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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위드 코로나’ 가속화…1분기 신규 창업 16% 증가

    中, ‘위드 코로나’ 가속화…1분기 신규 창업 16% 증가

    중국이 올해 일상 회복에 나서면서 1분기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치차차를 인용해 “중국에서 지난 1∼3월 자본금 500만 위안(약 9억 5000만원) 미만 중소기업 757만개가 새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 등록 취소 건수는 절반으로 줄어든 112만개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요식업계에서 전년보다 28.9% 늘어난 75만 1000여곳이 신규 등록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관광업계도 44.6% 늘어났다. 이는 중국의 3월 서비스 분야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9로 치솟으며 2012년 3월 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3월 서비스 분야 PMI는 제조업 PMI(51.9)보다 훨씬 높았다. 실제로 베이징 시내를 다녀 보면 강력한 코로나 방역 기조로 줄폐업한 상점 건물들에 빠르게 새 가게가 채워지고 있다. 핀포인트 자산관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장즈웨이는 SCMP에 “중국의 경제 회복이 상당히 강하다는 고무적인 신호”라며 “중소기업은 일자리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들의 힘은 실업률을 낮추고 소비를 진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소기업은 중국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민간 부분의 중추다. 중국 세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국내총생산(GDP)의 60%, 도시 고용의 80%를 차지한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딩솽은 “많은 중소기업이 여전히 회복 초기 단계에 있어 이러한 흐름은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전반적인 중국 경제 활력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해외 수요가 계속 약화하고 있어 올해 중국 경제 회복은 고용과 가계 수입 증가에 의존하는 내수 소비 회복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 울산 해외사절단, 중동시장 교두보 마련… ‘오일머니’ 유치 총력전

    울산 해외사절단, 중동시장 교두보 마련… ‘오일머니’ 유치 총력전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 방문수소·암모니아 산업 파트너 확보EGH와 무역·투자 협업 양해각서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 등 협력 울산시가 지난달 9조 3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뜬 가운데 중동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해외사절단을 파견해 본격적인 오일머니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9일 해외사절단을 구성해 10일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을 누볐다. 울산시는 이번 해외사절단 파견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UAE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ADNOC)을 울산시의 협력 사업 파트너로 이끌어 낸 것이다. 시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로부터 샤힌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사절단은 지난달 13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애드녹 본사를 찾아 ‘울산시·애드녹, 수소·암모니아산업 공동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애드녹은 최근 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사업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수소를 경제적으로 수송·저장할 수 있는 저탄소 솔루션 사업과 관련해 협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협력 사업 추진은 지난 1월 UAE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끌어 낸 300억 달러 투자 협약과 연계돼 있다. 울산은 신항을 중심으로 수소를 이동·저장·사용 가능한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애드녹은 탄소중립을 반영한 대규모 수소(블루수소)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애드녹이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에 담아 공급하면 에너지 허브인 울산신항 시설에 저장한 뒤 수요처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성사되면 울산시는 수소 사용 기업을 발굴하고, 애드녹에 행정·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 노력 및 협력 사업 성과 등을 소개한 뒤 동북아 석유·가스 허브 사업, 규제 특구 등 울산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고 애드녹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UAE 당국자와 애드녹 측은 울산과의 전략적 에너지 산업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사절단은 이어 15~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있는 아람코 본사를 방문했다. 에쓰오일 최대 주주인 아람코의 아민 나시르 최고경영자(CEO)가 초청했다. 김 시장은 나시르 CEO와의 면담에서 샤힌 프로젝트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 지속해서 울산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시르 CEO도 추가 투자 의지를 표시했다. 사절단은 아람코의 4차산업혁명센터(4IRC)와 정보기술(IT) 연구소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등 아람코와의 협력은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17일 샤르자에서 UAE의 이코노믹그룹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무역 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 및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경제 협력을 위한 상호 간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회의 및 홍보 ▲사업 상담회 및 세미나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05년에 설립된 EGH는 5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운송과 제조, 부동산, 식음료, IT, 무역, 자동차 예비 부품, 의료, 스포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종업원 수는 1만 6000여명에 달한다. EGH는 이날 울산의 전통 칠보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클로이 수는 울산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로서 UAE에 진출했다. 이 회사 제품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한국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시켜 수출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셰이크 마지드 하마드 마지드 사카르 알카시미 EGH 대표는 “중동 시장에 우수한 울산 제품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 ‘부산 클러스터’ 마지막 기회…부울경·전남까지 함께 성장

    ‘부산 클러스터’ 마지막 기회…부울경·전남까지 함께 성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한 지난 3일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과 윤석열 대통령의 만찬이 예정된 날이었다. 점심 직후 대면한 그의 얼굴에는 누적된 피로가 가득해 미안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나 ‘인구’를 이야기하자마자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찬 모습으로 특유의 정리된 논지와 사례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다음은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일문일답.-지방소멸시대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상황이다. 당장 서두를 일은. “수도권 일극(一極)주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수도권 외 기타 지역이 느끼는 소외의 문제를 말하려는 게 아니다. 나라의 발전 잠재력의 문제이고,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행복 국가’에 관한 일이다. 이 두 가지를 축으로 삼은 뒤 인구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서울 집중 현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 “청년들이 모두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간다. 서울에서 원룸, 오피스텔에 살며 극한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이 ‘지연 전략’이다. 결혼, 출산을 모두 미루는 것이다. 지난해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0.59명이었다. 역사상 이런 출산율을 가진 도시는 없었다. 부산도 0.72명 정도는 된다. 서울 출산율이 왜 유독 낮았겠나.” -일극주의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나. “수도 외에 핵심 클러스터를 더 늘려야 한다. 선진국 가운데 30년간 정체한 두 나라가 프랑스와 일본이다. 공통적으로 수도권 일극주의와 중앙집중적 관료주의가 심했다. 미국, 독일, 영국, 이스라엘은 활력을 유지했다. 이 나라들은 클러스터를 다원화했다. 지역마다 특성화해서 축구에서 운동장을 넓게 쓰듯 한 것이다.” -일본은 어떤 상황인가. “일본은 한국보다 2.5배가 커서 혁신거점을 서너 개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요코하마가 제2의 도시인데, 도쿄와 요코하마는 서울과 인천 같은 수도권이다. 오사카를 키우려 했으나 실패했다. 도쿄와 오사카 격차는 서울과 부산 정도다.” -한국의 허브는 몇 개가 돼야 하나. “우리도 최소한 두 개, 기본적으로 네 개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과 부산은 큰 허브로, 대전과 광주는 상대적으로 작은 허브로 만들 수 있다. 동시에 키우긴 어렵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왜 마지막 기회인가. “홍콩이 이전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홍콩 자본이 다 빠져나가서 싱가포르로 갔다. 그런데 싱가포르는 포화 상태다. 도쿄와 서울도 포화 상태다. 부산이 만일 기능이 조금 더 활성화돼 있었다면 많은 것을 끌어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부산이 커지면 다른 지역에도 혜택이 가나. “부산, 울산, 경남은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다. 경남이 큰 제조업 단지를 가지고 있어서 부산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그래서 부울경 경제동맹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남부권’이 함께 성장한다. 부울경에 전남도를 묶은 의미다. 가덕도 공항에서 광역철도를 연결하면 여수, 목포까지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다. 남해안을 관광벨트로 묶을 수 있다. 전남지사·경남지사가 남해안 관광벨트 MOU를 맺고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클러스터가 아닌 다른 중소도시는 어떻게 해야 하나. “허브도시가 있는 중소도시는 살기 편하지만, 없는 곳은 독자 생존을 해야 한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이 그렇게 좋은 대학이 아니었는데 지금 인공지능(AI)을 하려면 모두 그곳으로 간다. 주정부에서 대학에 특혜성 지원을 해서 거의 면세에 가까운 혜택을 준다. 콜로라도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 메카가 됐다. 우리도 지방정부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결단을 해야 한다. 지방자치가 30년 됐지만 아직도 기획조정실장 한 명을 마음대로 임명하지 못한다.” -부산 문제로 들어가 보자. 인구 이탈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으로 보나. “대표적인 것은 교육이다. 서울 강남 8학군의 한 고교에서는 300명이 이른바 ‘스카이’(서울·고려·연세대)를 간다. 강남의 특별한 사교육 환경이 대입 정시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방은 학교별로 서울대 한 명을 보내기 힘든 상황이 됐다. 강남의 한 학교가 부산의 30~40개 학교와 같은 수준이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지방 고교를 다원화해야 한다. 지방이 대치동 ‘일타 강사’의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서울에 특수목적고를 제한하고 지방에 특목고나 우수한 학생이 갈 수 있는 학교를 다수 만들어 줘야 한다. 외국인이 갈 수 있는 학교는 특혜를 줘서라도 풀어 줘야 한다. 외국 기업을 유치하려고 해도 ‘거기 가서 교육을 어떻게 시키냐’며 안 온다.” -지방대 문제는. “지방대가 죽어 나가는 것도 지방 소멸의 가장 큰 이유다. 과거 부산대는 ‘스카이’ 수준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20위권이다. 부산에 있는 22개 대학이 흔들리는 것은 교육부 정책이 한몫했다고 본다. 중앙에서 대학을 모두 통제하기 때문이다. 지표를 만들어서 지키려고만 한다.” -해결 방안이 있나. “‘지산학’(지역-산업-학교) 협력이라는 개념을 내가 처음으로 썼다. 지방정부가 브로커 역할을 하는 것이다. 베스핀글로벌, 더존스 같은 기업을 유치한 뒤 100~150명씩 채용과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부산시가 학교에 교육비를 한 해에 15억원씩 대준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한테 고등교육정책에서 지방정부가 관여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가 그것이다. 대구, 광주 등은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가까이 된다. 대학을 살리지 못하면 지역이 살아날 수 없다.” -의료 문제는. “기본적인 의료 체계 문제에 지방 문제까지 더해지면 이중적인 불균형이 된다. 부산에도 동아대병원, 백병원 등 좋은 의사와 장비가 있다. 그런데 ‘중병 걸리면 서울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한 해에 부산에서 서울로 유출되는 의료비 규모가 1조원 정도다. 부산이 이 정도면 대구, 광주는 더 심각할 것이다. 의식 변화가 중요할 것 같아 동아대병원을 지원해 VIP 분야를 확 키웠더니 지난해 700억원 흑자를 봤다. 정책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일정 부분 되돌릴 수 있다.” -청년 문제는 어떻게 하고 있나. “부산의 청년 인구는 10년 전 83만명대에서 지난해 65만명으로 급감했다. 일단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 유치와 채용연계형 교육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년 전 기업 유치액이 3000억원이었는데 취임 첫해에 2조원, 지난해 3조원이었고, 올해 5조원이 목표다. 30% 정도는 해외 기업이다.” -가덕도 공항이 조기 개항하는데. “가덕도 공항을 여객 공항이라고 생각해서 수도권에서 이해가 부족한데, 우리나라 항공 물류 기능의 98%가 인천공항에 몰려 있다. 항공 물류 기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 곳에서 독점하는 것보다는 분산해야 한다. 일본이 나리타와 간사이 물류공항 두 개를 갖고 있는데 나고야에 공항을 하나 더 만들어서 세 개가 됐다. 중국, 미국은 말할 것도 없다. 마침 가덕도 공항은 부산신항과 붙어 있다. 해운과 항공 환적도 가능하다.” ■편집국장이 만납니다 서울신문의 2023 기획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 문제를 좀더 다양한 시각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지방자치 현장의 리더들을 찾았습니다.‘편집국장이 만났습니다’를 통해 17개 시도 지사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 의식과 통찰력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포스코·말레이 페트로나스, 탄소 포집·저장 사업 협의

    포스코·말레이 페트로나스, 탄소 포집·저장 사업 협의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오른쪽) 회장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왼쪽) 페트로나스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국가 간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CCS) 사업 모델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에서 발생하거나 국내 블루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에 저장하는 CCS 사업을 추진 중이다. 페트로나스는 전 세계 100여국에 진출한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기업이다. 양사는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현재 사업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그린·블루수소를 포함한 청정수소 프로젝트 추진도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1년 수소와 CCS 분야 상호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최악 피한 K배터리… 국내 50% 가공 핵심광물 ‘美보조금’ 받는다

    최악 피한 K배터리… 국내 50% 가공 핵심광물 ‘美보조금’ 받는다

    한숨은 돌렸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아메리카’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요구는 더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이를 우회하려는 중국의 공세도 더 거칠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을 확인한 국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2일 지침을 들여다보면 정부와 업계가 희망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양극활물질’을 부품으로 해석하지 않은 게 대표적이다. 양극활물질은 주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뒤 미국에서 추후 공정이 진행된다. 만약 양극활물질을 부품으로 해석했다면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북미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워지는데, 그럴 여지가 사라진 것이다. 핵심 광물도 어디서 추출됐든 가공을 통해 50% 이상의 부가가치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창출됐다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대대적인 국정 운영의 성과로 홍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는 등 관련 협의를 진행한 덕에 우리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의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해소됐고, 한미 간 공급망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업계에서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마냥 안심하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우선 ‘해외 우려 단체’에 대한 언급이 한 줄도 없었다는 점이다. 당장 내년부터는 배터리 부품, 2025년부터는 핵심 광물을 해외 우려 단체에서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지만 어떤 나라가 포함될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국 전체를 우려 단체로 지정했지만 배터리 쪽에선 글로벌 공급망을 틀어쥔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는 게 불가능할 거라는 시선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포드, 테슬라 등과 협력해 IRA 우회로를 찾은 닝더스다이(CATL)처럼 중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을 바로 배제하면 미국 스스로도 타격을 받는 만큼 일부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틈을 중국의 배터리 업체들이 더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 산업의 ‘미국적인 질서’를 더욱 강화하려는 시도도 엿보인다. 이번 세부 지침에는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광물을 재활용하는 경우 그 공정이 반드시 미국 내에서 이뤄져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아직 정부나 업계가 주목한 부분은 아니지만 추후 시장이 무르익었을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조항이다. 북미에 대규모 투자를 예정한 국내 기업들이 받을 ‘생산세액공제’(AMPC) 역시 이번에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모듈 판매 기준 킬로와트시(㎾h)당 35~45달러의 세액공제가 예상되는데 세부 지침 발표와 함께 지급이 확정되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의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전한 바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달라진 게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여전히 2025년 완공 예정인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배터리 요건과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자동차(리스)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배터리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과 교수는 “‘중국을 쳐내고 한국을 살린다’는 단순한 아전인수식 해석은 사안의 본질을 흐릴 수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시장 분석을 새로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IRA 세부지침]최악은 면한 K배터리…전문가 “과도한 낙관 금물”

    [IRA 세부지침]최악은 면한 K배터리…전문가 “과도한 낙관 금물”

    한숨은 돌렸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아메리카’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요구는 더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이를 우회하려는 중국의 공세도 더 거칠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을 확인한 국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2일 지침을 들여다보면 정부와 업계가 희망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양극활물질’을 부품으로 해석하지 않은 게 대표적이다. 양극활물질은 주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뒤 미국에서 추후 공정이 진행된다. 만약 양극활물질을 부품으로 해석했다면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북미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워지는데, 그럴 여지가 사라진 것이다. 핵심 광물도 어디서 추출됐든 가공을 통해 50% 이상의 부가가치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창출됐다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국정 운영의 대대적인 성과로 홍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는 등 관련 협의를 진행한 덕에 우리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의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해소됐고, 한미 간 공급망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업계에서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그렇다고 마냥 안심하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우선 ‘해외 우려 단체’에 대한 언급이 한 줄도 없었다는 점이다. 당장 내년부터는 배터리 부품, 2025년부터는 핵심 광물을 해외 우려 단체에서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지만 어떤 나라가 포함될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국 전체를 우려 단체로 지정했지만 배터리 쪽에선 글로벌 공급망을 틀어쥔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는 게 불가능할 거라는 시선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포드, 테슬라 등과 협력해 IRA 우회로를 찾은 닝더스다이(CATL)처럼 중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을 바로 배제하면 미국 스스로도 타격을 받는 만큼 일부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틈을 중국의 배터리 업체들이 더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 산업의 ‘미국적인 질서’를 더욱 강화하려는 시도도 엿보인다. 이번 세부 지침에는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광물을 재활용하는 경우 그 공정이 반드시 미국 내에서 이뤄져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아직 정부나 업계가 주목한 부분은 아니지만 추후 시장이 무르익었을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조항이다. 북미에 대규모 투자를 예정한 국내 기업들이 받을 ‘생산세액공제’(AMPC) 역시 이번에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모듈 판매 기준 킬로와트시(㎾h)당 35~45달러의 세액공제가 예상되는데 세부 지침 발표와 함께 지급이 확정되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의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전한 바 있다.자동차 산업에선 달라진 게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여전히 2025년 완공 예정인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배터리 요건과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자동차(리스)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배터리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과 교수는 “IRA는 미국을 배터리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려는 고도의 정치·외교 전략”이라면서 “‘중국을 쳐내고 한국을 살린다’는 단순한 아전인수식 해석은 사안의 본질을 흐릴 수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시장 분석을 새로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포스코그룹, 페트로나스그룹과 CCS·청정 수소사업 협력 확대

    포스코그룹, 페트로나스그룹과 CCS·청정 수소사업 협력 확대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그룹과 탄소 포집·저장(CCS)과 청정 수소사업 등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가속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이같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CS와 수소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페트로나스와 함께 국가간 CCS 사업모델 추진과 수소사업 등 양사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이 견고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CEO는 “페트로나스는 집약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수소, CCS등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래 저탄소 에너지 공급 등에 걸쳐 같은 철학을 가진 회사들과 산업을 넘나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제철공정을 개발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페트로나스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앞서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연구를 했고, 이 결과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사업이 확정되면 국가간 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페트로나스그룹은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회사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 진출해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도 포함돼 있다. 포스코그룹과도 액화천연가스(LNG)사업에서 오랜기간 협력해 왔으며, 2021년에는 수소와 CCS분야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였고 특히 작년5월에는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CEO 일행이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최 포스코그룹 회장과 협력 확대를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8월과 12월에 페트로나스 그룹과 수소사업 협력에 대한 MOU및 CCS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미래에너지분야로 지속적인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 최고경영진들간의 만남을 통해 양사간 협력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페인 유명 배우 미국에서 대리모 이용해 딸 출산, 나이 68세에

    스페인 유명 배우 미국에서 대리모 이용해 딸 출산, 나이 68세에

    스페인에서 국민배우로 통하는 아나 오브레곤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얻어 윤리 논란에 올랐다고 영국 BBC 방송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모든 형태의 대리모 출산이 불법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여성의 몸을 빌려 2세를 출산한 점은 문제가 된다. 더욱이 통상 이런 거래는 돈을 주고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다. 68세 고령에 아기를 낳았다는 점도 뒷말을 낳고 있다. 오브레곤은 TV 배우로 여러 시트콤의 주인공을 맡아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병원 앞에서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사진이 이번 주초 스페인 잡지 ¡Hola! 표지에 실려 눈길을 붙들었다. 잡지는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이용해 낳은 딸이라고 전했다. 오브레곤은 얼마 뒤인 3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잡지 사진을 올리고는 ‘사랑’(Amor)이라고 적었다. 잡지 보도가 사실이라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사진을 보면 오브레곤은 선글라스를 쓴 채 연한 분홍색 모자를 쓴 아기를 감싸안으며 미소짓고 있다. 그는 또 “내 어둠에 사랑으로 가득 찬 빛이 찾아왔다”면서 “나는 다시는 혼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다시 살았다”라고도 적었다. 이런 언급은 그가 3년 전 암으로 스물일곱 살의 외아들을 잃은 사연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삶의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고 털어놓곤 했다. 그러나 대리모 이용이 불법인 스페인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에 불이 붙었다. 스페인 좌파 정부의 여러 각료들이 나섰다. 평등부 장관은 “대리모는 스페인에서는 합법적이지 않은 행위”라면서 “우리 나라에서 이는 법적으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의 하나로 간주된다”고 비판했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특히 대리모로 이용 당하는 여성을 언급하면서 “이들 여성은 가난하거나 위기에 직면해 있거나,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현실을 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몬테로는 “이건 대리모도 아니다. 스페인에서는 불법 관행이기 때문에 자궁 하나 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 알레그리 예산부 장관도 “여성의 몸을 착취하는 또다른 행위”라고 규탄하며 그가 병원을 떠나는 사진은 “단테스럽다(Dantesque)”고 개탄했다. 펠릭스 볼라호스 대통령실 장관도 “누군가의 욕망을 채우려고 돈으로 여성의 몸을 사들이거나 빌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대리모 이용은 금지되지만 현재까지는 처벌 받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 2500여명의 부모가 합법적 권한을 인정받았다. 대리모 이용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둘째 자녀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힌 남성은 이 대리모가 “자신의 몸과 관련해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소수자, 편부나 편모, 불임 부부 등은 대리모를 이용하는 것이 몇 안 되는 현실적인 선택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견해가 만만찮아서일까 보수파인 스페인 인민당의 2인자 쿠카 가마라는 조금 더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 “많은 도덕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들을 건드리기 때문에 깊고 진지한 논쟁이 필요하다.” 최근 스페인 사회당 연립정부는 집권 5년차를 맞아 여성의 권리를 높이 사는 정책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 연초에 대리모 출산을 대행하는 이들의 광고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아예 대리 모 출산을 여성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규정하며 강제 임신과 강제 낙태, 강제 정자냉동, 강제 피임 등과 함께 “재생산 착취”라고 분류했다.
  • ‘글로벌 비건 인증’ 획득한 CJ제일제당 해찬들 고추장

    ‘글로벌 비건 인증’ 획득한 CJ제일제당 해찬들 고추장

    CJ제일제당은 해찬들 고추장이 국내 장류 브랜드 최초로 유럽 ‘브이라벨(V-Label)’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브이라벨은 3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비건 인증으로,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 등을 비롯해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 중인 18종이다. 이 제품들은 기존에도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 ▲동물 유래 원료 미사용 ▲생산공정 중 동물성 원료 교차 오염 방지 ▲유전자 변형(GMO) 성분 미포함 등의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을 통해 대표적 K-소스 품목인 고추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건 식품 수요를 흡수하고,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건강 중시∙친환경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 비건 인구는 2021년 기준 2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6억 달러(약 32조원)에서 오는 2028년 438억 달러(약 57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해찬들 고추장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1위 고추장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감 후] ‘메이드 인 코리아’ 대신 ‘코리아 서울’을 팔아야/이두걸 전국부 차장

    [마감 후] ‘메이드 인 코리아’ 대신 ‘코리아 서울’을 팔아야/이두걸 전국부 차장

    학부 시절이던 20여년 전 캐나다 토론토에 잠시 머물며 이런저런 수업을 청강하곤 했다. 그중 하나가 ‘비즈니스 영어’ 였다. 대부분의 내용은 기억에 없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특정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강사의 눈빛은 잊히지 않는다. 해당 산업은 제조업이 아닌 무려 관광업이었다. 제조업이 아니어도 선진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경함이 컸다. 하지만 부러움과 질투가 더 컸던 것 같다.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당연히 제조업이다. 국내총생산(GDP)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기준 27.8%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21.6%)이나 일본(20.8%)을 훌쩍 뛰어넘는다. 미국(11.6%)과 영국(9.6%)의 두 배 이상이다. 코로나 팬데믹 때 경쟁국에 비해 충격이 덜했던 건 제조업 덕분이었다.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당시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곁의 공장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 준다”고 고백한 건 이런 맥락에서였다. 우리나라는 공산품을 해외로 수출해 먹고산다. 2021년 기준 GDP 대비 수출입 비중은 69.6%다. 주요국 중에선 독일(72.3%)에 이어 두 번째다. 1980년대 이후 가속화된 2차 세계화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 흐름을 타고 선진국으로 도약했고, 앞으로도 그 흐름을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대립 등에 따라 블록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마주한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반도체 등의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전 분기 대비 5.8%나 감소했다. 2020년 2분기(-14.5%)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올해 성장률은 1% 초반대로 밀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솔직히 반도체 말고는 팔아먹을 것도 변변찮은 게 우리 처지다. 우리 경제의 고용 능력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2019년 10.1명에 그쳤다. 상품 소비와 투자, 수출 등 최종 수요가 10억원이 발생할 때 필요한 노동력이 10.1명이라는 뜻이다. 2005년(20.3명)의 절반 수준이다. 공산품 취업유발계수는 6.2명에 그친다. 이대로는 저성장ㆍ저고용이라는 악몽을 피할 수 없다. 대안은 분명하다. 제조업과 더불어 서비스업을 두 날개로 삼아야 한다. 이젠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아니라 ‘코리아’와 ‘서울’을 팔아야 한다는 뜻이다. 다행히 여력은 충분하다. 우리나라 GDP 중 서비스업 의존도는 62%로 미국(80%), 스페인(75%) 등보다 크게 낮다. 특히 관광산업 비중은 3%로 유럽 국가들의 4분의1 수준이다. 여건은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케이팝과 케이드라마를 위시한 케이컬처는 전 세계 문화 시장의 주류가 됐다. 미국과 유럽의 한식당은 요리사 구인난에 시달릴 정도다. 고부가 서비스산업인 금융, 의료 등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 서비스업은 일자리도 잘 만들어 낸다.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2.5명으로 제조업의 두 배다. ‘서울’ 자체를 상품으로 만드는 데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하향평준화가 아닌 상향평준화를 위한 고민과 실천이다. 서울을, 그리고 한강을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 짐 로저스, 일본 식량 위기 문제 들추자 日네티즌들 분노 [여기는 일본]

    짐 로저스, 일본 식량 위기 문제 들추자 日네티즌들 분노 [여기는 일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 세계적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워렌 버핏·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일본이 처한 상황은 유독 심각하다고 지적, 일본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일본 매체 동양경제 온라인은 지난 29일, 지난달 출간된 로저스의 저서 ‘버림받는 일본’의 제1장 ‘세계로부터 버림받는 일본(이 나라에서 시작된 공포의 시나리오)’에 나오는 가상 시나리오 중 하나인 ‘침체된 식량자급률이 새로운 위기를 낳다’ 부분을 집중 보도했다. 이 시나리오에서 저자 로저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일본은 식량자급률이 낮다”고 포문을 연 뒤, “과거의 사례를 되돌아보면 식량 위기나 식량 가격 급등을 계기로 폭동이 일어나 붕괴해 버린 국가들이 다수다. 일본 국민의 주식인 쌀값 급등이 계속된다면 일본인들은 반드시 곤란에 빠질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로저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유독 일본의 식량 공급에 더 큰 악영향을 준다고 봤는데, 그는 일본이 좁은 농지와 적은 노동인구로 애초부터 식량자급률이 낮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화 약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곡물 수입 가격의 상승 문제가 한층 더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곡물 수입 가격의 상승이 일본의 식량 가격을 전반적으로 상승시켰는데, 그 이유는 곡물은 육류 생산에 필요한 사료로도 사용되는데 일본의 사료자급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봤다. 로저스는 이러한 날카로운 비판과 동시에 일본정부가 자국의 농업·어업 분야에 대한 과도한 보호주의를 버리고 해당 분야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도 내놓았다. 일본정부가 수입 식량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자국의 농업 종사자들에게 소득 보상 등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는 “외국산의 값싼 쌀이 국내에 수입되면 더 싼 것이 유리하다는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값비싼 국내산 쌀은 시장에서 배제된다. 하지만 외국산 쌀의 관세를 높이면 국내산 쌀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서 국내산 쌀의 수요가 늘어난다”면서 식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본정부의 과보호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의 어업 분야에 있어서도 그는 “‘일본은 섬나라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어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왜냐하면 일본의 생선 가격은 매우 비싸기 때문”이라면서 그 이유로 끊임없이 감소하고 있는 일본의 어업 종사자 수를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것은 식량안보에 있어서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농업·어업 종사자를 기르는 것이 필수”라면서 “국내에 종사자가 부족하다면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로저스의 이 같은 지적을 접한 일본 현지의 네티즌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현지의 한 네티즌(ieo*****)은 기사 댓글을 통해 “(로저스는) 엉터리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면서 “일본의 농업은 선진국 중에서 오히려 보호받지 못하는 축에 속한다”고 정면에서 반박했다. 또 다른 네티즌(niv*****)은 “국방 차원에서 식량의 확보는 우선해야 하지만 거기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넣을 필요는 없다”면서 “지금 있는 농업 종사자들에 더해 새로운 농업 종사자들을 육성·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반발은 소셜미디어상에서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eGE*****)은 트위터를 통해 “(외국산 농산물은) 첨가물이나 농약이 심해 인체에 해롭다”면서 외국산 농산물 수입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282*****)은 “이민을 늘리라니 해결책이 엉망”이라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대했다. 
  • 투에버-코스맥스바이오 ‘노화, 당 수치 개선 기대’ 신소개 개발 제휴

    투에버-코스맥스바이오 ‘노화, 당 수치 개선 기대’ 신소개 개발 제휴

    투에버는 코스맥스바이오와 지난 27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신소재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투에버 김종규 대표, 코스맥스바이오 김철희 대표, 중앙대 식품공학부 어중혁 교수 및 투에버의 핵심 리더들이 참석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축하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인 ‘최종당화산물 제거에 탁월한 해독작용 조성물’에 대한 공식 발표가 이어졌다. 신소재 개발에 있어 학술적인 전문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어중혁 교수(국립생물자원관 활용분과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전문위원회의 위원)가 신소재 개발의 배경인 최종당화산물의 개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해외 사례 등을 설명했다. 최종당화산물(AGE,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은 흔히 당독소라고 말하며, 혈액 속의 과잉당이 단백질 또는 지방과 이상 결합된 물질로 생체분자구조를 변화시켜 노화, 당뇨, 혈관질환 및 각종 만성염증의 중요한 원인물질이다. 이와 더불어 투에버 성원용 상품개발본부장과 코스맥스바이오 구연경 박사가 신소재의 개발배경, 개발과정, 효능 및 다양한 소재 확장성을 소개하며 “신소재는 실험 결과 전문 의료용 당뇨 합병증 치료제와 비교하여 83~92%에 해당하는 최종당화산물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하며 “현재 임상과 특허등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에버 김종규 대표이사는 “코스맥스바이오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양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은 상품 개발과 유통을 위한 통상적인 업무 제휴를 넘어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양사가 기획,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바이오 김철희 대표는 “설립 23년의 혁신적 유통기업인 투에버와의 전례 없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며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신소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련 상품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금융위기를 벗어나는 길/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금융위기를 벗어나는 길/전 고려대 총장

    미국 스타트 업계의 핵심 금융회사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재정 불안에 처한 지 이틀 만에 파산했다. 곧이어 뉴욕의 가상화폐 전문은행인 시그니처가 무너졌다. 스위스 제2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헐값에 다른 은행으로 넘어갔다. 독일의 제1은행 도이체방크도 흔들리는 상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불안이 크다. 각국이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미국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기로 해 급한 불을 껐다. 기준금리도 0.25% 포인트 올리는 데 그쳐 금융 불안의 확산을 막았다. 임기응변 대책이다. 미국이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금융 불안은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금융위기에 취약한 상태다. 미국 경제는 호조를 보여 실업률이 3.4%로 196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은 6%로 목표치인 2%의 세 배나 된다. 앞으로 금리를 계속 올릴 확률이 높다. 그러면 국내 외국 자본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수 있다. 이미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1.5% 포인트다.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이 연속 감소세다. 올 1월 경상 적자가 45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다. 이런 상태에서 외국 자본이 대거 나가면 외환시장이 혼란에 빠진다. 내부적으로 한계기업, 다중채무자 등 금융 취약 부문의 잠재위험이 높다. 무엇보다 부동산시장의 거품 붕괴 우려가 크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금융시장에 연쇄부도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세계 경제가 저금리에서 벗어나 고강도 통화 긴축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은행 위기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대응이 다소 소극적이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금융위기가 일단 발생하면 곧바로 경제의 모든 부문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2000년대 이후 파생상품 거래, 핀테크 발전 등의 금융혁신이 오히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떨어뜨린 상태다. 모바일뱅킹으로 대규모 예금 인출도 단시간에 벌어질 수 있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예금보호 한도도 높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예금보호 한도는 1인당 5000만원으로 22년째 동결 상태다.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2배 수준으로 미국 3.3배, 일본 2.3배에 비해 낮다. 그러나 예금의 전액 보장은 위험하다. 자칫하면 거꾸로 금융위기를 부르는 제도적 모순을 낳는다. 은행은 더 많은 이익을 위해 고위험 투자에 집중하고 예금자는 건전성이 낮아도 높은 이자를 주는 은행으로 몰릴 수 있다. 금융회사 부실채권에 대한 구조조정도 추진해야 한다. 특히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더불어 금융시스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충당금의 충분한 적립과 자본금의 확충을 의무화하고 철저한 건전성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 금융권 스스로 위험관리를 효율적으로 해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 외환위기 때 뇌관이 됐던 게 금융회사들의 위험관리 실패였다. 시장 개방정책에 편승해 외채를 단기로 빌려와 장기로 대출해 이익을 늘리는 영업을 하다가 상환 불능을 맞았다. 최근 금융위기 불안을 부르는 부동산시장 거품도 코로나 사태 때 금리 위험을 감안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을 대규모로 늘린 금융회사들의 책임이 크다. 금융위기를 벗어나는 상책은 투자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통해 수출을 늘리는 것이다. 그러면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해외 투자자금이 들어와 외환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것은 물론 소득이 증가해 가계와 기업의 부채 상환도 가능하다.
  • 경남 우수상품 세계 온라인시장에서 판매...아마존 경남무역관 개설

    경남 우수상품 세계 온라인시장에서 판매...아마존 경남무역관 개설

    경남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우수상품이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된다.경남도는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에 ‘경남무역관’을 개설하고 경남지역 농수산 가공식품과 소비재 등 우수상품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남무역관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무역관 입점 지원사업은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수행한다. 경남무역은 지난해 11월 아마존 마켓에 ‘경남무역관’을 개설한 뒤 경남지역 수출기업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와 홍보, 배송·물류관리 등 아마존 판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마존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인증·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남무역은 미국시장 유통경험이 많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운영 중인 현지 대행사와 계약을 통해 제품 입점부터 마케팅, 판매, 재고관리,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해 수출기업 반응이 좋다. 지원대상은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이·미용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경남에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신청하면 경남무역과 현지대행사의 시장성 평가 등 경남도 자체기준에 따라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지난해 ‘경남무역관’ 개설 뒤 이날까지 간장소스, 초장 등 소스류와 컵떡볶이, 쌀국수, 스낵류, 차류, 접이식상자 등 12개사 23개 제품이 입점해 7만달러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10개사를 선정해 20개사 내외 제품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업에 관심 있는 경남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유의사항, 미국 아마존 마켓의 특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 모집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다. 참가 희망 업체는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055-211-3184)나 ㈜경남무역 유통기업지원부(055-249-8010)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아마존 경남관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적극 지원해 경남지역 우수 중소기업 해외 진출기반과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중부발전,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

    중부발전,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

    한국중부발전은 성공적인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업모델 개발 및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탄소중립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전통적인 발전산업 분야도 기존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생산·가공·활용하는 사업에 적극적이다. 최근 중부발전은 수소산업 전반에 진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의 청정에너지 발전으로 주목받는 수소발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수소와 관련한 다각적인 신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중부발전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호주를 중심으로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정보 공유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조달계획 검토 등 경쟁력 있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도입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부터 국내 도입 및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적 솔루션 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롯데, 4가지 테마 신사업 추진… 인수합병 통해 지배력 높인다

    롯데, 4가지 테마 신사업 추진… 인수합병 통해 지배력 높인다

    2023년 새로운 롯데의 모습이 가시화된다. 롯데는 올해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테마의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도 꾀한다. 먼저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신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이를 기점으로 파트너사들과 협력 체계를 갖춰 시너지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국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생산활동을 시작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자동화물류센터(CFC) 6곳을 구축한다. 롯데마트는 충성 고객들에게 집중한다. 와인 명소 및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보틀벙커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사에 5년간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한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MIDC 탈레가온에 6만㎡ 규모의 빙과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시에 초대형 복합 테마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개장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로 구성되며 쇼핑몰 내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선다. 롯데케미칼이 속한 롯데그룹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전지 핵심소재의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일알미늄과 약 1조 4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세계 최고 자랑하더니”…日가전은 왜 급격히 몰락했나[김태균의 J로그]

    “세계 최고 자랑하더니”…日가전은 왜 급격히 몰락했나[김태균의 J로그]

    ‘한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가전회사들은 왜 그리도 급격하게 몰락의 길을 걸었을까.’ 일본 경제 주간지 프레지던트는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가져봄 직한 이 질문에 대해 전자 대기업 임원 출신 전문경영인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일본의 가전산업은 왜 몰락했는가’를 발췌, 지난 23일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책의 저자는 일본 TDK의 미국법인 부사장을 역임한 가쓰라 미키(62). TDK는 교세라, 무라타제작소 등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부품 회사다. 가쓰라는 책에서 “일본 가전산업의 몰락은 소비자의 바람보다 기업의 사정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미국 애플이 아이팟으로 전 세계 뮤직 플레이어 시장 판도를 바꿔놓았을 때 일본 기업이 전혀 대응하지 못했던 데도 이런 이유가 작용했다”고 했다. “일본 공업제품의 대표적인 수식어는 ‘고품질’, ‘고성능’이다. ‘기술 대국’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일본 사회에 광범위하게 뿌리내린 고집이다. ‘메이드 인 재팬’은 바로 그 집념의 대명사였다. 제품에 ‘메이드 인 재팬’이 새겨져 있으면 고품질, 고성능이라고 전 세계가 인정해 주었던 것이다.”그는 “고도 성장기 일본 제품에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강점도 있었다”며 “고품질, 고성능이면서도 경쟁사인 유럽, 미국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은 커다란 무기였다”고 술회했다. ‘제조’가 아닌 ‘장인정신’을 고집한 결과 가쓰라는 그러나 기술에 대한 고집과 자부심은 결과적으로 일본 가전산업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하고 그 핵심으로 ‘모노즈쿠리’(物作り)를 지목했다. 모노즈쿠리는 1990년대 말 이후 널리 퍼진 표현으로 장인 정신을 중시하는 일본의 독특한 제조 문화를 함축한 말이다. 물건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불어넣는 장인정신의 상징어다. “일본의 ‘제조’는 어느새 ‘모노즈쿠리’로 승화됐다. 옛 장인의 기술을 계승하는 ‘모노즈쿠리’는 일본 제조업의 강점이자 번영의 원천으로 인식됐다.” 이런 가운데 진행된 디지털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일본 기업들에 중대한 도전을 안겼다. “(자급자족주의를 버리고) 수평적 분업을 지향하는 미국 방식을 따라가자니 현장 직원들의 대량 해고가 불가피해지는 문제가 생겼다. 또 (고성능 주의를 버리고) 범용 제품을 대량 생산하자니 한국, 대만 등 신흥 세력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그는 “이 대목에서 일본 기업이 기술 대국의 자존심을 걸고 선택한 결론은 고품질, 고성능, 그리고 고부가가치 등 ‘3고’(三高)였다”며 “이윤이 작은 범용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제조’가 아니라 이윤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모노즈쿠리’가 일본 기업에 맞는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고 신앙’에 빠진 일본 기업의 말로 “많은 기업이 고부가가치, 고품질, 고성능의 제품이라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먹혀들 것이라고 믿었다. 이른바 ‘3고 신앙’이다. ‘싸고 좋은 것을 만들면 반드시 팔린다’는 아날로그 시대의 명제가 ‘좋은 것을 만들면 반드시 팔린다’로 전환됐던 것이다.” 실제로 ‘3고 신앙’은 일본 기업의 제품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많은 가전업체가 시도한 ‘3고’의 성공 사례는 많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부가가치 창출이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와 카세트 라디오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하던 일본 기업들은 디지털화와 함께 길을 잃기 시작했고, 이 분야는 결국은 몰락할 수밖에 없는 제품군이 되고 말았다.”2001년 애플은 간편하고 합법적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즈’와 ‘1000곡을 주머니에 넣는다’를 간판으로 내걸고 아이팟을 출시했다. 음악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제공한 것이었다. 제품과 서비스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보다는 기업의 사정을 우선시” “당시 일본 가전업체들도 애플과 마찬가지로 높은 부가가치를 추구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찾지 못했고, 그저 다기능화에만 주력했다. 이를테면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에 CD와 MD뿐 아니라 USB 단자와 SD카드 슬롯을 탑재한 모델을 등장시켰다.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작은 화면에 사진 영상으로 띄워주는 제품까지 개발했다.” 일본 가전업계는 이 밖에도 충격에 강한 컴퓨터,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3차원(3D) TV, 흠집이 나지 않는 광디스크 등 다양한 제품에 다양한 부가가치를 부여했다. 가쓰라는 “일본 가전업체들은 디지털화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면서도 가격은 높게 책정했다”며 “사용자들이 추가된 기능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그만큼 가격을 낮췄어야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나마 일본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일본 브랜드에 대한 믿음에 힘입어 살아남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소비자 수요에 맞지 않는 기능을 추가하고, 이 때문에 비용이 상승하고 가격이 올랐으니 히트하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가쓰라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과 같이 일본 기업이 추진한 ‘고부가가치화’는 실제로는 ‘다기능화’에 불과했고 이걸로는 판세를 뒤집을 만한 영향력이 창출되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그의 주장이 일본 가전산업 쇠락의 전체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기술 대국’과 ‘모노즈쿠리’의 자부심이 가져온 부(負)의 산물이라는 관점은 흥미롭다.
  • 도봉, 올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1만 3000개 만든다

    도봉, 올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1만 3000개 만든다

    서울 도봉구가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을 통해 올해 일자리 1만 3000개를 창출한다. 도봉구는 민선 8기 일자리 창출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부문별 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고용률 35%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현재 산업 구조와 변화한 지역 노동 여건 등을 분석해 ‘활력 넘치는 상생 경제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에 따라 일자리 창출 4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4만 10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올해 도봉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우선 올해 완공되는 창업·문화산업단지 ‘씨드큐브 창동’ 조성을 통해 창동의 전략 산업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시작으로 창동의 기성 상업지 역시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전국 양말 생산의 3분의2를 담당하는 지역의 대표 산업인 양말 소공인을 위한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선보인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해결한다. 소상공인 매니저가 개별 점포를 방문해 경영에 필요한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제도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련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선보인다. 우선 청년 해외 인턴십과 청년 공공기관 인턴십을 운영하는 등 도봉형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도봉구 창업보육센터’는 올 하반기 씨드큐브 창동으로 이전해 확대 운영한다. 어르신과 중장년, 장애인, 여성 등 취업 약자를 위한 일자리는 도봉시니어클럽,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센터 등을 통해 점차 늘려 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 8기를 맞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봉구만의 색깔 있는 정책을 추진해 도봉구를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LS, 배터리 핵심소재 ‘황산니켈’ 공장 준공…아산 토리컴서 연산 5천톤 규모

    LS, 배터리 핵심소재 ‘황산니켈’ 공장 준공…아산 토리컴서 연산 5천톤 규모

    LS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에 발을 깊이 담그고 있다. LS그룹은 27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토리컴 사업장에서 연간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황산니켈은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를 만는 핵심 원료다. 토리컴은 비철금속 소재기업 LS MnM의 출자사로, 지난해 금·은·백금·팔라듐 등의 금속을 리사이클링해 약 3200억의 매출을 거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 과정을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LS MnM은 “원료를 추가 확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27만톤(니켈량 6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제련 사업을 하면서 쌓아온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통해 MHP(니켈 수산화 침전물), 블랙 파우더(폐이차전지 전처리 생산물)와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자은 LS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이 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 15일 LS MnM 등 7개사가 참가한 ‘인터배터리 2023’에서 “LS도 전기차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LS MnM은 전구체 사업에도 진출, 생산하는 황산니켈 전량을 자체 전구체 제조에 사용하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은 지난해 9월 (주)LS가 해외 컨소시엄의 지분을 전량 인수, LS그룹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와 함께 ‘비철금속(Metals)’과 성장산업인 ‘소재(Materials)’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파트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사명 ‘LS MnM’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역대 최대지만… 2분기부터 지속 감소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역대 최대지만… 2분기부터 지속 감소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771억 7000만 달러(약 99조 4798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고금리 등의 여파로 1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2~4분기 지속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발표한 2022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서 지난해 연간 해외직접투자액은 총 투자액 기준으로 771억 7000만 달러로 2021년 768억 4000만 달러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분기별로 지난해 1분기 261억 8000만 달러 이후 2분기 194억 6000만 달러, 3분기 175억 6000만달러, 4분기 139억 6000만달러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54.8% 줄었다. 업종별로 지난해 제조업은 235억 9000만달러로 2021년보다 28.9%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36억 7000만달러로 47.1% 감소했다. 투자 지역별로는 유럽이 154억 달러로 24.8% 늘어난 반면, 북미는 302억 2000만 달러로 1.5%, 아시아는 181억 2000만 달러로 2.6% 줄었다. 중동은 1억 4000만 달러로 40.1%, 아프리카는 1억 10000만 달러로 63.2%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277억 7000만달러, 케이만군도 93억 8000만달러, 중국 65억 90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총투자액에서 회수 금액을 뺀 순투자액은 611억 7000만달러로 2021년 589억 6000만달러보다 3.8% 증가했다. 기재부는 “해외직접투자는 코로나 팬데믹 우려 완화로 연초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연중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등 관련 현지 생산시설 확보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2021년 대규모 투자사례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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