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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파병법안 처리 연기/일 중의원

    ◎의회의 사전승인권 싸고 논란 【도쿄 AP 연합 특약】 일본중의원은 현 회기의 마지막날인 3일 일본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를 위한 해외파병법안에 대한 검토를 연기,다음 회기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집권 자민당이 제출한 이 법안은 당초 중의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졌으나 병력의 해외파병은 의회의 사전승인을 필요로 한다는 사회당의 요구에 따라 논란에 부쳐진 결과 오는 11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회기로 결정이 연기됐다. 일본헌법은 해외에서의 무력사용을 금지시키고 있어 이 법안은 일본사회내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 “자위대 유엔평화유지군 활동때/일 총리에 명령우선권”/가이후

    【도쿄 UPI 연합】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는 25일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하는 일본군에 대한 일본 총리의 명령이 유엔사무총장의 명령에 우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후총리는 이어 분쟁지역에서 휴전이 실패로 돌아갔을 경우 일본군의 철수여부는 일본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2차대전이래 처음으로 일본군의 해외파견을 허용하게 될 파병법안 심의를 위해 열린 의회 특별위원회에서 『유엔과 일본이 평화유지군 철수 문제에 견해를 달리할 경우 일본군에 관한 한 일본의 결정이 우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 파병 자위대/장갑차 무장 가능/가이후 일 총리

    【도쿄 연합】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규정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과 국제긴급원조대 파견법 개정안에 대한 본격적인 국회 심의가 24일 하오 중의원 본회의에서 개시돼 정부의 취지 설명및 각 당의 질의가 벌어졌다. 가이후 총리는 이날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참여 자위대의 휴대무기는 지금까지 예로 보아 권총과 소총은 물론 기관총과 장갑차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 일 차기 총리선거 앞으로 한달/뜨거운 4색전

    ◎최대 파벌 다케시타파,가이후 다시 밀듯/미야자와등 세 도전자 연합 여부가 변수 오는 10월27일로 예정된 일본총리 선출을 한달 앞두고 일본정국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의 재집권에 반대하는 각 정파 지도자들은 오는 10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가이후총리가 다시 총리선출에 나설 경우 그와의 일전불사 결의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전대장상,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전외상,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통산상 등 파벌 지도자들은 가이후 현총리의 재집권을 막기위해 총력전을 펼 것을 천명하며 집권 자민당 총재직 출마의사를 밝혔다.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자동적으로 총재가 된다. 와타나베 전통산상은 『다른 시대를 통치할 사람은 다른 인물로 선택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민당총재의 교체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가이후총리가 아직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어 자민당총재 선거는 많은 변수를 안고 있다.가이후총리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10월4일 이후 총재직 출마여부를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후총리의 출마여부는 자신이 아닌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파의 결정에 달려있다.자민당내에서 가장 작은 파벌에 속하는 가이후총리는 다케시타파의 지원으로 2년간 총리직을 맡아오고 있다. 다케시타파는 이번 총재직 선거에서 가이후총리를 다시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사히(조일)신문이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가이후총리의 계속집권을 지지한 응답자가 44%로 지난 6월의 35%보다 높아졌다.일련의 대형 금융부정 스캔들과 지도력 부족이라는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지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다케시타파가 가이후총리를 다시 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자파 후보를 내세우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다케시타파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대장상을 이번 총재직 선거에 출마시키기 위해 다케시타파의 「황태자」로 키워왔으나 그가 대형 금융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대장상직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간사장도 도쿄도지사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데다 최근에는 와병으로 후보로 내세우기가 어렵다.이같은 파벌내의 딜레마로 당내 일각에서는 다케시타 전총리의 재등장이 논의되고 있으나 그가 리크루트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재등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다케시타파가 후보를 내지않고 과거와 같이 가이후총리를 지지할 경우 미야자와 전대장상,와타나베 전통산상 미쓰즈카 전외무장관등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은 가이후총리를 앞세운 다케시타파의 장기집권을 반대하고 있다. 이들 3개 파벌은 경우에 따라서는 연합전선을 펼 가능성도 없지않다.당내 제2파벌인 아베파를 물려받은 미쓰즈카파(88명)와 미야자와파(81명)및 나카소네파를 이어 받은 와타나베파(67명)가 공동전선을 펴고 10여명의 무소속의원의 지지를 받을 경우 과반수 득표가 가능하다. 그러나 3개 파벌이 연합할 경우 과연 누구를 지도자로 옹립할 것인가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지도력이나 경륜등으로 볼때 미야자와가 「연합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높지만 와타나베도 『나야말로 격변과 소용돌이 시대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양보할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때문에 3개파벌 지도자들은 동상이몽으로 연합전선 형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않다. 일부 정치분석가들은 다케시타파가 가이후총리를 재추대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다른 파벌과 제휴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수 없다고 전망한다.또 현행 대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려는 정치개혁과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제도화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법안통과여부도 차기총리선거와 밀접한 함수관계가 있다.때문에 총리선출에는 아직도 많은 변수가 있다.
  • 일 자위대 해외파병 반대/노 대통령,미지 회견

    ◎북 핵 사찰 수락땐 군축논의 용의/이 외무도 일에 신중 대처 공식 요청/한일 외무회담 【뉴욕=임춘웅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견움직임과 관련,『일본이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함으로써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노대통령은 23일 발행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가진 회견에서 『동북아지역 국가들이 2차세계대전전 일본 군국주의의 불행한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일본이 비록 유엔평화유지군의 역할에서 정당성을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일본이 군사력을 증강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 지역국가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강조했다.일본의 해외파병움직임에 노대통령이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대해 『북한은 유엔의 원칙에 따라 핵확산금지조약의 서명당사국으로서 조건없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북한이 핵안전협정상의 의무를 이행하면 한국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22일 방영된 미국 CNN방송과의 회견에서도 『북한의 핵개발기도가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핵관련 물자와 시설을 국제사찰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뉴욕=박정현특파원】 이상옥외무장관은 23일 상오(한국시간 23일밤)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낭)일본외상과 회담을 갖고 일본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는 유엔평화유지(PKO)협력법안에 대해 처음으로 한국측의 공식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정부가 이에 신중히 대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장관은 이날 『일본정부가 세계평화를 위해 PKO협력법안을 만들려는 취지는 이해하나 과거 불행했던 역사를 가졌던 한국등 인접국의 우려를 고려해 신중히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 일본의 해외파병을 경계한다(사설)

    일본의 해외파병법안이 마침내 의회에 상정되었다.일본군 해외파병의 제도화가 전후 처음으로 공식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일본외교·국방정책의 역사적인 전환을 보여주는 상황의 전개라고 일본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일본은 변하고 있으며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는 지금 보고있다. 우리를 포함하는 아시아제국은 그동안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를 끊임없이 경계하고 경고해왔다.그것은 「현대판 일제」의 부활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아시아 제국에 있어 일제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악몽이며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역사이기 때문이었다.일본도 이 점을 이해하고 자제할 것으로 우리는 믿어왔다.그러나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 지향의지는 강화되기만 했으며 이제 그 노골적인 구체화를 의미하는 일본군 해외파병법의 제정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 법의 제정을 추진해온 일본정부와 자민당의 지도자들은 이것이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법」이란 이름이 말해주듯 어디까지나 세계평화유지에 기여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일본이 세계의 평화유지에 기여하겠다는데 반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일본군의 참여가 유엔의 세계평화유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경험한 일제도 세계평화를 파괴하기 위해 해외에 황군을 파견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일본은 세계의 평화와 아시아의 공존·공영을 위해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대륙에 진출했으며 동남아를 석권하고 세계대전을 일으키지 않았는가.그때의 일본과 오늘의 일본은 다르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가 있단 말인가.해외파병법 같은 것을 만들지 않는 것이 그것을 믿게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지금의 일본은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걸프전당시 군사적 지원을 하지 못했던 것을 가장 큰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구미의 비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걸프전은 정말 일본의 군사적 지원을 필요로 했다고 구미는 물론 일본도 생각하는가.그리고지금 세계는 평화유지를 위해 일본의 군사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인가.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은 일본인 가운데도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동은 무엇인가.세계평화보다는 일본의 야심을 위한 것이다.일본은 경제대국에 걸맞는 정치·군사대국화의 야심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세계는 질서재편의 과도기를 맞고 있다.세계의 관심은 소련과 중동에 쏠려있는 것이다.특히 아시아의 대국 중국은 일본의 돈이 필요하고 집안단속에 여념이 없으며 한반도도 남북관계와 그 주변상황에 신경쓰기 바쁘다.세계와 아시아제국은 일본의 재무장과 군사대국화의 문을 여는 위장된 해외파병법같은데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일본에 있어 그것은 아시아제국의 반발을 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세계와 아시아가 일본에 대해 필요로 하는 것은 해외파병 등 군사적 기여가 아니라 경제·기술협력의 봉사란 사실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일본은 세계와 아시아에 대해 갚아야할 역사의 부채가 아직도 많다.정치·군사적 영향력 확대에만급급한다면 그것은 아시아와 일본 모두를 위한 비극일 것이다.
  • “일 자위대 해외파병 우려”/외무부 논평

    외무부는 20일 일본정부가 유엔평화유지활동참가를 위해 자위대 해외파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우려를 표명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외무부는 논평에서 『우리는 일본이 유엔의 테두리내에서 경제력에 상응하는 국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평화애호국으로서 보다 더 많은 의무를 부담하고자 하는 구상 자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이의가 없다』며 『다만 과거의 불행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참여와 관련,장차 무력행사의 가능성이 있는 자위대의 해외파견움직임에 계속 우려를 갖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 일본/군사대국 행보 빨라졌다/파병법안 국회상정 의미

    ◎보수 우경화 물결 편승, 조기제도화 도모/야당선 계속 이의… 회기내 통과 진통예산 일본정부가 「유엔평화유지할동(PKO)등에 대한 협력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한 것은 자위대 현역부대의 해외파견을 공식화하는 조치로 일본 국방외교정책의 일대 전환을 의미하고 있다. 일명 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5개원칙 범위내에서 2천명이내의 자위대원을 부대로서 해외에 파견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자위대파견을 위한 5원칙은 ▲분쟁당사국간에 정전합의가 성립돼 있을 것▲분쟁당사자가 일본자위대의 평화유지군(PKF) 참가에 동의할 것 ▲PKF가 중립적 입장을 엄수할 것 ▲이같은 원칙이 충족되지 않는 현상이 생길 경우 철수할수 있을 것 ▲무기사용은 대원의 생명보호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칠 것 등이다. 일본정부는 걸프전이후 일본의 보수화 경향과 자위대의 해외파견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이용,의회가 이법안을 10월4일 끝날 예정인 이번 회기중에 통과시키기를 원하고 있다.집권 자민당은 이미 공명·민사당의 기본적 동의를 얻어놓고 있다. 그러나 사회당과 공산당의 반대 뿐만아니라 자민당내에서도 가이후(해부준수)총리의 계속 집권을 반대하는 「선거차원」의 반대가 있어 이번 회기내의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가이후총리에게는 큰 득이 될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일본은 그러나 법안의 국회통과에 관계없이 자위대의 해외파견준비를 하고있다.방위청은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될 자위대 요원의 부대편성을 비롯한 교육훈련방법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즉각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모토(판본)관방장관도 『자위대가 임무수행상 무기를 휴대하고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합헌』이라는 일본정부의 공식입장을 천명했다.그는 또 『생명신체의 방위를 위한 무기사용은 무력행사가 아니며 무력행사로 돌입할 경우 자위대를 평화유지군에서 철수시킨다』는 논리를 전개,자위대의 해외파견 정당성을 강조했다.일본은 무력사용을 금지한 현행 「평화헌법」을 바꾸지 않은채 새로운 법안으로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제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군사력은 이미 미국 소련에 이은 세계3위로 평가되고 있다.더욱이 일본은 현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최첨단 무기의 핵심부품을 장악하고 있다. 일본의 군사력강화는 소련의 쿠데타실패이후 새로이 재편되는 국제질서와 관련,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경제거인」 일본이 정치·군사대국이 되고있는 것이다.일본의 군사대국화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집단안보체제가 없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중대한 위협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아시아주변국가들은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지배를 받은 악몽의 역사를 갖고있다.
  • 고속버스 심야운행 긍정 검토/도공,국감서 밝혀

    ◎고속도 심야통행료 인하도 19일 건설위의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권병식 도로공사사장은 『고속도로 적체해소 차원에서 고속버스의 심야운행 허가요청 협의가 있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권사장은 또 『주간에 몰리고 있는 고속도로 이용차량을 야간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고속도로 심야통행료의 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종하외무부차관은 이날 외무통일위 답변에서 『일본의 해외파병 합법화 법안의 제정과정을 주시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에 우리 정부의 입장과 우려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유차관은 또 용산미군기지내의 대사관부지(8만평) 이전문제와 관련,『양국간에 반환문제를 협의중이며 미측이 이를 계속 사용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일,「해외파병법안」 의회 제출

    ◎「무기사용」 위헌 여부 싸고 진통 예상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19일 그동안 많은 논란을 벌여왔던 해외분쟁지역의 일본 자위대 파견을 가능케 하는 내용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일본정부는 PKO협력법안을 가능한 한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자민당내 일부 의원을 비롯한 야당측이 무기사용을 둘러싼 위헌문제등 동법안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법조항에 반발을 보이고 있어 회기내 처리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PKO협력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는 비록 평화적인 목적이라 할지라도 제2차대전 패전 이후 처음으로 일본군대의 해외파병을 가능케 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일본정부의 외교 국방정책의 일대 전환을 의미하는 결과가 된다. 전문 5장27조로 돼 있는 PKO협력법안은 자위대의 장비를 「유엔 사무총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범위로 하도록」 규정하는 하는 한편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국제평화 협력본부를 총리부에 설치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 일,자위대 특별부대 창설/2천명 병력 규모

    ◎유엔 평화유지활동 지원 【도쿄 AFP 연합】 일본은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을 지원키 위해 자위대 산하에 특별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관계 소식통들이 17일 전했다. 19일의 각의에서 창설이 승인될 이 특별부대는 약 2천명의 병력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해외파병을 최초로 가능케할 이 법안은 각의의 승인을 거친 후 의회에 상정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집권 자민당이 제안한 이 법안은 야당인 공명당과 민사당이 지지를 표명하고 있어 별 어려움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이 특별부대는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총리의 직접 통제하에 완충지역 순찰,선거감시,의료지원등 오직 평화유지 활동에만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일 해외파견군 무기 강화/평화군법안 성안

    ◎「소화기국한」 규정 철폐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최대의 초점으로 돼있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자위대가 휴대,사용할수 있는 무기를 소총등 소화기류에 국한하지 않고 「유엔사무총장이 인정하는 범위」로 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평화유지군(PKF)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른 나라 군대와 같은 수준의 무기체제를 유지할수 있도록 16일 최종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가이후(해부)총리를 비롯 이시하라(석원)관방부장관,구도(공등)내각 법제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유엔평화유지 활동법안」과 「통일견해」를 정부안으로 마무리 짓고 오는 18일께 안전보장회의,각의등을 잇달아 열어 이들 안건이 통과되는 대로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회기 내에 통과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확정한 PKO협력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겸임참가의 자위대가 휴대 사용하는 무기의 범위는 유엔사무총장이 인정하는 범위』로 하는 것이외에 ▲신설되는 국제평화협력대의 주력을 자위대를 겸임하는 부대참가로 하도록 하고 있다.
  • 자위대 파병 법안 곧 의회 제출

    ◎일 정부,19일 내각서 공식 승인키로/자민 간사장,야당 반대 표결 돌파 시사 【도쿄 UPI 연합】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는 야당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차대전 이후 최초로 자위대의 해외파병법안을 의회에 정식 제출할 것이라고 오부치 게이조 자민당 간사장이 13일 밝혔다. 오부치 간사장은 자신이 공명·민사당 지도자들과 만나 이 법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려고 접촉을 시도했으나 자위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가 방법에 관해 이견이 집중돼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오부치 간사장은 이어 『자민당은 민사·공명당과 협상을 계속할 용의가 없다』면서 오는 19일 내각의 공식 승인을 얻은 뒤 이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은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해 휴전협정및 일본의 참여와 직접 연관된 협정에만 자위대를 파병할 것과 유엔평화유지군의 중립성,자위대의 철수선택권,자위에 한해서만 무기를 사용할 것 등 5개항의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 “일본,「군사대국」으로 달린다”/영 군사전문지

    ◎최신예 방공체제등 첨단무장 우려/“자위대 해외파병 성사땐 강국 부상” 【도쿄 연합】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17일자 최신호에서 『일본 자위대는 장비의 현대화에 따라 극동·아시아지역의 주요 군사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가까지 이뤄지면 세계적인 군사국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일본의 교도통신이 15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디펜스지는 10페이지의 일본관계 특집을 다루는 가운데 이같이 경고하고 특히 일본 항공자위대는 극동·아시아지역의 주요 공군력으로 최신예의 방공시스템,F­15 전투기,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데 이어 조기경보기(AWACS)를 곧 도입하는 등 공군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또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미 인도양·태평양의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안에 항공모함은 보유하지 않더라도 세계 6대 해군력을 지닌 국가 속에 끼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일본 정부는 걸프전쟁 후 걸프해역에 소해정부대를 파견한 것을 계기로 군사력 증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첨단부품 장악… 군사잠재력 “가공”/내년 국방예산 4조엔… 세계3위 진입(해설) 일본이 군사대국화의 길로 가고 있다.일본은 국방비를 증액하고 막대한 자금을 첨단무기구입과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은 또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위해 국내법을 고치고 있으며 주변국들로부터 양해를 얻어내려 동분서주하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도 아시아의 주요 군사대국으로 성장한 일본이 이제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를 통해 세계적인 군사대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은 자위대 파견을 위한 새법안을 마련,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국회에서의 통과를 서두르고 있다.가이후 총리가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때도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에 관해 중국지도자들로부터 「묵시적 양해」를 얻어냈다.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는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유엔이 새로운 국제질서와 국제분쟁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일본의 언론들은 강총서기의 이같은 발언을 중국이 일본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를 사실상 양해한 것이라고 확대 해석하고 있다. 가이후총리는 이번 중국방문에서도 『일본은 결코 이웃나라에 위협이 되는 군사대국의 길로 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일본은 막대한 자금을 국방비에 지출하고 있다.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군사적 잠재력은 이미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방위청이 요구한 92년 국방예산 규모는 전년대비 약 5.4%가 늘어난 4조6천2백20억엔으로 미국·소련에 이은 세계 3위다. 일본이 미국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차세대전투기(FSX)는 「공상무기」에 가까운 최첨단 전투기가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일본은 또 중기방위력정비계획(91∼95년) 기간중 12대 이상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구입,아시아 최강의 방공망을 구축하게 된다. 군사전문가들은 일본의 무서운 잠재력은 일본의 최첨단기술이 세계군사력의 심장부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한다.첨단기술을 요구하는 무기제작에서 일본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세계 제1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미국도 군사력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일본의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이같은 놀라운 군사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군사대국으로 가는 길에는 적지않은 장애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일본의 평화헌법은 침략행위를 금지하는등 군국주의 부활을 억제하고 있다.자위대도 침략을 받았을때 방위만을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소해정의 걸프만 파견은 자위대의 「전수방위」개념을 무너뜨렸다.일본은 더나아가 평화라는 이름으로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를 적극화하고 있다. 일본 자위대의 「평화의 깃발」은 그러나 아시아인들에게는 하나의 두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 “TV상납 거부 부친 숙청에 환멸”/망명 이창수씨

    ◎한국선수 만나 북 거짓선전 실감/“귀국→은퇴→탄광노역 뻔해/체육인 형제도 팀서 축출… 온갖 고초” 4일 상오 김포공항에 도착,대한민국의 따뜻한 품에 안긴 북한의 유도 대표선수 이창수씨(24)는 『아버지가 상부의 뇌물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온가족들이 엄청난 불이익을 받은데다 그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실상을 알고 북한이야말로 허위에 가득찬 사회라는 것을 깨닫고 망명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4일 공항에서 80여명의 내외신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견을 갖고 『이번 바르셀로나대회를 끝으로 귀국하면 은퇴를 강요 당하고 탄광에 보내져 사상교육을 받을것이 뻔해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교포총국의 지도원으로 근무하던 아버지가 최근 상부로부터 텔레비전 수상기를 선물하라는 요구를 받고 거절했다가 직장을 빼앗기고 「혁명화사업」이라는 이름아래 화물자동차 사업소에서 무임으로 강제노역을 해왔으며 유도 및 축구선수로 활약하던 형과 동생도 팀에서 축출됐다고가족들이 북한에서 겪고 있는 고초를 설명했다. 이씨는 87년 서독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이후 여러차례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북한이 궁핍하고 허위에 가득찬 사회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해외파견선수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철저히 탄압하는 통치제제에 염증을 느껴왔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특히 「북조선이 제일 살기 좋은 곳」이라는 교육을 받아왔으나 남한의 유도선수들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풍족한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남북한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체육인들은 비교적 해외에 자주 나가 많은 것을 보기 때문에 북한의 현 체제에 대해 서로 은연중에 불만을 내비치기도 한다』고 전하고 『이번 망명으로 지금쯤 부모형제가 평양에서 행방도 모른채 없어졌을 것』이라고 가슴아파 하기도 했다. 그는 유럽에서 타고온 대한항공기내에선 상당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포공항에 내려 사진기자들의 플래시세례를 받자 비로소 자유의 품에 안긴 안도감과 기쁨을 실감하는듯 오른손을 번쩍들어 흔들어 보였다.하늘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차림의 이씨는 곧 국제선 신청사 3층 귀빈실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으로 안내되자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또박또박 답변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씨가 타고온 대한항공 승무원 심모양(22)에 따르면 그는 10여시간의 탑승시간중 잠시도 눈을 부치지 못하고 긴장감을 가라앉히려는듯 잇따라 캔맥주를 주문해 마셨다. 이씨가 탄 비행기가 김포공항에 안착할 때까지 승객들은 물론 기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승무원들도 그가 망명자인줄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당국의 안내는 보안을 위해 극비속에 진행됐다. 그가 앉았던 비즈니스클래스 10­A석에 기내식과 음료수를 날라준 여승무원들은 『그의 행동이 다른 승객들과 조금 달라 보이긴 했지만 망명선수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다소 놀라는 모습이었다.
  • 일 자위대 해외로… 「군사대국」 발진

    ◎유엔평화유지군 참여 추진의 안팎/“당사국 동의”등 파병명분 5원칙 마련/평화유지 빌미 파견합리화 속셈/아시아 각국 “군국 부활” 내심 경계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견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일본정부의 한 관리는 2일 일본은 유엔평화유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군대의 해외파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정부는 이에 앞서 궁극적으로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세계평화유지군(PKF) 참가 5개 기본 원칙을 마련했다. 5개 기본 원칙은 ▲분쟁당사국의 동의를 얻는다 ▲평화유지군의 활동은 중립적이어야만 된다 ▲무력사용은 정당방위에만 가능하다 ▲분쟁에 말려들 소지가 있을때는 철수한다 ▲평화유지군의 파견은 대상지역에서 정전이 성립될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 등이다. 일본정부는 또 유엔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해외에 파견되는 자위대가 자위목적을 위해서라면 헌법이 금지하는 「무력행사」와는 달리 「무기사용」은 가능하다는 새로운 해석을 내림으로써 자위대의 무기소지 및 무장을 합법화 할 수 있는 길을열어놓았다. 일본 정부가 이같이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추구한다고 해서 당장 실현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집권 자민당에서 조차도 평화유지군 참가를 위한 5개원칙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자와(소택일낭)전자민당 간사장을 비롯한 이른바 자민당의 매파그룹은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끈질기게 추진하고 있다.자위대의 해외파견 문제는 물론 어제 오늘에 시작된 얘기는 아니다.이같은 논의는 지난 87년 나카소네(중증근)당시 총리에 의해 제기된이후 주변국가들의 우려속에 계속돼 왔다. 나카소네는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걸프만의 위기가 고조되자 유조선의 안전을 위해 해상자위대에 소해정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공해상에 한해서는 법이론상 문제가 없다』고 말해 현행 헌법아래서도 자위대의 해외파병이 가능함을 처음으로 공언했다. 걸프전은 「나카소네의 희망」을 실현시켰다.일본의 소해정을 비롯한 6척의 함단이 걸프전이 끝난후인 4월26일 걸프만의 기뢰제거를 위해 「험란한 항해」를 시작한 것이다. 일본의 소해정해외파견은 2차대전이후 제정된 평화헌법의 중요한 금기 하나를 깬 것으로 「전수방위」에 한정돼온 자위대의 개념을 완전히 수정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었다. 일본은 겉으로는 자국선박의 보호를 위해 기뢰제거작업에 참여했다든가 국제평화를 위해 소해정을 파견했다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소해정 파견이 자위대의 해외파견에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숨기려 하지 않고 있다.집권 자민당은 소해정 파견이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까지 평가하고 있다. 자위대의 해외파견이 본격화된다면 이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미소의 군축에도 불구하고 군비증강을 계속하는 일본이 군사대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미 군사대국이라고 할 수 있다.일본의 연간 국방예산은 4조엔을 넘어 미국과 소련에이어 세계3위라고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밝히고 있다.자위대 병력은 25만에 지나지 않지만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있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일본 자위대의 막강한 군사력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일본이 세계군사력의 심장부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한다.미국과 소련이 군사력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일본의 최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군사력의 배경없이 하이테크와 정보화의 물결속에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나라다.이러한 일본이 군사력의 배경까지 갖춘다면 세계무대,특히 아시아에서의 정치·군사적 영향력은 크게 신장될 것이다. 일본은 아시아 안보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원하고 있다.미국도 일본이 아시아 안보체제의 한 부분을 담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물론 일부 전략가들은 일본의 지나친 정치·군사적 영향력의 확대를 우려하고 있지만 미국은 걸프전 이후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일본이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끈질기게 추구하는 것도 경제대국에 걸맞는 군사대국으로 등장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정부는 최근 자위대의 캄보디아 파견을 강력히 시사했다.일본정부대변인은 캄보디아에 배치될 유엔평화유지군에 자위대를 파견,휴전감시와 함께 수송·보급·의료등 후방지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같이 기회만 있으면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실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일본의 자위대 해외파견 움직임은 그러나 과거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큰 위협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일본 상품에 의해 이미 「경제침략」을 받고 있는 아시아국가들은 자위대가 해외에 파견될 경우 아시아의 안보를 위협한 일본의 과거 역사가 다시 되풀이 되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아시아국가들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 일 자위대 해외파병 길터

    ◎국제원조대 참가기관에 방위청 추가/법 개정안 5일 국회제출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30일 해외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해나 복구지원을 행하는 「국제긴급원조대」에 자위대를 참가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국제긴급원조대법과 자위대법의 개정안을 각각 마련,오는 8월5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1일 정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자위대의 참가는 원칙적으로 부대로서 참가하고 의료팀으로 의무관 20명을 포함 1백80명 정도를 파견토록 한다는 것이다. 긴급원조대법 개정안의 경우 외상이 원조대 파견에 따른 협력을 요청할 수 있는기관으로 방위청을 추가함으로써 자위대의 파병의 길을 열어 놓았다. 또 자위대법 개정안의 경우 ▲방위청 장관은 국제긴급원조활동을 행하기위해 부대등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외상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제긴급원조활동에 협력할 수 있다는 등 2개조항을 추가했다.
  • 해외파병 정당화/일,방위백서 발표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자위대 해외파병의 정당성을 방위백서에 처음으로 명시,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각의의 승인을 거쳐 발표된 일 방위백서에 따르면 걸프전쟁과 관련,『페르시아만에 부설된 기뢰제거를 위해 자위대의 소해부대를 파견했다』고 전제하고 『이같이 무력 행사의 목적을 지니지 않는 파견은 이른바 해외 파병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해외파병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 경영고문 파견제 국내 첫 도입/능률협,인재은행 「맨파워사」설립

    ◎상품개발에서 인력관리까지 지도/미·일 기술자등 전문가 3백명 확보 경영관리와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이를 자문해주는 경영고문 파견제도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됐다. 한국능률협회는 최근 이같은 업무만 전담하는 맨파워사(사장 신영철)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나 직업훈련관리공단 등에 설치된 기존의 인재은행이 단순히 일자리를 중개해주는 기능에 그쳤던 것과 달리 직업의 알선은 물론 경영고문 파견,인재선발 자문,전문교육과정 개설 등의 보다 차원 높은 인재은행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같은 성격의 인재은행은 10여년전부터 서독을 중심으로 한 EC국가와 미국등지에서 도입돼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일본에서도 80년대후반 미쓰비시사등이 도입,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고문 파견제도는 중소기업들의 상품및 기술개발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맨파워사는 현재 국내 석·박사급 전문가와 교수,대기업의 퇴직임원등 2백50명과 미일등의 전문가 50여명을 확보,기계·화학 등 모든 분야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정보를 수시로 자문해준다. 후발개도국인 중국·동남아국가들의 기업에까지 관련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다. 맨파워사는 경영고문외에도 고급기술직사원,1년계약의 스태프진,3∼11개월의 임시·인턴사원 등을 알선,채용토록 해준다. 또 기업의 고급및 일반직사원 채용시 선발기준등의 자문외에도 다른기업의 인력사정등 광범위한 취업정보를 제공해준다. 맨파워는 곧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개월 과정의 비서및 스튜어디스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8월29일에는 국내 30개 기업과 연결,취업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직업안내및 상담에 관한 문의비용은 무료이다. 맨파워의 조동근선임연구원은 『특히 선진 외국기술자의 유치와 국내기술진의 해외파견 등에 힘입어 기업들의 로열티 부담경감과 기술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범민련」 간부 2명/파북관련 사전영장

    안기부는 8일 「전민련」소속 대학생의 베를린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축전」에 참석토록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있는 「범민련」남측본부 준비위 김쾌상실행위부위원장(46)과 이 단체 재정소위원장 이관복씨(57)등 간부2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가입등)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신청했다. 김씨등은 지난1월23일 이창복집행위원장(53)등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간부들이 잇따라 구속된뒤 이 단체 간부로 활동해오면서 팩시밀리를 이용,북한과 접촉하는등 「전대협」대표의 해외파견을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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