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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 덩어리 밟아”… 한국인 인기 여행지, 민원 쏟아졌다

    “기름 덩어리 밟아”… 한국인 인기 여행지, 민원 쏟아졌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베트남 중남부 냐짱(나트랑)시의 해변에 시커먼 기름 찌꺼기 덩어리가 밀려와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상당한 양의 기름 찌꺼기 덩어리가 냐짱 해변의 약 3㎞ 길이 구간 곳곳에서 발견됐다. 관광객 투이 디엠씨는 국경절 연휴(2~3일) 기간인 전날 냐짱 바닷가를 찾았다가 실수로 이를 밟았다. 그는 이를 씻어내려고 했지만 씻겨지지 않아 결국 휘발유를 동원해서 신발을 씻어야 했다. 냐짱 해변을 관리하는 현지 당국은 디엠씨처럼 기름 찌꺼기 덩어리를 밟았다는 민원이 수백 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후인 빈 타이 냐짱 관리위원장은 현지 청소업체와 협력해서 해변을 청소 중이라고 밝혔으며 관리위원회는 냐짱시 환경 당국에 적절한 조처를 해달라고 통보했다. 타이 위원장은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매년 냐짱 해변의 일부 구역에서 이러한 문제가 생기곤 한다. 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냐짱시가 속한 칸호아성 환경 당국은 이 물질이 기름, 바닷물, 진흙이 섞인 것으로 해상 선박이 배출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해저에 가라앉아서 바닷물에 잘 녹으므로 해양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지난달 하나투어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13일부터 15일 사이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초반 3일(9월 28~30일) 출발 상품 예약 건수와 비교할 때 10% 늘어났다. 지난 추석과 비교할 때 일본 여행 예약은 80%, 중국 여행 예약은 100% 각각 증가했으며 필리핀(166%), 베트남(40%) 등 동남아 여행 상품 예약 증가율도 높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호 지역은 동남아가 4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일본(24%), 중국(15%), 유럽(11%) 순이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여행은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거리 여행지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국군의날 쉰다는데 일본 갈까?”…여행업계 기대감 고조

    “국군의날 쉰다는데 일본 갈까?”…여행업계 기대감 고조

    정부가 3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자 여행업계에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첫째 주에 개천절과 함께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게 됐다. 10월 2일과 4일에 연차휴가를 사용하면 6일을 쉴 수 있고 9월 30일, 10월 2일, 10월 4일 연차휴가를 사용하면 9일까지 쉴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는 황금 같은 기회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며 여행사들의 예약률이 높아졌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중국, 대만 등 4~5일 일정으로 떠나기 좋은 단거리 여행 수요가 늘었다. 실제로 교원투어의 경우 지난해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발표 이후 8월 31일~9월 6일 일주일간 9월 28일~10월 3일 출발 기준 예약률이 전주보다 53.8% 늘었다. 여행업계에서는 최근 일본이 지진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다소 줄었는데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로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 1778만명 중 한국인이 444만명으로 25.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제 한 달 정도 남아서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단거리 해외여행의 경우 하루만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도 영향이 크다”며 “작년에도 임시 공휴일 발표 이후 단거리 여행이 꽤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우리 국민의 전체 해외 관광객은 204만 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4.1% 증가했다.
  • 20대는 일본, 40대는 베트남… 해외여행 취향도 세대 차이?

    20대는 일본, 40대는 베트남… 해외여행 취향도 세대 차이?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지로는 일본과 베트남을 가장 많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20대, 베트남은 40대가 많이 찾았다. KB국민카드는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분석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가 일본, 베트남,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항공권 구매 비중은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 12%, 태국 7%, 필리핀 6%, 중국 4% 순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항공권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중국으로 182% 늘어났다. 이어 베트남 62%, 일본 45%, 태국 2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항공권 구매 건수를 봤을 때 일본은 20대(39%)와 30대(29%)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30대(39%) 구매율이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은 30대(31%)와 40대(31%)가 많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50대(28%)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15%) 비중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았다. 여행 국가에 따라 소비 패턴은 다르게 나타났다. 영국과 이탈리아, 일본에서는 쇼핑 업종에서의 이용액이 많았지만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에서의 결제액이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항공권과 해외 이용 매출 데이터를 볼 때 사람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엔저’ 효과로 여행 경비가 저렴한 일본을 여행지로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부산 해수욕장 1900만명 방문…기록적 폭염에도 예년 수준 못 미쳐

    부산 해수욕장 1900만명 방문…기록적 폭염에도 예년 수준 못 미쳐

    기록적 폭염으로 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19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는 크게 늘었지만 해외여행, 호캉스 등 피서 형태의 다양화 등으로 예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지역 7개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에 1887만 9000여 명이 방문했다. 부산지역 대부분 해수욕장은 지난 7월 1일 전면 개장해 피서객을 맞았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1달 이른 6월 1일부터 조기 개장했다. 7개 해수욕장이 31일을 마지막으로 폐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방문객 수는 19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지난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 1794만 5000여명보다 약 10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까지 방문객 수를 해수욕장별로 보면 해운대가 89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광안리 410만명, 송도 253만명, 송정 203만명, 다대포 11만명 순이었다. 올여름 지역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은 날씨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7~8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을 웃돈 폭염 일수가 14일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열대야는 26일 동안 이어지며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7월 집중호우와 8월 태풍이 상륙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장마가 길지 않았고 장마철 강수량도 419.9㎜로 평년(412.2㎜)과 비슷했다.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지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었지만, 예년 수준에는 못 미쳤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이었던 2019년 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 3694만 명으로 올해보다 1000만명 이상 많았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에 1474만명, 2021년은 990만명으로 줄긴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이후인 2022년 여름에는 2100만명으로 회복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끊겼던 항공 노선이 복원되지 않아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피서지로 해수욕장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지난해부터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터져 나왔고, 최근에는 호캉스·워터파크 등 피서 방법이 다양해진 것도 해수욕장 방문객 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올해 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 더 많은 방문자가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해외여행 환전 고민이라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주목

    해외여행 환전 고민이라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주목

    해외여행을 갈 때 얼마나 환전을 할지는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전 세계 56종 통화에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시 발생하는 국제브랜드·해외서비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올해말까지는 사용하고 남은 외화를 100% 환율 우대로 다시 환전할 수 있다. 외화 인출 시 수수료도 면제해 주기 때문에 은행 지점이나 현지 환전소에 방문하지 않고 KB Pay 외화머니에서 간편하게 환전하고 현지 ATM에서 부담 없이 외화를 출금할 수 있다. KB Pay 외화 머니 잔액이 이용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하는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도 제공해 외화 잔액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 여행할 때 카페, 빵집, 철도 등 7개 영역에서 월 합산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 없는 이 카드는 올해말까지 공항 라운지 이용 시 1인 30% 할인 또는 1인 구매 시 추가 동반자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e심(eSIM) 20% 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국내외 여행을 즐기는 프로여행러를 위한 필수적인 혜택을 꼼꼼하게 담아 출시한 여행 특화 체크카드 상품”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스누피 에디션 출시, 환전 가능한 통화 수를 지속 확대하는 등 여행 관련 이용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로이터 “한국, ‘MZ세대에 YOLO보다 부모되는 게 더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실패”

    로이터 “한국, ‘MZ세대에 YOLO보다 부모되는 게 더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실패”

    한국 정부가 출산율 급감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이 한국의 20~30대 청년들에게 세련된 명품 옷을 사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보다 부모가 되는 것이 더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은 수년간 출산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는데도 저출산 추세가 꺾이지 않자 인구 문제에 전념하는 새로운 정부부처를 출범시킬 계획”이라면서 20대 청년의 인터뷰를 전했다. 서울 성수동 패션거리에서 만난 가수지망생 박연(27) 씨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내 지출 계획은 주로 무슨 옷을 살 건지, 해외여행을 어디로 갈 건지에 따라 결정된다. 결혼과 출산에 쓸 예산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YOLO(You Only Live Once)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소개하면서 “매달 뭔가를 한 뒤 저축을 할 만큼 돈이 남지 않는다. 결혼은 언젠가는 하겠지만 지금 행복해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하는 일이 잘되고, 가수로서 성공하면 저축과 결혼,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내 삶을 즐기고 꿈의 직업을 갖는 것이 우선순위”라고도 말했다. 사회학자들은 20대와 30대 한국인(M세대와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우선순위는 다른 나라의 또래나 일반 국민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이 지출하고 더 적게 저축한다고 분석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로이터에 “청년 세대의 과소비 습관은 젊은이들이 정착하고 아이를 낳는 불가능한 목표에 집중하기보다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는 것을 더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한국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청년층의 지출을 억제할 수는 없었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30대의 저축률은 5년 전 29.4%에서 1분기 28.5%로 감소했지만 다른 연령대의 저축률은 같은 기간 동안 증가했다. 동시에 20~30대는 백화점과 호텔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연령대였고, 여행 지출은 지난 3년간 33.3%에서 40.1%로 늘었다. 현대카드는 “20대가 고급 백화점에서 지출하는 비중은 지난 5월까지 3년 동안 12%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이 비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는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의 고가 뷔페 레스토랑의 매출이 30.3%나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매출이 10.5% 오르고 전체 외식 산업의 매출 증가율이 9%에 달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일례로 인스타그램 인기 명소인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9만원에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 식사권의 매출은 지난해 겨울 대비 150%나 뛰었다. 호텔 측이 가격을 12.5% ​​인상한 뒤였지만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호주의 25~29세 연령대는 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2024년 1분기에 전년 대비 지출을 3.5% 줄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모건 스탠리의 작년 조사를 보면 한국은 1인당 명품 브랜드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혔고, 고가 명품 브랜드의 매출 규모도 큰 국가 중 하나다. 샤넬, 셀린, 디올은 모두 블랙핑크와 뉴진스 등 10대 중심의 K팝 그룹 멤버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장조사 기관 PMI가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의 응답자 1800명 중 46%가 자녀를 갖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불확실성’ 혹은 ‘높은 양육비용’ 등 재정적 어려움을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20대, 30대 청년의 연소득은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가구의 소득 증가율 4.5%보다 낮았던 탓에 다른 세대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정 교수는 “젊은이들이 보다 즉각적이고 물질적인 쾌락에 초점을 맞추는 지금의 현실은 왜 한국 정부의 인센티브 기반의 출산 장려 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미국 퓨 리서치 센터가 선진국 17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 설문조사에서 돈을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꼽은 응답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가족이나 건강이 가장 높은 응답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5월에 출산율 급락을 반전시키기 위한 정관수술 보조금, 신생아 가족에 대한 현금 지원, 무료 택시 승차권,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 등 수십 가지 정책 대책이 실패한 뒤 인구 문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부처를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다.
  • ‘추성훈 딸’ 사랑이 근황…남사친 유토와 단둘이 해외로

    ‘추성훈 딸’ 사랑이 근황…남사친 유토와 단둘이 해외로

    과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가 된 추성훈의 딸 사랑이와 그의 단짝 친구 유토가 둘만의 첫 해외 여행에 도전한다. 26일 공개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티저 영상에서는 사랑이와 유토의 첫 해외 여행 모습이 담겼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내 아이의 사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폭풍 성장한 사랑이와 유토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키는 커졌지만 아기 시절 사랑스러움은 그대로 간직한 사랑이와, 그런 사랑이 곁에서 11년 동안 함께 자라온 ‘볼 빨간 소년’ 유토의 여전한 우정이 반가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어느새 10대 청소년이 된 두 아이에게서 어릴 때와는 다른 묘한 케미도 느껴진다. 둘만의 첫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 온 사랑이가 “엄마, 아빠 없이 우리 둘만 여행하는데 괜찮아?”라고 묻자, 유토는 듬직하게 “나한테 맡겨줘”라고 답했다. 이어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랑이와 유토에게서 달달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던 아이들의 여행에 위기도 닥친다. 별안간 사랑이와 유토가 눈물을 흘리고, 둘 사이에 냉랭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11년 죽마고우 사랑이와 유토의 첫 해외 여행의 현장은 오는 9월 7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되는 ENA 새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묘도, 해외여행도 안전하게” 노원구, 감염병 예방 시민강좌

    “성묘도, 해외여행도 안전하게” 노원구, 감염병 예방 시민강좌

    서울 노원구가 다음 달 13일 서울특별시, 서울시의사회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기, 감염병 예방 방법’이란 주제로 시민 대상 공개로 진행된다. 다음달 13일 오전 10시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원활한 강연을 위해 사전 신청은 필수다. 26일부터 노원구 보건소 생활보건과로 전화 또는 담당자 이메일,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강사로는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의 정진원 교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나선다. 두 교수는 추석을 앞둔 시기에 맞게 특히 주의해야 할 상황에 맞춰 강연 주제를 선정했다. 실제 가을철 유행하는 감염병 중 상당수는 성묘 과정에서 진드기, 설치류 등 야생동물을 매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추석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에도 여러 종류의 감염병 예방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구는 추석 연휴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등에 긴급대응하기 위한 비상방역근무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비상의료계획을 수립하여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하는 두 교수님, 서울시, 서울시의사회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행복한 연휴가 끝난 후에도 지역사회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터넷방송판, 사이버 ×× 가득한 동물의 왕국”… 조폭 출신 BJ 마약 사건에 폭로 나와

    “인터넷방송판, 사이버 ×× 가득한 동물의 왕국”… 조폭 출신 BJ 마약 사건에 폭로 나와

    감동란 “BJ들, 있는 놈들 무리에 기생…마약·섹스 같이 안 하면 껴주지 않아” 주장현행 마약 처벌과 아프리카TV 운영 비판도유명 BJ 최근 검찰 송치… 마약 혐의 시인 최근 조직폭력배 출신 유명 인터넷방송인(BJ) 겸 유튜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BJ들의 마약과 성매매 실태 등을 폭로하는 여성 BJ의 발언이 나왔다. 아프리카TV에서 주로 활동하는 BJ 감동란(본명 김소은)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TV 마약 사태가 또 터졌는데 어차피 유통책, 판매책들만 감방 들어가고 나머지 약만 한 애들은 처음 걸려 초범이라 거의 벌금 아니면 집행유예 정도로 풀려난다”며 “이 나라는 도대체가 마약사범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감동란은 “아프리카TV 자체도 이미지를 양지화하고 싶다고 이름까지 바꿔가며 발버둥을 치면서 도박은 애교로 치고 성매매 알선이나 성매매, 마약과 같은 중범죄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걸 보면 정말 모순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형을 살거나 논란거리가 일더라도 문제없이 복귀해서 매달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잘만 살아간다”고 꼬집었다. 감동란은 이 같은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아프리카TV 콘텐츠 포맷 중 하나인 ‘엑셀 방송’을 지적했다. 엑셀 방송이란 주로 남성 BJ가 진행을 하는 방송에 여러 명의 여성 BJ들이 출연해 ‘별풍선’을 받으면 춤을 추는 형태로 진행되는 방송이다. 방송 화면 한쪽에 여성 BJ들이 받은 별풍선 순위를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서 보여줘 이 같은 별칭이 붙었다. 감동란은 “‘엑셀화’가 진행되며 개인 방송이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BJ들은 돈을 벌기 위해 소위 있는 놈들끼리 뭉치고 그들에게 기생하려고 한다”며 “그들만의 무리에 껴서 돈을 벌려면 마약도 섹스도 같이 해야 한다. 안 하면 그들만의 리그에 껴주지도, 별풍선을 쏴주지도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별풍선 후원이 줄면 열심히 방송하지 않는다고, 한물갔다고 욕을 먹는다. 그리고서 큰손 눈에 한번 거슬리면 무리에 좌표 찍혀 한순간에 퇴출당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감동란은 “현재 (인터넷)방송판에서 돈을 많이 벌려면 ‘엑셀’밖에 답이 없다”면서 “‘엑셀’에서 별풍선을 많이 받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놓아야만 한다. 제대로 된 직업도 돈도 배경도 없는 미모의 여성들이 허구한 날 인스타에 해외여행 다니고 비싼 오마카세나 레스토랑 다녀온 것을 자랑할 때, 그 럭셔리를 제공한 사람에게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처럼 아프리카TV도 똑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몸 담고 있는 나이기에 역시나 피해갈 수 없는 색안경이 있다면 이곳은 사이버 포주, 사이버 창녀가 가득한 동물의 왕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프라인 포주랑 창녀들 욕할 것 하나 없다”며 “물론 모든 BJ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온·오프라인 투잡 뛰는 애들도 많다. 별풍선 안 터지는 날이면 출근이나 알바 뛰러 가서 용돈 벌어오고 스폰 만나서 성관계 한번 하고… 내 귀로 제보들을 받으면서도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감동란은 끝으로 “차이는 딱 하나다. 얼굴 까놓고 장사하는 대가로 비용이 오프라인 창녀들보다 몇 배는 비싸다는 것”이라며 “포식자가 우글우글한 정글에서 초식동물로 살아가기 힘들고 빡세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8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BJ 김모(33)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남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온 드러낸 김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를 인정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그러면서도 ‘집단성관계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부인했다. 이어 ‘구독자들에게 할 말이 없는가’라는 질문엔 “죄송하다”고 답했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또 다른 BJ 박모(35)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하는 중간 유통책 역할을 했다고 보고 박씨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직원, 아프리카TV BJ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박씨의 자택에서 집단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구독자 약 2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과거 방송에서 자신을 춘천식구파 출신 조직폭력배라고 소개한 바 있다.
  • “이렇게 하면 말라리아 걱정 뚝!”… 강서구 예방법 집중 홍보

    “이렇게 하면 말라리아 걱정 뚝!”… 강서구 예방법 집중 홍보

    “이렇게 하면 말라리아 걱정은 뚝!” 서울 강서구는 여름철 말라리아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고,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여행한 구민들이 돌아오면서 말라리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면서 “현재 말라리아 감염 예방과 치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치명률은 높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 구는 오한, 발열, 두통, 설사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은 보건소, 지역 내 25개 병·의원에서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신속진단검사는 혈액을 채취한 후 약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성 판정 시 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추가로 시행한다.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활동 자제 ▲밝고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취침 시 방충망(모기장) 활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서구는 말라리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수칙 준수를 권장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일 등촌역, 화곡역 인근에서 말라리아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휴대용 모기기피제,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또 다음달 11일에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김포공항 등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과 신속진단검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영욱 보건소장은 “말라리아가 전국에 확산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말라리아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실수로 1500달러 버렸어요”…2t 쓰레기 뒤져 찾아준 공무원들

    “실수로 1500달러 버렸어요”…2t 쓰레기 뒤져 찾아준 공무원들

    한 주민이 실수로 버린 미화 1500달러(약 198만원)를 경북 안동시청 공무원들이 쓰레기 더미를 뒤져 찾아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3일 오후 1시쯤 시민 A씨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한 1500달러를 실수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렸다는 것이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깨닫고 쓰레기봉투를 버렸던 현장에 가봤지만 이미 청소차가 이를 수거해간 뒤였다. A씨릐 전화를 받은 안동시청 자원순환과 김주완 주무관은 즉시 해당 구역 청소업체에 연락해 청소차가 아직 운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업체 주차장으로 향했다. 김 주무관과 조석재 환경공무관, 클린시티 기간제 근로자 10명은 1500달러를 찾기 위해 2t가량의 쓰레기 더미를 뒤졌다. 다행히 1시간 만에 현금이 들어있는 종량제 봉투를 찾아냈다. 종량제봉투 속에 있던 현금은 현장에서 이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안동시청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돈을 되찾은 A씨는 “하마터면 여행을 포기할 뻔했는데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 주무관은 “누구나 같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A씨의 돈을 찾아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출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PRESTIGE)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해외여행의 경험을 주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로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는 ‘시즌제’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상품 출시와 동시에 ‘시즌1’ 서비스를 론칭했고, 해당 서비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즌1 서비스 이용 방법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트렌디하고 업그레이드된 ‘시즌2’ 서비스는 오는 11월 중 공개 예정이며, 시즌1 이용자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보다 손님 중심의 친화적인 서비스로 구성할 예정이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는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국내 가맹점에서 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 준다. 쿠팡, G마켓, 옥션, 스타벅스, 커피빈, CU, GS25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1500원당 3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 면세, 여행 업종에서도 마일리지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트래블로그 SKYPASS의 경우 월 200만원 결제로 매월 3000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어, 10개월간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평수기 기준 대한항공의 일본이나 중국, 동북아시아권 왕복 항공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트래블로그 SKYPASS 카드와 트래블로그 PRESTIGE 카드 모두 전 세계 라운지 무료 서비스가 각각 연 2회, 연 4회씩 제공된다. 추가로 하나 신용카드 직전 6개월 무실적 대상 ‘기프트마일’ 서비스도 제공하며, SKYPASS는 총 3000마일, PRESTIGE는 총 5000마일을 제공한다.
  • [길섶에서] 나 같은 줄 알고

    [길섶에서] 나 같은 줄 알고

    뭘 찾느라 서랍을 뒤지는데 옛날 사진 한 뭉치가 나왔다. 오래전 해외여행에서 찍은 것들이었다. 조금씩 빛이 바래 가는 사진들은 분량이 적지 않았는데 상당수는 어디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저 에펠탑이 뒤에 보이면 파리인가 보다 했을 뿐이다. 생각해 보니 누군가 카메라에 필름을 넣어 사진 찍고 현상·인화를 맡긴 뒤 다시 돈을 내고 찾아서 ‘출연자’에게 일일이 나눠 주어야 했던 시절 이것도 큰일이었겠다 싶었다. 그렇게 적지 않은 정성이 담겨 있는데 도무지 언제 누구와 어디에 갔는지조차 가물가물하니 무엇을 봤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유럽 미술관 탐방을 한다는 친구가 매일이다시피 그림을 카톡에 올린다. 오늘도 수십 장을 띄웠는데 어디서 본 듯한 작품도 적지 않으니 유서 깊은 미술관인가 보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 간신히 찍었다. 장하지?’라는 후기가 붙어 있다. 친구는 눈치를 못 챘겠지만 ‘결국 휴대전화 화면으로 그림을 보고 있구먼’ 하고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편으로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겨도 잊는 건 나만 그런지도 모를 일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엠폭스’ 확산에 홍석천 “YES 콘돔! 동생들 명심” 당부한 이유

    ‘엠폭스’ 확산에 홍석천 “YES 콘돔! 동생들 명심” 당부한 이유

    커밍아웃 1호 방송인 홍석천(53)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세에 우려를 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석천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엠폭스 공중보건 비상사태 재선언…확산 우려’라는 내용을 보도하는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앞서 14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한 바 있다. 최근 엠폭스는 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스웨덴, 필리핀·태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홍석천은 “여러분 진짜 조심해라. 금방 퍼진다.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이제 금방이다”라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나섰다. 그는 “각자 조심하시고 철저히 안전한 성관계해라. 제가 지겹도록 얘기하지 않나. 다 이유가 있겠죠. 해외여행 가서도 무조건 조심. 휴가 끝나고 들어들 오니 곧 한국도 환자가 늘겠다”라고 우려를 표하며 “내 팔로워 동생들 꼭 명심해라. 이제 시작이다. 예방 또 예방!”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특히 홍석천은 “노(NO) 마약 예스(YES) 콘돔!”이라며 “내가 나서야겠네 #엠폭스”라고 강조했다. 엠폭스 감염경로는 주로 남성 동성애자 간 성관계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보고된 엠폭스 확진자 중 성적 지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3만명 중 84.1%가 남성 동성애자로 나타났다. 엠폭스 감염 방식을 확인한 1만 8000건 중 82.1%는 성관계를 통한 전파 사례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달 21일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지정, 콩고민주공화국 등 8개국을 검역 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르완다, 부룬디, 우간다,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등 8개국 방문 후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등 전신 증상 및 발진이 있는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엠폭스를 예방하려면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 시 모르는 사람이나 다수의 상대와 밀접 접촉을 피하고, 설치류와 영장류 등의 야생 동물을 접촉하거나 섭취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아울러 오염된 손으로 점막 부위를 만지지 말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막바지 휴가, 온오프라인서 ‘씽 나는’ 할인 받자”

    “막바지 휴가, 온오프라인서 ‘씽 나는’ 할인 받자”

    BC카드가 8월 휴가 시즌을 맞아 11개 BC 회원사와 함께하는 ‘씽(Sing) 나는’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1개 회원사는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이다. 먼저 다음달 18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용권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모두투어에서 해외여행 패키지, 에어텔(항공·숙박 결합) 상품을 결제하면 청구할인과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쇼핑 혜택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롯데면세점에서 LDF 페이(PAY)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쇼핑에서는 디지털·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추신] ‘섬의 날’ 아시나요… 3000개 넘는 우리 섬 지킬 만한 이유

    [추신] ‘섬의 날’ 아시나요… 3000개 넘는 우리 섬 지킬 만한 이유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지난 8월 8일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섬의 날’이었습니다. ‘머드 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섬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보령 출신 연예인 남희석을 비롯해 가수 하현우·강혜연·QWER(4인조 걸그룹 밴드), 배우 류승룡이 홍보대사로 임명돼 현장을 후끈 달궜죠. 법정기념일… 올해 5주년 기념식남희석·류승룡·하현우·QWER 홍보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자 2018년 섬발전촉진법을 개정하면서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는데 섬의 무한한 가치(∞)를 상징하는 의미가 날짜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000개가 넘는 섬이 있습니다. 교통·산업의 발달과 교육·취업을 이유로 많은 이들이 섬을 떠났고 남아 있는 주민들도 고령화로 섬 인구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늘려 생활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섬은 총 3383개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람이 사는 유인도가 467개(제주 본도 제외),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2916개입니다. 전년보다 6개 늘었습니다. 전남에 2014개, 경남에 552개, 충남에 286개, 인천에 192개 순으로 많은 섬을 품고 있습니다. 인구 10명 이상이 사는 유인도는 행안부가 섬발전촉진법에 근거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총괄하고 있고, 무인도는 해양수산부가 무인도서법에 근거해 영해기점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연평도·백령도 등 서해 5도는 행안부가 서해5도지원특별법으로, 일본이 자주 도발하는 독도는 영해를 담당하는 해수부와 환경부가 맡고 있죠.섬, 국민 삶의 터전·미래 성장 동력정부, 식수·전력 지원 등 공도 방지사업日, 자국섬에 ‘독도’ 포함 섬 개수 재집계35년 전보다 7000개↑…日 “국익 문제” 전국의 섬 인구는 전체 81만 4310명(제주 본도 67만명 포함 시 148만명)입니다. 면적(3779.3㎢)은 서울(605.2㎢)의 6배가 넘는데 인구는 서울(937만명)의 9%도 안 됩니다.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잠재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 섬을 위해 정부는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에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1조 513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영토로서의 섬 ▲체류형 관광 기반 육성과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한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의 섬 ▲소득 증대·일자리 확충으로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서의 섬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우리 국토인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죠. 섬의 소멸은 실질적인 영토 주권의 축소를 의미합니다. 일본이 줄기차게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도 영토 확장과 관련이 깊죠. 일본 국토지리원(GSI)은 지난해 전자국토기본도를 갱신해 자국 섬에 독도를 포함해 1만 4125개 섬이 있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독도를 빼면 1만 4124개가 되겠죠.이는 35년 전인 1987년 일본 해상보안청이 보고에 기반해 파악된 숫자(6852개 섬)보다 두 배 이상(7273개) 늘어난 수치입니다. 당시 일본은 측량 기술 발전을 이유로 언급하면서 “섬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국익’과 관련한 중요한 행정 문제”라고 집권당 의원(아리무라 치코 자민당 의원)이 밝히기도 했죠. 정부는 10명 미만이 거주해 소멸 위기에 처한 죽도 등 11개 시군의 25개섬에 지난해부터 5년간 연간 50억원을 투입해 식수, 전력, 접안시설 등 사람이 살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 지원하는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효성 있는 주권 행사 유지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죠.인구 소멸 막기 위해 188개 섬 대상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 진행 중 행안부는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이 빠르게 진행 중인 섬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관광 등 188개 섬을 대상으로 각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소득 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선정된 곳에는 최대 9년간 50억원을 지원합니다. 90여 개의 섬을 가진 보령시의 원산도에서 만난 김홍선(56) 원산2리 이장은 “40년 전 5000명에 달했던 원산도 주민이 1300명만 남았다”면서 “펫·원예사업 등을 연계한 플리마켓을 통해 주민 소득을 늘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아이를 데려오는 관광객들을 배려해 이동식 물놀이장 시설을 조성 중이었습니다.보령시 섬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나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주민 384명만이 남은 삽시도에는 바지락, 키조개 등 삽시도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가공·활용할 수 있는 공동체 비즈니스 모델과 전동카트를 타며 섬 주민이 마을을 설명하는 투어프로그램 등 관광자원 개발이 한창입니다. 4개의 해변과 둘레길, 하루 두 번 조수에 따라 연결되는 무인도 ‘면삽지’, 희귀 소나무종인 황금곰슬 등의 섬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죠. 올해 섬 여행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해외여행도 좋지만 3000개가 넘는 우리 섬 곳곳에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자연 풍경은 물론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잘 갖춰져 있어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www.kidi.re.kr)에 ‘이달의 섬’, ‘찾아가고 싶은 섬 88선’, ‘한국의 섬 순례길’ 등이 나와 있으니 여행 때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해외 나간 한국인 1402만명… 여행수지 6년 만에 최악 적자

    해외 나간 한국인 1402만명… 여행수지 6년 만에 최악 적자

    여행지급액, 수입액보다 2배 많아슈퍼 엔저에 日은 역대 최대 흑자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가 상반기 기준 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국인이 한국으로 여행하러 와 쓴 돈보다 한국인이 해외로 나가 쓴 돈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은행 여행수지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는 64억 804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2018년 87억 4050만 달러 적자를 낸 이후 6년 만의 최대 적자 폭이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커진 것은 외국인이 한국으로 여행이나 유학·연수를 와서 쓴 돈(여행수입)보다 한국인이 외국으로 나가 쓴 돈(여행지급)이 크게 늘면서다. 상반기 여행수입액은 78억 4160만 달러에 그쳤지만 여행지급액은 143억 2200만 달러로 지급액이 수입액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103억 9880만 달러에 이르렀던 여행수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50억 달러대로 반토막 났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반기 기준 여행수입은 70억~80억 달러대로 증가하긴 했지만 이보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회복 속도가 훨씬 빨랐다. 실제 올해 상반기 해외로 나간 한국인의 수는 1402만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770만명)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특히 ‘슈퍼 엔저’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상반기 2조 5939억엔의 여행수지 흑자를 내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1778만명) 가운데 25%인 444만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관광 및 소비 형태가 달라진 것도 여행수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유커’로 불리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면세점 등의 쇼핑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개별적으로 한국을 찾아 맛집이나 체험을 즐기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활주로 같은 드라이브 길 따라… ‘5성급 아트캉스’ 뜬다, 드넓은 마시안 해변 따라… 세상에 없는 붉은빛 물든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활주로 같은 드라이브 길 따라… ‘5성급 아트캉스’ 뜬다, 드넓은 마시안 해변 따라… 세상에 없는 붉은빛 물든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영종도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 여행지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공항섬’ 정도로 여겨지고 있지만 여행 목적지로 삼아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영종도에서는 유명 미술관에서나 볼 법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웅장한 미디어 아트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일몰 명소이며 서해안 대표 먹거리인 바지락 칼국수와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서해대교와 인천대교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인천 월미도에서는 정기적으로 카페리도 운항한다. 주변 섬인 무의도와 ‘삼형제섬’으로 불리는 신도·시도·모도에서는 아름다운 바닷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인천공항 전망대와 하늘정원 전망대 등 공항 인근에서는 항공기들이 이착륙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다녀올 수 있는 영종도의 주요 명소를 돌아봤다.미술관 같은 호텔들공항 인근 호텔 거장 작품 무료 관람 ‘프리즈 서울’ 맞아 ‘원더’ 전시회도 영종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힐링 명소는 미술관 같은 호텔들이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인근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영종도의 대표적인 ‘아트캉스’ 호텔이다. 세계적 거장들의 조각과 회화 등 예술 작품 3500여점이 있다.일본 출신의 전위 예술가 구사마 야요이(1929~)와 미국 팝아트 대표작가 로버트 인디애나(1928~2018), 영국의 현대 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1965~)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호텔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다. 한쪽은 금으로 덮이고 반대쪽은 뼈와 근육이 노출된 페가수스 상이다. 로비 중앙에는 ‘노란 호박’으로 불리는 구사마의 시그니처 작품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프킨’이 있다. 호텔 로비와 플라자 스퀘어를 연결하는 통로에서는 인디애나의 ‘러브’(LOVE)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물방울’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창열(1929~2021) 화백의 작품과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1931~2023) 화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9일에는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미국 추상미술 작가 조시 스펄링의 ‘원더’(Wonder) 전시회를 개최한다. 호텔에는 실내 수영장과 찜질방을 갖춘 ‘씨메르’와 작은 실내 놀이터 ‘원더박스’가 있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디지털 아트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리조트 2층에서는 매일 국내 최대 디지털 쇼가 펼쳐진다. 길이 150m에 달하는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천장에 ‘핑크 고래’ 디지털 영상이 펼쳐지는 ‘오로라 거리’가 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들어가는 원형 다목적홀에서는 키네틱 샹들리에 ‘로툰다’ 등을 볼 수 있다. 오로라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관람할 수 있다. 로툰다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15분과 45분 펼쳐진다. 리조트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 첫 번째 전시로 로툰다 홀에서 권오상 작가의 ‘뉴 스트럭처: 프리즘’을 오는 10월 25일까지 전시한다. ⓘ 두 호텔 모두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각 호텔 홈페이지에는 얼리버드 상품과 해외여행 전 1박 패키지 등 20만~30만원대의 다양한 특가 상품들이 있다. 속까지 뻥 뚫린 드라이브공항버스·철도 타고 여행 떠난 듯인천대교 푸른바다 즐길 수 있어 영종도는 차량 정체가 없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활주로처럼 곧게 뻗은 공항고속도로를 막힘 없이 달리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시원스레 사라진다. 주의할 점은 과속 단속카메라가 많은 만큼 반드시 규정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해도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가장 멋진 풍경은 육지와 영종도를 이어 주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서 만날 수 있다. 서해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와 주변으로 시원스러운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영종대교는 한국의 민자 유치 시설 사업 제1호로 건설된 다리로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1년 앞둔 2000년 11월 완공됐다. 길이 4.42㎞의 영종대교 상부는 6차선 도로이고 하부는 2차선 도로와 복선 철도·2차선 도로로 이뤄졌다. 현수교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기와와 지붕의 처마 곡선 형상에서 착안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인천대교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따라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12.3㎞의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다. 2009년 10월 완공된 6차선 특수 교량이다. 활처럼 휘어진 모습의 인천대교는 ‘바다 위의 하이웨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인천대교는 사장교, 접속교, 고가교 등 3개의 다리 형태가 이어져 웅장한 모습을 뽐낸다. 내년 말에는 영종도와 청라 신도시를 연결하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도 개통될 예정이다. ⓘ 통행료는 승용차를 기준으로 영종대교를 통과하는 인천공항 요금소는 3200원, 북인천 요금소는 1900원이다. 인천대교 요금소는 5500원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 제1·2터미널까지 공항철도와 공항버스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역에서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는 43분,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는 51분 걸린다. 여객선 타고 구읍뱃터로월미도서 영종도까지 15분 뱃길어시장·해변 카페·호텔 등 ‘한눈에’ 영종도 동쪽 끝에는 작은 항구인 구읍뱃터가 있다. 구읍뱃터는 고려 때 국제 무역선이 왕래하던 뱃터로 영종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영종도에서 육지로 통하는 유일한 뱃길이었다. 지금도 인천 월미도까지 카페리호가 운항한다. 구읍뱃터에서 월미도까지 운항 시간은 15분 남짓 걸리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갈매기의 날갯짓을 볼 수 있다. 가는 뱃길에는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물치도(작약도)가 눈에 들어온다. 구읍뱃터 인근에는 작은 어시장과 식당, 카페들이 있고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10만원대의 바다뷰 호텔들이 있다. 구읍뱃터에서 인천공항 터미널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7㎞ 남짓 떨어진 곳에 공항철도 영종역이 있다. ⓘ 구읍뱃터 월미도 카페리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30분이며 구읍뱃터에서는 매시 정각, 월미도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성인 3500원, 일반 승용차 7500원(운전자 1인 포함)이다. 시원한 바다 위로 데크길 영종도 남쪽으로는 무의도와 실미도, 북쪽으로는 신도·시도·모도가 있다. 무의도는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로 이어졌다.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2003년 인기 드라마였던 ‘천국의 계단’을 비롯해 ‘칼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 ‘돈의 화신’ 등 드라마와 ‘런닝맨’, ‘무한도전’ 등 예능을 촬영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으로 썰물 때 백사장 아래 넓은 개펄이 펼쳐진다. 백사장이 넓어 캠핑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해수욕장 남쪽 끝에는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가 있어 시원스러운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해상관광 탐방로는 바다 위로 넓은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다. 데크길을 따라 사자바위, 만물상, 망부석 등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다. 데크길은 일출 때부터 일몰 때까지 개방한다. 산책로는 실미도 해수욕장과 호룡곡산, 국사봉 등으로 이어진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10분이면 트레킹과 자전거 투어 명소인 신도·시도·모도를 갈 수 있다. 내년 말에는 영종도와 섬을 연결하는 신도대교가 개통될 예정이다. ⓘ 무의도는 주차시설이 부족하며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심하다. 대중교통은 인천공항 1터미널(3층 7번)에서 무의1 마을버스를 타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까지 25~30분 걸린다.영종도에는 바지락 칼국수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 황해 해물칼국수와 미애네 칼국수가 유명한데 모두 바지락을 기본으로 하지만 황해는 북어가 들어간 것이 독특하다. 다양한 해산물과 북어의 맛이 겹쳐져 조금 더 개운한 맛이 느껴진다. 해물칼국수(1만 3000원)와 함께 ‘탕탕이’로 산낙지(2만원)를 먹으면 좋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다. 미애네는 바지락으로 맛을 낸 해물칼국수(1만 2000원)와 함께 키조개와 낙지 등 다양한 해산물이 추가된 바다 속 칼국수(대 6만 5000원, 중 5만 3000원, 소 4만원)가 유명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이다. 황해 1·2호점과 미애네 1·2호점이 용유역(휴업 중) 근처에 있으며 재료가 소진될 경우 일찍 문을 닫는다.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어둠 깔리면 조명 환상적 영종도 여행의 마무리는 영종도 서쪽에 있는 마시안 해변이 좋다. 마시안 해변은 국내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일몰 명소로 꼽힐 정도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일몰 시간에는 해변 끝자락에 있는 조름섬 뒤로 넘어가는 해가 광활한 해변을 아름다운 붉은빛으로 물들인다. 멀리 잠진도와 실미도, 무의도 너머로 어둠이 깔리면 무의대교 위로 아름다운 조명이 불을 밝힌다. 마시안 해변에 있는 마시안제빵소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데 데크에는 ‘마시안’(MASIAN) 조형물이 있어 일몰을 감상하며 인증사진을 찍기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토요일 오후 8시 30분)까지다. 해변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용유도 해변, 선녀바위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 등이 있고 주변에 일몰을 볼 수 있는 카페와 음식점 등이 많이 있다. ⓘ 인천공항 1터미널(3층 13번)에서 111번 버스를 이용하면 마시안 해변(마시란)을 지나 용유도 해변(용유동 행정복지센터), 선녀바위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을 지나간다. 을왕리 해수욕장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 여행자보험 보상 1위는 ‘휴대품’…“분실은 보상 안 돼요”[보따리]

    여행자보험 보상 1위는 ‘휴대품’…“분실은 보상 안 돼요”[보따리]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행자보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해 올해 상반기 지급된 여행자보험금은 총 272억 621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185억 6833만원) 한해 지급액을 반년 만에 훌쩍 넘겼습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다사다난한 사고를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험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보상받은 항목은 무엇일까요? 국내 여행자보험에서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담보는 ‘휴대품 손해’로 꼽혔습니다. 13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9곳(DB·삼성·현대·KB·메리츠·흥국·롯데·하나·카카오)에서 올해 상반기 휴대품 손해 보험금 지급 건수를 취합한 결과 5만 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급된 보험금은 약 95억원으로, 1건당 평균 18만 9000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폰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는 특약입니다. 해외여행 도중 휴대품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휴대품 ‘분실’은 보상되지 않습니다. 휴대품 손해 다음으로 많이 지급된 보험금은 해외에서 다쳤을 때 지급되는 실손의료비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2만 6278건이 접수됐고, 1건당 평균 34만 6000원이 지급됐습니다. 건당 지급보험금이 가장 높은 담보는 사망 및 후유장해로 올해 상반기 172건, 1건당 약 2893만 7000원의 보험금이 나왔습니다. 항공기 지연에 대한 보험금 지급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 상반기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에 대한 보험금 지급은 1만 2060건으로, 1건당 12만 3000원이 지급됐습니다. 보험사들은 최근 저가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지연에 대한 보험금 지급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반기 중 복잡한 증빙서류 없이도 항공기 지연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항공기 지연 지수형 보험’ 도입도 예고돼 있어 관련 보험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보호비 내놔” 홀덤펍 업주 협박해 5000만원 뜯은 조폭 구속

    “보호비 내놔” 홀덤펍 업주 협박해 5000만원 뜯은 조폭 구속

    불법 홀덤펍 업주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 만 원을 뜯은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강력부(소창범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대구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 A(42)씨를 구속 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추종 세력인 B(30)씨와 C(2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역 폭력조직 ‘향촌동파’ 행동대원인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대구 북구에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던 40대 D씨를 위협한 뒤 수차례에 걸쳐 보호비 명목으로 5000여 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갈취한 돈을 해외여행 경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생명, 신체, 안전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훼손하는 조직폭력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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