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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협치로 탁 트인 영등포 구현… 미래 100년 청사진 그릴 것”

    “소통·협치로 탁 트인 영등포 구현… 미래 100년 청사진 그릴 것”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여건에도 38만 구민들 덕분에 민선 7기가 ‘탁 트인 영등포’ 구현을 위해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8기는 환경과 4차 산업, 금융 등에서 1등 도시가 될 영등포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018년 7월 ‘사람 중심 구정 운영, 소통과 협치의 탁 트인 영등포’를 내걸고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과 쪽방촌·성매매집결지 정비 등 50년 묵은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해 왔다.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 선정 등 그간 영등포구가 거둔 잇따른 성과는 민선 7기 영등포 구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방증이다. 지난 26일 집무실에서 채 구청장에게 지난 4년 구정과 앞으로의 청사진을 들어 봤다. -민선 7기 마지막 해를 맞아 그간 성과를 소개해 달라. “영등포구는 구한말부터 서울의 관문이었다. 정치, 경제, 금융, 문화의 도시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의 산 역사로 자리잡았다. ‘한강의 기적’ 역시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이 밀집됐던 영등포구로부터 시작됐다. 다만 1990년대 이후 구도심이 정체기를 맞았다. 민선 7기 들어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위해 내건 구호가 ‘탁 트인 영등포’였다. 말 그대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에 산적한 현안들을 혁신하자는 의미였다. 또한 제 임기의 절반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이었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행정을 진두지휘하면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문화도시 지정뿐 아니라 대통령 표창 등 200여개의 각종 수상 및 선정 기록으로 이어졌다. 구민 10명 중 8명이 구정에 만족할 정도로 호응도 좋다.”-50년 묵은 3대 숙원사업 해결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데.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과 쪽방촌·성매매집결지 정비는 영등포구의 숙원사업이었다. 80여개의 영중로 노점은 50년 이상 이어진 영등포구의 유산이었다. 이에 2019년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비 작업에 나섰다. 작업은 신속하고 평화롭게 진행됐다. 정비 전 8개월간 꾸준한 설득을 거친 결과였다. 구민의 안전권과 노점 상인들의 생존권이라는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자산 4억원 미만인 분들의 경우 20여개의 거리 가게로 합법화했다. 그 결과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대립과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사례로 꼽힌다. 해외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요즘도 거리 가게 상인분들께 “쾌적한 환경에서 떳떳하게 장사할 수 있게 돼 고맙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은 거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등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한 사례다. 올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이 이뤄진 뒤 2026년 입주 예정이다.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917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370가구인 쪽방촌 거주자가 모두 재정착하게 된다. 공공성과 더불어 수익성을 담보한 새로운 공공주거개발 모델이 될 것이다. 영등포역 맞은편 집창촌 자리에는 1500가구의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방역과 민생 두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그간 활동과 향후 대응 방안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총력 대응했다. 지금까지 열린 회의만 272차례다. 선별진료소 및 지역접종센터 추가 운영 등과 함께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한 셔틀버스 및 찾아가는 접종 센터도 운영 중이다. 대림동의 경우 지난해 가을 확진자가 확 늘어 선별진료소와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모범 사례로 총리 주관 회의 때 언급되기도 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이다. 전통시장 공동구매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창의적 행정 사례다. 총 3회 진행해 2억 5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문화도시로 선정됐는데. “영등포의 문화적 잠재력이 인정받은 성과다. 제2세종문화회관과 문화발전소 등 랜드마크 문화시설이 건립되면 문화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의 3대 도심인 광화문과 강남, 영등포 중 영등포 권역에만 대형 문화시설이 없다. 문래동에 들어설 제2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2000석 규모로 완공되면 문화도시로서의 영등포의 품격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에 들어설 문화발전소는 구도심의 산업 유산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취지다. 서울시 최초의 민간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게다가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3.5%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문화도시는 우정과 환대의 분위기와 더불어 다채로움과 개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게 영등포구만의 역동성과 다양성이라는 가치이자 장점이다.” -서울시가 최근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발표를 연기했는데 재건축과 관련된 진행 상황은. “여의도 재건축은 여의도 통합 개발 및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이유로 진척이 더딘 상태다. 그러나 부동산이 아닌 시민 안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 정전 등 언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1970년대 초에 지어진 아파트에서 어떻게 사나. 여의도 아파트보다 훨씬 늦게 지어진 반포나 강남, 잠실 아파트 등은 모두 재건축됐다는 점에서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은 부동산 문제로 접근하기에는 임계점을 넘었다. 보류 중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 -집무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이 양과 질 면에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평전이나 세계사를 좋아한다. 새벽에 잠이 오지 않을 때나 심신이 지칠 때 책을 읽는 게 유일한 낙이다. 인간 삶의 집적인 책은 영감의 원천이다. 요즘 읽는 책은 네덜란드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아의 명저 ‘중세의 가을’이다. 낙후된 시대로만 기억되는 중세 유럽의 정치와 사회를 생생히 그려 내고 있다. 기존에 읽은 책의 저자나 번역자의 다른 책을 꼬리물기 하듯 선택한다. 그런 점에서 도서관은 구민뿐 아니라 나 자신의 허파이자 산소다. 취임 직후 1마을 1도서관 사업 등 도서관 확충에 힘쓴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 “오미크론 유행 정점은 하루 10만명… 5~8주간 확진자 급증”

    “오미크론 유행 정점은 하루 10만명… 5~8주간 확진자 급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 4518명으로, 하루 사이에 1508명이 증가했다. 지난 24일만 해도 확진자가 7512명이었는데 불과 사흘 만에 2배로 늘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질병관리청 특집브리핑에서 “이번 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100% 가까이 늘었고, 이 증가 속도가 5~8주 정도 유지될 것”이라며 “유행 규모의 정점은 10만명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환자 증가 속도는 델타 변이보다 조금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질병관리청은 신속한 3차 접종을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현재 확진자의 80%가 비교적 중증 위험도가 낮은 50세 미만”이라며 “사회활동이 활발하지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발견된 ‘스텔스 오미크론’은 국내 감염 사례에선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정 청장은 “해외 유입 사례에선 4.5% 정도가 이 유형의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확인돼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다. 학교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월 방학 중 등교하는 기숙학교에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 3월 전 개학하는 학교에는 단축·원격수업 등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직까지 확진자 급증이 중증화율이나 의료체계 가동률 위기 상황으로까지 가고 있진 않다고 진단했다.  
  • 대검 ‘수사지원추진단’ 6명→15명으로

    대검 ‘수사지원추진단’ 6명→15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대검찰청은 26일 기존 6명이었던 중대재해 수사지원추진단의 규모를 15명으로 확대하고 일선 전문 검사 등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박성진 대검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지원추진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검찰연구관 5명과 법무연수원 교수 2명, 서울중앙지검 소속 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 전문 검사 1명씩을 추진단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검은 지난 18일 수사지원추진단을 만들고 산하에 공공수사부 소속 중대산업재해팀, 형사부 소속 중대시민재해팀 등 2개팀 4분과로 운영했다. 추진단은 회의에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경영계, 노동계 등의 추천을 받은 산업안전 전문가로 ‘중대재해 자문기구’를 신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법무연수원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 해외사례 및 법리 연구, 인과관계 및 경영책임자 고의 입증을 위한 법리 개발, 중대재해 인식 전환을 위한 새로운 양형기준 연구 등 세부 과제를 어떻게 진행할지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중대재해 관련 수사 체계와 제도 개선, 인적·물적 지원 등 필요 사항을 발굴해 일선 중대재해 수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마스크 대란처럼 될까 걱정”… 자가진단키트 사재기에 품절까지

    경기 양평에 사는 최모(25)씨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온라인몰에서 자가진단키트 10개를 구입했다.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방역 지침을 바꾸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바로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선제적으로 키트 구입에 나선 것이다. 최씨는 26일 “고령의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설 연휴에 혹시라도 친척들이 올까 봐 가족 모두 검사할 수 있게 넉넉히 샀다”면서 “2년 전 마스크 대란처럼 품귀 현상이 일어날 것 같아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면서 간이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약국이나 마트, 온라인에선 품절 사태가 일어나거나 불과 1시간 30분 만에 가격이 오르는 등 대란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위모(64)씨는 “전에는 일주일에 1개가 나갈까 말까 했는데, 이번 주에는 하루에 20개를 판 적도 있다”며 “아침저녁에만 검사해도 2개가 필요하니 집에 여러 개를 쌓아 두고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 김모(59)씨도 “도매상에서 갑자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재고가 없다고 해 평소 물량의 3분의2만 들여왔다”면서 “인근 주택가 약국에서도 하루 10개씩 팔리는데 학원이나 회사 등 단체 주문이 많은 약국은 재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에서는 “오늘 들어온 자가진단키트는 2시쯤 다 품절됐다”며 “물량이 없다고 애초에 10개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에서도 자가진단키트가 품절돼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일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키트 대란에 제약 유통업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자가진단키트를 유통하는 한 제약업체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갑자기 수요량이 폭발해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원래 한 달 반을 더 버틸 수 있었던 7000키트가 이틀 전 소진됐다”고 토로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실시간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쿠팡에서 6700원에 판매하던 자가진단키트 1회분은 1시간 30분 뒤인 2시 30분쯤 7700원으로 14.9% 올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속항원검사용 자가검사키트는 현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29일까지 공급이 원활하도록 배송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 물량과 관련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충분한 물량이 생산되고 있고 해외에서도 추가 수입하고 있어 검사체계 전환에 필요한 검사키트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2의 마스크 대란 겁나”확진자 1만명 돌파에 자가진단키트 대란

    “제2의 마스크 대란 겁나”확진자 1만명 돌파에 자가진단키트 대란

    오미크론 변이·확진자 1만명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불티약국·마트서 매진···“수급 불안”“마스크 대란처럼 품귀 우려”경기 양평에 사는 최모(25)씨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동네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 10개를 구입했다.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방역 지침을 바꾸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바로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선제적으로 키트 구입에 나선 것이다. 최씨는 26일 “고령의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설 연휴에 혹시라도 친척들이 올까 봐 가족 모두 검사할 수 있게 넉넉히 샀다”면서 “2년 전 마스크 대란처럼 품귀 현상이 일어날 것 같아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면서 간이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약국이나 마트, 온라인에선 품절 사태가 일어나거나 불과 1시간 30분 만에 가격이 오르는 등 대란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위모(64)씨는 “전에는 일주일에 1개가 나갈까 말까 했는데, 이번 주에는 하루에 20개를 판 적도 있다”며 “아침저녁에만 검사해도 2개가 필요하니 집에 여러 개를 쌓아 두고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 김모(59)씨도 “도매상에서 갑자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재고가 없다고 해 평소 물량의 3분의2만 들여왔다”면서 “인근 주택가 약국에서도 하루 10개씩 팔리는데 학원이나 회사 등 단체 주문이 많은 약국은 재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에서는 “오늘 들어온 자가진단키트는 2시쯤 다 품절됐다”며 “물량이 없다고 애초에 10개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에서도 자가진단키트가 품절돼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일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키트 대란에 제약 유통업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자가진단키트를 유통하는 한 제약업체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갑자기 수요량이 폭발해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원래 한 달 반을 더 버틸 수 있었던 7000키트가 이틀 전 소진됐다”고 토로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실시간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쿠팡에서 6700원에 판매하던 자가진단키트 1회분은 1시간 30분 뒤인 2시 30분쯤 7700원으로 14.9% 올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는 현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29일까지 공급이 원활하도록 배송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자가진단키트 물량과 관련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충분한 물량이 생산되고 있고 해외에서도 추가 수입하고 있어 검사체계 전환에 필요한 진단키트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지하철 탈선 사고,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발생

    부산지하철 탈선 사고,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발생

    26일 새벽 시험 운전중인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선로이탈 사고는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일어난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새벽에 발생한 탈선 사고는 전자연동장치 교체 후 전동차 시운전 중 선로전환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일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전동차는 2호선 본선이 아닌 예비 선로에서 시험 운행했다. 전자연동장치는 전동차가 진행할 선로 방향을 미리 결정해 전자적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23년째 사용 중인데 공사가 자체적으로 정한 내구연한인 25년까지 2년 남은 상태다. 공사는 설비 노후에 따른 성능 저하와 해외 제조사의 제품 단종 때문에 개량에 나섰고, 지난해 12월부터 설치와 자체 실험을 벌여왔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탈선과 관련해 공사에는 시민 민원이나 항의가 500건 이상 쇄도했다. 한편,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탈선 사고가 있었던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 “오미크론 변이 빠르게 확산”...신규확진 8571명, 첫 8천명대(종합)

    “오미크론 변이 빠르게 확산”...신규확진 8571명, 첫 8천명대(종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25일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80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늘어 누적 74만997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8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15일의 7848명보다도 723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56명, 해외유입이 2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869명, 서울 1674명, 인천 65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5196명(62.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83명, 경남 341명, 부산 332명, 광주 315명, 충남 304명, 경북 275명, 전북 232명, 대전 221명, 전남 187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제주 30명 등 총 3160명(37.8%)이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1.16∼22)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급증하는 추세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전문가들은 이번주 내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이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최대 3만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오미크론이 앞으로 2∼3주 혹은 2월 내에 점유율이 90% 이상인 지배종으로 갈 것”이라며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하고 (다음달) 하루 2만, 3만명이나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위중증 및 사망자 증가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92명으로 전날(418명)보다 26명 줄면서 400명 밑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 따라 앞으로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58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8%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9%(2282개 중 431개 사용)로, 직전일(19.7%)보다 0.8%포인트 내려갔다.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8%(1634개 중 308개 사용)다.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은 한정된 의료 자원을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새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한다. 우선 오는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화가 먼저 시작된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가 가능하다. 26일부터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7일로 전국 동일하게 단축된다. 밀접 접촉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가 면제된다. 정부는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설 이후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할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 [포토] ‘인명구조견 이상반응’ 22층 정밀수색…광주 붕괴사고 24시 수색 체계로

    [포토] ‘인명구조견 이상반응’ 22층 정밀수색…광주 붕괴사고 24시 수색 체계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째를 맞은 24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전 6시 45분을 기해 주야간 교대 조 투입으로 24시간 수색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상층부 정밀수색은 다수 인명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집중적으로 보인 22층에서 시작됐다. 붕괴가 멈춘 지점인 22층에서는 대형 콘크리트 파편과 철근 등 잔해를 수거하면서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국 소방력 동원령 발령에 따라 광주 붕괴현장에 합류한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이날부터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투입됐다. 이들 14명은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에 참여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이자 장비 임차 주체인 HDC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22층 내부에 1t 굴삭기를 투입해 수색을 위한 잔해 제거를 보조하고 있다. 소형 건설장비의 건물 내부 작업이 추가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 아래 3개 층(19∼21층)에 임시 기둥을 설치하는 안정화를 전날 마쳤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색·구조와 마찬가지로 잔해 제거 등 현장 보조를 24시간 이어가기 위해 주간 15명,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 10명 등 2교대 작업조를 이날부터 투입한다. 3차원(3D) 탐색을 통해 상층부 잔존 콘크리트 잔해 양 측정을 병행한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가 마련된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박남언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방정부와 시공사의 역량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재난 현장의 매우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중수본이 구성된 것”이라며 “중수본과 지역 대책본부는 서로 부족함을 채우고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붕괴가 16개 층에 걸쳐 진행돼 28∼31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1명은 붕괴 나흘째인 14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다. 상층부 잔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24시간 정밀 수색이 사고 2주째인 이날 시작됐다.
  • 부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 인프라 적기 조성 등 4대목표 수립

    부산항만공사(BPA)가 스마트항만 인프라 적기 조성 등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4대 전략목표와 11대 과제를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수립한 4대 전략목표는 항만 미래가치 혁신, 항만경쟁력 강화, BPA형 ESG실현, 고객중심 경영체계 고도화 등이다. 항만 미래가치혁신분야는 컨테이너 물동량 2350만TEU 달성, 스마트항만 인프라 적기 조성, 항만 연구개발(R&D) 선도기관 도약 등이다. 항만 경쟁력 강화 분야는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항만운영 효율성 향상, 항만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로 물량 및 고용 증대, 해외 주요 전략지역 한국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확보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BPA형 ESG 분야에서는 중대 재해사고 ‘0’ 달성, ESG경영을 통한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연관산업 활성화가 포함됐다. 고객중심 경영 체계고도화분야는 북항재개발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객만족과 청렴도 우수 기관 지속 달성을 각각 선정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11대 주요 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부산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수색 총력”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수색 총력”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되면서 소방청이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의 크레인이 해체되고 외벽 안정화 작업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본격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현장에 동원된다. 구조대원은 서울·부산·경기·전남·전북·충남·경남소방본부 소속 각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들 대원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중앙119구조본부,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 43명과 특수구조대원 414명이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될 수 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청은 15일 광주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수색을 위해 전국 구조견 핸들러 23명과 119구조견 23마리를 투입한 바 있다.
  • [속보]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속보]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되면서 소방청이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의 크레인이 해체되고 외벽 안정화 작업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본격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현장에 동원된다.
  • 할리우드에서 살아있는 말로 ‘낙마씬’ 찍는 방법[이슈픽]

    할리우드에서 살아있는 말로 ‘낙마씬’ 찍는 방법[이슈픽]

    KBS ‘태종 이방원’ 말 낙마촬영할리우드서 1930년대나 썼던 방식동물단체, ‘동물 학대 치사 혐의’ 고발 KBS 대하사극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촬영 중 학대 의혹을 받은 말이 해당 장면 촬영 일주일 뒤 숨진 것으로 알려지며 21일 논란이 거세다. 해외에선 1936년 개봉한 영화 ‘빛 여단의 책임’에서 같은 방식으로 촬영한 뒤 말 25마리가 죽자, ‘미국인도주의협회’(AHA)는 촬영에 동원되는 동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말 다리를 와이어로 묶어 고의로 넘어뜨리는 촬영 방식은 무려 90년 전인 1930년대 할리우드에서 사용됐던 방식으로 전해진다. 최근 미디어 속 낙마 장면 등은 CG(컴퓨터에 의한 영상처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할리우드에서 살아있는 말로 ‘낙마씬’ 찍는 방법 이 가운데 약 27년 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브하트’의 낙마 장면 촬영 방법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브레이브하트’는 미국에서 만든 멜 깁슨 감독의 전쟁 휴먼 영화로, 전쟁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이 영화에는 전쟁 중 말이 창에 찔리거나 달리다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죽거나 다치는 말들은 모두 인형이었다. 낙마 장면에는 ‘말 인형’이 사용됐고, 말이 다치거나 죽는 일은 없었다. 실제 살아있는 말과 기계로 움직이는 인형 말을 한 장면에 담아 현실성을 높혔고, 여러 각도에서 교묘하게 촬영해 실제 말처럼 보이게 했다.‘태종 이방원’ 고꾸라진 말, 결국 일주일 뒤 죽었다 해당 장면은 이달 1일 방영된 ‘태종 이방원’ 7회에 연출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으로, 이 장면을 위해 말의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 앞으로 넘어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S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낙마 장면을 촬영한 말이 죽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혔다. KBS는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나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후 돌려보냈다”며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한 결과 촬영 후 일주일쯤 뒤 사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동물권보호단체 측은 이번 촬영 방식이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일제히 비판했다.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도박, 광고,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
  •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임박했다.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20일 0시 기준 6603명이 새로 확진돼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기준인 ‘신규 확진자 7000명’ 선에 근접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세종이 되기까지 델타 변이는 14주가 걸렸는데, 오미크론은 불과 8~9주가 걸리는 셈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며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최대 11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면서 현재 오미크론 검출률이 낮은 지역들도 빠른 속도로 검출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계에서는 설 전에 1만명,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 2만~3만명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는 최악의 경우 9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본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휴 전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하루 2만~3만명 발생도 가능하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다. 이어 “오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비공식 보고에 의하면 무작위 유전자검사 결과 인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월 중순 2만명 이상, 최악의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9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집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고위험 유증상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된다. 고위험 확진자가 아닌 이상 재택치료를 받고,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65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자가 우선이다.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질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게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경증·무증상 환자 입장에선 국가로부터 받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70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방역체계 전환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에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7000명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바로 대응단계를 시행하겠다’던 당국이 ‘7000명대(해외유입은 제외) 추세가 계속되면 대응단계를 시행한다’로 기준을 바꿔 잡아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점에 의료체계를 180도 바꾸는 것은 혼란도 크고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아직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핵심이 될 동네 의원 진료체계도 갖추지 못했다. 엄 교수는 “준비가 부족해도 미리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자, 이제 전환합시다’라고 하면 말단까지 전달되고 사람들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방역체계 전환 속도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서 감당이 어렵다고 느꼈을 때 전환하면 이미 늦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 소아 연령층을 포함한 미접종군에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차 접종을 마치면 2차 기본접종을 완료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PCR 검사 등 고위험군 우선 시행 동네 병·의원 중심 진료체계 개편 “3차 백신 방어력 29배” 접종 당부‘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임박했다.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20일 0시 기준 6603명이 새로 확진돼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기준인 ‘신규 확진자 7000명’ 선에 근접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세종이 되기까지 델타 변이는 14주가 걸렸는데, 오미크론은 불과 8~9주가 걸리는 셈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며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최대 11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면서 현재 오미크론 검출률이 낮은 지역들도 빠른 속도로 검출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계에서는 설 전에 1만명,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 2만~3만명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는 최악의 경우 9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본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휴 전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하루 2만~3만명 발생도 가능하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다. 이어 “오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비공식 보고에 의하면 무작위 유전자검사 결과 인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월 중순 2만명 이상, 최악의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9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집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고위험 유증상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된다. 고위험 확진자가 아닌 이상 재택치료를 받고,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65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자가 우선이다.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질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게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경증·무증상 환자 입장에선 국가로부터 받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70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방역체계 전환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에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7000명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바로 대응단계를 시행하겠다’던 당국이 ‘7000명대(해외유입은 제외) 추세가 계속되면 대응단계를 시행한다’로 기준을 바꿔 잡아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점에 의료체계를 180도 바꾸는 것은 혼란도 크고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아직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핵심이 될 동네 의원 진료체계도 갖추지 못했다. 엄 교수는 “준비가 부족해도 미리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자, 이제 전환합시다’라고 하면 말단까지 전달되고 사람들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방역체계 전환 속도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서 감당이 어렵다고 느꼈을 때 전환하면 이미 늦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 소아 연령층을 포함한 미접종군에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차 접종을 마치면 2차 기본접종을 완료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의료계 “설 연휴 뒤 하루 3만명 확진… 미리 방역체계 전환해야”

    의료계 “설 연휴 뒤 하루 3만명 확진… 미리 방역체계 전환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임박했다.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20일 0시 기준 6603명이 새로 확진돼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기준인 ‘신규 확진자 7000명’ 선에 근접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세종이 되기까지 델타 변이는 14주가 걸렸는데, 오미크론은 불과 8~9주가 걸리는 셈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며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최대 11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면서 현재 오미크론 검출률이 낮은 지역들도 빠른 속도로 검출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계에서는 설 전에 1만명,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 2만~3만명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는 최악의 경우 9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본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휴 전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하루 2만~3만명 발생도 가능하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다. 이어 “오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비공식 보고에 의하면 무작위 유전자검사 결과 인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월 중순 2만명 이상, 최악의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9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집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고위험 유증상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된다. 고위험 확진자가 아닌 이상 재택치료를 받고,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65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자가 우선이다.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질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게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경증·무증상 환자 입장에선 국가로부터 받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70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방역체계 전환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에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7000명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바로 대응단계를 시행하겠다’던 당국이 ‘7000명대(해외유입은 제외) 추세가 계속되면 대응단계를 시행한다’로 기준을 바꿔 잡아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점에 의료체계를 180도 바꾸는 것은 혼란도 크고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아직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핵심이 될 동네 의원 진료체계도 갖추지 못했다. 엄 교수는 “준비가 부족해도 미리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자, 이제 전환합시다’라고 하면 말단까지 전달되고 사람들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방역체계 전환 속도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서 감당이 어렵다고 느꼈을 때 전환하면 이미 늦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 소아 연령층을 포함한 미접종군에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차 접종을 마치면 2차 기본접종을 완료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지구를 보다] 최악의 ‘검은 바다’…통가 화산 폭발에 페루도 피해

    [지구를 보다] 최악의 ‘검은 바다’…통가 화산 폭발에 페루도 피해

    지난 15일 남태평양 통가의 해저 화산이 폭발해 3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화산 폭발의 여파가 페루에까지 미친 사실이 확인됐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의 유조선이 페루의 라 팜피야 정유공장에서 기름을 하역하던 중, 1만㎞ 떨어진 통가 화산 폭발로 흔들리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높은 파도에 흔들린 배에서는 6000배럴 이상의 기름이 유출됐고, 이후 피해 면적이 급속도로 넓어졌다. BBC에 따르면 사고 초기에는 페루 수도 리마 근처의 해안 일부에만 영향이 미친 듯 했으나 현재는 피해 면적이 1만 8000㎢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페루 당국은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해변 3곳을 봉쇄했으며, 어촌 인근 약 1만 8000㎢에서 동식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페루 외교부는 이번 사고를 ‘최악의 생태 재해’로 규정했다. 외교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는 리마 주변에서 발생한 최악의 생태 재해이며, 수백 명의 어업 가구가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페루 당국은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킨 스페인 렙솔사에 손해 배상을 촉구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해당 정유사가 최대 3450만 달러(한화 약 410억 7300만 원)의 벌금을 물 가능성이 나왔다.한편 전문가들은 통가의 이번 해저 화산 폭발의 위력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수백배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인 제임스 가빈 박사는 18일 현지 공영 라디오 NPR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은 TNT 폭약 기준으로 약 10Mt(메가톤)에 해당한다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NPR은 ”이는 히로시마 원폭 위력의 500배 이상 강력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의 통가 주민과 1명의 영국 여성 등 총 4명이다. 화산재와 쓰나미로 뒤덮인 통가는 지형이 바뀔 정도로 황폐해졌으며, 뉴질랜드 등 근접 국가와 유엔 등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 文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 총력 대응”… “소아 미접종군서 증가 가능성”

    文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 총력 대응”… “소아 미접종군서 증가 가능성”

    文 “국민에 정보 알리고 협조 구하라”방역당국, 이번 주말·다음주초 우세종 전망미접종·소아 오미크론 우려 “조속 3차 접종”확진 6603명… 27일만에 다시 6천명대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과 관련,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범부처는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쯤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에 이르고, 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도 50%를 넘어서면서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오미크론 감염·위중증은 소아 등 미접종군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미크론 파고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2~3배 높지만 중증화·치명률은 3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과 의료진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설 연휴 통제 실패시 2월말하루 1만 5000명 확진 가능”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이르면 이번 주말 우세종이 되고, 설 연휴에 확산을 통제하지 못하면 다음 달 말엔 하루 1만 5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 소아 연령층을 포함한 미접종군에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추세나 해외 사례를 종합했을 때 다음 주까지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확진자 발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난 15일 기준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전국 26.7%다. 호남권에서는 59.2%로 이미 우세종이 됐고, 경북권과 강원권에서도 30% 이상의 검출률을 나타냈다.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최대 11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며 현재 오미크론 검출률이 낮은 지역들에서도 빠른 속도로 검출률이 올라가 지역별 편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걸친 설 연휴 기간에 오미크론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 하루 1만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인 미국과 영국 등 해외 국가에서는 코로나19 확진된 5세 미만 영유아의 입원 사례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권 2부본부장은 “미접종군에 해당하는 소아 및 어린 연령대에서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나타날지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령층에서도 미접종군에서 환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접종자의 접종과 조속한 3차접종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정부, 확진자 7000명 되면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공표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7000명에 달하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공표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시점과 관련해 “요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하루) 7000명대로 평균 추세가 형성되면 전환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지금은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별도의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 이비인후과 등이 코로나19 1차 대응 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대응단계에서는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도 유증상자, 고위험군,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으로 대상 범위를 좁혀서 시행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가격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인다. 하지만 아직은 동네병원의 참여와 신속항원검사 활용에 대한 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오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1만 50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798명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4일(6603명) 이후 27일 만이다. 
  • 임신부 방역패스 논란에…당국 “중증 위험 높아 백신접종 필수”

    임신부 방역패스 논란에…당국 “중증 위험 높아 백신접종 필수”

    임신부에게도 방역패스(접종증명)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일자, 정부가 임신부일수록 코로나19 위중증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백브리핑에서 “어제 방역패스 예외 발표 후 임신부 방역패스와 관련된 논란이 생기고 있다”면서 “일단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안내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동일한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보다 위중증률이 9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신부는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예방접종 필수 대상이라는 취지다. 손 반장은 이어 “미국에서도 임신부 코로나19 환자는 비임신 여성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은 3배, 인공호흡기 치료는 2.9배, 사망률은 1.7배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선 해외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손 반장은 “임신부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주의 깊게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이스라엘 등의 연구 결과에서도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 차이가 없어 예방접종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신부는 필수적인 예방접종 권고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임신부에게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입원율이 올라가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영유아 환자용 병상이나 임신부 확진자를 위한 분만실 등 특수 병상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 “해외직구했다고 코로나 검사 명령”…中 ‘국제우편 유입설’에 혼란

    “해외직구했다고 코로나 검사 명령”…中 ‘국제우편 유입설’에 혼란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베이징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관련해 국제우편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주장한 가운데 해외에서 배송된 물건을 받은 이들에 대한 통제가 강화된 것으로 보도됐다. 단순히 해외주문을 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검사 명령이 떨어지고, 음성 판정을 받기 전까진 이동 제한도 받게 됐다는 것이다. 심지어 주문한 물건을 아직 받아보지 못한 이들까지 무차별적으로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직구 배송 뒤 건강코드 변경됐다” 20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에 사는 한 시민은 해외에서 소포를 받았다는 이유로 디지털 건강코드가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에서 발송된 소포를 받은 뒤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고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건강코드 녹색→노란색, 이동제한·검사 의무화중국은 녹색-노란색-빨간색으로 구성된 디지털 QR코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19 관련 건강 상태를 분류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지역 간 이동을 하려면 이 건강코드 색이 녹색이어야 한다. 확진자나 밀접접촉자 등으로 분류되면 코드 색이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변경되는데, 이 경우 코로나19 검사와 격리가 요구된다. 또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물론 공공장소 출입도 통제된다. 선전의 또 다른 시민도 지난달 말 일본 온라인쇼핑몰에서 술을 주문해 18일에 받았는데 그날 밤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선전시 당국은 현재 해외에서 물건을 배송받으면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정보나 규정은 없다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명보는 최근 베이징과 선전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중국 보건당국이 국제우편을 통한 감염을 주장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배송 받지도 못했는데 코드 변경”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 내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해외에서 물건을 주문했다가 건강코드가 변경돼 불편을 겪게 됐다는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둥성의 한 네티즌은 지난 18일 웨이보에 “방금 내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면서 “해외에서 발송된 소포를 받았기 때문에 7일간 3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건강코드 색이 녹색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지난달에 시가 담배를 해외에서 주문했는데 아직 물건을 받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황당해했다. “모자 주문했다가 설 연휴 고향 못갈 판” 얼마 전 유럽에서 모자를 주문했다는 왕웨이(41)씨는 “이 소포 때문에 내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뀌면서 춘제(중국의 설 연휴) 때 고향에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면서 “사고 싶은 옷이 있는데 노란색 코드로 변경될까봐 주문도 못 하겠다”고 SCMP에 토로했다. 국제우편물 방역 강화에 무역업체도 울상중국 당국의 이러한 조치로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수입품을 유통하는 사업자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사치품 중개업체는 중국 보건당국의 국제우편물 방역 강화로 물품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업체 관계자는 “전에는 고객에게 택배가 도착하기까지 보통 2주가 걸렸는데 이제는 3~4주가 걸린다”면서 “우편물에 바이러스가 묻어간다고 해도 (배송되는 동안) 생존이 불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가우정국은 국제우편이나 해외배송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며 “모든 기업은 국제우편물의 외부 포장을 완전히 소독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의 지난해 4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해외배송으로 물건을 주문한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중국 내에 약 1억 5800만명에 달했다. 中보건당국 “국제우편물 통한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 지난 17일 베이징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지난 7일 캐나다에서 발송된 국제우편을 받았다면서 “해외에서 온 물건과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센터는 해당 감염자가 업무 중 국제우편물을 취급했는데, 그가 11일 받은 국제우편물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해당 우편물은 지난 7일 캐나다에서 발송돼 미국, 홍콩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또 감염자가 발병 전 2주간 베이징을 떠난 적이 없으며, 감염자와 함께 살거나 일하는 사람 중에 확진자가 없었다는 점과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지난달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미국과 싱가포르발 중국 방문자와 이번 감염자 간에 높은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나라로부터의 해외 물품 구매를 최소화하고, 우편물을 받을 때 배달 요원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과학계 “바이러스, 물건 표면서 오래 생존 못해”그러나 중국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는 “일반적으로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배송되는 제품이나 포장을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면서 국제우편물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 “그럴 위험은 극도로 낮다”고 반박했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과학자들과 각국 보건당국 역시 배송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물품 표면에 생존하기는 어렵다며 중국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에마뉴엘 골드먼 미국 럿거스대 미생물학 교수는 “7일 토론토에서 보낸 편지가 4일 후 베이징에서 누군가를 감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이 표면에서 1~2시간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먼 교수는 우편물 샘플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바이러스 RNA가 발견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바이러스의 사체를 찾은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 美 겨눈 시진핑 “냉전사고 버려야”… 中 겨눈 모디 “인도 투자 적기”

    美 겨눈 시진핑 “냉전사고 버려야”… 中 겨눈 모디 “인도 투자 적기”

    세계 각국 정상과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여하는 ‘다보스 어젠다’ 회의가 17일(현지시간) 막을 열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회의는 2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년 연속 불참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냉전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미국의 패권주의를 겨냥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금이야말로 인도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때”라며 중국을 이기는 제조대국이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한 특별 연설에서 “전 세계가 냉전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립은 늘 재앙적 결과를 낳을 뿐”이라며 “각국은 경제정책 협력을 강화해 세계경제가 침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거진 러시아와 서구 세계 간 긴장 상황을 두루 감안한 발언이다. 그는 “패권을 추구하고 집단 따돌림을 나서는 건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가 간 갈등과 의견 불일치가 있을 수 있지만 둘 다 패자가 되는 ‘제로섬’ 게임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수년째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미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디 총리는 중국과의 국력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연설에서 “인도 젊은이들은 사업가 정신을 갖고 있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열의도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인도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인도에는 6만여개의 스타트업이 있다. 인도는 글로벌 파트너에게 새로운 에너지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각국 투자자에게) 무제한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2020년 6월 북부 라다크 갈완계곡에서 벌어진 중국군과의 ‘몽둥이 충돌’ 이후 반중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본토 투자를 주저하는 해외 자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중국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WEF는 1971년 미국 하버드대 클라우스 슈바프 교수가 비영리재단 형태로 창립했다. 매년 1월 스위스에서 ‘다보스 포럼’을 연다. 처음에는 ‘유럽 경영인 심포지엄’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세계 정계·재계·언론계·학계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지난해부터는 감염병 유행을 감안해 화상 회의 형식의 ‘다보스 어젠다’를 연다. 올해 회의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등이 나선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와 인플레이션 상황에 전념하고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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