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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업 축소하는 현대차 “헤리티지 집대성한 아이오닉5 N 출시”

    中 사업 축소하는 현대차 “헤리티지 집대성한 아이오닉5 N 출시”

    현대자동차가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중국 사업을 축소한다.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매각에 나서는 한편, 판매하는 차종도 줄이는 등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유연성이 높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도 2년 뒤 선보이는 등 전동화 투자도 꾸준히 이어간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3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동화 계획 ‘현대 모터웨이’를 발표했다.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109조 4000억원을 투자하며, 이 중에서 전동화에만 35조 8000억원(33%)을 쓰겠다고 밝혔다. 2030년 전체 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34%까지 끌어올린다. 중국은 그동안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02년 처음 진출한 뒤 한때는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도 성장했지만,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의 여파가 컸다.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중국 내 현대차의 점유율은 급전직하했다. 전기차 보급이 점차 대중화된 뒤로도 현지 업체와 테슬라에 밀려 판매량은 회복되지 않았다. 현대차가 중국 내 공장 다섯 곳 중 2021년 1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5공장 가동을 중단시킨 배경이다. 현대차는 “남은 세 공장 중 1곳의 생산도 올해 추가로 중단할 방침이며, 멈춘 2곳 공장은 매각할 계획”이라면서 “남은 공장 2곳은 생산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했다. 중국 내 판매 중인 차종도 13종에서 8종으로 줄인다. 대신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수익성이 높은 차량을 위주로 판매한다. 현대차는 앞서 고성능 브랜드 ‘N’도 중국에 론칭한 바 있다. 이런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이미지를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현대차의 새로운 중국 시장 전략의 핵심이다.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로 눈을 돌리며 현대차의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현지 생산 확대 및 부품 현지화 등을 통해 이들의 공세에 대응키로 했다. 아세안(ASEAN) 시장에선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법인이 내년 가동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유럽 내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아이오닉5’의 성공을 이끈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후속작도 곧 선보인다. 배터리와 인버터 등 다양한 부품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개발되는 플랫폼은 소형부터 대형, SUV 등 차량의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25년까지 E-GMP를 잇는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2030년까지 총 9종(제네시스 5종 포함)이 출시된다.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배터리 회사와는 물론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전고체·리튬메탈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도 지을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전기차에 적용하면서 가격 경쟁에도 대응한다. 최근 ‘포니 쿠페’를 복원하며 테슬라 등 신생 전기차 회사가 갖지 못한 역사성과 ‘헤리티지’를 강조한 현대차는 이런 역량을 집대성한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다음달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서스펜션과 차체 내구성 등 하드웨어를 비롯해 열관리,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 현대차가 지금껏 쌓은 기술들을 집대성한 모델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에서 영감을 얻었듯, 올해 출시하는 아이오닉5 N은 과거부터 이어진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동화 리더십을 확고히하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AI, 파리에어쇼서 한국형 전투기·수리온 유럽 넘본다

    KAI, 파리에어쇼서 한국형 전투기·수리온 유럽 넘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에어쇼에서 한국형 전투기를 소개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한다. KAI는 19~25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에어쇼 2023’에 참가해 경전투기 FA-50과 전투 적합 판정을 잠정적으로 받아 성능이 입증된 한국형 전투기 KF-21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파리에어쇼는 세계 3대 에어쇼로, 올해 54회를 맞았다. 격년으로 열리지만 2021년에는 팬데믹의 여파로 취소되는 바람에 4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KAI는 이번 파리에어쇼에서 첫 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와 개량된 수리온을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국산 헬기의 첫 해외 진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지난해 폴란드가 FA-50 48대를 도입하면서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주요 유럽 국가들이 FA-50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KAI는 파리에어쇼에서 스페인·불가리아·아일랜드·핀란드 등의 국가 대표단을 만나 잠재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동, 남미 등 기존 국산 항공기를 운용하는 국가와 주변국의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F-21과 수리온 등 주력 기종의 후속 사업 기회 창출을 노린다고 KAI가 설명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항공기 수출 경쟁력 강화와 기체구조물 수주 확대를 위해 주요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서플라이어 심포지엄과 연계해 해외 주요 협력사와 국산항공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가 절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민항기 수요에 맞춰 기체사업 주요 고객사인 에어버스·보잉· 엠브라에르 등의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민항기 기체구조물 신규사업 및 후속 물량 수주 기회도 모색한다. KAI 강구영 사장은 “최근 FA-50 수출 행보로 국산 항공기에 대한 전 세계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타고 삼성공장 출근… 베트남, 한국의 경협 파트너로 뜬다

    현대차 타고 삼성공장 출근… 베트남, 한국의 경협 파트너로 뜬다

    삼성, 스마트폰 공장 등 6곳 가동2021년 베트남 수출액 19% 담당현대차 합작법인·LG는 생산법인SK, 정·재계 교류하며 친환경 협력 # 베트남 북동부 지역 타이응우옌성에 사는 40대 남성 팜응띠엔은 매일 아침 통근버스를 타고 인근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생산 공장으로 출근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삼성의 스마트폰 부품 조립이 그의 업무다. 베트남 생산직 노동자 중에서는 벌이가 괜찮은 편이어서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이용할 용도로 베트남 ‘국민차’로 통하는 현대탄콩의 액센트를 구입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中 중심’서 베트남으로 변화 움직임 평범한 베트남 노동자의 일상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경제·산업이 밀접하게 교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1992년 수교 당시부터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한 베트남은 한국 제조 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제 베트남은 미국이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주도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지난해 5월 출범하면서 한국의 핵심 경협 파트너로 부상했다. 베트남의 달라진 위상은 오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규모와 구성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대한상의 회장)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총 205개사 대표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업 영역별로 현지 정·재계 관계자를 두루 만나며 원활한 공급망 구축과 미래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세안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 기대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이유는 중국과의 관계 급랭 상황에서 베트남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7.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베트남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으며, 아세안 회원국 중 가장 견고한 거시경제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경제 성장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점도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공공투자 예산을 고속도로와 항구, 디지털 인프라 및 5G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해 IPEF 출범식에서 “IPEF 출범으로 베트남은 공급망 안정과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등의 문제를 국제사회와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생산·투자 거점 공들이는 국내 기업 베트남 정부·기업과 가장 활발한 협력이 기대되는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은 양국 수교보다 3년 앞선 1989년 삼성물산(상사부문)이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양국 간 무역 프로젝트를 발굴하며 현지 기반을 다져 왔다. 현재 북부 박닌, 타이응우옌과 남부 호찌민 등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공장만 6곳에 이르며, 2021년 베트남 총수출액의 19.4%(655억 달러)를 삼성전자가 담당했다. SK는 탄소 감축 등 친환경 사업에서 각 계열사가 확보한 역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베트남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지속해 온 최 회장은 2021년 12월 브엉딘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탄소 감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이 외국 정부와 탄소감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은 SK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탄콩 그룹과 닌빈성에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한 지 2년 만인 2019년 현지 판매 7만 9328대를 기록하며 아시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탄콩은 현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액센트를 앞세워 2020년과 2021년에도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올해도 도요타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는 1995년 LG전자가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이 베트남 내 7개 생산 법인을 포함해 총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자·LG디스플레이·이노텍의 생산 법인이 있는 ‘하이퐁 클러스터’는 전자 계열 3개사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 세트·부품 생산액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 “농기계도 못 고쳐” 러시아 진출 韓기업들, 서방 제재로 ‘허덕’

    “농기계도 못 고쳐” 러시아 진출 韓기업들, 서방 제재로 ‘허덕’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러시아 극동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는 극동 지역에 있는 우리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선, 농업, 에너지, 유통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 관계자와 교민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옥수수와 콩, 귀리, 감자 등을 생산해 한국에 수출하거나 현지에 판매하는 우리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파종에 필요한 농기계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옥수수와 콩 등을 경작하려고 했으만, 러시아가 아닌 다른 해외 국가에서 생산된 트랙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농기계를 생산한 해외 업체가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에서 철수해 기존에 1∼2달 정도 걸리던 부품 배송 기간이 3∼4개월로 늘었다”며 “이런 까닭에 작물 파종 시기에 맞춰 농기계를 정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제재로 선박 건조에 필요한 부품·자재를 러시아에 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체들의 험난한 상황도 여전하다. 연해주 소도시 볼쇼이카멘에 있는 즈베즈다 조선소에서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한국 조선 기업 3곳이 러시아 측에 공급할 원유 운송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을 건조하고 있다. 이 중 삼성중공업은 2019∼2020년 말 러시아 측과 3단계에 걸쳐 북극해 항로(NSR) 등에 투입할 LNG 운반선 15척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5척을 우선 공급하는 1단계 사업을 위해 국내에서 제작한 선박 블록과 부품·자재 등을 즈베즈다 조선소로 들여와 배를 건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로 수출하는 선박·해양 시스템·장비가 우리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비전략 물자 57개 품목에 포함되면서 삼성중공업은 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작년 12월 우리 정부가 삼성중공업이 신청한 부품·자재 반입을 승인하면서 현재 1단계 사업에 필요한 자재는 가까스로 확보한 상황이지만, 향후 2∼3단계 사업 추진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 기업은 서방 제재로 러시아 내 사업에 제한을 받고 있지만, 향후를 대비해 현지에 계속해서 머물며 인도주의적 차원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총영사관의 고문희 부총영사는 연합뉴스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정세로 러시아에서의 우리 기업 운영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북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북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김창혁 의원(구미)은 1960~70년대 독일에 진출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한 광부, 간호사 등에 대해 경북도 출신이거나 경북도에 거주하는 이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고 그 공로에 상응하는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북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19일 제340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경북도 출신이거나 경북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를 지원대상으로 정하고, 파독근로자의 공로에 상응하는 지원과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는 사업을 규정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008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파독 광부·간호사의 진실규명 결정 건’에서 1960~70년대에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국내에 송금한 임금은 외화가득률이 100%라는 점에서, 한 푼의 외화도 소중했던 당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의 경제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정부는 지난 2014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파독근로자에게 가난한 조국을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편지를 보냈고, 2017년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파독근로자를 ‘근대화의 주역’으로 재조명하는 등 그들의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선구적 기여를 인정했다. 더불어 2020년 파독근로자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고 이들의 공로에 걸맞은 기념사업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 중이다. 김 의원은 “광부·간호사의 파독은 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인력파견이었고, 이들이 한국의 경제발전과 우리 국민의 해외진출에 선구적인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기록이나 평가가 소홀했다”라며 “파독근로자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고 이들의 공로에 상응하는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마련해 도민의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한화시스템, 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 등 탑재한 ‘C-130H 성능개량 2차’사업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 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 등 탑재한 ‘C-130H 성능개량 2차’사업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은 19일 공군에서 운용하는 C-130H 수송기 일부에 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을 탑재하는 내용의 C-130H 성능개량 2차사업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성능 개량사업은 C-130H 수송기 일부에 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DIRCM)·미사일접근경보장비(MAWS)·생존관리컴퓨터(EWC) 등 자체 보호장비를 탑재해 적의 적외선 유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생존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항공기 성능개량 사업이다. 특히 항공기의 필수 생존장비인 DIRCM은 그동안 해외 장비를 탑재했으나 한화시스템이 2021년 세계에서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DIRCM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DIRCM는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휴대용 대공 미사일과 같은 적외선 유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다. 항공기에 장착돼 적의 미사일 위협 신호가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해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첨단 방어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성능 개량사업에서 부품 및 체계 단위의 완벽한 검증을 통해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DIRCM을 적기에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사업대표는 “최초로 국산 DIRCM을 탑재하고 생존장비 체계통합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오던 한계를 극복하고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예술산업아카데미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전문교육

    예술산업아카데미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전문교육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2023년 예술산업아카데미 사업’의 목적으로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차세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되고자 하는 기획 및 프로듀서 경력 5년 차 미만을 대상으로 지난 6일까지 모집이 진행됐으며,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10명은 축제 기획자, 독립 프로듀서, 예비 기획자 등으로, 지난 16일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총 4개월간 교육이 진행된다. 프로젝트 중심학습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3주간의 예비교육, 7박 9일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10주간의 국내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의 기본역량을 개발하고, 해외 경험 및 실무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이달 진행되는 예비교육에서는 차세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되고자 하는 프로듀서가 가져야 할 소양과 국내외 예술축제의 동향에 대해 학습한다. 7월에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아비뇽페스티벌 공동 프로그래머 마그다 비자로 등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해외 공연 축제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 8월~9월 두 달간은 실무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기획안 발표로 마무리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우수 참여자에게는 향후 서울아트마켓(PAMS),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등 후속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수원화성연극제 등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 과정의 전문가로 참여하는 김철리 연출은 “국내 공연의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예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KF21의 비상/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KF21의 비상/황비웅 논설위원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1년 3월 20일 공군사관학교 49기 졸업·임관식 연설에서 “2015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겠다”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천명했다. 사실상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Boramae)’의 개발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군은 이듬해인 2002년 11월 KF16을 능가하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시작된 전투기 개발 사업은 순탄치 않았다. 2004년부터 10여년간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처음 맞닥뜨린 복병은 2007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라매 개발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보고서였다. KDI는 당시 과다한 비용 소요로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개발 불가’ 결론을 내렸다. 사그라지는 듯했던 전투기 개발의 꿈은 2009년 3월 6일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공동개발 의향서(LOI)를 체결하면서 되살아났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탐색 개발이 추진됐으나, 2012년 10월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타당성 연구보고서에서 부정적 의견이 나오며 다시 좌절됐다. 그러던 중 2015년 KF21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여년간 지속된 타당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KF21 개발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그로부터 7년 뒤인 지난해 7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KF21이 첫 비행에 성공했다. KAI는 2026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KF21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5세대 전투기엔 다소 못 미치는 4.5세대 전투기다. 미국 등 선진국들은 이미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KAI는 현재 개발 중인 KF21 블록1에 이어 공대지 기능을 확장한 블록2, 5세대 전투기급인 블록3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2030년부터 개발 예정인 블록3는 스텔스 기능과 유무인 복합체계를 갖춘 5.5세대급 이상으로 수출시장에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폴란드에서 KF21 개발 협력을 타진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KF21이 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며 힘차게 비상할 날이 머지않았다.
  • 유럽 폐플라스틱 재활용·물 시장 타진…튀르키예·조지아 파견

    유럽 폐플라스틱 재활용·물 시장 타진…튀르키예·조지아 파견

    정부가 연간 20조원 녹색산업 수출 달성을 위한 해외 ‘세일즈’를 강화한다. 태양광·상하수도·해수담수화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자원순환 업체 등이 참여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환경협력단이 22일까지 튀르키예를 방문한다. 튀르키예는 지난 2018년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 후 유럽연합(EU)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폐플라스틱 수입량이 57만 5000t으로 2017년(16만t)의 3.6배에 달하는 등 폐플라스틱 처리가 환경 문제로 대두됐다. 협력단은 튀르키예를 방문해 ‘폐자원 선별 기술’, ‘폐플라스틱 열분해’, ‘매립가스 발전’ 등 현지 실증사업을 제안하는 등 유럽 폐자원 재활용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은 튀르키예 앙카라시 마막과 신칸지역 매립지를 방문해 사업 진행을 위한 여건을 확인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튀르키예 폐기물 시장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레싯 세르핫 타시큰수 앙카라시 사무국장(부시장급)이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를 방문해 폐기물 정책 공유를 요청해 올해 앙카라시 매립지 복원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지원하는 등 협력의 ‘물꼬’를 텄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튀르키예의 녹색 전환 협력을 통해 장기적 튀르키예 현지에서 유럽의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생산해 유럽으로 재판매하는 사업 구조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을 대표로 하는 지원단을 19~22일까지 조지아에 파견한다. 지원단은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의 추진 및 조지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환경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조지아 농업부와 통합물관리·스마트물관리·수질개선 등 수자원관리분야, 경제지속개발부와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재생에너지 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 中, 민주 의원단에 ‘하나의 중국’ 압박… 이 와중에 오늘 7명 또 방중

    中, 민주 의원단에 ‘하나의 중국’ 압박… 이 와중에 오늘 7명 또 방중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막말’로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두 달 전부터 추진된 일정으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중국 측에 우리 경제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지만, 중국 당국이 ‘하나의 중국’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치적으로 활용하려고 한 점 등이 드러나면서 야당을 통해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중국의 전략에 휘말리는 등 민주당의 상황 인식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최근 대중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양국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중국 측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중단 의원들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 경제·무역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 등을 소화했다. 의원들은 지난 13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의 회동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한 규제 완화,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입 시 불공정 차별 대우 해소, 상호 관광 및 비자 확대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하지만 쑨 부부장은 의원들에게 대만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강조하며 ‘하나의 중국’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중단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호혜·평등 원칙에 따라 미래를 향해 가자는 이야기 위주로 대화를 나눴을 뿐 정치적 얘기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방중은 이재명 대표와의 논의 후 추진됐지만 민주당이 방중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의원이 해외에 나갈 때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한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야당 의원들의 방중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비공개로 진행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한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굳이 방중을 취소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외교적으로 미국만 중시할 수 없고 중국과의 관계를 필수적이라고 견지해온 민주당의 전통적 입장과 일치한다.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힘써 온 문재인 정부가 견지해 온 ‘균형외교’ 기조를 윤석열 정부가 미국·일본에 치우친 외교로 뒤집은 데 대한 반발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통해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하지만 비판적 여론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단순한 의원 외교’라고 방문 취지를 축소했지만 이는 명백한 국격 훼손”이라며 “중국의 심기를 살피기 위해 ‘조공’, ‘알현’ 외교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며 대체 어느 나라의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상 ‘속국 외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 의원 7명이 15일부터 추가로 문화교류 차원에서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도종환·박정·김철민·유동수·민병덕·김병주·신현영 의원은 18일까지 중국 정부 초청으로 베이징 등을 방문해 교육·과학·복지 분야 장차관급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두 달 전부터 계획된 일정으로 국민의힘 의원 2명도 함께 갈 계획이었지만 싱하이밍 대사 논란이 발생하기 전 개인적 사정으로 못 가겠다고 해서 민주당 의원들로만 구성된 것”이라고 했다.
  • 한중 갈등 속 민주 의원들 비공개 방중…中 ‘하나의 중국’ 문제 거론 논란

    한중 갈등 속 민주 의원들 비공개 방중…中 ‘하나의 중국’ 문제 거론 논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막말’로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두 달 전부터 추진 된 일정으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중국 측에 우리 경제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중국 당국이 ‘하나의 중국’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 점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민주당 대책위 측에서 먼저 주한중국대사관 측에 방문 의사를 전했고, 이후 중국 외교부가 대책위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책위는 “한국 기업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최근 대중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양국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중국 측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방중단 의원들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 경제·무역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 등을 소화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중국 외교부, 중국국제무역촉진회,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등을 방문했다. 칭화대 전략안전연구센터, 차하얼학회, 판구연구소 등 현지 싱크탱크도 찾았고 15일에는 중국 국제문제연구원을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의원들은 지난 13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의 회동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한 규제 완화,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입 시 불공정 차별 대우 해소, 상호 관광 및 비자 확대 등이 담긴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하지만 쑨 부부장은 의원들에게 대만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강조하며 ‘하나의 중국’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중단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호혜·평등 원칙에 따라 미래를 향해 가자는 이야기 위주로 대화를 나눴을 뿐 정치적 얘기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중은 이재명 대표와의 논의 후 추진됐지만 민주당이 방중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민생경제대책위 소속의 한 의원은 “통상적으로 의원이 해외에 나갈 때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한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야당 의원들의 방중이 의도하지 않은 해석을 낳는 상황을 경계하고 야당을 통해 정부를 압박하려는 중국의 갈라치기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비공개로 진행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한중 갈등이 민감한 이 시점에 의원들이 굳이 방중을 취소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외교적으로 미국만 중시할 수 없고 중국과의 관계를 필수적이라고 견지해온 민주당의 전통적 입장과 일치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두 달 전부터 잡힌 일정이고 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제가 중요하기에 당연한 방중”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힘써온 문재인 정부가 견지해온 ‘균형 외교’ 기조를 윤석열 정부가 미국·일본에 치우친 외교로 뒤집은 데 대한 반발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통해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민주당 인사는 “국민의 반중 정서가 강하지만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중국과 경제 관련 대화마저 단절할 수 없지 않으냐”면서도 “다만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면 좋았을 것을 몰래 간 것처럼 비친 점은 아쉽다”고 했다.
  • 추경호 “민간 벤처 모펀드 세제혜택, 금년 투자분 적용”

    추경호 “민간 벤처 모펀드 세제혜택, 금년 투자분 적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민간 벤처 모펀드 등 민간 벤처 투자 활성화 방안,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하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벤처·창업이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되는 ‘스타트업 코리아’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추 부총리는 “민간 벤처 모펀드를 통한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조속히 마련해 금년 투자분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우수 인재 유입 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 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통화긴축과 경기둔화 등에 따라 미국, 이스라엘 등 글로벌 벤처 투자도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우리 벤처업계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벤처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4월에는 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융자 지원 확대와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벤처펀드 조성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자금 관련 애로사항을 일부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투자 마중물이 될 민간 벤처 모펀드를 설치하고, 경영권 안정을 위한 복수의결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법령 개정을 통해 그간의 벤처업계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인들은 최근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세제 지원, 세컨더리펀드 확대, 플랫폼 분야 규제 개선, 우수 인력 보강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과세 형평성과 제도 사각지대, 벤처기업 인력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이존우 부회장,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 구기도 아하 대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최백준 틸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벤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관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 오세훈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세금 감면은 필수”

    오세훈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세금 감면은 필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여의도를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을 통해 서울 여의도를 ‘핀테크’ 특화형 금융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사실 여의도는 2009년에도 ‘국제금융중심지’로 지정됐지만,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늬만’ 국제금융중심지였다”고 말했다. 여의도와 함께 국제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 문현지구는 처음 3년간은 법인세와 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그 후 4~5년 동안은 50% 감면 혜택을 받았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이 해외법인 유보금을 국내에 투자한 ‘자본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사례를 들었다. 그는 “이런 ‘자본 리쇼어링’을 가능하게 한 것은 법인세법 개정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에는 해외 자회사가 현지에서 법인세를 먼저 내고 남은 이익 일부를 국내 모 회사로 배당해 들여올 때 이 배당금에 대해 배당소득세를 또 부과했다. 이에 대해 이중 과세라는 지적이 있자 국내로 들여온 배당금의 95%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법을 개정했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정부가 여의도를 육성할 계획이 진심이라면 세금 문제도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경쟁도시인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등은 세금을 면제하거나 감면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혜택을 주면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시는 여의도에 들어오는 해외기업을 위해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 각각 50%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중앙정부를 향해서도 “정부가 법인세와 소득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해준다면 세계적인 금융기업의 서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승하는 국력의 기회를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통해 세계 5대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에서 세계적 수준의 세금 감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 두산도 ‘구관이 명관’… 좌완 브랜든 재영입

    두산도 ‘구관이 명관’… 좌완 브랜든 재영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방출한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지난해 하반기 팀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을 재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브랜든을 총액 2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브랜든은 지난해 7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시즌 종료 후 두산과의 재계약에 실패하자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진출해 라쿠텐 몽키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는데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브랜든은 오는 16일 한국에 들어온 뒤 이르면 이달 말 KBO 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2023시즌 새 사령탑에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을 임명하고 ‘명가 재건’의 깃발을 들어 올렸지만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단 한 명뿐이었다. 다른 선발 자원들이 부진 혹은 부상으로 번갈아 가며 이탈하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이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채 리그 경기를 치러 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곽빈이 부상 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최원준도 이번 주 1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든까지 합류하면 선발 라인업도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진다. KBO 리그로 유턴한 외국인 투수 2명으로 선발 ‘원투펀치’도 구성하게 됐다. 알칸타라 또한 2019년 kt wiz, 2020년 두산에서 활약한 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갔다가 올 시즌 두산으로 돌아온 KBO 리그 ‘경력’ 자원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미국, 일본 등 해외 프로야구 리그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올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의 최저연봉 인상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유망주를 뽑아 오기가 어려워졌다. 또 서른을 넘긴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있는 마이너리거들은 섣불리 해외로 가기보다는 빅리그에 올라가 서비스 타임을 늘려 연금을 더 받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댄 스트레일리부터 올 시즌 알칸타라와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그리고 브랜든까지 경력 선수들의 KBO 리그 재취업이 이어지고 있다.
  • 두산도 ‘구관이 명관’ 브랜든 재영입

    두산도 ‘구관이 명관’ 브랜든 재영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방출한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지난해 하반기 팀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을 재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13일 브랜든을 총액 2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브랜든은 지난해 7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시즌 종료 후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브랜든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진출, 라쿠텐 몽키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는데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KBO(한국프로야구)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브랜든은 오는 16일 한국에 입국한 뒤 이르면 이달 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두산은 2023시즌 새 사령탑에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을 임명하고 ‘명가 재건’의 깃발을 들어올렸지만,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단 한 명 뿐이었다. 다른 선발 자원들은 부진 혹은 부상으로 번갈아가며 이탈하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이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채 리그 경기를 치러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곽빈이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최원준도 이번 주 1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다 브랜든까지 합류하면 선발 라인업도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게 된다. 브랜든은 올 시즌 대만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고, KBO리그 경험도 있기 때문에 따로 적응 기간도 필요하지 않다. 이로써 두산은 KBO리그로 ‘U턴’한 외국인 투수 2명으로 선발 ‘원투펀치’를 구성하게 됐다. 알칸타라 또한 2019년 kt wiz, 2020년 두산에서 활약한 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갔다가 올 시즌 두산으로 돌아온 KBO리그 ‘경력’ 자원이다. 지난 시즌 하반기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미국, 일본 등 해외프로야구 리그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올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의 최저 연봉 인상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유망주를 뽑아 오기가 어려워졌다. 또 서른을 넘긴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있는 마이너리거들은 섣불리 해외로 가기보다는 빅리그에 올라가 서비스 타임을 늘려 연금을 더 받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댄 스트레일리부터 올 시즌 알칸타라와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그리고 브랜든까지 경력 선수들의 KBO리그 재취업이 이어지고 있다.
  • 박완수 경남도정, 첫 해외 세일즈 ‘우주항공’ 집중

    박완수 경남도정, 첫 해외 세일즈 ‘우주항공’ 집중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과 프랑스로 해외출장 길에 나선다.이번 해외출장은 민선8기 경남의 첫 글로벌 세일즈 외교 활동이다.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고 민선8기 도정핵심과제인 투자유치와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재도약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대표단에는 박완수 도지사 외에 박동식 사천시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한다. 대표단은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와 교류협력 및 연구소 방문 ●투자설명회(IR) 활동·수출상담회 지원 ●스페인 바스크주 공식방문 및 주지사 면담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F’ 방문 ●양국 지역기업 상공회의소 산업경제 교류협력 업무협약 등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해 광폭 활동을 펼친다. 14일 첫 일정으로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와 만나 스페인 산업동향과 경남지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 등을 논의한다. 15일에는 노후 산업단지를 지식집약형 첨단산업단지로 바꾼 ‘바르셀로나 22아로바 혁신지구’를 탐방한 뒤,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한다. 16일에는 경남지역 기업의 스페인 시장진출을 위해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빌바오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경남지역 산업과 연계해 서유럽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페인 바스크 주지사를 만나 산업경제 및 문화관광 분야에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프랑스로 이동해 19일에는 경남지역 기업과 프랑스 현지 기업의 수출계약식에 참석해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세일즈 활동을 시작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F를 방문해 창업 생태계를 살펴본다. 또 세계 최대규모 항공우주산업전시회(파리에어쇼) 행사장 안에 있는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샬레에서 대표를 만나 센터 기능과 조직,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 경남에 설립되는 우주항공청 지원 방향을 모색한다. 20일 대표단은 ‘경남 항공우주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민·군수 항공우주산업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경남의 항공산업 기반(인프라)과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한다. 경남대표단은 행사장에서 우주항공산업 관련 투자유치 설명회와 업무협약, 파리에어쇼 참여기업 수출상담회 및 계약(업무협약) 체결등을 지원한다. 또 옥시티니주 상공회의소와 산업경제 민간 교류협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 지사는 21일 제172차 국제박람회 기구(BIE)총회 대한민국 연회(리셉션)에 참가해 정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지원한다. 경남 대표단은 22일 유럽 제일의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로 이동해 국립우주센터(CNES) 연구소를 방문해 주요 우주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우주연구개발과 관련해 경남도와 툴루즈 우주센터 간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보다 앞선 우주항공산업 사례들을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해외기업 투자유치, 창업 활성과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동신대, 10억원 상당 기업 투자 유치

    동신대, 10억원 상당 기업 투자 유치

    동신대학교가 지역에 1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동신대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애 따르면 최근 대정4관에서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크린앤사이언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 김제에 본사를 둔 크린앤사이언스는 나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10억원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투자기업 유치는 동신대가 2021년 과기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사업단과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크린앤사이언스는 앞으로 곡성 운석의 특허 균주와 제오라이트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소개 개발과 제품‧산업화를 추진한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개발 ▲실용화 연구 및 기술 개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발굴 ▲바이오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 전문가 양성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에 힘을 모은다. 신경숙 크린앤사이언스 대표는 “전남지역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연구와 산업화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창수 동신대 사업단장은 “이번 투자 기업 유치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이 붙길 기대한다”며 “사업단에서 개발한 기술 이전은 물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전략방안 모색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전략방안 모색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지난 8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금오공과대학교 김영형 교수는 2030년 이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공항 배후경제권의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연구를 통해 해외 주요 공항의 항공물류지원체계를 분석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인근 지역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황두영 의원은 “통합신공항 인근 지역과 연계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의 개설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는 인구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도시 기반 시설 등 정주여건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혁 의원은 “항공·반도체·방위산업 등에 대한 경제적 효과와 긍정적 요소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공항의 사례를 통해 배후지역이 갖는 단점과 부정적 요소에 관한 연구도 함께 추진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근수 의원은 “통합신공항 개항을 통해 경제적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적 발전의 그늘에 묻혀 소음문제와 같은 주민생활 환경에 피해를 줄이는 대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연구회의 대표인 백순창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통합신공항과의 거리상 편의성과 산업 기술적 기반을 동시에 갖춘 첨단산업도시 구미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경북 전체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이제는 세계로 진출할 기회가 가까이에서 열리는 만큼 도의회 차원의 발전방안 마련과 정책적 대안 발굴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백순창, 김창기, 김창혁, 박규탁, 정근수, 황두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를 구성해 추진하는 현안과제 연구로써 오는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연구용역 결과는 의원들의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 울산현대 ‘인종차별’ 논란… 동남아 선수 실명까지 언급

    울산현대 ‘인종차별’ 논란… 동남아 선수 실명까지 언급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주장단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조롱하듯 ‘동남아시아 쿼터’를 언급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지난 11일 이명재(29·부주장)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자 이규성(29·부주장)이 “동남아시아 쿼터 든든하다”는 댓글을 남긴 것에서 비롯됐다. 이명재의 비교적 까만 피부색을 두고 동남아시아 선수라고 놀린 것으로 보이는 댓글에 부적절하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따랐다. 전북 현대에서 4개월간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의 실명이 언급되기도 했다. 박용우(29·부주장)는 “사살락 폼 미쳤다”는 댓글을 달았고, 이명재는 “코봉이 나라를 빛내고 와라”라고 받아쳤다. 외모에서 비롯된 박용우의 별명을 부르면서 그가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울산 현대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매니저 A씨도 “사살락 슈퍼태클(슈퍼태클)”이라고 적었다. 이명재는 “봤제 1년에 한 번”이라고 답하며 호응했다. 울산 현대 선수들의 이 같은 발언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명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다만 아직까지 사과나 해명은 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명재 인스타그램의 다른 게시물에 댓글로 비판을 이어갔다. “삭제하고 도망갈 게 아니라 죄송하다고 남겨라”, “그럴 일도 없겠지만 해외 진출해서 똑같이 당해도 받아들여라”, “태극마크 내려놔라”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국 프로축구 선수들이 태국 선수를 언급하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소식은 태국에도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국 네티즌들은 이명재의 인스타그램에 태국어와 영어 등으로 “우리는 당신의 인종차별 발언을 기억할 것이다”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눈을 떠라”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 피·땀·눈물 BTS 10년… 자전적 가사로 전 세계 청춘 위로하다

    피·땀·눈물 BTS 10년… 자전적 가사로 전 세계 청춘 위로하다

    케이팝의 위상은 방탄소년단(BTS) ‘이전’과 ‘이후’가 극명하게 구분된다. 2013년 6월 13일 싱글 1집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이후 역동적으로 다시 쓰여졌다. BTS는 이제 케이팝을 대체 불가능한 ‘하나의 장르’로 일궈낸 주역으로 평가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BTS가 케이팝과 함께 성장한 시간을 짚어 본다. ①글로벌 성장 아이콘 2013년 유명 프로듀서 방시혁이 키운 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출사표를 던진 BTS는 ‘아이 니드 유’,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등 글로벌 히트곡을 줄줄이 내놓으며 케이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10대의 억압과 편견을 막아 주는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팀명처럼 강렬한 퍼포먼스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 동시대 정서를 파고드는 음악이 그들의 최대 무기다. BTS가 이룬 가장 큰 성취는 케이팝을 전 세계가 소비하는 음악으로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데뷔 2년 만인 2015년 ‘화양연화’ 시리즈의 ‘아이 니드 유’부터 케이팝의 글로벌 현상이 본격화됐다는 데 이견이 없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 연구위원은 “BTS는 국내에 갇혀 있던 케이팝의 영토를 북미·유럽 등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끈 선봉장”이라며 “BTS 이후 후발 아이돌들의 해외 진출이 훨씬 수월해지는 낙수 효과도 커졌다”고 평가했다.②모든 기록이 ‘최초’인 케이팝 그룹 BTS가 일궈 낸 기록은 모두 ‘최초’다. 2018년 5월에 낸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이어 발표한 리패키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역시 이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어 내는 음반과 노래마다 빌보드와 영국 음반차트, 세계 최대 음원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등을 점령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갔다. 2020년 9월에 드디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 정상에 등극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직후 자우시 685·제이슨 더룰로와 컬래버 작업으로 낸 ‘새비지 러브’, 한국어 가사인 ‘라이프 고스 온’이 연이어 1위를 찍었다. ‘라이프 고스 온’은 빌보드 62년 역사상 처음 비영어 1위 데뷔곡이자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에 1위로 데뷔한 첫 남성 밴드라는 역사도 썼다. 이듬해에도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컬래버한 ‘마이 유니버스’도 핫 100 1위에 올랐다. BTS는 두 차트에서만 각각 6차례 1위를 석권했고 2021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수상과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를 꿰찼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월에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은 400만장 넘게 팔리면서 세계 5대 음악시장(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BTS의 맏형 진이 2022년 12월 군입대를 하면서 ‘군백기’를 맞았지만 개별 멤버의 활약은 이어졌다. 특히 지민은 지난 4월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핫 100 1위에 진입하며 또 다른 기록을 썼다.③희망·치유의 메시지로 큰 반향 BTS는 2018년 9월 케이팝 그룹 처음으로 유엔 정기총회 연설 이후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더 유엔 무대에 섰다. BTS가 전한 “스스로를 사랑하고 네 자신의 목소리를 내 달라”는 메시지는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BTS가 전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국적과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청춘의 마음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지영 한국외대 세미오시스 연구센터 교수는 “BTS는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사회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건강한 메시지를 발신한다”며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등의 가사를 보면 감동과 치유, 용기를 내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동 세대의 좌절감을 읽어낸 BTS의 음악은 케이팝 전체의 이미지도 바꾸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빌보드 차트 내 상당수의 곡이 마약과 섹스 등 선정적 가사로 이뤄져 있는데 BTS는 그렇지 않다 보니 미국 학부모들이 케이팝에 대해서는 자녀들에게 간섭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④국적·인종·언어 장벽 허물다 문화계의 대표적인 ‘아미’로 꼽히는 이경자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은 “BTS의 가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슬픔과 열망 등 보편적인 정서를 전해 국적과 인종을 넘어 공감하고 열광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서효인 시인은 “새롭고 도전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인문학적인 콘셉트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면서 정규 2집 ‘윙’(WING)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아 설명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재해석한 뮤직비디오는 그들의 야망과 그를 담을 그릇의 넓이가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 준다. 그것을 채워 나갈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게 더욱 두근거리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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