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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 60억원’ 국보 2점, 첫 경매의 주인 누굴까

    ‘최소 60억원’ 국보 2점, 첫 경매의 주인 누굴까

    경매 출품을 열흘 앞두고 17일 일반에 공개된 18㎝ 크기의 불상은 작고 아담했다. 한 손에 꼭 쥘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국보’보다는 ‘굿즈’ 같았다. 가까이 살펴보니 그제야 세심함이 돋보였다. 연꽃잎 한 장에 새겨진 보살과 동심원, 넝쿨과 횃불 장식이 촘촘히 새겨진 모습. 삼국시대 유물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이다.국내 경매에 처음 등장하는 국보 문화재의 ‘다음 주인’을 놓고 미술계가 술렁인다. 오는 27일 열리는 케이옥션의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고려시대 금동삼존불감이 출품됐다. 국내 미술품 경매에 보물은 출품된 적은 있지만, 국보는 처음이다. 이 국보를 내놓은 곳은 간송미술관. 미술관은 2020년에도 자금난 탓에 보물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을 경매에 출품했는데, 2년도 되지 않아 다시 국보를 내놨다. 금동여래입상 등은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이 둘 다 사들였다. 총액은 30억원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개인이나 기관·단체도 사고팔 수 있다. 국보나 보물이라도 문화재청에 신고하면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해외 판매는 엄격히 제한된다. 2020년 4월 개정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제작 50년 이상 된 고미술·전적류 중 희소 가치가 있는 문화재는 국외 반출이 금지된다. 해외 전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응찰 자격에 제한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관련 법과 시행령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보가 경매에 나오는 만큼 가격은 껑충 뛴다.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은 32억∼45억원, 금동삼존불감은 28억∼40억원이 추정가다. 이번에도 중앙박물관의 매입 여부가 주목된다. 한 해 유물 구입 예산이 약 40억원이기 때문에 두 점 모두 사는 건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온다. 지금까지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문화재는 대형 불화 ‘청량산 괘불탱’(보물)이다. 2015년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35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 [여기는 남미]최악의 안전불감증... 전봇대 잡아먹은 2층 주택

    [여기는 남미]최악의 안전불감증... 전봇대 잡아먹은 2층 주택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전봇대를 슬쩍 훔친(?) 건축물이 포착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문제의 건축물은 주택으로 보이는 2층 건물이다. 오른쪽 옆면으로 계단이 붙어 있는 이 건물은 중남미 어디에서든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풍이지만 자세히 보면 놀라움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 건물 정면 오른쪽 모퉁이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이 다름 아닌 전봇대이기 때문이다. 건물 2층을 뚫고(?) 솟구쳐 있는 기둥 위쪽에는 변압기도 달려 있다. 현지 언론은 "언뜻 보면 헷갈릴 수도 있지만 건물의 기둥으로 건축물의 일부분이 된 건 분명 전봇대"라며 "변압기와 연결돼 있는 전선들이 결정적인 증거"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건축물이 도미니카공화국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명 여성이 "전봇대를 이용해 건축한 주택을 우연히 목격했다"며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공유한 게 고발의 시초였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문제의 주택 사진을 찍은 곳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언론의 보도로 이어지면서 도미니카공화국 공공사업부는 조사에 착수했다. 우선은 문제의 주택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관계자는 "문제의 사진을 최초로 공유한 계정을 찾았다"며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봇대가 사유지에 세워져 있는 것인지, 전봇대를 기둥으로 사용화기 위해 건축물이 공유지를 침범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 절대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붕괴사고가 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봇대는 건축물의 기둥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지지 않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변압기 때문에라도, 건축학적으로도 전봇대 주택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높다"며 "신속하게 문제의 집을 찾아내 철거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얼마 전 해외뉴스를 보니 트리하우스를 만들 듯 전봇대를 나무처럼 이용해 집은 지은 경우도 있었다"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회가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1월 멕시코 멕시코주 네자우알고요틀에서 발생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쇼핑하러 박물관 안 가실래요?/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쇼핑하러 박물관 안 가실래요?/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오래전에 어떤 분이 말하길 해외 박물관에 가면 꼭 사고 싶은 뮤지엄 굿즈(문화상품)가 있다고 했다. 그 박물관만이 갖고 있는 것들인데 비싸진 않지만 꼭 사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도 그런 물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난 자신 있게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하지 못했다. 한데 몇 년 전부터는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문화상품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만든 ‘고려청자 에어팟 케이스’는 초히트 상품이었다. 지난해에는 총천연색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온라인 상품점 서버를 마비시킬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조기 품절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입소문까지 더해져 6차 예약 판매까지 이루어졌다. 파스텔톤의 반가사유상이라니 예전엔 상상하지 못했던 상품이 아닌가. 엄숙함을 벗어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제대로 통한 것이다. 요즘 가장 인기를 끄는 문화상품은 ‘자개소반 충전기’다. 자개소반 모양의 상 위에 핸드폰을 올려 두면 충전이 된다. 박물관 문화상품점에 들이자마자 품절됐고, 지금은 온라인 상품점에서 예약 구매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자개소반 충전기’는 특별전시회 ‘칠(漆), 아시아를 칠하다’와 연계해 개발한 것이다. 요즘은 특별전을 준비하면서부터 관련 문화상품은 어떤 것이 좋을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전시 부서가 같이 고민한다. 지금 특별전시실 앞의 문화상품점에 가면 칠기를 소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며칠 전엔 지인이 친구와 함께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박물관에 올 때마다 문화상품점도 꼭 들른다며 그곳에 데려가 소개해 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문화상품점이 전시 관람과 더불어 꼭 들러야 하는 장소가 돼 가고 있는 것이다. 필자도 어느 순간부터 문화상품을 사서 선물하기를 즐기는 사람이다. 오늘은 한 달 넘게 기다렸던 ‘자개소반 충전기’를 받았다. 박물관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생일선물로 줄 생각이다. 선물을 받으며 웃는 그분의 모습을 상상한다. 문화상품 구입은 이제 하나의 추세다. “나는 박물관에 공부하러 간다”는 말 대신 “나는 쇼핑하러 박물관 간다”는 말로 바뀌고 있다고 하면 과한 것일까.
  • 국내 ETF·ETN 품은 토스증권…MTS 업데이트

    국내 ETF·ETN 품은 토스증권…MTS 업데이트

    국내주식 ETF·ETN 도입해외주식 2700개로 확대토스증권을 통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토스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업데이트하고 국내·해외 투자종목을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주식 투자종목에는 ETF, ETN 등 상장지수상품을 추가했다. 레버리지 ETF를 포함해 총 804개 종목으로 국내 상장된 모든 ETF와 ETN을 취급한다.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팔 수 있는 자동주문 기능도 국내 주식에 적용된다. 보유중인 주식이나 관심 주식을 골라 특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지정해둔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거래 방법이다. 해외주식은 종목 수와 거래 시간을 늘렸다. 현재 토스증권이 취급하고 있는 해외주식 종목은 2700여개로 지난달 기준 522개보다 대폭 확대됐다. 해외주식 정규 거래시간(평일 오후 11시 30분~다음날 오전 6시) 전후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도 신설했다. 프리마켓에서는 오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00만개 계좌가 개설됐고,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2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시간외 거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의 고객과 투자경험이 쌓인 성장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이 오는 21일쯤 델타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에 따르면 21일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거리두기 조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1만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에는 하루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는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제한인원만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고, 방역패스 등 다른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했다. ◆대응 단계에선 한국도 오미크론 ‘우세종’, 11개국 입국제한 폐지 오미크론 확산 시 방역체계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와 ‘대응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대비단계’는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방역·의료·접종·치료제 등 방역자원을 확보하는 시기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수준으로 증가하기 전까진 대비계획을 가동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00명 수준부터 알람을 울리고, 바로 대응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응단계는 하루 확진자가 대략 7000명을 넘어서는 시기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면 ▲모든 감염원 발견, ▲PCR검사 기반 진단 ▲격리 기반 대응체계 등 기존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비단계에서는 기존의 3T전략(검사·확진, 조사·추적, 격리·치료)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응단계에서는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한다. 먼저 대비 단계에선 지금처럼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를 시행해 오미크론 유입을 최대한 차단한다. 항공편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해 외국인 확진자가 3명 이상 탑승한 항공편 전체에 대해 일주일간 정기편 운항을 60%로 제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11개국발(發) 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반면 대응 단계에선 이미 국내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됐다고 보고 11개국 입국 제한을 폐지한다. 입국자 관리는 계속한다. 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입국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한다. 이렇게 정보를 전산화하면 입국 후 사후관리가 한결 용이해진다. 지금까진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 등에서 관광객이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해줬는데, 대응 단계에선 격리를 면제하지 않는다. ◆PCR검사 65세 이상 위주로, 65세 이하 무증상자 신속항원검사 대응단계가 되면 PCR검사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한다. 65세 이상 감염취약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한다.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검사·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병·의원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속항원검사도 24시간 방역패스 인정 신속항원검사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인정한다. 다만 이 경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4시간만 인정한다. 현재는 48시간 이내의 PCR음성확인서만 방역패스로 인정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셀프 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대응단계에선 재택치료·자가격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확진자는 확진 7일차에 격리해제되고, 접촉자는 접촉 후 6일 차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된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7일차가 지나면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일이 거의 없는데,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짧아 국내 데이터를 보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격리해제 전) PCR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는 식으로 보완하는 등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기반 동선 공유앱(코동이)을 활용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시민이 자율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부족한 역학조사 역량을 시민참여형 자율 방역 시스템으로 보완하자는 취지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 다음달 마련   예방접종도 대비단계에선 미접종자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통적 제조방식(단백질 재조합)으로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기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접종을 기피했던 미접종자들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360만명이다. 이와함께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도 검토한다. 대응 단계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도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분야별로 ‘업무지속계획’(BCP)을 준비했다가 대응 단계가 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소방·치안 등 사회필수인력이 감염돼 격리될 경우 필수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서다. 정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당 기관, 기업 등에 배포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급증으로 인력 동원이 안돼 기능 마비되는 경우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희망 잃은 청년들, 분노를 쏟아냈다

    희망 잃은 청년들, 분노를 쏟아냈다

    밀레니얼 사회주의 선언 네이선 로빈슨 지음/안규남 옮김/동녘/440쪽/2만 2000원 불평등한 선진국 박재용 지음/북루덴스/464쪽/1만 8000원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위협할 만큼 열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 뒤에는 젊은 세대와 지식인들의 전폭적 지지가 있었다. ‘선한 미국 자본주의’와 ‘악한 소비에트 사회주의’가 팽팽하게 대립했던 자본주의의 요람 미국에서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밝히는 변방 정치인을 향한 밀레니얼 세대의 호응은 그 자체로도 기이한 신드롬이었다. 샌더스가 끝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지는 못했지만 힐러리에게 ‘상처뿐인 영광’을 안겼고, 2020년 대선을 앞두고도 조 바이든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왜 미국 청년들은 과감히 좌회전을 선택했을까. 저널리스트이자 정치평론가로 2015년부터 청년들을 위한 급진적인 정치 잡지 ‘커런트 어페어스’를 내고 있는 1988년생 네이선 로빈슨은 자신과 같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에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얼핏 부모들이 일군 풍족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세대로 보이지만 실상은 부모들보다 희망을 내다보기 어려운, 가장 똑똑하면서 가난한 세대가 돼 버린 청년들이 느끼는 벽을 이야기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극심해진 양극화와 불평등은 이들의 사다리를 뚝 끊고 무력감과 좌절감을 키웠다. 수만명의 노숙자가 있는 뉴욕에는 투자용으로 구입해 비워 둔 부자들의 호화 콘도가 수만 채에 이르고,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죽어 가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어딘가엔 페라리가 널려 있는 게 현실이다.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노동자들보다 부동산 임대로 돈을 굴리는 이들이 훨씬 많은 부를 소유한다. ‘당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신자유주의식 성공 신화는 갈수록 청년들에게 노력 대신 절망을 부추길 뿐이다. 지난해 미국의 인구 증가 수는 1937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저자는 약자와 소수자들의 고통에 냉담한 보수주의와 진짜 해결해야 할 문제 대신 안일함으로 불공정한 무한 경쟁을 방관하는 자유주의 대신 사회주의가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사회주의가 새로운 답을 줄 수 있을 거란 메시지와 그 기대가 담긴 정치 현상들은 지금 우리나라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청년들을 짓누르는 현실만큼은 꼭 닮았다.누구보다 빠른 눈부신 성장으로 선진국에 오른 대한민국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평등을 조목조목 통계로 설명한 ‘불평등한 선진국’에서도 그 중심엔 청년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청년들은 ‘누구의 딸과 아들인가’가 앞으로의 인생을 좌우하는 ‘부모도 스펙’인 현실에 더욱 좌절한다. 특목고·자사고와 집중적인 사교육, 해외 언어연수 등 부모의 소득과 지위에 따라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출발선은 크게 차이 나고 격차를 좀처럼 좁힐 수가 없다. 학령인구가 줄어도 강남3구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리그는 더욱 공고해졌고 노동과 소수자, 지방일수록 불평등의 늪은 깊어 간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희망이 사라진 사회,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제 어떤 담론을 대안으로 선택할까. 지난 7~9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39세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내일이 투표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26.7%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27.7%)를 지지한다는 응답의 뒤를 이었다. 대선이 두 달도 채 안 남은 지금까지도 청년들이 열광할 만큼 명쾌한 방향을 내놓는 후보를 아직 만나지 못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53.7%의 응답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청년들의 절망을 누가, 어떻게 풀어 주는지가 ‘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
  • “신공항·신청사·취수원 3대 숙원사업 매듭… ‘위대한 대구’로 도약”

    “신공항·신청사·취수원 3대 숙원사업 매듭… ‘위대한 대구’로 도약”

    “2022년은 대내외적으로 대전환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종식 가능성과 더불어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생태계 전환 노력이 가속화하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도시 간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대구로의 도약을 시도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이를 위해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가스총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가스 연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군위군 편입과 동서남북 균형 거점 완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대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지난해 평가와 주요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난 속에서도 지난 8년간 혁신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노력이 가시적으로 증명되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 한 해였다. 오랜 숙제였던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 사업이 해결 실마리를 찾은 것은 큰 성과였다. 또 3000억원 규모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과 물산업 핵심 전초기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 유치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10개 기업 355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대구형 일자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등을 확정했다.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구경북 초광역도시의 국가적 모델 제시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을 통해 대구·경북, 대구·광주의 상생 영토를 확장했다, 1조 4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공공배달앱 출시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들어줬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현장 중심 복지행정 분야 전국 최고의 성적을 냈다.” -큰 관심 사항인 군위군의 대구 편입 진행 상황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40일간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에 대해 입법예고했다. 이달 중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월 국회 임시회에 법률안이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 5월부터 법률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후속조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대구 구현을 위해 중장기 발전 목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군위가 함께 발전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군위군 편입 후 개발 수요, 산업구조 혁신,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어디까지 와 있나. “지난해 8월 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후 우리 시는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국토교통부는 민간공항 규모와 항공수요 산정 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 마무리한다. 그렇게 되면 군공항은 기획재정부 심의 등의 선정 절차를 거쳐 2024년 건설을 시작한다. 민간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건설이 추진된다. 공항철도는 대구경북의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으로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8월 정부의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반영됐다.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 K2 종전부지 개발은 지난해 초 외부전문가를 총괄계획가로 임명하고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취수원 문제 현재 상황은. “페놀 사고 등 9차례의 수질오염사고를 겪은 대구시민들은 구미공단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취수원을 갖는 게 오랜 염원이다. 구미해평취수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오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대구와 구미 주민들의 어려움을 상생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 취수원 다변화 방안이다. 지난해 정부정책으로 확정됐다. 해평취수장에서 모두 취수하는 기존의 ‘취수원 이전’과 달리 대구의 필요수량 절반 정도인 취수함으로써 수량부족·수질악화·재산권 침해 확대 등 구미의 우려 사항들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구미 발전을 위해 대구시의 일시금 100억원 지원과 농산물직거래 장터 마련, 낙동강 수계기금을 통한 매년 100억원 지원, 구미숙원사업 해결 등의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구미에서는 대구와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구미에 피해가 없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지역 간 상생을 위해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2038년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선언에 따른 추진 계획은.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체육계와 함께 범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에는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100여명의 유치위원들과 공동유치준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14년 전에 발표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2024년도에 유치 결정이 예상된다. 현재 대구경북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공동 연구하는 유치기반 조사 및 경제파급 효과분석 용역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대한체육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가스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행사 성격과 기대효과는.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가스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현재 셰브론, 엑손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 25개사가 참가 및 후원을 결정했고 전시장 예약도 80% 이상 완료됐다. 50여개 글로벌 미디어사가 참가하는 만큼 개최 도시 대구가 전 세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유발 4499억원, 부가가치유발 1944억원, 취업유발 4185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산업구조 혁신, 인재 혁신,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한 미래도시 공간구조 혁신, 신공항·취수원 다변화·신청사 등 3대 현안 사업의 완전한 매듭과 민생 회복에 힘을 쏟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는 소프트웨어적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세대별,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 등을 통한 민생 회복을 앞당기겠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과감한 출산지원금 확대는 물론 청년 주거 안정 대책을 실시하겠다. 경북도청 후적지를 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한류 문화 허브로 조성하고,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 각국과의 여행협정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 미래에 대한 집중투자로 시민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  ■ 권영진 시장은 경북 안동 남선면에서 태어났다.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 보다 큰 도시로 가서 공부를 해야 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대구 청구고로 진학했다. 고려대 영문학과에 입학했지만 영어보다는 사회에 관심이 많아 정치, 경제, 철학 등을 더 열심히 공부했다. 대학원에서 결국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전국대학원 총학생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에 올랐다. 2006년에는 43세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됐다. 민주당 텃밭인 서울 노원구을에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에 내려와 시장에 도전했다. 재선인 그는 대구경북신공항건설 등 대구의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대구경제의 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대구 최초의 3선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 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 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해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후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현재 방역지표는 양호하지만, 5차 유행 시작 전에 유행 규모와 병상 가동률을 최대한 낮추려면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설 연휴를 감안해 오는 17일부터 3주간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현재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되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유지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설 연휴 특별대책, 오미크론 변이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내에 우세종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까지 7000명대를 기록하다 일주일 만인 29일 5000명대로 줄었고, 올해 들어 3000~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빠르게 줄다 최근 들어선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시점이 5차 유행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반장은 “유행 규모를 좀더 줄여 거기서부터 반등이 시작되면 좋을 텐데, 오미크론 점유율이 오르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감소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호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확진자가 지난 3일 516명에서 10일 8144명으로 일주일 새 16배가량 급증했다. 역시 오미크론의 영향이다. 현재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38.9%, 수도권 40.0%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가동률을 더 낮춰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규모를 줄이려면 현재로선 거리두기 외에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도 거리두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방역패스(접종 증명)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무력화될 수 있어 선택의 여지가 좁다. 손 반장은 “방역패스와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환자가 391명으로 또 최대 수준을 기록하자 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을 현재 ‘출국일 전 72시간 검사’에서 ‘48시간 검사’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20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일반 대중교통이 아닌 방역교통망(방역버스·방역열차·방역택시)만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자차 이동은 허용한다.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2만 1000명분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 재택치료자 비율이 적어서 지방자치단체 배송 여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집까지 (약을) 전달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해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후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현재 방역지표는 양호하지만, 5차 유행 시작 전에 유행 규모와 병상 가동률을 최대한 낮추려면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설 연휴 특별대책, 오미크론 변이 대응 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로선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내에 우세종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까지 7000명대를 기록하다 일주일 만인 29일 5000명대로 줄었고, 올해 들어 3000~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빠르게 줄다 최근 들어선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시점이 5차 유행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반장은 “유행 규모를 좀더 줄여 거기서부터 반등이 시작되면 좋을 텐데, 오미크론 점유율이 오르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감소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호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확진자가 지난 3일 516명에서 10일 8144명으로 일주일 새 16배가량 급증했다. 역시 오미크론의 영향이다. 현재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38.9%, 수도권 40.0%로, 현재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가동률을 더 낮춰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규모를 줄이려면 현재로선 거리두기 외에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도 거리두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방역패스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무력화될 수 있어 선택의 여지가 좁다. 사적 모임 제한을 현재 4명에서 6~8명으로 완화하고,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12시로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미세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방역패스와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환자가 391명으로 또 최대 수준을 기록하자 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을 현재 ‘출국일 전 72시간 검사’에서 ‘48시간 검사’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20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일반 대중교통이 아닌 방역교통망(방역버스·방역열차·방역택시)만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자차 이동은 허용한다.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2만 1000명분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 재택치료자 비율이 적어서 지방자치단체 배송 여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집까지 (약을) 전달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5만 2천명+델타 1만 7천명 대상“입원율 52%, 중증화율 74% 낮아”WHO “오미크론, 백신미접종자·고령 위험”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거듭 50대 이하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과 4차 접종에 대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확진자의 입원율과 중증화율, 사망률이 모두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원율은 절반 정도에 그쳤으며 중증화율은 70% 이상, 사망률은 90% 이상 낮다는 게 연구의 핵심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오미크론이 백신 미접종자나 고령자 등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백신 접종 유무·확진이력 상관없이오미크론 감염자 중증 분명히 적어”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캠퍼스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에서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74%, 사망률은 91%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할 가능성은 52% 낮았다. 또 입원할 경우 그 기간은 사흘가량 짧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중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5만 2000여명의 오미크론 환자와 1만 7000명의 델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을 토대로 했다.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에서 중증이 적은 것은 백신 접종 여부나 코로나19 확진 이력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전파력은 강해도 증상은 경미하다는 앞선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다.남아공·영국서도 유사 결과 발표“오미크론 입원율 40~80% 낮아” 지난달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율은 델타 등 다른 변이에 감염된 환자보다 약 80% 낮았다고 발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경우 하루 이상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델타 감염보다 40∼45% 적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다만 WHO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고령, 기저질환을 지닌 사람에게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전날 생중계로 진행된 Q&A 세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모든 사람에 있어 대체로 중증화율이 낮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라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백신 미접종자의 생명과 건강을 매우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하는 확진자 비율은 비교적 낮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전했다.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사흘 연속 3차 백신 추가 접종 강조 앞서 문 대통령이 전날까지 오미크론 변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3%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4%(누적 4330만 33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1%(누적 2210만 1847명)가 마쳤다.당국 “오미크론 1~2주내 50% 넘을 것”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정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화되지 않을까”라면서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12.5%다. 정부는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를 밀어내고 50% 이상 점유하게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코로나19 유행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CES 참석 확진자 70여명…김총리 “집단감염 의심”

    CES 참석 확진자 70여명…김총리 “집단감염 의심”

    해외유입 확진자의 88% 오미크론 감염‘입국자 10일 격리’ 연장될 듯당국, 거리두기 조정안 14일 확정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5∼9일 미국에서 개최된 CES 참석자 중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70여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CES 참석 기업들은 자사 직원들이 확진됐다고 전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입국후 9∼10일차) 검사를 반드시 받고 가족간 전파, 지역사회로 전파를 차단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참석자 중 중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 대상인 사람은 전원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 시설에서 받고, 예외적으로 3일간 재택근무를 권고드린다”며 “입국 후 6∼7일차 검사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사회에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종료 예정인 입국자 10일 격리 등을 포함한 오미크론 유입관리 강화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변인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 방지를 위해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기준을 강화하는 부분, 해외 입국자의 교통망을 추가하는 것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외국에서 오는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해외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계속 확산 추이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입국자 격리)연장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서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고자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늘고 오미크론 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2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는 381명으로 집계 이래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의 88%는 오미크론 감염자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오는 16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당국은 거리두기 연장 및 조정 여부를 14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ES 참석자 중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CES에 다녀온 많은 분들이 집단감염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검역 단계에서 좀 더 철저한 부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여러분도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자가격리 등에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름 후면 설 연휴가 시작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새 우리 앞에 바짝 다가와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계했다. CES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 기간이 4일에서 3일로 예정보다 짧아지고, 참가 기업 수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백신접종 증명,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신경썼지만 취재진과 관람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 입국자 ‘10일 격리’ 연장될 듯…당국 “CES 참석 기업 영향도 있어”

    입국자 ‘10일 격리’ 연장될 듯…당국 “CES 참석 기업 영향도 있어”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시행했던 입국자 10일 격리 등 오미크론 유입 관리 강화 조치는 다음달 3일 종료 시점에서 재차 연장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유입관리 강화 조치에 대해 “현재 연장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외국에서 오는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해외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계속 확산 추이인 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서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고자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특히 오미크론 발생 지역을 포함한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국내로 유입되는 오미크론 변이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수는 381명으로 집계 이래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현재 해외 유입 확진자의 88%가 오미크론 감염자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번 주 들어 확진자 감소 추세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 급증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2’ 참가 업체 임직원들의 확진 영향이냐는 질의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현재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유행이 계속 확산하면서 입국자의 확진율이 올라가는 것이 더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16일에 앞서 거리두기 연장 및 조정 여부를 14일 확정할 예정이다.
  • ‘아내 폭행 혐의’ 공수처 현직 검사 피소… 경찰 “부인이 고소”

    ‘아내 폭행 혐의’ 공수처 현직 검사 피소… 경찰 “부인이 고소”

    검사 아내 “2019년 해외서 남편에 폭행”작년 9월 경찰에 고소… A검사는 혐의 부인공수처 “공수처 검사 임용 전의 일, 일방 주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직 검사가 아내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내로부터 고소를 당한 해당 검사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며 공수처에서도 “공수처 검사 임용 전의 일”이라며 “(아내측의) 일방의 주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1일 공수처 A검사에 대한 고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 B씨는 2019년 해외 체류 당시 A검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검사가 현직 공수처 검사인 점을 감안해 상급 기관인 서울경찰청이 해당 고소 사건을 넘겨받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공수처 “검사가 이혼소송 제기하자부인이 형사고소로 맞서…개인 가정사” 현재 A검사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박할 근거와 관련 자료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해당 사건은 A검사가 부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자 부인이 형사고소로 맞선 사건”이라면서 “고소 내용 역시 공수처 검사 임용 전의 일로서 상당 부분 일방의 주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가정사이고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는 사안인 만큼 경찰 판단과 결정을 기다려주실 것은 부탁드린다”면서 “A검사에 대한 징계 등 조치 역시 경찰 판단과 결정 이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점 이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검출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8일) 오미크론 검출률은 12.5%로 집계됐다. 지난달 넷째 주(19~25일) 3.7%에서 두 주 만에 3배 이상 확산했다. 신규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였다는 의미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2351명으로, 지난 3일(2일 오후 6시 집계) 발표한 1318명에서 일주일 사이 1033명(43.9%)이 늘었다. 누적 2351명 중 국내 발생은 1075명, 해외 유입은 1276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좀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방역 당국의 예측으로는 이달 말 정도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가 2~3배씩 뛸 수도 있다. 오미크론에 대비해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전환할 골든타임이 이제 20일도 남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3월 초중순 확진자가 2만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례는 지난주 1명 늘어 총 2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53.1%(1249명)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다. 3차 접종까지 마치고 돌파 감염된 사례는 121명(5.1%)으로, 일주일 사이 66명 증가했다. 정부는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함께 오미크론 대응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일상회복위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동네의원 분산치료, 재택치료 중심의 전환,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현재 하루 75만건에서 85만건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과부화가 걸릴 경우에 대비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감염 우려가 높은 밀접접촉자, 요양시설 근무자 등을 PCR 검사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외의 분들은 PCR 검사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라 차순위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차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방역패스의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감소하는 등 방역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차 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유행 수준을 더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검출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8일) 오미크론 검출률은 12.5%로 집계됐다. 지난달 넷째 주(19~25일) 3.7%에서 두 주 만에 3배 이상 확산했다. 신규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였다는 의미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2351명으로, 지난 3일(2일 오후 6시 집계) 발표한 1318명에서 일주일 사이 1033명(43.9%)이 늘었다. 누적 2351명 중 국내 발생은 1075명, 해외 유입은 1276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좀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방역 당국의 예측으로는 이달 말 정도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가 2~3배씩 뛸 수도 있다. 오미크론에 대비해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전환할 골든타임이 이제 20일도 남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3월 초중순 확진자가 2만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례는 지난주 1명 늘어 총 2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53.1%(1249명)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다. 3차 접종까지 마치고 돌파 감염된 사례는 121명(5.1%)으로, 일주일 사이 66명 증가했다. 정부는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함께 오미크론 대응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일상회복위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동네의원 분산치료, 재택치료 중심의 전환,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현재 하루 75만건에서 85만건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과부화가 걸릴 경우에 대비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감염 우려가 높은 밀접접촉자, 요양시설 근무자 등을 PCR 검사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외의 분들은 PCR 검사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라 차순위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차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방역패스의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감소하는 등 방역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차 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유행 수준을 더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장 발전된 교통체증 현장”...조롱거리로 전락한 테슬라 ‘루프’

    “가장 발전된 교통체증 현장”...조롱거리로 전락한 테슬라 ‘루프’

    머스크의 ‘루프 터널’에 교통 체증네티즌 “불 나면 다 죽는다”보링컴퍼니 “양방향 환기 시스템” 도보로 이동했다면 15분가량 걸렸을 거리를 일론 머스크의 ‘루프’를 통해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이었다. 루프는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머스크가 구상한 지하터널로이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는 ‘베이거스 루프(Loop)’가 있다. 하지만 이 터널 내에 교통체증이 발생하면서 “불 나면 다 죽을 것”, “사진만 봐도 폐소공포증 올라한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교통체증 현장”...조롱거리로 전락 10일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보면 베이거스 루프의 교통 체증 영상이 종종 올라온다. 영상을 보면 이 네티즌이 타고 있던 차는 빠르게 달리던 중 앞차가 보이자 속도를 줄인다. 이내 차들이 줄지어 좁은 터널에서 서행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힌다. 베이거스 루프가 한 방향으로만 갈 수 있는 1차로이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영상에 나온 운전자는 차가 막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우스홀이 폐쇄돼서 막히는 것 같다”고 추측하면서도 “정확한 폐쇄 이유는 모르겠다”고 했다. 베가스 루프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보링컴퍼니가 뚫은 터널로 1차선으로 테슬라 차량을 수송해 교통체증이 없다고 홍보해왔다. 하지만 교통체증이 발생한 영상 때문에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기술 블로거 샤사 팔렌버그는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교통체증 현장을 보고 있다”고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화재시 즉시 연기를 제거하는 양방향 환기 시스템” 해외 네티즌들은 베이거스 루프가 폐소공포증을 불러일으키고 불이 나면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 이용자는 “이게 합법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조명도 환기도 화재 감지나 진압도 없고 차와 벽 사이에 공간이 좁아서 걸어 나갈 수도 없다. 차에 불이 나면 사람들이 다 죽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링컴퍼니는 터널에서 발생할 화재에 대비해 즉시 연기를 제거하는 양방향 환기 시스템이 있으며 터널에 있는 화재 감지·대응 시스템 등은 지역 경찰 및 소방서와 연계됐다고 밝혔다. 또 터널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은 사각지대 없는 폐쇄회로(CC)TV가 실시간으로 대응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이거스 루프를 타본 대부분의 네티즌은 “공상과학영화 속 주인공 된 듯”, “우주왕복선 타는 느낌”, “50~60㎞/h 속도로 운행해도 벌써 도착”, “사고 등 문제만 해결하면 기발한 아이디어”등 반응을 보였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11월 트위터에 “베가스에서 최초로 운영 중인 터널을 컨벤션 센터에서 사용해 보라”고 홍보한 바 있다.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과 컨벤션센터, NFL(미국프로풋볼) 구장 등 51개 정류장을 잇는 총 길이 47㎞의 지하 터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향후 보링 컴퍼니의 굴착 기술을 화성 개발에 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현재의 베이거스 루프는 일반 지하 터널에 가깝지만, 미래에는 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의 최종 목표는 차량이 반진공 터널에서 자기부상으로 1000㎞/h 이상을 달리는 ‘하이퍼루프’로 알려졌다.
  • 오늘부터 백화점·대형마트·서점도 방역패스

    오늘부터 백화점·대형마트·서점도 방역패스

    10일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 농수산유통센터, 쇼핑몰뿐만 아니라 대형서점 등 대규모 점포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는 3000㎡ 이상인 시설로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비롯해 특정품목에 특화된 전문점도 면적 규모 등을 충족하면 방역패스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소규모 점포, 슈퍼마켓, 편의점 등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기준에 따라 새로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은 2003곳으로, 이 시설에 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QR코드로 증명하거나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출입구가 많은 시설의 특성상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필수 시설인 점을 고려해 16일까지 계도기간을 둔다. 계도기간이 끝나면 지침을 어긴 이용자와 시설 운영자에게 각각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4명 준 337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6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계속돼 유입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은 미국·유럽권에 이런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 캐나다 법원 “우크라기 격추 유족에 이란 1005억원 배상하라”

    캐나다 법원 “우크라기 격추 유족에 이란 1005억원 배상하라”

    캐나다 법원이 2020년 1월 8일(이하 현지시간) 테헤란 국제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이란군의 미사일에 격추돼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여객기 탑승객 가운데 6명의 유족들에게 1억 700만 캐나다달러(약 1005억원)를 손해 배상하고 이자까지 지급하라고 이란 정부에 명령했다. 물론 이란 측이 순순히 돈을 내줄 리 없고, 강제로 받아낼 방법이 마땅찮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온타리오주 최고법원은 지난달 31일 배우자와 피붙이들, 자녀, 조카들을 잃은 여섯 가족이 이란 정부와 책임있는 관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영국 BBC가 유족 대리인 발표를 인용해 3일 전했다. 이란은 우크라이나 국제 항공의 PS 752편을 미국의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한 잘못을 인정했는데 이 여객기에는 모두 176명이 탑승해 있다가 희생됐다. 희생자들 중 55명이 캐나다 국적이었고, 35명은 캐나다 영주권 소유자였다. 그러나 이란 정부가 이만한 돈을 지불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원고측 변호인 마크 아놀드는 캐나다와 해외의 이란 자산, 예를 들어 유조선 같은 것을 동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 CBC는 이 사고 희생자 유족이 법원으로부터 배상 명령을 받아낸 것은 처음이라며 이란은 피고로서 법정에 나오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적시했다. 지난해 캐나다 정부 보고서는 이란이 여객기 격추에 총체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 당국은 책임 질 일이 전혀 없다며 혁명수비대 산하 항공군이 보잉 737-800 모델 기종의 여객기를 미국 미사일로 착각한 것이 사건의 실체라고 반박했다. 이란은 미군이 운용하는 두 곳의 이라크 기지에서 유도 미사일이 발사되는 바람에 영공 방어에 비상이 걸려 있던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아울러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가 같은 달 3일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사한 뒤 닷새 만에 보복으로 미사일 20여개를 미군 기지들에 퍼부었는데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미사일을 쏜 것으로 오인했다고 변명했다. 캐나다는 2012년 국가면책권법을 개정하면서 이란 등 일부 국가를 ‘테러리즘 지원 국가’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면책특권을 제한하고 있다. 시 이란은 해당 판결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법원은 캐나다 영토·관할 밖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판단할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캐나다는 동일 사건 피해자인 스웨덴, 영국,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등과 연대해 이란에 배상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이 응하지 않고 있어 오는 5일까지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다른 추가 조처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한편 솔레이마니 2주기에 맞춰 이스라엘 신문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 당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영자 신문 예루살렘 포스트의 웹사이트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손가락 반지로 보이는 곳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핵 시설을 향해 떨어지는 그림으로 대체됐다. 이미지에는 “우리는 너희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히브리어와 영어 경고가 달려 있었다. 또 미사일이 향하는 시설은 최근 이란이 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네게브 핵 연구 센터라고 소개한 이미지와 비슷했다. 이 센터는 이스라엘이 핵무기에 사용할 플루토늄을 얻기 위해 원자로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예루살렘 포스트의 자매지 마리브의 트위터에도 같은 이미지가 게시됐다가 사라졌다. 같은 계정에는 또 솔레이마니와 함께 암살된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 이미지도 리트윗됐다. 중동의 유일한 비공식 핵 보유국인 이스라엘은 전략적으로 모호한 입장을 취해 핵무기 보유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앙숙인 이란의 핵무장을 극도로 꺼리는 이스라엘이 공격자가 드러나지 않는 소위 ‘그림자 전쟁’을 통해 이란 핵시설을 여러차례 공격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솔레이마니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 창설된 혁명수비대에 가담해 팔레비 왕조의 붕괴에 일조했다. 사담 후세인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란-이라크 전쟁(1980∼1988년) 당시 사단장으로 공을 세웠고 1998년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쿠드스군 총사령관이 됐다. 솔레이마니가 암살되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을 협력자로 지목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퇴임한 타미르 하이만 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은 최근 정보 분야 순직자를 기리는 단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기 중에 행한 가장 의미 있는 업적 중의 하나라고 밝혀 암살 사건에 개입했음을 시인했다.
  • 정부 “면역저하자 대상 4차접종 검토...전문가들과 논의”

    정부 “면역저하자 대상 4차접종 검토...전문가들과 논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 또는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접종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만성 백혈병,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암 등을 앓거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 면역저하자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2차 접종 후 2개월만 지나도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을 결정할 경우, 오는 2월쯤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대상과 시행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일반 국민에 대한 4차 접종에 대해서는 해외 사례를 관찰하고 있는 단계로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지금은 3차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는 시기이고, 특히 앞으로 우세종이 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 추가적인 분석도 필요한 때”라며 “4차 접종을 할지 말지 등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 오미크론 감염 1200명 넘겼다… 하루새 93명 증가 (종합)

    오미크론 감염 1200명 넘겼다… 하루새 93명 증가 (종합)

    국내 감염만 누적 605명… 64명 늘어 해외유입 29명… 미국발 입국자 13명PCR 신속 검사로 감염사례 더 증가할듯국내에서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 새 90여명이 늘어 누적 1200명을 넘겼다. 절반 이상이 국내 지역 감염자로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에 확진자가 속수무책으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3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감염자 수가 12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 중 29명은 해외유입, 64명은 국내감염(지역감염)이다. 해외유입 감염자 중 미국발 입국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3명), 도미니카공화국·멕시코·캐나다·필리핀(각 2명), 아랍에미리트·체코·크로아티아·튀니지·프랑스(각 1명)이다.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고 입국자 수도 많아 미국에서 유입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감염 사례의 감염 경로와 발생 지역 등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3∼4시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도입되면서 감염 사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퍼진 상태에서 검사 역량이 커지면서 감염 사례도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 1207명의 감염경로는 국내감염 605명, 해외유입 602명이다.오미크론 2.5배 빠르게 1천명 감염1월말 확진자 1만 4000명 예상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국내에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감염자가 1000명을 넘을 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의 약 2.5배 속도로 1000명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부부, 지인 및 또 다른 해외 입국자 2명 등 5명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이후 한 달 만에 1000명을 넘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대한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전파력이 델타 변이와 비교해 2∼3배 빠른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서 어느 정도 감염이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 1∼2월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산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도 이달 말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000~1만 4000명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돼 대유행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파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동시에 확산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먹는 치료제 도입해 중증 억제할 것”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비교해 증상이 가볍고 위중증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이라는 변수로 일상회복을 더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전체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 위중증 환자 수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면 병상 부족 현상으로 의료체계에 부담이 커진다.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 등으로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낮추면서 병상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두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이달 중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도입해 확진자들의 중증 진행을 가급적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등장과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먹는치료제와 누적된 코로나19 방역 경험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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