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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시중銀 지분 조기 매각

    [호놀룰루 안미현특파원] 공적자금 투입 은행 등 시중은행의 정부 지분이 조기에 매각된다.은행권에는 추가적인공적자금 투입이 없으며 향후 발생되는 부실 은행은 청산하거나 고용 승계 없이 매각하는 P&A(자산부채 이전)방식으로 정리한다. 또 정부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선임시 적정 지분권을행사키로 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진념부총리는11일(한국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당초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수출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의 정부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그 이전이라도 가능하면 조기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증시 직접매각이나 GDR(해외주식예탁증서)혹은 ‘오페라본드’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오페라본드란 여러 은행의 주식을 나중에 투자자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채권을 말한다. 진 부총리는 “국민·주택은행의 경우 합병이 걸려 있어정부 지분 매각은 합병은행의 뉴욕증시 상장이 마무리된이후가 될 것”이라며 “합병은행장 선임시 정부가 3대주주인 만큼 적정 주주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yun@
  • 김행장 “국민銀 10월전 美증시 상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미 증시 상장작업이순조롭게 진행중이며 합병은행장은 순리대로 하면 복잡할게 없다”고 말했다. 김행장은 6월말까지 제반서류를 SEC에 제출,9월말까지 최종승인을 받을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SEC에 신속한 심사 등 최대한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미 증시에 상장되는 국민은행 주식은 현재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GDR(해외주식예탁증서) 약 2,000만주(3,000억원)로 이를 ADR(미국주식예탁증서)로 바꾸게 된다.월가에 들러 합병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는 김행장은 “합병은행장은 복잡한(선임)절차없이 자산규모나 시가총액이 큰 은행에서 하고있더라”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현대전자 채무연장 요청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는 20일 “오는 5월 안에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계열분리를 추진하고,10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하겠다”며 채권단에 채무조정을 요청했다. 하이닉스 전인백 부사장은 이날 재무자문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와 함께 서울 외환은행에서 국내 채권단을 대상으로 하이닉스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설명회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전자가 요청한 채무조정의 내용은 ▲내년 1·4분기까지 돌아오는 신디케이트론 5,000억원의 만기를 내년말까지연장 ▲회사채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발행하는 회사채 만기를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 ▲올해말까지 돌아오는 수출환어음(D/A) 한도 내년말까지 연장 등이다. 전 부사장은 “다음달에 현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 20%를 해외 투자가에게 매각해 분리시키고 해외주식예탁증서(DR)와 하이일드본드 발행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유동성을 조달하겠다”면서 “이는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도 동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이종우의 증시 진단/ ‘美금리 추가인하’ 주가 영향 적을듯

    이번주 주식시장의 최대 재료는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미국의 금리인하이다. 예상으로는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미국 금리인하와 주가의 관계를 보면 두번째 금리인하가 이뤄진 이후 주가가 상승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1월에 연달아 한 금리인하를 한차례로 볼 경우,이번 금리인하는 두번째이지만 과거와 달리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못할 것이다.이에 대해 세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번째는 금리인하가 이미 예고되었다는 점이다.주식시장의 속성상 미리 예고된 재료는 주가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두번째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 실물변수가 약세를지속할 것이라는 점이다.지난해까지 미국의 소비증가율이소득증가율보다 3%포인트 이상 높았던 점은 주가상승에 따른 자산효과와 대출에 의한 소비가 주요 역할을 했다.나스닥지수가 지난해 고점에 비해 60%이상 하락해,올해 상반기에는 자산효과가 소비에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있다. 세번째는 금리인하로 인해 유동성이 늘어나는 효과가 지난 98년에비해 작다는 점이다.미국이 1월에 금리를 인하했지만 다른 선진국은 금리인하에 동조하지 않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늘어날 여지가 크지 않다. 따라서 경기둔화와 제한적인 금리인하 효과로 해외주식시장이 약세 조정을 지속할 것이다. 우리나라 주가 역시 별다른 상승 계기를 찾기 힘들 것이며,중소형주 중심의 제한적인 매매만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한미銀 15일 외자유치기념식…하나은행과 합병선언 가능성

    한미은행(행장 申東爀)이 15일 오전 11시30분 롯데호텔에서 칼라일컨소시엄의 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대금 입금을 자축하는 ‘외자유치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칼라일·JP모건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4,500억원 상당의 DR발행대금은 14일 입금 완료될 예정이다.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날 하나은행과의 합병과 관련해 모종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한미은행은 ‘외자가 들어온 뒤라야 합병선언이 가능하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 안미현기자
  • 주택銀, 국내금융기관으로 첫번째 美증시 상장

    주택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회계기준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아시아은행으로는 일본·인도 은행에 이어 세번째다. 주택은행은 3일 “미국회계기준에 맞춰 회계자료를 전부 새로 작성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및 뉴욕증권거래소의 심사를 통과,이날오전 9시(한국시각 밤 10시)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뉴욕에서 보내온 서면자료를 통해 “뉴욕증시 상장으로 주택은행은 경영투명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으며,앞으로 국내 은행의 대외신인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번 상장은 신주발행 방식이 아닌 기존 주식을 주식예탁증서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상원(李相元) 전략기획팀장은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 해외주식예탁증서(Global Depositary Receipt)와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 보통주(원주)를 미국주식예탁증서(American DR)로 바꾸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상장규모는 현재 런던증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GDR 1,240만주와국내원주 전환분을 포함하면 2,500만주(ADR 기준)이다. GDR나 국내원주 1주가 ADR 2주로 교환된다. 주택은행은 주식전환이 끝나면 런던증시에서는 상장폐지를 하기로했다. 안미현기자 hyun@
  • 産銀 포철지분 6.84% 새달초까지 매각 확정

    포항제철의 민영화 일정이 확정됐다.포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15일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다음달 초까지 보유지분(6.84%)을 모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오는 22일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포철 관련 자료를 제출한 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기업설명회)를 거쳐 28일쯤 DR를 발행할 예정이다. DR를 좀더 유리한 가격으로 발행하기 위해 보유지분 중 일부분을 신일본제철에 매각하거나 주식을 추가 매입해 소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산은은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새 내각에 듣는다/ 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공공부문 개혁에 의욕적이다.전장관은 23일 대한매일 최태환(崔太煥) 행정뉴스팀장과의 대담을 통해“예산처는 100조원의 돈줄(예산)을 쥐고 있다”면서 “이를 활용해공공부문 개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전장관은 공기업을 민영화할 때 가급적 높은 가격을 받도록 하겠지만 가격에만 집착하지는 않겠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전장관은 지난 7일 취임한 이후 휴일에도 출근하고 평일에는 거의 매일 밤 11시가 넘도록 업무를 파악하는 강행군을 계속해 입술도 부르텄다.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헐값 시비가 계속 나오는데요. 공기업 매각가격은 시장가격에서 결정됩니다.시장가격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미래의 수익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되는 것이므로 (논리적으로)헐값 매각이라는 말 자체가 있을 수 없습니다.이 가격도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포항제철이 그동안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서너번 발행했지만 가격이 14만원대인 때도 있었고 8만원대,9만원대도 있지 않았습니까. ●가격도 높게 받으면서 민영화도 앞당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쉬운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기본원칙은 계획된 대로 민영화를 한다는 점입니다.‘어느 정도’ 가치가 반영되면 민영화를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습니다.가급적 높은 수익가치를 추구하겠지만 민영화일정에 따라 빨리 하는 게 (결과적으로)가치를 높여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공기업 민영화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국부유출론은 어떤가요. 국부유출론 시각에서는 해외에만 팔면 비싸게 처분해도 국부유출로됩니다.하지만 이렇게 보는 것은 구(舊) 시대적인 발상입니다.지난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미국과 소련의 대결도 종식됐습니다.경제에서 국가의 개념은 퇴출됐습니다.우리나라는 해외에 물건을 수출하면서 외국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막겠다는 게 어디 있습니까.국부유출로 보는 것은 정치적인 수사(修辭)입니다. ●공공부문 개혁실적에 따라 예산을 활용하려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요. 예산처는 돈줄(예산)을 쥐고 있지 않습니까.(내년예산인)100조의 힘은 보통이 아닙니다.그래서 예산편성과 집행을 공공부문 개혁과 연계하면 각 부처가 제대로 개혁을 하지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공공부문개혁은 각 부처 장관 협조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공공부문 개혁을하겠다고 약속한 뒤 예산만 받아가고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예산편성에 불이익을 주는 쪽으로 적극 반영할 생각입니다.당장 올해예산집행과 내년 예산편성 때 공공부문 개혁실적을 최대한 반영할 생각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에 투자하는 게 별로 없는 것같습니다. 그렇습니다.교육문제는 지역주민의 최대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데도 현재 지자체의 교육투자 수준은 너무 낮지요.올해 예산을 기준으로중앙정부는 전체예산의 23%인 19조5,000억원을 교육에 투자하지만 자치단체는 전체예산의 2%인 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데 불과합니다.16개 시·도의 교육지원액이 지방교육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로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46%선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예컨대 관광지라면 거기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처럼 교육은 지역별 특성을감안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교육을 비롯해 예산면에서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교통정리도 필요한 것 아닙니까. 내년에는 지방교부금이 올해보다 6조∼7조원 정도 늘어납니다.지방재정이 보다 더 충실해지는 셈이지요.그렇기 때문에 지방정부도 과거처럼 중앙정부에 대해 보조나 사업을 대신 해주도록 요구하는 게 없어져야 합니다.진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해야할 일을 분명히 해야합니다.중앙정부가 지방정부가 해야할 일까지도 떠안으면 해야할 일을 못합니다. ●자치경찰제와 행정단계 축소 등도 중요한 개혁과제입니다만 최근의움직임을 보면 물건너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방자치와 관련된 제도개혁 문제는 앞으로 (행정자치부 등)관련부처 및 지자체,민간 전문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검토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예산사정이 좋지 않은데요.남북화해 분위기에 따라 내년국방예산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국방예산은 재정여건과 군의 사기,지속적인 방위력 유지측면 등을종합적으로 감안해 적정수준으로 조정해야 합니다.과거에는 국방예산 중 전력증강비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인건비와 경상유지비 등 (예산삭감이 힘든)경직성경비가 많습니다. ●농어촌분야에 대한 예산도 쉽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규모확대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그동안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는 많은 편이었습니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후 42조원의 구조개선사업 등을 통해 그동안 집중투자돼온 경지정리 등 하드웨어분야의 투자는 축소조정하겠습니다.그렇지만 기계화나 배수개선,용수개발 등 농업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투자와 재해방지투자는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쌀농사 직불제는 농림부와 조정이 잘 되고 있습니까.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후 직접보조는 못하게 돼 있느니까 여러나라에서(이런 식으로)지원하고 있는데 내년 예산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원규모 등을 고민중입니다. ●남북협력 관련 예산지원은 어떻습니까. 남북회담이 어느 급(級)에서든 자주 진행될 것이고 여러가지 사업도 이뤄질 것입니다.남북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계획입니다.너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대응하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우선 당장 필요한 것은 4,000억원이 남아있는 남북협력기금에서지원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리 곽태헌 박록삼기자 tiger@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한미은행 申東爀행장

    한미은행 신동혁(申東爀·61) 행장은 21일 “빠르면 8월초에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 추진해온 전산자회사가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한미은행을 ‘작지만 믿을 수 있는 은행’에서 ‘크고 알찬 은행’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을 추진중이다.“DR발행이 성공하면 한미은행은 자본금 1조3,000억원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자기자본비율이 16%대로 껑충 올라 초우량은행으로 거듭 나게 된다”며 그간걸림돌이 돼온 양측의 지분구성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안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행장은 한일은행 행장직무대행 시절 상업은행과의 합병작업을 성사시킨뒤 지난해 한미은행장으로 옮겨앉았다.직원들은 3,200명 은행의 장(長)으로있기에는 ‘그릇’이 너무 크다는 말을 곧잘 한다.도쿄·바레인·홍콩 등 해외근무를 오래해 국제금융분야에 해박하고,영어와 일어를 우리말처럼 자유롭게 구사한다.전남 강진 출신으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전산자회사 설립은 어떻게 진척되고 있습니까. 지난달 27일 업무제휴를 맺은 뒤 매주 수요일 양측 실무추진위원회가 만나논의를 진전시키고 있습니다.일단 설립자본금은 그렇게 크게 하지 않기로 했다.양쪽에서 각각 5억원씩 출자,10억원선에서 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사무실도 두 은행의 기존 공간을 활용키로 하는 등 경비를 최대한 줄일 방침입니다. ■기존 공간이란 구체적으로 어디를 말하는 것인가요. 가령 우리 은행의 전산센터가 있는 인천영업본부 건물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인천영업본부는 옛 경기은행 본점 건물입니다.2년전 경기은행을 인수하면서 우리 은행이 아예 본점건물을 샀습니다.내 생각 같아서는 거기에 (전산자회사를)뒀으면 싶지만 하나은행이 동의해야겠지요. ■전산 전문회사는 왜 자회사 설립에서 제외시켰나요. 완전히 배제시킨 것은 아니고 일단 당사자인 두 은행이 회사를 설립한 뒤에필요하면 그때가서 제3자를 참여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대표이사 구성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되,상임은 한사람만 둘 생각입니다. ■합병을 전제로 한 IT(정보기술)공유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두 은행간의합병을 기정사실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데요. 거듭 말하지만 합병 약속은 없었습니다.한빛은행이 (상업·한일은행의)IT를통합하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IT부터 합치면 나중에 합병을 하게 되더라도 수월해지는 측면이 없진 않겠지만 반대로 서로를알게 되면서 갈라서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한미은행이 독자생존에서 갑자기 합병 고려로 돌아선 배경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는 시각이 많은데. 한미은행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이즈(규모)를 키우는 일입니다.알짜배기우량은행이라고는 하지만 자본금이 8,000억원대에 불과합니다.자본금을 증자하든지 M&A(인수합병)를 해야만 합니다.처음부터 합병을 선언하면 직원들의동요도 있을 것입니다.합병은 ‘선택’이지만 덩치를 키우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3자 연대도 검토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김행장(김승유 하나은행장)과 업무제휴 얘기를 처음 나눈 것은 ADB(아시아개발은행)총회가 열린 치앙마이에서였습니다.나중에 얘기가 좀 더 진척되면서 ‘둘이서 이럴 게 아니라 하나를 더 끼우면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솔직히 나눴습니다.그런데 신한은행은 재일교포 주주들의 반대가,국민은행은 양쪽 직원들의 거부감이 문제가 됐습니다.주택은행은 외국인주주인 ING베어링이 하나은행의 대주주인 알리안츠와 경쟁관계라는 점에서 하나쪽에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요.그러다보니 둘 밖에 안남았습니다. ■칼라일 컨소시엄의 DR발행이 늦어지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칼라일과 JP모건의 지분배분을 놓고 다소 진통을 거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지분구성이 마무리돼 조만간 금감위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DR발행가는 합의한 대로 6,800원입니다. ■경영철학이 있다면. 철학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자는 게 평생 지론입니다.‘예스맨’보다는 톡톡 튀는 색깔있는 직원이 많아졌으면 합니다.한미은행은 적어도 영업면에서 차별화를 주도해왔다고 자부합니다.의사카드·약사카드 등 개인구매카드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경락(경매낙찰)자금대출,여성중소기업인 우대제도 등도 우리가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모바일뱅킹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초입니다.덕분에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지요. 사이버 재테크상담사인 ‘나한미’ 대리를 고용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주도했다고 생각합니다.그 공을 인정해 얼마전 나한미 대리를 지점장으로 승진발령(?)을 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대응전략은 무엇입니까. 우리 은행의 전통적 강점인 중소기업과 리테일(소매금융)을 양축으로 삼을작정입니다.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은 57%(대출액 5조3,840억원)로 시중은행중 가장 높습니다.앞으로도 출자전환 옵션부 대출을 확대하고 신용위주의대출로 전환하는 등 중소기업 대출정책에 최우선순위를 둘 계획입니다.핵심역량사업인 신용카드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해 리테일 마케팅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市場이 결정한다

    정부와 금융노조가 7일 머리를 맞대고 협상에 나섰다.그동안 정부와의 공식대화에 나서지 않았던 노조 지도부가 협상 테이블로 나온 것은 바람직하다. 양측이 서로의 이해폭을 넓혀 파국은 막아야 한다. 이런 와중에 은행 노조측은 시중 돈이 흐르는 양상을 주목하길 바란다.파업불참을 선언한 일부 은행으로 최근 수일간 수천억원의 단기자금이 이동했다.물론 파업 참가 은행에 넣어두었다가 파업 때문에 쓰지 못할까봐 일주일 미만의 초단기 결제자금이 뛰쳐 나온 것이다.은행들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값도 파업 여부에 따라 등락이 교차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금융시장의 반응은 파업우려가 대부분의 예금자와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어떤 신호를 주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시중 돈이 제대로 흐르지 않는 신용 경색 현상이 빚어지는 마당에 예금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보자는 것은 어찌 보면 시장의 당연한 반응이다.은행 업무의 마비를 우려하는 개인,기업과 다른 금융기관들이 피해를 줄이려고 안전장치를발동한 결과이다. 특히 대기업들도 은행들의 파업 강행때에 대비,거래 은행까지 바꿀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사정이라면 파업이 은행 영업에 타격을 주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파업에 돌입하는 은행들이 기존 예금의 이탈과신규 고객 유치 실패 등으로 입는 손실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런 시장의 움직임은 내년부터 1인당 예금보호 한도가 2,000만원으로 축소되면서 이미 나타난 우량 은행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시키고 있다.파업으로 치달을 경우 부실이 많은 데다 파업에 참여한 은행들이 앉아서 당할 불이익은 엄청날 것이다.은행간 예금과 고객의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전력을 다해 뛰어도 모자랄 판에 예금과 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초래할 결과를 파업에 동참하는 노조원들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좋든 싫든이제 국내 금융시장은 외국 은행까지 끼어들어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경쟁상태에 와 있다.금융기관의 생명줄인 예금이 감소하고 고객이 이탈하면 그다음 수순은 조직과 종업원 축소밖에 없을 것이다.노조원들이 파업 결정을통해 줄이려 했던 감원 우려를 파업사태가 더 촉발시키는 아이러니가 빚어질지도 모른다. 우리는 노조측이 정부와의 협상 주제를 관치금융 청산 등 거창한 거시금융정책에서 보다 노조원들의 직접적인 이해가 걸린 사안으로 내려오길 바란다. 그리고 정부와의 협상에서 되도록 유연하게 노조원들의 이익을 지켰으면 한다.시장이 파업 은행에 줄 불이익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금융신뢰 회복 “부실 대청소”

    정부가 30일 은행과 투신·증권사의 부실규모 공개를 통해 시장 신뢰회복에나섰다. 원래 부실은 금융기관의 ‘치부’여서 감추는 것이 생리이다.그러나과감하게 ‘치부’를 드러냄으로써 시장의 투명성을 회복하고 투자자의 불신을 걷어내자는 것이다. ◆금융권 구조조정 가속화한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후퇴한 것으로 지적된 금융권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 작업이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우선 정부는 이번에 나온 잠재손실을 반영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8월 초순까지 받을 예정이다.이 비율이 8%에 미달하는 은행은 자구계획을 8월20일까지 제출하도록 해 계획의 타당성이 없을 경우 공적자금을투입,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각 은행들로서는 앞으로 부실채권 정리 등 자체 경영개선을 강도높게 추진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기업 구조조정도 영향받는다 / 그동안 정부는 대우계열사,워크아웃 기업,법정관리·화의업체 등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분류(FLC) 및 이에 따른 충당금적립기준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그러나 앞으로는 이를 엄격히 적용,이들 기업에 대해서도 5단계(정상∼추정손실)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기준을 똑같이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은행들로서는 스스로 살릴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을 구분해 여신을줄 수 밖에 없어 자연스럽게 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쉽게 말해 신용등급이 ‘요주의’이던 기업이 ‘회수의문’등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그만큼 거래은행 입장으로서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해 보수적 여신운용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량 금융기관은 투자자가 외면한다/ 우량은행과 비우량 은행의 격차가 가시화되면서 고객들의 예금인출 사태 등 자연스러운 시장재편이 예상된다.투신운용사도 마찬가지다.상품의 수익률에 따라 펀드매니저 교체와 회사간 자금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펀드 수익률이 낮게 나오는 투신운용사의 경영진 교체 등도 예상된다. ◆고객피해는 없다/ 고객들로서는 신탁재산이 클린화됨으로써 피해를 보지 않는다.그러나 신탁재산의 부실을 투자신탁 운용사와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떠안는 과정에서 손실 부담기준 등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점/ 투신운용사와 판매사의 신탁재산 클린화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도 정부가 대우담보 CP로 인한 손실 20% 가운데 10% 정도를 7월 중으로장기저리 자금으로 지원키로 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은행별 自救계획. 은행권은 상반기에 충당금을 상당액 쌓은데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추가충당금적립시한을 9월말까지로 유예해줘 자구계획을 발표하면서도 다소 느긋했다. 다만 예상보다 잠재부실이 많이 나온 한빛,서울,외환,한미은행 등은 자구계획의 강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가장 비상이 걸린 곳은 무려 1조7,000억원의 추가부실이 발생한 한빛은행. 기업구조조정기구(CRV)를 통해 워크아웃 채권을 1조2,000억원 회수하는 등연말까지 5조6,798억원을 털어낼 계획이다.지난 80년대말 스칸디나비아 금융권을 위기에서 구해준 ‘자본증권’(만기가 없는 영구 후순위채로 일반 후순위채보다 금리가 더 높다)을 7,000억∼8,000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라지만자본증권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인정되지 않고 있는 금융자산이다.금감위가은행감독규정 개정을 검토중이다. 추가충당금 규모가 한빛 다음으로 많은 서울은행은 올해 유상증자를 실시해자본금을 확충한 후 내년 1·4분기중 3억달러 규모의 GDR(해외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할 방침이다.하지만 이는 대주주(재경부,예금보험공사) 유상증자를전제하고 있어 공적자금을 더 달라는 얘기나 진배없다. 외환은행은 지난 28일 외화 후순위채 2억달러어치를 발행한데 이어 29일에는 체이스맨하탄은행에 해외부실채권 2억7,000만달러어치를 매각했다. 7,000억원 규모의 국내부실채권을 9월까지 추가 매각할 예정이다.당초 예상보다 추가 충당금액이 늘어난 한미은행은 ‘카알라일컨소시엄’과의 5,000억원 DR 발행 추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한·주택·조흥·제일 등 4개 은행은 추가충당금 적립액이 ‘0원’을 기록해 다른 은행들의 부러움을 샀다.이들 은행은 지난해말까지 부실여신을 대거 털거나 충당금을 기준치 이상으로 쌓아둬 ‘0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특히 신한은행은 추가부실이 오히려 마너스 408억원으로 드러나 ‘우량은행’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민·하나·수출입·산업은행 등은 추가손실을 처리하더라도 당기순이익흑자가 예상돼 부실여신 정리외에 특별한 자기자본 확충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지방은행 가운데 추가부실이 가장 많은 광주은행은 금융지주회사로의 편입을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미현기자 hyun@. *주식시장 반응. 주식시장은 은행·투신의 잠재부실 공개에 일단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부실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안도케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은행·증권·보험·종금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탔다.증권주는전날보다 무려 5.0%나 올랐다.은행과 보험주도 각각 2.45%와 1.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종금은 0.02% 오르는데 그쳐 금융주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특히 최근들어 주가변동폭이 두드러지고 있는 한빛은행은 거래량이 1억1,866만주에 달해 단일종목으로 사상 처음 1억주를 넘어섰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금융권 부실에 따른 후유증이 이미 증시에 반영된데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부실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빗나가지 않았다”며 “이번 발표로 일단 금융권 부실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만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권의 부실규모가 공개됐는데도 종합주가지수가 보합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아직 정확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를 두고 부실 규모가 정확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시장 나름대로의 확인작업이 진행중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다른 쪽에서는 부실 규모가 예측 범위를벗어나지 않으면서 재료로서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박건승기자 ksp@. *어느 투신사에 돈 맡길까. 어느 투신(운용)사에 돈을 맡기는 것이 유리할까. 30일 투신사의 부실펀드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부실자산을 상각(償却)한이후의 펀드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 부실자산을 상각한 투신사의 펀드별 평균 수익률은 시가평가 펀드의 경우 채권형 8.03%,혼합주식형 7.72%,혼합채권형 6.37% 등이었으며 장부가 펀드는 채권형이 7.94%,혼합주식형이 5.23%,혼합채권형이 6.10%등의 순이었다. 채권형 펀드가 주식형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상반기 주식시장의침체로 주식 편입비중이 적은 채권형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시가평가 펀드가 장부가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은 시가평가 펀드의 경우 최근에 생겨나 상대적으로 부실규모가 적은데다 높은 금리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펀드의 경우 개별 투신사의 운용 능력에 따라수익률에 차이를 보였다. 장부가 펀드의 경우 대신투신운용의 혼합주식형이 12.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한빛투신운용의 혼합채권형(11.62%),조흥투신운용의 채권형(10.41%),국은투신운용의 채권형(10.20%) 등의 순이었다.시가평가 펀드 중에는서울투신운용의 혼합주식형이 12.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한투신의 채권형(12.61%)·혼합주식형(10.40%),한빛투신(10.31%),교보투신 채권형 (10.10%) 순이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해외투자펀드 침체증시 대체상품으로

    해외투자펀드가 침체 늪에 빠진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현대투신 등 7개 투신(운용)사가 지난 13일 선보인 해외투자펀드는 5일만에 100억원어치가 팔렸다.이들 투신사는 이달말까지 판매 목표치(12억5,000달러)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어떤 상품 있나= 해외투자펀드는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해외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실적배당 상품이다.투자대상이 외국이란 점을 빼면 주식형수익증권과 비슷하다. 현재 시판중인 펀드는 7종류.삼성생명투신이 2억5,000만달러,한국투신 대한투신 현대투신 LG투신이 각각 2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모집한다.교보투신 동원BNP투신은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모집한다. 상품 내용은 대동소이하다.신탁기간 3년에 원할 경우 언제든지 환매할 수있다.180일 이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어떻게 운용되나=해외 유가증권에 90% 이상을 투자한다.비율은 해외주식 50%,해외채권 40%다.나머지 10% 이하는 국내 유동성자산에 투자한다.환매에대비해 유동성을확보하기 위해서다.또 국가당 투자한도를 25%로 정해 위험을 분산했다. 이번 펀드는 96,97년 원금까지 까먹어 물의를 빚었던 ‘러시아펀드’의 문제점을 상당부분 보완했다.우선 투자지역을 미국 유럽 아시아 등으로 다양화했다.투자대상도 주식·채권·해외뮤추얼펀드 등으로 분산했다.특히 과거에는 개별 투신사가 펀드 설정에서 운용까지 모두 책임졌지만 이번에는 정부(산업은행) 주관으로 펀드를 만들었다.산업은행이 펀드 총액의 20∼25%를 투자한다. 한편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각각 골드만삭스,체이스에셋과 자문 계약을 맺었다.현대투신은 웰링턴,교보투신은 도이치방크,LG투신은 메릴린치,삼성생명투신은 시티은행에셋,동원BNP는 BNP에셋과 계약했다. ◆투자할만 한가=해외투자펀드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펀드가 아니라는 점을명심해야 한다.대부분의 해외투자펀드는 해외 주식 뿐아니라 채권,유동성자산,펀드 등에 분산 투자하게 된다.따라서 주식에 70∼80% 이상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펀드보다 기대 수익이 다소 떨어진다.운용회사들의 예상 수익률은연 15% 정도.물론 주식부문에서 고수익을 내면 20∼30%의 수익률도 기대할수 있다. 각종 안전판을 설치해 놓았지만 투자위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이척중(李拓中) 대한투자신탁 상품개발부장은 “펀드에 가입하기 전에 반드시 투신사와 자문기관의 운용 및 자문능력을 따져 봐야 한다”며 “어느 나라의 어떤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어떤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조흥銀 자본 8,500억 늘린다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연기한 조흥은행이 국내 증시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5,500억원과 보통주 3,000억원어치를 일반인에게 동시에 공모하는 방식으로 자본확충에 나섰다. 3일 조흥은행은 오는 17∼18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통주 5,500만주를 기준가격(10일 결정)에서 10% 할인한 금액으로 공모한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보통주 신주공모에 참여한 사람은 보통주 1주당 1만원짜리 신주인수권부사채 1장을 반드시 사야된다.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만기 3년에 연 10% 이자를 주는 무보증채다. 주식발행가격이 5,500원으로 결정되고 보통주 신주를 10주 청약할 경우 주식인수대금 5만5,000원 외에 10만원(신주인수권부사채 10장 사는 돈)을 더내야 한다. 지난해 9월 신한은행이 1,500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 방식을 활용,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현대車 해외주식증서 5억달러 발행

    [런던 조명환기자] 현대자동차가 5억달러 어치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성공했으나 헐값 발행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오후 7시(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도체스터호텔에서 정몽구(鄭夢九) 회장과 주간사인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증권사의마커스 에버라드 수석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억달러 규모의 GDR 발행서명식을 가졌다. 5억달러 GDR발행은 국내 민간기업으로 사상 최대규모다. 그러나 이날 발행한 GDR은 현대자동차의 국내 보통주가격 3만900원(15일 종가기준)보다 15.85%나 할인된 가격(2만6,000원)이어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측은 이같은 헐값 발행이 회사 안팎의 잇단 악재 때문에 어쩔 수 없는선택이었다고 밝혔다.대우사태는 물론 현대전자 주가조작 수사 및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 구속,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외국계 은행의 여신중단움직임을 담은 국제금융센터 보고서,금융감독원의 현대 금융계열사 특감 등악재가 계속 터져나와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발행전날인 14일에는 ‘할인율 25%’ ‘발행 불발설’까지 흘러나왔으며 발행규모가 2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이같은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대개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국내 유상증자와는 달리 GDR은 할증가격으로 발행하는 게 관례라는 점에서 부정적 파장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GDR이란 국내 기업이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식을 발행하면 해외투자자는 예탁증서를 받아 국제금융시장에서 융통하고 주식은 국내에 예탁하는 제도다.
  • 가용 외환보유액 620억弗 넘어

    우리나라의 가용외환 보유액이 62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25일 현재 가용외환보유액이 624억3,000만달러로 6월말에 비해20억달러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은은 하반기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을 조기 상환하더라도 금융기관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공기업 및 대기업 주식의 해외매각 등으로 가용외환보유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종합지수 1,020선 회복

    주가가 이틀째 급등,1,020선을 회복하자 단기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인식이확산되고 있다.장중 고점이었던 1,051에서 사흘동안 100포인트 가량 빠지면서 충분한 지수조정을 거쳤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조정기간이 지나치게 짧아추가적으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16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풍부한 증시주변 자금과 거래일 기준으로 9일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기 때문.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는 점도 한몫 거들었다. 고객예탁금이 11조원을 넘고 주식형 수익증권잔고도 37조원을 웃도는 등 증시주변 자금이 어느 때보다 풍부하다.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여전한 것이다.7월에만 6,6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물량 증가와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순매수 전환은 규모와 관계없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김균미기자 kmkim@
  • 조흥은행장 전격 퇴진 의미(사설)

    조흥은행 魏聖復 행장과 두 상무등 핵심임원진 전격퇴진은 금융계는 물론 재계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금융개혁 부진으로 대형 시중은행장이 물러나는 첫 케이스인데다 금융권이든 5대재벌이든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그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금융감독위의 이번 퇴진 결정은 외자유치 및 다른 은행과의 합병조건으로 경영정상화계획을 승인해준 조흥은행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문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퇴진한 魏행장은 시중은행으로선 처음으로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외국인 대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능력을 크게 인정받은 금융인이었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강도높은 정부의 개혁의지를 읽을 수 있다.이번 조흥은행 임원진 퇴진은 우선 지금까지 지지부진하던 금융권의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강도높은 채찍역할을 할 것이다.합병이나 증자(增資)등 미흡했던 경영개선방안의 시급한 이행을 촉진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재벌개혁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이다.정부가 채권은행을 통한 5대재벌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만큼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은행장들은 퇴진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주거래은행들의 미온적인 재벌부채처리방법이 재벌개혁을 더디게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특히 5대그룹 구조조정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해당은행과 재벌 모두에 대해 응징을 가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더욱이 공정거래위를 통한 재벌계좌추적권이 발효되면 금융기관 중개에 의한 재벌계열사 사이의 부당내부거래 사실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므로 개혁에 대한 재벌측 버티기전략은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재벌들은 금융기관을 매개로 부실계열사 발행 기업어음(CP)을 고가에 매입하는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방식으로 계열사 정리를 미뤄왔다. 또 금융기관들은 재벌이 대주주인 경우가 많고 이러한 재벌내부거래로 수신고와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는 이점 때문에 재벌개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한 측면도 간과할 수 없겠다. 이번 조흥은행 임원진 퇴진은 결코 단순한일과성(一過性) 사건으로 끝날 수 없다.국가경제의 두 축(軸)을 이루는 금융과 실물부문 개혁이 하루빨리 마무리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이들 부문이 상호보완적인 선순환(善循環)작용으로 경제를 이끌어 나갈수 있게 될 때 비로소 국난극복의 길이 열릴 것이다.
  • 삼성전자 대규모 DR 발행

    ◎미·유로시장서 1억3,000만달러 규모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미국과 유로시장에서 1억3천만2달러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한다고 12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를 원주로 해 발행하는 형태로 기명식 보통주식 2백82만6천87주이며,발행가액은 1주당 46달러(1DR당 23달러)이다.미국시장에서는 사모,유로시장에서는 공모로 발행되며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올들어 해외DR발행에 성공한 회사는 주택은행과 아남산업으로 지난 7월 각각 3억달러와 1억달러어치를 런던증권거래소와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올해 해외DR발행을 계획했다가 시장상황 등 대외여건의 악화로 연기한 회사는 SK텔레콤 한국통신 보람은행 한국장기신용은행 한일은행 한국상업은행 삼성전기 등 모두 7개에 이른다.
  • 차업계 해외자본 유치 활발

    ◎금융비용 부담 완화·상호출자 제한 장벽 극복/삼성 최근 2천500억 확보·쌍용 등도 적극 나서 자동차업계의 외국자본 유치가 활발하다. 불경기속에서도 막대한 시설 투자를 해온 자동차 업계는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계열사 상호출자 제한 등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자본 끌어들이기에 적극 나서고있다.또 투자자를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앞으로의 자본조달이 쉬워진다는 잇점도 있다. 내년 3월 신차를 출시할 예정인 후발업체 삼성자동차는 최근 아일랜드의 투자회사인 팬퍼시픽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2천5백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이는 삼성자동차가 발행한 주식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삼성자동차는 사실상 해외자본과 합작한 셈이 된다.이로써 현재까지 2조원 가량의 투자비를 확보한 삼성자동차는 앞으로 더 필요한 2조원대의 자금중 일부도 해외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삼성의 해외자본유치는 외국자본이 금융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이유도 있지만 계열사 상호출자 한도탓에 자기자본으로 충당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쌍용자동차도 외국자본유치에 적극적이다.독일 벤츠사에 자본금의 10%까지 참여를 허용했던 쌍용은 외국인자본 참여비율을 벤츠지분을 포함해 49%까지 늘리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했다.쌍용측은 『국내 자본에 비해 금리가 낮은 해외자본을 유치함으로써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쌍용이 벤츠외에 유치를 모색하고 있는 해외자본은 미국 최대자동차회사 GM.그러나 GM은 쌍용과 제휴함으로써 국내에 판매망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쌍용은 대신에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지의 화교자본 유치를 추진중이다.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도 꾸준히 해외자본 유치에 나서고 있다.현대는 지난 92년∼96년까지 3차례에 걸쳐 2억4천만달러 어치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첨단기술 개발에 활용했다.대우도 지난해 2억달러의 해외자본을 말레이시아 펀드회사인 알텍사에서 들여와 군산 승용차공장 건설비 등에 충당했다.
  • 대책 어디서 찾을까(숨막히는 자금시장:4)

    ◎업계 “직접금융 기회 더 넓혀야”/정부 대기업 해외도입·중기 국내조달 확대 유도/차입의존 관행 탈피 자금수요 원천축소 급선무 지표상으로 시중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다.그런데도 막상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금을 끌어쓰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한다.한보·삼미부도사태 이후 금융기관들이 대기업,중소기업 가릴 것없이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 경직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들이 많다. 강경식 부총리가 최근 제1.2금융권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금융기관들의 경직적인 자금운용으로 흑자도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것도 이같은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한 수단으로 중소기업에 비해 대외 신인도가 상대적으로 좋은 대기업은 해외자금을,중소기업은 국내자금을 많이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아래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들은 해외에서 저리의 자금을 빌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외화자금의 유입으로 환율안정 등 외환수급의 안정을 기함으로써 국제수지 개선효과도 함께 얻자는 복안이다.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많이 빌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자금공급 여력은 높아지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나온 대표적 조치가 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 시기를 당초 98년 말에서 올 상반기로 대폭 앞당긴 것이다.재경원 관계자는 『이미 허용돼 있는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의 경우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외국인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대기업은 외국손님이 꽤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97년 중 20억달러로 예정돼 있는 해외주식 비(비)연계 증권의 발행요건을 완화,신용평가 등급(BBB)자체를 아예 폐지키로 한 점이나 해운사들이 선박건조를 위한 국제금융리스 규모를 올해에 32억달러로 늘리고 이를 조기에 도입토록 한는 방안도 같은 맥락에 있다. 재경원은 또 국산기계구입용 상업차관의 연간 도입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대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당초 계획에는 97년 상·하반기에 10억달러씩 20억달러를 도입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하반기의 경우 신청 규모가 10억달러를 넘더라도 허용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자금 차입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현재 차입용도(수출 또는 수입)와 차입지역 등에 따라 90∼180일로 차등화돼 있는 중소기업의 외상수입기간을 180일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문제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국내에서의 자금조달 숨통을 트이게 해 주는 것이다. 기업 자금담당 관계자들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당국이 회사채 발행물량 등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 않게 간여함으로써 부득이 기업어음(CP) 등 금리가 높은 단기자금쪽을 택할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차입에 의존하는 기업의 관행을 고쳐 자금수요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것이 선결과제다.자연스럽게 금리인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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