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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증시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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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2題] 원高여파 해외증시 관심 고조

    원·달러 환율이 세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해외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국내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해외 주식시장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투자의 경우 환율변동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피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원화강세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시장의 옥석가리기가 어느 정도 끝났고 홍콩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가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에 연동된 원·홍콩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 조동혁 글로벌운용팀장은 “은행·증권 등에서 해외주식투자 상품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운용은 이달말 해외주식에만 100%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조 팀장은 “원화 강세가 해외주식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면서 “환율 변동폭이 큰 만큼 환변동 위험회피수단(헤지)을 갖고 있는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삼성투신운용 이찬석 해외투자팀장은 “해외투자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의 경우 환변동 헤지를 갖추기 때문에 지금의 환율변동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개인이 직접투자를 할 경우 선물환계약을 통해 헤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환율 하락보다는 세계 증시의 성장세가 해외주식투자를 늘려야 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시스템을 통해 이뤄진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잔액은 지난해말 기준 150억달러로 전년말(78억 달러)에 비해 92.3%나 증가했다. 거래건수는 1만 2699건에서 1만 8800건으로 48%, 거래금액은 66억 5000만달러에서 121억 1000만달러로 82% 늘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블룸버그 메시지 아시아투자 ‘비결’

    역동성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새해 아시아의 금융·주식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수익을 거두려면 역내(域內)의 금리 동향과 환율 추이 뿐 아니라 정치적 변수 등을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이 4일 지적했다. 페섹은 이날 블룸버그에 기고한 ‘2006년 아시아의 6개 토픽을 주목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아시아처럼 불협화음이 잦고 예측이 힘든 시장은 없다.”면서도 “경제지표와 정치적 변수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세심한 투자전략을 세운다면 어느 지역에서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는 특히 채권시장이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다음의 6가지 사항을 주목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1. 소폭에 그칠 위안화 절상 중국이 위안화를 추가절상하더라도 지난해처럼 전격적인 절상은 없을 것이다. 해외 투자은행들도 지난해처럼 위안화 문제를 요란하게 취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규모가 예상보다 17% 더 확대됐다고 중국 당국이 지난달 밝히면서 추가 절상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더욱 거세지기 때문이다. 위안화를 추가 절상하더라도 점진적이고 소폭에 그칠 것이다.2. 금리 상승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리랑카, 타이완 등 아시아의 중앙은행들은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속적으로 금리를 상향조정했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연말이 돼서야 잇따라 금리를 올렸다. 각국에서 감지되는 고유가와 내수확대 조짐은 이 추세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금리인상은 특히 상반기에 두드러질 것이다.3. 유망한 채권시장 아시아 채권시장이 과열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이는 역(逆)으로 채권투자 전망이 밝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지난해 22%나 상승했다. 여기서 고려해야 할 변수는 아시아국가들의 수출과 직결되는 미국의 내수동향이다. 미국 내수가 위축되면 아시아 증시에는 타격이지만 역내 채권시장에는 호재다.4. 지정학적 변수에 민감하라 수년간 아시아 상황을 돌이켜보면 대부분의 돌발상황은 경제가 아닌 지정학적 변수에서 출발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화해무드,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의 신년사로 촉발된 양안의 긴장,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의 입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 테러 위협과 중동 산유국의 앞으로의 움직임, 북한 핵을 둘러싼 6자회담 등도 중요한 변수다.5. 엔화 가치의 상승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경제 동향을 고려하면 엔화 가치는 상승국면으로 반전될 것이 분명하다.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시장을 주목하는 점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확실한 경기회복을 원하는 일본 정부가 엔화가치 상승을 원치 않는다는 점이다. 엔화 가치 상승은 아시아의 다른 주요 통화들에도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6. 중국 물가 중국의 디플레 가능성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설사 디플레에 빠져들더라도 상당히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중국은 연간 9%가 넘는 고속 성장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일본이 ‘제로금리’를 고수해온 것에서도 보여지듯 저금리는 통상 디플레를 헤쳐가는 방법이다. 그러나 저금리로 풀리는 자금이 산업기반을 확장시키고 있는 중국은 경우가 다르다. 중국에서는 저금리가 물가하락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새해 한국경제 부문별 기상도] 기업실적 기대감·내수 지속 개선 외국인 매수세도 ‘상승’ 동력될듯

    [새해 한국경제 부문별 기상도] 기업실적 기대감·내수 지속 개선 외국인 매수세도 ‘상승’ 동력될듯

    새해 벽두부터 경제 각 분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증시는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원·달러 환율은 세자릿수로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가는 안정적이면서도 여전히 ‘최대의 복병’으로 꼽힌다. 신용카드 판매액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민간소비의 ‘회복’인지 ‘거품’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3일 “예산을 조기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올해 한국 경제의 기상도를 부문별로 점검한다. 올해 주식시장의 기상도는 한마디로 ‘쾌청’이라 할 수 있다.1월 증시 날씨만 보자면 맑은 후 한때 소나기가 어울린다. 주가지수는 새해 벽두부터 최고기록(코스피지수·1389.27)과 급등장세(코스닥지수 등락폭 25.28포인트)를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1월 주가지수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는 있어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말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선 연초에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른바 ‘1월 효과론’을 내세우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3일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1990∼2005년의 유가증권시장에서 1월 첫째주의 코스피지수와 연간 지수의 방향성을 비교한 결과,16년 중에서 12년이 일치했다. 즉 개장 첫 주일의 지수가 상승(하락)하면 연간 지수도 상승(하락)하는 비율이 75%에 달했다.1월 지수와 연간 지수가 일치하는 비율도 75%로 나타났다.1월, 개장 첫주의 지수가 지니는 의미는 그만큼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막연한 1월 효과 덕분이라기보다는 실제 증시의 주변 여건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2월 중순까지 이어질 2005년 4·4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우선 크다. 증시자금은 펀드를 통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최근 ‘약(弱)달러’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지난해에 3조원을 순매도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연초부터 ‘사자 행진’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달 안에 코스피지수 1400선, 코스닥지수 750선 돌파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증시에 대한 낙관적 견해 때문에 올해 증시상장을 준비중인 기업은 롯데쇼핑 등 70여곳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10곳에 불과했다. 하나증권 곽영훈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경기호전 속에 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고, 내수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도 1000원선 붕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이사는 “해외 연기금의 연초 자산배분 변화와 뮤추얼펀드의 배당금 재유입 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효과도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초반의 급격한 지수상승은 후반부에 갈수록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9주 연속 상승중이다. 1999년 3∼5월의 10주 연속 상승기록에 이어 두번째로 긴 상승세다. 상승 지수가 쉬어 갈 때가 다가온 셈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위원은 “이달 중반까지는 강세장을 보이겠으나 월 후반부에는 조정을 거치는 전강후약(前强後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이영원 팀장은 “1월 중순 이후 미국의 금리정책에서 비롯된 혼란과 환율 부담 등이 상승장에 조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세계경제 3년연속 성장할듯

    세계경제 3년연속 성장할듯

    올해 세계경제 기상도는 ‘맑음’. 세계 경제는 동반성장의 기조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이 되고, 중국과 인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과 일본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순항을 예고했다. ●2006 세계경제 낙관론 대세 “지난해 고유가의 파고를 성공적으로 이겨낸 동력이 지속될 것이다.”세계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 1일 AFP에 “기대 이상의 성장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며 지난 30년 사이 가장 강력한 ‘3년 연속 성장’의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전문 분석기관 글로벌 인사이트의 나리만 베흐라베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유가가 40%나 뛰었지만 아시아가 헤쳐나갔고 미국의 회복세도 꺾이지 않은 건 놀랄 만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 로렌조 코도뇨도 “지난해 기록한 3.2%의 성장률은 여전히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며 일본과 유럽의 침체 탈피도 세계경제에 한몫을 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은 3.3% 이상, 중국은 8.0% 이상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은 내수부문의 성장세를 보이고, 유럽 경제는 1.9∼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주요 경제국 공통과제 뭘까 올해도 고공행진이 예상되는 ‘고유가’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큰 숙제이다. 시장상황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석유 수요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유가 방어선이 배럴당 50달러 이상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란의 카제바지리 하마네흐 신임 석유장관은 지난 연말 기자회견에서 하루에 산유량 100만 배럴 감축을 제안하는 등 고유가고수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도 유가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주요 변수인 금리는 세계적으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지 않는 선에서 그 폭과 속도는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2월 정책금리를 4.25%로 올렸다. 올해 2분기까지 4.75%에서 종결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에는 2.75%까지 소폭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주택 가격이 얼마나 조정될 것인가도 관심거리이다. ●아시아 증시 ‘상승 랠리’ 블룸버그는 아시아 주요 증시가 지난해 3년째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 한국 코스피 지수, 인도와 호주 등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해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년보다 3.7% 상승했으나 닛케이 225 지수는 39%가 뛰는 대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신흥 경제강국으로 떠오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중 중국을 제외한 3개국의 증시 호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투자 자금이 대거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증시는 다소 약세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증시에는 악재였던 미국의 중간선거를 오는 11월 치르는 게 3년간 이어온 증시 활황에는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증시는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수익률 경쟁에 따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발언대] 심각한 청년실업, 방치 안된다/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200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3%를 기록,1년 전과 비교하여 0.4%포인트 하락해 실업률을 기준으로 한 청년층의 고용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기간 중 청년층 취업자 수는 435만 5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17만 9000명이 감소하였다. 이는 청년실업률 하락이 ‘채용 증가’ 등 순수 일자리의 창출보다 ‘눈높이 취업’을 위해 고시나 자격증 시험 등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취업준비생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임을 의미한다. 취업하려고 대기 중인 사람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로 분류되지만 취업을 포기하고 취업준비에 들어가면 비경제활동인구가 되어 실업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그럼 이렇게 최근 청년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노동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통계청 인구추계를 기준으로 2005년 15∼29세의 인구는 19만 7000명 감소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노동력 공급부문의 변화가 예상외로 빠르게 커지고 있어 구조적으로 청년층 취업자의 증가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두 번째는 한국교육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지 못해 미스매치(mis-match)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대학 진학률이 급증, 고학력 구직자가 큰 폭으로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구직자와 구인자 눈높이 간의 괴리를 크게 발생시켜 노동시장 수급상황의 불균형을 가중시키고 취업을 위한 대기기간도 연장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대졸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직장, 직업, 그리고 작업 환경까지 고려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청년 취업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의 확대 등 고용환경의 차이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상존할 수 있게끔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세 번째 노동시장의 복층화로 노동이동률이 저하되는 최근의 상황을 들 수 있다. 현재 대기업, 공기업 등 좋은 일자리를 점유하고 있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경직된 노사관계로 인해 정규직의 임금수준과 고용보호의 수준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규직 근로자들의 입직률 및 이직률을 낮추고 청년층 일자리가 큰 폭으로 창출되지 못하게 하며 청년층 구직자들이 비정규직화될 확률을 높이는 이유가 된다. 향후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정부는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이미 경기도에서 도입한 밀착상담(6주), 직장체험(9개월), 그리고 직장알선(3개월)으로 이어지는 소위 한국형 ‘청년 뉴딜사업’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동시장 정책에는 명확한 사업평가의 지표개발과 공정한 실제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및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 그리고 노사관계 안정 등 좋은 투자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데 앞장서야 한다. 대학에서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 일부 대학들이 도입하고 있는 전공과목 중심의 교육수행 검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담 프로그램들은 구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눈높이를 낮추어 취업하려는 청년층을 위해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개발,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층 구직자들을 도와주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은행상품 ‘고객 맞춤형’ 대세

    은행상품 ‘고객 맞춤형’ 대세

    은행들의 영업경쟁이 올해보다 한층 가열될 내년에는 금융상품의 ‘백가쟁명(百家爭鳴)’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주가나 금리의 변화에 맞물려 움직이는 파생·복합예금도 금융공학의 발달과 함께 더욱 많이 출시될 전망이다. 독일 월드컵을 전후해서는 다양한 축구 관련 예금 상품이 쏟아질 예정이다. 25일 서울신문이 국민, 우리, 신한, 조흥, 하나, 외환,SC제일, 한국씨티, 기업은행 등 9개 은행의 상품개발 담당자들을 상대로 내년 은행상품 트렌드를 이메일로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상품의 키워드로 ‘맞춤’과 ‘분화’를 꼽았다. ●시니어·여성 등 패키지상품 ‘봇물´ 국민은행 수신부 정현호 팀장은 “고객군(群)의 특성에 맞는 상품 출시가 내년의 가장 큰 특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계층을 겨냥해 건강관리나 금융컨설팅 등의 부대 서비스가 가미된 ‘웰빙 통장’이 나오고, 여성의 경제력 상승에 주목한 여성 전용 신용카드 및 통장, 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세대를 위한 인터넷 전용 상품이 속출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유유정 과장도 “은행마다 목표 고객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이에 맞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 상품개발팀 이호진 과장 역시 “테마형 패키지 상품들이 주부플랜, 퇴직자플랜, 실버플랜 등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 상품개발팀 김기섭 팀장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틈새시장을 겨냥한 상품과 함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상품도 많이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상품개발자들은 은행의 공익성을 강조한 사회공헌형 상품과 월드컵 특수를 노린 다양한 예·적금도 내년 트렌드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분화된 복합·파생상품 등장 올해 은행 상품을 주도했던 복합·파생 상품은 내년에는 더욱 복잡하게 분화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개인마케팅팀 임영학 부부장은 “주가나 금리의 변동에 연계된 각종 파생상품이 다양한 실험적 형태로 나올 것”이라면서 “특히 광물이나 농산물 등 실물을 기초로 구성된 파생상품도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개인상품개발부 송기성 차장도 “국내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지수연계예금(ELD)이나 지수연계증권(ELS), 변액보험 등의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부터 원유 등 원자재 지수를 이용한 지수연계 상품의 판매가 허용되면서 각종 지수 관련 상품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수익성이 뛰어난 ‘히트상품’도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팀 정재훈 차장은 주식형 상품에 자금이 계속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식시장 과열에 대한 부담감으로 ELD 등 원금보장형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정 차장은 특히 “미국금리 인상이 더이상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면서 “이에 따라 일본이나 중국, 인도 등 미국 이외의 시장을 겨냥한 해외펀드도 유망한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상품이 복잡하게 분화되면서 마케팅 기법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정현호 팀장은 “예금을 대출, 신용카드, 펀드 등에 연계한 교차판매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TV홈쇼핑,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이 은행별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황우석 쇼크’ 증시 직격탄

    ‘황우석 쇼크’로 주식시장이 동반 급락했다. 특히 바이오업종과 의약품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황우석 쇼크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는 720선이 무너졌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4포인트(1.24%) 하락한 1,321.04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705.52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전날보다 25.22포인트(-3.40%) 떨어진 716.3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황 교수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분명히 존재했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628억원을 더 팔아치우며 3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급락장을 주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특히 의약품업종(-5.72%)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대표적 바이오 종목인 오리엔트바이오, 알앤엘바이오,ACTS 등 7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한양행(-2.02%),LG생명과학(-6.70%), 한미약품(-3.85%) 등 우량 제약주들도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산성피앤씨, 메디포스트,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이노셀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하한가까지 폭락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세중 선임연구원은 “증시가 오랫동안 수직 상승을 하면서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원화 강세와 ‘황우석 쇼크’등이 발생해 시장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조정은 좀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황우석 쇼크’가 바이오 이외의 업종으로 확산되며 증시를 상당기간 짓누를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황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논란이 시간이 갈수록 불거지면서 황 교수에 거액의 연구비나 편의를 지원한 업체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 황 교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황 교수와 석좌기금 및 석좌교수 연구비용 출연 약정식을 갖고 황 교수에게 앞으로 5년간 매년 3억원씩 모두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와 올해 이미 2차례 6억원이 지원됐다. 또 지난 6월부터 황 교수에게 10년간 국내외 전 노선을 최상위 클래스(1,2등석)로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는 대한항공측도 입장 변화가 없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황 교수가 좀 더 편안하게 해외출장을 다녀오라는 선의에서 제공한 편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회는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황 교수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처럼 이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황 교수에게 ‘축산발전 연구 후원기금’ 10억원을 전달한 농협측도 “이미 10억원이 황 교수에게 전달됐기 때문에 번복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원금 목적도 줄기세포가 아니라 가축질병 예방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고 밝혔다.김경운 류길상기자 kkwoon@seoul.co.kr
  • 외국기업 주식 국내서 사고판다

    내년에는 내국인들이 국내 증권사를 통해 도쿄나 싱가포르에 상장된 외국기업의 주식을 직접 살 수 있게 된다. 중국 등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이 추진되고 연기금 등이 동북아 지역의 부실업체들을 사들이는 ‘기업사냥’이 본격화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여의도와 강남지역을 1시간권 이내로 묶기 위해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2007년부터는 외국 회계법인의 국내 사무소 설치가 허용되는 등 회계·법률 서비스 시장이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정부는 7일 과천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의 ‘제1차 금융허브추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금융허브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역내(域內) 금융허브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증시와 채권시장의 국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년에 도쿄증권거래소 및 싱가포르거래소와의 교차거래가 이뤄지도록 양해각서(MOU)를 체결토록 했다. 이렇게 되면 국내 법인이나 개인 등이 국내 증권사에서 외국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고 팔 수 있다. 지금은 국내 증권사가 외국의 증권사를 거쳐 싱가포르나 도쿄 등에 상장된 주식을 살 수 있다. 또한 증권선물거래소 상장 규정을 고쳐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을 촉진시키도록 했다.1차적으로 내년에 중국의 우량한 제조업체 5개 정도를 국내 증시에 상장시키기 위해 현재 중국측과 접촉중이다. 동북아 지역에 1조달러 규모의 잠재적 부실채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정부는 투자금융공사(KIC)와 연기금의 자금 일부를 활용, 동북아 지역의 부실기업 정리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금융허브 도시는 공항에서 해외나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을 잇는 공항접근철도와 김포공항∼여의도∼강남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을 직접 연결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는 금융허브의 기반을 쌓기 위해 2007년부터 회계서비스 시장을 개방하고 법률서비스 시장은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新亞 ‘알짜조선소 신화’

    무역의 날인 지난달 30일 ‘신아’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조선업체가 금호석유화학, 현대모비스 등 굴지의 대기업과 나란히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11월까지 수출실적은 2억 5400만달러로 2002년 7590만달러에서 3배 이상 늘었다. 1946년 경남 통영 미륵도에 자리를 잡은 ‘최기호 조선소’가 모태인 신아는 1991년 12월 국내 최초로 직원이 주인 되는 회사로 새 출발했다. 신아는 1978년부터 대우그룹 계열로 편입됐지만 91년 대우그룹이 경영합리화 조치의 일환으로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결의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합병되는 순간 신아 직원들은 생업을 잃을게 뻔한 상황이었다. 통영 토박이로, 직원들이 ‘형님’처럼 모시던 유수언(63·당시 관리담당 임원)사장은 종업원지주회사 설립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 전 임직원들을 설득했다.264명의 직원들이 뜻을 같이해 퇴직금과 위로금을 털어 8억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유 사장과 직원들은 이후에도 상여금 등과 집을 담보로 잡혀가며 몇차례 증자에 참여, 현재 지분 58.8%를 갖고 있다. 信亞에서 新亞로 이름을 바꾼 신아는 종업원들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 어떤 노조보다 강성이었던 노조를 자진해산하고 경영 정상화에 매진했다. 그 결과 92년 22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 3100억원(예상)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국내 8위, 세계 22위 규모의 중견 조선소로 거듭났다. 종업원지주회사 설립을 주도했던 유수언 사장은 2001년 3월 사장취임 이후 매년 평균 150일가량을 해외출장에 할애,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벌여왔다. 협력업체를 포함해 1500명이 넘는 직원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인 아침 6시30분이면 조선소로 출근한다.2003년 태풍 매미로 조선소가 피해를 입었을 때 직원들과 함께 밤새 젖은 용접기를 말리고 삽으로 흙을 파냈을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다. 용인대 유도학과, 해병대 유도대표 출신답게 강인한 체력(유도 6단)과 정신력이 든든한 자산이다. 종업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유 사장은 매년 연구개발에 매출의 10% 이상을 투자해 2008년 매출 6000억원, 순이익 800억원을 달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수주잔고가 46척,20억 6000만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목표달성에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회사를 세계 10대 조선소로 키워 놓은 이후에는 증시 상장을 통해 그동안 묵묵히 허리띠를 졸라매 온 직원들에게 주주의 기쁨을 안겨줄 생각이다. 중학교 체육교사에서 조선소 사장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온 유 사장이지만 요즘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다고 한다. 수십년간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달성한 세계 조선 1위국의 위상을 5년내에 중국으로 넘겨줄 것 같기 때문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유통업체들 “상장러시 가세”

    유통업체들 “상장러시 가세”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쇼핑을 비롯한 우리홈쇼핑·G마켓 등 유통업체의 기업공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내년 1·4분기 증시 상장을 위해 지난 18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 일본 등 해외시장 상장을 위해 일본 노무라증권, 미국의 골드만삭스와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은 순자산 3조원과 지난해 매출 7조 6279억원 등을 감안할 때 8조원 상당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이벌인 신세계의 시가총액 7조 5000억원을 다소 웃돌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수요예측, 공모가 산정, 청약, 납입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상장 신청을 하기까지는 최소한 1∼2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과 할인점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슈퍼 등을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 모델상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는 롯데쇼핑의 공모가가 주당 3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홈쇼핑도 내년 하반기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이미 공개된 GS홈쇼핑이나 CJ홈쇼핑을 감안할 때 주당 3만원으로 1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300억원을 확보해 차세대 성장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홈쇼핑만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을 쌍방향 TV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T-커머스, 휴대전화로 하는 M-커머스 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자본금 400억원 규모인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총 매출액이 4740억원이다. 올 초 미국계 벤처캐피털회사인 오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의 외자를 유치한 G마켓도 기업공개설이 나돌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아직은 노 코멘트”라고 말하면서도 기업공개 방침을 적극 부인하지는 않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증시활황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유통업계의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G마켓 등은 정확한 자산가치 산정을 통해 인수·합병의 매물로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포스코 ‘도쿄상장 DR’ 발행 완료

    포스코는 일본 도쿄 증시 상장을 위한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총 발행주식의 4% 상당인 구주 350만주어치의 해외주식예탁증서(1주당 DR 4주 방식)를 발행했으며, 납입금액은 원화 기준으로 7152억원(6억 9062만달러, 환율 1035.6원 기준)이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1994년 미국 뉴욕과 이듬해 영국 런던 증권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22일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
  • 주가 연일 최고… ‘연말랠리’ 왔나

    주식시장이 연일 최고치 행진을 하며 1300선 돌파를 앞둔 가운데 내년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55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증권사도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 오른 1272.25를 기록, 사상 최고 기록을 또 바꿨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해외발 훈풍에 힘입은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3일째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연말랠리’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증권사들은 주가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내놓은 내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의 범위를 1180∼1460으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 증시는 인구구조의 변화, 기업혁신, 자산 재배분을 통한 장기상승 사이클의 중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금리의 영향으로 일시적 조정이 있겠으나 견고한 상승세가 흔들리지 않아 하반기에는 1500선 돌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가장 먼저 내년 전망치를 내놓은 대신증권은 목표 지수를 1050∼1450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내년 4·4분기에 155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도 지수 하단을 1200선, 상단을 1550선으로 설정한 내년도 전망보고서를 곧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인 CLSA증권은 내년 1·4분기 지수가 135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증시 낙관론의 근거로 내년에는 ▲경기회복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에 따라 기업실적이 좋아지며 ▲주식형 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 등을 들면서 ‘돈이 넘치는 증시’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승세를 이끌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 금융, 소비재, 제약업, 자동차 등을 많이 꼽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주가 21P 급등… 사상첫 1250 돌파

    주가지수가 1250선을 훌쩍 뛰어넘어 사상 최고점을 돌파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69포인트(1.76%) 오른 1256.12로 마감됐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작성된 1244.27의 최고 기록을 깨뜨렸다. 코스닥지수도 10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67포인트(0.58%) 오른 640.40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국제유가의 안정세에 힘입어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개장과 동시에 최고점을 넘었다. 의약품(-0.05%)만 다소 떨어졌을 뿐 다른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한편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외대 세계경영대학원 초청 조찬 강연을 통해 “성장도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고, 시중에 유동성도 풍부하며 해외투자자들도 우호적이기 때문에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소비심리 양극화 갈수록 심화

    고소득층의 소비심리는 눈에 띄게 나아졌지만 저소득층은 ‘아직’이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기대지수는 97.5로 전달(96.7)에 이어 2개월째 상승세다. 소비자 기대지수란 6개월 뒤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미래가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들이 그렇지 않다고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비자 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월 평균소득 300만원대 계층의 소비자 기대지수는 103.5를 기록, 전월(100.3)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월 평균소득 400만원 이상인 계층도 105.0을 기록,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하지만 월 평균소득 200만원대 이하는 기준치 100 아래서 제자리 걸음이다.200만원대는 9월 98.0에서 10월 98.1로,100만원대는 92.7에서 93.2로,100만원 미만은 90.9에서 91.0으로 답보 상태다. 전체 소비에서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소비가 늘어나도 국내 고용창출이나 설비투자로 연결되는 고리가 약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소득층의 소비가 중하위계층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트리클다운(tricle-down) 효과’가 줄어드는 셈이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에서 주식 및 채권은 증시호황으로 100.3을 기록,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中, 철도노선 구간별로 외국에 판다

    중국정부가 철도 노선을 일부분씩 ‘잘라서’ 팔기로 했다. 증시에서 외국인과 민간의 지분참여를 허용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중국철도부가 앞으로 2년내 일부 노선과 국영철도회사를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방식으로 해외에도 개방키로 했다.”고 중국철도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국 노선의 지분 참여는 부분적으로만 허용되지만 일부 지방노선의 경우 전체 구간을 외국인이 매입할 수도 있게 된다. 철도부 관계자는 “외국 및 민간기업이 현금 투자나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의 철도 시설 신설과 운영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 및 민간기업들은 기차와 교량, 통신, 안전장비 등 철도장비 제작과 설계 작업에 투자할 수 있는 등 철도 부문의 문호도 대폭 개방된다. 중국은 7만 4000km 길이의 철도망을 오는 2020년까지 10만km로 연장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여객 열차들이 시속 300km까지 달릴 수 있는 9개의 고속철 건설도 이 계획에 포함돼 있다. 아울러 현재 40%인 복선화율과 30%인 전철화율을 50%로 늘려나가겠다는 복안이다. FT는 그러나 중국정부의 ‘철도 노선 잘라팔기’와 철도회사 민영화가 성공하려면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노선의 운영권을 완전 양도하고 국영철도회사의 지분을 일부 매각하더라도 정부가 국가기간산업이란 명분으로 가격을 고정시키고 규제하는 현행 제도대로라면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어렵다는 분석이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주가지수복합예금 E-Champ 4호 예금의 70%는 확정금리(연 5.0%) 정기예금에, 나머지 30%는 주가지수연계예금(ELD)에 맡겨, 주가지수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금리 특판상품이다. 다음달 8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ELD는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하며, 지수가 떨어져도 원금을 100% 보장한다. 지수가 급상승하면 주식형펀드보다 수익률이 떨어지지만 최근처럼 조정기에는 추천할 만하다.E-Champ는 지난 9월 우리은행의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기념으로 1호를 출시한 뒤 4번째 상품이다. 가입 대상과 금액은 제한이 없다.●한국증권 부자아빠목돈키우기 3년동안 안정성과 고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적립식펀드의 진화형 상품이다. 지난 4일부터 시판된 지 12일 만에 171억원이 판매됐다. 초기 목돈은 주식과 채권으로 나눠 운용하다 만기일까지 증시 상황을 봐가며 매월 조금씩 주식투자 비중을 높인다. 기본적으로 적립식이어서 주가가 떨어져도 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목표수익률(연 8.4% 등)에 도달하면 투자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6개월마다 일정액을 자동으로 상환받는다. 투자종목 선정은 시가배당률 등 5대 지표의 분석등을 통해 이뤄진다.●대한생명 대한사랑모아유니버셜 CI보험 치명적 질병이 발생했을 때 고액의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CI보험과 보험료의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유니버셜 기능을 결합한 복합상품이다. 따라서 재테크를 하느라 때때로 목돈이 필요하거나, 수입이 불규칙한 30∼40대 전문직, 개인사업자 등에게 적합하다.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에 걸린 사실이 확인되면 보험금의 최고 80%(1종 질병은 50%)를 미리 지급받는다. 이 돈을 가족들이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다. 장기이식수술 등 8종의 수술을 받을 때에도 보장받는다.●조흥은행 인디아디스커버리 주식투자신탁 신흥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도 최근 한국과 함께 최대 증시호황을 맞은 인도에 투자하는 주식형 해외펀드. 지난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 올해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이 때문에 요즘 인도엔 한국, 일본, 중국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인도 펀드의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며 펀드 설정 뒤 별도의 수수료를 물지 않고 중도환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1년 이상 투자하면 세금우대 혜택도 받는다. 외펀드는 나중에 투자금을 원화로 환산할 때 환차익도 볼 수 있지만 손실도 생길 수 있다.●푸르덴셜증권 Pru아시아퍼시픽 ETFs(상장지수편드) 고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싶을 때 효과적인 해외펀드다. 투자액의 70%는 타이완·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8개국의 주가지수 연동상품에 투자한 ETF에 재투자한다. 이 지역은 최근 공통적으로 주식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 2200여개 기업에 분산투자한 효과를 준다. 나머지 30%는 국내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보완했다. 투자액은 원화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통화로 표시됨으로써 환위험 관리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ING생명 무배당 종신보험 메디케어형 집안의 가장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남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상품이 종신보험이라면, 여기에 사망전 가장(보험가입자)에 대한 건강서비스를 강화한 복합상품이 이 보험이다. 사망, 재해, 입원, 암치료 등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받는다. 보험료는 소득에 따라 납입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전문의료진 상담, 진료 예약,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24시간,365일 제공받는다. 연간 보험료 가운데 100만원 한도에서 세제혜택을 받는다. 입 나이는 최고 46세, 가입액은 최고 3억원이다.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GS건설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GS건설

    GS건설(006360)은 3·4분기 실적주인 동시에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주라고 볼 수 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 4231억원,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각각 46.9%,48.6%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이은 ‘깜짝’ 실적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베트남·오만 등 해외 플랜드 수출과 토목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이룬 덕분이다.3분기 플랜트 분야의 매출(306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1.8% 늘었다. 환경·건축·주택 분야도 26∼30% 신장했다. 올해 공사수주 목표액 7조 7000원의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매회사인 LG필립스LCD 파주공장의 1기 공사가 완공된 데 이어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2기 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엄청난 물량의 후속 공사에서도 GS건설이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 또 GS칼텍스가 1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여수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 공사에서도 역할이 기대된다. 8·31부동산대책, 콜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건설 업종의 주가 움직임이 괜찮은 이유는 증시 전체의 호조와 함께 중·대형 건설업체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GS건설의 경우 그동안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최근 12개월 상승률은 92.6%에 이른다. 메리츠증권은 목표 주가를 5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메리츠증권 신윤식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재테크 칼럼] 부동산매입 유보… 특판상품 관심을

    [재테크 칼럼] 부동산매입 유보… 특판상품 관심을

    경기도 분당에 사는 이상현(56)씨는 8·31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7월말 부동산 자산을 일부 매각한 뒤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매각 대금을 은행의 단기금융상품에 예치해 두고 있다. 주식 투자도 고려해 봤으나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의 급격한 상승세로 선뜻 내키지 않았다. 8·31 대책을 전후해 부동산을 처분했거나 부동산 투자를 위해 준비해 놓았던 투자 대기성 자금을 보유한 고객들이 최근 투자처를 찾기 위해 상담하는 사례가 부쩍 많아졌다. 입법과정에서 정치적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제외하더라도 아파트나 토지시장은 당분간 침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실수요자를 제외한 투자목적의 부동산 매입은 당분간 유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식시장 또한 급격한 상승으로 간접 투자를 고려한다 해도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시장 변동성이 높을 때는 안정성을 중시해야 한다. 부동산시장, 금융시장 모두 과거와는 사뭇 다른 전환기를 맞고 있다. 주식의 경우 그동안 급격한 상승으로 차익실현을 기대하는 매물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차익실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은행의 고금리 특판 상품이나 머니마켓펀드(MMF)나 맞춤형 단기 특정신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둘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투자로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투자가능 자금의 일부는 주기적인 분할 투자를 통해 위험을 낮추고, 일부는 시장의 변동을 이용해 높은 수익을 추구해 나가는 추가형 펀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장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 언제나 틈새시장은 있게 마련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시장은 현재 시점에서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는 틈새시장들이다.15년간 장기불황에서 벗어난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일본 증시도 한국 못지않게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정보기술(IT)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도의 주식시장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깨뜨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과열 억제정책이 성공적인 연착륙으로 이어지면서 중국증시가 펀더멘털 측면에서 반등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넷째, 해외 부동산 간접투자도 생각해 보자. 직접투자는 외환규제 등으로 쉽지 않다. 장기 하락세를 보여 왔던 일본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리츠투자 펀드는 일본경제의 회복에 따른 부동산 가치의 상승과 임대수익 증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J-리츠펀드는 연간 3.5% 정도의 배당수익과 우리나라와 일본의 금리차에 해당하는 선물환 프리미엄을 3% 정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최초 투자 후 6개월이 지나면 언제라도 환매할 수 있어 수익률 관리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김인응 우리銀 포스코점 로열코너 팀장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고려아연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고려아연

    고려아연(010130)은 국제 아연 공급량의 부족과 판매단가 상승에 따라 주가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아연 가격은 지난달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준으로 8월 t당 142만원에서 9월 149만원으로 올랐다. 이달에는 159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인 아연 광석의 공급은 부족한데, 중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도금용 수요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공급부족량은 15만t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공급 부족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은 본사를 포함해 해외에 100% 출자한 호주의 SMC, 미국의 BRZ 등 자회사의 실적이 급신장하고 있다. 올해 총매출은 전년보다 14.5% 증가한 1조 348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예상액은 18.9% 증가한 1390억원이다. 내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1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신규로 상업생산을 시작한 인듐의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중국의 대형 인듐 생산업체들이 정부의 공해방지설비 구비명령에 따라 일제히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 등 액정표시장치(LCD)업체들의 수요는 더욱 늘고 있다. 인듐 생산은 올해에만 225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4만 45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4년째 ‘침체늪’ 中증권사 외자 지분제한 폐지검토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 금융회사가 중국 증권사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현재 33%로 제한돼 있는 외국 금융사의 중국 증권사 지분 한도를 폐지하는 시범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행 규정에서는 이같은 합작증권사는 상장업무를 주간할 수는 있지만, 상하이나 선전 증시에서 주식·파생상품거래 등 수익이 높은 분야에는 참여할 수 없게 돼 있다. 따라서 규정이 개정되면 그동안 중국 증권사의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해외 금융사들의 태도가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외국계 투자회사 관계자는 “외국 금융사들이 중국 정부에 늘 바랐던 ‘전면적인 중국 자본시장 진입’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행 방법이 결정되면 금융당국은 각 중국 증권사 지분 20∼25%의 의결권을 동결, 외국 금융사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금융당국이 이같은 조치를 검토하게 된 것은 4년째 침체에 빠져 있는 중국 증시를 띄우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설명했다.130개 중국 증권사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중국은 올 들어 증권거래세를 절반으로 내리고, 국영기업 지분 매각을 확대하는 등 일련의 증시 부양책을 실시했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여전히 중국 증권사의 지분 가운데 상당부분은 중국 정부측이 보유, 외국 금융사를 견제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이번 시범조치에 몇 개의 외국 금융사를 참여시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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