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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e스포츠팀 ‘한성 히어로즈’ 창단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e스포츠팀 ‘한성 히어로즈’ 창단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김효용)는 지난 4일 오후 3시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e스포츠팀 ‘한성 히어로즈’의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성 히어로즈의 창단은 단순한 e스포츠팀 창단을 넘어 한성대학교와 농심이스포츠(주)(대표이사 오지환) 아카데미의 협력으로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성대는 한성 히어로즈의 창단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제적인 e스포츠 인재육성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창단식에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 김효용 한디칼 원장, 류재욱 한성히어로즈 단장(한디칼 디지털아트학 전임교수), 박보석 한디칼 교수부장, 박동일 한디칼 디지털아트학 주임교수, 선수단 6명(고근탁 한디칼 디지털아트학전공, 김원경 한디칼 디지털아트학전공, 오현택 한디칼 디지털아트학전공, 유지민 한디칼 디지털아트학전공, 이은호 농심이스포츠(주) 아카데미 선수, 박현근 농심이스포츠(주) 아카데미 선수) 등 내빈들이 참석하였으며, 김지훈 농심이스포츠(주) 아카데미 매니저, 조민호 농심이스포츠(주) 아카데미 코치, 유재선 성북진로직업지원센터장, 서승대 성북진로직업지원센터 팀장이 외빈으로 초청되어 e스포츠팀 창단을 축하하였다.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는 한성대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국내 최초 학점은행제‘e스포츠산업학전공 표준교육과정’을 제안하고 승인받은 기관이다. 한디칼은 e스포츠산업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실무적 역량체험과 학문적 교육체계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성대는 지난해 6월 농심이스포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e스포츠 프로게임단 현장 실습 및 체험, 선수 육성 프로그램 공유 등 학생들이 e스포츠 산업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한성 히어로즈 창단을 통해 학생들에게 e스포츠 산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한성대학교가 국제적인 e스포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디칼은 2022년 「발로란트 코리아 KUC 대회(서브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고, 2023년 「발로란트 - UNIVERSITY 수도권 대학리그(서브대회)」우승, 2023년「레인보우6 오픈 퀄리파이어」에서 프로 결선에 진출하여 6위에 오르는 등 최근 몇 년간 e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 대구 식품업체 4곳 美수출 900만弗 협약

    대구 식품업체 4곳 美수출 900만弗 협약

    ‘D푸드’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타내면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 식품과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 사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는 76건에 1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인축제 기간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는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으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3억 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는 치맥스가 대구 지역 식품업체 4곳과 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D-푸드’라고 불리는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타내면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최근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 식품과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사(社)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는 76건에 1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인축제 기간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는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으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3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군위군에 있는 ‘일월한과’는 축제 첫날 가져온 제품 1400만원 어치를 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래기국과 청국장찌개 등의 제품을 개발한 육가공 업체인 달구지푸드는 미국 LA갤러리아 쇼핑물에 납품을 확정했다. 또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한남체인에 샘플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치맥스가 대구 지역 식품업체 4곳과 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 ‘LA 수출로드쇼’ 참가···섬유 기업 美 수출 지원

    경과원, ‘LA 수출로드쇼’ 참가···섬유 기업 美 수출 지원

    섬유 기업 8개 사 참가, 총 702건의 상담·840만 달러 상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섬유 기업과 함께 미국에서 ‘LA 수출로드쇼’와 ‘LA 텍스타일(직물) 쇼’에 참가해 84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6일 밝혔다. LA CMC(California Market Center)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경기도 내 유망 섬유 기업 8개 사가 참가해 현지 브랜드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702건의 상담과 약 84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경과원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LA 수출로드쇼’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현지 구매자들과 직접 만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자사 제품을 전시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내 섬유 기업들을 위해 현지 부스 운영,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발굴, 통역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특히,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도내 섬유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시부스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 운영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LA 수출로드쇼와 LA 텍스타일 쇼 참가를 통해 경기도 섬유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오는 11월 터키, 내년 1월에는 스페인 수출로드쇼에 참가해 도내 기업의 유럽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 호반그룹 대한전선, 싱가포르서 8400억 수주…역대 최대규모 ‘잭팟’

    호반그룹 대한전선, 싱가포르서 8400억 수주…역대 최대규모 ‘잭팟’

    호반그룹 계열사 대한전선이 약 8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400㎸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이 국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초고압 지중 전력망 사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건의 400㎸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건의 400㎸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체 수주 규모는 8368억원으로, 이 두건의 사업 계획만 대한전선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인 2조 8440억원의 30%에 달한다. 기술 평가 까다로운 싱가포르서 연이어 사업 수주두 프로젝트 모두 싱가포르에 400㎸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4925억원 규모의 NDC 373 프로젝트와 3443억원 규모의 NDC 357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400kV 전력망은 싱가포르에서 사용되는 전압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진행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력망 설계부터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공급 등의 자재 생산, 전기공사, 토목공사, 테스트까지 일괄 담당하는 ‘완전 일괄수주’(풀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2016년과 2022년에도 싱가포르 400㎸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싱가포르 현지에 전기 공사와 토목공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시공법인을 설립하고 일괄수주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기도 했다. 대한전선은 현지 시공법인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서 사업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수익성의 동반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주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싱가포르 내 데이터센터는 약 70개 이상으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싱가포르 정부는 향후 데이터센터 용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확장할 것으로 예상돼 현지 전력망 투자 관련 사업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기술 및 품질 검증이 까다로운 싱가포르에서 랜드마크적인 사업을 수주한다는 것은 대한전선이 기술과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한국 케이블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기술력…연 매출 3조원 청신호대한전선은 지중케이블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현재 천연가스를 이용해 전력의 자가발전을 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자원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는 약 30년간 400㎸부터 66㎸까지 다양한 전압의 케이블을 공급하며 현지 파트너로서 굳건한 입지를 쌓아왔다”며 “글로벌 시장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과 같은 전략 제품의 수주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내외에서 연이어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며 이미 상반기에만 매출 1조 6529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한 대한전선은 이번 싱가포르 사업 수주를 계기로 연 매출 3조원 달성에도 성큼 다가서게 됐다. 대한전선의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조 55억원 규모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약 6100억원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2000년대 초 북미 진출 이후 최고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대한전선의 미국 판매법인 T.E.USA는 지난 7월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는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로, 대한전선은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kV·345kV급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해·공군 미사일 수십 발 발사”“흐메이밈 러 공군기지 내 무기고 겨냥”“러시아군 방공시스템 가동…대형 폭발”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시리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표적 공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시리아TV는 단독 보도에서, 이날 시리아 해안 라타키아주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은 러시아 유일의 해외 군사기지인 흐메이밈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곳 기지에는 시리아와 이란에 주둔 중인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지원할 무기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최근 이곳에서 무기 운송이 이뤄졌다고 보고 공습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리아TV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해·공군은 이날 새벽 3시 55분부터 4시 41분까지 군함과 전투기를 동원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라타키아 국제공항)을 비롯한 라타키아주 일대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중 2발은 공항 내 무기고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미사일은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의 방공시스템이 요격했다고 한다. “러 공군 최신예 전투기 공중 순찰”흐메이밈 기지, 현지 공항 시설 공유 이와 관련해 시리아TV는 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과 화재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첨부했다.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습은 격렬했다. 무작위로 날아오는 미사일과 폭발의 강도 때문에 공항 소방대는 물론 러시아 공군 소속 지원 인력도 표적이 된 무기고에 한동안 접근하지 못했다”는 소식통의 말도 덧붙였다. 이어 50분 가까이 지속된 이스라엘의 폭격 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최신예 수호이(Su)-27 전투기 두 대로 구성된 항공 순찰대가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알자리라 소속 유명 앵커 자말 라얀은 “이스라엘군이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 미사일 30발을 퍼부었으며, 현재 러시아 항공기 편대가 대응 출격해 공중 순찰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라타키아주 자블레의 무기고가 드론 및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됐다고 전한 바 있다. 자블레는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와 불과 5㎞ 거리다. 또 예멘 매체 프레스비는 이스라엘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의 이란 항공기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은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접해 있으며, 러시아군은 이곳 공항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흐메이밈 기지 내 이란혁명수비대 무기고”“이란 국적기 회항 8시간 후 미사일 폭격”“이스라엘, 헤즈볼라 지원 무기 운송 의심한 듯” 시리아TV는 러시아 공군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 활주로를 공유하며 공항 보안 임무도 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항 공습은 곧 러시아 공군기지 타격이라는 점에서 확전을 우려한 것이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겨냥한 기지 내 무기고는 “이란혁명수비대가 헤즈볼라 편으로 수송할 무기와 군수물자를 일시 보관하는데 사용한 창고”였다. 시리아TV는 전날 이란에서 통신·추적장치를 끄고 이륙한 케심파르스항공 소속 보잉-948(항공코드 QFZ9951)기가 시리아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에 착륙해 6시간가량 머물다 회항했는데, 이스라엘은 이때 기지 내 창고로 무기 운송이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공습을 감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심파르스항공은 러시아에 수출통제 제품을 실어 날랐다는 이유로 이란항공, 마한항공 등 다른 이란 국적기와 함께 2022년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위반 목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레바논 피란민을 위해 인도적 구호물자를 실은 이란 항공기가 도착했다”고 보도했고, 러시아투데이(RT)는 공항에서 러시아 공군 장교들이 화물을 검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시리아TV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은 해당 항공기가 시리아를 떠난 지 8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 같은 보도는 중동 군사안보전문매체 ‘디펜스 아라빅’, ‘빌트 러시아판’ 등 여러 매체가 인용 보도하고 있다. 다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IDF)이 시리아 항구도시 라타키아 인근의 무기고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시리아 언론은 표적이 된 무기고가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부에 있었다고 주장한다”고만 전했다. 이란과도 밀접하고 네타냐후와도 친한 러시아흐메이밈 기지 폭격 피해 베일…‘겹전쟁’ 번지나러 “레바논서 자국민 대피…이스라엘서도 대피 권고” ‘부동항 확보’에 열을 올리는 러시아는 시리아를 지중해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2015년부터 시리아에 자국 공군을 파견, 시리아 정부로부터 임대한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를 전초기지로 삼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등 ‘저항의 축’ 세력을 지원하는 이란과도 여러 방면에서 밀접하다. 러시아는 2일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은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의 도발 행위에 특별한 자제력을 발휘해왔다”며 편을 들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친밀한 관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공조하지 않으며 러시아도 우호 관계인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어느 정도 용인한다. 게다가 러시아 공군이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채널12 보도로 확인된 것 외에, 이스라엘이 흐메이밈 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했다는 보도의 진위는 아직 어느 쪽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라 중동에서 군사 개입에 나설 여력도 없다. ‘겹전쟁’을 치를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한 셈이다. 일단 러시아는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국민 약 60명을 대피시킨 데 이어, 이스라엘 거주 자국민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 경북 경주 수출기업 5곳, 미국에 111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성공

    경북 경주 수출기업 5곳, 미국에 111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성공

    경북 경주시가 미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11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미국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2024 경주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경주지역 식품제조기업 10곳이 참가해 LA지역 30곳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식품제조기업 5곳과 미화 111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미국 내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울타리USA와 향후 5년 동안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도 체결했다. 앞서 경주시는 2022년 태국·말레이시아, 2023년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세 번째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역대 가장 높은 성과를 냄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의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북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아트광주24] 역대 최대 규모로 미술 애호가 유혹

    [아트광주24] 역대 최대 규모로 미술 애호가 유혹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광주 아트페어가 오는 10일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트광주24’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광주 아트페어에는 갤러리 부스 106곳이 운영된다. 참여 갤러리 수로는 역대 최대규모이다. ◇역대 최대 규모, 106개 갤러리 참여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6개의 갤러리 등 113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다. 참여 갤러리는 국내 96곳·국외 10곳이다. 특별전 7개도 마련된다. 미술 시장의 활력을 더하고 작가와 갤러리, 소비자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키스해링, 쿠사마 야요이, 임직순, 이건용, 정정주, 채성필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호텔에서 VIP 초청행사도 개최된다.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 스위트룸 객실이 전시 공간으로 꾸려진다. 이 행사는 VIP카드 혹은 패스권 소지자에 한해 박서보, 이우환, 정상화 등 한국 근현대 미술 컬렉션을 둘러 볼 수 있다. ◇청년작가 발굴과 지역미술 지원 청년 작가를 발굴해 작품을 선보이는 ‘라이징스타전’도 열린다. 또한, 지역 미술인 지원을 위해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경주 국제아트페어, 전주 아트전북페스타 등 다른 지역의 아트페어들과 협약을 맺고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공개 공모를 통해 젊고 유망한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가능성을 미술계와 지역 사회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작가들이 타지역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호남 미술의 경쟁력을 전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광주문화재단 디어마이광주와 아트광주 누리집에서는 참여 갤러리와 작품을 소개한다. 초대권 사전 구매도 진행 중이다. 아트광주는 해외 갤러리와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미국, 대만, 중국 갤러리들과의 협력을 통해 광주 작가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스페인,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 갤러리와의 지속 가능한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주 미술이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지역 미술시장이 활성화하고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과원-두바이상의, ‘혁신기술 스타트업 교류’ 업무협약 체결

    경과원-두바이상의, ‘혁신기술 스타트업 교류’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기술 교류 협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클러스터 간 협력을 위해 2024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정기총회 참가 후 두바이로 이동한 제진수 경과원 미래성장부분 이사는 30일(한국시간) 두바이 상공회의소 샬렘 알샴시 글로벌 마켓부문 부대표를 만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촉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양측 중소기업과 테크기업이 한국과 UAE 시장에 진출할 기회 제공 ▲ESG, 스마트시티, 디지털, 바이오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 ▲기술 교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해외시장 확대 지원을 통한 양측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촉진 등이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1965년에 설립돼 21만 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두바이 비즈니스 환경 개선, 국제 비즈니스 및 투자유치, 디지털 경제 성장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두바이는 첨단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크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역으로 매우 개방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향후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주목해야 할 지역이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과원과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 UAE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테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웨비나(화상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광주 버스킹 월드컵] 전세계 뮤지션, 광주서 음악축제 ‘팡파르’

    [광주 버스킹 월드컵] 전세계 뮤지션, 광주서 음악축제 ‘팡파르’

    전 세계 유명 뮤지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음악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음악이라는 큰 그릇 안에 서로 다른 형식의 음악 콘텐츠들이 함께하는 ‘샐러드 보울’형 축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이브 경연대회를 비롯해 초청공연, 국제 음악산업 컨퍼런스, 아시아 쇼케이스 공연 등이 준비됐다. 버스킹 월드컵 경연은 지난 5월 전 세계 뮤지션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58개국 781팀(국내 534팀, 해외 247팀)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열띤 예선을 거쳐 32강 본선 티켓을 거머쥔 16개국 32팀(국내 13팀, 해외 19팀)은 오는 10월 2일 동구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일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의 3개 특설무대에서 수준 높은 라이브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초청공연 무대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로 포크 최고의 유럽 밴드로 칭송 받고 있는 ‘코론치(Korrontzi/스페인)’가 전통 바스크 민속음악을 현대적인 악기와 결합,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트리오 ‘수오노 다예레(Suonno D’ajere/이탈리아)’가 나폴리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글로벌 음악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축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국제 음악산업 컨퍼런스 ‘아시아 뮤직 서밋 인 광주(Asia Music Summit in Gwangju)’이 전일빌딩245에서 개최된다. 또한 한국ㆍ일본ㆍ태국 3개국 16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아시아 쇼케이스’도 개최된다. ’아시아 쇼케이스‘는 ‘아시아 뮤직 서밋 인 광주’에 참여한 전 세계 음악산업 전문가(델리게이트)가 참석한 가운데 펼쳐지는 무대로, 뮤지션들에게는 글로벌 음악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다. 이 공연에는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3팀), 전주세계소리축제 연계 뮤지션(1팀)도 참가하여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한다.
  • ‘메이드 인 대구’ 미국 시장 진출…LA 사무소 열고 한인 상의와 MOU

    ‘메이드 인 대구’ 미국 시장 진출…LA 사무소 열고 한인 상의와 MOU

    대구시가 본격적인 미국 식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 내수 위주의 산업구조를 수출로 바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는 게 홍준표 대구시장의 복안이다. 3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찾아 LA한인상공회의소와 대구 식품(D-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 식품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식품 수출에 필요한 국제인증 32종을 취득하고 국가별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 해외 유명 전시회에서의 대구식품 홍보관 운영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구시와 LA한인상의는 협약 이후 ▲수출알선 및 정보제공 ▲미국 시장 투자정보 및 관련 동향 공유 ▲미국 내 홍보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1971년 설립해 1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LA한인 상의는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경제 단체로 꼽힌다. 한남체인, 홈쇼핑 월드 등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유통업체와 보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식품 이외에도 대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대구시 LA사무소’도 열었다. 미주 지역 첫 대구시 해외사무소다.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에 자리 잡은 사무소는 미국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곳에 주재관으로 공무원(서기관) 1명을 파견했다. 미국 서부 최대 도시이자 제1의 제조업 도시인 LA에는 미국 전체 거주 한인 200만 명 중 33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한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대구시는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LA에 이어 중국 청두에도 해외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LA 한인상공회의소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대구시 LA 사무소가 미국과의 무역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인대회 도전한 81세 여성, 손녀뻘 경쟁자 사이에서 “세상 놀래킬 것”

    미인대회 도전한 81세 여성, 손녀뻘 경쟁자 사이에서 “세상 놀래킬 것”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씨 CNN 인터뷰“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마음가짐 중요”간병인 일하다 70대 ‘시니어 모델’ 데뷔‘미스유니버스’ 올해부터 연령 상한 없애 “‘80대가 어떻게 저렇게 건강하지?’, ‘몸매 유지 비결은 뭐지?’ 이런 얘기가 나오도록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습니다.” 30일 열리는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 본선에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81)씨가 진출한 가운데 미국 CNN이 지난 28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씨의 당당한 포부를 전했다. 세계 대회인 미스유니버스는 수십년간 18~28세 여성에게만 참가를 허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연령 상한을 없앴다. 지난해엔 임신부와 산모, 기혼 여성과 이혼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도 참가 자격을 줬다. 각국의 미스유니버스 대회 주최 측도 이 같은 규정을 따라야 했다. 연령 제한이 풀렸다는 소식에 도전 결심을 한 최씨는 “외적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한국의 미인대회 일부 참가자들은 성형수술을 하고 나와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한국 사회에 더욱 강화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이제는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그런 사람들을 그냥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눈 모양을 바꾸고 코를 높인다. 과거엔 다른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는 일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 170㎝인 최씨는 76세의 나이로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한 ‘시니어 모델’로 이미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러 유명 패션잡지 화보를 찍었고, 유명 맥주 브랜드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최씨는 1943년 경남 창원에서 1남 6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느날 아버지가 사온 여성 잡지 속 화려한 옷을 입은 모델들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넉넉하지 않던 형편에 그런 말은 꺼낼 수 없었다. 한 사람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젊은 날을 보낸 최씨는 68세 때 지인에게 1억원을 빌려줬다 돌려받지 못하는 바람에 형편이 어려워져 간병인으로 수년간 일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 환자로부터 “키도 크시고 모델 하면 너무 잘 어울리시겠다. 요즘은 실버 모델이 있다더라”는 말을 듣고 잊고 있던 꿈을 꺼내들었다. 이후 모델 아카데미에 등록해 매주 수업을 들었고, 병원에서도 복도를 걸으며 런웨이 연습을 했다. 지금까지 가본 외국은 일본뿐이라는 최씨는 “항상 해외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꿔왔다”며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명의 손주를 둔 그는 “손주들이 ‘할머니 너무 멋있었요’라며 저를 자랑스러워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최씨는 대회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소개 영상에서 “한국 시니어들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온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시니어들에게 다시 한 번 사회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구 CG아트홀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에서는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진출할 한국 대표가 정해진다.
  • 中企 창업 지원 예산 사상 첫 1조 넘었다

    中企 창업 지원 예산 사상 첫 1조 넘었다

    인공지능(AI) 활용 지능형 플랫폼 업체 ‘화이트스캔’을 운영하는 안은희 대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2억원을 지원받아 데이터 전문 인력을 충원했다. 각종 컨설팅 및 해외 투자 프로그램도 예정돼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데이터 분석 작업도 해 볼 계획이다. 안 대표는 29일 “이번 기회에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3423억원) 늘어난 15조 2920억원으로 편성했고 이 가운데 스타트업 지원과 관련된 창업·벤처·연구개발(R&D) 등 3개 분야에 3조 1363억원(20.5%)을 배정했다. 특히 창업 예산을 올해 9054억원에서 내년 1조 883억원으로 늘리는 등 창업 기업(업력 7년 이하)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창업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대표적 창업 예산 사업이다. AI·로봇·우주항공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3년간 최대 11억원의 사업화 및 R&D 자금과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올해 1031억원보다 27.1%(279억원) 늘린 1310억원을 투입한다.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는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인텔, 오픈 AI 등 11개 해외 기업과 305개의 국내 창업 기업을 매칭시켰다. 참여 기업은 정부로부터 최대 2억원을 받고 해외 기업의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내년에는 신규 해외 매칭 기업을 발굴하고 국내 창업 기업도 3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예산도 올해 430억원에서 내년 530억원으로 증액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금은 정부가, 기술·마케팅 협력은 해외 기업이 맡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참여 기업 입장에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산업 분야가 아니거나 당장 해외 진출 계획이 없는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 ‘창업중심대학’을 통해서다. 중기부는 2022년부터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기업의 육성을 도맡을 대학을 선별해 왔다. 현재 한양대, 성균관대 등 9개 창업중심대학이 750개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정부로부터 평균 7000만원의 자금을 받고 대학으로부터 투자 유치, 회계 실무 등의 도움을 받는다.
  •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정유·석유화학 공단은 모든 제품이 배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제품이 눈에 보이면 사고입니다.” 지난 24일 찾은 울산 남구 SK 울산 콤플렉스(CLX). 여의도 면적 약 3배에 달하는 826만㎡(약 250만평) 규모의 에너지·석유화학 공단에는 녹슨 파이프라인과 원유 정제시설이 가득했다. 1962년 국내 최초 정유시설인 울산 제1 정유공장 건립 이후 60년 넘게 가동되고 있는 공단은 낡아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설비 관리에 나서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AI와 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지역 AI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SK 울산 CLX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지역 AI 스타트업 ‘딥아이’(DEEP AI)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열교환기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이 시현됐다. 1년 365일 가동해야 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와 교환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열교환기 비파괴 검사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개의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 CLX에만 약 7000기,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에 만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존 열교환기 교환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숙련된 전문가가 직접 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오류를 잡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딥아이 관계자는 “10m 길이의 튜브 1000개로 이뤄진 열교환기를 하루 종일 맨눈으로 검사하는 것은 10㎞ 도로를 걸으며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AI 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은 초음파로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SK 울산CLX는 이를 위해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했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솔루션을 구현했다.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SK는 전했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딥아이와 함께 AI 자동 평가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전체 정유·석유화학산업뿐 아니라 동일 기술이 적용되는 배관, 보일러, 탱크, 자동차, 항공기 부품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오션허브’(OCEAN-H)의 사업화도 성공한 바 있다. 오션허브는 국내 정유·석유화학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SK 울산CLX 내에만 60만개에 달하는 설비자산이 모두 오션허브 내에 등록돼 정비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오션허브를 상업화한 후 현재까지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업체 5개 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 관계자는 “해외업체가 개발한 솔루션은 업무 환경의 차이로 인한 편의성, 활용성, 확장성 및 높은 비용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대폭 개선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오션허브를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해 스마트 비계 시스템, 스마트 작업허가서 등 자체 개발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과 정확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SK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SK 울산CLX는 국내 최초 정유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 ‘스마트 플랜트’ 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폐막···530억 원 투자 상담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폐막···530억 원 투자 상담

    국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 결산 결과, 1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비즈니스 상담 220여 건과 53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South Summit과 협력해 개최됐으며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무인 이동로봇 등 글로벌 디지털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 기간 국내외 83여 명의 업계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54개의 주제 강연과 AI 콘서트를 진행했다. UCLA의 데니스 홍 교수, 카이스트의 최재식 교수, 엔비디아의 수잔 마샬 디렉터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AI 기술의 혁신적 가능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피칭 무대에서는 South Summit이 주관한 ‘글로벌 IR 챌린지’ 결선과 경기도의 ‘G-스타 오디션’ 결선을 개최했다. G-스타 오디션의 최우수 기업으로는 프리리그의 한국주택정보, 스케일업리그에서는 고큐바테크놀로지가, ESG리그에서는 소프트랜더스가 각각 선정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서밋으로 경기도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AI,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숙취 해소제’ 상쾌환 日 편의점 진출

    ‘K-숙취 해소제’ 상쾌환 日 편의점 진출

    삼양그룹의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이 일본 편의점에 진출한다.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관련 계열사 삼양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일본 3대 편의점 중 하나인 ‘로손’에서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등 2종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지의 로손 매장 1만 4000여곳 중 약 1만여곳에 입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통관 절차상 규제가 까다로운 일본 오프라인 숙취해소 시장에 진출한데다, 진입장벽이 높은 편의점 판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삼양사는 지난 3월 수출입 유통 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합자회사 ‘하늘H&B’와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현지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 5월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입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대형마트 ‘이온 홋카이도’, ‘라이프’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의 경우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과 달리 일본에서 주요 숙취해소 성분으로 알려진 ‘우콘’(강황추출물)을 첨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 적합한 성분을 조합해 출시했고, 상쾌환도 현지 규제에 맞춰 원료 배합을 수차례 조정했다. 현지 숙취해소시장이 주로 중장년층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착안, 젊은층 및 여성을 대상으로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환과 스틱 제품의 이점을 강조하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양사는 2022년부터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등 10여개국에 상쾌환을 판매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주로 현지 한인마트와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다양한 현지 마케팅도 전개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과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AI 활용 세미나’ 개최

    경과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AI 활용 세미나’ 개최

    AI 활용 해외 마케팅 전략 특강···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제3차 협약기업 세미나’를 열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GBSA(경과원) 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해 기계설계,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분야별 전문화된 NCS 기반 교육을 제공하여 경기도 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세미나는 경과원의 교육지원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발굴 기법에 대한 특강으로 이어졌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지역·산업 훈련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 46개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며 1,52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 ‘육즙×과즙’ 함께 섹시댄스 췄더니… 곽튜브 이어 이수지도 ‘섭외 논란’ [넷만세]

    ‘육즙×과즙’ 함께 섹시댄스 췄더니… 곽튜브 이어 이수지도 ‘섭외 논란’ [넷만세]

    이수지 진행 ‘술방’ 게스트 과즙세연 등장“섭외 부적절” 비판 나오자…예고편 삭제여캠 BJ의 ‘양지’ 진출 일각서 우려 목소리“이미지 세탁 시켜주나” 이수지에도 질타유튜브 비판 댓글 삭제 대응… 해명 나올까 “연매출은 30억~32억원 정도 돼요.” ‘여캠 BJ’(섹스어필이 주요 콘텐츠인 여성 인터넷방송인)의 돈 자랑과 이를 달성하는 수단인 섹시댄스가 일반 시청자에게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 코미디언 이수지가 논란의 인물을 게스트로 불렀다가 역풍을 맞았다. 화제의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양지’ 진출은 순탄치 않은 모양새다. 이수지가 매회 게스트와 ‘술방’(술 마시는 방송) 인터뷰를 하는 콘텐츠가 올라오는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 지난 25일 올라온 영상 예고편에는 과즙세연 출연 소식이 담겼다. 과즙세연은 지난달 해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길거리 촬영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아프리카TV에서 가장 잘나가는 여캠으로 ‘인방’(인터넷 방송) 세계에선 유명했지만,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었던 과즙세연은 해당 장면 하나로 국민적 인지도를 얻게 됐다. 이수지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해당 장면을 패러디해 ‘욕즙수지’ 캐릭터를 연기했고, 이를 인연으로 두 사람의 실제 만남이 이뤄졌다. 그러나 과즙세연의 화제성을 이용해 구독자를 늘려보려던 ‘취하면 사칭범’과 이수지의 계획은 예고편 공개 직후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여러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수지가 과즙세연을 게스트로 초대한 것을 두고 “(이미지) 세탁기 돌리려는 거냐”는 항의가 빗발쳤다. 흔히 ‘음지 문화’로 불리는 아프리카TV 등의 여캠 BJ를 KBS 공채 출신의 인기 코미디언인 이수지가 ‘양지’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을 의식했는지 하루 만에 삭제된 예고편에는 이수지가 농담으로 “거울을 보는 것 같다”며 과즙세연의 외모를 추켜세우는 장면과 연매출을 물어 과즙세연의 ‘금전적 성공’을 돋보이게 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또 평소 과즙세연 방송만큼의 노출 의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섹시 댄스를 추는 모습도 연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벗방(벗는 방송) BJ를 양지로 좀 끌어오지 말라”, “이수지 좋아했는데 정말 실망이다”, “육즙수지는 풍자라더니 결국 양지로 계속 끌어 올리는 중”, “더쿠에서도 육즙수지 풍자라고 반응 좋더니 그냥 다 돈벌이였다” 등 비판 댓글이 600개 넘게 달렸다. 다른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음지에 있다가 다시 잘 살아보려고 양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양지에서 음지 문화 퍼트리는 것뿐인데 누가 반기겠냐”(인스티즈), “이수지도 참 생각 없이 이슈 되는 것만 쫓아가기 급급하네”(소울드레서) 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취하면 사칭범’ 측은 해당 영상 말미의 예고편 부분을 삭제하면서 관련 비판 댓글들도 전부 삭제했다. 그러면서 영상 설명에 “본 영상과 무관한 내용의 댓글과 출연자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 조롱, 비난 등 악의적인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했다. 이 영상에 달렸던 “예고편에 뜬 다음 게스트 같은 사람들이 점차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옳고 그름의 경계가 흐려지고 사회의 도덕적 기준이 약해지는 것 같다. 이번 캐스팅 결정이 누구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진행하는 방송을 한 번이라도 봤는지 궁금하다”, “누구는 길바닥에서 여성 인권 지키려고 땀 흘리는데 KBS 공채 개그우먼은 그걸 부수고 계시네요”, “비만으로 사람 우습게 만드는 거 그만하시라. 육즙수지라고 자처한 것도 불쾌한데 BJ 섭외까지… 수지씨 행보가 너무 실망스럽다” 등 비판 댓글은 지금은 보이지 않게 됐다. ‘취하면 사칭범’ 측의 비판 여론 봉쇄는 최근 게스트 섭외로 논란을 빚고 사과한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대응과 대비된다. 여러 방송 등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밝혔던 곽튜브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간 영상을 올렸다가 부적절한 게스트를 출연시켰다는 비판을 받자 2차에 걸쳐 사과문을 냈다. 곽튜브는 2번째 사과문에서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봤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곽튜브를 향해 쏟아진 비난은 과했다는 반대 여론이 커졌다. 실제로 곽튜브는 삭제한 영상 외 다른 영상들에 달린 수천개에 달하는 비판을 넘어선 비난·조롱성 댓글까지도 그대로 둔 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과즙세연 출연 예고편 삭제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수지와 ‘취하면 사칭범’ 측이 게스트 섭외가 부적절했다는 일각의 비판 여론을 수용해 이에 대한 해명을 할지 아니면 여론 입막음과 모르쇠로 일관할지 주목된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열린세상] 지정학적 변화와 개발 협력 전략

    [열린세상] 지정학적 변화와 개발 협력 전략

    지난달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과 현지 유력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한국이 1960년대부터 법·제도를 마련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을 이루고 생산성을 증대한 경험을 부러워했다. 한국은 R&D 투자와 경제 발전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 주는 모범사례다. 현지 지식인들이 빈곤, 세수부족 등 당면한 문제 때문에 과거 한국처럼 R&D 투자를 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를 했다. 개도국 한국을 경험한 필자는 한국의 교육열, 경제발전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국정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리더십 역량과 의지가 경제발전의 핵심 요인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2004년 지식공유사업(KSP)을 시작했다. 파트너 국가의 시행착오 감소와 효율적 정책 지원이 주목적인 KSP는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상대국은 자국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의 정책 집행 과정에서의 구체적 성공 및 실패 사례와 요인, 교훈이 공유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경험이 후발 개도국의 발전과 개발에 최적화,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화된 협력이 요구된다. 빠르게 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의 역할과 책무 그리고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국가적 담론이 필요한 때가 됐다. 먼저 국내 제도적 정비가 중요하다. 분절화와 정책 수립·집행 기관의 이원화로 인한 일관성 부족, 행정비용 증가 등 비효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 국제개발처는 무상 개발 협력의 정책과 집행을 총괄한다. 유사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은 집행기관 역할만 하고 정책은 외교부에서 수립한다. 집행마저도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다. 분절화가 뉴노멀이 된 지금 이런 주장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분절화의 재정비와 간소화 없이 지나친다면 국가의 예산·정책·집행의 낭비가 너무 크다. 아울러 집적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한다. 지정학적 변화와 함께 강화되는 소다자 협력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개발 협력에서 앞선 국가들은 한국과의 공조에 관심이 높다. 경험 많은 국가와의 협력이 때론 편치 않기도 하다. 그러나 불편하다고 기피하면 진정한 선진국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겠는가. 선진국은 다방면에서 쌓인 축적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슈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기술력은 국제사회 이슈를 주도할 충분한 논리와 설득력을 부여한다.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반도체, 배터리 등 공급망의 정착을 위해 1.5 트랙 혹은 2.0 트랙과 같은 국제 논의와 협력의 장을 조성해 국제 담론을 주도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과 입장이 유사한 국가 민간 부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개발 협력은 진출국 내 글로벌 기업의 호감도와 친밀도 제고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샤넬 등은 진출국에서 개발 협력에 적극 참여한다. 사이버보안이 전 세계 공통 관심사로 부상하자 구글은 아시아재단과 함께 한국 포함해 아시아 12개국에서 사이버보안 교육·훈련 사업을 한다. 샤넬은 여성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도 주식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가치가 경쟁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때문이란다. 우리 기업들도 개발 협력에 참여함으로써 이미지 제고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확대에 나서야 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도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개발이 어려운 한국이 개발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국가를 적극 지원하고, 유엔에서 논의가 더딘 재생에너지 인증서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다. 개도국과 세계를 위해 상호 이익이 되는 좀더 폭넓고 중장기적인 시각의 개발 협력을 우리 정부와 공공 부문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도 추진할 때다. 이는 아시아재단이 추구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 확대, 즉 ‘아시아를 위한 한국’과도 궤를 같이한다. 송경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 한류 관련 최초 법령 제정…한류산업 진흥 위한 지원 시책 규정

    한류 관련 최초 법령 제정…한류산업 진흥 위한 지원 시책 규정

    한류 관련 최초의 법령인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이하 한류법) 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류법은 한류산업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법은 한류, 한류산업, 한류연관산업 등의 법적 정의를 최초로 명시해 한류 관련 정책 대상과 목표를 명확히 했다. 또한 한류산업 등의 진흥을 위한 범정부 기본계획 수립과 한류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국가적 지원시책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류 관련 동향 파악을 위한 정기적 실태조사 실시, 콘텐츠 번역 인력 등 문화상품 및 한류 연관 상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한류산업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일원화한 한류산업정보시스템 구축, 한류사업자의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 지원, 지식재산권(IP) 보호,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담기관 지정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법안에는 문화상품의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한류산업 뿐만 아니라 한류의 확산과 수출 연관성이 높은 상품까지 폭넓은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며 “한류와 관련된 경제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법안 통과를 계기로 한류산업 등의 진흥에 관한 범정부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민간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류는 우리 문화를 확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막강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총괄·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었다”며 “한류 진흥과 한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이 절실한 만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준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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