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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떡값 최고 930만원/의정부 지원 판사비리 주요 사례

    ◎호텔 룸살롱서 1백만원 상당 향응 받고/변호사 개업 자금으로 1억원 빌리기도 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소속 전체 판사 38명 가운데 15명이 관내 변호사들로부터 적게는 1백40만원에서 많게는 9백30만원씩을 명절 떡값 등으로 받은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호텔 룸살롱에서 한번에 1백만원어치의 향응을 여러 차례 제공받기도 했다.몇몇 판사들은 변호사 개업 등 목돈이 필요할 때 변호사들로부터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빌린 뒤 나중에 갚았다. ▲사례1=진모 판사는 지난 96년 2∼7월 사이 이순호 변호사 등 변호사 6명으로부터 명절떡값 여름휴가비 사무실운영비 해외유학준비금 등으로 한번에 20만∼30만원씩 24회에 걸쳐 모두 9백30만원을 받았다. 또 97년 6월 서울 강북구 V호텔 룸살롱에서 의정부지원 소속 판사 6명과 함께 이변호사로부터 1백만원어치의 술대접을 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향응을 받았다. ▲사례2=서모 판사는 지난 96년 10월 전세보증금 인상분 1천5백만원과 아내의 해외유학자금 2백만원 등 1천7백만원을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연말까지 갚겠다고 빌린 뒤 97년 1월29일 전액을 갚았다.또 97년 3월 북부지원으로 전보된 뒤 8월 은행에서 대출금 변제 독촉을 받자 등산모임에 동행한 서모 변호사로부터 연말까지 갚겠다며 5백만원을 빌린 뒤 12월13일 전액을 갚았다. ▲사례3=김모 변호사는 지난 96년 8월 의정부지원 판사로 근무하다 사표를 내고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던 중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개업자금 1억원을 빌려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한번에 4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을 자신의 예금계좌로 송금받았다.그후 변호사개업을 한 뒤 같은해 9월17일 7천만원,12월19일 3천만원을 갚았다. ▲사례4=양모 변호사는 지난 97년 2월 의정부지원 판사직을 사임하고 변호사개업을 준비하던 중 사무실 집기와 차량 구입비 등이 필요해 서모 변호사로부터 2천5백만원,이모 변호사로부터 3천만원을 빌렸다.이어 같은해 4월 서변호사에게 이자 50만원을 합친 2천5백50만원,이변호사에게 이자 60만원 등 3천60만원을 갚았다.
  • 권영해씨 곧 소환조사/북풍조작 개입 혐의

    ◎빅일룡·이병기 전 차장도/회견 지시 간부 3명 구속 검찰은 12일 김대중 대통령후보 허위비방 기자회견사건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난 박일룡·이병기 전 안기부 1·2차장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곧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는 이들이 지난해 대선 직전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씨 기자회견과 오익제씨 편지공개 등을 직접 지시하거나 개입한 혐의가 안기부의 자체 조사결과와 서울지검 남부지청의 수사결과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또한 안기부가 윤씨에게 준 사례비 1만9천달러 중에는 해외조사실의 예산 외에 별도의 공작금이 유입됐다는 혐의를 잡고 관련자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 등 자금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이날 윤씨에게 기자회견을 사주한 안기부 해외조사실 이대성 실장(1급) 송봉선 단장(2급) 김은상 처장(3급)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이실장 등은 지난해 12월8일 윤씨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구속된 이재일씨(31·6급)가 작성한 기자회견문을 이튿날 10여곳에 걸쳐 수정 또는가필했으며 그 내용이 허위·왜곡·과장된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특히 이실장으로부터 “당시 해외조사실 실무진은 윤씨의 제보 내용이 너무 허구적이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었다”는 진술을 확보,차장급 이상 고위층의 압력이나 지시를 받은 혐의를 포착했다.
  • 외화 밀반출 혐의자 계좌 추적/관세청

    ◎환치기·수출입 위장 유출 단속 외화 밀반출 사범에 대해 금융계좌 추적조사가 실시된다. 관세청은 3일 “지난해 말 수출입 관련 외환거래 및 대외무역법 위반사범에 대한 수사권을 새로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외화의 불법 반출 행위는 금융계좌 등 특수조사기법을 활용해 철저히 색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관세청은 외환 및 금융시장이 대폭 개방됨에 따라 전문 환치기 조직을 이용하거나 수출입 거래를 가장한 외화의 불법 반출 행위가 늘고 있어 이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집중 단속대상은 외화를 휴대품 또는 탁송품에 숨겨 밀반출하는 행위,수입품을 실제가격보다 높게 수입하는 것처럼 꾸며 과다결제된 금액을 해외에서 받는 사례,불법 외화 해외송금업자에 송금을 부탁하고 해외에서 외화를 받는 환치기 등이다. 관세청은 평균 수입가격보다 30% 이상 고가로 들여오거나 제조원가 이하로 적자 수출하는 업체는 외화유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검증하는 한편 해외 신용카드 사용 내역자료를 입수,신용카드를 통한 외화 밀반출 사례도 단속하기로 했다.
  • “200억달러 모국송금운동”/조병태 해외한인무역협회장

    ◎수출구매단과 함계 방한… 상담 5억불 넘어/68개국 7,000여회윈 외환위기 극복 동참 조병태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장(53)은16일 기자간담회에서 “모국의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68개국 79개 지회 7천여 회원이 2백억달러 송금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조회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18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98 수출구매상담회’에 참석차 250여 회원을 이끌고 방한했다. ­대규모 구매단과 방한했는데. ▲지금은 한국상품 구매의 적기다.환율급등으로 같은 제품일 경우 중국,동남아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졌다.현재 5억3천만달러어치의 상담을 했다.계약은 60% 이상 성사될 것이다.본인도 2천3백만달러어치의 모자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모국 송금은 어떻게 결정됐나.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본국이 어려울 때 해외무역인이 나서야 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구체적인 방안은. ▲친·인척 및 단체에 1천달러 송금하기,국내에 외화예금계좌 개설하기,주식 및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매입하기,국내 부동산 매입 등의 방안이있다.외평채매입 및 부동산 취득은 정부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제대로 실행되면 올해 80억달러,내년 1백20억달러 등 2백억달러 송금이 가능하다고 본다.
  • 대기업 달러 대량 매입/감사원 특감

    ◎작년 외환위기 시작된뒤 100억불 규모 감사원은 외환관리에 대한 특별감사 과정에서 지난해 말 외환사정이 극도로 악화돼 국가부도 위기가 나타난 시점에 국내 대기업들이 달러화를 대규모로 매입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가 4일 말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달러화를 본격적으로 매입한 시기는 외환위기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돼 외환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10월과 11월까지 계속됐으며,그 규모는 정확히 추산할 수 없지만 1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대기업의 달러 ‘사재기’가 외환위기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이러한 행위의 외환관리법 등 실정법 위반여부를 가리기 어려워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대기업들은 매입한 달러를 은행계좌에 분산해 보관하고 있거나,해외지사를 통해 보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단기금융시장도 조기 개방/새달부터 외국인 CP매입 무제한 허용

    ◎표지어음도… CD는 투자한도 30%로 확대 정부는 해외자금 유입확대를 통한 외환시장 안정을 꾀하기 위해 오는 2월 2일부터 단기금융시장을 조기에 개방,외국인에 대해 국내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을 무제한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그러나 단기금융상품 가운데 은행에서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 CP처럼 시장을 개방하되,내국인 투자액의 30% 이내에서 투자 할 수있도록 한도를 두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하오 3시부터 윤증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 주재로 김원태 한국은행 자금담당 이사,김상훈 은행감독원 부원장보,예금보험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위기대책위원회를 열고 CP를 포함한 단기금융시장의 조기 개방 일정과 외국인 투자 허용 범위 등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외국인에게 개방할 단기금융상품의 종류를 CP와 CD및 표지어음 등으로 정했다.이들 상품에 대한 개방시기는 오는 2월 1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2월 2일로 정했다. RP(환매조건부 채권)와 CMA(어음관리계좌) 등에 대한 시장개방 방안도 논의했으나 이번 개방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한도와 관련,CP는 한도를 두지 않고 무제한 투자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CD의 경우 상품특성상 예금성격이 짙은 점을 감안,내국인 투자자보호를 위해 한도를 둔 뒤 시행상황을 보아가며 추후 단계적으로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단기 투기성 자금인 핫 머니의 급격한 유출입 방지등을 위해 단기금융상품의 개방 시기와 투자 허용 범위를 이같이 정했다”며 “IMF에서도 일부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한도를 둔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투자 허용 상품 범위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IMF는 지난 해 12월 24일 우리나라에 대한 IMF와 주요 선진국들의 1백억원 자금지원 계획을 확정지으면서 전제조건으로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시장개방 계획을 98년 1월 중 수립할 것을 제시한 바 있다.
  • IMF 한파에 SW도 우리것 쓰기

    ◎나우누리 동호회,멀티팩 등 공동구매 운동 ‘IMF 한파’속에 PC통신이용자들이 국산소프트웨어(SW) 공동구매로 국내업체를 살리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나우콤에 따르면 PC통신 나우누리의 컴퓨터관련 동호회들이 인터넷 등에서 우수소프트웨어로 인정받은 (주)거원의 음악사운드 플레이어 소프트웨어‘제트오디오’와 ‘멀티팩’을 공동으로 구매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구매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공동구매에 참여하고 있는 나우누리 컴퓨터관련 동호회는 ‘윈도우즈 동호회’,‘컴퓨터첫걸음’,‘아카데미아’,‘소프트웨어 평가단’,‘소리마을’ 등 5개다. 이들이 공동구매하려는 제트오디오는 실시간 오디오파일은 물론 CD수준의 음질을 갖고 있는 MP3파일,일반 사운드파일인 웨이브파일 등을 재생,편집할 수 있고 3차원입체음향 기능까지 갖고 있어 해외 소프트웨어 평가사이트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수준높은 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다. ‘멀티팩’은 제트오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사운드 편집기능을 가진 사운드 재생 및 편집용 종합 소프트웨어다. 공동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나우누리의 ‘신물산장려운동’코너에 들어가 구매신청한 뒤 신용카드나 온라인계좌로 대금을 입금하고 온라인상에서 소프트웨어를 전송받으면 제품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하면 소비자가격 1만9천원인 제트오디오를 9천500원에,소비자가격이 11만원인 멀티팩의 경우 3만9천500원에 살 수 있다.
  • 금융기관 합병 인가기준 요약

    ◎여신전문기관 제외 모든 금융기관 대상/합병이후 시장 점유율은 30% 초과못해/지방은 합병땐 서울 등 지점설치 자유화 재정경제원은 15일 금융기관의 합병 등에 대한 인가기준 및 지원사항을 고시했다. □대상=구조개선을 추진중인 리스·신용카드·할부금융·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을 제외한 은행 증권 종금 보험 투신 금고 등 모든금융기관이 포함된다. □범위=동종·이종 등 모든 형태의 합병을 허용한다. 증권산업개편방안에 따라 투신사나 투자자문사의 증권사 투자신탁운용회사로의 전환은 인정한다.상호신용금고의 경우 합병 이후 지방은행으로의 전환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인가기준=상법·증권거래법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며 기존 금융거래자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합병후 해당금융기관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지 말아야 하고 납입자본금 및 자기자본이 법정 최저자본금 이상이어야 한다.보험사의 경우 납입자본금만 법정 최저자본금을 넘으면 된다. □인가절차=업무준비를 위해 내인가와 본인가로 구분,내인가는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절차를 거쳐서 본인가는 내인가일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한다. □지원방안. 1.같은 업종간 합병=합병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증자비율 30%나 발행가 기준으로 3천억원 이내에서 1차례 증자를 추가로 할 수 있다.해외점포 설치를 사실상 자유화하고 지점설치가 제한된 종금사와 상호신용금고에 추가로 1개 지점의 신설을 허용한다. ▲전국 은행간 또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 합병=증권 보험 종금 가운데 1개를 자회사로 신설할 수 있다.융통어음의 발행 할인 매매 중개 인수 등을허용하고 증권업무 가운데 유가증권 위탁매매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허용,선도은행으로 키운다. ▲지방은행간 합병=서울과 광역시에서의 지점설치를 자유화한다.일정 비율을 지방에 지원하는 지방조성자금 환류제도를 폐지한다. ▲증권사간 합병=종금사 업무 가운데 증권회사가 취급하기에 적합한 업무를 허용한다. ▲생보사간·손보사간 합병=합병 이후 지급여력기준(생보)이나 연간보유보험료 총액한도요건(손보)이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최장 5년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준다. ▲지방 종금사(보험사)간 합병=전국의 종금사(보험사)로 인정,본점의 위치제한을 폐지한다.기존 지방사에 대한 우대는 3년간 계속한다. 2.다른 업종간 합병. ▲종금사+은행=은행업무에 어음의 발행·할인·매매·중개·인수 및 보증어음관리계좌(CMA)업무를 준다. ▲종금사+증권=증권업무에 투융자·외자차입 및 전대·채권발행·리스·금전신탁 이외의 신탁·외국환업무 등을 허용한다. ▲증권사+시중은행=자회사로 유가증권 위탁매매만 하는 증권사 설치를 허용하고 은행업무에 유가증권 위탁매매를 제외한 매매·중개 및 대리·인수·매출·모집·매출주선 등을 부여한다.
  • 도박자금 320만불 환치기/중기대표 등 9명 적발

    경찰청 외사3과는 11일 이른바 ‘환치기’수법을 이용해 30억여원을 홍콩으로 불법 송금한 이종용(48·대경물산대표·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명옥(40·여·경기 하남시 망월동) 이호건씨(33·백화점종업원·서울 성북구 성북동) 등 3명을 외국환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모씨(27·회사원·서울 종로구 청진동)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도박알선책 윤모씨(52)를 수배했다. 이종용씨는 지난 95년 11월부터 96년 3월까지 홍콩 현지의 대금업자 제니호씨가 국내 여행객 30여명에게 빌려준 도박 및 여행경비 7억6천만원을 국내에서 대신 받아낸 뒤 국내은행 계좌에 수입대금으로 위장해 입금해주고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이다.제니호씨는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가장해 입금된 이돈을 홍콩 현지에서 인출했다. 이들이 이처럼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위장해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환치기’ 수법으로 홍콩에 보낸 돈은 미화 3백20만달러에 달했다.
  • 해외도박자금 250억원 환치기

    ◎비·마카오서… 기업체대표 등 22명 적발 해외에서 도박자금 등으로 쓰기 위해 ‘환치기’수법으로 2백50억여원의 외화를 빼돌린 도박사범과 환치기 업자 등 2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구본성 부장검사)는 21일 서울 클로바호텔 나이트클럽 대표 강봉수(43),전주호텔 대표 이상훈씨(44) 등 해외원정 도박사범 8명과 남궁양운씨(48) 등 환치기 사범 10명 등 18명을 외환관리법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동양 프라스틱 대표 원재희씨(41) 등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연예인 등이 포함된 도박사범 20여명을 입건,계속 수사 중이다. 강씨는 95년 12월∼96년11월까지 필리핀 그랜드호텔과 마카오 리스보아호텔 카지노에서 돈을 빌려 도박을 한 뒤 국내 환치기 업자에게 돈을 갚는 수법으로 1백여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남궁씨는 95년 7월부터 2년동안 필리핀 환전상 장모씨의 부탁을 받고 가족 등의 명의로 개설한 3개 예금계좌를 통해 26억여원의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혐의다. 해외원정 도박사범들은 현지의 환전상이나 도박자금 대여업자로부터 외화를 빌려 도박한 뒤 국내 친지 등이 환치기 계좌로 송금한 돈으로 도박 빚을갚거나,출국하기 전에 환치기 계좌로 도박자금을 입금한 뒤 3∼5%의 수수료를뺀 돈을 현지에서 외화로 받아 도박자금으로 써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도박자금 50억여원 등 모두 2백50억여원의 외화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심각한 상태에이른 외환부족 현상 등을 감안,해외도박 등 외화 불법유출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에 양도 제한적 허용’제도 악용

    ◎골프회원권 팔아 편법 외화조달/‘콘도’도 거래… 사채성 차관 수천억 추정/외채 증가·자금흐름 왜곡 등 부작용 우려 골프장 및 콘도 회원권을 외국인에게 팔았다가 되사는 방식의 편법 현금차관이 성행하고 있다.외국환은행에 신고하면 골프장 회원권을 외국인에 팔 수 있는 현행 제도를 악용한 것이다.이같은 외화자금 조달이 불법은 아니지만 외채를 증가시키고 비생산적인 업종으로 자금을 왜곡 배분하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17일 외국인에 대한 국내 골프장 및 콘도 회원권의 환매조건부 매각을 신고제에서 한국은행의 허가제로 바꾼 것도 폐해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서울근교의 한 골프장은 2억원짜리 회원권을 외국인 1백여명에게 환매조건부로 팔아 2백억여원을 확보했다.이 과정에서 금리를 국내보다는 낮지만 외국보다는 높게 쳐주겠다는 이면계약까지 해 외국인 투자를 빌미로 사실상 외국인과 사채거래를 했다. 이같은 편법으로 골프장 및 콘도업체가 끌어쓴 돈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것이재경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정부는 다음달부터 환매조건부로 회원권을 매각할 경우 한은의 허가를 받고 동일 외국인에게 5계좌 이상을 팔거나 국내기업의 해외지사와 거래하면 한은에 매매내역을 별도로 신고토록 했다.모든 회원권 거래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편법적인 현금차관을 철저히 조사토록 했다.
  • 빗발치는 투자자 항의전화에 허둥지둥/재경원 이모저모

    ◎“기아 두둔·비자금 폭로 탓” 정치권에 화살도/강 부총리,1급회의 주재… 모든 조치 강구 지시 재경원이 다급해졌다.지난 13일 증시부양책 발표에도 주가가 6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수직하락했다.시장경제원리를 강조해온 강경식 부총리도 주가가 25포인트나 폭락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다.이날의 폭락사태에 대해 재경원 관계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허둥댔다.증시대책을 발표한 증권제도과에는 16일 추가대책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항의전화가 무려 100통 이상이나 빗발쳤다. 재경원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이 마지못해 여러가지 대안을 준비중이라고 했지만 투자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더욱이 증시를 부추길 ‘실탄’도 거의 떨어진 상황이다.고작해야 기관투자자에게 매도보다 매수를 많이하라고 권유하는 것과 한국통신 주식상장을 연기,공급물량을 줄이는 정도다.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우위야 그런대로 가능하겠지만 한통주식 상장연기는 정부로서도 부담이 된다.올해 상반기에 상장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두차례나 어기는 꼴이 되는데다 올해 세입으로 잡힌 한통주식 매각대금 5천억원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국내 상장이 안되면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DR)로 한통주식을 파는 것도 불가능하다. 예산실은 한통주식이 팔리지 않을 경우,담배인삼공사나 주택은행 포항제철 등 다른 정부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렇지만 지금같은 증시여건에서는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기분이 좋을리 없다.그렇다고 과거와 같은 특별자금을 지원할 수도 없다. 윤증현 실장은 “대증요법이나 특단의 조치는 있을수 없으며 증시 주변여건과 수급상황을 개선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섣부른 부양책은 증시의 자생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정치권의 안정을 통해 증권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없애는 것이 최우선책이라고 재경원은 강조한다.여기에는 신한국당에 대한 깊은 불신의 감정이 배여 있다.재경원은 증시폭락의 원인을 기아사태의 장기화와 기업의 연쇄부도,최근 터진 비자금 파문에서 찾는데 모두 신한국당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고 본다.신한국당이 비자금 계좌를 공개함으로써 금융실명제에도 불구,재산이 노출될 수 있다는 큰손들의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강부총리가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고 귀국하자 마자 1급회의를 주재하고 증시안정을 위해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김우석 증권국장은 실무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외국인 주식투자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하기로 한 것과 관련,일본의 투자자금이 이달안에 유입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로 끝나는 근로자증권저축의 시행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1인당 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증시수요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증권거래세 인하도 추진중이다.
  • 김대중 총재 비자금­신한국 후속타

    ◎“엄청난 규모 파악” 연타 준비/아·태재단 등 수입원 근거자료 제시/검찰수사 조기착수토록 여론 조성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조만간 제2,제3탄을 터뜨릴 예정이다.지금까지 당이 파악하고 있는 ‘DJ 비자금’의 전체 규모는 1천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이가운데 1차로 6백70억원만 전날 폭로했다는 것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8일 당무회의에서 “6백70억원은 우리가 파악한 DJ 비자금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현재 김총재의 친인척 명의로 된 또다른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 실체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6백7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자금에 대해서는 최종 점검 작업이 끝나는대로 공개해 ‘연타’를 날린다는 복안이다.검찰이 수사에 조기 착수토록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계산이다.우선 제2탄은 9일 발표키로 했다.제3탄의 폭로 시기는 여론 추이를 봐가면서 결정키로 했다는 후문이다.이와관련 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는 8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해 민심동향을 파악한다.당관계자는“9일 2탄발언에 이어 다음주초쯤 3탄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2탄의 내용은 전날 발표한 6백70억원에 대한 증거자료와 추가 비자금 내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증거자료로는 은행 입금표와 예금계좌,가·차명 및 실제 전주내역 등 ‘검찰이 마음만 먹으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자료가 망라됐다는 후문이다.제2탄에서 빠진 비자금 내역은 다시 제3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지도부는 특히 제2,제3탄에서 ‘DJ 비자금’의 ‘수입원’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할 예정이다.현재 실무팀에서 정리하고 있는 ‘수입원’은 크게 ▲아·태재단 ▲공천헌금 ▲모 관광사 등으로 나뉜다.한 고위관계자는 “아·태재단에서 당이나 김총재로 불법 유입된 자금이 수백억원대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이와함께 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을 통해 ▲친인척을 동원한 김총재의 해외 비자금 관리설 ▲골동품을 이용한 정치자금 모금설 ▲과거 사상 전력 ▲건강 ▲가계 ▲김총재의 말바꾸기 행태 등 그동안 수집한 의혹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함으로써 초강도의 파상공세를 펼친다는 방침이다.대변인 성명을 통해서는 계속 김총재의 직접 해명과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한다는 전략이다.
  • 해외연수중 북 요원에 포섭/일서 후배와 북 노동당 입당

    ◎동아대 자주대오사건 경찰과 안기부는 해외 어학연수중 북한 공작원에 포섭된 대졸 여성이 모교 후배를 재포섭,북한 노동당에 입당케 한뒤 한총련에 침투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관련기사 22면〉 동아대 지하이적단체 자주대오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방경찰청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소는 2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지은주(28·여·학원강사),배윤주씨(28· 〃 〃)에 대해 간첩혐의를 추가했다. 또 지씨와 배씨에게 포섭돼 북한 노동당에 입당한 동아대 총학생회장 도경훈(25·응용통계4),서봉만씨(27·경영4)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정재원(26·무역4),이세영씨(24·여·관광경영4) 등 2명을 쫓고 있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배,지씨는 지난 92년 동아대 일문과를 졸업한 뒤 94년 3월부터 동경에서 어학연수를 받던중 조총련 동경지부 청년단 교육부장 오카다 이치로(강전일랑 36)에게 포섭돼 94년 11월과 95년 8월 각각 북한 노동당에 입당했다. 배씨 등은 95년말 조총련으로부터 8백만원과 2백30만원을 각각 받고 귀국,동아대 학생단체인 ‘활동가조직’ 후배인 도,서씨와 엄주영씨(23·무역4 구속)등 후배 5명을 포섭,지난해 7월 이 대학 학생회관에서 북한 노동당 입당식을 가졌다.서씨 등 2명은 지난해 8,9월 일본 후쿠오카의 모여관에서 현지 입당식을 가졌다. 이들은 또 지난해 11월 동아대 총학생회장선거에 도씨를 후보로 내세워 북한으로부터 받은 공작금 3백만원을 선거자금으로 활용,당선시켰으며 도씨는 당선뒤 한총련 중앙위원,부경총련 조국통일위원장 등 간부직을 맡아왔다. 수사기관은 지난 10일 동아대 자주대오 사무실과 관련자들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조총련 연계사실 입증자료 10종 2천여점을 압수하고 은행계좌 추적으로 공작자금 환전 자료를 확보했다.
  • 오씨 접촉 교수 등 조사/월북사건/국내외 통화내역 확보 분석착수

    전 천도교 교령 오익제씨의 월북 사건을 수사중인 공안당국은 20일 오씨의 간첩 혐의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K대 N교수 등 주변인물을 조사하는 한편 오씨의 국내외 전화통화 내역도 확보,정밀분석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오씨가 해외 공작원으로부터 불순한 자금을 지원받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오씨 일가족이 개설한 예금계좌 추적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공안당국은 자금추적이 끝나는대로 오씨가 국민회의에 입당한 경위와 정치권에서의 활동 내용,입당을 주선한 국민회의 관계자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오씨가 자신의 밀입북을 주선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전금여행사 대표 김충자씨(57)에게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밀입북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긴 것과 관련,편지의 진위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김씨에게 수사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안당국은 이 편지를 오씨가 북한공작원들의 지시에 따라 작성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93년 7월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열린 북미 기독자 회의에 참석한 N교수는 “오씨로부터 동학혁명 100주년 공동기념사업을 위해 북한학자들을 초청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다른 교수들과 함께 회의에 참석했으나 북한 교수들에게 오씨의 방북을 타진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 오씨 간첩활동혐의 포착/공안당국

    ◎북서 공작금 받아… 북 요원 안내로 입북/자택·은행계좌 압수수색… 주변인물 수사확대 전 천도교 교령 오익제씨(68)월북 사건을 수사중인 공안당국은 19일 오씨가 북한의 해외 조직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아 국내에서 간첩 활동을 해오다 수사기관의 추척에 따른 신분노출을 우려,밀입북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관련기사 2·6·22면〉 공안당국은 이에따라 이날 상오 오씨 집을 압수 수색하는 한편 오씨와 가족들의 금융 계좌에 대한 자금 추적에 나섰다. 공안당국은 93년 7월 K대 N교수가 북미 기독자 회의에 천도교 신도로 참석,북한 학자들과 접촉하며 오씨의 방북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오씨 주변 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안기부는 이날 상오 6시40분부터 8시10분까지 서울 동작구 신대방 2동 오씨 자택에서 오씨와 부인 허모씨(64) 장남(33·D사연구원) 장남의 처(29) 차남(30)등 일가족 5명의 명의로 된 은행통장 91개와 신용카드,책자 등 60여종 2백여점을 압수했다. 오씨는 지난 3일 하오 6시40분 대한항공 011편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재미 북한 공작책으로 알려진 ‘전금 여행사’ 대표 김충자씨(57)의 안내를 받고 중국 북경을 거쳐 같은 달 15일 열차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당국은 김씨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오씨가 찾아와 중국 입국수속을 부탁하고 북경까지 동행할 것을 요청했다”며 “10일 북경에 함께 도착해 헤어질 때 ‘나의 독백’이라는 편지 사본을 건네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또 “오씨가 아내와 딸이 그리워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 ‘동양계’돈 대선유입과 클린턴의 위기(해외사설)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주 클린턴 재선본부의 고위관계자들의 불법 선거자금 수령방법을 밝혀내고자 했지만,민주당의 재정책임자인 리챠드 설리반씨는 상원의 선거자금 청문회에 그럴만한 증거물을 제공하지 않았다.그러나 청문회는 관련제도가 어떻게 망가졌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촉진시켰다. 엄밀히 말해 설리반씨는 새로운 폭탄증언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그는 몇가지 궁금증을 풀어줬으며,몇몇 상원의원들은 해외자금이 민주당 헌금자의 계좌로 유입된데 대한 정보를 밝혔다.이러한 것들은 중국인이나 그밖의 다른 사람들이 선거를 악용하려 했다는 주장을 증명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설리반씨는 자신은 민주장의 자금모금자인 쟈니 정을 신뢰하지 못했으며,정씨가 5만달러를 기부한 댓가로 5명의 중국 기업인들을 클린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을 때도 반대했다고 증언했다.알렌 스펙터 상원의원은 정씨의 헌금이 있기 직전 15만달러가 중국은행으로부터 정씨의 계좌로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첫 주의 청문회가 남긴 가장 큰 의문점은 처음부터 출신배경에 의심을 가진 불법자금 모집책인 존 황의 역할이다.설리반씨는 황씨에게 자금모금과 관련,직접 무엇이 합법적이고 비합적인지를 교육시키려 했다.외국인들이 황씨가 만든 대통령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후 그는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인도네시아의 리아디 가문이 황씨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가담시키기 위해 왜 그렇게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아시아계 은행자금의 출처와 마찬가지로 풀어야 할 의문점이다. 지금까지 클린턴행정부가 중국의 영향력이 선거에 개입될 수 있도록 누구와 음모했다는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클린턴 행정부가 자금에 너무 굶주렸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으며,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목적을 위해 클린턴 대선에 자금을 쏟아 부었다는 것이다.이번 청문회는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와 미국을 매우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했음을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 통화관리/풀 것이냐 죌 것이냐(눈높이 경제교실)

    ◎재계­한은 통화논쟁 일단락… 재연 소지/통화량 확대→단기적 금리하락→물가안정→고금리 악순환 5월 한달 한국은행과 재계 사이를 뜨겁게 달궜던 통화량 논쟁이 잠복했다. 재계가 현재의 고금리를 낮추기위해 통화공급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한은은 통화공급을 늘리면 물가만 오를 뿐이라고 일축하는 것이 통화논쟁의 전모다.연초들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도발」로 시작됐던 통화와 금리논쟁은 국책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재계의 주장에 동의함으로서 확전됐으나 같은 재계인 삼성경제연구원이 이번에는 한은의 주장에 동의함으로서 일단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 얼마전 KDI의 차동세 원장은 『통화를 풀어 금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재계의 주장에 동의하고 나선바 있다.이같은 주장은 최종현 전경련회장등이 『요즘은 통화를 풀어도 물가와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며 통화공급확대를 주장해온 것과 같은 맥락이어서 파문이 일었다.강경식 부총리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박하고 한은도 『통화량을 늘리면 물가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에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으나 여운이 남은 사건이었다. 이처럼 통화는 금리,물가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어느 한 쪽만을 떼어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이들 세가지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물론 경제학자들마다 물가와 통화량,금리의 상관관계 정도에대한 판단은 다르기 때문에 어느쪽의 입장이 전적으로 맞거나 틀리다고 단언할 사안은 아니다. 뜻밖에도 논쟁은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경제연구원이 『통화를 늘리면 금리를 단기적으로 낮출수 있을지 모르나 물가불안을 불러 다시 고금리를 가져온다』고 한은의 주장에 동의하는 연구자료를 내 일단락이 됐다. 그러나 금리와 통화,물가에대한 논쟁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언제나 다시 재연될 수 있는 논쟁거리다. □통화량 조절 어떻게 국민경제가 물가안정의 바탕위에서 건전하게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통화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재할인정책,지급준비율정책,공개시장조작이 있다.이들 정책수단은 금융기관이 대출 또는 유가증권투자로 활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초과지준)과 시장금리에 영향을 줌으로서 통화량을 변동시킨다. 먼저 재할인정책은 금융기관이 기업으로부터 할인하여 보유하고 있는 상업어음을 중앙은행이 재할인해주는 한도와 금리를 조절하는 것이다.중앙은해이 재할인한도를 줄이거나 재할인금리를 올리면 금융기관의 가용자금이 줄게되고 대출금리가 높아져 통화량이 줄어든다.반대의 경우에는 통화량이 늘어나게 된다. ○재할인정책·공개시장 조작 수단 등 활용 지급준비율정책은 금융기관이 시중으로부터 받은 예금의 일정비율을 중앙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하도록 하는 비율을 조정함으로서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이다.지급준비율을 높이면 금융기관이 대출이나 유가증원투자로 운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이 즐어 통화량도 줄어들게(늘어나게)된다. 공개시장조작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서 국채 등 유가증권을 매매함으로써 금융기관의 가용자금과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예를들면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유가증권을 매각하면 금융기관의 가용자금이 줄고 시장금리가 상승하여 통화량이 줄어들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재할인정책이 중소기업지원 등 저리의 정책금융 지원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본연의 통화량 조절수단으로는 활용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지급준비율도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이런 점들을 감안해 한국은행은 지난해 4월이후 3차에 걸쳐 예금지급준비율을 평균 9.4%에서 선진국수준에 근접한 3.1% 수준으로 낮추고 재할인한도도 축소,하여 통화정책수단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통화안정증권 발행·상환… 적정수준 유지 이에따라 현재는 공개시장조직이 통화량 조절의 주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한국은행은 통화량이 목표수준을 상당기간 상회 또는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통화안정증권을 발행 또는 상환하여 통화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일시적·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금수급불균형은 환매조건부 국공채매매(RP)를 통해 조절하고 있다.이와 같은 공개시장조작은 경재입찰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과거에는 응찰금액이 목표금액에 미달하는 경우 통화목표 달성을 위해 미달액을 금융기관에 배분하기도 하였으나 금년부터는 이와같은 배분제도를 폐지하여 시장실세금리에 의한 완전경쟁입찰방식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은 금융의 자유화,개방화와 금융제도 개편 등으로 금융상품간 자금이동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중심통화지표외에 M3등 광의의 통화지표와 시장금리,환율동향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통화량을 조절하고 있다. □통화공급 경로는? 통화는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된다.다만 그경로를 따져 정부부문,민간부문,해외부문 및 기타부문으로 나누어볼수 있다. 먼저 정부부문은 정부 재정활동의 결과로 변동한다.정부가 세금을 거두어들이면 시중에 있던 돈이 한국은행에 설치돼 있는 정부예금계좌로 들어오게 돼 시중의 통화량이 줄어든다.반대로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봉급을 주거나 공사대금을 지급하면 한국은행의 정부예금계좌에서 그만큼 돈이 시중으로 풀려나가기 때문에 통화량이 증가한다. ○국민세금 모아 봉급·공사대금 등 지급 민간부문은 기업 및가계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 및 유가증권투자에 따라 변동한다.금융기관이 기업이나 가계에 대출을 해주거나 회사채 등 유가증권을 매입하면 그만큼 돈이 시중으로 나가게 되므로 통화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대출을 회수하거나 유가증권을 매각 또는 만기가 돼 상환을 받으면 통화량은 줄어들게 돼 있다. ○금융기관이 기업·가계에 대출 해외부문은 금융기관의 외환업무 결과로 변동하고,국제수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기업이 수출대금을 받거나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유입되는 경우 이를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원화로 바꾸어야하므로 그 과정에서 그만큼 돈이 시중으로 풀려 나간다.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이다.반대로 외국으로부터 상품을 수입하거나 외국빚을 갚는 경우에는 은행에서 원화를 외화로 바꾸어야 하므로 통화량이 줄어든다. 기타부문은 이들 3가지 이외의 요인으로 통화량이 증감하는 경우를 포괄한다.따라서 그 내용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은행이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대신 받아 일정기간후에 한국전력공사등 해당기업에 넘겨주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이 경우 공과금을 받는 시점에서는 통화량이 줄어들고 해당기업에 넘겨주는 시점에서는 통화량이 증가한다.또한 은행이 자본금을 증자하면 시중의 돈이 은행으로 들어오게 되므로 통화량이 감소하며 은행이 건물이나 집기 등을 구입하면 돈이 시중으로 풀려나가 통화량이 증가하는데 이러한 통화량의 증감은 모두 기타부문으로 분류된다. □통화지표 중앙은행의 기본목표는 통화(돈)가치의 안정,즉 물가를 안정시킴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이를 위해서는 돈의 양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그런데 돈의 양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중에 풀려있는 돈의 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일종의 잣대)로 개발된 것이 통화지표이다. ○돈은 나라별로 현금·어음 등 여러종류 포함 흔히 돈이라고 하면 지폐나 동전 같은 현금만을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은행예금중에도 당좌예금은 바로 수표를 발행하여 현금처럼 쓸 수 있고보통예금도 아무런 제한없이 바로 찾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과 별 차이가 없다.또한 은행의 정기예·적금 등 저축성예금이나 금전신탁은 물론 종합금융회사,투자신탁회사에서 매입한 어음이나 수익증권도 약간의 이자수입만 포기하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따라서 이러한 여러가지 금융자산 중 어디까지를 돈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은 여러가지 금융자산을 현금에 가까운 정도에 따라 몇 개의 그룹으로 구분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합산한 몇 개의 통화지표를 산출하고 있으며 그중 1∼2개 지표를 중심통화지표로 활용하고 있다.우리나라도 현재 통화(M1),총통화(M2),MCT,M3 등 여러가지 통화지표를 사용하고 있는데 각각의 포괄범위는 다음과 같다. ○한국은행,총통화·「MCT」를 중심지표 활용 M1=민간보유현금+은행에 예치된 요구불예금(당좌예금,보통예금 등) M2=M1+은행에 예치된 저축성예금(정기예·적금,자유저축예금 등)+거주자외화예금 MCT=M2+은행이 발행한 양도성예금증서(CD)+금전신탁 수탁액 M3=MCT+종합금융회사 투자신탁회사상호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의 예수금 여러가지 통화지표중에서 한국은행은 물가 및 경제성장 등 실물경제와의 관계,통계의 신속성,정책수단에 의한 통화량 조절의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M2와 MCT를 중심통화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 일 2001년 빅뱅완결… 달라지는 일상생활

    ◎미 은행 계좌 개설… 안방서 뉴욕증시 주식매매/편의점서 달러 환전… 세계통용 현금카드 등장/퇴직금은 이자율 높은 해외은행에 예치 가능 일본 대장성 주도의 관치금융에 오랫동안 길들여져온 일본 금융계가 오는 2001년이면 환골탈태한다. 일본 대장성 자문기관인 금융제도 조사회와 보험심의회가 13일 마련한 금융 빅뱅안은 상투를 자르고 근대화에 나섰던 「메이지유신」에 비유될 만큼 금융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총회꾼에 대한 부당이익 제공혐의로 일본 굴지의 다이이치칸교(제일권업)은행 간부가 10명 이상 체포되는 충격속에 일본 금융계는 이번 조치를 별다른 저항없이 받아들이는 분위기다.2001년 금융빅뱅이 완결되면 일반 시민들의 생활에도 적지않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자산을 조금 갖고 있는 회사원의 예를 들어보자.A씨는 출근을 앞두고 졸음을 쫓고 있다.밤새 뉴욕증시에서 주식매매를 했기 때문이다.일본 주식시장에 비해 투명성이 높고 주가가 상승하는 뉴욕에서 거래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것이다.A씨는 미국 증권회사를 상대로 매매하면서 자금은 뉴욕에 개설된 미국은행 계좌에서 인출한다.도중에 자금이 부족하면 국내은행 계좌에서 밤중에 빼내 뉴욕으로 송금할 수 있다. A씨는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여름휴가때 갈 해외여행 항공권을 구입하고 그 자리에서 달러화를 구입한다.그는 퇴직금은 이자율이 높고 인플레율이 낮은 뉴질랜드에 입금시켜 놓고 이자를 받아 생할한다는 노후설계를 꿈꾸고 있다. 이밖에도 ▲보험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보험대리점과 외판원의 중개가 줄어들어 보험료가 인하되며 ▲보험자동판매기가 등장한다.또 ▲현금인출카드 한장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현금인출이 가능해지며 ▲외환보유 교환이 자유로워지고 ▲해외에서 직접 증권거래 연금생활이 가능해진다.하지만 금융경쟁력이 허약할때 심각해질 자금의 해외유츌로 전국민이 국가경제의 앞날에 대해 적지않게 걱정도 하게 된다.
  • 일 외환거래 자유화/내년 4월부터/기업·개인에도 개방

    외환업무를 완전 자유화한 일본의 개정 외환법이 16일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개정 외환법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공인된 은행에만 국한돼 왔던 외화거래를 일반기업,개인에게도 개방하고 ▲해외 자본거래의 사전 허가 및 신청제도를 원칙 철폐,해외 예금계좌 개설을 허용하며 ▲은행·호텔 등에 한정돼온 외화 환전업무를 자유화,여행대리점·편의점 등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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