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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자위대 수송기 파키스탄 파견

    일본 항공자위대의 수송기가 6일 파키스탄으로 파병된다. 미 테러 참사 이후 최초의 자위대 해외파병이다. 난민 지원물자를 수송해 달라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일본 정부는 미국의 테러 보복을지원하는 군사협력과는 달리 인도적 차원의 파병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행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에 근거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국제적인 공헌을 강조하기 위해 민간 항공기를 사용하지 않고 자위대 항공기를 파병키로 했다.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에서 파병을 결정한다. 파병되는 항공기는 C130 수송기 6대와 U4 다용도 지원기 1대로 아이치(愛知)현 고마키(小牧)기지에서 출발한다.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기지에서는 별도의 C130 1대가 예비기로서 추가 발진한다. 이들 수송기는 아프카니스탄에서 파키스탄으로 넘어오고 있는 난민에게 지원될 텐트,모포,급수용기를 싣게 된다.수송에 참가하는 병력은 200여명으로 이들에게는 최소한의 방어를할 수 있도록 40자루의 소총이 지급된다. 나하 기지를 출발,태국의 우타파오,인도의 델리를 거쳐 이슬라마바드에 지원물자를 내려 놓고 곧바로 되돌아올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이날 각의에서 자위대가 주일 미군기지를 경비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위대법 개정안도 통과시킬예정이다.개정안에는 무장 공작원과 수상한 선박에 대한 대응과 방위,기밀 보호를 위한 처벌 강화 등도 포함돼 있다. 개정안은 방위청이 ‘국가 방위의 공백’이라며 오랜 현안으로 삼아 온 ‘영역 경비’ 임무를 자위대에 처음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위대의 미군기지 경비가 실현될 경우 평시에 무장한 자위대가 국내에서 경계,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일본의 현행 관련법은 평시의 국내 경비를 경찰이 맡도록하고 있으며 총리가 경찰력으로는 치안을 유지할 수 없다고판단할 때에 한해 자위대에 치안출동(병력 동원)을 명령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안출동은 발령 후 20일 안에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두고 있어 지금까지 한 차례도 발령된 적이 없다. 도쿄황성기특파원 marry01@
  • [대한포럼] 정의의 전쟁이라면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대대적인 보복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인간의 심리 밑바닥에는 ‘호전적인 요소’가 잠재해 있는 것일까.국내외 언론은 아프간 침공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과 가공할 최첨단 무기의 성능을소개하는 데 저마다 열을 올리고 있다.전쟁에는 상대가 있는 법이라 당연히 아프간의 탈레반쪽에도 카메라를 들이대기는 한다. 그러나 그들의 무기라는 게 미제 구식 발칸포 등을 빼놓고는 너무나 보잘 것 없어 보인다. 대부분 국내외 언론의 보도 태도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에 맞서는 탈레반군의 저항은 한마디로 말해 ‘도끼를 들고 탱크에 대드는 격’(螳螂拒轍)이라는 투였다.더러는 구소련의 침공을 물리쳤던 탈레반군의 저력과 아프간의 험준한 산악지형, 그리고 이번 미국의 침공에 ‘죽음으로 맞서겠다’는 결사 항전의 의지를 소개하기도 하지만, 결론은하나 같이 ‘보나마나한 전쟁’으로 귀결된다. 전쟁이라면 흔히 ‘승패’를 먼저 떠올리는데, 사실 역사적 단위로 보면 승패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굳이 역사적 단위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겠다.세계대전을 두번씩이나일으켰던 독일은 두번 다 처참하게 패했지만 오늘날 유럽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있다.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가 일패도지(一敗塗地)했던 일본은 또 어떤가. 세계 제2위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또다시 세계적 군사대국을 꾀하고 있지 않은가.이번 워싱턴과 뉴욕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를 지켜본세계인들은 1941년 일본이 자행했던 ‘진주만 기습’을 연상했다.그럼에도 일본은 자숙하기는커녕 미국의 아프간 보복 전쟁을 틈타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는 데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전쟁에서 승패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국내외 언론은이번 전쟁의 결과를 점치기에 바쁘다. 미국에 대한 아랍인들의 테러를 두고 기독교 문명권과 이슬람 문명권의 충돌이라는 거창한 담론이 있기도 하지만, 유엔이 이번 테러사태를 ‘문명에 대한 야만의 공격’이라고 성격을 규정한이상,필자는 거기에 토를 달 능력도 생각도 없다.다만 시시각각으로 긴박감을 더해가는 아프간 주변의 전운(戰雲)을 보도하는 텔레비전 화면에 가끔씩 비치는아프간 난민들의 참상이 눈에 밟힐 뿐이다.어차피 전쟁이라는 게 일단벌어지게 되면 엄청난 사상자와 난민이 나오게 마련이라면할 말이 없다. 그래도 그렇다.아프간에 대한 공격이 임박해지면서 전쟁을 피해 최근 파키스탄으로 넘어온 아프간 난민들이 2만명에 이르고,난민들의 대거 유입을 막기 위해 인접국가들이국경을 폐쇄하는 바람에 10만여명이 국경지대를 떠돌고 있다고 한다.그들은 식량이 바닥이 난 데다 전염병까지 나돌아 그대로 방치해둘 경우 집단적인 죽음을 면할 수 없다. 전쟁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든 결과적으로 그들은 ‘집단폐사(集團斃死)’를 강요 당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군대가 반란을 일으키면 반란군 10명중1명을 처형했다.이른바 ‘데키마투스(decimatus)’라는 형제(刑制)다.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나치 독일은 이것을 엉뚱하게 되살려 냈다.점령지에서 독일 병사 1명이 레지스탕스에 의해 살해되면 그 보복으로 지역 주민 10명을처형했다.처형비율이 100배로 늘어난 것이다.이번 테러분자들의 야만적인 공격으로 미국의 무고한 시민 7,000여명이 생명을 잃었다.미국은 테러분자들에 대한 응징과 보복의 권리가 있다고 본다.그러나 미국은 결과적으로나마 나치의 만행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미국의 적은 테러분자들을 비호하고 있다는 탈레반군이지 무고한 아프간 국민이아니다.보복 전쟁의 여파로 아프간 난민들이 수십만명 단위로 생명을 잃는다면 미국이 내세우는 ‘정의의 전쟁’은명분을 잃게 된다.미국은 전쟁 개시에 앞서 집단폐사의 위기에 몰려있는 이들 난민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장 윤 환 논설고문 yhc@
  • [사설] 우려되는 日 ‘해외파병’

    일본은 미국의 테러 보복 전쟁을 틈타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공식화하고 있다.고이즈미(小泉純一郞)일본 총리는 19일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과 관련해 미군 후방지원을 위한자위대 파견,일본내 미군기지 경비 강화,정보수집을 위한 자위함 파견 등 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일본 방위청은 대형 수송함과 미사일 장착 호위함 등 ‘해상자위대 지원함대’편성에 나섰다.아프가니스탄 주변 지역 정보수집을 돕는다며 공중자위대의 조기경보기(AWACS)와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한다. 이로써 일본 자위대가 해외 전장에 나서게 된 것이다.일본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할 것인가.자위대의 해외 파병은 평상시 같으면 국내의 반대와 주변국들의 강력한 반발로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압력을 핑계로자위대의 마지막 족쇄를 풀고 있는 것이다.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병은 분명히 일본 실정법 위반이다.1999년에 제정된 ‘주변사태법’은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경우에만 미군에 수송·의료 등 후방지원을할 수 있게 돼있다.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벌어진 테러가 어떻게 일본의평화와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말인가.세계는 이번미국 연쇄 테러를 보면서 일본의 ‘진주만 기습’을 떠올렸다.일본은 이번 테러 참사를 기화로 전쟁에 끼어들기 앞서자숙해야 옳다.그럼에도 일본은 ‘미국에 대한 협력법’이라는 한시법의 제정을 통해 이참에 자위대 해외 파병의 걸림돌을 일거에 제거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병을 지켜보면서 과거 일본의 침략을 받은 주변국들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미국은 테러에 대한 보복에 집착한 나머지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눈감아 주거나 부추김으로써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먹구름을 예고하고 있다.미국은 세계사를 좀 더 긴 눈으로봐야 한다.
  • ‘자위대 해외파병’ 길 열리나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미국의 보복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자위대 파견을 결정함에 따라 자위대의 행동반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위대의 활동을 미군의 후방지원에 국한한다고 못박았지만 일장기를 단 자위대가 세계의 전장에 나서기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처음이다.걸프전 때 130억달러의 자금을제공했던 일본 정부는 전쟁이 끝난 뒤 해상 자위대의 소해정(掃海艇)을 걸프만에 보내는 데 그쳤다. 일본 정부의 구상대로라면 자위대는 미군의 작전이 전개될 아프가니스탄에는 직접 병력을 보내지 않는다.후방인 인도양 등에서 미군 기지나 부대에 연료나 식료 등의 보급·수송과 의료 지원을 맡게 된다. 방위청은 대형 수송함과 주변을 경계하는 미사일 장착 호위함 등 ‘해상자위대 지원함대’(가칭) 편성에 착수했다. 이 함대에는 해상 초계기인 P3C가 따라 붙는다.수송함에는의료용 침대도 실어 유사시 병원선으로도 활용한다. 아프가니스탄 주변 지역의 정보 수집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공군자위대의 조기경보기(AWACS)와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의 파견도 검토되고 있어 일본으로서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작전’을 경험하는 기회를 맞게 됐다. 일본 정부는 현행법상 미군 지원 목적의 자위대 해외 파견이 불가능한 만큼 한시법인 ‘미국에 대한 협력법’을 임시국회에서 제정할 계획.그러나 법안에 명기할 ‘무기나 탄약의 제공’ 등이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무력 행사’는물론 집단권 자위권 행사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어 여야간에 격렬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전투 지역에서 미군에 무기 등을 제공하는것이 아니라 공해상의 후방지역에서 이뤄지는 일이기 때문에 기존 유사사태법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회담한 민주·공산·사회당 등 야당 당수들은 일제히 자위대 파견에는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일본의 네티즌들도 “자위대 파견이 일본에 대한 보복테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인터넷상에서 찬반 격론을 벌였다. marry01@
  • 日자위대 해외파병 추진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19일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한 일본의 지원책으로의료·수송·보급 목적의 자위대 파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가 밝힌 자위대 파견을 위한 조치는 현행 유사사태법으로는 미군의 후방지원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이번 미국 보복공격에 한해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시법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후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정보 수집을 위한 자위대 파견 ▲미국에 협력하는 인도,파키스탄에 대한 경제지원 ▲세계 경제의 혼란을방지하기 위한 정책협조 등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총리가 미 보복공격 지원의 구체 방안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20일 저녁 미국을 긴급방문,21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대 테러대책을 논의하는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arry01@
  • 이천수등 4기 히딩크호 26명 확정

    이천수(고려대) 이동국(포항) 안정환(페루자) 등이 합류한4기 히딩크호 멤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들이 포함된 26명의 새로운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4기 히딩크호인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유럽으로 떠나 15일 체코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 등 17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새 대표팀에는 안정환을 비롯,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최성용(라스크 린츠)설기현(안더레흐트) 등 5명의 해외파가 포함됐고 윤희준 전우근(이상 부산) 한종성(상무)은 처음으로 태극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신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멤버였던 고종수(수원) 홍명보(가시와) 하석주(포항) 등은 제외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초 아시안수퍼컵에 참가하는 수원 선수들과 후반기 리그를 코앞에 둔일본파 선수들을 차출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구성했다”면서 “팀 개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하기 위한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GK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서동명(전북) ■DF 이민성 심재원 윤희준(이상 부산) 강철(전남) 서덕규(울산) 김정수(대전) ■MF 이영표(안양) 이을용(부천) 이기형(수원)김도근(전남) 김재영 송종국 전우근(이상 부산) 이천수 한종성 유상철 최성용 ■FW 황선홍 김도훈(전북) 이동국 안정환 설기현 최태욱(안양)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4기 새얼굴 누굴까

    월드컵 진용의 얼개를 짜기 위해 다음달 6∼17일 유럽전지훈련(네덜란드·체코)을 떠나는 제4기 ‘히딩크호’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발 기준은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끝난 뒤 지적됐던 ‘유럽축구 공포의 극복’에 맞춰지고 있다.그러나 설기현(안더레흐트),황선홍 홍명보(이상 가시와 레이솔) 등은 빅매치가 아닌 단순한 전지훈련를 위해 불러내기 힘든 상태. 따라서 해외파들의 공백을 ‘토종’으로 메워야 한다.가장강력하게 거론되는 선수가 김상록(포항).김상록은 올 데뷔무대에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고비마다 골을 터뜨려팀의 4연승을 이끌어냈다.체력과 근성이 뛰어나 기복이 심한 고종수(수원)나 하석주(포항)를 대체할 수 있는 ‘왼발’로 주목받고 있다. 그외 박재홍(상무) 성한수(대전) 이기형(수원) 이을용(부천) 등이 거론되고 있고 김현수 조진호(이상 성남),일본에서돌아오는 노정윤 김도근도 발탁될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이천수(고려대)의 낙점 여부.그러나 프랑스1부리그 릴의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21일 출국하는 것이걸리는 대목이다. 이적문제로 줄다리가 한창인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동국(포항)에 대해서도 비관적 전망이 많다. 히딩크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 주말 경기에서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늦어도 25일까지는 팀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조수미 새달 7차례 콘서트

    조수미(39)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해외무대에서 활약중인소프라노 조수미는 7월 한달동안 7차례나 공연을 갖는다.LG전자의 여성고객만을 추첨으로 무료 초청해 8일 오후 3시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수미의 ‘여자라서 행복한 콘서트’에서부터, 2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조수미의 Prayers’(기도)까지. 8일 공연 출연료는 한국인 음악가로서는 최고인 9,000여만원선.29일 독창회 출연료도 그보다는 적지만,해외파를 포함해 최정상급 한국인 음악가들의 1회 출연료 3,000만원선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파격적인 액수만큼 상품성이 있다는 얘기다. 국내 공연시장이 외환 위기 한파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표가 절반이상 팔리면 다행인 상황에서 조수미는거의 매진사태를 기록한다.세종문화회관 공연 입장료도 VIP석이 10만원으로 한국인 음악가의 국내 공연으로는 최고수준이나 벌써 꽤 팔렸다.그는 가장 좋아하는 문화예술인을 물은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로 꼽혔고,지난해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 ‘Only love’는 클래식 음반 사상 전무한 80만장이상 팔리는 등 인기가도를 달린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졸업 직후 카라얀에 발탁돼 20대 후반에 세계 5대 극장 오페라 무대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하는 영광을 누렸을 정도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카라얀은 ‘신이 내려준 선물’‘1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고 조수미를 극찬했다. 조수미는 29일 ‘Prayers’공연에서 동명 음반에 수록된스티븐 메르쿠리오 편곡판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등 5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정통 클래식 곡들을 들려준다.(02)518-7343.8일 국내 최초의 금남(禁男)콘서트에서는 LG 디오스냉장고 배경음악으로 쓰인 발페의 오페라 ‘보헤미안 걸’중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지’등을 부른다. 김주혁기자
  • 경의선 임진각구간 9월 개통 北도 복원공사 곧 재착수할듯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경의선 복원공사의 진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북한측이 경의선 복원공사에 재착수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철도청은 15일 지난해 9월18일 준공식을 가진 경의선 철도 남측 구간 문산∼군사분계선간 12.2㎞의 복원공사가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9월쯤문산∼임진각 사이 6.8㎞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임진강 이남 지역의 경우 3개 교량 신설공사와 문산터널보수공사가 지난달까지 완료됐으며 배수로 및 비탈면 보호공사가 시행 중이고 임진강 교량의 보수·보강공사도 이달말이면 끝날 예정이다. 민통선 내 구간에서도 2개 교량의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육군건설단에서 임진각역과 도라산역 등 2개 신설역 부지의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말 서부전선 경의선 공사구간 지역에서 장비와병력 일부를 철수했던 북한은 아직 공사를 재개하지 않고있다.그러나 지난달 중순 이후 개성시 남촌골 지역에서 숙영지 천막 20여 동을 추가 신축하는등 경의선 복원에 대한 의지는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다.경의선이 복원되면철도 통행료 등 경제적 이득도 예상되므로 조만간 북한측의 긍정적 움직임이 기대된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관측이다. 이도운기자 dawn@. ***‘鐵馬 잇기' 지휘 가슴 뿌듯. **경의선 공사 '총감독' 양화형 육군건설단 대대장. 우리 대대는 지난해 9월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노반공사에 투입됐다.우리 대대원들은 군사령부 군악대의환송을 받으며 해외파병이라도 가는듯 상기됐었다. 그런데 벌써 1단계 공사를 마치고 2단계 공사에 들어간지도 2개월이 지났다.경의선 현장은 6개월 전 처음 왔을때의 막막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 제법 도로다운 형태를 갖추고 있다.“육군 공병의 능력이 이 정도인가”하고스스로 놀랄 정도다. 지금 내가 닦고 있는 이 길이 조만간 우리 민족의 혈맥을잇고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연결로라는 생각에 절로 가슴이 뭉클해진다.개인적으로는 ‘철마는 달린다.남북이 뚫린다’는 구호와 현수막을 내걸고 착공 결의대회를 한 것이엊그제 같은데 공병대대장 임기가 완료돼섭섭하고 아쉽다.욕심 같아서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지휘관의 직책을 수행,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대원들과 함께 작업했던 기간은 군생활 가운데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준비기간에 도면을 연구하고 주특기 교육과 주변 공사현장 견학을 통해 도로공사의 노하우를 익혔다.우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제일’을 외쳤다.전역해 사회에 나간다면 ‘남북을 뚫은 가장 우수한 공병’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육군 장병들이 있는 한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사업은반드시 성공적으로 끝나 민족통일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확신한다.
  • 프로축구, 월드컵 향해 뛴다

    ‘월드컵을 향해 뛴다’-.2001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가 17일 오후 3시 안양-수원,대전-전북,포항-부산,울산-부천,성남-전남전(이상 앞팀 홈경기)을 첫 머리로 4개월여동안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로 긴 휴식기를 거쳐 뒤늦게 장을 연 이번 대회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규리그라는 점에서 월드컵 무대를 밟으려는 선수들의 경합과 맞물려 어느 해보다 치열한 각축이 점쳐진다.컨페드컵프랑스전의 0-5 패배를 계기로 대표팀에 대한 체질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누구도 월드컵대표 자리를 장담하지 못하게 된데 따른 것.따라서 용병들보다는 대표팀선발 대상인 토종들의 분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국내파 골잡이의 대명사인 김도훈(전북).지난 시즌 정규리그(12골)와 올시즌 아디다스컵(7골) 득점왕에 올랐으나 컨페드컵에서 황선홍(가시와)에게주전 골잡이 자리를 내주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여기에 설기현(로얄 앤트워프)마저 호시탐탐 주전 골잡이를 넘보고있어 입지가 불안해졌다. 고종수(수원) 역시 아시안클럽선수권 출전 후유증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큰 대회에서 부진해 최성용(라스크 린츠)에게 대표팀 게임메이커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결국 이번 정규리그 활약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재신임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컨페드컵에서 부진한 이영표(안양) 하석주(포항) 등도 정규리그를 통해 다시 한번 진가를 확인시켜야 할 다급한 상황이다. 이밖에 대표팀에 차출됐으나 컨페드컵대회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서덕규(울산) 박용호(안양) 서동원(수원)과 노장 골키퍼 최은성(대전)도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벼르고있다. 이들은 황선홍과 홍명보 유상철(이상 가시와) 안효연(교토 퍼플상가) 등 해외파들의 활약에 눌려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여맨 채 정규리그 개막일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정규리그는 지난해와 달리 플레이오프를 없애고 3라운드의 페넌트레이스 성적만으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팀당 27경기씩 총 135경기가 연장전 없이 치러지며 이기면 승점3,비기면 승점1을 얻는다. 전문가들은 페넌트레이스만으로 우승을 가리기 때문에 두꺼운 선수층을 갖춰 장기전에 강한 수원 삼성과 안양 LG,성남 일화가 선두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해외파 인기가수 3명 병역의무 부과 방침

    병무청은 해외이주자로 국내에서 60일 이상 머물며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윤모씨와 이모씨,그리고 영주권을 포기하고 연예활동중인 인기댄스그룹 멤버 안모씨 등 3명에 대해 병역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14일 해외이주자중 국내에서 활동중인 연예인 30여명에 대한 1차 조사 결과,윤씨와 이씨는 해외로 이주,각각 병역면제와 징병검사 연기를 받은 상태에서 국내에서 가수활동을 해온 것을 확인,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2차 정밀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최종 확인될 경우 병역면제 및 징병검사 연기 조치를 취소하고 병역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히딩크호 스피드 높여라

    ‘스피드를 높여라’-.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개막되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앞두고 25일 오후 7시 카메룬을 상대로 전술 시험에 나선다. 박지성 안효연 강철 최성용을 제외한 해외파 6명이 합류한가운데 미사리 전용훈련장에서 컨디션을 조절해온 대표팀은23일 카메룬전이 펼쳐질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잔디상태를 점검하며 2시간반 동안 가벼운 훈련을 했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전술노출을 꺼린 듯 연습경기를 접어둔 채 3개 팀으로 나누어 패스와 슈팅연습만 했다. 그러나 취임 5개월째를 맞은 히딩크 감독은 미사리 훈련을통해 강한 패스와 빠른 볼처리를 유난히 강조했다.팀의 전반적인 움직임에 속도를 붙여야만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프랑스 등 강팀들과 맞설 수 있다고 보기 때문.히딩크 감독이 이상적인 포메이션으로 생각하는 4-4-2도 스피드가 바탕이 된가운데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보장돼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미드필더인 윤정환 유상철 이영표의공수 양면에 걸친 활발한 움직임과 좌우 윙백인 하석주 송종국 등의빠른 측면 이동을 요구해 왔다. 유력한 투톱 후보인 설기현과 황선홍에게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스로 공간을 만들 것을 주문하는 등 강인한 체력과스피드를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훈련을 통해 카메룬전에 가능한 한많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갖가지 전술 변화를 꾀할 것임을 암시했다. 특히 게임 메이커인 고종수가 수원 삼성-파블로다(카자흐스탄)의 아시안클럽챔피언십 4강전(24일 수원)에 출전키 위해소속팀에 복귀함으로써 윤정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수원이 26일 열리는 클럽챔피언십 결승전에오르지 못할 경우 고종수를 불러들여 카메룬전에 잠시 투입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그러나 이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카메룬전에서 고종수에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입장이다. 한편 카메룬은 주 득점원인 파트리크 음보마와 사무엘 에투가 빠져 공격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하지만 제레미 은지탑이 공수를 조율하고 득점력을 갖춘 베르나르드 추탕,프리미어리그 출신 에타메 마이어 등의 공격이 위협적이다.수비 역시 리고베르트 송 등 98프랑스월드컵 주전들이 포진하고 있다. 한국은 카메룬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2번째로 마주칠 멕시코와 스타일이 비슷한 점을 감안,멕시코전 대비 전략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 컨페드컵 특집/ 韓·日 4강 ‘배수진‘

    한국과 일본은 4강에 오를 수 있을까-.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우승 판도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은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세계축구 강호들의틈바구니를 비집고 4강에 진출할 수 있느냐는 것.한국과 일본 모두 4강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이번 대회가 두 나라안방에서 열리는데다 2002월드컵 성적을 가늠하는 잣대로 인식될 수밖에 없기 때문. 아시아의 맹주를 다투는 두 나라는 지난해 아시안컵선수권대회(10월·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만나지는 않았지만 일본은 우승,한국은 3위에 그쳐 희비가 엇갈렸다.그러나 이번 대회는 그 의미와 무게가 다르다. 우선 대륙별 챔피언이 겨루는만큼 두 나라의 실력이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얼마나 통할지 가감 없이 드러나게 된다.한국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일본 트루시에 감독 모두 용병 감독이라는 점도 두 나라의 4강 진입 여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히딩크 감독을 영입,기존의 틀을 벗어던진 한국은 지난달이집트4개국대회 우승 여세를 몰아 4강에 들 태세.히딩크 감독 스스로 처음부터 강팀과의 개막전을 치르도록 시드를 선택한 것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 중 하나였다. 황선홍 홍명보 설기현 등 해외파 10명,하석주 김도훈 등 백전노장에 최고의 테크니션 고종수 등으로 진용을 짠 히딩크감독은 지난 3월 일본을 5-0으로 대파한 세계최강 프랑스와의 첫판부터 총력전을 펼쳐 기세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집트4개국대회에서 3-5-2로의 포메이션 변화를 시험한 것도 프랑스를 염두에 둔 준비과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은 프랑스와 선전을 한 뒤 멕시코와 호주를 연파해 2승을 확보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일본 역시 미드필드의 나카타,모리시마,묘진,공격진의 나카야마,니시자와,야나기사와 등 최강 멤버를 총동원해 4강사냥에 나선다.수비에는 지난해 12월 한·일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의 주역이 된 하토리를 비롯해 모리오카,마쓰다 등이 포진한다. 트루시에 감독은 특히 이탈리아 AS로마에서 활약중인 나카타를 대표팀에 끌어오기 위해 손수 유럽을 방문하는 등 4강에대한 의지를 과시했다.이들 가운데 최전방 공격을 맡을 나카야마는 33살의 노장이지만 지난해 J리그 득점왕(29경기 20골)에 오른 골잡이다. 일본은 나카타를 축으로 한 허리의 강세를 바탕으로 브라질과 선전하고 카메룬 캐나다를 희생양으로 삼아 2승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산재보험 미가입 회사 근로자 해외근무중 피살 보상해줘야””

    해외 파견근로자가 업무 중 사망했다면 회사가 별도로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산업재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송평근(宋平根)판사는 18일 “해외에서 근무 중 사망했다는 이유로 산재보상을 거부하는 것은부당하다”며 러시아에서 강도에게 살해당한 궁모씨의 유가족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해외파견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에 따로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궁씨는 단순히 근무장소만 해외였을 뿐이기 때문에 국내사업의 사업주와의 사이에 성립한 산업재해보상보험관계가 여전히 유지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직인맥 열전](56)국가보훈처.하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은 국가보훈처는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대명제 아래 종래의 보상금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 및 민족정기 선양사업에 역점을 둔 정책을 펴고 있다. 보훈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보훈처의 위상은 아직 미미하다.이재달 처장에 이르기까지 역대 처장과 차장의 면면을보면 위상이 짐작된다.23명의 역대 처장 중 예비역 장성이 13명,총리실 등 행정부 출신이 5명,국가정보원(옛 안기부)이 4명,학자출신이 1명이다.내부 승진자는 단 한명도 없다. 16명의 역대 차장 중 보훈처 내부 승진자는 4명.주로 청와대나 총리실 비서관 출신들이 차지했다.내부승진자 중허길·최병삼·장귀호 전 차장과 김종성 차장 등 4명은 모두 기획관리실장이나 기획관리관을 지낸 뒤 승진한 것이특색이다. 보훈처는 이처럼 처·차장이 ‘낙하산’으로 내려오다보니 특정지역 인맥이나 학맥,근무연 등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3급 이상 국장급 간부 10명 중 행정고시 출신 2명,예비역 장성 1명 등 3명을 제외한 전원이 7급이나 9급 공무원 임용자로채워져 있다.출신지역도 영남 5명,충청·제주 각 2명,전북 1명으로 분포돼 있다. 반면 과장급은 행시 출신의 진출이 활발하다.행시 27회인 장대섭과장이 주무과장인 선양정책과장을 맡고 있는 것을 비롯,권율정 익산지청장(행시28회),최완근 처장 비서관(행시29회),이병구(행시30회·해외파견)·남창수(행시33회·〃)·이성춘씨(행시33회·〃)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서원길 보훈관리국장은 보훈연수원 등 연구직에 오래 근무한 경력자답게 박학다식하다.술을 즐기진 않지만 술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는 분위기 메이커.다소 드센 9개 중앙보훈단체들의 갈등을 조정,해소하는 주무국장으로 적격이라는 평을 받는다. 황인환 보훈선양국장은 보훈문화 확산업무의 주무국장.기념사업과장을 지내면서 민족정기선양사업의 개념을 정립하고 논리를 개발하는 데 한몫했다.온화한 가운데 추진력이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두현 복지사업국장은 깔끔한 용모에 할 말은 하는 원칙주의자.보훈처 업무 중 가장 골치아픈 보훈병원,88골프장등 산하 사업장의 관리·감독을 맡는다.88골프장을 관리하지만 본인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 백남환 제대군인정책관은 지난해 첫 공개채용을 통해 개방형직제에 임용된 육사 25기의 예비역 준장.이재달 처장이 25사단 72연대장 때 3대대장을 지낸 근무연을 갖고 있다. 김건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서울,경기,강원지방의 보훈업무를 집행하는 보훈처의 ‘얼굴’역할을 무리없이 해내는온순한 성품의 합리주의자로 손꼽힌다. 이종정 부산지방청장은 아마2단의 바둑실력과 당구 500점,두주불사 등 잡기에 능하다.보훈처의 차세대주자로 인정받는다. 노주석기자 joo@
  • 해외파는 동반 부진…한국여자오픈

    미국 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부진하게 출발했다. 11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TPC 코튼우드밸리 골프코스(파70·6,846야드)에서 열린 PGA 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최경주(슈페리어)가 샷의 정확도와 퍼팅 난조로 보기 6개 버디 2개로 4오버파 74타의 부진을 보였다.이로써 공동 139위에 머문 최경주는 컷오프 통과도 어렵게 됐다. 그러나 한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마이크 위어 등과 함께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랭크돼 시즌 4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는 8언더파 62타의 스콧 버플랭크.통산 3승을 거둔 버플랭크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았다. 한편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린LPGA 일렉트로룩스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도 박희정(V채널코리아)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선두 팻 허스트(8언더파 64타)에 6타 뒤진 공동29위에 오르는 등 대부분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지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로 처졌고 장정(지누스)과제니박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78위,하난경(맥켄리)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97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6주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캐리 웹(호주)은 버디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 4타 뒤진 공동11위로 건재를 과시했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69타,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히딩크호 “컨페드컵 준비는 끝났다”

    ‘명성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한다.’ 황선홍(가시와 레이솔)과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히딩크호의 첫 공식대회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일∼6월10일) 엔트리에 포함됐다. 반면 발탁이 기대됐던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 이동국(독일 베르더 브레멘) 김병지(포항 스틸러스)는 제외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11일 축구회관에서기자회견을 열고 황선홍 최용수 설기현(앤트워프) 안효연(교토 퍼플상가) 등 해외파 10명을 주축으로 한 23명의 새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의 이집트4개국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이상 가시와)과 최용수 이임생(부천 SK) 등 고참들이 대거 포함됐다.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 이동국 등의 탈락에 대해 “3∼4일간격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들은 준비가덜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히딩크 감독은 또 자신이직접 보지 못한 황선홍을 발탁한 데 대해 “코칭 스태프의보고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번 대표팀 구성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다소 수준이 떨어지는 무대일망정 경기감각을 잃지않도록 늘 실전에 임하는 선수만이 부름을 받을 수 있다는점이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동국,이탈리아 세리에A의 안정환을 제치고 J리그 등의 마이너리거들이 대거 발탁된 데서 잘 드러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두 가지 이상의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만이 현대축구에 적응할 수 있음을보여줬다는 점이다. 이같은 사실은 오른쪽 날개로서 명성을날린 서정원이 ‘활동폭이 좁다’는 이유로 탈락된 반면 다소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유상철이 다시 발탁된데서 분명히 드러났다. 이와 관련,히딩크 감독은 ‘멀티 포지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격수라 할지라도 각자 위치에서 수비를 지원해야 한다.그것만이 현대축구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대표선수 명단. ■GK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최은성(대전) ■DF 김태영(전남) 이민성(상무) 강철 최성용(이상 라스크 린츠) 서덕규(울산) 송종국(부산) 홍명보 이임생 ■MF 이영표(안양)박지성(교토 퍼플상가) 윤정환(세레소) 서동원 고종수(이상수원) 하석주(포항) 유상철 ■FW 안효연 설기현 김도훈(전북) 황선홍 최용수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사단 서서히 윤곽

    ‘히딩크호’에서는 누가 남고 누가 떠날까.각종 실험과옥석 가리기를 거듭하며 요동쳐온 히딩크호가 이집트4개국 축구대회 폐막과 함께 2기 항해를 끝냄으로써 포지션별주전 멤버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우선 포워드로서 자리를 굳힌 인물은 김도훈과 설기현.김도훈은 전방공격수로는 유일하게 지난 1월 홍콩칼스버그컵을 비롯,히딩크 감독이 치른 A매치 전경기에 출장하면서주전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김도훈은 이란전까지 히딩크호가 벌인 6경기에 출장,2골3도움을 올렸다.팀득점(9골)의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진 셈이다. 두바이대회부터 끼어든 설기현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 한골을 올리는데 그쳤다.그러나 소속 리그(벨기에) 일정상 항상 숨가쁘게 현지에 도착하고도 강인한 체력을바탕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이집트대회 첫 경기 뒤히딩크 감독은 가시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윤정환보다 설기현 칭찬에 침이 말랐다. 설기현은 두바이대회와 이집트대회 때 도착 즉시 히딩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언제든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보였고결과적으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해외파 가운데 일부가 소속리그 일정을 들어 소집에 불만을 드러낸 것과 대조적이다.특히 볼을 순쉽게 컨트롤하면서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미드필드에서는 ‘황태자’ 고종수와 이영표 하석주가 유력한 주전감으로 꼽힌다.고종수는 두말할 것 없는 히딩크호의 새로운 스타이고 이영표는 히딩크의 A매치 첫경기인노르웨이전(홍콩)에서 후반에 서동원과 교체투입된 이후줄곧 선발로 기용돼 부지런함과 성실성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대과 없이 치렀다.뒤늦게 합류했지만 하석주는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명단 발표를 미룬 채 지난 11일 프로축구 안양 경기를 관전한 뒤 고른 재목이어서 체력만 유지해 준다면 왼쪽 윙백자리를 꿰찰 것이 확실시된다. 수비에서는 홍명보 강철이 자리를 확보했다.강철은 이집트대회 이란전에서 홍명보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순간적인2선공격 능력까지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란전 플레이 메이커로 맹활약한 윤정환도 변형된 전술의 핵으로서잔류가 유력해졌다. 그러나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를 오간 송종국,오른쪽 날개 최성용 등은 기량면에서 아직은 100% 신뢰를 얻지 못한 인상을 주었다. 2기 항해를 마친 히딩크호의 최종 정예 멤버는 새달 30일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앞두고 분명한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 ‘월드컵 전사’ 옥석 고른다

    ‘월드컵 정예 전사를 추린다’-. 구성원을 대폭 물갈이한 2기 히딩크호가 또 한번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오는 25∼27일 치러지는 이집트4개국대회가그 무대.대표팀은 이집트 이란 캐나다 등이 참가하는 이번대회 출전을 위해 19일 밤 9시30분 출국한다. 이집트4개국대회는 2002월드컵 리허설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히딩크호의 월드컵 멤버를 가리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것은 곧 내년 월드컵 출전의 보증수표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 연속출전에 이어 다시 국제대회에 나서는 히딩크호의 과제는 처진스트라이커와 포백 일자 수비라인의 확정으로 요약된다. 처진 스트라이커는 앞선 두 대회를 통해 최용수 박성배 고종수 유상철 등을 두루 기용해보았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는데 실패했다.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서 연계고리역할을 하면서 수시로 골사냥에도 나서야 하는 처진 스트라이커는 4-4-1-1로 대변되는 히딩크 축구의 중요한 자리중하나다. 그러나 최용수는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상을 주었고 고종수도 두바이대회 모로코전에서 이 자리를 맡았다가불합격점을 받고 다시 왼쪽 날개로 돌아섰다.유상철 박성배역시 활동폭은 넓었으나 최전방 공격수와 유기적 공조를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황선홍 이동국 김도훈 중 한명이 이 자리를 지키며 하석주 등 미드필더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점쳐진다. 홍명보가 빠진 수비라인에서는 강철이 중앙수비를 이끌면서 김태영 최성용 이민성 이임생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지난해 한일전 때 오른쪽 윙백을 맡은 최성용은 왼쪽의 김태영과 함께 좌우 측면공격에도 적극 가담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골키퍼 최은성(대전)과 새내기 수비수 서덕규(울산)의 숨은 기량이 어느 정도일까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해외파 8명 가운데 이동국(독일) 강철 최성용(이상오스트리아)은 소속 리그 일정상 첫번째 경기만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다.장딴지 부상으로 18일 프로축구 경기에빠진고종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이에 따라 심재원(부산)과 서동원(수원)을 대표팀에 급히합류시키기로 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해외파 연예인들 ‘병역의무 비상’

    병무청이 최근 영리활동을 목적으로 연간 6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국외이주자들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90년대 이후 급증한 해외파 연예인들의 국내 활동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병무청과 연예계에 따르면 현재 국외이주자중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연예인은 모두 12명.HOT의 토니안(안승호),신화의 에릭문(문정혁),원타임의 테디(박홍준),지누션의 노승환,코요태의 김구(김원기),유승준,태사자의 이동윤,지누션의 김진우,이현도,정석원,구피의 신동욱 등이다. 이처럼 병무당국의 태도가 확정되자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들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유승준의 소속사 웨스트사이드측은 “신체검사를 일단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면더이상 말을 피했다.최근 서울음반과 음반계약을 맺은 유승준은 오는 8월쯤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당분간국내에서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HOT의 토니안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에 따라 군입대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미국 체류중인 신화의 에릭문은 곧 귀국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같은그룹의 앤디(이선호)는 최근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지누션과 원타임이 소속된 양군기획측은 “미국 시민권자인 지누션은외국인 취업비자를 받아 가수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영주권자인 원타임의 테디는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다. 허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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