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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특차 합격자 발표 화제 만발

    ◎서강대 1,3등 일란성 쌍둥이자매가 차지/경희대 한의학과 수능평균점수 331.8점/이화여대 전체수석은 본사 연구위원 맏딸 대입 특차전형 합격자발표결과 자매가 서강대 1,3등을 차지하고 경희대 한의학과의 수능성적 평균점수가 331.8점에 달하는 등 화제가 만발했다. ○…서강대 특차전형 수석과 3등은 일란성쌍둥이로 나란히 공학부 전산기군에 지원한 박혜진·혜정양(18·포항여고 3년)자매가 차지했다.이들은 내년 1월 서강대총장에 취임하는 이상일 교수(49)의 외조카. 수능 318.9점을 얻은 동생 혜정양이 6분 먼저 태어난 언니 혜진양(311.1점)을 제치고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이화여대에서는 서울신문사 국제전략연구소 유은걸 연구위원(53)의 맏딸인 유다은양(18·서울과학고 3)이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수능 352.8점으로 건축학과에 합격한 유양은 『고1 여름방학때 아버지와 함께 해외여행을 하다 이탈리아 로마의 성베드로 대성당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보고 감동을 받아 건축설계사가 되기로 했다』고 건축학과를 택한 동기를 밝혔다. ○…경희대 한의학과는 집단유급,제적 등 한·약분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합격자수능성적평균이 331.81점으로 나타나 국내 최고의 인기학과임을 입증했다.수능상위 0.8%라는 지원자격에도 불구,135명이나 몰려 2.8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수석은 수능 345점을 얻은 강동완군(18·경남 통영고3년)이 차지. 합격자가운데에는 서울대 6명,연세대·한국과학기술원·중앙대 각 2명,포항공대·이화여대 1명 등 예년과 마찬가지로 명문대졸업자가 15명이나 포함됐다.또 유미라(24·이화여대 3년 휴학)·진영군(한국과학기술원 3년 재학) 남매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 ○…고려대 전체수석은 의예과 이진군(19·서울 영동고졸)이 차지.이군은 지난해 이 학교 불어불문학과에 합격,1학기를 다니고 휴학했다.
  • 일본 연말연시 해외여행/사상최고 66만명 이를듯

    【도쿄 DPA 연합】 오는 연말연시 해외여행하는 일본인들이 사상 최고인 66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여행사(JTB)조사에 따르면 일본인들의 연말연시 해외여행증가는 토요일인 오는 28일부터 일요일인 내년 6일까지 휴일이 겹쳐 연휴가 9일로 늘어나는데다 근로자들의 소비와 보너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는 하와이가 으뜸으로 나타났다.
  • 절제없는 여행(외언내언)

    우리 국민이 올해 해외에서 지출한 여행경비가 정부예산(60조원)의 10%에 가까운 5조9천2백억원이 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하고 있다.이 액수는 지난해보다 8천4백80억원이 늘어난 것.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1천609달러(1백29만원)로 우리보다 훨씬 잘사는 미국의 1인당 여행경비(937달러)보다 1.7배,독일(640달러)보다는 2.5배나 더 쓴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씀씀이가 헤프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통계는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한다.세계화·개방화시대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외국에서 견문을 넓히면서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다.또 돈을 많이 쓰더라도 그만큼 가치 있는 것을 얻는다면 나무랄 일이 아니다.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다. 비록 일부이기는 하지만 여행의 본뜻은 저버린 채 무조건 고급품이나 비싼 물건을 싹쓸이 하는가 하면 불건전한 쾌락을 즐기는데 돈을 물쓰듯하고 그것을 자랑까지 한다.이같은 천박한 행태는 자신뿐만 아니라 전체국민을 욕되게 한다. 우리는이런 사례를 수 없이 보아왔다.태국등 동남아시아에서의 보신관광,중국에서의 졸부행세 등이 좋은 예다.그런가 하면 한국인 여행자는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소매치기와 폭력배의 표적이 되어 많은 피해를 보기도 한다.지난 94년 공보처는 해외공보관을 통해 수집한 「해외에서의 국가이미지 실추사례」를 발표,과소비와 추태관광을 경고한 바 있지만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것 같다. 이제 우리도 알차고 세련된 해외여행을 할 때가 됐다.여행사의 각성이 필요하고 관계당국의 효과적인 관리와 지도가 절실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여행에 나서는 개인의 마음가짐이다.돈은 돈대로 뿌리면서 나라망신을 시키고 다닌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짓은 없을 것이다.경제수준이 높다고 해서 선진국민이 되는 것은 아니다.품위 있고 절제된 여행을 할 줄 아는 것도 선진국민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 과소비 해외여행/휴대품검사 강화/관세청

    ◎호화쇼핑 조장 관광안내자도 단속/올 여행수지적자 20억달러 관세청은 7일 연말연시와 설을 전후해 해외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호화사치여행과 불건전한 여행을 단속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해외여행자의 휴대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과다쇼핑이나 보신관광여행자,골프·낚시·사냥 등 과소비성여행자,초호화관광코스 등 사치성향이 짙은 여행자,과다쇼핑을 조장하는 관광안내자 등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또 런던·파리·뉴욕 등 호화쇼핑우려지역,홍콩·태국·중국 등 보건위해물품반입 우려지역,필리핀·러시아·남미 등 사회위해물품반입 우려지역,괌·사이판·하와이·태국 등 호화여행 우려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철저한 휴대품검사를 받게 된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입국자의 휴대품을 정밀 검사하는 한편 향락관광이나 과소비쇼핑에 대한 정보가 있는 항공편을 불시 검사하고 해외 단체쇼핑관광이나 해외 고가품 쇼핑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입국할때 철저히 검사할 방침이다. 지난 9월말까지내국인이 외국에 나가 쓴 해외여행경비는 56억5천5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9.1%나 늘어났으며 해외여행수지적자는 19억5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 올 해외여행자 474만 예상… 10명중 1명꼴

    소득수준이 높아지는데다 일부의 과소비풍조까지 겹쳐 출국자(해외여행자)수가 급격히 늘고있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9년의 해외여행자수는 1백21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9%였으나 지난해는 3백82만명으로 8.5%로 높아졌다.올들어 10월까지는 3백90만명이나,연말까지는 4백74만명으로 예상돼 10.5%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 「감퓨터」보다 못한 국책연구소(최택만 경제평론)

    지난 73년 제1차 석유쇼크 당시 후쿠다(복전)일본 부총리겸 경제기획청 장관은 「감퓨터」라는 조어을 만든 일이 있다.일본 경제연구기관의 경제전망이 자주 빗나가자 자신의 예감을 토대로 한 「감퓨터」보다 컴퓨터를 동원한 예측이 더 틀린다는 비유을 하면서 「감퓨터」란 말을 썼다. 경기예측이나 각종 경제분석방법은 그동안 꾸준히 연구·개발되어 현재는 「과학적인 경기예측」이라고 자부되고 있는 계량모델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계량모델이란 소비는 어떻게 결정되는가,설비투자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수출은 어떤 추세를 보일 것인가 등 경제이론을 하나 하나의 현실의 데이터에 맞추어서 실증하고 그렇게 해서 구한 방정식으로 경제를 분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연구기관도 이 모델을 이용하여 경제를 분석,예측하고 있다.과학적인 방법과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해서 작성한 국내 국책연구기관의 경제전망이 올들어 크게 빗나가면서 기업인들 사이에 「감퓨터」예측이 오히려 맞다는 말이 오가고 있다.한국개발원(KDI)·산업연구원(KIET) 등국책연구기관이 작년말 내놓은 96년도 경제전망치와 실제경제 상황을 비교하면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KDI는 작년 4·4분기에 내놓은 96년도 경제전망을 통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7.5%에 달할 것으로 낙관했다.그러나 올 2·4분기에 성장률 전망치를 7.2%로 낮추었다가 3·4분기 들어 다시 6.8%로 조정했다.경제성장률 전망만 3번이나 조정했다.KIET도 성장률전망을 당초 7.4%에서 6.7%로 하향 수정했다. 성장률 수정은 그런대로 이해가 가나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적자 전망은 당초 전망치와 실적사이에 4배가 차이날 것으로 보인다.경상수지와 무역수지 전망의 경우 틀려도 너무 틀린다.KDI는 작년말 올해 경상수지 및 무역수지 적자를 각각 56억달러와 24억달러로 전망했다. 1·4분기에는 경상수지 적자규모를 65억달러로 늘리면서 무역수지 적자전망치는 13억달러로 오히려 11억달러나 줄였다.수입이 줄 것이라는 기상천외한 전망을 근거로 무역수지 적자 폭을 줄였다는 것이 당시 KDI의 설명이다. 연초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였던 KDI는 반도체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등 수출이 부진하자 하반기들어 부랴 부랴 연말 무역수지 적자폭을 1백14억달러로 수정,일거에 연말 적자 전망치를 1백억달러나 늘렸다.경상수지 역시 1백88억달러로 수정했다.KIET도 올해 경상수지 적자를 56억달러,무역수지는 29억달러로 전망했다가 지난 10월 2백8억달러와 1백30억달러로 황급히 수정했다. 수정한 전망치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10월말 현재 경상수지 적자는 1백90억달러를 시현하고 있다.3차 수정치마저 재수정해야 할 형편이다. 정부는 당초 96년 경상적자가 50억달러 내지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수립했다.낙관적인 전망치를 토대로 운용계획을 내놓은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는 상반기까지 경상적자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국민총생산(GNP)대비,적자비율(95년기준)이 1.9%에 불과해 우리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 있다고 판단되므로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느긋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태평했던 관계부처는 민간 경제연구기관과업계가 비관적인 수출전망을 내놓고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무역외 수지마저 적자폭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자 지난 6월 「최근 경상수지 동향과 대응방향」이란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탁상에서 만든 대책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긴박감이 없었다. 국대 최대의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당초 예측한 경상적자 규모와 연말 실적치 사이에 4배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 기관의 예측능력에 대한 신뢰성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케 한다.정부 산하연구기관이 경제전망을 하면서 낙관론에 치우치거나 예측과정에서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다는 얘기가 있다. 국책연구기관의 경제전망이나 예측은 정부의 경제운용계획 수립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투자와 자금수급계획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정부는 97년도 경제운영계획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서 국책연구기관의 예측에 개입하지 말고 국책연구기관은 예측오류에 대한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외채 증가속도 걱정된다(사설)

    외채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올해 갚아야 할 외채는 원금이 40억달러,이자가 60억달러로 모두 100억달러나 된다.달러당 원화의 환율을 800원으로만 따져도 8조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다.우리가 짊어진 1천억달러를 넘어서는 총외채에 대해 지불하는 대가다. 낙관하는 사람은 총외채가 1천억달러지만 국민총생산(GNP·추정치 4천8백60억달러)의 20%를 다소 웃도는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선인 30∼35%에 못 미친다고 지적한다.세계은행(IBRD)도 한국을 말레이시아·태국 등과 함께 저채무국으로 분류하고 있다.외채망국론이 나온 지난 85년의 총외채는 4백67억달러로 지금보다 훨씬 적었지만 GNP에 대한 비중은 51.4%로 상당히 심각했었다. 1천억달러라는 숫자의 상징성이 크긴 하지만 우리 능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그러나 증가속도가 누그러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부와 국민이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더구나 여차하면 쉽사리 빠져나갈 단기외채의 비중이 계속 높아져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점도 염려스럽다. 외채를 줄이려면경상수지적자를 줄여야 한다.그러나 수입과 해외여행이 늘면서 올들어 10월까지의 경상수지적자는 1백95억달러에 달했고 연말까지는 2백2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이는 GNP의 4.5%수준으로 IMF에서 경고하는 5%에 가깝다.반면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는 매우 어렵다. 적자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축을 늘리는 것이지만 최근엔 저축률이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다.갑작스레 소득이 높아지며 번진 과소비풍조 때문이다.버는 것은 신통치 않은 처지에 흥청망청하다 보면 가계나 나라살림이나 잘 되기가 어렵다. 정부는 외채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알림으로써 국민의 알뜰하고 검소한 생활을 유도해야 한다.또 물가안정을 다지며 경상수지의 적자를 줄일 수 있도록 거시정책의 목표를 성장보다 안정에 두어야 할 것이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Ⅱ

    ◎입체냉장고 탱크Ⅱ­냉장온도 2도… 인체공학 디자인 호평/OB라거­“목으로 느낀다”… 깊고 풍부한 맥주맛/금호 베스트홈­3차원 영상 설계… 주문주택시장 리드/가비앙 전자수첩­월2만대 판매… 국내 최소·최경량 자랑/복지복권­중기지원 어필… 20회에 8천만장 판매 ▷입체냉장고 탱크Ⅱ­대우전자◁ 「3면 입체냉각으로 냉각효율을 높인다」. 대우 터보입체냉장고 「탱크Ⅱ」는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다. 지난 94 제품사용 후 의견을 제조업체에 제시하는 냉장고 전용고객카드제와 95년 접수된 4만여통의 고객의견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잠재적 불만사항을 신제품 기획에 반영했다. 터보입체 냉장고 탱크Ⅱ의 장점은 구형제품에 비해 냉각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지난 2년간 우수성능을 입증받은 「2팬3면 입체냉각」의 냉각사이클에 냉기단속시스템(Aero Chopping System)을 채택한 터보입체 냉각을 채용,냉각성능을 한층 높였다.기존 냉각시스템이 30분 간격으로 냉기를 보내던 것을 고압력의 냉기를 5분간격으로 단속적으로 공급,냉장고내 시간에 따른 온도편차를 섭씨 0.27도로 극소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탱크Ⅱ는 냉장온도 섭씨 2도를 실현했으며 정온 균일 강력냉장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냉장보관식품의 신선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편리성도 향상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표준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한 냉장고 디자인」연구를 통해 전면포켓핸들,조작패널의 위치 및 구성내용을 사용자 편리에 맞게 개선했다.새로 설계된 냉수디스펜서 장착모델은 국내 최대용량인 3.2의 물통에 전용 냉기로를 설치,물온도를 국내 최저로 유지하게 했다.또 물이 가장 차가운 온도인 섭씨 4도이하가 되면 색깔이 변하는 온도스티커를 부착,냉각수의 차가운 상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게 하는 검색기능도 채용했다. 이밖에 대우측은 입체냉장고 출시후 품질수준 안정화로 품질우위가 입증됐다는 판단 아래 소비자가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후불제」 판촉활동을 채택,탱크Ⅱ를 통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OB라거­OB맥주◁소득수준의 향상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맥주산업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화·개성화·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음주행태의 변화로 병맥주 생맥주 등 카테고리간 선택에서 브랜드 맥주를 선호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건강·레저에 대한 관심증가로 저칼로리·저알코올 맥주 등 기능성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뚜렷한 변화중 하나다. 이런 변화는 맥주회사들에 과거의 전체 음용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에서 시장 세분화에 맞춘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승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OB라거는 이같은 변화에 부응,목표 고객층의 차별화와 제품특성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은 제품이다.맥주 맛을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목으로 느끼게 하는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에 초점을 맞춘 것이 히트상품의 비결.이 때문에 맥주 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를 표적고객층으로 끌어들였다. OB라거는 맛 향 색깔 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을 더욱 강화,OB맥주 기술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정통 라거타입이다.엄선된고품질의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원료 투입량을 늘렸다.오랜 기간동안 저온숙성을 시켜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 있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 OB라거는 이같은 장점으로 승부수를 던져 지난해 7월말 출시 후 4개월만에 판매량 1천만상자(500㎖짜리 20병들이 기준)를 돌파했다.한때 최고의 맥주를 구가하던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출시 4개월 후 1백50만상자,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가 6백50만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인 수요량이다. 올해 들어서도 폭발적인 판매추세를 지속,연간 판매량이 5천3백만상자로 전망되는 등 출시 1년만에 한국 맥주산업 사상 유례없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OB라거의 품질은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 컵(World Beer Cup)국제 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라거타입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국제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B맥주는 폭발적 판매추세를 이어가는 OB라거를 주력제품으로 맥주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을 비롯,러시아 등에 대한 수출도 늘려가고 있다. ▷금호 베스트홈­금호건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집이 있다.교외의 전원주택이든,도심 속의 단독주택이든…. 금호베스트홈은 수요자들의 이러한 욕구를 설계 단계부터 충족시켜줄 수 있는 3차원 영상시스템으로 주문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문주택에 관해서는 금호베스트홈으로」.캐치프레이즈대로 주문주택의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상담에서 기본계획까지는 무료서비스. 상담은 물론 현장과 주변상황(지가조사 도로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인입 등)을 면밀히 조사해 주택의 개발방향을 제시해 준다.이미지 디자인시스템(KID)을 활용,대지 형태와 부지여건,그리고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준다. 설계 뿐 아니라 착공전에 해야 할 측량이나 지질조사,각종 인허가 업무도 전문인력이 대행해준다.상세한 계약내역서와 함께 마감자재리스트를 작성,샘플을 제시함으로써 마감자재변경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도 줄였다.자재전시실을 마련,코디네이터와 인테리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택과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마감자재를선정할 수 있게 했다. 금호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 이어 올 6월에는 고양시에 제2영업장을 열고 신도시 단독주택시장에도 진출했다.고객의 주문내용에 따라 적게는 평당 2백50만원에서 3백50만원의 건축비가 소요된다.금호관계자는 『3차원 입체영상시스템을 통해 시공전이나 공사중이라도 건출주가 원하는 대로 설계가 되었는 지,원하는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금호베스트홈은 강남구 삼성동과 일산신도시 등에 10여개동을 완공했으며 행당동·수유리·일산신도시·곤지암·퇴촌 등 수도권 일대에 20여동을 설계하거나 시공중에 있다.올해 60개동 수주를 낙관한다. ▷가비앙­샤프전자◁ 전자수첩은 이제 직장인과 학생들사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개인정보기기로서 각광받고 있는 전자수첩은 항상 휴대해야하기 때문에 점점 소형화하는 추세이다.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샤프전자의 가비앙전자수첩.가비앙은 올 3월 시판에 들어간 뒤 월 2만대의 획기적인 판매실적을 올려 화제가 됐던 품목이다. 국내 최소형,최경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출시 이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월 2만5천대씩 팔릴 만큼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러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글전자수첩을 개발한 샤프전자산업은 전자수첩수요자들이 보다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가벼운 무게의 작은 모델 개발에 앞장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전자수첩의 핵심기능을 빠뜨리지 않고 내장하고 있으며 무게와 크기에 있어서 삐삐만큼 작고 가볍다. 제품이 흘러내려 분실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분실방지용 고리줄을 부착한 것도 독특한 아이디어.심플하면서도 내용에서 뒤지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실용파 신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프전자는 최근 가비앙과 크기 및 기능이 동일하면서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이 첨가된 「가비앙­딕」을 개발,지난 11월 1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내장된 단어수는 영한사전이 약 7만3천단어,한영사전이 약 1만2천400단어.중사전 수준의 풍부한 어휘를 숙어·변화형·동의어·반의어 등과 함께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해외여행을 떠날 때나 학교·직장 등에서 사전대용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복지복권­근로복지공단◁ 복지복권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데는 중소기업근로자를 지원한다는 명분이 크게 작용했다.복권 자체의 캐릭터와 기금조성 및 운용 등에서 다른 복권과 구별되는 점도 「정상의 복권」으로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복지복권은 93년12월 제정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에 근거,94년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발행됐다.현재 조흥·국민은행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판매중인 복지복권은 1장에 500원,즉석식 복권,1등 최고상금 1천만원 등으로 다른 복권과 비슷하다.그러나 기금조성 및 운용,수익사업의 수혜계층,복권 자체의 캐릭터에서 뚜렷이 구분되고 사은행사방식도 특이하다. 복지복권은 지난 10월까지 20차례에 걸쳐 1억5천2백만장이 발행됐다.이 가운데 54.8%인 8천8백34만7천여장이 판매됐다.복지복권이 「복권중의 복권」으로 떠오른 데는 우선 기금조성과 운용명분이 맞아떨어졌기 때문.복지복권은 판매수익금과 정부출연금 등으로 조성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50%를 기여하고 있다.국민주택기금(찬스복권)·국민체육진흥기금(체육복권)·기술개발기금(기술복권) 등과 비교할 때 복지복권의 기여도가 훨씬 높다.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운용에서도 일정금액이 조성될 때까지 적립하는 적립성 기금이 아니다.복권판매 등 연간 수익범위내에서 사업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사업성 기금이기 때문에 곧바로 복지사업에 쓰여진다.따라서 복권판매율이 높을수록 그만큼 복지사업도 크고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다.
  • 올 해외여행 경비 “눈덩이”

    ◎10월까지 5조 돌파… 연말까지 6조원 예상/여행적자 21억4천만불… 경상수지적자 “주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유학과 연수를 포함해 해외여행경비로 나간 돈만 5조원을 넘는다.올해말까지는 6조원,내년에는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여행경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경상수지적자의 주요인중 하나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해외여행경비로 62억6천7백만달러가 나갔다.10월까지의 평균 원화환율(달러당 799원)을 적용하면 5조10억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4백30억원(52억4천4백만달러)보다 1조원쯤 늘어났다.달러로는 19.5% 늘었지만 원화로는 23.7% 늘었다.올해의 원화가치가 떨어진 탓이다. 반면 올들어 10월까지의 여행수입은 41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어 여행수지적자는 21억4천3백만달러다.올해 경상수지적자 1백95억달러의 11%다. 한은은 올해의 여행수지 지급액을 73억달러,여행수지적자액을 25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올해의 평균환율(약 804원)을 적용하면 올해 해외여행경비로나가는 돈은 5조8천9백80억원이다.지난해 여행경비로 나간 금액은 4조8천8백90억원(63억4천1백만달러)이었다. 한은은 내년에는 82억달러가 해외여행경비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내년의 원화평균 환율은 828원선으로 예상돼 6조7천9백억원의 돈이 여행과 유학연수 등으로 지출된다는 얘기다. 한은의 이강남 조사1부장은 『해외여행경비가 갈수록 늘어 내년에는 여행수지 적자만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은이 예상한 내년의 경상수지적자 1백80억달러의 17%나 된다.
  • 고소득 향락계층 특별세무조사/국세청 1월부터

    ◎고가품 수입·과소비 조장업체 포함 1만여명 과소비 조장업소 사업자와 고소득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때 수입금액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 내년 1월부터 대대적인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된다.특히 무역적자가 2백억달러에 육박하며 국내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일부 업소들이 사치와 과소비를 지나치게 조장,경제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업소 및 일부 고소득 향락계층에 대해 집중적인 세무조사가 이뤄진다. 국세청은 26일 올 종합소득세 신고 내용에 대한 전산분석이 이달중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1만2천여명보다는 다소 적은 1만명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세청은 특히 ▲고급 주택 및 별장을 보유한 사업자 ▲골프·스키·종합레저 등 회원권을 다수 보유한 사업자 ▲해외여행을 자주 하고 해외여행 경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사업자 등 소비생활 수준에 비추어 신고소득이 낮은 사업자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급 유흥업소 및 대형 호화음식점,고급 모피류·화장품·여성의류,고급 가구 등 사치성 소비재 업소,고급 여성의상실 및 신부화장·신부드레스 대여점,성형외과,대도시 근교 유흥성 여관,증기탕 사업자 등에 대한 소득세 조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 사업자의 경우는 신고소득률과 과거의 신고 수준,수입금액 신고추이,부가가치율 등을 분석해 신고성실도 순위가 특히 낮은 사업자와 상습적인 불성실 신고자를 중점 세무조사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 APEC 기업인 여행자카드

    ◎전용선 이용… 회원국간 무비자 출입국/한·호·비 내년 연300명내 시범실시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APEC 정상회의에서 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필리핀의 라모스 대통령과 공동으로 「APEC 기업인 여행카드(Business Travel Card)」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BTC는 해외여행이 잦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발급,회원국간 출입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편하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각국의 복수비자 발급에 준하는 절차를 거쳐 부여되는 BTC를 소유하고 있으면 출입국때 「APEC 전용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BTC소유자는 비자없이 회원국에 입국할 수 있다. BTC제도는 지난해 오사카 APEC정상회의때 호주측이 제안했고 그후 한국과 필리핀이 참가의사를 표명,이번에 3국이 공동제안하게 됐다. 한국 호주 필리핀은 97년부터 한해 200∼300명정도를 대상으로 BTC제도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비용은 호주정부가 부담할 예정이다. 이들 3개국간 BTC제도 시행으로 그 편리성이 입증되면 곧 다수 APEC회원국이 이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문인들의 눈에 비친 ‘이국정취’/학고재,세계문화예술기행 시리즈

    ◎1차 실크로드·스페인·이집트 「예술의 향기」/거대유적·미술관·뒷골목 등 생생한 스케치 문인들의 세계여행기를 모은 「세계문화예술기행」 시리즈가 학고재에서 나온다.1차분으로 김영현씨의 「서역의 달은 서쪽으로 흘러간다」(실크로드편),김혜순씨의 「들끓는 사랑」(스페인편),최수철씨의 「사막에 묻힌 태양」(이집트편) 등이 출간된 것을 비롯,박완서씨(티베트·네팔),곽재구씨(터키·중앙아시아),황지우씨(이탈리아),김승희씨(마야),임철우씨(아일랜드),이인화씨(몽골),문학평론가 김명인씨(독일),고종석씨(프랑스)편도 곧 뒤따른다. 요즘은 해외여행 안내서나 전문여행꾼들의 여행기도 많지만 이 책들은 이같은 길잡이류와는 좀 다르다.차라리 여행길에 들고 떠나고싶은 홀가분한 에세이에 가깝다.낯선 풍물들과 마주친 문인들의 눈빛은 호기심과 매혹으로 반짝이며 끝없는 예술의 향기를 길어올린다.거대한 유적과 곰팡내 그윽한 미술관,사람들의 살냄새로 북적이는 뒷골목이며 난무하는 상혼의 현장들이 삶의 본원적인 의미를 캐묻는 이방인의 눈길앞에서 애수를 더하는 것이다.고급 지질에 이국의 풍취를 담은 화사한 사진들도 듬뿍 실렸다. 작가 김영현씨의 중국 실크로드기행은 지난 94년,95년에 걸친 두차례 답사의 산물.열차와 택시를 갈아타며 모래바람을 뚫고 서역 깊숙이 묻힌 돈황이며 투루판,우루무치를 찾아가는 끝없는 사막길 한가운데서는 불쑥 신기루가 현혹하는가 하면 어디선가 김일성 사망소식이 날아들어와 고국과의 거리를 절감시킨다.결고운 흰모래가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려 지어진 거대한 모래산,아무리 가도 생명체를 만날성 싶지 않은 고비사막,마치 불꽃이는 듯한 산주름과 고랑을 가진 후오이엔(화염)산 등 함께 실린 사진이 인간을 압도하는 불모의 자연을 무엇보다 생생히 보여준다. 한편 시인 김혜순씨는 돈 키호테의 여성형인 도냐 키호타가 돼 말그대로 예술기행이라기에 손색이 없는 스페인 탐험에 나선다.가우디의 건축물들이 피카소며 벨라스케스,엘 그레코의 그림들과 엇갈릴때마다 시인의 마음속엔 로르카의 아름다운 시들이 퐁퐁 샘솟아난다.시인은 이슬람의 애상이 드리운그라나다,활기찬 바르셀로나,세련된 탱고의 세비야 등 스페인의 도시를 쏘다니며 생기속에 한방울의 죽음을 간직한 스페인을 산뜻한 스케치로 보여준다. 이에 비해 작가 최수철씨의 이집트기행은 장엄하고 화려한 유적 행렬과 현지인들의 무례한 「바쿠시시」(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 틈바구니에서 숨가쁘게 진행된다.영혼이 깃든 미라,벽화로 가득한 암굴신전,콥트교의 거대한 사원,그 유명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이 줄줄이 늘어선 한편에선 차도르로 얼굴을 가린 여인들을 비대하게 만들고 아이들을 염치없게 하는 가난이 줄곧 일상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 해외여행용품 전문점 「여행떠나기」

    ◎반팔 티셔츠·여권용 지갑 등 여행필수품 “총집결” 갑자기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을때 어떤 물건을 챙겨야 할지 당황하기 쉽다.계절이 다른 나라로 여행할때 필요한 준비물을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않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로 신혼여행을 계획한 신혼부부들은 집장만이나 각종 혼수품 구입 등 결혼준비에 신경을 쓰다가 여행준비를 소홀히해 꼭 필요한 물건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해외여행용품전문점인 「여행떠나기」(서울 충정로 삼창빌딩 지하 아케이드내,392­6760)에서는 이런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6평 남짓한 좁은 매장이지만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고 다양한 해외여행용품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여행용 가방부터 반팔 티셔츠까지 32종의 160여 품목을 시중가 보다 10∼20% 정도 싼값으로 판매한다. 여행용가방(기내반입용크기 캐리어)·보조가방(나들이용)·여권용지갑·초소형 헤어드라이어·비치타올·화장품용기세트·세면도구세트·남녀용슬리퍼 등 신혼여행에 꼭 필요한 16가지가 들어있는 신혼여행용 패키지 상품은 시중가(14만원)보다 20% 특별할인,11만2천원에 팔고 있다. 개별품목은 티셔츠 1만2천원,모자 1만원,선그라스 1만∼2만원,비치타월 1만1천원,1회용 여성팬티(2장 1세트) 2천원,여행용가방 「브랑누아카트」 6만원,포직카트 7만5천원,PVC 8만5천원 등이다. 카메라는 펜탁스(140) 30만원,올림푸스(뮤줌) 23만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캠코더는 1주일에 6만원,여행용가방은 10일에 4만원을 받고 빌려주기도 한다. 11월초에 문을 연 「여행떠나기」는 내년초까지 매장을 4배로 확장,일반여행·효도관광·휴가여행·배낭여행 등 해외여행 특성에 따라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 바하마 군도 유람선 관광 인기

    ◎쪽빛 바다… 작열하는 태양… 환상의 섬…/4만8천t급 호화유람선… 4박5일 코스/배안에 실외수영장·카지노 등 갖추고 기황지마다 골프장·쇼핑천국이 손짓/최상의 서비스… “공주병” 관광객 치료 만점 미국의 동남부 대륙끝 마이애미를 출발해 700개의 섬이 점점이 이어진 바하마군도를 둘러보고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의 바하마 크루즈 투어(유람선 여행)는 그야말로 「환상 체험」에 다름 아니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의 10배쯤 되는 4만8천여t급의 노르딕 임프레스호에는 685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인종과 언어가 다른 1천600여명의 승객에게 세련되고 정성어린 서비스를 아끼지 않는다. 긴 고동을 울리며 여정이 시작되면 실외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 카지노 가라오케 디스코텍 미용실 도서관 극장 면세점 등의 문이 열리고 남녀노소별로 세분화된 각종 행사의 막도 오른다.승객들은 마음이 끌리는 곳에서 마음이 동하는대로 즐기면 되는 것이다. 밤새 북대서양을 가른 노르딕 임프레스호가 첫 닻을 내리는 곳은 프리포트.바하마군도 남쪽 끝에 위치한 이곳의 명소는 쇼핑천국인 「인터내셔널 바자」와 「자연박물관」.골프와 스노컬링,보트투어 등도 즐길만하다. 두번째 기항지는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16세기말 악명을 떨친 해적선의 본거지였던 이곳은 1740년대초부터 휴양지로 개발돼 지금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별장이 즐비하고 해마다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 했다.이 덕분에 이곳 주민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가 넘는 풍요를 누린다. 노르딕 임프레스호가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곳은 무인도 코코케이.바하마 크루즈의 선두주자인 로열 캐리비언사가 사들여 전용리조트로 활용하고 있는 이곳은 넓은 백사장과 얕고 맑은 바다,작렬하는 태양이 어우러져 요트·스노컬링·해수욕·선탠 등을 한껏 즐길 수 있다.아쉬움속에 마지막 밤이 새고나면 노르딕 임프레스호는 이미 마이애미에 닿아있다. 우리나라에서 4박5일의 바하마 크루즈 투어를 즐기려면 미국 마이애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7박8일은 잡아야 하며 총 경비는 선실의 등급(모두 16등급)에 따라 다르지만표준선실을 쓸 경우 왕복항공료 등을 포함,어른 한사람이 210만원선(어린이는 50% 할인). 크루즈 투어는 명승지를 주마간산격으로 훑는 단순관광이 아니라 철저히 즐기고 쉬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려는 욕구를 담아 낸 선진국형 관광.가격 언어 문화적 이질감 등 때문에 아직 낯설게 느껴지지만 미국 등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일반화돼 해마다 10%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3년부터 수학여행식의 관광에 실망을 느낀 사람들을 중심으로 알게 모르게 관심이 높아져 97년 예약자가 3천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특급호텔 수준의 배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기항지에서는 짐을 끌고 다니는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닌 크루즈 투어는 현재 전세계 16개사서 60개코스 150여 기항지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며 운항중인 유람선만 50여척에 이른다.여름철에는 알래스카 빙하코스,겨울철에는 카리브해 코스가 으뜸으로 꼽힌다. 로열 캐리비언사 한국총대리점(776­6175)등 크루즈 회사와 한화관광(775­1580)등 여행사에서 연중 예약을 받고 있으며 3∼4개월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 시사관련 “다각출제”/고액과외·무분별 해외여행 문제점 다뤄

    ◎언어듣기 「향수」노래 출제 수험생 “의아” 언어영역의 듣기평가 부분의 2번(B형)은 컴맹인 남자와,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정보를 얻는 남녀간의 대화를 통해 정보화시대가 가져다 주는 편리함과 중요성 등을 짚는 내용이었다. 지문을 통한 문항으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사교육비 문제와 관련,도시가구의 교육비 부담요인과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를 도표로 제시한 뒤 사교육비 부담률이 높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그 원인으로 공교육의 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문제(11번)가 나왔다. 사교육비 문제는 수리탐구 2영역(인문계)에서도 출제돼 한 교육연구소가 어느 대도시 고교 2·3학년 남학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교육비의 보고서를 통해 부유층의 고액과외가 폐쇄적 계층구조의 사회를 초래한다는 부작용을 지적했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국민소득 1만불시대를 맞아 제기되는 사회복지문제도 관심을 끌었다.언어영역의 46∼50번 문제는 우리나라 복지수준의 현 주소와 인간답게살 수 있는 사회복지방법론의 바람직한 방향 등을 묻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이밖에 수리탐구 2영역의 41번 문항은 무분별한 해외여행 러시와 관련,외국의 주요 도시별 여행경비와 만족도를 화폐단위로 제시한 뒤 만족의 가치가 여행경비보다 밑돌때는 의미가 없다는 점을 부각해 해외여행의 경제적 한계효용을 따지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또 언어영역 10번은 날로 증가하는 심야 청소년들의 비행문제와 관련지어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입장을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색다른 문제였다.「청소년 야간 통행 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할때 그 주장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주장을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청소년들의 보호를 법률이란 측면에서 골라내도록 했다. 예·체능계의 수리·탐구Ⅱ영역에서는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의 한 보고서를 인용해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문제(39번)를 출제해 예·체능계 수험생들의 평소 경제적 지식은 물론 경제적 용어의 이해도를 측정했다. 한편 이날 언어역역 듣기평가 4번 문제에서는 정지용시인의 시 「향수」를 가수 이동원씨와 테너 박인수씨가 듀엣으로 부른 노래가 출제돼 수험생들을 의아하게 했다.
  • 출국세 1만원/내년 7월부터

    내년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에 나서는 모든 내국인에 대해 1인당 1만원의 출국세가 부과된다. 국무회의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과 숙박시설 지원특별법안을 의결했다.정부는 이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이럴때 귀하의 생각은”/대우,입사면접 예상질문 사전 공개

    ◎상사 퇴근않고 남아있으면/싫은 사람과의 근무 어떻게/집과 자동차 어느것 먼저 대우그룹 사보인 「대우가족」은 최근호에서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입사 면접때 예상되는 질문을 조사해 단골질문 20개항을 선정,게재해 눈길.예상질문은 직장생활에 임하는 자세와 학교생활 등의 개인이력 및 가치관과 신조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직장생활에 임하는 자세에 관한 내용으로는 『퇴근시간 이후 상사가 퇴근하지않고 남아있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사내연애에 대한 생각은』,『회사에서 싫은 사람과 함께 근무하게 될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개인이력과 신조 등에 관한 사항으로는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가』,『학교생활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장점은』,『사회봉사활동 경험 유무』 등이 예상질문으로 거론됐다. 이같은 평이한 질문 외에 인터넷 이용경험이 있는가.있다면 어떤 용도에 사용했나.취업후 집과 자동차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구입할 것인가 등 구체적인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바람직한 대처방안」,『21세기의 기업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은』 등 시사문제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알아보는 질문도 단골문항에 포함됐다. 지원동기와 대우그룹에 대한 이미지 등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는 것은 물론이다.올해 하반기 2천명의 대졸신입사원을 뽑게되는 대우그룹은 지난 6일 원서접수를 마감했으며 오는 25일 서류합격자 발표를 거쳐 다음달중 적성검사와 토익시험에 이어 계열사별로 면접을 실시한다.
  • 성희웅 국세청 간세국장(초점 인터뷰)

    ◎“과소비업소 수시로 세무조사”/탈세의혹 600곳중 일부 경리장부 압수/사치품 취급점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일부 계층 불건전 소비행태 이번 기회에 추방 『탈세 혐의가 짙은 호화사치업소나 현금 수입업종인 고급 유흥업소는 필요할 경우 세무사찰에 준하는 특별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지난 4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과소비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휘하고 있는 성희웅 국세청 간세국장(52)은 「세무사찰」이란 말을 유난히 강조했다.탈세 혐의가 범법에 이를 만큼 명백한 경우에 고발을 전제하고 실시하는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일컫는 이 말을 반복하는데서 과소비 추방에 대한 국세청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소비증가율 7.1% ­국세청이 파악하고 있는 과소비의 실태는 어떻습니까. ▲전반적으로 실물 경기가 호황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도 일부 계층을 중심으로 소비지출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 과소비가 만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고급 유흥업소 또한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주로 값비싼 술만 판매하고 고액의 봉사료를 요구하는 등 불건전한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통계자료를 보면 2·4분기중 민간부문의 소비증가율은 7.1%로 경제성장률 6.7%를 상회하고 있습니다.또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소비지출 증가율은 17.2%로 소득증가율 13.3%를 넘어섰습니다. 해외여행자와 소비재 수입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해외여행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나 늘었고 소비재수입은 옷이 40.8%,화장품이 46.0%,승용차가 64.7%,가구는 3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과소비를 잡기 위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에 나서겠다고 최근 발표했는데 그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지요. ○사업자간 형평 유지 ▲세원관리의 차원에서는 고가의 소비재를 취급하는 업소나 고급유흥업소 등이 높은 마진에 상응하게 부가가치세 등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고 있는지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이 업소들이 그동안 신고한 내용이나 세원 정보 등을 분석해 신고 수준이 낮은 불성실 사업자들을 특별세무조사하고 있습니다.결국은 사업자간의 세부담 형평을 유지하고 건전한 소비분위기를 유도하려는데 이번 조사의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신고상황 전산 분석 ­그러면 조사대상업종이나 대상자 선정은 어떻게 했습니까. ▲크게 보면 사치성 고가 소비재 취급업소와 고급 유흥업소로 나눌 수 있겠지요.사치성 업소의 예를 들면 고급의 모피류·화장품·시계·여성의류·안경·가방·조명기구·가구·주방기구·골프용품 등입니다.조사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신고 상황을 전산분석하고 신고 성실도를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또한 사업자의 위치와 규모,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상자를 엄선했습니다. ○매출액 조작 가능성 ­조사는 언제까지 할 계획입니까. ▲4일부터 시작했고 이달말까지 잡고 있습니다.조사를 받는 업소는 고가의 소비재를 취급하는 업소가 전국에서 500곳 가량되고 고급유흥업소는 100곳 정도입니다.모두 600개의 업소가 조사를 받고 있는 셈이지요.탈세 혐의가 짙은 업소는 경리 장부를 영치하는 등 이미 조사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유흥업소의 한 예를 든다면. ▲신용카드 매출액을 조사해 본 바로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의 경우 봉사료가 20억원인데 매출이 29억원이나 됐습니다.앞뒤가 안맞는 얘깁니다.봉사료(팁)가 20억원이면 매출은 29억원보다는 훨씬 많아야 합니다.봉사료나 매출액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큽니다.봉사료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술값을 봉사료로 돌렸을 수 있습니다.양주 매입비가 2억원에 가까운데 매출은 5억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업소도 있었는데 매출액이 이치에 맞지 않게 적게 나타난 한 예입니다.이런 경우와 같이 매출전표에 봉사료를 과다 계상한 업소와 규모에 비해 신용카드 매출 비율이 낮거나 주류 및 안주류의 매입 비율이 높은 사업자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입니다. ○불성실 신고땐 철퇴 ­앞으로는 과소비 조장 업소를 어떻게 관리할 생각이십니까. ▲앞으로 사치성 고가 소비재를 취급하는 모든 업소는 정기적으로 순환 표본조사 또는 간접확인 방식 등으로 사업장 현황을 확인하고 위장영업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이번에 조사받는 업체 외의 폭리를 취하는 사치성 업소와 고급 유흥업소도 부가세 신고 내용을 정밀 분석해 불성실 신고자는 세무사찰에 준하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요직 거친 행시7회 행시 7회인 성국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 사대부고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중부청 직세국장과 국세청 총무과장을 거쳐 서울청 재산세 국장,국세청 감사관,대구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일처리는 엄정한 반면 성품은 온화해 대인 관계가 원만하며 따르는 사람이 많다.대구경찰청장인 성희구 치안감의 실제.
  • 청소년 모방소비 성향 강하다/초·중생 2,041명 설문

    ◎“친구 유명상표 상품보면 사고싶다” 59%/사회 소비풍조는 88%가 “불건전” 인식/삶의 기준 72%가 “하고싶은것 하는것”/10명중 4명 잃은물건 찾을 노력 안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기업가들을 존경하지는 않는다.또 우리 사회에 불건전 소비풍조가 만연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모방소비성향의 유혹에는 약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전국의 초·중등생 2천41명(제주도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69%는 기업가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나머지는 그렇치 않다고 말했다.기업가가 존경스럽다는 응답자는 42.7%인 반면 존경스럽지 않다는 사람은 57.2%나 돼 기업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국민들의 소비풍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88.5%) 건전하지 못하다고 답했다.가족과 해외여행을 가는 친구들을 보면 사치스럽게 보인다는 학생들이 61%나 돼 해외여행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친구가 값비싼 유명상표상품을 사면 사고 싶다는 학생이 59.7%나 돼 모방소비성향은 강했다.남학생(63.8%)이 여학생(55.7%)보다 높았다. 또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항상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학생은 62.1%,값나가는 물건은 찾으려 하지만 그렇치 않으면 그냥 둔다 31.7%,항상 찾지 않는다 6.2%로 10명중 4명은 분실물건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48.9%가 귀찮아서라고 답했으며 중요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라는 응답자도 20.8%나 됐다. 행복한 삶의 기준으로는 72.6%의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것이라고 했다.학업성적과 장래 경제적 성공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별로 그렇치 않다가 46.1%,전혀 그렇치 않다가 12.1%였고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41.8%였다.
  • 출국세 2만원 이내로/청소년보호위 신설… 준사법권 부여/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7일 논란을 빚어온 해외여행자에 대한 출국세를 2만원이하 수준에서 부과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부과액은 시행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과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출국세로 마련된 기금으로 해외여행 홍보사업과 관광안내체계 정비,관광관련 교육,국민관광진흥사업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출연금과 조직위 수익금등으로 「월드컵대회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의 「월드컵대회지원법」을 이번 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밖에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청소년출입제한구역을 지정,심야에 청소년출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준사법적 권한을 부여받은 청소년보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청소년보호법안도 의원입법으로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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