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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公 증시에 직상장 한다

    기획예산처는 13일 산업자원부와 협의,한국가스공사를 증시에 직상장하는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날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 추진 실적을 발표하면서 가스공사는 올해말까지 2,000억원 규모의 1·2단계 증자를 거쳐 정부지분의 해외매각에 앞서 담배인삼공사와 같이 증시에 직상장,정부지분 일부를국내에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갑수(韓甲洙)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달 26일 “연말까지 일반공모를 통해 액면가 기준 1,500억원을 증자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오는 10월 공사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연말까지 1·2차 증자를 마치면가스공사의 자본금은 2,644억원에서 5,144억원으로 늘어나고 정부 지분은 50.2%에서 26%선으로 낮아진다. 예산처는 한국통신과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등 9개 공기업의 민영화도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올 하반기에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정부 지분 33.4%를 제외한 나머지 12∼13% 지분을 국내 증시나 기관투자가,우리사주에 매각할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는 다음달까지 증시상장을 통해 정부지분의 15%를 매각하고 연말까지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 방식으로 15%를 다시 처분한다. 삼성과 현대가 인수 경쟁을 하고 있는 한국중공업은 발전설비에 대한 사업양수도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이달중 입찰공고를 내고 10월에 입찰한다.한편예산처는 국정교과서, 한국종합기술금융, 남해화학,청열(가스공사의 자회사)매각과 한국통신의 증시상장,포철,한전,한국통신의 해외DR발행을 통한 정부지분 매각으로 46억달러(5조6,000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 중 2조5,000억원이 재정수입으로 잡혔다고 밝혔다. 또 민영화를 통해 올 6월까지 1조2,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앞으로 5년간도 매년 1조3,000억원씩 6조5,000억원의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엔화강세 배경·전망…반도체·車 수출 덕본다

    엔화 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엔화 강세는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 제고 및수출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반가운 손님’이다.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지면 증시도 힘을 받게 되는 등 여러모로 덕을 보게 된다. ?엔 강세 배경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다.엔-달러 환율(도쿄시장 기준)은 7월20일 달러당 118.28엔을 기록하면서 120엔대를 깨뜨린 뒤 이후 내림세를 지속,3일 현재 115엔대를 유지하고있다.가까운 시일안에 달러당 110엔 선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 가치 상승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우선 미국 채권과 주식 가격의급락으로 빚어진 국제투자가들의 달러 투매 및 일본자산 선호 현상 등이 결과적으로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물가상승 압력을 받으면 긴축통화정책을시행할 것”이라는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큰 영향을 끼쳤다.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있던 일본경제가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며,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띠면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엔화 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파급효과와 전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엔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게지배적인 분석이다. 미국이 최근까지도 ‘강한 달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발표하고 있지만 이미 국제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달러 약세’로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주가가 조정국면을 거친 뒤 상승기조로 돌아설 경우 달러화가 다시 점차적인 강세기조로 바뀔 수 있다”며 “그러나 일본경제의 회복궤도 진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해외자금의 일본 유입이 확대돼 당분간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강세는 우리경제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출증대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특히 일본과 함께 세계시장을 분점하고 있는 반도체가톡톡히 혜택을 볼 전망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해외여행 씀씀이 헤프다

    해외 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증시 활황 등의 덕(德)을본 자산이득자의 과소비성 지출 탓인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유학 연수 등을 뺀 출국자들이 순수여행경비로 해외에 뿌린 돈은 모두 14억2,940만달러로 전년동기(8억9,340만달러)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6월중 3억2,720만달러를 써 외환위기에 직면했던 97년 11월(3억2,800만달러) 이후 20개월만에 가장 많았다.이 추세라면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4억∼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반면 외국인 여행객들이 국내에서 쓴 돈은 지난해 상반기 26억6,500만달러에서 올 상반기 27억1,070만달러로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6월 중 출국자 수(34만9,227명)가 지난 1월(34만7,406명)보다 1,800여명 남짓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경비는 1월보다 1억1,000만달러나 증가해해외에서의 과소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들어 월중 해외여행 경비는 1월 2억1,700만달러에서 3월 1억8,960만달러로 줄었다가 4월 2억4,620만달러,5월 2억5,780만달러 등다달이 늘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단기급등 따른 경계매물 쏟아져 큰폭 하락

    1,000포인트를 앞두고 종합주가지수가 나흘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대거 매도,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외국인투자가들은 무려 2,232억원어치를 순매도,매도규모가 사상 2위를 기록했다.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회사채 금리의 오름세도 악재로 작용했다.특히 9월 선물가격이 급락,전장에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지수급락에도 불구,반도체 디지털TV 정보통신 등 테마주들은 강세를 이어갔다.대우그룹주들은 대우전자부품과 대우전자를 제외한 전 종목이 큰 폭으로떨어졌다.현대전자에 대한 주문이 폭주,마감시간이 늦어졌다.증시전문가들은 정부와 대우의 해외채권단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을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금융시장 ‘대우 충격’벗어났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8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지난주 ‘대우쇼크’로 격랑에 휩싸였던 금융시장이 언제 그랬냐는 듯 완연한 안정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은 이틀째 오르며 종합주가지수가 ‘대우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됐고 금리와 환율도 안정세를 보였다. ■주식시장 외국인투자자들이 578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6일 이후 보름이 넘는 거래일수 가운데 16일 단하루 58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매도우위를 보여왔다.이달 들어 누적 순매도 규모만 1조3,701억원에 이른다.윤삼위(尹三位)LG증권투자전략팀 선임조사역은 “외국인들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선 것은 대우문제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돼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고말했다. 대우그룹주도 일부 계열사에 대한 구체적인 해외매각설이 나돌면서 강세를보였다.증권 전자 전기초자 쌍용차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나머지 5개 종목의 하락 폭도 줄었다.그러나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는 대우중공업(3,140원) 대우(3,400원) 대우차판매(4,850원)의 주가는 여전히 액면가를 밑돌았다. 투신권의 매수세도 한층 강해졌다.전날 주가가 폭등하자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돼 하루 만에 7,00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이남우(李南雨)삼성증권 이사는 “최악의 상태는 지나간 것 같고 지수는 90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이 가시화하고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얻으면 1,000포인트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환율 회사채와 국고채 등 주요 장기금리는 지난 23일을 정점으로 꾸준히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콜 금리도 보합 수준을 유지하며 미(微)조정 국면이다.특별한 돌발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한 장·단기금리는 한동안 소폭의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 물가상승 우려와 대우 구조조정의 진척 여부 등 국내 변수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악재는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엔화 강세 지속과 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정책적매수세로 이날 한때 1,195원선까지 떨어졌다. 김균미 박은호기
  • 채권단 ‘大宇 구조조정 착수’ 안팎

    정부와 채권단이 대우의 구조조정 작업에 직접 발벗고 나섰다.대우에 구조조정을 맡겼다가는 시장의 불신감만 증폭,안정을 되찾고 있는 금융시장이 다시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우도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하겠지만 주도적인 위치는 찾지 못할 것으로보인다.물론 협상의 창구는 대우가 되겠지만 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하는 일정을 어길 수는 없게 됐다.경우에 따라서는 채권단이 직접 자산매각 등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채권단이 구조조정을 주도한다 지난 1년간 대우는 구조조정 작업을 소홀히 했다.지난해 12월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었지만 처음부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4월에 발표한 2번째 구조조정 계획도 구두선에 그쳐 시장에서는 대우의 구조조정 계획과 부채의 상환능력에 의구심을 가졌다. 6월 말을 고비로 대우의 여신이 회수되면서 대우는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했다.김우중(金宇中) 회장의 사재출연과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채권단으로부터 4조원의 신규자금을 받게 됐지만 주가는 폭락했고 장기금리는 급등하는 등금융시장의 기반이 흔들렸다.정부는 황급히 ‘7·25 안정화대책’을 내놓아금융불안을 다소 진정시켰으나 바닥에 깔린 대우에 대한 불신감은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정부는 시장이 불안하면 대우 뿐아니라 재벌개혁 전체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보고 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을 완전히 뿌리뽑기로 한 것이다. 구조조정 일정을 앞당긴다 제일·한빛·조흥·외환 등 4개 주요 채권은행단은 27일부터 대우그룹 구조조정 전담팀을 구성,대우의 구조조정 방안을 8월11일까지 마련한다.(주)대우와 대우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의 분리및 매각,출자전환 등의 계획이 담겼으며 8월15일까지 새로운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모든 계열사의 자산·부채 실사작업에도 바로 착수,출자전환 및 자산매각 대상을 확정한다.출자전환은 빠르면 8월 말부터 이뤄진다. 해외부채는 다음주부터 정부와 대우가 공동으로 외국의 채권금융기관과 만기협상을 벌일 예정이다.외국 금융기관도 국내 금융기관과 똑같은 조건으로 대우여신을 6개월 연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시장과 대우를 ‘선순환’시킨다 금융시장 안정과 대우의 구조조정은동전의 양면과 같다.금리와 주가가 안정돼야 대우의 자산매각이나 증자가 가능하다.특히 금융권의 부실을 초래하지 않으려면 담보자산의 가치가 유지돼야 하며 이는 증시의 안정을 바탕으로 한다.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권에 유동성을 지원,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기관투자가도 가급적 순매수를 유지,증시를 지탱하게 창구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백문일기자 mip@
  • [사설] 금융불안 더이상 없도록

    정부가 25일 긴급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대우(大宇)사태에 대한 추가 대책을 밝힌 것은 금융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는 강력한 정책의지를 대내외에 천명,금융위기 발생 가능성 차단과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정부는 이날 대우지원에 나선 투자신탁회사들이 공사채형 수익증권이나 주식을 투매해 금리인상과 주가폭락을 부추기지 않게끔 2조~3조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증시(證市)안정기금도 활용하기로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또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시중 통화공급을 크게 늘리고 대우에 돈을 빌려준 은행·투신사들이 부실화할 경우 공적자금 투입도 고려할 것으로 보도됐다. 이날 대책들은 지난 23일 내놓은 대우 계열사의 분리매각,대출금 출자전환에 의한 부채비율 축소 등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대우문제 처리에 관한 자본시장의 불신을 해소시켜 이른 시일 안에 금융 정상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우사태는 우리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려면 앞으로도 상당기간 각고의 고통과 시련이요구됨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물론 미국의 금리인상 및 중국 위안화(貨)절하 가능성 등의 해외요인도 작용했지만 실물경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주가의 금융장세를 지나치게 낙관한 측면이 적지 않다.따라서 대우문제는 국내 경제현실을 냉철히 파악하는 올바른 시각과 만일의 사태에 대한 사전 대비책이 절실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커다란 경종인 셈이다. 때문에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대우문제 해법에 대한 시장의 신뢰회복에 힘써서 더이상 금융공황이 발생치 않도록 다각적인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서야 할것이다.이와 함께 재벌 구조조정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경제개혁 조치 성과를 철저히 재점검,미진한 부분은 추진력의 강도를 높여 마무리하도록 촉구한다.대우의 경우 IMF사태 이후 발빠른 구조조정에 착수했더라면 오늘의 사태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삼성자동차 문제나 일부 시중은행 매각지연 등도 구조조정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노력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회의를 갖게하는 대목이다. 돈을 빌려준 외국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이 우리의 구조조정추진노력에 신뢰를 갖지 않는다면 경제회생의 길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기업·근로자 등 모든 경제주체들은 허리띠를 다시 졸라 매는 마음가짐으로 경쟁력 향상을 겨냥한 구조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이밖에 투신사 등 증시에서 비중이 큰 기관투자자들은 제몫 챙기기에 앞서경제 전체를 고려하는 자세로 뇌동(雷同)투매를 자제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 “中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낮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3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진단한 결과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KOTRA는 “중국이 올해 들어 수출부가세 환급률 인상과 금리인하,공무원 급여인상을 통한 소비유도,각종 증시부양조치 등을 내놓는 등 내수진작책을 펴고있는 것은 단기간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금융시장 ‘대우쇼크’…주가 71P 최대폭락

    대우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 악재가 겹쳐주가가 사상 최대 폭으로 곤두박질했다.회사채 등 장기금리도 일제히 큰 폭으로 치솟는 등 이른바 ‘대우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 해외 한국물 가격도 동반 하락,대외신인도에 타격이 우려된다.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우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인한 수급 악화 우려 등불안감이 증폭,투매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지수가 전날보다 71.70포인트(7.34%) 떨어진 904.96을 기록했다.지난달 9일 사상 최대 하락폭(50.14포인트)을 20포인트 이상 넘어선 것이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8개 등 161개에 그쳤으나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27개를 포함해 무려 686개나 됐다. 자금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우려로 채권매수세가 실종된 상태에서 지난 22일 대우그룹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 결의 이후 투신사들의 보유 물량 매도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돼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뛰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42%포인트 오른 연 9.50%로,지난해 11월24일(9.55%)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국고채도 전날보다 0.32%포인트 상승한 연 8.72%를 기록,지난해 10월29일(8.80%) 이후 가장높았다.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7.34%와 7.51%를 기록,전날보다 각각 0.31∼0.39%포인트 폭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11원50전을 기록,원화가치가 폭락했으나 당국의 시장개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10전 오른 1,208원40전으로 마감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지난 22일(현지시간) 5년만기 외평채가산금리가 미국 재무부채권(TB)기준으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1.93%를 나타내 지난 5월25일(2.14%)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산업은행이 발행한 산업금융채도 가산금리가 급등해 7년만기의 경우 2.32%로 6월3일(2.33%)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해외증시에 상장된 DR(주식예탁증서)가격은 뉴욕시장의 SK텔레콤 DR가 4.1%,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2.7%,0.3% 떨어졌다.한편 재정경제부는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고예의주시하고있으나“공황상태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김균미 박은호기자 kmkim@
  • 금융시장이 심상찮다

    시중 실세금리와 환율의 동반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한국물 채권 값이 연일 추락하고 있다.‘대우 쇼크’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 국내외 악재들이 맞물리면서 빚어낸 결과다.대내외적 충격에 견딜 수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이상 징후 한국물 채권 및 증권의 가격 동향이 심상치 않다.대우그룹 처리대책이 발표된 지난 19일이 기점이다.지난 21일(현지시간)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된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국 재무부채권(TB) 기준으로 189bp(1bp=0.01%)를 기록했다.이틀 연속 8∼13bp가 오르면서 지난 5월25일(214bp)이후 2개월여만에 최고치다.가산금리 상승은 채권 값 하락을 뜻하는 데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얘기다. 뉴욕 및 런던증시에 상장된 국내기업들의 주식예탁증서(DR) 가격도 부진을거듭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조흥은행 DR(5.65달러)의 경우 전날보다 11.7%,신한은행(21.5달러)은 7.1% 떨어졌다.한국통신(36달러)과삼성전자 DR(68.9달러)는 각각 5.1%와 3.6%가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자금시장도 출렁대는 등 국내상황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한때 달러당 1,210원선에육박했다.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지난 19일 전날보다 0.38%포인트나뛰어 7개월여만에 9%대로 진입한 상태다. ■ 대처방안 이런 징후들은 중국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위안화의 평가절하 움직임이 대두하고 있고,대우그룹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등 국내외의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대우 쇼크’가 당장 ‘제 2의 기아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내외적 충격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경제는 현재 부분적 과열과 질이 나쁜 성장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재벌구조의 개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안정화의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사설] 인플레 압력에 사전대비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급속한 경기상승이 지속될 경우 내년 이후 인플레 압력과 경기불안 요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KDI의 주장은 재정경제부보다는 한국은행의 경제전망과 유사해 더 관심을 갖게 한다.KDI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7. 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이러한 성장세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기술적 반등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주장했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인하와 재정자금 지출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 경기부양책에힘입어 급속한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이 연구기관은 잠재부실이 정리되지 않아 기업과 금융기관의 장부상 자산가치가 실제가치보다 과대계상돼 있는 상태에서 급속한 경기상승이 지속될 경우 거품이 발생할 우려가있다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경기는 지난해 극심하게 위축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요인이 강해 과열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그러나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민간소비가 크게 늘고 부동산 가격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플레 발생을 막으려면 적어도 4∼6개월 이전금리수준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도 인플레 압력이 가시화된 이후에는 이를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경기상승은 소비증가에 힘입은 바가 크며 소비증가는 주가상승에 따른 자산가치의 상승이 큰 몫을 하고 있다.경기가 더 급상승하면 임금인상 압력이 살아나고 주식시장을 맴돌던 돈이 그린벨트 해제를 계기로 부동산시장으로 옮겨져 투기를 부채질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내년에는 이러한 국내요인에다 해외요인으로 인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국제원유가격은 산유국의 감산결정으로 배럴당 20달러를 넘어섰고미국 금리가 소폭 인상된 데 이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또 아시아 경제위기가 재연될 우려가 있고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개연성이 있다.유가는 국내 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의 위안화절하 및 아시아 경제위기 재연은 국제수지에 악영향을 미친다.최근 대만의주가 하락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재정경제부는 KDI와 한국은행의 전망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바란다. 정부가 인플레 발생 이후 뒤늦게 사후수습대책을 내놓는 바람에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잃은 과거의 악순환을 교훈삼아 사전에 철저히대비해야 할 것이다. 재벌그룹은 경기회복에 도취되어 구조조정을 미루고 있다는 외국 언론과 전문가들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할 것을 당부한다.
  • 종합지수 1,020선 회복

    주가가 이틀째 급등,1,020선을 회복하자 단기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인식이확산되고 있다.장중 고점이었던 1,051에서 사흘동안 100포인트 가량 빠지면서 충분한 지수조정을 거쳤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조정기간이 지나치게 짧아추가적으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16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풍부한 증시주변 자금과 거래일 기준으로 9일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기 때문.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는 점도 한몫 거들었다. 고객예탁금이 11조원을 넘고 주식형 수익증권잔고도 37조원을 웃도는 등 증시주변 자금이 어느 때보다 풍부하다.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여전한 것이다.7월에만 6,6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물량 증가와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순매수 전환은 규모와 관계없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日 증시 최고치 경신 ‘레이스’

    미국과 일본 증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활황세 다툼을 벌이고 있다. 12일 뉴욕 시장에서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28 포인트 오른 1만1,200.98에 거래를 마쳤다.다우 지수의 1만1,200 돌파는 사상처음이다. 금주 중반에 대거 발표될 미 주요 대기업의 결산 및 도매물가지수(PPI) 등주요 통계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13일의 인텔,모토롤라,메릴린치 등 초우량 기업의 결산발표에주목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기업실적의 호조가 확인되면 시장 정서는 한층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도쿄 증시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하이테크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일어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주보다 무려 336.45포인트 오른 1만8,274엔을 기록했다. 도쿄 증시는 뉴욕증시의 활황세에 자극받은 데다 전자 및 인터넷 관련주에큰 매기가 몰려 단숨에 최고치를 갱신했다.13일에는 한때 1만8,300엔을 넘었으나 전날 큰 폭으로 오른데 대한 경계심리로다소 하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다우 지수가 미국 경기의 호황과 하이테크 주식의 폭발적인기에 힘입어 1만5,000까지 쉽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단기폭락으로 인한 혼란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도쿄 증시의 경우 올해 1만8,500∼1만9,000엔까지의 상승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 제로금리 정책과 추가 경기부양책,세계적인 유동성초과에 따른 해외자금 유입 등 좋은 재료로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서울·제일銀 상반기 2조 적자

    구조조정의 여파로 은행의 경영수지는 크게 호전됐으나 유가증권 투자수익에 상당부분을 의존,금융중개 기능을 바탕으로 한 영업기반은 악화됐다. 은행 예대(預貸)마진은 지난 5월 말 현재 3.14%포인트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1.77% 포인트)보다 더욱 벌어져 가계의 금리부담은 오히려 높아졌다.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공적자금 투입에도 불구,상반기에 각각 1조5,000억원,5,000억원 이상씩 적자를 내 해외매각 지연으로 국민의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 ■은행의 흑자폭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밝힌 IMF 이후의 은행구조 변화에 따르면 17개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지난 상반기에 총 5,4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제일·서울은행을 제외한 15개 은행의 흑자폭은 2조원을 넘는다.지난해 은행권 적자가 14조5,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경영수지가 크게 개선된 셈이다. 한빛은행의 경우 삼성자동차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4,700억여원을 쌓고도5,000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조흥 5,000억여원,외환 1,7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지난해 상반기 1,912억원 적자를 낸 평화은행도1,460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증권 투자로 재미보고 있다 은행들의 흑자가 는 것은 영업을 잘했다기 보다 증시활황에 힘입은 유가증권 투자이익이 짭짤했기 때문이다.운용자산가운데 대출금 비중은 지난해 말 44.5%에서 3월 말 40.3%로 감소한 반면 유가증권 투자비중은 32.4%에서 37.1%로 늘었다.유가증권 투자수익 비중도 97년 말 13.2%에서 20.5%로 높아졌으나 순이자 수익비중은 55.7%에서 53.3%로낮아졌다. 은행의 영업기반을 나타내는 경상영업 이익률은 지난해 7.9%에 그쳐 97년 10.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예대마진이 IMF 이전 보다 높다 지난 5월 말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10.4%,수신금리는 7.26%로 예대마진은 3.14% 포인트다.IMF 이후 5.13%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것에 비하면 크게 좁혀진 것이나 IMF 이전인 97년 6월의 예대마진 1.77% 포인트 보다는 훨씬 높아 가계의 금리부담이 여전히 많다. 백문일 박은호기자 mip@
  • 금리상승·단기급등 따른 경계매물 쏟아져 급락

    12일 주가는 금리상승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주가는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 등 해외증시의 상승세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강세로 출발해 한때 25포인트 가까이 급등,주가지수 1,050선을 돌파했다.그러나 금융감독원의 5대 재벌 금융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와 펀드운용회사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이용 강력제재 방침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장중에 치열한 매매공방으로 각각 4억8,918만주와 6조6,256억원으로 증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지수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92개나 돼 그동안 덜 오른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1,000고지서 등락…핵심블루칩 일제히 내림세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돌파한지 하룻만에 옵션 만기일의 영향으로 주가가 막판에 급락,1,000선이 무너졌다. 풍부한 유동성과 해외증시의 호조를 바탕으로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15포인트이상 오르며 1,022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맞서 팽팽한 공방전을벌이면서 횡보했으나 장 막판 옵션 만기일에 따른 선물과 연계된 매도물량이쏟아져 결국 1,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2,8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2,016억원어치와 1,4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핵심블루칩들은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김균미기자 km
  • 株價 숨고르기…1,000P 붕괴

    주가가 숨고르기 장세를 펼친 가운데 옵션만기일의 영향으로 장 막판에 급락,종합주가지수 1,000이 무너졌다. 8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6.87포인트 내린 999.11을 기록했다.주가는 해외증시의 호조와 정부가 증시안정을 위한 시장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 초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 옵션만기일에 따른 선물과 연계된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8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거래량은 4억4,196만주로 전날 세워진 사상최고치 3억9,967만주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거래대금도 6조744억원으로 전날의 6조1,269억원에 이어 사상 2위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4개를 더해 59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238개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1,000P 돌파 배경·전망·비교/간접투자시대 개막

    종합주가지수의 네자리수 시대가 열렸다. 95년 10월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87년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6월18일(280)에 비하면 1년여만에 720 포인트가오른 셈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올해 각각 2조3,829억원과 1조3,054억원어치의주식을 순매수,‘쌍끌이 장’을 이끌었다.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5,003억원을 순매도,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였다.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1,000 포인트돌파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저금리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연 30%를 오르내리던 ‘살인적’ 고금리는 지난해 9월을 고비로 수그러들기시작,올해에는 7∼8%대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저금리로 투자처를 잃은 시중자금은 현대의 ‘바이코리아 수익증권’의 열풍을 타고 하루에 2,000억원씩 투신사 등에 몰렸다.기관들은 이 자금을 주식에 투자,3월 초부터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다가 구조조정의 여파로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돼 매출이 늘지 않아도 금융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나자증시는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800선 고지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았으나 6월 들어 기업실적이 가시화되면서증시는 대세상승을 예고했다.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 전망을 6.8%로 조정했듯이 증시에서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컸다. 미국 증시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상승세를유지했고 일본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외증시도 호재로 작용했다.한국투자신탁 김경배(金京培) 주식운용2팀장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우량기업에 자금이 지원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기대수익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악재는 없나 단기적으로 1,000 포인트를 돌파한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다. 급등에 따른 급락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정부당국 관계자는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과열 현상을 보일 때는 공기업 물량을 풀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물량을 풀어도 투자수요가 워낙 앞서 대세상승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고밝혔다.공기업 상장은 우량주의 상장으로 악재가 아닌 호재라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증시 주변에서는 연말 지수를 당초 1,100에서 1,200까지로높여잡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과거 1,000P시대와 비교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89년 3월31일 1,003.31로 처음 1,000포인트를 넘은 뒤 94년 9월16일(1,000. 31),95년 10월6일(1,002.07)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95년 10월은 94년 하락에 따른 반등성격이어서 중요도가 떨어진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의 1,000포인트 돌파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유동성이뒷받침돼 기반이 훨씬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 ?돌파 배경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연구위원은 ‘과거 1,000포인트 돌파시점과 비교’에서 89년 4월의 1,000포인트 돌파는 86년이후 3저 호황이 주요인이었다고 밝혔다. 86년부터 3년 평균 GDP(국내총생산)증가율이 11.5%로 고도성장을 지속했고경상수지 흑자도 87·88년에 98.5억 달러와 141.6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89년에는 GDP증가율과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 주가가 경기에 후행한것이 특이하다고 분석했다. 94년 9월에는 엔고에 따른 반도체 경기회복이 주 요인이다.92·93년 철강·화학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이 164.7%와 94.1%씩 증가했다.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조선·자동차 산업의 수익성도 호전됐다.실물경기는93년 1·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92년 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뒤 94년말까지 8조5,133억원이 유입됐고 94년 12월엔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도 16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개인들의 금융자산이 주식으로 옮아오면서 풍부해진 유동성이 주역할을 하고 있다.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이 상반기에만 23조원 이상 급증했고 투신사의 순매수금액도 9조3,957억원이나 됐다.IMF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고비용구조에서 탈피,기업이익이 늘어난 것도 일조했다. ?주도주와 지속기간 89년에는 금융·건설·무역주가 장을 주도했지만 나흘밖에 지속되지 못했다.3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94년에는 은행들의 주도 아래 철강·화학·반도체·조선·자동차 관련주가 장을 이끌었다.이번에는 핵심 블루칩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원 박만순(朴萬淳)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는 재고정리가 아닌실질 성장에 근거한 경제성장률 5%가 예상되고 금융개혁에 이은 대기업 개혁,내년 4월 총선을 통한 정치개혁 등 3대 개혁이 완성되기 때문에 급등후 급락이라는 과거 공식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간접투자시대 본격 개막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사상 유례없는 풍부한 유동성이 폭발장세의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인기가 연일 상한가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5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는 32조8,336억원으로 7월들어 4일간 2조896억원이 늘었다.지난 4일 하루에만 7,613억원이 증가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 종금사들이 운용중인 펀드 수는 지난해 12월26일 현재주식형이 1,128개,공사채형 1만2,165개였다. 그러나 지난 3일 현재 운용중인 주식형 펀드는 2,023개로 지난 연말보다 895개가 늘었다.6월28일부터 1주일새 펀드가 128개나 늘었다. 반면 공사채형 펀드는 9,838개로 지난 연말보다 2,327개가 줄었다. 지난해 주식형 수익증권의 총 계좌수는 21만6,337개에서 지난 3월말 현재 31만4,828개로 늘었다. 한국투신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계좌수가 올 1월 7만5,176개에서 3월말에는7만5,865개로 별 차이가 없었지만 6월말에는 17만8,900개로 급증했다. 이달에만 1만2,510개의 계좌가 신설됐다. 현대투신도 사정은 비슷하다.1월말 7만4,149개이던 주식형 펀드 계좌가 3월2일 바이코리아 펀드를 발매하면서 급증,3월말에는 10만3,599개로 늘었고 6월말 현재 22만1,094개로 증가했다. 김균미기자- 주식투자는 올 최고의 재테크 올 상반기 최고의 재테크는 역시 주식투자였다. 대신증권이 7일 올해 상반기 중 주식과 채권,예금,금 등 재테크 대상의 수익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고 채권이 그 뒤를 이었다.예금과 금의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채권이 70% 안팎의 고수익을 내 수위를 차지했고 주식은 수익률44%로 2위에 머물렀었다. 주식투자의 경우 연초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주가가 지속 상승해 종합주가지수가 50.3%나 올랐다.특히 코스닥증권시장 지수는 같은 기간 무려 135%나 급등,수익이 배 이상 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정된 뮤추얼펀드나 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수익률이 100%를 넘는 상품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주가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음료업이 무려 133.3%나 올라 코스닥시장의 상승률에 육박했으며 이어 육상운수(113.9%) 도매업(108.5%)의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모기업의 회사채를 1월4일 매입한 뒤 지난달 30일 팔았다면 세전수익률이 10.6%였고 국민주택1종(5년)은 수익률이 37.5%에 달했다.그러나금융채는 4.2%에 그쳤다. 예금은 올들어 금리가 크게 떨어져 모은행의 정기예금이 상반기 중 3.8%,금리우대 상호부금과 특별우대 정기적금은 각각 4.3%에 불과했다.금 값은 1돈쭝의 도매가가 지난 1월4일 4만3,300원이었으나 최근 4만원으로 7.6%가 떨어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은 운용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며 “부동산은 특성상 비교 기간이 너무 짧고 세금부분을 별도로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주가 29P 급등…지수 960선 돌파

    주가가 사상 최대의 거래대금을 하루만에 경신하며 3년2개월여만에 960선을 돌파했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 등이 호재로 작용,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사자주문을 내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9.42포인트 오른 962.84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대금이 5조1,94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기록했다.거래량도 3억4,983만주로 매우 활발했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96개를 더해 677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57개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 영향으로 장세 급냉

    주가가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이라는 돌발사태로 880선대로 밀렸다.30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제 2금융권에 대한 규제와 대규모 세무조사 소식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증시의 강세와 삼성자동차 빅딜타결 임박 등으로 한때 11포인트 이상 오르며 지수 91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후장 들어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소식이 전해지자 정부와 재벌간에 전면전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급락했다가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이 정부와의 합의로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폭이 줄었다.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삼성물산,삼성화재 등 삼성그룹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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