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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昌캠프에 170억 더 줬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2일 삼성그룹이 한나라당측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불법 대선자금 152억원 외에 채권 17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삼성이 수십억원의 현금도 별도로 지원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십억원의 현금을 제외해도 공식 확인된 불법자금 규모만 322억원이다. ▶관련기사 5면 안 중수부장은 “삼성이 대선 때 한나라당에 국민주택채권 170억원과 현금 수십억원을 추가로 제공한 단서를 사채업자 등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확보하고 채권의 전달경로와 용처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170억원대의 채권과 현금 수십억원을 한나라당측에 제공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가 있는 김인주 삼성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해외출장 중인 이학수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에 대해서는 입국시 통보조치했다. 검찰은 삼성 구조조정본부가 이 채권을 사채시장에서 마련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김영일 의원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측과 거래해온 사채업자 2명을 불러 현금화된 채권의 규모 등에 대해 조사했다.검찰은 삼성이 노무현 캠프측에도 불법자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김 사장 등이 소환되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법사위 청문회]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

    1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불법대선자금 등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일부 야당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들을 제기했다.이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면 상당한 파문이 일 전망이다.그러나 해당 의원들은 결정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고,당사자들도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굿머니 ‘30억’의 정체는 민주당 조재환 의원은 “2002년 대선 전후로 ‘굿머니’측이 당시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이던 신계륜 의원을 통해 각각 10억원씩 20억원을 전달했고,2003년 2월에 다시 10억원을 건네는 등 모두 30억원을 제공했다.그 뒤에 노 후보가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후보 단일화 이전 신 의원이 (굿머니측에) 전화를 걸어 ‘조직이 완료됐으니 쏘려면 지금 쏴라.’고 말해 단일화 후 돈이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관련자들의 증언을 녹취록으로 담았고 12일 청문회에서 증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굿머니측은 수사가 착수되자 노 후보의 답례전화 등을 녹음한 6장의 CD(콤팩트디스크)로 (신 의원을) 협박했다.노 후보의 육성이 담긴 보이스펜(녹음기) 2개를 제3자가 보관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황당무계한 얘기다.단돈 1원도 전달한 적 없다.”고 강력 반박했다. ●삼성 비자금 저수지 발견(?)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삼성 비자금의 저수지가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이 해외출장을 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역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신문 보도를 보니까…”라는 식으로 다소 우회적으로 주장을 펴는 데 그쳤다.이에 송광수 검찰총장은 “지금 사채시장에 상당한 채권이 나온 것을 확인했으나,그것이 삼성 것인지는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열린우리당 최용규 의원은 “우리나라의 최고 우량기업에 이런 식의 의혹을 제기하면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서 “차라리 검찰이 신속히 수사해 사실 여부를 판가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공동대표에 돈줘” 김경재 의원은 또 “자신을 ‘임 아무개’라고 하는 사람이 공중전화로 제보를 했다.”는 폭로도 했다.“열린우리당 공동대표를 지낸 분에게 사업권 청탁을 위해 6억 4000만원을 줬는데 사업권도 안 주고 돈도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어 폭로를 검토 중이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그는 “녹취록과 증빙서류를 내가 갖고 있다.검찰에 줄테니 수사에 착수하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박태영 전남지사 수사

    1∼2급 승진 대상자들과 납품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과 뇌물을 조직적으로 상납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현직 간부들이 대거 적발됐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송해은)는 9일 승진 및 납품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김한용(57) 전 경영전략본부장,남상만(52) 전 대전·충남지역 본부장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임인철(59·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당시 총무이사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관련기사 6면 검찰은 현 전남도지사인 박태영(63) 당시 이사장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박 전 이사장이 금품을 건네받은 정황을 확보,금명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또 이사장 보좌역인 윤도순(52·2급 특채)씨가 상납받은 승진 헌금 일부를 2002년 전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기초의원 등 지역단체장들의 접대비로 쓰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정황도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의 측근들로 구성된 공단 간부들은 명절 선물비 등 박 전 이사장의 활동비 명목으로 뇌물을 조달해 유용했으며 그들만의 ‘부패 카르텔’을 형성해 ‘뇌물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지난 2월6일자 공판기록에 따르면 임 전 총무이사는 2001년 6월 승진 대가로 부하 직원들로부터 9000만원을 받아 박 당시 이사장의 해외출장 경비로 5000만원을 지급하고 4000만원은 보좌역 윤씨에게 전달했다.또 김관식(52) 전 비서실장은 같은 해 5월 김 전 경영전략본부장과 ‘승진 대상자에게서 돈을 만들자.’고 협의한 뒤 승진 대상자 명단을 뽑는 등 공단 인사를 ‘매관매직’한 것으로 밝혀졌다.박 전 이사장은 2000년 9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재직하면서 1급 78명을 포함,275명의 간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공단 총무부장 신영호(47·구속)씨는 재작년 9월 E업체로부터 납품대금의 1%인 1000만원을 업무추진비로 받는 등 2000년 10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1억여원을 받아 보좌역 윤씨에게 5000만원을 상납했다.뇌물을 건넨 업체에는 삼성 SDS,LG CNS 등 대기업 계열사도 포함돼 있었다.검찰 관계자는 “추가 금품수수 및 전달된 승진 헌금의 규모와 사용처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 [조성원의 생생러브]성병 막는 '장화´

    종족보존 말고도 성적 교감을 통해 쾌감과 함께 남녀관계가 주는 미묘한 정서를 즐길 줄 아는 것은 인간만의 특권이다.일부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성 탐닉을 금기시하거나,반대로 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경우도 있다.어떤 방식이든 여러 사람과 성을 즐기다보면 반드시 뛰따르는 고민이 바로 ‘성병(성인성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성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던 유교문화와,젊은이들의 당황스러울 정도로 개방적인 성의식이 뒤섞여 성에 대한 태도가 양극을 달리지만,성병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나 부끄러워 하고,또 쉽게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성에 개방적인 젊은이도 일단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병원 가기를 꺼려해 병을 키우다 마지못해 약국에서 해결해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병원에서 가끔 이렇게 병을 키워 온 환자를 보면 “다른 문제는 사소한 불편에도 병원을 쉽게 찾으면서 왜 유독 성병에 대해서만은 그렇게 몸을 사리는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몸의 소중함을 잘 아는 만큼 사전에 잘 대처하든가,아니면 문제가 생긴 뒤라도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옳다. 성병은 하나의 이름으로 합쳐 부르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다양하다.대부분 성관계 중 체액 교환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데,이 단계에서 감염을 줄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콘돔’이다.흔히 마지막 단계의 사정만 하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는다고 여기지만,성병은 대부분 접촉과 체액 교환만으로도 옮을 수 있으므로,성관계 전부터 콘돔으로 철저하게 방어벽을 쳐야 성병도 막고 피임 효과도 있다.물론 그래도 100% 막아지는 것은 아니지만,이 방법이 성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다.고주망태가 되어서도 잊지 말아야 할 ‘성병의 룰’이다. 최근 국내에도 성관계를 통한 에이즈의 전파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어 여러 단체에서 경각심을 일으키는 홍보운동을 하고 있다.해외 출장이나 여행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성병의 위험도 증가했다.그러다 보니 검사를 해보기도 전에 자신이 무슨무슨 질환자일 거라고 믿는 이른바 ‘에이즈포비아(에이즈공포증)’환자도 부쩍 늘었다.걱정이 되니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문의는 하면서도 정작 검사받기를 두려워해 병원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걱정으로 사회생활도 어렵게 되고,수심으로 스트레스는 쌓이는 데도 병원가기를 꺼리는가 하면,용기를 내 병원을 찾은 사람도 검사결과를 믿지 못한다.이 정도면 문제가 제법 심각하다. 고민할 짓을 왜 했을까 자책을 해보지만 살다보면 더러는 자기 뜻과는 무관하게 그런 일을 겪기도 한다.중요한 점은 병원 찾는 일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명동 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열린세상] 체육단체도 회계감사 받아야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체육단체 공금 수십억원을 빼돌렸거나 유용한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다.구속 영장의 혐의내용을 보면 체육단체 금고는 마치 개인금고처럼 공·사 구분없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국기원의 예산을 빼내어 개인비서 임금 보조나 해외 출장비는 물론 딸 피아노 연주회 입장권 구입에도 사용했다 한다.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어디 김운용 부위원장 특정인에 한정된 일일까? 최근에는 굿모닝시티사건과 관련해 모 경기단체 회장이 로비 창구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체육 단체장의 선거 때마다 부정 의혹이 불거지는 등 각종 체육관련 협회나 연맹의 투명성이나 낙후된 지배구조가 종종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결국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부도덕성 때문이라기보다는 특정인의 개인적 역량에 의존해 온 체육단체 지배구조의 문제점인 동시에 이들 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부재 때문일 것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 부문에서는 기업 회계기준의 개정,증권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소액주주운동의 전개 등으로 인해 회계 투명성이 크게 개선되었다.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도 각종 감사제도,정보공개청구제도,국회 및 지방의회의 감시 등으로 인해 횡령이나 공금유용과 같은 회계부정이 일어날 개연성이 크게 줄었다.그러나 이러한 회계 개혁의 무풍지대에 속하는 분야가 아직도 있는데 바로 각종 비영리단체들이 이 분야에 속한다. 특히 다수의 소액 성금에 의존하는 순수 민간단체들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인정받은 준공공단체들의 경우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이들은 재정의 조달도 국고의 지원이나 독점적인 수익사업 또는 기업들로부터의 준조세 또는 후원금에 의존하므로 담당하는 공공적 역할에 걸맞게 자금 운용규모도 만만치 않다.스포츠 단체들 즉 대한체육회산하의 각종 경기단체들이나 한국야구위원회와 같은 기타 체육단체 경우도 마찬가지다.이들 체육단체들은 국고와 기업으로부터 막대한 지원금이나 준조세성격의 후원금을 수수하고 체육복표 사업,경기 주관 등 특정 스포츠 분야에서 독점적 수익사업을운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 단체의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면 예산이나 결산 기타 재정에 관한 정보는 거의 찾을 수 없다.그만큼 수입이나 지출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이러한 구조하에서는 후원금의 배달사고나 공금유용이 빈발할 수밖에 없다.더구나 체육 관련단체들은 대부분 단순한 민법상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으로 되어 있을 뿐 공익법인에도 해당하지 않아 일정 기준의 공익법인에 적용되는 회계감사 관련 조항도 적용받지 않는다.주무 부처장관의 감독 권한이 있으나 매우 형식적이다. 막대한 이권과 자금이 몰리는 체육단체의 수입과 지출이 투명하지 못한 현실은 체육단체의 본래 목적 수행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단체이든지 이권과 돈이 생기면 비리가 생기기 마련이다.체육관련 단체장의 선거 등과 관련하여 각종 부조리가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진정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할 인사보다는 이권과 돈에 관심을 갖는 불순한 사람들이 꼬이는 것이다.김운용 부위원장 구속사태 이후 정부는 스포츠 외교의 시스템을 정비한다,외교인력을 양성한다 호들갑이다.하지만 내부의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교활동 방식만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니다. 먼저 관련 법령을 고쳐 일정 규모 이상의 체육단체 또는 국고나 기업 후원금을 받는 체육단체들로 하여금 공인회계사의 내부 통제장치평가 및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는 등 회계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아울러 체육단체 이사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구성되도록 하고 그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체육단체의 추락한 위상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체육단체가 더 이상 소수 고위 체육관계자들의 전유물이 될 수는 없다. 김주영 변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LG전자, 올 2300명 신규채용

    LG전자는 ‘강한 인재가 강한 회사를 만든다.’는 방침 아래 신규 인력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충주 청풍리조트에서 김쌍수 부회장 주재로 해외법인장들을 포함한 국내외 전임원 2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WAY 임원 Melt-in’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800명보다 30% 증가한 2300여명의 신규인력을 올해 채용하고 이 가운데 90%정도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충원해 디스플레이·정보통신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이는 LG그룹 전체 채용 예정 5500명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김 부회장의 경영전략인 GCGP(Great Company Great People)에 바탕한 채용 전략이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상시채용과 함께 올 한해 6차례의 해외 리쿠르팅과 상·하반기 국내 대학 채용 설명회를 개최,우수 인력을 적극 영입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김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므로 올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총력매진해야 한다.”면서“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출장때나 주말을 이용해 연구소,생산라인,영업현장 등에서 현장경영에 주력하고 건전한 회식문화와 협력업체와의 투명한 거래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천 서구 전체공무원 中연수 추진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시 서구가 전체 공무원의 중국 연수를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27일 구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 본청과 동사무소 직원은 물론 청원경찰까지 포함,650명의 전체 공무원을 한 차례에 20명(1인당 출장비 70만원)씩 나눠 4일간 중국 주요 도시를 견학시킬 예정이다. 연수 대상 도시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충칭(重慶),선양(瀋陽),톈진(天津),칭다오(靑島)등 6곳이다.견문 내용 및 소감,관련 자료나 사진을 제출토록 해 해외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김운용씨 오늘 재소환/국기원자금등 20억 유용 확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3일 김운용(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세계태권도연맹(WTF)과 국기원 등의 자금 20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확인,14일 오전 10시 재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횡령,배임수재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관련 단체의 회계장부 검토를 통해 김씨가 해외출장시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등에 이중으로 출장비를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공금을 빼돌린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운용씨 10억원 횡령 확인/출장비 이중청구 단서도 포착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1일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세계태권도연맹(WTF)과 국기원 등의 자금 10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15일쯤 김씨를 재소환,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횡령 액수가 거의 파악됐다.”면서 “10억원은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관련 단체의 회계장부 검토를 통해 김씨가 해외출장 때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등에 이중으로 출장비를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공금을 빼돌린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공무원 여비 현실화된다

    그동안 인상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공무원 여비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1일 “지난해 말 중앙인사위원장에게 공무원 여비규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면서 “최근 중앙인사위측으로부터 올해 안에 공무원 여비규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비리척결 위해서도 여비 올려야 건교부 공직협 박광일 회장은 “중앙인사위로부터 개정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듣는 자리에 행정자치부·과학기술부 공직협 회장도 함께 했다.”면서 “공무원 여비규정을 현실화하지 않을 경우 공무원 비리 척결은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도 이날 “현재 공무원 여비규정 개정에 대해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예산처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같은 맥락의 언급을 했다.이 관계자는 “오는 4월 급여·예산편성 지침이 마련될 때 이를 반영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행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면 6급 이하 공무원은 출장시 하루 숙박비로 2만 2000원,4∼5급 공무원은 2만 5000원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이는 ‘장급 여관’ 수준에도 못미쳐 그동안 공무원들로부터 인상요구가 끊이지 않았다.식비 역시 6급 이하는 하루 1만 5000원,4∼5급은 1만 8000원을 받는다. 건교부 직협이 내놓은 개선안은 사용한 만큼 지급받는 실비정액가산방식을 적용하거나,현실에 맞게 여비를 인상하는 방안이다.건교부 공직협은 공무원 여비를 현실화할 경우 6급 이하의 경우 2만 2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하고 성수기 때는 5만원까지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중앙부처 공직협(회장 박용식)도 같은 입장이다. ●출장기간 편법으로 늘리는 경우 많아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루 2만 2000원의 숙박비는 장급 여관비도 안돼 최소한 3만원은 해야 한다는 게 중앙인사위의 판단”이라고 말해 6급 이하의 경우 3만원선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중앙부처의 한 6급 공무원은 “출장시 기름값과 통행료 등의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숙박비까지 턱없이 적어 출장기간을 편법으로 늘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출장비를 아끼기 위해 현지에서 어쩔 수 없이 식사 등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직급이 다른 2명 이상의 공무원이 해외 출장을 갈 경우 상위직급과 같은 출장비를 지급해 달라는 목소리도 높다.같은 목적으로 출장을 가서,같은 호텔에서 자고,같은 식사를 했는데도 출장비 지급에 차등을 두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중앙인사위도 “출장목적이 동일하고,숙박비·식비 등의 출장비가 실비에 부족해 여비등급 조정이 부득이한 경우 상위직급과 동일하게 지급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중앙부처의 또다른 6급 공무원은 “해외출장시 부족한 출장비를 아끼기 위해 2인1실을 사용한다.”면서 “그러나 외국인들로부터 동성애자로 오인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토익 약관은 횡포”시험신청·송금 인터넷으로 취소·환불은 직접 방문해야

    대표적인 영어능력 검정시험인 토익(TOEIC)이 불공정 소지를 안고 있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시험 신청과 송금은 인터넷으로 하고도 취소와 환불은 직접 방문해야 가능하도록 한 규정은 ‘횡포’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공정거래 질서확립 차원에서 정부 당국이 시정에 나서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ftc.go.kr)와 한국소비자보호원(cpb.or.kr)에 따르면 현행 토익시험 약관상 응시신청과 응시료(3만 2000원) 송금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지만 취소와 환불은 불가능해 수험생들의 불만이 홈페이지와 전화상담 등을 통해 쇄도하고 있다. 수험생 김모씨는 “토익시험 접수와 입금,성적확인 등은 모두 인터넷에서 가능하지만,취소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수험표를 보내야만 가능하다.”며 “수험표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데도 수험생이 시간과 교통비를 지출하게 해 수험 취소를 포기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수험생 임모씨는 “요즘은 인터넷으로 토익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접수는 편리하게 만들어 돈을 쉽게 받아가는 반면 취소나 환불은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접수와 똑같이 인터넷 환불이나 취소도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소비자보호원 소비자상담실에 민원을 제기한 수험생 A씨는 “토익은 거의 매월 실시하는 단순 검정시험으로 한달 이상의 기간 전에 신청해 취소·환불의 사례가 무수히 많을 것”이라며 “신청 기회는 인터넷·방문·대리 신청 등 다양하지만 취소·환불 방법은 지정된 접수처 방문과 등기우편 만으로 제한돼 있어 불편하다.”고 말했다.갑작스러운 해외출장으로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됐으나 시험 취소에 어려움을 겪은 B씨는 “환불방법 제한은 독점사업자의 횡포에 해당되기 때문에 취소 및 연기신청도 인터넷과 우편으로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시험 주관사인 YBM시사영어사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의 지적이 있지만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인터넷 취소·환불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데는 비용·서버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해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취소·환불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 지난해 심사청구가 접수된 상태”라며 “취소방법을 제한한 규정이 부당한 약관인지 여부를 판단,문제가 있다면 시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2004 ‘1호’

    갑신년(甲申年) 새해 1월1일 0시를 맞아 남녀 아이가 한 병원에서 태어난 것을 비롯,각종 ‘1호’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첫 출산 남녀 아이가 0시 정각 서울 중구 묵정동 삼성제일병원에서 나란히 태어났다.김일영(33)씨와 산모 박주령(32)씨 사이에서 체중 2.8㎏의 남자아이가 태어났고,장세원(36)씨와 산모 전효미(33)씨도 2.9㎏의 여자아이를 얻었다.김씨는 “재주가 많다는 원숭이 해에 태어나 기쁘다.”고 말했다. ●첫 결혼 오전 7시40분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두 쌍의 커플이 햇살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신랑 최두(31·전북 익산)·신부 임지선(23·경기도 양주)씨와 신랑 조철(30·전남 목포)·신부 이윤주(27·경북 포항)씨가 주인공.이들은 해돋이 관광객 25만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새해 첫 결혼식을 올렸다. ●첫 입국·출국자 해외출장에 나섰던 임종옥(50)씨가 이날 오전 3시59분 대한항공 KE 074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처음 밟았다.임씨는 공항공사측으로부터 국제선 항공권 1장 등 선물을 건네 받았다.이어 오전 8시 서울발 대한항공 KE787기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福岡)로 출발한 사업가 데이비드 신(47)이 가장 먼저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것으로 기록됐다. 유영규기자 whoami@
  • 日 국비유학뒤 이직 공무원 급증

    |도쿄 황성기특파원|국비유학을 다녀온 젊은 관료들의 잦은 전직으로 일본 정부가 골치를 썩고 있다. 2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0년까지 국비로 해외유학을 한 젊은 관료 335명 중 36명이 조기퇴직했다.그 가운데 몇명 밖에 유학 비용을 반환하지 않아 “적어도 3억엔 안팎의 나랏돈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정부는 ‘얌체족’이 많이 생기는 것은 유학 비용의 반환을 의무화한 법률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조만간 법률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국제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료를 육성하기 위해 1966년 18명을 처음으로 해외에 보냈다.올해 123명이 이 제도를 이용해 해외에 나갔다.그러나 귀국 후 곧바로 퇴직,급료가 좋은 민간기업으로 전직하는 사례가 최근 몇년간 급증했다.각 성청에 따르면 ‘유학’은 직무명령의 ‘출장’에 해당돼 2년간 1인당 800만엔 전후의 급료 이외에 체재비,수업료 등 평균 1200만엔의 경비가 든다. 4년간 11명의 ‘퇴직자’를 낸 총무성의 경우 7명이 외국계 회사 등 민간기업에,2명이 연구자로전직했다.
  • MK 두달만의 ‘외출’

    정몽구(MK·얼굴) 현대기아차 회장이 두달 만의 ‘외출’에 나섰다.베이징현대기차의 아반떼 출시를 진두 지휘하려고 중국에 갔다.23일 출장길에 올라 26일 돌아온다. 정 회장의 해외 출장은 두달 만이다.지난 10월 21일 도쿄 모터쇼에 다녀온 게 마지막이다.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1일 제주평화포럼 때다.‘동북아시아 경제와이즈맨 원탁회의’를 제창한 뒤부터는 극도로 몸을 아껴왔다. MK의 ‘몸 낮추기’는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시작됐다.그는 지난 11일 전경련 회장단의 송년모임에 가지 않았다.지난 18일 현대차의 ‘연간 수출 100만대,100억달러’ 행사에도 불참했다. 현대그룹 사태에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지난달 21일 고려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때도 조용히 넘어갔다.총수의 ‘낭보’를 알리는 홍보자료조차 내지 않았다. 그의 조심스러운 행보는 그전과 비교된다.미국 디자인센터 준공식 및 주행시험장 기공식,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베이징현대차 공장,남양 종합연구개발센터,마북 환경기술연구소 기공식 등 올해 현장경영 활동은 활발했고, 또 공개적으로 이뤄졌다. 조심스러운 것은 대선자금 수사대상인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삼성 이건희,LG 구본무,롯데 신격호,한진 조양호,금호 박삼구,한화 김승연 회장 등도 사실상 발이 묶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유에 나선 정 회장의 행보를 재계는 주목하고 있다.일각에선 해금(解禁)의 징후로 해석하는 성급한 견해도 나온다.새해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삼성 이건희 회장의 해외 출장 여부와 연결짓기도 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인터넷 스코프] KBS를 키울 수밖에 없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남다른 모습을 새삼 확인했다. 방송위원회 이효성 부위원장과 함께 ‘디지털 텔레비전(DTV) 해외실태조사단’을 이끌고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5일간 미국,영국 등 8개국의 방송산업을 둘러보고 왔다. 출장 막바지에 일본을 방문했는데 ‘NHK연구소’가 특히 부러웠다. 이 연구소는 고화질 텔레비전(HDTV) 기술을 이미 1964년 도쿄올림픽 때부터 꿈꾸어 왔다.그 꿈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장면을 ‘하이비전(Hi-Vision)’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중계방송하면서 마침내 이루어졌다.이는 미국과 유럽의 HDTV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세계의 방송기술을 선도해 온 NHK가 지난 1일을 기해 도쿄,오사카,나고야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지상파TV 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했다.유럽방식도 아니고 미국방식도 아닌 일본 독자방식으로 DTV를 개발해 상용화한 것이다. 일본의 방송기술은 NHK가 개발을 주도해왔다.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방송 NHK는 미래기술의 중요성에 일찌감치 착안해지속적인 투자로 개발을 선도해왔다. 일본의 정보기술(IT) 개발사를 보면 참으로 일사불란하고 조직적이라는 느낌을 절로 받게 된다. 일본의 통신기술은 일본전신전화(NTT)가 개발해 일본전기(NEC),후지쓰(富士通),히타치(日立) 등에 전수함으로써 이들 기업이 각각 세계적 브랜드를 출시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런가 하면 방송기술은 NHK가 개발해 일본 가전업계,방송장비 업계가 세계시장을 휩쓸도록 밀어주었다. 지금 NHK는 주사선(走査線) 4000,화소 8000짜리 차세대 TV를 개발중이라고 했다.조사단원들과 함께 450인치 대형 스크린에 쏘는 시연화면을 보았다.전체 길이 5분짜리 화면의 대부분은 풍경 위주의 정지화면이었고,우리나라 무주 구천동을 연상시키는 물 흐르는 동영상은 1∼2분에 불과했지만 그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NHK는 또 입체TV도 개발하고 있다.아직은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구부릴 수 있는(flexible)’ 텔레비전도 연구 중이다. NHK 관계자로부터 자랑섞인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KBS가 생각났다. 일본이 NTT를통해 전기통신기술을 개발할 때 우리나라는 KT의 자금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전자교환기,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를 개발해 이들 제품을 들고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다.적어도 통신기술에 있어서는 우리도 일본에 그다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하지만 방송기술에 있어서는 어떤가.‘KBS기술연구소’는 지상파 3사 중에 가장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다.이는 무엇보다 상업성에 치우치지 않아도 되는 공영방송인 데다,선거나 올림픽 같은 이벤트들을 계기로 대형 투자가 이루어진 덕분인 것으로 방송가에서는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NHK연구소가 일본에서 하는 일을 우리나라에서는 KBS기술연구소가 해 주어야 한다.그리고 국민은 방송기술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좀더 부담할 각오를 해주어야 한다.우리의 TV 시청료는 월 2500원이다.1981년 신문 구독료에 맞춰 책정된 것이다.이후 22년간 신문값은 5배가량 올랐지만 시청료는 그대로다.이래서는 KBS를 한국의 NHK로 끌어올릴 수 없다. 김 창 곤 한국정보보호 진흥원장
  • “공금으로 술·밥먹고 해외출장때 딸 동반” 외교부 ‘부패 폭로’ 파문

    외교통상부의 한 직원이 내부 통신망에 자신이 ‘모신’ 해외주재 공관장들의 비리 사례를 폭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외교안보연구원 분리,통상교섭본부 분리 등 조직개혁 대상에 올라 있는 외교부로선 한 직원이 고백한 ‘부끄러운 과거’가 18일 모 언론에 공개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설된 외교부 내부통신망인 ‘나눔터’내 ‘함께하는 우리부 혁신’코너에 올라온 한 직원의 글은 충격적이다.이 직원은 “그동안 과장·국장·대사·총영사 밑에서 일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을 가져본 대상이 극소수였다는 점에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겸임국 신임장 제정을 위해 출장계획서와 지불결의서에 총무직원 이름을 함께 올려 출장비를 탄 뒤 사랑하는 딸을 동반하는 대사’,‘1박2일 출장예정에 2박3일 출장비 끊어가서 차액 챙기는 대사’ 등의 사례를 들었다. 특히 ‘사적으로 술먹고 법인카드로 처리하는 상사’ 사례와 관련해선 “우리 부하직원들도 ‘당신이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게 있느냐.’고 작당,공금으로 밥을 먹습니다.나도 더러워졌습니다.”라고 써놓았다.이 글에는 ‘선배님 감사합니다.’,‘양심·정의에 공감한다.’는 대글과 함께 ‘도대체 공관근무를 몇번이나 했길래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냐.’는 찬반 대글이 잇따랐다. 지난 10월 게재된 이 글이 공개되면서 외교부는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조영재 기획관리실장과 박성웅 감사관은 브리핑을 자청,“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개선하는 과정에 과거 사례가 알려지게 돼 곤혹스럽다.”면서 “토론방 게시 내용이 외부에 공개됐기 때문에,감사에 착수,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응분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글을 작성한 H(아시아 지역공관 근무 중)씨는 전화통화에서 “내부 개혁에 착수한 외교부가 이번 계기에 깊이 자성,희망을 주는 조직이 되자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면서 “‘나쁜 관행을 단절하자’는 제목의 코너였기 때문에 리셉션비를 추가해 올려 차액을 챙기는,이른바 ‘밥장사’와 같은 과거 관행을 탈피하자는 뜻으로 썼다.”고 밝혔다.그는 96년 “딸을 출장길에 동행시킨 대사는 이미 퇴임했으며 직접 겪은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외교부 인사는 “그동안 쌓인 상처가 터져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입부 4년차의 한 외무관은 “최근 공관장 적격심사 강화 등으로 능력·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인사들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져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골프채 출국시 한번만 신고 하세요”캠코더·노트북등 휴대반출품 관세청, 평생관리체제 도입

    골프채와 노트북 같은 잦은 휴대반출품은 출국 때 한 번만 세관에 등록하면 추후 별도 신고없이도 반출이 가능해진다. 관세청은 9일 해외 여행시 가져나갔다가 다시 반입하는 빈도수가 높은 고가 물품에 대해 내년부터 ‘평생관리 체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품은 골프채,비디오카메라,카메라,노트북,악기류 등 여행객이 평소 자주 반출후 재반입하는 물건들이다.고급시계와 반지류 등 보석류는 휴대 반출자가 적고 제조번호 등이 명시돼 있지 않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해외 출장 등이 잦은 여행자들은 그동안 출국 때마다 세관에 제시해야 했던 휴대반출 신고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휴대반출 물품 등록도 출국 때 세관에서만 가능했던 것을 평상시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이 휴대물품 평생관리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휴대 반출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통관지연 및 재반입에 따른 이중 관리 때문이다. 휴대물품 반출자는 10월 현재 18만 9343명(일평균 622.8명)으로 전년동기(17만 997명)대비 10.7% 증가했다.특히 골프채 휴대 출국 여행객이 연간 10만명에 달하고 있으나 신분 노출을 우려해 해외에서 골프채를 대여해 사용하는 여행객은 20만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로 인한 외화낭비액만 50만달러로 추정된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여행자 통관시간이 최소 3분 이상 단축되고 연간 최소 1000만달러의 외화절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일선 세관에서는 여행자 통관 부담을 줄이면서 마약과 총기류 등 밀수단속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DB부품 손상 교통전산망 마비 운전면허증 발급중단 혼란

    경찰청 교통전산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8일 하루 종일 운전면허증 발급 등 일부 교통행정이 전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7일 경찰청사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정전을 하면서 교통전산시스템을 다운시켰다가 다시 시스템을 가동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저장장치 부품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이 부품은 국내에 재고가 없어 홍콩에서 긴급히 들여왔는데 그 과정에서 하루가 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운전면허시험 등의 업무는 수작업으로 처리했지만 운전면허증,운전경력증명서,국제운전면허증 발급과 분실면허증 재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이날 하루 전산망 장애로 재발급 450여건,국제면허 220여건 등 1400여건의 면허 발급이 차질을 빚는 등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면허시험장을 찾은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하루 평균 전국적으로 신규 운전면허 1000여건,운전경력증면서 372건,국제운전면허 644건이 발급되고 분실 면허증 2616건이 재발급된다. 강서면허장을 찾은 회사원 김모(33)씨는 “해외 출장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국제면허증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10일까지 면허증이 나오지 않는다면 출장 자체를 연기해야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에 앞서 7일 오전 11시쯤부터 4시간여 동안 수사에 필요한 전산망의 데이터베이스도 접속이 안 돼 일부 경찰서의 수사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일부 경찰서에서는 검문·검색과 기소중지자 검거가 사실상 중단됐고,도난차량도 조회할 수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어제 오전 11시쯤부터 전산조회가 되지 않아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신원조회를 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삼성 에버랜드 CB발행 효력 논란 검찰 “이사회 의결 정족수 미달”

    삼성 에버랜드가 지난 96년 10월 주주배정 방식으로 99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7700원에 발행하기로 의결한 이사회는 의결 정족수에 미달,의결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CB발행 자체의 법적 효력에 대해 시비가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3일 당시 에버랜드 이사회에 구성원 17명 가운데 9명이 참석해 CB 발행을 의결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실제 8명만 참석했으며 1명은 해외출장을 가면서 구두로 위임한 상태였다고 밝혔다.또 해외출장간 이사가 회의록에 찍은 도장도 적법한 인감도장이 아닌 막도장이라는 것이다. 신상규 서울지검 3차장은 이와 관련,“이사회 의결은 일신전속(一身專屬)적인 것으로 위임이 불가능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고 회의에 불참한 이사의 의결권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이사회 의결의 효력 유무는 당사자가 민사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나 형사상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참고사항이 된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96년 10월30일 주주배정 방식의 CB발행을 결의한 이사회를 개최했고,같은 해 12월3일 제일제당을 제외한 주주 계열사들이 실권한 CB 125만 4000여주를 재용씨 등에게 배정키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당시 한명의 이사가 출국에 앞서 권한을 위임했다.”면서 “이사회 의결은 과반수가 참석해 이뤄진 정상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비자금 후폭풍 재계 ‘읍소작전’

    재계가 검찰의 기업 비자금 수사 ‘후폭풍’에 요동을 치고 있다. 그룹 총수와 핵심 인사들의 줄소환이 예고되면서 대기업들은 사실상 일손을 놓고 있다. 그룹 구조조정본부는 내년 사업계획과 계열사들의 투자 조정 대신 검찰 수사 대책 마련에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투자 유치계획도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4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은 연기됐다.채권금리가 크게 올라간 탓이다.제일은행은 8320만달러의 채권 발행 계획을 LG카드의 유동성 위기와 ‘비자금 정국’ 여파로 철회했다. 대기업 주요 임원들의 출국금지 사태가 이어지면서 기업설명회(IR)가 연기되거나 설명회의 위상이 격하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지난 24일부터 진행된 기아자동차의 아시아지역 IR는 당초 임원급으로 예정됐던 IR팀 대표를 부장급으로 돌렸다.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 총수들도 대부분 국내에 머물며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그동안 기업 감시자로서 소액주주들을 대변해 온 시민단체들은 이번 비자금 수사에서 불법이 확인될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 각종 소송에 나설 채비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기를 희망하는 재계의 ‘읍소 작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원로자문단은 25일 임시회의를 열어 비자금 수사의 조기종결을 촉구했다.검찰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것은 물론 내년 경영계획 수립이 지연될 것을 우려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최근 송광수 검찰총장과 4당 대표를 방문한 데 이어 곧 노무현 대통령을 방문,재계의 어려움을 호소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마다 본연의 업무가 후순위로 밀리는 상황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서둘러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그 결과가 내년 우리 경제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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