던 금속기둥이 인류 최초의 신전이 있는 터키 괴베클리 테페 유적지 인근 밭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높이가 약 3m 정도인 이 금속기둥은 세계 각국에 세워진 것처럼 '뜬금없는' 장소에 '뜬금없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등장했다. 현지 밭 주인인 푸아트 데미르딜는 “아침에 나와보니 밭에 이 기둥이 세워져 있었다"면서 "난생 처음보는 것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이번 기둥에는 다른 것과는 달리 상단 부근에 고대 투르크어로 '하늘을 보라, 달을 보아라'라고 새겨져있다. 터키 DHA 통신사는 "이번 기둥 역시 누가 무슨 목적으로 세웠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다만 당국이 조사를 위해 무장 경찰을 투입해 금속기둥 주위를 봉쇄해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있다"고 보도했다.특히 이번에 금속기둥이 발견된 지역 인근에는 인류의 문명사와 함께 한 괴베클리 테페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다. 괴베클리는 1만1000년 전 세워진 인류 최초의 신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스톤헨지보다 6000년이나 앞선다. 한편 모노리스 열풍은 지난해 11월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이 처음 발견된 이후 시작됐다. 이후 미국은 물론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비슷한 조형물이 등장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7000만곡 내 귀에 캔디…아이유 없이 고막연인 될까

    7000만곡 내 귀에 캔디…아이유 없이 고막연인 될까

    지난 2일 한국어판을 선보인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아이유 등 일부 음원 강자들이 빠진 가운데 스포티파이가 강력한 개인화 서비스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한국 등 93개국 약 3억 4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시장 약 34%를 점유한 1위 업체로 음원 7000만곡, 플레이리스트 40억개 이상, 팟캐스트는 190만개를 보유했다. ‘음원계 넷플릭스’로 불리며 지난해부터 한국 진출 소식이 나온 뒤 업계 관심이 컸다. 스포티파이는 시간, 취향, 기분 등을 고려한 정교화된 추천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첫 화면부터 좋아하는 뮤지션을 선택하고 곡에 대한 선호를 표시하면 실시간으로 개인 맞춤형 음악 목록을 제공한다. 이스라 오메르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 수천개의 시그널을 이용한 최고의 개인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순위 조작에 대한 대비와 투명성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세계 음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차트 중심 환경에서 탈피한 점도 장점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하루에 4만곡이 새로 등록되는 등 음원 규모가 방대하고, 사용자 60%가 자국 외 음악을 접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올해 안에 국내 팟캐스트 론칭과 아티스트들을 위한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뮤지션이 해외에 음악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운다. 케이팝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한국 그룹을 알리는 다리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스포티파이는 “케이팝 이용자 청취 비중은 2014년 이후 2000% 이상 늘었고 1800억분 이상 스트리밍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음원 확보는 약점으로 지적된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M 산하 레이블과 계약을 맺지 못해 아이유 등 일부 가수의 곡을 들을 수 없다. 이용료도 프리미엄 개인 기준 월 1만 900원, 2인이 쓰는 듀오는 월 1만 6350원(부가세 별도)으로 국내 업체보다 다소 비싸다. 이 때문에 멜론, 지니, 플로 등 3사가 주도하는 국내 시장 안착이 어려우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6년 애플뮤직은 음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는 “지금은 론칭을 통해 사용자가 제품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해서 더 많은 곡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7000만 음원, 최고의 개인화 선사” 한국 공략 나선 스포티파이

    “7000만 음원, 최고의 개인화 선사” 한국 공략 나선 스포티파이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열고 서비스 설명“최신 알고리즘···3억 4500만명 사용”추천 서비스·순위 조작 예방책 등 강조아이유 등 국내 음원 미비엔 “추후 보완”지난 2일 한국어판을 선보인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아이유 등 일부 음원 강자들이 빠진 가운데 스포티파이가 강력한 개인화 서비스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한국 등 93개국 약 3억 4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시장 약 34%를 점유한 1위 업체로 음악 7000만곡, 플레이리스트 40억개 이상, 팟캐스트는 190만개를 보유했다. ‘음원계 넷플릭스’로 불리며 지난해부터 한국 진출 소식이 나온 뒤 업계 관심이 컸다. 스포티파이는 시간, 취향, 기분 등을 고려한 정교화된 추천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첫 화면부터 좋아하는 뮤지션을 선택하고 곡에 대한 선호를 표시하면 실시간으로 개인 맞춤형 음악 목록을 제공한다. 이스라 오메르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 수천 개의 시그널을 이용한 최고의 개인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순위 조작에 대한 대비와 투명성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음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차트 중심 환경에서 탈피한 점도 장점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하루에 4만곡이 새로 등록되는 등 음원 규모가 방대하고, 사용자 60%가 자국 외 음악을 접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올해 안에 국내 팟캐스트 론칭과 아티스트들을 위한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도 시작할 계획이다.국내 뮤지션이 해외에 음악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운다. 케이팝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한국 그룹을 알리는 다리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스포티파이는 “케이팝 이용자 청취 비중은 2014년 이후 2000% 이상 늘었고 1800억분 이상 스트리밍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음원 확보는 약점으로 지적된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M 산하 레이블과 계약을 맺지 못해 아이유 등 일부 가수의 곡을 들을 수 없다. 이용료도 프리미엄 개인 기준 월 1만 900원, 2인이 쓰는 듀오는 월 1만 6350원(부가세 별도)으로 국내 업체보다 다소 비싸다. 이 때문에 멜론, 지니, 플로 등 3사가 주도하는 국내 시장 안착이 어려우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6년 애플뮤직은 음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는 “지금은 론칭을 통해 사용자가 제품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해서 더 많은 곡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500년 전 잉카제국 공동묘지 발굴…고고학적 미스터리 풀릴까

    500년 전 잉카제국 공동묘지 발굴…고고학적 미스터리 풀릴까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잉카제국의 공동묘지 유적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년 고고학적 공백을 풀어줄 비밀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공동묘지 유적은 에콰도르 중부 라타쿤가 지방의 농촌 물랄로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2019년 농수 공급을 위해 물탱크를 세우는 건설현장에서 해골과 세라믹 유몰 각각 1점이 나오면서 공동묘지의 존재가 희미하게 세상에 알려졌다. 공사는 즉각 중단됐지만 에콰도르 정부는 예산부족으로 발굴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하염없이 시간이 흐르자 물랄로 당국은 민간 학계에 조사를 의뢰했다. 학계가 주도한 발굴작업에선 공동묘지의 규모가 파악되고 유골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다. 공동묘지 터는 가로와 세로 각각 13m와 7m 규모 직사각형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점토로 기초공사를 했다. 건물을 지을 때 잉카제국에서 흔히 사용하던 기법이다. 터에선 심하게 훼손된 상태의 유골 12구와 세라믹 유물이 출토됐다. 관계자는 "유적은 불과 지하 1m 아래에 흙으로 덮여 있었다"며 "워낙 낮게 묻혀 있어 유골의 훼손 상태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동묘지는 최소한 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가 물랄로의 잉카 공동묘지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건 유적에서 나온 특이한 유물 때문이다. 물랄로 공동묘지에선 십자가와 알파벳 W가 새겨진 그릇류가 발굴됐다. 남미를 호령하던 잉카제국이 몰락하고 스페인이 남미를 정복하는 과도기 때 묘지가 조성됐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학계는 1450~1540년을 잉카제국이 멸망하고 스페인이 중남미를 장악한 과도기로 본다. 과도기에 대해 그간 역사학적으론 다양한 연구와 조사가 진행됐지만 고고학적 연구는 미흡했다. 발굴을 지휘한 고고학자 에스테반 아코스타는 "고고학적으로 보면 과도기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물랄로의 공동묘지 유적에 특별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DNA 검사를 통래 12구 유골이 한 가족인지부터 확인할 예정"이라며 "공동묘지에 상상 이상의 비밀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리니지 매출 의존도 80%…최대 실적에도 고민 깊어진 ‘택진이형’

    리니지 매출 의존도 80%…최대 실적에도 고민 깊어진 ‘택진이형’

    엔씨소프트가 역대 최대 실적에는 웃었지만 80%에 달하는 ‘리니지 형제’ 의존도를 놓고는 고민이 깊어졌다. 지난 4일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2020년도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리니지 형제’들의 연간 매출은 1조 9585억원(로얄티 수익 제외)에 달한다. 지난해 엔씨의 매출이 2조 4162억원이었는데 리니지 모바일과 PC 게임이 그 중 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이 8287억원, 리니지2M이 8496억원을 벌었다. PC게임에서는 리니지가 1756억원, 리니지2 1044억원을 끌어모았다. 엔씨의 매출 상위 1~4위 게임이 모두 ‘리니지 형제’들로 도배된 것이다. 지난해 매출 5위는 722억원을 벌었던 블레이드앤소울인데 4위인 리니지2와 300억원가량 차이가 벌어져 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 7000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엔씨가 2020년 매출 2조 4162억원을 기록하며 ‘2조 클럽’에 가입한 것도 리니지2M 덕이 크다. 2019년 11월 출시된 리니지2M은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1조 7012억원이었던 2019년 엔씨 전체 매출에다가 지난해 리니지2M의 매출을 더하면 2조 5000억원대의 숫자가 나오는데 2020년 엔씨 전체 매출과 얼추 비슷한 수치다.엔씨가 해외 시장에서 힘을 못 쓰는 것도 리니지 IP(지적재산권)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관련이 있다. 엔씨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2조 130억원로 전체 매출의 83%에 달한다. 북미와 유럽을 합쳐 944억원, 일본 548억원, 대만 358억원 등이다. 경쟁사인 넥슨과 넷마블은 매년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체로 해외 매출 비중이 50%가 넘는데 이에 비하면 엔씨는 해외 시장이 약한 편이다. 그나마 2019년에는 78% 수준이었던 국내 발생 매출이 리니지2M 출시 효과 덕에 5%포인트 증가했다. 엔씨의 주력 게임인 리니지가 국내에서와 달리 해외에서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지 못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리니지에서만 80%의 매출이 나오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지금은 ‘리니지 형제’들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 인기가 영원할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게임 도중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쓰게 하는 ‘과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일부 아이템의 뽑기 확률 비공개를 놓고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엔씨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던 ‘린저씨’(리니지+아저씨)들이 어느 순간 갑자기 등을 돌리게 되면 엔씨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엔씨는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를 내놓으며 흥행을 고대하고 있다. 오는 9일로 잡힌 블레이드앤소울2 공개행사는 김택진 엔씨 대표가 직접 나와서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 안착을 꾀하고 있고, KB증권과는 AI를 접목한 증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2조 클럽’에 들어선 엔씨가 ‘3조 클럽’까지 바라보려면 리니지 이외의 사업들이 얼마나 성과를 내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구로 ‘명예도로명’ 지어주세요”… 주민 아이디어 공모

    “구로 ‘명예도로명’ 지어주세요”… 주민 아이디어 공모

    서울 구로구가 지역의 역사를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지역 주요 도로에 딱딱한 기존의 이름이 아닌 특징을 담은 새로운 이름을 붙여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구로구는 기존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지역 도로 구간 491곳을 대상으로 명예도로명 주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로 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도로 이름을 추가로 부여하는 사업이다. 구로구 주민이나 관내 위치한 직장인 또는 단체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를 희망하는 명예도로 지정 구간과 명칭, 제안 이유, 기대효과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을 상징하거나 도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는 이름이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류를 갖춰 오는 17일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아이디어를 접수받은 뒤 다음달부터 현장조사와 선호도 조사, 4월 주민 의견 수렴, 5월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까지 명예도로명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명예도로명 주민 공모를 실시해 지역 도로 2곳에 애칭을 붙여줬다. 새말로 18길 279m 구간에는 구의 해외 우호도시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의 이름을 본딴 ‘남쿠칭로’라는 이름이, 디지털로 777m 구간에는 관내 대표적인 이색 축제인 넥타이마라톤 대회에서 착안한 ‘넥타이마라톤로’라는 이름이 각각 붙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라임투자사 주가조작’ 주범에 징역 12년·벌금 1800억원 선고

    ‘라임투자사 주가조작’ 주범에 징역 12년·벌금 1800억원 선고

    1조6000억원 규모의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자금이 투입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일당이 1심에서 대부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3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1800억원을 선고했다. 이씨와 함께 기소된 일당 10명에게는 징역 1년6월~7년, 벌금 1억~900억원이 선고됐다. 임원급으로 갈수록 높은 금액이 선고됐다. 1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다른 1명에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 등 피고인들은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한 후 대량의 전환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허위 외관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신규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미고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부양,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고 판시했다. 이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모를 무자본으로 인수·합병(M&A)한 뒤 주가를 조작해 83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에 걸쳐 주식 대량보유(변동) 보고 공시를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라임은 에스모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 회사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 등은 주가 부양을 위해 외국 정치인과 기업가를 섭외해 이목을 끌고 해외 기관들과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형식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일류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공동 기술개발을 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호재성 정보가 시장에 퍼진 후에는 주변인 명의로 만든 차명 증권계좌를 동원해 다수의 시세 조정성 거래를 벌이고, 이를 되파는 방법으로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외국회사와의 협업 정보가 언론을 통해 들려오고 주가가 들썩거리면 개인 투자자들은 그 회사에 호재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이번 사건처럼 그럴듯한 계약서와 서류 등을 꾸며놓은 경우에는 그 허위성을 파악하기 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범행은 자본시장의 흐름을 크게 훼손하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유발했다”며 “증권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려 건전한 일반투자자가 시장에서 이탈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들이 에스모의 실소유주인 이모(53·수배 중) 회장과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연이어 인수했고, 라임은 이들 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럽에서 만나는 풍성한 한류 콘텐츠 ‘소셜 커뮤니케이션부터 웹툰, 스포츠까지’

    유럽에서 만나는 풍성한 한류 콘텐츠 ‘소셜 커뮤니케이션부터 웹툰, 스포츠까지’

    몇 년 전만 해도 자동차, 전자 등 제조업 기업들이 진출해왔던 유럽 시장에서,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진출 성과를 얻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K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0 MTV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으며, 네이버웹툰이 유럽 곳곳에서 기록적인 성적을 세우며 ‘웹툰계의 넷플릭스’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소셜 커뮤니케이션,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책임지는 K-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보이며, 이러한 시장 개척이 기업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방법은 무엇일까.■ 유럽에서 성과 거둔 유일한 K-소셜 플랫폼,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글로벌 영상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에서 서비스 중인 영상 메신저 ‘아자르’는 2020년 12월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크 기준, 전 세계 60개국에서 매출 Top 10(앱애니 기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가 괄목할 만한데, 2020년 유럽 전체 구글 플레이 비게임앱 기준 4위(센서타워 조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누적 5.4억 다운로드, 해외 이용자 비중만 99%에 달하는 아자르의 이와 같은 성공 비결로는 ‘손바닥 위의 지구촌’이라는 콘셉트가 꼽힌다. 스와이프 한 번으로 230개 국의 사용자와 매칭, 국가, 문화, 언어, 성별의 장벽을 넘어 유사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과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앱 내에서 매일 평균 7000만 건의 영상 통화가 이루어지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소셜 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퍼커넥트의 독보적인 기술력 및 현지화 전략 또한 주목할 만하다. 업계 최초로 웹RTC 기술의 모바일 상용화에 성공한 하이퍼커넥트는 국가, 통신망, 단말기 사양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을 위한 실시간 영상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최근 0.006초 이내에 부적절한 콘텐츠를 사전 차단 및 필터링할 수 있는 단계까지 실시간 영상 AI 모니터링 기술을 발전시켰다. 또한, 독일· 터키 등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8개 국가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프랑스·체코 등 20개국 출신의 외국인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 외에도 지난 11월 글로벌 100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 시장을 겨냥해 신규 서비스 ‘슬라이드’를 북미, 독일 지역에 출시했고,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2020년 상반기 123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작가 지망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유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9년 12월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 버전을 출시한 네이버웹툰은 2020년 3분기 유럽에서 약 550만 명에 육박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 구글플레이 코믹스 부문 다운로드 수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2월에는 비게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네이버 웹툰은 유럽 이용자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현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프랑스와 스페인에 국내 베스트도전 서비스를 모델로 현지 작품 발굴 및 작가를 양성하는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오픈해 현지 작가의 양성부터 데뷔까지 지원하고 있다. 각 국가별 현황에 맞는 공모전 또한 진행,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공모전에 각각 1200여 개, 4000여 개에 달하는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성적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내 독일어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알리기도 했다. 유럽 이용자 및 창작자에 힘입어 네이버 웹툰은 지난해 거래액 8200억원을 기록했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로 유럽 시장을 호령하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RPG 게임 ‘서머너즈 워’로 북미는 물론 유럽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6월 기준, 컴투스는 6년 동안 유럽 30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78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전체 서비스 기간 중 약 90% 이상인 1982일간 Top 10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컴투스 성과는 적극적인 현지 니즈 반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컴투스는 2018년부터 매년 유럽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유럽컵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프랑스에서 월드 결선을 개최했다. 유럽에서의 성과는 컴투스의 역대 최대 실적으로도 이어졌는데, 2020년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2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그중 북미·유럽에서 거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해 전체 매출 규모를 끌어올렸다. 컴투스는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독일 중견 게임사인 OOTP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과의 M&A와 협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 스포츠계 구글을 향해, 비프로컴퍼니 축구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비프로컴퍼니는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프로일레븐’ 서비스의 성공으로 유럽 프리미어리그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비프로일레븐은 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로 슈팅 수, 패스, 드리블 거리 등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선수 및 감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프로축구팀의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등 전 세계 12개국 710개 구단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비프로컴퍼니는 창업 초기부터 축구 산업이 가장 발달한 유럽 시장에 집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업한 지 2년째 되는 해에 사무실을 독일 함부르크로 옮겨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수 유럽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산업이 침체되었던 작년 6월에도 1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를 토대로 스카우팅 플랫폼 등의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코로나19 사망자 30%는 의사와 간호사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코로나19 사망자 30%는 의사와 간호사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의 30%는 의사 등 의료계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의사단체 '건강을 위한 의사기구'(MS)는 최근 보고서에서 "열악한 환경과 방역용품 부족으로 의료인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계를 보면 1일(현지시간)까지 베네수엘라에선 1189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이 가운데 350명 이상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이거나 병원 등 의료시설 근무자였다는 얘기다. 기본적인 방역용품조차 병원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다. MS의 조정관 다니 골린다노는 "마스크와 장갑 같은 필수용품도 절대 부족해 출근을 위해 자비로 이를 조달하는 의사들이 넘친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공립병원에 들어오는 약간의 방역용품은 대부분 민간이 기증하는 것들"이라면서 "국가는 방역용품의 공급을 공립병원에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군인들에게 국가가 철모나 군복을 공급하지 않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기본적인 시설도 열악하기 짝이 없다. 카라카스 대학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의사 구스타보 비야스밀은 "24시간 물이 나오는 병원이 과연 몇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베네수엘라에서 그런 공립병원은 아마 단 1곳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의사마저 부족해 병원마다 난리다. 조정관 골린다노는 "(코로나19) 환자는 몰려들고 있지만 병원엔 의사가 절대 부족하다"면서 "(의사가 없어 아예) 교대근무가 불가능한 곳도 많다"고 말했다.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이민을 떠난 의사들이 워낙 많아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베네수엘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베네수엘라에선 최소한 의사 3만여 명이 해외로 빠져나갔다. 현지 언론은 "의료계가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면서 "술리아와 타치라 등 일부 주(州)에선 이미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의 설명은 이런 현실과 완전히 다르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58개 병원이 100% 가동되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의 코로나19 완치율은 세계 평균 75%보다 훨씬 높은 95%에 달한다"고 최근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7000명, 완치자는 11만9000명에 이른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프라이빗 이코노미 확산세에 프라이빗 고가 부동산도 인기

    프라이빗 이코노미 확산세에 프라이빗 고가 부동산도 인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프라이빗 이코노미(Private Economy)’가 확산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꺼려지면서 소규모 또는 개인을 위해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라이빗 이코노미가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호텔 업계다. 평소에도 사생활 보호에 관심이 많았던 고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에 대한 니즈까지 겹치면서 프라이빗한 서비스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급 호텔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레저 용품 매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레저 생활이 가능한 캐러밴과 캠핑카, 요트 등 고급 레저 상품의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빗 이코노미는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자산가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고가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강원도 속초에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상품이 소개돼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인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은 ‘카시아 속초’가 바로 그것.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포항 바다에 접한 위치적 특성상 모든 객실이 전면 간섭없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휴양지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반얀트리 그룹의 최고급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카시아 속초’의 장점이다. 단지는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외관 조형미를 높였다. 막힘 없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 전용 해변에 온 듯하며,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이 있다. 여기에 인도어 풀장과 키즈 풀,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도 곳곳에 배치될 계획이다. 머무는 이들에게 깊은 휴식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에도 공을 들였다. 전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또 객실마다 히노키 욕조와 발코니를 구성해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국내 자산가들의 프라이빗 휴가지로 주목 받고 있는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며,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시아 속초‘가 위치한 강원도 속초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휴식과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더욱이 동해와 설악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서핑과 요트, 골프 등 각종 레포츠도 즐길 수 있어 자산가들의 근거리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시아 속초’는 현재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VIP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급 승진 및 파견△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이재형△통일교육원 교육파견 김영문 ◇과장급 인사△성과평가정책과장 이은영△평가심사과장 현영목△전파방송관리과장 조민영 ■통일부 ◇고위공무원 승진 임용△고공단 나급 김상국 ◇과장급 파견(인사교류)△강원도 남북교류과장 박용주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이신호△국립전주박물관장 홍진근 ◇고위공무원 전보△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 윤성천△콘텐츠정책국장 김영수△저작권국장 이수명△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김일환 ◇과장급 전보△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 최원석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예방지원국장 이재근 ◇과장급 전보△중견기업정책과장 심진수△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최세나△해외투자과장 김범수△홍보지원팀장 김태훈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혁신기획재정담당관 진선영△감사담당관 강석민 ■법제처 ◇과장급 승진△행정법제국 법제관 송유경 ■조달청 ◇고위공무원 승진 및 교육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김응걸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윤용태 ■국립공원공단 ◇사무소장△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 김은창△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장 주재우 ■뉴스1 ◇승진△디지털뉴스룸부장 서영도△중국대기자 박형기(이상 부국장)△전국취재본부장 허남영△경기취재본부 진현권△경기취재본부 김평석△인천취재본부 강남주(이상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박태정△사진부장 이동원△정치부 최경환(이상 부장)△ICT과학부장 박희진△건설부동산부장 진희정△경기취재본부 송용환△경기취재본부 이윤희△경기취재본부 박대준(이상 부장대우)△국제부장 최종일△스포츠부장 임성일(이상 부장 직대) ◇전보△편집위원 김삼우(이상 부국장)△국제부 선임기자(사사편찬위원 겸직) 김윤경(이상 부국장대우) ■국민일보 △편집인 겸 논설위원실장 박현동△대기자 겸 종교국장 정진영△경영전략실장 배병우 ■중앙그룹 ◇중앙일보M&P△이사 방규환(사업본부장) 최회준(마케팅본부장) ◇중앙일보△오피니언비주얼에디터 안충기 ■한겨레 △이슈부국장 겸 사회부장 석진환 ■한국일보 △뉴스룸국 대전취재본부장 한덕동△뉴스룸국 부산취재본부장 이동렬 ■서울문화사·시사저널사 ◇서울문화사△출판팀 부국장대우 신수경△아레나미디어비즈니스팀 부국장대우 홍석균△재무관리팀 부국장대우 이필용△우먼센스편집팀 부장대우 박유리△우먼센스편집팀 부장대우 하은정△출판마케팅팀 부장대우 홍성현△총무제작팀 부장대우 오길섭△인사팀 부장대우 안종화 ◇시사저널사△취재1팀 부국장대우 감명국△취재2팀 부장대우 이석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백순구△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지만△생활과학대학장 겸 생활환경대학원장 이주현△약학대학장 강혜영△원주의과대학장 정순희△사회복지대학원장 최수찬 ■서강대 △교학부총장 송태경△대외부총장 김순기△대학원장 전성훈△교무처장 신창언△입학처장 김동택△학생문화처장 이강오△기획처장 김길선△관리처장 고원△대외교류처장 정옥현△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정현식△도서관장 우찬제△정보통신원장 겸 정보통신대학원장 박성용△국제인문학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양미경△사회과학부학장 겸 공공정책대학원장 김영수△공학부학장 최정우△신학대학원장 이규성△법학전문대학원장 장덕조△전인교육원장 박병준 ■동국대 △기획부총장 박문기(종호)△교무부총장 곽채기△연구부총장 김관규△일반대학원장 한희원△영상대학원장 이원덕△언론정보대학원장 겸 국제정보보호대학원장 장하용△불교대학원장 겸 불교대학장 황순일△문과대학장 김환기△이과대학장 김득영△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최봉석△행정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김용현△경찰사법대학원장 겸 경찰사법대학장 임준태△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박찬규△바이오시스템대학장 이병무△공과대학장 홍성조△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조상식△문화예술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 정달영△약학대학장 김상건△미래융합대학장 겸 미래융합교육원장 겸 원격미래융합교육원장 김현석△다르마칼리지 학장 윤재웅△비서실장 이창한△산학협력단장 정영식△기획처장 김승용△대외협력처장 김애주△정보처장 이영섭△국제처장 겸 국제어학원장 민세진△교육혁신처장 이강우△교무학생처장 박광현△입학처장 강규영△연구처장 임현식△BMC행정처장 성정석△총무처장 정경훈△관리처장 이권학△중앙도서관장 오병욱△창업원장 이광근△국책사업부단장 황승훈
  • 2000만년 전 고대 나무, 완벽 보존된 상태로 그리스서 발견

    2000만년 전 고대 나무, 완벽 보존된 상태로 그리스서 발견

    그리스 화산섬 레스보스에서 2000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나무의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보호구역인 레스보스섬 고대 석화 숲 인근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중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석화(石化)된 나무를 발견했다. 길이 약 19m의 이 나무는 화산재에 뒤덮인 뒤 석화 된 것으로, 화산 퇴적물이 나무를 뒤덮어 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막아줌으로서 생성된다.나무를 이루고 있는 물질들은 실리카와 황철석, 방해석 등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이 과정에서 나무껍질의 세세한 구조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석화 나무가 된다. 일부 석화된 나무는 실제 나무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석화 나무를 분석 중인 레스보스 자연사 박물관 측은 “2000만 년 전 나무가 가지조차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된 것은 매우 독특한 일”이라면서 “우수한 상태로 보존된 석화 나무의 목재를 연구한다면 수천만 년 전 이것으로부터 유래한 식물의 유형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나무의 발견을 통해 레스보스섬에 존재했던 또 다른 화산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석화 나무는 특수 부목과 도구 등을 이용해 도로에서 걷어내어 졌으며, 연구를 마친 뒤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2000만 년 전 나무가 발견된 레스보스섬 석화 숲에서는 1700만~2000만년 전 이곳에 존재했던 다양한 형태의 숲이 꾸준히 발견돼 왔다. 석화 숲이 형성된 시기는 점신세 후기부터 중신세 중기 사이로, 강력한 화산 폭발이 발생해 숲이 통째로 화산재에 파묻히자 규소가 풍부한 물과 광물질이 나무에 침투해 식물을 이루는 물질을 대체했다. 월계수, 계수나무 종류와 세쿼이아 등이 주로 발견됐고, 이를 통해 레스보스섬이 아열대숲이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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