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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 투자단/새달중순 방북/각각 10여명 규모

    삼성·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다음 달 중순 대규모 투자단을 북한에 파견한다. 삼성그룹은 강진구 삼성전자 회장을 단장으로 한 10여명의 대표단이 다음 달 13일 1주일 일정으로 방북할 계획이다.현대그룹도 비슷한 시기에 정주영 명예회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사장단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10일 통일원에 방북 신청서를 냈으며 통일원은 승인을 검토중이다.아직은 방북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미 북한 측과 이야기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삼성전자 강 회장은 이달 중순 중국 북경에서 김정우 북한 대외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대표단 파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대표단에는 강 회장 외에 신세길 삼성물산 사장,김정순 제일제당 사장,이형도 삼성전기 부사장,안재학 그룹 해외사업단 사장 등이 포함돼 있다.현대의 대표단에는 이춘림 종합상사 회장을 비롯,건설·정공·조선 등의 대표 및 실무진이 들어 있다.
  • 한국인 회사원 중국서 피살/삼호물산 이상봉대리

    ◎상해호텔 객실서 흉기 찔려 【북경=이석우특파원】 중국에 출장중이던 국내 상사직원이 호텔에서 흉기에 난자당한채 피살된 시체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하오 6시반쯤 상해시 4성급 호텔인 홍교호텔 객실에서 삼호물산 이상봉대리(34)가 머리와 얼굴등을 흉기로 찔려 살해된채 발견됐다. 사건현장을 처음 발견한 호텔종업원에 따르면 이씨가 묵고있는 14층의 객실문을 열고 보니 경대와 창문등이 깨지고 이씨가 머리와 얼굴등에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현지 경찰은 이씨의 방에서 휴대한 가방이 없어지고 침대와 커튼에 피가 낭자하고 객실의 집기가 부서져있는 점등으로 보아 강도가 침입,격투끝에 이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이상봉씨/23일 상해 도착… 시장 조사중 참변 숨진 이씨는 91년부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삼호물산 종합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충남 논산이 고향인 이씨는 논산중학교·논산공고를 거쳐 서울보건전문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뒤 87년 삼호물산의 하청업체인 경북 영천 대경식품에 입사했다가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스카우트됐다. 이씨는 식품원료의 수급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중국시장 조사요원으로 선발돼 5박6일의 일정으로 상해·청도 등 산동지방을 돌아보기위해 23일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상해에 도착,다음날 상오 5시쯤 미리 현지에 가있던 같은 회사 해외사업본부 김남균씨와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24일 상오10시20분쯤 상해의 한국총영사관으로부터 『23일 하오6시30분쯤 상해 레인보우호텔(홍교호텔) 1408호에서 호텔직원이 시체를 발견,상해 공안국에 통보했다는 사실을 공안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투숙자명부에는 「이상봉」으로 돼 있으나 소지품이 하나도 없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며 공식확인을 요청해 왔다는 것이다. 숨진 이씨는 지난 91년 스카우트 직전 영천에서 당시 같은 회사에 다니던 부인(30)과 사내 결혼,현재 두살난 아들을 두고 있으며 연구소근처 OPC아파트 3동 302호 20여평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고향에 노부모가 있다.
  • 대우/2000년 세계10대 차·가전업체 도약

    ◎「세계경영 2단계 추진계획」 확정/대륙별 금융망 구성,세계경영 후방지원/총매출 1백38조원… 해외기지 6백50개 대우그룹은 오는 2000년까지 6백50개 해외사업 기지를 구축하고 해외 현지매출을 57조원으로 정한 「세계 경영 2단계(1995∼2000년) 추진계획」의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지난 11∼13일 사장단 회의를 갖고 추진목표와 기본방향을 확정했다. 14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오는 2000년의 총 매출 목표는 1백38조원으로 이 중 해외 현지에서의 매출액이 41%가 넘는다.현지 매출액에는 수출액이 빠진 것으로 현지에서 생산·판매한 금액이다.지난 달 말의 해외법인과 해외지사는 2백57개다. 2단계 추진 기본방향은 ▲전자 및 자동차 등 주요 제품의 세계 일류 상품화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네트워크 확대 ▲국가·지역·권역 별 연계산업 기지 확대 ▲블록경제에 대응하는 아시아 경제권의 협력사업 강화 ▲세계 경영 후방지원을 위한 국제금융 및 정보지원 조직의 체계화 ▲차세대 국제경영 자원 육성 등에 두었다. 오는 2000년에는 세계 10대 자동차와 가전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특히 세탁기의 경우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자동차 연구인력을 8천5백명으로 늘리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매출액의 5%로 높인다.2000년에는 6조9천억원이다. 주요 대륙 별로 금융 네트워크를 구성,세계 경영의 후방지원을 위한 종합국제금융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우는 냉전종식으로 국제질서가 개편되는 데다 지역경제권의 확대,보호무역주의 등으로 국제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지난 93년 세계 경영을 선언했다.단순한 교역이나 해외생산 거점 확보에서 벗어나 자본·노동·기술·정보 등을 결합하는 세계화와 현지화를 내용으로 하는 경영전략이다.1단계는 93∼94년이다.
  • “불어 영향력 되찾자”/불 정부/국제어 위상회복 5개년계획 마련

    ◎외국학생 초빙교육 등 국고서 지원 프랑스의 자존심인 프랑스어의 영향력을 되살리자.극성스러운 국어사랑으로 지난 7월 영어 사용을 금하는 「프랑스어 보호법」을 제정,국내외에 파문을 일으켰던 프랑스가 이번에는 해외에서 프랑스어의 옛 영향력을 되살리자는 기치 아래 「프랑스어 영향력의 회복 5개년 계획」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프랑스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오는 95년의 해외사업비 예산 편성을 통해 해외에서 영어의 위력에 밀려 날로 감소되고 있는 프랑스어의 영향력 증대 사업 지원비를 최우선 예산집행 항목으로 꼽아 프랑스어가 영어에 밀리는데 따른 프랑스인들의 자존심을 보여주었다. 프랑스어에는 여전히 영어에 이어 세계 제2위의 국제 통용어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는 있다.그러나 이제까지 프랑스어가 지켜온 국제어로서의 위상이 프랑스의 인구나 경제력에 비추어 볼때 실제 이상으로 큰 영향력을 가졌던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유럽을 시작으로 전반적으로 그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통일 이후 이제 독일어도 제대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는 독일.프랑스와 독일은 냉전종식 이후 유럽을 이끄는 두 축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프랑스어는 독일에서 특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는 독일과 프랑스 간의 오랜 앙숙관계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프랑스어의 부진은 독일 뿐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프랑스어 사용인구가 줄고 있다.그런가 하면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프랑스어 사용 인구가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이탈리아에서는 아예 프랑스어가 이탈리아어 독접사용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 프랑스가 해외에서의 프랑스어 영향력 증대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프랑스어 회복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프랑스 텔레비전 제작물과 영화필름 배포 등을 통한 프랑스어 관심유도 방안 마련에 부심하는 것은 이같은 배경에서다. 프랑스는 이와 함께 유럽연합(EC)회원국가와 프랑스어 영향력이 심각하게 감소되고 있는 프랑스어권 국가 공무원에게 프랑스어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예산과 별도로 6천5백만프랑(1천2백만덜러)을 프랑스어 진흥기금으로 긴급 편성했다. 아울러 캄보디어,베트남,아오스 등 인도차이나국가에서 프랑스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투입하고 95년 한해에만 7백50명의 외국 유학생들을 초청,프랑스거를 가츠칠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프랑스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프랑스의 노력은 국내에서의 「프랑스어 보호」 운동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프랑스어 보호를 위해 고군 분투해온 자크투봉 문화장관의 노력을 지원해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투봉 장관은 국내에서 영어 등 외국어 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법률로 제한,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 동양시멘트 인사

    ◎부회장 박제윤씨/사장 이재복씨/건설해외사장 채오병씨 동양시멘트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박제윤 사장을 부회장으로 추대하고,이재복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또 동양시멘트의 건설 및 해외사업 담당 사장에는 채오병 전 제일모직 대표이사를,건설사업 부문 전무에는 이찬석 동양증권 전무를 선임했다.
  • 대우임원 살해추정 「알제리 회교원리주의」 정체

    ◎“친정부 세력은 적”… 무차별 공격/외국인 표적 삼은뒤 강씨 64번째 희생/평소 “호텔을 빈민층의 거주지로” 호언 대우 강대현부사장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알제리의 회교원리주의단체는 어떤 집단인가. 회교원리주의단체는 알제리·이집트·레바논 등을 주요거점으로 전세계에 걸쳐 테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한마디로 회교도의 자존심회복이다.서구식 정치체제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며 기독교를 신봉하는 미국과 서방세계인들을 주요공격대상으로 삼는다.지난 제국주의시대에 서방열강들은 회교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았고 지금도 그들의 하수인을 각국에 두어 간접적인 지배를 하고 있다는 믿음에 기인한다.그러나 이들은 숫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합법적인 수단보다는 테러를 그들의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알제리의 경우 이 회교단체들은 주로 1830년대부터 1백30여년동안 식민지배를 받은 프랑스인에 대한 잦은 테러활동으로 알려져왔다. 지난 91년12월 알제리 첫 민주총선의 1차선거에서 회교원리주의자들이 지지하는 야당 이슬람구국전선(FIS)이 전체의석 2백31석 가운데 1백88석을 차지,압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총선자체를 취소한데다 92년1월 2차선거를 무기연기하고 FIS를 강제해산하는 사태가 일어났다.이때부터 이들은 합법적인 정권획득에 한계를 느끼고 본격적인 무장투쟁을 통해 정권을 쟁취하기에 나섰다.당시 테러대상은 주로 정부군과 집권세력이었으나 지난해 9월 가장 급진적인 「무장회교단체」(GIA)가 알제리에 거주하는 외국투자사들을 정부를 도와주는 세력으로 간주,「12월1일까지 모든 외국인들은 알제리를 떠나라」고 경고한 뒤부터 모든 외국인들이 테러의 대상에 올랐다. 또 GIA는 교사·학생들에게 현정권 아래서 학업을 계속한다는 것은 그들의 「신성한 전쟁」에 반대하는 「이교도행위」라면서 학교 근처에서 잦은 폭탄테러를 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이후 살해된 외국인은 강씨가 64번째가 되며 92년1월부터 알제리에서 살해된 내외국인은 모두 1만여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숨진 강씨는 대우와 현지회사가 51대 49로 합작투자한 알제리 힐튼호텔을 관리해온 살리사의 부사장이다.알제국제공항 이웃에 있는 이 호텔은 지난해 문을 열었으나 임금지불에 대한 논쟁이 있은 뒤 문을 닫았으며 5백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회교원리주의자들은 당시 이 호텔의 건설을 반대했으며 그들이 정권을 획득하면 호텔건물을 빈민층의 거주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해왔다.따라서 강씨에 대한 테러도 이 호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살 강씨 주변/프랑스 유학→75년 대우이사로 특채/이달말 귀국,영구정착하려다 참변 피살된 강대현씨(56)는 부산이 고향으로 경남중·경기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법경대·대학원(경제정치학석사)을 마친 뒤 무역업등 자영업을 해오다 75년 (주)대우 파리현지법인에서 이사로 특채됐다. 소탈하고 통이 크다고 알려진 강씨는 그동안 대우 런던지사 상무로 근무하다 91년10월부터 대우와 알제리 힐튼호텔의 합작회사인 살리사부사장으로 근무해왔으며 불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와 영어에도 능통해 해외사업에 큰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3남1녀중 장남으로 미혼이며 동생과 누나는 서울과 대구에,또다른 남동생 1명은 호주의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다. 강씨는 최근 누나집에 들러 10월말쯤 귀국해 영구정착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과 알제리정부가 49대51로 합작투자해 지난해 8월 완공된 알제리 힐튼호텔은 13층건물로 3백56개의 객실을 갖고 있으며 대우그룹의 대알제리교역량은 한국 전체교역량의 약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대우그룹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강씨의 시신을 15일 운구해와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알제리 현지의 대우 직원 5명과 대우통신 직원 2명등 임직원과 가족 11명에 대해 철수하라고 조치했다.
  • 럭금/중국진출 “큰 야망”/2천년대 제2내수시장 겨냥

    ◎천안문광장 동쪽에 사옥 건립 럭키금성그룹이 오는 2000년까지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키우기 위해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중국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2억5천만달러를 들여 북경시 천안문 광장 동쪽 건국문대가의 대로에 부지 1만4천4백㎡,연건평 12만7천㎡짜리 사옥도 짓는다. 럭키금성은 해외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구본무부회장 주재로 27∼28일 성재갑 럭키사장,이희종금성산전사장,허동수호남정유사장 등 계열사 사장과 현지 주재 임원 등 모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 차이나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전략을 확정,발표했다. 규모의 경제 및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2000년까지 중국내 매출액을 현재의 6배인 60억달러로,그룹의 해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각각 끌어올릴 방침이다.주력 사업인 전기전자,석유화학 등의 제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유통,부동산개발 분야에서 중국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우수한 현지 전문 경영인을 확보하고 자율경영체제의 기반을구축하는 등 경영 전반의 현지화를 통해 현지 기업으로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상해를 중심으로 한 화동지역을 전략거점으로 삼아 화북과 화남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점차 내륙지방으로 사업을 확장 할 계획이다.
  • 금성사,해외법인 딜러와 「한가족 행사」

    ◎70개국 200여명에 세계화전략 소개 금성사는 25일 자사제품을 판매하는 세계 70여개국의 판매법인 딜러와 브랜드 에이전트 2백여명을 모아 21세기 비전과 세계화전략을 소개했다.국내 가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글로벌 딜러 컨벤션」을 개최한 것이다.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기 이전에 딜러와 에이전트들이 먼저 금성사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한 가족으로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이다.오는 28일까지 해외판매법인의 마케팅성공사례발표,금성사공장방문,문화유적지관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헌조부회장은 『2000년에는 사업규모가 현재의 연 50억달러에서 1백억달러로 늘어나고 해외사업비중이 현 55%에서 70%로 늘어난다』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해외생산비중도 10%에서 40%로 대폭 커져 세계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한다』고 전망했다. 금성사는 앞으로 브랜드사업을 활성화하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동남아·미주·유럽 등 5대 권역에 생산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기획,디자인,생산,판매,서비스가 모두 해외현지에서 이루어지는 경영의 현지화도추진한다.
  • 「한­일 경협신구도」 학술세미나 요지

    ◎“관세장벽 낮춰야 한·중교역 급증”/양국 투자관련 법적·제도적인 개선 필요/중 종합상사 육성에 한국경험 전수 절실/기업인 경영애로 해소위한 제도정비도 급선무 「한·중 경제협력의 신구도」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23일 북경의 경광중심에서 열렸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중국의 국제신탁공사(CITIC)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바람직한 양국 경협의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양국의 교역확대를 위해서는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춰야 하고,한국도 중국의 농수산물 등에 대한 조정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무역·투자·과학기술 협력의 세 분야에 걸친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천진환 럭키금성 해외사업추진위원회 사장=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중국시장 접근에 어려움이 많다.양국간 수출입 표준 계약서가 갖춰지지 않아 교역에 장애가 된다.중국의 잦은 경제정책 변화와 법 규정의 모호한 적용으로 교역확대에 어려움이 많다.한국이 농수산물과 잡제품 등 20여개 품목에 대해 조정관세를 물린 것역시 교역확대 측면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다. ◇정돈훈 중국화공수출입공사 총재=한·중간 무역역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시장을 중국 기업에 더욱 개방해 중국제품 수입을 늘려야 한다.단순교역에서 나아가 에너지,교통·통신,원자력 발전,석유화학,기계·전자 등 대형 프로젝트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무역확대가 요구된다.자동차·조선·생물공학 등 고급 기술에서의 교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중국이 종합상사형 다국적 기업을 육성하는만큼 한국의 종합상사 경험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김태홍 동국대 교수=중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인들은 노무관리,원자재 및 노동력 확보,국내금융 조달,내수판매 등 여러 분야에서 경영상의 애로를 지적한다.양국 정부는 투자에 관련된 법적·제도적 환경과 분위기를 정책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전자통신,자동차 등 특정산업의 투자와 내수시장 진출을 억제하는 중국의 정책이나 제도도 개선되기를 희망한다.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성장과 고도화를위해 공동의 기술개발과 합작투자 등을 통한 상호 보완적 산업협력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그래야 상대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서로 공동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 ◇초숙분 중국 대외무역 경제합작부 투자사 사장=한국기업의 대중투자는 건당 투자규모의 영세,투자지역 편중,노동조합 미결성,조선족 위주의 고용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를 극복하려면 한·중 공동투자 촉진기구를 설립하고 전략산업 및 첨단기술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에너지·교통·화공·자동차·전자·항공·전자교환기 영역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기업계·금융계·학계 등 광범위한 인사교류도 확대돼야 한다. ◇정조영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중국이 우리의 대중투자 촉진을 원할 경우 중국의 국방비와 북한의 핵 및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중국의 R&D(연구개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통한 차관도입이나 한국기업의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국방비와 R&D 투자,그리고 북한의 핵과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특히 한국이 군축을 통해 중국의 R&D 투자를 지원하도록 하는 문제를 중국이 깊이 유의해야 한다.한국과 중국,그리고 북한이 직접 참여하는 「동북아 3국 과학기술 공동개발 기구」의 발족을 제안한다. ◇공덕용 중국 과학기술발전촉진중심 주임=과학기술 협력의 강화를 위해 두만강 유역을 비롯해 황해·발해 경제권역 등 지역적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한·중 과학기술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과학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국제시장을 목표로 자동차·통신·HD(고화질)TV·중거리 항공기·컴퓨터·우주·에너지 및 환경·해양·생물 및 신소재 등의 고기술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과학기술 인사의 교류도 늘려야 하고 과학기술 협력기금을 설치,기초과학의 공동연구도 강화해야 한다.
  • 「UR금지 보조금」 점진적 폐지/해외사업소득 공제 등 20종

    ◎내년부터 5∼8년내/상반기 분류 확정 우루과이 라운드(UR)에서 보조금 및 상계관세 협정이 체결된 데 따라 중소기업의 수출용 원자재 구입자금 지원제도를 비롯,20개에 가까운 보조금이 금지대상으로 분류돼 빠르면 내년 3월 이후 5∼8년 동안 점진적으로 철폐된다. 25일 재무부가 마련한 「보조금제도 개편작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29개 정부부처 가운데 25개 부처가 통보해 온 보조금은 81개로 집계됐다.상공자원부 소관 보조금 40∼50개를 합치면 보조금의 숫자는 모두 1백20∼1백30개에 이른다. 이 중 ▲수출용 원자재 구입자금 지원제도 ▲수출손실 준비금 손금산입 ▲해외사업 소득공제 ▲해외사업 손실준비금 손금산입 ▲해외시장 개척준비금 손금산입 ▲해외접대비 손금인정 ▲외화획득 상업용 자산에 대한 특별감가상각 ▲특별설비 자금 등 8개는 확실히 금지대상으로 분류될 전망이다.또 ▲농기구 구입자금 ▲농수산물 가공기계 육성자금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기술 기업화 사업용 자산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 등 4개도 금지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무역금융 ▲수출산업 설비자금 대출제도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중소기업의 소재·부품 개발자금 및 운전자금 ▲각종 투자세액 공제의 경우도 금지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벽지 버스노선 손실보상 제도 ▲항공운송사업 진흥보조금 ▲외국인 관광기념품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지원 ▲농업생산 자재 개발시험 연구사업 지원 ▲환경보전협회 지원제도 등은 금지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국내 보조금을 ▲금지 ▲상계가능(한 상품의 보조금 비중 만큼 상대국이 상계관세를 물릴 수 있는 보조금)▲허용보조금 등 세 종류로 분류해 10월까지 보조금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금지보조금의 내역은 UR협정 발효 예정일 이후 3개월 이내인 내년 3월 또는 9월 안에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뒤 5년(수출보조금),8년(수입대체 보조금)의 경과기간을 두고 완전 철폐하거나 허용보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
  • 재계 투자촉진에 도움 전망/김승연회장 집행유예 안팎

    ◎전경련 등 구명운동 본인 반성 “효과” 김승연한화그룹회장이 구속수감된지 52일만에 풀려났다.재계는 충분한 죄값을 치렀다고 본다.정부도 과거의 죄를 추궁하기보다 경영일선에 복귀시키는게 낫다고 본 것같다.경제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외환관리법도 거의 폐지를 전제로 개정이 추진되는 중이라 사법부로서도 부담이 됐다.국제화를 추진하면서 외환문제로 재벌총수를 구속한 것도 모양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10위안에 드는 한화그룹의 존재도 부담이 됐을 것이다. 사실 김회장이 구속됐을때 재계는 술렁였다.실정법을 어긴 것은 사실이지만 구속은 너무 심하다는 반응이었다.우리 기업풍토상 회장의 공백은 경영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당장 한화의 해외사업에 차질이 생겼고 중장기투자계획도 전면 보류됐다. 창업이래 최대의 위기였다.국제화시대에 맞춰 여타 그룹은 발빠르게 변화하는데 한화만은 좀처럼 움직일줄 몰랐다.그룹의 정상화가 시급했다.결국 전경련을 중심으로 재계가 김회장의 구명운동에 나섰고 김회장도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회장은 다음주초 경영에 복귀할 예정이다.쉬고 싶지만 틈이 없다.올해 투자계획을 짜고 임원인사도 단행해야 한다.그리스정유공장 인수,구소련지역의 통신사업 등 해외사업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재계 전체에도 훈훈한 바람이 퍼져 투자촉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차명 실명전환/업무방해죄 적용/한화비자금 수사

    ◎27명 사법처리… 2명 구속/김승연회장 3년 구형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3일 한화그룹 비자금 83억원의 차명불법실명전환사건과 관련,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예금거래신청서를 위조한 동화은행 당산동출장소 박종옥(32)·권재균대리(35)등 2명을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로 구속하는 한편 불법 실명전환을 총지휘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최상순전무(47)등 그룹관계자,사채업자 11명은 업무방해죄를 적용,불구속기소했다고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또 사채업자 이용순씨(44)등 10명을 업무방해죄로 약식기소하고 달아난 사채브로커 이상태씨(37)등 4명을 수배했다. 이에따라 한화그룹관계자,은행직원,명의대여자 모집책,명의대여자등 한화그룹비자금관련자 27명 전원이 사법처리됐다. ◎5백80만불 추징도 대검 중수부3과 박주선부장검사는 외화 6백50만달러를 해외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피고인(42)에게 외국환관리법위반죄를 적용,징역3년에 추징금 5백80만5천9달러를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최철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없이 구형했으며 김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해외사업 확장의 욕심 때문에 실정법을 어기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새로운 기업인으로 다시 출발해 미력이나마 국가경제를 도울 수 있도록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승연 한화회장/외화유출을 시인

    외환법위반 첫공판 외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피고인(41)에 대한 첫 공판이 30일 상오 서울형사지법 3단독 최철판사 심리로 열려 검찰신문과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김피고인은 이날 『해외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조성된 비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검찰의 공소내용을 모두 시인하고 『이번 사건으로 그룹 직원들과 국민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 럭키금성 대규모 인사/2백38명… 창사이래 최대

    럭키금성그룹(회장 구자경)은 20일 창사이래 최대 규모인 2백38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두회 호남정유 사장은 호남정유 부회장으로,이재연 LG 신용카드 사장을 LG 신용카드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으며 구자원 럭키개발 부회장은 금성기전 부회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손기락 럭키금성상사 대표이사 부사장을 금성정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사장급 3명을 포함,모두 2백3명을 승진시켰다.성재갑 럭키석유화학 대표이사를 (주)럭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 것을 비롯,19명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성기설 금성계전 부사장은 금성산전 부사장으로 각각 전보되는 등 대표이사로 선임된 19명을 제외한 15명의 임원이 전보 발령됐다. 사장급 승진 △희성관광개발 대표이사 김이환 △회장실 해외사업 추진 천진환 대표이사 선임 △호남정유 허동수 △럭키금속 이정성 △럭키금성상사 박수환 △럭키개발 구자성 △금성계전 백중영 △럭키투자자문 최승락
  • 제일제당 임원인사

    제일제당은 2일 그룹에서 분리·독립된 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조정식 이천공장장과 김주형 원료사업부장을 상무로 임명하는 등 모두 16명을 승진시켰다.이 가운데 7명은 40대의 젊은 인재들이다. 이번 인사에서 홍병철 PT·CSA(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수출담당과 김인수 인천공장장이 각각 이사로 승진된 것은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또 지석기 물류담당 이사와 강세영 전략기획담당을 각각 상무와 이사로 발탁한 것은 물류 및 유통사업 진출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밖의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사 승진 ▲신승훈 관리팀장 ▲유승희 경남판매사업부장 ▲이재관 부산공장장 ▲이재흥 종합연구소 연구위원 ▲문원호 제약수출 및 마케팅담당 ▲문동상 김포공장장. 대우이사 승진 ▲김진수 마케팅1팀장 ▲최상모 인사담당 ▲장광석 특판사업부장 ▲김해동 충청판매사업부장.
  • 한화 해외사업 큰 차질/동구투자·그리스정육공장 인수 취소될듯

    ◎업종전문화방침 표류 김승연 회장의 구속으로 한화그룹이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았다.그리스 정유공장 인수건을 비롯한 해외 투자건과 국내 대규모 설비투자 및 업종전문화 등 김회장이 직접 결정해야 할 각종 국내외 사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됐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회장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그리스 정유공장 인수건은 백지화될 전망이다.이달안에 그리스를 방문,하루 생산량 20만 배럴 규모의 2개 공장에 대해 최종 인수 계획을 맺을 계획이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참여,정보 통신분야에 진출하려던 계획도 무산될 것으로 보이며 헝가리·불가리아·알바니아 등 김회장의 동구권 방문 계획도 취소됐다.이에 따라 김회장이 지난 91년부터 진두지휘한 동구권 진출 계획은 대부분 취소될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사업으로는 3년간 계획으로 추진중인 한양화학의 PVC 증설계획과 8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경인에너지의 중질유 및 탈황시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서해안에 대규모 원유 중간기지를 건설하려던 계획은 결정을 유보한 상태이다. 특히 업종전문화 방침을 이번주 안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김회장의 구속으로 취소됐다.한화그룹이 일본 노무라 경제연구소에 의뢰한 계열사 정리 및 업종전문화 계획이 최근 나왔으나 김회장이 검토조차 못하고 구속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달안에 3∼4개의 기업군으로 개편,10여개의 계열사를 정리하려던 당초 계획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상오 전 계열사의 재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자금사정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 중소제조업 세감면 확대/연소득 1억이하법인 30%로 상향

    ◎개인은 5천만원까지… 내년1년 한시적용/기술·시설투자 공제액도 높여/대형세탁기·지프 특소세 낮추기로/재무부,세제개편안 수정 중소제조업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의 감면혜택이 당초 재무부의 세제개편안보다 확대돼 내년부터 적용되는 연소득 1억원 이하의 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율이 당초의 20%에서 30%로 높아진다.그러나 1억원 초과자는 20%의 세액공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또 중소기업의 기술인력개발비와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에 세액공제도 커진다. 이와 함께 용량 6㎏이 넘는 대형세탁기에 20%,그 이하에 15%의 특별소비세를 물리려던 계획도 용량 구분없이 10%로 낮춰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현재는 소형에만 20%의 특소세를 물리고 있다.세율조정에 따라 대형세탁기의 소비자값은 54만5천원에서 60만3천원으로 오르나 소형은 43만8천원에서 40만원으로 내린다.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지프에 대한 특소세도 20%로 낮춰 차값(2천㏄ 초과) 상승폭이 당초 2백3만원에서 1백35만원으로 줄어든다. 재무부는 15일 당초 발표한 세제개편 내용 가운데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이날 열린 경제차관회의에 올렸다. 수정안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에 대해 내년부터 소득금액에 상관없이 세액감면율을 20%로 똑같이 적용하려던 당초 개편안을 완화,내년 한해만 시행한 뒤 95년부터 당초 계획대로 감면폭을 줄이기로 했다.따라서 내년에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연간소득 1억원 이하이면 감면율이 30%,이상이면 20%가 된다.개인사업자는 5천만원까지 30%,초과자는 20%를 감면해 준다.지금은 법인의 경우 1억원,개인사업자는 5천만원을 기준으로 40% 및 20%의 감면율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게 돼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인력 개발비의 세액공제도 늘려 이 부문의 지출증가분의 50% 또는 총지출액의 10%중에서 큰 금액을 선택토록 하는 제도를 지출증가분 50% 또는 총지출액의 15% 가운데서 선택하도록 바꾼다.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시 외국제품에 대한 세액공제는 투자액의 3%에서 5%로,일시상각시의 외산제품 공제율도 30%에서 50%로 높여 이중 큰 금액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 창업중소기업·농공단지입주기업·위탁영농회사에 대해 창업일과 입주일이 속한 연도와 그 후 5년동안 소득세를 50% 감면해주는 제도도 초기의 손실을 고려,기준시점을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는 연도로 바꾸기로 했다.창업중소기업에 부가가치통신업도 추가,소득공제를 해준다. 수출손실준비금·해외시장개척준비금·수출사업특별상각·해외사업손실준비금 등에 대한 조세감면 적용시한도 당초 95년 말에서 UR타결 시점을 고려,98년 말까지 연장한다. 토개공이 국민주택 건설용지를 건설업자에게 팔 때의 양도세 감면율도 당초보다 확대,5년 이상 보유한 땅은 50%,그 미만은 3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 삼성/현대/명암 교차/문민정부 재벌위상 변화

    ◎질경영 주창… 재계개혁 선봉 자임/삼성/정치후유증에 분규 겹쳐 침체기/현대 삼성과 경쟁관계에 있는 현대는 요즘 기분이 언짢다.심하게 말해 삼성이 얄밉게 느껴진다.삼성이 「잘 나가면 나갈수록」 그에 비례해 초라한 생각이 들고 약이 오른다.단순한 치기나 배아픈 차원의 감정은 아닌 것 같다. 최근들어 「현대맨」들은 『갈수록 주눅이 든다』는 말을 자주 한다.신정부 출범후 5개월 가량이나 지났으면 「면역」이 됐을 법도 한데 도무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그만큼 현대가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다는 얘기이다. 신정부가 출범한뒤 재계는 「침묵」을 지키며 복지불동의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유독 삼성만은 총수인 이건희회장이 질경영을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우고 「재계개혁」을 선도하며 홀로 뛰고 있다. 이에 대한 현대의 입장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어찌된 일인지 대단한 일로 비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이회장은 87년 대권을 이어받은 뒤 지난 5년동안 침묵해 왔다.그때까지만 해도 삼성의 이회장은 현대의 정주영 회장보다 지명도가 떨어졌고,그룹 이미지도 현대가 삼성보다 앞섰다.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 그는 요즘 현대가 삼성에 대해 갖는 감정의 이면에는 박탈감으로 인한 무력감이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한다.『지난해 대선이 끝나고 정명예회장이 정계은퇴를 선언한지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산업은행 시설자금이 풀릴기미는 여전히 없다.그룹 전체가 돌파구를 믿지 못해 침체된 상황에서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꾀하려 해도 여의치 않다』 이는 자신들은 손발이 묶여 있는데 라이벌 삼성은 재계의 대명사로 부각되고 있어 밉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재계의 일반적인 평가도 삼성이 「양지」에서 주목받는데 반해 현대는 「음지」에서만 부각된다고 지적하고 있다.삼성이 질경영을 기치로 내걸고,재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기대를 모으는 데 비해 현대는 노사분규의 대명사로 「낙인」찍힌채 운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이회장이 움직이는 것은 괜찮지만,정명예회장이 움직이는 것은 안된다는 쪽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현대그룹 안에선 『오죽했으면 왕회장이 입원까지 했겠느냐』는 자조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현대의 한 임원은 얼마전 『우리의 장점은 저돌적인 추진력』이라며 『다시 한번 해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제 앉아서 받는 「천형」에서 벗어나 남은 「대가」를 움직이며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재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과 현대가 더불어 움직이면 지금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것이 요즘 서울 계동 현대사옥 주변의 지배적인 분위기이다.
  • 정주영 명예회장 경영복귀 “기지개”/6개월 칩거끝에 중국진출 주도

    ◎해외사업으로 오명 회복 노려/국내경영 동생 세영씨에 일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6개월여의 「동면」을 마치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뒤 현대로 복귀하며 동시에 칩거에 들어갔던 정명예회장은 지난 6일 중국 방문길에 나서 보름동안 낙양의 소랑저댐 건설입찰을 위한 현지답사를 마쳤다. 또 대연시에 연산 12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합작공장 성사를 위해 대연시장과 의향서도 교환했다.기업활동에 본격 나서 거둔 첫 작품이다.올초 경영복귀와 함께 밝힌 해외사업과 그룹의 신규투자사업에 전력하겠다는 구상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명예회장의 향후 행보는 단순한 경영재개라기보다 제2경영의 시작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며 현대분규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려는 정부의 「모종조치」에 대한 사전방어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20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국내 경영에는 정세영회장의 자문에만 응하고 해외투자와 신규사업,특히 중국투자사업은 내 돈을들여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즉 현대경영에서 역할분담을 통해 국내 문제는 정회장이,해외사업은 자신이 담당하되 사재를 털어서라도 해외투자,특히 중국투자에 마지막 승부를 걸어 보겠다는 의미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 이후 남은 여생을 기업경영에 몰두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9일 북경주재 한국언론의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치는 오랫동안 정치를 한 사람이 해야 한다』며 선거 후유증에서 회복됐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그가 자기 돈으로 중국투자를 하겠다고 한 것은 이제 새로운 사업을 중국에서 벌여 「정치외도」로 인한 오점과 불명예를 씻고 마지막 불꽃을 국가경제를 위해 바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그러나 이면엔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공」이 사용자 측으로 넘어온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정명예회장의 활동은 보다 활발해질 것이지만 기본적으론 경영에서 손을 떼며 동생 정회장은 국내 경영을 명실상부하게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다시 기업활동의 전면에 나선 것은 자신이 밝혔듯 그동안의 근신에서 벗어나 기업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정부의 신경제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대선 이후 도보출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출근코스가 청와대 앞을 지나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그동안 공석에 나타나지 않고 근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느껴본 적은 없으며 이 정부가 기업의 확대 재생산에 반대할 일이 없다』고 밝혀 정부와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과단성으로 과거 국내외 경제계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왕회장」이 이번에 어떠한 모습으로 재기,제2의 인생을 그려 나갈지 주목된다.
  • 천진 한국공단 어제 공식발족

    【천진 AFP 연합】 중국 최초의 한국기업전용공단인 천진한국공단이 18일 중국 천진에서 한중 양측의 토지사용계약 체결로 공식 발족됐다. 권령각토지개발공사사장은 피검생 천진개발구총공사 총경리(사장)와 토지사용 계약을 체결한 후 총면적 1.2㎦ (39만3천평)의 이 공단에 주로 고도기술산업과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약 1백개의 한국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사장은 이번 천진 공단 조성 사업이 토개공의 첫 해외사업이라고 밝히고 한국기업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을 중국에 조성하기위해 앞으로 최소한 2개의 한국기업전용공단을 중국에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토개공이 중국에 건설할 제2차 한국기업전용공단은 산동성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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