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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전라남도의 올해 3분기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7523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연도별 수출액은 2021년 3억 9350만 달러, 2022년 4억 2167만 달러, 2023년 4억 7284만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전남에서 생산하는 김과 미역, 전복 등 수산물과 쌀, 배, 유자차 등 고품질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남산 김은 2억 7511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2.2%나 늘었다. ‘케이(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 미국, 중국 등 기존 시장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폴란드, 네덜란드, 아랍 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시장까지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전복은 3273만 달러, 미역은 1822만 달러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쌀은 2895만 달러, 유자차는 1857만 달러, 배는 818만 달러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농산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연말까지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공급 과잉 샤인머스캣 ‘해외 판로’ 개척

    한때 명품과일로 불리던 샤인머스캣이 공급과잉과 품질 저하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지자체들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경북 영덕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 16.3t을 다음달까지 3차례 걸쳐 첫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영덕군과 영덕포도농업회사법인은 샤인머스캣의 국내 단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군·농가·수출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대만에서 판촉 행사, 현장 견학을 했다. 또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갖는 등 다년간 노력 끝에 대만 판로를 개척했다. 이는 재배 농가가 늘면서 가격이 하락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소매가격은 2㎏당 2019년 3만 5847원에서 지난해 2만 2612원으로 평균 2만원대로 떨어졌고, 올해 1만 5044원까지 내려갔다. 경북 포항에서도 올해 첫 수확한 샤인머스캣이 두바이 수출길에 올라 내년 1월까지 20t 가량 수출할 예정이다. 전남 함평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여 내년 3월까지 5t 물량 수출 계약을 따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효과적인 유통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로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며 “지역 농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세워 실행하겠다”고 했다.
  • ‘K9·천무·레드백’ 유럽 수출 박차… 무기시장 선도

    ‘K9·천무·레드백’ 유럽 수출 박차… 무기시장 선도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천무의 폴란드 수출에 이어 지난 7월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 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지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되면서 루마니아에 방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한국 정부는 루마니아와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루마니아의 K9 10번째 운용국 합류로 K9(K10 포함)의 누적 수출 총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 K9 자주포를 도입한 국가는 6개국까지 확대됐다. 예정된 계약 물량이 원활하게 수출되면 K9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K9과 천무 등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자체 개발한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레드백을 앞세워 호주 정부의 IFV 도입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통상 국내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절롱시에 있는 ‘H-ACE’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8월에 완공됐다.
  • 국산 헬기 ‘수리온’ 소방·산림 등 관용시장 활약

    국산 헬기 ‘수리온’ 소방·산림 등 관용시장 활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한국형기동헬기(KUH-1) 수리온은 2006년부터 체계개발을 시작으로 올해 양산 최종호기를 납품하면서 18년 만에 실전배치가 완료됐다. 수리온 사업은 육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화된 기동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산업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다. 수리온 개발 완료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로 헬기를 개발한 나라가 됐다. KAI는 수리온 개발이 끝나가는 시점인 2011년 관용헬기 사업 진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총 33대 계약을 체결했고 20대를 이미 납품했다. 군용 파생형 사업으로 2013년 상륙기동헬기 개발을 시작해 2023년 전력화를 완료했고 의무후송전용헬기는 2020년 전력화했다. 특히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 이외에도 군 파생형인 의무후송 전용 헬기 메디온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으로 개발해 운용되고 있다. 경찰, 소방, 산림, 해경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관용 파생 헬기도 개발해 활약하고 있다. 올해 7월 업그레이드된 수리온은 강원소방의 대형산불진화헬기 구매사업에 참여하며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강원소방은 이전부터 대형산불 진화 목적으로 외산 헬기를 구매 대상으로 검토해 사업을 진행했지만 대상 헬기의 가격 상승으로 결국 구매하지 못하고 수리온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기존 2t의 물탱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사업에 과감히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강원소방의 보유 예산 내로 최대 2.5~3t의 신규 물탱크를 제안했다. 국내 내수시장 확대와 함께 기술적 우위를 점하려는 KAI의 굳은 의지와 AW139, AW189, S-70 등 해외 경쟁 기종 대비 수리온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군·관·민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헬기로 성장한 수리온은 현재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국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핫이슈]삼성 광주물량 해외이전에 광주 경제계 ‘속탄다’

    [핫이슈]삼성 광주물량 해외이전에 광주 경제계 ‘속탄다’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의 가전제품 일부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기 해 광주 경제계가 심각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대안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측은 생산 중인 냉장고 구형모델 2개 라인을 올해 말 멕시코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물량이 줄어 협력업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한해 매출액만 5조 원에 달해 광주 가전산업 매출(6조 4311억 원, 2021년 말 기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호남권 협력업체들의 연 구매액이 2조2,000억 원에 이를 만큼 비중이 큰 회사의 생산물량 일부가 해외로 이전하면 지역경제도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매출이 광주경제의 17%를 차지해 앞으로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숙제다. 21일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한 협력업체 제보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가전제품은 120만대이고 이 가운데 멕시코로 이전하는 물량은 45만대다. 이로 인해 지역 협력업체의 매출은 5000억여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올해 말부터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냉장고 75만대, 세탁기·건조기 56만대, 일반과 시스템 에어컨은 180만대, 김치냉장고 16만대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한 관계자는 “구형 모델인 2도어 냉장고를 해외로 이전하는 대신 신모델인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를 도입하기로 하고 시설·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사업장에서는 앞으로도 생활가전 사업의 ‘Mother Factory’로서 고부가, 프리미엄, 신모델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외 11개 가전공정의 생산 계획은 고객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광주시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멕시코 이전 생산과 관련해 “광주사업장의 시설과 생산 규모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올 연말 라인 최신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경제계 전문가는 “발등에 불 떨어진 삼성 입장을 이해 할 수 있다. 기업이 살길을 찾겠다는데 탓할순 없지 않는가. 그렇다고 광주경제 위축과 협력업체의 고통을 무시할 없는 현실이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어 “광주시 역시 가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로만 떠들 게 아니라 협력업체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부터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 “전쟁 장기화로 인력난 처한 러시아, 북한으로 눈 돌렸다”

    “전쟁 장기화로 인력난 처한 러시아, 북한으로 눈 돌렸다”

    러시아가 북한의 지상군 파병을 수용한 건 전쟁 장기화로 악화되고 있는 인력 수급난을 타개하려는 고육지책이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사설에서 북한의 지상군 파병은 전쟁 장기화로 인력난에 시달리던 러시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비해 병력이 4배나 많다. 하지만 징집 가능한 병력 자원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가 강제 동원령을 내려 모집 가능한 병력 숫자가 급감하면서 병력에 드는 인건비도 급증하고 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보낼 징병의 관문인 러시아 남부 주요 지자체 크라스노다르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면 받는 일시금을 약 170만 루블(약 2400만원)으로 인상했다. 모스크바는 200만 루블(약 2800만원), 상테페테르부르크는 120만 루블(약 1600만원)으로 올렸다. 2022년 2월 이후 사망한 러시아 군인 숫자는 지난 10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소련군보다 7배 더 많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군인, 부상 군인과 사망 군인 가족에게 2조 7500억 루블(약 39조원)에 달하는 돈을 지급했다. 이는 러시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러시아는 전쟁터로 나간 청년들이 일하던 산업 현장의 일자리 공백을 메워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나간 러시아 청년 100만명이 죽거나 다쳤고, 100만명은 자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중위 연령은 40세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었다. 러시아는 옛소련에 속한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민들을 통해 인력 공백을 메웠지만, 지난 3월 타지키스탄 출신 이주민이 모스크바 시청 콘서트홀에서 총격 테러를 벌이면서 이들 국가에서 유입되는 이주민 수도 줄었다. 지난해 러시아는 노동자 480만명이 부족했다. 개발도상국 출신 이주민들은 러시아, 독일 또는 두바이의 러시아 기업이 운영하는 일터에서 일하면서 자국에 비해 높은 급여가 보장되고, 러시아 시민권을 빠르게 취득할 수 있다는 말에 회유돼 러시아로 이주한다. 하지만 인도와 네팔 노동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거나 군수공장에 투입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달 초 AP통신은 우간다,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약 200명의 여성이 타타르스탄에서 공격 드론을 조립하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산업재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지 포천도 “러시아 경제 붕괴를 앞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에 기대고 있다”며 “북한군 파병 소식은 러시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을 대변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주된 수입원인 석유와 무기 수출이 국제 제재로 인해 전면 봉쇄된 뒤 전쟁을 위한 막대한 군비 지출이 이어지며 경제가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라는 것이다.
  • 애 낳은 직원들에 ‘70억’ 쏜 회장님…“75세는 돼야 노인”

    애 낳은 직원들에 ‘70억’ 쏜 회장님…“75세는 돼야 노인”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 장려금 지급을 발표해 화제가 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노인회장으로 4년 만에 복귀했다. 이중근 회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노인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중근 회장은 이와 함께 외국인 간호조무사 영입 등을 통한 재가 임종 활성화,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등 4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이중근 회장은 먼저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되겠다는 염려에서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높여 노인 숫자를 줄이자”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65세는 기력이나 통찰력이 좋아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저는 75세는 돼야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노인 수를 줄여야 청장년층의 부양 부담이 줄어들고 사회적으로 세대간 원만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근 회장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임금피크제 구간으로 만들어 첫해에는 기존 급여의 약 40%, 75세에는 20% 정도를 받도록 하면 75세까지 생산직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65~75세가 사회적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노인들의 재가 임종을 늘리는 위한 정책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근래 요양원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가시는데, 본인이 가시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보내진 노인도 많다”면서 “여건상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때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서 재가 임종을 돕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간호조무사를 수입해 노인 돌봄 인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출산장려금 1억 받고, 퇴사해도 된다” 이중근 회장은 올해 초 부영그룹 직원들에게 ‘1억원 출산장려금’을 제시하며 산업계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올해 66명에게 총 7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 출산 예정 직원도 30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영에 따르면 출산 장려금을 받은 직원의 연령대는 27세 여직원이 유일한 20대로 최연소였고, 30대 44명, 40대 20명, 50대 1명이었다. 남성 직원이 많은 건설사 특성 때문에 남성(48명) 직원이 여성(18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자녀를 낳았다. 부영은 애초 올해부터 출산하는 직원에게 장려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출산을 1~2년만 늦췄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직원들 희망사항을 받아들여 2021년 출산 직원부터 소급 적용했다. 부영이 직원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내건 조건은 딱 하나있다. 아이가 ‘대한민국 국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 원정 출산으로 아이가 다른 나라 국적을 갖는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한명당 1억원씩 지급한다. 부영은 출산 장려금을 받은 후 몇 년 이상 회사에 다녀야 하는 등의 사내 규정도 두지 않았다. 따라서 1억원을 받고 바로 퇴사해도 출산 장려금을 반납할 의무가 없다. 이중근 회장은 “부영에서 퇴사해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아이를 낳아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탠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5명이 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슬하에 3남 1녀를 뒀는데, 4남매가 자녀를 세 명씩 낳아 손자·손녀가 총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광주공장 물량 일부 해외이전 우려에 광주시 “생산 규모 변동 없어”

    삼성 광주공장 물량 일부 해외이전 우려에 광주시 “생산 규모 변동 없어”

    광주시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일부 구형모델 멕시코 이전 생산’과 관련, “광주사업장의 시설과 생산 캐파(규모)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올 연말 라인 최신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1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전략에 따라 물량 재배치를 추진하면서 경쟁력이 약한 구모델은 현지(해외) 생산으로, 대신 프리미엄모델과 신모델은 광주 생산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난해부터 베트남의 세탁기 물량과 중국의 건조기 물량을 광주로 이전해 생산하고 있다. 또 차세대 가전의 핵심인 모터공장도 광주에 재배치한 상태다. 광주시는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상생 강화를 위한 삼성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협력업체 지원 펀드 활용 등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지역 가전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가전 신사업 기회 발굴, 커넥티드 리빙분야 사업 진출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현재 삼성은 프리미엄 가전 전략에 따라 물량 재배치를 추진하면서 구모델은 (해외) 현지 생산으로, 프리미엄 모델과 신 모델은 광주 생산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구 모델 일부가 현지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광주공장의 시설과 생산 규모에는 변동이 없고 오히려 올해 연말 라인 최신화 작업을 준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광주 삼성공장이 커지고 광주 제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과 협력사, 광주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일부 생산물량 해외 이전 논란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광주에서 생산되는 냉장고 등 가전제품 물량 일부를 멕시코 등 해외로 이전하기로 해 지역 협력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특히 지난해 대유위니아 법정관리 여파로 크게 위축된 광주 경제에도 상당한 여파가 예상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냉장고 구형 모델 2종을 이르면 연말부터 멕시코 사업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8월 협력업체들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협력업체 물량은 이번 달까지 납품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는 전국 150여개사, 이중 호남권 업체는 절반이 넘는 80여개사다. 연관 업체까지 합하면 100개 회사가 넘는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한해 매출액은 5조원에 달해 광주 제조업 총생산량의 17%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호남권 협력업체에 사들이는 연간 구매액은 2조 2000억원대에 달한다. A 협력회사 관계자는 “멕시코로 이전되는 냉장고 라인 생산 물량은 40만~50만대, 금액으로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80% 이상이라 수백억원대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결국 공장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2도어 등 만들어도 수익이 나지 않는 모델 생산처를 해외로 이전하는 대신 4도어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위해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 한 관계자는 “최근 광주에서 생산하던 냉장고 일부 구 모델을 해외공장에서 생산하고, 신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협력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생산 물량 규모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는 가전제품을 해외로 이전하기로 해 지역 협력업체들의 납품 물량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지난해 대유위니아 법정관리 여파로 크게 위축된 광주 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냉장고 모델 2가지를 이르면 연말부터 멕시코 사업장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 7~8월 협력업체들에게 메일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또 협력회사의 물량은 10월까지 납품받을 예정이고 개별 협력사 재고 물량을 파악해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는 전국적으로 150개사다. 이중 호남권 협력업체는 80여개사로 절반이 넘는다. 연관 업체까지 합하면 100여개사에 이른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광주의 백색 가전업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한해 매출액이 5조원에 달해 광주 제조업 총생산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호남권 협력업체들의 연 구매액은 2조2000억원대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의 생산물량을 줄이면 광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지역경제 타격은 불가피하다. 업계에서는 “멕시코로 이전되는 냉장고 라인 생산물량이 40~50만 대에 이르고 금액으로는 수천 억 원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협력업체들은 그동안 삼성전자측에 방침을 철회하거나 시간적 여유와 회생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A 협력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80% 이상이다. 수백 억대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공장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머리를 맞대고 상생 대책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B 협력회사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수십년간 일했다. 그러나 이번 멕시코 이전으로 30% 매출이 줄어든다.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한숨을 지었다. 삼성전자 측이 광주사업장의 고용과 생산량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협력업체들의 체감도는 절박하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가전 사업의 ‘Mother Factory’로 고부가, 프리미엄, 신모델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라면서 “국내외 11개 가전공정의 생산 계획은 고객 수요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가전 생산거점간 물량이동은 경영상 판단에 의해 상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광주에서 생산하던 냉장고 일부 구 모델을 해외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광주사업장은 신모델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글로벌 생산 물량 상시 조정과 관련해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포스코, 철강·수소 73조 투자… 정부는 ‘녹색국채’ 발행 검토

    포스코, 철강·수소 73조 투자… 정부는 ‘녹색국채’ 발행 검토

    포스코가 2030년까지 국내 철강, 이차전지·수소, 인프라에 총 73조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해외 투자자의 국내 국채 수요 확대를 고려해 녹색국채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프랑스, 영국, 일본 등에서 주로 발행되던 녹색국채에 대해 정부가 검토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포스코는 철강 29조원, 이차전지·수소 28조원, 인프라·기타 분야에 16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철강 분야에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설비를 증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총 93조원의 투자 프로그램 신속 이행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다. 제철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철 1t을 생산할 때마다 이산화탄소가 2t씩 배출되는데 수소환원제철은 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까워진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 대책을 통해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면제하고 환경영향평가와 매립 기본계획 반영 절차를 신속 추진해 총 11개월의 행정절차를 단축했다. 2050년 완공 시 총 40조원의 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녹색국채 검토 계획도 밝혔다. 녹색국채는 탄소 중립과 친환경 프로젝트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는 국채를 뜻한다. 당초 경제적 효과와 수요가 불분명하다고 평가됐으나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글로벌 투자 수요가 늘고 WGBI 편입으로 채권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공식 검토 대상이 됐다. 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화 지원도 확대된다. 투자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을 3~4%에서 10%로 확대하고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을 연장해 세제 지원을 이어 갈 예정이다. 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예산을 올해 191억원에서 2025년 252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인프라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체감 경기 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범부처 투자 지원 체계를 가동해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감사를 표하면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 TSMC 3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시장예상치 훨씬 상회

    TSMC 3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시장예상치 훨씬 상회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만 TSMC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공지능(AI) 발 글로벌 하드웨어 시장의 거품론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TSMC는 2024년 매출 성장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약 13조 8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수치로, 로이터 LSEG 예상인 3002억 대만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이는 엔비디아, AMD, 애플, 퀄컴의 TSMC의 2나노 및 3나노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분석했다. 3분기 실적 호조와 강력한 성장세로 인해 TSMC의 올해 총매출은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치에서 크게 증가한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TSMC의 2024년 자본지출은 이전 예상과 비슷하게 300억 달러가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생성형 AI 개발 붐의 가장 큰 수혜 기업 중 한 곳이다. 2022년 11월 30일 오픈AI의 챗GPT의 출시로 생성형 AI 붐이 일기 시작한 이후 TSMC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TSMC의 시가총액은 이날 미국에서 잠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TSMC 주가는 올해 70% 이상 급등했고, AI 개발에 필수적인 엔비디아 반도체의 판매 호조를 반영하는 결과다. TSMC 경영진은 이날 어닝콜에서 자동차, 모바일, PC 시장의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로 인해 공장 증설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현재 TSMC는 생산 제조기지를 해외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TSMC는 AI 반도체 시장에 초점을 맞춰 유럽에 더 많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일본, 애리조나, 독일에서 진행 중인 건설에 더해진 것이다. 불과 몇 달 전인 7월, TSMC는 2024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의 AI 인프라 지출·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애플의 AI에 대한 꾸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아이폰과 기타 기기의 판매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메타나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이 진정한 킬러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계속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 역시, 계속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이외에도 데이터 센터의 과잉 용량과 중국의 거세지는 대만 침략 야욕, 미중패권경쟁 심화 등 지정학적 문제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TSMC의 미래를 불안해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주에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엔비디아 및 기타 미국 기업의 첨단 AI 칩 판매를 국가별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투자자들은 전날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분석가들이 예상한 주문량의 절반에 불과한 수주를 보고한 뒤 이날 발표된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예의주시해왔다. TSMC는 이미 파운드리 분야에서 삼성, SK하이닉스 등의 매출을 앞질렀다.
  • 돌솥밥에 가장 적합한 쌀… 해외서도 인기 [쌀 특집]

    돌솥밥에 가장 적합한 쌀… 해외서도 인기 [쌀 특집]

    경북 안동의 ‘안동 양반쌀’은 영호진미 품종으로 6년 연속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된 고품질 쌀이다.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쌀 중 매출 실적이 20억원 이상인 쌀 경영체를 대상으로 품위 및 품질평가, 등급표시 검사 여부 등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안동 양반쌀은 종자 관리에서부터 재배, 건조, 보관,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식미도 및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그동안 2009년 대통령상 수상,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우수상 수상, 2024년 농촌산업대상 수상 등 전국 명품 쌀로 인정받고 있다. 안동 양반쌀은 2020년 농촌진흥청의 ‘가장 맛있는 밥맛을 내는 쌀 품종 선호도 조사’에서 돌솥밥용으로 가장 적합한 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요리전문가 12명이 참가한 평가에서 안동 양반쌀은 밥을 지었을 때 윤기가 많고 밥알이 제 모양을 유지했다. 밥 고유의 구수한 향과 단맛도 우수했다. 특히 밥이 식어도 찰지고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 양반쌀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2008년 미국으로 20t이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뉴질랜드 14t, 중동 카타르 10t, 2013~2016년 싱가포르 130t,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으로 모두 67t이 수출됐다. 지금까지 안동 양반쌀은 세계 10개국으로 팔려나갔다.
  •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환경부는 1980년 청으로 출발해 1990년 처로 승격됐다. 전대미문의 수질 오염 사건으로 기록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고를 겪으며 환경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이 확산했고, 그 결과 1994년 환경부가 출범했다. 2018년 물관리 기능을 국토교통부에서 넘겨받아 조직이 확대됐다. 본부는 ‘3실 3국 9관 47과 5팀’ 642명, 소속 기관과 외청은 3459명 등 총 4101명의 환경 수호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업무는 ▲탄소중립 이행 ▲녹색경제 전환 ▲국민안전과 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물관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등 일상과 밀접하다. 기후 위기로 재난이 일상화하면서 환경부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 부침이 심하다. 기획재정부 출신 김완섭 장관과 정통 환경 공무원인 이병화 차관, 국토부 출신 손옥주 기조실장 등 수뇌부 구성도 다양하다. 환경부 과장들은 환경에 ‘진심’이다. 사회적 고통 속에 성장한 조직이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는 책임감도 강하다. 박소영 운영지원과장 사명감이 남다른 ‘똑순이’로 불린다. 무리한 사업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을 찾아가 설득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생물다양성과장 시절 곰 사육 농민들을 ‘아버님’이라 부르며 신뢰를 쌓은 뒤 40여년간 해결되지 않던 사육 종식 합의를 이끌어 냈다. 업무에는 엄격하나 직원의 사소한 일도 기억하고 챙기는 누님 리더십이 장점이다. K팝 댄스에 도전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진명호 감사담당관 물·대기·폐기물 등 환경 분야 자격증을 여럿 보유했다.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위기관리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기수(汽水·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 생태계 복원 기반을 마련해 2021년 환경부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됐다. 수돗물 유충 사고와 남부권 가뭄 상황에서 불합리한 상수원 입지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 협력을 끌어냈다. 현안 해결에 늘 솔선수범이다.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다. 최민지 기획재정담당관 한화진 전 장관의 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예산과 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 여성 리더의 계보를 잇고 있다. 2018년 폐비닐 수거 대란 당시 자원재활용과장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활용업계와의 대화를 통해 국민 불편 확산을 막았다. 외모는 ‘차도녀’이나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생략하는 업무 처리 방식과 명확하고 빠른 지시, 동료를 살뜰히 챙기는 의리파로 유명하다. 염정섭 기후전략과장 예의 바른 인재다. 핵심 포착과 분석이 빠르고 기획력과 필력이 뛰어나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 한미 간 현안 조율 및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 협의를 마무리해 용산 어린이정원 임시 개방 여건을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근무 땐 광주·전남지역 가뭄 발생 당시 일상과 산업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범생’, ‘선비’로 불린다. 양한나 기후경제과장 2002년 여성 합격자가 3명에 불과했던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환경부를 선택한 재원이다. 카이스트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규제개혁 법무·생활환경·미세먼지 등 현안 경험이 풍부하다. 국무조정실 기후변화대응과장 당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기반이 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처음 설정한 ‘신기후체제하에서의 국가별기여방안(INDC)’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제출했다. 이형섭 국제협력과장 물 환경 석사와 기후변화 박사 등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다. 배출권거래제, 전기차 보급, 환경책임보험,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 등 현안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될 때마다 특공대처럼 해결사 역량을 발휘했다. 자칭 ‘차도남’이나 상대방을 편하게 해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안다. 대학 시절 조정부 활동을 했다. 힘만 좋던 불도저에서 전문성과 추진력까지 갖춘 친환경 불도저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재정 녹색전환정책과장 돌쇠형인 외모와 달리 현안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포장재·전자제품 등에 대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기반을 다졌고, 민·관·산업계가 참여한 ‘화학 물질 정책 포럼’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을 개정해 1호 킬러 규제를 혁파한 일등 공신이다.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선후배의 신망이 높다. 홍경진 대기환경정책과장 학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특채로 환경부와 연을 맺은 후 대기·탄소중립·물·폐기물 등을 섭렵한 환경정책 박사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했던 2017년 직원들과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 대기 배출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공감과 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강조하며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박병언 물관리총괄과장 기후 위기 시대의 수량과 수질, 물 이용 등 심각해진 물관리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영국 엑시터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토부에서 수자원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다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환경부로 옮긴 뒤 토양지하수·수질관리·수자원정책을 거치며 두 부처의 화학적 결합을 강화하는 데 공헌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하고 시의적절한 피드백으로 직원 부담을 덜어 준다. 이상진 물환경정책과장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공직 입문 전 물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과 다양한 사업 부서를 거쳐 정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상식에 기반해 환경 정책·규제 등에 접근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하수 슬러지, 음식물 폐기물, 가축 분뇨를 통합해 바이오가스 생산을 촉진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제정에 기여했다. 연말이면 함께한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등 감성이 풍부하다. 이정용 물이용정책과장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업무의 맥을 잘 짚어 낸다. 분석력과 정책 조율 능력을 겸비했다. 지난해 광주·전남의 최장기간 가뭄 극복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비롯해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적기 용수 공급을 위해 업계, 지자체와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유연한 사고로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된 바 있다. 차은철 자연생태정책과장 공학적 지식에 자연생태·물 환경·대기 등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오각형 전문가’로 불린다.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함께 고민하는 문제해결형 관리자다. 2018년 물관리 일원화 이후 수질·수량 통합관리에 따른 시너지 창출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MZ 직원 중심으로 ‘차사모’가 구성돼 다른 과장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호은 자원순환정책과장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추진력이 뛰어난 환경부 대표 여성 간부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 부처 및 제작사를 설득해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했다. 폐배터리 등 경제성이 높은 자원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까지 준비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는 스타일로 이해 관계자뿐 아니라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김지영 환경보건정책과장 ‘여장부’다. 국립생태원 설립준비단 총괄팀장 당시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자원 활용을 위해 국립생태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총괄했다. 나중에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의 토대가 됐다. 환경보건이용권 추진 근거를 마련해 민감·취약계층에 대한 환경보건 정책을 개선했다. 여성 간부로는 드물게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병훈 화학물질정책과장 박사 특채자로는 이례적으로 조명래 전 장관의 비서관과 혁신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는 등 안정적인 업무 능력을 지녔다. 학계·민간·공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기반으로 유연한 사고와 융합적 지식,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자칭 비주류라고 주장하는 공감·소통의 달인이다.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될 만큼 선후배 및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한다.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다.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전문가다. 2012년 불산 누출 사고 이후 관계 부처와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제품안전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자기 생각보다 직원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정하는 합리적 업무 처리로 신뢰가 높다.
  • 760억 규모 마약 밀반입한 베트남 ‘마약의 여왕’…사형 선고받나? [여기는 동남아]

    760억 규모 마약 밀반입한 베트남 ‘마약의 여왕’…사형 선고받나?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서 ‘마약의 여왕’으로 불리는 부 황 오안(67, 여)이 대규모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되며 그동안의 충격적인 범죄 행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뚜오이째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안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캄보디아에서 도피 생활을 하면서 약 1조 4000억동(약 764억원)에 달하는 1.6톤의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은 지난 11일 오안과 공범 34명을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에 따르면 이들은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라오스, 태국, 미얀마 접경지에서 베트남 남부 호치민과 북부 하이퐁을 거점으로 대규모 마약을 유통해왔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세계 최대의 마약 생산지 중 하나로, 오안은 이곳을 기반으로 국제 마약 카르텔을 조직해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안은 2018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정교한 전술과 첨단 기술을 동원해 거대 국제 마약 조직을 운영해 왔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영국이나 미국의 심(SIM)카드를 사용하고, 철저한 신분 위장을 통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그녀의 범죄 경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오안은 2000년 호치민에서 살해된 마약 조직 두목 쭝하의 여동생으로, 지난 2002년 마약 밀매 조직에 연루되어 20년형을 선고받았다가 가석방된 바 있다. 가석방 이후 더 큰 규모의 마약 조직을 결성한 오안은 2018년 5월 경찰의 수사망에 또다시 포착됐다. 당시 조직원들은 검거되어 6명이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오안은 해외로 도주해 베트남 경찰과 인터폴의 적색 수배 대상이 되었다. 그녀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며 라오스, 태국, 미얀마 접경지를 거점으로 대규모 마약 카르텔을 조직했다. 오안의 조직은 마약을 중고차 기어박스에 숨긴 후 수출입 무역회사를 위장해 호치민, 하이퐁, 남딘,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으로 600kg 이상의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안의 행적을 추적해온 베트남 경찰은 마침내 2022년 9월 그녀와 조직원들이 운영하던 호치민의 여러 창고에서 숨겨진 마약을 적발해 검거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베트남 현행법에 따르면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메스암페타민 2.5kg 이상을 소지하거나 밀반입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으며, 헤로인 100g 또는 기타 불법 마약류 300g 이상을 제조하다 적발되어도 사형이 선고된다. 조만간 열릴 재판에서 부 황 오안이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HD현대중공업, 해상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 미국선급 인증 획득

    HD현대중공업, 해상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 미국선급 인증 획득

    HD현대중공업이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을 독자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서 독자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이 미국선급(ABS) 기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15㎿급 중심형’과 ‘18㎿급 편심형’ 부유체 두 가지로 기본·개념 설계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부유체는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대형 구조물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보다 먼바다에 설치해 빠르고 강한 바람을 균일하게 활용하는 등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15㎿급 중심형 부유체는 일부 물에 잠기는 반잠수식이다. 해외 업체들이 삼각형 모양 부유체 한쪽에 타워와 터빈을 설치하는 ‘편심형’을 주로 채택한다. 반면 이 모델은 부유체 움직임을 줄이려고 터빈을 부유체 가운데에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파고가 높고 풍속이 빠른 동해에서도 우수한 동적 운동 성능과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또 발전 터빈 용량을 확장한 18㎿급 편심형 해상풍력 부유체도 기본 설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10㎿급 부유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15㎿와 18㎿급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부유체 개발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내 스벅 텀블러는 진짜?” 감쪽 같은 ‘사이렌’ 로고…위조품 13만점 유통

    “내 스벅 텀블러는 진짜?” 감쪽 같은 ‘사이렌’ 로고…위조품 13만점 유통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조·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총책 A(53)씨 등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명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품 13만점(정품 시가 62억원 상당)을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A씨 일당이 수입을 시도한 위조 텀블러 부자재가 세관 단계에서 적발되자 이를 활용한 위조상품 제조·유통 행위가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상표경찰은 경기도 일원에서 총책 A씨를 비롯해 유통책 B(46)씨, 자금책 C(65)씨, 제조책 D(62)씨 등이 범죄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일당을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위조 텀블러를 단순 매입 후 판매하는 중간상이었지만, 독자적인 범행 수법을 계획해 위조 텀블러를 직접 제조·유통하며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A씨 일당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텀블러를 구성품마다 분리해 수입한 뒤 국내에서 결합,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위조 텀블러를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상표가 없는 텀블러 본체를 해외로부터 들여와 국내에서 스타벅스 로고를 무단 인쇄해 위조 텀블러 본체를 만들었다. 텀블러 뚜껑과 고무패드, 스티커 등도 해외에서 주문생산한 뒤 국내로 반입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포장상자와 사용설명서 속지 등 인쇄물을 제작했다. 최종적으로 국내에서 텀블러 본체, 부자재, 속지 인쇄물 등을 활용해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 완성품을 제조·유통했다. A씨 일당은 이렇게 제조한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를 병행 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관공서, 기업, 민간단체 등에 기념품이나 판촉물 형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품의 50% 이하 가격으로 13만여점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과거 단속사례를 참고해 허위증명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행 수입제품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시도했으나, 상표경찰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제조행위를 포함한 범죄 수법이 밝혀졌다. 상표경찰은 정보공유를 통해 신종 범죄수법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찰과 세관 등 수사기관별 정기 간담회와 합동 교육과정 개설 등을 추진해 신종 범죄에 대응한 단속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범법자 집단 간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침해유형을 만들어내는 등 범죄수법이 진화하고 있다”며 “신종 침해범죄에 대해 유관기관과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대처하는 한편 최신 수사기법을 활용해 위조상품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내 텀블러도 혹시?…인기품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해 13만개 유통

    내 텀블러도 혹시?…인기품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해 13만개 유통

    인기가 높은 스타벅스 ‘짝퉁’ 텀블러를 제조·유통한 일당이 상표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유통한 텀블러만 13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15일 스타벅스 텀블러를 위조해 유통한 A(53)씨 등 9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2023년까지 스타벅스 텀블러 13만개(정품 시가 62억원 상당)를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텀블러 부자재가 세관에서 다량 적발되자 위조 상품 제조·유통 가능성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A씨를 총책으로 유통책·자금책·제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리해 조직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텀블러 구성품을 분리 수입한 뒤 국내에서 결합,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위조 텀블러를 제작했다. 텀블러 뚜껑과 고무패드, 스티커 등도 해외에서 주문생산했고 포장 상자와 사용 설명서 속지 등 인쇄물도 제작했다. 이들은 짝퉁 텀블러를 병행수입 제품으로 속여 온오프라인에서 정품의 50% 이하 가격으로 판매했다. 주로 관공서·기업·민간 단체 등에 기념품이나 판촉물 형태로 광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단속사례를 참고해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행수입 제품임을 강변했지만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제조행위를 포함한 범죄 수법을 밝혀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침해 집단 간 정보를 공유해 단속에 대비하고 신종 침해 유형을 만들어내는 등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라며 “신종 범죄 증가에 대비해 경찰과 세관 등 유관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단속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평택 ‘슈퍼오닝 쌀’, 18번째 독일 수출

    평택 ‘슈퍼오닝 쌀’, 18번째 독일 수출

    평택시는 지난 11일 안중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지역 대표 브랜드인 ‘슈퍼오닝 쌀’의 독일 수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5000만 원 상당의 18톤이다. 이번 독일 수출은 18번째로 이뤄졌으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호주·영국·인도네시아 등에 총 235톤의 쌀을 수출했다. 파주시는 슈퍼오닝이 이상고온, 쌀 가격 하락,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발대식에서 이계필 안중농협 조합장은 “이번 평택쌀 수출이 농업인들에게 평택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농식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택 우수 농산물이 해외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슈퍼오닝 쌀은 평택시가 쌀 재배단지를 운영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엄격한 기준의 검수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으며,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과 경기도지사인증(G마크)을 받은 고품질 쌀이다.
  • [사설] 이제는 의·과학 노벨상, 꿈 못 꿀 이유 없다

    [사설] 이제는 의·과학 노벨상, 꿈 못 꿀 이유 없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작가의 쾌거이자 한국문학의 축적된 역량의 결실이다. 한강의 위대한 성취에 연일 벅찬 감격을 누르지 못하는 한편으로 물리학·화학·생리의학 등 과학 분야 노벨상은 언제 받을 수 있을까 아쉬움이 든다. 이웃 일본은 지금까지 과학 분야에서 25명, 중국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리는 아직 한 명의 수상자도 나오지 못했다. 그 차이를 가르는 것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장기간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이 조성돼 있느냐의 여부다. 탁월한 성과를 내려면 당장은 성공률이 낮고 사업성이 낮더라도 창조적 연구 자체에 지긋하게 매달리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우리 풍토에서는 한계가 크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해외의 우수 중국인 과학자를 귀국시켜 첨단기술을 양성하는 백인, 천인, 만인 계획을 세웠다. 그 안에 노벨상 수상이 기대되는 과학자 100인을 만들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포함시켰다. 네이처는 지난 8월 한국특집호에서 “한국은 202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세계 2위지만, 연구 성과는 8위에 그쳤다”며 “장기적 관점을 갖고 꾸준한 투자를 해야 영향력이 큰 혁신연구가 나온다”고 따갑게 짚었다. 이공계 기피와 의대 선호 현상도 과학 분야의 고급인재 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의대 지망생은 넘쳐나도 의·과학 연구인력은 빈약하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휩쓸었다. 우리는 AI 산업 육성의 근거가 될 AI기본법조차 없다. 최근 정부가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연구에는 성공·실패를 따지지 않고 연구개발 투자를 하겠다고 뒤늦게나마 밝힌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과학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한국문학이 세계 문단의 중심에 선 지금, 과학 노벨상도 먼 꿈으로만 남겨 둘 까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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