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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 [ACTIVITY SURFING] 열도의 파도는 타봤니?

    해외여행 | [ACTIVITY SURFING] 열도의 파도는 타봤니?

    도쿄에 살고 있는 트래비스트 김민정씨. 그녀가 뜨겁고 습한 도쿄의 여름을 탈출해 잠시 에노시마에 다녀왔다. 불과 1시간 거리에 ‘서핑’이 있었다. 지하철로 1시간, 도쿄 시민이 사랑하는 서핑 스폿 섬나라 일본. 서핑 스폿이 한두 곳이 아니다. 하지만 도쿄에 살고 있는 나는 최근 주말이면 에노시마로 향한다. 멋스러운 쇼난湘南의 모래바다에서 파도를 타기 위해서 말이다. 쇼난은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친근한 곳이다.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파도와 부드러운 모래바다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쇼난보이즈라고 들어는 봤는가.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보디를 가진 ‘핫한’ 남자들이 건강미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에노시마는 곱고 부드러운 모래 해변이기 때문에 서툴러 잘 넘어지는 서핑 초보자들에게 더욱 유리하다. 그 다음 걱정은 언어. 하지만 일본어를 못해도 영어 강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 에노시마에서는 서핑뿐만 아니라 거대한 아쿠아리움 신에노시마 수족관부터 360도 파노라마뷰를 선사하는 바다 전망등대 ‘에노시마 씨캔들Sea Candle’ 그리고 헬렌 아놀드의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휴양지 1001>의 한 곳으로도 소개되었던 카마쿠라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카마쿠라에 가기 위해 탑승하는 100년 역사의 에노시마 전철 ‘에노덴’은 덤이다. 파도와 친해지는 법 “서핑 가자!”고 하면 다들 겁부터 먹는다. 처음엔 나도 그랬다. 하지만 그 처음 이후 서핑은 나의 새로운 취미가 되었다. 에노시마에는 서핑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스쿨들이 여럿 있지만 그중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는 ‘garage-1’을 찾았다. 서핑을 느끼기에 충분한 소품들로 가득하고 2층에는 서핑 후 따뜻한 차 한 잔을 할 수 있는 카페도 마련돼 있다. 환영한다고, 오늘 재밌는 시간 보내자고 말하시는 선생님의 한마디가 초보자의 긴장을 단번에 풀어 준다. 수트 사이즈를 정하는 것부터 입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꼼꼼히 확인해 주니 든든하기까지 하다. 보드를 싣고 바닷가로 걸음을 뗐다. 서핑 교육의 시작은 몸이 파도의 리듬과 바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저 멀리 파도의 움직임을 살피는 것부터다. 파도의 모양을 익히고 보드 위에 누워 파도의 소리를 듣는 등 바다를 이해하는 것이다. 휘청휘청, 보드 위에서 몇 번을 넘어졌는지 모른다. 모래 위에 보드를 놓고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는 연습을 몇 번이나 한 후에야 파도에 오를 수 있었다. “지금이야!” 선생님의 외침을 듣고 보드 위에 올라가 처음으로 파도에 몸을 맡겼다. 지금껏 느껴 보지 못한 색다른 상쾌함. 시원한 바닷바람과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하나가 되어 나를 감싸 주는 깊은 바다, 나를 지탱해 주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파도 그리고 떨어져도 괜찮다는 듯 편안하게 받아 주는 부드러운 모래, 자연과 하나가 되어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보드에서 느끼는 파도의 흐름은 포근하다. 물결 위로 석양이 지면서 나 또한 물들기 시작했다. 멀리서 바라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석양이다. 마치 나와 한 부분이 된 것 같다. 깊은 바다가 내 모든 걱정거리를 받아 주었나, 아니면 파도가 내 피로를 씻어 준 것일까? 몸이 한결 가볍다. garage-1 보드, 웨트수트 등 장비 대여와 강의까지 포함한 프로그램이 5,000엔이다(세금 제외). 장비(웨트수트와 보드)나 보드만 대여할 수도 있다. 강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약은 하루 전날까지 전화로 가능하다. 샤워는 100엔으로 작동하는 코인 샤워 부스에서 하면 된다. 현재 카페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주류까지 제공하는 바Bar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1-13-8 Katasekaigan, Fujisawa, Kanagawa Prefecture +81 466 63 7711 www.garage-1.com 서핑 장비(웨트수트, 보드) 대여+강의(2시간) 5,000엔, 서핑 장비 대여 4,000엔, 보드 대여 3,000엔 이동방법 도쿄 신주쿠Shinjuku역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후지사와Fujisawa역까지 이동, 다시 오다큐 에노시마선으로 갈아탄다. 카타세 에노시마Katase-Enoshima역까지 약 1시간 4분 소요. 서핑숍은 역에서부터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한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 Traviest 김민정 사진제공 garage-1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타이완-이란宜蘭의 품에 안겨 쉼표

    해외여행 | 타이완-이란宜蘭의 품에 안겨 쉼표

    타이완의 북동쪽 끝자락, 산과 바다에 가로막혀 고즈넉하게 자리한 이란. 공기가 좋고 인심도 좋다. 푸르름이 넘실대는 건강한 땅, 이란으로 떠난다. ●이란의 바다 돌고래를 품다 꾸이샨을 헤엄치는 돌고래 타이베이의 타오위엔 공항에서 내려 이란으로 간다. 타이베이 외곽을 두르는 고속도로는 이내 설산산맥을 뚫은 터널로 이어진다. 터널의 길이는 12.9km. 아시아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긴 이 터널을 10분가량 달려 마침내 빛을 맞이하면 이란현의 땅을 밟게 된다. 타이완의 북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란은 동쪽은 태평양, 서쪽과 남쪽, 북쪽은 설산산맥과 중앙산맥에 가로막힌 땅이다. 돌산을 깨 부셔 터널을 만든 후 사정이 나아졌지만 과거 이란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유일한 통로는 산길이었다. 두 명이 겨우 다닐 만한 좁은 산길을 따라 이란의 상인들은 그날 잡은 생선을 타이베이로 지어 날랐다. 물리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던 까닭에 다행히 하루 만에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었다. 새로운 길이 난 지금에도 옛 길은 그대로다. 조금은 걷기 좋게 정비한 길을 따라 타이베이 사람들은 3~4시간을 걸어 이란으로 향한다. 좁은 길을 오가던 옛 상인들의 보따리에는 생선으로 대변되는 삶이 존재했다. 이란의 동쪽, 태평양이 길러낸 해산물은 이란 어민들의 생계가 달린 삶의 창고였다. 예부터 그들은 이란 앞바다의 작은 섬, 꾸이샨龜山을 수호신이자 정신적인 지주로 받들었다. 꾸이샨은 지금도 이란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꾸이샨은 거북 모양의 섬이다. 둥근 머리에 얇은 모가지, 두터운 등껍질과 자그마한 꼬리까지 딱 거북의 형상이다. 해산물이 풍부한 꾸이샨 인근은 돌고래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된다. 좀 더 가까이에서 꾸이샨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터우청 우스항에서 떠나는 꾸이샨 유람선에 몸을 싣는다. 항구를 떠난 유람선이 섬을 향해 내달린다. 가는 내내 마이크를 쥔 선내 가이드 아저씨의 중국어 설명이 이어진다. 언어만 다를 뿐 우리나라 다도해의 유람선 풍경 그대로다. 30분가량 바닷길을 달린 배는 조금 속도를 낮춰 섬 주변을 돈다. 돌고래를 찾기 위해서다. 이란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꾸이샨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은 99%’에 이른다. 대단하다. 사실 바다에서 돌고래를 관찰하는 일이란 순전히 하늘의 뜻이자 운이다. 돌고래를 떼로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단 한 마리도 보지 못할 수도 있어 지레 기대하거나 실망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99%라니! 곧 한마디가 덧붙었다. ‘만약 돌고래를 못 본다면 당신은 1%에 속하는 귀한 사람’이라고. 운 좋게도 곧 돌고래를 발견했다. 저 멀리 돌고래들이 수면 위로 깡충깡충 뛰어오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꾸이샨의 돌고래 관찰 프로그램은 기존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돌고래 곁으로 몸을 붙인 배는 돌고래와 속도를 맞춰 달린다. 아니, 배의 속도에 맞춰 묘기에 가까운 돌고래의 유영이 시작됐다. 천천히 움직이다가도 배가 속도를 올리면 돌고래도 무섭게 속도를 낸다. 난간에 매달린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를 누르며 환호성을 지르고,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박수를 보내거나 휘파람을 불며 환호했다. 이날의 돌고래는 어림잡아 수십여 마리, 공식적으로 백여 마리에 달했다. 개인적으로는 하늘의 뜻을 들먹이지 않은 유일한 돌고래 관찰 경험이었다. ●이란의 들 쌀과 파를 품다 소박한 들녘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으리 이란은 ‘타이베이의 공원’이다. 바다와 산으로 길이 막힌 탓에 이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공장은 꿈꾸지도 못할 일. 삶을 이어가기 위해 농사 외에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었던 이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요즘 사람들은 로망이라 부른다. 삶을 위한 논과 밭은 도시 사람들의 눈에 푸르름 가득한 낭만의 공원으로 이름을 달리했다. 이란의 자랑거리를 물으면 이란 사람들은 공기와 인심을 첫 번째로 꼽는다. 좋은 공기는 농작물을 건강하게 기른다. 핵심 농작물은 이란평야에서 재배되는 쌀. 일 년 365일 중 300일은 비가 내리는 이란에서 쌀보다 적합한 농작물을 찾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터우청 농장에서도 모를 내거나 벼를 베는 체험은 언제나 가능하다. 한 해에 네 번 벼농사를 짓는 덕분이다. 쌀 외에 이란의 주요 농작물은 싼싱三星 지역에서 재배하는 ‘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싼싱의 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달기까지 하다는 게 이란 사람들의 주장이다. 도로변 작은 노점에서는 파를 묶어 판매하고, 파가 들어간 빵과 과자 등이 특산품으로 팔린다. 뤄동 야시장에 싼싱 파를 넣은 총요빙蔥油? ·한국의 파전이나 호떡과 비교되는 타이완의 간식거리 가게가 특히 많은 것도 다름 아닌 이유다. 종합하자면 이란은 ‘공기 좋고, 인심 좋으며, 먹거리가 건강한’ 고장이다. 입을 맞춘 듯 모든 이들이 말하는 이란의 자랑거리는 별 볼일 없는 시골 마을의 그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리하여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란에서 며칠을 보내면 이 자랑 같지 않은 자랑이 입 밖으로 자동 재생된다. 좋은 공기 때문일까, 소박한 인심 때문일까. 정체를 알 수 없는 편안함에 취해 여행이 주는 작은 긴장감마저 놓고 만다. 결론은? 잘 먹고 잘 논다. 낯선 장소, 낯선 이에 대한 긴장이 환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작은 분노로 표출되는 게 여행이지만 긴장 없는 여정은 더욱 좋다고 떠들어댄다. 일상인 듯 일상 아닌 일상 같은 여행도 끝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말이다. ●이란의 산 원주민과 숲을 품다 노래를 선물하는 원주민 타이완은 원래 원주민이 살아가던 땅이다. 푸젠성에서 타이완으로 한족이 건너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한족과의 갈등으로 목숨은 물론 삶의 터전마저 잃은 원주민들은 대부분 산으로 은신해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산 속에 터전을 내린 타이야족도 마찬가지다. 3,000m의 고지대에 살던 타이야족은 1979년 큰 태풍으로 그나마 1,500m의 산으로 내려오게 됐다. 타이야족의 터전인 따통르수이 마을로 가려면 외길에 가까운 산을 올라야 한다. 대형 버스로는 움직일 수 없는 좁은 길은 비바람에 취약해 공사 중인 구간이 허다하다. 변명인지 칭찬인지 이란 사람, 정확히 말하자면 이란의 한족은, 타이야족은 ‘착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강조했다. 타이완 정부에서는 원주민이 사라질까 교육 등의 혜택을 주지만 그들은 교육이나 돈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술을 마시고 즐기기만 한다는 것이다. 100여 년 전, 100명가량만 남은 타이야족은 현재 400여 명으로 수가 늘었다. 생계를 위해 도시로 내려간 이들도 꽤 되지만 매년 12월, 추수 감사 축제에는 모든 부락민이 모인다고 한다. 마을로 돌아온 젊은이들도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타이야족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어렵게 선택한 길이었다. 마을에 남은 초등학교는 교육의 끈을 놓지 않고자 폐교하지 않았다. 그래서 졸업생 단 한 명이 모든 상을 싹쓸이 했다는 어느 해의 에피소드는 조금 씁쓸하다. 타이야족 사람들은 마을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가장 먼저 노래를 선물한다. 첫 번째는 환영의 노래. 일제 강점기 당시 출입이 통제돼 고요한 마을에 가끔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불렀던 노래다. 문자가 없는 타이야족은 노래를 외워 입에서 입으로 전한다. 문자는 없지만 그들의 말은 참으로 아름답다. 한 예로 타이야족의 말에는 ‘화장실’이 없다. 낮에는 ‘태양을 보러 간다’고 하고, 밤에는 ‘달을 보러 간다’고 한다. ‘남편’이나 ‘부인’이라는 단어도 없다. 단어가 주는 작은 오해나 편견이 있을까 그저 ‘내 옆에 누워 있는 남자(혹은 여자)’로 배우자를 칭한다. 사라졌다면 들을 수 없었던, 타이완의 일부인 원주민 문화다. 따통르수이 마을에서 차로 1시간가량 산을 오르면 오랜 수령의 편백나무 군락이 펼쳐진다. 이란, 타오위엔, 신주현이 교차하는 이곳은 일제 강점기 당시, 돈이 된다는 이유로 무참히 베어진 숲이다. 그나마 목숨을 부지한 나무들은 타이완 정부의 보호 아래 숲으로 남았다. 옅은 안개가 감싼 축축한 공기와 한낮에도 짙은 그늘을 드리운 숲은 몽환적이고 신비롭다. 쓰러진 채로 3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은 편백나무, 수백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까지 둔 편백나무 등 숱한 세월을 머금은 그들의 향기가 진하다. 따통르수이 마을大同樂水部落 이란의 원주민 중 하나인 타이야족이 살아가는 마을이다. 타이야족은 7개 언어의 민족으로 구분되는 타이완 원주민 중 하나. 이란은 화롄의 타이야족과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마을에서는 전통 의상 체험, 주통판竹筒飯 대나무 밥 만들기, 활쏘기 등 타이야족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의 편백나무 군락은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해야 한다. 宜蘭縣大同鄉樂水村智腦路21號 +886 0912 712 142 www.leshui-atayal.org.tw ▶travel info Taiwan Yilan HOW TO GO 이란으로 가려면 우선 타이베이로 가야 한다. 중화항공을 타면 인천에서 타이베이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 타이베이의 공항은 타오위엔과 송산 두 곳. 타오위엔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공항버스, 송산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MRT로 이동 가능하다. 타이베이에서 이란까지는 기차 혹은 버스로 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기차가 1시간 20분~2시간. 버스는 기차보다 빠르다. 타이베이역 버스 터미널에서 70분, 시정부 버스 터미널에서 60분가량 소요된다. 공항에서 이란으로 바로 가는 기차나 버스는 없다. 공항에서 이란으로 바로 간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NT$2,000 정도로 요금이 비싸다. TRAVEL TO YILAN 화폐는 뉴 타이완 달러NT$를 사용한다. 한국보다 1시간 느리며 중국 표준어를 사용한다. 전반적으로 연중 따뜻한 기온이라 여행하기에 아주 좋지만 3~5월에는 흐리고 비가 많아 반드시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맑고 화창한 날이 지속되는 10~11월경이다. 타오위엔 공항에서 와이파이용 에그를 대여하면 하루 NT$100로 최대 10명까지 무제한으로 와이파이를 공유할 수 있다. 중화항공 탑승권 소지자는 ‘Dynasty Package’ 이름패가 있는 상점에서 할인이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LACE & ACTIVITY 꾸이샨 유람선 화산섬인 꾸이샨 일대를 돌아보는 유람선. 꾸이샨을 한 바퀴 돌며 돌고래 등을 관찰한다. 거북 머리 인근 바다 속에는 116℃에 달하는 유황 온천이 자리해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 돌고래를 관찰하고 섬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은 2~3시간 소요된다. 꾸이샨 트레킹이 포함된 프로그램도 있다. 宜蘭縣頭城鎭港口路15-7號 08:00, 10:30, 13:00 NT$1,200 +886 0980 307 569 터우청 농장頭城農場 농사, 낚시, 천등 날리기, 가마 피자 굽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하루 혹은 이틀 코스로 선보인다. 약 1,300만 평방미터의 넓은 땅에 조성돼 방문 때마다 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농장 레스토랑에서는 직접 기른 유기농 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며, 양조장에서는 금귤과 같은 이란의 특산물을 이용해 술, 식초 등을 담근다. 宜蘭縣頭城鎭更新路125號 +886 03 977 8555 www.tcfarm.com.tw 팡위에 다원芳岳茶園 농장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차를 이용해 녹차 펑리수鳳梨?, 타이완식 파인애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녹차 가루를 첨가한 반죽에 파인애플과 동과를 섞은 소를 넣어 둥글게 만든 펑리수를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 다음 오븐에 구워 낸다. 직접 만든 펑리수는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다. 宜蘭縣冬山鄉中山村中城路193號 +886 03 958 5259 moon.eland.org.tw 뤄동 야시장羅東夜市 편백나무 집산지로 예부터 인구 밀도가 높았던 이란현 뤄동진에 자리한 시장. 야시장이라 이름했지만 일부 가게는 낮에도 문을 연다. 싼싱 파를 이용한 간식 외에도 소 혀 모양 과자인 이란삥, 타이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이란 금귤 등이 유명하다. 중국 요리의 향기에 반감이 없다면 오리고기도 괜찮다. 비가 많은 이란은 닭보다는 오리를 많이 키운다. 쟈오시 온천礁溪溫泉 크고 작은 100여 개의 온천 호텔이 모여 있는 온천 마을. 타이완에서도 보기 드문 평지 온천이자 대규모 온천 단지다. 온천수는 무색, 무취, 무향으로 미네랄이 풍부하다. 온천 마을에는 무료 노천탕, 족욕탕 등이 다양하며 저렴한 요금의 닥터피시 족욕탕도 인기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중화항공 www.china-airline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송혜민의 월드why] ‘비매너’ 대명사 된 中관광객…왜 그러는 걸까?

    [송혜민의 월드why] ‘비매너’ 대명사 된 中관광객…왜 그러는 걸까?

    해외여행을 즐기는 중국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빨간모자’, ‘유커’로 대변되는 이들의 ‘비매너’가 전 세계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문명사회를 주창해 온 그들이건만, 비매너 사례는 관광객 숫자와 비례하게 넘쳐흐른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왜 중국인들은 언제 어디서든 큰 목소리를 자랑하고, 당당하게 침을 뱉으며, 유적지에 낙서를 하고, 공공장소에서 새치기를 할까? ▲우리에겐 비매너, 그들에겐 습관이자 문화? 과거 중국에서 유학할 당시, ‘올바른 교통문화’를 주제로 글짓기 숙제를 해야 했을 때의 일이다. 과외선생님이었던 중국인 학생과 함께 서투른 문장을 고쳐가며 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 과속하지 말아야 한다 등의 글을 열심히 쓴 뒤 함께 식사를 하러 나갔다. 6차선 대로를 건너기 위해 신호등 앞에 섰는데, 약 2시간 동안 올바른 교통문화에 대해 함께 글을 쓴 중국인 학생이 일말의 고민 없이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길 건너편에서 이렇게 소리쳤다. “신호 기다리다가는 평생 못 건넌다!” 무단횡단 외에도 새치기, 신호무시 등 많은 외국인들이 ‘호소하는’ 중국의 비매너를 두고 다양한 추측성 분석이 쏟아진다. 그중 비교적 유력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과거 중국의 배급제도다. 현재 중국은 사회주의시장경제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지만,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전에는 배급제도가 있었다. 적게 일하든 많이 일하든 같은 양을 배급받아야 하는데, 생산량은 정해져 있으니 ‘늦으면 국물도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나와 내 가족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빨라야 했고, 손해는 용납되지 않았다. 한국인 못지않은 ‘빨리빨리’ 습관은 여기서 탄생한 것이 아닐까. 중국 관광객을 대표하는 또 다른 비매너는 침 뱉기다. 바닥에 쓰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는 한국과 다른 입식문화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중국인은 서양과 마찬가지로 집안에서도 신발을 벗지 않는다. 게다가 길에는 차(茶)는 물론이고 모든 끼니를 길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노점상이 많다. 중국인에게 길이란 침을 뱉거나 쓰레기를 버려도 ‘무방한’ 공간일 뿐이다. 해외에서 아시아 관광객들을 구분할 때 ‘활용되는’ 척도 중 하나는 목소리 데시벨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큰 소리로 웃고 떠들기를 즐긴다. 이에 대해 문화대혁명 등 혁명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도 큰 목소리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어야 했다는 분석과 중국어 특성상 4가지 성조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목소리를 키워야 했다는 분석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군중심리’의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국 A항공사의 서울지사 직원인 한국인 최모씨(33)는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 달리 중장년·노년층의 단체여행 비중이 높다. 최소 20명에서 50~60명까지 한꺼번에 다니다보면 군중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큰 힘을 낸다는 걸 그들도 알고 있다. 혼자 있으면 하지 못할 행동이나 말도, 여러 사람이 함께 다니다 보니 용기 아닌 용기가 생기는게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그런데 ‘로마’를 벗어나면? 다시 중국 유학시절로 돌아가서, 하루는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누가 봐도 택시기사의 무례한 진행 탓이었는데, 도리어 택시기사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의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고 소시지를 씹으며 날 바라봤다. 도무지 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아, 나 역시 아무 일 없다는 듯 현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무단횡단부터 택시사고까지, 특히 도로위의 무질서를 보며 느낀 것은 다름 아닌 ‘무질서 속의 질서’ 였다. 신호를 잘 지키는 자동차도,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교묘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질서가 그 안에 있었다. 길에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것도, 침을 아무렇지 않게 뱉는 것도 그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러니 중국인들이 그들의 영토에서 자신들만의 문화와 습관을 이어가는 것에 옳고 그름의 잣대를 대는 것은 옳지 않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처럼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로마’를 벗어났을 때의 태도다. 모든 나라에 ‘무질서 속의 질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닐뿐더러,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는 있는 법이다. 엄밀히 말해 수많은 외국인들의 비난을 받는 것은 아무 곳에나 침을 뱉고 목소리를 높이는 문화가 아니라 중국 밖에서도 그것을 고수하려는 몇몇 중국 관광객이다. 일부는 이러한 태도를 잘못된 사대주의라고, 일부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라고 평가한다. 분석이야 어찌됐든, 중국 밖에서도 중국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 탓에 중국 관광객 전체가 비매너로 대변되는 결과가 생기고 말았다. ▲“교양이 없다(不文明), 사람이 많다(人多), 별별 사람이 다 있다(什么人都有)” 무례한 행동으로 손가락질 받는 중국 관광객에 대해 자국민의 생각은 어떨까. 칭다오에서 보험업계에 종사하는 양(杨, 33)씨는 “교양이 없다, 사람이 많다, 별별 사람이 다 있다”라는 세 문장으로 요약했다. 풀어보자면 해외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는 중국인들이 부끄럽긴 하지만(不文明), 중국엔 약 14억 명의 무수한 사람들이 있고(人多), 이 안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자신들도 어쩔 도리가 없다(什么人都有)는 뜻이다. 재미있게도 저 세 문장은 중국인들이 상황을 막론하고 툭 하면 갖다 붙이는 말임과 동시에, 신기하게도 어디에나 잘 들어맞는 말이다. 특히 ‘뿌원밍’(不文明)으로 읽히는 ‘교양, 매너가 없다’는 표현은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타 문화와 접촉이 많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예의가 없는 자국 관광객을 비난하거나 의식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정부에서도 대대적으로 ‘문명사회’를 강조하는 실정이다. 양씨 역시 “현재 중국 관광객들의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스위스 알프스의 유명 휴양지가 중국인 전용 특별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전용 열차를 개설한 리기 산 철도 관계자는 “그들(중국 관광객)의 강력한 존재감은 (거부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애매한 설명을 내놓았다. 그리고 현지 언론인 ‘블릭’이 마치 이들의 속사정을 대변하듯 “산악 열차 안 통로를 다 차지하고 사진을 찍는 중국인 관광객 무리에 격분했다. 이들은 사람이 가득 찬 객차 안에서 무례하게 굴었을 뿐만 아니라 바닥에 침을 뱉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자신들의 알프스 관광이 스위스 경제에 가져다주는 이득이 얼마인지를 생각해 보라고 반문했다. 스위스의 ‘특별 열차'가 그들에게는 ‘차별 열차'로 읽힌 것이다. 아마존의 원시부족 사람들은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한다. 한국인은 ‘빨리빨리’에 익숙하다. 미국인은 실내에서도 신발을 벗지 않는다. 중국인은 목소리가 크다. 중요한 것은 다른 문화의 영역에 들어섰을 때, 타 문화에 대한 ‘존중’의 개념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내게 익숙한 것이 타인에게도 익숙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변해야 할 것은 ‘문화’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문화를 고집하려는 ‘일부 사람’이 아닐까.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아차 대졸 신입사원 9월11일부터 입사지원서 받는다

    기아자동차가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기아차는 오는 9월11일 오후 5시까지 채용포털(http://recruit.kia.com)에서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합숙면접, 임원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내세운 슬로건 ‘비상(飛上),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은 기아차의 인재상(창의의 인재, 소통의 인재, 도전의 인재)을 아우르는 의미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내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신입사원을 선발하겠다는 인재상이 담겨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원 직무에 따른 요구 역량을 평가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K형, I형, A형 인재군으로 구분해 맞춤 전형을 한다. ’K(Kreative) 형’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분석적 사고와 뛰어난 통찰력을 갖춘 창의의 인재로 마케팅, 상품,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 등이 포함된다. ’I(Interactive) 형’은 책임감과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인재로 생산기술, 생산공장, 품질, 구매 부분이다. ’A(Adventurous) 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과감한 추진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도전의 인재로 경영기획, 경영지원, 재경, 홍보, 정보기술 부문 등이 포함된다. 기아차는 서류전형을 통과해 인적성검사를 앞둔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면접과 관련된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K-놀.이.터’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선배사원 직무상담, 비전특강, 모의 면접 시연, 선배사원 면접 팁 제공, K5 신차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기아차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박 2일 합숙면접을 시행할 예정이며 직무면접, 영어면접, 그룹 프로젝트 등에서 지원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열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에 쏙쏙’ 야나두 기초영어회화, 라디오 광고 화제

    ‘귀에 쏙쏙’ 야나두 기초영어회화, 라디오 광고 화제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언어가 통하지 않아 당혹스러웠던 순간이 있을 것이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주문하려고 해도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서 돌아와 영어회화를 배우려는 의지를 다지곤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파를 타기 시작한 ‘야나두 영어’의 라디오 광고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의 어느 커피숍을 배경으로 한 야나두 영어의 광고는 ‘Without milk, please’, ‘Without ice, please’ 등 간단한 생활영어회화 표현을 제시하며 ‘내 취향의 영어도 찾고, 입맛도 찾고’ 라는 광고카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초영어회화 강의 야나두는 왕초보영어회화 학습자들을 위해 필요한 핵심만을 담은 요점 압축 10분짜리 강의다. 수차례에 걸쳐 업그레이드된 강의이기 때문에 영어회화에 대한 노하우가 잘 집약되어 있으며, 미 알고 있는 영어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머리로 영어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입이 먼저 영어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패턴화한 영어 구조를 학습시킨다. 게다가 영어회화공부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100% 현금환급 야나두 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매일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동기를 심어줌으로써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 야나두에 따르면 강의 만족도가 98%에 이를 정도로 수강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절대 조작하지 않는 1,000개 이상 누적된 수강후기로 학습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 야나두 홈페이지에서 영어회화인강 수강신청을 하면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0% 블루투스 헤드폰을 증정하는 특별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교재 리뉴얼 기념으로 패키지 구매시 교재 100%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야나두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홈페이지(www.yanadoo.co.kr)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느지막한 ‘여름휴가’ 럭셔리 도시의 초대

    느지막한 ‘여름휴가’ 럭셔리 도시의 초대

    회사원 김모(32)씨는 다음달 초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에서 막바지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오롯한 휴식과 충전을 위해 도심 속 휴가를 택했다. 김씨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번거롭게 느껴져 호텔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고 맛있는 것도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내 특급호텔들이 8월 말~9월 초에 내놓는 패키지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름 성수기의 번잡스러움을 피하면서 조용히 호텔에서 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다. 서울시청이 내려다보이는 교통 요지에 위치한 더 플라자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9일간 ‘굿 앤 바이 서머’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조식(2인), 벨기에 흑맥주 레페 브라운과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치킨 등이 룸서비스로 제공되는 세트메뉴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2인 1실 1박 기준)이다. 녹음에 둘러싸여 외국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야외 수영장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9월 한 달 한정인 ‘네버엔딩 서머’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에서 직접 제작한 해변용 가방, 치맥(치킨+맥주) 세트, 실내외 수영장 이용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2인 기준 22만 2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휴양지 특급호텔도 늦여름 패키지를 내놨다. 롯데호텔제주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레이트 바캉스’ 패키지를 준비했다. 딜럭스 레이크 객실 1박, 조식 2인, 델리카한스 2만원 이용권과 헤라 선크림 키트 1개로 구성됐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사계절 야외 온수풀인 해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부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한국 병사의 월급은 세계 최하위인가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한국 병사의 월급은 세계 최하위인가

    정규군 62만명, 예비군 290만명, 세계 7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 모든 남성이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 하는 나라. 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울신문은 ‘밀리터리 인사이드’로 심층적이고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군 정보를 제공하려 합니다. 군과 무기의 세계, 그 이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군대에 보낸 우리 자식과 친구, 애인, 남편의 급여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요. 예산 권한을 쥔 정부와 국회, 군에서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만, 만약 모른다면 잘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우리 병사들의 월급을 거론해야겠죠. 간단하게 말씀드려 먹여 주고, 재워 주면서 이등병 12만 9400원, 일병 14만원, 상병 15만 4800원, 병장 17만 1400원을 줍니다. 이등병은 작년보다 1만 6900원, 일병은 1만 8300원, 상병은 2만 200원, 병장은 2만 2400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올해 정부가 정한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비는 ‘49만 9288원’입니다. 병사 1인당 하루 급식비 7190원에 30을 곱하면 21만 5700원. 급여와 급식비를 합해도 모든 병사가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는 셈입니다. 참, 군 막사의 ‘주거비’는 도저히 금액으로 산정하기 어려워서 제외했습니다. 잘 와닿지 않는다고요? 순수한 급여만 봤을 때 병장 연봉은 ‘205만 6800원’입니다. ●헛공약으로 그친 대한민국 병사 월급 ‘40만원’ 2012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병사 월급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쉽게도 헛공약으로 끝났죠. “나는 훨씬 적은 돈을 받고 3년을 근무했다”, “국방이 의무인 나라에서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고 목소리 높이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의 애국심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병사들의 급여 수준을 보면 조금은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징병제를 운용하는 주요 국가는 대만, 러시아, 스위스, 우크라이나, 터키, 이스라엘, 이집트,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북한 등입니다. 나라마다 물가가 다르고 예산 사정, 주변국 상황도 천차만별이겠지만 절대치라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싱가포르 병장 월급은 49만 9777원 가까운 대만으로 가 볼까요. 대만은 현재 징병제를 일부 유지하고 있지만 2017년 완전 모병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1993년 이전 출생자는 1년 의무복무, 94년 이후 출생자는 4개월 군사훈련 뒤 38세까지 동원예비군에 편입합니다. 지난해 대만 이등병의 월급이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관심을 모았는데요. 대만 이등병 월급이 지난해 기준 3만 7560대만 달러(TWD), 약 135만 4000원 수준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복무 지원자 급여이고 의무 복무자는 21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의무 복무자에게 최대 40만원까지 줬지만 의무 복무 기간이 줄고 모병제 전환을 앞두고 있어 급여가 다소 줄어들었죠. 그래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보다 급여 수준이 높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처럼 복무 기간이 2년인 싱가포르로 가 보겠습니다. 이등병은 월급 480싱가포르 달러(SGD)를 받는다고 합니다. 현재 환율로 40만 6598원이네요. 일병은 500SGD, 상병 550SGD, 병장은 590SGD입니다. 병장 월급은 49만 9777원입니다. 싱가포르는 물가가 매우 높은 나라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우리보단 많이 받네요. ●멕시코 병사는 무보수? 실상은 주말만 근무 태국은 2년의 복무기간을 거치는 동안 월 3200~9000밧(THB), 약 10만~30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대졸자 초임 월 1만~1만 2000밧(33만~40만원)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준이어서 지원자가 많이 몰릴 때는 징병을 할 필요조차 없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남성은 현역으로 3년, 여성은 2년을 근무합니다. 전투병의 월급은 1075셰켈(ILS), 한화로 31만 2954원입니다. 예비군 훈련도 40세까지 3년 동안 54일을 받아야 합니다. 전방부대 근무도 포함돼 있죠. 하지만 이스라엘은 예비군 훈련비를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지원해 하루 10만원(한국 1만 2000원)을 줍니다. 가까운 나라 이집트는 징병제 국가 중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주는데요. 지난해 기준 이집트의 최저임금은 17만원이었습니다. 물가를 감안해도 적지 않은 금액임은 분명합니다. 병역 혜택은 없지만 병역 의무 불이행자는 해외여행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확인해 보니 징병제 국가인 멕시코는 우리보다 병사 월급이 적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네요. 무보수, 즉 병사 월급 자체가 없답니다. 왜 그럴까요. 알고 보니 매일 군 막사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매 주말 하루 군 시설에서 ‘가볍게’ 근무한답니다. 주변국의 위협이 없어 현역병을 많이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또 다른 징병제 국가인 콜롬비아는 중졸 이하 18~24개월, 고졸 12개월, 지원병 및 농업 종사자 12~18개월로 복무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월급은 7만 페소(COP)로, 약 3만 5000원 수준입니다. 고작 4만원도 안 되는 돈이라고 비웃지 마세요. 군 복무기간은 연금을 납부한 기간으로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기혼자, 성직자, 아버지가 사망해 생계를 책임지는 남성은 병역을 면제해 줍니다. ●美 등 모병제 국가와는 비교조차 부끄러운 수준 서유럽에서 거의 유일한 징병제 국가로 남아 있는 나라로는 스위스가 있습니다. 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다가 매년 19일씩 6번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민병제’ 국가입니다. 따라서 월급은 의미가 없죠. 상시 근무자는 3500여명이고 민병이 15만명이나 됩니다. 내년부터는 예비군 제도도 없앤다고 합니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면 대중교통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줍니다. 병역 면제자는 다른 병사의 군 복무기간 동안 3%의 병역세를 내야 합니다. 징병제 국가들만 비교해도 이 정도인데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모병제 국가 병사와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국방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병사 월급을 1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안대로라면 상병 기준 월 15만 4800원에서 17만 80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국방부는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해 앞으로 ‘꾸준하게’ 인상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군과 국회, 정부는 많은 병력을 유지해야 해 늘 예산 사정이 빠듯하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병사들의 의무만 강요해야 할까요. junghy77@seoul.co.kr
  • 공무원 등 207명 필리핀 성매매 황제관광

    해외여행을 핑계로 필리핀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남성 200여명이 경찰에 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남성을 상대로 필리핀 원정 성매매 관광을 알선한 혐의로 이모(35)씨를 구속하고 필리핀 현지에서 성매매한 박모(24)씨 등 남성 20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는 공범 김모(34)씨는 수배 중이다. 해외원정 성매매 남성들은 20대 74명, 30대 100명으로 20~30대 남성이 전체 원정 성매매의 84.1%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32명, 50대 2명, 60대 1명 등이었다. 성매수 남성들은 국내 대기업 직원과 공무원, 의사와 약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친척인 이씨와 김씨는 지난해 1월 11일부터 올해 4월 23일까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만들어 남성회원을 모집하고 해외 성매매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해외 성매매 관광을 다녀온 성매수 남성들에게 이용 후기를 카페에 게시토록 했고, 광고 쪽지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성매매 알선 영업도 해왔다. 이 카페의 회원은 5600여명이다. 이씨 등이 판매한 여행상품은 필리핀에서 현지 성매매 여성과 여행일정을 함께 보내는 속칭 ‘황제관광’이었다. 2박 3일 기준 110만원으로 필리핀에서 차량과 숙소는 물론 성매매 여성까지 제공받았다. 경찰청의 한 수사관은 “이씨 등은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급전이 필요한 필리핀 여성에게 접근해 키, 몸무게, 신체 특징, 성적 취향까지 분석하고서 여성을 고용해 필리핀 세부 외곽지역에 있는 전용 풀빌라에서 성매매 영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성매수 남성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문제의 카페에 접근해 이씨와 함께 여행일정을 짜고 필리핀에서 만날 여성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미리 받아 파트너를 정하고 성매매 관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톡으로 성매매 여성 사진과 일정 등을 보내는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해외 원정 성매매 관광으로 챙긴 부당 이득을 14억원으로 파악했다. 조중혁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해외원정 성매매는 국격이 훼손되는 중요한 범죄”라며 “해외 성매매 알선 사이트와 필리핀 현지 성매매 알선 조직원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괌 자유여행, 렌터카로 즐거움 2배! 린든렌터카 9월 10%할인권 제공

    괌 자유여행, 렌터카로 즐거움 2배! 린든렌터카 9월 10%할인권 제공

    휴가철 바가지 요금과 복잡한 여행지를 피해 9월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대체공휴일 적용으로 추석 연휴가 하루 더 길어지면서 추석연휴와 휴가를 맞춰 여유로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괌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의 경우, 9월 역시 휴가철 못지 않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괌은 북부의 해변부터 남부의 시원한 경관 등 휴양을 위한 최고의 관광코스는 물론이고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해외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자유여행으로 괌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렌터카를 이용한 괌 드라이브 여행이 또 하나의 색다른 즐길거리가 되고 있다. 괌에는 남태평양의 짙푸른 바다는 물론,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인기 드라이브 코스가 산재해 있다. 투몬베이를 비롯해 사랑의 절벽, 리티디안해변, 파고만, 세티만전망대 등은 괌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괌에서 운전시 주의할 점은 도로의 중앙 분리대 같은 30cm정도의 콘크리트 턱에 휠이나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물이기 때문에 운전에 능숙한 사람들도 자주 손실을 입는다. 또한 북부의 리티디안비치나 코코팜비치는 바다가 아름다워 멀어도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깊은 웅덩이가 많고 포장상태가 안 좋아 운전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괌은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고 면허 갱신기간에 맞물려 있는 경우에는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갱신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괌에서 멋진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미리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괌은 연중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현지에서 렌터카를 바로 예약할 경우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지 못하거나 아예 차량이 없이 여행을 망치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전에 한국에서 예약을 할 경우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인이 운영해 믿을 수 있는 괌 린든렌터카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사용이 가능한 ‘10% 특별할인권’을 제공 중이다. 렌터카를 예약한 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에서 할인쿠폰을 인쇄해 괌 린든렌터카 사무실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시 1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indenrentalca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린든렌터카에서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미니 쿠퍼를 비롯해 머스탱, 큐브, 액센트, 어코드, 오딧세이 등 다양한 차량을 렌트할 수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언어 사용에 불편이 없으며, 픽업 및 드롭오프, 카시트가 무료로 제공되고, 와이파이 등은 유료로 서비스로 선택이 가능하다. 괌 여행기간에 자녀에게 짧은 어학연수 및 어학경험을 주고 싶다면 린든렌터카의 패밀리 회사인 린든아카데미아에서 진행할 수 있다. 린든아카데미아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강의 경험이 많은 강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짧은 기간에도 유익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늘 개점…900여 브랜드 입점·축구장 2개 규모 식품관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늘 개점…900여 브랜드 입점·축구장 2개 규모 식품관

    걸어도 걸어도 끝없이 펼쳐지는 점포의 규모는 이곳이 서울·경기 지역 백화점 가운데 가장 넓다(연면적 23만 7035㎡, 영업면적 9만 2578㎡)는 점을 실감하게 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없는 게 없었다. 루이비통 같은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뉴욕 여행의 필수 맛집인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까지 찾고자 하는 브랜드가 대부분 있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판교역 건너편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21일 문을 연다. 정식 개점에 앞서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분당·용인 상권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수원·동탄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점의 특징은 넓은 공간이다. 입점한 브랜드가 900여개나 되는데, 이는 15개 현대백화점 점포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판교점에 입점한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발리 등 46개 해외 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등장한다. 프랑스 의류·잡화 브랜드 ‘이치아더’와 세계 3대 침대 브랜드 ‘사보이어’(영국) 등 37개 브랜드는 판교점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다. 판교점의 가장 큰 매력은 축구장 2개 넓이의 식품관이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가 판교점에 국내 처음으로 들어왔다. 이탈리 판교점은 정통 이탈리안 음식도 제공하지만 와인 등 1000여개 식재료도 판매한다. 해외여행을 가야만 먹을 수 있었던 유명 디저트 브랜드도 대거 들어왔다. 유명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 나와 유명해진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와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덴마크의 대표 음료 체인점 ‘조앤더주스’는 판교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미각 감동…맛있는 휴가, 식감 만족…달콤한 피서

    [식음료 특집] 미각 감동…맛있는 휴가, 식감 만족…달콤한 피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든다는 의미의 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나든다. 7월 말~8월 초가 여름휴가의 절정이긴 하지만 교통체증과 콩나물 시루 같은 휴가지를 피하려고 일부러 8월 말이나 9월 초를 골라 피서를 떠난 이도 적지 않다. ‘여름휴가는 해외여행’이란 공식도 깨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근 3년 이내에 캠핑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3%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들은 ‘가족 간의 화합 도모’(26.9%),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24.5%) 등을 위해 캠핑을 즐긴다고 말했다.가족·친구·연인과 근교에 나가 캠핑으로 늦여름 휴가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국내 대표 식음료업체가 늦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만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첫 스케줄 ‘하늘색 드레스+여신 미모’ 밝은 미소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첫 스케줄 ‘하늘색 드레스+여신 미모’ 밝은 미소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첫 스케줄 ‘하늘색 드레스+여신 미모’ 밝은 미소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걸그룹 소녀시대 DMZ 평화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이승기와 결별 후 첫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는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B1A4, 태진아, FT아일랜드, 에이핑크, EXO, 에일리, 에이오에이(AOA), 빅스, EXID, 소프라노 신문희, 더원 등의 가수들과 탈북합창단,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소녀시대 윤아는 김성주와 함께 MC를 맡았다. 이승기와의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첫 번째 공개 스케줄이었다. 오프닝 공연이 끝나자 윤아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밝은 미소로 무대에 등장했다. 진행을 이어가던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 역시 “소녀시대가 평양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밝은 모습 ‘통일 소원은?’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밝은 모습 ‘통일 소원은?’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는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B1A4, 에이핑크, AOA, EXID, 태진아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를 맡은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 후 첫 일정 ‘표정이?’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 후 첫 일정 ‘표정이?’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김성주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와의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첫 번째 공개 스케줄이었다. 오프닝 공연 후 윤아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채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밝은 모습 “통일되면? 평양에서 공연하고 싶다”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밝은 모습 “통일되면? 평양에서 공연하고 싶다”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통일되면? 평양에서 공연하고 싶다” 훈훈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걸그룹 소녀시대가 DMZ 평화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평양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는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B1A4, 에이핑크, AOA, EXID, 태진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윤아는 김성주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와의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첫 번째 공개 스케줄이었다. 오프닝 공연 후 윤아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채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 역시 “소녀시대가 평양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 후 밝은 모습 ‘눈길’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 후 밝은 모습 ‘눈길’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결별 후 밝은 모습 ‘눈길’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DMZ 평화콘서트에 출연한 소녀시대 윤아가 “통일이 되면 평양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DMZ 평화콘서트’의 진행을 맡아 이 같이 말했다. 이승기와 결별 소식이 전해진 후 첫 공개석상이었지만, 프로답게 밝은 표정으로 진행을 이어나갔다. 윤아는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DMZ 평화콘서트’에는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B1A4, 태진아, FT아일랜드, 에이핑크, EXO, 에일리, 에이오에이(AOA), 빅스, EXID, 소프라노 신문희, 더원 등의 가수들과 탈북합창단,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 후 첫 일정 ‘환한 미소’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 후 첫 일정 ‘환한 미소’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는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B1A4, 에이핑크, AOA, EXID, 태진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윤아는 김성주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와의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첫 번째 공개 스케줄이었다.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멤머 윤아, MC로 출연 ‘결별 후 첫 스케줄에도 밝은 미소’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멤머 윤아, MC로 출연 ‘결별 후 첫 스케줄에도 밝은 미소’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김성주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와의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첫 번째 공개 스케줄이었다. 오프닝 공연 후 윤아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채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한 후 첫 스케줄 ‘환한 미소’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와 결별한 후 첫 스케줄 ‘환한 미소’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김성주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와의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첫 번째 공개 스케줄이었다. 오프닝 공연 후 윤아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채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드레스 입은 모습 보니 ‘여신포스’

    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 윤아, 드레스 입은 모습 보니 ‘여신포스’

    14일 방송된 MBC ‘광복 70주년 특집 2015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김성주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와의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첫 번째 공개 스케줄이었다. 오프닝 공연 후 윤아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채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윤아는 파트너 MC 김성주에게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가족들 데리고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에 윤아는 “소녀시대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평양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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