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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출시… 적립 포인트 신세계百서 현금처럼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출시… 적립 포인트 신세계百서 현금처럼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특화 혜택은 물론, 일상 영역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신백리워드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백리워드 포인트는 ‘신백리워드’로 전환해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는 국내 및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기본으로 적립해 준다. 신세계백화점, 음식점, 주유 결제 시에는 1%를, 대중교통, 택시, 제과·아이스크림, 편의점 결제 시에는 1.5%를 적립해 준다. 주말에는 각각 2배의 적립률을 제공해 최대 3% 적립 혜택을 준다. 신백리워드 포인트 적립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 특화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무료 주차, 할인 쿠폰, 1,000원당 신세계포인트 2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백화점이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가 있다. 또한 제휴카드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6000원 결제일 할인 혜택이 있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통합 1회 가능하다. 일상 생활에서 이용 가능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주말에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CGV에서 영화 티켓을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결제일 할인을 월 1회 제공하며,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워터파크 입장권 30% 현장 할인을 통합 일 1회, 연 5회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 현장할인, 타이어 펑크 수리·위치 교환 등 차량 점검 서비스도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2만원.
  •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연합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필요성 강조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운영 지적 ▲한강버스 시범운항계획 점검 ▲서울에너지공사 서남2단계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 지적 ▲어린이대공원 플레이월드 운영계획 검토 ▲서울시 오존접촉방법 관련 해외공법 사용에 대한 근거 부족 지적 등 다양한 질의와 건의를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하반기 상임위가 바뀌자마자 받은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다”라며 “시민과 소통하며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발굴하고 격려하자는 취지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 엉덩이 확대 수술 3일 만에 사망…英 플레이보이 모델의 비극

    엉덩이 확대 수술 3일 만에 사망…英 플레이보이 모델의 비극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뒤 3일 만에 사망한 영국의 플레이보이 모델 태비 브라운(38)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 등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해 10월 가족에게 남미에 관광하러 간다고 둘러대고는 비밀리에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 엉덩이에 지방을 주입하는 ‘브라질리안 버트 리프트’(BBL)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영국으로 돌아온 지 단 3일 만에 브라운은 ‘지방 색전증’으로 고통받았고, 같은 달 13일 런던 남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된 그는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브라운이 최근에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남부 런던 검시청은 브라운의 골반에서 발견된 상처 등을 근거로 사망 원인을 지방 흡입에 따른 지방 색전증이라고 밝혔다. 드물긴 하지만 지방 색전증은 BBL 수술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수술을 브라운의 사망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BBL 수술 치명률은 4000건 중 1건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는 1만 2000파운드(2200만원) 이상의 고비용이 들지만 해외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시행되고 있다.
  • 전쟁 3년, 푸틴 “준비 없이 시작” 인정…서방엔 ‘미사일 결투’ 제안

    전쟁 3년, 푸틴 “준비 없이 시작” 인정…서방엔 ‘미사일 결투’ 제안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장기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무런 준비 없이 전쟁을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올해의 결과’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흘 만에 끝날 거라던 전쟁 3년째 장기화푸틴 “더 체계적인 준비 필요했다” 인정푸틴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특별군사작전 개시) 결정을 더 일찍 내렸어야 했다”며 “우리는 아무런 준비 없이 2022년 일을 시작했다. 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24일 개전 초기만 해도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세계 2위의 압도적 군사력을 바탕으로 단 사흘 만에 전쟁을 끝내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 항전 의지와 서방 무기 지원에 밀린 러시아는 3년째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일부를 장악한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 대해서는 “확실히 그곳을 해방할 것이다”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쿠르스크에서 파괴된 우크라이나군의 장갑차 수가 지난해 1년간 파괴된 차량 수보다 많다며 “쿠르스크는 세계 최대의 나토 차량 묘지”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지난 2~3년 동안 훨씬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 전투 준비 태세, 세계 최고 수준”“트럼프와 만날 준비 됐다…논의거리 많을 것” 이날 회견에서 미국 NBC방송 기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면 약세에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서방의 예상과 달리 지난 2∼3년 동안 훨씬 더 강해졌다”며 “러시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언제 그(트럼프)를 만나게 될지 모르겠다. 그와 대화한 지 4년도 넘었다”면서도 “물론 나는 준비가 됐다. 언제든지”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타협할 준비가 됐느냐는 NBC 기자의 추가 질문에는 “정치는 타협의 기술”이라며 “항상 대화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말해왔지만 상대방(우크라이나)이 협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를 만나면 논의할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탄불 합의·현재 전장 상황 고려되어야”“합법적 대표와 평화협상” 젤렌스키 겨냥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없다면서도 2022년 중단된 이스탄불 합의와 현재의 전장 상황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합법적 대표와 평화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계엄령으로 대통령직을 유지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을 합법적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선거를 거쳐 재선한다면 그의 정당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망명을 요청하면 받아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러시아는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다”면서도 “아마도 그는 해외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최신 미사일 ‘오레시니크’ 성능 의문에 ‘결투’ 제안 러시아가 지난달 우크라이나로 시험발사한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개암나무)의 성능에 서방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창과 방패 대결 형식의 ‘21세기 하이테크 결투’를 제안한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타격 목표를 정하도록 하자. 서방은 이 목표물에 미사일 방어력을 집중할 것이다. 러시아는 오레니시크로 이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며 “우리는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 현존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이 오레시니크 생산을 결정했다면서도, 이름이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해도 문제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 사람들’에게 사드에 어떤 첨단 기술이 적용됐는지 알려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잔해를 회수해 제조 과정과 적용 기술 등을 연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 각종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4시간 27분에 걸쳐 진행됐다. 작년에는 4시간 3분 만에 끝났다. 타스 통신은 이날 수백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전화, 이메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의 질문 250만건 이상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2020년과 2022년 각각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여파로 행사가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푸틴 대통령은 2013년 이후 매년 이러한 행사로 한 해 동안 발생한 국내에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사설] 15년 만의 최고 환율, 추경 서둘러 내수 방어해야

    [사설] 15년 만의 최고 환율, 추경 서둘러 내수 방어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하자 원달러 환율이 어제 장중 달러당 1450원을 넘었다. 환율이 1450원을 웃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3월) 이후 15년 만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를 열고 “과도한 변동성에는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구두개입했지만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환율은 1400원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으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30원대가 일상화됐다. 급기야 1450원대를 오르내리니 고환율이 뉴노멀인 셈이다. 고환율은 수출에는 긍정적 측면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강달러가 장기화되면 설비투자 비용이 늘어난다. 원유를 모두 해외에서 사들이는 정유업계는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하위권이라 식품 원재료 등을 많이 수입한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었더니 응답자의 53.0%가 내년 소비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어제 밝혔다. 조사기간이 비상계엄 사태 발생 전인 지난달 13∼20일이었으니 지금은 이 비율이 더 높을 것이다. 소비지출을 줄이는 이유로 고물가 우려(44.0%)가 소득 감소·실직 우려(15.5%)보다 훨씬 컸다. 특히 소득 1~3분위(하위 60%)는 소비지출을 줄이겠다는 반면 소득 4~5분위(상위 40%)는 늘리겠다고 답했다. 코로나 이후 저렴한 상품의 가격이 더 빠르게 상승하는 ‘칩플레이션’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으로 내수의 방파제를 마련해야겠다. 정부는 올 8월 민생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재래시장 지출액과 추가 소비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무산됐으나 조세특례제한법을 핀셋 개정해 국회를 통과시켜야 한다. 추경 편성도 서두를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내년도 예산 삭감의 결과로 경제성장률이 0.06%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그제 “여야정이 빨리 합의해 추경을 통과시키는 게 경제 심리에 좋을 것”이라고 했다. 단 대규모 나랏돈을 푸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특정 항목을 타깃해서 지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추경 편성에는 시간이 걸린다. 여야정이 논의를 서둘러 주길 바란다.
  • “미활용 軍용지 200만평… 첩첩 규제에 기업·사람들 연천 떠나”

    “미활용 軍용지 200만평… 첩첩 규제에 기업·사람들 연천 떠나”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접경지역 이유 70년 희생국가의 전폭적 지원 필요교통망 늘려 접근성 강화해외기업 유치 안보 도움김덕현 연천군수연천 93%가 군사보호구역수도권에 포함 역차별받아국방부 개발 절차 5년 넘어이젠 정부 발 벗고 나서야이정훈 경기북부 연구단장아직도 70년대 사고 갇혀軍 떠난 토지 그대로 놔둬1000만 노동력 접근 용이새로운 투자처 기회 열려수도권인 경기도에서 인구 및 지역 소멸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연천군은 가평군과 함께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다. 면 단위 지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연중 신생아가 단 1명도 태어나지 않는 면 지역도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불야성을 이루던 신서면 대광리역 앞 상가는 제5보병사단이 이전해 나가면서 군인들의 인적마저 끊겨 90% 이상 문을 닫았다. 연천군은 인구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는 ‘주민 기피시설’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제3현충원과 광역 화장장 유치를 추진할 만큼 절박하다. 김덕현(68) 연천군수는 “이제 국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천이 소멸하면 접경지역은 누가 지키느냐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연천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소멸을 막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사회와 정부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주제로 김 군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접경지역 균형발전 간담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김영봉(75) 한반도발전연구원장, 이정훈(62)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이 참석했고 홍희경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진행했다. -경기 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태생적 제약에 더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각종 규제를 받으며 이중고를 겪어 왔다. 2011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실질적 발전이 더뎠던 이유는. 김 군수 연천군의 92.9%인 627㎢가 군사보호구역이다. 화장실 하나 짓는 일부터 모든 절차에 군부대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책적인 배려도 받지 못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전국에 분산 이전시켰지만, 수도권이란 이유로 경기도 접경지역에는 하나도 배치되지 않았다. 김 원장 4차 국토종합계획을 보면 남북 7개, 동서 9개 고속도로를 계획했는데 전부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남쪽으로만 뻗었다. 그보다 더 북쪽인 접경지역은 ‘연장선’이나 ‘확장’ 계획에 기대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해야 했다. 지난 70년간 접경지역이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만큼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이 단장 중국 개방이 본격화되던 1990년대 세계 유수 기업들이 경기 북부를 주목했다. 인천의 공항과 항만을 낀 접경지역이 최적지로 꼽혔지만 수도권 규제 때문에 중국 개방 흐름에 맞춰 상하이로 갔다.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2기 내각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다국적 기업이 늘어난 지금은 두 번째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인천공항에서 시작해 김포, 파주를 거쳐 철원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투자처가 될 수 있는데도 말이다. 김 군수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 인구 감소가 겹친 접경지역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는 격이다.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전략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연천에 미활용 군용지 200만평(약 660만㎡)이 있다. 인구 유발 시설인 기업과 대학 등을 유치해야 하는데 수도권 규제가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기회발전특구,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1월 기준 통계를 보면 여의도 면적의 2.2배인 645만㎡의 경기도 군부대 부지가 미활용 상태로 방치돼 있다는데 이 부지들을 산업벨트로 활용할 수는 없나. 김 군수 개발 의지는 있으나 현실적 제약이 너무 크다. 토양 환경 평가부터 정화까지 국방부 절차로만 5년이 넘게 걸리니 그사이 기업들은 다 떠나 버린다. 이 단장 이런 비효율이 역사적 관성으로 계속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1953년 휴전 이후 27㎞, 지금은 25㎞ 띠를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했는데 1970년대식 사고에 갇혀서 군부대가 나간 뒤 텅 빈 땅을 그대로 놔 두고 있다. 김 군수 지방자치단체 자체 예산이나 민간 참여로 토양 정화 및 지장물 철거 등의 조치를 진행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 강원도는 특별자치도가 돼서 미활용 군용지뿐만 아니라 군 시설물 활용까지 가능하게 됐으나 경기도 접경지역은 역차별받는 실정이다. 이 단장 사실 이 지역은 1000만명의 노동력이 한 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경기 남부 판교처럼 글로벌 기업 투자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안보를 위해 접경지역 개발은 통일 이후로 미루자는 주장도 설득력 있지 않은가. 이 단장 시대가 바뀐 것을 간과한 얘기다. 1953년 휴전 직후 우리가 북한보다 화력·경제력이 뒤질 때는 그 얘기가 맞았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고도성장했고 지금의 전쟁은 공중전이 대세가 됐다. 핵심 군사시설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행정에 넘겨야 한다. 미활용 군용지가 80%에 이르고 (연천군의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이 90%를 넘어서는데 어떻게 자치행정을 할 수 있나. 사람도 살지 않고 군인도 없으면서 지원 없이 이중 삼중 규제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김 원장 접경지역에는 풍부한 미개발 토지가 있다. 땅이 부족한 남쪽에서 싸우지 말고, 남북 관계가 어려워도 언젠가는 통일되니까 기업에 토지를 공짜로 줘서라도 경기 북부 접경지역을 키워 나가야 한다. 돌려서 생각하면 파주·연천·철원 등 비무장지대에 해외 기업을 유치하는 게 안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기업들을 북한이 공격할 수 있겠나. 김 군수 안보와 국방력이 최우선이던 시기엔 군사시설과 훈련장, 사격장이 지역 성장의 걸림돌이 될지언정 안보 기능을 담당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참았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군사시설 규제를 완화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성장의 걸림돌이 빠져나간 자리를 방치하면 안 된다. 빼낸 자리에는 반드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그게 바로 정부의 역할이다.
  • 전방부대 이어 한은 찾은 우원식 “당국 선제적 대처·신뢰 회복 필요”

    전방부대 이어 한은 찾은 우원식 “당국 선제적 대처·신뢰 회복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금융당국의 선제적 대처를 주문했다. 현직 의장이 한은을 찾아 총재와 만난 건 처음이다. 최근 불안정한 정국에서 우 의장이 적극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 총재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활성화하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가계부채 안정화, 금융시장의 공공성, 수출 회복 지원을 위해 금융당국의 선제적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총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최근 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비상간담회를 열고 경제4단체장과 만났고, 18일에는 강원 철원군 육군 제3사단 백골부대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우 의장은 국회 차원의 경제 특사단 해외 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우 의장은 지난 계엄 사태 당시 담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 차분히 계엄 해제 결의안을 처리한 뒤 각종 정치권 신뢰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도 ‘대선 출마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우 의장은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을 하고 싶어서 치열한 선거를 치렀다”며 “임기가 2026년 5월 30일까지”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대통령에게 너무 집중된 권력 때문에 여러 오판과 대통령 주변에서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대통령 권력 분산과 국회 권한 강화는 꼭 필요하다”고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 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 650억 달러로 증액 ‘급한 불 끄기’

    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 650억 달러로 증액 ‘급한 불 끄기’

    환시장 대신 외환당국서 달러 공급국민연금도 고환율 매입 부담 덜어계약 기한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외환보유액 감소 우려엔 “일시적”은행권 자본 규제도 내년으로 연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19일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당국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원달러 환율이 이날 1450원을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자 정부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했다. 국민연금과 금융기관 등 달러 수요가 많은 곳이 시장에서 달러를 구하는 것을 잠시 미루도록 지원하거나 반대로 달러 매도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들의 달러 매입 수요가 줄어들면 그만큼 달러 가치가 내려가기 때문이다. 우선 외환당국인 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이날 국민연금공단과의 외환 스와프(FX Swap) 거래 한도를 현행 500억 달러(약 72조 6000억원)에서 650억 달러(94조 3000억원)로 늘렸다. 145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을 안정화하기 위한 긴급조치다. 스와프 계약 기한은 내년 말까지 연장했다. 외환 스와프는 외환당국이 보유한 달러를 국민연금에 주고, 국민연금이 상응하는 원화를 외환당국에 준 다음 만기일이 오면 그때 환율로 돌려받는 계약이다. 국민연금은 해외자산 투자를 위해 달러를 현물환 시장에서 사들인다. 그러면 시중에 달러가 줄어 환율이 오른다. 국민연금이 필요로 하는 달러를 외환당국이 확대·공급하면 국민연금은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달러 매입 수요가 완화되면서 환율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국민연금도 고환율 상황에서 원화를 많이 들여 달러를 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금 수익에 도움이 된다. 외환당국은 외환보유액 감소 우려에 대해 “스와프 거래 기간 외환보유액이 거래 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에 전액 환원되는 만큼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 11월 말 외환보유액은 4154억 달러(602조 8700억원)로 세계 9위였다. 국민연금은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기금의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 비율을 한시적으로 최대 10%까지 높인 것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환헤지 비율을 올리면 달러 공급이 늘어나 원화가 안정되고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난다.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환율 안정을 위한 당국의 구두 개입도 잇따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체계를 가동하며 과도한 변동성에는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말 도입 예정이던 은행권의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도입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했다. 환율 급등으로 은행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고 외화 환산 손실도 커져 손익과 건전성이 동시에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 배구협회 결국 대표팀 감독 겸임 없던 일로… “라미레스 감독 겸임 허용치 않을 것”

    배구협회 결국 대표팀 감독 겸임 없던 일로… “라미레스 감독 겸임 허용치 않을 것”

    배구대표팀 감독이 클럽 감독을 겸임할 수 있도록 허용해준 뒤 거센 비판을 받았던 대한배구협회가 결국 결정 자체를 백지화했다. 배구협회는 19일 남자배구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 감독 겸직 무산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아울러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 대표팀 감독의 푸에르토리코 리그 클럽 겸임도 차기 시즌부터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혼선에 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해외에서 대표팀과 클럽을 겸직하는 것이 보편적임을 고려해 한국 대표팀 감독들의 클럽 겸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의견을 존중해 겸임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OVO는 2019년 4월 임시이사회를 열고 ‘각 구단은 대표팀의 전임감독제를 존중하고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 기간 구단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 사령탑이던 김호철 감독이 OK저축은행 감독으로 옮겨 가려고 하면서 발생한 논란이 발단이었다. 국내 구단들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종전 합의 정신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KB손해보험도 라미레스 감독 영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영국인과 결혼한 송중기 “장모님은 콜롬비아 분” 고백한 이유

    ♥영국인과 결혼한 송중기 “장모님은 콜롬비아 분” 고백한 이유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한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장모가 콜롬비아 출신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송중기는 이날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속 배경인 보고타가 너무 범죄 이미지로 그려지는 것에 대해 “(아내) 가족들이 거기 많이 살고 있다. 저는 교류를 하고 있다 보니까 나의 조그마한 지식이지만, 예전에는 현지 분들이 그런 이미지들을 부끄러워하거나 그 이미지를 걷어내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또 “역사적인 인물들 때문에도 그렇고, 내가 지낸 콜롬비아는 굉장히 흥이 많고 정이 많고 음식이 미쳤다. 너무 맛있다”며 “사람들도 정이 많고 전혀 그런 옛날의 이미지가 아니고,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분들의 노력도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굉장히 즐겁게 지낸 기억이 많다”며 “가족도 있고 친근한 곳이라 그런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주인공 국희 역을 맡아 머나먼 보고타에 첫발을 내디뎠던 19세 소년 국희가 가장 높은 6구역에 들어서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 국희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송중기는“해외 촬영이라는 게 워낙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많아서 쉽지 않았다. 낯선 환경이지만 그곳이 어디가 됐든 이역만리에서 한국 사람들끼리의 갈등을 집중해서 그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배우들과 부대끼면서 연기하다 보니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해서 힘을 얻으면서 촬영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 공급망 안정화에 3년간 55조 투입… “2030년까지 해외의존도 50% 이하로”

    공급망 안정화에 3년간 55조 투입… “2030년까지 해외의존도 50% 이하로”

    정부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 2027년까지 3년간 5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핵심 물자의 해외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는 것으로 목표로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요소 대란’과 같은 사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급망 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제1차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2025~2027년)’을 발표했다. 지난 6월 27일 시행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법)에 따라 마련된 첫 3개년 기본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경제 안보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지난해 70%에서 2027년 60%, 2030년 5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전개될 미중 전략 경쟁의 새로운 양상과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공급망 기본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갈 대응 체계를 완비했다”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공급망 위기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공공 비축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장기 보관이 어려운 요소 등을 조달청이 구매하고 수요 기업이 보관·재고 순환하는 ‘타소 비축’ 등 비축 방식도 다양화한다. 국내 생산 지원도 확대한다. 경제 안보 품목·서비스 관련 공장을 신·증설할 때 외국인 투자·지방투자 보조금을 지원한다. 국내 생산과 관련한 시설투자에는 세제 지원을 검토한다. 특정 고위험 경제 안보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생산과 수입 다변화, 비축을 지원하는 ‘공급망 안정화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요소 등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제3국에서 수입하면 단기 차액을 지원하고, 국내에 생산 시설이 있으나 경제성이 없어 생산이 어려우면 국내 생산·구매 촉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요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도 강화할 방침이다. 300여개의 경제 안보 품목 등급 기준을 체계화하고 위험 등급별로 분기, 반기, 1년 단위로 정기 점검한다. 기관별로 구축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연계해 공급망 관련 정보 공유도 강화한다. 정부는 공급망 연구·개발(R&D) 등을 위한 재정·금융 지원에 55조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핵심기술 R&D에 2027년까지 3년간 25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3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공급망 채권국 보증을 통해 연 10조원의 기금 재원도 마련한다. 아울러 1조원 규모의 공급망 특화 사모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재원은 공급망 기금(1000억원), 수출입은행 지원(1000억원), 민간 출자(8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기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제 안보 품목 관련 기업은 우대한다. 기업의 금융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금 대출과 보증을 연계하는 공급망 우대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 설치·운용 기한은 2029년까지 연장하고 회계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해운·항공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경제 안보 기반 고도화도 추진한다. 공적개발원조(ODA)를 공급망 정책과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중점 협력국을 선정할 때 수원국의 발전 수준과 ODA 수행 환경 등과 함께 공급망·경제 안보 등의 협력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의 공급망 강화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는 국제금융기구의 신탁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범정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제도 시행을 위한 로드맵도 마련한다.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성황리에 마무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성황리에 마무리

    -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 등 장애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의 과정 성황리에 종료- 이번 아카데미는 #확장, #연결, #실천을 키워드로 19개 110차시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운영, 신청률 183%, 참여율 83%로 800여 명의 참여 인원 달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은 장애예술인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 및 장애 예술 매개전문인력 발굴, 접근인식제고 등 장애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6월부터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하였고, 12월 20일(금), 호주 컴퍼니 배드(Company BAD)의 해외교류 창작워크숍‘I-You-We’을 끝으로 7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5주년을 맞이한 아카데미는 총 19개 과정 110여 차시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창작 작업의 매체와 주제를 확장하는 ‘창작자 과정’, ▲장애예술 확산을 위한 매개의 역할과 범위 및 장애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매개자 과정’,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점 전환, 예술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성을 탐구하는 ‘접근성 과정’ 및 한국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와의 협력 과정 등으로 구성 및 운영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통합으로 진행된 아카데미 교육 과정에는 800여 명의 (비)장애 예술인, 문화예술 기획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기관 및 단체의 관계자 등이 고루 참여하였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신청률은 당초 목표율 크게 상회하는 183%로 집계, 참여율은 80%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장애예술 분야 전문아카데미 과정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과정 중 전시 및 쇼케이스 형태로 결과를 내었던 창작 프로젝트‘ VV수어 스토리텔링 공동 창작워크숍’과 ‘감각과 초월 시즌2’는 각 9회 차시 입문/심화의 단계별 구조로 참여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창작물을 안겨주었으며 수도권 외 지역(부산)에서의 높은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지역으로 찾아가는 장애예술 기획 매개자 워크숍’을 최초로 개최하는 등 장애예술 분야 교육의 지역 확산에 기여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전년 대비 회차를 늘려 진행했던 온라인(비대면) 과정은 장소적 제약을 벗어나며 장애예술에 처음 입문하는 참여자들에게 창작매개 활동과 접근성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장애예술계의 긍정적 인식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었다. 오프라인(대면)으로 진행했던 ‘헌터 하트 비트 메소드를 활용한 워크숍’은 자폐 스펙트럼·발달장애 아동들이 극중 인물이 되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극장르를 통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또한 ‘모두의 정보 WEEK‘는 접근성의 기초부터 배리어프리자막, 문화예술분야 쉬운 정보 글쓰기, 음성해설, 문화예술시설의 장애접근성을 주제로 이론과 실전 워크숍을 조합해 선보임으로써 현장에서 직접 접목 및 실천이 가능하게 하였는데, 한 참가자는 “실무적인 워크숍을 통해 업무에 연계할 수 있는 실용적 지식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와 협력 운영한 ‘무대예술 아카데미’ 과정은 공연예술 창작활동에 따른 접근성의 역할과 범위를 참여자들과 함께 모색해 보며 전년도에 이어 장애예술의 고유성과 대한 개별적 접근 관점을 교감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도를 유지하는 특화 과정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문체부와 장문원은 작년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마련하고 ‘모두예술극장’ 개관에 이어 올해 ▲장애예술인 표준전시장 조성 ▲국공립 문화시설의 장애예술인 공연·전시 정기 실시 의무화 등 장애예술인 지원 정책 추진을 지속할 것이며, 향후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도 장애예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가치를 폭넓게 확산할 예정이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운용자산 380조 돌파… 세계적 금융기업 거듭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운용자산 380조 돌파… 세계적 금융기업 거듭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글로벌 운용자산(AUM)이 38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진출 21년만에 이룬 성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운용자산은 총 380조원 수준이다.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73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금융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분야”라면서 “국내 운용사 중 해외에서 이처럼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21년이 지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등 16개 지역에서 380조원을 운용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났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는 620개에 달한다. 총 순자산은 197조원이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약 172조원)보다 큰 규모다. 국내에서는 2006년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은 그동안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등 다양한 ETF로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최근에는 챗(Chat)GPT와 같은 혁신성장 테마형 ETF 시장을 주도할 뿐 아니라, 스트립채권을 활용한 ETF 개발 및 국내 최다 월배당 ETF 라인업 구축 등 ETF 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벌(Global) X’,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스(Securities)’ 등을 인수했다. 특히 ETF 시큐리티스는 국내 운용사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한 처음의 사례로 기록됐다. 지난해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탁스팟’(Stockspot)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 회장은 국제경영학회(AIB)로부터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을 받기도 했다.
  • 한진관광,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입고 골프여행 떠나자

    한진관광,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입고 골프여행 떠나자

    한진관광이 이번 겨울 골프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유명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Golf Holiday with Taylormad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3년 제휴 프로모션에 이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테일러메이드 고객들은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온/오프라인 추가 할인 쿠폰 ▲테일러메이드 전용 골프 상품 특별 할인가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동계 시즌 골프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 모두에게 테일러메이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진관광 신규 멤버십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신규 회원가입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40만 원 상당의 보스톤백과 썬바이져 등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한진관광은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다양한 골프 상품 리스트를 편성했다. 달랏과 시라하마 전세기 골프 상품과 가고시마, 다낭 등 인기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4개 지역 모두 겨울철 내 따뜻한 날씨를 유지해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국내 골프를 치기 어려운 비수기 시즌에 따뜻한 해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 여행을 떠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Golf Holiday with Taylormade!’ 프로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진관광은 허석호 프로, 고덕호 프로 등과 함께하는 골프 아카데미 상품, 마스터스 챔피언십 참관투어 등 품격 높은 골프 여행 상품으로 골퍼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 완도산 전복,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완도산 전복,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경기 침체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 전복의 유럽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18일 완도 전복 약 15톤, 27만 달러 규모를 네덜란드에 수출하는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전복은 완도의 청정해역에서 제철에 수확한 뒤 세척과 자숙 과정을 거쳐 -45℃에서 급속 냉동 처리한 가공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수출 물량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전남 해외상설판매장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전복 수출업체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냉동 해조류와 냉동 전복, 건조 해조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복과 곰피, 톳, 꼬시래기 등 수산물 가공품을 제철에 먹기 좋게 데친 뒤 급속 냉동한 다양한 냉동 해조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복은 저열량·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건강상의 이점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세계 전복 생산량은 중국이 약 85.6%를 차지하며, 한국(6.5%), 호주(3.5%)가 뒤를 잇고 있으며 중국은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홍콩, 호주,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활발하다. 한국산 전복의 수출실적은 2023년 기준 약 5878만 달러로, 주요 수출국은 일본(78%), 베트남(9.4%), 미국(5.1%), 대만(3.4%), 싱가포르(1.7%) 순이며 독일과 네덜란드는 각각 2500달러와 1500달러 규모로 비중은 미미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산 전복의 약 70%가 완도에서 생산되고, 최근 완도산 전복 가공시설이 유럽연합(EU) 승인 생산시설로 등록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서구권 시장에는 가공전복 제품을 앞세워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전복의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경제·외교 공백 최소화에 민관 역량 총동원해야

    [사설] 경제·외교 공백 최소화에 민관 역량 총동원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는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한국만 쏙 뺐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3조원)를 투자하고 1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트럼프는 전날 1기 집권 때 ‘영혼의 친구’라 불렸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도 만났다. 그러더니 원래는 만날 뜻이 없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취임 전에 만날 수 있다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런 게 외교다. 일본은 고인이 된 총리의 부인까지 나서 전방위 외교를 펼치는데 탄핵 정국에 갇혀 손놓고 있는 우리 처지는 딱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며 직접 대화에 나설 뜻도 시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좋은 친구’라며 자신의 취임식에 초청했다. 70분간 생중계된 회견에서는 한국에 대한 질문도 답변도 없었다. 트럼프는 취임과 동시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대미 무역흑자 8위국(2023년 기준)인 우리나라에 관세 압박도 가시화할 것이 분명하다. 오죽 답답했으면 어제 경제·외교 수장이 함께 외신기자회견을 열어 대외신뢰 회복을 읍소하다시피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건전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시스템으로 현 상황이 신속하게 안정될 것”이라며 한국을 믿어 달라는 메시지를 해외로 발신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외국인 여행객 방문에도 아무 지장이 없다는 구체적인 설명까지 보탰다. 최 부총리는 경제·외교부처가 함께 하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 정례화 방침도 밝혔다. 정상외교가 공백인 현실을 당장 바꿀 수는 없지만 이제는 민관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해야 한다. 당장 새해에는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 경제회복의 가능성을 대내외에 보여 줄 필요가 있다. 미국을 상대로는 한국이 대미 투자 1위국이라는 점도 꾸준히 상기시켜야 한다. 개인적 친분을 중시하고 파격적 거래를 좋아하는 트럼프의 기질에 맞춤한 정밀 외교력이 절실하다. 트럼프가 관심이 많은 조선업에 선제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미국산 원유·수입 확대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려는 노력도 보여 줘야 한다. 여야는 경제·외교만큼은 행정부에 전권을 부여해 전례없는 위기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 여야정협의체를 만들면 경제, 외교, 안보 모두를 긴급 의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 민관정이 한뜻으로 뭉쳐야 이 파고를 넘어설 수 있다.
  • 스케일이 남다르네… K뮤지컬 전성시대

    스케일이 남다르네… K뮤지컬 전성시대

    올겨울 국내 제작진이 만든 대형 창작 뮤지컬이 잇달아 무대를 달구며 ‘K뮤지컬’ 전성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그동안 연말연시에는 해외에서 들여온 라이선스 뮤지컬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이 부쩍 늘었다. 지난달부터 초연 중인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제약회사 유한양행의 창업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물이다. 유 박사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비밀첩보 작전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인 19명 중 한 명이었고 암호명 A로 불렸다. 통상 독립운동을 다룬 작품들에 엄숙한 비장미가 흘렀던 것과 달리 이 뮤지컬에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비밀첩보 작전을 펼친 주인공 일형(유 박사의 어릴 적 이름)의 이야기가 세련되고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3년에 걸쳐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고 1000만 관객 1호 영화 ‘실미도’(2003)의 김희재 작가가 극본을 썼다. 내년 2월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일형의 사랑과 우정은 물론 상류층이었던 일형이 독립운동에 뛰어든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김태형 연출은 “독립운동도 멋있고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전반적인 무대나 일형의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2막의 스윙 댄스 장면은 격렬한 드라마가 맞물려 들어가는 극중극 형태로 감정을 고조시키고 무대 중앙의 대형 그네는 극을 이끌어 가는 일형, 만용, 야스오의 유년 시절과 현재가 교차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신성록, 유준상, 민우혁이 일형을 번갈아 연기한다. 일형의 친구 만용 역을 맡은 하도권은 “탄탄한 대본과 음악 등 완성도가 높은 창작 뮤지컬”이라며 “실존 인물을 다룬 만큼 배우들도 책임감을 갖고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타하리’는 성공적인 창작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유럽 작품을 수입해 선보였던 EMK뮤지컬컴퍼니가 처음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130억원을 들인 대작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이중간첩 혐의로 처형된 무희 마타하리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2016년 초연 이후 올해 네 번째 공연한다. 마타하리의 관능적인 춤을 보여 주는 ‘사원의 춤’과 프랑스 ‘벨 에포크’(19세기 말부터 1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시기)의 화려함을 담은 200벌의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번역하기 쉽게 각본을 썼을 정도로 세계 시장을 겨냥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여성 서사 중심 뮤지컬로 마타하리 역에는 초연 때부터 참여한 옥주현과 지난해 뮤지컬에 데뷔한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출연한다. ‘광화문연가’도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017년 초연 이후 네 번째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공연은 ‘광화문연가’, ‘붉은 노을’,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구성된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3층 높이의 무대를 도입하는 한편 화려한 영상을 활용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주인공 명우 역으로 윤도현, 엄기준, 손준호가 출연한다. 내년 1월 9일에는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2018년 초연 때부터 해외에 진출한 작품으로 이번이 네 번째 무대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마타하리’와 ‘웃는 남자’ 모두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제작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한국을 찾은 그는 “대한민국 정도 규모의 국가에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숫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한국 가수들을 위해 음악을 쓰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인구소멸 위기 속 희망의 불꽃을 틔운 전북 김제시.’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의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11개 기업 473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백구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 1번지를 넘어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가고 있다. ●기업 유치 세금·이자 등 특별 지원하다 김제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주코레스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4736억원 투자 및 577명 고용을 계획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역대급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김제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인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취득세 감면, 상속세 혜택 및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종 기업 지원책도 풍성 김제시는 부서별 기업전담제를 추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즉시 해결하거나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환율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고 5억원 이내 대출금에 대한 이자 일부(4.0~5.0%)를 보전해 기업의 경영을 돕는다. 이와 함께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기숙사에 대한 임차료 지원,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도내 최다 쿼터인 160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도 도내 최다 쿼터인 270명을 확보했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에 나서다 김제시가 미래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김제시가 시행하는 국가 기반 전략사업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에 국비 포함 총 1092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 고시, 실시설계 용역을 거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농기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4월에 선정된 농식품부 주관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모델사업은 서흥 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 에너지 절감률 7%를 목표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전력 제어 및 분산 전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공단지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과 함께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 김제시는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3억 2708만 4000달러로 전년 수출액보다 32.2%가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1.6% 증가한 3억 6503만 2000달러,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4% 늘어난 2억 9435만 4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수출 전문가가 전담 기업의 수출 업무를 책임 운영하는 통상닥터(해외시장 개척사업), 글로벌시장 진출 토털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그간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최초 시행했고, 올해에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제다움으로 미래 신성장 이끈다 민선 8기 김제시는 전국 유일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디지털 전환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장차 산업 잠재력 극대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먹거리 발굴을 위해 ‘특장차 산업 육성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용역을 통해 ‘첨단 특장 차(車)세대 선도도시 김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산업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진 과제와 함께 특수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 과제 등 미래 전략산업 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 자동차안전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기관과 함께 ‘제2회 미래 특장차 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특장차 전시뿐만 아니라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설계대회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장차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래 첨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 내년 ‘K콘텐츠’ 기상도?… 음악·패션 ‘맑음’ 방송·애니 ‘흐림’

    K팝 인기가 이어지면서 내년 음악 콘텐츠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표 한류 콘텐츠인 방송 분야는 제작비의 급상승 탓에 다소 어두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8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에 따르면 9개 분야 콘텐츠 가운데 음악과 신기술융합 콘텐츠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콘텐츠산업 현장 전문가와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장 등 16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7점 만점 설문을 집계한 결과다. ●K팝 승승장구… “아이돌 쏠림” 지적도 음악, 신기술융합 콘텐츠는 가장 높은 5.5점이었고 패션이 5.2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토리 4.9점, 게임과 만화·웹툰이 4.7점, 캐릭터가 4.6점이었다. 애니메이션은 3.4점, 방송은 2.9점에 그쳤다. 콘진원은 음악 분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아파트’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음원 판매가 증가하고 해외 투어 등 공연이 늘어나는 점을 꼽았다. 다만 “아이돌 일변도의 K팝에 대한 피로도가 일부 국가에서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방송, 제작비 상승·OTT 의존 탓 부진 방송 분야 부진과 관련해서는 “제작비 급상승으로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통적 한류 콘텐츠 수출 시장인 일본, 동남아, 중화권 지역에서 자국 드라마가 대체재로 부상하는 것도 위험신호로 관측됐다. 국산 콘텐츠 수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외자판호(게임 출시 인허가권) 발급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인조이’ 등 국내 게임사의 신작 출시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中선 캐릭터, 북미는 만화·웹툰 청신호 중국 쪽은 한한령으로 방송, 음악을 비롯한 K콘텐츠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적 구분이 크지 않은 캐릭터 분야에서는 내년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잔망루피’, ‘몰티즈’ 같은 한국 캐릭터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만화·웹툰과 음악 수출이 늘고 현지에서 K팝 스트리밍과 투어 공연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등 양국 간 민간 교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 2025~26년 ‘충남 방문의 해’… 5000만 관광객 부른다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가 본격 닻을 올렸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 방문의 해 범도민 다짐대회 및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서 출향인, 대학생, 외국인 등 민간 서포터즈 1066명을 위촉했다. 트로트 가수인 홍보대사 박민수의 축하 공연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각계의 성공기원 영상이 상영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백제 역사, 기호 유학, 한국 천주교 등 문화의 힘이 강하고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이 있는데도 체계적 관광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충남관광의 체질을 확 바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투어 열차를 운행하고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관광객 유치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충남 방문 관광박람회를 열고, 크루즈를 입항시켜 일본 관광객 등을 유치한다. 관광객 유치 목표는 내년 4500만명, 2026년 5000만명이다. 허창덕 충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민간 홍보대사들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맛집과 숙박업소 중심으로 친절 등을 교육해 방문객이 실망하지 않게 온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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