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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용 감독 “‘범죄도시2’ 개봉은 마동석 힘이 컸다”

    이상용 감독 “‘범죄도시2’ 개봉은 마동석 힘이 컸다”

    이상용 감독이 배우 마동석 덕분에 개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상용 감독은 13일 오전 첫 번째 연출작인 영화 ‘범죄도시2’의 1000만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제작자이기도 한 배우 마동석과의 작업에 대해 “너무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어 “마동석 배우님과 같이 시나리오 각색 단계, 캐스팅 할 때도 촬영할 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액션 콘셉트를 잡는 등 영화 전반적인 작업에서 상의를 할 때마다 너무 잘해주셨다”라며 “아이디어도 원체 많으시고 주변 상대 배우분들까지다 끌어안으면서 작업 도중 어떤 문제가 생겨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 그런 점에서 배울 점이 많았고, 안 되는 걸 끝까지 물고 늘어질 수 없는 게 상업영화 현장인데 그걸 돌파하는 방식 자체가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 감독은 개봉에는 마동석의 힘이 ‘8할’이었다며 “개봉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그건 마동석의 힘이 컸다”리며 “‘이터널스’ 이후에 해외 선판매도 많이 되고, 그런 힘을 받아서 개봉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해서 기분이 좋았고, 흥행이 될 것 같다란 생각은 노심초사한 부분이었긴 한데, 이게 선판매가 많이 되면서 손익분기점(BEP)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첫 주말 지나고 나서 ‘3편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범죄도시’ 1편에서 조감독을, 2편에서는 감독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부담감이 컸다”라며 “많이 크긴 했는데 일단 제 앞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고, 1편을 넘어선다,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못 만든 영화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잘 만들고 싶다는 게 아니라. 욕만 먹지 말자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다”라며 “1편의 강윤성 감독님도 그렇고 마동석 배우님, 제작자 대표님과 투자자 대표님들도 모두다 응원을 많이 해주신 그 힘에 배우들, 스태프분들도 많이 도와줘서 합심해서 잘 만든 것 같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째인 지난 11일 1000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
  • “세월호 7대 수준 참사”…정은경, 현직 의대 교수에게 고소 당했다

    “세월호 7대 수준 참사”…정은경, 현직 의대 교수에게 고소 당했다

    손현준 충북대 의대 교수 등백신인권행동 검찰에 고소장 제출“보건행정력 남용, 기본권침해”직권남용·직무유기·배임혐의 적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에 반대해온 의대 교수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백신인권행동 대표를 맡고 있는 손현준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8일 정 전 청장을 비롯해 백경란 현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전 식약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등 전·현직 방역책임자 4명을 청주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적시한 혐의는 직권남용죄와 직무유기죄, 배임죄다. 백신인권행동은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인권침해에 대항하는 단체로 백신 미접종자와 백신 피해자 등 2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백신인권행동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방역패스 무용론을 주장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생활 밀접시설이 정부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상에 포함됐을 때 청주의 한 마트에서 반대 시위를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앞에서 청소년 백신접종을 반대하는 삭발식을 열기도 했다. 고소인 측은 “피고소인은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하면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보건 직렬 공무원이었고, 일부는 현재 그 직에 있는 자”라며 “대한민국은 감염병예방법을 헌법보다 앞장 세워 모든 국가 행정을 운용해왔고, 이 과정에서 국민 기본권이 심각하게 제한됐다”고 주장했다.“백신 접종 1회=100% 효과 있다, 허위사실 공개 발표” 고소 이유에 대해 “정은경 전 질병청장은 백신 접종 1회만 하면 100% 효과가 있다는 허위사실을 공개 발표했으며,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의료계 우려를 무시하고 방역패스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강립 전 식약처장은 의약품 안전을 책임져야 할 부처의 장으로서 백신 제조사와 미국 자료만 신봉하면서 주체적인 조사와 규명 직무를 유기했다”고 강조했다. 백경란 현 질병청장과 관련해서는 “질병청장 직을 승계한 자로서 정책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죄를 물어야 한다”고 했다.“백신접종·방역패스, 국민기본권 무시한 처사” 고소인 측은 “이 사건은 국가를 신뢰하고 보건 정책에 순응했던 국민 수십만명이 무서운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을 비롯해 수만명이 중환자실에서 신음하고, 백신 접종자 2200명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중대 사태”라고 밝혔다. 또 “고위직 보건공무원인 피고소인이 국민의견을 경청하고 무리한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면 지금처럼 세월호 7대 이상이 침몰한 수준의 국민적 대참사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소인은 코로나19 사태를 핑계로 과학적 원칙이나 합리적 근거, 사후 대책도 없는 영업제한 규제와 방역패스도 과도하게 진행했다”면서 “반인권적, 반민주적 범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해 기소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한편 손 교수는 정부의 방역패스 도입 초부터 1인 시위를 하며 반발해 온 인물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 “혈액에 항체만 형성할 뿐 상기도(기관지 등) 점막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예방 효과가 작다”는 주장을 줄곧 펴왔다. 손 교수는 국민기본권을 보장한 헌법을 무시한 채 정부가 감염병예방법을 앞세운 것도 문제로 봤다. 그는 “‘전체의 안전을 위해 소수가 희생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공공안전 논리는 필요할 경우 짧은 기간 동안 적용돼야 한다”며 “확진자의 접촉자 추적을 통해 과도한 직장폐쇄와 격리를 강요하고, 사후 대책도 없는 영업제한 규제와 백신패스도 과도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이어 “피고소인 중 정은경과 김강립은 해외로 도주해 이들로부터 특혜를 입은 백신 제조사들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속하게 출국금지 신청을 해주시기 바라며 반드시 신병확보를 하여 엄격하게 수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 美가 공들인 인·태 포위망 흔든다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 美가 공들인 인·태 포위망 흔든다

    中, 인·태 지역 첫 군사거점 착공쿼드·IPEF 美전방위 압박에 맞불시진핑, 서방 제재 캄보디아 지원왕이, 남태평양 이어 중앙亞 순방“아프리카에도 핵잠 등 40개 부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그리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펼쳐 ‘중국의 해상 영향력 봉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베이징도 이에 질세라 캄보디아에서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첫 군사 거점인 비밀 해군기지를 착공한다. 갈수록 강해지는 미국의 포위 압박에 맞서 거점을 확보해 두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인태 지역을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한층 노골화하는 모양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서방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의 레암 해군기지 인근에 중국 인민해방군 비밀 기지가 마련된다”고 보도했다. 9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가 참석한다. WP는 “중국이 2017년 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기지를 건설한 뒤로 두 번째”라며 “중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전략 거점인 인태 지역 내 첫 해외 기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캄보디아 해군 기지 건립을 통해 남중국해의 서안에 대형 선박을 주둔시킬 수 있는 해군 기지를 확보하면 역내 확실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는 헌법상 외국의 군사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는다. 기지 개조의 취지는 캄보디아 해군의 해양 영토 보전과 해상 범죄 척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매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지부티에 기지를 설치할 때도 파병 직전에야 이를 인정한 전례가 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후 남태평양 8개국을 돌며 외교 관계 강화에 힘을 쏟았다. 실패하긴 했지만 중국·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집단 안보·경제 구상인 ‘포괄적 개발 비전’ 체결도 시도했다. 올해 4월 중국은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해 중국 군함이 이 지역에 머물 수 있게 했다. 이 모두가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중국 견제망’을 뚫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인태 지역뿐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원양 작전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대 아프리카전략연구센터의 폴 난툴랴 연구원은 “인민해방군은 2008년 동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내 해적 대응 작전에 참여한 뒤로 아프리카 대륙에 40개의 해군 부대를 배치했다”며 “심지어 2014년에는 핵추진 잠수함을 아프리카 임무에 포함시켰다. 잠수함은 해적 소탕에 쓰이지 않기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왕 국무위원이 이날부터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제3차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맞서 전통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 美中 해양패권 경쟁 본격화..“베이징, 캄보디아에 비밀기지 착공”

    美中 해양패권 경쟁 본격화..“베이징, 캄보디아에 비밀기지 착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그리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펼쳐 ‘중국의 해상 영향력 봉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베이징도 이에 질세라 캄보디아에서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첫 군사 거점인 비밀 해군기지를 착공한다. 갈수록 강해지는 미국의 포위 압박에 맞서 거점을 확보해 두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인태 지역을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한층 노골화하는 모양새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서방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의 레암 해군기지 인근에 중국 인민해방군 비밀 기지가 마련된다”고 보도했다. 9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가 참석한다. WP는 “중국이 2017년 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기지를 건설한 뒤로 두 번째”라며 “중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전략 거점인 인태 지역 내 첫 해외 기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캄보디아 해군 기지 건립을 통해 남중국해의 서안에 대형 선박을 주둔시킬 수 있는 해군 기지를 확보하면 역내 확실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는 헌법상 외국의 군사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는다. 기지 개조의 취지는 캄보디아 해군의 해양 영토 보전과 해상 범죄 척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매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지부티에 기지를 설치할 때도 해당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다가 파병 직전에야 이를 인정한 전례가 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후 남태평양 8개국을 돌며 외교 관계 강화에 힘을 쏟았다. 실패하긴 했지만 중국·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집단 안보·경제 구상인 ‘포괄적 개발 비전’ 체결도 시도했다. 올해 4월 중국은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해 중국 군함이 이 지역에 머물 수 있게 했다. 이 모두가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중국 견제망’을 뚫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인태 지역뿐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원양 작전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대 아프리카전략연구센터의 폴 난툴랴 연구원은 “인민해방군은 2008년 동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내 해적 대응 작전에 참여한 뒤로 아프리카 대륙에 40개의 해군 부대를 배치했다”며 “심지어 2014년에는 핵추진 잠수함을 아프리카 임무에 포함시켰다. 잠수함은 해적 소탕에 쓰이지 않기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왕 국무위원이 이날부터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제3차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맞서 전통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美와 패권 갈등 심화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美와 패권 갈등 심화

    중국이 비밀리에 캄보디아에 추진 중인 해군기지가 이번 주 착공식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워싱턴포스트(WP)는 오는 9일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 북쪽, 중국의 해군 기지 기공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중국이 외국에 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기지를 건설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며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첫 해외 기지”라고 지적했다. 인도·태평양 패권 둘러싼 갈등 심화…中 “악의적 추측” 중국 정부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측은 헌법상 외국의 군사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으며, 기지 개조의 취지는 캄보디아 해군의 해양 영토 보전과 해상 범죄 척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악의적 추측을 거듭하며 먹칠하고 심지어 캄보디아를 위협·압박하는 것은 전형적인 괴롭히기 행태”라며 “중국과 캄보디아는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양국 각 분야의 협력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서방은 중국이 이번에 캄보디아에 해군 기지 등으로 미국 견제에 맞서 강대국으로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실히 키우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남중국해의 서안에 대형 선박을 주둔시킬 수 있는 해군 기지를 확보하게 되면 역내에서 확실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19년 중국과 캄보디아가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당시 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캄보디아, 미국과 중국 사이 ‘위험한 줄타기’ 최근 중국은 남태평양에 군사기지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이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와 체결한 안보 협력 협정상 중국 군함이 솔로몬제도에서 보급을 받을 수 있게 돼 있는 내용을 근거로 서방 당국과 매체는 중국이 언젠가 군사기지 건설을 시도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레암 기지 문제를 놓고 친중국 행보를 우려해 미국으로부터 무기 금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외신들은 2015년 5월 중국이 아프리카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홍해 입구에 있는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지부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그해 11월 관련 계약이 체결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서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협상 중”이라며 시인했다. 그로부터 1년 9개월 후인 2017년 8월 중국은 지부티에 조성한 해군 기지에 처음으로 군함을 입항시키고 주둔을 기념하는 의식도 거행했다. 미·중 전략경쟁 심화 속에 인도·태평양을 두고 중국과 서방 사이의 신경전도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여기는 인도] 집단 강간 연상케 하는 화장품 광고 논란…내용 보니(영상)

    [여기는 인도] 집단 강간 연상케 하는 화장품 광고 논란…내용 보니(영상)

    인도의 남성용 바디 스프레이 광고가 집단 강간을 연상케 한다는 비난을 받고서 삭제됐다.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인도 내에서는 해당 광고를 둘러싸고 쓴소리가 쏟아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광고는 4명의 젊은 남성이 쇼핑 중인 한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란히 선 남성 중 한 명은 여성을 바라보며 “우리는 4명이고 지금 여기엔 하나밖에 없어. 누가 할래?”라고 말한다. 이에 쇼핑 중이던 여성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눈치를 살피다 뒤돌아보고, 그제야 남성들이 자신이 아닌 ‘Layer’r Shot’이라는 브랜드의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바디 스프레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다.문제의 광고가 공개된 후 유명 배우인 프리앙카 초프라, 유엔 여성 친선대사로도 활동한 배우 겸 감독 파르한 칸 등은 “부끄럽고 역겹다”며 앞다퉈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현지의 한 여성 배우는 “대본, 기획사, 캐스팅, 클라이언트까지, 다들 강간을 농담처럼 생각하는 듯하다. 더럽다”고 꼬집었다. 인도 방송통신부 역시 해당 광고가 “여성을 묘사하는데 유해하다”며 “해당 광고는 명백히 여성과 소녀에 대한 성폭력을 조장하고, 남성의 강간 심리를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광고는 매우 끔찍하다. 대중매체에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며 문제의 광고가 언론윤리 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광고주 측은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여성을 화나게 할 의도는 없었다. 잘못된 문화를 조장할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광고가 지난주 남부 텔랑가나주(州) 하이데라바드에서 17세 여성이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는 2012년 뉴델리 시내버스 내 집단 성폭행으로 20대 여성 대학생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15분에 한 명씩 강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는 종교적·사회적 신념에 따른 낙인이나 경찰 및 사법 당국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의 이유로 보고되지 못한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 BTS 만남에 ‘Butter’ 튼 바이든…바이든, 백악관 두 번째 영상 공개

    BTS 만남에 ‘Butter’ 튼 바이든…바이든, 백악관 두 번째 영상 공개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백악관 방문 모습을 담은 두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BTS의 지난달 31일 백악관 방문 동영상을 올렸다. 4분 51초 분량이다.  영상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만남 당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야외에서 BTS를 맞이하는 장면 등이 포함됐던 것에 이은 내용이다. BTS 멤버들이 앉아 있는 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뒤돌아 노트북을 작동, BTS의 곡 ‘버터’(Butter)를 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이 집처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이 노래 익숙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농담에 BTS 멤버들은 손뼉을 쳤고 일부는 동작을 했다.● 바이든 “유명 아티스트, 사람 움직여”BTS “노력 알아줘 감사” 바이든 대통령은 “난 민권 때문에 공직을 시작했다. 당시에도 유명 아티스트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여러분이 하는 일은 큰 차이를 만든다. 증오를 없애야 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과 같은 맥락의 발언이다. 이에 BTS는 백악관과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안 혐오 중단과 반(反)아시안 증오범죄 때문에 우릴 초대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를 회고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워싱턴DC에 가야 해. 대통령을 만나야 해’라고 생각했고, 모든 노력을 알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께서 코로나19 혐오범죄법에 서명해 법으로 만든 것 같은 결정에, 백악관과 미 정부가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BTS “기쁘고 동시에 큰 책임감”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과소평가하지 마시라. 그것은 여러분의 커다란 재능뿐 아니라 여러분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며 “난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에 리더 RM은 “엄마한테 말해야겠다”고 농담 섞인 대답으로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함께 서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BTS 멤버들에게 사진을 소개하는 모습도 포함됐다. BTS는 별도 영상 인터뷰에서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말할 중요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기시켜줬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으로서, 아시안으로서 꼭 얘길 해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 아티스트로서 해외에 다니면서 언어나 문화를 초월해 많은 이들과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서 다양성을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차이가 주는 특별함의 많은 사례가 훨씬 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해리스 “증오, 두렵게 만들어”BTS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집무실 만남 장면도 공개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가 증오와 편견을 볼 때 그것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고 외로움을 느끼게 하려는 것을 뜻한다”며 “그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이 혼자라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했다. 이에 BTS는 “우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부통령님 말씀처럼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싶을 뿐이며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전부”라며 “우리에게 정말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라고 했다. 영상에는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BTS를 브리핑룸으로 안내하는 장면도 담겼고, 이미 공개된 브리핑룸 발언 장면도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 영상을 공개하며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가웠다. 반아시안 증오범죄 증가는 우리 모두가 일어서서 목소리를 내고, 증오를 안전하게 숨겨주지 않도록 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BTS는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반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비공개로 면담했고, 브리핑룸에서 혐오범죄 척결 관련 발언을 했다.
  • IQ가 AI급, 신용카드 알고리즘 손으로 풀어낸 천재 사기꾼 검거

    IQ가 AI급, 신용카드 알고리즘 손으로 풀어낸 천재 사기꾼 검거

    인공지능(AI)도 감탄할 만큼 비상한 머리를 가진 지능범죄 사기꾼이 경찰에 검거됐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최근 신용카드 도용 혐의로 50대 남자를 체포했다. IP 추적 끝에 남자의 집에 들이닥친 경찰은 남자가 보관하고 있던 공책을 유력한 증거로 압수했다.  32쪽 분량의 공책에는 남자가 손으로 기록한 신용카드 번호의 비밀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경찰은 "해커가 낀 조직이나 은행 내부공모자가 있는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했지만 평범한 남자의 단독 범행이었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쇠고랑을 찬 남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라마탄사에서 신문가판대를 운영하는 페르난도 알베르토 팔세티(56). 그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타인의 신용카드를 도용했다. 남의 신용카드를 도용해 자신의 선불카드에 돈을 입금하거나 인터넷에서 서비스나 상품을 구입한 뒤 되파는 식이었다.  신용카드 도용 횟수는 무려 169회, 이를 통해 취한 금전적 이익은 약 100만 페소(약 1050만원)에 이른다.  남자는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엿보거나 해커에게 불법으로 정보를 구입한 적이 없다. 남자가 빈손으로 그런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건 오로지 뛰어난 지능 덕분이었다.  남자는 스스로 신용카드 번호의 비밀, 즉 알고리즘을 풀어냈다. 모 은행이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번호를 부여하는 공식을 혼자 알아낸 것.  경찰이 압수한 공책엔 그가 풀어낸 공식이 손글씨로 빼곡하게 정리돼 있었다. "2와 ○2는 ○○○회마다 반복됨" "○○○○를 더한 후 ~" 이런 식으로 적힌 공식을 이용해 남자는 한 번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의 신용카드 번호와 보안코드(CVC)를 알아냈다. 남자는 스스로 깨우친(?) 공식을 적용해 신용카드 마지막 네 자릿수 번호로 보안코드를 알아낼 수 있었다.  남자는 이렇게 얻은 정보로 인터넷에서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대부분의 해외사이트에선 신용카드 번호와 CVC 코드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남자는 170번 가까이 카드 도용 범죄를 저질렀지만 소액 결제를 하다 보니 피해자 중에는 누군가 자신의 신용카드를 도용한 사실조차 까맣게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의 신고자는 한 케이블방송 업체였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8개월 수사 끝에 최근에야 범인을 검거했다.  수사 관계자는 "남자가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머리로 그 복잡한 알고리즘을 풀어냈다"면서 "범죄자지만 그의 지적 능력은 감탄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검찰은 남자를 신용카드 도용,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 백악관 간 BTS, ‘선한 영향력’ 과시…바이든에게 받은 선물은

    백악관 간 BTS, ‘선한 영향력’ 과시…바이든에게 받은 선물은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1일(이하 현지시간)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 BTS는 이날 오후 3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 35분간 환담했다. 이번 방문은 백악관이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하며 BTS를 초대해 성사됐다. BTS는 마지막 날인 이날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 “모든 것 가능하게 해준 팬들께 감사”바이든, 면담 후 기념주화 선물 BTS는 면담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우리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 후 BTS에게 대통령 기념주화를 선물했다.● 검은색 정장·흰 셔츠깔맞춤…‘깔끔한 복장’ 면담에 앞서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과 브리핑에 등장해 방문 취지를 설명할 때 BTS는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에 흰 셔츠를 맞춘 깔끔한 복장을 선뵀다. 리더 RM을 시작으로 진, 지민, 제이홉, 정국, 슈가 순으로 돌아가며 발언할 때 멤버들은 서로 집중하며 경청했다. RM은 영어로 의견을 표했다. 정국은 “한국인의 음악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전세계 많은 분께 닿을 수 있다는 게 아직 신기하다”며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음악이란 것은 참으로 훌륭한 매개체”라고 했다. 슈가는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다”라며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했다. RM은 브리핑이 끝나고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이동하며 취재진에게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 이전부터 국제 현안 목소리‘선한 영향력’ 끼쳐 방탄소년단이 국내를 넘어 국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버터’(Butter)로 10주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면서 이들의 목소리도 커졌다. BTS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서는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고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자 세계 청년대표 자격으로 유엔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지금 청년들은 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 에너지로 일상을 채우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도 목소리“목소리 낼 수 있으면 항상 내고 싶다” 지난해 3월에는 서구사회의 아시아계 혐오 관련해 트위터에 “진심으로 분노한다”며 관련 해시태그를 붙이는 등 차별·혐오 문제에 입장을 냈다. 이어 11월 로스앤젤레스 기자회견에서는 RM이 “(아시안 헤이트 문제와 관련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항상 내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M은 이어 “미국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많은 장벽이 있다”며 “우리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우리가 만든 음악 등이 (고국이 아닌) 외국에서 사는 아시안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시작한 아티스트로서 우리가 가진 정체성, 언어, 장르의 한계점 등 보이지 않는 벽이 아직 존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슈가도 “아직 뛰어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에, 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 “도전할 수 있는 것 감사”국내에도 선한 영향력 행사 BTS는 이밖에 유니세프와 전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진행하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BTS의 이런 ‘선한 영향력’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서도 이어졌다. 제이홉은 지난 2018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연말에도 이 단체에 1억원을 기부해 누적 후원금 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해안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슈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어려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그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확산 초기 집단 감염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을 돕고자 1억원을 내놓았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전세계를 향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BTS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뮤직에 소속돼 있다.
  • 러시아, 영국도 침공?… “러軍이 스톤헨지 도착하면 전쟁 끝” 발언 논란

    러시아, 영국도 침공?… “러軍이 스톤헨지 도착하면 전쟁 끝” 발언 논란

    러시아의 친(親) 푸틴 선전가로 유명한 국영TV 진행자가 영국 침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스위크,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영 TV ‘로시야-1’의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우크라이나 정치 분석가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현재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 군대가 얼마나 더 멀리 진격할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이와 관련해 솔로비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계속해서 키이우와 리비우 등지를 공격해야 한다”고 강경한 발언을 했다. 이어 “우리(러시아)가 멈춰야 할 때 멈출 것”이라면서 “(멈추는 지점은) 아마 (영국) 스톤헨지일 것이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도 이미 (러시아와의) 전쟁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러스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타협하지 않겠다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연일 강하게 러시아를 비난해왔다.앞서 솔로비요프는 러시아를 비난하는 영국과 관련해 황당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솔로비요프는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전술핵무기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며 “러시아가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다고 계속 주장하는 것은 러시아를 지구 표면에서 지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이 러시아를 향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려 하고 있고, 이에 대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거짓 선동’을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솔로비요프의 발언 전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솔로비요프가 속한 로시야-1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국영 TV 프로그램이 공개적으로 영국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일에는 ‘푸틴의 대변인’으로 불리는 친정부 성향의 언론인 드미트리 키셀료프가 국영TV에 출연해 “영국은 너무 작아서 사르마트 미사일(극초음속 핵미사일) 한 발이면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을 것“이라며 ”포세이돈(수중 로봇 드론) 한 방이면 영국은 방사능으로 뒤덮인 쓰나미에 휩쓸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점령한 뒤 동부 돈바스 지역을 추가로 차지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포격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무기 지원을 거듭 호소했고, 미국은 장거리 다연포 로켓포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기고] 한국형 위장수사 발전을 위한 제언/이성기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

    [기고] 한국형 위장수사 발전을 위한 제언/이성기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

    3년 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을 보면 형사들이 마약 범죄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치킨집 사업자로 위장해 정보를 수집하고 일망타진한다. 이처럼 경찰이 수사를 위해 신분을 드러내지 않거나 위장하는 수사기법을 ‘위장수사’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위장수사를 법제화했다. 현재 위장수사는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인 디지털성범죄 사건에서만 허용하고 있다. 위장수사는 수사의 방법·절차에 따라 신분비공개수사와 신분위장수사로 구분된다. 신분비공개수사는 경찰관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범죄자에게 접근해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고, 신분위장수사는 경찰관이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문서·도화 등을 활용하거나 위장 신분으로 계약·거래하는 것이다. ‘극한직업’에서처럼 위장수사를 하려면 우선 경찰관 신분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범죄자들에 대한 기초정보를 수집하는 신분비공개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치킨집 사업자로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과 같은 문서나 직원 사진, 홈페이지를 만들고 위장한 신분을 사용해 범죄자들과 계약·거래(치킨 판매)를 하기 위한 신분위장수사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 경찰은 ‘극한직업’과 같은 위장수사를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현행법상 우리나라 위장수사는 디지털 성범죄, 그것도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인 경우에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청소년성보호법은 경찰관의 신분 위장을 위한 문서 등의 작성·변경·행사를 허용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절차를 통해 어떤 문서를 생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미국·영국이 디지털성범죄는 물론이고 마약범죄, 조직범죄, 기업범죄 등에서 위장수사를 활용하고 독일·프랑스가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위장수사가 적용되는 범죄 유형을 확대해 온 것과 대비된다. 여러 국가에서는 위장수사 경찰관의 신원이 범죄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에서 위장용 신분증, 신용카드 등을 발급해 주는 법적 근거도 두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일반 수사로는 검거가 어려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자 96명을 위장수사 기법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위장수사 제도가 더욱 발전하려면 범정부 차원에서의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국회와 관련 정부 부처는 해외 입법례를 참고해 경찰이 위장용 신분증·금융계좌·신용카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제 정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 해외 각국이 위장수사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나가는 것도 점점 교묘해지는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 송강호·박찬욱 수상에 CJ ENM도 웃었다…6월 차례로 개봉

    송강호·박찬욱 수상에 CJ ENM도 웃었다…6월 차례로 개봉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경쟁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투자배급사 CJ ENM도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CJ ENM은 이번에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남주우연상을 차지한 송강호 주연의 ‘브로커’의 투자배급을 모두 맡았다.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더하면 3년 사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만 세편의 수상작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극장가가 빠른 속도로 일상을 회복하는 가운데 수상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CJ ENM이 팬데믹 이전의 성적을 회복할 거란 기대감도 커진다. CJ ENM은 앞서 2019년 ‘기생충’과 ‘극한직업’ 등이 흥행하면서 영화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63.8% 올랐다.올해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영화 두편은 시장에서도 이미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 24일 기준 ‘기생충’이 보유한 한국영화 최다 해외판매 기록(205개국)에 근접한 192개국에 선판매됐다. ‘브로커’는 171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CJ그룹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총괄하는 이미경 부회장은 3년 전 ‘기생충’에 이어 올해 칸영화제에 진출한 두 작품의 크레디트에 제작 총괄로 이름을 올리고 적극 지원했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트로피를 받고 나서 “이 영화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 리(이미경 부회장의 영어 이름), 정서경 각본가를 비롯한 많은 식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정재의 연출데뷔작 ‘헌트’로 올해 처음 칸영화제에 진출한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도 전망이 밝다. 칸 현지에서 처음 상영된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얘기인데, 한국 현대사 배경지식이 없는 외국 관객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대사 첩보 액션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어 관심이 크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는 점도 큰 관전 포인트다. CJ ENM은 다음달 8일 ‘브로커’를 먼저 개봉하고, 3주 뒤인 29일 ‘헤어질 결심’을 극장에 건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를 개봉할 7월말 극성수기까지 칸 수상작으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헌트‘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메가박스플러스엠은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 2’가 29일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150만명의 네 배 안팎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극장가의 관심은 칸영화제 수상작 두편과 ‘쥬라기월드: 도미니언‘(1일 개봉), ‘버즈 라이트이어’(15일), ‘탑건: 매버릭‘(22일) 등 할리우드 대작 사이의 흥행 대결로 쏠리게 됐다. 2019년 ‘기생충’은 칸영화제 폐막 직후 국내 개봉해 누적 관객수 1031만명을 기록했다.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8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은 국내에서 관객 17만명을 동원했다. ‘브로커’는 남우주연상 수상자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배두나·이지은(아이유) 등 톱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전작을 크게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 [포착] 코앞에서 펑!…“러시아가 지구에서 없애려는 도시” 현재 상황(영상)

    [포착] 코앞에서 펑!…“러시아가 지구에서 없애려는 도시” 현재 상황(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 달 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향하는 관문이자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점령을 위해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세베로도네츠크 도입로 3면을 포위한 채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물자 차단을 시작했다. 더 나아가 지난 주말 내내 돈바스에 속하는 루한스크주(州)를 차지하기 위한 경계 지역 공세를 이어갔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25일(이하 현지 시각)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일제히 모든 방향에서 진격해 오고 있으며, 특히 세베로도네츠크는 24시간 내내 공격을 받고 있다”며 “세베로도네츠크는 마리우폴처럼 포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지구에서 지워 없애려 하는 것 같다”며 세베로도네츠크가 ‘제2의 마리우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를 벌인 지역이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육로로 연결하기 위한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차지하기 위해 러시아군은 도시를 포위한 채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2만여 명이 발생했고, 우크라이나 안팎에서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이라는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을 쏟아냈다.현재 세베로도네츠크에서도 같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세베로도네츠크를 차지하기 위해 마리우폴 점령 때와 같은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실제로 지난 24일 AFP통신 소속 사진기자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 바로 옆으로 러시아군의 포탄이 떨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세베로도네츠크가 이번 전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가 러시아에 넘어가면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방어선과 보급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러시아가 세베로도네츠크를 점령한다면 이를 거대한 승리로 포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가 세베로도네츠크 및 도네츠크주의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 돈바스 지역 절반을 장악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현재 돈바스 상황이 매우 어렵다. 우크라이나군이 매일 이 공세를 저지하고 있고, 러시아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면서 서방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 ‘도박·성매매’ 빅뱅 승리 징역 1년 6개월 확정

    ‘도박·성매매’ 빅뱅 승리 징역 1년 6개월 확정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2)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총 9개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 만기전역 예정이었으나 전역보류 처분을 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씨는 이날 대법원에서 1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되면서 조만간 민간 교정시설로 옮겨져 내년 2월까지 남은 형기 약 9개월을 살게 된다. ‘버닝썬’ 수사받다 기소…이후 군입대로 군사법원 이송 이씨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서울 강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등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의 자금 5억 2800여 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20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2016년 12월엔 성명불상의 중국여성 3명의 신체사진을 가수 정준영씨 등 남성 5명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한 혐의도 받았다. 이 밖에 2013∼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8회에 걸 도박을 하면서 188만3000달러(약 22억원)의 돈을 사용하고 도박 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면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이를 유인석 전 대표에게 알려 조폭을 동원해 위협을 가한 혐의,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도 적용받았다. 이씨는 이른바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후 수사를 받다가 2020년 서울중앙지법에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군입대하면서 사건은 5월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지난해 9월 16일 만기 전역 예정이었으나 병역법에 따라 전역보류 처분을 받고 현재 육군 병장 신분으로 국군교도소에 미결수로 수감 중이다. 이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검찰은 이씨가 국군교도소 인근 교정시설로 수용될 수 있도록 해당 교정시설에 형집행을 지휘할 방침이다. 1심은 징역 3년→2심은 징역 1년 6개월 앞서 이씨는 1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9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내라고 명령했다.1심 판결 이후 이씨와 검찰 측 모두 항소했다. 2심은 1심과 마찬가지로 9개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이씨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데다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진 상황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칩은 대외지급수단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몰수하고 칩 상당액을 추징할 수 없다며 추징을 별도 명령하지 않았다. 2심 선고 이후 이씨는 상습도박 혐의에만 불복해 상고했다. 성매매 및 횡령 등 혐의에 대해선 상고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됐다. 검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카지노칩 상당액을 추징해야 한다며 상고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검토한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이씨와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 경찰, ‘10억 횡령’ 에이클라 대표 송치...KBO 로비 의혹은 불송치

    경찰, ‘10억 횡령’ 에이클라 대표 송치...KBO 로비 의혹은 불송치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운영사 대표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인 에이클라 대표가 1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에이클라 측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결론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수년간 회삿돈 약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횡령금 중 일부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 급여 명목으로 흘러간 것을 발견하고 로비 목적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했으나 이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3월 에이클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지만 로비 의혹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에이클라에서 일한 근거가 있고 급여 명목이라서 불송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클라는 KBO 해외 중계권 판매를 대행하면서 SPOTV 등 TV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6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자 입건

    6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자 입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은 한국 방송 콘텐츠를 6년간 해외에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 해외동포 2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중 국내에서 검거한 A(62)씨는 구속기소하고 A씨의 사위로 중국에서 방송송출 설비를 원격 관리한 B(42)씨에 대해 범죄인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16년 4월부터 경기 안산에 스카이라이프 셋탑기기 28대, 컴퓨터 3대, 방송신호 변환장치(인코더) 2대 등 방송송출 설비를 마련하고, 국내 방송을 실시간 녹화해 불법 방송 스트리밍 기기 이브이패드(EVPAD) 서버 운영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와 MBC, SBS, 연합뉴스TV를 포함한 28개 국내 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 실시간 방송 영상을 저작물 이용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송출한 것이다. EVPAD 셋탑기기는 국내외 인터넷에서 15~40만원에 유통되며, 이를 구매해 TV와 인터넷에 연결하면 한국·일본·베트남·태국 등의 다양한 TV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EVPAD 유통 금지와 불법 IPTV 단속 관련 법제화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EVPAD 국내 송출책을 검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 부산경찰,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 검거… 16명 구속

    부산경찰,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 검거… 16명 구속

    중국에 거점을 둔 3개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로 해당 조직원 42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원 중 중국에 있던 2명은 공조수사를 거쳐 국내로 송환돼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통화로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370여명에게 3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로 얻은 부당이익을 환수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기소전 몰수보전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3건의 인용 결정을 끌어냈다. 이 중에는 강원도 소재 3000만원 상당의 임야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 과정에서 별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단서가 추가 확보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전개하면서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죽음 규명하려고 돼지 사체 놓고 몇 달씩 파리 관찰” [경찰청 사람들]<4> 현철호 1기 검시조사관

    “죽음 규명하려고 돼지 사체 놓고 몇 달씩 파리 관찰” [경찰청 사람들]<4> 현철호 1기 검시조사관

    임상병리 전공..“亡者 역사 들여다 보는 일”2009년 농장서 구한 돼지 사체로 실험법곤충 데이터 수집해 현장 매뉴얼 마련美 10곳 시신 연구..“희소 연구 계속돼야”  지난 17일 충남 아산 경찰수사연수원에 국내 최초로 ‘법곤충 감정실’이 문을 열었다. 법곤충 감정은 부패한 시신에서 발견된 곤충의 종류와 성장 데이터를 분석해 시신의 사망 시간을 추정하는 수사 기법이다.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변사 사건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 등을 추정할 수 있지만 부패가 진행된 시신은 부검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6월 전남 순천에서 백골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사건 때 처음 공식적으로 활용했다. 법곤충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보편적 수사기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곤충 전문가와 관련 데이터 모두 미비해 한국의 지역적 특징에 따라 나타나는 법곤충 데이터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20일 전북경찰청 소속 현철호(53) 검시조사관(보건사무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법곤충의 세계를 들여다 봤다. 2005년 1기 검시조사관으로 들어온 현 검시관은 2009년부터 직접 동물 사체를 관찰하면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법곤충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그는 “특수한 지식이나 과학적 기법은 많이 쓰이지 않는다고 해서 준비해 놓지 않으면 정말 필요할 때 쓸 수 없다”면서 “12년 전 농장에서 죽은 돼지를 얻어 실험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 현장에서 법곤충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계 부딪힐 때마다 공부...근거 발견하면 자부심” -어떻게 검시조사관이 됐나요. “임상병리학을 전공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12년가량 임상병리사로 근무했다. 검시조사관 모집 당시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가 인기를 끌기도 했고 평소에도 관심이 있던 터라 흥미롭게 다가 왔다. 죽음을 들여다 보는 것은 기초의학 전공자로서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부분도 있지만 돌아가신 분의 역사를 들여다 보는 일이기도 하다.” -실제로 해보니 어땠나요. “현장에서 부딪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해야 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과학수사 기법이나 지식은 가끔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만 미래에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들이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 법의학과 해부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가끔 죽음의 원인을 증명할 수 없을 때 오는 자괴감이나 한계가 분명 존재하지만, 반대로 검시관이 현장에 가서 해결하거나 수사에 도움을 주는 근거를 발견하면 자부심이 생긴다.”“죽은 돼지 매일 들여다 보며 곤충 수집·기록” -법곤충은 어떻게 시작했나요. “현장에서 느낀 한계에서 출발했다. 해외와 비교해 우리가 더 뛰어난 것도 있지만 법곤충과 같은 새로운 기법은 교육기관도 없고 방법도 전무했다. 2009년 전주의 한 돼지 농장에서 막 사망한 돼지를 받아서 매일 들여다 봤다. 법곤충학 전문가인 신상언 박사와 의기투합해서 어떤 파리가 주로 와서 산란하는지, 월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모두 수집해 관찰하고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에 과학수사요원과 검시관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었고, 2012년에는 일반인도 접근할 수 있는 ‘곤충이 말하는 범죄의 구성’이라는 책을 번역했다.” -힘든 점은 없었나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줄 모르고 했다. 유충은 1령에서 3령으로 커가면서 1㎝ 가량의 구더기가 되는데 이때가 되면 구더기를 먹으려고 접근하는 또 다른 곤충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돼지 사체를 갖다 놓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이지 않았던 곤충이 이처럼 특별한 목적으로 오는 것을 관찰했을 때 신세계를 느꼈다.” -실험에는 주로 돼지를 사용하나요. “미국에는 직접 기증 받은 시체로 연구할 수 있는 기관이 10개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기관이 없다. 그래서 사람과 구성이 가장 비슷한 무게 40~50㎏짜리 돼지를 주로 사용한다. 돼지가 더 크면 지방, 근육, 단백질의 비율이 달라진다. 한여름에 교육과정을 열어서 돼지의 사망 후 과정을 지켜보면 실제로 7~11일이면 거의 뼈만 남고 부패한다.”“밀폐 공간이나 한여름엔 한계...유효적산온도 활용” -법곤충 외에 다른 기법도 연구중인가요. “곤충이 접근할 수 없는 밀폐된 공간이거나 한여름에 너무 빨리 성충이 돼 날아가 버리면 법곤충만으로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식물학에서 쓰이는 ‘유효적산온도’(생물이 일정한 발육을 완료하기까지 필요한 온도)를 이용해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하는 기법도 활용하고 있다. 현장의 온도와 부패 지수를 입력하면 사망 시점을 추정할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활용중이다.” -과학수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수사에 필요한 과학적 기법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지 않는 것도 있다. 하지만 단 한번 사용되더라도 꼭 필요한 것이라면 국가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9년 돼지 사체 실험을 시작한 뒤 법곤충 감정실이 만들어지기까지 10여년간 얼마나 많은 부패 시신이 있었겠나.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희소가치가 있는 연구들을 누군가는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경제간첩죄’ 담긴 국가보안법 개정…최대 42억원 벌금

    [대만은 지금] 대만, ‘경제간첩죄’ 담긴 국가보안법 개정…최대 42억원 벌금

    차이잉원 총통 집정 6년을 맞는 20일 대만 입법원은 ‘경제간첩죄’를 강력 처벌하는 조항이 담긴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자국 첨단 산업 보호를 법제화했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법은 누구든지 해외, 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서 국가핵심기술의 영업비밀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여기서 국가핵심관건기술은 적대 세력에 유입될 경우 국가 안보, 산업경쟁력 또는 경제 발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로 정의됐다.  도용, 횡령, 무단복제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국가핵심 핵심기술의 영업비밀을 취득하거나 취득한 후 이를 사용하거나 누설한 경우 5년 이상 1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억 대만달러 이하(42억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국가핵심기술의 영업비밀을 외국, 본토, 홍콩 또는 마카오 등에서 사용할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5000만 대만달러(2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받는다. 대만이 반도체를 최첨단 산업으로 육성해온 만큼 이에 관련한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대만 현행법은 군사, 정치 등에 대한 범죄행위에 국한된 방첩 규제와 관련이 있다. 경제영역은 민간 행위로 여겨져 사실상 경제 간첩 행위를 직접 겨냥한 조항은 국가안전법에 없었다.  대만의 최첨단 기술산업은 중국의 경쟁업체로부터 위협을 받아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쟁업체들은 연구개발 분야의 대만 인재를 빼가는가 하면 산업의 핵심기술을 훔치고자 했으며, 이로 인해 대만 기업의 이익을 해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물론 경제 안보에도 위협이 됐다는 것이 개정안 제정의 배경이다.  아울러, 중국 또는 외국의 적대세력으로부터의 군수품 구매를 금지하는 조항도 추가됐다. 위반할 경우 징역 7년 또는 벌금 3000만 대만달러에 처한다.
  • 루나·테라 권도형·신현성 고소... 부활한 합수단 ‘1호 사건’ 될듯

    루나·테라 권도형·신현성 고소... 부활한 합수단 ‘1호 사건’ 될듯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19일 서울남부지검에 권 CEO와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켓몬스터 이사회 의장, 테라폼랩스 법인을 형법상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권 대표 등에 대한 재산 가압류 신청도 법원에 할 예정이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피해자 5명이 참여했다. 총 피해액수는 14억원을 넘고 이 중 1명의 피해액은 5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 재설치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의 1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LKB 측은 “루나·테라 코인을 설계하고 발행해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알고리즘상의 설계 오류와 하자에 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와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는 달리 루나 코인의 발행량을 무제한으로 확대한 행위가 기망행위에 해당한다고 본다”면서 “지속불가능한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하면서 수 십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종복 LKB 대표변호사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와 서울남부지검 합수단 중 후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어디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은 없었다”면서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합수단이 바로 설치가 됐다고 하길래 이건 좀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이고 예전에도 금융수사에 탁월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잘 조사할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 투자자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지만 수사 적기를 놓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 5명부터 고소장을 내게 됐다”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법적 대응에 동참할 피해자의 신청을 받아 고소·고발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선 추가 고발 움직임도 있다. 회원수만 2100명이 넘는 ‘테라·루나 코인 투자 피해자 모임’ 카페 대표는 26~27일쯤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과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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