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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올 -1~1% 성장”

    많은 해외 전문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1% 정도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1,200∼1,300원으로 예상하고, 한국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홍콩샹하이뱅크(HSBC),자딘 플레밍,슈로더,코메르츠방 크,도쿄미쓰비시 등 금융기관과 IBM 피아트 등 제조업체,법률회사,컨설팅업 체,연구소의 전문가 2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절 반가량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GDP기준)을 -1∼1%로 예측했다. 그러나 7명은 성장률을 -1% 이하로 보았으며 -4%대의 성장을 예측한 전문가 도 4명(18%)이나 돼 플러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국내 연구기관들의 예측과 는 대조를 보였다. 환율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200∼1,300원으로 보았다.1,200원 이하를 내다본 경우도 30%에 이르렀다. 일본 엔화환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달러당 120엔 이상을 전망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대부분이 중국 위안(元)화가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으며 평가절 하가 될 가능성을 점친 경우는 15%에 그쳤다.응답자의 절반 이상(12명)은 한 국이 2년 이내에 외환위기 이전의 정상적인 조건으로 국제금융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점쳤으나 나머지 9명은 2년 이후로 보았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姜信浩)가 국내에 진출한 해외투자기업의 외국인 경영자 100명을 대상으로 ‘99년 경영의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74 .2%가 한국 기업의 구조조정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4.9%만이 ‘구조조정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62.4%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답했으며 기업 구조조정을 자율적인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사람은 30.1%였다. [權赫燦 朴建昇 khc@]
  • 은행 속속 外資유치/국민은행 1억달러 도입

    ◎신한銀도 현지법인 매각 은행권의 외자유치가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 경기회복의 청신호다. 국민은행은 22일 미국 및 유럽계 은행 등 9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으로 1억달러의 외자를 도입키로 하고 이날 홍콩에서 차입 서명식을 가졌다. 3년 만기이나 매년 갚을 수 있으며 차입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에 2.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신디케이트론에는 도이치은행과 중국 공상은행,하와이은행,룩셈부르크의 SGZ은행 등이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당초 차입 규모를 5,000만달러로 예상했으나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1억달러를 자체 신용으로 도입했다. 신한은행도 96년 사들였던 해외 현지법인인 머린내셔널뱅크(MNB.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를 미국의 퍼스트 시큐리티은행에 처분했으며,지난 21일 매각대금 4,950만달러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현지법인 매각으로 1,950만달러의 투자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金正泰 주택은행장도 “제일·서울은행 중 한 곳이 해외에 매각되고 나면 연초에는 대규모 외자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IMF 터널 탈출 첫 걸음/무디스 신용등급 조정대상 선정 안팎

    무디스사가 19일 우리나라를 ‘신용등급 상향조정 실사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 할 만하다. 지난 1년간 줄곧 떨어지기만 했던 신용등급이 올라간다는 것은 IMF 탈출의 첫 단추를 꿰는 일이 된다. ●신용등급 상향조정 실사란 신용평가기관이 한 국가나 기업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기 약 3개월 전부터 집중적으로 실사를 벌이는 것을 말한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실사대상으로 선정되면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실사후등급을 1∼2단계 올리는 게 관례다. ●상향조정 왜 하나 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에 육박하고 부실 금융기관 및 기업에 대한 정리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개혁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부는 “특히 이달에 1차로 만기가 돌아온 28억달러의 IMF 차입금을 예정대로 상환하기로 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망 무디스는 내년 1월부터 우리나라의 재정,구조조정 현황, 경제전망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 뒤 2∼3월중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가운데 맨 아래단계인 Baa3로 1단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IBCA 등 다른 신용평가기관들도 비슷한 시기에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급효과 투자부적격에서 투자적격으로 되면 국제사회의‘대접’이 크게 달라진다.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해외차입이 쉬워지고 차입금리도 낮아진다. 외국인 투자도 당초 예상치 150억달러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 전반에도 심리적인 상승작용을 일으켜 실물경기에 회생의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엄밀히 말하면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얘기지,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재경부는 상향조정 대상이 되면 거의 100% 투자적격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만의 하나 구조조정이 부진해지는 등 악재가 돌출하면 없었던 일이 될 수도 있다. 정부와 기업이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金 대통령 MBC 특별회견/청와대 보도 분석

    ◎외국 언론 “한국 경제 호전” 예측/3분기 들어 긍정 전망/“연말 저점 탈출” 평가 외환위기를 맞아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12월3일 이후 지난 1년동안 해외 언론 및 IMF,세계은행(IBRD) 등의 우리경제에 대한 시각이 우려에서 위기극복을 낙관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2일 해외언론 등이 지난 1년동안 보도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월스트리트 저널지를 비롯한 해외 유력지들은 IMF와 IBRD,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기구의 지원자금이 유입되면서 한국경제가 점차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공통적으로 평가했다.특히 새정부 출범후 지난 1·4분기에는 단기외채의 만기연장 협상 타결,노사정 합의,10개 종금사 폐쇄 등에 힘입어 위기를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지의 경우 1월31일자에서 “10개 종금사 폐쇄는 금융개혁의 첫 단계로서,금융기관도 망할 수 있다는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3·4분기로 접어들면서도 긍정적인 논조들이 이어졌다.미국의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지는 7월15일자에서 환율안정과 금리인하를 적시하면서 “한국 경제가 올 연말 경기 저점을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지 등 일부 세계언론은 우리 경제가 이제 겨우 시작임을 지적했다.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도 “한국의 노동파업이 경제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용불안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사회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외채통계 수정작업 전말/‘외채집계 잘못’ 한은서 처음 발견

    ◎IMF 요구 반영아닌 순전히 자체 판단/한은 작업결과 한마디도 언급못해/대외신인도 감안 3개월동안 극비작업 외채통계의 수정작업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을까. 정부가 대외 신인도에 미칠 영향을 감안,한국은행을 통해 3개월간 극비 속에 작업했기 때문에 속사정이 자못 궁금하다. ●재경부의 궁색한 변명 재경부는 지난 18일 외채통계 수정작업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정작업 배경과 전망을 두가지로 설명했다. “IBRD(세계은행) 관계자가 외채통계 편제를 검토해 본 뒤 실사를 권고했다” “왜곡됐던 숫자가 바로 잡히면서 총외채가 이미 발표했던 규모보다 커졌지만 정부가 외채통계를 바로잡는 노력을 보였기 때문에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IBRD권고 아닌 한은작품 이번 작업을 주도했던 한은 국제부 관계자는 “IBRD나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외채통계 수정작업을 권고한 적은 없다”며 “회계기준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IBRD 등에서 미세한 부분까지 이래라 저래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즉 이번 작업은 한은이외채통계를 점검하다 문제를 발견,재경부에 수정을 건의했으며 재경부가 받아들여 이뤄졌다는 얘기다. 한은은 당초 재경부와 함께 작업결과를 발표할 복안이었으나 단한마디도 언급도 하지 못한채 넘어갔다. 정부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체판단의 수정은 전례없는 일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은행 해외지점이 현지에서 조달하는 역외금융을 외채에 포함해 매달 공표해 왔다. 용어도 총외채 대신 총대외지불부담으로 바꿨다. IMF가 지난해 12월 국내은행 해외지점이 현지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본점에서 해결해 주는 특수성을 감안,논리는 맞지 않지만 역외금융을 외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문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미 공표했던 외채통계는 IMF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나 이번 작업은 순전히 우리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업에서 96년 말 현재 외채규모까지 수정한 점으로 미뤄봐도 잠정치를 확정치로 바꾸기 위한 단순작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 외채 통계 IMF 기준 적용/종전보다 30억달러 늘었다

    ◎재경부,집계 오류 수정… 8월말 1,536억2,000만弗 우리나라의 외채 통계가 국제통화기금(IMF)기준으로 바뀌어 외채 총 규모가 종전보다 30억달러 정도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외국에 지불해야 할 외채(총 대외지불부담)는 지난 8월 말 현재 잠정치 1,507억7,000만달러에서 확정치로는 1,536억2,000만달러로 수정됐다. 또 9월 말 현재는 1,535억5,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총 대외지불부담 현황’ 자료를 통해 국제투자자들에게 우리가 지불해야 할 외채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IMF기준에 따른 외채 통계를 새로 공표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IMF기준과 별도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세계은행(IBRD)기준의 외채 통계를 별도로 작성,공표할 방침이다. 세계은행 기준 총 외채규모(9월말 현재)는 IMF기준에서 금융기관 해외지점 차입분 100억달러를 제외한 1,420억달러로 추산됐다. 그동안 외채통계 작성과정에서 한국은행 등이 집계상 실수를 저질렀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정부는 외채 집계상 문제점을 이번에 모두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채 확정치가 종전 잠정치보다 30억달러 정도 늘어난 것과 관련, ▲그동안 누락돼온 장기 수출선수금(수출업자가 선적전에 미리 받은 돈)을 외채로 잡았고 ▲외국에서 받을 돈과 지급할 돈의 차이를 외채로 잡던 데서 받을 돈과 별개로 지급할 돈만 외채로 집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외채부담이 新3低 호기 상쇄”/삼성경제硏 보고서 ‘경고’

    ◎이자만 한해에 120억달러 물어/국제공조 통한 재조정협상 시급 외채문제를 가볍게 봐서는 절대 금물. 경제회생에 걸림돌인 외채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공조체제를 통한 외채재조정 협상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국가 외채재조정 사례와 시사점’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외환사정이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환위기의 재연 가능성은 최근 산업생산 등 일부 경제지표들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채가 크게 줄지 않았으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도 여전하다. 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국내문제에만 매달려 동남아 외환위기 파장을 대비하지 못했던 점을 되새겨야 한다. 국내외채는 IMF(국제통화기금)금융지원 이후 소폭 줄었지만 1,500억달러 수준으로 이자만 연 120억달러에 이른다. 기업이 해외에서 빌린 현지금융 등을 합치면 1,750억달러에 육박한다. 올해는 대폭적인 수입감소로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나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갚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자와 원금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지난 1월 뉴욕 외채협상때 1년만기(가산금리 2.25%)보다 2년(2.5%),3년(2.75%)만기 외채금리가 높게 책정됐다. 여기에 세계 경제침체와 환율효과 감소로 내년에는 대규모 흑자를 기대하기 어렵다. ■외채구조 재조정에 나설때 각국의 외채규모와 상환조건을 재조정하는 일은 최근 불거진 게 아니다. 80년대부터 시행돼와 상당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미국은 이미 아시아국가의 기업과 은행부채를 재조정하기 위한 ‘외채 재조정계획’을 IBRD(세계은행)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원화가치 하락과 마이너스 성장으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외채비중이 50%로 추정된다. IMF가 권고하는 외채기준(GDP 대비 30%수준)을 웃돈다. 외채 이자만 GDP의 3.6%로 추산된다. 총 외채를 적정수준으로 낮추려면 멕시코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멕시코는 90년 브래디플랜(89년 9월 브래디 미 재무장관이 제시한 제3세계 채무국의 원리금 삭감계획)에 따라 원리금 감면(140억달러 이상 삭감효과)을 주내용으로 한 협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정부가 과다한 외채문제에 직면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가칭 ‘아시아채무국협의체’를 구성,외채재조정 협상을 벌이는 것이 외채관리를 위한 하나의 대안”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요불급한 해외자산 매각과 수출기반 확충를 통한 외채규모 축소”라고 강조했다.
  • 美 버지니아주 기업유치전략(외국의 공무원들)

    ◎투자의향 밝히면 입지 등 챙겨줘/경제개발공사 설립 기업에 최상서비스/투자환경조사 방문 주지사 전용기 제공 미국의 버지니아주는 1996년 지역경제개발을 위해 행정조직 개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성격의 경제개발공사(Economic Development Partnership)를 만들었다.주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되 민간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감독을 받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을 채용하여 업무의 전문성,유연성,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일종의 제3섹터 방식이다.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버지니아를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기본목표다. 버지니아는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유치한 기업이 일찍 생존기반을 갖추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 기업유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유리한 투자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엄청난 비용을 투입하는 데 여기에 드는 비용은 하나의 투자비로 간주한다. 지난해 봄 한국의 전자업체가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 몇개주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버지니아는 우리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비용을 들여 조사단의 방문을 준비했다.이 업체가 제시한 요건을 충족하는 공장 입지를 낱낱이 조사한 뒤 항공촬영까지 하여 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설명회에 사용할 자료를 준비하는 데만 3,000만원 정도를 썼다.이들은 우리 섬유업체의 과장급 실무자가 투자환경 조사를 위해 찾았을 때도 주지사 전용 제트기를 내주었고,담당자가 3일 동안 동행했다. 버지니아에서 기업이 투자하려면 직접 담당 부서를 여기저기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투자의향만 밝히면 관련부서의 담당자들로 구성된 팀이 공장입지,금융,세제,인력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기업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진행과정을 상세히 통보해준다. 이들은 또 해외투자가 유망한 외국기업들을 선정하여 담당자들을 1년에도 몇차례씩 해외출장을 보내 투자여건을 홍보하는 등 잠재적 투자기업의 발굴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버지니아의 투자유치 정책은 이처럼 명확한 정책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혁신적인 조직개혁,철저하게 고객우선을 중시하는 인력관리,최고 결정권자의 끊임없는 관심과추진력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그 결과 최근 3년 사이에만 IBM,모토롤라,지멘스,도시바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반도체 공장의 입지로 버지니아를 선택했다.
  • 가용외환 보유고 450억弗 돌파

    ◎금년들어 10개월동안 364억불 늘어 가용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지속하며 450억달러를 넘어섰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가용 외환보유액은 9월말보다 19억달러 는 45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말 88억7,000만달러에서 올들어 10개월동안 364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가용 외환보유액에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예치금 등을 합한 외환보유액은 488억3,000만달러로 전달보다 18억5,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지난달 23일 IBRD(세계은행)의 제 2차 구조조정 차관 20억달러 가운데 9억7,000만달러가 들어오고,금융기관에 대한 긴급결제부족 지원금 11억4,000만달러를 포함해 한은이 각종 예탁금 18억7,000만달러를 돌려받은데 따른 것이다. 한편 작년 말 외환위기 당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지원한 결제부족지원자금(232억9,000만달러) 잔액은 68억6,000만달러 줄었다.
  • 서울­제일銀 국내 재벌에 안판다/李 금감위장

    ◎한계기업 대출심사 담당 임원이 처리/재계 슈퍼은행 설립계획 어려울듯 정부는 서울·제일은행을 국내 재벌에는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심사를 일선 지점이 아닌 여신담당 임원 등이 맡아 대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한(駐韓) 미·유럽연합(EU) 상의가 공동 초청한 오찬 강연에서 “두 은행의 해외매각이 어려워지더라도 국내 재벌에게는 두 은행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두 은행의 ‘국내매각 불가’ 원칙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전경련을 중심으로 재계가 두 은행 중 하나를 인수,수퍼은행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어렵게 됐다.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도 재계의 수퍼은행 설립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李위원장은 또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를 융통성있게 적용,계열기업 분리시 출자나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이에 앞서 8개 지방은행장 및 朴尙奎 국민회의 중소기업대책특별위원장 등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 결정은 부실책임을 우려하는 실무진보다 본점의 여신심사부나 임원 등 고위결정권자가 직접 심사,가급적 대출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부실책임에 대한 면책 조항과 중소기업 지원시 보너스 지급 등의 유인책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新3低/‘호황 신호’인가 ‘반짝 회복’인가

    ◎호황신호­지표상 80년대와 같아 국내경제에 긍정적/반짝회복­국제 금융시장 불안… 3∼4년 지속돼야 효과 최근 불어닥친 신3저(低)는 호황의 신호탄인가. 달러 값과 유가,해외 금리가 한꺼번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경제가 살아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80년대 중반의 3저 현상을 떠올려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일단 불황에 허덕이는 세계경제를 유리한 국면으로 바꾸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본격적인 신3저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80년대 중반의 3저는 괄목할 만한 것이었다. 85년 2월 달러당 262엔까지 치솟았던 엔화가 86년 168엔,87년 144엔,88년 128엔 등 3년동안 무려 46.3% 절상되면서 가치가 껑충 뛰었다. 저금리 현상도 뚜렷했다. 86∼88년 중 미국금리(3개월물 LIBOR 기준)는 6∼7% 선. 오일쇼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억제책으로 16% 이상의 고금리 체제를 유지했던 80년대 초와 비교해 볼때 무려 2배 이상 떨어뜨린 것이다. 85년 배럴당 28.14달러였던유가(미국산텍사스중질유·WTI)도 86년 15.1달러,87년 19.16달러,88년 15.96달러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연간 31∼46% 떨어진 셈이다. 3저 덕에 우리 경제는 이 기간 중 34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최대의 호황기를 구가했다. 최근에도 지표상으로는 신3저 현상이 뚜렷하다. 지난 9일 현재 달러당 엔화 가치는 8월말보다 15.6% 올랐다. 미국도 사상 최저 금리시대로 들어섰고 연내 한두차례 추가 인하될 전망이다. 유가는 최근 조금씩 반등하는 추세지만 96년말 22.1달러,97년말 20.3달러에서 지난 9일 현재 14.6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한국은행 安炳讚 해외조사실장은 “신3저 현상이 일단 우리경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과거와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세계교역량이 해마다 두배 가까이 늘었지만 올해는 소폭 증가,내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다”며 “아시아 남미 국가의 외환위기와 러시아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해소되는 등의 전제조건이 따르고 앞으로 3∼4년간이같은 현상이 계속돼야 과거와 같은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한국경제 내년 하반기 회복세/全 한은총재

    ◎GDP성장률 -1∼1% 될것/IMF·세은 연차총회 연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한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8일(현지 시각) “내년도 전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마이너스 1%에서 1%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全 총재는 이날 유러머니사(社)가 주최한 ‘신흥시장 회의’에서 ‘한국의 경제위기와 대응’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구조조정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全 총재는 또 “한국이 추진 중인 구조조정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시장원리에 바탕을 둔 시장친화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만 한국이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일련의 수요진작책을 펴고 있으나 이는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활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며 한국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해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연차총회 폐막일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래리 서머스 미국 재무부 차관 등이 연사로 나왔으며 각국의 기관투자가와 투자분석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아시아 공동 경기부양”/韓·日 등 7國 합의

    ◎금융·기업 구조조정 촉진키로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7개국 재무장관과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6일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이 공동으로 경기부양대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별도 회담을 가진 뒤 4개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합의사항은 각국이 금융·기업부문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해외 민간자본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지속적인 경제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환율의 안정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각국이 환율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을 비롯,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싱가포르 등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 활성화방안 전문가 좌담/외국인투자 유치 이렇게

    ◎勞使제도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내수침체도 진출 ‘발목’… 경기부양 시급/SOC 과감하게 개방 거대자본 도입을/일관성있는 정책·유치정보 공유도 필요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쉽지 않다. 어느 것 한가지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白昌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본부장,具炳辰 이스턴M&A 고문,李佑光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센터 수석연구원에게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한 처방을 들어봤다. △白昌坤 본부장=많은 외국기업이 한국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투자환경이 성숙돼 있지 않다고 보는거죠. 현대차 사태로 대표되는 노사분규와 극심한 내수침체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장규모가 커 전략적 기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활성화될 이들의 국내 진출을 얼마나 앞당기느냐가 관건입니다. KOTRA에는 올들어 300여개의 외국기업이 투자상담을 해왔습니다. 이중 40건 5억달러 규모가 성사됐습니다. 현재 126개 업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평채 금리 적극 낮춰야 △具炳辰 고문=현재 우리나라 외평채(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가 무려 1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외평채는 국가위험도의 기준입니다. 단순한 고금리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이 보는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자칫 국가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다른 금리도 덩달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외평채의 금리만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李佑光 연구원=가장 절실한 것이 외국인 직접투자입니다. 증권투자 등은 여차하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안전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외국인투자촉진법이나 지분한도 폐지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도 외자가 안 들어온다며 조바심을 내고 있지만 이 정도는 동남아와 선진국에서 다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한국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들어오기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노사관계는 결정적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만도기계 사태의 상반된 해결책은 외국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白본부장=11월부터 신투자촉진법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원스톱시스템이 본격 가동됩니다. KOTRA는 외자유치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영국 대영투자청(IBB)의 성공사례를 조사중입니다. 해외 네트워크에서 투자자를 발굴하면 IBB에 직접 보고하고 IBB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합한 곳에 소개해 주는 식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민간 부문,해외 조직망의 총 가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具고문=외자유치의 핵심은 돈이 곧바로 기업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6개월∼1년은 잡아야 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입니다. 때문에 당장 직접투자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듭니다. 간접투자나 장기 차관의 형태로 풀어가야 합니다. 한라그룹에 대한 미국 로스차일드사의 참여 방법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로스차일드는 브리지 론의 형태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사실상 한라의 경영권을 인수한 셈입니다. 한국투자를 관망하는 외국기업에 로스차일드의 성공여부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금융기관과 합작해 우리 기업의 보증을 서 외자를 유치하면 적은 돈으로 큰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美보다 유럽자본 관심을 △李연구원=외국인들은 한국의 임금·노사 등 제도가 글로벌 시대의 표준과 안맞는다고 지적합니다. 급하니까 외자를 끌어들이지만 몇년 뒤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일본인도 보았습니다. 노사문제의 대원칙이 필요합니다. 역차별의 소지가 있더라도 국내기업보다 외국기업에 혜택을 많이 주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具고문=지난 8월 현대차 분규타결 뒤 미국 CNN방송은 현대가 수천명을 해고하려다 결국 잡역직 200여명만 정리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안된다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명예퇴직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같은 ‘한국식 구조조정’에 대한 홍보가 외국에 안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白본부장=얼마전 영국의일등서기관이 한국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가 안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버려야 합니다. 선진국은 물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조차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애쓰는 마당인 만큼 한국인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具고문=IMF사태 이후 우리는 모든 것을 미국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업체는 대부분 유럽계입니다. 미국자본은 런던은행간 금리(LIBOR)에 5∼10%의 가산금리가 붙는 한국의 위기 상황을 천재일우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성격이 강한 미국자본이 간접투자로 몰리는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 전초기지 건설을 위해 직접투자에 주력하는 유럽 쪽이 미국보다는 우리에게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과 미국에 대항할 글로벌 네트워크를 염두에 두고 있는 유럽쪽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李연구원=일본의 투자 역시 중요합니다. 일본기업은 제조업 중심의 직접 투자가 많습니다. 현지화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장기투자가 일본식 패턴입니다. 이는 무역역조의 해결과 새로운 산업을 키운다는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동남아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진 데다 일본내 중소기업이 신용상의 애로를 겪고 있어 대한 투자의 매력은 높아졌습니다. ○日 기업 유치 기술 습득을 △白본부장=일본이 적합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올해 외국인투자 동향을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일본과 유럽의 투자증가율이 두드러집니다. KOTRA는 다음달 7일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부동산 투자,M&A 설명회 등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 중입니다. △具고문=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외자유치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실 웬만큼 큰 기업을 팔아도 고작 2억∼3억달러밖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SOC에는 거대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SOC 운영의 수익성을 외국에 보장해 주더라도 우리는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白본부장=정부나 관련단체의 외자유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OTRA는 내년 5월까지 ‘투자국가 전송망’ 구축을 완료,법령·제도·매물 등 14가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투자의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합니다. △具고문=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은 그렇지 못합니다. 예컨대 올해 닥칠 외환위기와 내년에 닥칠 외환위기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李연구원=불행한 IMF사태가 지난해에 일어난 게 오히려 잘 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남미나 러시아의 경제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그들보다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서둘러 경기활성화 정책을 펴서 외국인들이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해야합니다.
  • 경기도 5천만弗 외자유치/4억弗 투자의향서도 접수

    ◎林 지사,LA서 투자설명회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해외를 방문중인 경기도 해외투자유치단(단장 林昌烈지사)은 14일 하오(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첫 투자 설명회를 갖고 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4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했다고 15일 경기도에 알려왔다. NOVA사의 조명호사장(재일교포)은 이날 LA의 OMNI호텔에서 가진 경기도 투자유치단과의 개별 상담에서 용인시 기흥읍 일대에 자동항법장치 연구소 및 공장 건립을 위해 5,000만 달러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50대 투자은행인 APISC사는 3억달러 규모의 축령산 리조트 사업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가평군 상면에 163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축령산 리조트 사업은 스키장,골프장,청소년 수련원,호텔 등을 오는 2005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투자설명회에 앞서 교포사업가인 텔레비디오사 黃규빈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林지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경기 동부지역 실버산업 진출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치단은 15일 워싱턴에 도착,미국 투자회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IMF와 IBRD를 방문,중소기업 정책자금 유치와 SOC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협의를 갖는다.
  • 日 경제 상반된 평가/주가·엔화가치 강세… “틀 잡아간다”

    ◎대외신용도 하락… “금융부실 심각” 일본 경제가 서로 상반된 두가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신용도는 추락하고 있는 반면 경제의 맥박과 체온격인 주가와 엔화가치는 강세다. 엔화는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화 1달러당 137엔대에서 거래되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해외시장에서는 135엔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가도 기복이 심하기는 하지만 강세를 지켜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나름대로 일본경제가 틀을 잡아 간다고 보려한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평가는 곱지 않다.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일본 은행들의 위기와 정부부채를 감안,엔화에 대한 신용도를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AAA인 일본의 장기 외환 및 국내통화 등급에 대해 부정적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LG경제연구원 李地平 부연구원 역시 “막대한 재정적자와 금융 부실화로 일본의 신인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대기업 빅딜 감세 혜택/정부

    ◎내년까지 부동산교환 취득·등록세 면제/외환보유고 초과분 중기무역금융으로 지원 정부는 수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하고 대기업간 ‘빅딜’(사업맞교환)시 특별부가세 감면 등 각종 세제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올해 재정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로 확대하고 실세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기로 하는 등 국제통화기금(IMF)과의 3·4분기협의 및 세계은행(IBRD) 협상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6일 상오 李揆成 장관 주재로 국장급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재계가 수출증대를 위해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해 옴에 따라 가용 외환보유고 목표치 초과분 가운데 일부를 기업의 무역금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기업이 저리의 무역금융을 해외에 예치시켜 놓고 금리차이를 챙기는 예전의 편법을 차단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해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대기업 빅딜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부동산 등을 맞교환할 때 특별부가세를 일정비율 감면해 주고 취득·등록세를 면제하며 해당 부동산 등을 팔 때 과세를 하도록 하는 과세이연(移延)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과점주주가 돼 불이익을 받는 경우 이를 제외시켜 주고 사업체를 양·수도하면서 법인의 수입으로 산입되는 경우 법인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8일부터 시작되는 IMF 및 IBRD 협의에서 실업자부조 및 고용창출을 위한 재원충당을 위해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지난 5월 합의한 1.75%에서 최대 4%로 늘리고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시중 실세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기로 하는 등의 협상대책을 이날중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 美·유럽 대기업 “방만경영땐 21세기 도태”/‘군살빼기’ 열풍

    □구조조정 사례 ·컴팩 “IBM 따라잡자” 국내외 2만여명 정리키로 ·록크웰 3,800명 구조조정 세계 항공전자업계 주도 ·세계최대 볼 베어링업체 SKF,연내 4,000명 감원 ·머독 소유의 뉴스코프사 계열사 줄여 빚 줄이기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구조조정 회오리가 몰아친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기업이나 그룹들이 경쟁력을 강화시키 위해 인수합병이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불필요한 인력을 과감하게 정리해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컴팩사,록크웰사,머독소유의 뉴스코프사 그리고 스웨덴의 SKF 등 하나같이 세계적인 기업들이 정리해고에 앞장서고 있다. IBM에 이어 세계 제2의 컴퓨터 메이커인 컴팩사는 29일 본사 인력 1,000명을 포함해 해외지사 근무자 등 모두 5,000명을 빠른 시일안에 감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90억달러(12조6,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이퀴프먼트사를 인수,합병하면서 불필요한 인들로 대부분 싱가포르와 일본에 있는 디지털 이퀴프먼트 생산라인 직원들이다. 3만1,500명이 일하고 있는 컴팩사는 타이완 생산라인을 연말까지 폐쇄하는 등 궁극적으로 디지털 이퀴프먼트의 1만5,000명을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미국의 항공전자회사인 록크웰도 이날 3,8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비용을 절감시켜 장기적인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올 3·4분기에는 6억2,500만달러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내년엔 1억달러 그리고 2001년 이후에는 해마다 2억달러의 비용을 아껴 경쟁력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의 볼 베어링 메이커인 스웨덴의 SKF사도 올해안 모두 4,000명을 구조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세계적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미국 뉴스코프사는 이날 영화,TV및 스포츠 부문을 분리,폭스그룹을 따로 만들면서 기업을 공개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외부의 자금을 끌어 들여 재무구조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공개로 확보되는 자금을 뉴스코프의 부채를 갚는데 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출범할 폭스그룹은 20세기 폭스사 등 영화 오락부문과 폭스 네트워크 등케이블 TV 및 공중파 TV 등 텔레비젼 사업부문,한국의 박찬호가 활약하고 있는 프로야구팀 LA다저스 등을 관장하고 있는 스포츠부문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 여권 실업대책 개선 배경·내용

    ◎구조조정 대비 수요자중심 정책 전환/단기처방보다 장기적 재정안정에 초점/실명제 강화·고용세 등 통해 재원 조달 여권이 최근 마련한 실업대책 개선방안은 강도높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겨냥한 것이다. 연평균 130만명(실업률 6%) 이상의 고실업 시대가 5년 이상 지속된다는 현 실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새로 마련된 안에 따르면 “고실업 현상이 2∼3년 안에 해소된다”는 정부측 진단은 현실과 다소 거기가 있는 ‘탁상 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다.‘수요자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과감히 선회,현실성을 높인다는 취지다.기존 대책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재원마련 방안 등을 정리한다. ▷문제점◁ 여권은 기존 실업대책을 ▲한시적 재원확보에 따른 단기처방 ▲실업자 계층 분석 미흡으로 인한 과학성·실효성 결여라는 총괄 평가를 내렸다. 사업별 평가 항목에서는 ▲한계계층 실업자에 대한 미약한 생계보호 ▲실업대책 대부사업의 소득 역진현상 ▲실업급여 대상과 급여기간의 제한성 ▲취업알선 시스팀 및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취약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대책◁ 단기적 수지균형보다 장기적 재정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탄력적 정책운영을 제시했다.▲일반회계 예산을 통한 실업재원 마련 ▲수요자 중심의 실업대책 재정립을 원칙으로 정했다.▲생활보호제도 확충으로 한계 실업자 흡수 ▲고용보험의 조기확대 및 급여 확대 ▲실업 대부사업의 전면 재조정 등 을 실천 방안으로 내놓았다. ▷고용창출 정책◁ 기존의 대기업­중소기업의 2원구도에서 대기업­중견기업­소기업­자영업의 ‘4원구도’로 전환했다.특히 소기업­자영업 중심의 고용창 출 효과 극대화 방안에 중시했다. 휴업수당·근로시간단축·근로자 사외파견·고용유지훈련 지원금 등 5개 지원제도를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단일화 했다. ▷재원마련◁ ▲IMF체제에서의 사회정의 실현 ▲기존의 불합리한 세제 및 세정개혁을 통한 재원 확보 ▲효율성 제고를 통한 예산의 전면 재고의 원칙을 정했다. 구체적으로 ▲이자·소득세와 고용세 등을 통한 조달 ▲재정적자 감수 ▲금융실명제 강화 통한 조세정의 실현 등을 구체안으로 제시했다. 여권은 구조조정과 실업대책 자금 마련을 위해 담배세와 휘발유세,고용세 등 7조3,000억원에 달하는 증세 방안과 국공채 발행 5조원,공기업 매각 2조4,000억원,10조원의 해외차관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진행 중인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성공할 경우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해외차관 도입 및 국공채 발행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실업대책을 위한 적자재정 문제도 이미 IMF측과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여권의 실업대책 재원 확보방안 ◇조세 ▲담배세 ·조달가능재원(억원):8,000 ·구체적인 방법:담배에 특별소비세 200원 부과 ▲휘발유세 ·조달가능재원(억원):37,000 ·구체적인 방법:휘발유,경유,중유,등유 등에 과세 ▲전문인적용역세 ·조달가능재원(억원):2,000 ·구체적인 방법:변호사·회계사 등의 서비스에 부가가치세 과세 ▲고용세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 ·구체적인 방법:모든 봉급생활자의 봉급에 1∼2%의고용세 부과 ▲이자소득세 ·조달가능재원(억원):6,000 ·구체적인 방법:원천징수율을 현행 20%로 유지,단 4,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자에게 종합과세 ▲종합소득세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 ·구체적인 방법:세율구간을 변경하는 등 종합소득세제 개편 ◇국공채발행 ·조달가능재원(억원):50,000 ·구체적인 방법:판매조건이 유리한 국공채 발행 ◇해외차관도입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0 ·구체적인 방법:IBRD 50억달러/ADB 10억달러 ◇공기업매각 ·조달가능재원(억원):24,000 ·구체적인 방법:26개 정부투자,출자기관 중 9개 민영화 ◇예산지출조정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 ·구체적인 방법:방위비 및 일반행정비 재조정 ◇총계 ·조달가능재원(억원):257,000 ·구체적인 방법:이상의 재원은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을 모두 포함하여 사용되는 것을 말함
  • 단란주점 술값 17억 “연구비” 집행/정부출연기관 ‘방만’ 실태

    ◎외채 77억弗 직원 해외연수에 펑펑/퇴직금 월급의 52∼80배 들쭉날쭉 감사원이 지적한 연구기관들의 방만한 운영 실태는 다음과 같다. ◇과다한 출연금 요구=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5개 연구기관과 석탄합리화사업단 등 4개 출연기관은 용역 수입을 축소하고 이자 수입을 누락한 예산계획서를 정부에 제출,777억7,200만원의 출연금을 더 받아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22개 기관은 더 받아낸 출연금 등으로 1,508억원의 별도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과도한 보수 및 수당=이같은 재원으로 에너지관리공단 등 10개 기관이 학자금 보조와 업무추진비 수령 대상을 늘려 43억원을 과다 집행했다.지난 2년간 연구소 전체의 ‘과다 복지’에 흘러들어간 예산은 모두 1,908억8,300만원에 이른다. ◇퇴직금 책정=각 연구소의 퇴직금 지급률이 월 평균 급여액의 52배에서 80배까지로 들쭉날쭉이다.또 월 평균 급여액도 형사정책연구원의 경우 기본급외에 8개의 수당을 포함한 금액으로 산정하고 있다. ◇예산 임의 집행=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9개 기관은 연구원들이 단란주점등에서 마신 술값 16억9,700만원을 연구비에서 집행했다. ◇차입외화로 해외여행=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은 93년부터 최근까지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환경기술 개발자금으로 차입한 77만달러를 비연구직원 165명의 어학연수 비용으로 썼다.특히 생산기술연구원은 외환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지난해 12월에도 관광성 연수를 보냈다. ◇조직 및 인력 운용=민간 연구소의 연구인력 1인당 지원인력(행정직원)이 0.12명이다.이에비해 출연기관의 지원인력은 0.38명으로 민간의 3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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