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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로커 음반 산 블링컨, 윈난음식 대거 맛 본 옐런…中 어르고 달래는 美 ‘싸움의 기술’

    中 로커 음반 산 블링컨, 윈난음식 대거 맛 본 옐런…中 어르고 달래는 美 ‘싸움의 기술’

    미국의 중국 압박이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미 고위관료들의 ‘중국 민심 달래기’ 시도가 주목받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베이징의 레코드 가게에 불쑥 들러 ‘중국 록음악 대부’의 음반을 구입했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폭넓은 중국 음식 식도락을 뽐내 화제가 됐다. ‘두 나라가 전략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중국 문화는 존중한다’라는 신호를 발신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 24~26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한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다가 갑자기 베이징 798예술구에 있는 음반 판매점으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거기서 테일러 스위프트(35)와 중국 유명 로커 더우웨이(55)의 앨범을 샀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미 최고 팝스타다. 중국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해외가수다. 더우웨이는 록그룹 ‘블랙팬서’ 리더 출신으로 1990년대 중국 록음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홍콩 영화 중경삼림(1995)에서 경찰인 양조위를 짝사랑하는 가게 점원 왕페이(55)와 이혼한 경력도 있다. 록음악 애호가로 기타 연주가 수준급이라는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음반 구입 이유를 묻자 “음악이야말로 지리에 상관없는 최고의 연결고리”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일부러 미중 양국을 대표하는 가수의 앨범을 골라 화제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앞서 ‘세계 경제 차르’로 불리는 옐런 장관도 지난해 7월 베이징을 방문하자마자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싼리툰의 윈난음식 전문점을 찾았다. 옐런 일행은 저녁식사로 농어구이와 고추버섯볶음 등 12가지 메뉴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각각의 음식값을 더하면 우리 돈 18만원 정도였다. 그가 직접 젓가락을 써가며 음식을 즐겼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그가 먹은 메뉴를 맛보려는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곧바로 식당은 이른바 ‘재물의 신(財神) 세트’를 내놔 대박을 쳤다. 옐런 장관은 또 톈안먼에서 멀지 않은 하얏트 호텔 내 중식당에 중국 여성 경제학자들을 초청해 베이징식 오리구이와 생선요리를 맛있게 먹어 화제가 됐다. 그의 행보를 두고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음식 외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들의 노력은 미·중 관계 개선을 위한 보여주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비록 미중 양국이 패권을 주고 한 치의 양보 없는 ‘혈투’를 벌이지만 중국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며 중국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다. 늘상 경직된 태도로 미국을 대하는 중국의 고위관리들과 비교할 때 미국이 최소한 ‘싸움의 기술’에서만큼은 앞서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례다.
  • “축구협회장 맡아달라” 지지자 요청에…홍준표 대답

    “축구협회장 맡아달라” 지지자 요청에…홍준표 대답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연이어 비판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대구FC 구단주인 홍 시장에게 축구협회장을 맡아 한국 축구 개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 시장은 자신과 축구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28일 홍 시장이 만든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는 “예전에 태권도협회장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 달라”는 한 지지자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라며 “축구는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홍 시장은 2008년 6월 11일부터 2013년 2월 4일까지 제24대, 25대 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바 있다.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본다”…축구협회 겨냥 앞서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 너희들 아니더라도 한국 축구 끌고 갈 사람 많다”고 전했다.홍 시장은 전날에도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축구협회를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비판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배해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데 따른 것이다.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 “지금 일본 여행가면 망해요!”…해외 여행객에게 최악인 ‘이것’ 때문 [핫이슈]

    “지금 일본 여행가면 망해요!”…해외 여행객에게 최악인 ‘이것’ 때문 [핫이슈]

    5월 1일 노동절 등 휴일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일본의 연휴 일정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리타공항은 해외에서 골든위크를 보내려는 현지인들로 크게 붐볐다. 일본의 골든위크는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몰려 있는 기간을 지칭한다. 히로히토 전 일왕 생일(4월 29일), 헌법기념일(5월 3일), 녹색의 날(5월 4일), 어린이날(5월 5일), 대체 휴일(5월 6일) 등이 이 기간에 몰려있다. 직장인의 경우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만 휴가를 내면 주말까지 붙여 최장 10일간 쉴 수 있다.앞서 나리타공항은 이달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나리타를 통한 출국자 수가 43만8천500명으로 작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골든위크가 사실상 시작된 27일, 나리타공항뿐만 아니라 하네다공항과 신칸센 역에 아침부터 여행객들이 몰린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물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 당시와 비교하면 90% 수준이지만, 최근 엔화가 기록적인 수준의 약세를 보이면서 여러 다른 국가의 여행객들이 일본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은 “엔화가 기록적인 수준의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되는 해외 여행지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이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골든위크가 ‘일본 여행을 피해야 하는 기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연휴인 만큼 숙소 가격이 이전보다 상승하거나 그 마저도 빠르게 매진되는 편이고, 공항이나 신칸센 등의 교통편 혼잡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유명 관광지나 맛집 등도 골든위크를 맞아 임시 휴업하는 경우가 있어 더욱 꼼꼼한 여행 계획이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에 일본 정보를 소개하는 한 네티즌은 “지금 일본여행 가면 망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거리를 가득 매운 일본의 도심 쇼핑 거리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커피 관련 45개국 주한대사 일산에 모이는 이유

    커피 관련 45개국 주한대사 일산에 모이는 이유

    경기 고양시가 멕시코·콤롬비아·과테말라 등 해외 커피콩 생산국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27일 오전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OECD국가 6개국과 커피벨트(커피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남위 25도에서 북위 25도 사이에 있는 열대 지역) 국가 17개국 등 총 45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관한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커피산업 도시육성, 2025년 국제꽃박람회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양시는 올 하반기 일산서구 대화동 법곶동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커피벨트 국가들과 협업을 통해 커피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국제꽃박람회 참여국 확대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환 시장 “커피 수요 뒷받침 중심에 고양시 있을 것”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양시 개청 이래 가장 많은 국가의 주한대사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45개국 주한 대사들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회의인 만큼, 이번 교류가 고양시 해외기업 유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커피 수요를 뒷받침 하는 중심에 고양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안덕근 “中흑연 금지 예외 없으면 美전기차 보조금 무너질 것”

    안덕근 “中흑연 금지 예외 없으면 美전기차 보조금 무너질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외신 인터뷰에서 중국의 흑연 독점이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에 대한 중국의 통제로 인해 전기차 제조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핵심인 보조금을 받을 자격을 갖추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RA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을 외국우려기관(FEOC)에서 조달할 경우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세계 흑연 시장의 99% 이상, 인조 흑연 시장의 69%를 중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안 장관은 중국 업체에서 흑연을 확보해야 하는 배터리 제조업체에 FEOC 규정을 면제하지 않으면 미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에게 주는 세금 공제 대상이 될 차량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어떤 종류의 예외나 유예기간을 만들지 않으면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제도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미국 상무부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런 시장 현실을 고려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와 배터리 제조 관련 보조금을 이용하기 위해 미국 첨단 시설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미국은 최근 텍사스주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패키징, 연구개발 시설을 짓는 데 4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에 최대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시설을 짓고 있다. 안 장관은 또 미국 차기 행정부가 IRA 요소를 수정·폐기하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 장관은 또 향후 인공지능(AI) 관련 하드웨어 수요 급증을 충족하려면 한국 외 지역에 추가 생산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중국, 미국, 일본과 달리 인구가 적고 영토가 작다”며 “한국에서 모두 생산할 수 없고 일부는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국수적 산업 정책을 추구하면서 한국도 반도체 국내 생산에 더 나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중 긴장이 높아지고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다른나라들이 중국과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 한국의 무역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장관은 “특정 국가로부터 위험을 줄이려고 하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며 “한국은 자체 요새를 구축하려는 국가들에게 완벽한 파트너다. 이것이 우리 생존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 주전 못 믿고 플랜B 미흡…‘허탈한 탈락’ 황선홍 감독, 국대 사령탑도 물거품

    주전 못 믿고 플랜B 미흡…‘허탈한 탈락’ 황선홍 감독, 국대 사령탑도 물거품

    “연장 승부까지 염두”한 황선홍호는 주전 명단을 믿지 못했고 해외파가 갑작스럽게 빠진 빈자리도 메우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한 황선홍 감독이 성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 2-2 동점을 이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10-11로 패배했다. 3.5장이 걸린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에서 멀어지면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어졌던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이 9회에서 끊어졌다. 조별 예선 첫 2경기 3골을 넣은 이영준(김천 상무)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강성진(FC서울)이 중앙 공격수로 나서는 변칙적인 전술을 활용했으나 전반전에 상대 자책골 외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이영준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전방 압박하다가 급한 마음에 저스틴 허브너의 발목을 밟고 퇴장당했다. 이번 대회 유일하게 필드골을 넣은 이영준이 25분만 뛰고 경기장을 떠난 것이다.명재용 수석코치는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가 많아서 연장전까지 생각했다. 이영준이 120분을 뛸 수 있는 체력 상태가 아니라 후반전에 투입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34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상황을 가정해 처음부터 최정예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은 셈이다. 수비는 대안이 부족했다. 핵심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 불발, 서명관(부천FC)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문 중앙 수비수는 변준수(광주FC)와 이재원(천안 시티)뿐이었다. 황 감독은 왼쪽 조현택(김천)의 자리를 중앙으로 옮긴 다음 중앙 미드필더 이강희(경남FC)가 수비를 지원하는 전술을 펼쳤다. 그러나 압박 강도가 약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자유롭게 패스하고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2골을 넣었다. 게다가 왼쪽 수비수 이태석(서울)이 다치면서 후반엔 변준수와 이강희가 센터백 호흡을 맞춰야 했다. 한국이 연장까지 허용한 슈팅 개수는 21개다. 명 코치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없어서 어려움이 겪었다”고 했다. 하지만 황선홍호는 김지수 대신 미드필더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을 뽑았고 대회 내내 중앙 수비 자원 부족에 신음했다.예상치 못한 탈락에 성인 대표팀 정식 사령탑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황 감독도 갈 길을 잃었다. 황 감독은 지난달 임시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 2경기를 1승1무로 마친 바 있다. 올림픽에 나서도 8월까지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을 잠시 겸직하면 일정 소화가 가능했다. 6월 예정된 월드컵 2차 예선은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8월 중순 파리올림픽이 끝나기 때문이다. 월드컵 3차 예선은 9월부터 진행된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도 지난 2일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 감독에 대해 “흠을 잡을 데가 없었다”며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정해성 위원장은 지난 2월 황 감독을 성인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며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에 대해 “고심 끝에 임시 감독을 결정하자마자 성인, 23세 이하 대표팀 모두 실패하면 어떡하겠냐고 물어봐서 당황했다”면서 “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은 책임을 지겠다는 것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덜 팔고 더 벌었다”… 기아 역대 최대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덜 팔고 더 벌었다”… 기아 역대 최대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기아가 올해 1분기 3조 4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자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딩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고부가가치차량 판매 증가와 원자재가격 안정 및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 2129억원, 영업이익이 3조 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6%, 19.2% 각각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2조 8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다이자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조 8537억원을 약 20% 웃돌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판매 대수는 주춤했지만 친환경차, 레저용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대당 판매가격(ASP)이 오른 것이 수익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1분기 국내에서 13만 7871대, 해외에서 62만 2644대 등 모두 76만 515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9만 3000대 판매 되며 친환경차 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만대, 전기차 4만 4000대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5만 7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6%에 달했다. 기아의 ASP는 국내 기준 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글로벌 기준 3610만원으로 같은 기간 1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배터리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원화 약세에 따른 해외 판매금액 증가도 주효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요인으로는 재료비 감소가 4650억원으로 가장 컸고, 환율효과 3080억원, 고가 차종 위주로 믹스개선 효과가 2560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불안정한 대외환경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향후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아는 완성차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미국에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와 고수익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유럽에서는 전기차 라인업에 EV3를 추가해 브랜드의 전동화 선도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내달 12일 까지 열려

    고양국제꽃박람회 내달 12일 까지 열려

    국내 최대 꽃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 각국 대사와 해외자매결연도시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꽃박람회에는 30개국 50개 도시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 했다. 내달 12일 까지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어워드쇼, 고양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펼쳐진다. 전시 면적은 노래하는 분수 광장과 장미원을 포함시켜 24만㎡에 이른다. 올해 꽃박람회 주제인 ‘지구환경과 꽃’을 상징하는 대형 꽃등고래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지구환경 정원, 수변정원, 순환정원 등 다채로운 9개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상 꽃 자전거, 꽃 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참여형 박람회로 준비했다.
  • 로진팜, 중국과 연간 7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로진팜, 중국과 연간 7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한국의 농업바이오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로진팜은 최근 중국의 ‘CHINA RAILWAY FEIXUNIN TELLIGENTTECHNOLOGY CO. LTD’와 연간 7432만 5600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셀로진의 자회사인 로진팜은 농업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설립되어 국내 농축산물 유통을 사업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유통망을 확장하며, 브라질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권역의 수요공급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로진팜은 브라질산 냉동 닭밝 540톤을 초기물량으로 출하하며, 매월 1620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모두 중국으로 향한다. 로진팜은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농축산업 무역산업 확장에 나선다. 또한 로진팜은 월 10만t의 브리질산 ‘ICUMSA 45’도 곧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로진팜은 브라질, 칠레, 미주등에서 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은 대량의 농축산물의 물량을 확보하고, 아시아 각 지역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로진팜 관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해외 대형 업체들과 구매 계약을 마쳤으며, 이를 아시아 각 국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해외조달, 해외운송, 저장설비 등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로진팜은 이미 브라질과 중국, 칠레 등의 대형 공급 업체와 벙커링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로진팜 관계자는 또한 아시아의 특정 분야의 수요를 확보해 내년년까지 농축산 해외 유통 사업에서만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경찰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불송치 적정성 다시 본다

    경찰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불송치 적정성 다시 본다

    경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및 허위 스펙’ 관련 수사를 불송치한 결정이 적절했는지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26일 한 전 위원장 딸 논문 대필 의혹을 고발한 민생경제연구소 측에 “수사절차 및 결과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경찰 수심위는 고소·고발인이나 피해자 등 사건 관계인의 신청을 받아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나 수사 절차, 결과의 적정성·적법성 등을 살피는 기구다. 수심위는 이르면 6월 말 열릴 예정이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와 촛불승리전환행동, 개혁국민운동본부 등은 지난 2022년 5월 8일 한 전 위원장과 배우자, 장녀를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 부부와 딸 A양이 공모해 ▲논문 대필 ▲해외 웹사이트 에세이 표절 ▲봉사활동 ‘2만 시간’ 과장 기재 및 봉사상 수상 ▲전문개발자가 제작한 앱을 직접 제작한 것처럼 제출한 것 등 모두 11가지 혐의가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고발장 접수 1년 8개월 만인 지난 1월 ‘해외 기관들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제시하며 해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경찰의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고발장을 제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경찰이 수사심의위를 여는 건 이례적이며 1차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의견서를 추가로 낼 계획인데 재수사가 제대로 안 되면 ‘한동훈 특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니정재단 인문학도 위한 장학금 지급…고 정세영 명예회장 철학 계승

    포니정재단 인문학도 위한 장학금 지급…고 정세영 명예회장 철학 계승

    포니정재단이 인문연구장학생 16명과 해외박사장학생 8명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며 ‘포니정’이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인문학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2020년 신설된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은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하고,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 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선정된 정진혁(연세대 사학과 박사과정) 씨는 “포니정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더 깊이 새기게 됐다”며 “앞으로 인문학의 발전과 대한민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신진학자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 주의·주장 답습은 허용 안돼”…“이적단체로 일률 적용말라”

    “북한 주의·주장 답습은 허용 안돼”…“이적단체로 일률 적용말라”

    이적단체로 규정된 ‘코리아연대’ 조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26일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의 구성,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자격정지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11년 코리아연대 주최로 열린 ‘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단’ 등의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코리아연대 조직원에게 항공료를 지원받아 총책이 체류 중인 프랑스로 출국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활동을 벌이는 등 코리아연대 행사에 다수 참여하며 적극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와 코리아연대는 ‘자주통일’ 선결 조건으로 외국군 철수와 반통일법 폐지를 주장했고, 민중 중심의 민주정권 수립을 위한 투쟁을 선동했다”며 1, 2심 모두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내가 가입한 단체는 이적단체가 아니다”고 했다. 변호인은 “A씨는 행사 참석만 했고 직접 찬양이나 옹호하는 행위는 없었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행동한 것”이라며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평가했다고 일률 적용돼야 하는지 의문이다.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고 통일은 우리 민족의 목표로 논의가 보장돼야 하지만 북한의 주의와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며 맹종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며 “A씨는 이적단체인 코리아연대에 가입하고,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북한 주장 등에 동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구성원들이 폭력·파괴적 방식으로 대한민국 질서와 체제를 무력화하려고 시도한 정황은 외형상 보이지 않으나 내면의 이적성이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는 압수수색을 당한 뒤 해외로 출국해 장기간 도피 생활로 사법 절차 진행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코리아연대는 실질적으로 반국가단체 활동을 하는 이적단체로 봐야 하고 A씨 역시 여기에 동조, 참여했다”며 “1심 형량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 어려워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한편 대법원은 2016년 코리아연대를 북한의 대남혁명 전략 실천을 위해 설립한 이적단체로 판단했다. 코리아연대는 이 판결 전 조직을 해산했다.
  • 韓·美 증시 호황에...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역대 최대

    韓·美 증시 호황에...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시 투자가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94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외환거래 규모 633억 1000만달러보다 9.6% 늘어난 수준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과 함께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 및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권 투자 확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914억달러를 기록했던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올해 1분기 1283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월평균 증권 거래금액은 182조원에서 216조원으로 늘었다. 상품별로는 하루 평균 현물환 거래가 261억 2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32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작년 4분기 대비 10.7% 증가한 수준이다.
  • 민희진 “기자회견은 마지막 기회…대중 앞 유치한 분쟁 그만했으면”

    민희진 “기자회견은 마지막 기회…대중 앞 유치한 분쟁 그만했으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속한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민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하이브의 경영 구조를 설명하며 “어차피 하이브의 컨펌(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다”며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누구를 데려왔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컨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떤 시도를 한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도 “당연하다”고 답하며 누군가를 접촉한 적도 “없었다”고 했다. 하이브 측이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나서면서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담긴 문서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이런 분야를 잘 모르기는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인수·합병(M&A), 투자 등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에 사실 완전 문외한”이라고 말하며 대화 내용 등이 공개된 데 대해 “의도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진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드러내 주목받은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냥 속된 말로 뭔가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라고 말하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떠한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을 말로만 듣는 게 아니라 실제로 겪으니 너무 무서웠다”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2시간 넘게 이어진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내게는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항상 정공법이었고, 그냥 솔직한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과 진실은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라며 “대중 앞에서의 (이런) 분쟁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유치하니까 그만하자”라고 선을 그었다.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 간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그게 제일 이해가 안 됐다. 굳이 이 시점에 불거져서 (내가) 일을 못 할 것을 뻔히 알지 않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고 전제한 그는 “우리 멤버가 ‘대표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다’고 혼자 상상하고 있으라는 표현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어도어 측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진스의 새로운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사진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려 있다. 새 음반은 5월 24일 나올 예정이다.
  • ‘사슴 태반 줄기세포’ 제품 대량 밀수한 다단계…“안전성 미입증” 금지

    ‘사슴 태반 줄기세포’ 제품 대량 밀수한 다단계…“안전성 미입증” 금지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수십억원어치를 밀수한 다단계 판매원들이 처벌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32억 3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다만 징역형과 추징금은 3년간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또 B(44)씨 등 4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2명에게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R사의 다단계 판매 회원인 A씨는 2019년 5월 21일 싱가포르 하위 회원에 지시해 국제우편으로 282만원 상당의 사슴 태반 제품 6통을 몰래 들여오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704차례에 걸쳐 20억 5800만원어치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수법으로 24억 8100만원어치를 밀수하려다 세관에 적발되면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B씨 등 같은 다단계 판매 회원 6명도 국제우편이나 보따리상 등을 통해 반입하는 수법으로 사슴 태반 제품 14억 2900만원어치를 밀수하고 13억 7900만원어치를 몰래 들여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이 밀수한 사슴 태반 제품(제품명 PURTIER PLACENTA)은 R사가 뉴질랜드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제조했다. 이들은 이 밀수 제품을 지인 등에게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해 병당 30만~5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세관은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이 여러 형태로 밀수입돼 다단계 판매 조직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사슴 태반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식품 원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청 등에 이 제품(PURTIER PLACENTA)의 통관 차단 및 사이트 차단을 요청한 바 있다. A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의 구매대행자 및 R사의 해외판매자로 관세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밀수품 판매량에 비례해 회사에서 수당을 받은 점 등에 비춰 단순한 구매대행으로 볼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허위로 거래액과 품목을 적었고, 반입자들에게 수칙을 알려주는 등 범행 수법도 나쁘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얻은 이익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GS건설 흑자전환했지만…영업이익 전년比 55%↓

    GS건설 흑자전환했지만…영업이익 전년比 55%↓

    지난해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사고로 인한 일시적 손실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GS건설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GS건설은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신규수주 3조 3020억원 등의 경영실적(잠정)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3조 5130억원) 대비 12.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다만 1937억원 적자를 냈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 이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 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 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3조 302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인천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서울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등에서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2억 2000만 달러로 한화 약 1조 6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신규수주로 최근 국내외 예측하기 힘든 경제 지표 환경과 어려운 건설업황에서도 오랫동안 쌓아온 다양한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외 OTT 추월한 국산 OTT… 스트림플레이션 더 거세지나

    해외 OTT 추월한 국산 OTT… 스트림플레이션 더 거세지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한 구독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으로 인한 구독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외국산 OTT인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가 오르면서 국산 OTT(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오른 효과가 있었지만 이들 토종 서비스마저 할인율을 조정하거나 구독료를 인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빅데이터 플랫폼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산 OTT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점유율(중복 사용자 포함)은 쿠팡플레이 23%, 티빙 21%, 웨이브 13% 등 총 57%로 넷플릭스(35%)와 디즈니플러스(8%) 등 해외 OTT 점유율(43%)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티빙(17%)과 쿠팡플레이(15%), 웨이브(14%) 등 국산 OTT의 전체 점유율은 넷플릭스(47%)보다 낮은 46%에 그쳤다. 국내 OTT 점유율이 1년 새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건 지난해 말부터 해외 OTT들이 잇따라 구독료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베이직 요금제(9500원)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광고 없이 넷플릭스를 보려면 월 1만 3500원의 스탠더드 요금제나 월 1만 7000원의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했다. 사실상 가격 인상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이에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9900원이던 월 구독료를 1만 3900원으로 인상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 역시 월 구독료를 1만 450원(안드로이드 기준)에서 1만 4900원으로 43% 올렸다. 이용자들은 비싼 해외 OTT를 떠나 국내 OTT로 눈길을 돌렸지만 이들 플랫폼 역시 가격 인상의 흐름에 탑승했다. 첫발을 뗀 건 쿠팡이었다. 쿠팡의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와우멤버십 월 이용금액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인상한 것이다. 다른 플랫폼 대비 구독료는 저렴하지만 쿠팡멤버십의 지난해 말 회원 수가 14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파는 가장 컸다. 쿠팡멤버십 이탈자를 잡기 위해 네이버와 컬리, 신세계가 각종 할인 이벤트를 내놓을 정도였다. 여기에 더해 티빙이 다음달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인상하기로 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주요 OTT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상황에서도 월 요금제를 올리긴 했지만 1년치 요금을 미리 내는 연간 구독권 가격만은 유지해 왔던 티빙마저 신규 회원에 대해선 요금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티빙의 경우 최근 논의 중인 웨이브 인수가 마무리되면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쿠팡플레이를 뛰어넘어 넷플릭스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과거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OTT는 이미 노년층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TV를 이용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71.4%로 1년 전(75.5%)과 비교해 4.1%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스마트폰 보유율이 94.8%로 늘면서 OTT 이용자 비율은 77%까지 올라갔다. 70대(23.2%)도 4명 중 1명은 OTT를 이용하고 있다. 요금 인상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오면서 정부도 OTT 사업자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티빙 등 OTT 네 곳을 대상으로 사실조사를 시작했다. 최근 소비자시민단체는 넷플릭스의 요금제 개편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 ‘전기차 기회의 땅’ 인도 공들이는 정의선

    ‘전기차 기회의 땅’ 인도 공들이는 정의선

    정 회장, 8개월 만에 현지 재방문임직원 400여명과 미팅·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현지에서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22만 6000대로 일본 스즈키와 인도 국영 기업 마루티의 합작사 마루티 스즈키(47만 9791대)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정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이다. 그만큼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인도 시장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또 정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경영진과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리는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인도권역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권역 중 하나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세계 경제 침체와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꾸준히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산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연산 약 84만대 수준인 첸나이 공장과 함께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도 현재 연산 20만대 수준인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을 올해 상반기에 43만 100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첫 번째 현지 생산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올해 말 첸나이 공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에는 현지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내년부터 현지에 최적화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40조 65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감소한 3조 557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판매량 감소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SUV,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 나갔다는 분석이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AI 교육+인성교육 함께”

    전성수 서초구청장 “AI 교육+인성교육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지원은 물론 인성교육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서초구는 25일 ‘2024 AI 기반 공교육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열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AI 윤리·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전 구청장은 “미래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현장 교사들과 함께 고민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AI 학습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대전환기에 가져야 할 AI 윤리, 인성교육 등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권가진 교수의 ‘AI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AI 교육 트렌드’(건국대 임걸 교수) ▲‘서초구 AI 공교육 현장 및 발전방향’(계성초 조기성 교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초형 스마트 교육사업’을 시범 추진해 초중고 12곳을 선정하고 학습 코스웨어 및 개인 디바이스, 전자칠판 등을 지원했다. 수학과목 AI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 A고등학교는 학업성취도, 수업만족도, 지속지원 희망 여부에서 모두 100% 만족이란 결과를 얻었다. AI 윤리와 인성교육도 진행한다. 취학 전 아동부터 초중고생, 학부모에게 딥페이크(AI를 활용한 얼굴·목소리 합성 기술), 가짜뉴스 등 디지털 부작용 대처법을 제시한다.
  •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 서울시, 1조원 유니콘 키운다

    서울시가 2026년까지 1조 3000억원 규모의 ‘서울 바이오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바이오분야 창업기지인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센터 개관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센터는 현재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돕고,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모집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셀트리온과 대원제약의 사무실을 비롯한 바이오 분야 2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201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리에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문을 연 서울바이오허브는 주변에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및 대학병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2026년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2027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를 차례로 개관하는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270개 바이오 기업을 선발해 육성했으며 기업매출 791억원, 투자유치 467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8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서울바이오펀드’를 2026년까지 1조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바이오 기업과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서울바이오펀드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산업과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마곡(제약), 양재(인공지능)와 조성을 준비 중인 창동-상계(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포함한 5대 거점을 통해 서울의 바이오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역량 강화, 미래시장 창출 등을 위해 서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바이오 기업들이 인재를 찾아 서울로 오는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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