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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여행적자 사상 최대/4억불/무역적자는 3억불… 개선 추세

    ◎8월 국제수지 적자 5억∼6억불로 줄듯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수출호조로 무역수지는 개선되고 있으나 지난 7월중 여행수지는 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사상 최대 규모인 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1∼7월 국제수지 적자 규모는 총 1백11억달러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무역수지 적자는 3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6천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줄었다.수출액은 1백1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9.3%가 증가,96년 1월(27.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무역외수지는 여행수지가 사상 최고치인 4억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5억4천만달러 적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6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이전수지 적자는 4천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7월 국제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23억4천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줄어든 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팽동준 조사2부장은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호조로 무역수지는 개선되고 있으나 특히 여행수지악화로 무역외수지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8월 국제수지 적자는 5억∼6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4·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간 국제수지 적자는 당초 예상했던 1백70억달러보다 적은 1백65억달러 이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정부의 올 국제수지 적자 관리목표는 1백40억∼1백60억달러다.
  • 추석연휴 동남아항공권 매진/주말연결 5일휴무

    ◎괌 120% 예약… 여전히 ‘황금노선’ 경기불황에도 불구,올 추석연휴 동안의 단거리 해외항공권이 대부분 바닥났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와 태국의 방콕,괌 사이판 등 동남아 휴양지 항공권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13일부터 10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9월 13일 출발하는 피지·시드니·파리행 항공권의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다.일본을 비롯,홍콩 괌 사이판 뉴욕 시드니 취리히 등의 14일 출발 항공권이 동이 났다. 15일부터는 방콕과 하와이 밴쿠버 런던 프랑크푸르트 노선이 매진됐다. 특히 서울∼괌 노선은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에도 아랑곳없이 9월14일부터 120%의 예약률을 보여 황금노선임이 드러났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과 동남아지역의 예약률이 9월14일부터 대부분 100%를 넘어섰다.브뤼셀과 빈 등 유럽과 이스탄불 등 중동노선도 연휴기간 동안의 예약이 이미 끝났고 12일부터 재개되는 괌 노선도 모두 매진됐다. 항공업계는 나흘간의 추석연휴가 사실상 주말인13일부터 시작돼 5일이나 되면서 지난해보다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에는 이중 예약이 많아 예약 취소률이 높다”며 “매진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국민회의 “급한 불 먼저 끄자”

    ◎이 의원 명함파문 사과… 조기진화 나서/색깔론 정국 연계… 사태 확산될까 우려 국민회의는 이석현 의원의 ‘명함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통한 조기진화에 착수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21일 이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김의장은 “이유를 막론하고 이같은 물의가 빚어진 것은 국회의 존엄과 나라의 체통을 위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의원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와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사과했다.당지도부도 사태확산이 색깔론과 연계되고 있는 점에 주목,조기진화를 유도했다. 이의원은 남조선이라고 표기한 명함에 대해 “본인의 의도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어 심려를 끼친데 대해 자성한다”며 “모든 국민처럼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나 공인으로서 좀 더 신중하기 못한데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그는 “해외용 명함은 7개국어를 사용한데서 알수 있듯 해외여행때 현지인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종전의 해명도 잊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이의원이 너무 사려가 깊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애써 두둔하며 하루빨리 사태가 진화되기를 기대하는 눈치지만 색깔공방이 지속되는 한 파문의 여진은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 차사고·고장/“언제 어디라도 불러만 주세요”

    ◎불붙은 자동차보험 서비스 경쟁/비상급유·타이어교체·24시간 긴급출동은 기본/무사고자 대출금리 할인에 자녀 학자금 대출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자동차보험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고객들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의 혜택을 볼 수 있어 좋다.보험사마다 서비스의 차이가 약간씩 있게 마련이므로 자신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어느 보험에 있는지를 따져봄직하다. 국내 11개 보험회사는 저마다 특색있는 보험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비상급유나 타이어교체,잠금장치해제 등 24시간 긴급서비스는 기본이다.주유할인 무사고자 대출 법률세무상담 등 매우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동부화재는 3년 연속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등에게 자동차 무상점검을 받을수 있는 무료티켓을 주고 있다.무사고 운전자에게는 대출금리를 0.5∼3.0% 할인해주며 자동차점검 경정비할인 정비공장입출고 대행 등 평생고객 서비스도 해준다.LG화재는 LG그룹 산하 계열사와 제휴한 오토카드를 만들어 주유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사고접수 즉시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는 ‘안심콜’과 사고처리후 처리결과를 모니터링해 보상의 질을 높이는 ‘해피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동양화재는 부모가 자동차사고로 후유장해를 입으면 대학이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자녀 1인에 한해 직원으로 특채한다.신동아화재는 무사고 고객 가운데 일반대출을 받을 경우 무사고 기간에 따라 대출금리를 깎아준다. 대한화재는 정기검사 폐차 차량등록 등 민원업무 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국제화재는 3년이상 무사고운전자 가운데 15쌍을 선발,사이판 항공티켓을 주고 새차를 구입할 때는 1천만원 한도에서 연리 13%로 대출해준다.쌍용화재는 차량무료점검 검사대행 폐차무료대행 등 자동차 일생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새차를 구입할 때 최고 2천만원을 빌려주며 용평리조트를 이용할 때 50% 할인권을 준다. 제일화재는 아파트단지를 주기별로 순회하며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진단 할인서비스도 마련해 3년 무사고에는 25%,5년 무사고에는 50%를 할인해준다.해동화재는 해외여행이나 콘도 이용,렌터카를 이용할 때 할인서비스를 하며 무료로 법률상담도 해준다. 삼성화재는 보상직원을 경찰서에 배치해 보상 및 보험금 청구절차를 안내해주고 있으며 교통사고 처리상황을 알려준다.5년이상 장기 무사고 운전자에게 연 1회 무료차량서비스 티켓을 준다.현대해상화재는 7년이상 무사고운전자에게 오일 교환권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하와이 4박5일 여행상품권을 준다. 이같은 서비스는 보험회사 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올해초 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유화 조치로 27%에 가까운 요율 격차가 허용됨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의 요율 적용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의 경우 보험사간 보험료 차이는 230∼1천900원으로 매우 차이가 적었다.그러나 보험사간 서비스의 질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동부 동양 삼성화재의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보원의 조사는 일반(객장의 편안함,업무처리의 정확성,신속성,직원의 친절성)보상(사고처리의 신속성,배상보험금의 적정성,보험금 지급의 신속성,보험금지급 절차의 편리성),부대(부대서비스 제공건수,1인당 제공비율)등 3가지로 나누어 실시됐다.일반서비스는 대한 동부 동양 삼성 쌍용 현대 LG가 비교적 만족도가 높았으며 보상서비스는 동양화재만 만족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부대서비스는 동부 동양 쌍용화재가 만족도가 높았다.
  • 군의원들 외제품 밀반입/웅진군 의장 등 7명

    ◎군예산으로 해외 다녀오며 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군예산을 사용,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수천만원대의 외제물품을 구입,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김포세관은 13일 롤렉스시계 등 고가 외제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들여오려한 옹진군의회 방귀남 의장(45) 등 지방자치단체 의원 7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하오 5시25분 자카르타발 대한항공 628편으로 입국하면서 현지에서 구입한 6백만원 정도의 롤렉스 금장시계와 진주목걸이 가죽핸드백 금단추 등 수천만원대 외제품을 들어오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 해외여행 씀씀이 커졌다/7월 8억3천만불 지출… 적자폭 사상최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나들이와 씀씀이가 다시 헤퍼지고 있다.해외 여행경비는 7월들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여행수지 적자 폭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같은 해외나들이 붐은 8월은 물론,다음달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와 학교 방학이 시작된 지난 7월 한달간 해외 여행경비(유학·연수포함)로 나간 돈은 외환수급 기준으로 8억3천만달러나 됐다.불경기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만달러(1.2%)가 늘어난 것이다. 한편 7월중 외국여행객이 국내에서 사용한 경비는 4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7월(4억8천만달러)보다 10.4% 감소했다.이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규모는 7월 한달동안만 월간 최대규모인 4억달러를 기록했다.
  • “예고없는 사고 대비”… 보험관심 급증

    ◎KAL기 추락후 일부업체 가입자 두배/괌사고 보상액 최고 5억 넘는 희생자도 대한항공 추락사고 이후 각 보험사마다 보험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고의 사상자들 대다수가 1개 이상의 개인 보험에 가입,대한항공측이 지급하는 보험금과 위로금,장례비 이외에 개별적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보장성보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쌍용화재는 KAL사고 이후 해외여행보험 가입건수가 배로 뛰었다.사고가 난 6일 이전에는 하루 10∼20건 정도였으나 사고 직후인 7일부터는 두배가 넘는 40∼50건에 이르고 있다.교보생명의 경우도 지점마다 교통사고,일반재해 등 보장성보험상품의 내용을 알아보려는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부쩍 늘고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형사고 이후에는 보험계약건수가 평소보다 20% 정도 늘어난다”며 “갈수록 사고가 대형화됨에 따라 만약을 위해 여러개의 보험에 복수가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9일까지 잠정집계에 따르면 윤모씨(41)의 경우 흥국생명의 차세대사랑,행복설계저축보험에 가입해 개인보험금이 3억5천만원에 달하며 강모씨(64)도 쌍용화재의 행복설계·여행·한마음 운전자보험과 대한화재의 마이라이프보험에 들어 총 3억4천1백6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대한항공측이 지급할 1억2천5백만원의 승객배상책임보험금과 위로금,장례비 등을 합치면 총 5억원이상의 보험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 천억대 거부일가 3대 참변

    ◎인천 제일신용금고 회장 이성철씨 가족 8명/재력불구 첫 가족동반 해외 나들이/바빠서 함께못간 의사사위만 화면해 천억원대의 재산을 모은 일가가 이번 추락사고로 모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제일상호신용금고 회장 이성철씨(70) 일가족 8명은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모두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이 회장의 직계가족은 부인 송병원(62) 아들 경한(32·회사원)며느리 박소현(28) 딸 혜경(34)사위 김희태(34)손녀 주희(3)와 외손자와 외손녀 등 모두 9명. 이 가운데 한양대 의대 신경과 교수인 사위 김씨만 일 때문에 이번 가족여행에 빠져 화를 면했다. 이 회장은 해방후 황해도에서 월남한 뒤 맨손으로 제일상호신용금고·제일연탄·제일골프구락부 등 사업을 일으켜 1천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평소 근검절약이 몸에 배 외식과 여행 등 불필요하게 돈쓰는 일을 삼가해 1천억원대 재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은 이번이 3번째였고 그나마 가족여행은 처음이었다.이번 여행도 국내 불경기로 망설였으나 아들 경한씨가 모처럼의 가족여행임을 고집해 괌으로 떠나게 됐다. 한편 딸 혜경씨도 남편이 같이 떠나지 못해 여행을 포기하려 했으나 아버지 이씨가 “모처럼 가는 것이니 함께 가자”고 적극 권해 여행길에 올랐다. 참변 소식이 전해진 뒤 괌 사고현장으로 떠난 사위 김씨는 슬픔도 접어둔채 현지에서 부상자 치료에 앞장서 주변 사람들의 눈시울을 더욱 뜨겁게 했다.
  • 첫 해외여행이 불귀의 길로/KAL기 괌추락 참사­애끊는 사연

    ◎부모·처부모 모시고 함께갔다가 참변/모범사원 뽑혀 가족여행권 상품받아 “도련님 가족끼리 하와이를 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을…” 부모와 장인,장모 등 일가족 7명이 효도여행 길에 올랐다가 이번 추락사고로 5명이 숨진 이정환씨(34·거평그룹기획실대리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형수 강혜순씨(35·교사 전남 목포시 옥암동)는 남달랐던 삼촌의 효성이 차라리 원망스러운듯 말끝을 잇지 못했다. 정환씨는 지난달 회사 모범사원으로 뽑혀 하와이 가족여행권을 상품으로 받은뒤 부인 김미희씨(32·교사)와 의논해 여행지를 괌으로 바꿨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부모님 이판석(55·교사·광주시 남구 봉선동)­유소순씨(57)와 장인·장모 김재성(60·광주 국제고 서무과장)­임봉덕씨(55)에게 조금이나마 죄송함을 덜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마저 설랬다. 그러나 지난 5일 괌행 사고기에 오른 이들의 즐거워야 할 효도여행은 이번 사고로 이판석,김재성 두 바깥사돈만 구사일생 목숨을 건졌을 뿐 나머지 5명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떠나고 말았다.환갑을 앞두고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장인 장모에게 하고팠던 사위의 효도도,부모에게 효자라고 칭찬받고 싶었던 아들의 꿈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조카 나라(6·여)의 손을 잡고 출국장을 들어서는 작은오빠의 우쭐해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참사 소식을 전하는 TV에서 눈을 떼지 못한채 연신 눈물을 찍어 내는 정환씨의 여동생 선아씨(27)는 말을 잇지 못했다.
  • 해외여행보험 꼭 챙기자/가입 매년 증가… KAL사고로 관심 늘어

    ◎사망·부상 등 최고 3억원 보상받아 KAL기 추락사고로 여행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단체여행일 때는 여행사에서 일괄적으로 보험에 드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 여행일때는 잊어버리기 쉽다.여행사를 통할 경우에도 출발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해외여행보험가입자는 92년 15만8천여명에서 지난해 42만6천여명으로 늘었다.가입방법과 보상 내용을 알아본다. ▲가입 방법=손해보험회사 본사나 지점,대리점,영업소에 전화를 걸어 청약한 뒤 보험료를 온라인으로 송금하면 된다.김포공항에 있는 일부 보험사 창구에서도 출발전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해외 여행보험=해외여행을 위해 집을 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각종 손해를 보상해준다.보험료는 5일∼10일까지 기간별로 1만5천900∼2만1천600원이다.사망·후유장해시 최고 1억원,상해시 치료비 2천만원,배상책임 발생시 1천만원,휴대품의 분실·파손시 품목당 20만원씩 최고 1백만원까지 보상받을수 있다.선택에 따라 3억원까지 가능하다. ▲국내 여행보험=관광이나 출장 등 국내 여행 중사고로 인한 상해,질병,배상책임 손해,휴대품 분실에 대해 보상한다.해외 거주자 및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여행을 목적으로 입국한 경우에도 출국 시점까지의 모든 사고를 보상해준다.문의)손해보험협회 홍보부 3702­8635.
  • 제자들이 보내준 해외여행서 참사/한청희 교사·김택정 변호사 가족

    ◎“화부른 사은행사” 제자들 목놓아 울어 “제자들이 보내주는 여행이라 기뻐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 데…” 대한항공 747기의 추락사고로 숨진 서울 청계초등학교 한청희교사(52·여·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제자였던 신연미양(22·서울 신구전문대 2년)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자신을 딸처럼 귀여워했던 선생님의 사망소식을 믿기 어려워 7일 아침까지 생존자명단을 찾아본 신양은 끝내 오열하고 말았다.미혼의 한교사는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알게된 이명자씨(42·여·속초시 교동)와 이씨의 남편인 변호사 김택정씨(45)와 아들(8),언니 이정재씨(43·여·서울 서초구 반포동)와 함께 처음 해외여행길에 올랐다가 5명이 모두 참변을 당했다. 지난 71년 교단에 선 한교사는 지금까지 2천여명에 달하는 제자들을 각별한 애정으로 돌보았다.제자들의 일기와 편지 등을 모아 ‘우리들’이라는 문집을 64호까지 만들어 왔다.제자들은 의사 변호사 작가 등 각계에 진출했고 이들이 보내온 글들로 문집이 채워졌다.여류 소설가 박완서씨가 기고를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김변호사는 중3때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집안이 기울자 고2년을 마치고 검정고시를 치러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그는 대학 졸업후 고시공부를 위해 ‘사미승처럼 군불을 때가며 절비를 대신’한 끝에 6전7기로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첫 해외여행이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됐다.
  • KAL 사상자 상당수 보험들었다

    ◎승객 100여명 해외여행·생명보험 등에/기장 등 승무원 23명도 ‘노후안심’ 가입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여객기 승객들의 상당수가 해외여행보험과 생명보험,연금보험 등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 탑승자중 상당수가 단체여행객이었던 만큼 여행사가 들어준 크고 작은 ‘여행보험’상품에 가입한 승객이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온누리 여행사를 통해 괌여행에 나선 승객 64명이 쌍용화재의 여행보험에 3천만원∼1억원의 한도로 가입해있으며 신동아화재에도 15명의 단체여행 승객이 5천만원짜리,4명이 1억원짜리에 들어있다.국민회의 신기하 의원은 쌍용화재의 1억원짜리 여행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외국 보험사인 A.H.A에도 총 15명의 승객이 여행보험에 가입해있다. 또 승무원 23명은 전원 동양화재의 1천만∼7천5백만원짜리 ‘노후안심보험’에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교통재해시 가입한도의 2배에 달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이 상품의 약관에 따라 2천만∼1억5천만원의 보험금을받게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승객들중 58명이 생명보험사의 각종 보장성보험 및 연금보험 102건에 가입,생보사가 내주어야할 보험금이 34억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한편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 협회는 보험가입조회 센터를 운영,유가족들에게 보험가입여부를 즉시 확인해주고 있다.생보협회 02)275­0123,손보협회 02)3702­8626∼30.
  • KAL기 괌추락 참사­관계부처 움직임

    ◎잇단 비상대책회의… 수습 총력/‘대통령성명’ 발표… 총영사에 최선 당부­청와대/주미대사관에 훈령… “미와 협조” 지시­외무부/사고조사반 구성,미 당국과 공동조사­건교부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하는 대참사가 발생하자 청와대 총리실 외무부 건교부 등 관련 정부부처는 잇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상오 9시30분 조해령 내무장관 등 신임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곧바로 고건 총리와 14개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례적으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성명’을 발표,이번 사태를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냈다.김대통령은 상오 9시55분께 온중렬 주아가냐총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30분 김용태 비서실장 조홍래 정무·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깜짝놀란 목소리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침통해 했다. ▷총리실◁ ○…고건 국무총리는 상오 3시10분 외무부 상황실로 부터 대한항공기 추락소식을 보고받은뒤 당직총사령실을 통해 상오 5시에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토록 지시했다.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20여분 동안 진행된 이 회의에서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중앙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긴급조치결과를 보고했다. 고총리는 이어 상오 7시30분에 유종하 외무와 김동진 국방·이건교부,남정판 공보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의료진 파견과 부상자 조기 후송을 위한 특별기 편성 등 추가조치를 마련했다. ▷외무부◁ ○…이날 홍정표 제2차관보를 중심으로 ‘외무부 해외여행 안전대책반’을 구성해 괌의 주아가냐 총영사관과 연락을 취하면서 생존자확인등 상황을 점검했다.또 괌이 미국속령인 관계로 주미대사관에 긴급훈령을 보내 사고원인 조사와 생존자 및 부상자 치료를 위해 미국정부에 협조를 요청토록 지시했다.외무부는 또 아가냐총영사관 직원이 3명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해 정성배 재외국민심의관 등 직원 3명을 추가로 현지에 파견해 사고수습대책 마련을 지원했다.외무부는 괌에 거주하는 교민 8천여명 가운데 일부는 비행기가 추락한 밀림근처에 모여 환자후송을 돕는 등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교부◁ ○…대한항공 KE801편 추락사고와 관련,6일 이환균 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조사반 국제반 상황반 관리반 지원반 등 5개 반의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구성,상황파악과 사고수습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특히 항공기전문가와 운항관제전문가 사고조사전문가 등 전문가 4∼5명으로 사고조사반을 구성,곧바로 현장에 파견해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공동으로 사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복지부◁ 6일 상오 괌에 국립의료원 일반외과와 정형외과 의사 각 1명을 보낸 데 이어 하오 8시20분 임시 비행기 편으로 이정윤 인하대병원장을 팀장으로 하고 의사 12명 간호사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 환자 대부분이 화상을 입은 점을 감안,의사 가운데는 화상치료를 맡을 일반외과 의사가 9명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내과 의사 2명과 군의관 1명. 의사들은 환자들을 서울로 후송하는 미군 C­9 수송기에 동승해 치료할 계획.C­9 수송기는 일본 요코다 미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이날 밤 이미 괌에 도착한 상태. 또 환자들이 7일 하오 3시30분 서울에 도착하면 중환자는 한강성심병원과 국립의료원,인천지역 환자 및 승무원은 인하대병원,나머지 환자는 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 ▷국방부◁ 6일 KAL기 추락사고와 관련,한미연합사 지휘통제실과 괌 미군기지 사이에 상오 6시55분 핫라인을 설치해 현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연합사와 건설교통부 상황실,중앙재해대책본부에 연락장교를 파견해 협조체제를 가동중”이라며 “현지 구조활동은 젠지크 괌 기지 해군사령관(소장)의 지휘 아래 미 해군 구조대 2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CH 46S 헬기가 후송작전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 효도여행 3대 8명 참변/탑승자 사연 이모저모

    ◎회사 인기투표 1위가족 4명·신혼부부 3∼4쌍도 6일 새벽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801편 탑승객 중에는 일가족이 유난히 많았다.그만큼 안타까움도 컸다. 탑승객 명단의 주소를 대조한 결과,국민회의 신기하의원 부부,노무라증권 한국지사 박정실차장의 일가족 4명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이 80명이 넘었다. 또 김진화씨(32·회사원)와 권진혜씨(24·여) 등 주소와 여행목적이 같아 신혼부부로 보이는 여행객도 서너쌍이나 됐다. 서울 양천구 목3동에 사는 이경한씨(32·회사원)의 3대에 걸친 일가족 8명은 효도여행을 떠났다가 참변을 당했다.외아들인 이씨는 평생 해외여행 한번 못한 부모 이성철(68)·송병원씨(62)를 비롯,부인 박소현씨(28),외동딸 주희양(3),누나 혜경씨(35),조카 2명 등 8명과 함께 미국령 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거평그룹 기조실에 근무하는 이정환씨(34·서울 강동구 상일동) 부부도 양가 부모를 모시고 휴가길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대한항공의 괌지점장인 박완순씨(44)의 부인 김덕실씨(44)와 딸 주희양(16),아들 수진군(12)도 탑승했으나 주희양만 중상을 입고 참변을 면했다.박씨는 가족의 참변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사고수습을 위해 동분서주,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노무라증권의 박정실 차장(41·서울 서초구 잠원동)부부는 박차장이 지난해 말 회사에서 사원 인기투표에서 1등으로 뽑혀 받은 3박4일짜리 괌여행 티켓으로 두 딸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변여미(28·삼성출판사 직원)·선미씨(20·중앙대 재학) 자매는 최근 부친상을 치른뒤 슬픔에 잠겨있던 어머니 조도자씨(55)를 위로하기 위해 함께 괌 여행에 나섰다.여미씨의 남편 이명우씨(33·월간지 기자)는 “장인이 한달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뒤 처와 장모등이 비탄에 잠겨 있어 먼저 괌으로 떠나게 한 뒤 곧 뒤따라갈 예정이었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3개월전에 형이 세상을 떠난데 이어 이번에 장조카가 변을 당했다는 김연창씨(65)는 “며칠 전에 조카가 휴가를 다녀오겠다고 연락을 했는데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느냐”면서 통곡했다.김씨의 장조카인 한솔화학 부장 김회철씨(40)는 부인 정순용씨(37),아들 태준군(9),딸 지영양(12)과 함께 휴가를 가기를 위해 사고기에 탑승했었다. 한편 사고기에는 9명이 예약을 해놓고도 탑승하지 않아 구사일생으로 화를 면했다. ◎KBS 보도국장 일가5명 탑승/부인·둘째딸 2명은 생존 확인 사고기에는 KBS 홍성현 보도국장(51)과 부인 이재남씨(45),딸 영실(17)·화경양(15)자매,막내 은기군(11) 등 일가족 5명도 탑승했으나 부인 이씨와 둘째딸 화경양만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국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공대를 나와 지난 73년 한국방송공사 1기로 입사한 뒤 사회부장·정치부장·취재주간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보도국장을 맡아왔다. 의협심이 강하고 역량있는 언론인으로 평가받아온 그는 한국기자협회 부회장도 역임했으며 영국 카디프대에 1년간 연수를 하며 석사학위를 따기도 했다.
  • 휴가용품 대여점 ‘바카스 호황’ 만끽(전문매장 순례)

    ◎이창희 렌트백 서비스­여행용가방·화장품케이스 등 6종 취급/삼성렌탈­핸드폰 하루 임대료 1만원… 요금 별도/훼밀리 렌탈­레저용품서 컴퓨터까지 없는것 없어/서울 종합렌탈­전화로 신청하면 직원이 집까지 배달 본격 휴가철을 맞아 휴가용품 대여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알뜰 여행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소비성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한 기업체들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 전문 대여점들은 휴대폰에서부터 여행가방,비디오 카메라,휴대용 CD플레이어,레저테이블,파라솔,여행용 자전거,배낭 등 다양한 용품들을 대여해준다.필요한 경우 배달서비스도 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창희 렌트백 서비스=지난 93년 문을 연 가방 전문 대여점.봄가을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여행용 가방을 주로 취급한다.휴가철인 요즘에는 여행용 가방을 빌려주고 있다.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샘소나이트’ 가방만을 대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저가 중국산의 경우 여러차례 대여할 경우 파손 가능성이높아 정품만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대여 가방은 여행용 가방,화장품 케이스,서류가방 등 6종.이용료는 대여가방 소비자가격의 10%선.예컨대 32만원짜리 기내용 여행가방은 배달비를 포함해 대여료가 3만원.대여료는 평균 2만∼4만원선.대여기간은 통상 일주일간이고 그 이후에는 하루에 1천∼2천원의 요금이 추가된다.요즘 찾는 고객은 하루 20여명선.전부가 휴가객이라고 보면 된다. ‘이창희…’는 또 해외여행 및 출장이 잦은 고객들을 위해 회원제 대여를 실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재 회원만 약 100여명.12만원을 내면 3년간 원하는 가방을 빌려 쓸수 있다.대여회수에 제한은 없다.가방 한개가 원칙이지만 회사측에 여유가 있을 경우 추가로 하나 더 빌릴 수도 있다.본인 외에 직계가족과 장인 장모까지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대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날짜에 제품이 배달된다.이용자 부주의로 손상이 생겨도 회사측이 수리비 등을 부담한다. 항공사 여행사 직원,택시기사 군인 ROTC 동문 등은 신분증을 제출하면 10%,장애인은50% 할인혜택을 준다.상오 8시∼하오 9시까지 영업한다.전국에 17곳의 사무실을 운영중이다.문의 538­3740. ◇삼성렌탈=지난해 문을 연 핸드폰 전문대여점이다.핸드폰 이용 인구가 폭증하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삼성 ‘애니콜’과 현대 ‘시티맨’ 두 브랜드만 대여하고 있다.항상 200여대 이상의 단말기를 준비해두고 있지만 휴가철인 요즘에는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특히 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면서 10여대 이상 다량의 휴대폰을 빌려가는 단체대여가 늘고 있다.그러나 휴가기간에 맞춘 대여기간 일주일 이내의 단기사용 고객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에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대여서비스를 확대,신라 웨스틴조선 하얏트 롯데 쉐라톤워커힐 르네상스 세종 소피텔 프라자 등 국내 9곳의 호텔에 렌탈 서비스 창구를 마련해놓고 있다. 이용료는 하루 1만원선으로 3일 이상 사용해야 한다.3개월 이상 사용시에는 월 8만5천원,6개월 이상 장기간 빌릴 경우 월 7만원씩 내야 한다.보증금은 국제통화시 30만원,국내 통화시 10만원.통화료는 한달뒤 청구된다.일반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대여품이기 때문에 피서지 등지에서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려 손상을 줄 경우 수리비 등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영업은 상오 8시∼하오 7시까지이며 공휴일에는 휴무다.본점 515­2085,고객상담실(080)222­5568 ◇훼밀리 렌탈=레저,생활용품과 사무용품을 취급한다.지난 89년 영업을 시작,비교적 많이 알려진 전문 대여점이다.봄·가을에는 컴퓨터,가라오케 음향기기 등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고 겨울에는 스키용품을,그리고 여름에는 여행 레저용품을 집중 취급한다.대여품에는 무전기,휴대폰,쌍안경,레저테이블,파라솔,여행용 자전거,해외여행용 가방,텐트,배낭,야구세트 등이다.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최근들어 대여수요가 평소보다 50% 정도 늘어났다.대략 하루에 15∼20건의 주문이 들어오는데 주말이면 주문이 폭주한다는 설명이다.서울은 물론 부산,제주 등지에서도 대여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주고객층은 20대와 30대. 전화로 주문하면 직원이 회사의확보물량을 확인한 뒤 가격표를 알려준다.이용자는 방문해서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계약서 작성시에는 신분증이 필요하고 고가품은 보증금(소비자가격의 30∼50%)을 내야 한다.컴퓨터의 경우 펜티엄급을 개인이 빌릴 경우 보증금 50만원에 7일 사용시 대여료는 12만원이다.주말에 5∼6대씩 나가는 비디오 카메라는 하루 대여료가 4만5천원이고 하루에 6천∼1만원씩 추가된다.보증금이 필요한 휴대폰은 하루 3만원,3일간은 6만원이며 보증금은 약 10만원이다.전화요금은 한달뒤 따로 청구된다.대여료는 선불이며 신용카드의 경우 아멕스와 다이너스 삼성카드만 가능하다.배달시에는 운송료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서울 강남은 무료,강북은 1만원,신도시 2만원,택배로 배달되는 지방은 지역별로 요금에 차등을 두고 있다.손상을 입히거나 못쓰게 했을 때는 수리비를 변상해주어야 한다.445­9393 ◇서울 종합렌탈=5년전 문을 연 서울 종합렌탈은 여행용품과 사무용품 및 생활용품,놀이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휴가철에 이용할 수 있는 물품은 비디오 카메라(무비카메라),사진기,휴대용 CD플레이어를 비롯,텐트,레저테이블 세트,아이스박스 등 취사용품과 야구세트,족구세트 등 15가지 정도. 전화로 물품을 신청하면 직원이 원하는 날짜에 집까지 배달해주고 방문 회수한다.배달지역은 경기도에 한정되며 운송료를 부담해야 한다.운송료는 분당은 무료,일산 1만원이며 그외 지역은 2만∼6만원선.휴가철인 요즘 주문이 쇄도해 텐트 등 일부 품목은 부족현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2∼3일전에 주문하는게 좋다.물품을 받고 나서 대금을 결제하면 되고 LG카드와 신한비자카드로 결제할 경우 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용요금은 텐트(5인용 4일간) 2만9천원,레저 테이블(3일 이용) 1만2천원,비치의자와 선베드 1만2천원,배구 족구 농구세트 2만1천원이다.비디오 카메라는 하루 이용에 3만3천원,3일간 빌리면 4만5천원이다.CD 플레이어는 3일 대여시 1만3천원.카메라는 3일 이용에 4만5천,노래방 기기는 하루 10만원에 대여가 가능하다.무비카메라의 경우 분실시 감가상각비를 계산,변상해야 한다.상오 9시∼하오 7시까지만영업하고 공휴일은 휴무다.400­6677.
  • 출국자 증가율 급격 둔화

    ◎상반기 4.3%… 해외여행 자율화이후 최저/외국여행 붐 시들… 국내불황도 큰 영향 해외여행 자유화조치 이후 내국인 해외출국자 증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1일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97년 상반기 내국인 해외출국자는 2백29만6천85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89년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이후 내국인 해외출국자는 90년 28.7%,93년 18.4%,95년 21.1%,지난해 21.7% 등 연평균 21%이상 늘어났으나 올 상반기에는 한자리수 이하로 격감했다.해외여행에 대한 과수요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국내 경기침체 및 환율상승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내국인 출국자가 소폭 증가했으나 해외에서 지출한 돈은 33억6천9백3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씀씀이가 알뜰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에는 외래관광객 입국자가 1.8%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18만9천명으로 전년동기 6.5% 증가했다.원화의 평가절하로 우리나라 관광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10%이상 늘어나는 등 미주·대양주 등 선진국에서의 입국자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러당 환율이 12% 인상되는 바람에 상반기 여행수지(유학수지제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억4천만달러 많은 9억1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 해외여행 경비 카드로 불법지출/외화유출 혐의 164명 조사

    ◎불법 한솔전자 주의조치 관세청은 지난 7월 한달동안 실시한 ‘불법외환거래 특별단속기간’중 한솔전자와 코벨 등 대기업 등에 의한 불법외환거래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외화 불법유출 행위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솔전자는 지난달 연지급 수입대상이 아닌 물품을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없이 10차례 9억원어치를 수입했고 특별한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는 데도 홍콩지사에 34차례 9억4천만원의 외화를 송금한 혐의다.세관은 한솔전자의 불법연지급 수입사례에 대해 주의 등 행정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또 신용카드를 이용해 해외여행경비를 과도하게 지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외화를 불법 유출시킨 164명에 대해 조사중이다.공항과 항만 X선 검사에서 3건 26만달러의 외화밀반출입 사례도 적발됐다.
  • 6월 무역수지 흑자 반전/18개월만에/중화학제품 수출 호조

    반도체를 비롯한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6월 무역수지가 95년 12월 이후 18개월만에 처음으로 2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특히 지난 상반기중 전년 동기대비 0.8%에 그쳤던 수출증가율이 하반기에는 10∼15%로 신장될 것으로 예측돼 올 연간 국제수지 적자는 정부 억제선(1백40억∼1백60억달러)과 비슷한 1백65억달러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국제수지 적자는 지난 5월 9억달러에서 6월에는 3억6천만달러로 줄었다.이중 무역외 수지 적자는 6억달러로 5월(6억4천만달러 적자)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규모가 컸다.여행수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부진한데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경비지급이 늘어 2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이에 따라 상반기(1∼6월) 국제수지 적자는 지난해 동기(98억2천만달러 적자)보다 약간 많은 1백2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3차 14선

    ◎삼성생명­꿈나무 사랑보험/보험사각 3∼14세 대상… 폭발적 인기 삼성생명이 지난 2월 17일부터 시판한 어린이대상 보험으로 발매 석달만에 56만6천건이 팔렸다.이 상품은 각종 사고발생 위험이 가장 높으면서도 그동안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3∼14세 어린이들은 위한 전용보험으로 발매와 함께 20·30대 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왜냐하면 그동안 기존의 교육보험들은 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주가입 대상으로 하고 15세 이상 자녀는 교육보험 이외의 다른 상품에 가입할 수 있지만 3∼14세 어린이들은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94년 한해동안 어린이 사망의 약 46%가 각종 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이다. ◎만도기계­위니아 딤채/첫 김치 숙성고… 싱싱한 맛 4개월 유지 만도기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김치 숙성고.냉장고에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때 생기는 냄새,공간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냉장고의 간접냉각 방식과는 달리 섭씨 0도를 전후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직접냉각 방식을 채택했다.전면 개폐가아닌 상부개폐 방식을 채택해 냉기유출을 차단,최고 4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싱싱한 김치맛을 유지시켜 준다. ‘딤채’는 퍼지기술을 이용,김치종류에 따라 저온숙성과 고온숙성법을 선택할 수 있어 한여름에도 김장김치 맛을 보여준다. ◎삼성상용차­앞사발 카고트럭/360마력 고성능 엔진… 장거리운행 배려 삼성자동차가 제작한 360마력의 신형 UD­RG8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18.5t 카고트럭.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 콘솔 박스를 적용했다.또 승용형 소프트 터치 컨트롤식 공조시스템이 적용되어 거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풀 플로팅 캡 서스팬션은 완충효과가 탁월한 샤시쇼바와 서스팬션의 조합설계로 이루어져 주행할 때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도록 배려했다. 또 최신의 에어로 다이내믹 캡 스타일을 적용,승용차 감각의 유선형으로 다른 트럭과 외모를 차별화하면서 주행소음과 공기저항을 극소화했다. 화물 적재함도 국내 최대용적을 자랑하는 데다 적재함 보조개폐장치를 적용,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해피텔레콤­01577 해피텔/고속 삐삐… 50일새 65,000여명 가입 지난 5월부터 고속삐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주)해피텔레콤은 6월 20일 현재 약 6만5천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무선호출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속에 사업을 개시했으나 하루 1천∼1천500명씩 가입자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고속무선호출 서비스란 기존 무선호출서비스의 호출 방식이 1천200bps의 저속인데 비해 6천400bps의 고속 방식으로 호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6천400bps란 200자 원고지 4장 분량을 1초에 보내는 속도다.고속무선호출은 저속 무선호출과는 달리 채널당 가입자수의 용량을 7∼8배 증가할 수 있고 삐삐단말기 배터리 수명을 5∼6배 증가시켜 자주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주며 위성을 이용,매시간 자동으로 표준시간을 맞추어준다.이용요금은 기본 호출이 7천900원,음성사서함이 3천원,광역서비스가 최고 2천500원이다. ◎대한투자신탁­하이파워 공사채/86일만에 1조5천억 수신 기록 올해 나온 투자신탁회사 상품중 처음으로 1조5천억원을 돌파한 히트상품이다.금리하락기에 고수익을 얻을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2월 24일 발매 이후 86일만에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하이파워 공사채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며 주로 국공채 회사채 등 우량공사채와 CD,CP 등 고수익 단기금융 자산에 투자,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특히 1년 이상 장기저축 고객에게는 수익금과 별도로 ‘장기저축 우대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장기저축 우대기금은 1년 이전에 중도해약하는 고객으로부터 거둔 1천좌당 30원을 재원으로 한다. 목표수익률(설정 직전 영업일의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금리+1%)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하는 목표수익률 관리형 상품이다.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해지가 가능하도록 해 환금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현재 이 상품의 목표수익률은 12.5%수준이다.7월 초까지 1조7천6천83억원이 팔렸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이며 저축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가우디­가우디 무스탕/유통단계·생산과정 줄여 최저가 공급 상품의 품질이 좋고 값이 싸면 물건은 팔리게 돼 있다.무스탕 ‘가우디’는 바로 이런 장점에 힘입어 히트상품에 뽑혔다. (주)가우디는 원피의 값을 낮추기 위해 유통단계를 극소화하고 점포를 직영화했다.원부자재의 가격도 낮추고 생산과정을 단순화해 소모성 경비를 줄임으로써 ‘값싸고 품질 좋은’,그래서 날개 돋친듯 팔리는 고급상품으로서의 위치를 다지고 있다. 10여년간 쌓은 원피 수입 노하우로 10% 이상 가격을 낮춰 들여온다.이를 바탕으로 한 가격인하 영업전략은 국내 시장에서 무스탕 한벌 값을 1백만원에서 80만원으로 내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가우디의 가격은 60만원 선이니까 소비자들에게 실제로는 40만원의 가격인하 혜택을 주고 있다. ◎샤프전자­가비앙 딕/최소·초경량 전자수첩… 출장때 유용 샤프전자가 개발한 최소형 초경량 전자수첩(PA­5000H).세계화 시대에 맞춰 해외여행이 잦고 출장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꼭 필요한 영한,한영사전을 본체에 수록했다. 기존의 전자수첩의 단점으로 꼽혔던 크기와 중량을 대폭 개선,무선호출기 크기로 줄였다.가로 세로가 9.8㎝와 6.2㎝,두께가 1.2㎝다.7만3천여단어를 수록하고 있는 영어사전과 1만2천400여 단어를 수록한 한영사전은 가비앙 딕을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만들었다. 샤프는 또 기존 가비앙보다 많은 전화번호 데이터(1천120명분)를 저장할 수 있도록 용량을 확장했고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크기를 넓혔다. 특히 디자인면에서도 소수의견을 수렴,색상을 흰색 회색 녹색으로 차별화해 신세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화번호 입력,메모,캘린더,영한사전 및 한영사전,스케줄,계산기능이 있다.비밀기능은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비밀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갤로퍼Ⅱ/105마력의 강력 엔진… 동급 최강 파워 자동차 디자인의 국제 추세에 맞춘 새로운 감각의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을 적용했다.냉각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 105마력의 강력 인터큘러 엔진을 장착,동급 지프형 차종 중 최강의 파워를 자랑한다.여유있는 승차공간과 대용량의 화물적재가 가능해 다목적용도에 적합하다. 지난 3월 6일 출시 이후 3월에 4천406대,4월에 4천437대,5월에 4천1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승용차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지프형 승용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보면 인기도를 짐작할 수 있다. 시장점유율은 출시 이후 계속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갤로퍼Ⅱ로 재탄생한 이후에는 시장점유율이 급상승,지난 4월에 53%를 넘기도 했다.5월에는 51.8%였다. 갤로퍼Ⅱ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데는 마케팅의 성공도 빼놓을수 없다.시의적절한 모델변경과 모두 25개에 이르는 차종 라인업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 주었다. 토요 격주휴무제 등 여가시간 활용이 늘고 가족중심의 생활패턴이 자리잡아 가면서 레저 및 다목적용도에 적합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에 맞춘 것도 성공비결의 하나. ◎대우자동차­라노스/뛰어난 내구·정숙성… 동급 최강 파워 라노스는 소형차의 새로운 이상을 제시하는 유럽풍의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로 역동하는 한마리의 흑표범을 연상케하며 날렵하면서도 당당한 위풍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라노스에 장착된 엔진은 대우가 자체개발한 E-TEC엔진으로 배기량 1천500cc의 DOHC와 SOHC,동급 최강의 파워와 뛰어난 정숙성,내구성을 갖추었다.특히 서스펜션은 독일의 포르셰 기술진이 개발에 참여해 주행성과 승차감이 탁월하며 트랜스미션은 수동 5단 및 자동 4단이 모두 오일 교환이 필요없는 내구성을 실현했다. 라노스는 98년부터 강화될 유럽 안전기준에 대비한 국내 유일의 소형 승용차로 차체 기본 골격의 강도 및 각 방향 충돌 강성을 기존 소형차보다 30∼40% 향상시키고 패널수를 최소화하는 등 충격에 가장 잘 버티는 차체로 설계했다.또한 동급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듀얼 에어백을 적용하고 2중 시트벨트를 최초로 적용하는 등 충돌때 승객의 안전도를 극대화했다. 올해 5월 출시한 라노스 로미오(3도어)와 줄리엣(5도어)은 해치백 특유의 멋과 편의성을 위해 리어 와이퍼 및 와셔 등을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뒷모습을 고급화했으며 차체를 세단형보다 두껍게 설계,뒷부분 충돌때 안전도가 뛰어나다. ◎서울시스템­AFKN스터디/영어 CD롬… 무한반복 청취 첨단 교재 서일시스템이 CD­ROM의 장점을 활용해 만든 대표적인 영어청취 학습 프로그램. 한국에서 미군 방송을 모니터하기 위한 영어청취 학습용 CD­ROM 타이틀로 무한반복 청취를 통해 영어문장의 뜻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교육 시스템인 멀티미디어를 동원,매달 최신의 뉴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CD­ROM AFKN 청취프로그램으로 해외 특파원의 방송내용을 생생한 현장감속에 반복해서 원문과 해석,문법사항까지 완전학습하고 자연스럽게 소화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 자체 내장된 아스포델 암기사전으로 직접 사전검색이 가능하며 영어의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스스로 응용할 수 있는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샐러리맨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참신한 학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스코트­딤플/고급 위스키… 올 시장점유율 38% 목표 지난 94년 12월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보통 원액 숙성기간이 10∼15년 된 것)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본격 출시 원년(원연)으로 볼 수 있는 95년 프리미엄 위스키의 점유율은 10%였다.지난 해에는 27%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딤플을 국내에 판매하는 조선맥주는 올해에는 1백50만 상자를 판매해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38%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0여종의 원액을 블랜딩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좋다.영국 헤이그 가문의 하이랜드 몰트 위스키와 클랜킨치 증류소의 부드러운 로우랜드 몰트위스키가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의 스카치 위스키다.세계 50여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장원교육­장원한자/원리설명식 한자 교재… 그림풀이 재미 학습지 전문업체인 (주)장원교육이 만들어낸 한자 전문 학습교재. 장원교육의 철저한 수준별 맞춤학습법을 통해 자신의 능력에 맞는 단계로 시작하는 ‘장원한자’는 특히 어린이들이 쉽게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자의 원리를 그림으로 풀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한자­한자어­문장학습 과정의 전개를 통해 기초한자 1천자의 완전학습이 가능한 장원한자는 갑에서부터 신까지 8단계로 나눠 단계별 학습 시스템을 운영한다. 1단계에서는 그림과 함께하는 부수글자 학습을,그 다음에는 부수에 획을 더하는 글자구조 학습,부수들간의 결합을 통한 글자구조 학습,글자들간의 결합을 통한 한자어 학습,기초적인 한문 문장연습,독해력을 키우는 문장학습,사고력을 키우는 문장학습으로 이어진다. ◎매일유업­매일 카페라떼/아라비카 커피원두에 생우유를 첨가 100% 고급 아라비카 원두에 생우유를 넣은 이탈리아식 고급 커피음료인 ‘카페라떼’는 커피(Caffe)와 우유(Latte)의 이탈리아어 합성어이다.커피의 원산지로 유명한 이디오피아산 아라비카종 고급 원두는 독특한 맛과 향을 풍기게 한다.기존 캔커피가 인스턴트 커피 분말을 사용해 커피맛을 내는데 비해 카페라떼는 정통 원두커피 추출법인 드립식 추출법으로 제대로 된 원두커피의 맛을 살린 커피음료로 신세대들의 입맛에 딱 맞다. 골덴 모카의 풍부한 느낌을 살린 카페라떼 마일드,진한 에스프레소에 계피향이 향긋한 카푸치노,정통 아이스커피의 진한 맛 블랙의 3종이 있으며 멸균 타이프로 냉장온도에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매일유업은 카페라떼 출시 당시 하루 5만개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출시 3개월만에 하루 15만개가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일부 소매점에서는 제품 물량이 달리고 각종 조사에서 올여름 음료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카페라떼가 성공을 거둔 주요인은 20대 여성층이 원하는 톡톡튀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한 마케팅 전략에 있다. ◎국민카드­패스카드/지하철 탑승기능… 두달만에 30만 기입 지난 4월1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국민패스카드(Pass Card)’는 일반 신용카드 기능에 전철과 지하철 탑승기능을 덧붙인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교통신용카드인 셈이다.발급개시 2개월만인 지난 5월 현재 30만명이 가입,순식간에 히트상품의 자리에 올랐다. 국민패스카드는 신용카드안에 무선인식방식(RF)의 칩과 안테나를 내장했다.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을 이용할 때 카드를 지갑에 넣은채 개찰구 단말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통과할 수있다.대금결제는 다른 이용금액과 함께 소지자의 결제일에 납부하는 후불방식이다.따라서 버스카드처럼 매번 재충전하거나 지하철 정액권같이 다시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7월 이후부터는 시내버스에도 교통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민패스카드는 본격적인 교통신용카드 시대의 총아로 등장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자동차사와 항공사,정유사 별로 각각 적용되던 포인트업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효과가 있는 원카드(One-Card)도 추진중이다.
  • 관광공사 3,000명대상 국민여행 실태조사

    ◎작년 국내여행비 9조860억 썼다/GNP의 2.35%… 1인당 연6.6회 여행/숙박 콘도·일반호텔 이용 늘어 고급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연간 6.61회 국내여행을 했고 여행비용으로 평균 25만2천650원을 썼다.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만13살 이상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6년 국민여행실태조사의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3살이상 우리나라 국민들은 당일관광 5.25회,숙박관광 1.6회 등 6.85회 여행을 했다.숙박관광에 11만8천420원,당일관광에 13만4천230원을 써 여행경비로 25만2천460원을 지출했다.이는 95년에 비해 관광여행횟수는 0.24회,관광여행비용은 4만1천950원 감소한 것으로 경기침체의 여파로 여행을 자제하고 씀씀이도 아껴쓴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연25만원 지출 이에 따라 여행을 해본적이 있다는 여행 경험율은 90.9%로 95년의 92.6%에 비해 조금 낮아졌다.여행 경험율은 생활수준이 높을수록(상:93.2%,하:84.9%),미혼자(96.2%)가 기혼자(88.6%)보다,승용차소유자(94.7%)가 비소유자(84.0%)보다 높았다. 1인당 연간 관광일수는 숙박관광 3.76일,당일관광 5.34일 등 9.1일이었으며 국내여행에 지출한 경비는 9조860억원으로 지난해 국민총생산(GNP)의 2.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시·도 주민별 여행횟수를 보면 제주지역주민이 14.20회로 가장 높았고 전북 11.17회,광주 10.43회,대전 9.1회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경기(4.56회),강원(4.85회),서울(5.16회) 지역 거주자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여행을 했다. ○여행 목적지 강원 1위 숙박관광여행 목적지로는 강원지역이 25.4%로 가장 많았고 경남(11.7%),경북(11.0%),경기(8.6%),전남(8.6%)의 순이었다.그러나 당일관광여행지로는 경기가 17.8%로 가장 높았고 경북 14.2%,경남 11.9%,서울 9.9%,전남 7.1%였다.당일관광여행지로는 유원지 등 종합위락시설(22.2%)과 사찰 등 가까운 산(21.3%)이 가장 많았으며 호수·해변은 13.5%였다.특히 온천휴양지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94년 8.0%,95년 9.1%,지난해 9.9% 등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절반이 자가용 이용 숙박관광여행시의 교통수단은 자가승용차(50.8%)를 가장 많이이용했으며 관광버스(9.2%),열차(8.6%),비행기(8.4%),고속버스(6.8%),전세버스(4.9%)의 순이었다.이용빈도를 계절별로 보면 자가승용차는 여름인 8월에,관광버스는 봄·가을에,열차는 겨울에,비행기는 봄에 높게 나타났다. 숙박시설로는 친구·친척집(21.0%)과 여관(20.3%)이 많았으며 민박(13.9%),콘도(13.6%),캠핑(13.5%),일반호텔(8.9%),관광호텔(4.1%),유스호스텔(2.5%)의 순이었다.그러나 여관의 이용빈도는 감소하는 반면 콘도와 일반호텔의 비중은 높아져 숙박시설이 고급화되고 있었다. ○64% 3년내 해외여행 관광시 동반형태를 보면 숙박관광의 경우 가족동반이 95년 41.6%에서 지난해에는 44.7%로,당일관광은 44.0%에서 46.6%로 높아져 가족중심의 여행이 자리잡고 있었다.반면 친구·친지 등 기타 형태는 감소추세를 보였다. 여행시기는 숙박관광의 경우 주말이용자가 33.0%에서 31.6%,연휴 및 공휴일은 5.3%에서 4.1%로 감소한 반면 주중은 27.3%에서 28.6%로 늘어나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있다는 사람은 95년15.1%에서 지난해에는 16.3%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향후 3년안에 해외여행을 갈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자는 95년 64.2%였으나 지난해에는 56.1%로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해외여행 희망지로는 유럽이 19.0%로 가장 높았고 태평양제도 13.5%,오세아니아주 13.1%,미국·캐나다 12.0%,일본 8.6%,동남아 8.3%,중국 7.0%,세계일주 4.5%,대만·홍콩 2.4%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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