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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해외증권 투자 허용/7월부터/1억원까지… 일반법인은 3억원

    ◎내년엔 1인1계좌로 제한 오는 7월1일부터 기관투자가가 아닌 법인과 개인들도 국내에서 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채권을 살 수 있다.재무부가 지정하는 증권회사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재무부는 해외 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개인이 1억원,기관투자가 아닌 법인이 3억원이며 해외 투자로 생긴 투자수익·이자·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한도를 초과해 투자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가 가능한 대상은 증권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권·채권·수익증권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성장잠재력이 큰 개도국의 증권거래소를 투자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지난 88년 해외 증권 직접투자가 제한적으로 허용됐으며 지금은 단자사와 연기금만 한도가 1억달러로 제한돼 있을 뿐 다른 기관투자가들은 한도제한이 없다. 재무부는 국제 업무를 허가받은 24개 증권사 가운데 해외 증권 업무를 취급한 실적이 있는 회사에만 개인 및 일반 법인의 투자를 중개하도록 할 계획이다.투자자가 증권사에 전용계좌를 개설하고,해당 증권사는 외국환은행에 해외 증권투자 자금을 결제할 계좌를 증권사와 투자자의 공동명의로 개설하면 된다.내년까지는 투자자 한사람 당 계좌를 1개로 제한하며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96년부터 여러 개를 개설할 수 있다.
  • 국민은 8월 2천억원 증자/민영화방식 결정/11월엔 정부지분 매각

    국민은행이 「선증자 후정부지분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된다.이에 따라 오는 8월에 2천억원(납입기준)의 증자를 실시하며 이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정부지분(액면가 1천3백86억원)을 판다. 재무부는 21일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3.5%에 불과한 국민은행의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2천억원의 증자를 8월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재무부 관계자는 8월 증자 이후 증시 상황을 보아 적절한 시기에 4천억원의 추가 증자를 실시,BIS의 자기자본 비율인 8%까지 높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자기자본 비율이 8%에 미달하면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해외 영업이 제약을 받는다 국민은행은 납입자본금이 1천9백10억원으로 주주 구성은 정부가 72.6%,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은행이 20.9%(4백억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6.4%(1백23억원),기타 0.1%(1억원원)이다.8월에 증자되는 2천억원 중 80%는 주식관련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들에게,20%는 우리사주에게 각각 배정된다. 재무부는 외환은행의 경우 오는 5월 1백억원의 정부보유주식을 매각하고 한국은행 보유지분(65.3%)은 늦어도 내년말까지 모두 매각,민영화시키기로 했다. 중소기업은행은 95∼97년 사이 민영화되며,중소기업은행은 연내 3백10억원 규모의 정부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린 뒤 96∼97년 민영화된다.
  • 기업,투자보다는 “재테크”/작년

    ◎여유자금 늘어/금융자산 운용 13.8% 증가/한은,93 자금순환동향 발표 지난 해 기업과 개인은 금융실명제 이후 풀린 돈을 금융자산으로 운용했다.실명제 이후 민간의 현금 보유량도 크게 늘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3년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기업의 금융자산 운용규모는 27조2천억원으로 92년에 비해 13.8%가 늘었다.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통화량이 늘면서 여유자금을 확보했으나 투자전망이 불투명하자 여유자금을 금융상품으로 굴렸다는 얘기다.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운용규모도 92년의 44조3천억원에서 47조9천억원으로 늘었다.소비지출 증가세가 92년의 6.6%에서 5.7%로 둔화되며 자금 잉여규모가 커진 까닭이다.실명제로 현금수요가 늘며 민간의 현금보유액도 92년의 4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급증했다. 투자액에서 저축액을 뺀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34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3천억원이 늘었다.반면 개인부문의 잉여규모는 28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9천억원이 늘었다.따라서 개인이 기업의 자금부족분을 충당한 기업 부족자금 보전율도 92년의 78.6%에서 82.1%로 높아졌다. 증시가 회복되며 회사채 발행과 기업어음 등을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비중도 전년의 41.4%에서 53.3%로 높아졌다.반면 간접금융과 해외차입 비중은 금융기관의 차입둔화 및 차관상환 증가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전체 금융자산 보유규모는 1천1백99조4천억원으로 전년의 1천32조1천억원보다 1백67조3천억원이 늘었다.
  • 주식 매입/당좌수표로도 가능

    ◎재무부/증권업무 상반기 자율화… 64건 완화/약관 고쳐 증권사별 서비스 차등/자사발행주식 위탁매매 허용 고객들이 주식을 사달라고 증권회사에 돈을 낼 때 앞으로는 당좌수표로도 낼 수 있다.지금은 현금과 자기앞수표및 은행이 발행한 수표만 가능하다.증권회사의 약관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쳐진다. 21일 재무부가 마련한 「증권업무 자율화 방안」에 따르면 4월부터 증권회사의 수납수단에 대한 제한이 폐지돼 신용이 있다고 생각하는 고객으로부터는 당좌수표도 받을 수 있다. 증권회사의 자사발행 유가증권 위탁매매도 허용돼 A증권사에서 A증권사 주식을 살 수 있게 된다. 고객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약관에 수수료와 제세공과금등의 계산방식을 명기해야 하며,「증권회사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고객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이에대한 시정요구나 사법구제의 기회가 부여된다」는 문구도 반드시 넣어야 된다. 재무부는 증권업무와 관련된 64건의 규제를 이같이 풀어 늦어도 올 상반기중 시행키로 했다.주요 규제완화 내용은­. ◇기업공개관련=제1대주주를 빼고 지분율 5%이상인 주요 주주의 경우 상장일부터 6개월간 소유주식을 대체결제회사에 맡기는 주식예탁 의무가 폐지된다.상장즉시 자유롭게 팔 수 있게 되는 셈이다.지분율 1%미만인 소액주주는 기업공개전 1년간 지분율 변동 제한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통시장=증시 침체기에 행해진 기관투자가의 주식 순매수 우위유지,증안기금의 출자유도등 각종 창구지도가 없어진다.장외등록기업도 증권업협회에 직접 공시할 수 있다. ◇업무지도·감독=증관위는 증권사별로 연간 지점신설 한도만 책정하며 그 범위에서 지점신설,위치변경등을 협회가 자율조정한다.일정한 요건을 갖춘 증권사는 증권감독원장의 사전승인없이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으며 타법인 출자도 자기자본의 20%범위에서 자율화한다.증권사의 상호변경은 증관위의 인가를 받을 필요없이 증권감독원에 신고만으로 가능해진다. ◇국제업무=증권사의 해외 현지법인은 3개월내 처분을 조건으로 소유한도(자본금의 10%)를 초과해 국내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투신사=보유 채권총액의 30%이상을 국공채로 보유하도록 하는 의무를 폐지,신탁재산 운용의 자율성을 높인다.
  • 쌍용증권 국제영업팀(국제화 앞서간다:16)

    ◎선물시장 내년 시험가동에 대비/자본시장 개방맞춰 매년 20명 해외연수/동남아·중남미 겨냥 투자규모 점차 늘려 「자본시장 개방화 시대의 첨병이 된다」 지난 92년 증시 개방 이후 물밀 듯 밀려드는 외국계 자본에 맞서고 있는 쌍용증권 국제영업팀의 영업정신이다. 쌍용증권은 전체 매출 규모에서는 국내 32개 증권사 중 6∼8위이지만 국제 영업만은 최대 증권사인 대우증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92회계연도에 8천4백57억원,지난해 4월부터 올 2월4일까지 1조1천5백63억원을 국제영업에서 벌어들였다.이는 국내 증권사의 국제영업 매출 총액의 약 10%에 해당한다.또 다른 증권사들보다 약 3배나 많은 외국의 기관투자가를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작은 덩치에 비해 국제 영업에서 선두대열을 지키고 있는 것은 남보다 일찍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의 기관투자가들을 고객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쌍용증권은 지난 84년 창립 직후부터 당시 고병우사장이 앞장서 해마다 20명 이상을 해외로 연수시키는 등 국제화에 주력했다.지점 증설 할당제 등 각종 규제 때문에 국내에서는 후발업체의 약세를 만회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7년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유럽시장에서 발행한 5천만달러 규모의 코리아유럽펀드의 발행 주간사로 참여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그동안 도상훈련 수준에 머물렀던 국제영업을 몸으로 익힐 기회였을 뿐 아니라 국제 영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해외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이 때는 국내증시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한 시기여서 고객들에게 많은 이익을 안겨줘 첫 인상을 성공적으로 심을 수 있었다.또 쌍용도 이 펀드 하나로 5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보다 소중한 교훈은 프로 중에 프로로 꼽히는 선진국의 기관투자가들을 상대하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안목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지연·학연 등 연줄 동원과 접대가 영업의 전부로 치부되던 시절에 외국의 철저한 비즈니스 정신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외국 기관 하나를 고객으로 확보하기까지 최소 1년이상 한국경제와 기업·증시를 정확하게 소개하고 매일 전화로,때론 직접 찾아가 끊임없이 세일즈를 해야만 상대방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도 국제 영업에 종사하는 80여명의 직원은 매일 고객에게 전화로 필요한 정보를 알리고 연간 30∼40회의 현지 출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대방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국제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임을 직접 터득한 결과이다. 쌍용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오는 90년대 말에는 국제영업 분야의 매출을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외 연수를 연간 4회에서 8회로 늘리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특히 내년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갈 선물(선물)시장 및 주식과 채권의 파생상품에서 승부를 판가름낸다는 각오로 지난해부터 별도의 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그리고 밀려드는 외화를 중개하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동남아·중남미의 자본시장을 겨냥,시험투자 규모를 점차 늘리고 있다. 지난 73년 자본시장 개방이후 미국계 자본에 유린당한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국내 증시로 밀려드는 외화를 도리어 국내 기업이 직접금융 조달기회로 활용하려는 철저한 프로정신과 현지화된 의식이 필요하다는 게 쌍용의 진단이다. ◎박정삼 국제영업부장/“선진국 투자기법 터득할때”/증권사의 제살깍아 먹는 약정고 경쟁 탈피를 『외국계 자본이 밀려든다고 지레 겁부터 내선 안됩니다.국제화·개방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지혜를 기르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쌍용증권의 국제영업 사령탑인 박정삼부장(44)은 외국계 자금은 최소 5년,길게는 20년까지 겨냥한 안정적인 자금이 주류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가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나친 거부감은 도리어 우리의 손실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단언한다.지금부터라도 선진국의 투자기법과 영업방식 등을 제대로 체득하기만 하면 대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지난 92년 증시가 개방된 이후 국내 기관투자가나 일반 투자자들은 PER(주가수익비율)이라든가 PBR(자산가치비율) 등 생소한 테크닉을 동원한 외국인들의 꽁무니를 뒤쫓는 데 급급했다.결국 증시는 폭등했으나 과실은 외국인이 거둬간 꼴이 됐다.바로 이 점 때문에 정부는 외국인의 투자한도 확대를 미루고 있다. 박부장은 2년간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이제라도 국내 증권사의 제살 깎아먹는 약정고 경쟁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보다 체계적인 투자모델과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수익률 경쟁만이 1백년의 역사를 지닌 선진국의 기관투자가들과 싸워 이기는 길임을 강조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인력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늘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외국인들은 철저하게 기업의 실적을 위주로 투자합니다.국내 투자자들처럼 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박부장의 뇌리에는 항상 냉전체제 붕괴 이후 군수산업체의 잉여자금이 세계 자본시장을 휩쓸고 다니는 그림이 담겨 있다.또 포철의 주가가 뛰면 미국이나 일본의 철강업계가 움직이는 모습도 동시에 떠오른다.국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오늘날 세계 경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는 지난 76년 증권거래소에 입사,조사부 국제과에서 외국의 시장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대표적인 「국제통」이다.지난 86년 쌍용으로 옮겼다.
  • 해외증권 발행 규제 완화

    ◎사전승인제 폐지/전환사채·주식예탁금증서 포함 기업이 전환사채(CB) 등 주식과 연계된 해외증권을 발행할 때 받아야 하는 사전승인제가 폐지된다.해외증권을 발행할 때 같은 계열 증권사에 주간사 업무를 맡길 수 있다.비제조업체도 시설재 도입용 해외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15일 기업이 해외로부터 자금을 쉽게 조달하도록 주식과 연계된 해외증권의 발행규정을 이같이 완화,이달 안에 시행하기로 했다.주식과 연계된 해외증권이란 해외 증시에서 발행한 채권 가운데 만기시 주식으로 바꿀 권리가 있는 채권으로 CB,신주 인수권부 사채(BW),주식예탁증서(DR) 등이 있다. 개선안은 해외증권 발행시 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의 사전 승인을 없애고 증관위에 사후 보고만 하도록 했다.현재 증관위가 조절하는 발행규모와 시기도 민간 단체인 증권업협회에 맡긴다.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주력기업 및 우량 중소업체의 시설재 도입용을 우대한다. 발행용도에 ▲국산 대체가 불가능한 시설재와 관련된 모든 업종의 첨단기술 도입비와 용역비▲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추가한다.
  • 증시가 투전판 돼선 안된다(사설)

    증권시장이 지나치게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시중의 돈이 앞을 다투어 증시로 쏠리고 주식 값이 가파른 수직상승의 모습을 보이는 등 「돈 놓고 돈 먹기식」의 머니 게임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가계 기업은 물론 은행같은 공익성 금융기관까지도 동원가능한 여유자금은 한 푼이라도 더 많이 증시에 쏟아넣어 차익을 얻는 재테크의 재미를 즐기고 있는게 오늘의 우리 증시 상황이다. 증시의 이상과열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수 없는 것은 실물경제의 회복수준과는 너무 동떨어지게 단기급등현상을 보이는 주가가 결국은 스스로 거품을 걷어내면서 급락할것이기 때문이다.이같은 증시붕괴는 선의의 일반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됨은 물론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는 시중의 풍성한 여유자금이 부동산등에 대한 환물투기를 일으키게 함으로써 악성 인플레를 촉발시킬 가능성이 큰 것이다.더욱이 요즘의 경기 회복세는 물가상승을 동반하는 불안한 측면이 강한데다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날 정도로 두드러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중의 여유있는 뭉칫돈들이 더이상 투기나 과소비를 노려서 부동화하지 못하게끔 당국은 보다 적극적인 통화환수에 나설 것을 촉구하지 않을수 없다 돈 줄을 조일 경우 현재 하향안정세를 보이는 시중금리가 크게 올라서 기업에 부담을 주고 경기회복을 저해할 것이란 견해도 있지만 시중 여유자금이 산업자금화하지 않고 투기성을 띨 때에는 통화환수에 의한 것보다 더 긴박한 인플레심리를 심어주고 금리도 더 뛸 것이란 점에 당국은 깊이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 자본시장 개방확대및 국제수지흑자전망등 해외부문의 통화 증발요인으로 시중 돈은 계속 늘어날 추세에 있기 때문에 정부측에선 방만함이 없는 재정운용과 기업 가계를 대상으로 한 총수요관리를 통해 시중의 돈이 적정수준을 유지토록 힘써야 할 것이다.통화가 알맞게 공급돼야 실물경제도 필요이상으로 과열되거나 거품을 일으키지 않고 견실하게 성장할수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우리는 증시가 지난 89년의 파행을 거듭하도록 좌시할수는 없다.그때에도 적잖은 투자자들이 대출을 받거나 농민의 경우농토를 팔아서 증시로 향했고 그리고는 주가폭락의 격심한 충격을 맛보았다.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그러나 실물경제의 움직임과 전혀 다르게 주가가 춤추는 투전판의 결과가 우리 경제 사회에 주는 해악은 쉽게 지나쳐 버릴수 없는 것이다.특히 기업들이 제조업 설비투자나 기술혁신등에 돈을 쓰지 않고 증시에 매달려 재테크에 열을 올리는 것은 우리 산업활동의 경쟁력강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함을 강조한다.
  • 미 다우존스 주가 연속 최고치 경신/하룻새 19P 상승

    【뉴욕 AP AFP 연합】 미국의 다우존스공업 주가지수가 28일 미경제회복세에 힘입어 올들어 11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지난 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6년래 최고수준인 5.9%였다는 상무부 발표에 영향받아 전일보다 19.13포인트 오른 3천9백45.43의 사상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런던,프랑크푸르트,파리등 주요 유럽증시들도 미국의 낮은 인플레율과 주가상승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주가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시의 총거래량은 약 3억1천2백만주에 달했다.오른 종목은 1천3백2개로 내린 종목 7백60개의 거의 2배에 달했으며,6백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정부가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9%는 최근 6년사이 최고치로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 5.5%를 웃도는 것이었다.4·4분기의 물가상승률도 2·4분기와 3·4분기의 1.6%보다 낮은 1.3%에 그침으로써 이날의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의 기록적 주가속등은 이밖에 일본의 정치개혁법안 타협 등 해외요인에도 자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중,20여 국유기업체 해외증시 상장 추진

    【홍콩 연합】 중국은 올해 사상최고로 많은 20여개 국유기업의 주식을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시킬 것이라고 국무원(중앙정부)증권감독위원회의 유홍유주임이 밝혔다. 영국정부의 초청으로 런던을 방문중인 유홍유 주임은 18일 중국이 올해 20개 국유기업을 홍콩증시에 상장시키고 나머지는 뉴욕증시에 올린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문회보와 대공보가 19일 런던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같은 상장규모는 지금까지 홍콩에 상장된 중국 국유기업이 6개사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획기적인 것이다.
  • 경제도약 시동걸린 인도(현장 세계경제)

    ◎개방·규제완화속 해외자본 “밀물”/내실있는 성장… 수출 21% 증가/중산층 2년새 3억으로 급증 9억의 인구대국 인도에는 전화회선이 고작 7백만개에 지나지 않는다.총 6억회선을 육박,열 사람에 하나꼴인 세계 평균에 비하면 아주 열악한 형편이나 어떤 면에선 아주 「인도답다」고 할수 있다.그런데 최근 이 전화회선을 비롯,많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인도답지 않은」 선진적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다. ○산업 전반 국제화 인도의 국제전신 국영회사인 비데시 산차르 니감사는 시설확장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초 국제자본시장에서 미화 10억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광고했다.이 인도회사의 당돌함과 적극성도 놀랄만 하지만 인도에 투자하겠다고 나서는 해외자본이 의외로 많아 기채의 주간사인 미국 살로먼사마저 놀라고 있다.누구든 인도의 전화사정이 좋아지리라고 기대해볼수 있는데 이같은 기대는 한갓 전화에 그치지 않고 인도경제 전반에 미친다. 30개월전인 지난 91년6월 나라시마 라오총리의 취임과 함께 인도경제는 아주 달라졌다.변화의 방향은 80년대이후 세계경제의 유행과도 같은 개방·탈규제화로서 수십 나라가 이를 천명한지 오래고 인도에서도 라오총리 이전에 이와 비슷한 개혁이 몇차례 시도되었었다.그러나 사전 준비나 예고없이 불시에 시동이 걸린 라오총리의 경제개혁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드문 극찬을 받을 만큼 실속있게 진행되어 왔다.경제 제반 통계수치도 좋아졌지만 이보다 경제활동의 골격이 몰라보게 튼튼해진 것이다. ○외환보유고 늘어 사실 인도는 개혁 이전인 80년대에 평균5%를 상회하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88년에는 성장률이 10%에 달했다.그러므로 라오총리의 개혁시대인 92년,93년의 성장률 4%안팎은 결코 큰 자랑거리가 아니다.그러나 80년대의 성장은 외채급증과 기록적인 재정적자 아래서 이루어져 결국 유가인상과 자본유출로 외환보유고가 바닥난 90년말 허장성세의 본색이 드러나고 말았다.치유수단으로 긴축재정과 자유시장체제 우선책을 병행시킨 라오총리의 개혁노선은 1.2% 성장에 그친 91년을 분기점삼아 내실있는 효과를 나타냈다. 재정적자가 GDP대비 8.3%에서 93년 4.7%로 감소했고 91년 중반 17%에 이르렀던 인플레 역시 5%대로 떨어졌다.수출은 개혁 30개월동안 21%가 증가했다.그리고 91년 9억달러선까지 내려갔던 외환보유고가 현재 80억달러에 달해 통화 절상요인 노릇을 할만큼 상황이 바뀌었다. 해외자본의 인도에 대한 호의는 성장률 수치보다도 더 분명하게 인 경제의 변신을 말해주고 있다.성장률이 괜찮던 80년대 인도에 대한 해외투자는 연평균 1억5천만달러에 불과했는데 개혁 2년반동안 모두 43억달러의 직접투자가 유치되었다.여기에 55억달러의 해외채권발행과 10억달러의 해외자본 인도증시유입을 더하면 「영국식민지 시절의 산업혁명 절정기」 이후 최대의 해외자본이 몰려들고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것이다. ○절대빈곤층 급감 1인당 월수입 12달러(88년가격)이하의 절대빈곤 인구가 78년 3억명에서 90년 2억명으로 줄어든 반면 5인가족 연수입 8백달러(91년가격)이상의 중산층이 85년 6천만명,91년 1억명,93년 3억명으로 급증한 변화도 아주 고무적이다. 빈곤층의 절대규모나중산층의 기준수입액에 시선이 가면 인도경제에 또다시 실망할지 모른다.그러나 해외투자가 미래의 성장잠재력과 직결된다고 할 때 인도에의 해외투자가 이웃 중국의 2% 수준에서 개혁 첫해인 91년 단숨에 50%로 치솟은 사실을 먼저 떠올릴 필요가 있다.
  • “농업통상조직 확대개편 시급”/UR특위 국회보고 요지

    ◎95∼2001년 농업 연평균 0.1% 성장/지재권 관할부처 효율적인 연계/무역위원회 준사법기관화 필요 12일 열린 국회 우루과이 라운드(UR)대책특위에서는 정부 각급 연구기관의 관계자들이 UR협상의 영향과 대책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요지는 다음과 같다. ◇농수산분야(이재옥 농촌경제연구원 국제무역실장)=농산물 수입이 자유화되면 첫 해인 95년의 농업성장률은 전년보다 1.1% 내려갈 것이다.2001년까지 연평균 0.1%의 저성장률이 예상된다.거의 모든 품목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며 특히 쇠고기의 가격하락이 클 것이다.자급률은 옥수수·콩·쇠고기·참깨등이 2000년에 41∼99% 수준으로 떨어지지만 닭고기와 양념채소류는 96∼99%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입품목의 국내외 가격차에 따른 경제적 잉여를 농업부문에 귀속시킬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해외 병·해충및 질병의 유입을 막고 환경보호를 위해 동·식물검역이 중요해진다.종량관세제도와 탄력관세제도를 병행·운용해야 한다.무역위원회를 준사법적 독립기관으로 발전시키고 농업통상조직을 확대개편하는 한편 전문통상인력을 육성해야 한다. ◇공산품분야(최락균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석유화학,정밀·화학·금속제품,전자,자동차등은 유리하고 일반기계,중전기기,제재,목제품,식료품,담배등은 불리해진다.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직접 지원형태가 아니라 기술인력 개발확대를 위한 교육제도의 개편,산·학·연 협조체제 구축,지역개발 지원강화등이 필요하다. 정부의 수출지원제도 운용도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에 대한 지원등 간접지원방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서비스분야(성극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내 서비스산업은 GNP와 총고용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빠른 속도로 증대되고 있다.그러나 시장의 협소,심한 규제,낮은 기술수준과 생산성,연구개발 미흡등으로 아직도 구조가 취약하다.점진적으로 서비스 교역을 자유화하고 기술이전을 유도해 국제경쟁력을 증대시켜 나가야 한다. 정부는 과거처럼 직접 지원이 아니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나 직업전환교육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기업도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기업합병과 생산계열 통합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및 전문화를 유도해야 한다. ◇지적재산권분야(손찬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화를 위한 의식전환이 시급하다.외국기술의 저가사용에서부터 첨단기술에의 접근을 확보하는 쪽으로 기술이전정책이 바뀌어야 한다.이같은 측면에서 저작권분야의 베른협약,로마협약등 관련 국제협약가입이 필수적이다. 비디오테이프등 영상저작물 대여권도입에 대한 정책수립도 필요하다.다원화되어 있는 지적재산권 관할부처간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연계체제가 요구된다. ◇금융분야(정기영 금융연구원 〃)=국내은행은 전국적인 영업점포망을 이용,외국은행에 대해 단기적인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다.따라서 요구불예금이나 저축성예금을 다양화 하는등 소매금융상품의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외국처럼 개인수표제도와 시장금리연동형 수신상품을 조기 도입,미리 대비해야 한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무작정 95년으로 미루어서는 안된다.증시수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한도를 확대하는방안과 한도소진종목에 한해 일정기간 뒤 한도확대를 추진하는 방안등이 고려될 수 있다.
  • “외국기업 법인세·수입시설재 관세 일정기간 감면 혜택”

    ◎홍 재무 기자간담회 정부는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기업에 법인세와 수입시설재의 관세를 일정기간 감면해줄 방침이다.또 국내기업이 해외투자 및 유가증권투자를 늘리도록 외환집중제·실수요증명 등 외환관련규제를 대폭완화하기로 했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재정·금융혁신의 해」로 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가로막는 각종 행정규제를 과감히 철폐·완화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늘리기 위해 싱가포르·대만·중국 등 동남아국가의 수준과 비슷하게 외국인투자기업에 각종 세제감면조치와 함께 자금조달의 폭을 넓혀주겠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촉진의 일환으로 각국에 주재하는 해외재무관의 고과평가시 해당국가 기업의 국내 유치실적은 물론 국내기업의 투자실적을 함께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외화대출제도와 관련,홍장관은 『상업차관으로 해외시설재를 들여오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지닌 외화대출을 늘려갈 계획이지만 외화대출을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국산 시설재산업의 위축을 초래하는 만큼 일괄적으로 제외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첨단기자재도입 등 선별적인 제외방침을 밝혔다. 이밖에 외국인 주식투자한도의 확대는 환율과 금리·증시상황을 봐가며 올 하반기에 현행 10%보다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10대그룹이 보는 새해 경제

    ◎UR타결 영향… 수출 늘고 내수 획복/엔고로 가전·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기업활동 규제 완화로 투자 크게 촉진/과당경쟁이 자원 낭비·소비 부추길듯/개방 가속화로 금융시장 불안정 조짐/세계 경제질서 개편… 기술·품질 경쟁력 확보 최대 과제 새해에도 사회전반에 걸쳐 계속 추진될 개혁과 국제화 분위기 속에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로 세계 무역환경이 급변할 전망이다.이같은 여건에서 기업들에는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는 경영전략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무한 경쟁시대에 세계 초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시 뛰기 시작한 삼성.현대.럭키금성 등 10대 그룹의 새해 경제전망을 알아본다. ▷삼성◁ ○선진국 경기 회복 새해에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UR타결에 따른 세계교역환경의 개선으로 교역신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엔화의 대미달러 환율도 일본의 국제수지흑자 지속으로 강세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적으로는 새로운 교역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그동안 관위주로 묶어왔던 각종 규제및제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이에 따라 국제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민간부문의 확기가 기대된다. 이러한 대내외여건 개선에 힘입어 내년도 국내경제는 금년보다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년간 지속된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가 쉽게 개선되기 어렵고 지난 2년간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잠재력이 크게 약회된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따라 새해 경제성장은 금년의 4%대에서 소폭 개선된 5.5%에 그칠것으로 예상되어 신규노동력 흡수를 위해 필요한 적정성장률 7%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그룹◁ ○하반기부터 고성장 93년 3/4분기부터 활기를 보이기 시작한 우리나라 경제는 94년에 들어와서도 그 기조가 지속되어 전반적으로 밝은 전망이 예상된다. 대외경제측면에서 보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추세와 UR타결로 인한 수출여건의 호조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수출신장이 기대됨에 따라 무역수지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내적으로는 정부가 UR협상 발효를 계기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제도개혁 등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저성장 추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금융실명제 이후 풀린 통화증발,자본시장을 통항 외자유입,공공요금의 현실화,공공투자로 인한 재정지출의 확대 등은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즉 94년 경제는 성장측면에서 93년보다 다소 회복되겠지만 물가측면에서 매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경상수지 흑자 예상 새해경제는 완만한 회복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UR협상의 타결로 농업의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이지만 제조업과 수출쪽에서 많은 이득이 예상돼 새해부터 투자활성화나 기술개발이 촉진되고 세계경제의 호전에 힘입어 국제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해외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경제의 회복세 지속및 일본·독일의 경기회복에 따라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교역신장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우리나라의 수출도 크게 늘어나고 내수 또한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경우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감소와 경기호전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돼 올해보다 상당폭 신장,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동안 억제돼온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국제원자재 가격상승,임금인상등 물가상승요인이 작용해 물가상승폭은 상당히 커질것으로 보인다. 경상수지의 경우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입증가율이 높아지겠지만 엔고와 중화학공업의 수출호조에 따라 수출증가율도 크게 신장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균형을 이루거나 흑자기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럭키금성◁ ○교역 신장률 높아져 내년도 세계경제는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인 3%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미국은 올해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EC 일본경제도 내년도 중반을 고비로 침체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며,개도국 가운데 중국·ASEAN·아시아 NIES 등 동아시아 경제는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보인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UR협상의 타결 등에 힘입어 세계교역 신장률이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우리경제도 반도체·가전·자동차·조선 등의 자본집약적인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내수의 완만한 확대와 설비투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경제성장률이 6.8% 내외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반기부터는 경상수지 흑자,해외자본 유입 등으로 원화절상 압력이 예상돼 이에 정부 및 재계의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기업들로서는 EC통합,NAFTA기준,UR협상 타결 등 세계경제질서의 재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기술,품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선경◁ 올해 우리경제의 대외 여건은 「신3저현상」으로 크게 나쁘지않음에도 국내경제가 크게 호전되지 못했다.원인은 역시 국내 요인에서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그렇다면 국내의 장애요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국제 경쟁력의 약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정부의 강도 높은 개혁추진으로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 사실상 투자를 실행헤 옮기기는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일단 올해 금융실명제의 실시 등으로 중요한 개혁정책들이 대체로 마무리됨과 동시에 경제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등장해 불확실성의 측면에서 보면 올해보다는 크게 호전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재계와 정부가 국제경쟁력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내년에는 대체로 국내여건들이 호전되면서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투자부분도 점차 활발해져 경기회복의 국면으로 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그룹◁ ○성장 잠재력 확충 내년도 한국경제는 국민총생산의 3분의2에 달하는 민간부문의 소비 위축과 실명제후 자금흐름의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투자부진 영향으로 올해보다 다소 개선되는데 그치리라는 것이 일반적 전망이나 내년 한해가 환경변화에 따르는 경제활동의 역동성이 그 어느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기대 이상의 빠른 속도와 큰 폭으로 경기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대외거래에 있어서는 미·일 등 선진국 경기가 소폭이나마 호전되고 있고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세 지속이 수출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다,세계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돼온 개발·생산·판매·금융 등 총체적 경영요소의 폭넓은 해외이전 성과가 본격화되면 우리경제에 상당한 활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가 최근 우리경제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하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 공급자측 애로요인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듯이 공공부문의 투자가 활성화된다면 단기간의 경기부양 효과 뿐 아니라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내년도 경제환경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와 상호주의가 더욱 강화되고 환경문제가 본격화될 것이 확실시 돼 구조조정기에 있는 우리산업의 경쟁체질로는 위기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산업별부심 가속화 UR타결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칠 내년도 경제는 내수시장도 외국기업과 무한경쟁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수출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산업별 부심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년도 경제성장은 그동안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되던 설비투자부진의 세계 경기회복의 가시화,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으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6.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 예상된다. 내년도 물가는 약 5.7%의 상승이 예상되는데,이는 공공요금 인상 러시와 풍부한 시중부동자금,그리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수출전망은 다소 낙관적이며 무역수지는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 증시외국자금 유입등 금융시장의 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리자유화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금리는 연초까지는 하락 안정세를 보이다가 투자증가로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기아◁ ○국제 교역환경 개선 새해의 우리경제는 자율화·국제화의 과정 속에서 몇가지 불안요인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수출 증대와 내수 회복을 기반으로 하여 비교적 순조로운 성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 경제회복을 주도하는 요인은 수출과 투자가 될 것이다.먼저 수출의 경우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다.이는 UR협상의 타결로 쌍무적 통상압력이 완화되는 등 국제교역환경이 다소 개선되고 엔고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선진국 경기도 완만하나마 93년 보다는 회복될 것으로 보여 우리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해의 경제 전망에 있어서 불안요인은 먼저 물가에 있다.새해에 소비자물가는 정부의 강력한 물가안전책 지속에도 불구하고 특소세 인상과 각종 공공요금 인상,93년 농산물 작황 부진의 여파 등으로 인해 93년의 예상치인 5.4%에서 5.8%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불안요인은 국제화·자율화의 진행과정에서 파생되는 어려움인데,특히 국내 시장의 개방 확대는 많은 한계기업들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화는 자칫 과당경쟁으로 인한 기업과 국가의 자원 낭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 ○경제6.5% 성장 내년에도 정부가 경기대응책보다는 정치·경제의 개혁에 치중한다면 경제사회의 전반적인 경색분위기가 이어져 소비와 투자부진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은 5%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실업으로서 고용사정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되어 실업률은 3.4%로 높아지고,실업자 증가는 금년의 9만4천명보다 더욱 늘어난 12만9천명에 이르러 매우 심각해질 것이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비리척결형 개혁은 일단락하고 경제의 효율성과 활력회복을 위한 개혁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과도한 개혁으로 인한 투자억제요인은 상당히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정부가 경기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금융환경이 호전되며 기업의 투자마인가 회복되는 경우 내년도 우리경제는 국내수요 특히 투자의 회복에 힘입어 6.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 ○치열한 경쟁력 불가피 94년도 우리경제는 금융실명제 정착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제거돼 기업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특히 사회간접자본 확충 정책에 따른 건설경기의 회복 등에힘입어 93년보다 2% 높은 6%선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는 연초 공공요금 인상,유류특소세 인상,금융실명제 이후 퇴장된 화폐유출의 물가상승요인 및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6%에 가까운 물가인상이 예상된다. 수출의 경우 개도국 수입수요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선진국 경기의 지속적인 회복과 엔화의 강세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가전제품·반도체·정밀기계 등의 수출신장이 기대됨.또한 수입은 설비투자 회복으로 자본재 수입의 증가와 수출회복에 의한 수출용 원자재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제환경하에서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은 93년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나 UR타결에 따른 세계 신경제 질서가 형성되면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외국기업 상품과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 홍콩주가도 급등/사상 첫 1만포인트 돌파

    【홍콩 AFP AP 연합】 홍콩주가는 최근 정치불안에도 불구,해외기관투자가들의 매입 열기에 힘입어 연4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0일 사상 처음으로 1만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홍콩 증시의 주식 가격은 2백37.85포인트나 올라 주가지수 1만2백28.11을 기록했으며 이날 하루 주식 총거래량은 1백19억4천2백만홍콩달러(미화 15억달러)로 집계됐다.
  • 삼성,인체유익 「바이오TV」 개발/원적외선 방출… 식물생장 도와

    TV 브라운관에 특수 원적외선 방사물질을 포함,원적외선이 방출되도록 해 TV시청시 뿐만 아니라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바이오(BIO) TV가 개발됐다. 삼성전자가 삼성전관과 공동으로 개발한 바이오 TV는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은 물론 미·일 등 해외 13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이 제품은 지난 2년간 자체 검증시험 및 서울대 교수진과의 7개월간의 공동연구 결과 생체 활성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고 미콜로라도 주립대와 캘리포니아대의 신소재 분야 교수들로부터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울대 교수진의 실험결과 양파의 뿌리 발아 및 성장속도는 기존 TV앞에서보다 2배 빨랐고 국화의 개화기간은 1.5배 연장됐으며 장미와 카네이션의 개화기간도 1.4배 연장됐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다음달부터 25,29인치 바이오 TV를 생산,내수판매에 들어가고 내년부터는 수출도 시작할 계획이다.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기존 TV와 별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 가계대출 더 어려워진다/한은/“소비성” 판단… 강력 억제키로

    가계자금 대출이 더욱 어려워진다. 한국은행은 9일 물가안정을 위해 과도하게 높아진 총통화증가율을 단계적으로 낮춰나가기 위해 가계자금이나 신용카드대출과 같은 소비성대출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또 해외부문에서 통화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장 필요하지 않은 뱅크론(은행차관) 등 해외자본 도입도 억제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연말까지는 재정 부문에서 추곡수매자금 방출과 해외 부문에서 증시 활황으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증대 등 통화증발 요인이 많아 소비성 가계대출을 억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8월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금은 26조3천3백49억원으로 전체 대출금(1백12조9백44억원)중 23.5%를 차지하고 있다.올들어 8월까지 월평균 4천3백58억원씩 늘었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올들어 10월까지 56억5천만달러가 들어오고 15억1천만달러가 빠져나가 41억4천만달러가 순유입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배,지난해 연간 유입액(20억7천만달러)의 두배규모이다.
  • 「자유화」 따른 부담덜게/직접금융규제 완화를/재계 반응

    재계는 28일 2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에 따른 금융비용의 상승을 보전할 수 있도록 직접금융 시장에서의 발행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그룹은 우대금리의 적용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 안정된 자금 조달을 위해 증시에서 주식과 채권의 발행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대우그룹은 해외 전환사채의 발행을 통해 외국에서의 자금조달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며 정부가 해외 직접금융의 발행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그룹과 럭키금성그룹은 금융비용의 상승에도 정부가 내수 판매가격을 제한해 투자위축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직접금융 규제 완화책을 촉구했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보다 훨씬 높아질 금리 부담으로 자금난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수신금리의 상승으로 담보대출 관행이 사라져 은행의 문턱이 낮아지기를 기대했다.
  • 유럽 주요 증시 일제 폭등/잇단 금리인하로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 AP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스페인,아일랜드의 중앙은행은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6개국의 금리인하 하루만인 22일 주요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이날 유럽 주식시장은 일제히 폭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런던주식시장은 해외투자의 점진적 확대와 지난 9월 예상외로 큰 폭의 소매증가로 인해 낙관적 장세가 마련된데다 독일의 금리인하에 따라 영국이 금리를 내릴것이라는 기대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주가가 폭등했다
  • 비대조직 군살빼기 “경영수술”/공기업혁신안 배경과 방향

    ◎보수·휴가·학자금 등 12개과제 쇄신/지분 참여사중 26곳 민영화 대상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기업에 대한 대수술이 마침내 시작됐다. 정부가 21일 발표한 공기업 경영개혁 추진방안에서 정부투자기관 출자회사 99개중 77개를 처음으로 민영화대상으로 확정하고 투자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키로 한 것은 「군살빼기」를 강력히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다. 문민정부 출범이래 사회 각 분야의 거센 개혁바람속에서 유독 공기업만은 「사정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었다.따라서 이번의 경영개혁은 『사정에 성역은 없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이다. 개혁방안은 세가지로 나눠진다.첫째는 한전등 23개 투자기관의 조직·보수관리등 12개 경영과제를 쇄신하고,두번째는 지분을 갖고있는 99개 출자회사중 77개를 대상으로 민영화작업을 추진하며 셋째는 필요성이 없어졌거나 기능이 겹치는 기관을 민영화 또는 통·폐합하는 것이다. 정부투자기관이나 이들 자회사를 민영화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23개 투자기관의 자회사 99개(중복분 제외)중 민영화대상은 해외현지법인과 투자기관들이 공동으로 투자한 회사등 22개를 뺀 77개이다.이중 순수한 자회사 51개는 거의 전부 민영화할 계획이다.투자기관이 지분참여한 회사가운데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26개도 민영화대상이다. 경제기획원 문병학심사평가국장은 『단순히 지분만 일부 처분하는 것이 아니다. 증시사정때문에 지분을 다 처분하지 못할 경우 경영권을 민간에 넘기는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77개 회사중 50개정도는 민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3개 투자기관가운데 존재이유가 줄어들었거나 기능이 중복되는 통·폐합대상은 석공과 광진공,유개공과 가스공사,토개공과 주공 등이다.역할과 기능이 축소된 민영화대상 기관으로는 국정교과서,국민은행,기업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영쇄신을 위한 12개 과제에 대해서는 적지않은 반발이 예상된다.휴가제도,대학생자녀 학자금 지급제도,주택관련 지원제도,조직관리,보수관리 등 종업원들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정부투자기관 노조협의회는 벌써부터 『투자기관의 처우가 복지왕국으로 비치고 있으나 민간대기업의 70%밖에 안되는 보수에 대한 보상일뿐』이라며 정부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민영화 및 통·폐합 계획을 다음달 20일까지 해당 투자기관과 주무부처가 마련해서 연말까지 시행하거나 대상을 확정키로 했다.그러나 경영쇄신과제의 경우 노사간의 단체협상대상까지도 올해안에 끝내도록 지시함으로써 1년단위인 단체협상내용을 시한이전에 바꾸는 문제가 얼마나 순조롭게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28조원의 매출액에 18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을 혁신하거나 민영화,통·폐합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서슬이 퍼렀던 지난 80년 국보위시절 대폭 축소한 퇴직금 누진율에 대한 법정시비가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마무리되지 못한 실정이다. 경영개혁을 성공리에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관계자나 투자기관 경영진들이 대화를 통해 기존 혜택의 감축을 감수해야하는 노조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같다.
  • 주식 위장분산한 대주주들/12일안 실명화 안하면 제재

    ◎15개 상위 국감/“무기도입 수수료 3천6백만불 부당 지출” 나병선의원 주장 국회는 7일 운영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 및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법사위는 이날 대검찰청을 상대로 검찰개혁및 독립성확보·비자금수사 등을,재무위는 증권감독원을 상대로 주식위장분산대책을,국방위는 국방군수본부를 상대로 군납비리 의혹 등을 중점 추궁했다. 또 건설위는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그린벨트 훼손문제 등을,보사위는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쓰레기처리문제등을 따졌다. 김도언검찰총장은 법사위 국감에서 『검찰권이 정치적 압력에 초연해 법과 양심에 따라 행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석증권감독원장은 재무위 국감에서 증권사 임직원에 대한 주식거래 허용문제와 관련,『실명제가 정착되고 증권사의 의식이 개선되면 재무부에 이의 허용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원장은 또 『오는 12일까지 대주주들이 위장분산한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이를 철저히 조사,적발되는 대주주는 고발과 함께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답변했다. 재무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재까지 증시 가명계좌의 실명전환은 18.2%,차명계좌는 3.1%로 극히 부진하다』며 주식위장분산 실태를 철저히 조사,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건설위의 수자원공사 감사에서 이석현의원(민주)은 『수공이 지난 87년부터 경기도 시흥시 개발제한구역내 1백50만평 부지에서 벌이고 있는 토석채취작업은 위법이며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한 것』이라며 『정부기관이 그린벨트 훼손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위에서 나병선의원(민주)은 『군수본부가 1백건의 해외무기도입을 추진하면서 해외판매업체와 직접계약을 체결하고도 단순중개인 역할을 한 중개상들에게 총계약금 25억2천여만달러의 1.45%에 달하는 3천6백만달러를 무역대행 수수료로 부당지급했다』며 예산낭비를 집중 추궁했다. 임복진의원(민주)도 스페인 CASA사가 국내의 한 무기중개상과 맺은 이면계약서를 공개,『해외무기구매시 무기중개상들이 전체계약금의 5%에 이르는 막대한 커미션을 챙기고도 국방부에는 1%의 수수료만을 받은 것으로 신고해 탈세와 예산낭비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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