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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구 생리대 너마저…” 생리대 97.1%서 발암물질 검출

    “직구 생리대 너마저…” 생리대 97.1%서 발암물질 검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수조사한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666개 품목 중 647개(97.1%)에서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고 2일 발표했다. 발암류 물질이 불검출된 제품은 19개에 불과했다. 특히 해외직구 제품 전부에서 발암물질과 생식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조사 대상 생리대 중 벤젠, 트리크로로에틸렌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품목은 165개(25%)에 달했다. 유기농 표시가 된 137개 생리대 중 20개 품목에서도 벤젠이 검출됐다. 이밖에 유럽 화학물질관리청이 지정한 생식독성물질(스테렌, 크로로포름, 톨루엔, 헥산 등)은 639개(95.9%) 제품에서 검출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유통 중인 여성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다이옥신류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7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 성분이, 일회용 일반 생리대 78개 제품 중 3개 제품과 다회용 면생리대 8개 제품 전체에서 다이옥신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용호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해 12월 생리용품 품질점검 결과 발표에서 다이옥신류 위해평가 결과가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과연 믿고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이라면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성분별 함량을 전수 공개하고, 1급 발암물질 등 맹독성 성분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제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추석 수출입 특별통관지원

    추석 수출입 특별통관지원

    관세청은 추석 명절(10월 1일)을 맞아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24시간 신속 통관과 관세환급 지원 등을 담은 수출입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세관에서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공휴일·야간·연휴기간에도 24시간 통관 지원반을 운영하고 임시 개청·입항전 수입신고, 긴급통관 요청시 최우선 처리키로 했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필수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통관검사하고, 추석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를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통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추석연휴 중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키로 했다.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이내 연장신고없이 미선적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추석명절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6~29일까지 2주간 추석절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실시한다. 관세환급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환급결정 당일 환급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은행 마감시간 이후 환급 결정건은 다음날 오전 중 지급키로 했다. 환급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축소하고, 서류 심사가 필요하면 ‘선 지급 후 심사’로 신속히 환급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 위해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강화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광복절 앞두고…온라인몰에 ‘욱일기 상품’ 버젓이 판매(종합)

    [단독] 광복절 앞두고…온라인몰에 ‘욱일기 상품’ 버젓이 판매(종합)

    ‘욱일기 요요’, ‘가미카제 머리띠’ 등 판매 중서경덕 교수 “국내에서 상품 판매 금지해야”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디자인의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ON)’은 욱일기가 그려진 요요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해외직구 상품으로, 상품명에도 ‘Rising Sun Flag’(욱일기)라고 표시돼 있다.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등에서 일본이 주변국을 침략할 때 일본군 군기로 사용됐으며, 태양을 중심으로 햇살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아울러 롯데온 홈페이지에서는 ‘가미카제’ 머리띠 등 관련 상품도 판매 중이다. 가미카제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아낼 힘이 떨어지자 폭탄을 장착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를 말한다. 이것들이 해외사이트에서 구매대행 되는 상품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등이 디자인된 상품을 여과 없이 판매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보도 이후 롯데온 측에서는 해당 상품을 판매중단 조치했다. 이어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들을 잘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이날 국내 온라인 쇼핑몰 18곳에서 일본의 가미카제 관련 상품이 판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광복 75주년을 앞두고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24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위메프와 쿠팡 등 18곳 쇼핑몰은 티셔츠, 모자, 신발 등 가미카제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미카제 상품은 주로 쇼핑몰의 ‘해외 구매 대행’ 플랫폼에서 발견됐다. 서 교수는 “대부분 전범기인 욱일기 디자인과 연관돼 있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상품 판매를 금지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기능 개선 영양제 직구했더니… 혈관 확장 성분 검출

    성기능 개선 영양제 직구했더니… 혈관 확장 성분 검출

    성 기능 개선을 내세운 해외 직구 제품에서 발기부전 치료에 쓰이는 성분과 식품에 쓰일 수 없는 성분이 검출돼 식약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다이어트 효과를 내세운 제품에서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나오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 기능 개선, 다이어트 효과, 근육 강화 등을 표방하는 제품 544개를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나 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성 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품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이 검출되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L-시트룰린’ 등이 나왔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은 의약품으로 지정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미국의 ‘딥 디톡스’라는 제품에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골든씰 뿌리’가 확인됐고, 변비약에 쓰이는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검출된 제품도 3개나 됐다. 식약처는 국민 안전과 건강에 있어 위해 우려가 큰 제품을 조사한 결과 총 116개를 적발해 해당 제품이 더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국내 반입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제품은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국내 반입 차단 제품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용법과 용량이 정해져 있는 의약품 성분이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들어가면,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발기부전 치료 성분들의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물질을 함유하거나 위해 우려가 큰 제품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foodsafetykorea.go.kr)와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 ‘위해 식품 차단목록’에 게시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다이어트 분말이라더니… ‘쇳가루 분말’ 시서스

    ‘시서스야 쇳가루야.’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서스’ 분말에서 쇳가루가 기준치의 24배 넘게 검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3~6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 6개 시서스 분말 제품을 분석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금속성 이물(쇳가루)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모두 해외 직구형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다. 시서스는 인도를 비롯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포도과의 덩굴실물로,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조사 결과, 허벌힐즈 회사가 제조한 인도산 유기농 시서스 분말 제품에서는 중금속 이물이 기준치(10㎎/㎏)의 23배인 235㎎/㎏이 검출됐다. 또 다른 제조회사인 아유르베다의 분말 제품에서도 기준치의 24배인 242㎎/㎏이 검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시서스 분말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혀 마름, 두근거림, 목의 이물감과 따끔거림이 있다는 후기를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위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유해식품이 해외직구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면서 “해외직구 식품은 식약처의 정식 수입 검사를 거치지 않고 반입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는 ‘협동조합소스몰’, 새단장 마치고 어플 출시

    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는 ‘협동조합소스몰’, 새단장 마치고 어플 출시

    지난 3월 오픈한 협동조합 소스(SOS, 이사장 이충재)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이 연일 화제다. 국내 노동조합운동 최초로 ‘소비를 통한 사회적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 협동조합 쇼핑몰 소스는 공유플랫폼이자 사회기부 플랫폼이다. 소비를 통해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소스 쇼핑몰의 시도는 타 단체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소스(SOS)의 취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던 단체들 중 일부는 동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쇼핑몰의 독립적인 운영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에 협동조합 소스는 리뉴얼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25일 재가동을 시작했다.리뉴얼을 마친 소스 쇼핑몰은 입점 제품이 5만 여종에서 8만 5천여 종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분양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기관/단체별 독립쇼핑몰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지난 6월 25일 새마을몰을 신규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마을몰(운영주체: 새마을중앙회)에서는 일반적인 상품 카테고리뿐 아니라 새마을관과 새마을지도자의 집으로 특별 구성된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각 지역의 특산물 및 토산물을 판매해 각 지역의 지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독창적인 서비스이다. 또한, 생명살림제품관을 통해 유기농 제품, 적정기술상품, 친환경상품 등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새마을몰에 적용된 ‘독립쇼핑몰 맞춤형 서비스’는 추후 독립몰 운영을 희망하는 각 단체의 쇼핑몰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독립쇼핑몰의 운영 주체별 특색에 맞게 구성된 지역특산품, 특화서비스, 회원영업점 등의 정보들은 모든 몰에서 상호 공유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 이어 대한직장인체육회, 서티모르선교재단, 광양시 사회복지협의회, 로터스포럼 등도 독립쇼핑몰을 구성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외에 있는 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해외직구 상품도 600여 점 업로드 되었는데, 회원제로 운영되는 몰 중 최초의 사례이다. 추가로 4,000개 이상의 해외직구 상품이 입점 대기 중인데, 신뢰도 향상과 빠른 배송체계 구축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동조합 소스를 비롯한 참여 단체들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3% ~ 4%를 자신이 원하는 단체나 기관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있다. 소비자는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를 하면서 자동 기부까지 겸할 수 있는 셈인데, 기부금액에 대한 연말정산 기부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한편, 제품의 구매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 세무회계, 심리상담, 교육상담, 악성 민원, 상조 예식, 부동산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만하다. 각각의 무료상담 서비스는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드러그 스토어 ‘사유리재팬’, 완벽한 한국어화 실현 해외 직구로 호평

    일본 드러그 스토어 ‘사유리재팬’, 완벽한 한국어화 실현 해외 직구로 호평

    코로나19가 국내에서는 진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일본에서는 이제 확산 국면이 되면서 일본 여행객들이 거의 제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여행객들이 구매했던 일본 의류나 식품, 서플리먼트 등에 대한 소비도 급락한 상태다. 이에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한 일본 제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드러그 스토어 ‘사유리재팬’이 해외 직구 사이트 중 유일무이하게 한국어화를 완벽하게 실현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유리재팬은 완벽한 한국어화로 국내인들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유명 서플리먼트인 기간테늄, 교진노슈시 등을 일본의 드러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내 침대 위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사유리재팬’은 150불 이상 무료배송을 비롯하여 최근 이벤트를 진행하여 기간테늄과 교진노슈시 세트상품, 묶음 상품 구입 시에는 높은 할인율을 적용시켜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토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구글페이 애플페이 페이팔 등 고객의 구매를 고려한 다양한 결제방식도 고객의 입장에서 구현하여 더욱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 사유리재팬 관계자는 “현지가로 제품을 제공해 주는데 할인까지 따로 받아볼 수 있으니 탄탄한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직구 카시트 안전 경보…‘안전인증’ 반드시 확인하세요

    해외직구 카시트 안전 경보…‘안전인증’ 반드시 확인하세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카시트(자동차용 어린보호장치)들이 해외직구(구매대행)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6세 미만 영유아를 위한 카시트 장착이 의무화된 만큼 안전한 소비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저가형 카시트 15개 제품을 공동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 안전인증 표시는 물론 주의·경고 표시사항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제품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물질이 검출됐다.소비자원이 미인증 카시트 2개 제품을 대상으로 더미 사고 실험을 해보니 골반 고정장치가 파손돼 앞으로 미끌어지거나, 더미 목부위가 찢어졌다. 안정장치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KC 인증을 받은 비교용 카시트는 사고에도 더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적절하게 고정했다. 나아가 15개 카시트 가운데 2개 제품에선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동물 가족의 유연성을 늘리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폼알데하이드는 안전기준을 초과 시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접촉성 피부염, 호흡기·눈 점막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이 물질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안전인증 표시가 없는 카시트는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기술표준원에도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카시트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카시트의 제조·사용 연령기준이 법마다 다르고 사용자 보호에도 미흡한 만큼 기준 통일도 요청할 방침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안전·표시 위반 100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6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없이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들이다. 100개 중 11개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고, 89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문신용 염료 6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니켈이 최대 50㎎/㎏ 검출됐고 다림질 보조제 2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33㎎/㎏까지 나왔다. 탈취제·방향제·세정제 각 1개의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25㎎/㎏)을 1.7~5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위반제품 제조·수입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의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해외직구 스프레이형 세정제 및 합성세제 중 국내에서 함유 금지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쓰인 3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조치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전·표시 위반 100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6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없이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들이다. 100개 중 11개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고, 89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문신용 염료 6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니켈이 최대 50㎎/㎏ 검출됐고 다림질 보조제 2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33㎎/㎏까지 나왔다. 탈취제·방향제·세정제 각 1개의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25㎎/㎏)을 1.7~5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위반제품 제조·수입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의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해외직구 스프레이형 세정제 및 합성세제 중 국내에서 함유 금지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쓰인 3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조치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대 100만원, 중소·중견기업 컨테이너 검사 비용 정부 지원

    올해 7월부터 법령 위반을 하지 않은 성실한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수출입 컨테이너 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관세청이 2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에 따르면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 강화된다. 현재 세관검사장에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의 검사비용은 화주가 부담하는 데 운송비와 상하차비, 적출입 비용 등은 감안하면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비용이 100만원에 달한다. 단순 X레이 검사 비용은 10만원 미만이다. 관세청은 중소기업 등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 기업에 한해 검사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검사비용으로 84억원을 배정했다. 7월부터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이 설치돼 지금처럼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출국시 휴대할 필요가 없어진다. 여행객 편의 제고 및 해외 소비를 국내 소비로 유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월부터 해외직구시 구매대행자가 수입물품을 저가신고해 관세를 포탈하면 대행자에게 연대납세의무를 부과하고 관세포탈죄로 처벌한다. 현재는 대행자의 저가신고에 따른 미납관세의 납부책임이 구매자에게 있었다. 연대납세의무 부과로 소비자 권리 보호가 강화되게 됐다. 또 투자 비용 절감과 가공무역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보세공장이 물품을 제조·가공하기 위해 수입하는 기계·장비 중 국내 제작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면 관세를 100% 경감해준다. 수입자가 신고한 품목분류와 다른 품목분류를 적용해 관세가 징수되면 납세고지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협정관세의 사후적용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수출입 기업의 납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늘어나는 수입김치, 식중독 검사 강화한다

    늘어나는 수입김치, 식중독 검사 강화한다

    외식산업 확대로 날로 늘어나는 수입김치에 대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유통실태 등을 조사하는 등 올해부터 수입식품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수입김치를 취급하는 도·소매업체와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의 유통단계별 보관상태 등 유통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생상태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미생물(식중독균) 검사도 시행한다. 김치 수입량은 2006년 25만4911t, 2017년 27만6421t, 2018년 29만4003t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식약처는 또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수입 비중이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확대하고 과자류와 면류, 바나나·오렌지·포도 등 과일, 고등어·새우·연어 등 수산물, 아몬드·땅콩 등 곡류,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소비가 많은 식품이나 해외에서 위해정보가 나왔던 식품, 부적합 이력 품목 등을 집중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판매 차단과 함께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영업자 스스로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하는 유통단계 검사명령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외직구 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성기능·다이어트·근육강화 표방 제품을 검사해 위해성분이 검출되면 국내 반입을 금지하고 해당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차단하기로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수입 건수는 2016년 62만5443건, 2017년 67만2273건, 2018년 72만8114건으로 늘어났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관세청, 24시간 통관·관세환급 등 지원

    관세청은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행정 특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휴일을 포함해 이달 27일까지 성수품 수입 통관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 신선 식품류는 우선적으로 통관시키고, 명절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 증가에 대비해 연휴 기간에도 비상 대기조도 운영한다. 설 연휴로 인한 수출 차질에 대비해 24시간 통관 지원체제를 갖추고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기업이 선적기간 연장 등을 요청하면 즉시 처리해줄 방침이다. 또 수출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23일까지 관세 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오후 늦은 시간 신청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심사해 다음날 오전 중 업체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설 명절에는 3195개 업체에 1463억원을 지원했다. 성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019년 납세액의 50% 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답보없이 납기 연장 또는 분합 납부를 허용한다. 이와함께 설을 앞두고 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유해 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업을 통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된다. 또 수입 통관 후 불법적으로 용도를 바꾸거나 원산지 표시를 조작하는 등 불법,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역인재 9급, 한 고교서 최대 7명 지원… 내신 관리 잘해야”

    “지역인재 9급, 한 고교서 최대 7명 지원… 내신 관리 잘해야”

    ‘지역인재 9급 전형’ 공무원 1000명 시대가 열렸다. 2018년도 합격자 180명이 6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한 달 전 수습 딱지를 떼면서부터다. 2012년 공직사회에 다양성을 불어넣기 위해 제도를 도입한 지 약 7년 만이다.이 전형은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 인력을 선발한다. 대략 10명 중 9명이 고등학교 졸업자다. 특히 전문대 인력을 뽑는 기술직과 달리 행정직은 고등학교 졸업자만 뽑는다. 아직 전체 공무원 67만명에 비하면 소수지만 ‘밀레니얼 세대’인 이들이 공직사회 경직성을 깨줬으면 하는 목소리가 크다. 서울신문은 24일 최근 수습교육을 마친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박성미(19·행정 9급) 주무관, 관세청 인천세관 박설희(19·관세 9급) 주무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운섭(19·공업 9급) 주무관을 만났다.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전형은 시험이 있는 연도에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여러 차례 응시할 수 있는 다른 공무원 전형과 다르다. 대신 시험 응시자로 선정되려면 치열한 내부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수는 최대 7명이다. 학교에 따라 시험에 응시자격을 제한하기도 한다. 박성미 주무관은 “학교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공무원 준비반을 운영한다. 우리 학교의 경우 1학년 때 학생 20여명을 뽑고 2학년 때는 매달 시험을 봐서 종합 평균을 낸 뒤 7명만 남겨 뒀다”면서 “(졸업자에게 기회를 준다고 하지만) 사실상 재학생 때 시험에 떨어지면 기회가 없어 더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뿐만 아니다. 학교 평균 석차가 상위 30% 안에 들어야 하고 학교장 추천장도 받아야 한다.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매년 경쟁률도 6대1 정도를 맴돈다. 공시 공부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이유다. 불안한 마음에 대학 입시를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도 많다. 박설희 주무관은 “1~2학년 때는 내신 관리를 우선적으로 했고 3학년 초부터 집중적으로 시험 공부를 했다. 공시 준비 스트레스로 내신 관리가 쉽지는 않았지만 마음을 제대로 잡아야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9급 전형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필기(국어·영어·한국사)시험, 서류전형 그리고 면접시험이다. 특히 이들은 필기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 주무관은 “국어 문법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많은 준비생들이 이 부분이 어려워서 포기할 수 있는데 적어도 6개월간 20번은 정독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사는 고득점을 노리고 90~100점은 받아야 한다. 1~2학년 때는 영어, 국어에 집중하고 달달 외워야 하는 한국사는 3학년 때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박성미 주무관도 이 주무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60분 동안 3과목 60문제를 풀어야 한다. OMR 답안지에 정답 체크까지 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박설희 주무관은 “공무원 준비반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식으로 재밌게 공부하려고 노력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슬럼프가 오면 잠깐 쉬고 책상으로 돌아오는 여유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박설희 주무관은 “가끔 여행처럼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 경험을 먼저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조언도 있었다. 박성미 주무관은 “부처에 수습 직원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몇 개월의 시간이 있다. 모교 행정실에서 잠깐 일을 했는데 미리 아르바이트를 해보니까 조직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으로 뽑히면 인사혁신처 수습직원으로 등록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3주간 기본교육을 받고 정부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된다. 이후 6개월간 수습 근무를 거쳐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때가 만 19세다. 조직 내 차별이나 어려움은 없을까.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 이 주무관은 “(나이가 어리다고) 예외는 없다. 다른 9급 주무관이 하는 업무와 똑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설희 주무관 역시 “조직에서 막내면 잡일이나 심부름을 시킬만도 한데 그런 차별은 없고 오히려 동료들이 신경 쓰고 배려해 준다. 업무 강도는 동일하고 업무 외적으로 힘들게 하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미 주무관은 “사실 배치되기 전에는 차별받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동료들이 저를 20살로 바라보지 않고 존댓말로 호칭하는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보니 같은 동료로서 존중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주무관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벤처과에서 초기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박성미 주무관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에 소속돼 한 해 공무원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을 짜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공무원의 능력을 개발시키는 데 적합할지 고민하는 일이 주를 이룬다. 2016년 관세청 인천세관에 개통된 특송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박설희 주무관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해외직구 물품들을 검사해 국내에서 유통이 안 되는 물품들을 골라내고 있다. 그럼에도 직접 경험한 공무원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박성미 주무관은 “면접을 할 때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고 힘든 일이 있어도 정부를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극복하겠다’고 답했는데 쉽지 않은 것들이 있더라”면서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아서) 업무 파악이 덜 된 부분이 있고 워낙 큰 조직이다 보니 가끔 내 자신이 부족해 보일 때가 있다”고 밝혔다. 매주 진행되는 인재원 내 주간회의에 참여할 때면 간부들이 사용하는 단어조차 외계어로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공부에만 집중했던 학생 때와 달리 책임감도 이들이 짊어져야 하는 한 부분이 됐다. 박설희 주무관은 “나의 실수가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고민하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한다”고 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보람을 느낀 적도 있다. 이 주무관은 “민원인들에게 업무와 관련된 전화를 많이 받는다. 이때 명확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설명하고 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펼쳐질 40년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당찬 포부도 남겼다. 박성미 주무관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임용되고 나서 원장님이 ‘앞으로의 40년을 잘 부탁한다’는 말씀을 했다.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행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현장에 나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씨줄날줄] 창원스타필드와 롯데상암몰/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창원스타필드와 롯데상암몰/전경하 논설위원

    그럼 롯데상암몰은? 창원시가 지난 7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입점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들었던 의문이다. 신세계가 비수도권에 스타필드를 짓겠다며 군부대 부지 3만 4000㎡를 산 게 2016년 4월. 그로부터 3년 6개월이 지나서야 창원스타필드의 행정절차가 시작됐다. 지난 3월 창원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수차례 공청회와 토론회를 한 결과 스타필드 입점 찬성이 71.2%로 반대(25.0%)보다 높았다.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상인의 대립에서 침묵해왔던 소비자들이 목소리를 낸 결과다. 롯데는 6년 전인 2013년 4월 서울시로부터 마포구 상암동 2만 644㎡를 1972억원에 샀다. 이곳에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은 주변 상인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고 서울시는 상생안을 요구했다. 이에 롯데는 2017년 3개 필지 중 가장 큰 1개 필지(8162㎡)는 비판매시설인 오피스텔로 개발하고 나머지 2개 필지를 묶어 개발하는 안을 내놨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인허가를 미뤘다. 인근 주민들이 2015년 ‘서부지역 발전연합회’를 만들어 찬성 서명운동까지 했지만 서울시는 요지부동이었다. 롯데가 지난 3월 제시한 안대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땅을 되사가라는 공문을 보낸 다음에서야 서울시는 롯데에 개발계획서를 내라고 했다. 서울시는 상업용 땅을 유통업체 롯데에 팔면서 어떤 시설을 기대했던 걸까. 서울시가 2014년 ‘수색~상암DMC를 교통·문화·일자리가 살아나는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할 때 DMC에 백화점, 호텔 등 상업시설과 생활편의시설 기능이 부족하다 했는데 복합쇼핑몰은 이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건가. 서북권 개발은 이후 여러 차례 거론됐는데 땅을 팔았지만 롯데 참여는 눈엣가시였던가 보다. 중앙정부도 비슷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대규모 점포를 세울 때 상권영향평가를 주변 상권 내 1개 업종(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서 입점이 예정된 대부분 업종으로 확대했다. 해외직구까지 하는 온라인쇼핑 시대에 대형매장 규제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규제하는 게 맞을까. 복합쇼핑몰에서 쇼핑은 물론 혹서와 혹한을 견디고 맛집에서 식사하고, 영화를 보거나 수영도 하는 ‘몰링’(malling)의 시대다. 복합쇼핑몰이 지역민과 방문객의 놀이공간이 됐다. 미국 등에서 쇼핑몰들은 문을 닫지만. 이런 와중에 한국의 복합쇼핑몰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게 그 지역 상권에 나쁘기만 할까. 정부는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이런저런 이유로 막지만 말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lark3@seoul.co.kr
  •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저물가에 내수 부진으로 디플레이션(경기가 침체하면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쇼핑패턴과 산업구조가 변하는 ‘아마존 효과’가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쏠림이 심한 편인 우리 사회에서 아마존 효과는 유통업체를 넘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영향과 필요한 대책 등을 짚어 봤다.●소비자물가 끌어내리는 온라인쇼핑 저지방우유 1ℓ가 이마트 자사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제품은 1880원이지만 같은 용량의 서울우유를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사면 2690원이다. 둘 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 맛에 큰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면 PB 제품을 산다. 가격 차이가 810원이다. CJ햇반(210g)을 온라인으로 12개 한 박스 사면 하나당 915원이다. 온라인 주문하면 배달해 주니 무게감은 문제가 안 된다. 지방 소도시 동네 슈퍼에서 어쩌다 한 개를 사면 1200원이 넘는다. 온라인쇼핑으로 최저가 비교가 쉬워진 데다 급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온라인으로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밤중에 대신 쇼핑을 해서 배달해 주는 새벽배송도 있다. 이동이나 운반의 필요성이 없는 편리함, 간편결제시스템의 활성화 등까지 더해져 온라인쇼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 개인이 신용카드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에서 결제한 비용은 하루 평균 2464억원으로 종합소매(2203억원)를 처음 웃돌았다. 특히 해외직구 금액은 올 상반기 15억 8000만 달러(약 1조 9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늘었다. 같은 기간의 전체 수입액은 4% 줄어든 것과 다른 양상이다. 온라인쇼핑 확산은 소비자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온라인거래 확대의 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거래 확대로 2014∼2017년 연평균 0.2% 포인트 내외의 근원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온라인상품 판매 비중이 1% 포인트 오르면 그해 상품물가 상승률이 0.08∼0.1% 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직구는 거대한 소비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가격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쳐 최대 2% 포인트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도 있다(한은 경제연구원 ‘해외직구에 따른 대응구조 변화와 인플레이션 효과’). 정부와 한은이 지난 8월 0.0%, 지난 9월 -0.4%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이유 중 하나다.●경기침체와 맞물려 늘어나는 상가 공실률 온라인쇼핑 활성화는 매장의 존재와 형태에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제품의 체험이나 비교가 가능한 큰 매장, 집 근처에 있어 당장 필요한 수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편의점, 특정 분야 제품만 집중해 파는 편집숍 등은 늘어나지만 과거에 종종 보던 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규모 소매점은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이강배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한은 경제연구원 계간지에 기고한 ‘온라인거래의 증가가 지역 소매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소매업체는 8.2개 줄어든다. 반면 음식점은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9.5개 늘어난다. 배달앱의 발달로 조리 공간만으로 음식점을 차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가능해진 공유주방으로 음식점 창업은 더 활발해질 수 있다.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스위스 투자은행(IB) UBS는 지난 4월 미국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현재 16%에서 2026년 25%로 높아진다면 음식점을 제외한 소매상점 7만 5000개가 폐업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온라인 비중이 1% 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재래식 상점이 8000~8500개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식료품 등이 주요 타격을 입는 업종으로 지목됐다. 미국도 올 2월 온라인쇼핑이 일반 상품가게 매출액을 앞질렀다. 온라인쇼핑이 소매점을 대체하면서 경제침체와 맞물려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3%, 2분기는 11.5%다. 소규모 매장 공실률도 같은 기간 5.3%에서 5.5%로 올랐다. 공실률 조사는 2002년부터 시작돼 2010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9년 등 표본을 꾸준히 늘리고 조사주기를 줄여 왔기 때문에 시계열적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1% 수준으로 가장 높았던 시기는 금융위기 전후였던 2007~2009년이다. 상가 공실률은 높아졌지만 배달 일자리는 늘어난다. 대형마트처럼 회사에 고용되거나 1인 자영업자거나 배달계약을 맺은 업체의 하청 노동자, 쿠팡플렉스·배민커넥트 등 해당 플랫폼에 등록하고 일하는 플랫폼경제종사자 등 종사상 지위가 다양하다. 산업별로는 운수 및 창고업에 해당하는데 올 들어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진국들은 새로운 형태인 플랫폼경제종사자를 정의하고 그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이 표준적 고용 관계가 아니라 위탁·수탁계약 또는 계약 없이 단속적으로 일하면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배달은 물론 대리운전, 청소 등 플랫폼경제종사자를 표본조사해 올 2월 발표한 ‘플랫폼경제종사자 규모 추정’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의 1.7~2.0%가 플랫폼경제에 종사한다. 이를 전체 취업자 수에 대비하면 47만~54만명 수준이다. 특히 플랫폼경제종사자의 46.3%가 부업으로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非)플랫폼경제종사자의 경우 부업이라는 응답이 6.4%였다. 성별로는 남성(66.7%)이 여성(33.3%)보다 많았다.●온라인배달이 낳은 고용·지역 차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 2535억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21.4% 늘었고, 이 중 음식서비스가 83.9% 증가했다. 음식배달 등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겠지만 종사자에 대한 보호장치는 미흡하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플랫폼경제종사자는 고용 안정성이 낮고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등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직장인이 부업으로 일하다 사고가 날 경우 이를 보험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험사와의 분쟁도 발생할 여지가 크다. 온라인 주문과 배달이 쉬운 소비자는 그렇지 못한 소비자보다 디지털 기술 습득이나 소득 등에서 우위에 있다. 새벽배송이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결국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생활필수품을 살 때 상대적 부자보다 더 많은 돈을 내는 구조다. 온라인으로 그런 가격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유통구조 혁신 등을 통해 가격을 일정 부분 내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온라인쇼핑에 밀리면서 적자구조로 돌아서는 대형마트, 더욱 어려워지는 전통시장 등을 살펴 유통업체의 규제 전반에 대해 검토해 봐야 한다. 박재근 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은 “과거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쟁구도로 바뀌었다”며 “전통시장에 대해 유통산업의 범주가 아니라 관광, 지역개발 차원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ark3@seoul.co.kr
  • 해외직구 소비자 불만 1년 새 17% 증가… 4건 중 1건은 중국제품

    온라인을 통한 해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류·신발과 항공권 구매에서 피해가 두드려졌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 2019년 상반기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소비자 불만건수는 1만 1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82건보다 16.9% 증가했다. 거래 품목이 확인된 1만 837건 중에서는 의류·신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3322건(30.7%)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 1805건(16.7%), 숙박예약 1632건(15.1%) 가 뒤를 이었다.불만 사유로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가 3567건(32.2%)로 나타났다. 수수료를 부당하게 청구하거나 가격에 대한 불만도 1932건(17.4%) 접수됐다. 사업자 소재 국가별로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사업자에 대한 불만이 924건(25.3%)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건 수가 3647건임을 감안하면 4건 가운데 1건은 중국 직구에 대한 불만인 셈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중국 관련 불만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73.4% 증가했는데, 이는 글로벌 숙박·항공권 예약대행 사이트인 ‘트립닷컴‘(중국)과 자유여행 액티비티 예약대행 사이트 ‘클룩‘(홍콩) 관련 불만이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사업자 불만이 증가하면서 싱가포르 사업자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732건)는 2위로 나타났다. 숙박예약 대행 사이트인 ‘아고다’의 결제시스템이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고다 이용 소비자가 예약내용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이미 저장되어 있던 소비자의 신용카드 정보로 최종 결제 고지 없이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피해가 접수된 뒤 ‘아고다’에 예약 시스템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온라인 해외구매에 대한 소비자 불만 트렌드와 급증 품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애주가 가슴에 불 지피는 한정판 소주, 일품진로 19년산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애주가 가슴에 불 지피는 한정판 소주, 일품진로 19년산

    무언가에 미쳐 본 경험이 있는 마니아라면 ‘한정판’이라는 단어만 봐도 가슴이 설렐 겁니다. ‘패피’(패션피플)들은 유명 브랜드 간의 협업을 통해 나온 특별한 디자인의 상품을 사기 위해 출시 한참 전부터 예약을 하거나 복잡한 해외직구도 마다하지 않죠. 한정판 상품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기에 특정 제품은 중고 시장에서 원가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술을 좋아하는 이들은 병 라벨에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이라고 적혀 있는 것만 봐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구매하지 못하는, 선택받은 사람들만 마실 수 있는 술을 간직하는 건 ‘술 덕후’들에게 삶의 큰 기쁨입니다. 일례로 지난해 말 영국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며 출시한 ‘화이트 워커’ 시리즈는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경기 불황 등으로 더이상 소비자들이 예전만큼 위스키를 찾지 않아 위스키 시장 규모가 반 토막이 난 상황에도 말입니다. 최근 국내 술 덕후들의 열정에 불을 지피고 있는 술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국민 소주’ 참이슬을 만드는 하이트진로에서 지난달 출시한 한정판 ‘일품진로 19년산’인데요. 일품진로는 이 회사의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타서 만드는 ‘희석식 소주’가 아니라 100% 쌀을 증류해 만든 ‘오리지널 소주’라는 뜻입니다. 오크통에 19년간 숙성한 이 술은 딱 9000병만 생산됐는데 마트 등 일반 소매점에서는 구할 수 없고 음식과 술을 함께 파는 식당에 가야만 마실 수 있습니다.이에 따라 업장을 운영하는 외식업계 ‘사장님’들 사이에선 일품진로 19년산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1박스에 6병 든 일품진로 19년산 2박스를 확보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식당 대표는 매장 냉장고에 진열돼 있는 검정색 술병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면서 “평소 도매상과의 돈독한 신뢰 관계를 쌓아 놓은 것이 비결”이라고 말하더군요. 반면 지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물량이 풀려서 우리는 주문할 기회도 없었다”면서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판매 속도가 빨라 출고 기준으로 완판된 상태”라고 전하더군요. 지난해 6000병 한정으로 나온 일품진로 18년산 역시나 품귀현상을 빚었고요. 이쯤 되면 대체 일품진로 19년산이 얼마나 귀하신 몸이기에 이 난리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맥주회사 하이트는 2005년 소주회사 진로를 인수합병하면서 진로가 이천공장에 만들어 놓았던, 증류 원액이 담긴 수천개의 오크통을 발견했습니다. 과거 진로는 이 원액을 희석식 소주에 섞어 ‘참나무통 맑은소주’라는 이름으로 팔았지만 경영 악화로 제품을 단종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고심 끝에 재고 처리를 위해 ‘일품진로 10년’을 내놓았고, 이후 프리미엄 소주 시장이 커지면서 일품진로는 이 시장을 선점하게 됩니다. 마침내 원액은 거의 바닥나 2017년엔 이 상품이 단종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때 마트에서 1만원대에 팔렸던 일품진로 10년은 현재 중고 시장에서 10만원 이상에 거래될 정도입니다. 대신 나오는 ‘일품진로 1924’는 숙성탱크에 6개월 숙성시킨 술입니다. 그러니까 이 ‘19년산’은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마케팅을 위해 아껴둔 소량의 원액입니다. 희귀성에 열광하는 ‘술 덕후’들의 마음을 충분히 뒤흔들만 하죠. 병마다 고유의 번호가 찍혀 있는 것도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고요. 맛도 특별하냐고요? 긴 시간을 오크에서 보낸 소주는 은은한 캐러멜향을 뿜어냈는데 이 아로마가 부드러운 질감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도수가 31도임에도 훌러덩 넘어가는 마력을 지녔더군요. 고급 소주와 위스키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소주의 한계를 뛰어넘은 술이라 느껴졌습니다. 내년에 한정판이 또 나온다면 ‘일품진로 20년산’이 되겠죠. 이 한정판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하이트진로는 “원액은 정말 소량 남아 있다”면서 “일품진로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매년 1만병 이하의 한정판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acduck@seoul.co.kr
  • 해외 직구 사이트 ‘사유리재팬’, 신용카드 해외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해외 직구 사이트 ‘사유리재팬’, 신용카드 해외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해외 직구사이트 ‘사유리재팬’이 해외직구 초보자들을 위해 신용카드 해외안전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유리재팬에서 해외결제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 해외안전결제 서비스인 ISP 일반결제 서비스를 신청한 후 사용하면 된다. 신청비용은 무료이며 이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ISP 일반결제 서비스는 롯데, 국민, 씨티, BC, 우리, 삼성카드에서 PC와 모바일에서 ISP 일반결제 신청이 가능하다. 사유리재팬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일본 제품을 구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유리재팬은 해외 직구 사이트 중 유일무이하게 한국어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국내인들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드럭스토어 제품들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사유리재팬은 다양한 혜택들을 선보이고 있다. 150불 이상 무료배송을 비롯해 세트상품, 묶음 상품 구입시에는 높은 할인율을 적용시켜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유리재팬 관계자는 “현지가로 제공해주는데 더해 할인까지 따로 받아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리빙관 재오픈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 단장 중인 롯데백화점 본점이 5일 리빙관의 가구·홈데코 매장을 리뉴얼해 재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는 최근 젊은층의 가구와 홈데코 소비가 해외직구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고급 수입 가구 코너를 마련하고 2∼3개월 단위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매장도 운영하기로 했다. 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과 인체공학 디자인을 도입한 의자 ‘허먼 밀러’ 등이 새 매장에 들어선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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